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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백신 101만명분 내일 새벽 도착한다

    얀센 백신 101만명분 내일 새벽 도착한다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 2800명분이 5일 새벽 국내에 들어온다.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4일 참고자료를 통해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101만명분이 5일 0시 5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백신 수송 작전에 투입된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는 지난 2일 김해공군기지를 출발했다. 백신을 들여오는 데 군용기를 투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는 얀센 백신을 101만명에게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전날 긴급 사용승인을 했다. 얀센 백신은 앞으로 식약처의 자체 품질검사 및 국내 배송 절차를 거쳐 오는 10∼20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370만명 중 사전예약한 89만 2393명(4일 0시 기준)이다.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제품으로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은 지난 4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고 TF는 전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얀센 백신 101만명분을 6월 중순 접종에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일상 회복이 한층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획된 백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반기 1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일 101만 2800명분에서 12만여명분을 남기고 사전예약을 조기에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까지 포함하면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 9300만회(1억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동産 사과, 英 여왕 95번째 생일상 오른다

    안동産 사과, 英 여왕 95번째 생일상 오른다

    경북 안동사과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95세 생일상에 오른다. 안동시와 안동농협은 오는 12일 여왕의 생일을 앞두고 주한 영국대사관 측에 ‘안동사과’와 ‘애이플’(A-플러스) 사과 100상자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사과는 5㎏들이 12상자와 3㎏들이 88상자로 안동시와 안동농협이 함께 마련했다. 대사관 측은 이 사과를 12일 여왕 생일날에 맞춰 영국 버킹엄궁으로 보내기로 했다. 사과 브랜드 ‘애이플’은 1999년 여왕이 안동을 방문했을 때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봉정사로 가는 도중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을 들러서 안동사과를 맛본 뒤 ‘원더풀’이라는 극찬을 보낸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안동농협이 2019년에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개발했다. A+가 최고 등급이듯 안동사과는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의미로 ‘애플’과 ‘플러스’를 합치고 여왕의 왕관을 모티브로 개발, 대한민국 최고 사과를 취급하는 안동시와 안동농협의 아이덴티를 표현했다. 그동안 이 사과는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주한 영국대사관의 여왕 생일 축하행사에 선물돼 전시·시식됐다. 시는 또 주영 한국대사관과 협조해 지역 사과의 영국 시장 진출,영국 왕실에서 부여하는 ‘왕실 조달 허가증(Royal Warrant)’ 획득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에서 생산한 사과의 품질과 맛 등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저품질 지문인식기… ‘말뿐인’ 전자정부

    저품질 지문인식기… ‘말뿐인’ 전자정부

    “수 십 번을 다시 해도 지문을 인식하지 못하는 무인민원발급기. 이러고도 ‘전자정부’라고 자랑할 수 있나요.” 전북 전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A(46·여)씨는 최근 전북도청 민원실 앞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주민등록 등본의 발급을 위해 지문인식창에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을 얹었으나 계속 오류가 나는 바람에 뒤에서 기다리던 민원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다. 지자체 민원실과 무인 민원발급창구에 설치된 지문인식기가 본인 인증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안면인식’이나 ‘홍채인식’ 등 현대적인 장비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2002년 12월부터 세계 최초로 국민에게 신속·정확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정부를 선언했으나, 일선 지자체 민원창구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지자체는 인감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해줄 때 지문으로 본인을 확인한다. 창구에 설치된 지문인식기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얹어 지문이 일치하면 이를 지켜본 공무원이 본인임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지문인식기는 손가락을 대는 위치가 조금만 틀어지거나 지문이 흐릴 경우 인증에 실패하기 일쑤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층이나 손으로 하는 작업량이 많은 민원인은 한 번에 지문 인식을 통과하기가 매우 어려워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손이 건조하거나 주름이 있을 경우에도 인식률이 떨어져 민원 창구 공무원들은 물티슈로 지문 부위를 닦거나 입김을 불어보라고 권유하느라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이같이 지자체 지문인식기가 불편한 이유는 주민등록을 최초로 발급받는 만 17세에 등록한 지문이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지거나 주름이 생길 경우 인식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훼손됐을 경우에도 인식되지 않는다. 또 손가락의 주변만 대도 바로 인식하는 스마트폰과 달리 지문 가운데 부분을 인식기 정중앙에 맞춰 적당한 압력으로 눌러줘야 인증에 성공하는 인식기의 성능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지문인식기 아래에 모듈이 설치돼 있는데 성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면서 “지문인식은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아니라 가격이 싼 장비를 활용하는 가성비 좋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관계자도 “창구나 무인발급기에서 지문인식이 잘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적지 않다”면서 “가격이 비싸지만 접촉을 하지 않고도 본인 인증이 가능한 최첨단 안면인식기나 홍채인식기를 설치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맥캘란, 팝업스토어 ‘더 맥캘란 익스피리언스’ 오픈

