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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SK·CIP 합작 국내 최대 ‘전남해상풍력’… 63빌딩 높이 발전기, 9만 가구 전력 생산

    [르포] SK·CIP 합작 국내 최대 ‘전남해상풍력’… 63빌딩 높이 발전기, 9만 가구 전력 생산

    전남 신안군 자은도 양산해변에서 11일 바라 본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마치 10개의 63빌딩이 솟아있는 듯 했다. 블레이드가 하늘로 솟았을 때 서울 여의도 63빌딩 보다 불과 22m 낮은 높이(약 227m)의 풍력발전기 10기는 매서운 겨울 바닷바람에 맞서 97m 길이의 블레이드를 쉼 없이 돌렸다. 블레이드는 1분당 약 9회 회전했고, 회전으로 해수면에 전달되는 풍절음은 위력을 증명하듯 날카로웠다. 각 발전기 설비용량은 9.6MW, 10기의 총용량은 96MW로 국내의 상업 운전 발전기 중 최대치다. 연간 약 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3억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호텔에서 열린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에 참석해 “그동안 한국이 해상풍력 관련 구상이 다수 있었지만 현실로 만들지 못했다”며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한국이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민간 주도로 준공·운영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연간 3억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4만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내고 있다. 상업 운전은 지난 5월부터 시작했지만, 전남해상풍력이 발전 안정성 등이 검증된 시점에 공식적으로 준공식을 연 것이다. 이날 돌아본 인근 O&M(운영 및 유지보수)센터는 각 발전기의 작동 여부, 발전량, 풍향·풍속, 온도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카다(SCADA) 시스템을 갖췄다. 발전기는 물론 변전소 등을 원격 제어하고 사고나 설비 고장 등을 상시 탐지해 대응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과 선박 무선통신장치 등도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 E&S와 글로벌 에너지 투자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는 2020년 특수목적법인 전남해상풍력 설립 후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다. 2017년 발전사업 허가 취득 후 2023년 3월 착공한 발전기 10기는 지난해 12월 설치를 완료했다. CIP의 토마스 위베 폴슨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과 글로벌 개발사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라며 “한국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진철 전남해상풍력 대표이사는 “1단지의 성공적 상업 운전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의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후속 프로젝트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사업은 풍력발전기 타워와 하부 구조물, 송전 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와 설치 장비를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조달해 국내 풍력 사업 생태계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기업의 별도 보증이나 담보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 및 원금 상환능력만으로 사업비를 대출받는 비소구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자금을 조달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해상 풍력 사업 중 비소구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첫 사례여서,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거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상생 효과도 작지 않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안군이 정부 지원금을 투입해 지역사회 개발을 준비 중이다. 발전소 이익의 일부는 주민참여형 사업을 통해 신안군민과 공유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육·해상 공사, 해상 현장 모니터링 등 상당 부분을 전남 지역 업체를 통해 진행했다”며 “전문 인력을 제외하면 2년 동안 지역민 다수가 공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경제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덕분에 인허가 단계에서 지역 민원 등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 김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E&S와 CIP는 1단지 준공에 이어 각각 399MW 규모의 2·3단지 준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등을 완료하고 2027년 말 착공 예정이다. 2·3단지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거쳐 지정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도 포함됐다. 계획대로면 2031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기 설비용량에 맞먹는 총 900MW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된다. 토마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해상풍력 개발과 관련한 한국의 공급망 기업, 양질의 인력을 토대로 2·3단지 완공도 충분히 속도 낼 수 있다”며 “관건은 인허가 단계의 간소화와 명확한 전력 개통 연계 시점 약속이다. 이 두 가지가 담보된다면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도·기후부, 기후 위기 대응 재생에너지 보급 협약

