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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는 차 뒤집는다” 태풍 바비, 목포 인근 해상 왔다(종합)

    “달리는 차 뒤집는다” 태풍 바비, 목포 인근 해상 왔다(종합)

    바비, 27일 오전 5시 서울 가장 근접현재 바비 시속 30㎞로 북상 중130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 ‘매미’보다 더 강력한 역대급 태풍으로 예보된 제8호 태풍 ‘바비’가 전남 목포 인근 해상까지 치고 올라왔다. 바비의 최대풍속은 초속 40m가 넘는다. 이는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든 것은 물론 달리는 차도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야외 선별진료소 등 바위 날릴 강풍에 시설물 파손 우려…파손물 2차 피해 주의” 기상청은 26일 오후 6시 현재 바비가 목포 서남서쪽 약 19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비는 27일 오전 5시쯤 서울에 가장 근접하고 이후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 최대풍속은 초속 43m다. 바람의 세기가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 바비의 현재 최대풍속 초속 43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155㎞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공보다도 빠른 속도의 바람이 부는 셈이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안가나 높은 산지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2003년 한반도 덮친 태풍 ‘매미’130명 사상, 4조원대 재산피해 앞서 바비는 태풍 ‘매미’ 이상의 최대풍속이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 2003년 찾아온 태풍 ‘매미’는 상륙 당시 중심기압 954h㎩ ,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 상태를 유지했다.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내륙을 통과했다. 이로 인해 130명의 사상자와 4조 20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9000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1만 5158㏊의 농지가 침수됐다. 전선 파괴로 정전이 속출했다. 또 873개 도로와 30개의 다리가 무너졌고, 489대의 차량이 침수됐다. 부산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80m 높이의 골리앗 크레인까지 무너졌다. 마산항과 남해안에서는 2.5m 해일과 17m의 집채 만한 파도가 덮치기도 했다.제주·전남 등 태풍특보 발효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강풍 불어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 전남, 전북 남부,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초속 43.4m, 진도군 서거차도 36.5m, 광주 무등산 33.2m, 경남 통영시 매물도 19.6m, 제주도 윗세오름 36.4m, 제주공항 32.7m다. 같은 시간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전남 강진군 100㎜, 영암군 학산면 95㎜, 제주도 사제비 411㎜, 삼각봉 410㎜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려 심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국내선 항공기 459편 무더기 결항제주·울산공항, 돌풍특보 내려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취소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459편이 결항했다. 공항별로 보면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에서는 출발·도착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결항된 비행기는 231편에 달한다. 또 김포(73편)와 김해(60편), 광주(23편), 청주(21편), 대구(20편), 울산(11편), 여수(11편), 양양(6편), 포항(3편) 등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도 상당수 취소됐다. 현재 제주와 울산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인천과 김포, 무안, 청주, 여수, 광주, 사천 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시, 송병기 전 부시장 복귀 ‘없었던 일’

    울산시, 송병기 전 부시장 복귀 ‘없었던 일’

    울산시가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혐의로 직권면직 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시정 업무에 복귀시키려다 전격 철회했다. 2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송 전 부시장을 오는 9월 1일자로 경제정책특별보좌관에 위촉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으나 공직사회 안팎의 부정적 여론에 밀려 취소했다. 위촉직은 임용직과 달리 무보수 명예직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울산형 뉴딜 정책 추진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 전 부시장의 경제특별보좌관 위촉을 검토했으나 취소했다”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지난 1월 14일자로 퇴직했다. 그는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직권 면직됐다. 시는 당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찰 수사를 받는 현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송 전 부시장의 직권면직을 의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29일 기소돼 재판 중인 송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15 총선 출마도 선언했지만, 경선에서 패하기도 했다. 송 전 부시장은 민선 7기 출범 초기에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발탁돼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도시철도(트램),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번 사태는 울산시의 경제관련 업무 지원을 위해 송 전 부시장을 무리하게 복귀시키려 하다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부시장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울산 공직사회와 정치권이 크게 술렁거렸다. 한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직권면직 돼 아직 재판 중인 사람을 다시 시정 업무에 복귀시키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재판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사람을 다시 복귀시키려는 것은 보은인사 수준을 넘어 시민을 기망하고 우롱하는 처사”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시민들은 “누가, 무슨 생각으로 송 전 부시장의 복귀 안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공직사회 안팎에 소문이 나자, 다시 백지화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코미디의 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영상] 달리는 차도 뒤집을 역대급 태풍 바비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

