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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여자도 축구 관전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도 먼 평등

    사우디 여자도 축구 관전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도 먼 평등

    보수적인 이슬람국가로 악명 높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처음으로 축구 경기장 출입이 허용돼 프로축구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사우디 여성들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홍해 근처 항구 도시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의 가족석을 찾아 알아흘리와 알바틴의 사우디 프로축구 경기를 관전했다. 여성들은 전통 두건인 아바야로 머리를 가린 채 응원했다. 이슬람 수니파 가운데도 가장 엄격하게 관습과 복장의 통제를 가하는 와하비즘을 신봉하는 이 나라에서 금녀의 영역이었던 축구 경기장에 여성의 입장이 허용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두 클럽은 경기를 앞두고 많은 여성이 경기장을 찾아줄 것을 홍보하는 한편, 여성 입장객에게 팀의 유니폼 색깔에 맞춘 아바야를 나눠줬다. 13일 두 번째 여성 관중의 입장이 허용되는 경기가 열리고 오는 18일 세 번째 여성 관중이 찾을 수 있는 경기가 이어진다. 이날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여성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제다의 여성 축구팬 라므야 칼레드 나세르(32)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벤트는 우리가 번영하는 미래로 가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이 거대한 변화를 목도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제다에 거주하는 또다른 여성 루와이다 알리 카셈도 “사우디의 근본적 변화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사우디가 많은 국가들이 채택한 문명적 조치들을 따라가려고 움직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은 온건한 이슬람국가를 추구하는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개혁 조치에 따른 것이다. 사우디 왕실은 지난해 10월 여성의 운동 경기 관람을 허용하겠다는 칙령을 내린 바 있다. 당국은 이번 조치를 위해 리야드, 제다, 담맘 등 3곳의 경기장에 여성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건국의 날 행사가 열린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 가족을 동반한 여성의 입장을 허용했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것은 아니지만 실외 경기장에 여성이 남성과 함께 들어온 것은 처음이었다.사우디의 변화는 스포츠뿐 아니라 운전, 영화 등 다양한 일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제다의 한 쇼핑몰에서 여성만을 위한 자동차 전시행사가 최초로 개최됐다. 여성들은 핑크, 노랑 등 화사한 색의 풍선으로 꾸며진 자동차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전시장을 찾은 가다 알알리는 “그동안 차에 관심이 있었지만 운전할 수 없었다”며 “차를 사고 싶은데 가격이 아주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올해 6월부터 여성의 자동차, 오토바이 운전을 허용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1980년대 초 금지했던 상업 영화관도 약 35년 만에 영업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2월에는 제다에서 최초의 만화전시회가 열린다. 이런 개혁 조치에도 여성들은 아직도 남성 가족이 대동하지 않고는 여권 신청도 할 수 없고 해외 여행을 갈 수도 없다. 은행 계좌도 개설하지 못하고 창업할 수도 없다. 마음대로 수술대에 오를 수도 없고, 심지어 교도소 복역을 마쳐도 남성 가족이 와서 데려가야 한다. 대부분 식당은 남성 전용석과 가족석으로 구분돼 있다. 아직 갈길이 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300만원어치 ‘별풍선’ 초딩 아들 계정 땐 취소… 엄마 계정은 환불 어려워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300만원어치 ‘별풍선’ 초딩 아들 계정 땐 취소… 엄마 계정은 환불 어려워

