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품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유혹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언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업주 태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967
  • [봄맞이 인테리어] 집, 봄을 입다…고단열 창호, 기능성 바닥재, 친환경 벽지

    [봄맞이 인테리어] 집, 봄을 입다…고단열 창호, 기능성 바닥재, 친환경 벽지

    왠지 모를 설렘이 찾아오는 봄이다. 겨우내 묵은 짐들을 정리하면서 내친김에 새 가구 들여놓고 벽지·바닥재를 다시 바르며 집 안 분위기를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 살던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새 보금자리로 옮길 계획이라면 인테리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공간별로 어떤 가구를 배치할지, 벽지와 장판은 어떤 디자인으로 할지, 실내 분위기를 살려줄 소품으로 무엇이 좋을지 등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한번 꾸며 놓으면 쉽게 바꾸기 힘든 탓에 더욱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아이템과 구성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세련된 컬러와 참신한 디자인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적의 집 안 인테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소재, 천연 자재, 에너지 절감, 층간소음 예방 등과 같이 환경과 삶의 질을 생각한 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집의 개념이 거주 이상의 힐링 공간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건축자재와 가구 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올해 트렌드로 ‘한 번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을 뜻하는 ‘욜로’(YOLO)가 부상하면서 3040세대뿐만 아니라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도 인테리어에 많은 투자를 해 ‘홈퍼니싱’ 열풍은 계속해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LG하우시스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건강과 에너지절약까지 챙겨주는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단열 창호 라인 ‘수퍼세이브 시리즈’ LG하우시스는 복잡했었던 기존 창호 제품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 7 숫자로 구분한 ‘수퍼세이브 시리즈’로 고단열 창호 보급에 나서고 있다. 시리즈 중에서 ‘수퍼세이브3’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며 ‘수퍼세이브5’는 ‘이지 오픈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의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제품이다. ‘수퍼세이브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이를 적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한 최고급 창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수퍼세이브 시리즈 전 제품은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며 “냉난방비를 40% 절약할 수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단열 창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독특한 디자인의 친환경성 바닥재 ‘지아 자연애’ ‘지아(zea) 자연애’는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라인인 ‘지아 시리즈’의 바닥재 신제품으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또한 바닥재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찍힘과 긁힘, 변색에도 강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아 자연애는 기존의 나무(木) 패턴 외에 대리석, 콘크리트, 직물 등 논우드(Non-Wood)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대리석 느낌을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한 ‘마블 헤링본’(Marble Herringbone), 빗살무늬의 톱니 자국이 인상적인 ‘쏘우 마크 우드’(Saw mark Wood), 천연 대리석 느낌의 ‘올오버 마블’(Allover Marble), 작은 조각의 나무와 세라믹이 어우러진 ‘세라믹 집성목’(Ceramic Wood) 등을 포함해 총 25종의 패턴과 색상을 갖췄다.●취향대로 연출할 수 있는 벽지 ‘베스띠’ ‘휘앙세’ LG하우시스의 ‘베스띠’ 실크벽지는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친환경 벽지로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은 의류·침구·완구·인테리어 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무해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체 4등급 중 1등급은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기준이다. LG하우시스는 이미 지난 2014년 ‘지아’ 벽지로 벽지 제품 세계 최초로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베스띠가 두 번째 인증이다. 또한 PVC 벽지 최초로 ‘환경표지인증’도 받아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친환경 벽지로서 입지를 다졌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는 합지벽지로 선보인 ‘휘앙세’가 적합하다. 휘앙세는 쉬운 시공과 경제적인 가격이 특징. 환경마크(표지)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최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 베스띠와 휘앙세를 통해 거실, 주방, 서재, 안방 등 집안 전체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모노톤의 총 3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며 “내추럴한 톤과 세련된 라인으로 공간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모노 모던’(Mono Modern), 패브릭의 질감과 패턴의 입체감을 살린 ‘모노 빈티지’(Mono Vintage), 로맨틱하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담은 ‘모노 클래식’(Mono Classic)을 활용하면 편안하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나이키·아디다스 축구화 겉창 벌어지고 갈라지고

    나이키·아디다스 축구화 겉창 벌어지고 갈라지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만든 축구화 13종 가운데 6종이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실시된 축구화 8개 브랜드 13종 품질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축구화의 굴곡진 부분을 25만회 구부리는 방법으로 내구성을 시험해 보니 나이키, 키카, 뉴발란스 등 6개 제품이 겉창과 중창 사이 접착 부위가 벌어졌다. 간격은 나이키 축구화가 11㎜로 가장 넓었다. 아디다스 제품은 갑피(겉가죽)에 4㎜ 길이의 균열이 생겼다. 13종 가운데 아식스, 나이키, 미즈노 등 3개사 제품은 갑피 또는 안감의 마찰에 견디는 힘이 약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군무원 올해 849명 채용…다음달 17일부터 원서접수

