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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냉장 기준 강화… 식품 변질 사고 우려에 불안감도

    연말까지 냉장 기준 강화… 식품 변질 사고 우려에 불안감도

    음식물 짧은 유통기한에 年 1조 버려져“식품별 소비기한 달라 충분한 실험 필요영세 유통점 냉장보관 점검 강화 필수적”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면 국민 실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유통기한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소비기한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연간 1조원 규모의 음식물이 짧은 유통기한 표시로 인해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고 있는데 앞으론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관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식품 변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민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연말까지 냉장시스템 기준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 기한’,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통기한은 품질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60~70%가량 앞선 날짜를 설정하고, 소비기한은 80~90% 수준에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보통 액상커피의 경우 유통기한은 77일이지만, 소비기한은 107일로 늘어난다. 사회경제적으로도 이익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소비가능 기한 대비 짧은 유통기한에 따른 손실이 연간 1조원 규모라고 추산했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지난해 7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통해 본격적인 입법 절차가 진행됐다. 입법 과정에서 낙농·유업계는 “유통점에서의 불완전한 냉장관리 실태에 따라 변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소비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받아들여 유제품 등 ‘냉장 환경 개선 필요 품목’의 경우 시행일로부터 8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식약처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냉장온도 기준도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유의 경우 상하기 쉽다는 우려가 있어서 현재 냉장온도 기준인 0~10도를 닭고기처럼 0~5도로 강화할 생각”이라면서 “연말까지 계획을 만들고 내년 상반기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형마트와 달리 영세 유통업체는 냉장보관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기한제 도입으로 판매가능 기간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유통업체 점검을 강화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최승훈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소비기한은 식품별로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전문기관에서 충분한 실험을 통해 적정한 기한을 설정해야 한다”며 “또 정확한 보관 안내와 꾸준한 홍보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연료 국산 펠릿 생산·품질 ‘재정비’

    탄소중립 연료 국산 펠릿 생산·품질 ‘재정비’

    탄소중립 연료인 미이용 산림자원(산림바이오매스)의 체계적인 생산·이용을 위해 증명 제도를 재정비한다.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행 현황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연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목재 수확이나 숲가꾸기 등 산림 경영과정에서 활용가치가 낮아 산림에 방치되거나 산불?병해충 등의 피해를 입어 용도 가치가 낮아진 목재 산물과 부산물 등이다. 이를 활용해 목재 압축연료(펠릿)와 목재칩으로 제조,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6월 증명 제도가 도입됐다. 초기 펠릿 보일러 구입을 지원(자부담 30%)하며 보급에 나섰지만 유가 하락에 발목이 잡히며 상용화가 더뎌졌다. 산림청 분석 결과 펠릿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름 보일러 기준 유류 가격이 1ℓ당 1000원 전후가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비싼 보일러(400만원)와 펠릿(가정용 기준 t당 39만원) 가격에도 고장 및 이용 불편, 펠릿 구매 번거로움 등으로 활성화의 걸림돌이 됐다.국내 펠릿 시장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 펠릿이 차지했다. 지난해 펠릿 사용량(330만t)의 90%가 수입산이다. 그나마 국내에서 생산한 펠릿(33만t)도 대부분인 30만t이 발전용으로 사용됐다.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석탄발전소 및 산업용 대체 연료로 펠릿 수요는 늘고 있는 셈이다. 산림청이 지난 8월?지방자치단체·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과 합동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생산현장 및 제조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예정수집량보다 실질수집량이 많은 업체들이 적발됐다. 펠릿에??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적용되면서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원목이나 사용할 수 없는 건축용 목재 등으로 펠릿을 제조 공급했다. 미이용 목재펠릿 및 목재칩만 이용하면 2.0, 다른 연료와 혼합해 사용하면 1.5, 수입 펠릿에도 0.5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환경·시민단체는 원목 사용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으로 REC 가중치 및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대상 축소를 주장한다.산림청은 수집·유통·제조 등 전반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선안에는 증명 절차 및 현재 행정조치에 그치고 있는 위법 사항에 대한 벌칙·처벌 규정 마련 등이 포함됐다. 목재이용법을 개정해 별도 조문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경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탄소중립에 필요한 에너지 전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라며 “한해 발생량이 4300만t에 달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량을 늘리고 생산비용을 낮춰 국산 펠릿 공급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축자재 제조-유통-시공 전 단계 품질관리 강화

