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풍산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대기업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비밀번호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국가인권위원회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돌풍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5
  • 김정일위원장 DJ에 선물 “풍산개3세 분양합니다”

    ‘풍산개를 분양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3세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풍산개 수컷 3마리(7개월 1마리,2개월 2마리)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풍산개는 김 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북측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3세로 서울대공원에서 분양받은 2세를 통해 얻은 것.이번 입찰은 예정가격(미공개) 이상의 최고가격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며,등록 마감일은 21일 낮 12시까지이고 입찰은 같은 날 오후 2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 2층에서 실시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종목분석/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세계 아연 생산량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아연제련 1위 업체다.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신식 설비의 상용화에 성공,세계 최고의 생산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주력 제품은 아연제련을 통한 아연과 동,연제련을 통한 연·은·금 등이다.아연부문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세계시장에서의 높은 아연공급 과잉비율과 세계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국제 아연가격이 하락세를 지속,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며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경쟁업체들의 생산량 감축과 함께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아연가격이 상승세로 반전,10일 현재 882달러로 200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연공급 과잉비율이 낮아졌고 자동차·가전 등 수요산업 생산 호조로 중국의 아연 수요가 늘어나 아연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따라서 3분기까지의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4분기부터는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 세계 시장점유율 3위인 캐나다 테크 코민코사의 주가가 7월초 대비 50% 상승하는 등 아연가 강세와 함께 세계 아연제련업체 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동사 주가는 7월초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아연가격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업체로 4분기부터 실적 호전과 함께 수급도 개선될 전망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 특히 영풍산업 보유지분을 매각한 뒤 지속된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기민감 소재주로서 국내외적으로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환경법위반 구룡건설등 163개 건설업체/정부 발주공사 입찰 불이익 통보

    환경관련 법령을 위반한 건설회사들은 각종 정부 발주공사 입찰 때 무더기로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30일 건설공사를 하면서 환경법령을 위반해 올해 상반기에 벌금 이상의 처벌이 확정된 163개 업체에 조달공사 입찰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들은 조달청 등 정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PQ에서 100점 만점 기준에 1점의 감점처분을 받게 된다.1점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낙찰여부가 결정되는 조달공사에서 이같은 감점은 입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적발된 건설업체들의 환경법령 위반유형으로는 먼지발생 등 대기오염행위가 137건(84%)으로 가장 많았고 폐기물분야가 11건,소음·진동분야가 9건,수질오염분야가 5건,기타 1건 등이었다.총 위반업체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6%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대구 구룡건설이 대구시 검단동 건축물 해체공사시 폐합성수지를 불법 소각하다 적발돼벌금 200만원 처분을 받았다.부산의 한미종합건설은 소음진동 규제법을 위반했고,울산 현대중공업은 먼지 발생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각각 7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부산의 영풍산업 등 137개 업체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먼지 대책미흡으로 각각 50만∼2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유진상기자 jsr@
  • ‘개미’ 몰리는 종목은 폭락?

