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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경제] 한우 고기 15년 만에 홍콩 수출

    15년간 막혔던 한우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홍콩 정부와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을 마무리해 다음달 중 홍콩으로 한우 고기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한우는 2000년 3월 구제역 발생으로 수출이 전면 중단됐다. 이전에는 미국산 소고기 등과 비교해 비싸고 품질이 낮아 수출 실적이 거의 없었다. 일본에 한우 시장 조사를 위한 소량 수출만 해 와서 이번이 사실상 첫 수출이다.
  • ‘슈퍼 엘니뇨’ 오지만 농산물값 폭등 없다

    ‘슈퍼 엘니뇨’ 오지만 농산물값 폭등 없다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18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값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세계은행(WB)의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엘니뇨 때문에 세계 주요 식량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분석과는 차이를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세계은행의 ‘3분기 상품물가 동향’을 분석해 전했다. 세계은행은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화만으로 국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해져 에콰도르 서부 바다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높은 기간이 6개월 이상 계속되면 엘니뇨, 2도 이상 높은 기간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면 슈퍼 엘니뇨다. 가뭄이나 폭우, 폭설 등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불러와 농산물값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슈퍼 엘니뇨는 1997년 이후 최대 규모로 예측된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엘니뇨 때문에 기후변화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요 국제 농산물값이 1년 전보다 오히려 8~32% 떨어진 점에 주목했다. 특히 국제 농산물값이 급등락하려면 주요 농산물 생산국의 가격이 큰 폭으로 변해야 하는데 각국의 가격은 통화 변동, 운송비, 품질 차이, 무역정책 등 복합 요인으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엘니뇨로 나타나는 기후변화만으로는 국제 농산물값 폭등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쌀, 옥수수, 소맥 등 주요 곡물 재고가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수급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국제 유가, 금값 등 주요 상품 물가도 당분간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 부진 때문에 올 3분기 에너지(원유·천연가스·석탄 등) 물가는 전 분기 대비 17% 떨어졌다. 달러 강세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으로 금 등 귀금속 가격은 같은 기간 7% 하락했고, 금속·농산물·비료 등 비에너지 물가도 5% 내렸다. 반면 FAO는 앞서 엘니뇨의 영향으로 브라질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농산물 생산국에 기상이변이 나타나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62포인트로 한 달 새 3.9%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설탕값은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 브라질의 중남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17.2%나 급등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부화재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수상

    동부화재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수상

    김정남(앞줄 왼쪽 두 번째) 동부화재 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국가품질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가품질대상은 품질경영 혁신활동을 통해 국가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에 주는 상이다. 동부화재 제공
  • 46억 대박 난 ‘양구 펀치볼 시래기’

    46억 대박 난 ‘양구 펀치볼 시래기’

    접경 지역 최북단 강원 양구 산골마을이 무청 시래기를 상품화해 해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양구군은 19일 겨울철 별미로 각광받는 ‘양구 펀치볼 시래기’가 웰빙 바람을 타고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안분지가 정식 명칭이지만 화채 그릇(펀치볼)처럼 생겨 이렇게 불린다. 해안면 펀치볼 지역을 중심으로 120농가에서 한 해 470t가량의 시래기가 생산돼 이듬해 새로운 상품이 나오는 12월 초쯤 모두 판매되지만 올해는 이달 초 조기 완판됐다. 120농가에서 46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가을비 등 기상악화로 출하 시기가 늦어진다는 소문에 한 달 일찍 품귀현상이 빚어졌다. 중간 상인들의 집중 매입도 영향을 줬다. 양구 시래기는 맛과 품질을 위해 기계로 말리는 대신 자연건조를 택하고 있어 지난 8월 중순 파종한 햇시래기의 생산시기는 11월 날씨에 좌우된다. 또 올해는 양구 펀치볼 시래기 축제 시기가 지난해보다 두 달여 앞당겨진 10월 말 열려 일찌감치 홍보에 나선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을무 가격이 급락하면서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 시래기 생산이 가능한 무청이 귀해진 것도 한 원인이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2013년 140㏊, 지난해 200㏊, 올해 480㏊로 해마다 재배 면적을 늘려 생산하지만 물량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양구 시래기는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해 겨울철 대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교섭 군 홍보계장은 “건강식품으로 갈수록 인기를 더하는 양구 시래기는 앞으로 단순한 시래기 판매에서 벗어나 삶은 시래기, 시래기 순대, 고등어와 시래기 등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선진국형 임대주택 뉴스테이…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 인기

    선진국형 임대주택 뉴스테이…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 인기

    중산층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본격 시행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인기다. 임대주택은 품질이 낮다는 편견이 2차례 뉴스테이 공급을 통해 깨지면서 대형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뛰어드는 등 뉴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8년에서 최장 10년까지 주거기간이 보장되는 뉴스테이는 거주기간 동안 임대료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이 같은 임대료 상승 제한은 프랑스에서 시행되고 있다. 뉴스테이 입주자들에게는 다양한 입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각 사업자가 입주자들을 위해 적용여부를 결정해 제공되는데 입지, 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다양해 소비자들은 원하는 뉴스테이 단지에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가를 사전에 따져 보는 것도 필요하다. 민간택지 1호 뉴스테이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 오목천동 824-1번지 일원에 짓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5~20층, 32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 총 24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59㎡ 160가구 ▲74㎡ 928가구 ▲84㎡A 364가구 ▲84㎡B 746가구 ▲84㎡C 94가구 ▲84㎡D 108가구 등이다. 다른 뉴스테이와 달리 10년간 거주가 보장되며 최초 계약 시 보증금이 10년동안 인상되지 않아 목돈 마련 부담이 없고 월 임대료도 연간 5%이하로 상승률이 제한돼 임차인 부담을 낮췄다.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단지 중앙에 7,500㎡ 규모의 초대형 선큰광장이 조성되며 광장 주변으로는 조깅트랙,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인테리어와 마감재 등은 꿈에그린 분양아파트 수준으로 적용된다. 또한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 들어서게 될 어린이집은 위해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 계약을 통해 위탁 및 운영되며 문화센터와 연계한 육아, 취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연차별 청소서비스, 펫케어 서비스 등의 토털 입주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공용관리비 절감을 위해 지역난방, 자가열병합발전, 승강기회생전력시스템,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도입해 공용부 전기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특화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토털 입주서비스와 관리비 절감 시스템을 도입한데다 2400세대의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추고 10년간 보증금 인상 없이 거주할 수 있어 계약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293-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문의 : 1877-700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준원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오장수씨 등 유공자 429명 포상