    연말까지 건축물 화재안전과 관련된 주요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시공 전 과정의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품질인정제도’가 확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건축 자재 관련 국토부 고시를 통합한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품질인정제도는 화재안전 성능이 필요한 건축자재 등이 적합하게 생산되는지 전문기관의 인정을 받고, 인정받은 대로 현장에 유통·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방화문과 방화셔터 등이 품질인정제도 대상 자재인데, 연말께 내화채움구조와 샌드위치패널 등으로 확대 적용된다. 건축자재 제조현장 관리는 더욱 강화된다. 품질인정 과정에서 원재료 추적 관리와 제조공정 관리, 제조 및 검사설비 관리 능력을 철저히 확인하고, 인정 이후에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사후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험기관이 건축법령과 한국산업표준 등에 따라 적절하게 기준을 준수해 시험하는지 확인한다. 품질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제조현장 점검 시 채취한 시료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는 건축안전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해 건축공사 현장 불시점검을 벌이고, 인정받은 대로 적합하게 유통·시공하지 않았을 경우 인정취소 등 행정조치를 강화한다. 위반시 3년 이하 징역·5억이하 벌금, 공사중단 등 조치도 취한다.
  • [고든 정의 TECH+] 애플 아이폰13을 이해하는 열쇠…A15 바이오닉의 비밀

    [고든 정의 TECH+] 애플 아이폰13을 이해하는 열쇠…A15 바이오닉의 비밀

    올해 가을에도 변함없이 새 아이폰은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몇 세대 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외형과 기능 때문에 혁신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애플은 이번에도 여러 가지 신기술을 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폰13에서 특별히 강조한 부분은 영상입니다. 사람을 강조하는 인물사진 모드처럼 새로 추가된 시네마틱 모드는 초점을 바꿔가며 영화처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더 커진 이미지 센서와 A15 바이오닉 칩 덕분에 아이폰13 사용자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뛰어난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최신 스마트폰 가운데 아이폰 카메라만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애플은 시네마틱 모드가 남다른 사용자 경험을 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강조하고자 했던 장점 외에 말하고 싶지 않은 단점도 눈에 보입니다. 바로 A15 바이오닉 칩입니다. 애플은 A15 바이오닉에 대해서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했지만,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150억 개에 이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성취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목적이 다른 만큼 1:1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다른 프로세서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놀라운 숫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PU 프로세서 중 8코어 1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경우 트랜지스터 숫자가 48억 개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16코어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의 경우 100억 개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공개한 IBM의 서버 프로세서인 Power10의 경우 180억 개, 애플의 전작인 A14 바이오닉이 118억 개, 애플 M1 프로세서가 160억 개 정도입니다. A15 바이오닉의 150억 개는 5nm 공정으로는 스마트폰 AP에 구현 가능한 최대치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트랜지스터 숫자 증가와 달리 성능 향상 폭은 크지 않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과거처럼 전 세대 제품이 아니라 경쟁사 대비 CPU가 최대 30%, GPU가 최대 50% 빠르다고 한 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전 세대인 A14 바이오닉도 스냅드래곤 888보다 더 빨랐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벤치마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 이야기를 종합할 때 A15와 A14의 CPU/GPU 성능 차이는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14 바이오닉 벤치마크 결과를 참고하면 경쟁사 대비 CPU가 30% 빠르다는 것은 A15 바이오닉의 성능 향상 폭이 10% 이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GPU 역시 5코어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50%가 빠르다는 것은 A14 바이오닉보다 30% 이상 빠르지 않다는 이야기로 4코어 기준으로는 A14와 A15의 성능 차이가 별로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A13 바이오닉 때처럼 20%만 빨랐어도 굳이 설명을 빼놓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애플이 자신 있게 밝힌 부분은 16코어 뉴럴 엔진의 성능입니다. 전작의 11TOPs에서 15.8TOPs로 44% 정도 빨라졌습니다. 덕분에 이미지의 인공지능 처리도 빨라져 4K 영상도 다양한 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엔진과, 비디오 인코더/디코더 역시 성능이 향상되어 120Hz 디스플레이와 4K HDR 60프레임 영상처리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물론 애플이 밝힌 것처럼 아직 경쟁자가 A14 바이오닉을 따라잡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보다 더 성능이 좋은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으니 역대 최강 성능이라는 점은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32억 개나 늘어난 트랜지스터가 어디로 갔는지는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그 대답은 44% 정도 좋아진 AI 처리 성능과 디스플레이, 영상, 이미지 처리 능력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프로세서에 탑재한 캐시 메모리인 시스템 캐시 메모리가 2배(아마도 32MB)로 늘어난 것도 트랜지스터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따라서 애플이 A15 바이오닉에서 추구한 목표는 이미 업계 최고인 CPU/GPU 성능보다 사진, 영상, 디스플레이 처리 능력 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하드웨어 스펙보다 사용자 경험을 더 중시하는 애플의 철학이 반영된 디자인임과 동시에 최근 프로세서 성능을 과거처럼 빠르게 높이기 힘들어진 업계의 사정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사실 CPU 업계의 경우 이미 한 세대 당 성능 향상 폭이 10% 이내인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프로세서 클럭은 5GHz 선에서 이제 더 높이기 힘들어진 상황이고 코어 숫자를 늘리는 것 역시 공정 미세화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아키텍처를 개선해 성능을 높이는 건 10-20% 정도면 최선을 다한 결과이고 그나마 같은 공정에서는 전력 소모도 함께 늘어납니다. GPU 업계는 이보다 사정이 낫긴 하지만, 과거처럼 빠르게 성능을 높이기 힘들어진 사정은 비슷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품질 향상이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애플의 시네마틱 모드 같은 새로운 기능 추가도 비슷한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 프로세서 성능 향상이 멈췄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거처럼 1년 만에 50%, 100% 성능이 높아지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매년 10%만 높아져도 몇 세대가 지나면 복리처럼 누적되어 상당히 큰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데스크톱처럼 모바일 CPU와 GPU의 성능 역시 그렇게 진보할 것입니다. 다만 이미 CPU나 GPU 성능이 이미 상당히 높아져 10-20%로는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주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는 애플의 전략은 매우 타당해 보입니다.
  • 文대통령 예약 효과? 광주형 일자리 사업 첫 결실 ‘캐스퍼’ 대박

