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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구운 빵 집콕 먹빵의 ‘소확행’

    갓구운 빵 집콕 먹빵의 ‘소확행’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1986년 출간한 수필 ‘랑게르한스섬의 오후’에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다고 썼다. 갓 구운 빵이 풍기는 고소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일상의 기쁨 중에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갓 구운 빵 냄새를 맡는 일이 포함돼 있다.집에서 직접 빵을 굽는 홈베이킹족이 늘어나면서 냉동 생지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냉동 생지는 발효를 끝낸 밀가루 반죽을 빵 모양으로 만들어 급속 냉동한 제품이다. 반죽, 발효, 성형 등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실온에서 해동하고 나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넣어 굽기만 하면 갓 구운 따뜻한 빵으로 변신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의 개념이 단순히 집에서 끼니를 때우는 것에서 ‘휴식과 놀이’로 확장되고 에어프라이어, 와플메이커가 보급되면서 냉동 생지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메이커에 눌러 굽는 ‘크로플’(크루아상+와플)의 유행도 냉동 생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키웠다. 기존 베이커리 시장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시장 규모가 작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296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커졌다. 업계는 올해 시장이 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대형 유통 업체들도 이런 성장세에 발맞춰 냉동 생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신세계푸드는 올 들어 10월까지 냉동 생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시 2019년 대비 41% 판매량이 늘었다. 대표 제품인 ‘버터 미니 크로아상’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입소문을 타며 올해 월평균 2만개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밀크앤허니 파베이크’의 3분기(7~9월) 판매량은 2분기(4~6월) 대비 261% 급증했다. 파베이크는 생지를 85~90% 정도의 초벌로 구워 낸 뒤 급속 동결한 제품으로 조리 시간이 5~8분으로 짧다. 인기 제품은 식사빵 3종으로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밀크앤허니 매장에서 판매하는 ‘24결 크로아상’, ‘24결 미니 크로아상’, ‘16결 데니쉬 식빵’ 등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홈베이킹 상품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높였다”며 “가정에서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 생지, 파베이크, 샌드위치 등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의 냉동 생지 매출 역시 올 들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급증했다. 홈플러스의 전략은 고급화다. 홈플러스는 경기 안성시에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두고 직원이 직접 빵을 만드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세 끼 가운데 한 끼는 밥이나 국 대신 빵으로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식사 대용으로 찾는 크루아상, 스콘 등의 냉동 생지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CJ제일제당의 ‘고메 베이커리’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9월 첫선을 보인 고메 베이커리는 ‘크로와상’, ‘후랑크페스츄리’, ‘플레인스콘’, ‘크림치즈파이’, ‘애플턴오버’ 등 5종류의 냉동 생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제품은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4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는데 올해 1~10월 누계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숫자다.롯데마트도 자체브랜드(PB) 스윗허그를 통해 ‘크로와상’, ‘크림치즈’, ‘애플빵’ 등 ‘구워 먹는 냉동빵’ 3종과 바게트롤 ‘온리프라이스 프렌치롤’을 선보이고 있다.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바로 구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크로와상’은 2분이면 완성된다. 올 들어서는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7.4%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냉동 생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뜨는 시장”이라면서 “베이커리 빵 품질에 뒤지지 않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냉동 생지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338억 달러(약 40조 2084억원)로 집계됐다. 업계는 2025년까지 이 시장이 491억 달러(약 58조 40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 [여기는 중국] 밀크티계의 명품?…1잔에 18만원 고가 밀크티 논란

