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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센,라나리드 거점 장악/“다당제 민주주의 수호” 민심수습 나서

    【프놈펜·크랄란 AFP 연합】 캄보디아의 훈 센 제2총리측 군대가 13일 대규모 공세를 통해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측의 주요 전략거점중의 하나인 시엠 립 주를 장악,발생 6일째를 맞은 캄보디아 북부의 내전은 훈 센측의 군사적 승리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수도 프놈펜을 완전 장악하고 권력 굳히기에 나선 훈 센 총리는 이날 정적 무단처형 등으로 야기된 철권통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크메르어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 및 집회,결사의 권리를 존중하고 다당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훈 센측 군 지휘관들은 지난 12일 밤부터 시작된 대규모 공격으로 라나리드측 군대를 20㎞ 이상 패퇴시켰으며 반테이 메안체이주 접경 부근에서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 ‘캄’국왕 훈센정권 승인 시사/훈센병력 시엠립 장악

    【프놈펜·북경 외신 종합】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은 12일 훈 센 제2총리측이 사실상의 쿠데타로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를 축출한 정권 내부의 변화를 승인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신병 치료차 북경에 체류중인 시아누크는 자신의 아들이자 왕세자인 라나리드가 훈 센측에 의해 축출된 사건에 대한 첫 공식 반응을 통해 국가수반 대행이 정부내 변화에 관한 왕실 포고령에 서명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센측 정부군은 13일 북부 주요 전략거점인 시엠립주에서 라나리드에 충성하는 군대를 완전히 몰아냈다고 훈센측 군 사령관들이 밝혔다.
  • 크메르루주 훈센군 공격/양측 서로 승리 주장/캄보디아사태 새국면

    ◎일 자위대기 태 도착… 자국민 수송 준비 【시엠 립·방콕 AFP 연합】 캄보디아 사태가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의 교전 개입으로 혼미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훈 센 총리측은 북부의 시엠 립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노로돔 라나리드 총리측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이 12일 전했다. 시엠 립주을 방문하고온 서방과 캄보디아 소식통들은 훈 센측이 지난 8일 이후 1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공세를 펼쳐 15㎞를 진격했으며 라나리드의 푼신펙(민족연합전선)과 동맹을 맺고있는 크메르 루주 파벌의 거점인 앙코르 춤 구역도 점령했다고 말햇다. 한 소식통은 “이는 북부 지역에서 훈 센 병력이 라나리드측보다 우세하며 전투에서 승리를 하고 있음을 점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전황”이라고 지적하고 “푼신펙소속 병력이 저항을 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2일 방콕에서 청취된 크메르 루주 라디오 방송은 지난 5∼10일 사이 크메르 루주의 ‘인민군’이 북부 시엠 립주의 훈 센측을 공격해 앙코르 춤과 크랄란푸옥 등 5개 지역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정부가 캄보디아내 일본인 구출에 대비해 파견한 항공자위대 수송기 C130 3대가 12일 저녁 7시께 태국 중부의 우타파오 해군기지에 도착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관련기사 10면/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인 구출을 명목으로 전후 처음으로 해외에 파견된 이들 자위대 수송기는 당분간 우타파오 기지에서 대기하게 되며 캄보디아 정세가 악화될 경우 우타파오 기지와 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을 오가며 일본인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캄보디아에는 3백70여명의 일본인이 체재중이다. 일본정부는 태국으로 파견할 항공자위대 수송기의 직항로 확보를 위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양국에 상공통과를 요청했으나 11일밤 이들 국가들로부터 거절당했다.이 때문에 자위대기는 오키나와(충승) 나하(나패) 기지로부터 태국 우타파오 해군기지까지 급유없이 직행할 수 있는 거리임에도 필리핀 마닐라를 경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 미,캄 원조 일시 동결/내전 지방 확산