    군무원 올해 849명 채용…다음달 17일부터 원서접수

    국방부는 올해 849명의 일반군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같을 내용을 담은 ‘2017년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28일 인터넷을 통해 공고했다.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는 7·9급 673명을 뽑고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는 3~9급 176명을 모집한다. 장애인 고용 증진 차원에서 86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뽑는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17일부터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등 채용기관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 1일 치러지고, 면접은 9월 말 예정돼 있다. 임용은 11월 이후 진행된다.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에서는 군수직렬 필기시험 과목인 ‘품질관리론’이 ‘경영학’으로 바뀌고 통신·정보처리와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소지자에게 주던 가산점이 개정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폐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하이닉스 기술명장제도 도입 18명 첫 선발

    SK하이닉스 기술명장제도 도입 18명 첫 선발

    SK하이닉스가 기술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18명의 명장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 가운데 반도체 관련 자격증, 특허·실용신안 등록, 강의, 사회봉사 등 다양한 자격 요건을 두루 심사해 선발됐다. 특히 독특한 이력을 가진 기술명장도 다수 포함됐다. 2012년 한국품질명장에 선정된 이광호 기정은 생산관리 분야 경영학 박사 학위 보유자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이광문 기정은 해외 장비 매뉴얼을 번역해 주변 동료와 함께 공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명수 기정은 전기, 전자, 통신설비 등 3개 분야에서 기능장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기술명장들이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다이렉트’ 새달 1일 신촌에 1호점 문 연다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다이렉트’ 새달 1일 신촌에 1호점 문 연다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전문점 ‘카페다이렉트’가 다음달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정식 개장한다. 카페다이렉트 수입사인 티엔씨코리아는 27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 팔고 있는 카페다이렉트 제품의 판매망을 다양화하고 프랜차이즈 커피점 사업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페다이렉트는 안데스산맥의 ‘마추피추빈’이 대표 상품이다. 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다크 초콜릿 향이 있다. 카페다이렉트는 영국에서 1989년 시작됐다. 당시 영국의 사회단체들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막고 있는 불공정 무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다. 카페다이렉트는 고품질 커피를 소규모로 재배하는 농부들로부터 직접 커피를 사 중간 유통마진을 줄여 농부들에게 이익이 보다 많이 돌아가도록 했다. 윤재필 티엔씨코리아 대표는 “카페다이렉트는 현재 12개 개발도상국 180여만명의 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새달 6일까지 청년고용설명회… SK 등 5곳 인턴 1800여명 모집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SK, KT, 현대자동차그룹,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5개 기업과 함께 청년고용대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권역별 일정은 28일 대전·충남(배재대), 30일 부산·울산·경남(울산대), 다음달 4일 서울·경기(숙명여대), 다음달 5일 대구·경북(계명대), 다음달 6일 광주·전남(동신대) 등이다. 설명회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정부지원사업·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기업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후 협력업체 등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제도다. 대기업은 인턴을 마친 청년들이 협력업체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그룹은 웹·편집디자인, ICT(반도체) 등 28개 과정에서 1000명, KT그룹은 ICT엔지니어 등 4개 과정에서 300명, 현대차 그룹은 생산·품질관리 과정에서 400명을 각각 모집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광고 콘텐츠 기획, 카피 등 3개 과정에서 60명, 한국전력은 송·배전 설비 등 3개 과정에서 110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주 여의동 영무예다음 기업형 임대아파트 분양 임박

