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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투게더3’ 김슬기, 조정석 키스 불발에 씁쓸 “입 풀고 있었는데..”

    ‘해피투게더3’ 김슬기, 조정석 키스 불발에 씁쓸 “입 풀고 있었는데..”

    KBS 2TV ‘해피투게더3’의 23일 방송은 ‘예능 공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절친들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동반 출연해 찰떡 같은 예능 콤비플레이로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설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슬기는 드라마 ‘오나귀’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에게 흑심(?)을 품었음을 고백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조정석과의 키스씬을 학수고대했다는 것. 김슬기는 “드라마 속에서 제가 귀신이었는데, 박보영 언니의 몸 속에 들어가서 조정석 선배님을 만나는 설정이었다. 보영언니가 키스씬을 먼저 찍길래 박하사탕을 먹으면서 준비하고 있었다”며 깨알 같은 준비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슬기는 “’이제 내가 들어가겠구나’하고 입을 풀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안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라. 아쉬웠다”며 김칫국으로 끝난 조정석과의 키스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슬기와 강하늘은 완벽한 키스씬을 위한 꿀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슬기는 “키스씬 전에 젤리나 사탕 같은 달콤한 걸 많이 먹는다”고 밝혀 ‘러블리보스’다운 상큼한 팁을 전수했다. 이어 강하늘은 “저는 사탕보다 껌을 선호한다. 사과 맛이 나는 풍선껌”이라며 구체적인 브랜드까지 언급하는 디테일을 선보였고, 유재석은 “앞으로 사과맛 난리 나겠다”며 품절대란을 예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김슬기-강하늘의 키스씬 비하인드를 비롯해, 과감한 토크가 오감을 사로잡을 ‘예능 공조’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늘(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행권 대출 조이자 제2금융권 ‘풍선효과’ 컸다

    은행권 대출 조이자 제2금융권 ‘풍선효과’ 컸다

    대출 규제 앞두고 先수요도 발생 신협 등 전년동기比 40.6% 급증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계빚이 역대 최대인 141조원가량 증가한 데에는 풍선 효과와 ‘선(先)수요’ 발생, 소비 진작책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저신용·저소득층의 대출 수요가 시중은행에서 제2금융권으로 대거 몰려간 풍선 효과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선수요 영향이 꼽힌다. 지난해 예금은행(시중은행)의 대출 증가액은 53조 7000억원으로 전년(44조 1000억원) 대비 21.8% 증가했다. 특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에 따른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에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반면 지난해 4분기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非)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3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 6000억원) 대비 40.6% 증가했다. 연간 가계대출 잔액은 291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조 6000억원 늘었다. 연간 증가액으로 사상 최대치다. 이상용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으로 은행들이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하다 보니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와 카드사, 할부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5조 9000억원 늘어 전 분기(8조 7000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3분기 1조 9000억원에서 4분기 4조 6000억원으로 2.4배 증가했다. 카드사와 할부사 등 여신금융기관의 4분기 대출액도 2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1조 2000억원)보다 두 배 늘었다. 2금융권이 다음달 13일 상호금융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대출 영업에 나선 게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보인다. 2금융권이 대출 선수요를 영업에 적극 활용한 셈이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간담회’에서 “2금융권의 지나친 가계대출 확장은 은행권에서 비은행권으로 리스크가 전이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카드 사태’ 등 그간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2금융권은 이제 외연 확장보다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소비 진작책도 가계빚을 늘리는 데 영향을 줬다. 결제 전 카드 사용액을 의미하는 ‘판매신용액’이 4분기에만 4조 8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1년 새 늘어난 판매신용액(7조 6000억원)의 63%나 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치킨 너겟 프러포즈’ 화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치킨 너겟 프러포즈’ 화제

    세상의 모든 커플은 두 종류로 나뉜다. 프러포즈를 한 커플과 하지 않은 커플. 물론, 프러포즈도 프러포즈 나름이다. 모든 여성들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풍선 수백 개 하늘로 날리며 한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촛불 수십 개 사이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 또한 별로일 수 있다. 특히 '치킨 너겟'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투데이닷컴에 보도된 이 10대 커플의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맞춤형 프러포즈'는 더욱 특별해서 화제가 됐다. 일리노이주 링컨시에 사는 크리스티안 헬튼(19)은 그의 연인 카르신 롱(16)이 맥도날드 치킨 너겟 마니아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 때 프러포즈를 계획하면서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 헬튼은 20개 들이 치킨 너겟 박스 맨 윗쪽 조각에 반지를 넣었고, 포장박스 안쪽에는 '나랑 결혼해주겠니(Will you McMarry me?)라고 썼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서 박스를 롱의 앞에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결과는? 대만족, 대성공이었다. 롱은 함박웃음을 띄며 헬튼의 프러포즈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헬튼은 투데이닷컴과 인터뷰에서 "롱은 자신의 삶의 한 부분을 치킨 너겟에 바칠 정도로 애정이 크다"면서 "아마 나보다 더 사랑할지 모른다. 치킨 너겟이 결혼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롱은 "(치킨 너겟이 아니라) 헬튼이야말로 내 남은 삶을 함께 보낼 유일한 사람임을 알기에 기꺼이 승락했다"고 화답했다. 이 커플은 2년 가까이 사귀어왔고, 한 달 전 결혼했다. 맥도날드는 기꺼이 이들의 결혼식에 음식-물론 치킨 너겟을 포함해서-을 제공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어린 형제의 사막 로드무비 ‘리버 로드’ 포스터&예고편