    ◎훈센 첫 각의 주재… 권력 굳히기 【워싱턴·프놈펜 AFP AP 연합】 미국은 10일 캄보디아에 대한 원조를 일시동결한다고 발표,무력을 동원해 권력공유 상대방을 강제축출하고 국정전권을 장악한 훈 센 캄보디아 제2총리에 대한 제재조치에 나섰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훈 센에 대해 매우 강경한 노선을 취하고 있으며 훈 센측도 이를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올해 책정되어 있던 캄보디아 원조예산 3천5백만달러의 집행을 30일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캄보디아에 대한 원조예정분중 훈 센체제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정밀점검,순수 인도적 차원의 원조분만 재개하고 나머지는 “훈 센이 기존연정체제 회복에 동의,독단적 전권행사를 중지하지 않는 한” 계속 집행을 보류할 것이라고 번스 대변인은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훈 센 및 그 관련세력들과는 정상적인 관계를 갖지 않겠다는 다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번스 대변인은 강조하고 훈 센측에 대해 파리평화협정을 준수,지난 4년간 지속되어온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와의 권력분점체제를 회복시키라고 요구했다. 한편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완전 장악한 훈 센 제2총리측은 10일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 축출 이후 첫 각의를 열고 권력 굳히기에 들어갔으나 라나리드측 병력은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놈펜 장악후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훈센 제2총리 진영과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 진영간 교전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12세기의 북부 유적지 앙코르와트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캄 내전 악화일로/북부·북서부 전선확대

    【프놈펜 AP AFP 연합】 쿠데타를 일으킨 훈 센 제2총리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돼 왔던 캄보디아 내전이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측이 세를 규합,반격에 나선 북서쪽에 전선이 형성되면서 지방도시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훈 센측이 장악한 수도 프놈펜은 일단 평화를 되찾았으나 라나리드의 주요 측근이었던 호 속 전 내무담당 장관에 이어 라나리드측 정보업무 책임자였던 차우 삼바스가 사사되는 등 라나리드측 측근인사들에 대한 즉결재판식 처형이 이어지면서 공포 분위기에 젖고 있다. 라나리드측은 80년대 내전 당시 치열한 교전지역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적지인 앙코르 사원 인근의 시엠립을 비롯한 북서부 지방에서 병력을 재집결,반격에 나섰다. 이에 따라 프놈펜에서 시작된 전투가 북부와 북서부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가 이끌던 푼신펙(캄보디아민족연합전선)당 소속의 테아 참라트 공동 국방장관은 이날 라나리드를 대신해 공동총리직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푼신펙 지지세력들에게냉정을 호소했다.
  • ‘캄’ 국왕일가 10여명 국외 탈출/맏딸·손자 등

    ◎‘피의 숙청’ 공포 확산… 측근 잇단 출국/북서부 전투 재개… 외국인 수천명 빠져나가 【프놈펜 외신 종합】 캄보디아의 훈 센 제2총리측에 의한 라이벌 세력에 대한 즉결 재판식 처형 등으로 공포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 일가족 10여명이 9일 프놈펜을 떠나 외국으로 탈출하고 외국인들의 대탈출도 계속되고 있다. 시아누크 국왕의 맏딸이자 라나리드 제1총리의 누나인 보파 데비 공주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방콕으로 탈출했다. 라나리드의 아들인 차크라부트도 리 투치 장관과 홍 순후오트 농촌개발장관 등 라나리드의 측근 인사들과 함께 싱가포르의 C­130 군용 수송기를 이용,싱가포르에 도착했다.시아누크 국왕은 지난 2월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이후 북경에 머물고 있다. 라나리드 제1총리가 이끄는 푼신펙에 몸담고 있는 정부의 몇몇 고위 관리들도 국외로 떠났거나 탑승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아누크 국왕 가족과 라나리드측 고위 관리들의 탈출은 캄보디아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훈 센 제2총리측의 피의 숙청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라나리드 세력의 핵심인물이었던 호 속 전 내무담당 정무장관이 훈 센측에 의해 처형된데 이어 라나리드측의 핵심 4인방중의 한명인 정보책임자 차우 삼바트도 피살체로 발견됐다고 관리들이 9일 밝혔다.훈 센측 관계자들은 그가 자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사람들은 도망가려다 피살됐다고 말하고 있다. 프놈펜은 어느정도 평온을 되찾았으나 북서쪽에서 세를 규합한 라나리드측의 반격으로 전투가 재개되면서 캄보디아 내전상황은 혼란에 빠져있다. 그러나 라나리드측 군사령관들이 훈 센측과 협상을 벌이며 달아날 궁리를 하고 있다고 크메르 루주 게릴라 사영관이었던 속 피프는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인 700여명,싱가포르인 450여명,필리핀인 150여명등 수천명의 외국인들이 프놈펜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인 10명 무사히 탈출 【프놈펜·방콕 연합】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던 한국인 9명이 8일 자동차편을 이용,베트남으로 탈출했으며 1명은 태국 공군기를 타고 방콕에 도착했다고 프놈펜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프놈펜에는 관광객과 기업인등 40∼50명의 한국인들이 호텔에 묶여 있으며 이들이 출국하는 데는 적어도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치민 무역관이 밝혔다.호치민 무역관은 내전으로 캄보디아에서의 한국기업 생산활동이 전면 중지돼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내전 확전 조짐/훈센­라나리드군 북부·남부도시 대치