    전주 여의동 영무예다음 기업형 임대아파트 분양 임박

    철저한 사전준비와 정밀시공, 투명한 경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영무건설’이 전주시 5번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의동 영무예다음’은 총 10개 동, 지하 1층 ~ 지상 28층, 73㎡ 251세대, 84㎡ A타입 315 세대, 84㎡ B타입 145세대 총 711세대 규모로 벌써부터 많은 예비 입주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 구단의 홈구장으로 유명한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앞마당으로 자리한 ‘여의동 영무예다음’은 월드컵경기장 평생 조망권으로 4베이, 4룸(일부세대) 평면을 적용해 겨울에 따듯하고 여름에 시원한 채광과 통풍에 신경을 썼으며, 펜트리공간,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점 역시 눈여겨 볼 만 하다. 단지 내에는 각종 편의 커뮤니티 시설(피트니스클럽, 아트갤러리, 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 교통의 출입문이라 불리는 ‘호남제일문’과 인접한 입지는 호남, 서해안 고속도로 및 서부우회도로로 익산, 완주, 군산 등 시외와 인접,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라 할 수 있어 시외 지역 이동과 근방 산업단지 출퇴근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집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이동하고 있고, 매년 월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시행중인 기업형 임대아파트는 만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연 임대료 상승률 5% 제한, 최대 8년의 장기 거주가능, 각종 세엑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분양아파트 수준의 높은 품질로 지어지는 ‘여의동 영무예다음’은 향후 혁신도시와 만성지구의 배후주거지로 뛰어난 미래가치가 있을 꺼라 예상되어 중산층의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추천대교를 지나 원광대 한방병원 사이에 마련되었으며, 3월 31일에 오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백두대간의 생태복원을 다시 생각하다/엄태원 상지대 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과 교수

    [In&Out] 백두대간의 생태복원을 다시 생각하다/엄태원 상지대 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과 교수

    민족정기의 상징인 백두산을 시작으로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속리산 등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다. 우리 국토의 등줄기를 이루는 민족의 자부심일 뿐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사실 백두대간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훼손돼 왔다.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 상처를 입었고, 백두대간의 생태적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각종 골프장·스키장·광산·채석장·택지조성 및 고랭지 경작지 확대 등으로 대규모 산림 훼손이 이뤄졌다. 이는 국토경관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산사태 발생과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파괴 등 생태계에도 재앙이 될 수 있다. 훼손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움직임이 10여년 전부터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2003년 환경단체 등과 힘을 합쳐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근간을 마련했고 민간 단체를 포함한 ‘산림생태계 복원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두대간 보호 지역을 여의도 면적의 100배에 달하는 30만㏊로 늘리고, 도로 건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능선)을 친환경적으로 연결하는 ‘생태축 복원’ 등에 나서고 있다. 생태를 공부하는 학자로서, 백두대간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해 본다. 우선 복원 사업이 일회성 시행·준공으로 마무리돼서는 안 된다. 준공검사 이후 생태적으로 완전히 복원되는 단계까지 지속적인 관리·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 적지 않은 사업비를 투입해 초기 식생 조성에 성공하고도 이후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식생이 자리 잡지 못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어 사업 종료 후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업 대상지 환경에 적응 가능한 자생식물 등의 소재를 미리 확보해 생태적으로 안정적인 식생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현장 기술 개발도 요구된다. 훼손지별 유형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일률적인 기술 적용은 생태 복원의 품질이 저하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 국내 복원 사업 사례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생태 복원에서는 산림 등 생태적 요소뿐 아니라 복원 사업지 주변의 지역 주민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 돼야 한다. 지역 사회의 호응과 참여가 복원 사업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 브라질의 대서양 산림복원 사업에서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나무를 심으면 가축 방목으로 파괴된다는 것이었다. 브라질 정부는 축산업 종사자들을 양봉, 생태관광 등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생계를 보장함으로써 복원 사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정부 부처와 민간 전문가의 협력 체계 구축이다. 생태 복원이 단순히 나무를 심거나 산에 동물을 방사하는 단편적인 작업이 아니다. 여러 변수와 상호 작용을 고려해 종의 다양성, 생태적 순환, 건강성 등 훼손 이전 산림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는, 복잡하고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이다. 산림에 대한 전문성과 깊이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복원 사업의 설계와 시행·모니터링 과정에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백두대간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데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다.
  • WHO 품질·안정성 인증 국내 백신 20개 넘었다

    WHO 품질·안정성 인증 국내 백신 20개 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국내 백신이 20개를 넘어섰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WHO PQ 인증을 받은 국내 백신은 4개 업체 20개 제품(포장단위 기준)이었다. 이어 2월 말 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인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주’ 10회용 제품이 PQ 인증을 받으면서 총 21개 제품으로 늘었다. WHO PQ 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과 안정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PQ 인증을 받아야만 유니세프, 범미보건기구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 백신의 WHO PQ 인증은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비주’를 시작으로 1년에 1건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백신 업체들이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지난해에는 3건, 올해는 1건이 추가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WHO PQ 인증을 받은 백신 제품은 241개로, 국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 수준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우조선 분식 방조’ 딜로이트안진 1년 업무정지

