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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일산풍동에 아이파크 583가구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일산구 풍동 택지개발지구에 풍동 아이파크 583가구를 4일부터 분양한다.40평형 160가구,48평형 39가구,49평형 140가구,50평형 106가구,51평형 54가구,58평형 60가구,59평형 20가구,90평형 4가구 등이다. 풍동택지개발지구는 25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이다.경의선 복선전철이 2008년 개통되면 풍산역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기존 지하철 일산선 마두역과 정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계약금 20%를 10%씩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계약금 2회차부터 총 분양대금의 40%를 융자해준다.모델하우스는 일산구 장항동에 개장한다.(031)903-9200.
  • [부고]

    ●邊永基(전 대건진흥 대표이사)씨 상배 聖燁(전 영풍산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신기복(전 캐나다 대사)李弼鎬(전 해안기기 대표이사)洪世澤(대한제분 감사)崔伯(대림통상㈜ 미국지사)씨 빙모상 2일 오전 8시 10분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발인 4일 오전 8시 (02)929-7299 ●趙東旻(사업)東暉(에프아이엠건설 이사)珠元(강사)씨 부친상 1일 오후 10시 신촌 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02)392-3499 ●呂榮來(에너지경제신문 편집국장)씨 부친상 2일 강남 성모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590-2538 ●車有培(대덕실업 회장)씨 별세 國憲(서울대 공대교수)國麟(서울대 자연대교수)國範(토러스 파트너즈 소장)씨 부친상 丁南鎭(대덕실업㈜ 회장)李承敏(두산전자 BG부사장)씨 빙부상 2일 오전 7시 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26 ●金在溶(국립묘지전례 과장,국방부 조달본부 공사 관리관)씨 별세 恒雄(가든디자인 소장)俊鉉(〃대표)世鉉(〃부장)씨 부친상 永眞(JWT ADVENTURE 사원)廷殷(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의사) 조부상 安聖琴(서울동답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2일 오전 7시 34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5호,발인 4일 오전 10시 (02)3010-2235 ●金奭鎭(개인사업)斗鎭(고대 연구 교수)祥鎭(신한은행 인력개발 실장)씨 모친상 朴英華(부산지방법원 집행관)씨 빙모상 2일 오전 2시 1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6호,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66 ●柳圭烈(자영업)씨 모친상 政佑(㈜신도리코 사원)씨 조모상 炳杰(㈜동양니트 이사) 백모상 2일 오전 3시 20분,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65 ●鄭求忠(전 한국수출산업공단 남동사업부 본부장,전 다산전자 회장)씨 별세 燦永(현대건설 품질보증부 과장)素永(서울대학교 영문과 강사)씨 부친상 趙慧貞(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시부상 姜宇聲(한성대 영문과 교수) 빙부상 2일 오전 6시 2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4 ●李慶喜(㈜경희 대표이사) 별세 崔愛蘭(개인사업)씨 상부 惠陣(이관희 프로덕션 PD)孝相(군인)孝俊(군인)씨 부친상 2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93 ●장주원(명선건설 상무)주호(〃이사)주명(〃대표)주철(사만기업 대표)씨 모친상 강기석(경향신문 大記者(상무))씨 빙모상 2일 오전 7시 서울 강남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430-0298 ●朴完熙(전 포천부군수)씨 별세 在鵬(㈜로템 품질관리부장)在用(자영업)씨 부친상 2일 오후 12시 43분 평촌 한림대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31)384-2465 ●崔秉柱(사업)秉祚(보람회계사무소 대표)秉寅(노틸러스효성 사장)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20 ●李載雲(영운문화사 대표)씨 별세 壹鎔(센텍㈜ 직원)政鎔(공무원연금관리공단 직원)씨 부친상 2일 오전 3시 17분 고대 안산병원,발인 4일 오전 5시 20분 (031)411-9299 ●金銀盛(행복예식장 대표) 별세 應錫(행복예식장 사장)씨 부친상 金東洙(영동세브란스병원 교수) 全慶旭(건축사무소 예동인 대표)씨 빙부상 1일 영동 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572-0299 ●崔晶善(미 문화원 직원)씨 별세 金泳祚(삼성제일병원 정형외과장)씨 상배 庾權(오픈타이드코리아 과장)씨 모친상 劉慶範(다우병원장)스티브하우드(S.H.건축 대표)씨 빙모상 2일 오전1시1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92-0299 ●장재순(삼성증권 과장)씨 부친상 원관희(박현주 골프 아카데미 사장) 2일 경기도 가평군 자택,발인 4일 오전 9시 (031)581-2612 ●鄭舜盛(태국 TSM 사장)舜一(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1국 서비스팀장)恩秀(농협조사연구소 과장)씨 부친상 徐永洙(만화가)金珖裁(대구은행 월촌역지점장)씨 빙부상 2일 경북대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53)420-6149 ●鄭敬勳(대구매일신문 정치부 차장) 상배 1일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31)384-2464˝
  • [부고]

    ●邊永基(전 대건진흥 대표이사)씨 상배 聖燁(전 영풍산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신기복(전 캐나다 대사)李弼鎬(전 해안기기 대표이사)洪世澤(대한제분 감사)崔伯(대림통상㈜ 미국지사)씨 빙모상 2일 오전 8시 10분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발인 4일 오전 8시 (02)929-7299 ●趙東旻(사업)東暉(에프아이엠건설 이사)珠元(강사)씨 부친상 1일 오후 10시 신촌 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02)392-3499 ●呂榮來(에너지경제신문 편집국장)씨 부친상 2일 강남 성모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590-2538 ●車有培(대덕실업 회장)씨 별세 國憲(서울대 공대교수)國麟(서울대 자연대교수)國範(토러스 파트너즈 소장)씨 부친상 丁南鎭(대덕실업㈜ 회장)李承敏(두산전자 BG부사장)씨 빙부상 2일 오전 7시 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26 ●金在溶(국립묘지전례 과장,국방부 조달본부 공사 관리관)씨 별세 恒雄(가든디자인 소장)俊鉉(〃대표)世鉉(〃부장)씨 부친상 永眞(JWT ADVENTURE 사원)廷殷(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의사) 조부상 安聖琴(서울동답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2일 오전 7시 34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5호,발인 4일 오전 10시 (02)3010-2235 ●金奭鎭(개인사업)斗鎭(고대 연구 교수)祥鎭(신한은행 인력개발 실장)씨 모친상 朴英華(부산지방법원 집행관)씨 빙모상 2일 오전 2시 1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6호,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66 ●柳圭烈(자영업)씨 모친상 政佑(㈜신도리코 사원)씨 조모상 炳杰(㈜동양니트 이사) 백모상 2일 오전 3시 20분,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65 ●鄭求忠(전 한국수출산업공단 남동사업부 본부장,전 다산전자 회장)씨 별세 燦永(현대건설 품질보증부 과장)素永(서울대학교 영문과 강사)씨 부친상 趙慧貞(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시부상 姜宇聲(한성대 영문과 교수) 빙부상 2일 오전 6시 2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4 ●李慶喜(㈜경희 대표이사) 별세 崔愛蘭(개인사업)씨 상부 惠陣(이관희 프로덕션 PD)孝相(군인)孝俊(군인)씨 부친상 2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93 ●장주원(명선건설 상무)주호(〃이사)주명(〃대표)주철(사만기업 대표)씨 모친상 강기석(경향신문 大記者(상무))씨 빙모상 2일 오전 7시 서울 강남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430-0298 ●朴完熙(전 포천부군수)씨 별세 在鵬(㈜로템 품질관리부장)在用(자영업)씨 부친상 2일 오후 12시 43분 평촌 한림대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31)384-2465 ●崔秉柱(사업)秉祚(보람회계사무소 대표)秉寅(노틸러스효성 사장)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20 ●李載雲(영운문화사 대표)씨 별세 壹鎔(센텍㈜ 직원)政鎔(공무원연금관리공단 직원)씨 부친상 2일 오전 3시 17분 고대 안산병원,발인 4일 오전 5시 20분 (031)411-9299 ●金銀盛(행복예식장 대표) 별세 應錫(행복예식장 사장)씨 부친상 金東洙(영동세브란스병원 교수) 全慶旭(건축사무소 예동인 대표)씨 빙부상 1일 영동 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572-0299 ●崔晶善(미 문화원 직원)씨 별세 金泳祚(삼성제일병원 정형외과장)씨 상배 庾權(오픈타이드코리아 과장)씨 모친상 劉慶範(다우병원장)스티브하우드(S.H.건축 대표)씨 빙모상 2일 오전1시1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92-0299 ●장재순(삼성증권 과장)씨 부친상 원관희(박현주 골프 아카데미 사장) 2일 경기도 가평군 자택,발인 4일 오전 9시 (031)581-2612 ●鄭舜盛(태국 TSM 사장)舜一(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1국 서비스팀장)恩秀(농협조사연구소 과장)씨 부친상 徐永洙(만화가)金珖裁(대구은행 월촌역지점장)씨 빙부상 2일 경북대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53)420-6149 ●鄭敬勳(대구매일신문 정치부 차장) 상배 1일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31)384-2464
  • [그곳에 가고싶다]山 올랐더니 城을 돌았네

    산성산(山城山·603m)은 이름 그대로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다.산이라기보다는 옛 성터로 보는 게 좋을 듯하다.삼국시대부터 축성돼 온 금성산성(金城山城)이 사면을 두르고 있어 ‘산성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외지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곳은 전남 담양벌판 북쪽에서 전북 순창군 팔덕면에 걸쳐 항아리형 분지를 이루고 있다.동쪽으로는 지리산,서쪽으론 추월산이 마주 서 있다.남으로는 무등산이 건너다 보이고 북으론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회문산 등과 맞닿아 있다. 산성산은 여러 봉우리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이다.1894년 동학군이 이곳을 지키는 관군과 혈전을 벌이기도 했으며,6·25때는 빨치산들의 주요 거점지였다. 담양군 금성면 원율리 진입로에서 차량으로 잠시 가다보면 주차장이 나온다.차를 세우고 조금 가파른 소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순창의 강천사쪽에서 오르는 길을 제외하면 이곳이 외길이다.짙푸른 녹음과 찔레향이 코끝을 찌른다.등산로 주변엔 제철을 맞은 산딸기들이 빠끔히 얼굴을 내민다.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새소리도 청량제처럼 시원하다. 2㎞쯤 올라가면 10여m 높이의 석축과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외남문(보국문·輔國門)이 우뚝 솟아있다.오른쪽으로는 이천골이 깊게 패어있다.정유재란때 성을 방어하다가 죽은 시체가 2000구에 이르러,이들을 남문 아래 협곡에 옮겨 태웠다.그래서 이 계곡을 이천골이라 하는데 골짜기 ‘골’이 아니라 뼈 ‘골(骨)’자를 쓴다고 한다. 외남문에서 왼쪽으론 담양호가 한눈에 들어온다.드넓은 호수 뒤로는 추월산·병풍산이 병풍처럼 이어져 담양골을 감싸 안는다.외남문에서 50m쯤 더 올라가면 내남문(충용문·忠勇門)이 나타난다.문루에 올라 잠시 땀을 훔치고 내려다보면 발아래 절경이 펼쳐진다. 이곳부터 좌우로 깍아내린 듯한 직벽 능선을 따라 돌을 쌓아 만든 성(城)이 이어진다.어떻게 이토록 가파른 경사면에 초석을 깔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돌을 쌓았을까.성의 웅장함에 대한 경이로움에 앞서 민초들의 수고로움에 절로 숙연해진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있었고,고려조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사 절요 기록).성은 시루봉(504.3m)을 정점으로 남문∼노적봉∼철마봉∼서문과,동문∼운대봉(603m,이 산의 최고봉)∼북문∼서문으로 연결된다.정상 일대 분지를 감싸는 포곡형 산성이다.이 구간의 전체 길이는 7345m로,어른 걸음으로 두시간쯤이면 족하다.이들 봉우리 사이사이엔 망루와 화포를 설치한 흔적들도 보인다. 가장 쉬운 등산코스는 남문∼보국사터∼서문∼철마봉∼남문에 이르는 구간.남문에서 100m 남짓 걸으면 왼쪽으론 보국사터,오른쪽으론 동문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뉜다. 성곽 안 분지는 30여만평 규모로 곳곳에 민가터와 관아터,화약·식량 보관소,절터 등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남문에서 계곡을 따라 1㎞쯤 걸어 내려갔다.보국사터란 안내표지판과 함께 허름한 토담집이 보인다.토담집 방문 앞에 ‘휴당산방(休堂山房)’이란 나무 간판이 걸려 있다.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다.그대신 흙담 벽면에 자필로 쓴 시(詩)가 눈에 들어온다.‘금성산이 어디메뇨’란 시엔 이곳 산성의 위치와 역사를 가늠케 하는 내용의 문구들이 깨알만한 글씨로 씌어 있다.저자는 ‘도림(道林)’.어느 기인(奇人)이 자연과 더불어 도를 닦으며 살고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민가터인지 다른 용도의 건물터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물길이 제법 세찬 계곡 옆엔 평지와 대나무 숲,뽕나무 등 심산유곡에선 보기 힘든 생활용 나무들이 보였다.바윗돌을 파내 절구통으로 사용했을 법한 물건도 간간이 눈에 띈다. 원시림이 빼곡한 계곡을 따라 담양호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서문이 우뚝 솟아 있다.