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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주거안심종합센터 설치해 주거복지 고급화

    서울시가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주거 관리 서비스의 고급화를 위해 2024년까지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설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위주였던 주택 정책 패러다임을 관리와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1호 주거안심종합센터’가 마련된 용산 주거안심종합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주택을 잘 만들어 놓는다 한들 서비스가 잘 안 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주택 품질뿐 아니라 주거복지 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주거복지센터, 동주민센터 등에서 각각 제공해 온 주거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주거안심종합센터로 한데 모았다. 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는 임대주택 운영과 보수 등의 ‘주택관리’와 시민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돕는 ‘주거복지’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 관리 대상이 아니었던 300가구 이하의 소규모 임대주택에도 공용공간 청소, 시설 보수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771가구가 혜택받은 ‘1인 가구 주택관리’ 서비스는 올해 2000가구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쪽방, 비닐하우스 등에 사는 주거 취약 시민에게 무보증금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 상향’ 사업은 지난해 11개 자치구에서 올해 전 자치구로 넓힌다. 시는 용산을 시작으로 올해 강동·양천·동대문 등 4개 자치구에 센터를 마련하고 2024년 전 자치구에 센터를 개소하는 게 목표다.
  • 롯데마트, ‘그린스타’ 인증 획득… “친환경 경영·노력 인정받아”

    롯데마트, ‘그린스타’ 인증 획득… “친환경 경영·노력 인정받아”

    롯데마트가 최근 대형마트 처음으로 ‘그린스타’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품질,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서비스를 발굴해 인증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PB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원재료와 포장재를 도입하고 매장 내 시스템 운영에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쳐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PB상품 제작 시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 대체’ 등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며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라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자체 밀키트 브랜드 ‘요리하다’의 일부 상품들을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친환경 크라프트 포장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무라벨 생수’, ‘무라벨 탄산수’ 등의 PB 상품을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여가고 있으며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친환경 노트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PB 티셔츠와 우산 등 환경을 고려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콘셉트의 식탁 김 상품을 출시했다. 김의 묶음 포장재를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로 만든 ‘CJ 명가 직화구이김(20봉)’을 롯데마트 단독으로 내놨다. 롯데마트는 녹색 매장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51개점 옥상 및 유휴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10.1GW, 4인 가족 기준 약 2만 9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106개점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1월 ESG팀을 신설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출시될 상품은 물론, 기존 상품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리얼스 상품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이번 그린스타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상품 개발은 물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시장을 선도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농기원,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을 위한 심화교육

    경기도 농기원,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을 위한 심화교육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2년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을 25일부터 27일까지 체험 농장주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농촌교육농장은 학생들이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 벗어나 학교 정규수업과 연계한 ‘주제 중심 통합접근’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농장 현장에서 경험하도록 돕는 현장 체험교육 전문농장이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농장주는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경기도의 품질인증 농장은 32개소다. 심화과정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의 이해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안 작성 ▲국내외 사례 ▲교육프로그램 개발 실습 등으로, 기초과정을 이수한 농장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영수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과정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한 농촌교육농장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에 수도권 기업 등 투자유치 잇따라...새벽배송 컬리 등

    경남에 수도권 기업 등 투자유치 잇따라...새벽배송 컬리 등

    경남에 수도권 및 지역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와 진주시, 거제시, 창녕군, 하동군, 산청군 등 서부경남 5개 시군은 13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준엔지니어링㈜, 씨케이디㈜, ㈜아진피앤피, ㈜수협사료,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 등 5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투자협약에는 협약체결 5개 업체 대표와 조규일 진주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이재근 산청군수가 참석했다. 5개 기업 투자 규모는 모두 1291억원으로 26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해당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남지역 항공·조선과 미래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서부경남지역 균형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준엔지니어링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부지에 28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부품 제조 및 해양플랜트 관련 연구소와 제조공장 등을 신설한다. 씨케이디는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일원에 300억원을 투자해 선박구성 부품 제조시설을 갖춘다. 대구에 본사를 둔 ㈜아진피앤피는 창녕군 대성하이스코일반산업단지에 400억원을 들여 폐지를 재활용하는 포장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수협사료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양어사료 전문 생산시설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경남도 수산자원과와 함께 선정돼 하동군 대송산업단지에 251억원 규모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우리 쌀 제과제빵 전문기업인 효성식품 영농조합법인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산청군 산청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에 60억원을 투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업들의 투자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도 이날 ㈜컬리, ㈜이노필텍 등 2개사와 투자금액 760억원, 신규고용 810명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서 ㈜컬리는 630억원을 투자해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중소형 물류센터(FC)를 신설하고 79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노필텍은 130억원을 들여 의창구 동전산단에 가전제품 및 전자마스크 필터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 청년 우선으로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창원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협약 기업이 신속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컬리는 2015년 ‘샛별배송’으로 불리는 새벽 배송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이다. 데이터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신선식품 품질관리에 뛰어난 역량으로 새벽배송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기업이다. 컬리는 수도권 중심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난해 충청권, 대구, 부산, 울산으로 확대한데 이어 영남권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진해구 두동지구에 지방 첫 물류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내년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790명의 대규모 채용을 할 예정이다. ㈜컬리의 투자지역인 진해구 두동지구는 현재 쿠팡·LG 등 13개 기업의 첨단 물류센터가 운영되는 등 인접한 항만 배후단지와 연계돼 고부가가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물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노필텍은 공기청정기 필터 및 기능성 여과 필터 등 국내 탈취필터 시장 점유 1위인 강소기업이다. 2008년 설립 뒤 현재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본사를 두고 있는 LG전자 협력사이다. 고객사 수요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신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 기존 부산 강서구와 김해시 진례면 소재 2개 공장을 통폐합 하고 내년까지 의창구 동전산단에 필터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두 기업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대규모 고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서울 도심 개발, 높이제한 풀고 녹지 늘릴 것”