    #1. 직장인 A씨는 최근 신용카드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본 적도 없는 인터넷 방송 요금으로 300만원이 결제돼 있었던 거죠. 초등학생 아들이 A씨 명의로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 가입해 A씨의 신용카드로 별풍선과 같은 유료 아이템을 샀고, 게임 방송을 하는 1인 방송자(BJ)에게 줬다네요. A씨는 바로 업체에 전화해 “미성년자 아들이 잘 모르고 결제했으니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이미 쓴 아이템은 환불이 안 된다”고 거부하네요.#2. 대학생 B씨는 한 인터넷 방송을 보고 700만원의 유료 아이템을 사서 BJ에게 선물했습니다. 이 BJ가 방송을 영구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광고해 한꺼번에 아이템을 준 건데요. 얼마 뒤 BJ가 사이트에서 갑자기 탈퇴해 더이상 방송을 볼 수 없게 됐죠. B씨는 업체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환불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A씨와 B씨는 인터넷 방송 BJ에게 준 유료 아이템을 환불받지 못할까요?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방송이 대중화되면서 유료 아이템 환불 문제 등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소비자원에 총 152건의 1인 인터넷 방송 관련 불만 상담이 접수됐는데요. 피해 유형을 보면 ‘유료 서비스 환불 분쟁’이 62.5%로 가장 많았죠. 이 중에서 A씨 사례처럼 미성년 자녀가 부모 동의 없이 아이템을 구입한 경우가 48.4%로 절반에 이르렀습니다. 일단 인터넷 방송에서 유료 아이템을 사서 BJ에게 선물하면 환불받기 어렵습니다. 방송 업체들이 약관에 ‘유료 아이템을 한 번 쓰면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어서죠. 유료 아이템을 받은 BJ가 환불에 동의하면 되돌려 받을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하네요. 문제는 미성년 자녀가 유료 아이템을 산 경우인데요. 민법에서는 미성년 자녀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체결한 계약은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 유료 아이템은 미성년자라고 다 환불되지 않습니다. 황성근 소비자원 거래조사팀 과장은 “미성년 자녀가 본인 명의로 회원 가입을 해서 부모 동의 없이 유료 아이템을 샀다면 업체에서 환불해 줘야 한다”면서 “하지만 자녀가 부모 명의를 사용하는 등 업체를 속여서 회원 가입을 했다면 약관에 따라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성년 자녀들은 유료 아이템을 살 때 부모의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신용카드·휴대전화 결제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자녀가 모르도록 관리해야 하죠. B씨 사례처럼 BJ가 갑자기 방송을 폐지하거나 사이트에서 탈퇴해도 한 번 준 유료 아이템은 환불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황 과장은 “BJ가 방송을 영구적으로 한다고 광고한 뒤에 개인 사정이나 방송정지 등 징계로 방송을 갑자기 종료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BJ에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유료 아이템을 선물하지 말고, 선물을 강요하는 방송은 시청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무료 체험’이라는 말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일정 기간 뒤에 유료로 자동 전환되는 방송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BJ와 방송 업체는 이런 사실을 무료 체험 서비스 가입 당시에 팝업창 등으로 안내하고 소비자에게 동의도 받는데요. 팝업창 등을 자세히 보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죠. BJ 등이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하고 동의를 받았다면 불법이 아니어서 유료 전환 뒤 결제된 요금을 환불받지 못합니다. 황 과장은 “가입 즉시 해지해도 무료 체험 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방송이 많다”면서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기 전에 서비스를 해지해도 되지만 깜빡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입하자마자 해지 신청을 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빗썸·코인원 전격 세무조사

    빗썸·코인원 전격 세무조사

    “제도 사각지대… 자금세탁 우려” 직원엔 거래 금지령 ‘집안 단속’ 금융당국이 일반 법인계좌에 투자자들의 개인계좌를 둬 변칙적으로 운영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시중은행이 신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하자, 법인의 운영자금 계좌로 위장해 신규 고객을 받는 거래소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다. 변칙계좌는 불법은 아니지만,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고 사고에 취약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제도상 사각지대인 변칙계좌에 ‘자금세탁방지 업무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계좌들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가상화폐로 억대 수익을 낸 사례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은 편법 입금을 받는 거래소를 찾아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로 몇몇 거래소들은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과 입금이 가능하다고 홍보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실명계좌가 아니어도 입금코드나 휴대전화 뒤 번호를 ‘받는 사람 통장 입력란’에 입력해 입금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중소형 거래소가 최근 법인계좌로 투자를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은행 가상계좌가 아닌 일반 법인계좌를 통한 거래는 위험성이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거래소가 다수의 거래를 엑셀 등 파일 형태로 관리하는 데다 자금이 뒤섞일 수도 있고, 해킹의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이날 국세청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은 강남에 있는 두 회사의 본사를 상대로 현장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날 투입된 인원은 ‘대기업 저승사자’인 서울청 조사4국이나 상속·증여세 및 부동산 양도세를 중점 조사하는 조사3국이 아닌 조사1~2국 직원들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당국은 직원들에게 가상화폐 거래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와의 ‘전면전’을 벌이는 금융당국이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업체가 모인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초대 회장으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내정했다. 협회는 오는 26일 총회를 열고 진 회장 선임과 협회 구성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영어특활’ 혼란 키운 교육부, 금지 시기도 갈팡질팡