    주식시장에서 ‘개미 소외론’이 지속되고 있다.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5일째 이어졌지만,개인이 관심을 갖고 사들인 종목은 기관과 외국인들이 매수한 종목보다 수익률이 턱없이 낮았다. 29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투자자별 중복 순매수 종목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모두 순매수한 종목은 99개로,이들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8.71%나 됐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률은 9.8%로,기관과 외국인들이 ‘쌍끌이’ 매수한 종목의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나 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사들인 종목중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상승률이 290%로 가장 많이 올랐다.그 다음은 삼익LMS(207.0%)·한국타이어(173.99%)·금호전기(141.38%)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했더라도 개인들이 참여한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동반 순매수한 종목(25개)은 평균 6.39%,개인과 외국인들이 동시에 순매수한 종목(112개)은 4.3% 떨어졌다. 개인과기관들의 동반 순매수한 종목 가운데 디피씨는 41.74%,영풍산업은 390.33%나 떨어졌다. 개인과 외국인들이 모두 순매수한 종목 중에서는 금강화섬이 72.95%의 하락률을 기록,낙폭이 가장 컸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개인들은 종목선택 정보가 부족하고,적절한 매매 시기를 놓치는 등 기관 및 외국인들에 비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단독 순매수한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기관만 순매수한 종목(38개)은 평균 23.98%,외국인만 사들인 종목(110개)은 평균 19.14%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반면 개인만 순매수한 종목(96개)은 16.68%나 하락했다.개인만 순매수한 종목중 고제는 77.04%,라딕스는 74.8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관들의 시장참여가 미흡하지만 기관 순매수 종목이 외국인 순매수 종목보다 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최근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해지면서 개인의 매수세를 떠받치려면 기관들의 안전판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공 연내 3만가구 공급/전국 40곳서…임대가 2만가구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공아파트 3만여가구가 쏟아진다. 3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40개지구에서 모두 3만 235가구의 주공 아파트가 분양된다.이 가운데 2만 289가구는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지역별로는 주택난이 심한 수도권에 1만 2094가구가 집중 공급된다.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중·소형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수도권지역 청약저축가입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 2538가구 ▲공공임대 7751가구 ▲공공분양 9946가구이다. ●무주택자 내집마련 기회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달 24회 이상 불입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국민임대주택 임대기간은 30년.전용면적 15∼18평형은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195만 4680원)인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에 관계없이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139만 6200원)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부여되고 당해 주택 소재지의 시·군 거주자가 1순위,인접 시·군 거주자가 2순위이다.같은 순위 경쟁에서는 장애인 세대 및 65세 이상 노부모를 1년 이상 부양한 세대주에게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공공시설과 학교시설,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생활여건이 쾌적하다.단지가 크고 가격 오름세가 커 발전 가능성도 높다.평형에 따라 3000만∼5000만원까지 연리 6∼7%로 국민주택기금을 장기 융자받을 수 있다.모든 아파트에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깔아주고,임대아파트는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유망지구 고양풍동지구가 눈에 띈다.서울 주변에서 모처럼만에 나오는 분양 아파트가 있기 때문이다.복선전철 공사 중인 경의선을 두고 일산신도시 건너편에 있다.우선 백마역을 이용하고 단지 가까운 곳에 풍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삼산1지구도 관심지역.9300여가구가 지어지며 주변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끝나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수도권 서부지역 및 서울 출·퇴근이 쉽다.이달 중 5년 공공임대 1873가구가 공급된다. 동백지구에서도 11월중 분양아파트 105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춘천퇴계지구 아파트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춘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춘천역 주변에 있다. 공지순환천로가 뚫려 중앙고속도로 연계가 쉽다.7822가구가 건설되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며,이달 중 30년 국민임대 11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부천소사,평택안중,의정부 신곡지구 등도 관심 지역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메트로 플러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운 어머니를 동(洞)마다 1명씩 선발,‘훌륭한 어머니상’을 주기로 했다.오는 20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나 구 사회복지과로 추천하면 된다.731-1325.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3∼6세 어린이 3366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한 결과 2차 검진 대상으로 진단된 134명에 대해 18일 오전 11시 중곡사회복지관내 성심어린이집에서 굴절이상,사시,약시 등 조기 시력 검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1억 50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시정개발연구원에 학술용역을 의뢰,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재가장애인 2000명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내부공사로 인해 16일 하루 송파구 가락시장내 농협축산물공판장을 임시휴업한다.청과시장과 수산시장은 정상 영업한다.3435-0435. 경기도 부천시는 중동신도시에 종합보건의료센터를 건립한다.중동 1119 730평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1700평) 규모의 종합보건의료센터를 내년 10월 완공한다.의료센터 1∼2층에는 원미구보건소가 이전해 자리를 잡게 되며,3층에는 보건교육관·치매보호시설·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이,4층에는 건강증진센터·재활치료시스템실·회의장 등이 들어선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새끼 동물 20여마리를 공개하는 ‘살아있는 공룡과 아기동물들의 만남’ 특별행사를 17∼20일 대공원내 ‘쥐라기킹덤 2003’ 행사장에서 개최한다.행사에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우리’와 ‘두리’ 사이에 출생한 새끼 6마리와 지난 4월 태어난 재규어 1마리 등 새끼 동물 20여마리가 공개된다.(02)477-2787.