    맥캘란, 팝업스토어 ‘더 맥캘란 익스피리언스’ 오픈

    세계적인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디앤피스피리츠 (대표이사 노동규)가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더 맥캘란 익스피리언스(The Macallan Experience)’를 오픈했다. 지난 3일부터 와인앤모어 청담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맥캘란이 지난 200여 년간 유지해온 장인 정신과 전통, 품질에 대한 6가지 철학인 ‘6 pillars(식스필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크리스탈 장인 라리끄가 맥캘란의 ‘6 pillars’를 재해석해 선보인 최고급 라인 ‘라리끄 시리즈’를 특별 전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이번 팝업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맥캘란의 진귀한 프리미엄 라인 1824 MARSTERS 시리즈가 특별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5일 단 하루 동안에는 한정판 맥캘란 EDITION NO.6를 선착순 판매(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인 1병)할 예정이며, 이 밖에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 할 예정이다.싱글몰트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브랜드 엠버서더와 함께 맥캘란의 제조 공정, 제품별 특징, 캐스크 등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6월 3일, 4일, 18일, 19일과 7월 9일, 10일, 23일,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나와 맞는 맥캘란을 찾을 수 있는 취향 테스트존을 비롯해 맥캘란의 독특하고 풍부한 향을 체험할 수 있는 시향존도 선보인다. 맥캘란 수입유통사 디앤피스피리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맥캘란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맥캘란의 최고급 라인과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만큼 위스키 애호가와 콜렉터들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오픈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준수해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Q제약 건강기능식품 ‘녹용 홍삼 스틱’,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대상 수상

    SQ제약 건강기능식품 ‘녹용 홍삼 스틱’,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대상 수상

    SQ제약에서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녹용 홍삼 스틱’이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대상은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제공하고 국내 소비 수준을 더 높인 브랜드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며 한국소비자연구협회에서 수여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랜 연구 끝에 나온 제품으로 연령, 성별 구분 없이 누구든 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본사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어 가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Q제약 ‘녹용 홍삼 스틱’은 녹용, 홍삼과 당귀, 대추 등 다양한 한약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제품 내에 정제수는 조금도 사용되지 않았으며 HACCP 등의 식약처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제품에 사용된 녹용은 중국산 성분을 일체 섞지 않고 뉴질랜드산 녹용만 100% 이용했다. 홍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성분 효능이 높은 6년근만 이용했으며 이 외 부원료 모두 좋은 품질의 성분만 선별해 사용했다. 제품은 포 형태로 개별 포장되었으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 타입으로 제조됐다. 한 포 무게가 300g밖에 되지 않아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섭취할 수 있으며 하루에 1~2회만 섭취하면 된다. SQ제약 녹용 홍삼 스틱 관련 자세한 정보는 판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586 아재 권력, ‘이준석의 맛’ 어떠신가/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586 아재 권력, ‘이준석의 맛’ 어떠신가/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이준석을 놓고 누구는 돌풍이라 하고 누구는 현상이라 한다. 돌풍이 지나가면 깨진 장독이나 수습하면 그만이다. 현상은 다르다. 달라지지 않을 것 같던 사회 인식의 토양에 변화 기제로 작동한다. 서른여섯 살의 보수당 대표가 나올지 모르는 한국 정당사의 이변. 지금 누구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야 할까. 아들뻘, 조카뻘한테 밀리는 주호영, 나경원 같은 야당 중진? 재등판 타이밍을 찾던 아스팔트 보수? 천만에. 뒤통수 뜨끔할 쪽은 여당의 586 핵심부다. 보수 판갈이나 하라고 이준석 신드롬이 만들어진 게 아니다. 청년층의 분노와 각성의 결과만은 더더욱 아니다. 보수에 환멸을 느꼈던 사람들은 이준석이 누군지 그동안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의 신상을 역주행하면서 관심을 몰아주는 이유는 간단하다. 낡고 늙어 병든 보수판의 물갈이는 지렛대일 뿐. 최종 목표는 정책 능력과 비전에 낙제점을 받은 집권당의 기득권을 꺾어 보라는 것. 이준석의 용도는 당구의 스리쿠션 같은 것이다.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이준석은 20대 남성 표심을 놓고 페미 논쟁을 벌였다. 신문 지상에서 투고 형식의 공개 논쟁을 주고받은 상대는 파워 논객 진중권. 어느 주장이 합당한지 이 대목에선 중요치 않다. 진중권과의 논리전을 감당하는 맷집만으로도 사람들 눈에는 진풍경. 윤희숙 의원이 나섰다. 지적 콘텐츠가 내장된 ‘희귀종’ 초선인 그가 “논쟁이 더 구체적이고 건설적이었으면 좋겠다”는 페이스북 글로 중재했다. 그게 뭐라고, 고작 그 정도의 풍경에도 사람들 마음이 흔들린다. 어쩌다 이 지경일까. 진영 이익이나 프레임 논리와 무관한 상식선의 가치 논쟁을 정치권에서 못 본 지 백만 년이다. 집권당 주변에서는 근원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됐다. 원팀의 강요 아래 한목소리를 내지 않는 내부자는 무슨 수를 써서든 도태시키면 그만이다. 외부자라면 좌표를 찍어 벌떼 공격으로 입을 막는다. 비판과 비난을 분간할 생각이 없는 이들에게 논쟁은 의미가 없다. 토론하고 설득할 일이 없으니 사고의 근력을 키울 필요가 없다. 사고의 근력이 없으니 논쟁 능력은 점점 퇴화한다. 여당의 정책 논의에서 지적 자극을 받아 볼 수 없는 이유다. 셀프 특혜 논란을 일으킨 민주유공자예우법을 보자. 범여권 의원 73명의 공동발의를 대표했던 설훈 의원은 운동권 좌장이다. 법안 추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거세자 사흘도 안 돼 자진 철회했다. 반박은커녕 해명 한마디 못 했다. 왜 그 법안이 필요했는지 기본 논거조차 못 밝히고 자신들의 상징 자본을 조롱거리로 추락시켰다. 내부 쓴소리에 논리정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보인 적은 물론 없다. 조국 사태 이후 권력 독주를 지적해 온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급기야 “한국 민주주의 위기는 촛불 ‘시위’에서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민주주의가 퇴보한 결과론으로 볼 때 촛불이 ‘혁명’이라는 정권의 규정은 틀렸다는 것이다. 반박 근거를 찾기도 어렵겠거니와 “노”라고 공개 강변할 수 있을 지적 담지자가 보이지 않는다. “제대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돈 버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모르는 민주건달”(진보 지식인 홍세화)이라는 비판에도 마찬가지. 강성 문파들의 대리 공격이 거셌을 뿐 정작 당사자들은 입을 닫았다. 여권 운동권이 무능해 보이는 것은 잇따른 정책 실패 때문만이 아니다. 진보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최근의 저술에서 짚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공부를 하지 않았고, 1980년대 초반 논리에서 진화하지 않았다. 이념에 갇히면 사고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사고력 저하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 같다.” 여당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담보대출 70%를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또 내놨다. 대출 가능한 액수는 최대 4억원.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이 11억원이 넘는데, 현금 7억원은 쥐고 있어야 무주택자가 서울 집을 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제 손으로 땀 흘려 한푼 두푼 모아 본 적 없는”(댓글의 단골 비판) 여권 핵심 세력의 현실감 부족은 이런 식으로 민심을 실망시킨다. 이준석 현상은 ‘단독자 이준석’의 품질에 주목한 것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전문 분야의 정책 논쟁이 가능한 윤희숙, 편가르기 퇴행 언어 없이도 대화가 될 법한 70년대생 김웅·김은혜 의원 같은 이들이 화학작용한 결과다. 최진석 교수는 “민주화 다음 단계는 질문하는 능력이 필수”라고 썼다. 586 권력이 “할 일이 남았다”며 버텨 봤자 밀려오는 이준석들을 감당할 수 없다. 이준석은 지금 민주당의 문제다. sjh@seoul.co.kr
  • 5000원, 2분 30초, 보양식… 편도, 만찬의 시대로

