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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위조 입국 시도/중국인 등 3명 구속

    서울지검은 16일 위조 홍콩여권을 이용해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임영전씨(32·중국 복건성 광낙시) 등 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 등은 국내 불법취업이 뜻대로 되지 않자 캄보디아 프놈펜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현지 여권위조단으로부터 홍콩인 진지림씨 등 명의의 위조여권을 입수한 뒤 15일 하오 6시1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싱가포르 둘째날(김대통령 아주순방 여로)

    ◎김대통령­“한민족 세계화 선도” 교민치하/“세계최대 규모의 항만시설 인상적 한국 기업 해외서 과당경쟁 자제를” 싱가포르 방문 이틀째인 28일 김영삼 대통령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는등 실질 외교의 폭을 넓히는 하루를 보냈다. ▷정상회담 주변◁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30분(현지시간)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에서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의 예방을 받고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 호텔에 도착한 고촉통 총리는 『민선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인 김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사했고 김대통령은 『아침에 싱가포르항만을 둘러봤는데 세계에서 제일 큰 항만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놀라운 시설과 규모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개. 이어 김대통령은 『어제 공항환영식에서 옹텡청 대통령은 물론 고촉통총리까지 나와서 환영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하자 고촉통총리는 『김대통령이 낯설지 않도록 낯익은 제가 공항에 나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답례. 김대통령은 『언제나 고촉통 총리를 만나는 것이 제일 기쁘다』고 화답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면서 『고촉통총리 키가 크니 균형을 맞춰서 찍어달라』고 조크하자 고촉통총리는 『제 키는 싱가포르의 표준』이라고 응수해 장내에 가볍게 폭소가 터지기도. ▷교민초청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하오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의 아일랜드볼룸에서 3백50여명의 교민들을 초청,리셉션을 갖는 자리에서 취임 3년을 회고하면서 『국내외 7천만 동포들이 진정 자랑스럽게 여기는 나라,세계의 중심에 선 일류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오직 한마음으로 일해 왔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해외에 살고 있는 5백만 우리 동포는 한민족의 세계화를 이끌고 한민족의 활동 공간을 전세계로 확대시키는 선도역을 맡고 있다』고 지적한뒤 『많은 어려움속에서 성공적으로 이와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치하. ▷수행경제인 만찬간담◁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샹그릴라호텔에서 수행경제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인도·싱가포르 순방 결과및 이들 국가와의 투자,기술협력,건설분야협력등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원수 최초로 인도를 방문해 전자 자동차 등 주요 투자사업과 전력 통신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기반을 강화했다』며 『싱가포르 방문에서도 APEC,ASEM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하고 우리기업의 대동남아진출 지원과 건설 통신분야에서 제3국 공동 진출협력에 합의했다』고 이번 순방의 경제적 성과를 평가. 김대통령은 이어 『해외진출기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므로 투자협력이나 현지인 고용 및 노무관리,소비자관계 등에서 국제적인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해외에서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 ◎메콩강유역 종합개발게획/교통·수자원·농업 6개국 공동개발/ADB와 1백50억달러 투자/함내 2억인구 광역경제권화 메콩강유역 종합개발계획은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미얀마·중국(운남성) 등 메콩강유역 6개국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교통·수자원과 농업개발,역내 무역증대 등을 추진하는 광역 경제개발사업.역내 2억3천만명의 인구를 「광역 메콩경제권」으로 묶는다는 게 개발목표다. 작년 9월 제4차 메콩회의에서 합의된 이 게획의 투자규모는 약1백50억달러. 수자원개발 등 다목적 사업과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건설이 중요사업이다. 이 계획은 우선 ▲방콕∼프놈펜∼호치민∼붕타우 ▲태국 동북부∼라오스∼베트남 중부 ▲태국북부 치앙라이∼미얀마∼라오스∼중국 운남성에 이르는 3개 간선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또 ▲쿤밍∼하노이 ▲운남성∼라오스∼베트남 북부▲태국∼라오스 남부∼캄보디아∼베트남 중부 등 3개 간선도로의 정비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한·아세안 21세기위원회」란/민간인사 참여­관계증진 방안 마련 「한·아세안 21세기위원회」는 민간을 중심으로 정례협의체를 만들어 양 지역간 관계증진을 위한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각 정부 정책에 반영시켜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정치·경제분야뿐 아니라 사회·문화·과학·청소년 교류에 이르기까지 양측 전문가가 모여 중장기 전망 및 비전을 제시하는 협의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현재 아세안 소속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 7개국이다.또 2천년까지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가 가입,동남아 전역을 망라하는 지역기구가 된다. 한국은 91년7월 아세안의 「완전대화상대국」지위를 획득함으로써 정부차원에서는 아세안과 공식협의 관계를 수립했다.교역 및 투자분야에서 아세안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할때 민간차원에서도 보다 긴밀한 협의체제를 갖추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위원회는 우리와 아세안국가의 학계·경제계·언론계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며 가급적 정부 인사는 배제할 방침이다.
  • 인도차이나 3개국 통신분야 합작 합의