    표준원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오장수씨 등 유공자 429명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하고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등 유공자 429명(단체 포함)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개인에게 수여되는 품질경영 활동 유공자 부문 가운데 최고 영예로 꼽히는 금탑산업훈장은 오장수 대표에게 돌아갔다. 단체 부문에서는 동부화재해상보험 등 13개 단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단체 13곳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은 8곳이다. 행사에서는 대통령표창 총 24명, 국무총리 표창 16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올해 41회를 맞은 대회에서는 현장에서 품질 혁신을 주도한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등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남동·중부발전] 핵심 간부 연세·방통대 출신 최다… ‘뚝심’ 이정릉 본부장 사장 직무대행

    [공기업 사람들 남동·중부발전] 핵심 간부 연세·방통대 출신 최다… ‘뚝심’ 이정릉 본부장 사장 직무대행

    올해 5월 충남 보령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전력 산하 6개 발전회사 가운데 자산(7조 2200억원) 규모는 가장 작지만 국내 최초 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1930년)와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화력본부 등을 보유한 매출 5조원대의 ‘알짜’ 회사다. 국내 제조업 매출액 기준으로는 40위권의 대기업에 속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700억원이다.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20만 가구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 총발전량의 10.5%(5만 2623GWh)를 담당하는 중부발전은 사장 부재 속에서도 ‘일당백’ 인맥 속에 조직력을 뽐내고 있다. 중부발전의 임원은 모두 3명이며 본부장 및 처·실장급은 16명이다. 현재 이정릉(58) 기획관리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연세대와 방송통신대 출신이 각 3명으로 가장 많고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등 공대 출신이 11명(68.8%)으로 압도적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임직원 수는 2197명으로 전원 정규직이다. ‘넘버2’ 구자훈(66) 상임감사위원은 32년간 한전에 몸담았다. 친근하고 솔선수범하는 정도 경영으로 재임 1년 만에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기획조정처장을 지낸 ‘만능 스포츠맨’ 이 기획관리본부장은 경기 평택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한전에 입사해 외자 유치를 주로 맡았다. 뚝심과 소신으로 본부장까지 올랐다. 보령화력본부장 출신인 박형구(59) 발전안전본부장은 통찰력이 탁월하고 성품이 온화해 인기가 많다. 보령화력1, 2발전소 등의 건설과 운영에 참여한 발전산업계의 산증인으로 1000㎿급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국산화 등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덕섭(55) 신성장동력실장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국내외 신규발전사업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 등 해외 6개 사업장 등 총 10개 사업장이다. 기획처장을 지낸 장성익(58) 감사실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빅데이터 활용 감사기법 도입 등으로 부정부패 근절 평가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역대로 기획처장에 연세대가 많은 편이다. 장 감사실장은 연대 행정학과, 김신형(55) 기획조정처장은 연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싱가포르법인장, 신성장동력실장 등 국내외를 두루 거치면서 경영혁신업무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윤정환(57) 경영관리처장은 분석력과 균형감이 뛰어나며 본사 보령 이전을 총괄 지휘했다. 이윤섭(57) 조달협력실장은 연료구매, 계약 업무 등을 도맡았다. 이호태(51) 발전처장은 20년 이상된 노후설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받았다. 최영일(55) 건설처장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발전소 건설공사(5개 사업장, 4021㎿)를 이끌고 있다. 최경환(55) 안전품질실장은 안전관리 강화로 장기 무재해 환경을 구축했다. ‘조용한 영웅’으로 불리는 유성종(57) 보령화력본부장은 지난해 보령 3호기의 세계 최장 5500일(16년 4개월) 무고장 운전이란 대기록 달성으로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박소민(57) 인천화력본부장은 올해 자체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사업소 1위를 일궈 냈다. ‘멀티 플레이어’ 곽병술(57) 서울화력본부장은 지난 6월 34년 7개월의 국내 최장기 무재해 기록과 세계 최초 도심지 대용량 지하 발전소 건설로 눈길을 끌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초보 창업자 위한 소자본 아이템, ‘츄레리아’만의 경쟁력은?

    초보 창업자 위한 소자본 아이템, ‘츄레리아’만의 경쟁력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은 효율적인 임대료와 인건비를 고려하여 15평 미만의 소형 디저트카페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창업자금도 비교적 저렴하며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도 요식업 시장이다. 따라서 요리에 자신이 없거나 창업이 처음인 초보창업자는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만약 요리를 해본적이 없거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다면 가맹비와 로얄티가 없는 지역밀착 맞춤형 디저트 카페 츄러스 전문 브랜드 ‘츄레리아(Churreria)’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페인에서 온 디저트인 츄러스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츄레리아는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츄러스 디저트 업체와 다르게 Cj제일제당㈜과 독점 제조한 ‘츄러스 믹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품격있는 맛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기업과의 독점 업무 제휴를 통해 다양한 츄러스 믹스를 개발하고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츄러스 믹스를 제공함으로서 츄러스의 맛과 품질, 경쟁력에서 자신있게 앞서고 있다고 츄레리아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또한 츄레리아의 츄러스 믹스는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웰빙 디저트, 건강 간식이라고 부를 만하다. 따라서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츄레리아에서는 매일 매장에서 자동반죽기를 통해 즉석 반죽을 만들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츄러스를 만들어 내놓기 때문에 늘 신선한 수제 츄러스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 롱 츄러스, 미니츄러스에 다양한 디핑소스(초코, 블루베리, 딸기, 망고)를 활용해 가지각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츄러스, 소프트아이스크림, 커피, 스무디, 대만면빙수, 허니브레드, 와플, 베이글, 머핀, 조각케익, 쿠키 등 매장의 입지, 상권에 따라 지역 밀착 맞춤형으로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츄레리아 창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ur.co.kr)나 대표번호(02-412-9547)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본사에서는 방문하시는 예비 창업자에게 무료 시식과 함께 자세한 상담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북 진안