    [여기는 중국] 밀크티계의 명품?…1잔에 18만원 고가 밀크티 논란

    밀크티는 펄과 우유를 첨가한 중국의 대표적인 대중 음료다. 한 잔만 마셔도 배가 금방 부른 덕분에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 사이에서는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이도 있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1잔당 1000위안(약 18만6000원)짜리 프리미엄급 밀크티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밀크티 시장의 한 잔 평균 가격이 20위안(약 3700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시 소재의 음료 전문점은 450ml 밀크티 한 잔당 1000위안의 고가 음료를 출시했다. 이 사실은 SNS 등을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이어갔다. 지난 2019년 선전에서 문을 연 예추이샨(野萃山)이라는 간판을 단 이 업체는 11월 기준 30여 곳의 분점을 운영 중인 음료 전문 업체로 알려졌다. 이 업체의 대표 상품은 고농도 과일 주스와 천연재료로 제조한 과일 주스 등 대중적인 음료다. 특히 최근에는 아보카도, 레몬, 복숭아 등을 혼합한 신제품 음료를 개발해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그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각 매장 별로 평균 판매량이 1만 4000잔, 판매 수익은 300만 위안(약 5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들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 밀크티의 가격이 지나치게 고가로 책정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음료에 대한 설왕설래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현지 누리꾼들은 “황금보다 비싼 밀크티라니 이제는 밀크티 한 잔 조차 부자와 가난한 자가 서로 다른 것을 마셔야 하는 계급 사회가 됐느냐”면서 “이 밀크티는 돈 많은 부호들만을 위한 제품이라서 우리들은 이제 밀크티를 즐길 자유도 잃었다”, “맛은 어떤지는 모르지만 가격은 아름답지 않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과 품질 등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업체는 자사 밀크티에 대해 최고급 원료와 순금이 포함된 일회용 컵 등 차별화된 품질이 고가 책정의 주요한 이유라고 자사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업체 측은 “우선 이 음료는 일반적인 밀크티와는 원재료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다”면서 “1근당 800위안 상당의 고가의 올리브가 첨가된 음료”라고 일반 대중적인 밀크티와의 선을 그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밀크티와 다르게 고가의 100% 순수 올리브를 넣어 제조한 광둥성 특산품이라는 것이다. 업체 측은 해당 음료 1잔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평균 3시간 이상의 제조 과정이 소요되며,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음료 컵에는 상당량의 순금이 포함돼 있다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1개월 동안 총 3잔이 판매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 말해 뭐해 ‘갓 구운빵!’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 말해 뭐해 ‘갓 구운빵!’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1986년 출간한 수필 ‘랑게르한스섬의 오후’에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다고 썼다. 갓 구운 빵이 풍기는 고소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일상의 기쁨 중에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갓 구운 빵 냄새를 맡는 일이 포함돼 있다.집에서 직접 빵을 굽는 홈베이킹족이 늘어나면서 냉동 생지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냉동 생지는 발효를 끝낸 밀가루 반죽을 빵 모양으로 만들어 급속 냉동한 제품이다. 반죽, 발효, 성형 등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실온에서 해동하고 나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넣어 굽기만 하면 갓 구운 따뜻한 빵으로 변신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의 개념이 단순히 집에서 끼니를 때우는 것에서 ‘휴식과 놀이’로 확장되고 에어프라이어, 와플메이커가 보급되면서 냉동 생지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메이커에 눌러 굽는 ‘크로플’(크로와상+와플)의 유행도 냉동 생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키웠다. 기존 베이커리 시장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시장 규모가 작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296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커졌다. 업계는 올해 시장이 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대형 유통 업체들도 이런 성장세에 발맞춰 냉동 생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신세계푸드는 올 들어 10월까지 냉동 생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시 2019년 대비 41% 판매량이 늘었다. 대표 제품인 ‘버터 미니 크로아상’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입소문을 타며 올해 월평균 2만개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밀크앤허니 파베이크’의 3분기(7~9월) 판매량은 2분기(4~6월) 대비 261% 급증했다. 파베이크는 생지를 85~90% 정도의 초벌로 구워 낸 뒤 급속 동결한 제품으로 조리 시간이 5~8분으로 짧다. 인기 제품은 식사빵 3종으로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밀크앤허니 매장에서 판매하는 ‘24결 크로아상’, ‘24결 미니 크로아상’, ‘16결 데니쉬 식빵’ 등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홈베이킹 상품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높였다”며 “가정에서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 생지, 파베이크, 샌드위치 등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의 냉동 생지 매출 역시 올 들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급증했다. 홈플러스의 전략은 고급화다. 홈플러스는 경기 안성시에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두고 직원이 직접 빵을 만드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세 끼 가운데 한 끼는 밥이나 국 대신 빵으로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식사 대용으로 찾는 크로아상, 스콘 등의 냉동 생지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CJ제일제당의 ‘고메 베이커리’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9월 첫선을 보인 고메 베이커리는 크로와상, 후랑크페스츄리, 플레인스콘, 크림치즈파이, 애플턴오버 등 5종류의 냉동 생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제품은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4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는데 올해 1~10월 누계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숫자다.롯데마트도 자체브랜드(PB) 스윗허그를 통해 크로와상, 크림치즈, 애플빵 등 ‘구워 먹는 냉동빵’ 3종과 바게트롤 ‘온리프라이스 프렌치롤’을 선보이고 있다.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바로 구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크로와상은 2분이면 완성된다. 올 들어서는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7.4%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냉동 생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뜨는 시장”이라면서 “베이커리 빵 품질에 뒤지지 않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냉동 생지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338억 달러(약 40조 2084억원)로 집계됐다. 업계는 2025년까지 이 시장이 491억 달러(약 58조 40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 학생 특성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원격교육 운영기준 마련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행된 원격교육에 대한 운영 기준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내년 1월 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3월 25일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을 시행했으며, 법률 시행에 필요한 세부 내용을 규정하고자 시행령을 만들었다. 제정안은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이 원격교육 운영 기준을 정할 때 원격교육 관련 편성·운영사항, 인정기준, 학생의 평가사항 등을 포함하고, 학교급이나 학년, 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이를 구분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원격교육 참여를 지원해야 하는 취약계층 학생 범위로는 장애 학생,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 대상자, 농어촌학교 학생, 다문화 학생 등으로 규정했다. 원격교육 인프라를 구축·운영할 때는 안정성, 보안성, 사용자 편의성, 학생의 발달단계와의 적합성, 콘텐츠 저작권 확보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대학에서 원격교육을 할 때에는 교직원, 학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원격교육관리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이 경우 위원회의 학생 위원이 전체 위원 정수의 10분의 3 이상 되도록 해야 한다. 대학 원격교육관리위원회는 원격교육 계획과 교과목 품질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나 개인은 내년 1월 14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나 우편·팩스·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 “지리산은 망했지만” 홍보문구, 조작 아닌 ‘진짜’…결국 삭제

