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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디지털 전환 효과 검증 센터 하반기 오픈

     SK㈜ C&C가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효과를 언제든지 사전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SK㈜ C&C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조사 임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조산업 혁신을 위한 DT 세미나’에서 업계 최초로 ‘제조분야 DT 개념검증(PoC) 센터’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내 오픈 예정이다.  이 센터는 SK㈜ C&C 판교 클라우드 센터 내에 마련된다. 제조 기업이면 누구나 특별한 정보기술(IT) 기술이나 역량이 없어도 제조 공정 효율화, 품질 혁신 등 최적의 디지털 전환을 직접 수행·확인할 수 있다. SK㈜ C&C는 각 기술 분야별 전문가 상시 지원은 물론 ‘DT PoC 센터’ 이용 기업 맞춤형 통합 컨설팅 과 DT 로드맵 수립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원스톱 DT 인프라·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제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유형의 분석 서비스를 망라한 DT 종합 서비스를 개념검증 플랫폼에서 한 번에 지원한다. 제조 업체는 분석을 희망하는 데이터만 제공하면 된다. 올해 선보일 예정인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AI) ‘에이브릴’을 접목한 시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기열 SK㈜ C&C ITS사업장은 “고객들은 PoC 실행을 위한 인프라 투자 없이 데이터만 가져오면 2주만에 DT 전환을 검증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철저한 데이터 암호화 적용을 통해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의왕시, 미세먼지 취약한 시립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의무화