    5000원, 2분 30초, 보양식… 편도, 만찬의 시대로

    단돈 5000원,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간단하게 ‘집밥’의 호사를 누리게 해주는 ‘편의점 도시락’은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soul food)다. 10여년간 대중과 호흡하며 진화를 거듭한 도시락 변천사에는 사람들의 고민과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1일 국내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 문의한 결과 지금과 같은 편의점 도시락이 태동한 것은 2009년이다. 국내 편의점에서 도시락 형태의 먹거리를 선보인 것은 1990년대 초반이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금방 사라졌다고 한다. 2009년에서야 업계가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년도에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탓이다. 경제 불황 속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구조조정에 떠는 직장인들에게 외식은 호화로운 사치였던 것. 값싸고 푸짐한 편의점 도시락은 이들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식사였고, 비로소 시장성을 갖추게 됐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당시 훼미리마트였던 CU의 ‘소불고기 도시락’, ‘제육볶음 도시락’ 등이 있다.처음부터 매출 비중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초창기 편의점 간편식품 카테고리 내 도시락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했다. 그러나 업계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품질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2011~2013년은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편의점 도시락의 과도기다. 비빔밥, 깐풍기, 함박스테이크 등 당시로서는 참신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오이냉국 도시락’, ‘김치찌개 도시락’ 등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국을 곁들이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동안 비싸 봤자 2500원이었던 도시락 가격이 마의 장벽인 ‘3000원 선’을 넘어선 것도 이때부터다. ●김혜자·백종원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 치열한 경쟁은 ‘퀀텀점프’로 이어진다.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가장 크게 뛴 시기를 공통적으로 2016년도로 꼽는다. 각 사가 시장성이 높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대충 한 끼 때우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나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기 시작한 시기다. 2016년 도시락 매출은 GS25에서는 전년보다 176.9%, CU는 168.3%, 세븐일레븐은 152.1%로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당시 유행했던 신조어 중 하나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族)이었다는 점만 봐도 얼마나 광풍이 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볼거리였다. CU는 기업인이자 요리 콘텐츠로 인기를 끈 방송인 백종원을 모델로 기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당시 인기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앞세웠고, GS25는 친근한 어머니 인상을 주는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발탁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이 푸짐한 음식을 치켜세우는 신조어 ‘혜자롭다’는 당시 GS25의 편의점 도시락에서 유래한 말이기도 하다. 물론 겉만 번지르르했던 것은 아니다. 업계는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CU는 셰프를 비롯해 밥 소믈리에, 소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연구소’를 열어 도시락 혁신을 꾀했다. GS25는 도시락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점포에서 도시락 예약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0년은 편의점 도시락 도약기 1인 가구, MZ세대, 코로나19.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지난해 맞닥뜨린 현상이다. 1인 가구는 날로 증가하고,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소비 전면에 나섰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외식도 급격히 줄었다. 이런 변화를 따라잡으려면 편의점 도시락도 변해야 했다. 업계는 지난해를 편의점 도시락의 ‘도약기’라고 평가한다. 눈에 띄게 달라진 지점은 바로 특별한 메뉴의 등장이다. 그동안 단순히 ‘맵고 달고 짠’ 대중적인 입맛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겨냥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CU는 ‘채식주의 샐러드 도시락’을 선보였다. 자신의 신념대로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채식주의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채식인구가 15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채식주의가 더이상 소수의 취향이 아닌, 하나의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떠오른 데 대한 편의점의 반응으로 해석된다. GS25는 최근 ‘프리미엄 보양식 3종’을 내놨다. 고급 식당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민물장어’, ‘소갈비살’, ‘메로구이’를 얹은 도시락이다. GS25는 “최근 ‘혼밥족’이 급증하면서 고급 메뉴와 보양식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확인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특수한 수요를 노린 만큼 가격도 싸지 않다. ‘갈비살구이도시락’(9900원), ‘민물장어도시락’(1만 900원), ‘메로구이도시락’(1만 1900원)이다. 하루 선착순 150개 규모로만 판매한다. 전국 5만여곳에 이르는 편의점은 단순한 유통매장을 넘어 공공성을 띤 ‘비상거점’으로 기능한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의 결식이 우려되는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이 학교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끼니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학생당 10만원씩 지급되는 희망급식 바우처는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 기준을 반영해 칼로리와 나트륨을 대폭 낮춘 ‘한끼듬뿍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소불고기덮밥’과 ‘숯불닭갈비덮밥’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하는 나트륨 함량 1067㎎ 이하, 칼로리 990㎉ 이하, 단백질 11.7g 이상의 기준을 모두 맞췄으며 가격도 3900원으로 합리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은 과거와 달리 점점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식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편의점 도시락의 어제와 오늘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편의점 도시락의 어제와 오늘

