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라다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청래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조직도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무실점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채상병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3
  • 박춘선 서울시의원 “5년간 512건의 사고, 한강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안전 중심으로 조속 추진해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5년간 512건의 사고, 한강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안전 중심으로 조속 추진해야”

    지난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한강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의 장기 지연과 반복되는 충돌사고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전면적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전거 이용자 수가 연 1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당초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완공 시기가 2025년 12월로 재조정됐다. 그러나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부위원장이 제출받은 자료와 현장 진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현 추진 속도로는 2025년 완공도 어려우며 2027년 이후까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위원장은 사업이 지연되는 근본 원인으로 예산 부족에 따른 연차적 순연뿐 아니라, 한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위험성을 간과한 서울시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한강에서만 512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고, 매년 100건 이상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 간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에 따른 단순 이용자 과실이 아니라, 직선 구간이 많은 도로 구조와 보행자-자전거 동선이 뒤섞인 구조가 불러온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러한 구조적 결함에 대해 시설의 안전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간 시인성 확보, 자전거·보행 동선 분리, 직선 구간의 속도 제어 설계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조차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매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됐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사고가 집중되는 직선 구간의 구조 변경 필요성을 제기하며, 일부 구간에 대해 속도 완화를 위한 곡선형 구조 도입,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의 명확한 분리, 위험 구간 현장 점검 강화 등이 즉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강 둔치 일부 구간은 공간 부족으로 동선 분리가 어렵다는 서울시의 답변에 대해, 박 부위원장은 “물리적 한계 때문에 불가능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구조적 위험을 낮추기 위한 후속 대책을 연구·도입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 지연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이라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안전성과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고 주문하며,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현장 개선 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한강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가 공간인 만큼, 자전거도로는 단순 편의시설이 아니라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안전 인프라다. 박 부위원장의 이번 지적은 서울시의 안일한 사업 추진 태도를 꼬집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래한강본부장은 “지적하신 내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감사를 계기로 한강 자전거도로의 실질적인 안전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설] 고리 2호기 재가동 허가… ‘AI 강국’ 도약 발판 돼야

    [사설] 고리 2호기 재가동 허가… ‘AI 강국’ 도약 발판 돼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어제 부산 기장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을 의결했다. 설계수명 40년이 끝나 2023년 4월부터 운전을 멈춘 고리 2호기는 2년 반 만에 재가동 절차를 밟게 됐다. 늦었지만 합리적인 판단이다. 고리 3호기(지난해 9월)와 고리 4호기(올 8월)도 설계수명이 끝나 멈춰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2호기를 포함해 10기의 계속운전을 신청했다. 전체 원전 발전용량의 3분의1 수준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0조원 투자로 ‘인공지능(AI) 3대 강국’ 목표를 내놨다. AI에는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가 기본 인프라다. 전력 수급 방안 없이 AI 강국은 불가능하다. 원전 건설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재생에너지는 날씨와 시간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커서 안정적 에너지원으로서는 한계가 있다. 안전성이 담보된 원전 가동을 미룰 이유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합리적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안전성이 담보되면 계속 쓰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해 ‘2050 원자력 로드맵’을 통해 최대 80년인 원전 수명을 늘려 100년까지 이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설계수명 40년에 한 차례 20년 연장한 뒤 한 차례 더 가동하는데, 여기에다 또 20년을 추가한 것이다. 미국은 94기 중 86기가 계속운전 허가를 받아 가동 중이다. 원전 가동 수명이 세계적으로 60~80년으로 늘어나고 있다. 후쿠시마 사태를 겪은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결정은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 2030년까지 운영 허가가 만료되는 10기에 달하는 원전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늠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고리 2호기가 연장을 승인받았지만 가동기한은 2033년 4월로 7년 반이다. 고리 2호기가 멈춰 있는 동안 값비싼 에너지원을 쓰느라 한국전력 등이 떠안은 비용만 3조원이라는 추산도 있다. 정부는 엄격한 안전기준을 세우고, 원안위는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한 결정으로 원전을 멈췄다 가동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 [사설] 고리 2호기 재가동 허가… ‘AI 강국’ 도약 발판 돼야