적이 침투하기 쉬운 서문(계곡)은 옹성으로 축성됐으며,평석으로 쌓은 옹성중에는 유일하게 남은 유적이기도 하다. 서문에서 왼쪽 사면을 가파르게 가로질러 철마봉∼노적봉에 이르면 막혔던 숨이 탁 트인다.성벽 돌담길을 따라 남문까지 되돌아오는 데는 쉬엄쉬엄 가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이 코스는 아이들이나 노약자를 동반해도 무리는 없다.남문∼동문∼북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가파르고 험준한 구간이 많다.동문쪽에서 강천사로 내려가는 코스는 곳곳이 암벽이어서 피하는 게 좋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볼거리·먹을거리 죽향(竹鄕)담양은 대나무를 테마로 한 음식과 생활용품들이 즐비하다.또 광주호(담양군 남면) 일대 가사문화권을 놓치면 안 된다.담양읍에서 광주쪽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타고가다가 망월동(광주5·18묘지 인근) 3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광주호 쪽으로 올라가면 한국가사문학관이 나온다.읍내에서 이곳까지는 승용차로 20분 소요.문학관 주변엔 소쇄원,환벽당,식영정,송강정 등 조선조 가사문학 유적지가 산재한다.읍내에는 한국대나무 박물관(061-380-3223∼4)이 있으며,이곳에서 각종 대나무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먹을거리는 대통밥과 대통 토종닭찜,죽순 나물 등으로 유명한 죽림원(061-383-1292,월산면) 귀빈관(061-383-5800,읍내) 등을 찾으면 된다.현미·찹쌀·검은콩·수수·밤·대추·버섯 등 12가지 잡곡 등을 대통에 넣어 쪄 내는 밥으로 1인분 8000원,자연부화한 토종닭 대통찜 3만 5000원. 등산로 바로 입구에 최근 개장한 담양온천과 그에 딸린 관광호텔(061-380-5000)이 있다.주변에 민박집은 거의 없어 읍내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가는길 수도권에서는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를 막 지나 88고속도로로 진입,담양읍으로 들어오면 된다.읍내에서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가 전북 순창까지 이어지는 24번 국도를 따라 금성면 원율리 삼거리까지 간다.이곳에서 담양호쪽으로 난 101번 지방도를 따라 2㎞쯤 가다 보면 담양온천 앞에 금성산성 안내판이 보인다.여기서 오른쪽으로 2.5㎞쯤 오르면 등산로와 이어지는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 서울 강동 화훼단지 낙타고개

    “백화(百花)와 나무들이 어우러진 ‘낙타 고개’의 화려한 세상으로 들어오세요.” 서울 강동구 길2동에서 경기 하남시 덕흥동에 이르는 3㎞ 남짓한 길 양쪽에는 화훼·분재 판매업소가 몰려 있다.손님 맞을 채비에 150여개 업소가 1년 내내 꿈틀꿈틀 살아 움직인다.영업 시간을 묻자 상인들은 “사람 죽는 데 시간이 따로 없지 않으냐.”면서 “명절 때도 ‘근조’ 화환이 부쩍 늘어나는 듯하다.”고 했다. 축하 꽃이건 근조건 이들에게 있어서는 ‘특수’임에 틀림이 없다.화훼와 나무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해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때문에 보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1년 내내 단 하루도 쉴 틈이 없다.그러나 ‘꽃을 팔면 사랑도 옮고,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자부심에 피곤한 줄 모른다고 이곳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싸구려 값에 꽃 사시오,꽃을 사.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서울 동남쪽 끝자락인 이곳에 이처럼 거대한 화훼판매단지가 조성된 것은 1984년.당시만 해도 변방에 머물렀던 지금의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쪽 30여개 업소가 86아시안게임,88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자리를 내주고 변방으로 밀려났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남시 풍산지구에 3만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화훼 생육단지가 들어서면서 ‘타의’에 의한 이전은 대성공이었다. 화초들은 풍산지구 농장에서 직접 들여온다.고개 하나만 넘으면 곧바로 이어져,운임비를 절감할 수 있다.따라서 개인이 운영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소매점은 말할 것도 없고,다른 단지에 비해서도 값이 20∼30% 싸다.모종 하나에 200원 하는 것에서부터 “부르는 게 값”이라는 고가품까지 판매하는 초화는 주인도 종류수를 몰라 그냥 수백가지라고 얘기한다. 요즘 가정의 달을 맞아 잘 나가는 ‘대표선수’ 장미의 경우에도 한 송이에 300원짜리에서 포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000∼3000원씩 올려 받기도 한다.젊은이들에게 사랑의 징표로 인기가 높은 ‘100송이 다발 작품’도 도심에 있는 꽃집에서는 10만원 넘게 받지만 6만∼7만원이면 손에 넣을 수 있다. ●“죽어가다가도 살고,살릴 듯하다가도 죽는 게 사람과 같죠.” B업소 주인 이모(52)씨는 화초도 사람 손을 타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고 일러줬다.어떤 것은 맨손을 대면 금방 원래의 색깔이 마치 사람 얼굴이 뜬 것처럼 누렇게 탈색한다면서 어느날 손님이 만지는 바람에 시들어가는 화초를 가리켰다.이씨는 “이곳 사람들은 반드시 목장갑을 끼고 작업을 한다.”면서 “직업상 돈도 돈이지만 꽃이 아니라 사랑을 파는 직업인 데다,이러한 생리를 통해 인간 삶과 죽음까지 섭리를 배우게 된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변종을 거듭해 같은 식물이라도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바람에 별명이 많게는 수십가지나 된다는 점이다.접목에 접목을 되풀이해 새끼에 새끼를 쳐 생긴 현상이다. 대표적인 것은 단연 선인장의 세계다.전문가라 할 이곳 업자들도 “우리가 취급하는 선인장만 수백가지인데,그 밖의 종류에 대해선 이름도 모른다.”고 말한다.크기도 천차만별이다.어른 엄지손가락만한 것에서부터 웬만한 어린애 덩치만한 것도 있다.한 상인은 “최신 개량종의 경우 너무 예뻐 손으로 덥석 잡기라고 하면 큰일”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얼굴에 비벼도 괜찮을 정도로 부드러운 가시를 지닌 새 종이 개발돼 3∼4개월 뒤면 상품화된다.”고 덧붙였다.빨강·흰색·보라색 등 색깔이 너무나 화려한 선인장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화분도 사치스럽게 여겨질 정도로 화려한 것에서부터 미키마우스,도널드 등 동화 속 주인공 모습을 덧붙인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정신세계는 물론 신체건강에도 좋다는 허브식물도 “없는 것 빼고는 다 갖췄다.”고 말할 정도로 많다. ●한강 푸른물이 손에 닿을 듯…‘덤’으로 하는 구경거리 수두룩 꽃이나 분재를 싼 값에 구입할 겸 낙타고개를 둘러본 뒤 가족이나 연인끼리 경기도로 한번 넘어가보자. 풍산지구에는 낙타고개에 주로 공급되고 있는 초화를 직접 생산하는 농가가 150여곳이나 줄지어 있다.도·소매 물량이 워낙 많아 한꺼번에 다량을 운반하기 수월하도록 하우스 안에 레일을 깐 점도 이채롭다. ‘도시루’‘외발톱’ 등 제주에서 자라는 묘목을 구입해 집안에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낙타고개 중간쯤에 위치한 나무 전시장에 들러보면 어떨까. H농원 김모(32)씨는 이곳에서 나간 화초들이 잘 자라느냐는 물음에 “인간사나 마찬가지로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선인장처럼 게으른 사람이 오히려 잘 기른다는 품목도 죽일 수 있는 반면 새 주인을 잘못 만나면 쉬 죽어버리는 ‘단아함’의 대명사 난초와 같은 경우도 있다.”