    전남도·기후부, 기후 위기 대응 재생에너지 보급 협약

    전라남도는 11일 해남 솔라시도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강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는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첫 지자체-기후부 협약으로 전남이 국가 에너지전환의 최전선에서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과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지역 상생 기반 마련과 전력망 확충과 계통 안전성 강화, 유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혁신 기술 개발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첨단기업 유치,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국가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RE100 산업단지 지정 등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 협약기관과 지방·유역환경청이 공동 참여하는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이 공식 출범해, 기후·에너지 정책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상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현장대응단은 권역별 민·관협의체를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자체·한전·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와함께 햇빛·바람소득마을, 영농형 태양광, 전력망 구축 등 지역 현안의 입지 발굴과 적합성 컨설팅, 금융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 초기 불확실성을 줄이고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 재생에너지가 막히면, 국가가 멈춘다’는 주제 발표와 함께 HVDC 조기 구축과 지역 전력망 확충, ESS 등 계통 효율화 설비 대규모 투입, 해상풍력 국가기간 전력망 지정, 진도 집적화단지 추가 지정 등 전남 재생에너지 핵심 현안을 정부에 집중 건의했다. 강위원 부지사는 축사에서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은 중앙정부, 지방·유역환경청, 한전, 에너지공단, 지자체가 함께하는 최초의 상시 협력체계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전남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발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AI 산업 발전, 국가 균형성장을 실현할 최적지”라고 말했다.
  • 제주형 바람·햇빛연금 ‘RE100 연금’… 도민 지갑 두툼해지나

    제주형 바람·햇빛연금 ‘RE100 연금’… 도민 지갑 두툼해지나

    제주의 바람과 햇빛이 단순한 자연 자원이 아니라, 도민의 안정적 수익으로 돌아오는 ‘재생에너지 연금’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도는 최근 도민이 직접 발전사업에 투자하고 매년 수익을 받는 ‘도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연금 제도’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그간 재생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확대됐음에도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혜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수익이 도민에게 직접 돌아오는 구조를 제도화한다. 이는 정부의 ‘햇빛·바람 연금’ 정책과 맞물려 있어 더욱 관심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햇빛연금 추진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핵심 내용은 도민이 회사채 등 형태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연 5% 수준의 이자와 함께 재생에너지 인증(REC)에 따른 추가 수익이 생긴다는게 골자다. 도 관계자는 “도민 1가구당 투자 한도 약 1000만원 책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설비시설 10㎞이내 마을 주민의 경우엔 최대 3000만원, 그 마을의 농어업인은 최대 40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에 가입하면 연간 50만원의 고정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REC 수익률 6∼13%를 받는다. REC는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증서로 1000kwH 당 1REC에 해당한다.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된 전력량에서 가중치를 곱한 양을 기준으로 발급된다. 지난 5월 기준 1REC의 평균가격은 육지 7만 2838원, 제주 8만 846원 수준이다. REC 판매에 따른 총수익을 투자자 수 등으로 나눠 분배하므로 해마다 REC 수익이 바뀔 수 있다. 도는 투자 가구당 REC 추가 수익을 60만원에서 130만원까지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가칭) ‘도민 RE100 펀드’를 조성하고 전문 운용기관을 선정해 도민 투자 모집과 발전사업 투자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2035년까지 풍력 5㎾가 추가 설치될 경우 도민 투자 기회가 약 3조 1000억원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도민의 개인 수익 확대뿐 아니라, 지역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재투자한다. 도는 대규모 태양광 인·허가 권한을 제주로 이양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기존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재생에너지 전반으로 확대한다. 일부 기금은 재생에너지 산업에 재투입돼 도민 수익 → 지역 투자 →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도는 이번 계획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수익 확대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의 바람과 햇빛은 도민 모두의 자산”이라며 “에너지 시장의 주체를 도민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 신안군 자은도 앞바다에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신안군 자은도 앞바다에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되는 전남 최초 해상풍력단지인 전남해상풍력 1단계 발전단지가 위용을 드러냈다. 신안 자은도에서 뱃길로 40여분 거리의 바다 한가운데 높이 230여 m에 날개(브레이드)가 100여m에 이르는 거대한 풍력발전기 10기가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풍력발전기는 248미터 높이의 63빌딩보다 20여m 정도 낮은 높이다.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 사업 중 국내 최대인 연간 96MW 규모로 약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11일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성환 기후부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토마스 위베 폴슨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 해상풍력1단지 준공은 국내 해상풍력 최대인 100MW급 규모이자 전남 최초의 민간 주도 상업용 해상풍력단지로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본격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풍력발전기 타워와 하부 구조물, 송전 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와 설치 장비의 75%를 국내 기업과 협력해 제작한 국산화 장비를 사용했다. 사업 주체인 SK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사인 CIP가 설립한 전남해상풍력(주)는 1단지에서 발생한 전력 판매 수익 일부를 주민 참여제도를 통해 신안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전남해상풍력(주)는 2027년부터 총 800MW 규모의 전남해상풍력 2단지·3단지 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또 영광군 낙월의 355M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고 신안군 우이도의 400MW급과 완도군 금일면의 600MW급 해상풍력단지도 내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량 35.6GW 중 62.4%인 22.2GW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2035년까지 30GW 규모의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내 최대 바다 발전소 ‘낙월해상풍력’, 첫 상업 운전 본격 개시