    어린 형제의 사막 로드무비 ‘리버 로드’ 포스터&예고편

    황사의 근원지인 중국 북서 내륙지역의 사막화 이슈를 소재로 한 영화 ‘리버 로드’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물길(River Road)’을 뜻하는 제목과 달리,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어린 형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형제 머리 위에 떠있는 하얀 풍선에 ‘과연, 이 아이들은?’이라는 질문은 이들의 험난한 여정이 맺을 결실을 궁금케 한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어린 형제가 사막 여행에서 마주하는 광활하고 신비로운 풍광과 협곡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이 눈길을 끈다. 특히 어린 형제의 ‘사막 로드무비’라는 색다른 형식에 담긴 영화의 깊은 메시지를 기대케 한다. 사막 로드무비 ‘리버 로드’는 어린 형제가 낙타 2마리와 함께 물길을 따라 푸른 초원 위에 있는 부모님 집을 찾아가는 6박 7일, 500Km에 달하는 여정을 그렸다. 형제의 험난한 여정을 통해 거대한 환경 변화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환경 영화’로도 해석되고 있다. 한편, ‘리버 로드’는 제65회 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경쟁작,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 SIGNIS상 수상, 제27회 도쿄 국제영화제 본선 경쟁작 등 다양한 국제 영화제 출품 및 수상 이력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영화 ‘리버 로드’는 오는 3월 30일 개봉된다. 전체 관람가. 10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섭씨 500도에서도 작동하는 내열 전자회로

    [고든 정의 TECH+] 섭씨 500도에서도 작동하는 내열 전자회로

    금성에 탐사선을 보내기 전 과학자들은 금성의 환경이 지구와 유사하리라 추측했습니다. 지구와 크기도 비슷하고 대기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탐사선을 보내 확인한 금성의 환경은 '불지옥'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표면 온도는 섭씨 500도에 육박했고 기압도 지구 표면의 100배에 가까웠으며 대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였습니다. 금성은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가 폭주한 불의 행성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1975년 구소련의 베네라 9호가 금성 표면의 사진을 최초로 전송한 후 몇 대의 착륙선만이 금성 표면을 향했을 뿐입니다. 표면 온도가 너무 높다 보니 아무리 밀폐된 착륙선이라도 몇 시간 후에는 온도가 너무 올라 전자 장비가 더는 작동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금성 탐사는 화성과 달리 비너스 익스프레스처럼 금성 궤도를 도는 탐사선이 담당했습니다. 화성처럼 몇 년씩 로버가 표면 지형을 연구하는 일은 금성 탐사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나사의 과학자들은 금성 표면에 로버나 풍선에 매달아 지형을 관측하는 로봇 탐사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금성의 고온 고압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전자 장비입니다. 전자 계통이 가장 열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미항공우주국(NASA) 글렌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실리콘 카바이드 집적회로(silicon carbide integrated circuit)를 이용해 고온 고압 환경에서도 장시간 작동이 가능한 전자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글렌 연구소의 GEER(Glen Extreme Environments Rig) 장치에서 금성 표면의 온도와 압력과 비슷한 환경에 노출 시킨 후 내구성을 테스트한 결과, 이 집적회로는 무려 521시간을 버틸 수 있을 뿐 아니라 테스트가 끝난 후에도 어느 정도 본래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이는 기존에 개발된 내열 회로 대비 100배나 오랜 시간을 견딘 것입니다. NASA의 다른 연구팀은 스털링 엔진을 사용해서 금성 표면의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원자력 동력 장치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플루토늄 -238의 방사성 붕괴를 사용해서 온도를 섭씨 1200도까지 올리면 금성 표면에서도 주변보다 온도가 훨씬 높으므로 온도 차이에 의해 엔진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내열 집적회로와 더불어 금성 표면을 달릴 로버의 기술적 기반이 갖춰진 셈입니다. 물론 이 내열 회로는 나사의 다른 발명품처럼 여러 분야에 응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방관 대신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는 화재 진압 로봇이나 고온 작업 환경에서 인간 대신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씨줄날줄] 현해탄 건너간 풍선/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현해탄 건너간 풍선/황성기 논설위원

    새해 1월 1일 울산에서 띄워 보낸 풍선 2개가 같은 날, 일본의 가가와(香川)현 미토요(三豊)시에서 발견됐다고 2월 8일자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전국판이 아닌 가가와현 지방판에만 보도된 기사의 첫 부분을 인용해 보자. “풍선을 발견한 것은 미토요 시립 니노미야 초등학교 4학년생인 10살 사이토 유타. 1월 1일 해 질 무렵 집 근처 밭에 떨어져 있던 풍선을 어머니와 함께 주웠다. 노란색, 파란색 풍선 2개가 끈으로 묶여 있었고, 파란 풍선은 쪼그라들어 있었다. 각각의 풍선에는 한글로 뭔가가 쓰인 종이가 달려 있었다. 유타는 ‘외국에서 풍선이 날아와서 놀랐고,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뭐라고 써 있지라고 생각했지요’라고 말했다.”유타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풍선을 들고 갔지만 한글을 아는 교직원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 그러다가 지난달 21일 영어 수업차 학교에 온 외국어 지도교사가 마침 한국인이었다. 유타의 소원이 이뤄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종이는 ‘JCI 동울산청년회의소’, ‘울산광역시 동구청’의 로고가 찍힌 것이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울산 해변에서 1월 1일 일출 행사 때 참가자들이 소원을 담은 풍선을 날려 보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란 풍선에는 “사랑하는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주세요. 파이팅 2017!!”, 파란 풍선에는 “○○ ○○ 와 싸우지 않고 오래오래 사랑할 수 있기를”이란 소원이 적혀 있었다. 1월 1일 울산 동구의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 32분. 해가 뜨자마자 풍선을 날리고 쪼그라든 풍선이 가가와현에 떨어진 게 그날 오후 5시 전후였다고 하면 9시간 이상을 날아간 셈이다. 일본의 다카마쓰 지방기상대에 따르면 1월 1일 한국에서 가가와현 쪽으로는 북서풍이 불었다. 한국과 일본의 1500~3000m 상공에는 초속 5~15m의 바람이 부는데 이 바람을 탄 풍선이 동해와 현해탄 상공을 건너고,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의 1000m급 산악 지역을 통과해 날아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직선거리로 울산에서 미토요시까지 420㎞ 정도이므로 충분히 가능하다. 후배인 다치가와 세쓰코 기자가 쓴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는 2011년 봄부터 2014년 봄까지 아사히신문의 서울특파원을 지내고 지금은 오사카 본사 편집위원으로 있는 나카노 아키라다. 나카노 편집위원은 페이스북에 “한국과 일본은 역시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 나라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일”이라고 적고 있다. 풍선을 발견한 초등학생 유타는 “(풍선을 날린) 모두의 소원이 전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타는 한국에서 온 풍선을 집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울산에서 날아간 2개의 풍선과 우연히 만난 유타. 소년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풍선으로 맺어진 한국과의 인연이 기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한국관광대 관광레저복지과 학생 “자격증 11개 따고 취업 성공했어요”