고 알려줬다. 낙타 고개의 업주들은 연인들이 장미를 주고받는 날인 14일 ‘로즈 데이’(Rose-day)를 또 다른 대박의 날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요동치는 세계증시’ 배경과 전망] 中 투자환경 갈수록 악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우리의 최대수출시장이자 최대 직접투자 대상국인 중국에서 갈수록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분기 한국의 총수출 가운데 19%,해외직접투자의 42%가 중국으로 몰렸지만 최근 ‘차이나 쇼크’를 계기로 장밋빛 일색의 중국경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국내 산업의 공동화 현상까지 야기하면서 급증하던 중국 투자는 ▲중국경제의 불확실성 ▲외자기업에 대한 혜택 축소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전력난 등 사회간접자본(SOC) 미비 등을 이유로 열기가 냉각되는 분위기다.과잉투자와 이에 따른 과잉생산,부동산 거품,부실채권 문제 등도 ‘중국 위기론’을 거들고 있다. 중국 당국이 경기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투자단속업종으로 분류한 에너지 다소비형과 막대한 원자재 소비업종인 중공업과 철강,알루미늄 분야에서 중국 진출 열기가 급속히 식어가고 있다. KOTRA 칭다오(淸島)무역관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투자의 목적은 시장확보와 저렴한 인건비 이용,세제상의 우대혜택,원자재 확보의 용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전보다 효율성이나 이용 가능성이 크게 떨어져 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건비의 경우 상하이(上海)를 비롯한 연해지역은 이미 베트남 등 인접국과 비교해 볼 때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투자기업들에 주는 우대혜택도 지난 10여년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력난 심화 등 사회간접자본 부실도 중국진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한국기업이 중국 진출 당시 전력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현지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동(銅)제품 전문제조기업인 주식회사 풍산은 중국제조 공장 건설 계획을 검토하다가 전력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미비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있다. 톈진(天津)이나 닝보(寧波) 등에 진출한 외자기업의 경우 일주일에 2번 단전은 거의 상시화되고 있다고 한다.산둥성의 경우도 올해부터 예고없는 단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아직까지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한 임가공 위주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만 사회보장비용과 노동생산성,운송비등 모든 생산 요소들을 고려한 비용 등을 계산해 볼 때 결코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oilman@
  • [‘요동치는 세계증시’ 배경과 전망] 中 투자환경 갈수록 악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우리의 최대수출시장이자 최대 직접투자 대상국인 중국에서 갈수록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분기 한국의 총수출 가운데 19%,해외직접투자의 42%가 중국으로 몰렸지만 최근 ‘차이나 쇼크’를 계기로 장밋빛 일색의 중국경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국내 산업의 공동화 현상까지 야기하면서 급증하던 중국 투자는 ▲중국경제의 불확실성 ▲외자기업에 대한 혜택 축소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전력난 등 사회간접자본(SOC) 미비 등을 이유로 열기가 냉각되는 분위기다.과잉투자와 이에 따른 과잉생산,부동산 거품,부실채권 문제 등도 ‘중국 위기론’을 거들고 있다. 중국 당국이 경기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투자단속업종으로 분류한 에너지 다소비형과 막대한 원자재 소비업종인 중공업과 철강,알루미늄 분야에서 중국 진출 열기가 급속히 식어가고 있다. KOTRA 칭다오(淸島)무역관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투자의 목적은 시장확보와 저렴한 인건비 이용,세제상의 우대혜택,원자재 확보의 용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전보다 효율성이나 이용 가능성이 크게 떨어져 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건비의 경우 상하이(上海)를 비롯한 연해지역은 이미 베트남 등 인접국과 비교해 볼 때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투자기업들에 주는 우대혜택도 지난 10여년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력난 심화 등 사회간접자본 부실도 중국진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한국기업이 중국 진출 당시 전력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현지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동(銅)제품 전문제조기업인 주식회사 풍산은 중국제조 공장 건설 계획을 검토하다가 전력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미비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있다. 톈진(天津)이나 닝보(寧波) 등에 진출한 외자기업의 경우 일주일에 2번 단전은 거의 상시화되고 있다고 한다.산둥성의 경우도 올해부터 예고없는 단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아직까지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한 임가공 위주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만 사회보장비용과 노동생산성,운송비등 모든 생산 요소들을 고려한 비용 등을 계산해 볼 때 결코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oilman@˝
  • [경제플러스] 류진 BIAC이사회 회장 12일 취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풍산 류진 회장이 12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리는 2004 BIAC(경제산업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이사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2년부터 BIAC 부회장으로 활동해 온 류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BIAC은 OECD의 정책결정 과정에 민간경제계의 의견을 개진하거나 자문을 하는 기구로 1962년 OECD 회원국 민간경제단체를 회원으로 설립됐다.