    [사설] 고리 2호기 재가동 허가… ‘AI 강국’ 도약 발판 돼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어제 부산 기장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을 의결했다. 설계수명 40년이 끝나 2023년 4월부터 운전을 멈춘 고리 2호기는 2년 반 만에 재가동 절차를 밟게 됐다. 늦었지만 합리적인 판단이다. 고리 3호기(지난해 9월)와 고리 4호기(올 8월)도 설계수명이 끝나 멈춰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2호기를 포함해 10기의 계속운전을 신청했다. 전체 원전 발전용량의 3분의1 수준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0조원 투자로 ‘인공지능(AI) 3대 강국’ 목표를 내놨다. AI에는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가 기본 인프라다. 전력 수급 방안 없이 AI 강국은 불가능하다. 원전 건설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재생에너지는 날씨와 시간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커서 안정적 에너지원으로서는 한계가 있다. 안전성이 담보된 원전 가동을 미룰 이유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합리적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안전성이 담보되면 계속 쓰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해 ‘2050 원자력 로드맵’을 통해 최대 80년인 원전 수명을 늘려 100년까지 이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설계수명 40년에 한 차례 20년 연장한 뒤 한 차례 더 가동하는데, 여기에다 또 20년을 추가한 것이다. 미국은 94기 중 86기가 계속운전 허가를 받아 가동 중이다. 원전 가동 수명이 세계적으로 60~80년으로 늘어나고 있다. 후쿠시마 사태를 겪은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결정은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 2030년까지 운영 허가가 만료되는 10기에 달하는 원전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늠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고리 2호기가 연장을 승인받았지만 가동기한은 2033년 4월로 7년 반이다. 고리 2호기가 멈춰 있는 동안 값비싼 에너지원을 쓰느라 한국전력 등이 떠안은 비용만 3조원이라는 추산도 있다. 정부는 엄격한 안전기준을 세우고, 원안위는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한 결정으로 원전을 멈췄다 가동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어울림체육센터 공사 지연…졸속 설계가 주민피해 불렀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어울림체육센터 공사 지연…졸속 설계가 주민피해 불렀다”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지난 12일 진행한 2025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어울림체육센터 건립공사와 관련해 반복되는 민원과 지반침하 등 안전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공사관리와 품질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어울림체육센터는 노원구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연면적 14,780㎡(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로, 장애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볼링장·농구장 등을 갖춘 공공체육 인프라다. 총 772억 원(국비 74억, 시비 698억)이 투입되며, 당초 11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현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는 착공 초기, 암반층 굴착에 ‘암파쇄 공법’을 도입했으나 주거밀집지역으로 소음·진동 민원이 폭증하자 뒤늦게 ‘무진동 공법’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공기 역시 당초보다 지연되어 2026년 4월 준공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봉 의원은 “도심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한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설계 초기부터 소음·진동을 고려하지 않은 공법을 무리하게 적용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했고, 그제야 공법을 바꾸며 결국 일정 지연으로 이어졌다”며 서울시의 사전 환경검토 소홀을 지적했다. 특히 “지하수 부력을 억제하기 위해 적용된 배수 공법으로 인근 아파트 지반침하까지 발생했다는 점은, 설계와 시공 단계 모두에서 시민 안전을 우선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공사비 절감 논리보다 지질조건과 주민 환경을 반영한 설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법 변경으로 인한 공기 연장뿐만 아니라 지반침하까지 발생한 이상, 앞으로 도심 내 공공공사는 소음·진동·지반 안정성 등 사전 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계획 단계부터 지역 여건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안대희 본부장)은 “해당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체육시설 최초로 복합공정방식을 도입한 사례로, 민간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 의원은 끝으로 “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공체육복지의 상징이어야 한다. 서울시는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이행하고, 피해 없는 공공시설 조성을 위해 전면적인 시스템 점검과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어울림체육센터 공사 지연… 서울시 졸속 설계가 주민피해 불렀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어울림체육센터 공사 지연… 서울시 졸속 설계가 주민피해 불렀다”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12일 진행한 2025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어울림체육센터 건립공사와 관련해 반복되는 민원과 지반침하 등 안전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공사관리와 품질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어울림체육센터는 노원구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연면적 14,780㎡(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로, 장애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볼링장·농구장 등을 갖춘 공공체육 인프라다. 총 772억 원(국비 74억, 시비 698억)이 투입되며, 당초 11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현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는 착공 초기, 암반층 굴착에 ‘암파쇄 공법’을 도입했으나 주거밀집지역으로 소음·진동 민원이 폭증하자 뒤늦게 ‘무진동 공법’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공기 역시 당초보다 지연되어 2026년 4월 준공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봉 의원은 “도심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한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설계 초기부터 소음·진동을 고려하지 않은 공법을 무리하게 적용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했고, 그제야 공법을 바꾸며 결국 일정 지연으로 이어졌다”며 서울시의 사전 환경검토 소홀을 지적했다. 특히 “지하수 부력을 억제하기 위해 적용된 배수 공법으로 인근 아파트 지반침하까지 발생했다는 점은, 설계와 시공 단계 모두에서 시민 안전을 우선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공사비 절감 논리보다 지질조건과 주민 환경을 반영한 설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법 변경으로 인한 공기 연장뿐만 아니라 지반침하까지 발생한 이상, 앞으로 도심 내 공공공사는 소음·진동·지반 안정성 등 사전 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계획 단계부터 지역 여건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안대희 본부장)은 “해당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체육시설 최초로 복합공정방식을 도입한 사례로, 민간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 의원은 끝으로 “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공체육복지의 상징이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이행하고, 피해 없는 공공시설 조성을 위해 전면적인 시스템 점검과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골든타임은 멈췄다···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 2년째 제자리”

