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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일동후리스 제3공장 들어선다....3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춘천시, 일동후리스 제3공장 들어선다....3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춘천 거두농공잔지에 380억원 규모의 일동후디스 제3공장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14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 등과 함께 제3공장 신설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동후디스 총 380억원을 투자해 추천 거두농공단지에 1만 1635㎡면적의 제3공장을 신설한다. 현재 일동후디스㈜는 거두농공단지 내에 본사와 제1공장, 횡성 우천면에 제2공장이 있다. 일동후디스 매출과 수요 증대에 따른 생산능력 확장과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제3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제3공장에서는 단백질 보충제 음료인 ‘하이뮨’을 생산한다. 또 온라인 시장의 매출 급성장에 따라 시장 흐름에 맞는 ‘소용량’, ‘친환경’, ‘안전성’을 갖춘 멸균 종이팩 라인 도입을 결정해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36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새해 시작부터 투자협약을 체결, 시정부의 기업유치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저렴한 분양가 및 서울과 1시간대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홍문숙 경제재정국장은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면서  “또한 이번 투자로 일동후디스가 종합건강기능식품의 국내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1979년에 경기도 용인에 설립해 2008년 춘천으로 이전한 중견 기업이다. 한국 최초의 종합이유식 ‘아기밀’을 비롯해 ‘트루맘’, ‘산양분유’ 등 아기를 위한 프리미엄 유아식과 다수의 건강기능식품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했다.
  • ‘내가 최고로 맛있지’ 전남지역 가장 유명한 빵은?

    ‘내가 최고로 맛있지’ 전남지역 가장 유명한 빵은?

    전남지역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빵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독특한 맛과 건강식이라는 입 소문을 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의 효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에서 32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빚은 28종의 지역특화 빵을 생산하고 있다.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광양 곶감빵, 여수 옥수수빵, 순천 칠게빵, 구례 쑥부쟁이빵, 영암 무화과빵, 영광 찰보리빵, 나주 배쌀빵, 고흥 유자빵, 강진 책빵(쌀귀리), 진도 울금 도넛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완도에서 ‘달스윗’을 창업한 청년사업가 조홍주 대표는 전복과 해조류 등을 원료로 만든 최고급 수제 웰빙 장보고빵(전복)을 판매해 연간 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비릿한 향이 날 수 있는 수산물을 이용해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빵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장보고빵에 들어간 전복의 쫄깃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완도를 찾으면 꼭 맛볼 간식 중 하나로 알려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2곳인 체인점을 5곳으로 늘려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남에서 더라이스㈜를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 장순이 대표는 2017년부터 100% 해남산 고구마와 쌀 등을 이용해 고구마빵과 감자빵을 생산, 연간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고구마 등 유기농산물을 사용하고, 도지사품질인증에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에서 광양빵가게를 운영하는 임옥천 대표는 광양의 대표적 임산물인 매실과 대봉감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곶감빵과 매실쿠키를 개발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광양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연간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 빵은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시군과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대표 빵을 개발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해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3일 서비스 오류, ‘외부 교란’ 원인”…넷플릭스법 적용 피할까

    카카오 “3일 서비스 오류, ‘외부 교란’ 원인”…넷플릭스법 적용 피할까

    카카오 3일 오류 “외부 교란 탓” 자료 제출과기정통부 “자료 맞는지 검증 작업 진행”외부 요인 확되면 넷플릭스법 적용 안될듯 카카오가 지난 3일 발생한 일부 서비스 오류 현상의 원인으로 해외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ISP) 등 외부 교란을 지목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카카오 QR체크인,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 일부에 1시간 가량 접속이 제한됐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 같은 내용의 자체 원인 분석 자료를 정부에 제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는 BGP(보더 게이트 프로토콜)의 교란 행위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BGP란 외부 라우터와 경로 정보를 주고받는 프로토콜로, BGP가 교란되면서 IP 주소가 잘못 입력돼 트래픽이 원래 전달돼야 할 곳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전송되면서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출은 넷플릭스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카카오에 자료 제출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카카오가 제출한 내용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검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넷플릭스법은 주요 부가 통신서비스 사업자에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하루 평균 국내 100만 가입자 이상, 트래픽 상위 1%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자들이 대상으로, 매년 대상 사업자가 새로 선정된다. 지난해엔 구글·메타·넷플릭스·네이버·카카오·웨이브 등 6개사가 대상이었고, 올해엔 웨이브만 빠지면서 5개사로 줄었다. 만약 이번 네트워크 오류가 카카오 과실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면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지만, 외부 요인에 의한 오류가 맞다면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네트워크 오류 16건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시정명을 받은 사업자는 없다. 다만 지난해 구글이 2020년 12월 14일 발생한 인증 장애와 관련해 시정명령이 아닌 권고 조치를 받은 적은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오류가 사업자의 통제 범위 안에 있는 요인이 아니라면 넷플릭스법에 따른 위반이라 보기 어렵다”면서 “만약 카카오가 제출한 내용이 100% 사실이라면, 다시 말해 카카오가 법에 근거한 조치를 충분히 했음에도 외부적 요인에 따라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했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사설] 마스크 대란 겪고도 자가진단키트 소동 부른 정부