    ‘영어특활’ 혼란 키운 교육부, 금지 시기도 갈팡질팡

    정책 효과·부작용도 계산 못 해 오락가락 정책 속 찬반 대립 격화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방과후 영어 특별활동을 금지하는 정책의 추진 여부를 두고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상황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할 교육부가 명분과 여론 사이에서 갈팡질팡해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 이달 말 최종 방안 발표키로 10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말쯤 어린이집·유치원 영어 특별활동 금지 정책의 최종 방안을 발표한다. 애초 오는 3월부터 영어 특활을 금지하려 했지만 여론이 좋지 않자 의견 수렴을 이유로 한발 물러섰다. 교육부가 고민 중인 선택지는 ▲1년 유예(2019년 3월부터 시행) ▲6개월 유예(올해 9월부터 시행) ▲추진 시점을 못박지 않은 잠정 유예 ▲애초안 대로 올해 3월 시행 등이다. 지난 9일 밤 교육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간 당정 협의 과정에서 “1년 유예 안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여당 의원이 ‘당장 시행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을 뿐 결론 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10일 시민단체에 이어 11일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출석한 교육감들의 입장을 듣는다. 또 조만간 학부모와의 만남도 추진하는 등 여론을 최대한 살피기로 했다. 하지만 ‘놀이 위주의 올바른 유아 교육을 위해서는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영어 특활을 금지하는 게 맞다’는 교육부의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이에 따라 ‘당장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며 영어 특활 금지 시행 시기를 미루는 미봉책으로 귀결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세종·제주, 사교육 풍선효과 입증 못 해 또 교육부는 어린이집·유치원 영어 특활 금지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사교육 풍선 효과’가 대표적이다. 학부모들은 “월 비용이 3만~4만원대인 어린이집·유치원 영어 특활을 금지하면 그 수요가 고가의 영어 유치원으로 몰릴 것”이라고 우려한다. 교육부는 “세종·제주에서는 교육감 권한으로 이미 어린이집·유치원의 영어수업을 금지했지만 사교육 쏠림 현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주교육청이 2015년부터 추진한 정책은 각 유치원에 영어 수업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한 수준이라 교육부의 전면 금지 정책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영어 사교육 증감을 확인할 만한 자료가 없어 정책 효과를 정확히 알긴 어렵다”고 말했다. ●“선행학습 규제” vs “초1·2 허용” 팽팽 교육부가 오락가락하는 사이 어린이집·유치원 영어 특활을 둘러싼 찬반 대립은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 등 33개 시민단체는 10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어 학원의 유아 대상 선행교육까지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사교육걱정 측은 “어린이집·유치원만 규제하면 사교육 풍선효과와 유아 영어 양극화로 국민 불만이 커질 수 있다”면서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선행 프로그램도 동시에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치원 방과후 영어수업 폐지 반대 청원’이 올라와 10일 오후 현재 7300여명이 동의했다. 또 이미 금지 방침이 선 초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수업을 허용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햄버거 즐기던 치와와, 21㎏에서 5㎏으로 폭풍감량

    햄버거 즐기던 치와와, 21㎏에서 5㎏으로 폭풍감량

    햄버거를 즐겨먹던 치와와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난 덕분에 1년 만에 체중을 절반으로 줄여, 체중을 총 16㎏ 감량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미국 매사추세츠 주(州)에 사는 간호사 아일린 커터는 지난 2016년 반려견 5마리 중 1마리를 잃고, 유기견을 한 마리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고향 인근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인 ‘노스 쇼어 애니멀 리그’ 홈페이지에서 8살 된 치와와 믹스견 ‘카멜라이트’를 처음 보고, 크게 놀랐다. 카멜라이트는 아래턱이 나온 피개교합(被蓋咬合)이었지만, 그것을 보고 놀란 것이 아니었다. 바로 카멜라이트의 체중 때문이다. 치와와 믹스견의 체중이 47파운드(약 21㎏)에 달해,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푼 것처럼 보였다. 전 주인이 종종 카멜라이트를 맥도날드에 데려가 패스트푸드를 먹인 탓에 비만이 됐다. 비만이 된 뒤에 움직임이 둔해지자, 카멜라이트는 걷기조차 싫어하게 됐다.커터는 치와와 노령견의 체중을 23파운드에서 9파운드로 감량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카멜라이트의 다이어트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커터는 이 치와와를 입양하기로 했다. 커터는 지난 2016년 10월 카멜라이트를 집으로 데려와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다. 집에 올 당시 카멜라이트의 체중은 47파운드에서 25파운드(11㎏)로 줄어든 상태였다. 입양 1년 후 카멜라이트의 체중은 25파운드에서 11.5파운드(5㎏)로 줄었다. 처음 보호소에 올 당시보다 무려 35.5파운드(16㎏) 감량하는 데 성공한 것. 걷기 싫어하던 녀석이 다른 반려견 4마리와 함께 마당에서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치와와가 됐다. 몸이 가벼워진 후 바뀐 변화다. 특별한 성공비법은 없었다. 매일 산책시키고,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먹여, 오랜 시간에 걸쳐 정직하게 살을 뺐다. 물론 카멜라이트가 운동하는 데 간식의 유혹이 필요하긴 했다. 견주는 운동을 마친 카멜라이트 입에 휩 크림을 한 번씩 짜주는 것으로 보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큰 칭찬과 격려도 뒤따랐다. 노트펫(notepet.co.kr)
  • ‘유치원 영어수업금지’ 보류될 듯…여당서 정부에 ‘연기’ 의견 전달