    “서울 도심 개발, 높이제한 풀고 녹지 늘릴 것”

    靑 개방 계기 녹지생태도심 추진주택 공급보다 부동산 안정 우선산은 부산 이전엔 “자해적 정책”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도심 개발과 관련해 높이 제한을 풀고 빌딩과 녹지가 공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가격을 자극하지 않고 공급을 한다는 틀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개방되는 시점을 계기로 서울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녹지생태도심 개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구현하면 공공 기여분이 많아지고, 이를 다 녹지 공간화할 것”이라면서 “1㎞ 위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모두 초록빛이 되도록 빌딩 숲과 나무 숲의 공존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7~8%에 머물고 있는 서울의 녹지 비율을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도 녹지생태도심이 되도록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조하에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급을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김성보 시 주택정책실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할 때도 이 점을 주문했고, 원 후보자와 통화할 때도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기조를 견지하고, 새 정부도 (신중한 기조를)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서민 공공주택 면적을 기존의 1.5배로 늘리고, 기자재와 설비의 품질도 높이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추진 중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국토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함께 손해 보는 ‘제로섬 게임’이 돼선 안 된다”면서 “몇몇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국가적인 견지에서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디에 2개의 금융도시를 추구하는 나라가 있냐”면서 “서울이 금융도시 라이벌인 싱가포르나 홍콩, 상하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 금융 중심이 되는 게 국가 비전에서 긴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윤 당선인께 분명한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관해서는 “최근 ‘페미 논쟁’을 비롯해 정치적 논쟁에 초연한 것이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생활 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게 우리 일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애인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는 “그간 무리하게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지하철 운행이 지장을 받게 하는 시위를 해 (장애인들의) 억울함과 불편함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 무리한 형태의 투쟁은 자제해 주길 간곡히 호소드렸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도심 높이제한 풀고 빌딩·녹지 공존 꾀할 것…부동산 가격 자극 없이 주택공급”

    오세훈 “도심 높이제한 풀고 빌딩·녹지 공존 꾀할 것…부동산 가격 자극 없이 주택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도심 개발과 관련해 높이 제한을 풀고 빌딩과 녹지가 공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가격을 자극하지 않고 공급을 한다는 틀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개방되는 시점을 계기로 서울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녹지생태도심 개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구현하면 공공 기여분이 많아지고, 이를 다 녹지 공간화할 것”이라면서 “1㎞ 위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모두 초록빛이 되도록 빌딩 숲과 나무 숲의 공존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7~8%에 머물고 있는 서울의 녹지 비율을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도 녹지생태도심이 되도록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조하에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급을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김성보 시 주택정책실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할 때도 이 점을 주문했고, 원 후보자와 통화할 때도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기조를 견지하고, 새 정부도 (신중한 기조를)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서민 공공주택 면적을 기존의 1.5배로 늘리고, 기자재와 설비의 품질도 높이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추진 중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국토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함께 손해 보는 ‘제로섬 게임’이 돼선 안 된다”면서 “몇몇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국가적인 견지에서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디에 2개의 금융도시를 추구하는 나라가 있냐”면서 “서울이 금융도시 라이벌인 싱가포르나 홍콩, 상하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 금융 중심이 되는 게 국가 비전에서 긴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윤 당선인께 분명한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관해서는 “최근 ‘페미 논쟁’을 비롯해 정치적 논쟁에 초연한 것이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생활 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게 우리 일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애인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는 “그간 무리하게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지하철 운행이 지장을 받게 하는 시위를 해 (장애인들의) 억울함과 불편함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 무리한 형태의 투쟁은 자제해 주길 간곡히 호소드렸다”고 덧붙였다.
  • GOS에 이어 통화품질 불량 논란까지…바람 잘 날 없는 갤럭시 S22