    “지리산은 망했지만” 홍보문구, 조작 아닌 ‘진짜’…결국 삭제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 충격적인 광고 문구는 합성이나 조작이 아닌 ‘진짜’였다. 이른바 ‘디스’를 마케팅 수단으로 쓰냐는 비판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문제의 포스터는 삭제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몰에서 최근 네파 패딩 7종이 정가보다 38%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문제는 해당 임직원몰에서 사용한 홍보 포스터의 문구다. 제품 판매 포스터에는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네파는 자사 모델인 전지현이 주연하는 tvN 드라마 ‘지리산’에 상품 간접광고(PPL)로 참여했다. 앞서 ‘스타 작가’ 김은희와 톱스타 전지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지리산’은 과도한 PPL 논란에 휩싸였다. 레인저들이 등산복을 입고 등장하는 장면이 나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1시간짜리 네파 광고냐”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차로 2시간 이상 거리에 지점이 있는 토스트를 먹는 장면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아울러 첫 방송 이후 어색한 컴퓨터 그래픽(CG)과 배경음악으로 몰입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포스터는 ‘지리산’에 대한 혹평과 관계없이 네파 제품의 품질은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굳이 ‘지리산’을 비난하는 문구를 넣었어야 하느냐는 반응이 많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드라마를 저격하려는 합성 포스터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네파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몰이 아닌 기업체의 임직원 전용 쇼핑몰에 올라온 팝업창”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팝업 광고는 당사와는 무관하게 진행된 내용으로, 현재 논란이 된 포스터는 내려간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킹덤’,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도깨비’와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10.7%)를 찍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한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 꽃보다 향긋한 맛과 향… 고양 ‘K커피’에 물들다

    꽃보다 향긋한 맛과 향… 고양 ‘K커피’에 물들다

    전국 최초로 커피산업 조례 제정 준비특화 단지·전문 인력 양성 제도적 지원 원두 생산국과 MOU체결 등 적극 추진“19~21일 열린 제1회 고양커피문화축제는 고양시의 커피 교육·유통·가공 등 커피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상생 방안을 찾고, 시민 참여형 복합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고양시를 ‘커피산업의 성지(聖地)’로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꽃과 화훼의 도시’라는 기존 고양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되, 화훼산업의 쇠퇴로 생긴 빈자리를 커피 체험농가로 육성하고 원두를 수입·보관·가공·소포장·유통(수출)하는 ‘커피 특화 단지’도 만들 예정이다. 특히 보리 커피, 장미 커피 등 새로운 커피를 상품화하고 커피 관련 연계 산업을 해외 수출 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소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커피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시설도 만들어 국제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통한 해외진출도 돕기로 했다. 이 시장은 커피축제 개최 배경에 대해 “고양시에서는 커피 애호가 단체 ‘사람나무’가 지난 5년간 ‘커피 날다’라는 이름의 커피축제를 자율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었다”면서 “이분들의 오랜 염원과 바람을 모아, 올해부터는 시가 축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가 커피유통산업에 적합한 도시라고 강조한다. 우선 국내에서 커피의 가장 큰 소비처라고 할 수 있는 서울과 가깝고, 앞으로 가장 큰 세계 커피시장으로 부상할 중국과도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인근에는 인천공항·인천항만 등이 위치해 있어 수출입 산업 육성에도 유리하다. 고양시에는 라페스타·웨스턴돔·한류문화거리·밤리단길·행주산성 등을 중심으로 개인 커피숍들이 즐비하다. 더불어 고양시는 인구 109만명의 전국 8대 거대 도시다. 추후 조성될 커피유통산업단지를 뒷받침할 든든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커피산업 예찬론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석유에 이어 두 번째 물동량을 자랑하는 커피는 하루에 22억잔이 소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5위 커피 소비 강국”이라면서 “케이팝 등 케이컬처가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데, 조금만 더 빨리 우리만의 커피문화를 만들어 세계에 알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커피산업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의 커피산업 미래를 내다보며, 순기능적인 커피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노력은 고양시를 커피유통산업의 ‘성지’로 만들기 위한 치밀한 전략 중 하나다. 고양시가 ‘커피의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성 있는 커피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커피 관련 소상공인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커피 생산국들과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모든 시민들이 품질 좋은 원두를 맛볼 수 있는 커피 유통산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커피는 5℃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커피 물류창고를 비롯해, 커피 물류단지와 커피 선물시장 등을 품은 커피유통산업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커피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앞으로 교역 등으로 세계 커피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육성된 전문 인재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관상용 커피나무 보급 및 재배에도 관심이 많다. 고양시에는 커피 관련 체험농가들이 있고, 관상용 커피나무를 재배하는 전문 농업인도 있다. 시민이 직접 주도하고 또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고양커피문화축제는 고양시 커피유통산업의 성공적인 성장과 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 밖에 고양시에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커피 공동가공과 품질제고를 위한 교육, 표준화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 승강기안전공단, 신세계와 업무협약 체결

