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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민단체 “올해 첫 대북 전단 풍선 살포”..통일부 “자제하라”

    탈북민단체 “올해 첫 대북 전단 풍선 살포”..통일부 “자제하라”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5일 올해 처음으로 의약품과 대북 전단 등을 대형 풍선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 인천 강화도에서 타이레놀과 비타민C, 소책자, 대북전단 등을 대형 풍선 20개에 실어 북쪽으로 날렸다”며 “올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령의 현대판 노예로 전락한 북한 동포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전하여 그들이 스스로 일어나 자유를 쟁취하게 함은 우리의 사명이고 의무”라고 주장했다. 대형 풍선 아래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핵·미사일 도발에 열중하면서 주민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그림이 달려있다. 그동안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주로 남서풍이 부는 봄철에 남북 접경 인근에서 풍선을 매단 대북 선전물을 살포해왔다. 지난해 10월엔 마스크, 의약품, 대북 전단 등을 실은 대형 풍선 8개를 북한으로 보냈다. 반면 정부는 민감한 남북 관계를 우려해 살포를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민감한 남북 관계 상황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하여 전단 살포는 자제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접경지역의 대북 전단 살포는 2021년 3월 시행된 대북전단금지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지만, 탈북민 단체들은 시행 직후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헌법 소원을 제기해 심판이 진행 중이다. 대북전단금지법 입법 당시 통일부는 대북 전단 살포가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이를 금지해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반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금지법이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 中 외교부장, 주중 美대사에 “우리 레드라인 존중” 경고

    中 외교부장, 주중 美대사에 “우리 레드라인 존중” 경고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8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에 “미국은 중국의 ‘레드라인’(양보할 수 없는 한계선)을 존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이 생각하는 ‘레드라인 중 레드라인’은 대만 문제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번스 대사와 만나 “두 대국이 함께 잘 지내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있다”며 “(미국은) 중국의 마지노선과 레드라인을 존중하고 중국의 주권·안보·발전 이익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 부장은 특히 “대만 문제를 올바르게 처리해야 한다”며 “(미국이) 계속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과 대만 독립·분열 세력을 지지·묵인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갈등의 핵심에 대만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그는 “현재 미중 관계는 예상치 못한 일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발적 사건을 냉정하고 전문적이며 실용적인 태도로 처리해 중미 관계가 더 이상의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발생한 중국 ‘정찰풍선’의 미 영공 침범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 대치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월 초 중국의 대형 풍선이 미 본토로 들어가자 이를 ‘스파이 행위’로 규정하고 전투기를 보내 격추시켰다. 당시 중국 정부는 “기상 관측용 장비가 고장나 표류하던 것”이라며 억울해 했지만 워싱턴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아직까지 미 정부는 수거한 풍선 잔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에 반발, 정찰풍선 사태로 미뤄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재추진하지 않고 있다. “격추된 풍선은 군사용이 아니었다”고 주장해 온 만큼 미국의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설사 해당 풍선이 일부 정찰용도로 쓰였다고 해도 ‘세계 최고 도감청 국가’인 미국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격이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풍선 잔해 조사 결과 발표라는 ‘변수’가 제거되기 전까지는 베이징이 의미 있는 정치적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외신에서 나오기도 했다.
  •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통일부 “자제해야”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통일부 “자제해야”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의약품과 대북전단 등을 풍선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8일 밝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5일 인천 강화도에서 타이레놀과 비타민C, 소책자, 대북전단 등을 20개의 대형 풍선에 실어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설명했다. 대형 풍선 아래에는 핵·미사일 도발에 열중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달렸다. 단체는 “북한은 지금도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으나 김정은은 병마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인민의 원성을 무시한 채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 인민의 생명과 자유확산을 위해 더 많은 정보와 약품과 진실의 메시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단체는 지난해 10월에도 마스크와 타이레놀, 비타민C, 소책자 등을 실은 대형 풍선 8개를 북쪽으로 날려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감한 남북관계 상황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해 전단 살포는 자제돼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민감한 남북 관계 상황 등을 감안해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민간단체에 지속해서 요청해왔다. 현행 남북관계 발전법상 대북 전단을 살포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통일부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긴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단체는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설립 허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1·2심에서는 잇따라 원고 패소했으나 대법원은 지난달 27일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적법성 여부를 다시 판단하도록 했다. 대법원은 “대북 전단 살포가 공익을 저해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표현·결사의 자유에 의해 보장된다”면서 “법인 취소는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대북전단 살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자유북한방송은 또 다른 탈북민단체인 ‘북한의 자유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들’이 대북전단 12만장과 이동식 저장장치 3000개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다.
  • “결국 미국의 승리”…한일 ‘셔틀외교’ 복원에 바이든이 웃는 이유 [핫이슈]