    국내 최대 바다 발전소 ‘낙월해상풍력’, 첫 상업 운전 본격 개시

    국내 최대 규모(총 364.8㎿)인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첫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지 2년, 착공한 지 21개월 만이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명운산업개발은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최초 전력거래 개시 승인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난 2일 발전기 1호기가 상업 발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20㎞ 떨어진 해상에 5.7㎿ 풍력발전기 총 64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7기가 설치됐다. 명운산업개발은 내년 6월까지 모든 발전기 설치를 완료해 순차 상업 발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단지가 최종 준공되면 국내 해상풍력발전 용량은 기존 352㎿에서 716.8㎿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명운산업개발 관계자는 “연간 약 25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전력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사업에는 대한전선, 호반산업, 삼해이앤씨, GS엔텍, 현대스틸산업 등 100여개 이상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풍력발전 공급망 형성과 경험 축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민참여제도를 통한 발전기금 출연, 지역기업 지원 등 주민 상생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명운산업개발 관계자는 “특정 대기업과 관련 협회의 근거 없는 비난, 고소·고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부·지자체의 흔들림 없는 정책 지원 등으로 극복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파트너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 해상풍력 설비 10.5GW로, 단가 내려 전기료 부담 던다

    4인 750만 가구 사용량까지 늘려항만·선박 규모 키워 보급 확대정부가 해상풍력발전 설비 용량을 매년 4GW(기가와트)씩 늘려 2030년 10.5GW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4인 가구 기준 현재 2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을 75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양까지 5년 새 약 30배가량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이를 통해 발전 단가가 낮아지면 국민은 전기료 부담을 덜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 2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해상풍력 기반 시설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설비 용량을 2030년까지 10.5GW, 2035년까지 25GW로 늘어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발전 단가는 2030년까지 1 (킬로와트시)당 250원 이하, 2035년까지 150원 이하로 낮아진다. 현재 상업 운전 중인 해상풍력발전소는 11곳(0.35GW)에 머물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이 더딘 건 항만·선박과 같은 인프라 부족, 사업 자금 조달의 어려움, 복잡한 승인 절차, 그리고 지역주민의 반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서 1년 동안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 발전기의 보급량은 0.6GW에 그친다. 정부는 항만·선박을 늘려 연 보급량을 4.0G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유일 해상풍력 설비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의 지원부두를 2선석에서 4선석으로 늘리고, 영일만항·새만금신항·울산 남신항에 지원 부두를 새롭게 설치한다. 인천항·군산항·해남화원산업단지에도 지원 항만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국내 2척뿐인 해상풍력 전용 설치 선박은 2029년 4척, 2030년 6척 이상으로 늘린다. 국민성장펀드, 미래에너지펀드 등을 활용해 투자하고, 보증 및 융자 한도를 늘려 민간 사업 투자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해상풍력 사업에 어민 등 주민이 참여하는 ‘바람 소득 마을’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올해 안에 조기 출범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어민·지역 주민이 참여해 이익을 나누는 상생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국내 최대 규모 ‘낙월해상풍력’, 첫 상업 운전 본격 개시

