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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경영 특집] CJ그룹, 토종 농수산물 우수종자 연구·개발·보급

    [상생경영 특집] CJ그룹, 토종 농수산물 우수종자 연구·개발·보급

    CJ그룹은 회사의 중심 사업 분야인 식품 제조와 밀접하게 연관된 농수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상생 활동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상생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근본적인 농수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종자법인 ‘CJ브리딩’을 출범했다. CJ브리딩은 우수한 토종 농수산물 종자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쌀, 콩, 녹두, 고추, 배추, 참깨, 김 등의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우수 종자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농가를 대상으로 개발된 종자를 보급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또 CJ제일제당이 업계 최초 상생 브랜드로 선보인 ‘즐거운 동행’은 연 매출 6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즐거운 동행은 중소기업에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등 품질 및 판매 향상을 위한 기술과 유통망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말 CJ제일제당과 경북 경주의 떡류 전문기업인 미정이 함께 선보인 떡볶이 제품 ‘밀당의 고수’는 즐거운 동행 출범 이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CJ제일제당은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부서인 ‘CSV(공유가치창출) 경영팀’을 신설하고 지역 사회와의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가격은 낮게, 상품 품질은 높게… ‘이랜드 타운힐스’ 반비례 법칙

    가격은 낮게, 상품 품질은 높게… ‘이랜드 타운힐스’ 반비례 법칙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역 역세권 입지-선호도 높은 72㎡, 84㎡ 중소형 아파트 단지 김포 한강신도시에 이랜드건설이 이달 공급할 예정인 ‘이랜드 타운힐스’가 뛰어난 상품성에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랜드건설은 ‘이랜드 타운힐스’를 3.3㎡당 평균 900만원 대의 분양가에 내놓기로 결정했다(펜트하우스 제외). 기존 공급된 한강신도시 내 타 단지들이 3.3㎡당 1,0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공급된 것과 비교해 파격적인 금액이라는 평이다. 실제로 부동산 114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현재 김포지역 새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3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운양동에서 3.3㎡당 900만원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의 일이어서 이번 ‘이랜드 타운힐스’의 공급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랜드 타운힐스’가 이처럼 파격적인 금액으로 분양하는 것은 이랜드그룹의 경영철학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이랜드그룹은 광고금액 등의 거품을 대폭 줄이는 대신 상품의 본질에 집중해 값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 지난 35년간 패션·유통업계에서 성공을 이어 왔다. ‘이랜드 타운힐스’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그룹의 경영철학을 그대로 적용하여 입지나 평면 구성이 우수한 상품을 타 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요자들에게 공급한다. 이랜드 측은 ‘이랜드 타운힐스’를 인간의 기본욕구인 ‘의식주’는 물론 쉬고 꾸미고 놀 수 있는 ‘휴미락’까지 갖춘 ‘원스탑 라이프스타일 아파트’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제공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이어지는 팬트리동선, 복층으로 구성된 펜트하우스 등의 혁신평면은 물론, 단지 내 4개의 테마가든, 어린 자녀를 위한 유러피안 키즈빌리지 등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이랜드 타운힐스’는 총 55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72, 84㎡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입지 또한 뛰어나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 역세권이며, 유치원, 초중고교, 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마포, 상암, 여의도, 마곡지구 등 주요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직장인 수요자의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처럼 입지, 가격, 상품성 세가지를 겸비한 ‘이랜드 타운힐스’ 아파트에 대해 한강신도시 및 김포시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역세권 프리미엄이 제공되는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elandtownhills.com)와 NC백화점 강서점에 샘플하우스를 오픈했고, 이달 말김포시 장기동 2083-2 (김포경찰서 옆)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분양문의 : 1800-091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국화꽃 짙은 향에 나비만 끌릴까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국화꽃 짙은 향에 나비만 끌릴까