    ‘유치원 영어수업금지’ 보류될 듯…여당서 정부에 ‘연기’ 의견 전달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여당이 정부에 시행 연기 의견을 8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현장의 혼란 가중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고려해 공론화 과정 속에 장기적으로 정책을 가다듬으라는 얘기다.교육부는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방과 후 영어수업이 금지되는 만큼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도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당장 영어수업을 금지할 경우 사교육이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이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최근 “사회적 합의를 위한 준비과정과 논의과정이 필요한 만큼, 영어수업을 금지하려면 조금 더 장기적인 시행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적용 보류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문위 소속의 한 의원은 “정책의 일관적 방향이나 선행학습 금지 취지를 본다면 유치원에서도 조기영어학습을 없애는 것이 맞지만 당장 급하게 금지하기보다는 차분히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보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도 ”지역에서 어머니들과 간담회를 해보니 금지 방침에 대해 강한 우려가 있다“며 ”이론상으로는 좋은 정책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방과 후 영어수업을 바라는 수요가 있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현행법상 초등학교 1~2학년이 영어수업을 받는 것은 선행학습이지만, 유치원생이나 어린이집 원생이 영어수업을 받는 것은 선행학습이 아니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육과정에 영어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 부총리와 여당 교문위원들은 9일 서울 시내에서 신년인사회를 겸한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도 유치원 방과 후 영어학습 금지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당 교문위원들은 지난해 8월 교육부가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추진 때도 ‘보류’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해 교육부가 제도 개편을 1년 미루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층·고령층에겐 더 높은 은행 문턱

    30세 미만 23%·60세 이상 30% 저소득·저신용층 2금융권 밀려 30세 미만 청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은행 외 금융기관 담보대출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소득이 낮거나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운 청년·고령층의 은행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30세 미만 가구주 중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가구 비중은 23.0%로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전년(12.4%)과 비교해도 10.6% 포인트 뛰었다. 60세 이상의 비은행권 대출 비중도 30.4%로 사상 최고였다. 60세 이상에서 은행 외 기관에서 대출받은 가구는 1년 전보다도 4.4% 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비중이 전년보다 하락하거나 상승 폭이 미미했다. 40대에선 비중이 2016년 21.6%에서 지난해 17.4%로 내려갔다. 50대도 3.5% 포인트(23.3→19.8%) 낮아졌다. 30대에선 비은행 대출 비중이 13.5%에서 14.6%로 오르긴 했지만 상승 폭은 1% 포인트 미만이었다. 전체 평균은 20.2%로, 1년 전(21.6%)보다 낮았다. 이는 가계대출 규제 풍선효과가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정부가 2016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심사를 강화하는 지침을 도입한 이후 저소득, 저신용 계층이 2금융권, 대부업체로 밀려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소득을 중심으로 한 대출규제 정책이 강화되면서 사회 초년생이 많은 30대 미만이나 은퇴한 고령층이 대거 1금융권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신과함께’ 800만 관객 돌파, 개봉 12일 만의 기록 “파죽지세”

    ‘신과함께’ 800만 관객 돌파, 개봉 12일 만의 기록 “파죽지세”

    영화 ‘신과 함께’가 800만 관객 돌파로, 2017년 흥행 2위작으로 기록됐다.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이 개봉 12일째이자 2017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오전 11시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기록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명)과 ‘공조’(781만명)를 차례로 제치고 올해 개봉작 흥행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또한, 개봉 13일만에 800만 돌파에 성공한 ‘택시운전사’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2018년에도 계속해서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죄와 벌’ 열풍은 대한민국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중화권 흥행의 바로미터인 대만에서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전세계를 神들의 열기로 물들이고 있다. 800만 관객 돌파 기념 배우들의 감사 인증샷 역시 눈길을 끈다.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준혁, 김용화 감독까지 ‘신과함께-죄와 벌’의 흥행 주역들은 800만 기념 풍선과 함께 진정한 귀인들을 향해 감사의 미소를 보이고 있다. 특히 6명의 흥행神들은 8 모양의 풍선을 뒤집어 무한대의 모양을 만들며 800만 관객 여러분께 무한대로 감사하다는 뜻을 담은 재치 넘치는 인증샷으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지치지 않는 흥행 열기로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마무리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목고 없애니 8학군 뜨나...‘풍선효과’로 대치동, 중계동, 목동 전셋값 들썩