    국내 최대 규모 ‘낙월해상풍력’, 첫 상업 운전 본격 개시

    국내 최대 규모(총 364.8MW)인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첫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지 2년, 착공한 지 21개월 만이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명운산업개발은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최초 전력거래 개시 승인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난 2일 발전기 1호기가 상업 발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20km 떨어진 해상에 5.7MW 풍력발전기 총 64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7기가 설치됐다. 명운산업개발은 내년 6월까지 모든 발전기 설치를 완료해 순차 상업 발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단지가 최종 준공되면 국내 해상풍력발전 용량은 기존 352MW에서 716.8MW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명운산업개발 관계자는 “연간 약 25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900GWh의 전력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사업에는 대한전선, 호반산업, 삼해이앤씨, GS엔텍, 현대스틸산업 등 100여개 이상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풍력발전 공급망 형성과 경험 축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민참여제도를 통한 발전기금 출연, 지역기업 지원 등 주민 상생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명운산업개발 관계자는 “특정 대기업과 관련 협회의 근거 없는 비난, 고소·고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부·지자체의 흔들림 없는 정책 지원 등으로 극복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파트너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신안군, 해상풍력 국민 100조 펀드 추진

    전남도·신안군, 해상풍력 국민 100조 펀드 추진

    전남도와 신안군이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해상풍력 국민 100조 펀드 도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정순남 신안 발전사 협의체 위원장 등 해상풍력 관련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는 녹색에너지연구원 풍력산업실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해상풍력 국민 펀드 제도화와 법률 기반 구축, 국민 펀드와 해상풍력 산업 연계 전략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의 62%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은 올해 4월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지정됐다. 또 5월부터는 96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등 전국 해상풍력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상생을 위한 바람 연금 확대가 반영되고, 올해 6월 전남 22개 시군과 NH농협은행 전남본부, 발전사 등과 전남 도민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는 등 해상풍력 펀드 조성을 위한 기반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이 전남을 주목하는 이유는 2019년부터 블루이코노미 비전 제시를 통해 발 빠르게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해상풍력 도민 펀드 조성도 전남에서 먼저 추진하고 성과를 만들어 국민이 참여·투자하는 전국 단위 에너지 주권형 경제모델이 되도록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 어청도 주민들 해상풍력단지 100% 찬성, 전국 첫 사례

    어청도 주민들 해상풍력단지 100% 찬성, 전국 첫 사례

    전북 군산시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을 적극 찬성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1.0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어청도 해상풍력 사업에 주민들이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어청도 섬 곳곳엣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금 바로 지정해 주십시오”, “어청도의 간절한 목소리,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어민들의 삶을 보장해 달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는 다른 지역이 주민 반에 부딪쳐 수년간 표류하는 현상과 대조적이다. 이는 해상풍력 사업의 고질적 난제였던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군산시가 사업자를 배제하고 사업을 직접 계획·추진하며, 지역 이익공유를 핵심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어청도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에 최대 0.1의 가중치가 추가 부여되어, 확보된 수익은 수산업 공존·주민복지 등 공공사업에 활용된다. 실제로 어청도 해상풍력은 군산시가 지난 10월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정 신청한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초기부터 17차례의 민관협의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걸쳐 투명한 정보공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군산시의 노력과 충분한 소통은 어청도 주민들의 공감대는 물론 결국 사업 추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졌다. 이상철 어촌계장은 “어청도 주민 100%가 해상풍력사업을 찬성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집적화단지 지정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어청도가 발전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어청도 주민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섬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며 “주민수용성 확보라는 가장 큰 허들을 넘은 모범사례인 만큼 정부가 조속히 집적화단지를 지정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사설] 세계는 숨가쁘게 달리는데, 우리만 엉거주춤 원전

