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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고시민 불법 구금/진범 자수하자 석방/부평경찰서

    【인천=이영희기자】 부평경찰서가 무고한 시민을 절도 및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가 진범이 나타나자 23일만에 석방시킨 사실이 5일 뒤늦게 밝혀졌다. 부평경찰서는 지난 1월10일 인천시 북구 효성동 풍산금속공원 박상기씨(21)를 직장동료의 조흥은행신용카드 1장을 훔쳐 1백39만원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인천지검은 보완수사과정에서 이 사건의 진범이 같은 직장동료인 이성윤씨(31)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던중 지난2일 이씨가 인천지검에 직접 자수했다는 것이다.
  • 동합금제품 생산/풍산,태사와 합작

    주식회사 풍산은 2일 태국 최대의 제련업체인 파댕사와 태국 현지에 동 및 동합금 제품을 생산ㆍ판매하는 합작회사 「파댕풍산금속」을 설립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자본금 1천2백만달러중 49%인 5백88만달러를 출자한 풍산은 오는 91년 12월까지 총 4천5백만달러를 투자,태국의 라엠차방 공업단지내에 총 부지면적 2만3천평,건평 6천평 규모의 신동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풍산은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1만4천8백t 규모의 동과 동합금ㆍ주화용 소전 등을 생산,태국과 동남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 동전원판 소전 자판기서 발견

    【울산=이용호기자】 ㈜풍산 온산공장에서 제조돼 한국조폐공사에 납품되는 동전원판인 소전이 최근 울산시중에 유출돼 자동판매기 등에 사용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낮12시쯤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3동 480 남인자씨(31) 가게앞 음료수 자동판매기에서 5백원짜리 크기의 소전 5개가 나온것을 비롯,최근 울산시와 울주군 관내 음료수자판기에서 1백원짜리,5백원짜리 크기의 소전 1천5백여개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 풍산금속 노조원들 감원 저지 결의대회

    【대구=김동진기자】 지난12일 회사측으로 부터 무더기 감원통보를 받은 풍산금속 안강공장 노조는 13일 하오3시30분 종업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본관 앞에서 감원저지결의대회를 갖고 회사측에 감원계획철회 생계비보장 등을 요구하며 1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회사측은 『노조측의 이같은 불법집단행동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될 수없다』고 전제,노조측이 오는 20일까지 묘책을 제시하지 않는한 감원은 계획대로 실시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 풍산금속 해고통고의 충격(사설)

    풍산금속의 근로자 대규모 해고통고는 미시적 측면에서나 거시적 측면에서 모두 충격적이고 불행한 사태이다. 개별기업이라는 미시적 측면에서의 충격은 이 기업이 지난해 1월 심각한 노사분규로 공권력까지 개입되어 가까스로 분규를 수습했던 회사임을 상기하는 데서 비롯된다. 외부의 힘에 의하여 분규를 해결한 기업이 안정을 되찾은 지 1년 만에 또다시 심각한 노사분규가 우려되는 극약처방을 내리는 사태로 발전했다는 그 자체가 충격적이다. 경영주는 이번 해고통고가 최악의 노사분규를 야기시키고 마침내는 파업으로 조업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충분히 예견하고 있을 줄로 안다. 기업정상화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 하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기업을 위기로 몰고 갈 우려가 있는데도 노사측에 해고를 통고한 사실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기업은 또 근로기준법에 따라 정당한 이유없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해고를 통고할 정도로 기업경영이 악화되었다면 그것 역시 심각한 문제이다. 더욱이 전체노동자의 4분의1이상을 해고하려 하고 있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전체 종업원 4천1백명의 27%인 1천1백명을 해고하고 난 뒤에도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4∼5시간 단축할 수밖에 없다는 회사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하더라도 이 기업의 경영상태는 대략 짐작이 간다. 해고가 통고된 이 회사 안강공장의 매출액이 87년 9백26억원에서 89년 9백40억원으로 5%정도 증가했는 데 반해서 인건비는 2백40억원에서 4백20억원정도로 75%가 인상되었다고 회사측은 발표하고 있다. 이 회사 발표대로라면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44%이다. 우리나라 제조업 평균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88년 12%임을 감안할 때 풍산금속 안강공장은 인건비 부담이 지나치게 과중하다. 거시적 측면에서 우리의 충격은 지나친 노사분규와 고임금이 실업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현재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3년동안의 높은 임금인상이 기업의 경영상태를 어렵게 하고 그 여파로 실업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해왔지만 중소기업도 아닌 대기업의 대량해고 통고로 번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걱정스럽다. 지난 3년동안 산업현장의 분규와 지난해부터의 경기침체로 올해 실업률은 지난해의 2.7%에서 0.8%포인트가 높은 3.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만약에 올해도 노사분규가 격화되면 연말 실업률은 4.5%라는 위협적인 수준에 이른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풍산금속의 해고통고가 올해 실업사태를 예고하는 불길한 전조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사가 공동체라는 인식에 입각해서 산업평화를 정착하는 것 이외에 최상의 방법은 없다. 기업인들은 경영합리화를 인원감축에서 찾는 안이한 경영자세를 버리고 근로자는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와 장기분규가 자신들에게는 물론 국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한다.
  • 풍산금속,“1천여명 해고” 통고/안강공장 노조에