     경기 의왕시는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1억 39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노후된 시설을 보수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장비 유지비 4900만원을, 가정·민간 어린이집 31개소에 환경개선사업비 9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유·아동을 위해 시립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 했다. 가정·민간 어린이집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질 개선사업도 신청을 받았다. 또 시는 어린이집 보육품질개선을 위해 적발을 위한 지도점검대신 보육컨설팅제도를 도입했다. 정부의 평가인증 강화를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 및 평가인증을 위한 수수료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평가인증시설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원 1인 인건비를 확대 지원한다. 재정이 어려운 39인 이하 어린이집 80여곳 평가인증시설 전체에 매월 50만원씩 조리원 인건비를 확대지원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평가인증 재인증 시설 30여개에 매월 4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왔다.  의왕시 보육시설팀장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 체계적인 보육지원관리로 최고의 보육지원서비스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4대강 재감사, 추진 과정 정책 오류 밝혀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4대강 사업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벌이라고 감사원에 지시했다. 4대강의 16개 보(洑)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큰 6개 보부터 상시 개방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이명박 정부가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추진한 4대강 사업의 효용을 사실상 전면 부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만큼 정책성 타당성이 결여된 사업이 어떤 이유로 성급하게 추진됐는지를 들여다보라는 지시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감사의 초점이 개인의 비리·위법 사항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관련 인사들이 수사 대상이 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 수석도 “명백한 위법·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상응하는 후속 조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강과 금강, 영산강, 낙동강의 4대강 사업은 수질 개선과 가뭄·홍수 예방을 내걸고 모두 22조 20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거대 토목공사였다. 하지만 가뭄·홍수의 일부 예방 효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수중 미생물이 창궐하면서 사업 목적의 하나였던 ‘생태 복원’과는 거리가 한참 먼 결과를 보인 것도 사실이다. 막대한 혈세가 들어간 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정책 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따져 보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환경이 모든 가치에 앞서는 핵심 가치로 떠오른 상황에서 ‘녹조라테’가 돼 버린 강물을 다시 깨끗하게 하는 노력은 불가피하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그동안 세 차례 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1월 ‘4대강 사업 주요 시설물 품질과 수질 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서는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부실을 안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1차 감사에서는 공사비 낭비와 무리한 공기 단축 말고는 상당 부분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반면 2013년 정부 교체 직전의 2차 감사에서는 “설계 부실에 따른 보의 내구성 부족과 보강 공사 부실, 수질 악화” 등을 문제 삼아 4대강 사업이 전반적 부실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번번이 정치 환경에 좌우되는 감사를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감사원은 이번만큼은 소신에 따른 결과물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4대강 감사가 글자 그대로 투명한 정책감사가 돼야 함은 또다시 강조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김 수석도 “전 정부에 대한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대강 같은 정책적 오류에 고의가 개입됐다면 당국자는 말할 것도 없고 동조한 전문가와 지식인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과거 문 대통령의 발언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문 대통령의 표현처럼 ‘연봉 2200만원짜리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이 표류했는데 정책적 책임을 묻는 것마저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환경을 살리고 의혹도 해소하는 감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기고]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미래/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기고]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미래/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18세기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19세기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 20세기 정보화·자동화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은 수백년간 인류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지난 세 차례의 산업혁명 이상으로 강력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1차 산업혁명 이전부터 존재해 온 전통 산업인 농업은 많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초연결’과 ‘초지능’이다. 초연결 시대의 농업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을 통해 생산,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이 통합되는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초지능에서의 농업은 사람의 사고와 판단을 도와주는 AI로 최적화가 이뤄지고, 농작업을 기계와 로봇이 대체하면서 노동 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이 살아남으려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기존의 노지 생산으로는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ICT를 농업에 접목해야 한다. ICT 접목은 곧 시설농업의 지능화·자동화를 뜻한다. 땅에 알맞은 종자를 고르거나 싹을 틔울 때 적합한 일조량을 조절하는 등 AI 시스템을 통해 생산물의 양적·질적 확대를 이룰 수 있다. 또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농장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 온실은 2014년 60㏊에서 2016년 1143㏊로 급증했고, 스마트 축사는 30호에서 234호로 늘었다. 이러한 시설농업에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는데, 최근에는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이 개발되면서 보급 단가도 내려가는 추세다. 농업의 범위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식량을 생산하는 전통적 역할에서 생명산업, 에너지산업, 소재산업, 의료산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농업시장 개방이라는 위협 요인이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은 우리나라 농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ICT 기술뿐 아니라 농업 기술도 상당하다. 특히 실험실 내에서의 기술은 굉장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우리 이웃에는 중국과 일본이라는 큰 시장도 있다. 물론 기술만능주의와 조급함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나 외형에만 치우친 성급한 정책이 아니라 우리 농업과 농민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과 속도에 맞추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산 이후 유통과 소비 등 전방 산업을 통합해 국가 푸드 시스템을 진일보시키고 종자, 비료, 농약, 농기계, 농자재 등 후방 산업을 연계 발전시키는 일도 우리 농업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문인력 양성과 유능한 인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우리 농업이 성장할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본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 ‘감성에 일상 더한 TV’ 세계를 홀리다

