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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맞이 알뜰살뜰 장보기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오는 8일 개장

    추석 맞이 알뜰살뜰 장보기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오는 8일 개장

    서울 서대문구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구는 오는 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 전국 26개 시군의 49개 업체는 한우, 과일, 한과, 인삼, 굴비, 건나물, 건어물, 해조류, 청국장, 젓갈류, 참기름 등 다양한 명절 성수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하기에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구는 시민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날 공연 부스에서는 마술공연과 태권도시범, 피에로 풍선퍼포먼스가 잇달아 펼쳐지고 먹거리부스에서는 관내 전통시장과 청년가게, 착한가게업소 상인들이 송편, 과일, 김치전, 부추전, 떡볶이, 음료 등이 판매된다. 전래놀이 체험 부스도 설치돼 딱지와 팽이, 삼색송편을 만들고 사방치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쇠코뚜레걸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도농이 상생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내 인왕시장(오는 13일부터 15일), 포방터시장(오는 9일부터 14일), 홍제골목형상점가(오는 9일부터 10일), 영천시장(오는 7일부터 9일), 유진상가(오는 9일부터 11일), 백련시장(오는 11일부터 13일)에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 바이든 퇴임전 중국 찾을까…시진핑, 8년만에 방문한 美 안보보좌관 만나

    바이든 퇴임전 중국 찾을까…시진핑, 8년만에 방문한 美 안보보좌관 만나

    시진핑 국가주석은 29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 직면해 모든 국가가 분열하고 맞서기보다는 단결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람들은 폐쇄적이고 퇴행적인 것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것을 원한다”며 “중국과 미국은 양대 대국으로서 역사, 인민, 세계에 대해 책임져야 하며 세계 평화의 안정 원천이자 공동 발전의 촉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미국이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일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전이 아닌 기회로 여기며 양국이 사이좋게 갈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앞서 이틀 간의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관세, 대만, 남중국해를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토를 침범한 사건 이후 왕 부장과 소통 채널을 열어 그동안 네 차례 만난 설리번 보좌관은 27~28일 다섯 번째 회담을 가졌다. 이번 설리번의 방문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1월에 중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페루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G20) 정상회의를 통해 미중 정상은 1년 만에 다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소통을 강화하고 심화하는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로 약속했다. 1년 전의 정상회담 이후 외교적 교류는 늘었지만, 미국의 대중 기술 규제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로 미중 관계는 여전히 긴장 수위가 높다. 내년 1월까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안 한다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이후 재임 기간 중 한 번도 중국을 찾지 않은 첫 미국 대통령이 된다. 설리번 보좌관은 왕 부장과의 회담 이후 “경쟁하는 두 국가가 서로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하며 경쟁은 건전하고 공정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과 중국은 이 지구상에서 오랫동안 평화롭게 공존할 것이며, 미국의 정책 목표는 미중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 스캔들’에 데인 트럼프 캠프, 중국 인사도 문전박대

    ‘러시아 스캔들’에 데인 트럼프 캠프, 중국 인사도 문전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1년 만에 정상회담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국측 인사들이 트럼프 캠프와 접촉하려 노력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9일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대중국 강경책을 구사할 것이란 전망 속에 중국 인사들이 대거 트럼프 캠프 측과 만나려 했으나 불발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수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21세기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측 인사를 만났다가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경험으로 트럼프 캠프 인사들의 경계심이 커졌다고 FT는 전했다.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 대사 등 중국 인사들이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 관계자를 만나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해 당선됐다는 ‘러시아 스캔들’로 트럼프 측근 여럿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탄핵 위기까지 갔다. 트럼프 캠프와 긴밀한 관계인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의 중국 담당인 스티브 예이츠는 “중국 관리들을 만나봐야 이점이 거의 없다”며 “트럼프 캠프는 대선 승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 인사들과의 만남은 잘못 해석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스캔들’의 발화점이 대통령 취임식 이전 마이클 플린 전 국가 안보 보좌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의 회동이란 점에서 트럼프 캠프 측은 줄을 대려는 외국 관리들과의 만남을 꺼리고 있다. 트럼프 캠프에서 일하다 백악관에 입성한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되며, 취임 24일 만에 경질됐다. ‘러시아 스캔들’은 두 차례에 걸친 특별검사 수사가 이뤄진 끝에 트럼프 측과 러시아 간 공모 증거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전 중앙정보국(CIA) 중국 전문가인 데니스 와일더는 “중국 인사들이 트럼프 캠프와 소통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지만 실패했다”며 “중국이 실제 논의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정보 수집을 한다는 의심도 있다”고 밝혔다. 추이 전 대사는 트럼프 정부 시절 이방카 트럼프와 그녀의 남편 제라드 쿠슈너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지만, 양측의 회동을 성사시킬 순 없었다. 중국인민외교연구원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추이 전 대사의 이력에 대해서도 그가 일하는 연구기관이 공식적 정보 수집 기관은 아니지만, 중국 정보부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트럼프 캠프 내에서는 중국 관리들과 만났다가 차기 행정부에서 일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토를 침범한 사건 이후 다섯 차례 만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 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페루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두 정상은 1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1월까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안 한다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이후 재임 기간 중 한 번도 중국을 찾지 않은 첫 대통령이 된다.
  • 국토정중앙 배꼽축제 내일 개막…공연·체험 이벤트 가득