    [영상] 달리는 차도 뒤집을 역대급 태풍 바비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210㎞ 해상 지나는 중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 인근 해상까지 북상한 가운데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바비가 제주도 남쪽 해상의 30도가 넘는 고수온 해역을 천천히 북상하면서 26일 오전 9시 기준 매운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초속 45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현재 태풍 바비는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약간 북서진하면서 시속 19㎞로 이동 중이다.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45h㎩(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330㎞, 최대풍속은 초속 45m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7시 예보에서 태풍 바비가 이날 정오쯤 매우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했지만, 그 시간이 3시간 앞당겨졌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5m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고, 초속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며,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초속 60m를 기록했던 2003년 태풍 ‘매미’는 거대한 철제 크레인을 쓰러뜨린 바 있다. 제주·전남은 이미 영향권…저녁쯤 수도권도 영향태풍 바비는 낮 동안 매우 강한 태풍 수준을 유지하며 제주도 서쪽 약 130㎞ 해상을 지나고 오후에 수온이 다소 낮은 서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바비의 반경이 워낙 커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이미 직접 영향권에 든 상태다. 이날 저녁이나 밤에는 수도권도 직접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동쪽 지방은 서쪽 지방에 비해 영향이 적을 전망이다.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초속 27.9m, 진도군 서거차도 25.1m, 광주 무등산 23.6m, 완도군 신지도 20.7m, 제주 윗세오름 29.2m, 새별오름 27.3m, 사제비 26.5m, 서귀포 마라도 26.4m 등이다. 또 같은 시간 전남 여수 거문도에는 40.5㎜, 제주 사제비와 윗세오름에는 각 128.0, 121.5㎜의 비가 왔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함께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해안가나 높은 산지, 도서지역은 바람이 더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공항 국내선 대부분 결항현재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하늘길이 끊긴 상황이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 김해 등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됐다. 광주공항, 무안국제공항, 여수공항의 모든 항공편 역시 결항됐고, 김해공항 국내선도 54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은 이미 공항이 텅텅 빈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경우의 언파만파] 이르다와 등과 따위

    [이경우의 언파만파] 이르다와 등과 따위

    우리 국어사전 발간의 역사도 이제 짧지 않다. 1925년 경성사범학교 교사 심의린의 ‘보통학교 조선어사전’을 시작으로 발간을 앞두고 있는 ‘겨레말큰사전’(남북 공동 편찬)까지 수많은 국어사전이 이어져 왔다. 그사이 독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기대 사항도 많아졌다. 뜻풀이가 너무 어렵다, 부정확한 풀이들이 보인다, 사전마다 뜻풀이들이 한결같다, 없는 말도 많다, 쓸데없는 올림말들이 있다, 어원 정보가 부족하다 같은 지적들이 있다. 이런 지적들 속에서 잘 정리된 국어사전을 뒤적이다 보면 낯선 듯하면서도 낯익은 풍경 하나가 발견된다. 대부분의 국어사전들이 뜻풀이에서 ‘이르다’를 즐겨 쓴다. 예를 들면 “손주: 손자와 손녀를 아울러 이르는 말”과 같이 안내한다. ‘이르다’ 대신 일상의 말들인 ‘가리키다’, ‘뜻하다’, ‘나타내다’를 쓰거나 상황에 맞게 ‘말하다’라고 표현하길 꺼린다. 어색한 것은 아니기에 꼼꼼한 독자들도 국어사전 편찬자들 사이에서 이어져 온 ‘용어’이겠거니 하고 넘겨 버린다. 오랜 전통이 돼서 새로 뜻풀이를 하는 경우에도 습관처럼 ‘이르다’가 적힌다. ‘이르다’는 ‘말하다’, ‘뜻하다’ 등보다 무게감이 조금 다르다. 이전 문장들에서는 옛날 문헌이나 성인들의 가르침을 전할 때 ‘옛 문헌에 이르기를’, ‘공자가 이르기를’이라고 많이 표현했다. 국어사전의 뜻풀이에 ‘이르다’가 흔한 것은 보이진 않지만 전통과 여기에 따르는 권위를 담으려는 태도도 있을 것이다. ‘등’은 두 개 이상의 사물을 나열할 때 쓰인다. ‘사과, 배, 대추 등 과일’에서처럼 일상의 문장에서 흔한 게 ‘등’이다. 하지만 국어사전의 뜻풀이에선 ‘등’ 대신 ‘따위’가 많이 보인다. ‘이르다’가 꽤나 점잖아서 눈에 띄었다면 ‘따위’는 ‘당혹’스럽게 눈길을 끈다.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따위’, ‘화력, 수력, 조력, 풍력 따위’ 식이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보고 새로운 발견에 ‘기쁨’을 얻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곳의 ‘따위’에는 비하의 뜻이 없다. 단지 앞에 나온 것들이 나열됐음을 중립적으로 알릴 뿐이다. 국어사전들은 ‘따위’와 같은 뜻이 있는 ‘등’으로 바꿀 뜻이 없어 보인다. 한데 개운치 않아 하는 독자들도 있다. ‘너 따위’니 ‘괴로움 따위’의 ‘따위’와 겹쳐 보이기 때문이다. ‘따위’에서 파생돼 나온 ‘그따위’, ‘이따위’, ‘저따위’ 같은 말들이 가까이 있기도 하다. 지난주 국회에서도 “말 그따위로 할래”라는 말이 나왔다. 이전 방식의 막말이 또 국회와 정치의 품위와 권위를 떨어뜨렸다.
  • ‘장미’와 다른 초강력 태풍 ‘바비’ 26~27일 한반도 관통