    승강기안전공단, 신세계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18일 ㈜신세계와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품질 향상과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기술정보 공유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중이용시설 내 승강기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승강기 회생전력장치 확대 적용 등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승강기 분야의 탄소배출 저감제품(회생전력장치 등) 확대 보급 ▲승강기 설계 및 시공기준에 대한 기술협력 ▲신세계의 신규‧교체설치 승강기의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 도입 등이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신세계의 신규‧교체 승강기에 대해 안전, 품질, 친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품질 안전진단을 진행하게 된다. 한익권 승강기안전공단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백화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승강기의 안전을 확보하고, 회생전력장치 적용 제품이 확대 보급돼 승강기 분야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환경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법원 “건설사 8곳 241억 배상하라”…인천시 “항소할 것”

    법원 “건설사 8곳 241억 배상하라”…인천시 “항소할 것”

    무려 7년을 끈 인천지하철도 2호선 입찰담합 손해배상 소송에서 인천시가 일부 승소했다. 인천시는 손해 배상금이 너무 적다며 곧바로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법 제13민사부(부장 염원섭)는 19일 인천시가 포스코건설·GS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두산건설 등 대형 건설사 20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이들 중 8개 건설사에 241억원을 배상하고 지연 이자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나머지 건설사들에도 8개 건설사와 공동 또는 별도로 각각 13억∼47억원의 배상금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인천시는 2009년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사를 발주할 당시 이들 건설사가 담합해 낙찰 금액을 끌어올렸다며 2014년 손해배상금 1327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같은 해 공정거래위원회도 해당 건설 공사의 입찰을 담합한 21개 건설사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22억원을 부과했다. 건설사들은 2009년 입찰 때 공사 낙찰 금액을 끌어올리려고 16개 공구 중 15개 공구의 공사를 맡을 업체를 미리 논의해 내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담합한 건설사들이 특정 회사가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품질이 낮은 설계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들러리’를 섰다고 판단했다. 16개 공구의 공사계약 낙찰 금액은 총 1조2934억원이다. 인천시는 건설사 담합이 없었다면 공사비를 아낄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당시 16개 공구 가운데 206공구를 제외한 15개 공구는 총 1조288억5300만원(예산 금액의 97.56%)에 낙찰된 반면 담합이 없었던 206공구의 낙찰률은 66.0%에 그쳤다. 인천시는 유명 건설업체들의 담합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입장이다.그러나 2014년 4월 소송이 제기된 후 손해배상액 산정과 관련해 원고와 피고 사이 공방이 이어지면서 7년여만인 이날에야 판결이 내려졌지만, 인천시 입장은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달 1일 열린 최종변론에서 원고인 인천시 변호인단은 “손해배상액을 책정한 증인 주장은 타당하지 않으며 감정서 신뢰도 역시 낮다”고 주장했다. 감정서 보다 더 많은 손실이 발생했다며, 재감정을 요구한 것이다. 반면, 피고 변호인단은 모두 서면자료를 통해 ‘책임제한’을 주장했다. 책임제한은 불법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입은 손해 일부를 감액해 배상하도록 한 판례상 법리로 ‘손해의 공평한 분담’이라는 민법상 손해배상의 원칙을 확대 적용한 개념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인천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 간 29.2km를 연결하는 공사였다.이 사업에는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069억원, 시비 9513억원 등 총 2조2592억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 추승우 서울시의원 “개통 앞둔 경전철, 사전에 라돈 관리돼야”

    추승우 서울시의원 “개통 앞둔 경전철, 사전에 라돈 관리돼야”