    “국향 그윽한 ‘함평천지’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전남 함평군 함평읍을 가로지르는 함평천변에 지난 25일 들어서자 국화 향이 코끝을 스친다. 2만종 100억 송이의 국화가 15만여㎡ 규모의 엑스포 공원 내 억새와 습지, 구릉에 자생하는 나무들과 뒤섞여 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국화꽃 무리에 넋을 잃을 정도이다. 주변은 알곡이 여물어 고개 숙인 수수와 형형색색의 가지, 호박, 초가집 등이 어우러져 시골의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가족이나 연인들은 국화 옆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느라 바쁘다. 매표소 옆 출입구는 국화 무더기에 예술가의 손길이 더해진 ‘마법의 성’이 우뚝 솟아 있다. 터널식 성문을 지나는 동안 농도 짙은 국화향이 온몸에 가득 밴다. 늦가을 휴일을 맞아 국향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 이야기’란 주제로 펼치는 ‘2015 대한민국 국향 대전’은 지난 23일 개막,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함평군은 매년 봄 열리는 나비축제장(엑스포 공원)을 가을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 장으로 바꿔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로 12년째이다. 꽃과 자연, 생태를 소재로 한 이 축제가 거듭될수록 함평이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역 농수축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국향대전은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배치된 각종 체험장을 순회하는 코스로 즐기면 된다. ‘마법의 성’(출입문)을 지난 얕은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돌면 다육식물관이 나타난다. 칸네, 데로사, 백망릉, 암석극, 메니넨시스, 크리스마스, 대극과, 기린각, 금청각 등 모두 2500여종 2만 1000여분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내부에 조성된 인공 구릉지 곳곳에는 각종 국화가 사람 키보다 큰 아프리카산 선인장류와 섞여 이국적 운치를 선사한다. 이곳과 자연생태관을 연결한 호박터널도 일품이다. 폭 6m 길이 40m로 조성된 호박터널엔 보우짱 등 10여종 100여그루의 호박이 심어졌다. 녹색, 황색, 흰색 등 형형색색의 호박이 넝쿨째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 터널은 관람객들의 사진찍기 필수코스이다. 공중에 아슬아슬 매달린 호박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히 셔터를 눌러댄다. 호박 터널을 지나 자연생태관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천국이다. 출입문에 나무로 조성된 다람쥐 집이 눈에 띈다. 다람쥐들이 먹이를 먹거나 철망 터널을 지나며 나무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80㎡의 자연 생태관은 관람로를 따라 물길이 이어지고, 중앙에 조성된 인공폭포 연못엔 대형 잉어들이 노닌다. 함평만에서 서식하는 농게, 달랑게 등을 볼 수 있는 갯벌 관찰장을 비롯해 양서·파충류 존, 패류·갑각류 존, 수생식물관찰장 등으로 나뉜다. 살아 움직이는 남생이, 민물조개, 민물 새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미영(37·여·광주시 서구)씨는 “휴일을 맞아 국화 구경도 하고 아이들에게 생태공원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왔다”며 “풍경이 인공적인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자연생태관과 이웃한 전시관에는 160㎏짜리 슈퍼 호박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왕골 돗자리 체험관, 나비 등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이 이어진다. 이들 관람 코스를 지나 밖으로 나오면 억새와 국화길을 따라 대형 국화탑이 눈에 들어온다. 국화탑 꼭대기엔 한자로 ‘광화문’이란 문패가 붙어 있다. 주변의 노송과 어우러진 대형 국화꽃 탑이다. 광화문 꽃 터널에 들어서자 각종 동물 모형이 눈에 띈다. 돼지, 소, 말, 코끼리, 기린, 개 등 동물 모형들이 국화꽃으로 재현됐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존도 마련돼 있다. 국화로 장식된 뽀로로와 친구들, 하트 모형, 나비모형 등이다. 주변에는 어린이와 연인들이 이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각 작품 사이에는 억새와 색깔이 각기 다른 수십종의 국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지천이 국화로 깔렸다. 관람객 이모(56·대구시)씨는 “중앙 광장에 이번 축제의 주제가 모두 집약된 것처럼 보인다”며 “한 뿌리에서 1536송이를 피워낸 ‘천간작’ 등 모든 국화 조형물이 예술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중앙 광장 주변에 조성된 ‘국화분재 전시관’은 중장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 등이 정성스레 길러낸 370여점의 국화분재는 고아한 자태와 앙증맞은 포즈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유영미(50·광주 북구)씨는 “국화 분재가 이렇게 기품이 넘치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직접 길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육식물관 등을 거치지 않고 ‘마법의 성’에서 곧바로 중앙광장으로 향해도 된다. 광장~식용국화 따기체험장~군립미술관~버드(새)존~제1천간작~9층 꽃탑~촛불길~자연생태관 순으로 둘러보는 코스이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15만여㎡)과 생태습지공원(7만㎡)에 오색옥국·현애국 등 국화 30만본과 197개의 조형분, 식용국화 5만본, 산책로 국화 55만본 등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그야말로 국화 천지를 방불케 한다. 주변엔 특산품 판매장, 공예품 판매장, 체험장, 휴게소,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가을엔 날씨가 좋아 국화 품질 역시 예년보다 우수하고 나들이하기에도 적절하다”며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17일 동안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20여만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평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지역개발 분야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지역개발 분야

    두동지구 20년 장기민원 해결 정기원 경남도 항만물류과(토목 6급) 규제완화추진단에 참여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법 개정을 추진하고 두동지구 투자자를 직접 유치했다. 사업협약 및 시공약정 체결 등 거버넌스형 개발사업을 두동지구에 시행해 20년 장기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특히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경제자유구역 창조경제를 이끌어 4조 7000원에 이르는 투자유치와 8000명 이상 고용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미기록 돌발 병해’ 연구 성과 권진혁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최근 10년간(2005~2014년) 영농현장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미기록 돌발 병해의 생리·생태 및 방제법 등 균학적 특성을 연구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보고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장에서 농작물 병해충 임상진단 의뢰 때 신속·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어려운 문제를 잇달아 해결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안전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을 거들었다. 모노레일 국산화·창의 디자인 황두철 대구시 도시철도건설 설계과 (토목 6급) 국내 최초로 도입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건설과정에서 핵심기술 국산화 및 가공선로 지하화, 교각 디자인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민 참여형 건설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함께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최초의 경전철 성공사례를 일궜다. 모노레일 원천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세계 모노레일 총회와 아시아·태평양 레일이벤트에 소개되기도 했다.
  • [동정] 이우일교수, 최세균원장, 김만수시장

    [동정] 이우일교수, 최세균원장, 김만수시장

    ●이우일(사진, 61)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5년 기계의 날” 행사에서‘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열공학의 응용범위를 생산공정으로 확장해 생산성·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우일 교수와 함께 곽노권 한미반도체 대표, 이상록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진현 포스코 기술총괄 등이 함께 수상했다.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은 28일 오후 3시부터 경북대 상주캠퍼스 10호관에서 “말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2015년 제3차 KREI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KREI는 농정 현안에 대해 농촌 현장에서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 밀착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KREI 현장토론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토론회에는 최세균 KREI 원장과 이정백 상주시장이 인사말을 한다. 지인배 KREI 박사가 “말산업 육성 현황과 발전 방안”, 서명천 말산업연구원 박사가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토론한다. ●김만수(사진) 부천시장이 28일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5 부천아트밸리 발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창의의 날개 달고 비상하는 부천문화예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1월3일까지 50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국악, 오케스트라, 밴드, 연극,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의 문화 예술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5년째 진행 중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컴포트화’ 충격·흡수 5배 차이