    GOS에 이어 통화품질 불량 논란까지…바람 잘 날 없는 갤럭시 S22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에 통화품질 불량 이슈까지 불거졌다. 8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와 IT(정보기술) 커뮤니티 등지에선 갤럭시 S22 이용자 중심으로 ‘콜드롭’ 현상이 나타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콜드롭은 전화가 걸려오면 알림 없이 부재중 전화 표시가 뜨는 현상이다. 심지어 부재중 표시조차 누락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통화가 이뤄지더라도 상대방의 음성이 제대로 안 들리거나 잡음이 들린다는 후기도 있다. 콜드롭 현상은 통신사나 자급제 여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수신 불량 문제와 관련해 전화수신이 안되거나 안내문자 등이 수신되는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 모델은 방수기능을 위해 제품 내부의 압력과 외부 압력을 맞추는 공기 통로가 후면 카메라 렌즈 주변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후면 카메라 렌즈 주변부에 폰케이스, 보호 필름 등이 부착돼있는 경우 상단 스피커나 수화부(리시버)에서 잡음이 들리거나 소리가 작게 들릴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커버나 필름 등을 제거해 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데이트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일부 이용자들은 콜드롭 현상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 멤버스에 글을 올린 한 이용자는 “통화때 상대 목소리, 폰에서 재생하는 목소리가 찢어져서 들린다”면서 “전화를 받았을 때 4초 정도 묵음상태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GOS 논란으로도 한바탕 곤욕을 치러야 했다. GOS는 게임 성능 향상과 발열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고성능 게임을 실행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등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춰 스마트폰의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아준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100만원 전후의 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하고도 제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고, 결국 GOS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 현역 수성 노리는 경남 창원·진주·김해시장 선거 민주vs국민의힘 격전 예상

    현역 수성 노리는 경남 창원·진주·김해시장 선거 민주vs국민의힘 격전 예상

    6·1지방선거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등 3개 주요 도시 시장 선거가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창원시장과 진주시장 선거에는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던 예비 후보가 체급을 낮춰 하향안정 지원을 했다. 김해시장 선거에도 광역단체장급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창원, 진주, 김해 세 지역 모두 현역 시장이 버티고 있는데다 시장실 입성을 노리는 예비 후보들이 줄지어 뛰고 있는 가운데 광역단체장급 후보까지 뛰어들면서 선거판세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민주당 현역 창원시장 재선 도전에 탈환 벼르는 국민의힘. 옛 마산·창원·진해 등 3개 시가 통합해 출범한 창원시는 인구 102만 8875명으로 광역시 규모다. 인구 100만명 이상인 경기 수원·고양·용인시 등과 함께 올 1월 특례시로 출범해 시 위상이 높아졌다. 시장이 되면 정치체급이 광역단체장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보수성향이 우세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 논란으로 당시 현역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59) 시장이 당선됐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9.13%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이 36.4%를 22.73%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허 시장외에는 다른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다. 허 시장은 4년 동안 운동화를 신고 열심이 뛰며 특례시를 이루고 제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창원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므로 시민들이 평가해 주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모두 9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강기윤 (62·창원성산구) 국회의원도 출마를 선언하고 시장선거에 뛰어들어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송병권(64) 전 진주시부시장, 장동화(59) 전 경남도의원, 조청래(58)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차주목(54)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 허영(62)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 전략본부장, 김상규(61) 전 조달청장, 김재경(61) 전 국회의원, 박지원(39)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특히 진주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경 전 의원은 최근까지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다 창원시장 선거로 방향을 틀었다. 김 전 의원은 “경남지사를 목표로 매진해 왔지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심끝에 창원특례시 도약을 위해 창원시장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은 경남의 수도이고 특례시로 성장해 시장의 권한과 위상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시민들이 중진의원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창원시장 선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차주목, 홍남표, 김상규 예비 후보는 마산고 동문이다. 홍 예비후보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했다. 준비된 경제시장임을 강조하는 김상규 예비후보는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1급 재정관리관 등을 거쳤다. 고위 관료 출신인 홍남표·김상규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한 뒤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창원으로 귀향해 창원시민들에게는 이름이 낯설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이화여대 건축학과 출신이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이 결정되면 창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허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의 치열한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허성무 시장이 48.2%를 득표해 30.1%를 얻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조진래 후보와 15.33%를 얻은 무소속 안상수 당시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재선노리는 민주당 현역 김해시장과 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등 공천대결. 김해시장 선거에도 경남도지사 후보로도 거론되던 박성호(56)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판해 경쟁이 뜨겁다. 인구 53만 6662명인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며 묘역이 있는 지역으로 경남 기초단체장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곳으로 꼽힌다. 보수성향이 우세한 경남에서 단단한 진보 지지기반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민주당의 성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허성곤(67) 현 시장을 비롯해 민홍철·김정호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이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49.33%를 득표해 민주당 46.23%를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도 기대감이 크다. 반면 민주당은 수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간에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당 모두 후보 공천 경쟁부터 치열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허성곤 시장이 62.65%를 득표해 28.32%에 그친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 경남 행정부지사로 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박성호 예비후보와 공윤권(52) 전 경남도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해 허 시장과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박 전 경남행정부지사는 김해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간부로 근무하며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국민의힘에도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홍태용(57) 김해갑당협위원장과 김성우(63) 김해을당협위원장 등 2명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시장선거에 뛰어들었다. 이밖에 박동진(48) GOOD개발그룹회장, 박병영(62) 전 경남도의원, 황전원(59)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진(66) 전 경남경찰청장, 양대복(58) 전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권성동 국회의원 보좌관 권통일(50), 허점도(62) 무료법률상담센터 소장 등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재선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역 진주시장에 민주당 입성 별러. 국민의힘 조규일(58)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경남도지사권한대행을 지낸 한경호 (59)전 경남도행정부지사가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전했다. 인구 34만 5957명인 진주는 보수성향 지지기반이 우세한 지역이다. 지금까지 치러진 시장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이 62.4%를 득표해 33.21%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을 29.19%포인트 앞섰다. 4년전 2018년 진주시장 선거에서는 조규일 현 시장이 52.1%를 득표해 45.7를 얻은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현역 조 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통과해 재선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에서는 한 전 경남도행정부지사와 박양후(56) 경상국립대학교 초빙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한 전 행정부지사는 진주고와 경상국립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지냈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진주을 민주당 후보로도 출마해 33.82%를 얻어 59.02%를 득표한 통합당(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에게 패했다. 한 전 부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과 경남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서부경남 중심도시 진주는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가진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 시장에 맞서 한기민(61) 진주미래연구소장, 강갑중(73)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조 부지사는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안전행정부 지방세정책과장, 경남도 정책기획관, 미래산업본부장, 서부부지사 등을 거쳤다. 경남도 부지사를 지낸 조 시장과 한 전 도지사권한대행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 팽팽한 선거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맛·향 풍부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 소주 맛 보세요”