    [사설] 마스크 대란 겪고도 자가진단키트 소동 부른 정부

    정부가 어제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개인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물량도 1회 5개로 제한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하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생산 능력이 충분해 마스크 대란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했으나 필수 방역물품을 필요할 때 살 수 없다는 사태의 본질은 전혀 다르지 않다. 방역당국 설명대로 누구나 선별진료소를 찾으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선별진료소가 많지도 않은 데다 길게는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니 이용은 쉽지 않다. 직종에 따라서는 매일 음성 확인을 요구받기도 한다. 그러니 자비를 들여서라도 자가진단키트를 찾게 마련인데 이마저 구할 수가 없으니 가뜩이나 오락가락을 거듭하고 있는 방역정책에 분통을 터뜨리는 것이다.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자가진단키트 3000만명분이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 풀리고 3월에는 2월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개당 3000~4000원 수준이던 가격이 7000~1만 5000원으로 급등한 데 따른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고 값이 2~3배 폭등했으면 대란이지 무엇이 대란이냐고 방역당국에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제조업체에 진단키트 공급을 독려하면서 당분간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만 시중에 풀리는 문제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일이다. 진단키트의 적정 보관 온도를 준수하고, 품질 이상을 확인하는 일마저 편의점에 맡긴다니 의료기기 관리를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의문이다. 대한약사회도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아르바이트 인력이 소분 판매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한다.
  • [사설] 마스크 대란 겪고도 자가진단키트 소동 부른 정부

    [사설] 마스크 대란 겪고도 자가진단키트 소동 부른 정부

    정부가 어제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개인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물량도 1회 5개로 제한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하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생산 능력이 충분해 마스크 대란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했으나 필수 방역물품을 필요할 때 살 수 없다는 사태의 본질은 전혀 다르지 않다. 방역당국 설명대로 누구나 선별진료소를 찾으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선별진료소가 많지도 않은 데다 길게는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니 이용은 쉽지 않다. 직종에 따라서는 매일 음성 확인을 요구받기도 한다. 그러니 자비를 들여서라도 자가진단키트를 찾게 마련인데 이마저 구할 수가 없으니 가뜩이나 오락가락을 거듭하고 있는 방역정책에 분통을 터뜨리는 것이다.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자가진단키트 3000만명분이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 풀리고 3월에는 2월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개당 3000~4000원 수준이던 가격이 7000~1만 5000원으로 급등한 데 따른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고 값이 2~3배 폭등했으면 대란이지 무엇이 대란이냐고 방역당국에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제조업체에 진단키트 공급을 독려하면서 당분간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만 시중에 풀리는 문제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일이다. 진단키트의 적정 보관 온도를 준수하고, 품질 이상을 확인하는 일마저 편의점에 맡긴다니 의료기기 관리를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의문이다. 대한약사회도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아르바이트 인력이 소분 판매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한다.
  • 아이오닉5 앞세운 현대차… 전기차 관심 커진 日시장서 안착할까

    아이오닉5 앞세운 현대차… 전기차 관심 커진 日시장서 안착할까

    ‘하이브리드 치중’ 日 틈새 공략유통망 약점 온라인 판매 극복현대차 인지도 높이는 게 관건 日 2020년 전기차 판매 0.59% 렉서스 2035년 전 차종 전기차혼다·닛산도 전기차 생산 확대“2001년 일본 진출 이후 2009년 철수한 뒤 지난 12년간 현대차는 다양한 형태로 (일본 시장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왔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객과 마주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오테마치에서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 2001년 진출했다. 2000년대 초 시작된 한류와 ‘겨울연가’로 정상급 인기를 누렸던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삼아 일본차의 상징인 도요타의 아성을 흔들려 했다. 하지만 일본 시장 진출 후 8년 동안 판매량은 1만 5000여대에 불과했다. 자국 차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경차를 선호하는 일본인의 선호도를 맞히지도 못했다. 결국 2009년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하고 철수했다가 12년 만에 다시 도전한 것이다.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의 무기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다. 하이브리드차에 치우친 도요타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 셈이다. 판매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2009년 철수한 뒤로 매장이 없어 유통망이 약하다는 약점을 온라인 판매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日 2035년까지 가솔린차 생산 종료 현대차는 세계 판매 1위인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에는 강하지만 친환경차에는 약하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소차 판매 1위는 현대차로 점유율 53.5%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34.2%로 2위다. 특히 현대차는 일본 정부가 2050년까지 탈탄소를 실현하겠다며 2035년까지 가솔린차 생산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지금이 일본 시장 재진입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은 ‘탈탄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일본 정부의 방침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기시모토 다쿠야 도쿄신문 자동차담당 기자는 13일 “일본 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차 점유율이 90%를 넘어 해외차에 대한 장벽이 높은 시장이지만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시장을 개척할 기회가 있다”며 “중국 디이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월 오사카에 판매점을 열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판매에서 해외차는 9.3%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소비자들이 다양성에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도요타 2030년까지 8조엔 투자 ‘추격’ 전기차 시장에 대한 일본차의 추격도 만만찮다.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집중했던 도요타는 지난해 말 뒤늦게 전기차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도요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 2030년까지 8조엔(약 8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 제품을 모두 전기차로 생산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에 대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생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지난해 뮌헨국제자동차쇼에서는 전기차가 주류였는데 도요타만 고립됐다”고 밝혔다. 도요타뿐 아니라 혼다와 닛산도 전기차 생산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혼다는 지난 4월 2040년 신차 판매를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닛산도 지난달 수소차에 탑재하는 전지 부문에 향후 5년간 2조엔(약 20조 86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일본 소니그룹도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아사히신문은 “현대차는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일본 경쟁업체를 상대로 앞서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의 일본 자회사인 현대모빌리티재팬 주식회사의 간부도 현대차의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인지시키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가토 시게아키 승용차사업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오닉5와 넥쏘의 일본 내 판매 목표치에 대해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매 목표치를 공개적으로 밝히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모토 기자는 “일본차도 전기차 판매를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일본 내 전기차 경쟁은 극심해질 것”이라며 “아이오닉5의 성능과 가격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일본 소비자에게 현대차의 브랜드의 인지도부터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보조금 없이 전기차 확대는 어려워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가 향후 주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대중화되기에는 장벽도 많다. 2020년 기준 일본 내 승용차 판매에서 가솔린차는 55.7%, 하이브리드차는 37.13%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0.59%에 불과했다. 전기차가 일반 가솔린차보다 핵심인 배터리에서 제조 단가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비싼 편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전기차 구입 시 최대 80만엔(약 82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4만 8500엔(약 50만원)의 세금 감면도 해 주고 있다. 또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도쿄도 기준 45만엔(약 466만원)을 준다. 일본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면 약 1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감, 주택 내 충전시설 부족 등으로 친환경이라는 장점을 알고 있지만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는 일본 소비자들이 많다. 자동차 전문가인 모모타 다케시는 “일본에서 전기차 보급이 좀처럼 더딘 데는 경차 선호 등 일본만이 가진 요구 사항이 있는데, 현재 세계 각 브랜드의 전기차 종류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게 문제”라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면 차량 자체 생산뿐만 아니라 인프라 등 도입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올림픽+] “한국 빼곤 다 좋아해” 중국, 선수촌 식단 문제에 ‘발끈’