    지난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개통 이후 3년간 라돈 수치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100Bq/㎥)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라돈 공포지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역사는 솔샘‧북한산보국문‧정릉‧성신여대입구‧보문‧신설동역으로, 성신여대입구는 권고치 3배인 489Bq/㎥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민간사업자에게 라돈 저감대책을 시행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렸으나, 민간사업자가 라돈 수치가 법적 기준이 아닌 점을 들어 저감대책에 소요된 비용을 서울시에 청구소송을 진행하려 하는 등 시행 및 비용부담 주체를 두고 분쟁이 발생했다. 결국 라돈발생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지하수 노출, 터널 균열 등 부실시공 하자처리는 민간사업자 부담으로 조치했지만, 민간사업자와 마찰을 빚으며 라돈 수치를 권고치 이하로 낮추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우이신설선에 근무하는 근로자와 이용시민은 약 3년간 높은 라돈 농도에 노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로, 인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매일 수백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더욱 철저한 라돈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특별시의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은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이신설선 라돈 피해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라돈 농도 측정 및 공사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을 지적하며, “현재 공사 중인 동북선과 신림선 등은 라돈 수치가 권고 기준 이하로 관리되어 개통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 중국산·국산 고춧가루 섞어 만든 김치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중국산·국산 고춧가루 섞어 만든 김치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중국산·국산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를 만들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식품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 특사경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와 고춧가루, 젓갈류, 다진마늘 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90곳에 수사를 해 10곳에서 1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영업(영업·변경 신고) 3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5건, 수입산 고춧가루 등 원산지 거짓 표시 및 혼동 표시가 있는 행위 3건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의왕시의 A김치 제조·판매업소는 2005년부터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 없이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등을 비위생적인 영업장에서 만들어 팔다가 덜미를 잡혔다. 성남시에 있는 B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고춧가루 일부를 국내산 고춧가루와 섞어 김치를 만들어 팔면서 출입구에는 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업소 내부에는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중국산’을 함께 표기해 원산지를 혼동 표시했다. 특히 신고한 영업장 외 장소에서 김치를 제조하고, 판매는 신고한 영업장에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소재 C식품제조업체는 김치, 반찬을 제조해 판매하면서 지난해 6월 30일 자가품질검사를 의뢰해 검사한 이후로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김치류, 절임류, 조림류, 고춧가루 등 완제품은 3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수원시의 D식품제조업체도 김치를 만들면서 지난 5월 24일 검사한 이후로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신고 또는 변경 신고 없이 영업하는 행위와 자가품질검사 의무를 위반할 경우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 및 혼동 표시를 하는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윤태완 경기 특사경단장은 “김장철에 김치와 김장재료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위생 안전 관리에 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적발된 업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엄격히 처벌할 계획다”이라고 말했다.
  • 이디야 ‘컵커피’ 3종 누적 판매 500만개 돌파

    이디야 ‘컵커피’ 3종 누적 판매 500만개 돌파

    이디야커피가 지난 6월 선보인 즉석 음용 음료 (RTD, Ready to Drink) ‘컵커피’ 3종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이디야커피는 ‘컵커피’ 3종이 출시 5달 만에 누적 판매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디야 컵커피는 진한 커피에 토피넛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토피넛 시그니처 라떼’와 국내산 연유가 더해진 ‘돌체 콜드브루’, 원두 본연의 풍부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진 ‘카페라떼’ 3종으로 구성됐다. 이청암 이디야커피 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컵커피는 CU,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홈플러스, 온라인 채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 사통팔달·항노화 거점도시 함양… ‘농촌 유토피아’ 꿈 영근다

    사통팔달·항노화 거점도시 함양… ‘농촌 유토피아’ 꿈 영근다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악조건에서 정부 승인 국제엑스포인 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함양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무병장수 식품인 산삼과 건강을 주제로 한 첫 엑스포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산삼과 항노화 산업 중심지 함양’, ‘힐링 휴양지 함양’ 이미지가 국내외에 확실히 각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은 오랫동안 교통 오지로 남아 있다가 고속도로가 잇따라 뚫리면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바뀌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특산품 산양삼과 편리한 교통여건, 청정한 자연환경 등 지역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항노화·관광휴양·유통산업을 함양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서 군수로부터 엑스포 개최 효과와 군정 역점 사업 등을 들어봤다.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국제행사 엑스포 개최가 불안했을 텐데. “이미 1년 연기를 했기 때문에 또다시 연기할 수도 없었다. 비대면·온라인 행사를 많이 보강하는 쪽으로 보완해 지난 9월 1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개최했다. 행사기간 내내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행사장 안에서는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관람객을 적극 유치할 수 없는 여건이었는데 한 달간 44만명이나 방문했다. 온라인 관람객은 210만명이나 됐다. 엑스포나 축제를 준비하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견학도 줄을 이었다. 엑스포 산삼특산물관과 산지유통센터에 지역 산양삼 농가와 농특산물 농가가 참여해 2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중국·러시아·인도 등 해외 36개국과 8차례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를 열어 당초 목표한 500만 달러보다 349% 초과한 1747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전국 지자체 축제 시작의 첫 뚜껑을 열었다는 의미도 크다.” -함양 산양삼 품질이 우수한 이유는. “남덕유산 깃대봉 일대는 삼국시대 최대 산삼재배지로 당시 전국 심마니가 모여 제를 지낸 제단과 약수터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 산삼 생산 중심지이다. 함양군 전체 면적의 78%를 차지하는 산은 다른 지역보다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다. 전문가들은 해발 500m 이상에서 생산된 산양삼은 효능이 산삼과 비슷하다고 한다. 여기에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시행했다. 2015년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이듬해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산양삼 경매장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함양산양삼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상품 제58호로 등록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엑스포 개최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엑스포를 통해 함양이 산양삼과 항노화 중심지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된 것은 귀중한 성과다. 이번 엑스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양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가공식품까지 접할 수 있었다. 산양삼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엑스포 기간에 미국, 중국 등 4개국 산양삼 연구 유명 석학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산양삼 연구 학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산양삼 이론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양삼 산업 생산·연구·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가연구기관인 산양삼특화산업 진흥센터도 올해 안에 착공한다. 3층 규모로 사업비 99억원 전액 국비다. 내년 12월 준공되면 25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면서 산양삼 재배교육에서부터 품질관리, 산업화 지원 등을 전담한다.” -오랫동안 교통 오지였다가 이제 교통 요충지가 됐다.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울산함양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함양을 지나간다. 대구~합천~함양~남원~광주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도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확정·고시돼 고속철도망까지 갖추게 됐다. 사통팔달 교통접근성을 앞세워 유통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도 유치했다. 쿠팡은 720억원을 들여 함양읍 신관리 일원에 18만 2660㎡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식품유통회사인 ㈜세하에프에스를 수동면 함양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지난 8월 체결했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 8월 함양읍 신관리 일원을 e커머스 전략산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해 함양이 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날개를 달았다. 65만 858㎡ 부지에 모두 174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스마트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물류단지 인근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호도 건립한다. 물류단지 준공 10년 뒤에는 지역 기업체 수가 700개 이상 늘어 함양군 인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농촌 상생 선도 모델로 꼽히는 함양 농촌 유토피아 사업도 물류거점 조성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어떤 내용인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촌으로 사람이 돌아오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전교생이 19명으로 줄어 폐교 위기에 처한 서하초와 마을을 살리자면서 학교와 동창회, 주민 등이 뭉쳐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이토피아 서하 만들기’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위원회는 학생과 함께 전입하는 가정에 공공임대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자 전국에서 전학·전입이 줄을 이어 학생수가 30명을 넘었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농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함양에서 시작된 농촌 작은 학교와 쇠퇴하는 마을을 동시에 살리기 위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수도권 집중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업으로 평가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면 학생과 젊은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서 군수는 “농업도 기후변화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함양파, 블랙사파이어 등 지역 환경에 맞는 신소득 작목 개발과 재배를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춘수 군수는 ▲1950년 함양 출생 ▲진주고, 경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경남도 관광진흥과장·미래산업과장·감사관, 밀양부시장, 경남도 농수산국장, 제9대 경남도의원 ▲제42대 함양군수(2018. 7~)
  • ‘기본주택 100호’ 공약 내세운 李, 여야의원 전원에 입법논의 제안

