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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준비용품으로 그라코 EVO신생아유모차 꼽아

    출산준비용품으로 그라코 EVO신생아유모차 꼽아

    출산을 앞두고 준비해야 하는 출산준비용품은 아기침구, 배냇저고리, 내복, 목욕용품, 구급약품, 젖병소독기, 카시트, 유모차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중 꼼꼼히 따져서 무엇보다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신생아유모차다. 외출시 아기가 편하게 느끼고 안전해야 하는 ‘안정성’, 아기엄마 혼자서도 잘 밀고 다닐 수 있는 적당한 무게감과 코너에서 방향조절이 잘되는 ‘성능’, 접고 펴기 용이한 ‘편리성’. 그밖에 믿을 수 있는 회사인지, AS는 잘 되는지, 디자인은 어떤지 등 고려해야 될 점이 수없이 많다.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이처럼 여러가지 고려사항을 모두 잘 따져서 고르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은데 성능, 안전성, 디자인, 가격 모두 갖춘 그라코유모차가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라코(www.gracoevo.co.kr)는 육아용품 제조회사로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육아용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브랜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국의 육아용품상 ‘PRIMA BABY’ 상품평가에서 최대 6개상을 수상했고 최근 영국유아용품협회 주최 ‘Harrogate’ 베이비페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제품에 수여하는 BANTA AWARD 유모차 부분에 선정됐다. EVO신생아유모차는 육아선진국 영국에서 지난 3월 출시되자마자 품절사태를 일으켰고 3개월만에 1만대가 팔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그라코(Graco)에서는 Symbio(디럭스), Fusio(절충형), Citi Lite R(휴대용) 유모차와 인펀드, 토들러, 주니어용 카시트를 판매중이다. 신생아는 아직 호흡중추가 미숙하기 때문에 호흡이 불안정하고 복식호흡을 해 혼자 앉을 수 있을 때까지는 배가 압박되지 않고 숨쉬기 평평한 침대에서 위를 보고 자게 해야 하는데 EVO신생아유모차는 VIB(Very Important Baby) 시스템이 적용돼 등받이 각도가 170도 이상 젖혀져 아기가 다리를 완전히 펴고 누울 수 있다.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 좌석과 같은 이 기능은 영아돌연사를 막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등받이의 각도가 130도 미만인 유모차의 경우에는 아기가 다리를 펴지 못하고 앉은 상태로만 사용가능해 산소포화도 저하와 영아돌연사증후군, 그리고 뇌발달에 영향을 미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유선형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 장착으로 아이에게 흔들림이 전해지는 것을 최소화시키고 시트방향전환이 가능한 ‘원터치 스마트 시스템’은 아이와 교감을 나누면서 높은 주행성을 자랑한다. 그라코유모차는 온라인 그라코몰과 신세계몰에서 구입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기업, 올림픽 마케팅도 ‘금메달’

    기업, 올림픽 마케팅도 ‘금메달’

    런던올림픽은 우리 기업들에 이름 알리기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처럼 꾸준한 준비와 과감한 투자로 ‘뿌린 만큼 거둔’ 곳이 있는가 하면 ‘올림픽 운’이 따라 줘 몇 곱절의 특수를 누린 곳도 다수다.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성공했다. 올림픽 개막식에 삼성의 스마트 기기가 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영국 런던 해러즈백화점에 가전 브랜드 최대 크기의 숍인숍 매장을 열었고, 런던 최대 번화가인 옥스퍼드 거리에 위치한 셀프리지 백화점에도 종전보다 10배 이상 커진 프리미엄 매장을 구축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넘버1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휠라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입는 시상복, 트레이닝복, 신발, 모자, 가방 등을 총괄 제작해 인기를 얻었다. 올림픽 개막 이전보다 매출이 20% 가까이 늘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시상식 때 입는 시상복(일명 ‘금메달 점퍼’)의 경우 일부 사이즈 제품이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후원한 KT도 대표팀의 선전으로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를 톡톡히 챙겼다. KT가 자체 추산한 4강 진출에 따른 홍보효과만 해도 2000억원에 달한다. KT는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도 후원해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 할 상황이다. 한국 체조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의 가족에게 분양가 2억원대 아파트를 선물하기로 한 SM그룹도 상한가다.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광주의 건설업체 SM그룹은 양 선수에 대한 ‘한 방’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여 자체 추산 1000억원이 넘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양궁 지원을 통해 톡톡히 재미를 본 현대차는 영국 런던의 중심부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피커딜리 광장에 가로 20m, 세로 10m짜리 대규모 광고판을 설치, 전 세계에 현대차를 알리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기폭발 족발쿠키, 대체 어떤 맛인가 먹어보니