    文대통령 예약 효과? 광주형 일자리 사업 첫 결실 ‘캐스퍼’ 대박

    전국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5일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캐스퍼’ 1호차 생산을 시작으로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온라인 사전 예약이 1만 8940대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까지 예정된 생산 물량 1만 2000대를 이미 웃돌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캐스퍼의 시장 진입 성공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엔트리 SUV’이다.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운전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 1300만원대의 ‘착한’ 가격도 인기몰이의 원인이다. GGM은 직원의 연봉을 현대와 기아차 근로자의 절반 이하로 낮추면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캐스퍼의 착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 여기에 노·사·정 등 사회적 합의에 의한 탄생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GGM의 성공적인 안착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획을 그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온라인 예약을 통해 캐스퍼 구입을 결정하는 등 사회 저명 인사들의 관심도 뜨겁다. 문 대통령은 이날 1호차 생산 기념행사에 서면 축사에서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오늘 신차 출시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신차 생산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 노동계와 현대차의 결단,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빚어낸 기적과는 같은 일”이라며 “노사상생의 정신이 광주발 전국 확산, 자동차발 전체 산업 확산의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소설 ‘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황금들판에 각양각색 허수아비 집합

    소설 ‘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황금들판에 각양각색 허수아비 집합

    경남 하동군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8∼24일 악양면 평사리 들판 일원에서 2021년 허수아비 전시 행사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악양면 평사리는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악양농민회(회장 손병용)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허수아비 전시 행사에는 무딤이들판∼부부송∼동정호 알프스공원에 이르는 2㎞ 구간에 걸쳐 씨름, 혼례, 강강술래, 소싸움, 서희와 길상이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든 단독·군집형 허수아비 10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하는 허수아비는 하동군 각 읍면, 마을, 개인, 단체, 농민회 등이 만든 것이다.동정호 악양루 데크에는 그동안 허수아비 전시행사때 전시된 허수아비 사진 50여점을 전시한다. 동정호 주변에 펼쳐진 3.6㏊의 넓은 황금들판에는 내년에 개최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유색미로 대형 글자 ‘세계차엑스포’를 새긴 들녘아트를 조성하고 들판 주변을 허수아비로 장식했다. 황금들판에 각양각색 허수아비가 춤을 추는 풍경은 가을 농촌의 풍요롭고 정겨운 모습을 보여준다.평사리 황금들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자재와 친환경 농법인 우렁이를 이용해서 쌀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쌀을 공급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를 해 허수아비 전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말 많았던 도쿄올림픽 ‘골판지 침대’ 코로나 야전병원서 재사용

    말 많았던 도쿄올림픽 ‘골판지 침대’ 코로나 야전병원서 재사용

    말 많았던 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가 코로나19 야전병원으로 간다. 11일 재팬타임스는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됐던 골판지 침대가 오사카부의 코로나19 임시 의료시설에서 재사용된다고 보도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품질 좋은 침대”라며 골판지 침대 재사용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침대 800여 개와 베개 등 침구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임시 의료시설로 옮겨질 전망이다. 오사카부는 급증한 코로나19 환자 수용을 위해 임시 의료시설을 설치, 10월까지 1000개 병상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대형 전시장에 설치될 임시 의료시설은 무증상 및 경증 환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골판지 침대 재사용은 도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골판지 침대를 제작한 유명 매트리스 업체 ‘에어위브’가 무상 기증 의사를 전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골판지 침대는 폭 90㎝, 길이 210㎝로 일반적인 싱글 침대보다 작지만 200㎏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구와 사람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재활용과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다. 제작사 에어위브는 올림픽 당시 “코일 스프링을 넣은 기존 매트리스는 사용 후 산업 폐기물로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우리는 골판지로 프레임을 짜고 매트리스는 재생 가능한 폴리에틸렌 소재를 썼기 때문에 선수촌에 사용된 침구는 올림픽이 끝나도 재사용할 수 있다”고 장담한 바 있다. 하지만 종이로 만든 침대가 낯설었던 일부 선수들은 불편하다는 사용 후기를 전했으며, 일부는 하중을 얼마나 견디는지 직접 실험하며 골판지 침대의 허술함을 알리기도 했다.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골판지 침대’는 이제 오사카부 코로나19 임시 의료시설에서 무증상 및 경증 환자용으로 재사용된다. 애초 제작 의도대로 재사용되는 만큼, 침대의 기능성이나 수명이 얼마나 지속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NHK에 따르면 14일 기준 오사카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9만1888명으로, 도쿄도(36만7898명)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다. 일본은 민간병원 비율 81.6%, 민간병상 비율 71.3%로 공공 의료기관보다 민간병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ICU 병상이 확보된 200개 병상 규모의 중간급 이상 병원이 필요하지만, 민간병원 93%가 병상 수 200개 미만 소규모 병원이라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불법 제조·판매업소 63곳 적발