    “결국 미국의 승리”…한일 ‘셔틀외교’ 복원에 바이든이 웃는 이유 [핫이슈]

    한국과 일본의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되면서 양국의 협력 범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을 두고 ‘미국의 승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7일(이하 현지시간) ‘이례적인 한일 정상회담이 미국의 대중 압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공급과 첨단 기술에서부터 미국 상공에서 격추된 중국 스파이 풍선, 중국과 러시아 간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놓고 다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막기 위해 한국‧일본과 같은 파트너들로부터 도움을 구하고 있다”면서 “수년 간 공식 회담이 없던 한일 정상이 두달 만에 두번째 만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또다른 승리”고 분석했다.  또 신각수 전 주일대사의 분석을 인용해 “한국과 일본의 빠른 관계 회복의 배경에는 북한의 핵 위협 및 강압적인 중국이라는 불안정한 안보 환경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도 “미국만큼 양국 갈등 해빙을 환영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며 “미국은 북한 핵 위협을 억지하고, 중국의 경제 군사적 야망을 억제하기 위해 수년간 한국과 일본에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기를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 기시다 총리가 구체적인 반성과 사죄 대신 ‘개인적 감정’으로 이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뉴욕타임스는 “양국에 수십년 동안 지속된 긴장이 쉽게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 관측통들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정치학 강사인 대니얼 스나이더는 뉴욕타임스에 “과거사에 대한 화해도 독도 영유권 분쟁과 같은 다른 민감한 이슈가 부상하면 물거품이 된다”면서 역사 문제는 한국 정체성에 대한 문제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전 오염수 관련 한국 시찰단 파견 합의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양국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안과 관련해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하고, 곧바로 일본 도쿄로 건너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양국 간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탔고, 지난달 미국을 국빈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에는 기시다 총리 쪽으로부터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았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한국을 답방하면서, 양국 간 셔틀외교는 12년 만에 복원됐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현안 중 하나였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자국민,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방식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측과 소통 하면서 한국의 많은 분의 우려, 불안감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에 동행한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시찰단이 오는 23일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진경, 방송서 ‘음주운전’ 이루 소환해 제작진 당황