  • 채권銀 감시대상 25개 그룹 지정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신용공여)이 많아 주채권은행의 감시를 받게 되는 주채무계열에 삼성·LG·현대자동차 등 25개 기업집단이 지정됐다.포스코는 올해 처음으로 주채무계열로 지정됐으며 삼보컴퓨터·하나로통신·풍산·대상·대림 등 5개사는 제외돼 주채무계열 수는 지난해 29개에서 4개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현재 신용공여액이 2002년말 기준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625조 8000억원)의 0.1%(6258억원) 이상인 25개 기업집단을 ‘2004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들 기업집단은 자금흐름 등의 경영정보에 대해 주채권은행의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또 계열사의 지급보증을 받아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다.재무구조가 취약해질 때는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해 부채비율 감축,지배구조 개선 등의 구조조정도 해야 한다. 지난해말 기준 25개 계열의 신용공여총액은 79조 3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2.8%(14조 7000억원) 늘었다.계열별로는 삼성·LG·현대자동차·SK·한진이 지난해에 이어 1∼5위를 차지했다.이들 5대 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전년보다 22.9%(8조 5000억원) 늘어난 45조 6000억원으로,25개 주채무계열 전체 신용공여액의 57.5%를 차지했다.25개 주채무계열에 대해 6개 은행이 주채권은행을 나눠 맡는다.우리은행이 삼성·LG 등 11곳의 주채무계열을 맡아 가장 많다.산업은행(한진 등 6곳),외환은행(현대자동차 등 4곳),하나은행(SK 등 2곳),조흥은행(1곳),국민은행(1곳) 등도 주채권은행을 맡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미니그룹들 “덩치 커졌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일자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한 51개 기업집단의 계열사는 884개로 지난해 800개보다 84개나 늘었다. 하지만 한전,삼성,LG,현대차,SK 등 5대그룹은 계열사를 줄이거나 3곳(현대차)이 늘었을 뿐이다.중소규모 기업집단들이 너도 나도 계열사 늘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그룹으로 분류된 LG전선그룹은 계열사인 극동도시가스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가스배관설비 시공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세원가스관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이에 따라 LG전선그룹의 계열사는 12개에서 13개로,자산은 5조 556억원에서 5조 594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LG전선그룹은 그룹체제 출범을 앞두고 기존 주력사인 LG전선,LG산전 등 6개사 외에 네옵텍,파운텍,피엔에프 등 6개사를 추가 편입해 그룹의 ‘위용’을 갖췄다. 자산 2조원 미만으로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지 않는 ‘초미니그룹’들도 계열사 늘리기에 분주하다. 풍산그룹은 최근 정밀기계부품 전문업체인 협진정밀을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계열사는 5개에서 6개로 늘어났고 자산도 1조 4678억원에서 1조 4864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세아그룹은 계열사인 아세아산업개발의 음성공장이 분사함에 따라 레미콘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중앙레미콘을 설립했다.계열사는 20개에서 21개로 늘었다.경동도 경동도시가스가 지분출자를 통해 태양광 발전업체 경동솔라를 설립,계열사가 9개로 늘었다.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에 인수된 수도약품공업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수도약품은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의 부인인 김수경 닥터즈메디코아 대표 등 14명을 대상으로 400만주의 신주를 발행,최근 최대주주가 기존 디디에스텍에서 김 대표와 이 원장 등으로 바뀌었다. 수도약품측은 224억원을 유상증자,증자대금으로 액면가 1만원인 닥터즈메디코아 주식을 주당 36만원에 인수한 뒤 이를 다시 김 대표 등에게 배정했다. 이 과정에서 전 대표이사인 장모씨가 이사회결의 무효소송 등을 제기해 ‘경영권 분쟁’이 일기도 했지만 곧바로 소를 자진취하했다. 수도약품은 닥터즈메디코아를 인수하면서 아스텍창업투자,지아이디그룹(부동산개발),우리들생활건강(건강식품 도소매),필라댄스(단체급식),우리들홀딩스(홍보대행) 등 기존 닥터즈메디코아 계열사를 자동으로 편입시킨데 이어 영화·방송제작사인 디지털수다,부동산개발업체인 돈내코종합레저타운 등을 추가로 인수하거나 편입시켜 계열사를 단숨에 12개로 늘렸다.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부동산까지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게 돼 중견그룹 못지않은 외형을 갖췄다. 이같은 ‘미니그룹’들의 세 불리기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지만 주력사업과 무관한 ‘문어발식’ 확장도 적지 않아 경영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李鍾國(자영업)鍾澤(파이낸셜뉴스 편집1부장)씨 모친상 9일 오후 5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31)216-4512 ●李海明(전 전주제지 부공장장)海鎭(삼성서울병원 행정부원장)海瓚(국회의원)海寬(자영업)海滿(광장서적)씨 부친상 9일 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5 ●崔熙善(전 강릉 중앙초등학교장)씨 별세 晳泳(외교통상부 APEC본부 사무차장)五泳(GM대우자동차 금형팀장)美玲(한마음치과 공동원장)씨 부친상 朴賢玉(서울 개봉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全東云(육군 대령)趙信基(대법원 총무과장)洪良杓(한마음치과 공동원장)씨 빙부상 9일 오전 6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4 ●尹泰熙(서울 지류유통 사장)씨 모친상 9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9 ●崔範鎭(네오기획 대표)龍鎭(전 정일스포츠공업 대표)씨 모친상 9일 오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7 ●白相台(증권예탁원 기획부 과장)씨 부친상 9일 오전 7시55분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6시 011-829-3863 ●金在學(전 삼풍산업사 대표)씨 별세 貞會(서울 김정회피부비뇨기과 원장)運會(노바정보기술 대표)仁順(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씨 부친상 洙鳳(KCC 영업1부 직원)씨 조부상 尹漢植(동양삼송 직원)崔將奎(블루코드 부사장)씨 빙부상 9일 오전 8시10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2290-9457 ●金志燮(부산 김진규내과의원 의사)東燮(바이엘코리아 수의사)씨 부친상 曺喜垣(현대증권 대구지점 과장)씨 빙부상 8일 오후 7시5분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53)326-2723 ●朴泰鎭(서울 박태진소아과 원장)씨 별세 8일 오후 11시 서울대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760-2018 ●李基碩(동일산자 주임)基分(남우관광 직원)씨 모친상 9일 오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61
  • [부고]