    [올림픽+] “한국 빼곤 다 좋아해” 중국, 선수촌 식단 문제에 ‘발끈’

    중국이 올림픽 선수촌의 부실 식단을 지적한 한국을 겨냥해 발끈했다. 중국 구파이신문 등 다수 매체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올림픽 선수촌 선첸판 부부장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선수단이 동계 올림픽 선수촌의 식사에 만족하지 않았고, 한국 식당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해외 선수들은 중국이 제공하는 식단에 환호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한 선첸판 부부장이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중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각국에서 방문한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영양소가 모두 함유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발언을 그대로 보고한 것이다. ‘폐쇄 루프’로 진행되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각국의 선수들은 선수촌과 훈련장, 경기장 외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전면 금지된 상태다. 때문에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단은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가 제공하는 선수촌 식단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되는 식단 중 상당수가 기름지고 품질이 낮아서 마음껏 즐길 수 없다는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한식 도시락을 받고 있다. 이번 중국 측 반응은 한국의 한식 도시락 제공 방침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풀이다. 실제로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선첸판 부부장은 “선수들의 메뉴를 선정하고 만드는 것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면서도 “(중국은) 각국 선수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선수촌 식단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두, 북경오리 등 중국을 대표하는 특선 요리에 큰 관심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은 육류나 계란과 같은 단백질을 선호해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평균 1700명에 달하는 선수들의 식단에는 중국 특색의 만두와 두부, 구운 북경오리, 뜨거운 중국 전통차 등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하루 동안 선수촌에 제공되는 만두 양은 무려 100kg, 북경 오리 80마리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줄리아 마리노(24) 선수는 지난 7일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온 지 단 며칠 만에 중국식 만두를 다량 섭취했다”면서 “아마도 세어보면 200개 이상 먹었을 것”이라고 했다.
  • 소·부·장기업 기술력 향상 지원사업 집중 투자

    정부가 소부장 2.0, 그린뉴딜, 감염병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수 표준물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중점적으로 개발할 표준소재는 전기전도도, 폐배터리 평가, 항원·항체 표준물질이다. 전기전도도(전기장이 가해졌을 때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는 물질의 능력)는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순도 측정에 필요한 물질로 물 재사용 기술 개발 및 측정장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고품질 재활용 폐배터리 보급을 위해 필요한 폐배터리 평가용 표준물질도 개발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망률이 높은 대장암 체외 진단 등에 사용하는 항원·항체 표준물질을 개발해 진단키트 개발 및 바이오 제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37개 공공연구기관이 협업해 중소·중견·소부장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어려움도 해결해주기로 하고 70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설계, 시제품 제작, 사업화 등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단기기술 지원’과 ‘심화기술 지원’ 형태로 지원한다. 올해는 탄소중립,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등 3대 분야를 우선 지원학로 했다. 단기기술 지원은 3개월 미만 기간에 공공연구소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기술애로 분석과 기술지도·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900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화기술 지원은 자유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된 60여개 ‘소부장기업-공공연구기관 컨소시엄’의 상용화 해결과제에 대해 과제당 5천만~2억원을 지원해 1년간 수행한다.
  • [올림픽 1열] 자랑에 안달 났네… 중국의 투머치한 로봇굴기