    증선위 “알고도 묵인… 기본책무 저버려” 16억 과징금 징계… 새달 5일 발효될 듯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를 묵인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1년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1년간 신규 감사가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회계업계 2위인 안진은 사실상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안진의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 ▲증선위의 감사인 지정 회사 ▲금융기관에 대한 신규 감사 수임을 1년간 금지하는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또 ▲증권신고서 거짓기재에 따른 과징금 16억원 ▲2014년 위조 감사조서 제출에 따른 과태료 2000만원 ▲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0% ▲대우조선 감사업무제한 5년 등의 조치도 함께 결정했다. 이 같은 처분은 다음달 5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곧바로 발효된다. 증선위는 “안진의 대우조선 감사팀 담당 파트너와 부대표가 분식회계 사실을 알았음에도 묵인했고, 품질관리실도 형식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감사팀의 묵인을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대우조선에 대한 감사를 맡으면서 장기간 분식회계 사실을 묵인하고 방조해 감사인의 기본 책무를 저버렸다”면서 “이로 인해 부실감사가 전혀 시정되지 않고 지속됐다”고 중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진과 맺은 감사계약이 올해로 3년차인 상장사는 회계법인을 변경해야 한다. 감사계약 1∼2년차인 상장사는 안진의 감사를 계속 받을 수 있으나 원하면 교체할 수 있다. 상장사는 회계법인과 3년 단위로 감사 계약을 맺지만, 회사 사정상 1~2년차 때 다시 신규계약을 하기도 한다. 증선위는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안진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감사인을 변경해야 하는 회사는 감사인 선임기한이 4월 30일(사업연도 개시 이후 4개월)이 아닌 5월 31일로 연장된다.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 기한도 5월 15일까지 1개월 미뤄진다. 감사인 변경으로 감사·검토보고서 작성이 늦어지면 제출기한을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삼일PwC에 이어 업계 2위(매출액 기준)인 안진의 영업정지는 우리나라 회계감사 시장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난 또 하나의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1999년에는 6대 회계법인 중 하나였던 청운회계법인, 2000년에는 당시 업계 3위였던 산동회계법인이 부실 감사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 폐업했다. 안진은 이번 징계로 계약 중인 150여개사에 대한 감사업무 수행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기준 감사계약을 맺은 기업이 1068개사인 것을 감안하면 큰 비중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계약 규모가 큰 상장사인 데다 신뢰 저하로 비상장사 등 나머지 기업도 추가 이탈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특히 글로벌 파트너인 딜로이트와의 제휴가 중단된다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안진 측은 “딜로이트가 안진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증선위의 결정은 유감스럽지만 앞으로도 국내 회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안전운행지표 등 시내버스 평가 매뉴얼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안전운행지표 등 시내버스 평가 매뉴얼 개선 필요”

    서울시 ‘시내버스회사 평가매뉴얼’이 개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작년 12월 요구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적용한 ‘시내버스회사 평가매뉴얼’의 평가지표와 가·감점 항목을 검토했다. 시내버스회사 평가매뉴얼은 시내버스회사의 경영성과에 따라 성과이윤을 차등지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매뉴얼은 평가지표 3개 분야, 8개 지표, 30개 세부항목과 가점 6개, 가・감점 3개, 감점 9개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다. 김인호 의원은 “평가매뉴얼 항목 중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지표로 운수종사자와 시내버스회사가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첫째, 안전운행준수 지표는 차량1대당 사고지수와 피해보상액 지수에 대해 최대 150점을 부여해 시내버스 회사와 운수종사자가 스스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사고현황 자료만을 토대로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수습기간 중인 운수종사자는 정규직이 되고자 하는 사회적 약자이다. 수습기간 중인 운수종사자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자비로 교통사고 비용을 처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운수종사자의 재직기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둘째, 시민 만족도 지표 중 저상버스 도입 항목은 저상버스 도입 여부에 대해 최대 130점을 가·감점하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은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다만, 저상버스 확보여부만을 중시할 것이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별 특성을 고려하여 실질적인 저상버스 도입 가능여부를 판별해야 할 것이다. 셋째, 운송비용 관리 지표 중 연비 개선도 항목은 시내버스 회사가 연비 개선을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전년도에 비해 연비가 개선된 사항을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이미 연비가 좋은 회사는 불리하고 과거 연비가 낮았으나 개선된 회사에게는 유리한 지표이다. 매년 전년도보다 높은 연비로 운행할 수 있는 시내버스 차량은 한계가 있어 평가 항목과 배점 변경이 필요하다. 김인호 의원은 “시내버스회사 평가매뉴얼은 시내버스회사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빌미로 시내버스 회사와 운수종사자들에게 불합리한 요구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가 불합리한 시내버스회사 평가매뉴얼을 준수할 것을 강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현실적이고 시의적절하게 평가매뉴얼을 수정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내버스회사, 운수종사자, 시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내버스회사 평가매뉴얼을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말의 이빨/황성기 논설위원