    ‘컴포트화’ 충격·흡수 5배 차이

    편안 구두로 인기를 끄는 ‘컴포트화’가 제품별로 충격·흡수 기능에서 5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포트화는 굽이 낮고 넓으며 밑창이 푹신하다. 노년층이 선호해 ‘효도화’로 불리기도 한다. 요즘에는 젊은 층도 많이 찾는다. 서울YWCA가 26일 내놓은 컴포트화 20개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보행 시 체중 등에 가해지는 충격·흡수에서는 국산 브랜드인 ‘소다’가 1.13J(줄·에너지 단위)로 성능이 가장 좋았다. 러닝화(0.51~1.12J)보다도 우수하다. 반면 이탈리아 브랜드 ‘제옥스’(0.22)와 아디다스의 ‘락포트’(0.22), 일본의 ‘아사히’(0.25)는 성능이 떨어졌다. 소다와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이다. 발의 피로도와 연관 있는 ‘족저 압력’(걸을 때 발바닥이 받는 압력)에서는 평균 71.5㎪(킬로파스칼·압력 단위)로 비교적 우수했다. 이는 러닝화(40~70㎪)보다 높지만 경량화(81.9㎪)보다 낮은 것이다. 족저 압력이 가장 낮은 제품은 영국 브랜드 ‘클락스’로 41.3㎪였다. ‘락포트’(51.7㎪)와 국산 제품인 ‘바이네르’(60.4㎪)도 낮은 수준이었다. 금강제화 ‘바르베르데’(89.9㎪), ‘제옥스’(86.7㎪), 일본의 ‘제프리아뜰리에’(86.3㎪)는 압력이 클락스의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최은주 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부장은 “기능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컸고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도 전체 20% 정도에 불과했다”며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층져 보고 사용 용도와 활동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물산,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최고층 빌딩 건설

    삼성물산,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최고층 빌딩 건설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칼리파를 건설한 삼성물산이 동남아시아 최고 빌딩을 건설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27일 말레이시아 국영 투자기관인 PNB 자회사가 발주한 총 공사비 8억 4200만 달러(약 9500억원) 규모의 ‘KL 118 타워 프로젝트’(?조감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KL 118타워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지하 5층, 지상 118층, 총면적 67만 3862㎡ 규모의 복합개발 시설로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총 49개월이며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지 시공사인 UEM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품질 및 안전관리 등 공사를 총괄 수행한다. 삼성물산의 지분은 전체 공사비의 60%인 5억 500만 달러(약 5700억원)다.  KL 118타워는 높이 644m로 2019년 준공 시점에는 동남아시아 최고층 빌딩이 되며 세계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고층 부르즈칼리파(162층, 828m)와 말레이시아의 상징인 페트로나스타워(88층, 452m) 등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과 기술력,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등과의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에서 현재 2개의 플랜트와 2개의 빌딩 공사를 수주해 총 4개 프로젝트, 15억 3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화 2만종 1억송이가 모였다

    국화 2만종 1억송이가 모였다

     “국향 그윽한 ‘함평천지’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전남 함평군 함평읍을 가로지르는 함평천변에 지난 25일 들어서자 국화 향이 코끝을 스친다. 2만종 100억 송이의 국화가 15만여㎡ 규모의 엑스포 공원 내 억새와 습지, 구릉에 자생하는 나무들과 뒤섞여 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국화꽃 무리에 넋을 잃을 정도이다. 주변은 알곡이 여물어 고개 숙인 수수와 형형색색의 가지, 호박, 초가집 등이 어우러져 시골의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가족이나 연인들은 국화 옆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느라 바쁘다. 매표소 옆 출입구는 국화 무더기에 예술가의 손길이 더해진 ‘마법의 성’이 우뚝 솟아 있다. 터널식 성문을 지나는 동안 농도 짙은 국화향이 온몸에 가득 밴다. 늦가을 휴일을 맞아 국향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 이야기’란 주제로 펼치는 ‘2015 대한민국 국향 대전’은 지난 23일 개막,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함평군은 매년 봄 열리는 나비축제장(엑스포 공원)을 가을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 장으로 바꿔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로 12년째이다. 꽃과 자연, 생태를 소재로 한 이 축제가 거듭될수록 함평이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역 농수축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국향대전은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배치된 각종 체험장을 순회하는 코스로 즐기면 된다. ‘마법의 성’(출입문)을 지난 얕은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돌면 다육식물관이 나타난다. 칸네, 데로사, 백망릉, 암석극, 메니넨시스, 크리스마스, 대극과, 기린각, 금청각 등 모두 2500여종 2만 1000여분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내부에 조성된 인공 구릉지 곳곳에는 각종 국화가 사람 키보다 큰 아프리카산 선인장류와 섞여 이국적 운치를 선사한다. 이곳과 자연생태관을 연결한 호박터널도 일품이다. 폭 6m 길이 40m로 조성된 호박터널엔 보우짱 등 10여종 100여그루의 호박이 심어졌다. 녹색, 황색, 흰색 등 형형색색의 호박이 넝쿨째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 터널은 관람객들의 사진찍기 필수코스이다. 공중에 아슬아슬 매달린 호박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히 셔터를 눌러댄다.  호박 터널을 지나 자연생태관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천국이다. 출입문에 나무로 조성된 다람쥐 집이 눈에 띈다. 다람쥐들이 먹이를 먹거나 철망 터널을 지나며 나무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80㎡의 자연 생태관은 관람로를 따라 물길이 이어지고, 중앙에 조성된 인공폭포 연못엔 대형 잉어들이 노닌다. 함평만에서 서식하는 농게, 달랑게 등을 볼 수 있는 갯벌 관찰장을 비롯해 양서·파충류류 존, 패류·갑각류 존, 수생식물관찰장 등으로 나뉜다. 살아 움직이는 남생이, 민물조개, 민물 새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미영(37·여·광주시 서구)씨는 “휴일을 맞아 국화 구경도 하고 아이들에게 생태공원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왔다”며 “풍경이 인공적인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자연생태관과 이웃한 전시관에는 160㎏짜리 슈퍼 호박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왕골 돗자리 체험관, 나비 등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이 이어진다.  이들 관람 코스를 지나 밖으로 나오면 억새와 국화길을 따라 대형 국화탑이 눈에 들어온다. 국화탑 꼭대기엔 한자로 ‘광화문’이란 문패가 붙어 있다. 주변의 노송과 어우러진 대형 국화꽃 탑이다. 광화문 꽃터널에 들어서자 각종 동물 모형이 눈에 띈다. 돼지, 소, 말, 코끼리, 기린, 개 등 동물 모형들이 국화꽃으로 재현됐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존도 마련돼 있다. 국화로 장식된 뽀로로와 친구들, 하트 모형, 나비모형 등이다. 주변에는 어린이와 연인들이 이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각 작품 사이에는 억새와 색깔이 각기 다른 수십종의 국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지천이 국화로 깔렸다. 관람객 이모(56·대구시)씨는 “중앙 광장이 이번 축제의 주제가 모두 집약된 것처럼 보인다”며 “한 뿌리에서 1536송이를 피워낸 ‘천간작’ 등 모든 국화 조형물이 예술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중앙 광장 주변에 조성된 ‘국화분재 전시관’은 중장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 등이 정성스레 길러낸 370여점의 국화분재는 고아한 자태와 앙증맞은 포즈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유영미(50·광주 북구)씨는 “국화 분재가 이렇게 기품이 넘치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직접 길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육식물관 등을 거치지 않고 ‘마법의 성’에서 곧바로 중앙광장으로 향해도 된다. 광장~식용국화 따기체험장~군립미술관~버드(새)존~제1천간작~9층 꽃탑~촛불길~자연생태관 순으로 둘러보는 코스이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15만여㎡)과 생태습지공원(7만㎡)에 오색옥국·현애국 등 국화 30만본과 197개의 조형분, 식용국화 5만본, 산책로 국화 55만본 등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그야말로 국화천지를 방불케 한다. 주변엔 특산품 판매장, 공예품 판매장, 체험장, 휴게소,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가을엔 날씨가 좋아 국화 품질 역시 예년보다 우수하고 나들이하기에도 적절하다”며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17일 동안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20여만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평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동정] 이문우 한양대교수, 김만수 부천시장,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용만 두산그룹회장, 신용문 대표