    특목고 없애니 8학군 뜨나...‘풍선효과’로 대치동, 중계동, 목동 전셋값 들썩

    특목고나 외국어고 우선선발권 폐지라는 정부 교육방침이 발표되자 기존의 인기 학군으로 꼽혔던 강남 8학군과 노원구 중계동, 양천구 목동 등 소위 ‘인기학군’과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값과 매매가가 들썩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정부에서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의 학생 선발우선권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개편 방안이 발표되면서 과거 명문고로 불렸던 고등학교와 학원시설이 잘 돼 있는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추진과는 별개로 전세도 물건이 나오질 않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115㎡ 전셋값은 최근 6억 4000만원까지 실거래됐고 호가는 6억 7000만원에 이르러 한 달여 만에 3000만원이 상승했다.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의 경우 새 아파트라는 조건도 함께 붙어 전용면적 84㎡는 11월 초까지만해도 12억원에서 12억 2000만원 선에서 가격을 형성했지만 현재는 13억원으로 한 달새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인근 개포 우성 2차아파트 137.4㎡ 전세도 11월 11억~11억 5000만원 선이었지만 요즘은 12억 5000만원에 계약되고 있다. 대치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져 원치 않는 일반고로 배정될 바에 차라리 안정적인 명문 학군에 배정되는 것을 바라는 심리 때문에 작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2~3년간은 입시철을 앞둔 단기 학원수요를 제외하고는 방학특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명문 학군으로 알려진 양천구 목동의 전셋값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95㎡는 지난 10월 전셋값이 6억원이었으나 이달 초엔 6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신시가지 5단지 65㎡는 10월 초 전셋값이 4억3000만원이었으나 현재 4억 80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북지역의 인기 학원가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 아파트 전셋값도 강세다. 특히 서라벌고와 영신고, 대진고 등에 배정받을 수 있는 청구건영 아파트 전용 85㎡는 현재 전셋값이 5억 2000만∼5억300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 10∼11월에는 4억원대 후반에 그쳤으나 현재는 5000만원 가량 훌쩍 뛴 것이다. 중계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단지별 전세 물건이 2∼3개뿐인데 로열층은 아예 없고 대부분 1층짜리 물건으로 전셋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로 전반적인 전셋값은 안정세를 이어가겠지만 강남 등 학군 인기 지역은 일시적으로 전세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 강화 등 정부의 추가 규제가 관건이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강남 등 인기 지역은 매매·전셋값 모두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래식·가요·판소리’ 화려하게 제야 달군다

    ‘클래식·가요·판소리’ 화려하게 제야 달군다

    올해도 국내 대표 공연장들이 화려하게 제야 음악회를 열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음악회 뒤에는 불꽃놀이와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예술의전당 선우예권 초대 공연 내년 개관 30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은 31일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초대했다. 임헌정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한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 로엔그린, 오페라 아이다의 익숙한 합창곡도 준비됐다.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바리톤 김종표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야외 광장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소망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행사가 이어진다. 3만~10만원. (02)580-1300. ●롯데콘서트홀, 대표 연주자 협연 롯데콘서트홀은 30~31일 세 차례에 걸쳐 송년·제야 음악회를 연다. 최수열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테너 김세일 등 국내 대표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한 해를 성대하게 마무리하고 힘차게 새해를 맞자는 의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택됐다. 예당과 마찬가지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 뒤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3만~7만원. 1544-7744.●국립극장, 양희은·안숙선 무대 풍성국립극장은 국악으로 편곡된 가요·록·뮤지컬 넘버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수 양희은,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카이,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 등이 31일 해오름 극장 무대에 오른다. 양희은의 대표곡 ‘상록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팝송 ‘유 레이즈 미 업’, 판소리 ‘적벽가’ 등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새롭게 선보여진다. 음악회는 야외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등으로 이어진다. 5만~10만원. (02)2280-4114. 같은 날 달오름 극장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제야 완창 판소리 무대가 열린다. 안 명창은 2010년부터 제야 판소리 공연을 열어왔다. 올해는 스승인 만정 김소희(1917~1995)가 동편제를 바탕으로 다듬은 ‘흥보가’를 선보인다. 김소희가 동편제를 바탕으로 우아함을 보태 새로이 구상한 소리제다. 3만원. (02)2280-411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술년(戊戌年) 첫 해맞이는 아차산에서!”

    “무술년(戊戌年) 첫 해맞이는 아차산에서!”

    서울 광진구는 2018년 무술년 새해 첫날 오전 7시 20분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8 아차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진구는 “아차산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데다 산세도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며 “해마다 4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다”고 전했다.구는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아차산 입구 ‘희망의 문’에서 해맞이 광장까지 등산로 1500m에 한 해 시작을 밝혀줄 청사초롱 250개를 설치한다. 토요한마당 상설무대에는 새해소망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뒤 받아 볼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과 엽서를 비치한다. 무술년을 상징하는 강아지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고 인화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포토존’과 윷을 던져 나오는 패를 보고 한 해 운수를 점쳐보는 ‘윷 점보기’ 행사 등도 준비한다. 낙타고개에선 새해소망을 적어 행운을 상징하는 새끼줄에 매다는 ‘희망 소원지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해맞이 광장에선 오전 7시 20분부터 무술년 첫 태양을 깨우는 ‘타북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대표 2명의 ‘신년메시지 낭독’,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재물을 기원하는 ‘대북타고’, 새해 소망을 담아 하늘로 띄우는 ‘희망 풍선날리기’ 등이 이어진다. 오전 8시부터는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신년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서울의 예상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6분”이라며 “아차산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소원 성취하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무술년 새해맞이는 송도서...‘2018 송도해맞이축제’ 1월 1일 송도해수욕장서