    ‘감성에 일상 더한 TV’ 세계를 홀리다

    2006년부터 11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삼성전자 TV가 세운 전무후무한 기록은 단연 ‘품질’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기술을 일상에 녹아들게 한 ‘디자인’과 ‘아트 마케팅’에 삼성전자가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TV를 대체할 만한 경쟁 제품군이 빠르게 늘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변화다.우수한 디자인에 힘입어 맨 처음 성공한 삼성전자 TV는 와인잔을 형상화한 ‘보르도TV’이다. 삼성전자 측은 “1970년 말 흑백TV 생산을 시작한 지 36년 만에 ‘보르도TV’ 인기에 힘입어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면서 “이때 사내에 ‘디자인 경영’이 본격 자리 잡았다”고 22일 설명했다. 2008년엔 TV 프레임이 마치 유리 공예품처럼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이는 신소재를 개발해 TV에 적용했다. 마치 올림픽 표어처럼 ‘더 얇게, 더 크게, 더 선명하게’ TV 제품 디자인 경쟁이 치열했다.2015년 더 얇고 선명한 화면을 지향하던 디자인 경쟁에 변화가 생겼다. 이때 나온 ‘세리프TV’엔 옆에서 봤을 때 로마자 ‘I’ 형태로 디자인을 입혔다. 올해 곧 출시될 ‘더 프레임TV’는 ‘아트 모드’를 설정하고 TV를 껐을 때 화면에 그림이나 사진이 나온다. 켜면 TV, 끄면 액자가 되는 셈이다. TV가 두꺼워짐에도 측면 디자인을 넣고, 켰을 때가 아니라 껐을 때 TV 디자인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승희 상무는 뉴스룸에서 “제품의 기능보다 제품이 어떻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TV 디자이너들은 이제 도면 위에 제품을 그리는 방식을 넘어 북유럽풍 디자인의 거실 세트를 만들고, 그 안에서의 어울림을 생각하며 TV를 디자인한다. ‘기술 디자인’보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에 주목한 뒤 삼성전자는 해외 예술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세리프TV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밀라노 가구박람회, 프랑스 메종&오브제 등 세계 3대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세리프TV는 지난해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판매하는 첫 번째 TV라는 기록도 세웠다. 더 프레임TV는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공개된 데 이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이완 작가의 작품을 보여 주는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유럽·일본 기업에 비해 TV 생산 후발 주자이면서도 다양한 ‘아트 마케팅’에 남들보다 먼저 눈을 뜰 수 있었던 배경은 사실 한국 예술계에 축적된 역량이 빛을 발한 결과이기도 하다. 예컨대 비디오아트 거장인 백남준은 1985년에 이미 삼성전자 TV로 ‘TV뷰작’을 선보였고, 30여년 만인 지난해 7월 삼성은 백남준쇼에서 세리프TV 등을 제공했다. 같은 해 삼성전자는 국내 간송문화전, 러시아의 칸딘스키 서거 150주년 프로젝트에 쓸 TV를 공급하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실크스카프가 6만원… 대량주문에 택배까지 원스톱 쇼핑해요”

    “실크스카프가 6만원… 대량주문에 택배까지 원스톱 쇼핑해요”

    “여기요~.”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있는 ‘안테나숍’. 잠시 상품을 둘러보던 40대·20대 모녀가 ‘미나즈’라는 브랜드의 패션 손수건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판매사원 문연하(27)씨를 불렀다. 문씨가 얼른 달려가자 모녀는 “너무 한국적이고 예뻐서 외국인들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면서 “대량 주문하려고 하는데 택배 배송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문씨가 “가능하다”며 회사 연락처와 상품설명서가 담긴 소형 책자를 건넸다. 경기도는 우수한 제품이지만 마케팅이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DDP에 문을 연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1호 매장 안테나숍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안테나숍에는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가방·신발·액세서리·스카프 등의 생활용품 800여종이 고급스러운 조명을 받으며 진열돼 있다. 처음에는 19개 업체가 생산한 200여종을 판매했으나, 5개월 만에 37개 업체 800여종으로 급증했다. 출품업체 관계자들은 수시로 매장을 방문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디스플레이를 다시 한다.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도 하루가 멀다 하고 매장을 방문해 피드백하고 판매 기법에 변화를 주고 있다. 문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사동에서도 일해 봤지만, 이곳에서 파는 제품은 품질과 가격에서 다른 어느 곳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6만원에 팔고 있는 실크스카프의 경우 인사동에서는 실크가 아닌 것도 6만원에 판매한다”면서 “중간마진 없이 10%의 판매수수료만 받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남경필표 공유시장경제 모델’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등 13개 기관이 자본금 60억원을 출자해 만든 주식회사다. 기술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디자인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 같은 해 12월 문을 연 안테나숍은 오프라인에서 참여 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대행하고, 수출과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등 공유시장경제의 오픈 플랫폼 역할을 한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조달청, 불법 아스콘업체에 ‘철퇴’