  • 광명 소하·하남 풍산·부산 고촌 국민임대단지 3곳 개발 승인

    경기 광명 소하·하남 풍산,부산 고촌지구가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16개 지구 중 3차로 이들 3개 지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3개 지구에는 공동주택 1만 2929가구와 단독주택 511가구 등 1만 3440가구가 들어선다.공동주택의 54%인 7039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아파트로 지어진다. 건교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분양 및 국민임대입주자를 모집,2007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 클로즈업/SBS ‘TV동물농장’ 특별기획

    국내 애완견이 200만 마리를 돌파하는 등 애견 문화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반면 정작 우리 토종개에 대한 관심은 희미해지고 있다. SBS ‘TV 동물농장’(오전 9시40분)은 7주간 ‘2003 토종개 특별기획 시리즈’를 방송한다.토종개라 하면 진돗개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풍산개,삽살개,제주개,댕견 등 종(種)이 다양하다. 29일 1부 ‘탐라의 신비 제주개’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사냥의 명수 제주개를 소개하고,2부 ‘두 얼굴의 견공,호랑이 잡는 풍산개’에서는 북한 천연기념물 128호로 지정된 풍산개의 타고난 수렵성과 용맹함을 보여준다. 이밖에 꼬리가 없거나 간신히 형태만 남은 댕견을 찾아나서고,텁수룩한 털이 인상적인 삽살개의 역사를 훑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땅·공장 세일”

    올 들어 상장기업들이 토지 및 건물·공장 등의 고정자산을 본격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된 경기 침체 탓이다.고정자산을 처분,차입금을 갚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거나 미리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기업들의 대대적인 자산 매각으로 아파트에 이어 토지와 건물 등 기업 부동산 시장에도 찬 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유동성 확보 전략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상장사들의 고정자산 처분 규모는 총 9904억원(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89억원(25건)보다 50.3%나 급증했다.99년 3건(707억원),2000년 2건(280억원),2001년 7건(1921억원)과 비교해 올 들어 상장사들이 발표한 고정자산 처분은 매각건수나 매각액에서 모두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해 기업들의 고정자산 매각 이유는 재무구조개선 및 경영합리화가 10건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활용(8건),공장이전(4건),유동성확보(3건),신규투자를 위한 재원확보(2건) 등의 순으로나타났다. 고정자산 처분 규모는 공장 이전에 따라 경기도 용인의 부지를 매각한 태평양종합산업이 1807억원으로 가장 컸고,다음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마산공장을 매각한 한국철강 1643억 7300만원,역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본사 건물을 매각한 한화증권 1371억원 순이다.또 하나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여의도 본사를 1070억원에 매각했으며 휴스틸은 공장이전을 위해 토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950억원에 팔았다. 이밖에도 6월 들어 LG카드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 차원에서 서울 역삼동 소재 사옥건립용 부동산을 450억원에 매각했다.또 지난달 말 하나은행은 옛 서울·보람은행 본점과 영업점 등 89개,장부가 5660억원어치를 팔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합병으로 늘어난 무수익 자산 부동산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매각대금은 협상을 거치면서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자산취득 감소세로 반전 부동산컨설팅 관계자는 이와 관련,“기업의 부동산 매각은 극비리에 이뤄져 고정자산 매물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경기침체로 예전에 비해 매물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올 들어 5개월간 고정자산 취득은 8건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건 1286억원에 비해 건수에서는 1건 많았으나 액수에서는 62.8%나 줄었다. 