    ◎훈센 치하 프놈펜 정적검거 선풍/전 내무 피살… ‘피의 숙청’ 재연 우려 【방콕·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이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를 축출한 훈 센 제2총리 병력의 수중에 완전히 장악된 가운데 8일 앙코르 와트 사원 인근과 남부의 항구도시 등지에서 양측 병력이 다시 교전을 벌이거나 대치를 하면서 캄보디아 사태가 확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새벽 수도에서 북서쪽으로 225㎞ 떨어진 앙코르 와트 사원 인근의 시엠레아프에서는 라나리드 총리 지지병력과 이를 포위한 훈 센측 병력간에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또 반테이 메안체이주에서는 라나리드측 병력이 훈 센 지지 병력의 무장을 해제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캄보디아 제2도시 바탐방은 훈 센측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를 완전 장악한 훈 센측 세력은 이날 헌병을 동원,라나리드 지지세력을 비롯한 정적 검거에 나섰으며 캄보디아나호텔을 급습해 푼신펙 소속 국회의원들을 강제 연행하기도 했다.훈 센측은 또 라나리드와 동맹관계를 맺어온 크메르민족당당사를 점거했다. 한편 라나리드 제1총리의 고위보좌관 호 속 전 내무장관이 훈 센 제2총리 추종병력에 의해 사살됐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호 속의 피살은 대규모 검거 선풍이 일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또다시 ‘피의 숙청’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 한편 태국공군 소속 C­130 수송기 3대가 이날 오전 프놈펜 공항에 도착,태국인 등 240여명을 대피시켰다.
  • 훈센 캄정부 장악 “승리” 선언/프놈펜 비상사태

    ◎내무장관 등 라나리드 측근 3명 체포/수도 대대적 수색작전 【프놈펜·파리 AFP 연합】 훈 센 캄보디아 제2총리는 7일 이틀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언한 뒤 수도 프놈펜 거리 곳곳에 탱크와 무장병력을 배치,치안 회복에 나서는 등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훈 센의 정치적 라이벌인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가 프랑스에 체류중인 가운데 유 호크리 내무장관을 비롯,라나리드 총리가 이끄는 푼신펙당의 고위간부 3명이 훈센측에 체포된 뒤 TV에 출연해 “정부 업무가 계속돼야 한다”며 안정회복을 촉구해 훈 센측이 사실상 중앙정부를 장악했음을 시사했다. 훈 센이 이끄는 캄보디아 인민혁명당(CPP) 간부 사르 켕은 또 라나리드측의 군사력 증강을 주도해 정적 1호로 규정됐던 호 소크 전 내무장관이 체포돼 ‘안전한 장소’에 억류중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가전이 벌어진 5일부터 첫 평온을 회복한 이날까지 이틀동안 최소한 1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소규모 개인병원이 통계에 잡히지않고 있어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훈 센은 이날 약탈행위중단을 이유로 프놈펜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유엔과 국제구호기관 관계자들은 훈 센측 병력이 승리를 굳히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어 라나리드파 푼신펙당 간부들의 신변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일 “캄에 자위대기 파견검토”

    【도쿄 연합】 가지야마 세이로쿠 일본 관방장관은 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일본인 구출을 위해 자위대기를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가지야마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항이 폐쇄돼 있어 정부 전용기가 착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다른 (자위대)비행기나 헬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오월동주’ 예정된 파국/정적 훈센­라나리드 호시탐탐 거세 노려