    “무술년 새해맞이는 부산 송도에서 하세요.“ 부산 서구는 ‘2018 송도해맞이축제’가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일출행사는 새해 첫해가 뜨는 오전 7시 30분(일출시간 오전 7시 32분)부터 시작되는데 시민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동시에 외치는 일출 카운트다운과 1000개의 소망풍선을 날리는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각자 품은 새해의 소망과 지역의 발전 및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출행사 전후로는 민요한마당, 대북공연, 주요 내빈들의 신년 덕담 나누기, 암남동주민자치회 풍물팀의 풍물한마당 등이 축하행사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캘리그라피 새해 소망쓰기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중앙분수대에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모금함’이 설치된다. 이날 모은 기부금은 지진피해로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전달한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송도관광번영회는 백사장 6곳에 모닥불을 지피고 커피·녹차 등 따뜻한 음료수와 5000명 분량의 떡국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AI 공습에 제야행사 줄줄이 취소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내 제야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연말, 연시에 개최할 예정이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의 경우 웅포면 곰개나루터에서 이달 31일 오후에 개최할 예정이던 해넘이 행사를 취소했다. 군산시도 비응항에서 가질 예정이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임실도 새해 아침에 국사봉에서 산신제와 풍선날리기를 계획했다가 전격 취소했다. 완주, 고창, 부안 등 타 시·군도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각종 행사를 모두 백지화 했다. 전북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AI 확산이 우려돼 예년 보다 훨씬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AI 확산을 우려하는 시·군에서 많은 인파가 이동하고 모이는 제야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풍남문 제야행사 취소 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국정농단 사태와 여중생을 납치·살해한 이영학 사건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온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 모금을 넘어선 다양한 기부 방식이 우리 사회에 점점 꺼져 가는 기부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아프리카 TV ‘기부스’ 1억 모금 취업준비생 김형완(32)씨는 최근 연말을 맞아 복지단체에 ‘통 큰’ 기부를 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지 꽤 돼서 경제적 여유는 없었지만 1년간 모은 10만원 상당의 ‘해피빈 콩’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김씨는 18일 “블로그를 이용하면서 틈틈이 캠페인에 참여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콩이 모였다”며 “적은 금액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피빈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이 지식인(iN)에 답변을 달아 채택되거나 블로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기부에 쓸 수 있는 ‘콩’을 지원한다. 2012년만 해도 해피빈 기부금 가운데 네이버의 자체 기부 비중이 80%를 넘었지만 지난해엔 개인 비중이 38%로 확대됐다.●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기부 인기 카카오는 지난 11일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메뉴에 연말기부 코너를 만들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모금함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갑을 열기 쉬운 곳에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두 건의 모금 코너에는 지난 17일까지 약 800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연예인을 향한 애정이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지는 일도 팬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이례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한 팬이 매년 12월 10일에 121만원씩 10년간 기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팬들은 또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아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의 캄보디아 우물 조성 사업과 굿네이버스의 르완다 식수 사업 등에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연탄 봉사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아이돌 팬들 기부·봉사 잇따라 자립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빅이슈’는 최근 호인 168호의 초판 2만부가 이틀 만에 매진되는 등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재능기부를 통해 표지 모델로 나서자 팬들이 적극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류가 확산되면서 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국내외 기부에 동참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1인 방송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TV를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넘어선 방식의 기부도 부쩍 늘었다. 최근 아프리카TV 공식 기부 방송 ‘기부스’는 방송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2400여명의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100만개를 받았다. 돈으로 환산하면 1억원에 해당한다. 아프리카TV는 일반 방송에 적용되는 20~40%의 수수료 없이 전액을 기부에 이용하도록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과거에는 TV, 신문,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매체나 거리 캠페인 정도의 한정된 플랫폼에서 기부가 이뤄졌지만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나눔의 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 왔다”면서 “기부 방식은 즐기며(Fun) 기부(Donation)하는 ‘퍼네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올해 美개기일식은 역대 최고의 우주쇼”

    “올해 美개기일식은 역대 최고의 우주쇼”