    [新국토기행] 전북 진안

    전북 진안군은 산과 물의 고장이다. 노령산맥 동쪽 사면과 소백산맥 서쪽 사면 사이에 자리잡은 고원지대다. 전체 면적 789.11㎢의 77.4%인 611.09㎢가 산림이다. 해발고도 500m의 진안고원은 호남의 지붕, 남한의 개마고원으로 불린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교통망이 확충되기 전에는 전국 최고의 오지로 분류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숲을 이용한 환경성 질환 치유 산업과 고랭지 농업,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섬진강 발원지로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것도 진안의 자랑이다. 11개 읍·면, 인구 2만 7000명의 전형적인 산촌이지만 홍삼을 비롯한 약용작물 재배로 소득이 높고 정주 여건이 확충돼 귀농 귀촌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볼거리 >> ●신비한 전설의 마이산·탑사 둘러본 뒤 ‘홍삼스파’ 마이산(馬耳山)은 세계 최고 여행 안내서인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 편에서 만점인 별 3개를 받은 여행 명소다. 해발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수마이봉으로 이뤄졌다. 멀리서 보면 말 귀 모양을 닮은 신비한 형상이다. 잔잔한 능선을 박차고 나온 한 쌍의 봉우리는 9000~1억년 전 퇴적분지에 자갈, 모래, 진흙이 쌓여 형성된 역암층으로 추정된다. 신라시대 때부터 나라에서 제향을 올리는 명산이었다. 표면에는 차별침식으로 벌집처럼 움푹 파인 타포니군이 발달해 있다. 봄이면 수령 30년생의 산벚나무들이 늘어선 2.5㎞의 진입로가 장관을 이룬다. 진안군은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마이산을 둘러볼 수 있는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이산의 또 다른 압권은 탑사라는 사찰 내 돌탑군이다. 주탑인 천지탑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탑 80여기가 늘어서 있다. 1800년대 후반 이갑용 처사가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뿔형과 일자형의 석탑은 자연석을 생긴 모양 그대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것이다. 태풍이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다. 마이산 북부주차장 입구에는 2009년 홍삼스파가 들어섰다. 홍삼물에 몸을 담그고 홍삼팩을 할 수 있는 힐링 시설이다. 홍삼 한방에 음양오행 프로그램을 가미한 국내 유일의 스파테라피존이다. ●물안개 그윽한 호남 최대 규모 용담댐·64.6㎞ 드라이브 코스 용담댐은 호남 지역 최대 다목적 댐이다. 저수량 8억 1500만t 규모로 소양댐, 충주댐, 안동댐, 대청댐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100만명의 전북도민에게 하루 135만t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댐 건설 과정에서 진안읍 등 6개 읍·면 3300만㎡가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거대한 호수가 진안을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됐다. 호반 곳곳에 수몰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 주기 위한 망향의 동산이 조성돼 있다. 댐을 일주하는 64.6㎞의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와 주변의 아름다운 산들이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풍광이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물 맑은 용담호에서 갓 잡아 올린 물고기로 끓인 매운탕, 어죽 등을 조리하는 맛집도 즐비하다. 용담댐 공원에는 물과 사람의 관계를 알려주는 물 홍보관이 있다. ●기암괴석 9개 봉우리 구봉산… 물 마르지 않는 물탕골계곡 진안군 정천면에서 운일암반일암으로 가노라면 왼쪽으로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 개의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설악산 공룡계곡을 축소한 형태다.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1봉이 해발 656m이고 마지막 봉우리인 9봉이 해발 1002m로 암봉을 오르내릴 때마다 경이로운 풍광이 발아래 펼쳐진다. 독특한 산세, 단풍과 설경, 운해의 명소로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4봉과 5봉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무주탑 방식 구름다리(100m)가 지난 9월 완공돼 주말이면 7000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물탕골계곡은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절경이다. 남동쪽 기슭에는 875년 창건한 천황사가 자리잡고 있다. ●원시림이 울창한 운장산 오르면 마이산·지리산 한눈에 운장산(해발 1126m)은 노령산맥의 주 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이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이 잘 보존돼 있다. 이 일대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다.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으로는 마이산과 지리산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에는 기암괴석과 산죽이 많고 산허리에서는 감나무가 많이 재배된다. 계곡과 활엽수림의 오색단풍이 아름다워 등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정상은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주변 마을들은 토종꿀, 토종닭, 흑염소 등을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기암괴석 사이 사계절 투명한 계류가 흐르는 운일암반일암 사계절 투명한 계류가 흐르는 청정 관광지다. 손때 묻지 않은 깨끗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운일암(雲日巖)은 주변을 오가는 것은 구름과 해뿐이라는 뜻이고 반일암(半日巖)은 햇빛이 반나절밖에 비치지 않을 만큼 깊은 계곡이란 뜻이다. 여름에도 발이 시릴 정도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크고 작은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계류는 소(沼)를 이뤄 물놀이하기에 적당하다. 진안군이 주변에 전망대, 야영장, 현수교, 담수보,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먹거리 >> ●평균 해발 400m 고원지대에서 자란 진안홍삼 진안홍삼은 정관장 등의 대기업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홍삼시장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은 특산품이다. 진안홍삼은 평균 해발 400m 고원지대에서 자란 진안삼을 원료로 한다. 진안삼은 일교차가 큰 기후와 무공해 청정 산림 토양 속에서 자라 영양 성분이 우수하다. 홍삼 가공용으로 최상급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사질양토에서 맑고 푸른 기운을 머금고 자란 진안삼은 사포닌 함유량이 타지산보다 월등히 높다. 진안홍삼은 원료삼으로 100% 진안삼을 사용하고 다른 한약재 등의 첨가물이 전혀 없다는 점을 내세운다. 특히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 명인 송화수씨가 탄생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진안홍삼은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홍삼 제품 군수품질인증제 실시, 홍삼연구소의 체계적인 품질 관리 등도 진안홍삼의 명성을 높이는 주요인이다. 