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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VIP 서비스 경쟁 치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권의 ‘큰 손’잡기 경쟁이 치열하다.은행들은 지점이나 센터에 VIP전용 라운지나 클럽을 설치,1억원 이상 거액을 맡기는 VIP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객의 자산을 책임지고 맡아 운용해 주는 전문 상담직원으로부터 1대1 개인자산관리(프라이빗뱅킹·PB)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자 고객=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1억원 이상 거액 예금자수는 26만여명으로,예치액은 177조원에 이른다.2%의 고객이 총 예금의 5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삼성금융연구원은 금융자산이 5억원을 웃도는 부유층이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VIP고객은 30∼50대 사업가나 벤처기업의 CEO,전문직 종사자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금융거래를 할 때 ‘비밀보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은행 전담 직원 1명과 거래하면서 개인적인 상담을 받는다.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PB고객은 지점장 등 다른 은행 직원과 접촉하는 것도 꺼린다.”면서 “가족도 모르는 얘기를 전담 직원과 나눌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PB서비스 경쟁= 부자 고객들의 금융서비스 수요가 많아지면서 금리·수수료 우대 등을 제공하는 기존의 단순한 VIP마케팅을 한차원 뛰어넘는 PB영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하나·우리·한미은행에 이어 개인고객이 많은 국민·조흥·신한은행 등도 올 하반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다.‘상위 고객 20%가 전체 수익의 80%를 창출한다.’는 논리를 들고 있다. ◇평생 ‘재무파트너’로= PB는 예금은 물론 신탁·보험·증권·투자상품 등 모든 금융상품과 연계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자산규모에 따라 맞춤식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주는 ‘웰스 매니지먼트’개념도 도입됐다.국민은행 PB사업부 우치구 차장은 “은행이 다룰 수 있는 금융상품은 다양하기 때문에 원스톱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면서 “10∼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동반자적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고로 모십니다’= 은행들은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문화·건강·여행·교육 등을 위한 ‘라이프케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하나은행은 고객자녀 맞선행사,골프클리닉,공연 관람 등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초VIP고객을 대상으로 1박2일 갤러리투어 행사를 가졌으며,600명을 초청,‘오페라의 유령’대관공연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국내외 여행지원,병원 무료검진,특급호텔 디너초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최소 50만원씩 들어가는 최고급 서비스로,수익의 10%를 VIP고객에게 환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B고객도 움직인다= 자산 규모 및 서비스에 따라 PB고객의 마음도 흔들린다.수십억원 이상의 거액 자산가들은 1억∼5억원씩 은행 2∼3곳에 분산예치하기 때문에 서비스·상품에 따라 자산을 옮기기도 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예금액 5억원 이하의 고객은 금리·수익률 등에 따라 이탈률이 15% 정도 된다.”면서 “그 이상은 서비스에 대한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김희철 PB팀장은 “고객의 돈을 끌어들이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해야 신뢰를쌓을 수 있고 고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력·서비스 강화해야= 은행들의 PB영업은 직원 1명이 맡고 있는 PB 고객이 많은 데다 1대1 서비스를 하다 보니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객에게 맞지않는 상품을 권유하는 등 사고의 우려도 있다.은행 관계자는 “전담직원을 선발할 때 품성을 우선시하고 의심스런 행동을 하면 곧바로 해고 조치한다.”면서 “벤처·주식투자 등은 상담의 한계를 정해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지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현욱(金炫旭) 박사는 “선진 투자은행의 PB 형태로 다양한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도입,원스톱 뱅킹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특집/ 은행권 ‘큰손을 모셔라’

    ‘큰 손 고객을 잡아라.’ 은행 예금액이 최소 1억원이 넘는 고액 자산가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뱅킹(개인자산관리,PB)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하나·한미·신한은행 등이 선점하고있는 PB시장에 올들어 국민·한빛·조흥·외환은행 등이 도전장을 냈다.은행권에서는 오는 2005년까지 PB고객의 금융자산이 250조∼2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황금알’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위를 지켜라] 지난 70년대부터 PB영업을 해온 하나은행은체계적인 노하우를 통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71년 한국투자금융으로 출발,91년 은행으로 전환한 뒤에도 고액자산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자산관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프라이빗뱅커’ 80명이 15개 PB센터와 50개 PB영업점에서 1인당 평균 150∼200여명의 고객을 상대하고있다.이들이 운용하는 자산도 1인당 1000억∼2000억원에 이른다. 하나은행의 PB영업은 은행상품뿐 아니라 증권·보험·투신·부동산 등 모든 자산에 대해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미술품 관람,골프,여행,공연 등 수준높은 문화상품도 제공하는등 새로운 서비스를 끊임없이 도입하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최근 PB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마련한 중매행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2월부터는 5억원 이상 자산을 맡긴 고객을 대상으로 ‘웰스(wealth) 매니지먼트’를 시작한다.김종열(金宗烈) 부행장은 “고액자산가들은 부(富)를 단순히 현상유지하려는 게 아니라 늘리고 상속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고객들의 전 재산을 맡아 투자·상속까지 관리하는 ‘라이프 사이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질 수 없다] 신한은행은 137개 영업점 VIP코너를 통해 PB서비스를 제공한다.연말까지 240개 전 지점으로 PB업무를 늘릴 계획이다.한미은행도 PB 전담직원 수를 100명에서 2배 이상 늘리고,PB전문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최근 경기도 분당에 야간에도 PB고객을 대상으로 유학·이민·재테크 상담을 제공하는 점포를 열었다.전담직원 40명을 추가 선발하고,영업점도 50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서울은행은올해 PB고객을 담당하는 패밀리뱅킹 점포를 5∼6개 늘리고,토털 금융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스카우트경쟁 가열] 지난해말 PB사업본부를 신설한 국민은행은 기존 VIP마케팅을 강화한 PB영업을 본격화하고있다.최근 사내 공모를 통해 전담직원 4명을 선발했다.외부전문가의 영입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PB서비스가 다른 영업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영업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도 최근 전담직원 4명을 뽑았다.외부에서 4∼5명을 스카우트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올 상반기중 금융자산을10억원 이상 보유한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PB센터를 세우고,PB점포도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빛은행은 지난해말 서울 서초점에 이어 올들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서울 대치동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PB센터를 열고 공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올해 10개점을 더 늘리고,전담직원도 40명 이상 뽑을 예정이다.한빛은행 김인응(金麟應) PB사업팀 과장은 “각종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선별된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액자산가들의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PB시장 확대에 따른 은행간 서비스 및 스카우트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승유 하나은행장 밝혀 “”홍콩 갔지만 뉴브리지 접촉 안해””