    홍진경, 방송서 ‘음주운전’ 이루 소환해 제작진 당황

    KBS 2TV ‘홍김동전’에서 홍진경이 음주운전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40·본명 조성현)를 방송 중에 ‘소환’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4일 방송된 홍김동전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며져 동화 같은 하루를 보내는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의 모습이 담겼다. ‘혹부리 영감’ 코너에서는 제작진이 외치는 가수의 노래를 연달아 부르는 ‘레코드 게임’을 진행했다. 이에 홍진경이 바지에 풍선을 넣고, 혹부리 영감을 맡았다. 홍진경은 앞에서 멤버들이 불렀던 노래를 부르거나 그저 제목만 반복하는 등 ‘레코드 게임’의 구멍으로 등극했다. 홍진경은 실패할 때마다 커지는 풍선에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방송하고 싶다”라고 한숨을 내쉬다 “그만하라고! 바지 찢어져!”라고 소리쳤다. 홍진경은 태진아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 태진아 아들인 가수 이루의 ‘까만안경’을 불렀다. 김숙은 “(태진아의) 아들 아니냐”며 당황해했다. 갑작스러운 이루 소환에 제작진도 놀라며 ‘누구 노래인지 자막 쓰기도 애매하다’고 밝혔다. 결국 풍선이 큰 소리와 함께 터지며 ‘혹부리 영감’ 게임은 실패로 돌아갔다.
  • [열린세상] 한중 경제 관계, 실리가 우선이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한중 경제 관계, 실리가 우선이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6개월 연속 이어지는 대중 무역적자는 국내 경기 부진의 큰 원인이다. 반도체 경기 부진, 한중 기술 격차 감소, 한중 관계 악화, 미중 디커플링이 촉발한 공급망 변화 등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급격한 변화는 대중 정책 기조와 무관치 않다.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대체재나 보완재를 선제적으로 파악·마련하는 것이 수순이다. 하지만 요동치는 세계질서와 깊게 통합된 세계경제에서 시의적절하게 대체재나 보완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인도와 아세안이 어느 정도 보완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다만 막대한 인구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노동시장 참여율이 저조한 인도가 당장 그런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은 꾸준한 상승 추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의 23.9%와 20.3%를 차지하는 미중 양국의 생산 비중이 2028년이면 세계경제의 약 절반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미중 별도 경제블록으로 인한 세계 총생산의 2% 하락 가능성도 경고한다. 지난해 기준 2조 달러가 넘는 이탈리아 정도 규모의 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사라진다는 의미다. 세계경제의 고인플레도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혼란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 여러 나라 정상들이 경제협력을 위해 중국을 찾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제로섬게임 양상을 보이자 최근 여러 경고음이 들린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지난달 20일 연설이 대표적이다. 옐런 재무장관은 다음 몇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은 미중 관계를 제로섬게임으로 보지 않는다. 둘째, 미중은 상호 최고 과학 협력 파트너이며 깊게 연계돼 있어 디커플링은 미중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이다. 세계경제의 안정에도 중요하다. 셋째, 미국은 사활적 국가 이익에만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옐런 재무장관은 “세계는 미중 모두에게 충분히 크다”는 시진핑 주석의 과거 발언을 되새기며 방중 의사도 밝혔다. 같은 날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대동소이한 발언을 했다. 지난 2월 중국 스파이 풍선 사건으로 방중 계획이 취소된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방중 의사를 재차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경제적 관여가 바이든 행정부의 미중 관계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선제적 대중 외교가 우선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과의 진솔한 관계와 협력을 촉구한 지난달 18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은 의장국 일본의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의 “위험 제거”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글로벌 리더들이 미중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다행이다. 미중의 긴밀한 협력이 없이는 신흥국 부채, 반복되는 금융위기 등 중대한 글로벌 문제뿐 아니라 기후변화와 같은 인류 실존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힘의 균형은 주로 군사력을 의미했다. 지금은 군사력과 경제력의 조합이다. 나는 경제력이 군사력을 압도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2013년 발언은 지금도 옳다. 미중 관계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는 글로벌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현실이다. 대외 비중이 큰 우리의 대중 관계 현황과 목표를 점검하고 재정비할 때다.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교역국이다. 먼지 털듯 털어 낼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시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실리와 국익이 우선이다.
  • 中 사막기지서 32m 대형 軍비행선 포착

    中 사막기지서 32m 대형 軍비행선 포착

    중국 신장자치구 사막에 있는 쿠얼러 군사 기지에서 길이 32m의 대형 비행선이 포착됐다. 미국 CNN과 인터넷 매체 쿼츠는 1일(현지시간) 위성 정보 업체 블랙스카이의 자료를 인용해 비행선의 존재를 보도하면서 지난 2월 미국 영토에서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사실을 언급했다. 비행선 옆에는 길이 260m에 폭 140m의 대형 격납고가 있었지만, 군사정보 전문가들은 2013년 처음 관측된 이 격납고는 비행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추정했다. 인공지능(AI)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촬영된 위성사진에 담긴 이 비행선은 미 공군의 F22A 전투기가 출동해 지난 2월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과 같은 종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오클라호마 항공우주연구소의 제이미 제이컵스 이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선이 “하늘의 잠수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추진력과 항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장기간 한 지역을 배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랜드연구소는 비행선이 저렴하고 위성보다 훨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다 비행기보다 파괴에 덜 취약하다는 점에서 중국에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위성사진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풍선과 함께 비행선도 사용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게다가 과거에는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비행선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군사용으로 이용된다고 강조했다. 비행선 기술과 관련된 많은 특허가 최근 창설된 인민해방군 63660부대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격납고는 수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었는데, 지난해 여름부터 발굴 및 건설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중국 군이 격납고 안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지하실 건설과 기초공사가 이뤄졌다. 구글 어스를 통해 2009년 처음 신장 지역 쿠얼러 군사기지의 존재를 확인했던 전직 군 정보원 오코너는 쿼츠를 통해 중국이 대위성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의 센서를 차단하는 레이저 시스템은 러시아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사일 발사 조기 경보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중국 사막 군 기지에서 길이 32m 대형 군용 비행선 포착