    [동정] 이문우 한양대교수, 김만수 부천시장,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용만 두산그룹회장, 신용문 대표

    ● 이문우(사진) 한양대 영어교육과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도 판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한양대가 지난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사회문화적 변인들이 제 2언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주 연구 분야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언어 이데올로기, 제 2언어 학습자 정체성, 소외 계층을 위한 영어교육 등을 주제로 다수의 SSCI급 논문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급 논문을 발표해 왔다. 이 교수의 이번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는 이러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는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번 청장협의회에서는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해 ‘외국인 투자기업 자본증자시 조세감면 규정개선’ 등 8건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했다.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26일 두산타워에서 박용만 회장, 동대문 상권 대표, 지방자치단체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했다. 초기 재원으로 박용만 회장이 100억원, 두산그룹이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냈다. 재단 초대 이사장은 김동호 단국대 석좌교수(전 문화융성위원장)가 맡았다. ●김만수(사진)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83.3%의 부천시민여론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경기도의 반상회를 통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요청은 찬반의견이 대립되는 사안으로 적절치 않다며 경기도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중자동차용 프레스 금형 제조업체인 신라엔지니어링의 신용문(60)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업계에서 처음 3차원 측정기술을 도입해 금형의 품질을 높이고 국내 시장의 물량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로 거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중요무형문화재 100호 ‘옥장’ 장주원 선생