    한국관광대 관광레저복지과 학생 “자격증 11개 따고 취업 성공했어요”

    “관광레저복지과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어요. 학교에서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가족 같은 학과 분위기 속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요.” 한국관광대학교 관광레저복지과 김수경(20) 학생은 지난 1월 ‘우리투어스쿨’에 취업한 후기를 이같이 밝혔다. 취업 전 자격증을 11개 취득한 김수경 학생은 “한국관광대학교 관광레저복지과의 특별한 지원시스템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관광레저복지과는 각종 자격증 등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한 ‘스펙’을 쌓는 데 충분한 시간을 쏟을 수 있는 데다가 국내 최초 관광레저복지과라는 특수성 덕분에 상대적으로 취업에 유리했다는 설명이다. 김수경 학생은 “고등학생 때 여러 관광계열과 체육계열을 알아보던 도중 이 학과를 알게 됐고, 입학하고 나서야 복지 분야에 조금씩 관심을 두게 됐다”며 “취득한 자격증 11개 중 8개는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고 덧붙였다. 관광복지레저과에서는 사회복지사2급, 응급치료, 와인소믈리에, 레저스포츠지도사, 수중재활치료, 유소년스포츠지도사, 항공예약발권, 바리스타, 노인스포츠지도사,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풍선아트 등 취업에 도움이 될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수경 학생은 “면접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해서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면서 “이렇게 취업에 성공하니 관광레저복지과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정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3개 학과에서 정원내·외 15명이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정시 2차 모집에서는 가·나형 구분 없이 수능 우수 2개 과목 백분위 점수만을 반영한다”며 “한국관광대학교는 관광레저복지과 뿐만 아니라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학과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TV 위협하는 ‘유튜브판 별풍선’ 슈퍼챗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1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스마트폰에 설치한 유튜브앱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 팬들은 창작자에게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하루에 1000~50만원까지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유튜브가 ‘슈퍼챗’이라고 이름 붙인 이 창작자 후원 시스템의 수익모델은 아프리카TV의 후원 시스템과 닮은꼴이다. 아프리카TV 시청자 역시 1인 방송인(BJ)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별풍선을 쏠 수 있다.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0원에 사고, BJ들은 별풍선 한 개당 60~70원씩 가져간다. 세금을 제하고 별풍선 1개당 30~40원인 수수료가 아프리카TV의 주요 수익원이다. ●“창작자는 광고 외 수익·팬들은 긴밀한 소통”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은 유튜브앱의 캡처 버튼을 누르면 시작된다. 유튜브는 안정적인 모바일 실시간 스트리밍을 위해 한꺼번에 채팅이 너무 많이 들어와 있는 경우 창작자가 올라온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실시간 채팅 속도를 낮추도록 했고 모든 기기의 스트리밍 품질을 높였다. 유튜브앱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중 서비스되는 슈퍼챗은 창작자에게 광고 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치다. 슈퍼챗 사용자가 한 번에 1000~5만원까지 결제하면 방송 도중 자신의 메시지를 채팅방 상단에 고정시키거나 5시간 동안 밝은 색상으로 메시지가 강조된다. 창작자가 결제한 사용자의 메시지를 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유튜브 관계자는 9일 “슈퍼챗을 통해 창작자는 광고 외 수익을 올릴 수 있고, 팬들은 창작자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40개국 이상 접속… 글로벌 플랫폼 경쟁우위 국내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 시장에서 슈퍼챗이 낯선 기능은 아니다. 네이버V, 카카오TV 트위치 등도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 시장에서 이미 경쟁을 해왔다. 하지만 유튜브는 글로벌 플랫폼이란 점에서 국내 다른 기업들보다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 유튜브는 슈퍼챗을 활용해 2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가 40개 이상 국가에서 접속하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가 인터넷 생중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국내에서 1인 창작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연한 아프리카TV “시장 파이 커질 것” 유튜브 슈퍼챗이 출범한 뒤 아프리카TV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대해 아프리카TV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TV 측은 “아프리카TV가 처음 도입한 후원시스템을 다음팟, 트위치 등에서도 제공해 오고 있었다”면서 “기존의 경쟁구도에 유튜브 슈퍼챗이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오히려 다양한 신규 사업자들이 진입으로 이슈화가 되는 만큼 시장의 파이도 커질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봄바람이 날리면 이곳으로 떠나요