2008년 설립된 진안홍삼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홍삼연구소로 인삼 재배에서부터 생산, 가공까지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해 주고 있다. 진안홍삼의 성분 분석을 비롯해 응용 제품 개발, 품질 관리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표준홍삼가공기술 개발 등을 통해 진안홍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진안 지역 118개 홍삼 제조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40개만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전국 유일의 홍삼특구는 올해 홍삼 부문 브랜드 대상을 받았고 창조경제 친환경 부문 대상도 수상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에 오른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선수들이 진안홍삼을 복용하며 체력을 유지한다는 소문이 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최근에는 대만에 수출됐다. ●청정 고원에서 길러 담백하고 구수한 흑돼지 삼겹살 진안 흑돼지는 털 색깔이 검은 버크셔종이다.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에서 사육해 육질이 치밀한 것이 특징이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깜도야’라는 진안 고유의 상표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1등급 품질을 인정받았다. 흑돼지 삼겹살은 비계와 살이 세 겹으로 촘촘히 구성돼 있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열량이 낮은 대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인, 칼륨, 메티오닌 등이 풍부해 성장 발육, 빈혈 예방, 간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다. 흑돼지 고기는 비계층을 통째로 썰어 석쇠에 올려놓고 굵은 소금을 훌훌 뿌려 굽거나 비스듬히 경사진 무쇠 솥뚜껑에 기름이 적당히 흘러내리도록 구워야 제맛이다. 육즙이 풍부한 목살도 인기가 많다. ●고랭지 기후·토질 덕분에 맛·향 독특한 명품 더덕 진안 더덕은 맛과 향이 강하고 독특한 명품이다. 고랭지의 기후와 토질은 조직이 치밀하면서 풍미가 좋은 더덕을 생산하는 데 최적의 여건을 제공한다.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사삼으로 불린다. 해열·해독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폐와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삼을 수확하고 난 뒤 후작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진안에서는 더덕을 심을 밭에 옥수수를 먼저 심어 수확하지 않고 갈아엎어 땅심을 기른 뒤 더덕을 재배한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무공해 재배를 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더덕은 뿌리를 주로 식용하지만 줄기도 버리지 않는다. 5~6월에 어린잎과 덩굴, 줄기 끝 부분을 채취해 나물 무침을 만들거나 생식으로 식사에 곁들이면 그윽한 더덕 냄새가 입맛을 돋운다. 고추장 양념을 해 매콤하게 구운 더덕구이도 섬유질이 풍부해 식감이 좋고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고유의 향이 일품이다. ●완전 무공해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진안고원의 자연이 키워낸 완전 무공해 자연식품이다. 산림자원이 풍부한 고랭지에서 생산돼 육질이 두껍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해 최고의 명물로 꼽힌다. 120명의 농민이 130만 본을 재배하고 있다. 진안군이 재배시설, 표고목, 저온저장고, 가공 기계 등을 지원해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진안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3300㎡ 장류 체험장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장단군은 한국전쟁 전까지는 황해도에 속했다. 면적은 722㎢. 인구는 1944년 기준 6만 7000여명에 달했다. 동쪽은 연천군, 서쪽은 개풍군, 남쪽은 양주시와 파주시, 북쪽은 황해도 금천군과 각각 경계를 이룬다. 휴전 후 10개 면 중 5개 면은 북으로, 나머지 5개 면은 남으로 편입됐으나 비무장지대에 해당돼 장단 주민들은 임진강 이남 파주로 피란해야 했다. 지형은 대체로 산악 지대며, 남동쪽은 완경사를 이룬다. 산지 사이 여러 곳에 평탄지와 분지가 발달돼 경작지로 이용된다. 남반부에는 낮은 평야가 연속된다. 특히 임진강 연변은 기름진 평야가 발달돼 주요 농업 생산지다. 이런 지역에서 생산된 장단대두(콩)는 품질이 예부터 매우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단콩에 대한 기록은 서울신문의 전신인 매일신보 김영룡 기자가 1931년 5월 30일자에 상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장단대두는 품질이 조선 내에서 유명해 가공원료로 대단히 수요될뿐더러 두부 원료로 타종은 도저히 추종할 수 없는 독보의 지위를 점하고 있다”고 썼다. 지금의 장단콩은 콩알이 굵고 색깔이 선명해 황금빛이 난다. 고소한 맛이 일반 콩에 비해 훨씬 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강 기능성 성분이 많은데 특히 검은콩에는 항암·항고혈압 효과가 탁월한 안토시안 색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이소플라본이 전국 평균보다 4~5배, 서리태는 2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생산이력제 관리, 콩축제 등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단콩은 1차 사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시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탄현 통일동산에 들어설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이다. 일종의 대규모 장류 체험장이다. 지난 8월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받아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장단콩 웰빙마루는 생산자인 1차 산업과 장류·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 산업, 유통·판매·체험·관광 등 3차 산업이 융합되는 고부가가치 창출 단지다. 2017년 말 개장하며 2300㎡ 규모의 메주 가공시설, 1000㎡ 규모의 장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여주, 광주, 이천 등에서 구입한 옹기 1만개로 국민장독대도 만든다. 이 중 5000개는 장 제조용으로, 나머지 5000개는 시민들에게 분양한다.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으로 1만 5000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8500억원 생산 유발효과, 54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000억원 상당의 지역소득 등 각종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내년도 대기업의 가공용 수요가 300t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콩 재배면적을 지금의 800㏊에서 내년에는 1200㏊로 늘릴 계획이다. 쌀 판매량의 하락을 감안해 벼 대체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베이징사람 무례한 오랑캐라고? 상하이사람 돈 밝히는 얌체라니?