    2017년 ‘정유년’도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가 끝날 무렵이 되면 항상 언급되는 단어는 ‘다사다난’이다. 과학과 의학·보건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 성과와 이벤트들로 올 한 해는 ‘다사다난’했다. 많은 분야에서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았던 소식들을 꼽아 발표하는데 과학 분야에서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가장 먼저 ‘2017년 눈길을 끌었던 과학적 성과와 이벤트’를 정리해 소개했다. 가장 먼저 선정된 것은 지난 8월 21일 오전 9시 6분(미국 태평양시간)부터 오전 11시 41분까지 약 2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역대 최고의 우주쇼’로 주목받았던 ‘그레이트 아메리칸 이클립스’였다.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여 달이 태양면을 가리며 생기는 일식은 월식보다 더 자주 일어나는 천체현상이지만 대부분 바다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개기일식은 미국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미대륙 14개 주를 관통하며 펼쳐졌다. 이번 일식과 정확히 같은 위치로 지나가며 발생하는 개기일식은 375년 만의 일이다. 이 때문에 미국항공우주국(NASA)도 우주선 11대, 관측비행기 3대, 풍선형 관측기 50여대를 비롯해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동원해 관측하고 생중계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 15일 임무를 종료한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마지막 ‘유작’으로 보내온 토성 사진도 올해 주목해야 할 과학적 이벤트로 꼽혔다. 1997년 발사된 카시니호는 약 35억㎞의 거리를 7년 동안 날아가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해 토성은 물론 타이탄과 엔셀라두스 등 위성을 정밀탐험해 다양한 데이터와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카시니호는 13년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 9월 15일 토성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산화’했다. NASA 관계자는 “카시니호의 탐험은 태양계에 대한 통찰력을 준 동시에 과학자들에게 다양한 연구거리를 던져 줬다”고 평가했다. ●중력·전자기파 동시 관측도 주목받아 지난 2월 미국, 벨기에, 영국, 스위스, 프랑스,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8개국 국제공동연구진이 지구로부터 39광년 떨어져 있는 ‘트라피스트1’이라는 왜성을 공전하는 지구형 행성 7개를 발견한 것도 선정됐다. 연구진은 관련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하고 워싱턴에 있는 NAS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별도로 갖는 등 외계생명체 발견 가능성에 주목했지만 자외선과 태양풍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하기는 매우 힘들다는 후속 분석 결과가 나와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 업적인 중력파 발견에 지대한 공헌을 한 라이고·비르고 중력파 관측단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중성자별끼리 충돌하는 것을 처음으로 중력파와 전자기파로 동시에 관측해 주목받았다. 중성자별 충돌의 증거로 예측돼 온 킬로노바라는 현상을 처음으로 관측한 것이다. 이 발견을 통해 중력파뿐만 아니라 전자기파 등 다른 관측수단을 함께 이용해 천체 현상을 연구하는 ‘다중신호 천문학’이라는 학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의학 및 보건 분야는 물론 생물학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와 연구 성과들이 많았다. 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면서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가 소두증을 갖고 태어난다고 해서 2015년 말부터 올 초까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지카바이러스’가 확산 가능성이 낮아졌다. 지카바이러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덕분인데 보건의학계에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소두증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치료와 관리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늑대, 애완동물로 못 키운다 ’도 관심 또 최근 다양한 동물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 헝가리 연구진이 개의 친척인 늑대도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는가를 실험해 어린 늑대는 가능하지만 성장하면서 늑대의 본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키울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약 1만 5000년 전후로 늑대와 개는 유전학적으로도 분리돼 진화해 왔기 때문에 늑대는 애완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비만의 확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적 접촉 이외의 방식으로 확산되는 매독, 유전자 가위기술을 비롯한 유전자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아기 탄생 가능성도 관심이 집중되는 올해 과학적 성과로 꼽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걸을 때마다 종아리 아프면 의심… 방치 땐 심근경색증·뇌졸중 위험

    걸을 때마다 종아리 아프면 의심… 방치 땐 심근경색증·뇌졸중 위험

    진행될수록 걷는 거리 짧아져 혈관 안쪽서 동맥경화 일으켜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종아리가 아파 중간에 쉬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걷기 시작하면 종아리가 불편해지고 계속 걸으면 종아리가 터질 것처럼 아파 잠시 쉬어야 하는 증상을 ‘하지파행’이라고 부른다. 11일 김철 인제대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설명으로 하지파행의 원인과 대책을 알아봤다. Q. 하지파행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A. 초기에는 아주 많이 걸어야 통증이 나타나고 그 통증도 못 참을 정도로 심하지는 않아 비교적 장거리 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져 걷다가 너무 아파 곧 쉬게 된다. Q. 하지동맥질환이 주요 원인이라는데. A.하지동맥질환은 다리로 가는 동맥이 동맥경화증에 의해 막히는 것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뇌경색과 같은 질환이라고 보면 된다. 막히는 혈관이 어디냐에 따라 다른 병처럼 보일 뿐이다. 당뇨병과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운동 부족,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혈관 안쪽에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막아 필요한 곳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것이다. 가만히 있을 때는 종아리 근육이 적은 양의 혈액만 공급받아도 되지만 걸으면서 근육 운동을 하면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해진다. 따라서 추가로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생긴다. 협심증 때문에 가슴 통증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원리다. Q. 하지동맥질환은 어떤 특징이 있나. A. 이 병은 발목에서 맥박을 잡았을 때 약하거나 잡히지 않으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발이 차고 심한 경우 시퍼렇게 색이 변하기도 한다. 예비검사로 발목과 팔에서 혈압을 측정해 두 값을 나누어 보면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확진은 다리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엑스레이를 찍는 ‘동맥조영검사’로 가능하다. 혈관이 거의 다 막히면 풍선확장술과 스텐트삽입술로 치료할 수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에 대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이 병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데, 훗날 이 병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으로 연결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Q. 하지파행의 다른 원인은. A.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요추 안쪽에서 압박을 받아 다리 쪽에 신경통이 생기는 것을 척추협착증이라고 한다. 중추신경인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이 노화로 좁아지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다발이 압박을 받아 신경통이 생긴다. 이 질환은 자세에 따라 통증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요추 안쪽 신경 압박이 더 심해지고 특히 서서 허리를 펴고 걸을 때 신경 압박이 가장 심하다. 따라서 허리를 구부리고 걸으면 통증이 다소 완화되고 허리를 구부리고 앉아서 쉬면 증상이 사라진다. 보통 다리 신경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는 약물을 투여하고 자세 교육과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하지만 척추관이 너무 많이 좁아지면 수술을 해야 한다. Q. 두 질환을 예방하려면. A. 하지파행을 예방하려면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파워워킹과 조깅, 자전거, 수영, 테니스 등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1회 1~2시간씩, 1주일 4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과 절주, 저지방식도 필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서 문재인 정부 비난하는 전단지 2만장 발견