    국토정중앙 배꼽축제 내일 개막…공연·체험 이벤트 가득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100× VITA FESTA 인생은 축제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배꼽축제는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진혜진, 장군, 신현희, 길구봉구, 안성훈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가 열리고, 31일에는 100×콘서트가 열려 흰, 홍이삭, 육중완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31일에는 파이어 댄스 공연과 디즈니 팝페라 콘서트, 라틴 콘서트도 펼쳐진다. 다음 달 1일에는 전통연희와 퓨전 국악 공연인 그라나다 콘서트와 허민영, 한효정, 안춘옥, 정은 등 강원 출신 스타들이 출연하는 강원 아티스트 콘서트가 벌어진다. 마술 서커스 쇼, 마술·비눗방울·풍선쇼, 고전 명화를 재해석한 드로잉 매직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바다 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무동력 손 선풍기 만들기, 공예품 만들기 등이 있다. 양구군은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먹거리 가격표도 공개한다. 양구군은 양구가 국토정중앙임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배꼽축제를 열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과즙세연에 덩달아 급관심… ‘사이버 룸살롱’으로 불린다는 ‘엑셀 방송’ 뭐길래

    과즙세연에 덩달아 급관심… ‘사이버 룸살롱’으로 불린다는 ‘엑셀 방송’ 뭐길래

    방시혁·BJ 과즙세연 함께 포착 화제 후“엑셀 방송이 대체 뭐냐” 관심도 급상승여캠 BJ 모아 ‘후원’ 경쟁시키는 콘텐츠‘별풍선’ 모으는 주요 수단은 ‘섹시 댄스’“일부 엑셀 방송, 마약·성매매 조장” 주장 ‘엑셀 방송’. 다소 생소한 신조어 하나가 최근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계기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우연히 포착된 영상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한 일이었다. 방 의장과 함께 있던 ‘여캠 BJ’(섹스어필이 주요 콘텐츠인 여성 인터넷방송인) 과즙세연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면서 엑셀 방송이 덩달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즙세연이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를 장악했을 당시 일부 게시물 등을 통해 그의 엑셀 방송 이력이 함께 알려지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엑셀 방송이 대체 뭐냐’고 묻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는 검색 수치로도 확인된다. 28일 구글 트렌드로 ‘엑셀 방송’ 키워드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방 의장과 과즙세연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 전까진 미미했던 검색 빈도는 사건 직후 급증해 최고점을 찍고 이후로도 종전보다 높은 관심도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엑셀 방송이라는 용어는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시청자로부터 후원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가 즐비한 인터넷방송엔 남성 시청자를 타깃한 여캠 BJ들의 활동이 많은데, 여캠 BJ를 여러 명 모아 경쟁시키는 형태의 방송도 생겨났다. 주로 유명 남성 BJ가 이런 엑셀 방송을 기획·진행하고 이 방송엔 여러 여캠 BJ가 출연해 합방(합동 방송)을 한다. 시청자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 BJ에게 ‘별풍선’(후원금)을 쏘면 해당 BJ가 앞에 나와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때 방송 화면 한쪽에 BJ 이름과 후원액 순위가 나란히 적히는데 이 형태가 사무용 문서 프로그램 엑셀의 격자 모양을 닮아 엑셀 방송을 통칭되고 있다. 엑셀방송엔 대개 술이 빠지지 않는다. 또 세트 분위기나 여성을 ‘초이스’ 하는 진행 방식 등이 룸살롱 문화를 닮았다고 해 엑셀 방송은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프리카TV 엑셀방송의 대표격은 인기 남성 BJ 커맨더지코가 진행하는 방송이다. 엑셀방송 외에도 술먹방(술 먹는 방송), 게임 방송 등을 콘텐츠로 하는 그는 지난해 3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인플루언서’에 출연해 “여캠 1위”라며 수입 역시 여캠 BJ 중 가장 많다고 스스로 밝힌 과즙세연은 커맨더지코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엑셀방송 주 시청층을 단박에 사로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엑셀 방송에선 후원금에 따라 BJ에게 등급을 매긴다. 