    [글로벌 인사이트] 베이징사람 무례한 오랑캐라고? 상하이사람 돈 밝히는 얌체라니?

    중국 부모는 자녀가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 대뜸 “어느 지역 사람이냐”고 묻는다. 직업이나 학력, 가정 형편보다 지역을 먼저 묻는 것은 지역별로 특색이 있고 편견과 차별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북방을 대표하는 베이징과 남방을 대표하는 상하이 사이에도 미묘한 신경전이 있는데, ‘권력의 도시’인 베이징 사람들은 상하이 사람들을 ‘돈만 밝히는 얌체’로 생각하고 ‘번영의 도시’ 상하이 사람들은 베이징 사람들을 무례한 ‘북방 오랑캐’라고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지역 편견 최대 피해자는 허난 사람들 지역 편견으로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이들은 허난(河南)성 출신들이다. 중국 중원에 자리 잡아 고대사의 중심지였던 허난 사람들은 종종 ‘도둑놈’ 또는 ‘사기꾼’으로 몰린다. 지난 8월 허난성이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60초짜리 이미지 광고를 시작하자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는 “허난이 도둑질의 세계화를 준비하는 모양”이라고 비꼬는 글이 쇄도했다.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허난성은 개혁·개방에서 소외돼 농업 기반의 산업으로 중국에서 가장 궁핍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제대로 된 공장이 없어 대도시로 넘어가 빈민층을 형성하며 소매치기나 사기 등 범죄에 빠져드는 사람이 늘었다. 이 때문에 사회적 편견이 형성됐으며 허난성 출신은 기업 입사 때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000년대 초반 허난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내면서 허난에 대한 지역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생각했을 정도다. ●마윈이 이끄는 저장상인회 허난성과 반대로 이미지가 좋아 덕을 보는 곳이 동중국해 연안에 위치한 저장(浙江)성이다. 한국에 ‘개성상인’이 있듯 중국에는 예로부터 ‘저장상인’이 유명했다. 기후가 온화하고 땅이 기름진 데다 수산물까지 풍부해 예로부터 가장 풍요로운 지역이 바로 저장성이다. 여기에다 해상 무역이 발달해 일찍부터 상업 중심지로 떠올랐다. “시장이 있으면 저장상인이 있고 시장이 없는 곳엔 저장상인이 시장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저장성에서 수많은 기업가가 배출되자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세계 언론이 지난달 24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최된 ‘저장상인총회’ 창립기념식을 주목했는데, 이유는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이 초대 회장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마윈은 항저우 출신이고 알리바바 본사도 항저우에 있다. 저장상인총회는 창립하자마자 중국 국내 600여만명, 해외에 200여만명 등 총 800만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상인 조직으로 부상했다.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리포트에 따르면 자산 1000만 위안(약 18억원) 이상의 저장성 출신 부호만 14만 6000명으로 전국 ‘천만장자’ 중 12%를 차지했다. 마 회장은 “상인은 학교에서 교육으로 배출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불굴의 의지로 시장을 개척하며 탄생한다”면서 “선배들의 ‘저장상인’ 정신을 살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인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후 최다 배출… 산둥 여성의 힘 산둥성은 황후를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중국을 지배하려면 산둥성 여성을 아내로 맞이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수호지 108두령의 근거지였던 양산박(梁山泊)이 위치한 산둥성은 남녀가 모두 호방하기로 유명하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황후 여치(呂雉)와 여치에 의해 살해된 후궁 척(戚)부인이 모두 산둥성 허쩌(?澤) 출신이다. 유비의 정실 부인인 미(?)부인, 조조의 부인인 변(卞)황후, 손권의 부인인 왕(王)부인도 산둥 여성이었다. 마오쩌둥의 넷째 부인으로 문화대혁명을 주도했다가 감옥에서 자살한 장칭(江?) 역시 산둥성 웨이팡(?坊)에서 태어났다. 현재 중국 최고 권력기구인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서열 1위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2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 3위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의 부인이 모두 산둥성 출신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은 유방의 황후 여치가 태어난 허쩌가 고향이다. 최근에는 산둥성 출신 여배우들이 중국을 주름잡고 있다. 대표 여배우 판빙빙(範??)과 글로벌 스타 궁리(鞏?), 천하오(陳好), 가이리리(蓋麗麗), 쑹자(宋佳)가 모두 이곳 태생이다. ●자상한 상하이 남자들은 ‘선수’ 지역별 소비 형태를 분석해 보면 지역 특성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거거자(格格家)는 최근 건강보조 식품 구매 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그 결과 임신기 건강보조식품 구매자의 8분의1이 상하이 남성이었다. 상하이 남성들은 보통 한 번에 2~3개의 영양제를 구입했는데 여성용 영양제도 함께 구입했다. “상하이 남성들이 부인에게 제일 잘한다”는 속설이 어느 정도 들어맞은 셈이다. 상하이 남성들은 건강보조 식품뿐만 아니라 분유도 많이 구입해 가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는 지난해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 ‘태그’를 분석해 ‘타오바오 소비자 개성 지도’를 만들었다. 지도를 보면 “집에서 미래를 궁리한다”는 태그에 베이징 사람들이 가장 많이 클릭했다. 반면 저장성 사람들은 “나의 백팩” 등 여행 관련 태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여성을 유혹하는10대 선물” 태그에는 상하이 남자들이 집중적으로 클릭해 상하이 남자들이 ‘선수’ 기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톈진 사람들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양을 센다”라는 태그에 천착했고, “쾌변은 최고의 행복”이라는 태그를 선택한 사람 중에는 후베이(湖北)성 사람이 많았다. 톈진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고 후베이에 변비 환자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 ●항저우·하얼빈 미녀의 비결 저장성 항저우는 미녀가 많기로 유명하다. 저장일보는 최근 “항저우로 대표되는 강남 미녀들은 피부가 좋고 코의 높이와 입술의 두께가 적당하며, 키는 평균에서 조금 작고 몸매는 호리호리하고 성격은 온화하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아열대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습기가 많으며 햇볕이 강하지 않고 흐린 날이 많아 피부가 희고 곱다”면서 “전국 최고 품질인 저장성 차를 많이 마셔 혈액 순환이 잘 되고 지방이 적은 채소와 생선을 많이 먹는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저우와는 기후가 전혀 다른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도 미녀들의 도시로 손꼽힌다. 강남의 미녀와는 다르게 큰 키에 뚜렷한 안면 골격을 가진 동북 미녀는 큰 온도 차 덕택에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산시(山西)신문은 지난 8월 ‘칠월칠석’을 맞아 바이두의 인터넷 강의 5만개를 수강하는 소비자 1050만명(남성 550만명, 여성 500만명)의 패턴을 분석했다. 웅변과 토론 기법 강의를 듣는 수강자 중에는 산둥 남성이 무려 14.08%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호방한 산둥성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결과다. 현재 인민해방군 상장(上將·한국의 대장) 38명 중 산둥성 출신이 8명(21%)이나 차지하는 것도 단순히 우연한 일치만은 아닌 셈이다. 별자리, 타로, 마술 강의를 듣는 이용자 중 12.59%가 상하이 남성들이었다. 산시신문은 “마술은 연애에서 낭만지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타오바오 소비자 개성 지도’에서 ‘선수’ 기질이 다분한 것으로 나타난 상하이 남성들이 이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쇼핑, 패션, 화장 관련 강의를 가장 많이 수강하는 여성들은 산둥성 출신이었고 광장무와 태극권처럼 활동적인 강의는 쓰촨(四川) 여성들이 주로 이용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20 ~ 22일 ‘파주장단콩축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20 ~ 22일 ‘파주장단콩축제’

    비무장지대(DMZ)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장단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19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 명품으로 전래되는 장단콩과 쌀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 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축제다. ‘웰빙명품, 파주 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뭄으로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어든 장단콩 5000여 가마(1가마 70㎏)가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시중보다 10~15% 싸지만 예년에 비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되는 콩은 올서리태, 늦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등이다.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도 함께 판매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종자 선택, 파종, 수확, 선별, 판매까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입회하는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철저히 품질을 관리했다.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1996년부터 ‘파주 장단콩 특산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단콩을 100년 전통의 국산콩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를 위해 시작된 장단콩 축제는 1997년부터 매년 11월 개최하고 있으며 연평균 75만여명이 찾는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벌써 19회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한 축제다. 이제 성인의 나이가 된 올해 콩축제는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판매장 및 먹거리마당, 상설전시장 등 6개 마당 56개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 타작, 가마솥 순두부, 감자·고구마 구워 먹기, 전통장·전통주 담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벤트마당에서는 장단콩 길놀이, 마당극, 힘자랑대회, 한우고기 경매, 마술쇼, 버블쇼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단콩 주부가요대전, 장단콩 요리 전국 경연대회,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등 연계행사도 열린다. 상설행사 가운데 판매장터에는 장단콩 전문 판매장, 파주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축산물 판매장, 콩 가공식품 판매장, 파주전통재래장터가 있다. 먹거리장터에는 콩 전문 음식점이 있고 두부시식회, 콩개발요리, 한우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은 체험행사장에서 꼬마메주 만들기, 맷돌 체험, 도리깨 콩타작, 한국전래놀이, 사랑의 콩비빔밥 나누기, 장작불 콩 삶기, 감자·고구마 구워 먹기 등을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전년도 행사와 달라진 점도 많다. 우선 각 마을 부녀회에서 자체 개발한 전문 음식을 청결한 매장에서 판매한다. 마당극, 거리공연, 힘자랑대회, 주부가요대전 등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더 늘렸다. 넓은 평화누리를 활용해 체험 활동, 마당극, 거리공연도 유치했다. 방문객들이 축제장 구석구석을 두루 구경할 수 있도록 특정 구간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방식도 도입했다. 일정 금액 이상 콩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경품권 증정도 한다. 이번 축제를 파주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 역시 배어 있다. 읍·면·동별 특색 있는 길놀이 행사, 주민자치연합회 페스티벌, 힘자랑대회, 주부가요대전 등이 그렇다. 파주 장단콩은 쌀, 인삼과 함께 예부터 임금에게 진상하던 ‘장단삼백’의 하나다. 이에 따라 장단콩뿐 아니라 파주쌀 등 파주산 다른 농산물 판매를 위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관련 홍보도 한다.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발된 ‘장단백목’은 바로 이 지역 토종콩에서 순계분리(자가수정이나 도태를 계속해 순수한 계통을 가려내는 개량법)됐다. 국내 최초 교배 육성종인 ‘광교’ 역시 장단 토종콩을 모태로 했다. 장단 지역이 국내 콩의 ‘본고장’인 셈이다. 임진강변의 큰 일교차 속에 마사토(참흙)에서 맑은 물과 공기를 머금고 자란 장단콩은 다른 지역 콩보다 유기질은 2배, 항암성분인 이소플라본은 50%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관람객들이 파주 장단콩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17개 단지를 통합해 종자 선택부터 파종, 생육 관리 등 생산부터 수확 선별 및 판매까지 공무원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 시장은 “이번 축제 행사장에 출품하는 파주 장단콩은 농민들이 심한 가뭄을 이겨 내고 부단한 노력을 한 끝에 얻은 결실”이라며 “파주장단콩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손보협회 우수 보험설계사들에 ‘블루리본’ 수여