고정자산 취득 규모는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경기 평택에 공장 부지를 매입한 풍산이 134억 3600만원으로 가장 컸고,일정실업(83억원)·세양선박(74억 3500만원,65억 600만원 등 2건)·한국코아(65억원)·한일철강(47억 2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사들이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동산 등을 처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경기침체에 대비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외환위기 때 중단됐던 고정자산 취득은 2000년 이후 회복되다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올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자산은 1년 이상 기업이 보유한 자산으로 토지·건물·구조물·기계장치·특허권·광업권·영업권 등을 말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눈부신 장미의 유혹 / 에버랜드·서울랜드 장미축제 24일부터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랜드에서 장미축제가 나란히 개최된다. 에버랜드(031-320-5000)에선 그동안 국내 장미축제의 대명사로 평가받아온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6개월에 걸쳐 새롭게 단장했다.먼저 1만여평에 달하는 장미원의 4개 정원,즉 ‘비너스원’‘빅토리아원’‘큐피트원’‘미로원’의 테마에 맞게 차별화된 조명을 설치해 신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레이디 메이용’‘파파메이양’‘오클라호마’ 등 이색 신품종 장미를 도입했으며,18m 길이의 ‘넝쿨장미 터널’ 2개를 만들어 시원한 그늘과 함께 낭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축제기간중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하며,기념 공연이 펼쳐진다.오후 5시 이후 입장하면 입장권만으로 자유이용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02-504-0011)에선 서울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원을 내세우며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서울랜드 동물원 옆에 있는 장미원은 1만 3000여평 규모에다 대공원 호수,청계산숲 등 자연경관이 더해져 ‘자연과 조화된 장미축제’란 모토를 내걸었다. 블루문,오클라호마,헨리폰다 등 형형색색의 장미 수백만송이가 환상적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특히 이곳 장미들은 대부분 5년생으로,사람으로 말하면 청소년기에 해당해 앞으로 10년 간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이라는게 공원 관계자 설명이다. 장미원 옆엔 ‘어린이 동물원’으로 출입할 수 있는 문을 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람쥐,원숭이,물새,풍산개 등등 600여마리의 동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 택지개발 사업때 환경평가전 토지보상

    환경영향평가가 끝나기 전에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보상이 가능해졌다. 건설교통부는 택지개발계획 승인 이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이 승인돼야 용지를 보상할 수 있었으나 원활한 택지보상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시점을 실시계획 승인 이전으로 늦추기로 환경부와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택지개발 기간과 보상시점이 1년 정도 당겨지게 됐다. 환경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 평가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택지개발사업은 지구 지정→개발계획 승인→실시계획 승인→시공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따라서 지구지정에서 개발계획 승인까지는 6개월∼1년 걸리지만 1∼2년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를 개발계획 승인 전에 마무리하도록 규정해 토지보상이 지연되고 보상가가 상승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조치로 당초 내년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던 용인흥덕,하남풍산,시흥능곡,광주수완,청주강서1,춘천거두2지구 등 6곳의 토지보상(6660억원 규모)이 올해 가능하게 됐다고 건교부는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달의 자랑스런 무역인상’ 수여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에프티앤 이인권 대표이사와㈜지큐텍스타일 이기영 대표이사,정풍산업사 오춘수 대표 등 3명에게 ‘이달의 자랑스런 무역인상’을 수여했다.