    ◎폴포트 와해조짐 호기로 훈센 선제공격 크메르 루주군에 의해 2백만명의 목숨이 사라져갔던 ‘킬링 필드’ 캄보디아에 다시 내전이 발생했다.현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아들이자 제1총리인 라나리드와 훈 센 제2총리가 권력을 잡기 위해 무력충돌한 것이다.킬링 필드의 악몽에 시달려온 캄보디아 국민들은 내전을 피해 프놈펜을 탈출하는 등 고난의 피란길에 올랐다. 라나리드와 훈 센은 75년 크메르 루주군이 프놈펜에 입성,학살정치를 자행하다 베트남군에 의해 태국 접경지역으로 쫓겨간뒤 91년 평화협정으로 시아누크가 다시 권좌에 오르면서 93년 제1,제2 총리로 각각 임명됐다. 출신성분과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은 호시탐탐 상대를 거세할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지난 95년에는 시아누크의 이복동생 시리부드가 훈 센의 암살미수사건에 연루,프랑스로 쫓겨간 사건도 있었다.그뒤에도 노로돔가와 훈 센은 크메르 루주군을 완전격퇴해 세력장악이 용이해질때까지 오월동주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크메르 루주군이 세력을 점차 잃고 잔당인 이엥사리등이 지난해부터 투항해 오는데다 폴 포트마저 항복을 했다는 등의 와해조짐이 있자 두세력은 마침내 권력장악의 호기를 맞아 격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판세는 훈 센 제2총리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가정보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훈 센 제2총리는 그에 충성하는 무장병력을 발빠르게 결집시켜 라나리드 제1총리에 충성하는 세력들을 압도하고 있다.반면 라나리드는 자기당인 캄보디아민족연합전선(푼신펙)의 세력집결에 실패,사분오열된데다 부패가 만연해 정당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둥근 얼굴형에 잘 웃는 호남스타일의 라나리드는 왕자답게 어렵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아버지 시아누크가 크메르 루주에 쫓겨다닐 때에도 프랑스에서 공부한 그는 악셍 프로방대학의 법학교수로 지내는 등 남부럽지 않은 젊은 시절을 보냈다.반면 전형적인 농촌의 빈농출신인 훈 센은 라나리드가 부유한 시절을 보낼때 크메르 루주군의 투사로 산간오지를 다니며 전장을 누볐다. 내년 총선을 기약했던 두 사람은 어차피 선거로는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훈 센이 쿠데타를 꾀했다는 라나리드의 선제공격으로 비롯된 이번 권력 싸움은 이제 중국쪽의 지원을 받는 라나리드와 베트남을 비롯,외국세력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훈 센이 킬링필드 제2막을 연출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프놈펜 대탈출’ 꼬리 문 난민행렬/내전 사흘째 표정

    ◎군인까지 가세 상점약탈 일삼아 ○…캄보디아의 무력충돌 3일째인 7일 전투가 프놈펜에서 북서부 지방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난민 행렬이 줄을 이어 프놈펜 시내 주요 국도와 시내 중심부를 흐르는 톤레 바사크강변에는 수천명의 피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그러나 프놈펜 시내를 장악하고 있는 훈센 총리 병력들은 ‘대탈출’을 저지하지 않았다. 훈 센측 군인들은 시내 중심부의 라나리드 총리 관저뿐만 아니라 푼신펙 당사까지 장악했으며 라나리드 관저에는 백기가 매달려 있었고 방어 병력으로 보이는 약2백명의 병사들이 훈 센측 병력에 투항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정부는 약탈을 막기위해 군까지 동원하고 있으며 약탈자들중에는 일반 시민과 도둑 뿐만아니라 군인까지 포함돼 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군 소식통들은 캄보디아 제2도시인 바탐방을 포함,반티 메안치,시엠 리프 등 서북부 주요 도시들에서도 전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미국·호주·영국·프랑스·독일·인도네시아·일본·태국·필리핀인 등 약60명의 외국인 구호요원들이 한 호주 대사관 무관의 도움을 받아 14대의 차량에 탑승해 바탐방을 빠져나온뒤 8시간동안의 여행끝에 태국 국경에 도달했다고 이들 일행이 밝혀왔다. 무력충돌이 발생한 5일 이후 일본인과 코카서스인 등 외국인 2명을 포함 최소한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중상을 입는 등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내전이 확대되며 각국 대사관들의 자국민 보호조치도 강화되고 있다.미국 대사관은 1천2백명의 프놈펜 거주 미국인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톤레 바사크 강변의 한 호텔로 피신할 것을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프놈펜 밖으로 소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정부는 프놈펜 공항의 안전이 보장되면 군수송기를 동원 자국민들을 피란시킬 계획이며,호주 정부도 5백명의 호주인 긴급 철수준비에 들어갔다.
  • 프놈펜 하루 수차례 시가전/‘내전 캄보디아’ 표정