    중국 사막 군 기지에서 길이 32m 대형 군용 비행선 포착

    중국 신장자치구 사막에 있는 쿠얼러 군사 기지에서 길이 32m의 대형 비행선이 위성 사진으로 포착됐다. 미국 CNN과 인터넷 매체 쿼츠는 1일(현지시간) 위성 정보 업체 블랙스카이의 자료를 인용해 비행선의 존재를 보도하면서 지난 2월 미국 영토에서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사실을 언급했다. 비행선 옆에는 길이 260m에 폭 140m의 대형 격납고가 있었지만, 군사정보 전문가들은 2013년 처음 관측된 이 격납고는 비행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추정했다. 인공지능(AI)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촬영된 위성사진에 찍힌 이 비행선은 미 공군의 F22A 전투기가 출동해 지난 2월 격추시킨 중국 정찰풍선과 같은 종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 항공우주연구소의 제이미 제이콥스 이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선이 “하늘의 잠수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추진력과 항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장기간 한 지역을 배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 랜드연구소는 비행선이 저렴하고 위성보다 훨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다 비행기보다 파괴에 덜 취약하다는 점에서 중국에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위성사진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풍선과 함께 비행선도 사용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게다가 과거에는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비행선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군사용으로 이용된다고 강조했다. 비행선 기술과 관련된 많은 특허가 최근 창설된 인민해방군 63660부대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격납고는 수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었는데, 지난해 여름부터 발굴 및 건설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중국 군이 격납고 안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 지는 불분명하지만, 지하실 건설과 기초공사가 이뤄졌다. 구글 어스를 통해 2009년 처음 신장 지역 쿠얼러 군사기지의 존재를 확인했던 오코너는 쿼츠를 통해 중국이 대 위성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의 센서를 차단하는 레이저 시스템은 러시아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사일 발사 조기 경보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강서아트리움 개관…문화와 예술 넘치는 강서 품격 높인다

    강서아트리움 개관…문화와 예술 넘치는 강서 품격 높인다

    서울 강서구를 대표하는 문화 균형 발전의 거점 공간인 강서아트리움이 문을 연다. 강서구는 강서문화센터 이전 사업으로 추진한 강서아트리움을 준공하고 오는 3일 정식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8월 착공한 강서아트리움은 화곡동 379-68번지 일대 연면적 4228㎡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3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층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카페,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가변형 갤러리가 자리한다. 강서문화센터의 ‘갤러리 서’ 명칭을 그대로 이어받은 문화 전시 공간이다. 2·3층에는 고품질의 음향을 갖춘 215석 규모의 공연장 ‘아리홀’이 들어선다.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4·5층에는 무용·음악연습실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문화 강좌를 위한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오는 3일 개관식은 김태우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협회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설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강서구립합창단, 노희섭 성악가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4일에는 개관을 기념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서아트리움 1층 현관 앞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개 그립톡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풍선을 이용한 퍼포먼스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개관 기념 특별 전시 ‘현대 미술의 다양성’도 오는 12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최근 주목받는 조진규, 홍승태, 손진형, 은보경 등 젊은 작가들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실험적으로 표현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강서아트리움은 강서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전문공간으로 주민들의 문화생활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라며 “강서아트리움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마감 후] 인터넷 커뮤니티/신진호 뉴스24 부장