    [올림픽 1열] 자랑에 안달 났네… 중국의 투머치한 로봇굴기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아시죠. 원래 진짜 잘난 사람은 잘난 척 안 하는 거. 못난 사람이 괜히 더 자부심 넘치는 거. 그다지 그럴 필요 없어 보이는데, 쓸데없이 과한 걸 요즘은 ‘투머치’(Too much)하다고 합니다. 이 글이 투머치하여 송구스럽겠고,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곳곳에 보이는 중국의 로봇 자랑도 그렇습니다. 세계 최다 인구에서 나오는 소비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대국’이 됐습니다. 정치나 인권, 사회 인프라, 빈곤 문제 등 아직 여러 분야가 후진적이지만 경제력만큼은 세계를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부자 되면 뭐하고 싶어할까요. 네. 당연히 자랑하고 싶어합니다. 대국의 힘을 보여주기에 첨단 기술만큼 좋은 소재는 없습니다. 소설 ‘동백꽃’에서 점순이가 “느 집에 이거 없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첨단 기술로 “느 나라에 이거 없지?”라고 자랑할 수 있으니까요. 우주기술과 로봇기술 등 첨단기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중국이 로봇기술을 보여주기에 올림픽만큼 좋은 기회는 없어 보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무대이니 중국은 올림픽에 맞춰 다양한 로봇을 준비했습니다. 자랑에 아주 안달이 난 모습인데 올림픽이 없었다면 이거 자랑 못해서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입니다. 굳이 로봇으로 성화봉송을?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주자로 뛰는지가 의미 있는 성화인데 왜 로봇이 굳이 물에 들어가서 성화를 옮겼나. 중국은 물에 로봇을 집어넣고 로봇이 성화를 옮기는 장면을 전 세계에 내보내면서 “느 나라엔 이거 없지?”를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세계 최초 로봇 성화’란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얻었지만 다른 나라가 이걸 따라서 하긴 할까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이것은 ‘투머치’의 시작이었으니… 로봇은 올림픽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중국으로선 안타까워할 일이지만 대다수는 중국에게서 첨단기술을 떠올리지 않습니다. 아마도 다른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일 텐데요. 저도 그랬고, 그래서 중국이 올림픽 곳곳에 로봇을 둔 것을 보고 신기하긴 합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이니 품질은 좋은가 의문도 당연히 따릅니다.가장 화제가 되는 로봇은 역시 미디어센터 내 식당에 있는 로봇들입니다. 로봇이 음식을 만들고 로봇이 서빙을 합니다. 사람만큼은 아니겠지만 칵테일을 열심히 쉐킷쉐킷(shake it)하는 바텐더 로봇도 있습니다. 아직 올림픽이 시작하지 않았을 때 서빙봇은 대단한 화제였습니다. 취재거리가 없는 전 세계 취재진은 서빙봇을 집중소개했습니다. 초기엔 로봇이 서빙해주면 인증샷을 찍느라 여기저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신기한 걸 찍어 올리고 싶은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이니까요. 그런데 이 로봇들, 겉모습만 그럴듯하고 실속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해외여행을 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그 나라 음식이 맞지 않을 때 햄버거만큼 만만한 음식이 없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미디어센터 햄버거는 걸러야 할 1순위 음식입니다. 100% 로봇이 만들어주는데, 빈약한 야채와 중국식 패티는 입에 물자마자 순식간에 후회와 번민의 시간을 가져옵니다. 여러 언론에서 음식 맛없다는 이야기는 보셨을 테지만, 대체로 맛이 없긴 합니다. 그렇다고 정말로 모든 음식이 다 맛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람이 만들면 더 맛있겠다’ 싶은 생각은 늘 듭니다. 음식이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어서요. 어떤 엘레베이터에는 자동으로 사람이 다가가면 소독액을 뿌려주는 기계도 있습니다. 한 번은 뒤에서 ‘찍’ 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가까이 갔다는 이유만으로 기계가 옷에 소독액을 뿌려놓는 것이었습니다. 굳이 그렇게 투머치하게 친절할 필요가 있었을까. 같이 엘레베이터에 있던 외신 기자는 “너 자동 소독됐다”고 웃으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사람도 많으면서 로봇을 써서 무얼 하나또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청소봇입니다. 청소를 하는 건 거의 못 봤는데 일단 어디나 입구 근처에 누구나 오가면 볼 수 있는 자리에 떡하니 있습니다. 미디어 센터 내에 있는 로봇은 나름 열심히 청소합니다. 그 넓은 공간을 다 청소할 수 있긴 할까 의문은 드는데 수많은 청소봇 중에 미디어센터에 있는 친구가 제일 열심히 움직이긴 합니다. 사람 제일 많은 곳이니 당연히 잘 보여야겠지요. 그런데 이 많은 로봇을 보며 한 가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청소나 서빙, 요리 같은 사람의 영역을 굳이 로봇을 만들어 대체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그것도 이렇게나 사람이 많은 중국에서 말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 건 너무나 익숙한 일입니다. 매년 수백만 명이 취업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중국으로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은 규모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두가 고급인력은 아닐 테니까요.실제로 베이징올림픽에서 활동하는 로봇을 보면 그거 다 사람이 해도 될 일입니다. 청소봇이 있지만 막상 청소는 청소 노동자가 더 많이 합니다. 요리? 그것도 사람이 하면 됩니다. 당연히 서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칵테일 로봇 만들 시간과 비용을 아껴 차라리 바텐더 하나 고용했으면 그 사람의 인생이 조금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오히려 로봇 옆에 들러리로 서 있는 직원들이 안쓰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하는 일이라곤 가만히 서 있다가 로봇이 만들어주는 칵테일을 손님에게 전달하는 일뿐입니다. 로봇이 만든 요리를 쟁반에 담아주는 일이 전부고요. 로봇이 청소하는 걸 피해서 지켜보다가 부족한 부분을 다시 청소하는 게 이들의 일입니다. 로봇의 이유는 사람이 더 편하기 위해서겠지만, 중국처럼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인구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로봇이 과연 괜찮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이 사회보장제도가 잘 발달해서 취약계층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도 하고요. 소름 돋을 정도로 정교한 감시 기술 로봇이 꼭 움직이는 로봇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자리에 서서 사람이 해야 할 역할을 대신하는 기계들도 일종의 로봇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소름 돋는 건 미디어센터나 경기장을 출입할 때 취재진의 출입카드를 인식하는 출입관리 로봇입니다. 지나갈 때마다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기가 막히게 사람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출입카드를 아무리 가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성능이 좋은 기계는 심지어 가방 속에 깊이 숨은 출입카드마저 인식할 정도입니다.(어디까지 하나 보자는 마음으로 나름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비교되는 부분인데요. 도쿄올림픽 때도 마찬가지로 출입카드 확인을 했으나 그때는 자기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직접 기계에 찍어야 했고, 중국은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찍히는 차이가 있습니다.게다가 중국은 경기장 기자실에 들어갈 때도 입구에서 순간적으로 사람의 체온과 얼굴을 캡쳐해서 보관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폐쇄형 고리’ 안에서 운영하는 올림픽인 만큼 방역이라는 핑계를 댈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딘가 불안하고 씁쓸한 것도 사실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권력기관에 의해 감시받는 느낌이 든달까. 안 그래도 중국에 오기 전에 ‘중국의 얼굴인식 기술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더 그런가 봅니다. 굳이 이 투머치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중국은 개개인의 일상을 깊이 감시하고 지배하는 것이 가능한 나라이니 이런 기술이 아무렇지 않게 활용되는 건 아닐까 해서 그렇습니다. 중국처럼 절대권력이 살아있는 나라가 이렇게 성능 좋은 기술력을 악용하자면 한없이 악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매번 어디 다니는지 샅샅이 수집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어쨌든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로봇 기술을 실전에 톡톡히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폐쇄형 고리 안에서 전 세계 취재진을 상대로 중국 내부적으로 뭔가 비밀스러운 실험을 해보는 건 아닐까요. ‘그럴 일 없다’고 아무리 강력하게 주장해도 중국은 쉽게 믿을 수 없는 나라인지라 불신의 눈초리를 쉽게 거둘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로봇들 올림픽 끝나면 다 어떻게 될까요. 딱히 써먹을 곳은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 中 샤오미 회장의 선전포고 “3년 내 세계 1위 애플 넘겠다”