    ‘장미’와 다른 초강력 태풍 ‘바비’ 26~27일 한반도 관통

    전국 곳곳에 수해 피해를 입힌 역대 가장 오랜 기간의 장마가 끝난 지 열흘도 안 된 상태에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한반도와 가까운 대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해 충분한 대비책을 세우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제8호 태풍 바비 현황 및 전망’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22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태풍 바비는 26일 수요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서해중부 해상까지 북상한 다음 오후에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으로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남쪽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2도가량 높은 30도 내외로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태풍이 서서히 이동하면서 에너지를 받아 세력이 급격하게 강해지겠다. 지난해 9월 초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과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바비는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특징으로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쪽으로 진로가 꺾이면서 남한 전체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편에 있게 돼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밤부터 27일까지 제주도와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 풍속 시속 144~216㎞(초속 40~6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그 밖의 서쪽지역과 남해안에서도 최대순간 풍속 시속 126㎞(초속 3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바람의 세기를 0~12단계로 나눈 보퍼트 풍력계급에서 가장 강력한 ‘싹쓸바람’(초속 32.7m 이상)에 해당한다. 나무가 뽑히고 배나 자동차가 전복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태풍의 북상에 따라 24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남부지방, 2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고 지형적 영향이 큰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제주 산지 500㎜), 전라도 50~150㎜, 그 밖의 전국은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장마 피해 복구도 안 끝났는데 초대형 태풍 ‘바비’ 한반도 접근

    장마 피해 복구도 안 끝났는데 초대형 태풍 ‘바비’ 한반도 접근

    전국 곳곳에 수해 피해를 입힌 역대 가장 오랜 기간의 장마가 끝난지 열흘도 안 된 상태에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한반도와 가까운 타이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해 충분한 대비책을 세우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와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제8호 태풍 바비 현황 및 전망’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23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태풍 바비는 26일 수요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서해중부 해상까지 북상한 다음 오후에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으로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남쪽 해상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은 30도 내외로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속도도 느려 세력이 급격하게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초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과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바비는 많은 강우보다는 강한 바람을 특징으로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당초 지리산 부근 내륙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쪽으로 진로가 꺾이면서 남한 전체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편에 위치하게 되면서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밤부터 27일까지 제주도와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144~216㎞(초속 40~6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그 밖의 서쪽지역과 남해안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초속 3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바람의 세기를 0~12단계로 나눈 보퍼트 풍력계급에서 가장 강력한 ‘싹쓸바람’(초속 32.7m 이상)에 해당한다. 또 태풍의 북상에 따라 24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남부지방, 2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고 지형적 영향이 큰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제주 산지 500㎜), 전라도 50~150㎜, 그 밖의 전국은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최근 많은 비로 수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바람 피해도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文 대통령 “조속한 전면등교 차질 불가피…긴장의 끈 다잡아달라”