    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불법 제조·판매업소 63곳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사용하거나 중국산 쌀을 국내산과 혼합해 떡을 생산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식품제조업체와 축산물 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축산물 판매업체 중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업소 등 360곳을 수사해 63곳에서 7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냉동제품 냉장보관 등 식품 취급기준 위반 16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17건 ▲원산지 거짓 표시 5건 ▲자가품질검사 의무위반 11건 ▲영업 미신고,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7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 기타 16건이다. 구리시 A업소는 식품 관련 보존·유통 취급기준에 따라 냉동제품을 –18도 이하에서 보존해야 하나 냉동 닭가슴살 685.5㎏을 냉장실에서 보존하다 적발됐다. 의왕시 B업소는 유통기한이 37일 지난 냉장 돼지목살 20㎏을 ‘폐기용’이라는 표시 없이 냉동 보관했고,김포시 C업소는 유통기한이 5일 경과된 양념육 60㎏을 재가공해 판매하기 위해 해동하던 중 적발됐다. 부천시 D업소는 캐나다산 목살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국내산 목살과 같이 진열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냉동제품을 냉장온도에 보관하는 등 식품보존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 “의선이형 경차값이 왜 이래”… 아반떼 ‘깡통’보다 비싼 캐스퍼

    “의선이형 경차값이 왜 이래”… 아반떼 ‘깡통’보다 비싼 캐스퍼

    현대자동차가 29일 19년 만에 출시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CASPER)의 가격이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는 14일부터 캐스퍼 사전계약(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을 시작했다. 캐스퍼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첫 결과물로 현대차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첫 모델이다. 캐스퍼 판매 가격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으로 정해졌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과 전용 디자인으로 구성된 ‘캐스퍼 액티브’ 모델은 스마트·모던 트림 95만원, 인스퍼레이션 트림 90만원이 추가된다.캐스퍼 가격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다소 비싸다는 평가가 쇄도하고 있다. 당초 1000만원 안팎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300만~500만원 비싼 가격으로 책정된 까닭이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 ‘깡통’ 차량이 157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형 캐스퍼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더욱이 캐스퍼 풀옵션 가격은 2000만원을 넘는다. 물론 다른 경차 가격과 캐스퍼의 디자인·내외장 품질 등을 고려하면 1000만원대 중후반이 적정가격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지엠 쉐보레 경차 스파크(977만~1448만원), 기아 모닝(1175만~1520만원) 이 두 모델보단 캐스퍼의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 미국 간 조현준 “글로벌 빅마켓 선제 공략”

    미국 간 조현준 “글로벌 빅마켓 선제 공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코로나19를 뚫고 미국으로 건너가 현장 경영에 나섰다. 코로나19 시대 이후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빅마켓’인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3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달아 방문했다. 효성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 동력을 얻으려면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방미 배경을 설명했다. 조 회장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이달 초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함께 시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가 출신의 해거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주일 미국대사를 지냈다. 조 회장은 해거티 의원에게 테네시 전력청과의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현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테네시주 주요 대학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효성 멤피스 공장은 올해 말까지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변압기를 연 60대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에너지 저장장치(ESS),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조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효성TNS 미국법인 현금자동인출기(ATM) 전시장을 방문해 마케팅 전략 등 시장 공략 방안을 모색했다. 2007년 미국 ATM 시장에 진출한 효성TNS는 곧바로 시장 1위에 올랐고, 지난해 기준 73%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 메이저 은행들도 대거 효성의 ATM을 사용하고 있다. 조 회장은 현지 금융·정보기술(IT) 전문가와도 만나 미국의 금융·결제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효성TNS는 미국 금융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키오스크 등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은 미국 자동차 부품 소재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수소·전기차용 타이어코드 공급을 확대하고 ‘슈퍼 섬유’ 아라미드 등 타이어코드에 사용되는 첨단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송파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준비하세요”

    송파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준비하세요”

    “송파구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준비하고 경품 받으세요.” 서울 송파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2021년 추석 명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는 풍납, 방이, 마천중앙, 마천, 석촌, 새마을시장과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 진행된다. 각 시장은 제수용품 등을 할인 판매하고, 구매금액별 경품을 증정한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각 시장별 일정이 다르며, 준비된 경품 소진 시 종료된다. 또 송파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자가 크게 늘것으로 전망하고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에 힘쓰고 있다.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장 종사자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해 사전 검사를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코로나시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장터에는 자매결연도시 중 경북 안동시, 충북 단양군, 강원 평창군 등 9개 시·군이 참여한다. 과일, 한우, 수산물, 잡곡, 견과류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내에 ‘온라인 직거래장터’ 코너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택배 마감을 고려해 14일까지 주문해야 한다. 궁금한 점은 구 지역경제과(02-2147-25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에게는 알뜰한 명절 준비를,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품을 구매하고 활력도 얻어서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상인끼리 멘토 역할… 별점으로 평가, 칠곡군·상인 뭉쳐 전통시장 되살리기