    【프놈펜 로이터 연합】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3개국은 통신분야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 쿤 캄보디아 체신장관이 6일 밝혔다. 소 쿤 장관은 3국 대표가 지난 주말 방송주파수 관리,기술자 교육,이동통신 서비스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회담을 후원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데이비드 매티스케 상담역은 이 3국이 앞으로 통신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케는 이 3국은 현재 1백명에 1대도 되지 않는 전화 보급률을 앞으로 수년동안 1백명에 2대수준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 국무/40년만에 「캄」방문

    ◎1천2백만달러·쌀 5백만달러어치 지원 약속/크리스토퍼 오늘 20년만에 월 방문 【프놈펜·방콕 외신 종합】 미 국무장관으로는 40년만에 캄보디아를 방문한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4일 미국은 캄보디아의 민주화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웅 후오트 캄보디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캄보디아의 의료및 교육사업과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 지원을 위해 1천2백만달러를 지원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캄보디아의 식량부족을 돕기 위해 쌀 5백만달러어치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또 라나리드,훈 센 공동총리와 회담을 가진뒤 하루동안의 캄보디아방문을 마치고 5일 베트남으로 떠나는데 그의 베트남방문은 지난달 11일 미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전면 재개한 이후 처음인데다 베트남전 패배로 미국이 베트남에서 전면 철수한지 20년만에 미 국무장관으로는 첫 방문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 캄보디아 쌀 경작지/북한서 임차 요청

    【프놈펜 AFP 연합】 북한은 식량 및 원자재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고무와 쌀경작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캄보디아 공보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송호경 캄보디아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14일 타오 셍구르농업장관과 회담에서 캄보디아 북동부 라타나키리주에 고무농장 2만㏊,남부 칸달주에 쌀경작지 2천㏊를 사용토록 허용해줄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 「캄」서 한국상인 피살/경비원과 말다툼뒤

    【방콕 연합】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마사지업소를 경영하던 한국인 조석형씨(33·별명 조찬)가 6일 새벽 업소에서 자신이 고용한 경비원과 말다툼끝에 이 경비원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
  • 평양 시민 1백만 축출(사설)

    북한이 평양시민 1백여만명을 지방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도시비대화 방지 및 생산노동력화와 체제위협 불평불만세력 제거등 다목적용이라고 한다.우리는 식량난사태와 함께 이것이 북한체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한다. 공산당통치기반 조성을 위한 크메르루주의 무자비한 프놈펜시민 축출사태를 연상시키는 북의 1백만시민추방은 그대로 북한정권의 체제유지가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식량과 공포를 무기로 정보차단과 분열을 통해 다스리는 공산당통치에서 인구집중화는 최대한의 기피요인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북한은 세계적인 사회주의 몰락과 김일성사망등으로 사상최악의 체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인구 2백만명이 통치수용한계라는 평양인구의 3백50만명화는 당연히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평양뿐 아니라 북한전역에 걸친 불필요하고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외부 정보유통과 불평불만세력 확대재생산의 온상이자 중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불량인구 백만의 추방은 그런 위험의 완화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그로 인한 불만세력의 양산 가능성이다.북한에서 평양거주는 최상의 특권이다.아무리 공산당폭력이 무서운 북한이지만 그것을 박탈당하는 1백만은 일단 잠재적인 불만세력화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북한당국도 그점 모를 리 없다.그럼에도 대량추방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급하다는 증거다.우리는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가 아닌 스스로의 질서 있는 개혁과 민주화를 통한 공존과 통일을 원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희망사항일 뿐 식량난과 평양인구 강제축소등은 정반대의 가능성이 많음을 보여주는 조짐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의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특히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내분과 혼돈사태도 상정한 모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할 것이다.북한 스스로 개방 개혁에 나서고 한국식량 긴급원조를 요청해 올 수도 있다.통일기금의 조성을 서두는 것도 대비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 캄보디아/20여년 내전 서서히 종막