    봄바람이 날리면 이곳으로 떠나요

    겨울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땅 아래에선 벌써 봄이 움트고 있다.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들도 봄맞이 행사로 분주하다. 봄 축제와 밸런타인데이, 봄 방학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다. #서울랜드, 이색 온실정원 ‘프랭키 플라워 가든’서울랜드가 봄꽃 정원인 ‘프랭키 플라워 가든’을 15일~3월 12일 선보인다. 인기 캐릭터 프랭키와 친구들을 적용한 이색 온실 정원이다. 여기에 봄을 알리는 꽃과 나무, 희귀 양서류, 플라워 월 등이 어우러져 봄꽃 터널을 이룬다. 플라워 가든에는 봄의 전령사인 튤립 외에도 동백, 산수유, 개나리, 매화, 수선화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만발해 싱그러운 봄내음을 선사한다. ‘꽃보다 포토’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랜드 마스코트인 아롱이, 다롱이와 함께 꽃 소품을 활용한 봄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 3개와 함께 페이스북에 올리면 매주 10명을 선정해 빅5 이용권(2매)을 준다. 또 현장 직원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린 화면을 보여주면 희망 꽃 씨앗을 받을 수 있다. ‘행운톡톡! 복개구리 왕국’도 운영한다. 밀키 프록 등 희귀 양서류 10종을 전시한다. ‘새싹 비빔밥’ ‘다슬기 품은 냉이 된장찌개’ ‘매콤한 꼬막 파스타’ 등 봄철 특별 메뉴도 판매한다. 각급 학교 입학생들과 중고생, 대학생은 28일까지 자유이용권을 1만 4000원에 살 수 있다. #에버랜드,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데이트 코스에버랜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로맨틱 데이트 코스를 마련했다. 14일에는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커플들에게 ‘사랑의 러브랜턴’을 무료로 나눠준다.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을 적어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조명등이다. 길이 20m의 장미터널에 매달아 켤 수 있다. 다만 선착순인 게 아쉽다. 오후 1시부터 장미원 옆의 로즈기프트 상품점에서 선착순 100커플에게만 준다. 당일 에버랜드를 배경으로 커플 사진을 촬영해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3월 1일까지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진행된다.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로맨틱 포토 스팟이 즐비하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사이에는 26m 높이의 초대형 ‘로맨틱 타워트리’가 매일 밤 화려하게 반짝이고, 15종 108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빛을 내는 ‘별빛 동물원’도 특별한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는 2월 내내 매주 주말에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리비안 베이 곳곳에 숨겨진 해적 모양의 금화를 찾아 3층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에 꽃핀 ‘사랑의 자물쇠’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놀이시설 탑승 대기 시간을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는 ‘스위트 매지션’이벤트를 11~14일 오후 2시 30분~6시에 진행한다. 대기라인 연인들에게 다양한 거리 마술을 선보이고 코인 초콜릿도 주면서 달달한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 매직 아일랜드엔 ‘사랑의 자물쇠’를 설치했다. 다양한 형태의 자물쇠를 구입해 자신만의 사진과 메시지를 새겨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 수 있다. 커플티, 커플링, 커플폰 등 커플 아이템으로 치장한 연인들은 28일까지 5만 8000원(2인)에 자유롭게 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커플 인증샷 게시물에 댓글 형식으로 ‘꿀 떨어지는’ 커플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섯 커플에게 입장권을 준다. 10일까지다. 다채로운 고객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14일까지 커플 입장객을 대상으로 크로마키 사진 무료 촬영(1일 선착순 30쌍) 이벤트, 아쿠아리움 내부에 설치된 롯데제과 포토존을 배경으로 커플사진을 촬영한 고객에게 롯데제과 신제품 ‘유산균 쇼콜라’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11일~3월 4일 ‘봄 방학 스키패키지’를 선보인다. 리프트권에 장비 렌털, 레스토랑, 사우나 등을 결합한 4가지 패키지로 더 알뜰하고 편리하게 스키여행을 즐길 수 있다. 4시간 리프트권에 장비 렌털, 카페테리아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는 주말 7만 9000원으로 최대 27% 할인된다. 대학생들을 위한 혜택도 주중에서 주말로 확대됐다. 10일부터 폐장일까지 주말에도 ‘대학생 동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곤지암리조트 ‘카카오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리프트권과 장비 렌털이 20% 할인된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때이른 매화축제제주도에선 다소 이르게 꽃등불을 내건다. 제주의 매화 명소로 꼽히는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12일~3월 1일 매화축제가 열린다. 제주 먹거리장터, 특산물 판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 보호자를 동반한 제주도민 어린이는 입장이 무료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호텔 내 밀리우에서 ‘밸런타인&화이트데이 스페셜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오는 14일과 3월14일 단 이틀만 제공되는데, 우아한 꽃향기를 품은 샴페인과 장미꽃을 선물로 준다. 1인 13만원. 오션 스위트 객실에서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도 내놨다. 레드와인(1병)과 치즈, 카나페 세트, 과일 등이 제공된다. #켄싱턴제주호텔, 달달한 ‘인룸 프러포즈 이벤트’켄싱턴제주호텔은 투숙객을 대상으로 ‘인룸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객실을 풍선이나 플라워 부케 등으로 장식하고 스페셜 케이크, 모엣 샹동 샴페인 등을 곁들여 연인에게 프러포즈할 수 있다. 12일까지 ‘스프링 인 스카이피니티 패키지’도 판매한다.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도 가격은 19만원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패키지다. 투숙기간은 3월 중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빈곤과 암에 생명 위협 받는 7세 파키스탄 소녀