    도로나 주차장 등에 사용하는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 생산업체들의 위법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부정당 제재하거나 부당 이익금을 환수키로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조달청은 22일 아스콘을 불법 하청 생산하거나 규정된 재료량을 사용하지 않는 등 불법행위를 한 2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아스콘 업체에 대한 조사는 처음으로 전국 24개 조합에 소속돼 일정 규모 이상 생산하는 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반 사항을 보면 건설폐기물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폐콘크리트나 폐아스콘에서 추출된 재활용 골재를 신생골재와 혼합해 생산한 순환(재생)아스콘을 일반아스콘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가 많았다. 일반아스콘이 순환아스콘에 비해 1t당 평균 5000~6000원 정도 비싸다. 납품 물량을 가족회사 등을 통해 하청 생산해 납품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재활용 골재를 25% 이상 사용한다며 환경인증을 받고 적게 사용한 업체도 있었다. 이들은 재활용 골재 사용을 줄여 비용을 낮추고, 납품 단가는 높여 부당 이득을 취했다. 조달청은 적발업체에 대해 위반 유형별로 부정당업체 제재와 직접생산확인 취소 등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심의위원회를 열어 부당이익금 환수 여부 및 환수액을 확정키로 했다. 순환골재 기준량을 속인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환경인증 취소를 요청하고, 일반과 재생아스콘 간 계약가격도 조정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급지역 및 시간 등 아스콘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조달청이 지정한 안전관리물자로서 품질관리에 허점이 확인돼 향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과거 3차례 감사… 4년 전에 “MB정부 담합 방조”

    그동안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는 엄밀히 따지면 총 다섯 번이나 이뤄졌다. 그러나 4대강에 매장된 문화재에 대한 감사와 4대강 사업의 준설토 처리 실태에 대한 감사는 4대강 보 개방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 관련 감사는 세 번 이뤄졌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자체에 대한 감사는 이명박 정부 때 두 번, 박근혜 정부 때 한 번 이뤄졌으며, 정권에 따라 감사 결과는 제각각이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2011년 발표된 ‘4대강 살리기 세부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 감사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첫 번째 감사로 이명박 정부 때 시행됐다. 4대강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사업이 효율적으로 계획·집행됐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만큼 이번에 시행될 정책감사와 감사 내용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당시 감사 결과는 싱거웠다. 4대강 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하천이 과거보다 홍수에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결론도 있었다. 당시 논란이었던 예비 타당성 조사 12건과 환경영향평가 82건 역시 모두 이행했으며, 문화재 조사 역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의 막바지였던 2013년 1월 감사원은 두 번째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 시설물 품질과 수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로,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 등 시설물의 기능과 수질에 초점을 맞췄다. 당시 16개 보 가운데 15개 보에서 세굴을 방지하기 위한 바닥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되는 등 보의 내구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이었다. 수질예측도 잘못해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크다는 문제도 발견됐다. 세 번째 감사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7월 발표됐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시공 일괄 입찰 등 주요 계약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다. 건설사들의 담합 의혹이 핵심 감사 사항이었다. 감사 결과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한 탓에 사실상 담합을 방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광주시 홈페이지, 3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획득

    광주시 홈페이지, 3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획득

    경기 광주시는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3년 연속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접근약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른 ‘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을 준수한 우수 웹사이트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가 공식 지정한 기관에서 부여하는 인증 제도이다. 그 동안 광주시 홈페이지는 △깜빡임, 번쩍임, 자동 소리 재생 등 제한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에 대해 대체 텍스트 제공 등 시각 장애, 청각 장애, 광과민성 증후 등 개별적인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접근 약자가 다양한 정보를 불편하지 않게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편의점 김밥서 어금니 추정 이물질…제조사 “추가 조사 진행 중”

    편의점 김밥서 어금니 추정 이물질…제조사 “추가 조사 진행 중”