    中 샤오미 회장의 선전포고 “3년 내 세계 1위 애플 넘겠다”

    중국 샤오미(小米)의 창업자 레이쥔(雷軍) 회장이 “3년 안에 애플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까지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서겠다는 선전포고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이 회장은 지난 8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생산과 경험 측면에서 애플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3년 내 중국 최고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안에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기업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5년간 1000억 위안(약 18조 84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회장은 애플과의 고급 스마트폰 경쟁을 샤오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생사의 전쟁’에 비유했다. 애플과 함께 정상을 다투는 삼성을 물리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샤오미는 사상 처음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삼성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아이폰13을 내세워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3위인 샤오미의 위기감이 커졌다고 SCMP는 전했다. 최근 애플은 중국 내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5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애플은 중국 시장 점유율 23%로 비보(19%)와 오포(17%)를 제쳤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브랜드 아너가 15%, 샤오미가 13%로 각각 4·5위에 올랐다. 애플 스마트폰은 중국 현지 업체 제품보다 몇 배나 비싸지만 지금도 없어서 못 팔 만큼 인기가 많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아니라면 더 많이 팔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반면 샤오미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2~3위를 차지하지만 중국에서는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의 혁신이 사라졌다’는 경쟁사들의 비난에도 그간 쌓아온 명품 경쟁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일단 소비자가 애플 생태계로 들어오면 특유의 사용자 편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 때문에 여간해선 빠져 나가려 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삼성과 샤오미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그간 샤오미는 애플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한 가전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대명사’로 불리다가 서서히 품질을 높여 지금은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생산에도 도전장을 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사업 초기 한국 등 주요국에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해 품질과 디자인의 기틀을 잡아 크게 성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 임종삼 LX 순천지사장 “시민들 알권리 위해 문턱 낮출 것”

    임종삼 LX 순천지사장 “시민들 알권리 위해 문턱 낮출 것”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문턱 없는 LX순천지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임종삼(61) 신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순천지사장은 11일 “고향인 순천지사에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임 지사장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전문기관임을 염두에 두고 지적측량 품질향상과 시민중심 서비스 제공을 펼쳐가겠가”며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 달성과 민원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포부를 보였다. 그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토지정보 제공에 적극 앞장 서겠다”며 “긍정적인 조직문화와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지사장은 광주전남지역본부 사업처장 재직시 LX공사의 공적기능 확대를 비롯해 해외시장 개척과 지적재조사 사업 등 정부정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지적측량 고객품질서비스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지적을 대비, 후학양성을 위해 전남대·조선대·목포대 등 관내 대학과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한 후 방학을 활용 학생들로 하여금 LX에서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목포대학교에는 연간 2억원 상당의 지적측량관련 측량장비 및 사내소프트웨어를 기증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선명한 자취를 남겼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사회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고, 정기적으로 헌혈 및 수시로 노인정과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지난 1989년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전신인 대한지적공사에 입사, 30년 이상 지적발전에 힘쓰고 있는 임 지사장은 보성지사장, 광주전남지역본부 사업처장 등을 역임했다.
  • 현대차그룹, 美 최고권위 내구품질조사서 도요타·GM제쳐

    현대차그룹, 美 최고권위 내구품질조사서 도요타·GM제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품질조사에서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기아가 1위, 현대차가 3위, 제네시스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VDS는 차량 구매 후 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하고서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점수 147점을 기록해 도요타(158점)와 GM(172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145점, 현대차는 148점, 제네시스는 155점을 각각 받았다. 기아는 지난해 일반차 브랜드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고급차까지 포함한 전체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았다. 일반차 브랜드가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2위는 147점의 뷰익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고, 제네시스는 지난해 고급 브랜드 가운데 4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제네시스는 최우수 고급브랜드상을 받았다.차종별로 보면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쏘나타는 중형차에서, 기아 쏘렌토는 중대형 SUV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엘란트라(아반떼)와 투싼, 벨로스터, 스포티지, 쏘울, 옵티마(K5)는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신차품질조사(IQS)와 함께 자동차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진다. 이번 성적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확대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총 32개 브랜드, 139개 모델, 2만 9487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싸다고 샀더니 그 뒤엔 물건 사게 만든 기만이 있었네