    빈곤과 암에 생명 위협 받는 7세 파키스탄 소녀

    불행은 항상 낙후된 국가와 가난한 가정에 제일 먼저 찾아든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암으로 왼쪽 눈을 잃은 뒤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7세 여자 아이 쉐자디의 사연을 소개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쉐자디는 이른 시기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으나 빈곤한 가정 형편 탓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쉐자디는 태어난지 8개월이 됐을 때, 처음 왼쪽 눈이 부풀어오르는 고통을 경험했다. 쉐자디의 엄마 무사맛 자한(50)은 "아름답고 건강하게 태어난 줄만 알았던 딸이 어느날 걷잡을 수 없이 울기 시작했다"며 "아이를 들여올려 바라보았더니 눈이 빨갰고, 빨간 눈에서 매일 아무 이유없이 물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쉐자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면서 "딸아이가 다시 볼 수 있을지는 오직 신만이 안다"고 덧붙였다. 치료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부부는 여러 도시와 마을의 의사들을 만나러 다녔다. 수준 높은 의사를 소개받아도 대부분이 딸아이의 병명을 밝히지 못했다. 그러다 카라치 지역에 한 의사에게서 딸이 안암을 앓고 있고, 이를 제거해야 살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하지만 몇달 후 쉐자디의 얼굴은 다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고, 지금은 얼굴 왼쪽이 축구공만큼 커진 상태다. 아빠 알리 하산 샤이크(55)는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 도시 저 도시를 이동하는 사이 저축한 돈을 모두 써버렸다. 앞으로 딸의 치료를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또한 "우리는 무척 괴롭지만 딸이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도 쉐자디의 부모는 집주인이나 사업가 혹은 정부가 나서서 딸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다고 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공공기관 10곳 중 7곳, 비정규직 초과 채용