    제일은행과의 합병설이 나돌면서 김승유(金勝猷)하나은행장이 또 다시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김 행장을 12일만나 세간에 증폭되고 있는 4대 궁금증을 알아봤다. ◆홍콩 뉴브리지 접촉했나. 김 행장이 최근 홍콩을 극비방문,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털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김 행장은 “지난달 22일 홍콩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점방문 차원이었으며 뉴브리지와 접촉하진 않았다”고 부인했다.홍콩에는 뉴브리지 아시아 본부가 있다. ◆내년 당기순익 목표,왜 3,800억원밖에 안되나. 하나은행의 올해 당기순익 예상치는 3,100억원.그런데 내년도 목표가 3,800억원이다.하이닉스반도체 부담에서 벗어난 내년에도 순익 증가 목표치가 700억원밖에 안된다는 것은 언뜻이해가 안간다.김 행장은 “작년에는 대우,올해는 하이닉스 때문에 3년 연속 순익 목표치에 미달했다”면서 “터질 기업은 거의 터졌지만 혹시 몰라 내년에는 아예 불특정부실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명목으로 2,30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부실이 안생기면 내년 당기순익은6,000억원을 넘는 셈이다. ◆UBS워버그 홍콩직원 왜 영입했나. 최근 UBS워버그 홍콩지점의 여성 베테랑을 영입해 왔다.PB(프라이빗뱅킹)와 투자은행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메릴린치로 이적했던 자산운용 전문가도 다시 채용할 계획이다.김 행장은 “국민은행과의 PB경쟁을 지켜보라”며 ‘PB 1위’ 수성에 대한자신감을 내비쳤다. ◆외자유치 왜 지연되나. 기업가치를 좀 더 올려 돈을 더받겠다는 속셈이다.현재 하나은행 주가는 1만3,000원대.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게 김 행장의 판단이다.진행 중인합병작업과도 무관치는 않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제 뉴스라인

    ◆두루넷이 내년 초부터 아파트를 대상으로 광케이블을 이용한 LAN(근거리지역망)방식의 광랜사업에 진출한다. 두루넷은 멀티빌(Multi-ville)을 내년 1월에 출시한다고12일 밝혔다.상하향 평균 5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대칭형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멀티빌 상품은 아파트 단지 통신실(MDF)까지 광 케이블을 깔아 각 가정으로 이더넷(Ethernet) 기반의 LAN 방식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모뎀이나 케이블 모뎀이 없어도 서비스된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중앙소프트웨어와 무선통신기술업체인 큐엠텔이 합병한 이론테크놀로지(대표 최경주·전병엽)가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공식출범했다.세계 최초로 무선 LAN(근거리지역망)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을 결합한 콤보모뎀카드를 개발,특허출원했으며 국내 통신업체와 1차분 22만대 공급계약을 곧체결할 예정이다.내년 4,5월께는 콤보모뎀카드를 양산,국내 통신업체와 100만대(1,2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석유화학은 12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8명인임원수를 9명으로 감축했다고 밝혔다.또 조직을 기획지원·영업·생산본부 등 3개 축으로 단순화하고 사장이 영업본부장을 겸임,영업부문을 직접 지휘토록 했다.아울러 기획·재정·경인영업소를 제외한 주요기능을 대산으로 이전하는등 조직운용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연말을 맞아 13일부터 22일까지 우편주문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대상은 우편주문 판매상품 1,133종으로 쌀 21종,그외 곡물류 11종,민속주 85종,한과 102종 등이다. 우체국 인터넷쇼핑몰(www.epost.go.kr)을 이용하면 된다. 우체국통장을 갖고 있으면 전화(전국 국번없이 1300번)로도 주문할 수 있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현대큐리텔은 12일 임시 주주총회 및이사회를 열고 박병엽(朴炳燁) 팬택 부회장과 송문섭(宋文燮) 현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빛은행은 12일 1억원 이상 예치한 고객만 사용할 수있는 ‘PB(프라이빗뱅킹)센터’를 서울 서초지점에 개설했다. 70평 규모로 지문인식 출입시스템을 비롯,전담직원이 배치돼 세무·부동산·투자신탁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중 PB센터를 서울 대치동·성남 분당에 추가 설치하고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신용정보관리규약을 개정,내년 3월1일부터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전에 연체금을 일부 갚으면이 금액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신용불량자 등록일을 늦춰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기업회생을 돕기 위해 법정관리·화의업체에 대한 신용불량정보는 법정관리·화의 인가결정 시점에 맞춰 해제키로 했다.(02)3605-5248.
  • 시티銀·HSBC, 한국시장 잡기 신경전