회사 등을 콘셉트로 하는 방송의 경우 인턴, 대리, 과장, 부장 등 직급을 부여한다. 과즙세연의 경우 인턴으로 처음 출연한 지 2주 만에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내용의 영상은 지금도 남아 있다. 방송은 여성 BJ들이 ‘직장 상사’인 남성 BJ에게 술을 따르는 모습, ‘실적’(별풍선)이 부족하다고 면박을 당하는 모습 등으로 회사 콘셉트를 재현하기도 한다. 남성 시청자들이 쏠 별풍선을 두고 여캠 BJ들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극적인 춤과 몸매 어필 등이 이어진다. 엑셀 방송은 선정성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유명 남성 BJ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엑셀 방송이 집단 마약 투약과 성매매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BJ 감동란은 지난 2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인터넷방송의) ‘엑셀화’가 진행되며 개인 방송이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BJ들은 돈을 벌기 위해 소위 있는 놈들끼리 뭉치고 그들에게 기생하려고 한다”며 “그들만의 무리에 껴서 돈을 벌려면 마약도 섹스도 같이해야 한다. 안 하면 그들만의 리그에 끼워주지도, 별풍선을 쏴주지도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별풍선 후원이 줄면 열심히 방송하지 않는다고, 한물갔다고 욕을 먹는다. 그리고서 큰손 눈에 한번 거슬리면 무리에 좌표 찍혀 한순간에 퇴출당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여기에 몸담은 나이기에 역시나 피해갈 수 없는 색안경이 있다면 이곳은 사이버 포주, 사이버 창녀가 가득한 동물의 왕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감동란은 이 같은 주장이 모든 엑셀 방송을 저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여성 BJ로서 다른 BJ들을 모아 엑셀 방송을 기획·진행하기도 하는 감동란은 같은 날 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소수 엑셀 방송이 그렇다는 것”이라며 “(마약·성매매 하는 BJ들이 있다는) 귀에 들리는 얘기는 많지만, 유명 BJ가 진행하는 엑셀 방송을 말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선정성 등에 대한 비판은 높지만, 엑셀 방송은 이미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음지 중의 음지’로 불리는 방송이지만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어 많은 BJ들이 뛰어들고 있다. 매년 열리는 아프리카TV 자체 시상식에서는 커맨더지코, 과즙세연을 비롯한 관련 BJ들이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숲)은 최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달 공시에 따르면 SOOP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당기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25% 성장한 실적이다.
  • 여주 여강나루장터 내달 6일~8일 도예랑 일원서 열린다

    여주 여강나루장터 내달 6일~8일 도예랑 일원서 열린다

    경기 여주시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 도예랑 일원에서 ‘2024년 여강나루장터’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열린 여강나루장터는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내 관련기관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올해는 ▲경기도자비엔날레 ▲경기공예페스타 ▲여주도자페스타와 연계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2024년 여강나루장터’ 행사 구성은 ‘판매장터’, ‘체험장터’, ‘먹거리 장터’ 등 40개 부스가 참여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며, 시민과의 어울림 행사로 플리마켓을 7일까지 열리며,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버블&마술쇼, 풍선나눔,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주시 사회적경제 기업을 알리고 판로지원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로, 유관행사와의 동시 개최를 통한 지역상생 문화로 새로운 자리매김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행사기간 여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여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 카드사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연체율 늪에 빠진 한국