    손보협회 우수 보험설계사들에 ‘블루리본’ 수여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블루리본 수여식’에서 대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블루리본은 손해보험협회가 최고의 보험설계사들에게 주는 일종의 ‘KS마크’(품질인증마크)다. 손해보험협회 제공
  • 에어부산, 국가품질경영대회서 국무총리 수상

    에어부산, 국가품질경영대회서 국무총리 수상

     에어부산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서비스품질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에어부산은 다른 저비용항공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저비용항공산업의 품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른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기내 서비스가 거의 없고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에어부산은 취항 초기부터 국제선 전 노선에서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것과 달리 에어부산은 승객들이 무료로 사전에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내 좌석 간 간격 역시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2~3인치 넓은 32.5인치(82.55㎝)로, 이는 동종 기종을 사용하는 대형항공사와 같은 넓은 좌석 간격이다. 또한 에어부산의 에어버스 항공기들은 모두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 및 LCD 모니터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도 선보여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은 단순히 운임이 저렴한 게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손님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는 모두 제공해드리는 융합형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회사로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 살리고 싶다…대책 고민하는 정부·기업인] 나가라, 소비재

    [경기 살리고 싶다…대책 고민하는 정부·기업인] 나가라, 소비재

    시계, 패션, 완구, 가전 등 소비자 산업 수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소비재 육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처음 열고 소비재 산업 명품화와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11일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열린 관계 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 내 5개 소비재 부서가 ‘소비재 산업 특별팀’으로 뭉쳤다. 삼성전자, LG전자, 쿠첸, 대상, 제로투세븐, 이랜드월드, 인터파크, 영실업, 매일유업, 삼익악기 등 13개 주요 소비재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재단, 디자인진흥원 등 5개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4시간여에 걸친 난상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시계, 완구, 패션, 의류, 가전 등은 품목별로 기술력, 마케팅, 브랜드, 품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신로봇으로 유명한 ‘또봇’ 완구업체 영실업은 중국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쿼터제가 적용 중인 중국 지상파 프로그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경업체 옵토모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 부담을 낮춰 줄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디자인, 소재 등 다른 분야와 협업해 부족한 품질을 보완하고 중국 진출 시 어려운 유통망 개척을 위해 지원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애견사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아지 건강을 생각한다면 애견 사료 꼼꼼히 따져 선택

    애견사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아지 건강을 생각한다면 애견 사료 꼼꼼히 따져 선택

    강아지를 하나의 가족과 같이 여기며 살아가는 펫팸족들에게 애견사료는 항상 고민되는 주제 중 하나다. 강아지가 어떤 사료를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강아지는 스스로 사료를 선택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질 좋은 사료를 선택해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VIP동물병원 서상혁 원장은 “애견사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건강한 사료 급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데, 특히 습식사료를 간식으로 알고 있거나 강아지에게 자주 급여하면 살이 찐다 등은 습식 사료의 대표적인 편견 가운데 하나다” 라며 “주식용으로 제조된 좋은 품질의 습식 사료는 영양이 뛰어나고, 수분함량이 높으며 강아지의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건사료와 함께 적절히 혼합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오해하고 있는 강아지 습식 사료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베스트 3를 짚어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우리 강아지를 위한 건강한 애견사료 선택을 해보자. 모든 습식사료는 간식 NO! 완전하게 균형 잡힌 주식용 영양식 YES!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사료를 주식으로 급여하고, 습식 사료는 간식이나 특식으로만 급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다. 건사료와 습식사료는 수분 함량의 정도에 따라 형태가 다를 뿐, 두 사료 모두 완전하게 균형 잡힌 주식 사료로서 강아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주식용으로 제조된 습식사료는 건사료와 동일하게 영양을 공급해줄 수 있으며,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의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습식 사료는 많이 먹어 살찐다 NO! 강아지의 건강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YES! 흔히 마르고 건조한 알갱이 형태의 건사료보다 촉촉한 형태의 습식 사료가 살이 찌고 지방이 많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습식사료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건사료에 비해 칼로리가 1/4 밖에 되지 않아 오히려 건강한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또한, 습식사료는 강아지의 건강에 필수적인 수준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내장을 보호하기 위한 체내 온도 유지 등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선진 수의학에서는 과체중 강아지의 체중 관리를 위해 습식사료의 급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칼로리는 적고 높은 수분함량의 습식사료는 강아지가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과식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습식 사료에는 방부제가 많다 NO! 신선한 재료를 멸균 상태로 장시간 보존 YES! 습식사료는 대부분 유통기한이 길고 캔이나 통조림 형태로 되어있어 방부제가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습식사료는 엄선된 재료를 캔에 완벽하게 밀봉한 후 열처리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보존제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는다. 즉, 포장이 밀봉되기 때문에 조리 후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 장기간 음식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제품을 개봉한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급여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습식 사료 제품인 애견 사료 전문 브랜드 시저(Cesar)의 프리미엄 습식사료 시저캔은 건사료 대비 ¼ 칼로리 에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 40가지 영양으로 완전하게 균형 잡힌 웰메이드 건강식으로 제품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체내 수분 밸런스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대표 맛으로는 쇠고기, 불고기, 닭고기 등이 있으며, 전국 대형 마트, 동물 병원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최근 출시한 사조 산업 프리미엄 팻푸드 브랜드 '러브잇'(Loveat)’의 ‘사조 러브잇 강아지’ 는 치킨, 쇠고기, 치킨과 쌀, 치킨과 야채, 치킨과 참치, 치킨과 연어, 참치, 연어의 8가지 맛으로 물고 씹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 식이습성에 맞춰 제품을 젤리화 했으며, 수분 함량을 높여 체내 세포 활성화 및 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지위픽 독 캔, 인스팅트 캔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습식 사료가 판매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진흙탕 길 쾌속질주… 현대차 ‘모터스포츠 철인경기’ 종합 3위 쾌거