    국내 한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사람 치아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조사는 공정 과정 검사에 나섰다. 22일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A(45)씨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한 편의점에서 산 2000원짜리 불고기 김밥에서 사람의 이로 추정되는 어금니 2개가 나왔다. 해당 김밥은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을 받은 제품이다.김밥을 먹던 A씨는 밥 사이에서 이물질을 발견하자마자 해당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김밥을 사와 인근 숙소에서 먹던 도중 어금니 2개가 나와 바로 편의점 측에 알렸다”며 “제조사 측에서 사흘 뒤 조사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김밥 제조사와 편의점 본사는 해당 김밥을 회수하고 어금니가 발견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제품의 전 공정 과정을 조사 중이다. 제조사 측은 당시 김밥을 제조한 작업자들을 확인한 결과, 김밥에서 나온 어금니가 이들의 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조사 품질 담당자는 “발견된 어금니는 이의 색깔과 같은 색으로 때운 이였다”며 “당시 김밥을 만든 작업자들을 확인했지만, 이들 가운데 이가 빠진 사람은 없어 김밥 제조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제조사는 김밥에 들어갈 쌀, 김, 채소 등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공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4대강 사업’ 감사 지시…지난 3차례 감사 결과보니

    문 대통령 ‘4대강 사업’ 감사 지시…지난 3차례 감사 결과보니

    사업 추진 과정에서부터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녹조라떼’ 등의 환경오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정책 감사를 지시했다. 감사는 대통령 소속기구인 감사원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총 세 차례 진행됐다. 이번 감사를 포함해 한 가지 사안을 놓고 네 차례 감사를 하는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그런데 앞서 실시된 세 차례의 감사 결과는 모두 제각각이었다. 첫 번째 감사는 2011년 11월에 발표됐다. 감사 제목은 ‘4대강 살리기 세부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이었다. 사업의 세부계획 수립과 설계 등의 절차적인 부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당시 논란이 된 예비 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재해예방 사업을 제외하고 12건의 항목이 모두 이행됐고, 환경영향평가도 관련 규정에 따른 평가 항목 82건이 모두 이행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두 번째 감사는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둔 2013년 1월에 발표됐다. 감사 제목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시설물 품질과 수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로, 4대강 사업으로 세워진 보를 포함한 시설물의 기능과 수질에 초점을 맞췄다. 감사원은 당시 16개의 보 가운데 15곳에서 세굴을 방지하기 위한 바닥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됐고, 12개 보의 경우 수문개폐 시 발생하는 충격이 반영되지 않는 등 보의 내구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질 관리 기준을 잘못 적용하고 수질 예측을 잘못해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크며, 수질 관리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디로 부실투성이였다는 것이다. 당시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환경부가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세 번째 감사 결과는 지난 2013년 7월 발표됐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주요계약 집행실태’라는 제목으로 감사 실시됐다.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담합 의혹이 핵심 감사 사항이었다. 감사 결과에서는 당시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한 탓에 사실상 담합을 방조하고 유지관리 비용 증가와 수질관리 곤란 등의 부작용을 유발했다는 더욱 강도 높은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국토부는 건설사들의 담합 정황이 포착됐는데도 별다른 제재 없이 사업비 4조 1000억원 규모의 1차 턴키공사를 한꺼번에 발주해 담합을 방조하고 유지 관리 비용을 증가시켰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당시 감사 결과는 상당한 파문을 낳았다. 그 여파로 당시 양건 감사원장은 그해 8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했다. 청와대는 4대강 사업 감사를 네 번째로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4대강 사업은 정상적인 정부 행정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성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환경부 역시 수질과 수생태계 문제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환경영향평가 등을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주는 방식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SK브로드밴드 하청 직원 5200명 정규직 전환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를 신설하고 하청 대리점 직원 5200여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이르면 다음주 초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회사 설립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안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100개 대리점과 업무 위탁계약을 맺고 사후 고객관리(AS)·회원 유치·인터넷망 설치 등의 업무를 맡겨 왔다. 자회사가 생기면 대리점에 소속된 직원 5200여명은 신설 법인의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지금도 해당 직원들은 대리점의 정규직이지만, 원·하청에 따른 ‘간접 고용’ 사례에 속해 노동계에서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직원이 자회사로 흡수되면 기존 대리점은 폐업이 불가피해 일부 대리점은 본사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 관계자는 “종전 대리점 대표를 새 자회사에 채용하거나 별도 보상을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이사회 확정을 통해 보상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 정부가 정규직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내부적으로 고민해 결정한 사안이라 새 정부를 의식했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스바라시 간코쿠 김”… 438억대 역대 최대 日수출계약