    카드사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연체율 늪에 빠진 한국

    대한민국이 연체율 늪에 빠졌다. 은행과 저축은행에 이어 카드사의 연체율까지 10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다. 불경기로 인한 자금난 속 여기저기서 대출을 받아 버텨 온 차주들이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끼면서 백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한국은행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솟는 연체율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들의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3%보다 0.06% 포인트 오른 1.69%로 집계됐다. 2014년 말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다. 최근 은행과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생기는 ‘풍선효과로’ 카드사 연체율 문제가 한층 심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체율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건 비단 카드업계뿐만이 아니다. 2022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은행 연체율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2월 0.51%를 기록하며 2019년 5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더니 5월에도 다시 한번 0.51%를 찍었다.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영향으로 3월과 6월, 9월, 12월에 소폭 감소한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수치를 키우고 있다. 올해 6월에도 역시 대규모 연체채권 정리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9% 포인트 감소했지만 언제든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저축은행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8.8%를 기록하면서 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규모 부실 여파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11%까지 치솟았다. 역시 부동산 PF와 관계돼 있는 토지담보대출의 경우 3월 말 기준 연체율이 20.18%에 달했다. 위험 신호를 감지한 금융당국의 압박에 각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고 연체채권을 정리하면서 6월 말 8.3%까지 연체율을 낮추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 말(6.55%)보다 1.75%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자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개인회생을 위해 법원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도 늘었다. 조성우 변호사는 “최근 들어 개인회생 관련 문의전화나 방문 상담이 끊이지 않을 정도”라며 “확실히 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낀 것은 젊은 세대의 개인회생 문의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딜레마에 빠졌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엔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계부채가, 동결하기엔 치솟는 연체율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22일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지만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하면 한은이 쉽게 결정을 내리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는다. 늘어나는 연체율을 잡으려면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체율 문제는 내수 악화로 인한 소득 부진에서 출발한다”며 “내수 부진을 해결하는 데엔 통화정책보단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재정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 설리번·왕이 ‘베이징 회동’… 美中 정상회담·대만 문제 논의

    설리번·왕이 ‘베이징 회동’… 美中 정상회담·대만 문제 논의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찾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는다.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방중은 8년 만이다. 미 대선을 70일가량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대화에서 양측은 대만·남중국해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 무역 문제 등을 다루는 한편 내년 1월 퇴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중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CC)TV는 27일 “설리번 보좌관이 왕 주임의 초청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다”면서 “29일까지 왕 주임과 만나 중미 간 전략적 소통을 한다”고 보도했다. ‘설리번·왕이 채널’로 불리는 두 사람의 대화는 지난해 2월 중국 ‘정찰풍선’ 격추 사건으로 미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5월 오스트리아 빈 회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례 이뤄졌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찾은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6년 7월 수전 라이스 이후 8년여 만이다. 외교가에서는 미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변수’를 관리하고자 설리번 보좌관을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예기치 않은 행동 하나가 대선 판세를 뒤흔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부지리를 얻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속내다. 백악관은 이번 대화에서 펜타닐 등 마약 대응 협력과 군 당국 간 통신, 인공지능(AI) 위험성 등을 논의하고 북한·중동·미얀마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러시아 군수산업 지원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도 우려를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은 회담 전부터 대만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대통령)을 내심 지지하는 워싱턴의 태도를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경고다. 여기에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및 중국산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등에도 불만을 제기한다. 이번 대화에서 의미 있는 합의가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 대선을 앞두고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이 왕 주임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 美 설리번-中 왕이 베이징서 다섯 번째 회동…바이든 방중 타진하나

    美 설리번-中 왕이 베이징서 다섯 번째 회동…바이든 방중 타진하나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찾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방중은 8년 만이다. 미 대선을 70일가량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대화에서 양측은 대만·남중국해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 무역 문제 등을 다루는 한편 내년 1월 퇴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중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CC)TV는 27일 “설리번 보좌관이 왕 주임의 초청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다”면서 “29일까지 왕 주임과 만나 중미 간 전략적 소통을 한다”고 보도했다. ‘설리번·왕이 채널’로 불리는 두 사람의 대화는 지난해 2월 중국 ‘정찰 풍선’ 격추 사건으로 미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5월 오스트리아 빈 회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례 이뤄졌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찾은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6년 7월 수전 라이스 이후 8년여 만이다. 외교가에서는 미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와중에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변수’를 관리하고자 설리번 보좌관을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예기치 않은 행동 하나가 대선 판세를 뒤흔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부지리를 얻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속내다. 백악관은 이번 대화에서 펜타닐 등 마약 대응 협력과 군 당국 간 통신, 인공지능(AI) 위험성 등을 논의하고 북한·중동·미얀마 문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러시아 군수산업 지원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도 우려를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은 회담 전부터 대만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대통령)을 내심 지지하는 워싱턴의 태도를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경고다. 여기에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및 중국산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등에도 불만을 제기한다. 이번 대화에서 의미 있는 합의가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 대선을 앞두고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이 왕 주임에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과 부통령 시절 중국을 4차례 방문했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반중 정서를 감안해 찾지 않았다. 이제 재선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만큼 여론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행보에 나서려는 취지다.
  • [천태만컷] 아들을 위한 풍선 세리머니