    ‘기본주택 100호’ 공약 내세운 李, 여야의원 전원에 입법논의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여야 의원 모두에게 자신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지율 정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를 내세워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높은 집값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당, 그런 여당을 비판해 온 야당, 결국 모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주창하고 있다”며 국회가 나서 기본주택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해서 버는 돈으로 치솟는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청년들이 절망하는 나라에서 주거기본권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기본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주택이 고질적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정말 필요해서 집을 사고자 하는 실수요도 있지만, ‘공포수요’도 상당하다”며 “집값을 안정시키고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공급 물량 확대가 중요하고, 특히 고품질 공공주택인 기본주택을 대량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을 평생 임대주택에 살게 만든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오히려 기본주택은 국민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해 내집 마련의 가능성을 높여 준다”고 반박했다.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적정 임대료에,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된 법안을 보면, 토지임대부 기본주택(박상혁 안), 토지분리형 분양주택(노웅래 안), 장기임대비축 리츠 설립(이규민 안), 거주의무기간 10년(박상혁·이규민 안) 등이 있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절차 착수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절차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했다. 이르면 연내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식약처는 전망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7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질병관리청이 MSD의 경구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판단을 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전문가 자문과 위원회 심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연내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사용된다면 좀더 다양하고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몰누피라비르는 우리 정부가 선구매를 추진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증상 발현 닷새 내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한국에서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접수되지는 않았다. 다만 한국화이자가 이달 10일 팍스로비드의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해 식약처가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품목허가를 요청한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에 대해서도 연내 허가를 목표로 심사하고 있다. 각국 정부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구용 치료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팍스로비드가 FDA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화이자로부터 팍스로비드 1000만명 치료분 구매를 공식 발표한다. 앞서 지난 4월 몰누피라비르는 영국에서 최초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화이자는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의약특허풀(MPP)과 중·저소득 국가 95곳에 이 치료제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 ‘오징어게임’ 덕?…해삼·김 등 수산식품 수출 급증