    외국계 은행의 라이벌인 씨티은행과 HSBC(홍콩상하이은행·홍상)가 한국시장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소리없이 시장을 확장해가던 과거의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금리정책과 신상품 출시로 존재를 적극 드러내고 있다.외은 지점들의 공격적인 변신에 국내 시중은행들도바짝 긴장하고 있다. [요란스런 존재알리기] 홍상의 데이비드 엘든 회장은 지난1일 한국을 방문,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올들어 2번째방문이다.지난 82년 홍상이 한국에 진출했을 때도 회장은오지 않았었다.이에 질세라 씨티은행은 오는 5일 리차드 잭슨 소비자금융 대표의 기자간담회를 연다.공교롭게 홍상의엘든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던 바로 그 장소(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홀)다.이에 앞서 씨티그룹 로버트 루빈 회장도지난달 한국을 다녀갔다. [홍상,차이나펀드 국내 첫 시판] 중국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차이나펀드’를 5일부터 시판한다.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홍상그룹 차원에서도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세번째 시판이다.홍상은 지난달 29일부터 1억원이상 대출고객에게도 금관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대출고객에게 PB(프라이빗뱅킹)서비스를 적용한 것은국내 처음이다.전담직원과 전용 주차공간 등을 제공한다. [씨티,자산관리 골드서비스로 맞불] VIP고객 전용 자산관리프로그램인 ‘씨티골드 자산관리 서비스’를 다음주부터선보인다.고객의 재정상태를 치밀하게 분석해 투자계획을세워주고 분기별 포트폴리오를 점검(리뷰)해준다.전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풍부한 상품군을 토대로 해서다.기존의 씨티골드 멤버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금리공방전] 국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홍상이다. 지난해 국내 최저인 연리 8.5%로 전격 인하한 데이어 지난달에는 또다시 6.15%로 낮췄다.국내은행 통틀어최저다.근저당 설정비와 인지대 등 부대비용을 맨먼저 면제한 곳도 홍상이다.국내 은행들은 뒤따라가기 바빴다.그러자씨티는 예금금리 인상으로 맞섰다. 6개월짜리 예금상품중최고수준인 연리 5% 수퍼 정기예금을 지난달 16일 내놓았다.이어 금리가 오르면이자를 더 주는 ‘금리 옵션부 예금상품’으로 세몰이에 나섰다. [국내은행들도 바짝 긴장] 씨티는 이달 1일부터 신용대출금리를 연 8%대(8.9%)로 낮췄다.국내 은행 가운데 8%대 신용대출 금리를 적용하는 곳은 하나은행 뿐이다.씨티는 대출금리를 파격 인하하면서 타행 고객에게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홍상 엘든 회장은 “올해안에 지점 1개를 새로 열고내년까지 지점을 10개로 늘릴 것”이라면서 “한국 고객에맞는 상품·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소매금융을 더욱 강화할방침”이라고 밝혔다.국내 은행들의 긴장하는 낯빛이 역력하다.외은 지점들은 지난해 총 7,46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국내 은행들은 같은 기간 2조8,405억원 적자를 봤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
  • 국민·주택銀 ‘화학적 결합’ 시동

    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22일 합병은행의 사업본부별 부서장인 팀장 내정자 92명을 확정,발표했다. 96개 팀장 자리 가운데 국민 47명,주택 45명이어서 본부장인사에 이어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있다.프라이빗뱅킹추진팀장 등 네자리는 나중에 결정짓기로 했다.이번주중 팀원 인사까지 끝내 다음달 1일 합병은행 출범전까지 부서통합 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나눠먹기냐 과도기냐] 관심을 모았던 합병은행 팀장 인사는 결국 국민측이 두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88개 자리 가운데 두 은행이 1·2팀으로 나뉜 34개 자리를 나눠갖고 통합된 20개 자리를 능력에 따라 결정한다는당초 원칙에서 한발 후퇴한 것이다.최범수(崔範樹) 합추위간사위원은 “본부장 재량으로 8개 자리가 늘어났다”며 “과도기 상황에서 배분보다는 영업 및 업무의 연속성을 가장고려했으며, 통합된 본부는 본부장을 내지 않은 은행의 유능한 팀장을 반드시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주택에 불리?] 팀장 수는 비슷하지만 국민측에 유리한 인사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40여명의 국민은행 실·부장급 대부분이 팀장 자리를 차지했지만 주택은행 팀장 54명 가운데 10여명이 팀장 자리를잃었기 때문이다.주택은행 김성철(金成喆) 부행장은 “사업분야는 능력,기획분야는 균형을 고려해 본부장이 팀장들을추천했고 추천받은 팀장들이 모두 임명됐기 때문에 불만은없다”면서 “팀장직을 못맡은 10여명은 지점장,해외연수등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가속화] 이번주까지 팀원·지점 인사가 마무리되면통합작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지점 직원들은 서로 다른 시스템을 배우는 등 시스템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2만2,000명직원이 이번주내 통합브랜드 ‘Kookmin Bank’ 배지를 착용할 예정이다. 합추위 관계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때 임원 및 팀장 인사가 다시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인사는 과도기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본부·팀의 통합작업에 따라 내년에는 임원·팀장 수가 절반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계 감원 칼바람 다시 분다