    성흠제 서울시의원 “골든타임은 멈췄다···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 2년째 제자리”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목적으로 도입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이 여전히 시범사업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2025년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이 골든타임 확보라는 본래 목적을 살리지 못한 채, 실질적인 확대나 관계기관과의 협의조차 없이 장기간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은 화재·구급 등 긴급 상황 시,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에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변경되어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골든타임 단축 핵심 인프라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강남·마포 704개 교차로와 소방차량 20대(지휘차·구급차 포함)에만 적용했으며, 2024년과 2025년 행정감사 자료 모두 동일 수치로, 2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어 이로 인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 사업 예산은 교통실, 실질적 운영은 소방재난본부가 맡고 있는 구조인데, 실무부서 간 마지막 협의는 2024년 7월로, 2025년 11월 현재까지 1년 4개월 이상 논의도, 확대 실행도 없이 방치된 상태다. 이는 책임 부서 간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행정 구조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이 재난은 지역에 관계없이 발생하는데 서울 경계부(예: 은평-고양, 강남-성남 등)와의 광역 연계 협의 역시 전혀 진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정부는 이미 움직였다. 소방청은 지난 2025년 4월 29일 ‘재난현장 신속출동 종합대책’을 통해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의 전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2024년 6월, 의왕소방서를 출발한 소방차가 약 4.9km 떨어진 상습 정체 구간을 주행하는 데 기존에는 12분 11초가 소요됐으나, 우선신호 시스템을 적용하자 7분 14초 만에 도착해 약 5분, 약 40% 가까운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나 대응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 중앙정부가 먼저 움직인 마당에, 정작 수도 서울은 멈춰 서 있는 셈이다. 성 의원은 “서울시가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에 갇혀 있는 사이, 시민의 골든타임은 계속 사라지고 있다”며 “전국 광역도시의 모범이 되어야 할 서울시가 타 지자체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매출 245% 늘더니 ‘프라다급’ 대우?…명품매장 옆 입점한다는데

    매출 245% 늘더니 ‘프라다급’ 대우?…명품매장 옆 입점한다는데

    중국의 소비 트렌드가 명품을 소비하던 ‘과시 소비’에서 감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는 대형 쇼핑몰 매장의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내년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 1층에 라부부(Labubu)로 유명한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 매장이 입점한다. 애초 이 자리는 나이키의 에어 조던이 영업하던 곳이다. 특히 맞은편에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매장이 있으며, 옆에는 고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매장이 있다. 젊은 층에서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인 ‘라부부 열풍’이 불면서 수집용 장난감 제조업체들이 중국 쇼핑몰의 주요 매장을 점점 더 많이 점유하고 있다는 게 SCMP 설명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JLL 차이나의 재키 주 연구원은 “감성적 소비, 즉 비기능적 만족 추구가 중국 쇼핑몰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트렌디한 수집용 장난감, 밀크티, 향수, 캠핑 장비 등을 ‘감성 소비’의 예시로 들었다. 수십 년간 지속된 고성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체되면서 중국은 수요 부진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지난 9월 중국의 소비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 늘어나는 데 그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중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2021년 4710억 위안(약 96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정점 대비 약 20% 감소한 3800억 위안(약 77조원)에 그쳤고, 올해는 2~5%가량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중국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구매에는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팝마트나 음료 체인점 미쉐빙청 등 감성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매출은 급증했다. 올해 3분기 팝마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45% 급증했으며, 미쉐빙청은 39% 증가했다. 지난 몇 년간 임대 수입 감소와 공실률 증가 현상을 겪은 중국 쇼핑몰들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수용하기 위해 감성적 소비를 자극하는 브랜드 입점을 늘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 개발사 항룽 프로퍼티의 애드리얼 찬 회장은 “소비하려는 욕구와 능력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과는 같은 방식이 아니다”라며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서 재정적 가치뿐만 아니라 감정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 “파워포인트로 만들었냐”…티모시 샬라메, ‘충격 비주얼 화보’ 혹평

    “파워포인트로 만들었냐”…티모시 샬라메, ‘충격 비주얼 화보’ 혹평

    미국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29)를 모델로 한 화보가 ‘충격적인 비주얼’이라는 이유로 팬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패션 매거진 보그(VOGUE)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티모시가 모델로 나선 12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티모시가 바라본 우주’(The Universe According to Timothée)라는 이름의 이 화보에서 티모시는 꽃무늬 자수가 새겨진 청바지와 아이보리색 롱코트를 입고 있다. 특히 티모시가 장발 곱슬머리를 자르고 삭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로 나서 시선을 끌었다. 화보 주제에 맞게 우주를 형상화한 컴퓨터그래픽(CG) 이미지가 배경으로 쓰였다. 이 화보는 애초 안나 윈투어(76) 보그 편집장이 37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작업한 표지로 관심을 받았다. ‘패션계의 교황’이라는 별명을 가진 윈투어 편집장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주인공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화보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우주’라는 키워드를 앞세웠지만 주제가 다소 난해하고, 표지 화보의 CG 배경 역시 어설프고 조악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티모시의 인기 비결이기도 한 장발 곱슬머리가 온데간데없다는 점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미국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혹평을 쏟아냈다. 이들은 “포토샵을 갓 배운 아이가 만든 듯한 화보” “말문이 턱 막힌다” “보그 사상 최악의 표지” 등의 글로 화보를 손가락질했다. 티모시가 이날 SNS에 공유한 화보 게시물 댓글 창에도 날 선 반응은 이어졌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파워포인트로 만든 화보냐” “역겨운 표지다” “표지는 끔찍하지만, 난 티모시가 자랑스럽다” 등 혹평을 남겼다.
  • [기고] 정부 전산망 화재, 국가핵심기반의 경고