    싸다고 샀더니 그 뒤엔 물건 사게 만든 기만이 있었네

    지금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라.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자질구레한 물건이 사무실 책상을 메우고 있는가? 집의 선반과 서랍은 수십 가지 기능을 가진 공구, 언젠가 쓸 것 같아 사 둔 각종 도구가 차지하고 있진 않은가? ‘싸구려의 힘’은 현대인이 별생각 없이 사들인 싸구려 물건이 어디서 비롯했는지 돌아보는 흥미로운 저작이다. 미국 럿거스대 역사학 교수이자 과거 도서관조합에서 종이책 큐레이터로 일한 작가는 도서관, 박물관, 대학 등에서 수집한 엄청난 자료를 통해 싸구려의 본질을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톺아본다. 진기한 물건이 쏟아지던 18세기 중반 행상인의 짐꾸러미와 1879년 처음으로 문을 연 5센트 균일가 매장은 ‘보편적인 저렴함’을 시대 정신으로 끌어올리는 배경이 됐다. 20세기 이후 몸을 불린 잡화점과 균일가 매장은 거대한 체인점으로 발전했고, 소비자를 자극하는 각종 요소와 매장 배치를 통해 “감각적인 로맨스에 휩쓸리게 했다”. 그러나 책의 원제인 ‘크랩’(crap)이 ‘쓰레기’, ‘헛소리’를 뜻하는 데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장장 500쪽에 걸쳐 이 크랩이 어떻게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지만 천박하게 만들었는지 지적한다. 특이한 건 싸구려의 범주를 단순히 값싼 물건이 아니라 사물 이면의 ‘정신’ 또는 ‘성질’로 넓혀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싸고 품질이 저급한 물건, 한두 번 쓰면 고장 나 버리는 물건을 넘어 그 물건을 사게 하는 업계의 기만과 협잡, 음모와 타락(!)까지 지적한다. 물을 주면 자라나는 장난감이나 플라스틱 가짜 거미, 미술 작품을 인쇄한 접시 세트, 기념 스푼이나 주화, 커피를 마시면 경품으로 주는 램프, 시계, 쟁반, 컵을 떠올려 보라. “크랩은 기대를 속삭이고 헛된 희망을 외친다. 크랩은 소비자들이 풍요를 위한 풍요를, 과잉을 위한 과잉을, 물건을 위한 물건을 중시하도록 장려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하여 싸구려의 대가는 오늘날 환경 오염과 노동력 착취로 돌아온다.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값싼 풍요에 모른 척할 뿐인 싸구려 세상의 단면이다.
  • 맥도날드 ’불량패티’ 납품업체 임직원, 2심서 감형

    맥도날드 ’불량패티’ 납품업체 임직원, 2심서 감형

    맥도날드에 오염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패티를 납품한 식품업체 임직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 양경승)는 10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패티 납품업체 M사 대표 송모씨와 공장장 황모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품질관리 과장 정모씨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세 사람 모두 1심보다는 형량이 줄었다. 송씨와 황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정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법인에 부과된 벌금은 1심 4000만원에서 2심 1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재판부는 “오염이 됐거나 오염될 우려가 있는데도 제품을 판매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에서 어떤 검사를 했는지 요구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됐다고 볼 사정이 있으면 영업자들이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며 “피고인들은 축산물 포장 영업만 했다고 주장하지만 가공업이나 여러 허가를 받아서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이고 (이 규정에 따라) 판매를 하지 않아야 할 영업자에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했던 일부 혐의는 범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염 패티를 회수하지 않은 혐의는 법률이 개정되기 전에는 범죄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죄로 판단해 그 부분은 1심을 파기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오염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패티 63톤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장 출혈성 대장균에서 배출되는 성분인 시가 독소 유전자가 검출된 쇠고기 패티 2160톤을 판매한 혐의도 있다. 햄버거병(HUS·용혈성요독증후군) 사태 이후 검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이 먹은 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와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8년 M사 관계자들만 재판에 넘겨졌다. 재수사에서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지난해 4월 한국맥도날드는 재차 불기소 처분됐다.
  • [여기는 중국]중국의 한국 때리기?... 이랜드 중국법인에 벌금