    금융계가 초비상이다.증시침체,경영실적 악화,동종업체와의 인수·합병 등 3대 악재가 겹치면서 구조조정을 위한 칼바람이 다시 몰아치고 있다. 살아남으려면 인력감축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현실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동종 업체간 스카우트열풍도 거세다. [썰렁한 증권가] LG증권은 최근 임원 18명으로부터 전원 사퇴서를 받고 이 가운데 4명을 내보냈다.실적에 따른 신상필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굿모닝증권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애널리스트 5명을 지점으로 발령냈다.앞으로 30∼40%(15명 가량)를 더 줄일 계획이다.대우증권은 인원감축 대신 임원·부장들의 월급을 20%,10%씩 깎는 선에서 일단 매듭됐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7월 임원의 30%에 해당하는 13명을해임한 뒤 직원 200여명도 해고했다.동양증권 역시 지난달임직원 100명 가량을 내보냈다.사정은 다르지만,인원감축얘기가 나도는 삼성증권도 얼마전 그룹 감사에서 자금유용등에 연루된 임원 3명을 전격 사퇴시켰다.반면 한화그룹의대한생명 인수가 임박한 가운데 한화증권이 인력스카우트작업에 들어갔으며,삼성증권도 업계 1위 고수를 위해 고급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인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보험업계도 마찬가지] 저금리로 ‘역마진’에 시달리고 있는 생명보험업계와 경영실적이 악화된 손해보험업계의 경우 지난달 초 삼성생명이 임직원 1,000명을 명예퇴직시킨 게신호탄이다.상반기 이미 구조조정을 실시했던 흥국생명(6월말,259명),교보생명(2월말,300명),SK생명(5월말 195명) 등은 하반기 2차 구조조정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삼성화재·현대해상·LG화재·동부화재 등 손보업계에서는 경력사원을 뽑지 않고 자연감소분도 보충하지 않는다.아시아 1위의 재보험사인 대한재보험도 전 직원의 10∼15% 수준의 구조조정설이 나돈다.앞서 대한화재와 신동아화재도 각각 100∼200여명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인수합병으로 회오리] 국민·주택합병은행은 임원인사에이은 부서장 및 직원인사를 앞두고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조만간 있을 부서장 인사에서도 10여명 이상이 줄어 자회사 등으로 옮길 예정이며,프라이빗뱅킹(PB) 등 2개 본부장은 다른 은행으로부터 스카우트도 추진하고 있다.주택측은 지난 9일까지 임직원 149명으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받았다.국민측도 지난달 10일 명퇴신청을 한 381명을 퇴직처리했다.공적자금을 받은 서울·조흥·평화은행 등도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높다.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은행권 추가 통합계획이 계속 추진되는 한 은행들의 구조조정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주병철 문소영 김미경기자 bcjoo@
  • ‘사이버투자 고수’ 강동진씨 리딩투자증권 본부장

    재야 사이버투자의 고수인 강동진(姜東鎭·43) 팍스넷 투자전략 담당이사가 증권사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발탁됐다. 리딩투자증권은 14일 고액자산 운용자들을 상대로 한 프라이빗뱅킹의 도입과 함께 필명 ‘스티브’로 잘 알려진강씨를 온라인 비즈니스담당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99년 이후 증권정보사이트들이 성행하면서최고의 사이버투자자로 이름을 날렸다.한국형 경수로설계에 참여한 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공학박사) 출신이다. 증시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99년 팍스넷 출범이후 이 사이트에 ‘투자전략’을 기고하면서 추종 세력을몰고 다닐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증시 거물’가운데 한 사람이 됐다. 리딩투자증권은 “강씨의 이름값만으로도 월 1,000억원이상의 약정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예금상품 ‘금리 쇼핑’후 골라라