    “맛·향 풍부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 소주 맛 보세요”

    증류식 소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증류 기술을 민간에 이전, 관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농기술원이 개발한 ‘증류주 품질 향상 숙성 기술’은 증류주 숙성 기간은 줄이면서 맛과 향을 증가하는 것으로 2012년 개발해 2013년 특허 등록했다. 기존 증류식 소주(곡물, 과일을 발효시킨 술을 끓여 순수 알코올만 뽑아낸 소주)는 증류후 약 1년 동안의 숙성기간이 필요해 장기 보관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증류주 품질 향상 숙성 기술’은 증류주에 공기를 넣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면서 숙성기간을 1~2개월로 줄였다.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증류식 소주를 만드는 곳은 연천 ‘연천양조(율무증류주·2020년 적용)’, 여주 ‘술아원(고구마증류주·2021년 적용)’, 평택 ‘좋은술(쌀증류주·2022년 적용)’, 용인 ‘J&J브루어리(쌀증류주·2021년 적용)’, 김포 ‘문배주양조원(수수증류주·2014년 적용)’ 등 5곳이다. 전통주점과 네이버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영순 작물연구과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류식 소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자체 기술로 개발·출시한 전통 소주들이 도민들의 주목을 받아 경기도 농산물 소비 증대와 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 전 생애주기에 걸친 ‘안전관리 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 전 생애주기에 걸친 ‘안전관리 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유일의 철도안전 전문기관으로 철도 전 생애주기에 걸친 안전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철도안전법에 따른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검사,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 철도 종사자 자격시험 관리, 철도안전정보 종합관리,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 결과 평가,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 등을 한다. 이 중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는 철도를 건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개량한 경우 정상운행 앞서 기술기준 검토와 시설물 검증, 영업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확인해 운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등 21개 사업에 대해 결과 검토를 수행했다. 최근 도시철도의 설비 노후화 및 신규 철도 구간 건설 등으로 결과 검토 대상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분당선(강남~신사), 신림선경전철, 경전선(진주~광양) 등을 포함한 19개 사업의 개통을 앞두고 결과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늘면서 일반철도와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개선·시정 명령이 지난해 총 300여건에 달했다. 공단은 단순 적정성 검토에 그치지 않고 철도 운영자가 개통 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있다. 시행 결과를 분석해 공유하고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과 경전철(신림선) 등 새로운 교통 시스템 도입에 맞춰 시험 항목 및 기준이 반영된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 지침을 개정했다. 특히 철도종합시험운행 품질 향상을 위해 철도 이용자인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점검단’을 가동하고, 신규 사업자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 효성, 스마트팩토리로 재도약·신뢰 두 토끼