    단돈 5000원,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간단하게 ‘집밥’의 호사를 누리게 해주는 ‘편의점 도시락’은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soul food)다. 10여년간 대중과 호흡하며 진화를 거듭한 도시락 변천사에는 당대 한국인의 고민과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제 불황과 함께 찾아온 ‘도시락 호황’ 1일 국내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 문의한 결과 지금과 같은 편의점 도시락이 태동한 것은 2009년이다. 국내 편의점에서 도시락 형태의 먹거리를 선보인 것은 1990년대 초반이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금방 사라졌다고 한다. 2009년에서야 업계가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년도에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탓이다. 경제 불황 속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구조조정에 떠는 직장인들에게 외식은 호화로운 사치였던 것. 값싸고 푸짐한 편의점 도시락은 이들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식사였고, 비로소 시장성을 갖추게 됐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당시 훼미리마트였던 CU의 ‘소불고기 도시락’, ‘제육볶음 도시락’ 등이 있다.처음부터 매출 비중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초창기 편의점 간편식품 카테고리 내 도시락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했다. 그러나 업계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품질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2011~2013년은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편의점 도시락의 과도기다. 비빔밥, 깐풍기, 함박스테이크 등 당시로서는 참신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오이냉국 도시락’, ‘김치찌개 도시락’ 등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국을 곁들이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동안 비싸 봤자 2500원이었던 도시락 가격이 마의 장벽인 ‘3000원 선’을 넘어선 것도 이때부터다. 세 자릿수 폭풍성장 치열한 경쟁은 ‘퀀텀점프’로 이어진다.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가장 크게 뛴 시기를 공통적으로 2016년도로 꼽는다. 각 사가 시장성이 높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대충 한 끼 때우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나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기 시작한 시기다. 2016년 도시락 매출은 GS25에서는 전년보다 176.9%, CU는 168.3%, 세븐일레븐은 152.1%로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당시 유행했던 신조어 중 하나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族)이었다는 점만 봐도 얼마나 광풍이 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볼거리였다. CU는 기업인이자 요리 콘텐츠로 인기를 끈 방송인 백종원을 모델로 기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당시 인기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앞세웠고, GS25는 친근한 어머니 인상을 주는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발탁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이 푸짐한 음식을 치켜세우는 신조어 ‘혜자롭다’는 당시 GS25의 편의점 도시락에서 유래한 말이기도 하다. 물론 겉만 번지르르했던 것은 아니다. 업계는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CU는 셰프를 비롯해 밥 소믈리에, 소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연구소’를 열어 도시락 혁신을 꾀했다. GS25는 도시락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점포에서 도시락 예약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MZ세대와 코로나, 편의점 도시락의 미래는 1인 가구, MZ세대, 코로나19.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지난해 맞닥뜨린 현상이다. 1인 가구는 날로 증가하고,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소비 전면에 나섰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외식도 급격히 줄었다. 이런 변화를 따라잡으려면 편의점 도시락도 변해야 했다. 업계는 지난해를 편의점 도시락의 ‘도약기’라고 평가한다. 눈에 띄게 달라진 지점은 바로 특별한 메뉴의 등장이다. 그동안 단순히 ‘맵고 달고 짠’ 대중적인 입맛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겨냥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CU는 ‘채식주의 샐러드 도시락’을 선보였다. 자신의 신념대로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채식주의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채식인구가 15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채식주의가 더이상 소수의 취향이 아닌, 하나의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떠오른 데 대한 편의점의 반응으로 해석된다. GS25는 최근 ‘프리미엄 보양식 3종’을 내놨다. 고급 식당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민물장어’, ‘소갈비살’, ‘메로구이’를 얹은 도시락이다. GS25는 “최근 ‘혼밥족’이 급증하면서 고급 메뉴와 보양식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확인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특수한 수요를 노린 만큼 가격도 싸지 않다. ‘갈비살구이도시락’(9900원), ‘민물장어도시락’(1만 900원), ‘메로구이도시락’(1만 1900원)이다. 하루 선착순 150개 규모로만 판매한다. 전국 5만여곳에 이르는 편의점은 단순한 유통매장을 넘어 공공성을 띤 ‘비상거점’으로 기능한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의 결식이 우려되는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이 학교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끼니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학생당 10만원씩 지급되는 희망급식 바우처는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 기준을 반영해 칼로리와 나트륨을 대폭 낮춘 ‘한끼듬뿍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소불고기덮밥’과 ‘숯불닭갈비덮밥’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하는 나트륨 함량 1067㎎ 이하, 칼로리 990㎉ 이하, 단백질 11.7g 이상의 기준을 모두 맞췄으며 가격도 3900원으로 합리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은 과거와 달리 점점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식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사]