    일본에서 한국산 김의 인기가 치솟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438억원(5억 2500만장)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수출 상담회는 1995년부터 해마다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일본 김 관련 5개 단체가 공동 개최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올해 계약 실적은 지난해(264억원)보다 66% 늘어난 것이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최근 일본에서는 김 생산자 수가 줄면서 김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고 품질도 좋은 한국산 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대일 김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53% 늘어난 877억원을 기록했다. 수출국 가운데 비중이 22%로 가장 크다. 해수부는 올해 일본으로의 김 수출이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966억원(약 15억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中, 美 CIA 정보원 18 ~ 20명 살해·투옥”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에서 활동하던 미국 중앙정보국(CIA) 소속 정보원 18~20명이 살해되거나 투옥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중국 내 미국의 첩보망이 사실상 궤멸됐으며 아직도 복구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미국의 중국 내 정보 수집 능력이 최근 수십 년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NYT는 미국의 전·현직 CIA 관료 10여명을 취재해 이같이 전하고 중국 정부는 2010년 말부터 2년 동안 주도면밀하게 중국 내 CIA 정보원 색출 작업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중국은 CIA 정보원 10명을 색출해 사형에 처했다. 특히 중국은 체포한 고급 정보원 1명을 정부기관 청사 마당에서 공개 총살했다. CIA를 위해 일하는 다른 정보원에 대한 경고의 의미였다. 나머지 인원은 현재까지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2010년 CIA가 확보한 중국 정보의 품질은 최고 수준이었다. 중국 권부의 속사정을 아는 내부 인사를 스파이로 포섭했기 때문이다. 정보원 중 일부는 권력층 부패에 환멸을 느낀 현지인이었다. 그러나 그해 연말부터 중국에서 CIA로 오는 정보가 마르기 시작했다. 2011년 초엔 가장 중요한 인물이 사라졌다. CIA와 연방수사국(FBI)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비밀리에 진상 조사에 나섰다. 작전명은 ‘벌꿀 오소리’(Honey Badger)였다. CIA와 FBI는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의 모든 인력을 조사했다. 하지만 정보원이 어떤 경로로 노출됐는지 알아내지 못했다. NYT는 “CIA 내부 또는 정보원 중에 배신자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미 정보 당국은 중국계 미국인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2012년 그를 체포하려고 했다. 하지만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실패했다. 미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머물고 있는 이 인물을 중국이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계속 뒤를 밟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이 CIA가 정보원과 연락을 주고받는 비밀 시스템을 해킹했다고 보고 있다. 또 중국 내 정보원이 중국 당국에 접선 장소나 동선을 노출하는 등 안일하게 활동한 탓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의 반(反)스파이 활동은 훨씬 강화되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보기관이 국내는 물론 국외의 개인과 단체,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감시할 수 있는 국가정보법 초안을 마련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의료 서비스 품질 높은 국가…한국, 23위 차지