    [명인·명물을 찾아서] 중요무형문화재 100호 ‘옥장’ 장주원 선생

    ‘하늘이 내린 장인(天工).’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옥장’ 장주원(79) 선생에 대한 찬사다. 5000년 옥공예 역사를 지닌 중국의 전문가들도 그가 만든 작품을 보면 “신기(神技)에 가깝다”며 혀를 내두른다. 중국 등 동양권에서 옥은 사회적 신분을 드러내는 장신구였다. 장 선생은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고 권위의 ‘옥룡장’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특급 명장’에 올랐다. 외국인이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장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단절된 전통 옥공예를 복원하고 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국보급’ 장인으로 꼽힌다. 옥 종주국을 자처하는 중국 옥공예 전문가들도 그를 스승으로 모시기 위해 안간힘을 쓸 정도다. 중국의 대부호 등으로부터 ‘귀화’를 요청받기까지 했다. 장 선생이 옥을 만지는 기술 중에서 구슬 속에 또 다른 구슬을 빚어내는 ‘환옥 기법’은 3D, 4D 영상 기술로도 복원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 준다. ‘환주 기법’과 ‘고리연결 기법’, ‘회전 관통 기법’ 등도 신기에 가까운 독보적 기술로 알려졌다. 회전 관통 기법은 옥 원석에 5㎜가량의 좁은 구멍을 뚫고 내부를 파내 주전자와 연적 등을 만드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곡면을 따라 수작업을 해야 하는 초정밀 기술이다. 지난 17일 전남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공원 내 전통 옥공예 전시관에서 그를 만났다. 전시관에서는 중국의 옥 출토품 20여점과 그가 50여년간 손수 빚은 공예품 200여점이 살아 숨 쉬듯 빛을 발한다. 장 선생은 “5년만 더 살 수 있다면 꿈을 꼭 이루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꿈은 미완성 작품을 끝내고 전시관과 아카데미를 열어 전통 옥공예를 예술의 한 분야로 올려놓는 것이다. 미완성 작품 중의 하나는 올해로 24년째 작업 중인 ‘코리아 환타지’. 그는 당초 5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에 돌입했으나 5배도 넘게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역사적 관점이 변하면서 수정을 거듭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환타지는 3t짜리 흑옥 원석에 단군시대~현대사에 이르는 상징적인 사실(史實)을 새기는 대작이다. 현재 60%가량 완성됐다. 그가 온 힘을 쏟는 작품이다. ‘9층 탑 벼루’에도 ‘송림칠현’을 재현하고 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죽림칠현’에서 착안했으며 단군왕검·을지문덕·세종·이순신 등 역사적 영웅들이 소나무 숲에서 담소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불교의 ‘오백나한도’와 ‘5대양6대주 향로’도 만들고 있다. 이 향로에는 6대주를 상징하는 용 6마리와 5대양을 나타내는 봉황 5마리가 새겨진다. 이미 완성된 대작을 보면 다보탑(흑옥), 미륵반가사유상(흑옥), 녹옥 봉황 연 향로, 황옥 용컵, 백옥 매화다기, 흑옥 해태 이중 연결고리, 청옥 원앙 삼사자 향로, 재스퍼 입식관통주전자, 백옥 봉래산 향로, 녹옥 사해태향로, 백옥 봉황 연향로 등이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한 손끝과 예술혼이 느껴진다. 그는 “지금은 작품을 디자인하는 데 예전처럼 시간을 쓰지 않는다”며 “옥 원석을 보고 주전자를 구상하면 떨어내야 할 부분이 곧바로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짐작하게 한다. 장 선생은 “옥 연마 과정에서 각각 5㎜와 7~8㎜를 파 들어갈 때 손끝에 느껴지는 온도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며 “50여년간 온몸에 밴 동물적 감각이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그의 옥공예에 대한 몰입은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가족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갇혔던 아픈 과거도 있다. 40대 초반이던 1978년 겨울, 유달산 아래 작업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옥 지휘봉 제작을 의뢰받고 만드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다. 당시 가족들 앞에서 수석을 가리키며 “흑룡이 불을 뿜으며 하늘로 올라간다”고 얘기하거나 추운 겨울에 난방이 안 되는 작업실에서 러닝셔츠 바람으로 땀을 흘리며 작품을 구상하다가 오해를 샀다. 그는 목포에서 한의원을 하는 할아버지와 금세공에 종사한 아버지 덕택에 넉넉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광산 개발에 손을 댔다가 망하면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 11명이나 되는 부양가족을 위해 20대 초반인 1959년 상경, 종로4가 금은세공장에서 일하면서 기초 기술을 익혔다. 28세 때인 1964년 종로2가의 보석 전문 공예사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옥을 다루게 됐다. 그는 옥에 매료된 이유에 대해 “당시 고리가 부서진 중국산 옥 향로 제품의 수리를 의뢰받았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막막했다”며 “그때 옥공예를 해 보겠다고 맘먹었고 그 후 2주간 접신한 무당처럼 밥도 못 먹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신열에 시달렸다”고 회상했다. 옥공예에 흠뻑 빠져든 것이다. 목포와 서울을 오가며 옥 기술 연마에 정진했다.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옥 표면의 균열을 열처리해 강도를 높이는 기술 등도 그의 독창적 아이디어다. 이런 노력으로 탄생한 작품의 예술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1984년 한 언론사의 초대전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공예품이 공개되자 언론매체나 문화계 인사들은 “하늘이 내린 장인”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1987년 전남도 무형문화재, 1996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제 ‘옥장’으로 지정됐다. 미국 텍사스 힐우드 뮤지엄 초대전, 중국 베이징 공예박물관 초대전, 프랑스 베르사유 박람회 전시 등이 잇따랐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에 상설 전시관 개관도 구상하고 있다. 또 비취옥 등이 많이 생산되는 미얀마에 옥공예 학교를 개설한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구가 각각 10억명이 넘는 중국과 인도 시장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나이가 79세인데도 말이다. 장 선생은 “대량생산되는 중국 옥공예품의 품질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감성을 불어넣는 수공예로 종주국인 중국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모리 미술관이나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에서 한국 옥공예의 진수를 보여 주는 게 마지막 꿈이다. 글 사진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밀리타 커피머신 보상판매 연장… 카페오 CI 100만원 할인 기회

    밀리타 커피머신 보상판매 연장… 카페오 CI 100만원 할인 기회

    커피 음용 빈도가 주식인 김치와 쌀밥을 넘어선 지 오래다. 커피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피 애호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커피의 향과 맛을 따지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이용해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는 고품질의 커피를 즐기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밀리타 코리아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 10월 4일까지 진행된 커피머신 파격 보상판매 이벤트를 연장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밀리타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 2차 보상판매 기간 동안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카페오 CI 및 카페오 솔로, 카페오 솔로앤밀크를 이전 보상판매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보상판매 이벤트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인증하면 카페오 CI를 100만원 할인해 준다. 또한 캡슐커피머신, 반자동 커피머신을 인증하면 카페오 솔로와 솔로앤밀크를 15만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인증하는 커피머신의 브랜드와 기종은 상관없다. 이벤트는 밀리타 코리아 홈페이지 및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일부매장과 롯데 하이마트 전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된다. 밀리타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면 5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밀리타는 독일의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커피기업이다. 밀리타가 선보인 ‘카페오 바리스타’는 유럽에서도 최고라 일컫는 제품으로, 품질은 물론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 기능 부분까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의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 2014를 수상하고, 플러스 엑스 어워드를 통해 유럽 혁신 브랜드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밀리타 코리아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elittakorea.com) 또는 전화(02–574-874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되면 다해´…짝퉁 팔며 성매매 알선에 디도스 공격

     수억원에 달하는 ‘짝퉁’ 명품을 판매하며 경쟁업체를 광고해주는 사이트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을 한 것으로도 모자라 성매매까지 알선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표법·성매매알선등행위에관한법률·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강모(29)씨를 구속하고 성매매알선을 도운 혐의로 정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명품패션’이라는 이름의 블로그에 ‘루이뷔통·구찌·샤넬 명품 가방 팝니다’라는 글을 올려 1472명을 상대로 가짜 가방과 시계 등을 판매해 3억 3500여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달 13일에는 컴퓨터 2대를 이용해 디도스 공격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해외직구업체 등 경쟁사 광고를 대행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해 접속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강씨는 블로그를 통해 연락한 구매자 정보를 중국 짝퉁 도매상에게 넘겨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게 하는 방법으로 영업했다.  하지만 품질이 조악해 교환·환불 요청이 많았으며,결국 위조상품을 판매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에 잡혔다.  일반적인 짝퉁 판매업자로만 보였던 강씨는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다른 범행까지 속속 드러났다.  경찰이 부산 사무실에 급습했을 때도 디도스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으며,이메일에서는 성매매를 알선하는 메일도 발견됐다.  강씨는 정씨와 함께 올해 3월부터 부산 해운대구의 오피스텔 8개를 임대해 여성 20여명을 고용, 남성 1000여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1억 5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단속을 피하려고 성매수 남성의 사진을 대포폰으로 미리 받아 신분을 철저히 확인했으며, 화대 14만원을 받아 9만원은 성매매 여성에게 배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 등은 경찰에서 “쉽게 돈을 벌 방법을 찾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홈플러스 ‘F2F 남성수트’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홈플러스 ‘F2F 남성수트’