    [천태만컷] 아들을 위한 풍선 세리머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 1차전에서 골을 넣고 풍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습니다. 은쿤쿠는 득점 후 늘 아들이 좋아하는 풍선 세리머니를 합니다. 풍선은 경기 전 양말에 넣어 둔답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인터넷방송판, 사이버 ×× 가득한 동물의 왕국”… 조폭 출신 BJ 마약 사건에 폭로 나와

    “인터넷방송판, 사이버 ×× 가득한 동물의 왕국”… 조폭 출신 BJ 마약 사건에 폭로 나와

    감동란 “BJ들, 있는 놈들 무리에 기생…마약·섹스 같이 안 하면 껴주지 않아” 주장현행 마약 처벌과 아프리카TV 운영 비판도유명 BJ 최근 검찰 송치… 마약 혐의 시인 최근 조직폭력배 출신 유명 인터넷방송인(BJ) 겸 유튜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BJ들의 마약과 성매매 실태 등을 폭로하는 여성 BJ의 발언이 나왔다. 아프리카TV에서 주로 활동하는 BJ 감동란(본명 김소은)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TV 마약 사태가 또 터졌는데 어차피 유통책, 판매책들만 감방 들어가고 나머지 약만 한 애들은 처음 걸려 초범이라 거의 벌금 아니면 집행유예 정도로 풀려난다”며 “이 나라는 도대체가 마약사범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감동란은 “아프리카TV 자체도 이미지를 양지화하고 싶다고 이름까지 바꿔가며 발버둥을 치면서 도박은 애교로 치고 성매매 알선이나 성매매, 마약과 같은 중범죄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걸 보면 정말 모순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형을 살거나 논란거리가 일더라도 문제없이 복귀해서 매달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잘만 살아간다”고 꼬집었다. 감동란은 이 같은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아프리카TV 콘텐츠 포맷 중 하나인 ‘엑셀 방송’을 지적했다. 엑셀 방송이란 주로 남성 BJ가 진행을 하는 방송에 여러 명의 여성 BJ들이 출연해 ‘별풍선’을 받으면 춤을 추는 형태로 진행되는 방송이다. 방송 화면 한쪽에 여성 BJ들이 받은 별풍선 순위를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서 보여줘 이 같은 별칭이 붙었다. 감동란은 “‘엑셀화’가 진행되며 개인 방송이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BJ들은 돈을 벌기 위해 소위 있는 놈들끼리 뭉치고 그들에게 기생하려고 한다”며 “그들만의 무리에 껴서 돈을 벌려면 마약도 섹스도 같이 해야 한다. 안 하면 그들만의 리그에 껴주지도, 별풍선을 쏴주지도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별풍선 후원이 줄면 열심히 방송하지 않는다고, 한물갔다고 욕을 먹는다. 그리고서 큰손 눈에 한번 거슬리면 무리에 좌표 찍혀 한순간에 퇴출당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감동란은 “현재 (인터넷)방송판에서 돈을 많이 벌려면 ‘엑셀’밖에 답이 없다”면서 “‘엑셀’에서 별풍선을 많이 받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놓아야만 한다. 제대로 된 직업도 돈도 배경도 없는 미모의 여성들이 허구한 날 인스타에 해외여행 다니고 비싼 오마카세나 레스토랑 다녀온 것을 자랑할 때, 그 럭셔리를 제공한 사람에게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처럼 아프리카TV도 똑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몸 담고 있는 나이기에 역시나 피해갈 수 없는 색안경이 있다면 이곳은 사이버 포주, 사이버 창녀가 가득한 동물의 왕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프라인 포주랑 창녀들 욕할 것 하나 없다”며 “물론 모든 BJ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온·오프라인 투잡 뛰는 애들도 많다. 별풍선 안 터지는 날이면 출근이나 알바 뛰러 가서 용돈 벌어오고 스폰 만나서 성관계 한번 하고… 내 귀로 제보들을 받으면서도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감동란은 끝으로 “차이는 딱 하나다. 얼굴 까놓고 장사하는 대가로 비용이 오프라인 창녀들보다 몇 배는 비싸다는 것”이라며 “포식자가 우글우글한 정글에서 초식동물로 살아가기 힘들고 빡세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8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BJ 김모(33)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남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온 드러낸 김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를 인정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그러면서도 ‘집단성관계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부인했다. 이어 ‘구독자들에게 할 말이 없는가’라는 질문엔 “죄송하다”고 답했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또 다른 BJ 박모(35)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하는 중간 유통책 역할을 했다고 보고 박씨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직원, 아프리카TV BJ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박씨의 자택에서 집단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구독자 약 2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과거 방송에서 자신을 춘천식구파 출신 조직폭력배라고 소개한 바 있다.
  • “미 국방부, 추락 우주선서 ‘외계인 사체’ 회수” 전직 당국자 주장