    효성, 스마트팩토리로 재도약·신뢰 두 토끼

    효성은 올해 ‘고객 중심 경영,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최고 품질과 고객 신뢰에 기반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효성은 조직의 민첩성을 강조하는 등 ‘애자일 경영’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며 코로나 시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변혁의 시기에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 경영을 모든 경영 활동에 활용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 나간다. 또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섬유, 의류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부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섬유 최대 시장인 중국 북동부 지역 닝샤 지역에 공장을 신설하고 터키, 브라질 등에서는 증설에 나선다.
  • 와인의 진짜 종착역 ‘보르도’…세월과 사람 냄새에 취하네[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와인의 진짜 종착역 ‘보르도’…세월과 사람 냄새에 취하네[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돌고 돌아 결국 보르도 와인을 찾게 됩니다.” 클래식(고전)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지요. 와인의 클래식이라면 유럽의 최대 와인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레드와인을 떠올리는 데 이견이 없을 겁니다. 과거 이 지역의 패권을 두고 영국과 프랑스가 백년전쟁을 치렀을 만큼 실제로 인류는 보르도 와인을 무척 사랑해 왔죠. 하지만 오늘날 다채로운 와인의 세계를 즐기다 보면 보르도 레드와인 특유의 전형성과 전통성이 진부하게 느껴지는 단계가 찾아옵니다. 그러고는 “레드와인의 종착역은 부르고뉴(피노누아)”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부르고뉴를 예찬하게 되죠. 자고 일어나면 올라 있는 비싼 부르고뉴 와인값을 충당하느라 가산을 탕진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닙니다. 종착역 너머에 ‘진짜 최종, 마지막 종착역’이 있답니다. 바로 보르도 와인입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했던가요. 오랜 세월 와인을 마셔 온 고수들은 “돌고 돌아 처음 와인을 시작했던 보르도 와인으로 돌아오게 돼 있다”고 입을 모으더군요. 물론 취향의 문제이니 정답은 없습니다만 끝까지 가 본 이들이 “결국 보르도 와인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에게 보르도 와인의 매력을 물었더니 다음과 같은 경험담을 들려주더군요. 먼저 가격 경쟁력입니다. 피노누아 단일 품종으로 만드는 부르고뉴는 소량 생산해 공급 자체가 적은데 수요는 많아 가격이 지나치게 비쌉니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비싼 와인인 로마네콘티는 연간 생산량이 6000병에 불과하지만 보르도 지역에선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5대 샤토도 연간 10만병 이상을 생산해 공급이 안정적입니다. 1990년대부터 연간 400병 이상의 와인을 마셔 온 최희용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겸임교수는 “한 잔을 마시면 부르고뉴, 한 병을 마시면 보르도라는 원칙을 세우고 와인을 마신다”고 말하더군요. 자연의 영향이 절대적인 부르고뉴에 비해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는 것도 보르도 와인의 큰 매력입니다. 부르고뉴 레드는 피노누아 단일 품종으로 만들어져 작황이 좋은 해와 그렇지 않은 해에 만든 와인의 격차가 큽니다. 좋은 와인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죠. 하지만 보르도는 카베르네 쇼비뇽, 메를로를 중심으로 여러 품종을 블렌딩해 만들기 때문에 한 품종의 작황이 좋지 않다면 다른 품종이 메울 수 있는 틈이 존재합니다. 매해 달라지는 블렌딩 비율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죠.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니아들의 수집 욕구를 채워 줍니다. 타닌이 풍부해 수십 년 이상 보관 가능한 보르도 와인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와인의 맛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답니다. 껍질이 얇고 타닌이 거의 없는 피노누아는 20년 이상 숙성하는 건 무리여서 보르도만큼의 ‘올드 빈티지’ 매력을 느낄 순 없죠.
  • 꿀벌이 사라진다…밥상 위 먹거리와 함께