    홈플러스는 가을을 맞아 신사의 상징 ‘남성수트’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수트 가격은 9만 9800원으로 홈플러스 매장 내 패션브랜드인 ‘F2F’를 통해 판매한다. F2F는 기존 ‘Florence&Fred’에서 F2F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새롭게 선보이는 SPA 패션브랜드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Florence&Fred를 통해 비슷한 가격대의 남성수트를 시범 판매했다. 이때 기획 수량 대비 수트 판매율 85%를 기록,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F2F로 새 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대표상품 남성수트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트는 슬림한 실루엣, 가벼운 무게감의 울라이크 소재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테일러드, 슬림 두 가지 핏과 8개 사이즈의 팬츠로 구성해 소비자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했다. 브리티시 감성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F2F 남성수트는 정장이 필수인 남성 직장인을 비롯해 기존 수트의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취업준비생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F2F가 시중가 대비 우수한 품질의 수트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국외생산 덕분이다. 홈플러스는 국외생산 힘이 있는 외국 각지에 생산라인을 확보, 소비자들이 의류 구매 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는 니즈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경북 성주, 성주맛집으로 먹거리 여행 떠나자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경북 성주, 성주맛집으로 먹거리 여행 떠나자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 가을, 맑은 경치와 풍미 좋은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름진 땅과 따뜻한 기후로 잘 알려진 경북 성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가을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경북 성주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다양한 야생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가야산야생화식물원과 전통이 살아있는 한개마을을 들 수 있다. 두 여행지는 가장 걷기 좋은 성주대표 힐링 여행지이자 성주 가볼만한 곳들로, 날이 선선한 가을에 방문하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당연히 여행하면 맛집도 빼놓을 수 없다.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맛집을 찾는다면 성주한우가 제격이다. 성주한우맛집으로 유명한 별고을한우에서는 젊은 축산인들이 직접 기르고 유통시키는 최상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농장직영 정육점이자 셀프식당인 별고을한우는 성주군청에서 보증하는 한우전문지정판매점이다. 소고기 판매장에서 직접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며, 높은 품질의 한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고소하고 담백하며, 육즙이 느껴지는 야들야들한 최고의 한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정성스럽고 질 좋은 밑반찬과 식사메뉴 또한 질 좋은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어 두루두루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이에 경북 으뜸음식점, 성주군지정 모범음식점,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가게 선정, 성주군청에서 보증하는 한우전문지정판매점 인증 등을 받기도 했다. 별고을한우 관계자는 “경북 성주를 찾는 분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남겨드리기 위해 직접 키운 한우만을 취급해 선보이고 있다.”며 “별고을 한우는 홀과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성주의 대표 관광지 성밖숲과도 가까워 관광과 식사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이다.”고 전했다. 성주 가볼만한 곳과 별고을 한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별고을한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 그대로의 천지물 ‘콸콸’… ‘생수 한류’ 이끈다

    자연 그대로의 천지물 ‘콸콸’… ‘생수 한류’ 이끈다

    “저기 뿜어져 나오는 물 보이시죠. 백두산 천지물이 산속 깊이 50여㎞ 흘러내려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온 물을 담은 게 농심 백산수입니다.” 지난 19일 백산수의 수원지인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안 내두천(?頭泉)에 설치된 송수관로를 가리키며 이호현 연변농심 품질팀장이 이같이 말했다. 송수관로 주변에서는 땅 밑에서 솟아 나오는 물을 볼 수가 있었다. 내두천에서 흘러나온 물은 3.7㎞의 송수관로를 거쳐 인근 백산수 공장으로 유입된 뒤 페트병에 담겨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에게 팔린다. 이 팀장은 “생수업체가 수원지를 공개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처럼 공개하는 이유는 백산수가 최고의 광천수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농심이 백산수를 프랑스의 에비앙을 뛰어넘는 생수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농심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안투현 얼다오바이허에서 백산수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백산수 생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백산수는 농심이 2012년 12월 출시한 생수 브랜드다. 국내 업계 1위 제주삼다수에 이어 강원평창수, 아이시스8.0과 2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농심의 생수사업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농심은 과거 제주삼다수를 판매했지만 신 회장은 자체 생수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위해 농심은 2003년부터 전국 각지는 물론 중국, 프랑스, 하와이까지 수원지를 찾아 돌아다녔다. 농심은 2006년에야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내 내두천을 최종 수원지로 확정했다. 백산수는 20억t의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을 통과한 물이다. 백두산 속살을 흐르는 동안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머금고 내두천에서 자연적으로 솟아 오른다. 농심이 2000여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백산수 신공장 내 생산라인은 분당 약 1650병의 백산수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농심의 백산수 생산량은 연간 최대 125만t으로 늘었다. 국내 생수 제조업체 가운데 최대 물량이다. 2008년 백산수 사업권을 50년간 확보한 농심은 중국 지린성 등 동북 3성에서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는 “앞으로 영업망을 넓혀 세계 최대 생수시장인 중국 내 매출을 2025년 1조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에비앙도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유명해졌듯 백산수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지면 에비앙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다오바이허(중국)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물산 ‘래미안’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물산 ‘래미안’