    ●李鍾國(자영업)鍾澤(파이낸셜뉴스 편집1부장)씨 모친상 9일 오후 5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31)216-4512 ●李海明(전 전주제지 부공장장)海鎭(삼성서울병원 행정부원장)海瓚(국회의원)海寬(자영업)海滿(광장서적)씨 부친상 9일 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5 ●崔熙善(전 강릉 중앙초등학교장)씨 별세 晳泳(외교통상부 APEC본부 사무차장)五泳(GM대우자동차 금형팀장)美玲(한마음치과 공동원장)씨 부친상 朴賢玉(서울 개봉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全東云(육군 대령)趙信基(대법원 총무과장)洪良杓(한마음치과 공동원장)씨 빙부상 9일 오전 6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4 ●尹泰熙(서울 지류유통 사장)씨 모친상 9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9 ●崔範鎭(네오기획 대표)龍鎭(전 정일스포츠공업 대표)씨 모친상 9일 오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7 ●白相台(증권예탁원 기획부 과장)씨 부친상 9일 오전 7시55분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6시 011-829-3863 ●金在學(전 삼풍산업사 대표)씨 별세 貞會(서울 김정회피부비뇨기과 원장)運會(노바정보기술 대표)仁順(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씨 부친상 洙鳳(KCC 영업1부 직원)씨 조부상 尹漢植(동양삼송 직원)崔將奎(블루코드 부사장)씨 빙부상 9일 오전 8시10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2290-9457 ●金志燮(부산 김진규내과의원 의사)東燮(바이엘코리아 수의사)씨 부친상 曺喜垣(현대증권 대구지점 과장)씨 빙부상 8일 오후 7시5분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53)326-2723 ●朴泰鎭(서울 박태진소아과 원장)씨 별세 8일 오후 11시 서울대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760-2018 ●李基碩(동일산자 주임)基分(남우관광 직원)씨 모친상 9일 오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61˝
  • 무술감독 정두홍을 만나다

    남들은 그를 한국 최고의 무술감독 또는 액션연기자라 부른다.그러나 그는 그런 거창한 호칭이 달갑지 않은 눈치다.올해로 서른 여덟.15년째 하고 있는 자신의 일을 그저 ‘힘 없는 약자의 처절한 몸부림이자 절규’란 말로 대신한다.아직도 한국 액션 영화가 홍콩·할리우드에 밀려 3류 취급을 받고,액션연기자들이 단순 대역으로 치부되는 현실이 안타깝단다. ●한국 액션연기의 산 증인 정두홍.그의 이력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액션의 변천사다.‘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쉬리’‘공공의 적’‘무사’‘장군의 아들’‘테러리스트’ 등 웬만한 작품에서의 액션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작품속에서 격렬히 싸우고,어딘가에 부딪치고,추락하고,폭발하는 장면 뒤에는 어김없이 그가 있었다.약골인 몸을 단련하기 위해 고1때 동네 태권도장을 찾은 뒤 무술과 인연을 맺었다.인천체대 무도과 졸업 후 국회의원 경호원 노릇을 하다 89년 아는 선배의 소개로 무술 연기에 뛰어들었다.92년 영화 ‘시라소니’로 최연소 무술 감독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후 최근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까지 40편에 가까운 영화,드라마에서 숱한 액션 장면을 연출했다. 태권도 3단,합기도 5단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지만,속은 12개의 볼트와 쇳대가 박혀 있을 정도로 곯을 대로 곯은 상태.쇄골은 ‘본투킬’,허리뼈는 ‘꼭지딴’ 촬영때 부스러졌다.발목과 손목은 수도 없이 부러져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새벽에 서너번씩 잠을 깨곤 한다.“한 의사가 지금껏 이 상태로 살아온 것이 용하대요.‘오기’와 ‘독기’가 아니었다면 벌써 대여섯번은 죽었을 겁니다.” ●“한국적 액션을 디자인할 터” 그는 한국 액션엔 한국의 혼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중국은 우슈,일본은 검도로 차별화되죠.반면 한국의 액션은 정체성이 없어요.그저 ‘나이트 클럽에서 야구방망이와 칼만 왔다갔다 하는 식’이죠.” 지난 98년 서울 대방동에 ‘서울액션스쿨’을 설립,무료로 액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그는 이 곳에서 액션연기자 지망생과 기존 배우에게 기초 체력훈련은 물론 총격신,칼 싸움 등 실기와 이론을 6개월동안 스파르타식으로 교육한다.워낙 훈련 강도가 높아 ‘제2의 삼청교육대’로 불릴 정도.100명이 들어오면 고작 서너명이 남을 정도란다. ●영화 감독겸 교수,그리고 프로 권투 신인왕 그는 올해 인생의 두가지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하나는 영화 감독 겸 교수가 되는 것.그 첫걸음으로 올해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 입학,본격적인 연출학 공부를 시작했다.“이제 ‘수박 겉핥기’가 아닌,속으로 들어가 진정한 ‘맛’을 보려고요.액션연기를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겠습니다.” 그는 올 12월엔 프로권투 신인왕전에 출전한다.두달전부터 매일 아침 서울 용산구 풍산프로모션에 나가 권투 연습을 해왔다.지난달 24일에는 프로 테스트를 통과,프로권투 선수 자격증도 획득했다.“아령 하나 드는 데도 온몸이 쑤실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어요.새로운 도전을 통해 내 몸이 아직 쓸만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올 6월부터는 유도를 시작할 계획이란다. 글 이영표기자 tomcat@ ■니들이 무술을 알아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빗발치는 폭격속에서 백병전을 실감나게 연기한 장동건과 원빈,‘실미도’에서 지옥훈련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 설경구와 31명의 훈련병,‘챔피언’에서 권투실력을 뽐낸 유오성…. 최근 액션영화에 출연한 배우치고 정두홍 무술감독의 조련을 거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다.그러면 이들 가운데 액션 연기의 ‘우등생’과 ‘열등생’은 과연 누굴까.정 감독은 유오성과 전도연을 각각 최고의 액션 남녀 배우로 꼽는다. 정 감독은 유오성에 대해 “타고난 신체조건과 뛰어난 머리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넘어 스무가지를 깨우친다.”고 극찬한다. 전도연은 전형적인 ‘악바리’배우.정 감독은 “‘피도 눈물도 없이’촬영때 처음엔 힘들다며 울고 불고 난리 쳤지만,곧 ‘독기’를 품고 덤벼 물구나무선 채로 팔굽혀펴기 10개이상을 해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장동건은 ‘태극기‘촬영을 하다 무릎을 다쳐 수술까지 받았지만,참고 백병전 액션 연기를 무사히 마쳤다고 극찬했다. 예상외로 최악의 학생은 설경구.정 감독은 “겉보기와 달리 심각한 ‘몸치’라 아마도 서울액션스쿨을 제일 많이 들락날락한 배우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소이는 정 감독의 교육방식이 제대로 먹혀든 경우.처음엔 막대기 하나도 들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지만,정감독의 ‘지독한 노력(?)’덕택에 무사히 영화를 찍었다.“‘나를 죽이고 싶은’마음이 들 때까지 온갖 마음을 상하게 하는 소리와 행동을 해대죠.그러면 배우는 ‘독기’를 품은 악바리가 돼요.그 이후는 일사천리로 진도가 넘어가죠.(웃음)” 이영표기자˝
  • 고양 풍동 새달 1816가구 공급