    은행 예금금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달 15일 현재 4.95%.물가상승률(4.4%)과 세금(16.5%)을 떼고나면 실상 손에 쥐는 건없다. 전문가들은 예금을 하면 할수록 손해인 요즘같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는 그 어느때보다 폭넓은 시야의 재테크 지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은행권 상품만 고집하지 말고 2금융권 상품에도 적극 눈돌리라는 조언이다.은행금리는 더 떨어질 조짐인 반면 주가는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시대 여윳돈 굴리기. 주식형 수익증권 등 2금융권 상품의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은행 정기예금만을 고집하는 고객들이 있다.수익성 보다는 안전성을 따지는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이다.하지만이런 경우에도 ‘금리 쇼핑’은 반드시 필요하다.은행별로정기예금 금리격차가 최고 0.6%포인트나 나기 때문이다. □제일은행,“금리 따봉”= 1일 현재 정기예금 이자를 가장많이 주는 곳은 제일은행이다.1년만기 퍼스트정기예금의 금리가 6.2%이다.반면 국민·주택은행과한미은행은 5.6%로이자가 가장 박하다.1억원을 예치했을 경우 60만원이 차이나는 셈이다. □이자는 발품과 입품에 비례= 은행권에서 파는 정기예금은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고시금리가 적용되는 일반 정기예금과 영업점장 전결금리가 가산되는 특판 정기예금이다.따라서 금리쇼핑을 할 때는 반드시 주력판매상품을 찾아 비교해야 하며 가입시 창구에서의 ‘금리 네고(협상)’도 필수다.최근 6개월짜리 예금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으나 세금우대가 통상 1년짜리부터 적용된다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한다. □비우량 은행이 고금리= 아무래도 비우량으로 낙인찍힌 은행들이 높은 이자를 준다.제일은행 다음으로 높은 이자를주는 곳은 서울은행이다.1년짜리가 5.9%이다.이들 은행의안전성을 들어 망설이는 고객들도 있으나 5,000만원까지만원리금이 보장되는 예금자보호한도를 고려한다면 분산예치가 바람직하다. □금리 더 떨어진다= 한미은행은 1일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9%에서 5.6%로 은행권 최저수준으로 맞췄다.조흥은행은 2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5.9%에서 5.7%로 낮춘다.한은 정규영(鄭圭泳) 정책기획국장은 “1년짜리 은행정기예금 금리(5.6%)가 1년만기 국고채 금리(5.3%)보다 높아 은행금리의 추가하락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은행상품을 고집하는 고객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저금하는게 낫다. □정기예금만 고집하지 말라= 하나은행 김희철(金熙喆) PB(프라이빗뱅킹)지원팀장은 “예금금리가 속락하고 있으므로너무 정기예금 상품에만 집착하지 말고 시야를 크게 가질것”을 주문한다.6개월짜리 단기상품중에도 단기추가금전신탁은 연 6%,특정금전신탁은 연 6.5%로 정기예금보다 이자가훨씬 후하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보장하는은행권 판매상품 ‘대표주자’는 부동산투자신탁이다.은행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연 7.5% 안팎의 수익률을 자랑한다.하지만 부동산투자신탁은 최근 인기가 폭발하면서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되는 사례가 많아 평상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은행은 다음주중 부동산투자신탁 신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3년 정도 묻어둬도되는 여윳돈이라면 신비과세저축(연 7.8%)·근로자우대저축(연 7.8%)·청약부금(연 7.5%)도 권장할 만한 상품이라고 김팀장은 말한다. 안미현기자 hyun@. ■증권투자도 수입 짭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4%대로 추락함에 따라 배당수익률이1년만기 정기예금을 훨씬 상회하는 상장기업이 재테크 수단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신영증권 양신호(梁宸鎬)연구원은 “자산의 일부를 1년만기 정기예금에 적립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제공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한다.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부채비율이 대체로 200% 안팎이다.영업수익도 높아 안정적이다. 양 연구원은 “배당 직전에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도 있으나,차라리 주가수준이 높지 않는 기업들을 골라 2∼3년간장기 투자하는 것이 고율의 배당수익뿐 아니라 주가상승에따른 차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수익률을 바라고 투자할 때는 2000년의 배당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배당률에 매입 당시의 가격을 곱한 것이 배당수익이기 때문이다.배당률이 10%내외일 때는 액면가 대비 주가가 높지 않은것이 유리하다.LG상사,동원수산,현대DSF 등 액면가 이하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 배당률이 20%선일 때도 주가는 1만5,000원 안팎이어야 6%이상의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배당률이 높아도 매입 단가가 높으면 수익률은 떨어진다. S-oil은 2000년 배당률이 40%이지만 현재 가격대가 3만1,7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8%에 불과하다.SK가스도 배당률은 25%지만 주가가 1만350원으로 수익률은 12.1%다. 문소영기자 symun@
  • 신한銀 금융지주사 지분참여

    신한은행이 세계 3위의 프랑스계 금융그룹 BNP파리바와손잡고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한다. 이인호(李仁鎬) 행장은 28일 “BNP파리바은행이 신한은행이 설립하는 금융지주회사에 지분 4%(1,43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싱가포르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행장은 “BNP파리바와 50대 50으로 방카슈랑스 및 소비자금융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키로 했다”면서 “증권 및프라이빗뱅킹 등 합작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계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신한·하나은행이 각각 이끄는 종합금융그룹,정부주도의 우리금융지주회사 등으로 재편되게 된다. 안미현기자
  • 평화銀 첫 여성지점장 이동연씨

    “저 미녀는 누구지?” 지난 23일 청와대 금융인 초청오찬때 대통령 헤드테이블에앉아 홍일점으로 시선을 끌었던 주인공은 평화은행 이동연마켓팅부장(42)이다. 이 부장은 지난달 서울 압구정동 여성지점장에서 본부 핵심부서인 여·수신 마켓팅부장으로 발탁된 인물.지난 84년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 들어간뒤 평화은행 창립멤버로 참여,96년 행내 최초 여성지점장이 됐다. 압구정동 지점을 여성직원으로만 구성하는 ‘레이디점포’로 단장하고 프라이빗뱅킹(PB)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점포개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부장은 자신의 얘기가 화제에 오르자 “그만큼 은행 고위직에 여성 진출이 적다는 얘기”라면서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왕성해지는 추세인데다 은행업 자체가 여성에 맞는업종인 만큼 앞으로는 여성 은행 CEO가 나오길 바란다”고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10억이상 예금 5,000명 육박

    은행에 10억원 이상의 거액을 맡긴 사람만 5,000명 가까이 된다.특히 50억원을 넘는 개인계좌도 743개나 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저축성예금이나양도성예금증서(CD),표지어음 등 예금상품으로 은행에 10억원 이상을 맡긴 개인계좌는 4,847개에 달했다.예금종류별로는 각각 저축성예금이 3,488계좌,CD 322계좌,표지어음 1,037계좌이다. 이들 금액은 저축성예금 15조4,560억원,CD 2조2,130억원,표지어음 2조750억원을 합쳐 19조7,440억원에 이른다. 또 잔액 50억원이 넘는 초거액 계좌는 저축성 예금 540개,CD 141개,표지어음 62개 등이며 가입금액은 저축성예금 9조3,410억원,CD 1조5,680억원,표지어음 4,110억원이다.일반인들의 저축수단으로 가장 흔히 이용되는 정기예금의 50억원 이상 개인계좌는 429개였다. 한은은 개인계좌의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경우는 큰 돈을 운용하는 개인사업자이거나,금융자산이 너무 많아 계좌를 쪼개 예금하기 힘든 사람들일 것으로 추정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자 보호한도가 계좌당 5,000만원인데도개인계좌에 거액을 예치해 놓는 것은 그만큼 금융자산이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리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 거래고객 평균자산도 20억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신풍속도](7)자기계발 열풍