    ‘오징어게임’ 덕?…해삼·김 등 수산식품 수출 급증

    해삼, 마른김 등 수산식품 수출이 급증했다. 충남도는 지난달까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 3325만 달러(약 1575억원)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315만 달러보다 43% 늘어난 규모로 올해 목표 1억 3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유충남 주무관은 “예전에는 주로 각 나라 해외 교포들이 먹었는데 요즘은 외국인도 K푸드를 웰빙 식품으로 인식해 즐겨 찾는다”면서 “BTS 등 한류에 최근 ‘오징어게임’ 열풍이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가장 많이 수출된 것은 조미김으로 7076만 5000 달러에 이른다. 이어 마른김 3590만 3000 달러, 해삼 1226만 9000 달러, 어묵 등 어육 184만 8000 달러 등이다. 젓갈, 키조개 관자, 냉동 꽃게 등도 163만 4000 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유 주무관은 “젓갈은 특이한 냄새로 외국인에게 거부감을 주는데 가공을 통해 친근해지고 있다”며 “파스타 만들 때 넣는 키조개 관자는 우리 게 품질이 좋아 인기”라고 했다. 조미김은 영화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 잭맨의 딸이 손에 들고 먹는 사진이 나돌아 주목 받기도 했다. 수출 국가는 중국이 5064만 8000 달러로 1위다. 한국산 화장품 인기 못지 않다는 것을 반영한다. 해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폭증한 데는 중국이 크게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2495만 7000 달러, 대만 719만 달러, 러시아 558만 2000 달러, 호주 544만 5000 달러로 올해는 네덜란드가 수출 대상국에 새로 편입됐다. 수출업체는 홍성, 보령, 서천, 당진 등 주로 충남 서해안 지역에 몰려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수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실적 조기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 450여개 매장과 15개 직영 식당을 운영하는 스시에비뉴와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 글로벌 저성장, 물류대란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충남의 수산업이 나라에 역동성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 文 ‘사람이 먼저다’ 만든 정철, 李 캠프로...李 “가리키는 길로 갈 것”

    文 ‘사람이 먼저다’ 만든 정철, 李 캠프로...李 “가리키는 길로 갈 것”

    메시지 총괄로 합류…“내 인생 마지막 공익근무”2012년과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캠프 슬로건이었던 ‘사람이 먼저다’, ‘나라를 나라답게’ 등을 만든 정철 카피라이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로 합류했다. 이 후보 측은 16일 정씨를 캠프에 영입했으며 메시지 총괄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씨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돕는다”며 “‘메시지 총괄’, 이름은 거창하지만 늘 해왔던 일을 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캠프에서 생산되는 카피, 메시지, 네이밍 등 글자로 된 모든 것을 스크린하는 일”이라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내 인생 마지막 공익근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과 윤석열은 품질에서 큰 차이가 난다”며 “‘크다’는 말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허벌난(대단하다는 뜻의 사투리) 차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직 이재명 후보에게 마음이 가지 않는 분도 계실 것”이라면서도 “기다리겠다. 카피 한 줄 쓰고 고개 뽑아 기다리고, 이름 하나 짓고 두리번두리번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마음이 속도를 내지 않는다면 관훈토론 영상을 봐주시라 부탁드리고 싶다”며 “이재명 후보의 한마디 한마디가 당신 마음에 닿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씨의 글에 “감사합니다. 기리키는(가리키는의 오타) 길로 잘 가겠습니다”라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정씨는 노무현과 노무현재단에 관한 카피를 쓴 ‘노무현 카피라이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진 에세이집 ‘노무현입니다’ 공저자이기도 하다.
  • 산업용 요소수, 차량용으로 일단 합격점…환경·차량 영향 추가 검증 필요

    산업용 요소수, 차량용으로 일단 합격점…환경·차량 영향 추가 검증 필요

     정부가 ‘요소수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 전환 여부를 실험한 결과 대기오염기준은 충족시켰지만 환경과 차량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놨다. 당장 전환 사용은 어렵다는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 요소 및 요소수를 차량용 요소수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지 실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16년 이후 제작되거나 수입된 경유차는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장치’(SCR)가 설치돼 차량용 요소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요소수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실험을 한 것이다.  과학원은 제철소, 화력발전, 선박용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요소수(농도 약 40%)를 차량용 요소수(농도 약 32.5%)에 맞도록 시료 6개를 만들고 중상 수준의 알데히드 농도를 가진 시료 2개를 차량에 주입해 배출가스가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충족하는지 실험했다. 실험에 사용된 시료는 배기량 2500㏄급 경유 화물차의 15ℓ 요소수 탱크에 주입한 뒤 실제 주행해 배출가스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규제 기준은 모두 충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 판매 중인 차량용 요소수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이다. 반면 독성물질인 알데히드가 1번 시료는 차량용보다 7.9% 감소됐고 2번 시료는 19.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요소수 제조업체, 자동차 제작사, 대기환경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결과에 대해 환경적 영향과 차량의 SCR에 미치는 안전성 등을 좀 더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 추가 시험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산업용 요소수는 제조 목적에 따라 성분 함량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적용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과학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원은 알데히드 농도가 더 낮은 시료 2종과 시험 차종을 추가해 기술검토를 진행해 다음 주까지 결과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실험은 단기간에 급박하게 진행된 만큼 환경과 안전에 대해 한계가 있어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라며 “전환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도자기 고장’ 경남 김해에서 16~21일 분청도자기축제