     공공기관 10곳 중 7곳은 허용된 기준을 초과해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기간제 근로자(직접고용 비정규직) 목표관리제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는다는 얘기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27일 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 이슈포커스’에 실린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실태와 고용관리 개선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을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 말 현재 기간제 근로자(직접고용 비정규직) 목표관리제를 지키지 않는 공공기관이 전체의 70.7%였다. 기간제 근로자 목표관리제는 각 공공기관이 기간제근로자를 정원의 일정 범위 내에서만 사용토록 목표를 설정·관리하는 제도다. 출연 연구기관을 제외한 공공기관은 정원의 5%이내로 기간제 근로자를 관리해야 하지만 68.9%가 기준을 초과했다. 출연연은 기간제 근로자가 정원의 30%를 넘을 수 없지만 무려 80.8%가 이를 어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 교수는 “전체적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관리시스템이 다소 느슨하게 운영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무기계약직 전환 가이드라인 이후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로 전환한 사례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소속 외 근로자로의 전환은 가이드라인이 의도치 않은 풍선효과로서 이제 소속 외 근로자 억제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관 간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 해소,직무 중심 고용관리를 위한 업무 표준화 등이 뿌리 내려야 비정규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설 연휴 기간 동안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체험부터 흥겨운 공연과 전시, 빙어낚시까지 다채롭다.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푸짐한 경품을 내건 곳도 있다. 꼼꼼하게 챙기면 보다 풍성하고 경제적인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에버랜드 -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에버랜드는 27~30일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는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13가지로 늘렸다. 윷놀이 등 기존의 전통놀이 체험행사에 연날리기, 땅따먹기 등이 추가됐다.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도령, 포졸, 산적 등 전통 캐릭터로 분장한 직원들이 손님들과 대결을 벌여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높였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5시 30분 진행된다. 알파인 빌리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설날 웹툰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유명 웹툰 작가들이 명절 풍경을 재미있게 묘사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같은 장소에서 연휴 내내 4명의 캘리그래피 작가가 새해 소원이나 덕담 등을 무료로 써 준다. 설 명절 행사 외에도 화려한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인상적인 겨울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눈썰매장, 스노 사파리,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채로운 겨울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설 연휴 기간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30일은 오후 8시까지.롯데월드 - 원숭이·닭띠 고객 할인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등에서 일제히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흥을 북돋는 공연들이 강화됐다. 전통 타악기가 등장하는 ‘민속 한마당’ 공연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25~30일 신년 운세를 점치는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숭이띠와 닭띠 고객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2만 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경남 김해의 롯데월드 워터파크에서는 공연 이벤트 ‘치어리딩 쇼’가 펼쳐진다. 매일 3회 실내 워터파크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고 워터파크를 방문하면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 당일 선착순 1500명에게 벨루가, 해마 등 해양 생물 모양이 장식된 신년 특별 떡을 준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은평 롯데몰 내 롯데월드 키즈파크의 원더스테이지 공연장에서는 ‘어린이 한복 런웨이 쇼’가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어린이는 입장권이 10% 할인된다.서울랜드 - 빙어축제·마술쇼 서울랜드는 해마다 설 명절에 진행해 온 특별공연과 고객참여 이벤트에 빙어축제, 라바 눈썰매, 마술쇼 등 겨울 프로모션을 더해 어느 해보다 더 풍성한 설 연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의 광장’에선 새해 소원을 빨간 풍선에 적어서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벤트와 ‘새해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덕담, 가훈 등을 예쁜 손글씨로 적어 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2월 19일까지 삼천리 동산에선 빙어축제가 열린다. 매일 아침 강원 춘천의 소양강에서 공수한 빙어를 풀어 빙어낚시, 뜰채로 빙어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장비와 뜰채 등은 현장에서 빌려준다. 축제장 한쪽에는 겨울철 이색 먹거리 코너도 들어선다. 다양한 특수효과가 동원된 특별공연 ‘앨리스와 전설의 용’과 마술쇼 ‘윈터 스페셜 매직쇼’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 원마운트는 ‘닭알 낳기 게임’과 ‘꼬끼오데시벨 게임’ ‘제기차기 대전’ 등 다양한 설날 게임 이벤트를 연다. 쌀(10㎏)과 한과 등 경품도 준비했다. 마술쇼와 난타 등 공연과 가훈 등을 써주는 캘리그래피 행사도 진행된다. 27~30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과 ‘다둥이카드’를 소지한 다자녀 가구 고객, 만 60세 이상 고객은 종일권을 1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웅진플레이도시 - 스트레스 풀 이색 스파 웅진플레이도시는 뽀로로 친구들이 율동과 공연을 선보이는 ‘뽀로로 싱어롱쇼’ 등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테마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페스티벌’도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한방 스파’ ‘황금 스파’ ‘눈꽃 스파’ ‘라이팅 스파’ 등 이색 스파를 운영한다. ‘키즈 스파’와 ‘키즈 눈썰매장’도 운영한다. 3명 이상 가족이 찾을 경우 엄마는 무료다.곤지암리조트 - 리프트권 최대 40% 할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27~30일 ‘곤지암 설맞이 가족 한마당’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을 펼친다. 저녁엔 마술 공연과 추억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로비에선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진행한다. 이 기간 직계가족이 함께 오면 리프트권을 할인해 준다. 2대가 오면 최대 35%, 3대가 함께 오면 최대 40% 할인된다. 대명리조트는 전국의 업장별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경주는 27~29일 체크인 시 복주머니 키 포켓을 나눠 주고 28일 설날 투숙객에겐 명절 떡을 준다. 연휴 기간 주피터 홀에서는 매일 설 특선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따뜻한 커피도 제공한다. 거제마리나리조트는 마리나 요트 이용객에게 USB 교환권 등 경품 쿠폰이 든 복주머니를 준다. 엠블호텔 고양은 식음업장을 할인한다. 중식당 중림은 27~29일 닭띠 고객에게 17% 할인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뷔페식당 쿠치나M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휘닉스평창 - 가래떡·마시멜로 무료 제공 휘닉스 평창은 26~29일 뽀로로 스노 파크에 전통놀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28일 어린이 투호 대회에서 우승하면 푸짐한 경품을 주고, 오전 10시엔 가래떡, 마시멜로 등을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투숙객 합동차례 이벤트(무료)는 이번 설에도 진행된다. 차례 후 떡메치기 이벤트를 연다. 만든 떡은 차례 음식과 함께 나눠 먹는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27~28일 투숙객에게 포춘쿠키를 주고, 설날 아침에는 전통 떡메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오후 8시부터 가족대항 윷놀이대회가 열리고, 우승 가족에게 무료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연 만들기, 핸드프린팅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콘도 2층 엘키친에서 연만들기 대회, 윷놀이, 투호, 폐백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프트권, 사우나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챙길 수 있다. 콘도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워터피아 가족 수영 대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쏘라노는 설 당일에 제기차기 경연대회, 퓨전국악공연 등을 진행한다. 워터피아는 28일 가족 수영 대회를 열고, 29일에는 물풍선 던지기 이벤트도 벌인다. 대천 파로스는 한지 제기 만들기, 새해맞이 가족 케이크 만들기(참가비 2만 5000원)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6~30일 조식 패키지를 이용하면 어린이 무료 쿠폰을 준다. 제이드가든은 27일~2월 28일 닭띠 무료 입장과 동반 4인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알펜시아리조트 - 1만 송이 ‘화이트 로즈가든’ 알펜시아리조트에선 ‘화이트 로즈가든’의 1만 송이 발광다이오드(LED) 장미가 명절 밤을 빛내 준다. ‘푸드트럭’도 있어 맛있는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구름빵’도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28~29일엔 ‘알펜시아 가족콘서트’가 열린다. 성악가로 구성된 ‘멜로디스 오브 오페라’ 팀이 아름다운 음악과 선율을 안겨 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 호화로운 숙소에 ‘입이 떡’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 호화로운 숙소에 ‘입이 떡’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편집 없이 방송에 등장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가상부부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두바이에 신혼 여행차 방문, 숙소를 구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화려한 숙소를 보고 들뜨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인영은 “오빠 혹시 이벤트야?”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크라운제이는 “아니, 나는 네가 한 줄 알았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침실은 하얀 이불 위에 수많은 장미와 풍선으로 꾸며 달달한 허니문을 연상케 했다. 침실을 본 크라운제이는 무릎까지 꿇었다. 두 사람은 호화로운 곳에서 함께 밤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환한 웃음을 보였다. 앞서 지난 19일 온라인 상에서는 ‘님과 함께2’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공개한 동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에는 서인영이 두바이로 촬영을 갔을 당시 제작진에게 욕설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공개되기 전 두 사람은 프로그램 합류 2개월 만에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이유가 제작진과의 마찰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당시 서인영 소속사 측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하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려원 생일파티, 한예슬부터 손담비까지..‘미녀들의 수다’

    정려원 생일파티, 한예슬부터 손담비까지..‘미녀들의 수다’

    정려원 생일파티 인증샷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와 소이 등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려원의 생일파티에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블링블링’을 콘셉트로 열린 정려원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손담비와 소녀시대 수영, 소이, 한예슬, 심은진 등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조명 아래 이들의 밝은 미소가 돋보인다. 한편 정려원은 지난 2015년 ‘풍선껌’ 이후 차기작 등을 검토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 빼!” 남자친구 모욕에 65kg 빼고 모델된 여성