    [마감 후] 인터넷 커뮤니티/신진호 뉴스24 부장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요즘도 흔히 볼 수 있는 기사 속 문장이다. 독자들의 관심은 끌 수 있지만 신뢰까지 바랄 순 없는 기사인 경우가 많다. 한 포털 사이트는 기사 선별 알고리즘상 이런 기사에 낮은 점수를 매긴다. 정상적인 기사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반박하기 어렵다. 팩트가 확인되지 않는 출처 불분명의 ‘썰’이 전부인 기사를 제대로 된 기사라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마냥 외면할 수는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복작복작 떠드는 이곳에서도 온갖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폭로와 하소연, 주장과 반박이 오간다. 정의가 구현되기도 하지만 혐오가 무섭게 판친다. 배설과 다름없는 언어의 쓰레기장인가 싶다가도 토론과 자정 작용이 이뤄지기도 한다. 도움을 주고받는가 하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깔깔대고 울고 분노하고 위로한다. 하나의 세계다. 이 세계는 저마다 나름의 문법과 질서가 있다. 어떤 곳은 반말만 써야 한다. 처음엔 어색하다가도 익숙해지면 뭔가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곳은 무시무시한 정글이다. 사소한 실수로도 물어뜯긴다. 아니 이렇게 해도 잘못, 저렇게 해도 잘못이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스스로 몸을 던졌다. 들고 있던 휴대전화엔 SNS 실시간 방송이 켜져 있었다. 그는 몇 달 전부터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게시판)’에서 종종 신세를 토로했다고 한다. 그날 방송을 지켜봤던 이들도 해당 갤러리를 이용하던 네티즌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고인을 향한 2차 가해가 난무해 경찰이 갤러리 차단을 요청했지만 디시인사이드 측은 거부했다. ‘풍선효과’로 인해 다른 곳에서 2차 가해가 이어질 것이라는 등의 이유였다. 2차 가해를 떠나서도 우울증 갤러리에 대한 우려가 크다. 힘든 이들이 모여 서로 위안을 나눌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실상은 끔찍했다. 흑심을 품고 위로를 가장해 접근하려는 이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스무 해도 채 보내지 않은 아이가 삶을 놓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거기까지 가는 동안 어떤 마음이었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마음 기댈 곳이 인터넷 커뮤니티였다는 게 가슴 아프다. 마지막 순간 마음을 털어놓은 상대가 생중계를 지켜보던 얼굴 모를 네티즌들이었다는 점도 씁쓸하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할 때 그 친구의 결정을 어떻게 하면 돌이킬 수 있었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가 충분한 위안이 되지 못했던 것만은 분명하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삶의 막다른 길에 부닥쳐 앞이 캄캄한 청소년이라면, 손 내밀 곳도 들어줄 이도 없다고 생각된다면 검색창에 ‘1388’이라고만 쳐 보자. 사이버 청소년상담센터다. 뾰족한 해결책이 당장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인터넷 커뮤니티처럼 이빨을 숨기고 있진 않을 것이다. 이 정도 해결책밖에 주지 못하는 어른이라 미안할 따름이다.
  • “대북전단, 北인권 공론화 역할…‘공익 해친다’ 단정할 수 없어”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단체 설립 허가를 취소한 통일부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북한의 인권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이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낸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탈북민 박상학씨가 대표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20년 4∼6월 접경지역 인근에서 북한 지도부나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 50여만장을 대형 풍선에 실어 북한을 향해 살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4·27 판문점 선언 등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고 이를 문제 삼았고, 통일부는 같은 해 7월 법인 허가 취소를 통보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1·2심은 민법 38조(법인의 설립 허가의 취소)에서 규정한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 해당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자유북한운동연합의 행위가 일방적으로 ‘공익을 해하는 행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전단 살포 행위는 남북 간 대치 상황에서 정보 접근에 제약을 받는 북한 주민에게 북한 정권의 실상을 알리고자 하는 정치·사회적 활동의 일환”이라며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국내외의 관심을 환기하고 지속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2020년 6월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사실만을 근거로 전단 살포 행위가 국민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쳤다거나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킨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 이헌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문재인 정부의 맹목적, 굴종적 대북정책과 북한의 폭압정권에 대한 국내와 국제사회의 비판적 시각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 어린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무대공연·체험행사 다채

    어린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무대공연·체험행사 다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개방해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경기장 남측 트랙에는 메인무대를 설치해 아이돌 공연(뷰티박스), 레크레이션(개그맨 김영), 프리스타일 축구공연, 친환경 패션쇼, 태권도 공연,마술쇼 등을 진행한다. 전광판을 통해서는 애니매이션 영화(슈퍼소닉2)를 상영하고, 동측 트랙에는 푸드트럭존을 마련한다. 주경기장 내 익사이팅존에서는 기마대 체험·에어바운스·VR 체험을,플레이존에서는 풍선아트·스티커타투·에코백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체육회, 경기도레슬링협회, (주)스포츠아일랜드, 수원중부경찰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이 기관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영화 즐기고 배우도 만나고… 전주에 뜨거운 봄이 내린다