    ■환경부 ◇3급(부이사관) 승진 △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정책과장 조현수△4대강조사평가단 기획총괄팀장 성지원△자원순환정책관실 자원순환정책과장 김고응 ■대전시 ◇4급 전보 △정보화담당관 이성락△시민봉사과장 최교신 ◇5급 승진 △홍보담당관실 이연길△공동체기반팀장 이관희 ◇5급 전보 △장애인정책팀장 김연주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김병관△행정처장 최재철△분당서울대병원장 백남종△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정승용△교육인재개발실장 김수웅△의료혁신실장 박도중△대외협력실장 이유진△강남센터 부원장 박경우 ■경희대 △행정·재정부총장 최희섭△정보통신전문대학원장 겸 전자정보대학장 겸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이영구△경영대학장 권오병△기획조정처장 김중백△재무처장 황문호△글로벌미래교육원장 최규완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지역대학장 이한복△ 아산캠퍼스 〃 김용목△전남캠퍼스 〃 송보석△구미캠퍼스〃황병관△울산캠퍼스 〃 윤성종△반도체융합캠퍼스 〃박창순 ■울산대학교 ◇3급 승진 △평생교육원 교학행정실장 한승윤△총무인사팀장 강준빈 ◇4급 승진△정보인프라〃 박종민△교수학습개발〃 장준민△의과대학 기획총무〃 손수헌 ◇5급 승진 △의과대학 박미경△학생복지팀 김영미△교육혁신팀 박정욱△예산팀 김대현 ◇4급 보직 임용 △의과대학 교학행정국장 이현민 ■하이투자증권 ◇WM센터장 △도곡WM센터장 정낙윤 ◇지점장 △도곡WMⅡ지점장 최영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단장 김상엽△생산품질경영부장 송재용△지휘정찰센터장 장지형△항공〃 김창영△유도탄약〃 장봉기
  • 냉동피자 ‘트랜스지방의 배신’

    냉동피자 ‘트랜스지방의 배신’

    일부 냉동피자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실제 0.2g이 넘는데도 0g으로 낮춰 표기됐다가 적발됐다. ‘0g’ 표시는 함량이 0.2g 미만일 때만 가능하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동피자 16개 제품 가운데 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 오뚜기 불고기피자, 요리하다 콤비네이션피자(롯데쇼핑) 등 3개 제품은 한 판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0g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시험 결과 실제 트랜스지방 함량은 0.25~0.48g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인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트랜스지방 함량이 0.2g 미만일 때만 0g으로 표시할 수 있다. 또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와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이마트)은 실제 콜레스테롤 함량이 오차 허용 범위인 ‘표시량의 120% 미만’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오뚜기 측은 해당 제품의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재점검해 표시량을 변경하기로 했다.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재시험과 시험성적서 제출을 통해 0g으로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에 대한 근거를 소명했다. 다만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피자의 특성상 토핑양에 따라 실제 측정치가 표시량의 오차 허용 범위를 넘을 수 있어 업체에선 균질한 품질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6개 냉동피자의 한 판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77.6%였다. 특히 포화지방 평균 함량은 기준치의 99.3%에 달하는 14.9g였다. 제품별로 당류는 4.1배, 콜레스테롤은 2.9배, 지방은 1.9배까지 차이가 나서 먹기 전에 제품 영양성분표를 살필 필요가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박덕동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박덕동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4)은 지난 28일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박덕동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와 광주하남지역 중·고등학교 학부모들과 경기도교육청 및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덕동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중학생 신입생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 고등학생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현물로 교복을 지원하고 있지만, 교복 품질 및 교복선정업체 등에 대한 민원이 계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무상교복 및 교복 학교주관구매의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공청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교복 학교주관구매 사업 현황과 무상교복 지원 시 발생한 주요 민원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행 무상교복 및 교복 학교주관구매 운영에 대해 학부모들은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본 취지는 좋으나, 독점 운영 방식으로 인한 품질 불량과 AS 문제, 불친절 등 교복업체에 대한 불만 등의 문제가 있다”고 했다. 특히 “동일수량·동일품목 지원 원칙에 따라 1인당 30만원 상당의 동·하복을 일괄적으로 현물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교복 물려입기’를 주저하게 만들고 학생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물 지원 방식을 지역화폐 또는 바우처 카드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덕동 의원은 “오늘 공청회에서 나온 교복 지원 품목의 다양화 및 등 교복 지원 방식의 개선 요구사항과 학생의 자기결정권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밀측정산업기사 지역 최다 합격