    文 대통령 “조속한 전면등교 차질 불가피…긴장의 끈 다잡아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조속한 전면 등교가 우리의 목표였는데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학교 현장에서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다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을 점검한 뒤 화상으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학기 등교 방식을 두고 정부의 감염병 위기 단계에 따른 대책을 준용하겠다고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되면 2학기에도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에서 유지해달라고 안내했다. 상당수 학교는 학력 격차 확대를 우려해 2학기 매일 등교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 서울·경기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급이 2단계로 상향되면서 이 지역 학교의 2학기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됐다. 문 대통령은 “2학기를 맞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면서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상생과 포용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함께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이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할 현장 중 하나가 학교”라고 설명했다.‘그린 스마트스쿨’은 전국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정부의 포스트코로나 구상인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2025년까지 국비 5조 5000억원, 지방비 13조원 등 총 18조 5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노후학교 건물 2835개 동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 6월 AI(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지난달 전북 부안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한 데 이은 문 대통령의 세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창덕여중은 교사가 지어진 지 40년이 지났지만 전 과목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미래학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학교 도착 후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한 문 대통령은 태블릿PC를 받아들고 학생들과 함께 실감형 콘텐츠(AR)를 활용한 수학·과학 수업을 체험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학교 간 문 대통령 “‘그린 스마트스쿨’로 한국판 뉴딜 체감 기대”

    학교 간 문 대통령 “‘그린 스마트스쿨’로 한국판 뉴딜 체감 기대”

    文 “교육, 미래 핵심투자 분야”세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방문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창덕여중의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을 방문해 일선 학교의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전환 상황 등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 스마트스쿨을 통해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통한 변화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동행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해 15개 시도 교육감과 함께 그린 스마트스쿨 주제로 간담회를 열린 간담회에서 “교육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핵심 투자분야”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린 스마트스쿨은 전국 노후 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정부의 포스트코로나 구상인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가운데 하나다.“원격·등교병행, 학교·학생·학부모 덕분”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철저한 방역 체계 하에 성공적으로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한 것은 학교 현장과 학생, 학부모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2학기 대비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학교 도착 후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태블릿PC를 받아들고 학생들과 함께 실감형 콘텐츠(AR)를 활용한 과학 수업 등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서울 중구의 창덕여자중학교는 건립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전 과목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부는 그린 스마트스쿨을 위해 2025년까지 국비 5조 5000억원, 지방비 13조원 등 18조 5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노후학교 건물 2835개 동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지난달 전북 부안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한 데 이은 문 대통령의 세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산지보전협회,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한국산지보전협회,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한국산지보전협회(이하 ‘협회’)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열람하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여 새롭게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산지관리법 제46조에 의한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으로 산지전용타당성조사, 산림복지단지 및 자연휴양림타당성조사, 산림복원지원, 채석·풍력단지 및 송전시설 사후관리, 태양광발전설비 현장점검, 민북지역 산지복구 및 생태복원 설계, 산지정책연구, 산지공간분석 및 DB구축, 산지정보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 ‘산지관리 종합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산지관리법, 산림자원의조성및관리에관한법률, 산림복지진흥에관한법률,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정부위탁사업과 공공업무를 하는 협회의 전문성과 공공성 이미지를 강화하여 개편했다. 또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신규로 오픈하는 홈페이지는 이용자의 편의성 중심의 콘텐츠 구성과 협회에서 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고, 구체적으로 사업을 소개해 협회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현재 제공하는 대국민서비스 바로가기 기능 등을 활용하여 쉽고 간편하게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하고, 반응형 웹으로 PC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도 보기 편하게 리뉴얼 됐다. 협회 관계자는 “신규로 홈페이지를 오픈함으로써 협회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며 산지전문기관으로서의 공공성과 전문성이 홍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협회 홍보 동영상 및 브로셔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삽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차원 탄성파로 명량대첩 해역서 문화재 찾는다