    ‘선물로 받은 말의 이빨은 보는 게 아니다.’ 유럽에 분포된 속담이다. 말을 사고파는 상인들이 말의 체력 상태나 나이를 판별하는 척도가 입인데, 특히 이빨이 마모된 정도로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말이란 세계 어디서건 값비싼 동물이다. 그런 말을 누구한테 공짜로 받았다면, 입안을 들여다보고 이빨로 말을 품평하는 것은 실례라는 뜻이다. 일상생활에 적용하면 선물을 준 사람의 성의에 감사하고 선물에 기뻐할 일이지, 어디서 샀으며 어느 정도의 가격이고, 품질은 좋은지 알려 드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의미이겠다. 산책 중에 일어난 대수롭지 않은 일로 누군가 사례한답시고 케이크를 보냈다. 제법 큰 케이크여서 대부분을 다른 사람과 나눠 먹고 두세 조각 정도를 남겨서 먹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별로였다. “맛없네”란 말이 저절로 나왔다.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케이크니, 상중하로 치면 중쯤의 맛은 있을 거로 생각했던 게 오산이었다. 사례받을 생각도 하지 않았던 터였는데, 사놨다는 간곡함에 못 이겨 받은 케이크였다. 말의 이빨을 들여다보듯 케이크를 품평한 내 입이 방정맞고 쑥스럽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자치광장] 산천어도 사는 서울 ‘아리수’가 답/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자치광장] 산천어도 사는 서울 ‘아리수’가 답/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아침에 눈을 뜨면 수도꼭지를 틀어 수돗물을 한 잔 받아 마신다. 업무 중에도 수시로 마시고, 자기 전에도 한 잔 들이켠다. 화장실에서도 스스럼없이 마신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믿음 덕분이다. 아리수가 얼마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는 많다. 지난해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이 연못에 1급수 계곡에서만 볼 수 있는 산천어가 산다. 한강물을 여과해 만든 연못에 산천어가 산다는 건 아리수가 얼마나 깨끗한지를 직접적으로 입증해준다. 아리수의 깨끗함은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매달 수돗물 수질검사를 하는데 매번 양질로 판명 난다. 아리수는 정수과정에서 170개 항목에 달하는 수질검사를 통과하는 데다 살균력이 강한 오존과 미세물질을 빨아들이는 숯으로 한 번 더 거르는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여러 정수 과정을 거치는 데도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이르는 아리수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이 국제표준기구로부터 국내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인증도 받았다. ISO22000 인증은 식품의 생산과 제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엄격한 위생관리와 제품 안전성이 보장돼야 획득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대단한 성과다. 아리수는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약수와 다름없다. 아리수는 지구 건강도 지킨다. ‘사먹는 생수’는 지구 건강에 좋지 않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생수병 탓이다. 땅에 묻으면 자연 분해되기까지 100년 걸리고 소각하면 유해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 과도한 생수 생산으로 지하수가 고갈되고 관정 관리 부실로 지하수 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리수는 그런 문제가 없다. 더구나 값도 무척 싸고, 집에서 수도꼭지만 틀면 언제든 마실 수 있다. 서울시는 상수도관을 녹슬지 않는 관으로 97.7%까지 교체했다. 1994년 4월 1일 이전 지어진 집의 낡은 수도관 교체 공사비도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혹시라도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의심스럽다면 다산콜센터 120으로 전화해 무료 수질검사인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신청해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아리수가 그 어떤 물보다 좋은 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아리수는 빨래할 때도 샤워할 때도 쓰지만, 기본은 ‘먹는물’이다. 건강과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다면 이제 서울 수돗물 ‘아리수’를 애용하면 어떨까.
  • [봄철 식음료 특집] 서울우유 ‘나100%우유’, 건강한 젖소가 주는 ‘100% 최고등급’

    [봄철 식음료 특집] 서울우유 ‘나100%우유’, 건강한 젖소가 주는 ‘100% 최고등급’