    [기고] 정부 전산망 화재, 국가핵심기반의 경고

    지난 9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단순한 시설 사고가 아니었다. 정부 전산망이 멈추자 주민센터 민원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우편금융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기능이 일시에 중단됐다.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 600여개가 먹통이 됐고 복구에 2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곳곳에서 민원이 마비되고 행정이 멈춘 이번 사태는, 단 한 곳의 화재가 국가 기능 전체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 충격적 사건이었다. 이번 화재가 ‘일반 화재’와 다른 이유는 피해의 중심이 국가의 뼈대인 핵심 기반시설이었다는 점이다. 전력·통신·교통·금융·의료 등 국가핵심기반은 국민의 생명과 정부 기능을 지탱하는 시스템으로, 존재 이유는 ‘중단 없는 서비스’에 있다.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필수 행정과 생활 서비스를 멈추지 않는 것이 곧 국가의 신뢰다. 따라서 그 기반이 한순간이라도 멈추면 물리적 피해를 넘어 사회 전체의 기능이 마비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10개 분야 400여 기관이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돼 있다. 각 기관이 보안과 복구체계를 수립하도록 의무화돼 있지만 이번 사태는 예산 제약과 노후 장비, 형식적 훈련 등으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보호체계가 여전히 ‘서류상의 방호’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해외 주요국은 국가핵심기반을 국가 안보의 축으로 본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16개 분야를 지정하고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안보국(CISA)을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모든 연방기관은 지리적으로 분리된 이중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전원·서버·네트워크를 이원화하고 정기적 전환 테스트를 의무화한다. 피해가 발생해도 다른 거점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는 구조다. 독일은 2025년 시행될 ‘KRITIS 법’을 통해 에너지, 금융, 의료 등 핵심 인프라 운영자에게 취약점 평가와 비상계획 수립, 장애 보고를 법적으로 의무화했다. 일정 규모 이상은 ‘특별 관리대상’으로 분류해 정부가 점검·제재한다. 민간도 국가안보의 일원으로 편입한 셈이다. 일본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지역 집중형 인프라의 위험을 절감하고 서일본 지역에 예비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전국 데이터센터를 이원화하고 내진설계·비상전력 확보 등 재난 대응을 시설 설계 단계부터 의무화했다. 세 나라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국가핵심기반은 ‘효율보다 안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평상시에는 중복 투자로 보이더라도, 재난 시에는 그것이 사회를 지탱하는 최후의 버팀목이 된다. 대비는 비용이 아니라 위험이 현실이 되기 전에 미래를 지키는 투자다. 우리도 핵심기반을 시설 관리가 아닌 ‘국가 운영의 연속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중앙집중형 전산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간 이원화·백업체계를 강화하고 공공·민간이 함께 관리하는 통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정기적인 전환훈련과 복원 테스트를 통해 실질적인 ‘무중단 행정’이 작동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경쟁력은 데이터 처리 속도보다 서비스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 서버 한 곳의 불꽃이 행정과 산업 전체를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 국가핵심기반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기술 관리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국가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기반 보호는 미래를 지키는 인프라다. 송창영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
  •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국정자원 화재 14일만에 임시 복구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국정자원 화재 14일만에 임시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이 복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10일 정오 전자바우처시스템을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전자바우처시스템은 장애인 활동 지원 등 3개 부처 21종 사업의 바우처 생성과 결제, 비용 지급 등을 지원하는 핵심 복지 인프라다. 화재로 시스템 운영이 멈추자 정부는 각 기관에 일단 서비스를 제공하되 비용은 수기로 기록하라고 안내해왔다. 이번 임시 복구로 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이 다시 가능해졌다. 복지부는 “임시 개통은 국민 불편을 감안해 우선 운영하는 것으로 향후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스템 중단 기간 이용권이 소멸한 경우 이용 기간을 연장하고, 제공기관에서 수기 처리한 업무는 소급 결제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복지부는 필요시 추가 보완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그간 업무 수기 처리 등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과 사회서비스 현장 종사자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사설] AI 강국, ‘전력·인재’ 확보 구체 전략으로 의지 보여 주길