    3차원 탄성파로 명량대첩 해역서 문화재 찾는다

    국내 연구진이 첨단 기술을 이용해 1597년 9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한 명량 일대에 묻힌 수중문화재 탐사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공동연구팀은 12일부터 명량해전이 있었던 전라남도 진도 울돌목 일대에서 수중문화재 공동탐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명량대첩이 벌어진 울돌목은 교역을 위해 오가던 중국 선박이나 도자기를 실었던 선박이 자주 침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유물을 포함한 당시 문화와 역사적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문화재 탐사 가치가 큰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친 조사로 많은 도자기와 전쟁유물을 발굴한 바 있다. 연구팀은 명량해전이 일어났던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4㎞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을 탐사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물살이 빠르고 수중문화재 대부분이 바닥 속에 깊이 묻혀 있어 잠수 조사가 쉽지 않아 유물 발굴에 애를 먹어왔다. 이번 탐사에 사용되는 3차원 탄성파 탐사시스템(EOS3D)은 수심 5~30m 연근해 저수심 해역의 해저지질구조와 이보다 더 얕은 지역에 묻혀 있는 물체들을 고해상도 3차원(3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수심은 얕지만 물살이 빨라 중대형 탐사선박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현지 조건을 감안해 소형선박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해저 탄성파 탐사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지난 4월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단지의 해저 매설케이블에 대한 3차원 영상화 실증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있다. 이번 공동 탐사연구는 2027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EOS3D을 이용해 해저유물의 크기와 상태, 종류를 3차원으로 파악해 수중문화재를 조사하고 발굴해 보호할 계획이다. 하지호 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번 탐사는 수중 문화재가 묻혀있을 만한 곳을 탐사기술을 이용해 찾아낸 뒤 잠수조사를 통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발굴하는 형식으로 탐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문화재 발굴과 보존을 위한 연구기술 저변을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재생에너지로만 가동하는 산업단지”…충남 당진시가 국내 처음 만든다

    “재생에너지로만 가동하는 산업단지”…충남 당진시가 국내 처음 만든다

    충남 당진시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만 공장을 돌려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단지를 만든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23년까지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시유지 45만 8900㎡(13만 8800평 상당)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Renewable Energy(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의 전력을 이 에너지로만 공급한다는 뜻이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RE100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 중이나 국내에 이 같은 산단은 아직 없다.당진시는 이 산단에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를 짓고 외부에서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공급받아 태양광 1.75㎿, 바이오매스 10㎿ 등 총 69.25㎿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제품을 생산할 친환경 기업들도 유치한다. 또 그린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전환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도 유치해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이 공존하는 산단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현대제철 등 대기업이 대거 입주한 당진은 화력발전소가 많아 전력자립도가 416%에 이르지만 환경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힘써왔고, 이 사업도 그 하나다. 또 직접 전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전기사업법 개정이 추진되는 것도 계기가 됐다. 총 사업비는 시유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150억원밖에 들지 않는다. 시는 곧 사업 시행사와 입주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김 시장은 “당진은 높은 전력자립도에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0.3%에 그쳐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등 환경 관련 리스크가 가장 큰 지방정부”라며 “석문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소진에 대비한 것도 있지만 당진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한다는 목표가 이 산단 조성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코로나 이후 친환경 산업 부각… 태양광·전기차 분야 주목

    코로나19 이후로 다시 한번 친환경 산업이 부각되고 있다. 아직 정착된 산업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세계 주요국들의 정책 방향성이 친환경으로 크게 변화되고 있다. 그 강도 역시 이전보다 강화되고 있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은 정책 측면에서 세부적인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의 친환경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그린딜 프로젝트, 미국의 그린 뉴딜 정책을 기초로 미래의 투자처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살펴보자. ●유럽 그린딜·美 그린 뉴딜 미래 투자처로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그린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위기에 직면하더라도 이러한 친환경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린딜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산업별로 환경 관련 지원안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다. 또 산업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와 자금조달 계획도 포함됐다. 미국은 상황이 복잡하다. 공화당 측은 환경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입장은 다르다. 미국 민주당의 환경 정책은 그린 뉴딜 정책이다. 10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봐야겠지만, 미국 민주당의 정책 기조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발전, 운송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서다. 전체 온실가스의 절반 이상을 발전, 도로, 교통 분야가 차지한다. 세계 주요국들이 친환경정책에 대한 관심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점에 비춰 보면,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를 지금부터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탄소배출량 규제 등 친환경정책이 본격화하면 태양광,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가 주목받게 된다. 관련 회사 개별 주식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나 투자상품을 눈여겨봐야 하는 시기다. ●신재생에너지 ETF 대표적 투자상품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ETF와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신재생에너지랩’ 등과 같은 상품이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중에서는 인베스코(Invesco)에서 운용하는 ‘PBW(Invesco WilderHill Clean Energy) ETF’가 대표적인 친환경 관련 투자상품으로 꼽힌다. PBW ETF 같은 경우는 신재생 관련 업체 중에 풍력, 태양열, 바이오연료, 지열 관련 산업에 투자하며, 한 종목의 편입 비중이 4%를 넘지 않도록 한다. 한국투자증권 순천지점 영업팀장
  • 군산항 활성화 대책 추진한다