    정밀측정산업기사 지역 최다 합격

    영진전문대가 ‘2021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달 초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서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총 12명(졸업생 1명 포함)이 합격,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에서 영진은 영남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총합격자 13명 중 1명을 뺀 12명을 모두 차지하며 첨단 정밀측정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 영진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및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오픈, 20여 년간 운영하며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이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기도하다. 또 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도 구축, 이 대학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도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자격을 취득한 조설화(컴퓨터응용기계계열, 2년)씨는 “센터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이론적인 자세한 교육을 받아, 자격시험에 어려움 없었고 동기생들이 많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9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11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대학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귀뚜라미 보일러 등 굵직한 기업체로 진출하는 등 우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반도체소재공장 설비 증액투자 MOU 체결

    반도체소재공장 설비 증액투자 MOU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영천시청에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이사, 류양권 한국이콜랩(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이스나노켐은 반도체 연마제로 쓰이는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반도체 소재기업으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기존 자사 공장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00억원을 투자, 반도체 소재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신규 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이스나노켐은 콜로이달 실리카의 원재료인 규산소다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19년에는 경북스타기업, 경북Pride기업(경상북도), ’20년 글로벌 강소기업(중소벤처기업부)으로 선정되었고, ’2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9년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되어 R&D 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번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기업으로 성장,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이콜랩은 글로벌 화학제품 제조기업인 이콜랩(ECOLAB)*의 한국 법인(외국인투자기업)으로, 전기?전자산업의 지속 성장으로 급증하는 고순도, 초순수용 콜로이달 실리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대응을 위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에이스나노켐 공장에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미화 1,600만불을 투자, 반도체 소재 라인을 증설하여 3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한국이콜랩은 전세계 글로벌 이콜랩의 100개 이상 공장 중에서 콜로이달 실리카는 6개 나라에서만 생산될 정도로 기술난이도가 매우 높은데, 국내기업인 ㈜에이스나노켐이 많은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파트너십을 맺고 설비 확장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산업이 호황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의 우수 기술기업인 ㈜에이스나노켐과 글로벌기업인 이콜랩이 반도체 소재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유치된 기업들이 비수도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긴밀히 교류?협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마존 마스크 비교한 해외 유튜버, ‘닥터퓨리 KF94 마스크’ 극찬

    아마존 마스크 비교한 해외 유튜버, ‘닥터퓨리 KF94 마스크’ 극찬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모든 마스크를 구입해 직접 성능을 테스트하고, 전문적인 리뷰 동영상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는 해외 유튜버가 국내 마스크 브랜드인 ‘닥터퓨리’를 극찬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유튜브 계정 Armbrust를 운영 중인 미국의 한 유튜버는 총 $4729.24의 비용을 들여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마스크를 구입, 개별 마스크에 대한 리뷰 동영상을 올리는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아 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전 세계인의 필수품이 된 상황 속에서 전문적인 실험장비를 이용한 테스트를 통해 개별 마스크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리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제조사나 판매자가 제품을 후원하지 않고 유튜버가 직접 사비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해 직접 리뷰를 한다는 점에서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유튜버 Armbrust는 5월 초 공개한 ‘닥터퓨리 KF94 블랙 황사마스크’ 리뷰 동영상을 통해 “마스크 패키지부터 멋지다. KF94 인증은 매우 신뢰할 수 있으며, 착용감도 매우 만족스럽다. 닥터퓨리 마스크는 매우 추천할 만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에서는 실험장비를 통해 테스트 결과도 공개됐다. 닥터퓨리 KF94 마스크의 필터 효율은 97.38%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른 해외 제품과 비교해 품질과 성능, 디자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매우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닥터퓨리 마스크가 해외 유튜버 리뷰를 통해 극찬을 받은 것에 대해 닥터퓨리 마스크를 생산하는 엠에프비컴퍼니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K-방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닥터퓨리 마스크가 해외 사용자들로부터 품질에 대해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스크 브랜드이자, 마스크 외에도 핸드워시, 손소독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고품질의 위생용품을 공급,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어린이날 인기 선물이 ‘랜덤박스’…사행성 조장 논란