    [사설] 세계는 숨가쁘게 달리는데, 우리만 엉거주춤 원전

    세계 각국이 원전 속도전을 펴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현금 투자하는 총 7500억 달러 투자처에 대해 “원자력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대만 경제부는 퇴역한 제2·제3 원전의 재가동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지난달 28일 심사·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동일본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연이어 원전 재가동 용인을 밝히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그제 신규 원전 2기에 대한 공론화를 언급했다. 올 2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1.4기가와트(GW)급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해 2037~2038년 도입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김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연내 부지 공모를 하겠다고 한 만큼 올해를 넘기지 않고 절차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회의 결정 사항을 공론화하는 것이 옳은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공론화 핑계로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려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원전은 우리 주요 수출품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튀르키예 순방에서 원전 수출은 주요 의제였다.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얻기 위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정작 신규 원전 건설을 보류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내 탈원전, 해외 수출’이라는 모순을 반복하는 일이다. 인공지능(AI)은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린다. 엔비디아가 한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가동에 필요한 전기가 1GW로 원전 1기 용량이다.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바람·날씨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전력 생산이 들쭉날쭉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증설되는 평택 반도체 캠퍼스 등에도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AI 3대 강국’은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원전 없이는 허언일 뿐이다.
  • 금천구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수상

    금천구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수상

    서울 금천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금천구에 있는 기업 4곳이 혁신상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금천구 기업은 ㈜오티톤메디컬, 지오윈드㈜, ㈜세이프웨이, ㈜이원오엠에스 등 4곳이다. 특히 오티톤메디컬은 CES 2025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오윈드㈜는 수직축 풍력발전기, ㈜세이프웨이는 장애물과 단차 극복 모빌리티 기술, ㈜이원오엠에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착장 추천 플랫폼으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금천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CES 스타트업 전시관에 조성하는 서울통합관에 ‘금천관’을 마련한다. 금천구 지원으로 CES 2026에 참가하는 금천구 기업은 7곳이다. 그 중 5곳은 금천관에, 나머지 2곳은 각각 성균관대와 SBA 창업본부 부스에서 전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금천구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환 장관 “신규 원전 건설 공론화, 이달 안에 확정”

    김성환 장관 “신규 원전 건설 공론화, 이달 안에 확정”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여부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절차를 이달 안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2기’ 문제를 어떤 절차를 통해 판단할지 조만간 결정하겠다”면서 “절차 결정은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 확정된 11차 전기본에는 설비용량 1.4GW(기가와트)급 대형 원전 2기를 2037~38년 도입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김 장관은 11차 전기본을 존중하되, 신규 원전 건설 지속 여부는 공론 절차를 거쳐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가 늘어난다고 해서 곧바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 없이 가능한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발전 단가를 지속해 낮추겠다”면서 “조만간 육상 풍력발전 단가를 1kWh(킬로와트시)당 150원 이하로 낮추는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 단가는 원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석탄·액화천연가스(LNG)보다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석유화학 등 구조적 위기에 놓인 산업계에서 전기요금 인하 요구가 커지는 데 대해 김 장관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업종 간·기업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면서 “산업계가 현 위기를 어떻게 넘어설지, 어떤 방식이 적절할지 더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2040년 석탄화력발전소 완전 폐지’에 따라 예상되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단기 연구용역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 집중적으로 논의해 12차 전기본 발표 이전에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 여수 LNG 복합화력발전소 난립, 건설 중단 촉구

    여수 LNG 복합화력발전소 난립, 건설 중단 촉구

    전남 여수환경운동연합이 여수산단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2일 성명을 통해 여수국가산단과 인근 지역에 동시 추진되고 있는 6기의 대형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은 기후 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무책임한 에너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은 2600여MW로 전남의 전력 자급률이 이미 200%를 넘는 상황에서 지역 전력 수요를 크게 초과하는 과잉 공급 상태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다. 또 과잉 공급에 따른 발전소 간 경쟁 심화와 낮은 가동률, 송전 인프라 구축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등 심각한 경제적·환경적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LNG는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메탄을 배출하는 화석연료 기반 발전으로, 탄소중립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RE100에도 부합하지 않고 여수시가 남해안권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LNG 중심 투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방해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와도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또 대규모 발전소 동시 가동 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대기질 악화 및 주민 건강권 침해를 경고하고 개별 환경영향평가가 누적 부하와 메탄 누출 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과잉 집중된 LNG 발전소 계획은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도시광산