    “별점 5개를 받으려면 친절은 기본이고 가성비가 높아야합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쇠락해 가는 시골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상인들이 힘을 뭉치고 나섰다. 특히 지방 상인들이 소홀하기 쉬운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통시장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최근 군 산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왜관읍 소상공인 역량강화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에는 왜관읍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소상공인 20명이 참석하며, 교육은 매주 목요일 6주간에 걸쳐 도시재생 미래를 비롯해 고객 소통전략, 소상공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구축, 소셜미디어 활용 홍보 및 매출 증대 전략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또 매주 교육 후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를 지급받아 교육생 가게를 돌며 음식과 물건을 구매하고 설문 조사를 통해 별점을 매기는 평가 활동을 한다. 강사와 교육생은 설문지를 바탕으로 자유 토론을 펼치면서 업소 경쟁력과 취약점을 분석하고 타지역 성공 사례와 비교해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생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칠곡군은 상권 취약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발전시켜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 김인숙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교육생들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동네 모든 가게가 별점 5개를 받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주민 참여 속에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권 활성화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읍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코로나 뚫고 미국 날아간 조현준 “빅마켓 선제 공략”

    코로나 뚫고 미국 날아간 조현준 “빅마켓 선제 공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코로나19를 뚫고 미국으로 건너가 현장 경영에 나섰다. 코로나19 시대 이후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빅마켓’인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3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달아 방문했다. 효성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 동력을 얻으려면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방미 배경을 설명했다. 조 회장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이달 초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함께 시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가 출신의 해거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주일 미국대사를 지냈다. 조 회장은 해거티 의원에게 테네시 전력청과의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현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테네시주 주요 대학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효성 멤피스 공장은 올해 말까지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변압기를 연 60대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에너지 저장장치(ESS),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조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효성TNS 미국법인 현금자동인출기(ATM) 전시장을 방문해 마케팅 전략 등 시장 공략 방안을 모색했다. 2007년 미국 ATM 시장에 진출한 효성TNS는 곧바로 시장 1위에 올랐고, 지난해 기준 73%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 메이저 은행들도 대거 효성의 ATM을 사용하고 있다. 조 회장은 현지 금융·정보기술(IT) 전문가와도 만나 미국의 금융·결제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효성TNS는 미국 금융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키오스크 등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은 미국 자동차 부품 소재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수소·전기차용 타이어코드 공급을 확대하고 ‘슈퍼 섬유’ 아라미드 등 타이어코드에 사용되는 첨단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서울과기대기술지주 자회사 ㈜스탠스, 메타버스 시장 본격 진출

    서울과기대기술지주 자회사 ㈜스탠스, 메타버스 시장 본격 진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스탠스(대표 전지혜)가 최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며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메타버스 관련 공급·수요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만든 모임이다. 스탠스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DNA(Data·Network·AI)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3차원 가상세계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는 기업들에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며 “메타버스라는 정보 공간에 유의미한 콘텐츠를 얼마나 시각적이고 효과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지가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스탠스는 컴퓨터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등 객체 시각화 기술을 중점 연구하고 개발해온 기업으로, 최근 데이터 경량화 기술을 포함한 자동 3D 데이터 생성 소프트웨어인 ‘i3D(immersive 3D)’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술을 한층 더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지혜 스탠스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스탠스의 고품질 콘텐츠 생성 기술과 장기간에 걸친 AI 기술 연구 베이스는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 시장에서 스탠스만의 차별성 있는 시각화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 효성·코오롱, 슈퍼섬유·수소사업 경쟁 본격화

    효성·코오롱, 슈퍼섬유·수소사업 경쟁 본격화

    효성, 울산공장 생산량 3배로 증설코오롱, 2023년 세계 점유율 20% 목표사업영역 겹쳐… ‘협의체’ 속 맞대결섬유소재 분야 오랜 경쟁 기업인 효성과 코오롱이 미래 신사업을 놓고도 맞붙었다.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확대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영향으로 아라미드 소재의 생산·판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른 데 이어 앞으로 수소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효성은 ‘3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고 있고, 회장이 공석인 코오롱은 ‘4세’ 이규호 부사장이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재계 서열은 올해 기준 효성이 29위, 코오롱이 40위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울산 아라미드 공장 증설에 612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하반기 증설이 완료되면 아라미드 생산량은 기존 1200t에서 3700t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효성은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까지 237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 아라미드 공장의 생산량을 기존 7500t에서 1만 5000t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10%대에서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미국 듀폰과 일본 테이진이 80%의 점유율로 독점하고 있다. ‘아로마틱 폴리아미드’ 줄임말인 아라미드는 섭씨 500도의 불에도 타지 않는 내열성과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를 지닌 합성섬유로 일명 ‘총알받이 섬유’ 혹은 ‘슈퍼 섬유’로 불린다. 전기차 타이어 코드와 광케이블, 방탄 소재, 우주항공 소재 등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과 코오롱은 지난 8일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협력을 위해 모이긴 했지만 사업 영역이 서로 겹치다 보니 미래 수소·전기차 소재와 수소 생산을 놓고 두 기업 간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효성은 2023년까지 독일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코오롱은 수소연료전지 부품(코오롱인더스트리), 그린수소(코오롱글로벌), 수소 저장·운송 압력용기(코오롱글로텍) 등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하고 있다”면서 “미래 에너지 소재와 부품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부사장도 “코오롱은 2000년대 초부터 수소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 소재를 개발해왔다”면서 “수소경제 전반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소 어벤저스’ 효성-코오롱 ‘시빌 워’ 일으킬까