    다음달 말 경기도 고양 풍동지구에서 민간 아파트 1816가구가 공급된다. 풍동지구는 수도권 서북부 노른자위로 꼽히는 택지개발지구라는 점에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현대산업개발·두산건설·성원건설 등 3개사이며,이들은 최근 건축심의를 받아 다음달 말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40,49,57평형 아파트 586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두산건설이 38∼58평형 734가구,성원건설은 39∼54평형 49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분양가는 평당 8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분양가 담합을 피하기 위해 동시분양 대신 개별 분양을 택하기로 했다. 분양가격이 평당 700만원을 넘어선 파주 교하지구에 견줘 서울과 가깝고 일산 신도시와 붙어 있는 등 입지여건이 빼어나다.모두 중대형으로 설계돼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풍동지구는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일산 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다.일산신도시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도시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25만평 규모이며 주공 아파트와 민간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주공 아파트는 인기를 끌면서 분양된 바 있다.2008년 경의선 백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 앞에 풍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 미사리 카페촌에는…

    금방 사귄 연인끼리 들어가도 곧 수줍음을 잊게 만드는 곳,통기타에서 댄스곡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곳,넓은 유리창 너머 시원한 한강물이 내려다 보이는 곳…. 2003년 어느 가을날 개그맨 김학래(50)·임미숙(41)씨 부부가 운영하는 미사리 카페 ‘루브르’ 영업장부에는 ‘2층 6번 테이블 남녀 한 쌍,오후 4∼12시,커피 2,리필 12’라는 재미있는 내용이 올랐다.찾아갔다 하면 시간도 잊어버릴 정도로 분위기에 푹 빠져든다는 얘기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과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 걸쳐 자리한 미사리 카페촌에는 70여개 업소가 영업 중이다.1995년 첫 업소가 들어선 이래 어언 10년째를 맞은 이곳 카페촌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드는 명소 중 명소로 우뚝 섰다. ●한창 때는 한달 매출이 무려 1억 8000만원 88올림픽 때만 해도 이곳은 횟집만 듬성듬성 있었을 뿐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골이었다.지난 95년 팔당대교 개통을 틈타 가수를 본업으로 한 업주 몇몇이 음악카페로 전업한 게 거대한 탈바꿈의 계기였다.밤만 되면 카페촌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정면쪽 10여㎞ 길에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황홀한 거리를 연출한다. 춘삼월 봄볕을 받으며 찾아간 미사리 카페촌에는 남궁옥분·유익종·인순이·혜은이 등 낯익은 가수들의 이름이 적힌 형형색색 플래카드가 업소마다 출연진을 다투듯 하늘거리고 있었다.주변에 깨끗한 강변과 울창한 수풀,넓은 잔디밭이 어우러진데다 텔레비전 화면 속에서나 봄직한 유명 연예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데서 30대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는다.라이브 장르도 다양해 트로트에서부터 댄스곡,성인용 개그를 전문으로 하는 ‘야한 프로그램’도 더러 눈에 띈다. 건물마다 비슷한 구석이 없을 만큼 특색있다.통나무로 짓고 야외 스크린을 갖춘 것,천장을 뚫어 복층식 구조를 지닌 라이브 전용 소극장 분위기를 풍기는 것,고대 이집트 유적인 스핑크스의 모양에다 이집트풍 무늬를 새긴 것 등등…. 오후 7시를 좀 넘어서자 S업소에 손님들이 많이들기 시작하는가 했더니 한 가수가 통기타를 메고 무대에 올랐다.그의 입에서 ‘가고 싶어 갈 수 없고/보고 싶어 볼 수 없는/영혼 속에서’라는 절정부의 가사에 이어 ‘잊어야만 하는 그 순간까지/널 사랑하고 싶어’라는 노랫말로 열창이 끝나자 좌석에서는 왁자지껄한 박수,휘파람소리 등과 함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한 업주는 “지금은 달라졌지만 잘 나갈 땐 한달 매출만 1억 5000만∼1억 8000만원,이것 저것 다 떼고 손에 거머쥐는 돈이 4000만∼6000만원쯤 됐다.”고 말했다. ●이상한 감별법-다정한 쌍쌍일수록 부적절한 관계? 또 다른 업주는 카페촌에 떠도는 유머를 소개하면서 이 일대의 표정을 일러줬다.“남녀 한 쌍이 카페를 찾아왔을 때 서로 멀뚱멀뚱 바라보거나 딴청을 피우면 부부,나란히 앉아 사이좋게 대화를 많이 나눌 경우 부적절한 관계로 보면 거의 들어맞는다.”고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음료나 음식가격이 상상 외로 높아 웬만한 부부는 깜짝 놀랄 지경이기 때문에 가정형편 생각으로 쉽게 메뉴를 선택하지 못한다.반면 체면치레가 먼저인 경우를 상정하면 지갑 걱정이 훨씬 덜하다. 커피·주스 한 잔에 1만원선이며 정답게 술 한잔 들이켜려고 해도 맥주 한 병에 1만 5000원 이상이다.한끼 식사를 하려면 2만 5000원에서 많게는 5만원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최근 미사리 카페촌엔 옛 영화(榮華)가 사라지면서 조금씩이나마 가격인하 경쟁이 불붙었다.이곳도 불경기엔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 업주는 “처음 몇년동안은 실력을 갖추고도 이름을 날리지 못한 무명가수를 초청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그러나 차차 고정 출연료가 자그마치 한달 수천만원에 이르는 유명가수를 앞다퉈 영입하는 등 제살깎기 경쟁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제플러스] 부흥등 상장·등록사 25곳 퇴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위원회는 31일 2003년 사업보고서를 마감한 결과,감사의견 요건미달 및 완전 자본잠식으로 나타난 5개 상장사와 20개 등록사를 퇴출시킨다고 밝혔다.거래소시장에서는 부흥·삼도물산·한국코아·영풍산업·해태유통이 상장폐지된다.˝
  • [‘생존 몸부림’ 전국 재래시장 탐방] 특화된 쇼핑센터로 활로 찾는다

    재래시장이 특화로 승부를 걸고 있다.대형 백화점과 할인매장에게 빼앗긴 고객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해서다.경기불황까지 겹친 상황에서 재래시장의 생존을 위한 자구노력은 눈물겹기조차 하다.리모델링은 기본이고 상품권 발행,관광 패키지,인터넷 쇼핑몰 활용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들을 총 동원하고 있다.각 지자체도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래시장의 몰락을 방관하기 어려워 예산을 지원,현대화를 돕고 있다.더 이상 좌판에 물건을 놓고 손님들을 마냥 기다리는 곳이 아님을 선언한 재래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쇼핑센터로 탈바꿈시킨 재래시장 서울시 광진구는 지난해 8월부터 노유동 노룬산 골목시장에 대한 리모델링에 착수,현대화된 쇼핑센터로 탈바꿈시킨 뒤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쾌적한 쇼핑공간 확보를 위해 120m에 달하는 전천후 아케이드를 설치했으며,재래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쇼핑용 손수레를 배치하고 조명·방송시설도 설치해 대형 할인점 못지 않은 편리함을 갖췄다.정영섭 광진구청장은 “재래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은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릴뿐 아니라 주변건물의 자산가치도 상승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국비·시비 등 272억원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179개의 재래시장 가운데 68개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펼쳤으며,올해는 부전시장 등 30개 시장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장들도 자체적으로 전문화를 모색해 부산진시장은 포목 등 혼수용품,부산전자종합시장은 가전제품,부전시장은 농산물,자갈치시장은 수산물,평화시장은 의류,자유시장은 신발 등으로 특화 운영하고 있다. 