    [여기는 중국] 어린이날 인기 선물이 ‘랜덤박스’…사행성 조장 논란

    어린이날 선물로 각광받는 ‘랜덤박스’에 대해 중국소비자협회가 사행성 조장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오는 6월 1일 중국판 어린이날 ‘얼동제'(儿童节)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매장에 유통 중인 어린이 선물용 ‘랜덤박스’가 논란이라고 중국 유력언론 중신징웨이는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행성 조장으로 지목된 랜덤박스는 일명 ‘블라인드 박스’, ‘문구 블라인드 박스’ 등의 명칭으로 판매 중이다. 해당 박스에는 볼펜, 메모지, 형광펜, 중성펜과 공책 등이 무작위로 포함돼 있다. 1박스 당 가격은 20~30위안(3500~5200원)대의 저렴한 것부터 3000위안(약 52만원) 이상의 고가의 제품도 판매 중이다. 다만 소비자는 해당 제품 박스 외관만 확인할 수 있을 뿐 내부에 포함된 제품 구성은 구매 시 확인이 불가하다. 그야말로 행운에 맡기는 ‘랜덤’ 박스인 셈이다. 중국 소비자협회는 해당 제품이 최근 어린이날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복권 당첨과 같은 사행성에 어린이들이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비판했다.특히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중국에서 팔려나간 어린이용 랜덤박스는 지난해 12월 대비 크게 성장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11월 대비 12월 판매액은 이미 2.7배 이상 상승한 수치였다. 이는 지난 2019년 같은 동기와 비교해도 무려 300% 이상 급증한 판매규모다. 지난 2019년 랜덤박스 판매 시장의 규모는 74억 위안(약 1조 2962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는 최소 100억 위안(약 1조 7500억원)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반면 품질 상의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상하이푸동신구소비자위원회는 지난 12월 총 10개의 어린이용 랜덤박스를 무작위로 선정해 전문 검사의뢰측정기관에 문의한 결과 총 8곳의 제품에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또 익명의 소비자는 지난해 12월 대형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280위안(약 4만9000원) 상당의 랜덤박스를 구매했지만 내부에는 누군가 반품한 듯한 망가진 제품이 다량 포함돼 있었고, 그나마도 원래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는 저가의 제품들이었다면서 고발 조치했다. 이 같은 문제가 계속되자 중국소비자협회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현재 랜덤 박스 구매자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 사례를 공유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들은 반드시 로또 당첨과 같은 사행성의 목적으로 랜덤박스를 자녀에게 선물해서는 안 된다. 보다 합리적인 소비와 이성적인 행동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신화통신도 논평을 통해 ‘랜덤박스가 유행하는 풍조 속을 잘 살펴보면 그 안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망가져서 사용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무턱대고 랜덤박스를 구매하면서 소비자 권익을 해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美 얀센 100만명분 이번 주 들어온다… 예비군·민방위 대원도 10일부터 접종

    美 얀센 100만명분 이번 주 들어온다… 예비군·민방위 대원도 10일부터 접종

    코로나19 얀센 백신 100만명분이 6월 초 국내에 들어오고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에게 접종을 시작한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제공을 약속했던 백신 물량 55만명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군 장병 55만명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0세 미만 장병 41만명엔 화이자 접종 방침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 2800명분이 이번 주중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당초 한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명분보다 약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와 군 관련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 중심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면서 “얀센 백신은 미군을 포함한 미국인 약 1000만명이 접종을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53만 8000명), 민방위 대원(304만명), 국방부·외교부 공무원과 군인 가족 등 국방·외교 관련자(13만 7000명)를 대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예약 순서에 따라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한다. 이번에 접종을 받지 않는 대상자는 당초 계획에 따라 7~9월에 접종 순서가 돌아온다.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 4000명은 기존 방침대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추진단은 밝혔다. ●‘얀센’은 1회만 맞아… 식약처 품질검사 예정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종류다. 국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하는 제품이다. 얀센 백신은 4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즉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이 부작용으로 인정됐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30세 이상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연령별로 위험과 이득에 대한 사망과 중증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 도입되는 얀센 백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검사도 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31일 국내에 들여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5만 5000회분은 다음달 1일로 도입 일정이 변경됐다. 이 백신은 6월에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에 쓰인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종사자 중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폐기물 처리 및 환경미화 관련 종사자, 환자 이송 업무 종사자, 진료 보조 종사자, 그 외 환자와 접촉이 많은 위험군 등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얀센 백신 물량 확보를 통해 향후 국민이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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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알고 싶다면… 뉴스레터로 받아 보세요

    1940년대 남성 일색이던 영웅 세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원더우먼’. 당시 그가 등장한 만화 구독자가 1000만명에 이르렀고, 8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 캐릭터로 활약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남녀노소 두루 사랑받는 이 캐릭터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 ‘대필작가’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70년이나 숨겨져 있던 여성 작가 조이 험멜(1924~2021)이었습니다. 서울신문이 31일부터 이 같은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심층뉴스를 들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따끈따끈한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은 군사 분야의 핫이슈를 전하는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화요일은 고품질 과학 뉴스를 소개하는 유용하 기자의 ‘달콤한 사이언스’, 수요일은 안방에서 세계 각지 주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목요일은 세상을 움직이는 여성들의 이야기인 김정화 기자의 ‘김정화의 WWW’, 금요일은 무한한 우주의 신비를 풀어 줄 나우뉴스의 ‘우주를 보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홈페이지(https://www.seoul.co.kr/news/newsletter.php)에서 구독 신청을 기다립니다.
  • ‘노조는 파업 중’ 르노삼성차, 6월 1일부터 직장폐쇄 철회