    대구서 문재인 정부 비난하는 전단지 2만장 발견

    대구 도심에서 정부를 비난하는 소형 전단지 2만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1시쯤 수성구 만촌동 한 아파트 인근 노상에서 ‘종북좌파정권에 의해 대한민국은 무장해제 되고 있다’는 등 정부 비난 문구를 적은 소형 전단지 2000여장이 비닐풍선 하단에 연결한 비닐봉지에 담겨진 채 떨어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또 중구, 서구 등에 있는 주택가 등 11곳에서도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단지 1만 8000여장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탐문 등으로 유포자를 찾고 있다”며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류 기여 대통령 표창 방시혁 “제2, 제3의 방탄소년단 나와야”

    한류 기여 대통령 표창 방시혁 “제2, 제3의 방탄소년단 나와야”

    한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45) 대표가 5일 “제2, 3의 방탄소년단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방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문화교류 공헌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단순히 한 회사의 성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거기서 끝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살려서 앞으로 성공의 모델링을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이 길을 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히트 관계자를 포함해 케이팝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업계 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200’에서 7위에 오르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지오디의 ‘하늘색 풍선’, 비의 ‘나쁜 남자’,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이 오는 16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28위로 진입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에 올랐던 것을 제외하면 케이팝 그룹 중 최고 기록이다. 지난달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데뷔 공연에 이어 CBS, NBC, ABC 등 미국 3대 방송사의 간판 토크쇼에 잇따라 출연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펭귄은 어디에…中 동물원, 허위 광고의 끝판왕

    펭귄 및 희귀 동물들을 보여주겠다던 동물원에 황당한 ‘동물’들이 등장했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광시성 위린시에 있는 한 동물원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단 이틀간,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펭귄을 포함해 희귀 동물들을 전시하겠다고 홍보했다. 이에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은 행사 시작 당일, 1인당 15위안의 입장료를 내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동물원에 입장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관람객들을 기다린 것은 펭귄이 아닌 펭귄 풍선이었다. 바람을 불어넣어 세워놓는 형태의 펭귄 풍선이 좁은 ‘우리’(?)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던 것. 희귀 동물을 전시한다는 광고도 거짓이었다. 펭귄 풍선 ‘10마리’ 옆에는 희귀 동물 대신 닭이나 거위, 거북 등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좁은 철창 안에 가둬져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관람객들에 의해 알려지자 해당 동물원 대표는 “‘펭귄 풍선’은 애초 우리가 계획했던 이벤트가 아니다. 우리도 외부 업체와 계약을 하고 펭귄을 전시하기로 했는데, 이벤트 당일이 되어서야 진짜 펭귄이 아닌 펭귄 풍선이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이미 관람객들이 입장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닭이나 거위 같은 동물이 전시돼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 동물들은 악어의 먹이로 쓰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동물원 어디에서도 악어를 볼 수 없었던 관람객들은 이 같은 해명에 더욱 비난을 쏟아냈다. 관람객들은 동물원을 상대로 환불을 요청했으며, 해당 동물원은 이벤트를 연 지 5일 만에 폐관 요구를 받는 신세가 됐다. 동물원 측은 “해당 이벤트를 주관했던 외부 업체 측에 사태의 책임을 물으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인민망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CU, 5년 만에 BI 교체

    CU, 5년 만에 BI 교체

    고객 메시지 ‘나이스 투 씨유’ 편의점 체인 CU가 5년 만에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교체한다.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4일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로 2012년 독자 브랜드 CU를 출범시킨 이후 5년 만에 BI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CU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로 정하고 이에 맞춰 로고와 간판 등 디자인을 새로 만들었다. 말풍선 안에 CU 로고를 담아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브랜드 색상은 기존 밝은 라임색과 보라색에서 명도와 채도를 조절해 시각적 편안함을 줬다. 새 BI가 적용된 간판과 집기 등은 신규 점포에 먼저 도입되고 기존 점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유니폼, 비닐봉지, 영수증 등 소모품과 홍보물도 기존 제품이 소진되는 대로 새 디자인으로 대체된다. 이에 맞춰 CU는 이달 1일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가맹점 개점부터 폐점까지 5년간 최대 4500억원을 지원하고, 점포 운영 환경 개선에 6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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