    "살 좀 빼!" 뚱뚱하다는 남자친구의 모욕에 무려 65kg을 빼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호주언론들은 시드니에 사는 여성 헤일리 웨스토비(25)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남자친구에게 멋진 복수를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54kg의 섹시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대학 1학년 때만 해도 자신의 몸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평범한 여성이었다. 원래 고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헤일리는 안타깝게도 무릎 부상으로 모든 운동을 접었다. 이후 그녀는 대학에 입학하며 술과 각종 패스트푸드를 먹어치우며 살이 찌기 시작했다.  이렇게 불어난 몸무게는 무려 119kg. 스스로도 풍선처럼 불어났다고 표현할 만큼 보기에도 뚱뚱했지만 건강에도 좋지않은 것은 당연한 일. 그녀가 살을 빼게 된 계기는 "살 좀 빼라"는 남자친구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헤일리는 "처음에는 남자친구의 말이 너무나 충격적일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후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 몸 상태가 엉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녀는 살을 빼기로 독하게 마음먹었다. 술은 물론 패스트푸드 등 건강에 좋지않은 것은 모두 끊은 것은 물론 힘든 운동이 병행됐다. 헤일리는 "처음에는 5kg만 빼자는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목표가 달성되면 다시 감량 목표를 설정해 재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 이후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운동한다"면서 "아침은 집에서 만든 오트, 점심과 저녁은 살코기와 야채등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녀는 과거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모델급 여성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모욕을 준 남자친구는 차버리고 최근 체육관에서 만난 새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다. 헤일리는 "만약 전 남자친구가 살 빼라는 말이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라면서 "한편으로는 남자친구의 모욕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 대세…개발호재 수혜지 ‘청라’ 주목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 대세…개발호재 수혜지 ‘청라’ 주목

    우리나라의 세대원수별 현황을 살펴보면 1인 가구 비율이 34.8%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신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에 비견되는 인테리어와 주거시스템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수익형 오피스텔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수익형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금리 영향에서 자유롭고 매달 임대료 수익 창출이 기대 가능하며 환금성에도 유리하기 때문. 또한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오피스텔은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투자처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청라국제도시가 돋보인다. 이 곳에서 눈여겨볼 사항은 청라 시티타워 건설이다. 청라 시티타워는 호수공원의 중심 3만3058㎡에 높이 453m의 초고층빌딩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라 시티타워 주변 복합시설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보성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청라 시티타워는 본궤도에 올랐다 이 같은 소식에 인근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청라 중심지에 공급하는 복합형 오피스텔 ‘청라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역시 청라 시티타워 건설 소식과 함께 분양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청라 내에서도 인구 집결지라 할 수 있는 커낼웨이 인근에 들어서며 주거형오피스텔 518실, 테라스하우스텔 332실 등 총 850실이 공급된다. 주로 소형타입(전용면적 23~56㎡) 위주로 구성돼 비교적 소자본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층수는 지하 5층~지상 28층이며 현재 일부 타입이 마감된 가운데 C타입, F타입, A타입이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 중이다. 청라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전실에 테라스가 설치돼 탁 트인 공간에서 주변 조경시설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하층부에는 상업시설 240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슈퍼마켓, 세탁소, 식당 등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북카페와 키즈카페, 영화감상실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밖에도 청라는 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로봇테마파크,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대형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타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커낼웨이역이 개통될 예정인데 최근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가시화 되면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예비타당성 조사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11.3 부동산 규제를 피해감으로써 풍선효과와 더불어 신규아파트 잔금대출과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분할상환을 담은 11.24 대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자 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자리하며 방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관람을 위해 방문 전 대표번호를 통해 방문예약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n&Out] 예금보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In&Out] 예금보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축은행 업권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은행의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신 규모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수익성 부문에 있어서도 2014년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한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그 규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세의 그늘에 가려 ‘뱅크런’까지 발생했던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잊혀지고 있는 것 같다. 2011년 이후 31개 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되는 대규모 부실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는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설치하여 27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정리 비용을 투입하였고 2026년까지 이를 상환하도록 하였다. 투입된 자금이 워낙 막대하였기 때문에 ‘특별계정’의 상환을 위해 저축은행의 예금보험요율을 상향하고 다른 업권도 공동분담토록 하는 한편 자금이 투입된 부실저축은행의 자산매각을 통한 회수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고 대부분의 상환 재원은 예금보험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함에도 일부에서는 부실과 무관한 ‘살아남은’ 저축은행에 은행보다 높은 예금보험요율을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이 있다. 이러한 주장은 여전히 예금보험료를 ‘비용’으로만 여기는 단견에서 비롯된다. 예금보험기금 투입을 통해 과거 부실이 정리되면서 저축은행 업권의 신뢰가 회복되었고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도 영업자금 대부분을 예금보호대상인 예·적금으로 조달하고 있는 예금보험제도의 가장 큰 수혜자이다. 제도의 수혜를 누리기만 하면서 부담은 최소화하겠다는 것은 공감대를 얻을 수가 없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구조조정 비용을 ‘사후 갹출식’(Ex-Post)으로 부담하는 영국의 경우 ‘같은 업권’의 ‘살아남은’ 금융회사가 비용을 사후에 분담(Levy)하고 있으며, 기금을 사전 적립하는 미국의 경우에는 부실처리로 기금건전성이 악화되는 경우 ‘살아남은’ 금융회사에 ‘특별보험료’(Special Assessments)를 부과하거나 예금보험요율을 인상하는 제도까지 갖춰두고 있다.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은 말 그대로 예금자 보호, 나아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다. 예금보험기금의 재원이 충분하지 않아 금융회사 파산 등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때 예금을 대지급할 수 없다면 부실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건전한 금융회사까지 신뢰를 잃어 뱅크런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부실 금융회사 정리 지연으로 인해 부실이 확대되면서 더 큰 정리비용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예금보험료를 ‘비용’이 아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시스템 참여자 모두가 분담하여야 하는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예금보험료로 조성된 예금보험기금은 금융 고객들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사회적 자본으로서 금융 안정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나아가 금융회사의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추가적인 금융 부실을 예방하여 더이상의 기금 손실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예금보험공사와 금융회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향후 금융회사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 경영을 추구하고 예금보험공사는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예금보험공사와 부보금융회사(예금보험을 적용받는 금융사)가 모두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금요 포커스] 가계부채, 이미 알고 있는 리스크/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금요 포커스] 가계부채, 이미 알고 있는 리스크/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서양 속담에는 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말들이 많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면 돈과 친구 모두를 잃는다”, “빌린 돈은 웃음을 사라지게 하고 슬픔을 낳는다” 등이 대표적이다. 새해 들어 대부분의 전문가가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리스크 요인 중 하나로 가계부채를 꼽는다.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맞물려 이미 가계대출을 받은 가계의 상환 부담이 늘어날까 하는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은행 기준 가계신용 규모는 13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10년간 연평균 가계신용 증가율은 8.2%다. 연평균 경상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5.4%를 웃돌고 있다. 타인의 자본인 부채는 원래 종잣돈이 되어야 한다.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는 이를 운용해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거나, 대출을 통해 가계나 주거의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상환할 수 있을 때에 그 의미가 있다. 그동안 감독당국은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다”는 원칙 아래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대출이 담보가치 이내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담보인정비율(LTV)이나 소득수준을 감안해 대출규모를 정하도록 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통해 과도한 대출을 억제해 왔다. 하지만 저금리와 주택시장 경기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가계부채는 계속 증가해 왔다. 상황은 이전과 다르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령화는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금리까지 상승 기조로 전환됨에 따라 가계부채 대책은 보다 세심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가계부채 대책은 과도하게 증가한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금융시스템의 위기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연착륙의 지혜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금융회사들은 대출 취급단계에서 과잉 대출을 억제하고 책임 있는 대출관행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고정금리, 분할상환 조건 등의 질적 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여신심사 방식을 선진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총부채상환능력(DSR) 정보를 활용해 모든 금융회사가 차주의 상환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미 취급된 대출은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한다. 금융회사는 LTV, DTI는 물론 차주 정보와 상환능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또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수립해 과도하게 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감독 조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은행권도 예외가 아니다. 또 은퇴 세대가 보유 주택을 당장 처분하지 않고도 안정적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택연금상품을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부동산 경기 하락기에 보유 주택을 투매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부실채권이 증가하는 악순환을 예방하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가계부채의 취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저신용 다중채무자 및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리스크를 분석하는 등 각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고자 한다. 부실화 징후 단계에서는 채무자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실업이나 폐업, 질병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일정 기간 채무상환을 유예하거나 상환조건을 조정해 주는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이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선제적인 채무조정 조치들은 채무자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금융회사들의 채권 회수와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부실화된 차주는 조속히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법원의 개인회생절차 신청 이전에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이런 채무조정 결과를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가계부채 대책은 부채를 통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소득을 늘려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감독당국은 물론 관련 정부부처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채무자 또한 자신이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조금씩 나눠 갚을 수 있도록” 부채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 합리적 분양가로 수요자 부담 덜어낸 수도권 단지,풍선효과 누리며 관심↑