    ‘수소 어벤저스’ 효성-코오롱 ‘시빌 워’ 일으킬까

    섬유소재 분야 오랜 경쟁 기업인 효성과 코오롱이 미래 신사업을 놓고도 맞붙었다.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확대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영향으로 아라미드 소재의 생산·판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른 데 이어 앞으로 수소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효성은 ‘3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고 있고, 회장이 공석인 코오롱은 ‘4세’ 이규호 부사장이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재계 서열은 올해 기준 효성이 29위, 코오롱이 40위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울산 아라미드 공장 증설에 612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하반기 증설이 완료되면 아라미드 생산량은 기존 1200t에서 3700t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효성은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까지 237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 아라미드 공장의 생산량을 기존 7500t에서 1만 5000t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10%대에서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미국 듀폰과 일본 테이진이 80%의 점유율로 독점하고 있다. ‘아로마틱 폴리아미드’ 줄임말인 아라미드는 섭씨 500도의 불에도 타지 않는 내열성과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를 지닌 합성섬유로 일명 ‘총알받이 섬유’ 혹은 ‘슈퍼 섬유’로 불린다. 전기차 타이어 코드와 광케이블, 방탄 소재, 우주항공 소재 등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효성과 코오롱은 지난 8일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협력을 위해 모이긴 했지만 사업 영역이 서로 겹치다 보니 미래 수소·전기차 소재와 수소 생산을 놓고 두 기업 간 ‘시빌 워’(내전)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효성은 2023년까지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코오롱은 수소연료전지 부품(코오롱인더스트리), 그린수소(코오롱글로벌), 수소 저장·운송 압력용기(코오롱글로텍) 등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하고 있다”면서 “미래 에너지 소재와 부품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부사장도 “코오롱은 2000년대 초부터 수소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 소재를 개발해왔다”면서 “수소경제 전반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10일 개막, 31일간 개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10일 개막, 31일간 개최

    경남 함양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항노화산업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10일 개막한다10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제1행사장 상림공원과 제2 행사장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을 주제로 31일간 열린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시기에 열리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안전하게 개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관람객 목표도 당초 129만명에서 53만명으로 조정하고 정부 방역수칙보다 강화된 수칙을 적용한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1행사장에는 산삼항노화 산업 이해를 돕고 우수성을 보여주는 산삼주제관을 비롯해 함양의 약용식물에 대한 배경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약용식물관 등 10개 전시관이 설치됐다. 산삼과 약용식물에 대한 지식을 쌓는 ‘산삼주제관’과 ‘약용식물관’,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산삼항노화 힐링체험관’, 일상생활 속 산삼의 모습을 통해 산삼의 산업적 가치와 함양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삼항노화 생활문화관’ 등이다. ‘산삼항노화 미래영상관’은 ‘산삼, 새로운 천년을 향하는 모험’을 주제로 청정 함양의 자연에서 찾은 산삼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신약이 되는 과정을 360도 4차원(4D) 입체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모험영상관이다. 다양한 항노화 산업 분야 제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산삼항노화 산업교류관, 품질 좋은 함양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산삼특산물관’, 산양삼과 산약초 전문 유통점으로 구성된 ‘산삼항노화 유통센터’ 등이 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로 지속 가능한 산삼 항노화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엑스포 기간에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엑스포조직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를 병행해 운영한다. 산삼항노화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140개사와 바이어 1500명을 유치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판매, 수출상담회, 학술행사 등 다양한 만남의 자리도 진행한다. 품질이 우수한 산삼 항노화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 판매기획전’이 네이버, 우체국쇼핑 등 2개 오픈마켓에서 10월 10일까지 열린다. 산삼항노화산업 이론적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성장 계기가 될 수 있도록 4차례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엑스포 행사장은 상림숲, 숲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를 비롯한 대규모 꽃밭단지, 천년의 정원 등으로 둘러싸여있어 관람객들이 보고, 느끼고, 쉬어가며 엑스포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 산삼캐기, 산삼떡과 산삼커피를 비롯한 산삼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에서 문화·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관람객 감사 행사로 행사기간에 매일 산양삼 5년근 100∼300뿌리(총 6000 뿌리 규모)를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제2행사장인 대봉산휴양밸리에서는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을 체험하며 휴양과 치유를 할 수 있다. 대봉산휴양밸리는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등 숙박·캠핑 시설과 종합산림레포츠 시설을 함께 갖춘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 단지다. 국내에서 가장 산악형 모노레일(3.93km)과 집라인(3.27km)이 설치돼 있어 짜릿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야외 경관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엑스포가 열리는 제 1행사장의 전체 면적은 42만 6300㎡로 이 가운데 꽃이 식재된 꽃밭단지 면적이 행사장 전체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1만 6000㎡에 이른다. 함양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위천을 따라 형성된 상림공원 둘레길 일부 구간에 상림공원 야간경관조명길인 ‘고운별빛길’을 조성해 엑스포 폐막때 까지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상림공원 일대에 설치미술 4점을 설치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산삼 열매가 풍성하게 달린 거대한 산삼 줄기를 표현한 ‘천년 숨결’(박봉기), 새 생명의 탄생과 약동의 순간을 어린 산삼의 순으로 형상화한 ‘약동의 공간’(박봉기), 스테인리스로 함양 산삼을 의인화한 ‘빛과 그림자’(민병주), 세 마리 사슴 가족을 스테인리스로 형상화한 ‘생명과 공존의 숲’(네오펜슬) 등 4점이다. 실내 관람·행사는 정부 핵심 방역수칙에 따라 극장 등에 적용되는 출입자 명부관리와 발열 확인, 사회적 거리 유지(좌석 띄우기), 음식물 반입금지, 수용 가능 인원 3분의 1 제한 등을 철저하게 지켜 운영한다. 특정시설에 관람객이 밀리지 않도록 모든 전시관 관람은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관람객 밀집도를 낮춘다.
  • 가짜석유 판매 행위에 대한 관리·처벌 강화