    ◎크메르루주 이탈 속출… 올9천명 투항/4천여명 잔존… 밀림에 숨어 최후저항/폴 포트 등 지도자들 망명여부가 완전평화 변수 내전의 상처로 얼룩진 캄보디아에 평화는 오는가. 지난 75년 크메르 루주군의 프놈펜 점령으로 시작된 캄보디아 내전이 20년간의 질긴 도전과 응전 끝에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밀림을 자욱히 덮었던 포연도,목청을 카랑카랑 높였던 총성도 지겨웠던 지난날에 비하면 거의 잦아들었다. 아직 간간이 계속되고 있는 전투는 캄보디아의 새 정부와 여기에 저항하는 크메르 루주 사이에 벌어지고 있다.93년 5월 유엔의 중재하에 실시된 총선에 크메르 루주가 참여를 거부하면서 평화정착의 꿈은 흐려지고 내전은 재발했다.이에 따라 총선에서 승리한 노로돔 시아누크국왕의 푼신펙(민족연합전선)이 훈센의 캄보디아 인민당과 연합하여 구성한 현정부는 크메르 루주군 토벌에 나섰다. 중국의 무기공급 중단과 정부군의 압박으로 크메르 루주는 총선 직전 4만명에 이르렀던 병력과 국토의 20%에 이르렀던 점령지를 거의 다 잃었다.현재 크메르 루주군의 영토는 캄보디아 서북부의 바탐방지역과 태국과의 접경지에 있는 밀림 일부 등 전국토의 5%미만으로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크메르루주를 불법화 하면서 동시에 이탈자들에게 사면령을 선포했다.불법화 법안이 통과된 뒤 이탈자가 속출해 크메르 루주군 병력은 와해상태로까지 위축됐다.올해 들어서만 9천명의 크메르루주군이 이탈해 정부에 투항했다. 정부의 공격강화와 불법화에 대항해 지난 해 10월 이후 크메르 루주의 저항도 꺼지기 직전의 불꽃처럼 강렬해졌다.위기에 몰린 쪽이 무리수를 두게 마련이어서 크메르 루주쪽은 계속되는 양민학살과 가혹한 병력통제로 이탈자를 더욱 크게 늘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정부군의 추정에 따르면 현재 크메르 루주가 거느리고 있는 병력은 4천명이 채 안된다.훈센 총리가 최근 르 피가로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크메르 루주의 전체병력은 2천명 아래로 떨어졌다.이 통계는 크메르 루주의 실질적인 군사적 영향력이 이 땅에서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크메르 루주가 집권기간동안 저지른 범죄행위는 여전히 국제적인 관심사이다.미국 국무부는 지난 1월 앞으로 2년동안 폴 포트 정권하에서 자행된 집단살인을 문서화하기위해 70만달러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이 문서화는 크메르 루주 지도자들을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크메르 루주의 집권 4년동안 대략 1백만명이 처형과 질병·기아로 죽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숫자는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7분의1에 해당한다.시아누크국왕을 포함해 이 나라 거의 모든 가정에서 희생자가 났다. 20년이 지난 지금 당시 크메르 루주 지도자들은 모두 60대의 할아버지가 됐다.국가원수였던 키우 삼판,크메르 루주의 제1인자 폴 포트,제2인자 이엥 사리,크메르 루주군 부사령관 타 목­이들은 지금 남은 병력을 이끌고 밀림에 숨어들어가 칩거하고 있다.재판은 이들이 잡히지 않는 한 별 의미가 없는 행위다.시아누크국왕은 이들이 차라리 국외로 망명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완전한 평화상태에 이르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들려오는 대답은 간헐적인 총성뿐이다. 한 정부군 지도자의 말은 이 상황에서 꽤 시사적이다.『아무도 그들을 밀림밖으로 끌어낼 수는 없다.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자연적 수명이 다하기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크메르 루주의 지도자들이 다 죽고 없어져야 총성이 완전히 멎으리라는 이야기다.
  • 크메르루주 게릴라/민간인 수천명 살해/탈주사령관 폭로