    의료 서비스 품질 높은 국가…한국, 23위 차지

    대한민국의 의료 서비스 품질은 세계 195개국 중에서 23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건강계측·평가 연구소(IHME)의 크리스토퍼 머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 세계 195개국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 연구를 통해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논문을 세계적인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19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관리 평가와 품질’(HAQ·Healthcare Assess and Quality) 지수를 사용해 의료 서비스의 품질이 높은 국가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여기서 HAQ 지수는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 치료는 물론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질병 32종의 사망률 등에 근거한 자료를 평가 분석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순위는 2015년의 상황을 보여준다. 의료 서비스 품질이 가장 높은 국가는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있는 유럽의 작은 국가 안도라(인구 8만5000명)가 총점 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안도라는 1990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위를 지켰다. 그다음은 북유럽 국가 아이슬란드(인구 33만 명)가 9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아이슬란드 역시 1990년부터 계속해서 2위를 차지해오고 있다.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나라는 스위스로 전체 순위는 3위다. 상위 20개국 중 호주(6위)와 일본(11위)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국가가 차지했다. 특히 유럽의 대부분 국가는 우리나라처럼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영국은 예상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30위에 머물렀다. 또한 많은 미국인에게 처음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인 오바마케어의 폐지를 집권 공화당이 요구하고 있는 미국은 35위에 올랐다. 놀라운 점은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의료 서비스가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는 우리나라와 페루, 그리고 중국이 꼽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순위에서 84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다음은 HAQ지수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품질이 높은 국가 톱 10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안도라  2. 아이슬란드  3. 스위스  4. 스웨덴  5. 노르웨이  6. 호주  7. 핀란드  8. 스페인  9. 네덜란드  10. 룩셈부르크 사진=ⓒ Rawf8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MG NORWAY 노르웨지아, 3인용 콘래드 리클라이너 출시

    IMG NORWAY 노르웨지아, 3인용 콘래드 리클라이너 출시

    노르웨이 정통 리클라이너인 IMG NORWAY의 프리미엄 브랜드 ‘노르웨지아’가 IMG 최신 리클라이너 라인업인 리갈 ‘콘래드(CONRAD)’의 3인용 리클라이너 소파를 출시했다.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는 IMG가 인체공학적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다듬어 2017년형 최신 제품으로 출시한 명품 리클라이너 소파이다. 1인용 콘래드 제품을 3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파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각의 좌석이 독립적으로 누워지기 때문에 온가족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 좌석의 헤드레스트도 독립적으로 높이조절을 할 수 있고, TV시청 시에는 앞으로 헤드를 꺾어 받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의 편안함을 구현했다. IMG 노르웨지아의 리클라이너 제품은 기본 철골 뼈대에 고밀도 콜드큐어폼 스폰지를 일체형으로 가공하여 인체의 곡선을 받쳐주는 느낌이 장점이다. 또한 소파의 품질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재질인 ‘가죽’ 역시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에는 이태리 마스트로또 풀그레인 가죽을 제품 전체에 적용하여 매우 질기고 튼튼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노르웨지아 관계자는 “노르웨지아는 IMG NORWAY 본사에서 직수입하여 불필요한 유통마진이 붙는 유통구조를 과감히 생략하고 수입원 직영매장에서 직판하기 때문에 해외직구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특히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의 경우, 특유의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한 번 체험하고 나면 구매욕구가 불타오르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배우자를 위한 추가구매나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구매가 매우 많다”고 전했다.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는 노르웨지아 강남, 분당 매장에 전시되어 있어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르웨지아 홈페이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노르웨지아 홈페이지 또는 노르웨지아 강남점으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국내 첫 사업설명회 성료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국내 첫 사업설명회 성료

    155년 전통의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바세츠아이스크림’가 18일에 진행한 성공창업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바세츠아이스크림 5월 사업설명회는 전화문의로 가맹상담을 했던 예비점주들은 물론 평소 바세츠아이스크림창업과 카페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들까지 참여해 제주시청, 일산, 전주, 대전 등 다양한 지역의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브랜드 소개, 아이스크림 품질의 강점, 브랜드 경쟁력 및 가맹절차, 창업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양재본점 매장을 통해 인테리어와 메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본사 윤미아 대표는 “올해 바세츠아이스크림은 가맹점 확대를 목표로 서울창업박람회, 부산프랜차이즈박람회 등 지역의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6월 25일에도 사업설명회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련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추구하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디저트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바세츠아이스크림은 품질과 맛은 물론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생산공정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얻고 있는 아이스크림브랜드다. 한편 현재 바세츠아이스크림 양재본점은 오픈 감사 이벤트로 아이스크림 1+1 무료증정행사를 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찌라시/황성기 논설위원