    [씨줄날줄] 도시광산

    스마트폰 한 대에는 금, 은, 구리, 팔라듐, 코발트, 니켈, 희토류까지 수십 종의 금속이 들어 있다. 폐휴대전화 1t(약 1만대)에서 채취할 수 있는 금은 200~400g. 일반 금광석 1t에서 나오는 3~5g을 능가한다. 이처럼 폐가전·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산업 원료로 재공급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도시광산’이라고 부른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때 2년간 기부받은 폐전자제품 6210만개에서 금 30㎏, 은 4100㎏, 동 2700㎏을 추출해 메달 5000개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한국도 일찌감치 도시광산 산업에 주목해 왔다.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금속별 재자원화율은 구리 99.3%, 알루미늄 95.5%, 리튬 48.4% 등이다. 구리의 경우 국내 수요량의 99.3%를 재활용으로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희토류다. 세륨,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 희토류의 국내 재자원화율은 사실상 0%다. 반면 애플은 인공지능(AI) 로봇 ‘데이지’로 시간당 200대의 아이폰을 분해해 희토류와 코발트를 추출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희토류 재활용 기술 개발에 195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풍력발전기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다. 한국은 희토류의 절반 이상, 전기차 모터에 필수적인 디스프로슘의 경우 80%를 중국에 의존한다. 올 4월 중국이 수출허가제를 도입한 직후 희토류 수입은 76% 급감했다. 산업안보 측면에서 봐도 도시광산 확보가 절박하다. 그런데도 국내 희토류 재자원화가 전무했던 것은 희토류별 세부 재자원화 통계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버려지고 얼마나 회수 가능한지 파악되지 않아 기업이 사업성을 검토할 근거조차 없었던 것이다. 미국발 관세 협상이 일단락되고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전략은 상수가 됐다. 관세 갈등이 환율전쟁으로, 환율전쟁이 공급망 각축으로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 선도 기업 선정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 선도 기업 선정

    대한전선이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선도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 재정지원, 세액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이를 통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기여를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건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케이블포설선(CLV)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을 통해 ‘턴키(설계·제작·시공 일괄 수행)’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또 640㎸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도 짓고 있으며, 국가 전력 인프라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를 준비 중이다.
  • 대한전선, 전선 업계 최초 ‘해저케이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대한전선, 전선 업계 최초 ‘해저케이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대한전선이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품목의 안정적 공급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선도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 재정지원, 세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선정 배경으로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이를 통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기여를 꼽았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2020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뒤 전용 공장 건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케이블포설선(CLV)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을 통해 ‘턴키(설계·제작·시공 일괄 수행)’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같은 투자 성과로 영광낙월·안마 해상풍력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공급망 내 입지를 구축했다. 이어 회사는 640㎸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을 짓고 있다. HVDC 포설선 확보도 검토하며 국가 전력 인프라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를 진행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한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밸류체인 구축에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확인한 결과”라며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과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남동발전 강기윤 사장 취임 1년…‘경영 성과·미래 비전’ 앞세워 공기업 체질 개선