    [사설] AI 강국, ‘전력·인재’ 확보 구체 전략으로 의지 보여 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국정 핵심 목표로 내건 이 대통령이 글로벌 AI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올트먼 CEO와 만난 이 대통령은 “AI가 모든 사람에게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그룹과 SK그룹도 오픈AI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를 만나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렇듯 한국을 AI 강국 반열에 올려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한데, 이 비전을 받쳐 줄 토대는 여전히 허약하다.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전력 문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9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732개에 필요한 전력 용량이 49GW에 달한다. 1000㎿급 원전 53기에 이르는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 AI는 전기를 먹고 자라는데, 현 정부의 소극적 원전 정책으로는 이런 폭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정부도 나름의 대응에 나서고는 있다. 총리실이 전력망위원회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김민석 총리가 어제 주재한 제1차 전력망 확충위원회에서는 신해남-신장성 96㎞, 신해남-신강진 27㎞ 등 총 123㎞ 송전선로와 서해안 HVDC(고압직류선) 등이 대거 지정됐다. 전남 등지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이 협력업체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엔 RE100을 충족시킬 전원이 절실하다. 한편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외 전국 산업단지에는 다양한 전원의 안정적인 기저전력이 확보돼야 한다. AI 시대에 대응하려면 종합적인 전력 공급 전략은 필수다. AI 강국을 위한 또 다른 필요조건은 인재 확보다. 마침 미국이 전문직 취업 비자(H-1B)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100배 인상하면서 글로벌 인재 이동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중국은 10월부터 STEM 분야 인재를 위한 새 비자를 도입하고, 영국은 전문직 비자 수수료 면제를 검토하며 AI 인재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AI 인재는 비자만 우대한다고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빅테크 기업이나 연구소도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에 주어진 기회의 시간은 짧다. AI 선두 대열에 합류하겠다면 인재 공백을 메울 구체적 실행 방안이 나와야 한다.
  • 프라다 440만원 신상 가방…“인도 기차 바닥 베낀 거 아냐?” SNS서 논란

    프라다 440만원 신상 가방…“인도 기차 바닥 베낀 거 아냐?” SNS서 논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선보인 400만원대 남성용 토트백이 인도 기차 바닥재를 그대로 베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N-뉴스18,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프라다의 신상 남성용 토트백이 인도 철도 객차 바닥과 놀랍도록 닮았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고 있다. 논란의 제품은 메탈릭 소재에 산업적 느낌의 매끈한 마감 처리와 가죽 디테일을 더한 남성용 토트백이다. 먼지 방지 보관 가방과 물병 전용 수납 공간까지 갖춘 이 제품은 미니멀한 세련미를 지향한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현지에서 이 가방 가격은 27만 3000루피(약 440만원)다. 이 소식에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란에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우리가 저작권료 받아야 한다 #뭄바이로컬”이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다른 이용자는 “프라다는 인도에 집착하는 전 애인 같다”고 비꼬았다. “명품 브랜드들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반응과 “디자인 부서에서 누가 장난치고 있는 게 분명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다른 한 이용자는 “프라다 디자이너가 최근에 인도를 방문한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 ‘모두의 AI’…광주시, 항저우서 길을 찾다

    ‘모두의 AI’…광주시, 항저우서 길을 찾다

    광주시가 정부의 집중 투자를 통해 성공한 중국 항저우시의 인공지능(AI)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AX 실증밸리’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했다. 공공의 인프라 투자-인재양성-기술개발-실증-산업을 잇는 ‘광주형 모두의 AI’ 전략 고도화로 ‘AI 3대 강국 도약’ 국가 비전 실현에 나선다는 것이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정부 주도 AI산업 핵심 인프라인 항저우AI컴퓨팅센터, 실증거점인 항저우AI타운, 인재양성의 산실인 저장대학교, AI 기업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인프라 구축과 운영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대표단이 찾은 기관·기업들은 “정부(공공)의 전폭적이고 집적된 투자가 오늘의 항저우를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항저우AI컴퓨팅센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25개(5000 펩타플롭스) 공공형 컴퓨팅파워 플랫폼(AI컴퓨팅센터)이 구축돼 기업, 대학(교육), 과학 연구 단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저우시는 2019년 ‘국가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발전 시범구’로 지정된 이후 정부 주도 아래 자국 기업인 화웨이의 ‘자립형 AI반도체’를 기반으로 성장의 틀을 마련했다. 이처럼 정부의 과감한 투자는 인공지능(AI)산업 발전의 가속화를 이뤄냈고, 중국의 AI 혁신기업 탄생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현재 광주시가 대한민국 미래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택한 ‘국가AI데이터센터’와 ‘AI집적단지’가 유일한 공공형 AI 인프라다. 정부가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광주는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공공형 AI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광주에 인프라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속도감 있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시 활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대표단은 저장대, 알리바바 등과 연계해 산업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항저우AI컴퓨팅센터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센터 운영 규모, 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지난 25일에는 중국 ‘육소룡’ 중 3개 기업의 창업가를 배출한 저장대학교와 인재교류 협력의 물꼬도 텄다. 저장대는 딥시크의 량원펑(梁文峰), 딥로보틱스의 주추궈(朱秋国), 메니코어테크의 황샤오황(黄晓煌) 등 중국 ‘육소룡(六小龙)’ 3개 기업 창업가의 모교이자 AI인재 산실로 잘 알려져 있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항저우시 정부와 우호협력의 손을 맞잡은 데 이어 이날 저장대학교 마옌밍 총장 면담 등을 통해 인재양성의 실질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다졌다. 항저우AI타운에서는 5G혁신파크 등 AI 실증거점의 성공 사례를 확인했다. 대표단은 저장대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제4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 참석해 딥시크, 딥로보틱스, 브레인코, 게임사이언스, 메니코어테크, 유니트리 등 중국 ‘육소룡(六小龙)’의 부스를 찾아 휴머노이드 로봇 등 혁신기술을 살펴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항저우의 AI 인프라와 대학·기업의 AI 성장을 보면서 대한민국 소버린AI를 향한 ‘광주의 길’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했다”며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공한 항저우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해 AX실증밸리 조성·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의정광장] 녹색 일상과 정원이 피어나는 서울