    ‘노조는 파업 중’ 르노삼성차, 6월 1일부터 직장폐쇄 철회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시행한 직장폐쇄를 6월 1일부터 철회하기로 했다. 근무체제는 주·야간 2교대로 전환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의 유럽 수출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사측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사협상에 나서는 조건으로 노조 측에 ‘불법 파업 중단’을 요구했다. 르노삼성차는 28일 “6월 1일부터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원상 복귀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는 노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은 노사 공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해 노사 현안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과 동참을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한다”며 노조에 파업 철회를 호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와 내수 수출 물량 급감으로 지난해 60일 이상 비가동이 발생했고, 2월부터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까지 겹쳐 불가피하게 3월 16일부터 주간에만 운영했고, 잉여 인력에 대해 순환휴직을 시행했다”면서 “다행히 아르카나에 대한 유럽 현지 반응이 좋아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품질 좋은 차를 충분히 공급만 할 수 있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불법행위가 중단된다면 회사는 언제든지 노조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정당한 파업이 아닌 물리적 강제 진입과 불법적 행위에 대해 회사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며 파업 기간에 무노동 무임금도 철저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측이 직장폐쇄 철회를 결정함에 따라 노조는 31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전면 파업 지속 여부 등 향후 투쟁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공격적인 직장폐쇄 철회는 당연하고 일방적인 2교대 전환 발표는 계약직을 투입해 파업을 무력화하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인 2교대 전환은 사측이 현재 물량 맞추기에 급급하다는 방증”이라면서 “회사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부당징계와 구조조정을 즉각 철회하고 2020년 임단협에서 노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르노삼성차는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XM3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XM3는 올해 3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에 사전 출시됐다. 3개월간 판매량은 목표치인 7250대를 훌쩍 넘겼다. 이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0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탄소줄이기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탄소줄이기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8일 “앞으로 기업에 탄소 저감이 미개척 블루오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특별세션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온라인 개최된 ‘녹색기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패스파인더’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 등을 발표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3대 전략으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구체적인 실행’,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조·소통’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혁신과 기술 진보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이라면서 “탄소 중립 기술 상업화를 위해 과학·공학 분야를 지원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탄소 줄이기 노력도 소개했다. LG화학은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폐기물 제로 달성 ▲화석 연료 기반 재료를 바이오 기반 재료로 대체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탄소중립이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장기적인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탄소 저감이 그 기업의 경쟁 우위가 될 수 있어 미개척 블루오션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역설했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2050년 연간 탄소배출 순증가량을 0(제로)으로 만든다는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원료로 고품질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 핀란드 네스테(Neste)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의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투비소프트 “중국 현지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선도적인 UI/UX 기술력 강화 기회 마련”

    투비소프트 “중국 현지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선도적인 UI/UX 기술력 강화 기회 마련”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이사 이경찬, 장선수)의 중국 현지법인 ‘투비소프트과학기술유한회사(법인장 이다운, 이하 투비소프트 중국법인)’가 중국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협력과 서비스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중국 항공우주과학산업그룹(CASIC) 소속 항공우주 디지털 및 스마트 기술평가 연구센터, 청두룽지자동차유한회사(成都融智汽车服务有限公司), Frog video(青蛙视频)가 참여했다. 이들은 업무협약 이후 톈진시 지역 사회 및 경제발전을 위해 허시구에서 각 회사가 보유한 정보통신 관련 기술력을 결집해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상호 협력에 기반을 두고 추진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다운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장은 “항공우주, 인공지능 중심 자율주행차,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세 곳과 기술협력을 추진함에 따라 이들에게는 넥사크로플랫폼이 매력적이고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개발 플랫폼임을 전달하는 한편, 기업별 혁신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넥사크로플랫폼이 기술 면에서 타 플랫폼보다 좀더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항공우주 디지털 및 스마트 기술평가 연구센터는 항공우주 분야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테스트, 인증, 모니터링, 정보보안 평가 등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룽지자동차유한회사는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반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공장에 적용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 및 운영 시스템도 공급하고 있다. Frog video는 톈진시 허시구 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더 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자원을 수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다운 법인장은 “국내에서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개발에 이어 상용화 단계까지 검토 중이며 미사일 지침 해제로 항공우주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라면서도 “특히 항공우주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사용자에게 더 직관적이고 완벽한 운행을 가능케 하는 것은 차별화된 UI/UX 기술을 탑재했는지에 달려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중국 현지기업과의 업무협약은 투비소프트 기술경쟁력을 진일보시킬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은 넥사크로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보유와 안정적인 중국 현지 시장진출을 위해 중국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하반기에는 더욱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는 톈진시 허시구 위원회 상무위원인 왕자후이(王嘉慧) 상무 부구청장 외에도 정보통신기술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중국 관영매체 등에서도 서명식 주요 내용을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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