    “미 국방부, 추락 우주선서 ‘외계인 사체’ 회수” 전직 당국자 주장

    미국 국방부가 ‘추락 우주선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77년 전 “비인간 표본”(nonhuman specimen)을 회수했다고 전직 국방부 당국자가 주장했다. 비인간 표본은 외계인 사체를 에둘러 표현한 말이다. 22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과거 미 국방부에서 일한 루이즈 엘리존도는 최근 뉴스채널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미 정부가 로스웰 사건과 관련된 2건의 “미확인 이상현상”(UAP) 중 하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UAP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가리킨다. 엘리존도는 2017년 말 미 국방부에서 나온 후 역사상 가장 유명한 UFO 영상 3편을 공개하는 데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졌다.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촬영한 이들 영상에는 인간의 기술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UFO의 모습이 담겨 있다. 로스웰 사건은 1947년 7월 뉴멕시코 로스웰 사막에 비행물체가 추락했고 외계인 사체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온 사건으로 진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시 로스웰 공군기지의 대변인은 비행접시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가 몇 시간 만에 기상관측 풍선이었다고 정정했다. 엘리존도는 로스 콜타트 탐사보도 기자에게 “미국은 우리나라 또는 우리가 아는 다른 나라에서 온 것이 아닌 출처 미상의 물체와 운송수단(비행체)의 회수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한 국가로서 운송수단 자체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표본을 포함해 탑승자에게도 관심을 가져왔다”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이 우주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이는 순전히 사실이다. 미국 정부는 수십년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 고프 국방부 대변인은 “엘리존도는 국방부 정보안보차관실에 근무할 때 첨단 항공우주위협식별프로그램(AATIP)을 책임지고 있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외계 활동에 대한 어떤 믿을만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 “더위 잊는 즐거움” 성북 청소년 연합축제 ‘썸머 비트’

    “더위 잊는 즐거움” 성북 청소년 연합축제 ‘썸머 비트’

    서울 성북구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성북구 청소년 연합축제 ‘썸머 비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축제는 참여 청소년에게 여름의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신나는 공연으로 가득 차 있다”고 소개했다. 성북구 청소년문화의집 축제기획단 ‘청춘’의 손에 탄생한 이번 연합축제는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1부에는 총 7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타투 스티커와 비치백 만들기, 물풍선 던지기, 워터 스테이션 등 여름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오후 7시까지 열정과 끼가 넘치는 청소년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밴드와 보컬, 댄스팀 공연 등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이어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썸머 비트 청소년 연합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축제를 기획, 운영하는 행사로, 서로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성북구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한수원 월성원전본부, 원자력발전소에 떨어진 북한 오물풍선 대비 훈련

    한수원 월성원전본부, 원자력발전소에 떨어진 북한 오물풍선 대비 훈련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오물풍선 낙하에 대비한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월성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을지연습 일환으로 국내 원전본부 최초로 북한 오물풍선 낙하에 따른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월성원자력본부, 해병대 1사단 및 항공단, 경주경찰서 등 각 기관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 훈련을 통해 북한의 오물풍선이 원자력 시설에 낙하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 체계 검증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3단계로 진행됐다. ▲오물풍선 탐지·낙하 감지 및 즉각적인 상황보고·공유 ▲월성본부 청경대 기동타격대, 경주경찰서의 원점보존과 해병대 대테러 작전부대에 의한 오물풍선 성분분석 및 위험 수준 평가 ▲합심조에 의한 대공용의점 분석 등 순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해병대 마린온 헬기를 활용해 화생방 신속대응팀을 초기에 현장 출동시켜 비상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검증했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이번 훈련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 공공요금 인상에 물가 상승 우려… “내수 위축”vs“가격 현실화”