    [여기는 중국]중국의 한국 때리기?... 이랜드 중국법인에 벌금

    중국에서 판매 중인 한국 브랜드 제품에 벌금이 부과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중국 시장관리감독국이 한국 의류 브랜드 ‘이랜드’를 겨냥해 기준 미달의 상품을 시중에서 판매한 혐의로 벌금 1만 4382위안을 부과했다고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시청구 일대에 입점해 운영 중인 한국 이랜드의 중국 법인 이롄패션무역유한회사가 시중에서 판매가 금지된 상태의 품질 미달의 제품을 고가에 판매하거나 불량품을 섞어 몰래 유통한 혐의가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법인 ‘제품품질법’ 제50조를 위반한 혐의로 한국 이랜드의 중국 법인에 행정처벌을 부과한 상황이다.  지금껏 한국의 이랜드는 중국 내 한류 열풍과 함께 중고가 의류 브랜드로 알려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어왔던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룬 현지 언론들은 한국에서 상륙한 해당 브랜드를 지목해 ‘한국의 이랜드가 제품 품질을 위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비판적인 내용의 기사를 쏟아내는 분위기다. 해당 매체는 그 사례로 지난해 이랜드 산하의 의류 브랜드 스파오(SPAO)에서 출시된 여성용 양털 스웨터가 판매 명칭과 다르게 실제로는 100%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됐던 것을 지적,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관할 감독국에게 20만 위안 상당의 벌금 처분을 받은 내역을 공개했다. 또, 한국 브랜드의 가격 거품 현상에 대해 ‘이랜드가 중국에서 출시해 판매 중인 제품 중 생산 원가 대비 20배 이상 가격을 부풀려 받는 상품이 상당했다’면서 비판적인 논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매년 중국에서 개점해 저가의 제품을 고가로 판매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들의 행태를 고발, 벌금 처분이 잇따르고 있지만 사실상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중국 매체 계면신문은 향후 한국 브랜드의 중국 내 시장 입지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지난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랜드가 이후 ELAND, SPAO, SCOFIELD, TEENIE WEENIE 등을 차례로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면서도 최근 들어와 온라인 사업으로의 전환이 늦어지면서 중국 내 입지가 크게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랜드 측은 일부 중국언론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이랜드 관계자는 "공정상의 표기실수로 벌금 시행명령이 공시되었고, 이 과정에서 1차 임가공비가 상품의 전체 원가로 바이럴되면서 오해를 사는 일이 발생했다"라면서"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공지문을 올려 바로잡고 있으며,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연락드려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재생에너지 전환 ‘광물자원 조달’ 논의 전무… 장기적 관점서 접근을/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재생에너지 전환 ‘광물자원 조달’ 논의 전무… 장기적 관점서 접근을/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지난 3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RE100’이 거론되면서 새삼스레 세간의 화제가 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개념의 RE100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기업의 자발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RE100을 둘러싼 논란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논의는 주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전기자동차 보급의 타당성과 속도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반면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단지, 그리고 전기자동차로 대표되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광물자원을 어디에서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풍력발전 광물, 가스화전의 9배 필요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대당 약 33㎏의 구리와 망간이 필요했지만 전기자동차의 경우 6배 이상 많은 광물자원이 필요하다.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이차전지에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및 흑연이 대량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풍력발전의 경우 일반적인 가스화력 발전에 비해 9배 이상 더 많은 광물자원을 필요로 한다. 희토류 원소 역시 풍력 발전기와 전기자동차의 모터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영구자석의 성능 향상을 위해 대량으로 사용된다. 에너지 전환은 현재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대량의 구리와 알루미늄이 필요하다. 구리가 모든 전기 기술의 기초라는 사실은 재생에너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분산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서는 새로운 송전망 건설이 필수적인데 여기에 소요되는 구리와 알루미늄의 수요량도 현재보다 증가할 것이 확실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연간 구리 수요는 2020년 500만t 규모인데 2040년에는 750만~10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수요도 2020년 900만t 규모에서 2040년 1200만~16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코발트, 구리, 리튬, 니켈, 희토류 등 일명 ‘전환광물’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 충분하고 안정적인 전환광물 공급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인 것이다.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거대한 광산이 필요하다는 건 분명 모순이다. 그러나 현실이기도 하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광물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IEA 추산에 따르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환광물이 지금보다 6배 이상 더 많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러한 광물이 과연 충분할 것이냐, 그리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냐에 있다. 현대사회의 근간이 되고 있는 석유의 경우 러시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생산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비중은 전체 생산량의 4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비해 전환 광물은 특정 국가의 비중이 매우 높다. 니켈의 경우 인도네시아가 전체 생산량의 33%를 차지하고 있고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이 69%를 점하고 있다. 흑연과 희토류의 경우 중국이 64%, 60%를 공급한다. 리튬도 호주가 52%로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전환광물 대부분이 상위 3개국 점유율이 80% 수준에 이를 만큼 특정국가 의존도가 매우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니켈·희토류 등 특정국가 의존도 높아 더 큰 문제는 이들 광물을 정련하고 제련하는 과정 대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희토류 가공의 87%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니켈(35%), 구리(40%), 코발트(65%), 리튬(58%) 등도 절대적인 가공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과연 인류가 필요로 하는 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프랑스석유에너지연구소(IFPEN)의 분석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4도 이하로 묶어 두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코발트의 62%, 구리 82%, 니켈 48%를 채굴해야 한다. 파리협정에서 요구하고 있는 섭씨 2도 이내 상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코발트의 93%, 구리의 96%, 니켈의 56%를 채굴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규모로 잠재 매장량 대부분을 채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게다가 이들 광물의 가격 상승을 유발함으로써 인류가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전환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원자재 가격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술의 비용 구조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기술개발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전체 비용을 90%까지 낮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체 배터리 생산 비용에서 차지하는 원자재 비중은 5년 전의 40~50% 수준에서 50~70%로 높아졌다. 리튬과 니켈 가격이 동시에 2배가 된다면 배터리 생산 능력이 2배로 증가할 때 기대할 수 있는 단위 비용 절감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이다.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은 새로운 광물자원의 탐사로 이어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반론도 물론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광물자원의 탐사와 채굴은 일반적인 제조업에 비해 훨씬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광산의 경우 발견에서 생산까지 평균 16.5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미 주요 광산의 질적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채굴 비용이 낮은 광산은 이미 개발돼 사용됐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될 광산은 품질이 낮을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곳에서 생산되는 광석에서 필요한 양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산비용과 에너지가 들고 더 많은 폐기물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두드러진 지역에 이들 전환광물이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는 점 역시 안정적인 공급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즉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기업 경영의 흐름 역시 광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시키고 있다. 광업의 특성상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규모 이주 등을 수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ESG 관점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활동으로 간주되며, 이에 따라 기업 및 금융기관은 관련 투자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생산 증가를 어렵게 할 것이다. ●정부, 자원외교 논란에 ‘뒷걸음’ 에너지 전환은 의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더 높은 재생에너지 비율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더라도 실제 달성을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물리적 수단과 원료들이 필요함은 명백하다. 깨끗하고 무한할 것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명확하게 유한한 광물자원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전환광물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투자가 필요한데도 우리는 최근 자원외교를 둘러싼 논란 속에 코발트 가격 상승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무소를 철수시켰고, 확보해 놓은 구리 광산도 매각하는 우를 범했다. 에너지 전환이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라면 이에 걸맞은 시스템과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광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외에도 기존에 생산된 제품에서 이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최소 15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간의 투자와 기다림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와 제도의 정비, 그리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 통신3사 영업이익 4조에 이용자들 뿔났다