    【프놈쿠렌(캄보디아) AP 연합】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은 북서부의 점령지역에서 지금도 수백명의 민간인을 처형하고 있다고 최근 크메르 루주 게릴라단체에서 탈주한 사람들이 주장했다. 전크메르 루주 980사단 사령관으로 최근 정부군에 투항한 이트 삼 사령관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은 수도 프놈펜북부 3백20㎞에 위키한 오다르 미안체이주 안롱 벵 지역에서 2천여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 주캄보디아 북대사/김형률 사망

    【프놈펜 교도 연합】 캄보디아주재 북한대사 김형률이 6일 저녁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말했다. 프랑스대사를 역임했으며 60대 초반으로 알려진 김대사는 최근 고혈압으로 고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캄보디아/북한에 농지임대/중국지 보도/프놈펜 등 2곳 2만여㏊

    【북경 로이터 연합】 캄보디아는 북한에 북동부지역의 2만㏊와 수도 프놈펜 인근 2천㏊를 농지로 임대해 줄 계획이라고 중국의 일간 경제참고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캄보디아농무부가 고무나무,커피,유채작물 등의 재배를 위해 한 북한회사에 북동부지역의 농지 2만㏊를 임대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농무부는 또 프놈펜 인근 2천㏊도 농업용으로 임대해 줄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캄보디아 정부군 반군 거점 점령

    【프놈펜 AFP 연합 특약】 캄보디아정부군이 3명의 서방인을 인질로 잡고 있는 크메르 루주의 주력거점 프놈 부르를 공격해 완전점령했다고 캄보디아 국방장관이 25일 밞혔다. 테아 샤마르트 장관은 남부 캄포트주에 있는 이곳 크메르 루주 사령관 파에트의 기지를 정부군이 완전히 접수했다고 말했으나 언제 이곳이 함락됐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프놈 부르 가까이서 작전을 이끌던 한 고위장교는 파에트와 그 부하 대부분이 아직 산속에 있다고 말하고 이 지역이 아직 정부의 완전장악하에 있지 않다고 장관의 발표 수시간전에 말했다.
  • 대만­「캄」/대표부 개설 합의/단교 19년만에

    ◎중 「고립화 정책」 관련 주목 【홍콩 연합】 대만과 캄보디아는 수도 타이베이와 프놈펜에 대표부를 가장 빠른 시일내로 상호 개설하는데 전격합의하고 합의서에 정식 서명했다고 대만과 캄보디아외교부가 10일 성명을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이같은 합의는 중국과 대만이 치열한 외교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로써 대만은 캄보디아와 75년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래 19년만에 새 관계를 맺게 됐다. 합의서에 따라 프놈펜에 주재할 대만대표부의 명칭은 「대북경제문화대표처」이고 타이베이의 캄보디아 대표부는 「프놈펜경제문화대표처」로 확정됐으며 양국 공관원들에게는 비자발급을 포함한 영사기능및 상당한 외교특권 등이 주어질 것이라고 양국외교부는 밝혔다. 대표부 설립 합의서는 대만외교부 전복 외교부장의 권한위임을 받은 태국주재 대만대표인 허지위와 캄보디아총리의 위임을 받은 프놈펜 부시장 허명현이 지난 7일 상오 프놈펜시정부 청사내에서 서명했다.
  • 크메르루주/내일 정부군 대공세/북서부에 병력집결