    ‘도자기 고장’ 경남 김해에서 16~21일 분청도자기축제

    제26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경남 김해시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에서 16일 개막해 21일까지 열린다.올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김해분청도자기에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정해 지역 80여개 도예업체에서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도자기 작품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분청 도자기는 조선 시대에 만든 자기 가운데 하나로 청자에 백토를 발라 다시 구워낸 자기를 말한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2018년 개최 이후 2019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아 3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1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자기명품전을 비롯해 특별전시와 도자기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도예인들이 제작한 개성 있고 특색 있는 도자작품을 감상하고, 품질 좋은 도자기와 생활 자기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환경보존을 위한 ‘노(No) 플라스틱’ 캠페인과 친환경제품 홍보관을 설치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제품 사용 권장과 홍보도 한다. 방문객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도자기컵과 접시로 바꿔준다. 축제 행사장 입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자만 할 수 있다. 김해시는 올해 축제에 맞춰 분청도자전시판매관을 이날 개관했다.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김해지역 80여개 도자업체에서 만든 다양한 도자기와 생활자기를 상설전시하고 판매한다. 김해시는 우리나라 최대 분청도자기 고장으로 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도자기를 생산한다. 전국 최초 분청도자박물관도 있다.
  • ㈜오뚜기,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오뚜기,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며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채용직무는 국내 세일즈, 글로벌 세일즈, 홍보영양, 영업기획, 생산기술, 환경안전, 생산설비, 품질관리, 식품안전, R&D, 마케팅, 디자인, SCM, 경영전략, 구매, 비서, 인사, 교육, 재경, ESG경영이며 지원대상은 2022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온라인),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온라인),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입사하게 된다.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오뚜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어르신, 카톡 깔려면 폰 바꾸셔야”…노인 피해 신청 매년 증가

    “어르신, 카톡 깔려면 폰 바꾸셔야”…노인 피해 신청 매년 증가

    “어르신, 이 폰은 카카오톡이 안 되니까 바꾸셔야 해요.” 70대 A씨는 휴대전화에 카카오톡 앱을 설치하고 싶어 대리점을 찾아갔다. 이에 대리점 직원은 A씨가 갖고 온 휴대전화에는 카카오톡 앱이 작동하지 않으니 휴대전화를 바꿔야 한다고 안내했고, A씨는 직원의 말을 믿고 새 휴대전화를 구입했다. 그러나 원래 갖고 갔던 휴대전화에서도 카카오톡 설치는 가능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A씨는 다시 대리점을 찾아가 개통 철회를 요구했지만 이미 새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최근 3년간 고령층 휴대전화 피해구제 신청 437건이처럼 고령의 이용자들이 최신 휴대전화와 복잡한 통신 약관에 어둡다는 점을 악용해 이들에게 비싼 요금제를 들게 하거나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는 행태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령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휴대전화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37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구체적인 피해 유형을 보면, 가입 단계에서 설명 받은 가입 조건이 계약 내용과 서로 다른 ▲구두약정과 계약 내용 불일치 피해가 168건(38.4%) ▲판매자의 강압 등에 의한 ‘부당가입’ 76건(17.4%) ▲주요사항 설명·고지 미흡이 43건(9.9%)으로 모두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였다. “6만원대 가입” 실제론 8만원대…“카드혜택 포함” B(79)씨는 지난해 6월 통신사 대리점 직원으로부터 월 6만원대 요금제를 4개월간 유지하면 이후 낮은 요금제로 바꿔준다는 안내를 받고 휴대전화 이용계약을 맺었는데, 8만원대의 요금이 청구돼 해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리점 측은 B씨에게 ‘제휴카드 혜택 할인을 적용한 실 부담금액을 설명한 것이었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고 “고객확인안내서에 자필 서명까지 하지 않았느냐”면서 계약 해지를 거부했다. C(81)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불편을 겪어 대리점을 찾았다. 직원은 C씨의 휴대전화를 보더니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 쓰기 어렵다. 새 휴대전화를 사면 위약금을 지원해주겠다”고 설명했다. C씨는 직원의 말을 믿고 새 휴대전화를 구입했고 월 11만원 상당의 요금제에도 가입했다. 그러나 C씨의 자녀가 C씨의 기존 휴대전화를 살펴본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이에 대리점을 찾아가 부당계약이라며 해지를 요구했지만, 대리점 측은 계약에 문제가 없다며 해지를 거절했다. ‘단말기 무료·저렴하게 무제한’ 등 문구 현혹되지 않아야 한국소비자원은 서비스 가입시 구두설명 내용과 계약서 내용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로 다른 내용이 있으면 수정을 요구하고, 계약서를 받아 보관해야 한다. 특히 가입 시 ‘단말기 대금 무료, 저렴한 요금제로 데이터 무제한 이용 가능’ 등의 문구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또 매월 요금청구서를 확인해 계약 내용과 다르게 요금이 청구된 경우 즉시 통신사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명의도용이나 스미싱 등 범죄 행위로 인해 부당요금 청구가 확인된 경우엔 즉시 경찰서에 신고한다. 계약해지와 관련해서는 위약금 등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고 이후 처리가 잘 완료됐는지 살펴봐야 한다. 단말기 품질 불량의 경우 개통 후 14일 이내에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불량 교품증을 발급받은 뒤 개통한 대리점에 철회를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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