    영화 즐기고 배우도 만나고… 전주에 뜨거운 봄이 내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막을 올려 다음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극장 4곳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는 물론 음악·관광을 접목한 ‘전주씨네투어’를 함께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올해 상영작은 42개국 247편으로, 이 가운데 해외 작품은 125편이다. 개막작은 벨기에 출신 장피에르와 뤼크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토리와 로키타’다.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어린 이민자들의 참담한 실태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그렸다. 다르덴 형제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75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찾아 영화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다. 한국 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7년 만이다. 김애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는 박하선·김남희가 호흡을 맞췄다. 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영화도 다양하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노영석 감독의 ‘THE 자연인’, 김지환·허민 감독의 ‘자우림, 더 원더랜드’를,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바이얼릿 두 평 감독의 ‘비밀 문자’와 마티유 바드피에 감독의 ‘파더 앤 솔저’를,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라브 디아스 감독의 ‘필리핀 폭력 이야기’, 엘레나 로페스 리에라 감독의 ‘워터’를 놓치면 안 될 영화로 꼽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은퇴 이후 삶을 다룬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29, 30일 특별 상영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 대표 콘텐츠인 관광자원을 영화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전주영화×산책’은 지난해 주목받았던 국내 독립영화를 전주 곳곳 관광 명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전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펼친 뒤 영화를 상영한다. 28일에는 전라감영에서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 연주 후 영화 ‘이장’을, 29일에는 이그르산재즈트리오 연주 이후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30일에는 송은채 연주 이후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볼 수 있다. 5월 5일에는 ‘니얼굴’, ‘오마주’ 등을 상영한다. 독립영화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눈에 띈다. ‘전주영화×마중’은 독립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배우가 속한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들과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눈컴퍼니’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 강길우·우지현·이민지·이상희 등이 관객과 만난다. ‘전주영화×음악’은 무성영화에 라이브 음악 공연을 곁들인 프로그램이다. 29, 30일 오후 1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안전불감증’(1923), ‘빨간 풍선’(1956), ‘모험가’(1917)를 상영한다. 그룹 ‘신나는섬’이 공연을 펼친다.
  • LG전자 베스트샵 제주본점, 5월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제주본점, 5월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제주본점은 내달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21일까지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가전행사에서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제품 할인혜택을 제공을 비롯해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방문고객 풍선 증정, 무료 카페테리아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은 제주 지역 결혼, 신혼가전제품 구입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웨딩 가전 졸업 제안전 행사도 진행한다. 더불어 리뉴얼 오픈점 추가 혜택으로 입주이사가전 및 결혼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10만 멤버십 포인트를 차등 제공한다. 또 교원 베스트라이프 교원 130 상품 4구좌 가입 시 최대 520만원 혜택, 주요 가전 17종 중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34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리뉴얼 오픈 기념 응원문자 이벤트로 5월 4일까지 응원문자를 보내는 고객에게 100% 당첨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방문 이벤트로 방문 전 미리 상담 예약 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쁘띠 미니케익 타월을 선착순 증정한다. 매장 상담 예약 후 50만원 이상 구매 시 벤소닉 14인치 캐리어, 웨딩 가전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클럭 마사지기를 증정한다. 매장 관계자는 “제주 지역 가전제품 구입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며 “고객 맞춤형 상담과 탁월한 견적 서비스, 풍성한 사은품으로 행사 혜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가전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플레이스 및 LG전자 베스트샵 공식 블로그,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내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즐기고 음악에 관광까지

    내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즐기고 음악에 관광까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막을 올려 다음 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극장 4곳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는 물론, 음악·관광을 접목한 ‘전주씨네투어’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올해 상영작은 42개국 247편으로, 이 가운데 해외 작품은 125편이다. 개막작은 벨기에 출신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토리와 로키타’다.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어린 이민자들의 참담한 실태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그렸다. 다르덴 형제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75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찾아 영화 상영 이후 관객과 대화에 나선다. 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다. 한국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7년 만이다. 김애란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는 박하선·김남희 배우가 호흡을 맞춘다.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영화도 눈여겨보자. 문석 프로그래머는 노영석 감독 ‘THE 자연인’, 김지환·허민 감독 ‘자우림, 더 원더랜드’를,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바이올렛 두 평 감독 ‘비밀 문자’와 마티유 바드피에 감독 ‘파더 앤 솔저’를,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라브 디아스 감독의 ‘필리핀 폭력 이야기’, 엘레나 로페스 리에라 감독의 ‘워터’를 놓치면 안 될 영화로 꼽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은퇴 이후 삶을 다룬 이창재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29·30일 특별 상영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 대표 콘텐츠인 관광자원을 영화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3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전주영화X산책’은 지난해 주목받았던 국내 독립영화를 전주 곳곳 관광 명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전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펼친 뒤 영화를 상영한다. 28일 전라감영에서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 연주 후 영화 ‘이장’을, 29일에는 이그르산재즈트리오 연주 이후 ‘수프와 이데올로기’, 30일에는 송은채 연주 이후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볼 수 있다. 5월 5일에는 ‘니얼굴’, ‘오마주’ 등을 상영한다.독립영화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눈에 띈다. ‘전주영화X마중’은 독립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배우가 속한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들과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눈컴퍼니’ 소속사를 선정해 강길우·우지현·이민지·이상희 배우 등이 관객과 만난다. ‘전주영화X음악’은 무성영화에 라이브 음악 공연을 곁들인 프로그램이다. 29·30일 오후 1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안전불감증’(1923), ‘빨간 풍선’(1956), ‘모험가’(1917)을 상영한다. 그룹 ‘신나는섬’이 공연을 펼친다. 영화 정보와 온라인 예매 등은 공식 홈페이지(jeonjufest.kr)를 참조하면 된다.
  • 볼턴 “美 전술핵무기, 한반도에 재배치해야”