    [의정광장] 녹색 일상과 정원이 피어나는 서울

    서울은 2024년 세계 도시경쟁력 6위의 대도시이자 수많은 시민의 생활 터전이다. 서울은 빠른 산업화와 인구 밀집으로 초고속으로 도시화가 이뤄져 왔으며 최근 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변화의 시점을 맞고 있다. 변화의 시점에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 비전으로 ‘정원도시 서울’을 제시하고 있다. ‘정원도시 서울’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개념이 아니라 도시 공간 곳곳에 자연을 스며들게 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녹색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이에 서울시는 2024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955개소, 61만 8000㎡ 규모의 ‘매력가든’과 ‘동행가든’을 조성하며 정원도시의 실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원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문화적 기반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정원사, 마을정원사도 양성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참여 기반의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이는 정원도시 서울이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중심의 녹색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정원이라는 공간은 본질적으로 사적이고 개별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공원은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보편적 공간이며 도시의 공공성을 상징하는 핵심 녹색 인프라다.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은 정원이 더이상 개인의 사적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담는 녹색 인프라로 진화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공공성 확보’라는 원칙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 녹색 공간이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울시민 누구나 접근하고 누릴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 필자는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전·후반기 모두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반기에는 부위원장직을 맡았다. 특히 ‘정원도시 서울’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활동했다. 실현을 위한 핵심 조건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생활 속 정원 인프라 확대다. 골목길, 학교, 복지시설 등 시민의 일상 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를 가져야 한다. 둘째,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이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 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가꾸는 ‘마을정원’ 모델을 확대해 공동체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공공성 중심의 정원 정책 강화다. 정원과 공원이 조화롭게 배치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녹지공간이 확대돼야 한다. 이는 도시의 평등성과 공동체성을 실현하는 핵심이다. 넷째,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녹색 인프라 연계다. 기후위기 대응의 전략으로 공원과 정원이 녹색 인프라로 연계돼야 한다. 다섯째, 정원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다. 정원디자인, 식물관리,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과 고령자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정원도시 서울은 단순한 도시 미화가 아니다. 이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미래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약속이다. 지금부터라도 더 촘촘한 설계와 더 넓은 시야로 서울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할 때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공공성’과 ‘시민 참여’라는 원칙이 반드시 자리잡아야 한다. 남궁역 서울시의회 의원
  • 전북, 국정과제에 맞춰 광역교통망 확충

    전북특별자치도가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 국정과제에 발맞춰 고속도로, 철도 등 대대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앞으로 10년간 추진될 국가 도로·철도망 구축 계획에 숙원 사업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고속도로, 철도망, 국도·국지도 건설 등 도내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은 고속도로 신설 5개 노선 222.4㎞, 고속도로 확장 1개 노선 28.2㎞, 국가철도망 4개 노선 410㎞이다. 고속도로 신설은 전주~무주 간 42㎞, 완주~세종 간 68㎞, 무주~성주 간 68.4㎞, 군산~논산 간 28㎞, 고창~담양 간 16㎞다. 확장구간은 호남고속도로 정읍~김제 간 28.2㎞다. 전주에서 무주,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영호남 교통망을 직결해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할 핵심 인프라다. 새만금~목포 서해안선 철도 110㎞는 서해안권 물류와 관광의 새로운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호남 내륙선을 활용한 전주~김천 철도는 내륙축의 신규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철도 12.2㎞는 대규모 물류 및 여객 수송을 지원하고, 식품·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다. 전북도 관계자는 “광역도로·광역철도·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 인프라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생활권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지방 균형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유명 남배우 ‘양다리’ 의혹…“동거녀 있는데 여배우 만나”