    가짜석유 판매 행위에 대한 관리·처벌 강화

    차량 연료에 다른 유종을 섞어 파는 가짜석유 판매 행위에 대한 관리와 처벌이 강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가짜석유 판매자는 적발 단계에서 바로 고발하고 관련 정보를 빠짐 없이 공개하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공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들은 내년 9월까지 이같은 대책을 이행하기로 했다. 권익위가 석유사업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관리원 품질검사에서 가짜석유 판매 등으로 파악된 사례는 254건에 이른다. 유통검사에서는 정량미달 판매나 경유의 부피를 증가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으로 463건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생한 공주·논산 지역 주유소 가짜 경유사건에서는 158건의 차량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 판매 위반 사례를 지방자치단체가 고발하도록 통보하고 있지만 실제 고발까지 40여일이나 걸려 피의자 도주나 증거 인멸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명확한 고발기준이 없어 소극적인 대응으로 허지부지되는 사례도 있었다. 충청북도의 경우에는 2018년부터 3년동안 공표한 42건 가운데 고발 조치된 사례는 28건에 그쳤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시설을 개조해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석유관리원이 적발 즉시 고발하도록 고발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지자체가 위반 정보를 정확히 공표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을 해당 기괸에 권고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가짜석유 유통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기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속한 고발·공표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 고흥 농수산물 ‘아마존’ 상륙… ‘1·3·0 플랜’ 수확의 때가 왔다