    인기폭발 족발쿠키, 대체 어떤 맛인가 먹어보니

    중구 ‘장충동 족발쿠키’의 성공 사례를 배우려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강북구 주민자치위원과 마을공동체 관련 공무원 등 40명이 장충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강북구 직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은 장충경로당 내에 있는 제과제빵실을 찾아 족발쿠키 만드는 과정도 체험했다. 앞서 4월 19일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연수 중인 부산시, 전남 여수시, 인천 남동구, 충북 청주시 등의 공무원들이 주민센터를 찾았다. 현재도 전국 각지에서 견학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족발쿠키가 마을공동체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주민들 머리로 직접 기획하고, 발품을 팔아 가며 판로를 개척한 덕분이다. 장충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해 장충동을 널리 알릴 사업을 펼치자는 데 의기투합해 주민 17명이 420만원을 모아 쿠키를 만들기로 했다. 쿠키 만들기에는 사업 아이디어를 낸 이승옥 장충동주민자치위원장과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장전덕씨 등 주민 10여명이 참여했다. 처음에는 실제 족발 성분을 첨가해 명실상부한 ‘족발로 만든 쿠키’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여러번의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그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 났다. 보통 제과점에서 파는 쿠키와 맛이 비슷한데 단맛이 다소 강한 편이다. 지난해 5월 쿠키 판매를 시작해 알뜰장터에서 600봉지가 2시간 만에 동났다. 이어 10월 남산골 전통축제 때도 순식간에 품절됐다. 주민들은 족발쿠키의 캐릭터 ‘엔젤피그’를 직접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얻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에 걸맞아 더 관심을 끄는 것 같다.”면서 “족발쿠키 덕분에 지난해 서울시 자치회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기돌풍 ‘족발쿠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인기돌풍 ‘족발쿠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중구 ‘장충동 족발쿠키’의 성공 사례를 배우려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강북구 주민자치위원과 마을공동체 관련 공무원 등 40명이 장충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강북구 직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은 장충경로당 내에 있는 제과제빵실을 찾아 족발쿠키 만드는 과정도 체험했다. 앞서 4월 19일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연수 중인 부산시, 전남 여수시, 인천 남동구, 충북 청주시 등의 공무원들이 주민센터를 찾았다. 현재도 전국 각지에서 견학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족발쿠키가 마을공동체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주민들 머리로 직접 기획하고, 발품을 팔아 가며 판로를 개척한 덕분이다. 장충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해 장충동을 널리 알릴 사업을 펼치자는 데 의기투합해 주민 17명이 420만원을 모아 쿠키를 만들기로 했다. 쿠키 만들기에는 사업 아이디어를 낸 이승옥 장충동주민자치위원장과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장전덕씨 등 주민 10여명이 참여했다. 처음에는 실제 족발 성분을 첨가해 명실상부한 ‘족발로 만든 쿠키’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여러번의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그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 났다. 보통 제과점에서 파는 쿠키와 맛이 비슷한데 단맛이 다소 강한 편이다. 지난해 5월 쿠키 판매를 시작해 알뜰장터에서 600봉지가 2시간 만에 동났다. 이어 10월 남산골 전통축제 때도 순식간에 품절됐다. 주민들은 족발쿠키의 캐릭터 ‘엔젤피그’를 직접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얻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에 걸맞아 더 관심을 끄는 것 같다.”면서 “족발쿠키 덕분에 지난해 서울시 자치회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엄마, 뽀로로 케이크가 자꾸 쳐다봐요