    유명 남배우 ‘양다리’ 의혹…“동거녀 있는데 여배우 만나”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 연예 매체 ‘주간문춘’은 9일 “사카구치 켄타로와 나가노 메이가 과거 불륜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절반, 푸르다’, ‘가면 병동’, ‘내 이야기!!’ 등이다. 관계가 가까워진 시점은 2022년 중반부터다. 프라다 주최 식사 자리에서 앰배서더로 재회했다. 당시 나가노는 주변에 “사카구치에게 계속 대시 받고 있다”고 자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두 사람은 2022년 7월 21일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나가노의 지인은 “두 사람이 당당히 손을 잡고 데이트했다. 그가 ‘결혼할 거라 주위에 들켜도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사카구치에게 이미 여자친구 A씨가 있었다는 점이다. A씨는 사카구치의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로, 동거 관계였다. 사카구치는 지난해 봄 A씨에게 불륜 사실을 털어놨다고 한다. 이후 사카구치와 나가노는 관계를 이어가지 못했다. 나가노 소속사 측은 “과거 사카구치와 교제한 것은 맞다. 하지만 삼각관계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소속사 측은 불륜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A씨와의 교제 및 동거만 인정했다. 다만 “사카구치는 반성해야 한다. 여성을 만날 때 가족이 듣기 부끄러운 행동은 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앞서 주간문춘은 사카구치와 A씨의 동거 사실을 먼저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카구치보다 3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도쿄의 아파트에서 4년 이상 동거하고 있다. 일본 모델 출신 배우 사카구치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히로인 실격’, 드라마 ‘중쇄를 찍자!’, ‘모방범’, ‘이노센스 원죄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 배우 이세영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하며 ‘서강준 닮은꼴’로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명품 가방보다 ‘이것’ 든다”…이미도가 공개한 의외의 ‘데일리백’ 정체

    “명품 가방보다 ‘이것’ 든다”…이미도가 공개한 의외의 ‘데일리백’ 정체

    배우 이미도가 명품 가방 대신 대형마트 등에서 받은 타포린백을 애용한다고 밝혔다. 타포린백이란 내구성이 뛰어난 타포린 소재로 만들어진 가방으로, 종이 가방과 다르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지난 1일 이미도의 유튜브 채널 ‘우아한 미도씨’에는 ‘인기 명품 브랜드 총 집합! 이미도의 최애 가방은...? 마트 가방 리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미도는 “오늘은 특별한 콘텐츠를 찍으려고 한다. 조금 이름 있는 브랜드 쪽에서는 물건을 많이 사면 VIP가 돼서 선물도 받고 그런다”며 “가방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품 가방이 아닌 여러 개의 타포린백을 들고 등장했다. 이미도는 “최애 가방들을 소개한다. 일상 가방이 다 이거다”라며 “특히 언니, 동생, 시댁, 친정 집 갈 때 무조건 들고 가야 한다. 나눠줄 것도 여기 담아서 가고, 얻어올 것도 담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가방들을 사용하게 된 이유가 있다”며 “아이가 2~3살 됐을 때 기저귀, 장난감, 책, 옷 등을 담아야 하니까 일반 가방으로 안 되더라. 그때부터 이 가방들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후 이미도는 코스트코, 이마트, 이케아, 한살림, 다이소 등에서 나온 타포린백을 하나하나 리뷰했다. 이 중 이마트에서 나온 큰 사이즈의 타포린백을 가장 아낀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도는 고야드, 프라다와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 다양한 쇼퍼백을 출시했으나, 그럼에도 쇼퍼백 원조는 코스트코 등의 타포린백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세계 백화점의 보온·보냉이 되는 가방도 소개하며 “랍스터 등의 음식이 담겨 있던 선물 세트 가방인데, 내용물보다 가방이 더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실용적인 가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이런 리뷰는 처음이다”, “명품백 리뷰보다 좋다”는 등의 반응들을 내놨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트레이더스, 나이키 등에서 나온 타포린백을 추천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 (영상) 우크라 가스시설 이어 러 정유소도 ‘화르르’…트럼프 특사 만난 뒤에도 공방 격화 [포착]

    (영상) 우크라 가스시설 이어 러 정유소도 ‘화르르’…트럼프 특사 만난 뒤에도 공방 격화 [포착]

    │푸틴·위트코프 회동 직후 양측 공격 수위 상승…정유소·가스시설 등 전략 인프라 집중 타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의 회동 직후에도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노보실스케의 가스 압축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이 시설은 루마니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가스를 공급하는 트랜스-발칸 루트의 핵심 연결 지점으로, 이번 공격은 겨울철 에너지 준비를 방해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공격으로 주요 배관이 손상돼 약 2500가구의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화염은 루마니아 국경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불길은 다음 날 오전 7시 25분쯤 진화됐고,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측은 “연결 장치는 여전히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난방 준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보복 공세에 나섰다. 7일 로이터·A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아핍스키 정유소를 드론으로 타격해 대형 화재를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약 2.1%를 담당하는 전략 시설로, 불길은 수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핵심 장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볼고그라드 지역 아르체다 철도역과 보리소글렙스크 인근 공군기지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군사 장비 일부가 파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 일대를 러시아군이 장악하며 전선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위트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시적인 외교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회담 직후 양측 모두 공세를 확대하며 ‘무력으로 말하는 국면’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드론을 보내 전략 자산을 정밀 타격했고, 러시아는 수도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보복했다”며 “정치적 협상보다 공세 주도권 확보가 우선인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기반 시설을 정조준한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상징적·심리적 충격을 동반한 전략적 행위로 풀이된다. 정유소와 가스 저장소는 민간 생활과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흔드는 타격은 전장의 압박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정부의 전시 운영 능력 전반을 위협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자폭형 무인기(드론) 등 장거리 비대칭 전력에 의존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수백 ㎞까지 침투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다수 운용 중이며, 러시아도 미사일과 드론을 조합해 주요 도시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양측 모두 병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전(戰)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공방전-외교전 병행 구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한 유럽 정보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는 전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밀 타격 중심의 소모전 전략을 택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드론과 기습 공세로 러시아 본토 불안을 조성하려 한다”며 “쌍방 모두 전면 확전은 피하면서도 심리적 주도권은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크라 ‘꽝’, 러도 ‘쾅’…정유소·가스시설 불타며 공방 격화 (영상)