    ◎민간인 등 수백명 수상/훈센 ‘국왕중재안’ 거부/외국공관 자체경비 강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두 총리 추종 군인들의 무장충돌이 전면적인 내전상황으로 확대되면서 프놈펜 시민들의 물건 사재기가 시작돼 생필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1리터당 1천3백리엘(미화 50달러)이었던 가솔린 가격은 시가전이 발생한 5일밤부터 매시간 치솟아 6일 오전에는 5천리엘까지 폭등. ○일본인 1명 총격 사망 ○…수도 프놈펜에서 군인들간의 수차례 무력충돌과정에서 부상을 이븐 38세의 일본인이 사망했다고 NHK방송이 6일 보도.또한 코카서스인 한명과 3명의 캄보디아인이 프놈펜 중심부 캄보디아 주재 프랑스대사관과 태국 대사관 부근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언. ○…프놈펜 시내 외국 공관들은 자체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자국민들에게 추후 통보시까지 집밖에 나오지 말도록 요청. 치열한 전투가 전개된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공관 부근 일부 외국 대사관들은 대사관 문을 굳게 닫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았으며 특히 라나리드총리가 속한 푼신펙 당사 부근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주변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전투가 벌어졌다고. ○…캄보디아 양대 정파세력의 무력충돌이 내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훈센 제2총리는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중재제안을 거부하고 상대세력인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의 체포를 요구. 훈센은 이날 아스파라 방송을 통한 2시간에 걸친 연서레서 라나리드의 축출을 강력히 요구하고 현재 그를 각종 범죄혐의로 법정에 회부하기 위한 기소장이 작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훈센은 “이미 라나리드의 범죄행각에 대한 법원의 기소절차가 시작됐기 때문에 국왕의 사태해결요청은 지나치게 늦었다”고 강조,앞서 북경에서 나온 시아누크 국왕의 중재제의를 거부. ○…프랑스 방문을 위해 4일 출국한 뒤 6일 현재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나리드 제1총리는 이날 프놈펜 언론사들에 팩시밀리를 통해 훈센을 강력 비난. ○…싱가포르 항공사인 ‘실크에어’는 프놈펜의 정정불안으로 인해 싱가로프­프놈펜간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
  • 캄보디아 제2내전 격화/제2총리측 병력 수도진입

    ◎수만명 프놈펜 탈출 【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 양대 정파세력의 충돌이 내전양상으로 격화된 가운데 훈센 제2총리 휘하 병력이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 세력을 패퇴시켰다고 7일 오후 훈센이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측이 밝혔다. 훈센 총리 추종 병력들은 수도 프놈펜 심장부에 소재한 라나리드 총리의 관저뿐만 아니라 푼신펙(민족연합전선)당 본부를 장악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라나리드 총리 관저에는 관저 방어 병력으로 보이는 약 2백명의 병사들이 교전끝에 훈센 총리 병력에 투항했다고 이들 목격자는 전했다.훈센 총리의 군부대 병력과 CPP 당원들은 탱크를 몰고 수도로 진입,그동안 푼신펙당의 우세로 기울던 전세를 역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푼신펙당 관리들은 부참모총장 니엑 분 차이 장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훈센 총리측의 주장을 부인했으나 CPP 당원인 케 킴얀 참모총장은 『주요 푼신펙 기지는 모두 파괴됐으며 약간의 잔당이 2곳에서 저항하고 있을뿐』이라고 주장했다. 프놈펜 대학 인근 프놈펜 서부를 중심으로한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양측간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베트남 국경으로 통하는 제1 국도와 시내 중심부를 흐르는 톤레 바사크강은 프놈펜을 탈출하는 수만명의 피난민을 태운 차량과 선박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양측간 교전에 따라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 희생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만 일본인 1명을 포함,최소한 9명이 숨지고 50여명의 중상자가 실려오는 등 최소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함께 캄보디아 제2도시인 바탐방에서도 양측 군대의 무력충돌이 있어 내전이 지방도시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였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캄보디아 서북부 주요 도시들인 시엠 리프와 시소폰에서도 아직 전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캄보디아 내년 5월 총선

    【프놈펜 교도 연합】 노로돔 라나리드 캄보디아 제1총리는 내년 5월 23일 총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라나리드 총리는 이날 이마가와 유키오 일본 특사일행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관리들이 전했다.
  • 훈 할머니 곧 여권신청/외손녀와 한국행대비