    하나은행 삼성역 개인고객센터(PB) 장정옥(張貞玉·여·35)대리의 하루 일과는 새벽 6시에 시작된다.남들보다 1시간 먼저 출근해 부동산중계사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퇴근후에도저녁 시간을 이용,회사에서 마련해준 3시간짜리 국가공인 금융자산관리사 강좌를 듣는다.국가공인 자격증을 따는 대로미국공인 자격증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장대리는 이미 증권·투신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상담사 1·2종 자격증을 땄다.점심시간을 쪼개 최근 배워두었던 클래식 음악도 틈틈이 복습한다.장대리는 “아는 만큼보이고,보이는 만큼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며 자기계발의필요성을 강조했다. 풍부한 전문지식과 각종 자격증은 그녀의 ‘경쟁력의 비결’이다.한가지 분야만 알아서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녀는 지난해 150명으로부터 1,800억원의 예금을 유치해 행내에서 ‘최우수 프라이빗 뱅커’로 선정됐는데이런 노력들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한다. 업무와 관련된 각종 전문지식이나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일과후 자투리 시간을 모아 주경야독(晝耕夜讀)하는 은행원들이 부쩍 늘고 있다.서울은행 대전 중부지점 이복길(李福吉)부부장은 “정년까지 자리가 보장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프로가 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미은행 김광채(金洸彩)홍보실장은 “신상품에 대한 연구·도입 없이는 금융시장의 국제화 추세를 따라갈 수 없는 만큼 공부는 필수가 됐다”고말했다. 은행들도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조흥은행은 지난 5일부터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422명 전원을 대상으로 경영능력 향상과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이수 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연수성적지식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지난해에는 ‘1인2자격증 갖기 운동’을 펼쳐 500여명의 직원들이 공인회계사,고객자산관리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받았다.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장은 “예전에는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려면 회사의 눈치를 봐야했으나 이제는 회사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직급별로 자체 연수원의 특정과목을이수해야 승진기회를 주고 있으며,매년 300명을 선발해 국내외 대학 석사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김상훈(金商勳)국민은행장은 “은행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파는 업종인 만큼 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원의 자기계발이 반드시 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금융硏 김병연위원 조언“기업 내부유동성 확보 시급”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 연구위원은 28일 “연말에 자금수요가많은데다 은행들이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려다 보니 기업의신규자금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은 기업 내부에서 찾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자금난은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맞추기 말고도 증권시장이 붕괴 직전으로 몰린데다,회사채나 종금사의 기업어음(CP)을 통한 자금조달도 어려워지는 등 신용경색이 기업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금시장은 질식상태에 빠져있다고 설명한다. 기업신뢰도가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국제금융기구나 외국투자자들의 눈치를 보지않고 과거처럼 정부가 기업대출 보증을 서줄 수없는 점도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는 “기업이 은행 등을 통한 외부 자금조달 방식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회사에 유보하는 방식으로 내부유동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무구조개선과 함께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의 신뢰를회복함으로써 유력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지적하고 “특정기업만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펀드’ 도입도 진지하게 고려할 때가 됐다”고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아울러 “연말에 모든 자금을 결제하는 관행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다국적 직접투자펀드 탄생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로스펀드와 세계적인 종합자산운용사인 캐피탈Z,서울증권이 참여하는 다국적 직접투자펀드가 탄생했다. 서울증권은 17일 이들 3자가 공동출자한 한국전문 직접투자펀드(프라이빗펀드)인 ‘서울Z 캐피털 파트너스 LP’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증권 강찬수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에 본사를 둔서울Z 캐피털 파트너스 LP는 한국내 유망 중소형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다음달부터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미디어,소비재,금융서비스업 분야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초기 펀드 규모는 5,000만달러이며 투자실적 등을 감안해앞으로 1억∼2억5,000만달러 수준까지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운용자문역은 한일투신의 투자자문 전문팀이 맡고 운용기간은 3∼7년으로 하되 10년까지도 연장할 예정이다.또 투자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사 등을 파견,경영 컨설팅 및 파이낸싱 업무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 사장은 설명했다. 캐피털Z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런던·홍콩 등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자산관리 및 직접투자 전문기업이며 미화 44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金正泰행장, 주택銀 “지금 합병해도 문제없다”

    뉴욕 상장을 마치고 미국출장에서 돌아온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10일 “주가 상승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소매금융 전문은행과 합병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실질적으로 하나·한미은행을 겨냥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합병을 발표하게 되면 뉴욕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되나. 그렇지 않다.지금 당장은 합병을 검토한 바 없지만 앞으로 시장에서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합병할 수 있다고 공시에 밝혔다.따라서지금부터 합병을 진행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합병을 추진할 생각인가. ROE(자기자본이익률)나 ROA(총자산이익률) 면에서 우리 은행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도달했다.이제는 규모를 키울 때다.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합병 대상의 자격은. 일단 주가가 올라야하고 시너지효과가 있어야한다.그러자면 우리 은행의 특화전략에 도움이 돼야한다.주택은행의경영전략은 소매금융이다.그러나 소매금융이라 하더라도 모기지(주택금융)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가령 프라이빗뱅킹(PB)이라든지 신용카드부문은 취약하다.따라서 우리의 이런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소매금융 전문은행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하나·한미 아닌가. 구체적인 조합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국민은행과의 합병은 여전히 부정적인가 국민과 주택은 전국에 점포가 붙어있다.무슨 시너지효과가 있겠는가◇예금부분보장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있는데. 이미 상반기에 예금이 대폭 이동했다.예금이 움직이는 것은 불안하기 때문이다.따라서 한도를 두배로 올려도 움직일 돈은 움직인다.그럴바에는 예정대로시행해야한다. 안미현기자 hyun@
  • 만기 도래 금전신탁 어떤상품으로 바꿔야 유리할까