    세균수는 물론 체세포수도 최고등급인 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나100%우유’에 붙인 자부심이다.국내에서 팔리는 흰우유 대부분은 세균수 1A 등급 원유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품질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이에 서울우유는 체세포수 등급이라는 새로운 우유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나100%우유’는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 체세포수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 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우유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게서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서울우유는 집유 라인 및 모든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했다. 지정 수의사를 통한 젖소의 1대1 건강관리, 늙은 젖소의 원유 생산 중단, 목장과 공장에서의 체세포수 이중 검사, 농가의 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사업 확대 등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계속 줄던 흰우유 판매량이 ‘나100%우유’ 출시 이후 반등했다. ‘나100%우유’가 적용된 서울우유 흰우유 1000㎖ 제품의 판매량이 작년 3월 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95.7%까지 하락했지만 ‘나100%우유’ 출시 이후 3개월 만인 지난해 6월에는 107.4% 증가했다. 흰우유 전체 판매량도 작년 11월에 106.5% 늘었다.
  • [사설] 미세먼지 대책, 중국에 따질 근거부터 찾길

    그제 오전 한때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점검하는 다국적 커뮤니티 에어비주얼의 조사 결과다. 차량 매연이 가득한 터널 안에서 숨 쉬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니 보통 일이 아니다. 올 들어서만도 전국 각지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특보는 크게 늘었다. 지금까지 80회가 훌쩍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회 정도에 비해 두 배나 뛰었다.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지난해에도 소리만 요란했다. 미세먼지 논란이 몇 달째 이어지자 환경부가 고등어 굽는 연기까지 들먹거려 여론이 부글부글 끓기도 했다. 당장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듯하더니 이렇다 할 대책 없이 시간만 흘렀다. 환경부는 그제 봄철 미세먼지 대책으로 건설공사장 단속, 경유차 매연 집중 점검 등을 내놓았다. 이제 이런 대책은 해마다 때가 되면 들리는 녹음기 소리가 됐다. 지난달 도입한 비상 저감 조치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벌써 나온다.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 등을 시행하는 것이 제도의 골자다. 공기의 품질이 연일 나쁨을 기록한 며칠 새 한번도 비상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유명무실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선책을 더 미루지 말고 강구해야 한다.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함께 좀더 장기적인 대책을 고민할 때다. 정부는 봄철 미세먼지의 70~80%가 중국발(發)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니 방법이 없다며 팔짱 끼고 있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대기 환경은 미래의 중대한 국가 자산이다. 한두 해만 눈감아 줘서 될 일이 아니라 중요한 국익이 지속적으로 훼손될 전망이라면 이제 중국에 할 말은 할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자국 이익을 위한 안보외교를 물불 가리지 않고 구사하는 중국에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60년이면 한국의 대기오염 사망자가 회원국 중 유일하게 1000명이 넘을 거라고 경고했다. 국민 생명 안전으로 따지자면 미세먼지도 위협적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제 중국에 공기오염의 책임이 있는지 입증해 보라는 식의 배짱 논평을 냈다. 노후 경유차 단속 등 국내의 여러 개선책만큼이나 중국에 당당히 따질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정부는 별도의 연구팀을 꾸려서라도 중국과의 환경외교에 구체적으로 대비해야 할 때다.
  • “고품질 채소생산 노하우” 전문가에게 한수 배워볼까

    경기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채소 재배기술 및 친환경인증 기본교육을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오는 28일부터 4월 7일까지로 오후 2∼5시, 고추작목은 오전 10∼12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외를 비롯한 채소 주요 품목 재배기술을 가르쳐 신규농업인에게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또 최근 고온현상으로 늘어나는 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김포를 대표하는 신소득작목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재배기술 교육은 고추·딸기·해충방제·참외·토마토 순으로 28일부터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친환경인증 기본교육은 다음달 4일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예기술팀(980-5078, 980-5093)에 문의하면 된다. 고근홍 김포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전하고 고품질 채소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채소 재배에 도움이 되는 교육 수요가 있으면 추가로 과정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맛·품질 결국 재료가 좌우… 1년의 절반 재료 찾아 삼만리”

    [단독] “맛·품질 결국 재료가 좌우… 1년의 절반 재료 찾아 삼만리”