    공공요금 인상에 물가 상승 우려… “내수 위축”vs“가격 현실화”

    광주 12월부터 상하수도 9% 올려 경기 31개 시군 중 14곳 이미 반영서울, 지하철 요금 추가 인상 고심인상 억제 땐 가계 부담 ‘풍선효과’“가격 현실화 속 내수 활성화 모색” 광주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상하수도요금 등의 인상을 예고하면서 공공요금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지자체와 공기업에 언제까지나 부담을 떠넘길 수는 없는 만큼 요금 인상을 용인하더라도 내수 진작책 마련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지방 공공요금 운영 방향(안)과 상하수도요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광주 상수도요금은 오는 12월 고지분부터 2027년까지 매년 9.2%, 하수도요금은 9.0%씩 오른다. 가구당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인 14㎥ 기준 상수도요금은 월 8420원에서 800원가량, 하수도요금은 5600원에서 560원가량 인상된다. 경기도 역시 전체 31개 시군 중 12곳이 상수도요금을, 14곳이 하수도요금을 인상했다. 이달 기준 ㎥당 도 평균 상수도요금은 587.45원, 하수도요금은 523.65원으로 각각 26원, 28원씩 올랐다. 부산시도 오는 10월 상수도요금을 ㎥당 720원에서 790원, 내년 850원, 2026년 920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3년째 매년 7~8% 단계적으로 상수도요금을 올렸다. 지난해 상수도요금을 인상한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 적자 해소와 시설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는데, 당초 올 하반기 150원을 추가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실행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적자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꼭 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경기도·인천시·코레일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문제로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초 고공행진을 기록하던 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한 2.5%까지 떨어졌지만 7월에는 2.7%로 소폭 상승했다. 올여름 집중호우와 국제 유가 변동성 등에 따라 3%대에 다시 진입할 수도 있다. 내수 부진을 부추길 우려도 크다. 지난 2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감소한 상태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도 민간소비(-0.2%), 건설투자(-1.1%) 등 내수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을 억누르면 언젠가는 가계 부담으로 돌아오는 ‘풍선효과’를 피할 수 없다. 에너지 공기업들의 부채도 심각하다. 한국전력은 지난 2분기 1조 2503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누적적자는 41조 867억원에 달한다.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요금 인상 억제로 공기업과 지자체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공공요금을 정상 가격에 맞추는 동시에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 내수 진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공요금을 억누를 경우 부담은 미래 세대에게 전가되고, 한전채 발행 사태와 같이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공요금 현실화를 통해 많이 사용할수록 비용을 더 지불하도록 하고, 취약계층에게는 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 ‘주담대 막차’ 수요 몰리자… 갭투자 막는 카드까지 꺼냈다