    ‘래미안’은 세련미와 모던함을 강조한 새로운 BI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저층부 특화와 안전한 단지 환경,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 안심·보육환경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2015년 분양단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5년 래미안 분양 단지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단지의 저층 세대를 특화하고 다양한 맞춤형 평면과 개성 있는 인테리어들을 적용해 아파트가 아닌 나만의 집으로서의 개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2012년 3월 경기도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실험실 5곳과 6개 가구가 갖춰진 주거성능연구소를 최초로 개설해 주거 성능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품질경영’과 ‘고객만족’을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고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철저한 사전 품질점검과 입주 전 ‘좋은 집 만들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입주 후 겪는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택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고객감동을 목표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건강하고 쾌적하면서도 편의를 갖춘 다양한 IT시스템 접목도 2015년 래미안 분양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전자경비시스템과 CCTV 컴퓨터 녹화시스템 등으로 단지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 SKT “재할당”vs LGU+ “경매”… 황금주파수 싸움

    SKT “재할당”vs LGU+ “경매”… 황금주파수 싸움

    이른바 ‘황금 주파수’를 둘러싼 이동통신 업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통 3사가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으로 쓰고 있는 2.1㎓ 주파수 중 100㎒폭의 사용 연한이 내년 말 종료되면서 이에 대한 할당 방식을 놓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 3사가 사용 중인 2.1㎓ 주파수는 광대역 LTE 구축 등에 유리해 황금 주파수로 불린다. 전체 용량 120㎒폭 중 SK텔레콤이 60㎒, KT가 40㎒, LG유플러스가 20㎒를 할당받아 쓰고 있다. SK텔레콤과 KT가 사용하는 총 100㎒폭의 사용 연한이 2016년 12월 끝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에 앞서 연내 해당 대역폭을 이통사들에 새로 할당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100㎒폭 전체를 기존 사업자에게 재할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매를 거쳐 주파수 대역이 다른 통신사에 주어지면, 2차선 도로가 1차선으로 좁아지는 것처럼 기존 이용자들이 받고 있는 통신 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전파법에 따르면 정부가 주파수를 경매를 통해 할당할 수 있으며, 해당 주파수에 경쟁 수요가 없는 등의 경우 정부가 심사해 할당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객들이 많이 쓰고 있는 대역이 경매로 나온 전례는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100㎒폭 중 60㎒폭을 회수해 경매에 부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체 대역폭의 재할당은 기존 사업자에 대한 특혜라는 논리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2.1㎓ 주파수를 SK텔레콤과 KT가 ‘독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용자 보호’와 ‘공정 경쟁’ 구도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핵심은 SK텔레콤이 사용 중인 60㎒ 중 LG유플러스와 인접한 20㎒폭의 향방이다. SK텔레콤 입장에선 기존에 써 오던 주파수가 경매에 부쳐지면 이를 다시 확보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진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자사가 사용하고 있는 대역폭과 인접한 20㎒폭을 가져오면 광대역 LTE망을 구축할 수 있고 이 경우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1㎓ 주파수를 회수하더라도 다른 LTE 대체 대역이 존재한다며 SK텔레콤의 ‘이용자 보호’ 논리를 반박한다. 반면 SK텔레콤은 이통 3사 간 가입자와 트래픽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들어 주파수의 ‘공정 분배’를 주장하는 LG유플러스에 맞서고 있다. 미래부는 100㎒폭 중 SK텔레콤이 LTE로 쓰고 있는 20㎒는 경매에 부치고 80㎒는 기존 사업자에게 재할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강하게 대립하고 있어 주파수 할당의 원칙을 세워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커스텀 티셔츠 디자인 ‘유디자이너샵(UD) 앱’, 사진&일러스트 디자인 판매 가능한 ‘작가샵’ 운영

    커스텀 티셔츠 디자인 ‘유디자이너샵(UD) 앱’, 사진&일러스트 디자인 판매 가능한 ‘작가샵’ 운영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은 물론 작가들의 사진이나 일러스트 작품을 이용해 개성 넘치는 커스텀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앱 ‘유디자이너샵(UD)’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10년 넘게 티셔츠 디자인을 해온 전문 디자이너가 그 동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개발한 유디자이너샵(UD)는 ‘당신은 디자이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추억이 담긴 개인 사진은 물론,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특유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이용해 누구나 티셔츠 디자이너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작품들을 이용해 티셔츠 제작이라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본인의 디자인이 제품으로 판매될 때마다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작가샵’은 신진 사진작가나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샵은 간단한 등록절차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아티스트(artist) 등록 시 회사 차원의 홍보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 유디자이너샵(UD) 앱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UI로 간단하게 티셔츠 제작이 가능해 나만의 티, 작가티는 물론 데일리룩, 커플티, 여행티, 단체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디자인을 선택하고 1~2분이면 나만의 커스텀 티셔츠를 만들어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커스텀 티셔츠 제작에 사용되는 티셔츠 역시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인 아메리칸어패럴, 얼터너티브어패럴과의 제휴를 통해 높은 퀄리티 높은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UD, TZZA 등의 자체브랜드를 통해 서블리메이션 프린트 방식에 최적화된 국내산 고품질 원단 사용으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티셔츠를 만나볼 수 있다. 잉크 또한 친환경 이탈리안 잉크를 사용해 더욱 믿고 이용이 가능하다. 개발사 ㈜에스제이디자인크래프트 관계자는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디자인만 있으면 바로 반팔티, 맨투맨, 후드 등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며 “특히 사진 작가나 일러스트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직접 판매하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디자이너샵(UD) 앱 오픈을 기념해 5,000원 즉시 할인 이벤트,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등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스텀 티셔츠 디자인 전문 어플 유디자이너샵(UD)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 유디자이너샵 바로가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대한민국 인삼한마당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5 대한민국 인삼한마당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제철을 맞은 인삼이 한자리에 모여 열린 ‘2015 대한민국 인삼한마당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전국의 수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은 이번 축제는 10월 22일 목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4일간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진행된다. 건강먹거리인 우리 인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인삼 체험행사를 통해 인삼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 이 행사에서는 우수인삼 선발대회와 직거래 특판행사 등이 열렸다. 미세먼지와 환절기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인삼은 인기 있는 대표 면역력 증진 식품이다.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에 만성피로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민들도 많아 항피로, 스트레스 해소 효능이 탁월한 인삼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인삼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두뇌건강과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 효과까지 탁월하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인삼의 효능에 인삼의 활용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좋은 인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주산지 인삼농협이 산지에서 직송한 품질 좋은 수삼을 시중가격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국에서 출품된 부문별 우수인삼 선발대회도 이목을 끌었다. 수확된 인삼 중 고품질의 인삼, 특별한 인삼들이 출품되었고, 부문별로 최고의 인삼을 선발하여 시상하였다. <수상자 대표 명단>체형우수삼 최우수상(인삼왕) : 김포파주인삼농협 민성웅대편삼 최우수상(미스터인삼) : 강원인삼농협 강구원특이모형삼 최우수상(스토리삼) : 안성인삼농협 이재용 농협중앙회 및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 김낙영)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려인삼의 진가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국 인삼농협의 조합원 및 인삼농협이 직접 참여하였다. 각지의 인삼농협 조합원이 직접 농사짓고 정성껏 재배한 6년근 인삼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 인삼떡 나눔행사 및 인삼우유 시음행사, 인삼주 담그기, 인삼 중량 맞추기 등 다양한 경품행사와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지급되는 등 인삼농협과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인삼관련 가공제품과 대한민국 고려인삼, 중국삼, 일본삼, 미국삼을 비교 전시하는 등 인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인삼 수확기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인삼축제를 통해 인삼 경작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산지에서 직송한 질 좋은 인삼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상생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김낙영 회장은 “대한민국 인삼축제의 우수인삼 선발대회 및 산지직송 특판행사를 통해 인삼경작 농업인과 소비자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인삼 생산 확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이미지캡션문구: 자료제공 :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활짝 핀 국화 활짝 핀 웃음꽃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활짝 핀 국화 활짝 핀 웃음꽃

