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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진입의 조건(사설)

    우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시기가 다가왔다.선진국 반열에 진입하는 것을 뜻한다.빈곤을 무기삼아 발전해온 우리가,가진 것을 보호받으며 체면치레를 중요하게 여기는 집단에 들어가게 된다는 뜻이다.이미 세계무역기구(WTO)사무차장국이 되기에 이른 우리는 이를 늦출 수도 없는 형편이다. 이른바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에 비유되는 OECD의 가입은 거기서 얻는 이점도 많지만 거기 따르는 책임 또한 크다.없다는 핑계로 아무렇게나 살던 시절과는 달리 비용도 분담해야 하고 행동도 걸맞게 교양을 지켜야 한다.한번 들어가기만 하면 그 지위와 자격이 저절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어서 노력을 해야 한다.지금의 가입기회를 놓쳐서도 안된다.가입한 뒤에라도 쫓아가지 못하면 탈락할 수도 있다. 어쨌든 60년대까지 최빈국으로 있던 나라가 이 대열에 진입한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한다.그래서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남들이 만든 질서와 규칙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것을 만드는 나라군에 듦으로서 얻고 누리는 것이 많을 수 있는 것이다.그것은 경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과대평가된 거품현상,내용의 빈곤이 투명하게 드러나 감당하기 벅찬 책무만 늘어날 수도 있다.이점만 챙기고 책임은 외면하다가 도덕적으로 파탄된 나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받기만 하는 체질을 극복하고 이제는 남에게 베푸는 체질도 갖춰야 한다.인류를 위해 창의적인 공헌도 할 수 있어야 하고 국제 교양에 벗어나지 않는 상당한 수준의 문화국이기도 해야 하는것이다. 대장간시대의 의식과 첨단과학시대의 의식이 공존하는 우리의 의식의 후진성을 생각하면 적이 걱정도 된다.4천5백만 국민 모두가 고품질의 시민이 되는 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이 모처럼의 기회는 살릴 수가 없다.아직은 너무 허한 우리의 속을 꽉꽉 채우는 일을 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 OECD가입 얻는게 더 많다/가입시기 임박… 득실을 따져보면

    ◎세계경제 본류에 동참 주요정보 공유/득/분담금외 환경보호 등 책임 만만찮아/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 OECD는 선진국들이 모여 각국의 경제정책과 세계 경제의 현안을 협의·조정하는 기구이다.지난 93년에 가입한 멕시코를 포함,현재 25개국이 회원국이다.이밖에 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폴란드 등 동구권 4개국이 우리보다 한발 앞서 가입신청서를 낸 상태이다. OECD에 가입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많다.세계 경제의 본류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재정경제원의 박상태 대외경제총괄과장은 『OECD에 가입하면 곧바로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그러나 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OECD가 수행해온 역할을 더듬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OECD는 세계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연간 6만쪽 분량의 정보를 생산한다.일부는 비회원국에도 공개된다.그러나 세계 주요국의 이해가 엇갈리는 핵심적인 내용들은 회원국들에만 제공된다. 그 좋은 예가 우루과이 라운드(UR)이다.UR협상의 진원지가 바로 OECD였기 때문이다.UR 협상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를 통해 본격화되기 전에 이미 선진국들은 OECD에서 「농산물과 서비스 부문도 공산품처럼 자유무역을 해야 한다」는 문제를 3년 동안 논의했다. 이 과정을 통해 UR협상의 주요 골격과 협상일정 등이 마련됐다.우리가 당시 OECD 회원국이었다면 UR협상에 대해 충분한 사전 준비가 가능했을 것이다. GATT의 후신인 WTO(세계무역기구)를 유엔에 비유한다면 OECD는 안전보장이사회라고 할 수 있다.세계 경제의 모든 현안들이 여기에서 요리된다.선진국들간에 사전 조율이 이뤄지는 셈이다. 따라서 OECD에의 가입은 선진국들만의 「프라이빗 멤버스클럽」(고급 사교클럽)의 회원이 되는 것을 뜻한다.우리의 대외적인 위상과 발언권이 강화돼 세계 경제질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변화를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다는 얘기이다.특히 OECD의 모든 회의는 다수결이 아니라 만장일치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가입비」가 비싸다는 점이 문제이다.OECD에 가입하면 회원국의 GDP(국내총생산) 비율에 따라 매년 분담금을 내야 한다.미국은 현재 전체 분담금의 25%를 내고 있다.우리나라도 대략 2% 정도의 분담금을 내게 될 전망이다.그러나 분담금보다는 OECD 회원국으로서 져야 하는 응분의 책임과 부담이 더 큰 문제이다.어느 클럽이나 회칙이 있듯이 OECD도 선진국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규범들이 있다.이 중에는 우리가 당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경상무역외 거래 자유화 규약」과 「자본이동 자유화 규약」이다.경상무역외가 57개,자본이동이 91개 등 모두 1백48개 항목에 걸쳐 세부적인 자유화 기준을 두고 있다.앞으로 있을 가입조건에 관한 협의에서 이 가운데 얼마나 「적용 유보」 또는 「적용 면제」를 얻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이밖에도 OECD 산하 26개 위원회별로 제정한 각종 결정,권고,지침,선언 등을 지켜야 한다.특히 환경관련 규정들은 매우 까다로워 한차례의 「그린 라운드」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가입조건에 관한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우리가 OECD 가입의 대가로 치러야 할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이다.
  • 서비스 고급화로 우수손님 끈다/시중은행,선진 금융기법 도입