    전북도가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군산항 화물유치 지원방안 용역을 실시해 이탈화물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북도는 수출 신선식품과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수입차 PDI센터(출고 전 차량 점검 시설)를 유치해 군산항을 원스톱 자동차 수출입복잡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석도국제훼리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석도국제훼리는 주 6항차 서비스와 신조선 2척 건조로 여객과 화물량이 늘어나는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현재는 화물만 주3회 운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중량화물 부두를 확보해 해상풍력지원항만으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6부두 야드 지반을 보강하고 노후항만 재생 시범사업을 진행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중량 기자재 해상 반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학 졸업반 1인당 60만원씩” …전남도 ‘희망 장학금’에 든든

    “대학 졸업반 1인당 60만원씩” …전남도 ‘희망 장학금’에 든든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 생활지원을 위해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을 마련하고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7일 전남도청 VIP실에서 가진 증서 수여식에는 김영록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과 최일 동신대 총장, 전남도내 대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금은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전남에 주소를 둔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총 20개 대학 6476명을 대상으로 1인당 60만원씩 제공된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당초 5800여명, 35억원 규모를 예상했지만 신청자가 폭주함에 따라 4억을 추가 마련해 총 39억원을 확보, 예정대로 6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이번 희망전남 장학금은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중 올해 진행이 어려운 해외연수 비용 등을 절감해 장학금으로 지급한 적극행정의 우수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역회사 취업을 꿈꾸는 심에스더 학생(목포대 4년)은 “워킹할리데이, 무역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력을 쌓고 있어 어학실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장학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학생(동신대 4년)은 “장학금을 전기기사 자격증 공부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희망한 기업에 입사해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민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최일 동신대 총장은 “지역을 지키는 여러분들의 손에 전남도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서울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의 가능성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록 이사장은 “희망전남장학금은 200만 도민이 여러분에게 주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빙하기를 이겨내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남도에서도 해상풍력, 바이오 등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전남인재육성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 522억 원 규모의 인재육성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와 공동으로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재육성분야 통합 플랫폼으로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기와, 나혼자 ‘차박 피서’는 처음이지?

    여기와, 나혼자 ‘차박 피서’는 처음이지?