    통신3사 영업이익 4조에 이용자들 뿔났다

    지난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의 영업이익 합산이 10년 만에 4조원대를 회복하면서 ‘통신천하 삼분지계’의 위상을 공고히했다. 하지만 정작 호실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2000만 5G(5세대 통신) 이용자들이 통신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5G 상용화 4년차인 지금까지도 통신 품질 불만이 가시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통신3사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총 4조 3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합산 영업이익(3조 2989억원)보다 22.4% 증가한 수치다. 2011년 합산 영업이익이 4조 3780억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4조원대로 돌아온 것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1조 3872억원, KT는 41.2% 급증한 1조 6718억원, LG유플러스는 10.5% 늘어난 979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통신사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보인 것은 5G 가입자 급증의 영향이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91만 5176명으로, 2018년 6월 5G가 상용화된 이후 3년 반 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갤럭시 S21과 Z폴드3·Z플립3, 아이폰13 등 신규 스마트폰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새로 5G에 가입하는 이용자들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의 신사업 호조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5G 이용자들의 품질 불만은 여전히 크다.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서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제의 5G에 가입했지만, 통신 품질은 기존 LTE보다 못하다고 체감하는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통신분쟁조정 사례집’에도 5G에 가입했지만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인터넷이 끊기는 탓에 기존 LTE로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사례가 다수 수록됐다. 통신사들이 설비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실제로 통신3사의 설비투자 집행액은 2019년 9조 5967억원에서 2020년 8조 2761억원, 지난해 8조 2020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통신3사 합산 매출은 55조 4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영업이익 증가율(22.4%)과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을 두고 5G 가입자만 늘리고 설비투자엔 미진했던 효과를 본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올해도 갤럭시 S22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도 대기하고 있어 5G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늘어난 가입자만큼 통신사들의 책임 있는 투자 확대가 이어져야 한다.
  • 쇼핑몰 31개사 수산물 20% 할인… 23일까지 수산대전 깜짝 특별전

    2월에 해산물 깜짝 할인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9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어업인·소비자 간 상생을 위해 9~23일 2주간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깜짝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품목은 식탁에 많이 올라오는 국민 어종인 오징어·고등어·갈치·명태·조기(굴비)·마른멸치 등 6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가정에서의 소비가 증가한 우럭·광어다. 특별전에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GS리테일 등 오프라인 11개사와 SSG·쿠팡·위메프 등 20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2월 깜짝 특별전을 기회로 품질이 뛰어난 우리 수산물 소비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통신3사, 5G 힘입어 ‘4조 영업익’ 돌파…정작 5G 소비자들은 불만

    통신3사, 5G 힘입어 ‘4조 영업익’ 돌파…정작 5G 소비자들은 불만

    SKT·KT·LGU+ 지난해 영업이익 4조원대21년 5G 가입자 2000만명 돌파한 영향 커통신품질 불만 여전…설비투자 확대 필요성 지난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의 영업이익 합산이 10년 만에 4조원대를 회복하면서 ‘통신천하 삼분지계’의 위상을 공고히했다. 하지만 정작 호실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2000만 5G(5세대 통신) 이용자들이 통신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5G 상용화 4년차인 지금까지도 통신 품질 불만이 가시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통신3사 합산 영업익 22.4% 증가 9일 통신3사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총 4조 3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합산 영업이익(3조 2989억원)보다 22.4% 증가한 수치다. 앞서 2011년 합산 영업이익이 4조 3780억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4조원대로 돌아온 것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1조 3872억원, KT는 41.2% 급증한 1조 6718억원, LG유플러스는 10.5% 늘어난 979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통신사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보인 것은 5G 가입자 급증의 영향이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91만 5176명으로, 2018년 6월 5G가 상용화된 이후 3년 반 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갤럭시 S21과 Z폴드3·Z플립3, 아이폰13 등 신규 스마트폰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새로 5G에 가입하는 이용자들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의 신사업 호조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통신3사는 일제히 주주 배당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주당 191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전년보다 41.5% 증가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연간 주당 배당금을 2000원에서 3295원으로 올렸고, LG유플러스도 올해부터 배당 성향을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바꿨다. 상용화 4년차에도 5G 품질 논란 여전 하지만 5G 이용자들의 품질 불만은 여전히 크다.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서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제의 5G에 가입했지만, 통신 품질은 기존 LTE보다 못하다고 체감하는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통신분쟁조정 사례집’에도 5G에 가입했지만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인터넷이 끊기는 탓에 기존 LTE로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사례가 다수 수록됐다. 통신사들이 설비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실제로 통신3사의 설비투자 집행액은 2019년 9조 5967억원에서 2020년 8조 2761억원, 지난해 8조 2020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통신3사 합산 매출은 55조 4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영업이익 증가율(22.4%)과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을 두고 5G 가입자만 늘리고 설비투자엔 미진했던 효과를 본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올해도 갤럭시 S22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도 대기하고 있어 올 연말이 되면 5G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늘어난 가입자만큼 통신사들의 책임 있는 투자 확대가 이어져야 한다.
  • 에너지기술평가원, 초대형 풍력 시스템 기술 국산화 잰걸음

    에너지기술평가원, 초대형 풍력 시스템 기술 국산화 잰걸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난 8일 영광 백수읍 풍력단지 내 실증 사이트에서 세계 최대 용량 12MW급 저·고전압 보상능력(LVRT·HVRT) 시험평가 장치와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평가기술개발 성과 보고회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한전기협회, 유니슨, 플라스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개발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기술평가원에 따르면 초대형 풍력터빈은 개별적으로 계통의 저전압과 고전압 사고에 따른 보상 기능을 보유해 저전압과 고전압 환경을 견디도록 권고된다. 이에 국내 발전사에서는 풍력발전기 제작사에 해당 기능의 확보를 요구해왔으나 지금까지 해당 기술에 대한 적합성 시험 기술은 해외 기술에 의존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풍력발전기 성능시험 국제 표준인 IEC-61400-21-1을 따르는 전력품질 시험 및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을 위한 KOLAS 공인시험 기관으로의 자격을 인정받아 국내 시험 결과가 국제적(ILAC MRA)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대외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앞으로 국내에서 초대형 해상풍력터빈 관련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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