    1996년 12월 출시돼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7억개를 돌파한 햇반과 1988년 출시돼 지난해 연매출액 1180억원을 기록한 포카칩은 모두 수십년째 장수하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둘 다 쌀과 감자라는 단일 농산물을 가지고 미묘한 맛의 승부를 내야 하는 ‘까다로운’ 제품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두 제품을 개발해 온 연구원들을 만나 봤다.“시댁에 가면 ‘밥 전문가가 하는 밥은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 보자’며 기대를 잔뜩 하세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족들만 모이면 제가 밥 짓기 담당이 되죠.” 20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CJ제일제당 R&D센터에서 만난 정효영(40·여)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2년째 햇반 개발에 매달리다 보니 이제는 눈 감고 밥만 먹어도 무슨 쌀로 만든 밥인지 알 정도가 됐다”며 웃었다. 정 연구원은 2000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2005년부터 햇반을 담당하고 있다.햇반은 쌀과 물로만 이뤄진 제품인 만큼 어떤 쌀을 쓰느냐가 맛과 품질을 좌우한다. 같은 지역에서 난 쌀이라고 해도 그해 기후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같은 맛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햇곡을 수매하는 철에는 농촌을 직접 찾아다니며 쌀을 고른다. 11월 추수기뿐 아니라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 햅쌀이 나오기 직전 묵은쌀이 많은 8~9월이 햇반에 들어가는 쌀 종류가 바뀌는 세 변곡점이다. 정 연구원은 “쌀 품종을 검증할 때는 통상 전국 10~11곳에서 각각 2~3품종씩을 받아 와 일일이 다 밥을 지어서 먹어 보는데, 가마솥·압력밥솥 등 짓는 방식에 따른 맛까지 비교하면 정말 한 번에 수십 가지의 밥을 먹는 셈”이라고 말했다.좋은 재료를 구하려고 물불 가리지 않는 것은 포카칩도 마찬가지다. 감자라는 원재료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맛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포카칩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오리온연구소 스낵개발팀장 신남선(41) 책임연구원과 홍지형(32) 주임연구원은 “감자는 기후 변화에 약하고 상품화를 하기 위해서는 맛뿐 아니라 일정한 모양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고난도 재료”라면서 “오리온 감자연구소에서 2000년에 감자 종자 ‘두백’을 자체 개발한 뒤 전국 650여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매년 2만 3000여t의 감자를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감자 수확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1년 중 나머지 6개월은 미국·호주의 농가를 다니며 엄선한 수입 감자를 포카칩 생산에 사용한다. 어렵사리 구한 감자를 ‘물리도록’ 먹어야 하는 것은 개발팀의 숙명이다. 홍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포카칩 구운김맛을 개발할 때는 3개월간 매일 구운김 과자만 먹었다”고 했다. 햇반과 포카칩은 모두 신제품 개발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도 있다. 그럼에도 세 사람은 지루할 틈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외면당하지 않고 ‘간판’ 상품으로 계속 남는 것 자체가 큰 도전입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한·미 FTA, 태평양 가로지른 경제 고속도로/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월요 정책마당] 한·미 FTA, 태평양 가로지른 경제 고속도로/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스코틀랜드에서도 좋은 포도를 키울 수 있고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비용이 30배 더 들 뿐이다. 그렇다면 스코틀랜드의 포도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와인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아담 스미스는 1776년 국부론에서 당시 팽배해 있던 중상주의를 배격하며 부유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무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유무역의 논리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보장은 없다. 교역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들이 무역의 혜택을 골고루 가져가기보다는 각종 제한 조치로 인해 ‘제로섬’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성장률에 비해 교역 증가율은 계속해 떨어진다는 사실과 승자 독식으로 인해 교역이 소득 재분배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는 주장은 문제를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free, fair and reciprocal trade)을 강조하고 있다. ‘포지티브섬’의 자유 무역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중상주의에 맞선 아담 스미스의 혜안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교역 비중이 큰 한국에는 더욱 절실하다. 자유무역협정(FTA)은 체결국 사이에 관세를 인하하고 교역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제도적 장치다. 일종의 ‘교역 고속도로’인 셈이다. 지난 15일은 한·미 FTA 발효 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한·미 FTA를 평가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있지만 적어도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작동했고, 그 결과 한국과 미국에 모두 이득이 됐다는 점에 대해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한·미 FTA 5주년을 맞아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미 FTA가 미국의 모든 자유무역협정이 토대로 삼아야 하는 21세기 규범이며, 미국의 제조업, 농산품, 서비스 수출업자들에게 이득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동시에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한국의 경제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미 FTA의 호혜적 성과는 상품 교역, 서비스 교역, 직접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 우선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양국 사이의 상품교역 규모는 FTA 발효 직전인 2011년 1008억 달러에서 발효 5년차인 2016년에 1097억 달러로 8.8% 증가했다. 한국의 수입 시장 내 미국 상품의 비중은 물론이고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 상품의 비중도 동시에 늘어났다. 양국 사이의 서비스 교역 규모도 지난 5년간 22.9% 증가했다. 양국 간 기업의 직접 투자도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국 기업은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미국 기업도 정보통신, 바이오 등에 투자해 한국의 신산업 창출 기반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트럼프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면서 일각에서는 한·미 FTA 체결 이후 한국의 대미 상품무역 흑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을 들어 FTA의 혜택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국의 경제관계를 폭넓게 살펴보면 한국은 상품무역에서, 미국은 서비스교역과 직접투자에서 유사한 규모의 흑자를 보이는 등 한·미 FTA가 두 나라 사이의 균형 잡힌 경제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보다 객관적인 평가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미 무역흑자가 과도하다는 논란이 계속될 경우 미국과의 경제·통상 관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우리의 대미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와 원가 절감 등 효과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가급적 미국산을 수입함으로써 대미 무역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최근 생산 증가와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으로 가격과 운송 비용이 하락한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선 다변화와 수출용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한·미 FTA는 지난 5년간 원활히 작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 협력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양국이 한·미 FTA를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상품·서비스·투자가 ‘FTA 고속도로’를 타고 태평양을 자유롭게 가로지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정현철△우정사업조달센터장 박진상△제주지방우정청장 민재석△서울강남우체국장 강영철◇4급 전보△경영기획실 재정기획담당관 김광수△우편사업단 소포사업과장 류대규△대전우편집중국장 우순만 ■문화체육관광부 ◇승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최상현 ■국방기술품질원 ◇보직 임명△획득연구부장 이기영△유도전자센터장 김인식 ■한겨레신문사 ◇보직 임명△편집인 전무이사 김종구 △재무담당 전무이사 윤종훈 △영업담당 상무이사 이승진 △고문(비상근)정영무 △사외이사(비상근) 박병엽 박용대 오창익 이근승 이상규 조영탁 △감사 이상근 △편집국장 이제훈
  • 트럼프·메르켈 “방위비 분담” vs “무역협상 재개” 냉랭