    요즘 ‘차박’이 이색적인 여름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박은 이름 그대로 자동‘차’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여행 패턴이다. 그렇잖아도 폭발적으로 느는 추세였는데, 코로나19로 비대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거의 기름을 끼얹은 듯한 모양새다. 강원 평창과 정선 일대의 고원지대에 산재한 차박 명소들을 둘러봤다.●은하수가 흐른다… ‘천혜의 풍욕장’ 평창 육백마지기 영상 16도. 자동차 계기판에 찍힌 평창 육백마지기의 외부 온도다. 육백마지기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높드리’, 고랭지 경작지다. 도시의 여름밤이 24~25도를 넘나들 때 강원의 높드리에선 봄밤과 비슷한 기온의 공기가 흐르고 있는 거다. 여기에 바람까지 세차게 부니 여름 옷차림으로는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하다. 천혜의 ‘풍욕장’(風浴場)이 따로 없다. 피서를 겸한 차박이라면 역시 고원지대가 진리인 듯하다. 차박은 장점이 많다. 숙박비를 줄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곳 어디든지 숙소로 만들 수 있다. 예약의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 캠핑장이나 자연휴양림 예약을 해 본 이라면 이게 무슨 말인지 절절하게 알 터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최고 금기 사항, 그러니까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과 접촉하는 일’도 피할 수 있다. 아마 올여름 차박을 선택했다면 이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비교적 제한 없이 반려동물과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히 많다. 주로 쓰레기와 소음공해 등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평소 인적이 드문 곳에 차량이 몰리면서 로드킬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일반도로처럼 흔한 것은 아니지만 차가 자주 드나들다 보면 필연적으로 야생동물들의 삶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실제 육백마지기에선 갓 차에 치인 산토끼 새끼를 목격하기도 했다. 청옥산 정상(1233m) 바로 아래 있는 육백마지기는 말 그대로 면적이 육백마지기쯤 된다는 비탈면의 개간지다. 보통 1마지기가 논 200평이니 대략 12만평(40만㎡)쯤 될까. 최근까지 꾸준히 면적이 확장돼 현재는 1800마지기쯤 된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육백마지기에서 야영과 취사가 불가하다. 하지만 국내 최고의 차박 성지 중 한 곳이어선지 평일에도 ‘차박러’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특히 밤이면 머리 위로 은하수를 볼 수 있어 낭만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평창군 측은 차박러들의 양심과 선의를 믿는 형편이라고는 했지만,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면 결국 문을 걸어잠글 것으로 보인다. 차박러들의 협조가 절실한 대목이다. ●낭만에 인생사진은 덤… 대관령 휴게소·안반데기 대관령면의 옛 대관령 휴게소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차박지다. 예전엔 강릉 등 도시인들이 열대야를 피해 간단한 침구만 챙겨와서 자고 가던 곳이었는데 요즘엔 본격적인 차박의 명소로 자리를 굳혔다. 워낙 알려진 곳이어선지 캠핑카 등을 세워 놓고 장박하는 차량이 많아 다소 붐비는 편이다. 주변에 선자령, 만경봉 등 트레킹 코스와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삼양목장 등 둘러볼 곳이 많다. 강릉 쪽에선 안반데기가 대표적인 차박의 성지로 꼽힌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높드리 중 하나로 해발 1100m 고산지대에 대규모 고랭지 배추밭과 풍력발전단지가 어우러져 있다. 이곳 역시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고도가 높고 도시의 빛공해도 적어 별을 관찰하기 딱 좋다. 별빛 고운 밤하늘을 배경 삼아, 다양한 빛의 퍼포먼스를 곁들여 ‘인생 사진’을 찍으려는 연인들이 꽤 많이 찾는다. 수도권에서 안반데기로 가려면 도암호를 거쳐야 한다. 풍경이 고즈넉하고 찾는 이도 적어 곧잘 차박러들의 입길에 오르는 곳이다. 하지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차박을 하기엔 불편하다. ●들꽃도 반긴다… ‘하늘 아래 첫 휴게소’ 정선 만항재‘하늘 아래 첫 휴게소’라 불리는 정선의 만항재에도 차박을 할 만한 공간이 있다. 비포장이긴 하나 주차장도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다. 만항재는 들꽃의 명소다. 7~8월에는 별처럼 많은 야생화들과 만날 수 있다. 바로 이웃한 함백산 금대봉 역시 야생화 탐방으로 유명하다.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만항재 초입의 정암사에는 수마노탑이 있다. 산 중턱에 있는 7층 모전석탑(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 쌓은 탑)으로, 최근 국보(제332호)로 지정됐다. 정암사 아래 삼탄아트마인은 폐광을 활용한 문화공간이다. TV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하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와 그녀가 함께 편지를 묻는 장면 등이 촬영됐던 새비재도 풍경이 곱다.글 사진 평창·정선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경북 영덕 해안에 관광어트랙션단지 들어선다

    경북 영덕 해안에 관광어트랙션단지 들어선다

    풍광이 수려한 경북 영덕 해안가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의 관광어트랙션단지(체험 놀이시설)가 조성된다.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건설과 삼안은 영덕해맞이공원 해안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인근 지역에 2024년 2월까지 760억원을 투입해 순환 3.4㎞ 모노레일, 1.3㎞ 알파인코스터, 1.1㎞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를 포함한 관광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한다. 관광어트랙션 사업은 관광객 모집 효과가 뛰어나 국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덕의 경우 해맞이공원과 강구항 해상케이블카,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유명 관광자원과 연계돼 관광객 유치 극대화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가 영덕의 지역관광,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54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1632억원, 고용유발효과 799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가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등 영덕지역의 각종 국비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해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영덕을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의당 “한국판 뉴딜은 블랙홀…박원순 ‘조문 거부’ 의원 지지”

    정의당 “한국판 뉴딜은 블랙홀…박원순 ‘조문 거부’ 의원 지지”