    ‘애물단지’가 돼버린 단위금전신탁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단위금전신탁은 5월에 2조8,000억원,6월에 1조9,000억원,7월에 1조7,700억원이 각각 만기돼 돌아온다.정기예금보다 못한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가 전체의 60%나 돼 ‘말’을 갈아타는 고객들이 늘 것 같다. 과연 어떤 상품으로 옮겨타야 할까.한가지 주지할 점은 단위형 금전신탁은수익증권과 달리 본인이 직접 해지 신청을 않더라도 만기가 되면 자동 해지된다는 사실이다.주식처럼 수익률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 찾겠다고 생각해서는 오산이라는 얘기다. ◆정기예금 인기에 편승하라 확정금리가 주어지는 정기예금은 과거에는 다른재테크 상품보다 금리가 낮아 ‘찬밥’ 신세였다. 그러나 ‘안전성’이 최고화두로 등장한 요즘에는 가장 각광받고 있다. 은행별 금리를 따져보는 것과 세금우대 통장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내년부터는 세금우대가 통합한도제로 변경돼 1인당 4,000만원까지만 혜택이돌아간다. 올해 세금우대 상품에 최대한 가입한 뒤 초과액은 일반예금으로넘기는 ‘계단식 저축’ 방법이 슬기롭다. 1세대당 1,200만원까지 세금우대 가능한 ‘가계생활저축’과 역시 세금우대혜택이 있고 1인1통장 가입이 가능해진 주택청약예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은행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요즘이 가입에 적기다. 가계생활저축은 올 연말까지만 세금우대 혜택이 있어 서둘러야 한다. ◆이이제이(以夷制夷),추가형 금전신탁으로 전환하라 금전신탁으로 손해봤다고 무조건 외면하지 말고 추가형 신탁상품에 눈돌릴 필요가 있다. 단위형 금전신탁보다 주식편입비율이 높고 추가입금이 가능하다.주식이 ‘죽쑤고’ 있는데 무슨 주식형이냐 싶겠지만 역으로 요즘같은 주가하락기가가입 적기라고 할 수 있다.주가하락시마다 추가불입하면 저점에 분할매수하는 효과가 있다.뒷날 주가상승기에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좀 더 안정적인 운용을 원하면 1년짜리 신종적립신탁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탁배당률이 연 5∼6%에 불과해 별 매력이 없었으나 올들어 8∼9%로 급등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하고 있다.만기일 기준이아니라 매일매일 배당률을 정산해줘 나중에 배당률이 떨어지더라도 큰 손해는 없다.다만 은행별로 배당률이 최고 5%포인트까지 차이가 나 비교 확인은필수다.한미 하나 등 우량은행은 현재 9%대를 유지하고 있고,외환은 6%,한빛은 8%대다. ◆절반은 단기로 운용하라 금융시장이 불안한 만큼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대응하기 위해서는 만기금액의 절반은 단기로 운용하는 게 현명하다.여윳돈규모가 크다면 맞춤형 신탁이 유리하다.맞춤신탁은 전문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성향에 따라 투자처를 맞춤 설계해주는 상품.3개월 단위로 운용된다.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형은 수익률이 7.0∼7.3% 수준으로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최저가입금액이 주식형 5억원이상,채권형 5,000만원이상이어서 소액투자자의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별금리를 활용하라 만기자금 유치경쟁이 치열해 금융기관별로 특별금리를 적용해주거나 지점장 재량으로 보너스 금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주택은행은 지점장 재량 금리가 1.1%포인트나 된다.만기금액을 같은 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유치하면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기도 한다. 안미현기자 hyun@▲도움말 주신 분=하나은행 김희철 프라이빗뱅킹 팀장,신한은행 신왕기 재테크팀장,국민은행 임영신 과장,주택은행 양맹수 마케팅팀장,한미은행 윤경상대리
  • 괌 원시적 생명력 가득한 ‘환상의 섬’