    꿀벌이 사라진다…밥상 위 먹거리와 함께

    “벌이 없었다면 꽃은 지금처럼 화사하지도, 향기롭지도 않았을 것이며 자연과 인간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미국 보존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소어 핸슨 박사가 저서 ‘벌의 사생활’에서 한 말이다. 손가락 마디 하나보다도 작은 벌이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는 의미다. 또 꿀벌이 사라지게 될 경우 인간도 최악의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는 경고와 다름없다.●식량 대다수 가루받이 의존도 높아 꿀벌과 인류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많이 인용되는 것은 “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도 4년 안에 지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는 문장이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상대성이론을 만든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로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있다. 꿀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생태학자와 생물학자들이 지적하듯 이 말은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절대’ 아니다. 꿀벌 전문가인 제프 올레턴 영국 노샘프턴대 생태학과 교수나 키스 델라플란 미국 조지아대 곤충학과 교수에 따르면 이 말은 1941년 발행된 양봉 관련 잡지 ‘캐나다 꿀벌 저널’에 실린 캐나다 양봉가의 글이 최초 출처다. 1965년 프랑스 과학 잡지에서 아인슈타인이 한 말로 잘못 인용하면서 확대 재생산됐다. 어쨌든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수분(가루받이) 매개자 통계’에 따르면 수분을 하는 동물로는 꿀벌 외에 나비, 나방, 말벌, 딱정벌레, 새, 박쥐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꿀벌과 나비다. 전 세계 야생 식물의 90%, 식용 작물의 75%가 동물의 가루받이에 의존한다. 꿀벌은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 중 71개 작물의 가루받이를 돕는다. 실제로 작물별 꿀벌의 가루받이 의존 정도를 보면 아몬드는 100%, 양파·호박 90~100%, 사과·망고 80~100%, 수박 70~100%, 식용유의 주 원료인 유채와 해바라기는 50~100%에 이른다. 유럽에서 꿀벌을 소, 돼지와 함께 세 번째로 중요한 가축으로 여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FAO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새, 박쥐 같은 척추동물 수분매개체의 16%가 심각한 멸종위기 상황에 있으며 무척추동물 수분매개체, 특히 꿀벌과 나비는 40%가 멸종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꿀벌과 나비의 급격한 감소에 대해서는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곤충 매개 작물, 전체 생산량의 35% IPBES는 생물다양성협약의 과학적 자문을 위해 2012년 설립된 기구로 기후변화협약 부속 과학자문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이들이 작성한 ‘수분매개체, 수분 및 작물생산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분 매개 곤충에 의해 재배되는 작물 생산량은 전 세계 작물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농산물 생산액 중 5~8%에 이른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2350억 달러(약 285조원)에서 최대 5770억 달러(약 700조원) 수준이다. 꿀벌이 사라지면 작물 생산뿐만 아니라 인간 생존 자체가 위험해진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꿀벌이 사라지면 매년 142만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바 있다. 과일 생산량은 22.9%, 채소는 16.3%, 견과류는 22.3% 줄면서 특히 임산부와 아동,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비타민A, 비타민B, 엽산 등 영양소 공급이 급격히 줄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렇다면 꿀벌의 잇단 폐사나 실종의 원인은 뭘까. IPBES에 따르면 꿀벌의 감소 원인은 크게 ▲서식지 감소 ▲병해충 ▲기후변화 ▲농약사용 ▲외래종 유입 ▲환경오염 6가지이다. 도시개발로 인해 꿀벌이 서식하고 꽃가루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농경지나 산지가 줄면서 집약적 환경에서 수확률을 높이기 위해 쓰는 농약이 해충뿐만 아니라 일반 곤충에게까지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꿀벌의 면역력이 떨어져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곤충 감염병이 쉽게 확산되는 것도 문제라는 설명이다.●꿀벌 폐사의 주범은 농약 이 중에서 가장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원인은 농약이다. 환경단체들은 ‘네오니코티노이드’라는 약제를 꿀벌 폐사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담배 속 니코틴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네오니코티노이드는 기존 살충제보다 독성이 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농약이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의대 연구팀은 네오니코티노이드는 극미량이라도 꿀벌에게는 치명적이며 꿀벌이 생산하는 꿀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하기도 했다. 스위스 베른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0개국 37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꿀벌연구협회’(COLOSS)에서 활동하고 있는 앨리슨 그레이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수학·통계학과 교수는 “꿀벌 폐사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로 특정 날씨 패턴이나 양봉환경에 따라 달라지고 여름철에 양봉 관리가 어떻게 됐는가에 따라 겨울철 폐사율이 달라진다”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의 천적인 각종 기생 진드기의 번식 기간이 길어지면서 꿀벌 폐사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벌 생태학자인 데이비드 굴슨 영국 서식스대 교수는 이달 초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분석 논문에서 “살충제 오염, 전자파 노출, 도시화, 온난화 등 꿀벌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대부분 인간의 활동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도,행정도 디지털 서비스 체제로 전환…5차 정보화계획 수립

    경기도,행정도 디지털 서비스 체제로 전환…5차 정보화계획 수립

    경기도가 민원서식 작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로 신분을 증명하는 행정 서비스를 도입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경기도 정보화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해 디지털 기반 경기도 행정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지능정보 사회를 선도하는 디지털 경기!’를 비전으로 사업비 1225억 원을 들여 ▲지능형 행정 혁신을 위한 선제적 디지털 기반 마련 ▲혁신주도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도민 중심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전략과제, 39개 이행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이행과제를 보면 도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민원징후 선제적 대응 예측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민원 징후 대응 예측 모니터링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 민원인의 성별·나이 등 인적 정보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해 도민 개개인 상황별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행정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서비스’를 추진해 민원서식 발급 시 인공지능을 활용, 대화방식으로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서식을 자동 작성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개별 행정시스템에 저장된 다양한 데이터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수집-저장-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여러 개 실물 신분증을 관리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반으로 신분 증명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경기지갑 앱’도 만든다. 도민들의 유휴 물품이나 재능 등을 공유하고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31개 시·군에 구축된 통합관제센터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단계적으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활성화를 통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산업단지’와 ‘혁신데이터센터’를 조성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메타버스 기반 체감형 관광 플랫폼’과 ‘비대면 문화예술전시 관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정책 시행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정보화위원회, 이행과제 추진협의체, 정보화 책임관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현행 정보화 전담 조직을 ‘과’ 단위에서 가칭 디지털융합국 같은 ‘국’ 단위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행정서비스 역량을 향상하고 지능정보 생태계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칵테일새우 쓴다” 아웃백 루머… 취준생 거짓말이었다

    “칵테일새우 쓴다” 아웃백 루머… 취준생 거짓말이었다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인수 이후 품질이 나빠졌다는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관련 게시물을 올린 20대 취업준비생이 “지난 3년간 아웃백을 방문한 적도 없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아웃백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아웃백 측은 기브미파이브에 나오던 오지치즈 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감자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다각도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치즈스틱으로 임시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치즈스틱의 원가가 오지치즈 후라이 보다 높아 원가 절감 차원에서 이를 변경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는 것이다. 아웃백 측은 수급이 원활해지는 대로 즉시 기존 메뉴로 바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비 백 립 제조 방식이 그릴에서 전자레인지로 변경됐다는 내용도 터무니없다고 전했다. 투움바파스타의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바뀌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웃백은 인수 전과 같은 새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메뉴나 레시피 변경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기존 런치타임 축소 지적은 인수 전 런치타임 연장으로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 시범 매장을 골라 오후 3시로 런치타임 마감 테스트를 한 후 전격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용 짜깁기해 허위 게시글 작성” BHC에 따르면 20대 취업준비생 A씨는 지난 17일 아웃백 온라인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사실이 아닌 글을 올렸다”며 사과했다. A씨는 “지난 3년간 아웃백에 간 적이 없고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짜깁기해 허위 게시글을 작성했다”라고 고백했다. 아웃백 측은 “고객에 대한 아웃백의 모든 노력과 진심이 묵살당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아웃백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철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루머로 더는 피해를 보는 고객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 향상, 메뉴 개발에 더욱 노력해 고객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인수 후 변해버린 아웃백?…bhc “근거 없는 루머 법적 강경 대응”