    【프놈펜 로이터 AFP 연합】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 세력은 임시정부를 구성한뒤 공격을 강화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27일로 예정된 대공세를 앞두고 약 2천명의 전투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캄보디아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북서부 바탐방의 세레이 코살 부성장은 이날 『탈출자와 생포자,그리고 군사정보에 따르면 약 2천명의 크메르 루주세력이 오는 27일 바탐방성 공격을 위해 바탐방시 외곽인 에크 프놈,바벨,모웅 레우세이 등지에서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바탐방시 북동부 에크 프놈 지역의 약 5백가구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피란길에 나섰으며 지방 정부군은 경계태세를 강화,게릴라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메르 루주는 최근 스스로 선포한 임시정부의 본거지 북부 프레아 비헤아르성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지난 18∼20일 사이 체이 센 지역을 공격해 주민 3명이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50가구가 불에 탔다고 군소식통들이 전했다.
  • 캄보디아 평화회의 어제 평양서 개막

    【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가 27일 크메르 루주 지도자 키우 삼판과 캄보디아 정부 공동총리인 노로돔 라나리드,훈센등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 평양 소재 노로돔 시아누크국왕 별장에서 시작됐다고 캄보디아 왕궁의 한 관리가 밝혔다. 그러나 크메르 루주측이 미고위관리의 캄보디아 방문사실을 거론하면서 현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의 군사원조를 모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서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캄보디아정부­크메르 루주/새달 평화회담 합의

    【프놈펜 로이터 AFP 연합】 캄보디아 정부 지도자들과 크메르 루주측은 오는 5월 평화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측은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평화회담 제의를 수락했다』면서『이번 회담이 평화정착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아누크 국왕은 22일 크메르 루주의 명목상 지도자 키우 삼판과 정부측 공동총리인 노로돔 라나리드와 훈센,국회 의장 체아 심 사이에 5일간의 평화및 민족화합원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회담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프놈펜의 왕궁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아누크 국왕은 서부 파일린 지역 전투에서 정부군이 크메르 루주측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평화조치를 제안했으며 키우 삼판과 캄보디아인민당 당수겸 국회의장인 체아 심등이 지지를 표명,평화회담이 이루어지게 됐다.
  • 인도차이나의 젖줄 메콩강/변화의 물결 “넘실”(현장/세계경제)