    가을이 깊어 가면서 국화의 향연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 가운데 경남 창원의 국화축제가 유독 눈길을 끈다. 진해시와 함께 2010년 창원시로 통합된 마산이 국화의 본고장인 데다 특화된 국화 재배 기술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마산항 제1부두에서 ‘제15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산은 토질과 기후가 국화 재배에 알맞아 우리나라에서 처음 국화 상업 재배와 수출을 시작한 곳이다. 1961년 회원동의 여섯 농가가 상업 국화 재배를 시작했고, 1972년 일본 수출 길을 열었다. 현재도 전국 국화 재배 면적의 13%를 차지하는 국화 주산지다. 220여 농가에서 96㏊에 국화를 재배해 한 해 6000만본을 생산한다. 마산 국화는 국내외 꽃 시장에서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다. 일본 등에 연간 4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다. 이 같은 역사성을 살려 국내외에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2000년부터 해마다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창원시와 통합됐어도 마산 국화축제는 계속되고 있다.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위원회는 단일 종류 꽃축제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축제에 15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489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마산 앞바다와 접해 있어 국화축제를 구경하며 가을 정취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3만 3000여㎡에 이르는 축제장에는 활짝 핀 각양각색의 국화 조형물과 작품, 국화 동산 등을 조성해 오색찬란한 국화 물결이 넘친다. 올해 국화축제의 슬로건은 ‘바다 품은 오색국화 빛나는 창원’이다. 29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식 행사로 신유, 자전거 탄 풍경, LPG를 비롯해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국향콘서트가 열린다. 31일 저녁에는 마산만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창원시 시조인 괭이갈매기를 국화로 만든 대형 조형물 ‘갈매기의 꿈’을 제1출입구에 설치해 출입문으로 이용한다. 높이가 6.5m, 날개 길이가 19m에 이른다. 국화 한 줄기에 세계 최다 기록인 1515송이 꽃이 핀 다륜대작(多輪大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0만여점의 국화로 300여개의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주제존’, ‘동심마을’, ‘공룡존’, ‘국화미로 정원’, ‘소망기원탑’ 등 11개 주제에 따라 스토리텔링 국화전시장을 꾸몄다. 바다와 축제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3.5m 높이의 국화전망대 언덕도 만들었다. 창원시 문화예술과 윤한술 축제담당은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고도의 국화 육묘·재배 기술로 해마다 창의적인 국화작품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륜대작 기술을 비롯해 한 개 줄기에서 여러 개 색의 국화를 피우는 기술, 수천 송이 국화를 조합하는 기술, 국화 개화 시기를 조절해 꽃을 피우는 기술 등을 총동원해 국화축제를 준비한다. 창원문화재단과 마산예총은 축제 기간 40여 차례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준다. 다음달 3~7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특설무대에서 5가지 장르의 음악으로 5가지 즐거움을 5일간 펼치는 ‘오색 낭만 오락회’가 열린다. 토·일요일에는 21개 단체가 마술, 연주, 댄스 등을 공연한다. 국화가요제 예심과 본심이 다음달 2일 오후 3시와 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다음달 4, 7일 오후 8시 30분에는 각각 해바라기와 안치환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국화축제와 연계 행사로 3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는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이 펼쳐지고 다음달 4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선 ‘희망콘서트 우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크루즈 요트와 카약 체험 등을 비롯해 여러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국화축제 홍보관과 국화산업 홍보관, 지역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에 관람객들이 신선한 회와 지역 향토음식인 아귀찜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인근 마산어시장과 오동동 아귀찜 골목에서 할인 행사를 한다. 축제장 주변에 모두 3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행사장~마산어시장~창동예술촌을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가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축제 행사장과 창원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 마산 국화축제는 기술 등에서 다른 국화축제와 차별돼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을 받았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에서 지난해 대표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08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 지역 특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경쟁력 있는 최고 국화축제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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