    진흙탕 길 쾌속질주… 현대차 ‘모터스포츠 철인경기’ 종합 3위 쾌거

    현대자동차(i20)가 ‘모터스포츠의 철인경기’로 불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 2015(WRC 2015)에서 종합 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2위인 시트로앵(DS3)과는 불과 6점 차이였다. 4위 포드에 비해서는 약 40점 차이로 크게 앞섰다. 1위는 폭스바겐(폴로)이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시즌 마지막 경기가 치러진 영국 중서부 북웨일스. 비틀스로 유명한 리버풀에서 남서쪽으로 90㎞ 떨어진 콘웨이주 브레닉을 찾았다.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한 비바람에 비옷이 찢어졌고 중심을 잡기 위해 한껏 몸을 낮춰야 했다. 차는 들어갈 수 없었다. 1㎞ 가까이 되는 저수지 제방을 가로질러 걸었다. 악천후 속에 관람객들은 행군하듯 걸었다. 도로 주변에는 우비를 뒤집어쓴 채 부모 손을 꼭 잡은 아이들부터 백발 노인 부부까지 500여명의 다양한 연령대 관람객들이 포진했다. 유럽 모터스포츠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찾은 코스는 웨일스 특유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시즌 마지막이자 이번 랠리의 최종 스테이지다. 브레닉 저수지 주변에 형성된 10.5㎞의 진흙길 코스가 무대다. 눈에 띄는 건물 등이 없어 도로 주변의 나무들이 코스를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굉음을 울리며 첫 번째 차가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흙탕물을 뿌리며 미끄러지듯 코너를 돈 차는 불과 2~3초 사이에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현대차의 i20은 선두그룹(15대) 가운데 9~10번째에 등장했다. 앞차들이 짖이겨 놓고 간 진흙길을 깊게 파고들더니 아찔한 소리를 내며 언덕을 돌아 넘었다. 흙덩이와 자갈이 튀어올랐다. 옷은 흠뻑 젖었고 신발은 진흙투성이가 됐다. 이번 시즌에는 제조사 8개팀과 일반인팀을 합쳐 모두 78대의 차량이 참가했다. WRC는 고성능 랠리카 개발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 제조사 가운데는 폭스바겐, 시트로앵, 포드, 현대차 등이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도요타도 지난달 30일 열린 도쿄 모터쇼에서 2년 뒤인 2017년에나 WRC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을 정도다. 현대모터스포츠팀은 WRC 재도전 출전 첫해인 지난해 독일 랠리에서 팀 종합순위 첫 1위, 드라이버 부문 1, 2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더블 포디엄’을 달성했다. 한국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모터스포츠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서는 팀 종합 3위와 더불어 팀 드라이버인 다니 소르도, 헤이든 패든이 각각 드라이버 부문에서 4, 5위를 기록했다. 앞서 현대차는 2000년 베르나로 WRC에 출전했으나 참가 4년 만에 철수했다. 당시 현대차는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차량 개발에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시 목적은 고성능차 기술 육성보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었다”면서 “이번에는 외부 업체가 아닌 현대차가 개발부터 참가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고성능차 기술을 키우고 고급차에 걸맞은 품질을 확보하는 게 주된 목표”라고 말했다. 북웨일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벤츠 ‘골프채 훼손사건’ 차종 리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광주에서 발생한 ‘벤츠 골프채 훼손사건’ 차종을 엔진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램 결함으로 제작업체가 스스로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5월 13일부터 올해 9월 18일까지 제작된 벤츠 S63 AMG 4MATIC 승용차다. 리콜 사유는 주행 중 속도를 줄이면 순간적으로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차종은 A씨가 지난 3월 2억 900만원 상당의 벤츠 S63 AMG를 리스로 구입한 뒤 주행 중 세 차례나 시동이 꺼졌음에도 신차로 교환해주지 않는다며 9월 골프채와 야구방망이로 차를 부숴 이슈가 됐다.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지시해 9월 중순부터 시동꺼짐 현상의 원인을 조사해오던 중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에서 리콜 의사를 밝힘에 따라 12월 초 리콜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다임러AG 본사가 세계적인 품질 모니터링을 통해 진행한 자발적 리콜이며 지난 9월 발생한 광주 사건과는 별도로 이뤄진 조치”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격증·학위취득 6개월 단축! 한울원격평생교육원 2015년 마지막 개강반 모집

    자격증·학위취득 6개월 단축! 한울원격평생교육원 2015년 마지막 개강반 모집

    6년 연속 교육부 평가인정을 받은 우수 교육기관인 한울원격평생교육원(www.paranhanul.net)이 2015년 마지막 개강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7일(화)까지 모집하는 2015 마지막 개강반은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과 학위취득 기간을 6개월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격증과 학위를 빠르게 취득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개강반이다. 이번 11월부터 수강을 시작하면 사회복지사는 2016년 1학기, 보육교사는 2016년 2학기에 과정을 마칠 수 있지만, 12월에 시작하면 사회복지사는 2016년 2학기, 보육교사는 2017년 1학기에 과정을 마치게 된다. 즉 1개월 빠른 시작이 학습기간을 6개월 단축시키는 것이다. 한울은 많은 학습자들이 취득기간 6개월 단축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 과정과 학위취득 과정을 무조건 61% 할인해주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 과목만 신청해도 수강료의 61%를 할인받을 수 있어 많은 신청이 예상된다. 자격증/학위를 6개월 빨리 취득하려는 학습자는 오래된 경력과 꼼꼼한 관리를 자랑하는 한울 전문 학습 플래너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울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한울 전문 학습 플래너의 꼼꼼한 관리 프로그램만 따라오면 과락할 걱정은 없으니 자격증/학위취득 과정을 진행하기에 앞서 전문 상담을 받고 진행하면 좋다”고 밝혔다. 특히 한울은 최대한 많은 학습자가 자격증/학위취득 기간 6개월 단축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타사에 비해 개강일을 넉넉하게 잡았다. 11월 초중순이면 마지막 개강반 모집이 종료되는 타사와 달리 한울은 11월 중순경인 17일까지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관련된 입법이 예고된 상태로, 실습시간 80시간 증가와 대면교과목이 추가되어 앞으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때문에 쉽고 빠른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을 고려 중인 학습자라면 한울의 11월 개강반을 놓쳐서는 안된다. 학점은행을 통해 일반/학사편입을 준비하려는 학습자가 주목할 만한 소식도 있다. 2017년 편입을 대비하는 학습자는 한울원격평생교육원 제휴업체인 해커스편입에서 주최하는 ‘2017 편입 합격전략 코엑스 설명회’에 사전접수를 신청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커스편입 설명회는 12월 18일(금)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현재 해커스편입 사이트에서 선착순 모집 중이다. 한편, 11월 수강을 서둘러야 하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교육원이 공신력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수다. 우선 교육부의 평가인정을 받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평가인정을 받지 않은 교육원은 대행업체일 확률이 높아 등록 후에 학습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반해 한울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교육부의 평가인정을 받아 학습자 관리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원이다. 2015년에는 사회복지사/보육교사/건강가정사 자격증과 경영학 학위취득 과정을 교육부로부터 100% 평가인정 받아 전과목을 개설했으며, 전과목 개설에 따라 자격증/학위취득을 한울에서 one-stop 해결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교육부 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콘텐츠 제공 서비스 품질인증을 받아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자랑한다. 2015년에는 한경비즈니스 선정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학점은행/평생교육 부문)’을 수상해 신뢰할 수 있는 교육원 이미지를 확고히 했고, 2010년부터 30만 학점 이수를 돌파하는 동안 99%의 과목이수율(2014.04.20~2015.3.29, 등록학습자의 이수율)을 달성했다. (30만 학점 이수: 2010~2015.02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 학위과정 누적이수학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3)한국수력원자력