  • 국민 임대주택 건설부지 190만평 그린벨트 해제

    건설교통부는 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어 경기 9곳과 광주 1곳 등 전국 10개 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부지 627만㎡(190만평)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4만511가구가 건설돼 12만여명을 수용하게 되며,이중 국민임대주택은 절반이 넘는 2만1923가구가 들어선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지역은 고양행신2(국민임대 2880가구),의정부 녹양(1266가구),남양주가운(1810가구),하남풍산(2962가구),성남도촌(2880가구),의왕청계(1130가구),군포부곡(1615가구),부천여월(2056가구),안산신길(2940가구),광주진월(4398가구)이다. 건교부가 지난해부터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이들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 11곳,부산 2곳,광주·대구·울산 각각 1곳 등 모두 16개 지구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 사람의 건강보감] 탤런트 백일섭씨 “”술이 보약 일이 운동””

    건강 백세.누구나 갈구하는 건강,이 건강에서 삶의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그만큼 건강의 가치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성공한 사람들’의 건강 이력은 그 자체가 관심사이기도 하거니와 이들이 터득한 건강법은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교훈이나 선물이 되기도 한다.‘보통 사람들’과는 다를 것 같은 이들의 ‘건강지키기’를 샅샅이 파헤쳐 보자.그 안에 ‘건강 백세’의 비결(秘訣)이 있다. “보약이라고는 먹어본 적이 없다.굳이 말하자면 술이 내 보약이다.술을 마시면서 나쁜 일은 모두 털어버린다.그뿐인가.술은 기분 좋은 일을 2배,3배 더 좋게 해준다.그러니 술이 보약이랄밖에….” 탤런트 백일섭(59)씨.수더분하고 격의없는 표정과 몸짓,경지에 오른 연기로 ‘안방’을 쥐락펴락하는 그를 서울 여의도의 MBC VIP분장실에서 만났다. 그는 술을 즐길 뿐 아니라 술의 효용에 대해서도 무척 긍정적이다.어느 정도인가 하면,술로 건강을 체크하는 경지라고 할까.특별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는 “별로없다.”며 이렇게 말한다.“나는 술로 건강을 체크하는 타입이다.일을 마치고 술자리에 가 첫 잔이 당기면 ‘아,내 몸이 아직도 괜찮구나.’,첫 잔에서 역한 소주 냄새가 나거나 속에서 받지 않으면 ‘내 몸이 좀….’이라고 여긴다.” KBS 탤런트 공채 5기로 65년에 처음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니 거의 40년을 연기 현장에서 보낸 그다.그 세월동안 연기자의 애환을 술로 달래 왔으니,술에 관한 한 가히 일가를 이뤘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그렇게 내공을 쌓아온 그에게 주량을 묻자 허허,하며 웃는다.턱없는 물음이었을까.다시 ‘기분 좋은 주량’이라고 토를 달자 “반주로 소주 두 병쯤 한다.”고 털어놨다.얼핏 그의 표정에서 ‘소주 2병’이 대외용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일 때문에 끼니를 거를 때도 밥 삼아 술을 마신다는 그다. 얘기중에 그는 계속 담배를 피워댔다.젊어서 배운 담배라 끊기가 어렵다고 했다.요즘 그의 흡연량은 하루 한 갑 반 정도.최근의 ‘금연 신드롬’에 비춰볼 때 가히 골초 수준이다. 그렇다고 그가 술만 마시는 ‘술통’이거나 생각없는 ‘골초’는 아니다.연기자 백일섭은 위 아래로 두루 친화감이 두드러져 그를 따르고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넘친다.그런 사람들 챙기는 일에 술이 필요하고,또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털어내기 위해 얼른 담배를 빼물지만 적어도 술에 관한 그의 원칙 하나는 확고하다.‘절대 2차를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엔 “몸 사린다.”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이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았다.덕분에 지금은 그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음주 원칙’을 안다.그가 그렇게 술을 즐기면서도 곰처럼 포효하는 CF를 찍을 수 있는 배경에 바로 이런 금도와 원칙이 있다. 사실 그는 골프광이다.취미가 골프랄 정도로 즐긴다.실력도 핸디 10으로 뛰어나다.그러나 그는 아직 골프로 건강을 지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골프가 왜 건강에 좋지 않을까만,적어도 ‘연기자 백일섭’에게 있어 골프의 약발은 확실히 술에 못미쳐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술과 골프만으로 그가 건강을 지킨다고는 여겨지지 않았다.또 다른 건강비결을 묻자 그는 주저없이 ‘일’을 들었다. 1년에 보통 2편씩 맡는 드라마 출연 때마다 다른 성격의 배역에 철저하게 몰입하면서 전혀 다른 생을 즐긴다는 것.그는 스스로를 낙천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일에 미친 덕에 건강을 덤으로 얻었다.”는 그의 말은 “일에 미치면 건강을 잃는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영 방향이 다른 말이어서 의아했다.