    고흥 농수산물 ‘아마존’ 상륙… ‘1·3·0 플랜’ 수확의 때가 왔다

    전남 고흥군이 연간 예산 ‘1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재정자립도가 7% 정도인 ‘군’ 단위 지자체의 지역 발전 및 주민 복지 예산이 1조원대를 바라본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엄청난 예산 확보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송귀근 고흥군수의 ‘뚝심’ 때문으로 해석된다. 행정고시 출신의 초선인 송 군수는 변화와 개혁만이 고흥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민선 7기 군정 목표를 ‘미래비전 1·3·0 플랜’으로 정했다. 그러면서 농수축산업 발전과 관광 진흥, 인구 유치, 군민 소득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래비전 1·3·0 플랜’은 2022년까지 예산 규모 1조원, 군민소득 3000만원 달성과 인구감소율 제로(0)의 지방자치단체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 동안 ‘1·3·0 플랜’ 달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만들어 추진할 결과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송 군수의 설명이다. 송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경제·사회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더 많은 결실을 거두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고흥군의 재정자립도는 7% 전후인데 지난해 총예산은 8891억원으로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말 예산 7020억원보다 1871억원이 늘어났다. 배경은. “2019년 역대 가장 많은 80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287억원의 국·도비를 받았다. 2년간 확보한 국·도비가 1조 5818억원으로 민선 6기 마지막 2년보다 4115억원을 더 많이 확보했다.” -구체적인 사업 예산은. “2019년 11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을 포함해 2020년 460억원 규모의 고흥읍지구 풍수해 방지사업, 200억원 규모의 고흥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있다. 민선 7기 들어 153건 3688억원의 공모사업을 대거 유치해 고흥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군민 소득과 관련해서는 고흥의 주력산업인 농수축산업과 관광업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취진하고 있다.” -농수축산업 부문에서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농업 분야에서는 고흥의 대표 특산품인 유자·석류의 품질 향상과 판매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고흥 웰빙 유자·석류특구가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됐고 아열대 과수 재배를 통해 새로운 작목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나갔다. 2019년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4년간 고흥만 간척지 33㏊에 총사업비 11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곳에 청년 보육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만들고 연계사업으로 주민참여형 온실 등을 조성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사업은. “한마디로 ‘청년 창업농 육성’ 사업이다. 스마트팜 취·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20개월간 농산물 재배 실습, 첨단장비 활용기술 습득, 농업경영 노하우 등을 교육해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게 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전문인력과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안에 순천대와 공동으로 스마트 농업대학원인 ‘그랜드 ICT 연구센터’를 유치해 2027년까지 2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했다던데.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대형 슈퍼와 매년 100억원어치씩 판매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 지역과도 수출협약을 맺었다. 또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중국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도 고흥 농수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인구소멸 문제가 큰 화두다. 군에서 추진 중인 성과를 소개한다면.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취임 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귀향·귀촌이 늘어나도록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숙박 장소도 제공해 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행정은. “고흥 출신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향 청년 유치에 중점을 둬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로 이미 90억원을 조성했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향 청년·청년부부 정착금 지원, 취업·창업 지원, 가업승계 자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3년 동안 고흥으로 유입된 귀농·귀촌·귀향 인구는 8월 말 기준 4673명(3329가구)으로, 고흥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금산면의 인구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6월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흥군이 2019년 도시민 귀향·귀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남은 임기 동인 ‘고흥 더하기’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데 그 내용은. “첫째는 ‘소득 더하기’이다. 군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민의 60%가 종사하고 있는 농수축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어촌뉴딜사업 및 제4차 도서종합 개발과 함께 해조류·패류 양식의 현대화 시설을 확대 지원할 것이다. 생산·가공과 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는 ‘매력 더하기’이다. 군민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관광정책을 실현하면서 고흥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다.” -‘매력 더하기’를 위해 관광지 개발에도 많은 계획이 있다고 하던데. “고흥에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와 230개의 섬이 있어 풍광이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다.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를 건설하고 팔영산과 봉래산 편백숲은 휴식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누구나 와서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힐링의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 남열 해수욕장은 남해안 최적의 서핑 장소로 알려져 있다. 고흥의 바닷가는 어디든지 바다낚시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서핑과 낚시 대회 개최 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도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군민소득 3000만원 시대를 열 것이다.”-남은 3가지 더하기 정책은. “셋째는 한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복지를 실현하는 ‘온기 더하기’이다. 넷째는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과 고흥 인구감소율 제로화에 힘을 쏟는 ‘활력 더하기’다. 다섯째는 ‘믿음 더하기’다. 군민과 함께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친다는 것이다. 다양한 군민 소통 창구를 확대 운영하고 공직자의 친절과 청렴도를 향상시켜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으로 군민들에게 칭찬받는 고흥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송귀근 군수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명지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전남 고흥군 부군수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광주광역시 기획관리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제8대 국가기록원장
  • 양양 송이 ‘풍년’… 1등급 60만~70만원선

    양양 송이 ‘풍년’… 1등급 60만~70만원선

    추석을 앞두고 판매가 시작된 강원도 양양송이가 풍년으로 ㎏당 1등급 가격이 예년보다 저렴한 60만~7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양양군은 예년보다 1주일 이른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양양송이 판매는 첫날 102㎏이 거래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송이 생육에 알맞은 잦은 비와 큰 일교차로 작황이 좋아 풍년이다. 첫날 공판가격은 1등급 가격이 1㎏당 66만 8000원이었지만 2등급은 이보다 높은 74만 9000원에 매매돼 눈길을 끌었다. 송이 공판가격은 입찰자격을 지닌 송이 판매인들이 제출하는 금액에 의해 결정되다보니 1,2등급 가격이 바뀌었다. 모두 62㎏이 수확된 둘째날인 7일에는 1등급 72만원, 2등급 58만원으로 거래됐다. 예년에는 추석 고급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1등급 가격이 100만원을 웃돌았지만 올해는 풍년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 되고 있다. 양양송이 첫 공판에는 1등급 9.35㎏, 2등급 7.46㎏, 3등급 13.68㎏, 4등급 30.59㎏, 등외품 41.17㎏이 판매돼 모두 363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첫날 공판된 양양송이는 이튿날 오전 소비자들에게 모두 팔려 양양송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양양송이는 동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과 모양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산림청 고시 지리적표시제 1호로 등록해 품질을 보증받으며 상품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양양송이는 첫 서리가 내리고 생산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날이 3일 이상 이어지는 10월 말쯤 공판이 모두 끝난다. 박상훈 양양군 산림과 주무관은 “늦여름 잦은 비와 일교차로 올해 송이는 풍년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송이축제는 못하지만 선물용으로 여전히 인기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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