    프랑스 화가 고갱의 그림처럼 원시적 생명력이 꿈틀대는 풍경.작열하는 태양과 바다 그리고 현대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원시림.저녁노을에 물드는 환상적인 해변과 야자수가 있는 풍광에서 괌의 낭만적 정취는 절정을 이룬다. 때묻지 않은 자연과 현대문명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괌은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는 천혜의 휴양 관광지.열대성 기후의 괌은 특히 겨울 여행지로 알맞다.괌의 이국적 정취에 빠져 겨울 추위를 잠깐 잊어보면 어떨까.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중의 하나는 ‘사랑의 절벽’.사랑하던 두 원주민 남녀가 머리를 서로 묶고 떨어졌다는 비극적 사랑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투몬 만에 접해 있는 사랑의 절벽에서 내려다 보는 청록색 바다와 주변의 풍경은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원시림과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스타 샌드 프라이빗 비치 클럽도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휴양지.모래모양이 별 같다하여 스타 샌드(star sand)라는 이름이 붙여진 리조트.괌 북쪽 끝 앤더슨 공군기지안에 있어 자연 보존이 더 잘 돼 있다.공군기지에 도착하면 별도의 버스로 갈아타고 리조트 근처까지 간다.그곳에서 다시 800여m를 군용 트럭을 타고 정글과 울퉁불퉁한해변도로를 거쳐 리조트에 도착한다. 스타 샌드 비치에는 정글 탐험,스노클링,제트 스키,카누,비치 발리볼,닭싸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그러나 해변에는 한국인 지역과 일본인 지역이 나뉘어 있다.두나라 관광객 사이의 분쟁 때문에 나뉘었다고 한다.관광지에서도 티격태격하는 두나라의 부끄러운 모습이 숨겨져 있는 관광지다.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괌에는 스타 샌드 비치 외에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많은 리조트가 있다.스쿠버 다이빙,낚시,골프등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생활을 체험하려면 ‘차모로 마을’을 찾아가는 것이좋다.괌의 대표적 도시인 하가냐 서북쪽 파세오(Paseo) 공원에 있는 전통 가옥 양식의 건물을 현대식으로 지은 차모로족들의 만남의 장소.전통 음식과공예품,옷 등을 파는 다양한 상점은 원주민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야시장이 개설된다.야시장이 열리는 동안 마을 한가운데 만들어진 무대위에서는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전통 춤의 한마당이 펼쳐진다.무대 밖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밤의 향연’을 즐긴다.낙천적인 원주민들의 낭만·열정·사랑의 열기 속에 차모로 마을의 밤은 깊어간다. 괌에 머무는 동안만은 누구나 원주민처럼 낙천주의자가 될 수 있다.해변에앉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연과의 대화’를 나누는 순간만은 속세의 모든시름을 잊을 수 있다.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자연회귀의 꿈을 이룰 수 있는괌에서 자연으로 돌아가 보자. 괌 이창순기자 cslee@ * * 괌 이모저모 괌은 미국 영토로 태평양에 있는 섬.면적은 거제도와 비슷한 549평방km.열대지방으로 덥다.겨울과 봄이 건조기로 좋은 계절.기온은 22∼29℃.7월부터11월은 우기로 기온은 23∼30℃.인구는 16만 정도.절반이 원주민인 차모로족.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르다.30여개의 고급호텔이 있다. 교통수단은 아시아나 항공의 하루 1편.주말에는 부정기편이 뜨는 경우도 많다.4시간 걸린다.KAL은 97년 사고이후 운항을 중단.괌 공항청은 사고 이후최저 안전 고도 경보 시스템(MSAW System)을 보수 하는 등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을 보완했으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 항공기 구조 및 화재진압구조 서비스(ARFF) 제공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청은 특히 2억4,100만 달러를 투입한 공항 설비 확장 및 안전시설 보완프로젝트를 98년에 완료,공항면적을 7만6,700평방m로 늘리고 안전 관리 시스템,첨단 수하물 시스템,자동 보행로,17개 게이트 등을 추가 설치했다.
  • 동서證 美 투신에 매각

    ◎국내 금융사로 처음… 2억5,000만弗에 계약 영업정지 중인 동서증권이 미국계 투자신탁회사인 호라이즌 홀딩스에 인수된다.외국계 기업이 국내 금융기관을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동서증권은 20일 조세회피지역인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미국계 호라이즌 홀딩스사에 2억5천만달러(약 3천5백3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호라이즌 홀딩스사는 동서증권 주식지분의 51% 이상을 확보해 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호라이즌 홀딩스사는 1백20억 달러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환,부동산,귀금속 등에 투자하는 프라이빗(개인) 펀드로 알려졌다.호라이즌 홀딩스사는 동서증권의 자본금을 감자(減資)한 뒤 5백30억원을 출자하고 동서증권이 발행하는 9백억원 규모의 후(後)순위 전환사채를 인수할 계획이다.또 연내에 동서증권이 보유중인 2천1백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사들여 추가적으로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서증권측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영업재개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내달 중순 이후 영업을 다시 시작하며 연말까지 영업용 순자본비율도 25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 일 은행들 뜨거운 생존 경쟁

    ◎4월 금융개혁 앞두고 고객 유치 안간힘/금리우대·이자 순금 지급 등 새상품 개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시중은행들이 오는 4월로 예정된 금융개혁(빅뱅)을 앞두고 1천2백조엔 규모의 국내 개인자금을 획득하기 위한 쟁탈전에 들어갔다.개인자금을 얼마나 예치해 들이느냐에 따라 은행들의 ‘체력’ 차이가 벌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중은행들은 개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상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체력이 떨어졌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는 세 은행 가운데 하나인 후지은행은 올 봄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미국의 통신판매업체인 HFS(구 CUU인터내셔널)의 일본 자회사인 CUU저팬과 제휴해 일정 수수료를 지불한 회원을 상대로 상품구입,여행 등의 할인 판매와 금리우대 등의 특전을 제공키로 했다.HFS는 전세계 회원수가 6천만명을 넘고 있고 25만 종류의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후지은행은 회원이 되는 것이 장점이 많다고 선전하고 있다. 상와은행은 2월부터 외환거래 전화접수를 시작.해외여행 3일전까지 전화로 필요한 통화와 금액을 말하면 공항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미토모은행은 개인자산 운용·관리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뱅킹(PB)사업을 빅뱅에 대비한 주요사업으로 설정.우선 중장기 자금조달을 위해 자행의 주택론을 담보로 한 기간 3∼5년의 신형증권을 개인을 상대로 해서도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스미토모은행은 이와함께 스미토모상사와 협력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순금을 맡아서 운용하는 새로운 금융상품 ‘순금 정기운용 플랜’도 1월 하순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현재 일본내의 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보유잔고는 1천500t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스미토모은행은 이 가운데 1% 예치를 목표로 설정했다.기업을 상대로 한 순금운용에 경험이 풍부한 스미토모상사와 협력해서 1년에 100g 단위로 100g 이상을 예치받아 운용하며 고객에게는 연 1%의 이자를 순금으로 붙여 준다는 것.고객은 예치기간이 끝난 뒤 순금 값이 올랐으면 팔아서 현금을 챙길 수도 있다. 따라서 일본인 개인자금 흡수에 국제적인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시중은행들도 새로운 상품을 무기로 뛰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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