    인수 후 변해버린 아웃백?…bhc “근거 없는 루머 법적 강경 대응”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성 게시글에 대해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아웃백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아웃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백 측은 기브미파이브에 나오던 오지치즈 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감자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다각도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치즈스틱으로 임시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치즈스틱의 원가가 오지치즈 후라이 보다 높아 원가 절감 차원에서 이를 변경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는 것이다. 아웃백 측은 수급이 원활해지는 대로 즉시 기존 메뉴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투움바파스타의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바뀌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웃백은 인수 전과 같은 새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메뉴나 레시피 변경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기존 런치타임 축소 지적은 인수 전 런치타임 연장으로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 시범 매장을 골라 오후 3시로 런치타임 마감 테스트를 한 후 전격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백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루머로 더는 피해를 보는 고객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 향상, 메뉴 개발에 더욱 노력해 고객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72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선정,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58개 새일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산업 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 센터에서는 고부가가치 과정 62개, 기업맞춤형 과정 177개, 전문기술과정 83개, 일반훈련과정 407개를 운영한다. 직업교육훈련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 4000여명이 참여하며, 훈련과정은 무료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제약품질관리 분야다. 기업맞춤형 과정에는 세무사·법무사 사무소 연계형 과정, 경영지원 회계사무원, 노무행정 전문 등이 포함된다. 전문기술 과정은 지식재산 전략전문가, 품질종합관리,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전문가, 조선업 기초 전기 여성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여가부는 특히 올해부터 광역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훈련과정개발팀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수요조사에 기반한 훈련 직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여성인재 양성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도 확대 운영하고,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서비스도 8개 부처 11개 과정 25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2020년 새일센터 직업훈련과정에 1만 1023명이 참여했다. 수료율은 95.5%, 취업률은 73.8%를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훈련과정은 취업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훈련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 “李 기본주택, 전월세 수요 뒷받침” “尹 원가주택, LH노마진 개념”

    “李 기본주택, 전월세 수요 뒷받침” “尹 원가주택, LH노마진 개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혼탁한 정쟁으로 치닫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마지막까지 관심 두는 정책이 있다. 주택 공약이다. 집 문제 때문에 지친 이들이 그만큼 많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의 부동산 책사들에게 7일 공약을 두고 나오는 비판과 오해에 대해 물었다. 우선 두 후보가 공히 내놓은 ‘대규모 주택 공급’ 공약을 잘 따져 봐야 한다. 이 후보는 서울 107만호 등 전국 311만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윤 후보(임기 5년간 250만호)보다도 61만호 많다. ‘진짜 달성할 수 있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후보 측은 가능하다고 본다. 권순형 민주당 부동산개혁위원회 총괄부위원장은 “현 정부가 2025년까지 205만호 공급 계획을 세웠는데 연간 50만호 안팎을 짓는 수준”이라면서 “차기 대통령 임기가 2027년 5월까지여서 공공이 중심이 된다면 105만호는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 역시 대규모 공급을 약속했다. 특히 임기 내 수도권에만 130만~150만호(인허가 기준)를 공급하는 등 수요에 부응해 집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집값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자칫 ‘공급 과잉’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윤 후보의 부동산 공약 수립을 주도한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은 여전히 모자란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집값 안정세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이 규제로 막혔고, 기준금리가 반년 새 3차례 올라 자금이 돌지 못하면서 거래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2인 가구가 늘고 있고, 수도권 주택 중 34%(동 수 기준)가 30년 이상 되는 등 더 나은 집에서 살고 싶은 수요는 많다고 봤다. 두 후보의 상징적 공약에 대한 비판도 있다. 이 후보의 기본주택에 대해서는 “결국 임대주택인데 자산으로서 자기 집을 사려는 2030세대의 수요를 채워 줄 수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있다. 기본주택 공약 수립에 관여한 임재만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기본주택은 자산 축적용이 아니라 전월세 수요자를 위한 정책”이라고 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보다 품질 좋은 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이 후보는 대신 집을 사려는 이들을 위해서는 신규 공급 가구 중 30%는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 역시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LTV를 80%까지 올려 준다. 윤 후보의 원가주택을 두고는 “엄청난 국가 재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 교수는 “(비판하는 이들이) 개념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기우로 청년원가주택은 기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던 공공분양주택에서 마진을 없애 가격을 낮춘다는 개념”이라면서 “이윤은 포기하지만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청년원가주택에는 재정 지원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 “기본주택도 임대인데…집살 기회 놓치는 것 아닌가요?” 민주당 참모에 물었다