다시 그에게 왜 그렇게 믿고 있느냐고 묻자 그는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그는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낙천적으로 생각한다.주어진 일을 마지못해 하는 경우와 기분좋게 하는 경우는 그 경위와 결과가 전혀 다를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먹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건강의 조건.사실 그가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건강을 지켜내는 것은 기호에 적절하게 맞춘 안주에 있다.원래 육식을 좋아해 생갈비 등 쇠고기를 즐겨 먹는 데다 그날그날 기호에 따라 생선회나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동원한다. 식성은 대체로 토속적이다.집에서 일상적으로 나오는 것 말고는 야채류도 특별히 챙겨 먹지 않는다.그는 “김치와 깍두기를 즐겨 먹는데,이것도 채소 아니냐.”며 허허 웃었다. 일을 떠나 틈만 나면 움직이는 것도 그만의 건강법이다.딱히 건강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타고난 체질이 그렇다. 서울에서 꽤 먼 경기도 광주에 단독주택을 마련한 것도 이런 체질과 무관하지 않다.그의 집에는 진돗개와 풍산개 각 2마리를 비롯,무려 6마리의 개가 가족을 이루고 있다.“일주일만 치우지 않으면 배설물이 ‘산더미’처럼 쌓이는 정도”니,이래저래 집에 있는 시간은 움직임으로 채우는 편이다. 혈압이 약간 높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는 그가 술과 육식을 즐기고도 왕성한 힘과 의욕으로 연기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마음에서 오는 건강’이 생각났다.“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그의 말은 그런 면에서 설득력이 있었다. 헤어지기 전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병치레 안하고 80까지는 살아야지요.” 심재억기자 jeshim@ ◆애주가도 건강할 수 있나 백일섭씨의 주량이 놀랍다.술은 안하는 것보다 소량씩 일정량을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에 좋다.그러나 오래,많은 양을 마시면 뇌기능 마비와 함께 뇌출혈 위험이 증가한다.사람마다 주량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주는 와인이나 소주 1잔,맥주는 1캔,위스키는 반 잔 정도를 말한다.담배는 무조건 끊을 것을 권한다.술과 담배를 오래 했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은 위 내시경을 포함한 정기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백일섭씨가 술과 담배를 과하게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운동이다.항상 움직이는 습관이 좋은 운동효과를 거두는 것 같다.운동은 만병통치약이다.하지만 백일섭씨도 당장 내년이면 60대다.근력이 약해지고 순간반응이나 평형감각이 떨어져 격렬한 운동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위험하기도 하다.하루 30분가량 러닝머신을 이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싱겁게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짠 음식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자 적이다.건강미 넘치는 백일섭씨의 모습을 오래오래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LG 대구참사 성금 30억

    LG는 24일 구본무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대구 지하철참사 희생자 위로 및 복구성금 30억원을 대구시 사고대책본부에 기탁했다.구 회장은 “이번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고 큰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한진(회장 조양호)은 5억원을,효성(회장 조석래)과 풍산(회장 유진)도 각 2억원의 성금을 사고대책본부에 전달했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도 2000만원을 기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국민교육 발전 공로 53명 훈·포장·표창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1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학교법인 문화학원 류제연(68) 이사장 등 5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학교법인 박영학원 박해곤(75) 이사장은 48년 동안 부일여중과 신라대를 경영하면서 여성인력 양성에 기여했으며 기업이윤과 사재로 마련한 42만평을 법인에 출연했다. 