    ◎“경영합리화 위해 연내 조치”/“근무 불량ㆍ입사 3년미만등 대상”/노조측 강력 반발… 새분규 불씨될듯 【대구=김동진기자】 지난해 1월 심각한 노사분규로 공권력개입까지 불러일으켰던 풍산금속 안강공장이 안정을 되찾은지 1년만에 경영합리화를 내세워 1천1백여명의 종업원을 감원하겠다고 노조측에 통보,노사분규의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 12일 풍산금속 안강공장과 풍산금속노조 안강공장지부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5일 올해 경영합리화를 위해 현재 4천1백40명의 종업원중 27.5%인 1천1백40명을 감원,연내 3천명수준으로 줄이고 하루 12시간 주야간교대 근무제인 현 근무방식을 주간 2교대 하루 8시간근무제로 바꿔 오는 15일부터 실시하겠다고 노조측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감원계획 통보와 함께 이에대한 노조안을 오는 20일까지 제시해 줄것을 요청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감원계획에 따라 감봉이상의 징계자를 비롯,▲퇴사 희망자 ▲방계회사로 전출 희망자 ▲근무성적 불량자 ▲폐쇄된 부서근무자 ▲87년이후 입사자 등 6개항의 기준에 해당되는 근로자를 사규에 의해 올해안에 감원시킬 방침이다. 회사측은 종업원감원 및 주간 2교대근무제 실시계획과 관련,『노사분규가 많았던 88∼89년에 4백억원의 적자를 냈기 때문에 생산에 따른 인건비부담이 엄청나게 높아 올해안에 새로운 차원으로 생산성을 높이지 않으면 회사가 지탱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조치는 부득이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의 감원조치가 단행될 경우 연내 87년이후 입사자 5백59명과 근무성적불량자 20명,징계처분자 1백65명,퇴직 등 자연감소자 3백96명 등 1천1백40명이 회사를 나가게 되고 남아있는 종업원들도 근무시간 단축(하루4시간)으로 월 10만∼15만원정도의 급여가 줄어드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노조측은 회사측의 통고에 따라 감원대책위원회를 구성,회사경영을 자체조사한 결과 현재의 생산실적과 작업량에 비추어 감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회사측에 감원반대입장을 밝히는 한편 근무시간단축에 따른 실질임금보장이 이뤄지지 않는한 주간 2교대제도 받아들일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풍산금속노조 안강공장지부여성부장 박숙자씨는 『주간 2교대제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시간단축에 따른 근로자들의 불이익이 없어야 된다』면서 『근무교대제가 바뀌면 근로자가 감당해야할 업무량이 많아져 인원감축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풍산금속 안강공장 김태윤부공장장은 『88년이후 계속된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는 공정의 기계화를 추진하고 현재 주문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경영의 합리화를 위해서는 감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풍산금속 안강공장은 매출액이 지난87년 9백26억원에서 89년 9백40억원으로 14억원이 늘었으나 인건비는 87년 2백40억원에서 89년 4백20억원으로 거의 배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해고를 하려면◁ 기업주가 기계자동화에 따른 인원감축ㆍ경영압박 등을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할 때는 근로기준법 제27조의 규정에 따라 30일전에 예고를 하거나 30일전에 예고를 하지 아니할 때에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해고의 합리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복잡해진다. 근로기준법 27조는 정당한 이유없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도록 돼있기 때문에 해고이유가 부당할 경우 새로운 노사분규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또 설령 회사측이 정당한 이유로 해고를 한다 하더라도 회사측은 퇴직 등에 따른 자연감소분을 충원하지 않고 희망자를 우선적으로 해고대상으로 해야하고 해고자의 기준도 노조측과 협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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