    우크라 ‘꽝’, 러도 ‘쾅’…정유소·가스시설 불타며 공방 격화 (영상)

    │푸틴·위트코프 회동 직후 양측 공격 수위 상승…정유소·가스시설 등 전략 인프라 집중 타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의 회동 직후에도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노보실스케의 가스 압축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이 시설은 루마니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가스를 공급하는 트랜스-발칸 루트의 핵심 연결 지점으로, 이번 공격은 겨울철 에너지 준비를 방해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공격으로 주요 배관이 손상돼 약 2500가구의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화염은 루마니아 국경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불길은 다음 날 오전 7시 25분쯤 진화됐고,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측은 “연결 장치는 여전히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난방 준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보복 공세에 나섰다. 7일 로이터·A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아핍스키 정유소를 드론으로 타격해 대형 화재를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약 2.1%를 담당하는 전략 시설로, 불길은 수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핵심 장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볼고그라드 지역 아르체다 철도역과 보리소글렙스크 인근 공군기지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군사 장비 일부가 파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 일대를 러시아군이 장악하며 전선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위트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시적인 외교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회담 직후 양측 모두 공세를 확대하며 ‘무력으로 말하는 국면’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드론을 보내 전략 자산을 정밀 타격했고, 러시아는 수도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보복했다”며 “정치적 협상보다 공세 주도권 확보가 우선인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기반 시설을 정조준한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상징적·심리적 충격을 동반한 전략적 행위로 풀이된다. 정유소와 가스 저장소는 민간 생활과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흔드는 타격은 전장의 압박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정부의 전시 운영 능력 전반을 위협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자폭형 무인기(드론) 등 장거리 비대칭 전력에 의존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수백 ㎞까지 침투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다수 운용 중이며, 러시아도 미사일과 드론을 조합해 주요 도시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양측 모두 병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전(戰)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공방전-외교전 병행 구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한 유럽 정보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는 전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밀 타격 중심의 소모전 전략을 택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드론과 기습 공세로 러시아 본토 불안을 조성하려 한다”며 “쌍방 모두 전면 확전은 피하면서도 심리적 주도권은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게 진짜 루이비통?”…인도 길거리 ‘이것’ 본뜬 핸드백에 온라인 시끌

    “이게 진짜 루이비통?”…인도 길거리 ‘이것’ 본뜬 핸드백에 온라인 시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인도의 소형 택시 ‘오토릭샤’ 모양을 본뜬 핸드백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도 CNN-뉴스18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2026년 남성 봄·여름 컬렉션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인도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제작되었다. 현지 장인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스트리트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파렐 윌리엄스가 감독한 이번 컬렉션에서 오토릭샤 핸드백은 인도의 활기찬 거리 문화와 루이비통의 고유한 스타일을 결합했다.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무늬인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로 제작됐으며, 실제로 굴러갈 것 같은 작은 바퀴와 가죽 손잡이가 달렸다. 이 제품은 인스타그램 사용자 ‘다이어트 파라타’가 관련 영상을 처음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영상은 9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재외 교포들이 이거 보고 난리 날 것 같은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재미있다”는 반응부터 문화적 비판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서민들의 고충이 상류층 패션이 됐네”라고 비꼬았고, 다른 사용자는 “왜 서구가 갑자기 아시아에 빠진 거지? 어제는 프라다의 ‘콜하푸리 샌들’(인도 전통 수제 샌들)이었는데, 오늘은 루이비통의 오토릭샤 가방이네”라고 지적했다. 유머러스한 반응도 많았다. “집에 오토릭샤를 깜빡하고 나가겠어”라든가 “혹시 미터기로 가격을 매기는 건가?”라며 농담하는 댓글도 있었다. 일부는 이를 대담한 패션 아이템으로 칭찬하며 “내 옷장에 있으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적었다. 루이비통은 독특한 모양의 가방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전 컬렉션에서는 비행기, 돌고래, 심지어 바닷가재 모양 가방도 선보인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