학교법인 초당학원 김기운(82) 이사장은 백제여상과 초당대를 설립,가난한 여학생과 지역 근로자들에게 학업 기회를 주고 사재 70억원을 들여 교육여건 개선과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서산장학재단 성완종(51) 이사장은 중·고·대학생 장학금 16억원,소년소녀가장과 결식학생 급식비 및 장학금 24억원 등 76억원을 지원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다음은 훈·포장,표창자 명단이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학교법인 박영학원 이사장 朴海昆 (국민훈장 모란장) △강원도교육청 전교육감 金炳斗△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成完鍾△학교법인 동국학원 이사장 吳仁甲 (국민훈장 동백장)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장 李淵玉△학교법인 초당학원 이사장 金基運△형설출판사 대표 張志翊 (국민훈장 목련장) △고 朴弼秉△학교법인 동인학원 이사장 睦榮子△학교법인 문화학원 이사장 柳濟然△한국교육개발원 전원장 郭柄善 (국민훈장 석류장) △학교법인 부림학원 이사장 金桓圭△학교법인 육하학원 이사장 金琮成△학교법인 양지학원 이사장 金相旭△학교법인 한인학원 이사장 韓相虎 (국민포장)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사장 金丙浩△학교법인 경금학원 이사장 尹敬秀△갑우문화원 원장 朴水觀△학교법인 풍산학원 이사장 李載郁 (대통령표창) △우송대 행정지원처장 成載奕△목원대 총무부처장 曺喜成△학교법인 대우학원 상무이사 黃宗益△세종대 재무처장 鄭容宅△배재대 시설운영처장 鄭求文△신흥대 서무과장 朴容珍△계명문화대 행정지원처장 李正雨△학교법인 제주아남학원 이사장 康英敏△대한교원공제회 자금운용부장 延昌萬△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총무부장 朴永福△서울대병원 기획예산팀장 孔性昱△부산대병원 총무과장 朱德洙△학교법인 단국대학 사무처장 金康雄△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南美英 (국무총리표창) △명지대 사무지원처장 崔仁範△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기반조성부장 權吉和△중앙대 인사과장 姜默賢△고려대 관리팀장 황혁하△숙명여대 전략기획팀장 李貞淑△조선대 중앙도서관부관장 金淇源△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사무처장 鄭秉洙△경남대 사회진출본부장 趙明濟△부천대 총무부장 柳容完△울산과학대학 총무처장 金德△대구과학대 총무과장 李順姬△경주대 咸潤煥△은곡공고 행정실장 權五星△신명여중 행정실장 金洛中△학교법인 창강학원 행정실장 孫東烈△경산여자전산공고 金琮國△대한교원공제회 개발사업부장 李重英△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감사실장 權亨根△한국교육개발원 학교평가연구실장 柳均相△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책연구부장 李在基
  • 수도권 5곳 그린벨트 상반기 푼다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짓기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의 택지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17개 그린벨트내 택지지구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고양 행신2지구(22만 7000평)와 의정부 녹양(9만 2000평),의왕 청계(10만 3000평),군포 부곡(14만 2000평),안산 신길(24만 6000평) 등 수도권 5개지구 81만평의 택지개발계획 승인신청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상반기에 이들 지구의 개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국 17개 모든 지구의 실시계획과 주택건설 사업승인 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공과 한국토지공사는 이들 택지지구외에 성남 도촌(24만 2000평),남양주 가운(15만평),부천 여월(20만 3000평),하남 풍산(30만평) 등 4곳의 개발계획 승인신청도 이달안에 건교부에 접수키로 했다. 건교부는 그린벨트내 택지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부천 여월을 시범지구로 선정,토지이용과 인구밀도,용적률,건폐율 등의 기준을 이달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올 공공택지 1050만평 공급,수도권 65곳등 전국 172곳 임대주택 8만가구 짓기로

    올해 공공택지 1050만평이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국민임대주택 8만가구 등 모두 50만가구를 짓기 위해 수도권 570만평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공택지 1050만평(30만가구분)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주택 건설에 소요될 1350만평(50만가구분)의 택지 가운데 78%를 차지하는 것이다. 수도권에 공급될 택지는 지난해 발표된 중기 택지수급 계획 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해제지역 등 65개 지구에서 나온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는 ▲화성동탄 104만평▲용인흥덕 66만평▲남양주진접 60만평▲화성향남 51만평▲하남풍산 30만평▲시흥능곡 29만평▲김포장기 27만평▲고양행신(2) 15만평▲성남도촌 14만평▲광명소하 10만평▲안산신길 8만평 등이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해 9·4주택시장 안정대책에서 발표한대로 당초 2004년 공급할 예정인 파주운정 34만평,용인구성 20만평,인천영종 37만평,양주고읍 24만평 등 4개 지구 115만평을 여유 물량으로 확보,지난해와 같은 주택시장 불안현상이 나타나면 올해 앞당겨 공급할 방침이다. 또지방은 광주수완이 70만평으로 가장 크고 김해율하 56만평,군산수송 37만평,울산구영 23만평,청주강서 20만평,천안불당 19만평 등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씨줄날줄] 판다 외교