    【프놈펜 연합】 일본군 군대위안부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의 「훈」할머니는 한국행이 이뤄질 것에 대비,여권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를 보호하고 있는 교포 황기연씨(43·사업)는 23일 훈할머니 및 훈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외손녀들의 한국행을 위한 여권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히고 이미 여권용 사진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 “폴 포트 아직 생존… 압송중”/라나리드 총리

    ◎산소호흡기 의존… 건강 허약/훈센 “오보듣고 사망 발표” 【프놈펜 외신 종합 연합】 한때 사망설이 나돌았던 크메르 루주 지도자 폴 포트가 22일중으로 안롱 벵에 도착할 것이라고 라나리드 캄보디아 제1 총리가 이날 전했다.그는 북부 변경으로 도주했다가 반군들에게 잡힌 폴 포트가 『현재 산소 호흡기와 들것에 의존해 운반돼야 할 정도로 허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라나리드 총리는 또 이날 훈센 제2 총리와 함께 폴 포트를 학살혐의로 국제법정에 세우기 위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미국의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폴 포트는 자신이 저지른 대학살 등 만행에 대해 재판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메르 루주의 지도자 폴 포트가 이미 사망했다고 말했던 훈센 제2 총리는 이날 자신의 앞서 발언이 내무장관의 잘못된 보고에 의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캄보디아군 참모차장인 니에크 분 카이 장군도 22일 북부 안롱 벵에서 생존해 있는 폴 포트를 직접 보았다면서 크메르 루주 강경파들이 곧 게릴라전 종식에 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 “폴 포트 체포”/크메르 루주 지하방송

    【프놈펜 AFP 연합 특약】 크메르 루주 지도자 폴 포트(69)가 과거 그의 부하였던 게릴라들에게 체포됐다고 크메르 루주 지하라디오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폴 포트는 19일 잡혔으며 이제 폴 포트 체제는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방송은 폴 포트의 소재나 운명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와관련,『보도의 진위에 대해 아직 확인할 수 없으며 그같은 보도를 지지하는 정보도 갖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 구체적 신원 못밝혀/프놈펜방문단 2차면담

    【프놈펜 연합】 캄보디아의 프놈펜을 방문한 일본군 위안부 출신 김복동 할머니(72)와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소재) 원장 혜진 스님(32),한국정신대연구회 총무 이상화씨(33) 등 일행 3명은 18일 훈 할머니와 두번째 면담을 가졌다.그러나 그가 일제때 끌려왔다는 사실과 가족이 1남3녀로 둘째딸이며 고향이 진동이라는 것 등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만 확인했을뿐 구체적인 신원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 킬링필드 독재자 폴 포트 항복/크메르루주 라디오

    ◎행방 안 밝힌채 “새시대 개막” 선언/프놈펜 중심가선 충격전… 내전위기 고조 【프놈펜 AFP 연합 특약】 킬링필드로 악명이 높은 크메르 루주의 지도자였던 폴 포트가 18일 캄보디아 정부에 항복했다고 크메르 루주 라디오 방송이 특별 방송을 통해 이날 보도했다. 이 라디오 방송은 『폴 포트가 1997년 6월 18일 항복했다』고 첫 방송을 시작했으나 누가 그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방송은 『이로써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전하고 『지난 1975년부터 캄보디아 역사를 장악했던 커다란 독재정권은 캄보디아 인민의 손에 의해 철저히 마감했다』는 인민통일해방을 위한 지방정부의 특별성명을 낭독했다. 한편 캄보디아 연정의 민족연합전선(훈신펙)과 캄보디아인민당(CCP)은 이날 발생한 총격전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을 계속,내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가 이끄는 훈신펙 소속병력과 훈센 제2총리의 CCP 병력은 17일 프놈펜 중심가에서 2시간동안 총격전을 벌여 최소한 2명이 죽고 3명이부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 훈할머니와 같이 산 일제 장교 다다쿠마씨

    “동거 한국여인 고향은 인천” 【도쿄 연합】 캄보디아 「훈」할머니의 증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 일본군 장교 다다쿠마 쓰토무(지웅 력,76)씨는 17일 훈할머니의 고향이 인천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국회의원연합(APPU) 일본의원단 사무국장겸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다다쿠마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캄보디아가 프랑스군으로부터 해방됐던 45년3월10일부터 프놈펜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으며 그해 5월 위안소에서 하나코(훈 할머니)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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