    “기본주택도 임대인데…집살 기회 놓치는 것 아닌가요?” 민주당 참모에 물었다

    <부동산, 대선 캠프에 까칠하게 묻다 : 1회 이재명 후보 편> “2025년까지 205만호 공급 계획은 확정남은 1년 반 공공 중심 105호 공급 가능”“기본주택은 전월세 수요자 위한 정책주택 구입자 위한 LTV 상향, 취득세 감면도 있어”“토지배당제, 지역 화폐로 나눠주면 국민 90%에 이익” 사흘 앞으로 다가운 대선이 사생결단식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정책 선거가 사라졌다. 혼탁한 정쟁 속에서도 부동산 공약 만큼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다. 그만큼 집 문제를 두고 지친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은 양강 대선후보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을 만들어온 핵심 관계자들에게 공약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물었다. 공약이 담고 있는 철학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다. 첫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부동산 참모 등에게 기본주택과 토지이익배당제 등에 대해 물었다.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공약은 ‘물량 폭탄’ 수준의 주택공급(서울 107만호 등 311만호)을 통해 집값 안정과 시민들의 살집 마련을 돕고, 1주택자 등에게는 과도한 세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현실화 가능성 등을 두고는 일각에서 의구심을 제기한다. ①진짜 311만호 공급할 수 있을까? 우선 ‘311만호 공급이 실현 가능하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목표 물량(임기 내 250만호)보다도 많다. 수도권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내면 집값은 잡히겠지만,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주택 수(30만호)의 10배 수준을 실제로 공급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다. 이 후보 측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권순형 민주당 부동산개혁위원회 총괄부위원장은 6일 “현 정부가 2025년까지 205만호 공급 계획을 세웠는데 연간 50만호 안팎을 짓는 수준”이라면서 “차기 대통령 임기는 2027년 5월까지여서 1년 반 동안 공공이 중심된다면 105호만호는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 보통 집을 공급하지 않는 민간 건설사들과 달리 공공이 맡으면 안정적으로 주택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실제로 311만호를 짓는다면 오히려 과잉공급이 돼 미분양이 속출하고, 집값이 급락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권 부위원장은 “2020년 이후 국내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1·2인가구가 증가해 주택 수요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②주택 매매 수요 채워줄 공약 있나?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주택’(140만호 공급)을 두고도 일부 비판이 있다.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만 내고 역세권 등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도록 한 공공주택이다. 이를 두고 “2030세대 등 수요자들은 자산으로서 주택 매입 욕구가 있는데 기본주택은 이런 수요를 못 채워준다”는 비판이 일부 제기된다. 과거 기본주택 정책 수립에 관여한 임재만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기본주택은 자산 축적을 위한 게 아니라 전·월세 수요자를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기존 공공임대주택보다 품질 좋은 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대신 집을 사려는 이들을 위해서는 신규 공급 311만 가구 중 30%는 청년에 우선 배정하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며, 취득세도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③토지이익배당은 걷고, 종부세는 경감하고…자가당착 아냐? 이 후보의 ‘토지이익배당제’를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토지배당제가 민간 보유 토지에 세금을 걷어 토지가 없거나 적게 보유한 국민 90%에게 배분한다는 게 핵심이다. 비판하는 쪽에서는 “이 후보가 종합부동산세 경감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증세 성격의 토지배당제를 추진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두고 남기업 민주당 부동산개혁위 부위원장은 “종부세는 1주택자에 대한 과세 등 불합리한 점을 손보겠다는 취지”라면서 “보유세를 지역화폐로 배당하게 되면 토지가 없거나 조금 가지고 있는 이들은 혜택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 측은 토지배당제를 밀어붙이지 않고,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에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 즉석 더덕구이와 대추 카라멜, 몸 값 높아진 임산물

    즉석 더덕구이와 대추 카라멜, 몸 값 높아진 임산물

    정부가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쇼핑몰 입점 및 한류 스타 등이 출연하는 영상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임산물 수출 확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출 목표액은 전년(4억 5000만 달러)대비 11.1% 증가한 5억 달러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이 2020년(3억 8000만 달러)보다 18.6% 증가했다. 우선 한류 확산 및 온라인 중심 유통·소비 확산을 고려해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 경연대회 등을 통한 한국 식문화 전파와 조리법 보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류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발굴·판촉사업 등 지원 업체 선정시 한류시장조사 노력도를 평가에 반영한다. 온라인 입점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해외 풀랫폼별 한국 임산관 개설 및 농식품부와 해수부 소매점포(안테나숍)과 협업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중·일 등 선진시장은 아마존 등 대표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하고, 한류 영향이 크고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신북방 등에는 한류스타 또는 유튜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영상을 활용해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산나물류와 곶감류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채식·건강식품 등을 내세워 가정 간편식 등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기반을 구추키로 했다.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인 ‘케이 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의 임산물 품질기준을 마련해 임산물에 대한 해외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체계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임산물 수출연합회 등 단일화된 창구를 운영하고 전문 상담사(컨설턴트)가 수출업체가 방문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수출 확대로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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