    한국남동발전 강기윤 사장 취임 1년…‘경영 성과·미래 비전’ 앞세워 공기업 체질 개선

    한국남동발전이 강기윤 사장 취임 1년 만에 공기업 혁신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의와 도전’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강 사장은 조직문화 혁신과 실행력 강화에 집중해 경영성과 미래 비전 마련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했다. 27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취임한 강 사장은 민간 CEO 경험과 국회의원·도정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지지부진하던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하며 사실상 평가 1위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안 사업 해결 성과도 이어졌다. ▲분당현대화사업 공사 허가 ▲고성복합 LNG(액화천연가스) 배관공사 인허가 ▲10년 이상 지연됐던 해남태양광 규제 해소 등 숙원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노사 공동 협의를 통한 목재펠릿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개선, 광명·마곡 집단에너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현안 대응에서도 성과를 냈다. 강 사장은 중장기 미래 전략도 제시했다. 남동발전은 ‘2040 남동 미래로’ 비전 아래 석탄 중심의 발전 구조를 신재생·수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친환경 발전설비 2만 4000㎽ 구축과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간 3800억원 규모 신재생 기반 이익을 거두겠다는 이른바 ‘햇빛·바람 연금’ 구상도 그렸다. 삼천포발전소 폐지에 대비한 지역경제 대안도 제시했다. 폐지 용지에 3GW 수소 전소 발전단지와 해상풍력 전진기지를 조성해 2037년까지 생산유발효과 23조원, 일자리 5만 4000개 창출 효과를 예상한다. 지역 상생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강 사장은 “지역에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원칙에 따라 지역은행을 통한 자금 운용을 확대하고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대상 200억 원 규모 저금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행사 강 사장은 “이제 우리는 무사안일을 벗어나 실행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했다”며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발전공기업 대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 수소환원제철 전환전략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 ‘경북도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 수소환원제철 전환전략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가 탈탄소 철강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의 전환 및 활성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이칠구 의원)는 지난 26일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북형 수소환원제철 전환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탄소감축 흐름 속에서 경북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해법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국가 단위 R&D 투자를 기반으로 민간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지자체 차원의 직접적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포항·경주·영천·구미로 이어지는 경북의 금속 소재 산업벨트와 함께 울진 원전, 동해안 풍력 등 에너지 기반은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강점으로 평가했다. 수소환원제철은 기존 고로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철강의 저탄소 전환은 필수 과제이다. 연구회는 이칠구 대표의원을 포함해 포항·울진·영덕·울릉 등 동해안 지역구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철강과 에너지 산업 구조전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날 보고회에선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포스코 내 부지 확보,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식 제고, 규제 완화 방안 등 현실적 과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례 제정,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 경북형 저탄소 철강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의원은 “수소환원제철은 경북 철강산업의 생존전략이자 국가 산업경쟁력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경북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남, RE100 첨단 국가산단 유치 총력

    전남, RE100 첨단 국가산단 유치 총력

    전남도가 RE100(재생에너지 100%) 미래 첨단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부산물 순환 구조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 생태계를 완비한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미래 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는 지난해 9월 용역에 들어가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RE100 국가산단 유치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국토연구원 타당성 용역 검토에서 순천·광양 지역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이 우수하며 여수·고흥에서 추진 중인 13GW 해상풍력이 본격화되면 RE100 전력 기반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광양제철이 위치한 광양만권은 고로슬래그·분진·화학 부산물 등을 첨단소재로 재활용하는 순환형 산업생태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고 LG화학 등 앵커기업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산학연이 밀집해 국가산단 조성 여건 역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당성 용역 결과 RE100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117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약 120만평 규모의 수요가 확인됐다. 생산 유발 3조 5000억원과 부가가치 1조 2000억원, 고용창출 1만 4000명 등의 경제 효과도 예상됐다. 전남도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를 열고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은 26일(수)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종합일간지인 광남일보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치단체의 정책역량과 실행력, 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영광군은 소통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책, 국비 확보, 재생에너지 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큰 주목을 받은 정책은 영광형 햇빛바람 기본소득 제도다. 이 제도는 태양광(햇빛)과 풍력(바람) 등 천혜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이익을 주민 소득으로 전환하는 우수 사례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최초로 청년부군수제를 운영해 청년이 지역 행정의 중심에 서게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의 시각을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준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 총 1,203억 원에 달하는 국비 예산을 확보하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적 발판도 마련했다. 이는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철저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한 노력의 결실로, 향후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으로 군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머무르고,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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