    트럼프·메르켈 “방위비 분담” vs “무역협상 재개” 냉랭

    반이민 정책에도 선명한 입장차 “이민은 특권” “난민에게 기회를” 트럼프의 ‘악수 외교’? 메르켈이 악수 요청하자 “…” 아베 만났을 때는 19초간 ‘꽉’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의 갈등설을 의식한 듯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렇지만 공정무역, 이민 정책과 안보무임승차론 등에 대한 기존의 강경 입장을 여과 없이 드러내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첫 정상회담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고립주의자가 아니고 자유무역주의자지만 공정한 무역을 지향한다”면서 “미국은 수년간 많은 국가로부터 매우 불공정하게 대접받았다”고 주장했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독일 협상 대표가 미국 대표보다 휠씬 좋은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독일이 지난해 미국과의 교역에서 650억 달러(약 73조 5000억원)에 달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메르켈 “韓·EU FTA는 양쪽에 이익” 메르켈 총리는 “무역 흑자는 제품의 품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양국 간 무역 역조 개선 방안은 유럽연합(EU) 전체의 문제”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한국과 EU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유럽의) 자동차 산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했지만 결과는 양쪽에 이익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과 EU가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무역 협상을 재개하자고 촉구했다. 두 정상은 반(反)이민 정책에 대해서도 입장 차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은 권리가 아닌 특권이며 국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난민에 관대한 메르켈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메르켈 총리는 “불법 이민은 통제돼야 하지만 난민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응수했다. 안보 무임승차론에 근거한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를 강력히 지지하지만 회원국은 그들이 빚진 것을 내야 한다”면서 “많은 국가가 상당한 돈을 빚지고 있는 상황은 미국에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트럼프 “우린 ‘오바마 도청’ 피해” 농담 이에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지출하도록 하는 나토의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독일은 지난해 방위비로 GDP의 1.19%를 부담하는 데 그쳤으니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정부의 도청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와 메르켈 모두 전임(오바마) 정부로부터 도청을 당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두 정상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사진 기자들이 악수하는 장면을 요청하자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수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얼굴을 찌푸리고 메르켈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미·일 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손을 끌어당겨 19초 동안 놓아주지 않았던 점과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비우호적이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18일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이 가짜뉴스로 어떤 말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메르켈 총리와 위대한 회담을 했다”면서도 “미국은 독일에 제공하는 강력하고 매우 값비싼 방어에 대해 더 보상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