    볼턴 “美 전술핵무기, 한반도에 재배치해야”

    “北 핵 포기의사 없음을 인정해야북한의 행동, 중국에 책임지워야”베넷 “북핵 발사 시 美도 핵 대응” 미국 내 대표적 대북 강경론자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5일 “30년간의 경험을 통해 북한은 핵무기 포기 의사가 없음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며 단기 처방으로 미 전술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를 주장했다. 그는 아산정책연구원이 이날 서울에서 개최한 연례포럼 ‘아산 플래넘 2023’ 기조연설에서 “한미 정부가 전술핵무기를 주저없이 쓸 수 있다는 걸 김정은, 그리고 누가 됐든 그 후계자에게 분명히 보여 줘야 한다. 그래야 신뢰성 있는 억제력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한국은 독자적 핵능력을 갖추길 원하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북한을 두둔하는 중국을 지적하며 “북한의 행동에 대해 중국에 책임을 지워야 한다. 북핵 문제가 미중 양자 간 의제의 우선순위에 올라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도 영상 축사에서 “미국은 현재 한국에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을 무조건 믿으라고 할 게 아니라, 한국인들이 핵무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 터놓고 대화할 시점”이라고 했다. 미 랜드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포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핵탄두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확장억제전략에 따라 분명히 핵무기로 대응할 것이고 북한 정권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전략이 있겠지만 지금 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외교적 압박을 위해 중국에 대한 2차 제재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북핵·미사일 도발 강화로 불거진 한국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비확산’이라는 미국의 국익에 반한다”고 선을 그으며 “미국이 그만큼 적극적인 핵우산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이 대만을 위협할 경우 결국 한국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어 한국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적극적 개입을 주장했다. 북한의 한류 문화 유입에 대해 그는 ‘김정은 정권에는 악성 종양’이라고 표현하며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 문화적 영향으로 김정은 정권이 무너질 수 있어 큰 위협이다. 비행풍선이든 드론이든 살포하면 김정은은 겁을 먹게 될 것이고 이는 그에겐 최악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선예, 7살 딸 생일파티 ‘걸그룹 외모’

    선예, 7살 딸 생일파티 ‘걸그룹 외모’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딸의 생일을 축하했다. 선예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생일 축하해요 나의 공주님”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선예는 7살 된 딸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생일을 맞이한 딸을 위해 화려한 풍선 장식으로 집을 꾸며준 ‘엄마’ 선예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2013년 선교사와 결혼, 슬하 딸 셋을 두고 있다. 결혼생활과 육아를 위해 캐나다에서 지냈던 선예는 최근 뮤지컬을 위해 한국으로 이사, 가수 및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 [씨줄날줄] 파출소는 ‘늙는 중’/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파출소는 ‘늙는 중’/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의무경찰의 인기는 대단했다. 경쟁률이 수십대1을 예사로 웃돌았다. 될 때까지 ‘n차’ 응시하거나 경쟁률 낮은 지역에서 원정 시험도 봤다. 선발 통지를 받으면 대입 합격했나 착각할 만큼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의 풍경이다. 도심 근무의 장점이 컸으나 시위 진압대로서의 어려움도 적잖았다. 시위가 잦았던 1980~90년대에는 ‘군기’도 셌다. ‘닭장차’에서 도시락 2분 내 먹기, 물 먹지 않기 등 생리현상까지 통제했다. 그 시절 의경을 지낸 이들의 후일담이 그렇다. 7㎏쯤의 폴리카보네이트 방패를 그냥 들고 선 것 같지만 내부 규정이 있다. 시위대가 던진 물건은 피하지 말고 튕겨 낼 것, 방패 바닥면 고무 재질을 (날이 서게) 갈지 않을 것, 시민들이 침을 뱉고 오물을 붓더라도 일절 대응하지 말 것 등. 대부분 시민 안전을 위한 것들이다. 시위대와의 물리적 대치가 불가피할 때는 밀리지 않아야 한다. 폴리스 라인이 ‘뚫린’ 팀은 외출·외박 금지. 이런 후일담은 최근의 의경 전역자들한테서도 듣는다. ‘무궁화 봉오리 하나’ 계급장 이야기는 역사의 뒤안으로 간다. 마지막 의경인 1142기가 다음달 17일 전역한다.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병역 자원 감소와 공공 일자리 확대를 이유로 의경 단계적 폐지안을 발표했다. 이후 해마다 인원을 줄여 2021년 985명을 마지막으로 선발했다. 의경 폐지를 선언할 때 어디까지 내다봤을까. ‘우리 동네 파출소’에서 풍선효과가 실감되기 시작했다. 신입 경찰 대부분이 기동대로 차출되면서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젊은 경찰을 보기 힘들어졌다. 의경이 완전 해산하면 더 심각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기준 파출소 근무 경찰의 33.2%가 50대 이상. 20대 경찰은 16.5%뿐이다. 긴급 출동한 순찰팀의 막내급이 50대인 곳도 적잖은 모양이다. 의경 폐지 전까지 신입 경찰은 지구대, 파출소에서 먼저 근무하는 게 관례였다. 최대한 신속한 초동 조치가 필요한 현장 업무에는 20~30대의 기동성이 변함없는 관건이다. “외부 경비인력이라도 파출소에 파견시키라”는 온라인 반응도 보인다. 경찰 인력을 의경만큼 더 충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당장의 난제다.
  • 경찰, 투신 생중계 10대 관련 ‘우울증 갤러리’ TF 구성