    ◎기여도 높은 고객에 재테크 종합 안내/고수익 투자정보제공… 재산 증식 상담 「금융담당 개인비서가 돼드립니다」.금융시장의 개방에 대비,국내 은행들이 선진금융기법을 앞다퉈 도입하며 서비스가 고급화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우수고객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도입을 서두르는 「프라이빗 뱅킹」이 바로 대표적인 고급서비스상품이다.은행에 기여도가 높은 고객에게 재테크안내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영업장 등에 별도의 공간과 전담직원이 있다. 예금과 대출 등 일반금융서비스는 기본이다.자금운용방법 때문에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주식·채권·신탁·부동산 등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각종 투자정보를 안내해준다.고문회계사나 변호사 등을 통해 세무·법률상담도 해준다.안락한 응접실에서 차 한잔과 곁들여 상담이 이루어지며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바로 고객의 금융담당 개인비서역할이다. 우리나라에는 91년 미국계 시티은행에 의해 도입되면서 첫선을 보였지만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제도다. 우리 은행들은 그동안 일반고객들에게 위화감을 주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도입을 주저해왔다.그러나 앞으로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은행들이 이같은 금융기법을 앞세워 금융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자 우량고객확보를 위해서 차별화가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수신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금융실명제와 2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라 거액의 가계자금확보가 은행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부각된 것도 한 이유다. 선발주자는 한미은행.92년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지점 2층에 「한미로열센터」를 설치하면서 이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평균거래실적이 5천만원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투자정보는 물론 고수익배당이 가능한 신탁상품을 위주로 상담해주고 있다.회원수는 1백50여명정도. 외환은행은 강남 언주로지점과 63빌딩지점에 「로즈(장미)서비스센터」를 설치,프리이빗 뱅킹의 문을 열었다.재산증식을 위한 상담 이외에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여금고·어음보관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용대상은 최근 2개월간의 예금 평균잔액이 1억원이상이거나 예약저축의 월납입액이 5백만원이상인 고객이다.회원수는 2백30명가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초 삼성동지점에 1백평크기의 「VIP멤버스클럽」이라는 우량고객 전용창구를 개설했다.자금운용에 정통한 직원 5명이 배치돼 있다. 제일은행도 6월초까지 무역센터지점에 「으뜸고객 룸」을 설치,프라이빗 뱅킹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저축부 직원 9명을 전담직원으로 발령했다.예금실적과 함께 의사·변호사 등 직종과 사회적 신분,나이 등을 감안해 이용대상의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흥·한일은행 등도 시범점포를 선정,시행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은행수지에 기여도가 높은 소수의 고객을 골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뱅킹제도가 조만간 대부분의 은행으로 확산돼 일반화될 전망이다.
  • OECD 가입 부담도 많다/정부 「대책반」 발족과 향후과제

    ◎각종규약·환경규정등 지켜야/국제위상 상승·발언권 강화는 유리/규약 「유보」·「적용면제」 많이 받는게 급선무 선진국들끼리 모여 경제정책을 협의·조정하는 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됐다.정부의 OECD가입 추진일정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연내 부처별로 소관분야에 관한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에 가입신청서제출 및 가입조건협의를 거쳐 오는 96년에 가입한다는 계획이다. 재무부는 17일 임창렬제2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본거래반·직접투자반·보험반·재정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OECD가입대책반을 발족시켰다.지난 4월말의 직제개편에서는 국제금융국에 금융협력과를 신설,OECD관련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경제기획원·외무부·상공자원부·노동부·환경처 등 관계부처들도 이미 이같은 대책반을 구성했거나 곧 구성할 예정이다. 범정부적으로 단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OECD가입은 우리에게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첫째는 선진국들만의 「프라이빗 멤버스클럽」(고급 사교클럽)에 회원이 되는 것을 뜻한다.문호개방후 1백20여년,해방후만 따지더라도 반세기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공인받는 것이다. 선진국이 되면 여러가지 이점이 많다.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선진경제권의 정책협의 채널인 OECD를 통해 세계경제질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잘하면 그 변화를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다. 각종 국제회의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발언권도 강화된다.선진국들과의 정책협조를 통해 국제경제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더욱 많이 반영할 수도 있다.OECD는 우리나라가 세계 열강의 모임인 G7으로 다가가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두번째는 OECD회원국으로서 응분의 책임과 부담을 져야한다는 점이다.어떤 클럽에도 회칙이 있듯이 OECD도 선진국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규범들이 있다.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당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많다.재무부의 임차관보는 이런 의미에서 『OECD가입은 신분상승에는 도움이 되지만 가입비가 많이 드는 고급사교클럽에 가입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OECD에가입함으로써 우리가 짊어져야 할 부담중 대표적인 것이 「경상무역외거래 자유화규약」과 「자본이동 자유화규약」이다.경상무역외가 57개,자본이동이 91개 등 모두 1백48개 항목에 걸쳐 세부적인 자유화기준이 있다. 「범세계적 자유무역의 확대」는 OECD의 3대 설립목적가운데 하나이다.이런 점에서는 UR와 별로 다르지 않다.UR가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할 「평균적인 규범」이라면 OECD의 자유화 규약은 선진국에 수준을 맞춘 보다 엄격한 규범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밖에도 OECD산하 26개 위원회별로 제정한 각종 결정,권고,지침,선언 등을 지켜야 한다.특히 환경관련 규정들은 매우 까다로워 한차례의 「그린라운드」를 각오해야 한다. 다행히 OECD는 각종 규정준수와 관련,회원국들의 「응능부담원칙」을 갖고 있다.회원국이 여러 규정을 일률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회원국의 능력에 따라 지킬 수 있는 것은 지키고 나머지는 「유보」 하거나 「적용면제」를 받을 수 있다. 우리로서는 OECD가입을 위한 협의에서 가급적 「유보」와 「적용면제」를 많이 받아내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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