    “뉴딜? 노동자 딜은 없고 대기업 딜만 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심차게 챙기고 있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블랙홀”이라고 맹비난하며 “더 늦기 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에 조문을 거부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잘못된 길로 접어든 책임은 청와대 정책실장을 정점으로 한 경제팀에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개념이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돌파구보다는 블랙홀에 가깝다”면서 “2025년까지 국비 114조를 투입해 190만개 일자리를 약속하는 향후 10년을 책임질 정책이지만 노동자나 시민과의 딜은 없고, 대기업과의 딜만 있다”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홍 부총리와 김 정책실장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文 “한국판 뉴딜로 지역경제 회복 발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접목한 그린스마트스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사업 역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리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긴밀히 결합해 지역 발전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면서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역 주도형 뉴딜을 추진하고자 하며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문 거부’ 류호정·장혜영에 “깊은 존중·지지” 배 원내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로 논란이 됐던 자당 소속 류호정 장혜영 의원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과 지지를 보낸다”고 옹호했다. 그는 ‘피해자의 편에서 피해자의 기준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박 전 시장의 변호사 시절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 기준은 정의당이 지켜온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21대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 시켜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 5㎿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착수

    울산 5㎿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착수

    울산시가 국책과제인 5㎿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울산시는 21일 시청에서 국내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전문 기업과 기관인 울산대, 현대스틸산업, 유니슨, 동서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사업 착수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연도 개발 목표인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 기준 연구, 상용화 풍력단지(예정)에 적합한 최적 부유체 개념 제시, 실증 후보지 발굴, 2단계 상세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위한 기관별 계획과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과제는 터빈-부유체-계류 시스템 통합 하중 해석과 축소 모델 수조 시험 등을 통해 최적의 실증용 터빈을 적용한 5㎿급 부유체를 제작하고 해상에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조선해양기술과 핵심 풍력 기반 기술을 개발, 접목해 저비용 부유체, 계류 시스템,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진단 시스템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공모 과제 1단계에 선정됐다. 울산대 주관(수행기관 울산시, 현대스틸산업, 유니슨, 동서발전)으로 2021년 1월까지 국비 4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과제는 1단계 2020년 5월∼2021년 1월, 2단계 2021년 2월∼2025년 4월 등 2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울산시는 2단계 사업(정부 출연금 270억원)에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에도 포함돼 관심과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5개 민간투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선도적인 울산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황금어장 내주는 해상풍력 지역 상생 성공사례 될까

    ‘한국판 그린뉴딜’ 핵심인 ‘서남권 해상풍력’ 조성사업이 지역 상생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9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해 고창·부안 앞바다에 2.4GW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확산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60MW 규모의 실증단지 구축에 이은 2단계 사업이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전북판 뉴딜’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북도는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으로 앞으로 10년간 일자리 9만개가 늘어나고 경제유발효과는 23조원에 이르며 해상풍력 관련 기업 30개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그러나 고창·부안지역 어민들은 바다에 200기의 초대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공사와 달라진 환경으로 황금어장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업체들이 배제돼 외지 업체들의 잔치로 끝날 수도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해상풍력 부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연간 381억원씩 받아 이를 모두 지역주민에게 지원함으로써 발전이익을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을 위해 풍력단지 내 10t 미만 어선의 통항을 허용하고 복합양식단지 조성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민상생을 위해 사업 설계부터 환경영향평가, 어업피해조사 등 모든 과정에 주민들을 참여시켜 투명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을 생산·납품하는 등 상생구조를 구축해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전, 약한 바람에도 운영 가능한 중형풍력발전기 개발 성공

    한국전력은 약한 바람에도 안정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중형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중소형급 풍력발전기는 풍속이 12m/s 이상 돼야 정격 출력을 낼 수 있어 바람이 강하지 않은 국내 환경에선 이용률이 저조했다. 한전이 개발한 200kW급 중형풍력발전기는 날개 길이를 늘여 바람의 힘을 받는 면적을 넓혔다. 10m/s의 낮은 풍속에서도 정격 출력을 낼 수 있다. 또 기어박스 없이 발전하는 직접 구동형을 채택, 효율을 높이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했다. 풍력발전기는 발전기에 기어박스가 연결된 기어형과 기어박스가 없는 직접 구동형으로 나뉜다. 기어형은 풍력발전기 내부의 발전기 크기가 작은 장점이 있지만, 고장 빈도가 높고 유지 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 이번 중형풍력발전기는 지난해 1월 전남 영광군에 설치된 뒤 시운전에 착수, 올 7월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쳤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풍향 조건과 입지를 고려했을 때 최소 2000기까지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kW급 2000기를 국산으로 사용한다면 현재 설치된 고가의 외산 중형풍력발전기 대비 약 8000억원의 경제적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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