판매에 인터넷을 활용하려는 시도도 활발하다.부산국제시장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부산진시장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한편 의류·한복·속옷 등 혼수용품 관련 20여개 상가는 점포별로 e-쇼핑물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등록하는 상인들도 늘고 있다.부산진시장에서 캐주얼의류 상가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인터넷쇼핑몰 옥션 등록 후 매출이 3∼4배 늘어났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상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에 영화관건립으로 몸부림 내년부터 울산 중구 성남동 주요 상가 거리에서는 비오는 날에도 우산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울산 중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남동 주요 상가거리 3곳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올해안에 모두 마칠 예정이다. 먼저 보세거리 118m에 사업비 8억 7500만원을 들여 아케이드와 바닥에 대리석을 설치하는 공사는 지난해 11월 시작해 다음달 10일 완공된다.구 관계자는 “아케이드 설치와 함께 7개씩의 상영관을 갖춘 최신식 영화관 2곳이 성남동에 오는 8월부터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어서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의 경우 20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풍산읍 안교리 풍산시장을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5일장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이곳에서는 하회탈,풍산한지,안동한우,영가주,안동소주 등 특산물 수십종을 판매한다.또 헛제사밥과 잉어찜,안동찜닭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입주시켜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의성군은 최근 1억 3500만원을 들여 의성읍 도동리 일대 시장을 ‘마늘전문시장’으로 탈바꿈시켰으며,고추 생산지로 유명한 단촌면에는 ‘고추전문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풍물시장·주말시장으로 고객 유치 전남도는 156개 재래시장 가운데 80개에 대해 2008년까지 3065억원을 투입,현대화시키기로 했다.이 가운데 목포 동명어시장,여수 종합수산시장,담양 청죽시장,고흥 동강시장(참다래·유자),고흥 녹동시장(수산물),함평 해보시장(돗자리),영광 고추시장 등 7곳은 2007년까지 406억원을 들여 특화시장으로 키운다.나주시는 57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이창동에 풍물시장을 열어 기존 영산 5일시장을 이곳으로 옮겼다. 이영호(49) 상우회장은 “풍물시장이 열린 뒤 손님이 이전보다 20% 가량 늘었다.”고 강조했다.장흥군은 장흥읍 재래시장에 7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환경개선사업을 펼친 뒤 전국 처음으로 토요일마다 문을 여는 ‘주말시장’을 열기로 했으며,함평군은 오는 4월까지 함평시장의 장옥을 독특하게 꾸며 손님을 맞는다. 초가집 형태에서부터 기와집,60∼70년대식,현대식 장옥 등으로 짓고 있다. 강원도는 대형마트에 밀려 신음하던 재래시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양양시장번영회는 최근 17억 4000만원을 들여 양양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끝냈다.그동안 77개 점포에 대한 내·외부 수리와 어시장정비,주차장포장,화장실 개·보수,휴게실 설치 154개의 간판 교체 등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번영회는 앞으로 친절운동과 시장상품권 발행,봉투공동제작 등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천중앙시장도 새롭게 재정비됐다.지난해 3월부터 환경개선사업비 19억 6000만원을 들여 건물외벽 창호 옥상을 개보수했으며,좌판과 상·하수도를 정비하고 전기·통신·소방시설과 간판을 교체하는 등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했다.홍천중앙시장은 벽돌슬라브 지상 2층 건물로 점포 124곳에 209명의 상인들이 입점해 있다. 정리 김학준·이동구기자·전국 kimhj@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 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贊佑△ 정책기획위원회 金珍鎬△ 정부혁신기능분석단 金顯得 ◇부이사관 전보△충청남도 朴炅培 ■ ㈜풍산 ◇승진△부사장 崔漢明△전무 金是根△상무 孫伸明 柳時炅 崔尙永 辛甲植△상무보 朱壽錫 朴正國 成箕善 李成仁 柳淙仁 金昌根 黃萬錤◇전보△동래공장장 朴宇東(풍산산업)◇임명△대표이사 사장 柳泰完 ■ 한경닷컴 △대표이사 사장 金水燮 ■ 금융감독위원회 ◇서기관 승진△기획행정실 기획과 邊暎翰△감독정책2국 비은행감독과 尹暢晧 ■ 대림그룹 △유화사업부 전무 韓周熙 △상무보 金永昊 △부사장 김당배 △상무 南宮在植 田德賢 △상무보 康吉弘 △부사장 張鎭洋△상무 白南一 ■ SK㈜ ◇부사장 승진△생산부문장 방엽성 ◇전무 승진△경영지원부문장 崔庠薰 △SK기술원장 朴相勳 △기술사업부장 金宗植 △물류본부장 崔光植 ◇상무 승진△캐시백 쿠폰마케팅팀장 李在植 △안전환경경영팀장 趙重來 △가스사업부장 金正根 △R&I 전략팀장 韓文金+基 △싱가포르 지사장 許鎭 △화학사업기획본부장 車和燁 △화학사업개발본부장 金平一 △폴리머사업부장 崔秉香 △동력팀장 李昌漢 △해외기술사업팀장 李晟喆 △공정연구위원 劉益相 崔先 △윤활유마케팅팀장 尹丙元 △이사회 사무국 부국장 南相坤 △감사팀장 申圭湜 ◇전무 전보△R&I 부문장 兪柾準 ■ 서울시 ◇지방부이사관 전보△서울산업진흥재단 파견 金長虎◇지방부이사관 승진△서울문화재단 파견 李正寬 ■ 한국인포서비스 △상무 鄭鉉朝 ■ 스포츠조선 △영업총괄 이사 겸 경영지원국장 鄭永奎△이사대우 인터넷사업국장 南相均△광고국장 직무대행 崔炳眞△독자서비스부 국장 직무대행 吳世晩△비스포츠총괄 부국장 겸 전문기자 李奎承△스포츠총괄 부국장 겸 스포츠부장 金宜鎭△경영지원국 부국장 朴魯重△인터넷사업국 영업부장(부국장대우) 金修仁△광고영업부장(〃) 洪奎杓△사업〃(〃) 黃思國△총무〃(〃) 方星植△광고기획관리〃(〃) 李炳主△인터넷뉴스〃 陳國範△편집국 행정담당부장 겸 전문기자 李昌浩△문화레저부장 朴容在△연예〃 李俊亨△전문기자 金洵根△재경부장 郭錫△판매영업부장 직무대행 金一賢△사장실장 崔在成△야구부장 직무대행 李相周△정치사회부장 〃 姜秉源△광고영업1팀장 韓奎善△〃2팀장 徐仁秀△〃3팀장 沈政勳△광고기획관리부 부장대우 全星求△광고제작부장 직무대행 任孝淳 ■ 부패방지위원회 ◇과장 승진 △신고심사국 심사2관 金永株 ■ 스카이라이프 △마케팅본부장 嚴柱雄△방송본부장 李興柱△정책협력실장 柳熙洛△IT개발실장 禹成龍△사업개발실장 尹洙鉉△고객서비스센터장 兪泰熙△방송운용센터장 李大權△기획위원 洪金杓 文大炫 朴相圭 朴瑄圭
  • 쉬어가기˙˙˙

    배우 박영규(50)씨가 최근 유일한 혈육인 외아들을 잃은 사실이 알려졌다.측근에 따르면 박씨의 전처와 함께 미국에 살고 있는 스물한살의 아들이 지난 14일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의 뒷좌석에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박씨는 이를 전해듣고 미국으로 건너갔다.박씨는 1998년 현재의 부인과 결혼했지만 2세는 없다.‘순풍산부인과’로 인기를 모은 박씨는 19일 개봉하는 ‘고독이 몸부림칠 때’에서 결혼하지 못한 시골 노총각으로 출연했다.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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