    [공기업 사람들] (3)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최대 발전회사이자 원전 기수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대규모 조직. 자산 49조원, 2014년 매출 9조 5000억원. 직원 1만여명을 거느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국전력(한전) 산하발전회사 가운데 화력 5개사를 모두 합친 규모와 엇비슷하다. 2001년 한전 자회사로 분리돼 오로지 ‘발전 운용과 기술’에 구슬땀을 흘리는 그곳. 한수원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을까. 10월 현재 임직원 1만 645명 가운데 사장과 상임감사위원, 7개의 전무급 본부장 등 임원을 제외하면 1급 이상 보직은 36개 자리다. 196명(1갑 58, 1을 138)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1급에 올랐다. 임원을 포함한 1급 이상 간부 45명 가운데 한양대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이들 중 7명이 원자력을 전공했다. 이어 서울대가 9명인데 4명이 원자력 전공자다. 중앙대가 3명으로 뒤를 잇는다. 전공으로만 살펴보면 원자력 전공자가 11명으로 압도적이다. 다음이 기계공학(5명), 전기공학(4명), 토목공학(3명) 등 이공계 전공이 우위를 보였고 경영(3명), 영문(2명), 경제(1명) 등 상경·인문쪽 전공자는 적은 편이다. 내부 감사, 공직기강 확립 등의 정책을 이끄는 위재민(57) 상임감사는 경기 연천 출신으로 배명고, 연세대 법대와 대학원을 나와 1987년 서울고검 검사를 지냈다. 2014년 한수원으로 옮겨 금품·향응수수 등 비리 직원은 일벌백계하면서도 단순 과실에 대해서는 징계를 최소화하는 등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개 원전본부 발전소의 운영과 안전관리의 책임자인 김범년(57) 발전본부장(부사장)은 청주고 출신으로 부산대 기계과를 졸업했다. 고리원전본부를 시작으로 건설, 시운전, 발전,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경영전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설비와 발전을 두루 아는 기술경영자로 공무원 출신인 조석 사장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지난달 31일 품질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 윤청로(58) 본부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홍익대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홍익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고리, 월성 등 4개 원전본부를 모두 거쳤으며 발전소장과 기술실장 등 해박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핵심업무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선 굵은 경영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품질안전본부에서는 전사의 품질보증정책 개발과 안전정책, 원자력안전문화 등을 다룬다. 정하황(58) 기획본부장은 계성고,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전력 보령지점장을 지내는 등 현장경험은 물론 한국전력 본사 경영혁신실, 구조조정처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치면서 안팎의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2년 한수원으로 둥지를 옮겨 기획지역협력본부장(현 기획본부장으로 조직개편)을 맡았다. 전력업계의 기획통으로 장기간 경력을 쌓은 덕에 기획 분야를 가장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영일(58) 건설본부장은 부산 출생으로 경남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왔다. 고리원전본부장을 지낸 뒤 지난해 10월 본사 건설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건설 프로젝트매니저(PM) 경험과 건설기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인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4기를 비롯해 국내 신고리3, 4호기와 신한울1, 2호기 등 국내외에 건설 중인 8기의 원전 건설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이종호(54) 엔지니어링본부장은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를 나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일본 도쿄대 원자력공학과 박사를 했다. 2013년 중앙연구원장, 2014년 엔지니어링본부장으로 옮겼다. 치밀한 성격에 전략적 사고와 추진력, 이론적 배경이 뛰어난 인물로 손꼽힌다. 전영택(56) 수력양수본부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진고, 서울대 천문학과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에서 원자핵공학과 석사를 마쳤다. 기술고시 출신으로 전력 관련 경험을 두루 거쳤다.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전력거래시장의 틀을 구축했으며 2012년 한수원으로 옮겨 경영혁신위, 미래발전위 등을 이끈 뒤 2014년 수력양수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소설 등 11권의 영문 번역서를 출판한 번역가이기도 하다. 수력양수본부는 수력과 양수발전소 운영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맡는다. 우중본(58) 고리원전본부장은 한수원 최초의 사무직군 사업소본부장이다. 대구상고,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헬싱키경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전에 입사해 고리본부행정실장과 본사 재무실장, 관리처장, 기획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3년 고리원전본부에 대한 국민신뢰가 바닥일 때 본부장에 취임했다. 그는 이후 지역사회의 신뢰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창호(57) 한빛원전본부장은 휘문고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고리원전 현장업무로 경력을 쌓았다. 한빛원전 발전부장에서 발전소장까지 발전으로 잔뼈가 굵은 인연으로 지난해 12월 한빛원전본부장에 올랐다. 풍부한 현장경험에서 오는 현장중시형 리더로 꼽힌다. 송병복(58) 한울본부장은 한수원 개혁방안의 하나인 외부인재채용 케이스로 2013년 입사했다. 계성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삼성조선(현 삼성중공업)에서부터 삼성엔지니어링 외주관리부문장(부사장)까지 오랜 민간회사 경험을 한수원 개혁에 접목해 지속적인 개혁의 동력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이방훈(57) 한강수력본부장은 충남 대전 출신으로 한양대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과를 전공했다. 2009년 예천양수발전소 부소장, 2011년 산청양수발전소장 등을 거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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