    경찰, 투신 생중계 10대 관련 ‘우울증 갤러리’ TF 구성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한 10대 학생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 조사를 위해 경찰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24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된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해 TF 팀을 만들어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의 형사·여성청소년·사이버수사 기능으로 구성된 TF는 해당 커뮤니티 내 각종 범죄 혐의와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 ‘갤러리’는 여러 주제별 게시판을 가리키는 용어다. 경찰 관계자는 “우울증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여러 가지 제기되는 모든 범죄 의혹을 추려 기능별로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주로 과거에 발생했던 사건에 관한 의혹을 다룰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청소년 자살 예방과 관련한 경찰 규정을 확인해 범정부 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신대방팸’ 무리의 범죄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신대방팸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동작구 일대 주택가에서 성폭력, 유사마약 투약, 폭행 등을 일삼은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이들은 언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10대 A양이 숨진 이후 우울증 갤러리에는 한 남성과 A양이 극단적 선택을 모의하고 사망 당일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또 A양이 우울증 갤러리에서 범죄 피해를 봤다는 의혹, ‘신대방팸’과 연루된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들이 여럿 있었다는 주장 등도 제기됐다. 사건 당일 A양과 함께 있던 남성 B(27)씨와 신대방팸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자살방조 혐의와 관련해 B씨는 A양과 만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헤어졌다고 해명했다. 지난 16일 경찰은 A양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우울증 갤러리’ 일시 차단을 요청했다. 방심위는 경찰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차단·삭제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A양) 투신 영상과 고인에 대한 악성 게시물 유포로 인해 2차 가해 우려가 있는 관계로 폐쇄를 요청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임시 폐쇄 요청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답변했다”면서 “우울증 갤러리에서 당분간 성인인증한 이용자만 게시물을 쓸 수 있게 해 미성년자의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도 내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갤러리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는데 갤러리를 페쇄할 경우 정상적인 이용자들이 본인이 저작권을 가진 게시물 열람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운영 경험상 갤러리 폐쇄 시 기존 이용자들이 타 갤러리로 퍼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며, 폐쇄에 대한 반발 심리로 더 많은 2차 가해성 게시물을 올리는 등 문제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A양 사망 사건 경위와 투신 동기 등과 관련해서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여기가 엄마 자리예요? 지저분하네요”...삼성전기,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여기가 엄마 자리예요? 지저분하네요”...삼성전기,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여기가 엄마가 일하는 자리예요? 항상 나한테 책상 정리하라고 하더니 엄마 책상도 지저분해요!”(김한선 삼성전기 프로의 초등학교 3학년 딸)삼성전기가 가정의 달을 앞둔 지난 22일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근무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꽃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초등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80명이 참여했다. 행사 중 깜짝 등장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참석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등 임직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장 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한 가족 덕분에 임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라면서 “올해 50주년을 맞은 회사가 더 성장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국내 사업장별로 총 13회에 걸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9300여명을 수원, 세종, 부산 등 3개 사업장에 초대해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행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가족 상담 프로그램, 가족 돌봄 휴직제, 임직원 가족 캠프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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