    합리적 분양가로 수요자 부담 덜어낸 수도권 단지,풍선효과 누리며 관심↑

    전국적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전국 기준)는 3.3㎡당 956만원 수준이었지만, 2016년에는 3.3㎡당 1052만원으로, 3년새 약 9.1%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당 2127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대구는 3년새 37%가 상승했고, 인천 역시 3년새 약 100만원 가량 상승한 3.3㎡당 1094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로 신규 분양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과거에는 대출 후 최장 5년까지 원금 상환 대신 이자만 지불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입주 때부터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은 분양 받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전세, 월세 등 임대를 고려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국적으로 75% 수준의 전세가율이 이어지면서 전세 부담이 높아지고 있고, 월세로 돌아서는 가구 역시 매달 주거 비용 지출로 인해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전세난 심화, 월세가구 증가, 주택담보대출 강화 등 여러 요인들이 동시에 어우러지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합리적 분양가 및 여러 금융혜택을 갖춘 알짜 입지 위치한 단지가 풍선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민간 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가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19개 동, 총 1604가구 규모로, 전용 64㎡부터 84㎡까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지는 지역 내 최초의 민간 참여 형식의 공공분양으로, 민간분양의 장점과 공공분양의 장점을 모두 갖추었다는 특장점을 갖는다.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는 3.3㎡당 평균분양가가 950만원대로, 900만원 후반대 수준인 지역 내 타 상품보다 3.3㎡당 약 40만원가량 저렴한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또한 중도금이 무이자로 제공되며, 발코니확장 역시 무상으로 제공되면서 수요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내는 데 성공했다. 일반 공공분양보다 전매기간이 짧아 투자 가치도 높고, 선착순 분양을 진행함에 따라 자격요건 없이 누구나 원하는 동호를 선택해 즉시 계약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단지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영종도 주요업무시설에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가진다. 또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 서울 중심까지 4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시설 및 씨사이드파크, 하늘공원 등과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계획)를 비롯해 하늘고·국제고·과학고 등 명문교가 인접해 자녀 교육에도 유리하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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