    ‘주담대 막차’ 수요 몰리자… 갭투자 막는 카드까지 꺼냈다

    새달부터 ‘수도권 주담대’ 축소“대출 줄기 전 계약하자” 매매 몰려‘갭투자로 풍선효과’ 우려 커지자 3년 전 광풍 때처럼 전세대출 조여 # 직장인 김모(34)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 신축 아파트를 12억원에 매매 계약했다.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김씨는 부동산중개소에서 소개한 대출상담사를 통해 8억원을 대출로 받기로 하고 금리가 낮은 곳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달부터 수도권 아파트에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대출 한도가 1억원이나 줄어들 수도 있다는 상담사 전화를 받고는 마음이 급해졌다. 다음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분주하다. 은행 대출 창구엔 ‘막차 탑승’을 하려는 대출자의 문의가 쇄도했고, 일부 부동산중개소들은 집주인에게 연락해 발 빠르게 매매 수요 파악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신한은행은 ‘갭투자’를 막겠다며 전세자금 대출을 당분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다음달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차주들의 대출 한도가 수천만원 줄어든다. 다만 금융당국이 이달 말까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차주에 대해서는 현행 1단계 스트레스 금리(0.38%)를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수도권에서 주택 매매를 고민하던 사람들이 계약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규제가 효과를 발휘하기도 전에 오히려 ‘갭투자’ 등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는 스트레스 DSR 규제가 더 강화되는데 실수요자들은 그 전에 주택 구매를 서두르려고 할 것”이라며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갭투자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은행에서는 전세를 안고 주택 매매가 이뤄지는 ‘갭투자’ 주택에 대해서는 아예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임대인(매수자)의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이 이뤄지는 주택에 대해서는 전세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세가 나가지 않으면 집주인이 집을 내놓기 어려운 만큼 실수요가 아닌 매매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갭투자에 대한 전세대출 제한은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투기 광풍이 한창일 때 시행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플러스모기지론(MCI·MCG)도 중단하기로 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대출 한도가 축소된다. 농협은행 역시 지난 6월부터 MCI를 중단했는데 서울 지역의 경우 대출 한도가 5500만원가량 줄어든다. 국민은행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상태다. 부동산과 건설업계는 대출 규제가 지방 부동산 시장까지 침체 국면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집값 급등은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에 한정된 현상이고 지방은 여전히 침체가 심각하다”며 “규제 때문에 지방까지 집값이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조치는 전체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하반기 금리 인하 호재를 악재로 덮어 버렸다”고 말했다.
  • ‘대북전단-오물풍선’ 악순환, 신고제 도입 의견…“갈등 부추길 수도”

    ‘대북전단-오물풍선’ 악순환, 신고제 도입 의견…“갈등 부추길 수도”

    대북전단, 쓰레기풍선 등 최근 남북 접경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신고제나 허가제를 도입해 전단 살포를 제재하는 방향도 검토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21일 통화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특수한 남북 상황을 고려하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공공의 이익을 침해한다면 (신고제 등으로) 일부 규제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법)이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일부 탈북민 단체들은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했고, 북한은 맞대응하겠다며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정부는 헌재 결정 이후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거나 이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허가제나 신고제가 도입되는 경우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용인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어 북한과의 갈등을 유발할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명예교수는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용인하면 북한의 반발은 더 심해질 것이고 양측간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보장과 대북 정보 유입 등을 중시하는 단체들은 대북 전단 살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따른 접경지역 일대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반박도 나온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을 비롯해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남북관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군사분계선 일대 및 접경지역에서 전단 살포 등 남북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고, 남북연락망 개설 및 유지 방향 등을 담았다. 이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단체의 지속적인 대북 전단 살포에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로 대응하며 접경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 [포토] 드론 활용, 오물풍선 착륙 시연

    [포토] 드론 활용, 오물풍선 착륙 시연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북한 화생방 위협대비 오물풍선, 화학 및 자폭드론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특수제작 드론을 활용한 오물풍선 임의착륙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 [포토] 미소짓는 ‘이재명·조국’

    [포토] 미소짓는 ‘이재명·조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자리에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면서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 자체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라며 “그분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반도는 남북 간 오물 풍선과 삐라가 오가는 등 냉전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며 “지금 같이 강 대 강 일변의 대치만 이어진다면 남북 모두 막다른 길에 내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대표도 “김 전 대통령은 평화 민주주의 길을 제시한 지도자이자 인권 수호자”라며 “그는 2000년 분단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평화의 길을 걸으신 분”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려한 분”이라며 “우리도 그분의 꿈을 이어받아 평화의 나라, 태어나고 싶은 나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송파구의회, ‘2024 을지연습 연계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훈련’ 참여

    송파구의회, ‘2024 을지연습 연계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훈련’ 참여

    서울 송파구의회는 지난 20일 오후2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2024 을지연습 연계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훈련’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 을지연습 2일 차에 이루어진 이날 훈련은 송파구 15개 기관 38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또 실제 안보위협 상황을 가정해 관·군·경·소방·민간이 유기적으로 연계, 합동 대응하여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시 대표로 이번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최근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에 의한 화학 추정 테러, 드론테러 등 최신 정세변화를 담은 시나리오로 훈련이 구성되었다.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은 “뜨거운 햇살 아래 완전 무장을 하고 훈련에 진지하게 임해주신 군, 경찰, 소방, 공직자 및 송파구민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국가 차원의 종합훈련을 통해 평상시에도 늘 위협에 대비하면서 위기 대응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송파구의회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그 걸음걸음마다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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