    출근길 지하철 역, 혹은 점심때 횡단보도 앞에서 50~60대 여성들이 나눠 주는 찌라시. 건네는 찌라시를 늦겨울부터 손사래 치지 않고 받아 놨더니 꽤 많은 양이 됐다. 잘 관찰해 보면, 달랑 종이 한 장만으로 유혹하는 찌라시는 당연히 인기가 없다. 하지만 ‘미끼’가 달린 찌라시는 제법 받아 드는 손이 있다. 어떤 은행의 찌라시에는 ‘보리 건빵’이 달려 있는가 하면, 어떤 교회 것에는 명함과 함께 초콜릿이나 과자가 들어 있다. 심지어는 찐 달걀이 선물로 딸려 오고, 제법 괜찮은 품질의 물티슈도 있다. 그 숱한 유혹에도 찌라시가 안내하고자 하는 헬스클럽, 은행, 교회, 식당, 어학원에 가본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런 것들에 흥미를 잃어서일 텐데, 찌라시를 나눠 주는 상대를 잘 못 골랐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북한이 날려 보낸 찌라시(삐라)와 CD를 담은 풍선이 터지지 않고 서울 주택가 옥상에 떨어졌다고 한다. 집 근처에서도 북한 삐라를 몇 번 주운 적이 있는데, 내용도 조잡하고 품질도 수준 이하다. 정보 홍수 속에 거들떠보지도 않을 찌라시를 날려 보낼 돈이 있으면, 인민들 한끼라도 더 챙기라 하고 싶다. 황성기 논설위원
  • 한화 대표, 협력사 애로 청취

    한화 대표, 협력사 애로 청취

    ㈜한화는 최양수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제일정밀을 찾아 현장 애로사항 등을 듣고 공정개선 활동을 독려하는 상생 경영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제일정밀은 협력사 정기평가에서 납기, 품질, 공헌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한화가 제작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성화봉의 외관부 제작 협력사이기도 하다. 제일정밀은 우수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화가 시행 중인 ‘협력사 공정개선 프로그램’의 대상 회사로도 선정돼 품질 및 공정개선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지원받았다. 최 대표는 “한화의 상생 경영은 신용과 의리의 협력관계에 기반한다”면서 “앞으로도 배려하는 긍정적인 경영문화를 정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짬뽕라면 나트륨 함유량 프리미엄 > 일반

    값이 비싼 프리미엄 짬뽕라면에 하루 권장 섭취량에 맞먹는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짜장라면 두 봉지를 끓여 먹는다면 포화지방의 하루치 권장 섭취량을 모두 채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중에서 판매되는 중화풍 짬뽕·짜장 라면 16종의 품질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가격이 1200원대인 프리미엄 짬뽕라면 4종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757.01㎎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2000㎎)의 87.9%였다. 평균 가격이 754원인 일반 짬뽕라면의 나트륨 함량(1606.01㎎)보다 약 9.4% 많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삼양식품의 ‘갓짬뽕’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의 97.0%인 1939㎎의 나트륨이 들어 있었다. 오뚜기의 ‘진짬뽕’은 시험대상 짬뽕 8개 제품 가운데 가장 적은 나트륨(1568.10㎎)이 들어 있었다. 국물과 함께 먹는 짬뽕라면이 국물이 적은 짜장라면(1126.03㎎)보다 나트륨 함량이 대체로 많았다. 중화풍 라면에는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포화지방 함유량도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분석 결과 짜장라면에는 일일 권장 섭취량(15g)의 45.2%인 평균 6.78g의 포화지방이 있었다. 짬뽕라면의 평균 포화지방은 6.06g이었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농심 ‘맛짬뽕’과 팔도 ‘일품짜장면’(각 7.72g)이었다. 이 제품을 2개 끓여 먹는다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는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셈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라면을 끓일 때 수프의 양을 적게 넣거나 라면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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