    ◎새달 태∼라오스 첫 교량 개통 “신호탄”/인접 6개국 교류­경협의 새장 열어/10년간 50억불 들여 국제도로망 확충에 큰 기대 「피의 강」,「전쟁의 강」으로 연상되던 메콩강이 21세기 「약속의 강」으로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메콩강은 티베트에서 발원,중국·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등 6개국에 걸쳐 흐르는 길이 4천여㎞의 인도차이나의 젖줄이다. 오는 4월 이 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국제교량이 개통됨으로써 그동안 이 지역 국가간 발전의 장애물로 여겨져왔던 메콩강이 교류와 협력의 연결통로로 그 역할을 바꾸게 됐다.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태국 북동부의 농카이와 라오스 수도 브엥트얀을 잇는 전장 1천74m의 「미타파프(우호)」교는 양국간 교역로 마련이라는 단순한 차원을 넘어 메콩강 유역국가들의 새로운 경제협력의 장을 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 그동안 메콩강을 사이에 둔 각국간에는 철도연결은 물론 강을 가로지르는 국제교량 하나도 없이 산간도로와 소형 페리가 유일한 교통수단 이었다.따라서우기에는 연결통로가 끊기는등 불규칙적인 양상을 보여 교역이 어려웠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이 지역에서 일고 있는 교역증진 필요성은 지난 57년 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4개국으로 설립된후 전쟁과 내전등으로 말미암아 이렇다 할 활동이 없던 「메콩위원회」의 재가동을 부추기고 있다.이 위원회는 지난해 2월 설립 36년만에 개발협력 재개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자원조사,수력발전소건설,관개프로젝트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남부메콩국가들의 협력관계는 자국화폐인 바트경제권의 확대를 꾀하는 태국과 인도차이나의 맹주를 꿈꾸는 베트남 사이의 주도권 싸움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메콩강 북부의 중국·미얀마·태국·라오스등 4개국은 이른바 「성장의 사각형지대」로 활발한 협력관계를 보이고 있다.가장 적극적인 국가는 중국의 운남성정부.최근 급성장한 광동성 해안도시들의 텃세도 텃세려니와 유일한 수송로인 철도마저 용량이 작고 멀기때문에 운남성의 풍부한 광물들을 비롯,산업생산품들이제때 수출되지 못해왔다.따라서 메콩강을 통한 대량수송망의 확보는 운남성뿐 아니라 귀주성·사천성등 인근 내륙성들의 한결같은 바람이 돼 왔다. 이 지역의 관광산업 잠재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태국의 관심도 지대하다.운남성 남부 경홍에 있는 시프송파나는 태국문화의 원류로 수많은 태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태국의 노던스타등 몇몇 관광회사는 이미 성도인 곤명과 경홍등지에 상당량의 호텔을 잡아놓고 메콩보트관광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코스는 태국의 치앙콩에서 북쪽으로 경홍에 이르는 북부루트와 역시 치앙콩에서 라오스의 루앙프라방까지 연결되는 남부루트 두가지. 물론 이같은 보트관광은 인근 미얀마와 라오스의 허가를 얻어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국제적 분위기에서는 낙관론이 앞서고 있다.이들은 또 관광객 수송을 위한 태국의 치앙라이와 경홍,또 치앙마이와 곤명을 연결하는 항공로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들 개발계획 가운데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것은 북부 메콩순환도로.치앙라이­루앙남타(라오스)­경홍­켕퉁(미얀마)을 잇는 이 순환도로는 기존의 도로시설을 확장,보수하고 부분적으로 미개통 부분만 신설하면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실현될수 있다. 이밖에 ▲방콕­프놈펜­호치민시를 연결하는 남부고속도로 ▲베트남 다낭­라오스 중부­태국 북부에 이르는 인도차이나 동서하이웨이등도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들 시급한 도로망의 개설을 위해 향후 10년간 50억달러 이상의 자본이 투입돼야 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인 이 지역 국경무역규모는 10억달러.음성적인 밀수거래까지 합치면 엄청나게 불어난다.대부분의 국가들은 메콩강을 둘러싼 교통망 확충으로 중국의 값싼제품과 노동력의 유입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 지역은 중국 내륙지방의 대외통로로서 또 풍부한 천연자원을 이용한 동남아 신흥공업지역으로 21세기 국제경제무대에 새롭게 등장하리라는 예측을 낳게 하고 있다.
  • 캄보디아­교황청/외교수립 합의

    【프놈펜 로이터 연합】 캄보디아정부는 로마교황청과 원칙적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캄보디아 외무부관리가 19일 밝혔다. 이 관리는 또 캄보디아 외무장관 노로돔 시리부드왕자와 이베스 라무세 프놈펜카톨릭교회 주교가 오는 25일 미사에 참석하기전 외교각서를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합의는 지난 15일 시리부드외무장관과 클라우디오 첼리 교황청 국무차관의 회동에 뒤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 「캄」 정부군 반군거점 점령/파일린 통제

    【라타나크 몬돌(캄보디아) AP 연합】 캄보디아정부군은 크메르 루주 반군에 대한 전면공세를 벌인지 이틀만인 19일 반군측 최후거점인 파일린을 완전점령했다고 정부군 고위간부들이 밝혔다. 포르 바나크 캄보디아군 중장은 이날 현지 기자회견에서 『정부군은 하오 6시 현재 파일린을 1백%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프놈펜에 머물고 있는 테아 반 국방장관도 이를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크메르 루주 반군의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파일린을 점령한 것은 지난해 5월 수립된 캄보디아정부측이 거둔 최대의 전과로,최근 전력이 현저히 약화된 반군측에는 회복하기 힘든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 태 총리 「캄」 공식방문/외국 정상으론 최초

    【방콕 연합】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새정부 출범후 외국의 국가수반으로는 처음으로 12일부터 사흘간 프놈펜을 공식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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