    인간 관계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관계에서도 유머와 애정이 깃든 선물은 경직된 국면을 푸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한다.지난 2000년 민족분단 55년만에 열린 역사적인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상징적 선물로 남측이 천연기념물 53호 진돗개 한쌍을 북측에 보낸 데 대해 북측은 북한 천연기념물 368호인 풍산개 한쌍으로 우리측에 화답해 훈훈한 얘깃거리가 된 적이 있다. 선물을 이용해 외교효과를 극대화하는 재주는 중국인들이 탁월하다.중국은 동서긴장이 팽팽했던 1971년 핑퐁외교로 미국을 끌어들여 세계외교무대에 화려하게 재등장한 이후 자국의 희귀동물인 판다 곰 한쌍을 미국에 선물해 동물사랑이 지극한 미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링링’과 ‘싱싱’은 72년 워싱턴DC에 있는 국립동물원에 입주해 각각 92년과 99년 사망할 때까지 매년 수백만명의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판다는 중·일관계 정상화 때도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중국붐을 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하지만 중국의 단골 선물품목이었던 판다가 더 이상 ‘동물외교사절’역을 못하게 될 것 같다.판다의 고향인 쓰촨(四川)성 정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해외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판다는 1800∼4000m 고지대의 대나무나 조릿대가 우거진 곳에서 버섯이나 죽순을 먹고 살지만 서식지역의 환경파괴가 극심해진 데다 번식력이 아주 낮아 현재 쓰촨지역에 1000마리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한다.중국은 지난해에는 산시(陝西)성 산 금색표범을 일본에 선물하는 등 신임 ‘친선대사’를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문제는 판다 종의 보존 여부다.판다를 세계 10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바 있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지난 10년간 판다가 30% 정도 줄어들었다고 경고했다.중국정부는 판다를 증식시키기 위해 짝짓기소프트웨어프로그램 개발,판다용 포르노비디오 제작 등 묘책을 동원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자 동물복제기술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지속되는 환경파괴 앞에 이러한 인위적인 노력이 얼마나 먹혀들지 궁금하다. 신연숙 yshin@
  • 전경련회장간 송년모임 “노무현 당선자 경제관 합리적”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20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부부동반으로 송년모임을 가졌다. 김각중(金珏中)전경련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모임에서 회장단은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당선자의 기자회견을 보니 합리적으로 경제문제를 잘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 회장 후임 선출에 대해 손병두(孫炳斗)부회장은 “내년 2월 20일 총회에서 추대형식으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빠르면 2월초에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송년모임에서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이 전경련 모임에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힘이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 대선과 관련,“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였다.”고 평했다. 손길승(孫吉丞)SK텔레콤 회장은 “노 당선자가 연 7%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경영환경을 많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진(柳津)풍산 회장과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회장은 “노사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어 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은 매년 12월 월례회장단회의 대신 부부동반의 송년모임을 갖고 있지만 올해는 대선 직후 재벌 총수들의 첫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모임에는 조석래(趙錫來)효성 회장,박용오(朴容旿)두산 회장 등 대기업 총수 14명이 참석했다. 구본무(具本茂)LG 회장,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김승연(金升淵) 한화 회장 등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정은주기자 eju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