    엄마, 뽀로로 케이크가 자꾸 쳐다봐요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인기 만화영화 ‘로보카폴리’의 주인공들을 활용한 케이크를 지난 1월 첫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한 달 만에 10만개가 순식간에 나갔는데 지금까지도 매월 평균 10만개씩 꾸준히 팔린다. 아동화 브랜드 스트라이드 라이트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카2’ 개봉에 맞춰 ‘라이트닝 맥퀸’ 운동화를 내놨다. 아동화치고는 비싼 7만원에 육박하는 이 운동화는 현재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출시 두달 만에 품절돼 올 6월 다시 입고했으나 조만간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7만원 고가 아동화 두달 만에 품절 고물가와 불황에 꽁꽁 언 소비심리가 풀릴 기미가 없다. 싼 제품만을 찾는 불황형 소비가 대세지만 금액에 상관없이 마음과 지갑을 열게 하는 데 이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건 없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얘기다. 뚜레쥬르는 로보카폴리 케이크 성공에 힘입어 로봇 카드를 또 빼들었다. 바로 추억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 국내 최초의 극장판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1976년 개봉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실감나는 영상으로 서울 관객 18만명이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디플레이션의 그림자가 짙어질 때마다 복고·향수가 뜨는데 이런 점에서 태권V 케이크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로보트 태권V’와 ‘깡통 로봇 철이’ 캐릭터가 장식된 원형 초콜릿 케이크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V’와 주인공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 넣은 딱지로 장식된 사각형 초콜릿 케이크 ‘돌아온 로보트 태권V’ 등 2종은 부모 세대는 물론 아이들까지 단번에 사로잡을 만하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로보카폴리 케이크의 구매자들을 살펴보면 생일을 맞은 아이가 있거나 본인의 생일인데 아이가 있는 성인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로보트 태권V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부모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호기심 어린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잘 키운 캐릭터 하나, 수십년 충성고객 양산 태권V처럼 오래된 만화 캐릭터 ‘둘리’의 영향력도 여전하다. 동서식품은 최근 어린이용 시리얼 ‘포스트 오곡코코볼 우주탐험대’를 내놓으면서 아이들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포장 박스에 우주 비행사가 된 둘리와 그의 친구들인 도우너, 또치 등을 넣었다. 어린이를 주소비층으로 하는 과자업계에서 각종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2010년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어린이의 73~85%는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를 선택했다. 또한 50~55%는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가 없는 과자보다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은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케이크’를 판매하는 파리바게뜨가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2’에 참가했다. 특히 귀여운 뽀로로 제품으로 꾸며진 부스를 찾은 어린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제품 만들어 주세요’ 설문을 진행 중이다. 여기서 나온 반응을 토대로 향후 제품 기획, 개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잘 키운 캐릭터 하나가 충성 고객을 양산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나온 지 20~30년 된 미국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들이 영원불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온라인몰 G마켓(www.gmarket.co.kr)은 국내에서도 대박 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의 캐릭터가 그려진 갤럭시S3 케이스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이 그려진 케이스가 강력한 캐릭터의 힘과 갤럭시S3의 인기 덕에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3가구 중 1가구 독거노인… 공동묘 인기 상한가

    일본에서 최근 ‘고독사’(孤獨死)·‘고립사’(孤立死)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혈연·지연 등 전통적인 인간관계가 모두 끊겨 외롭게 방치된 채 죽어가는 사람이 연간 3만 20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일본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와 전통적 가족제도의 해체가 불러온 ‘사회적 재앙’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본 전체 4980만 가구 중 1588만 가구가 독거노인들이다. 전체가구 중 약 32%가 혼자 사는 셈이다. 혼자 살다 보면 주위에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 죽는 고독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최근 일본에서는 독신자들을 위한 합장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합장묘는 친지나 친족 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 독거노인에게 죽음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위안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 묘지를 구입하는 경우 수백만엔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합장묘를 이용할 경우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최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한 묘지공원의 독신녀를 위한 공동묘가 인기다. 300명을 안장할 수 있는 납골 공간이 있지만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 합장묘를 운영하는 곳은 혼자 생활하는 여성을 지원하는 시민단체인 ‘SSS 네트워크’다. SSS란 싱글, 스마일, 시니어 라이프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작가 마쓰하라 아쓰코(65)가 1998년 설립했다. 현재 회원은 50, 60대를 중심으로 900명 정도다. 회원들은 이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노후생활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에 참가한다. 또 노인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회원 가입비, 영구 관리비, 영구 공양비 등을 모두 포함해 25만엔(약 364만원)을 받고 합장묘를 제공하고 있다. SSS 네트워크의 마쓰하라 대표는 “고인을 기리면서도 회원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서 “1년에 한 차례 회원들이 모여 와인을 마시며 먼저 안장된 회원들의 추도식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총무성의 2010년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 5명 중 1명(20.3%)이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으로 남성(1.1%)보다 그 비율이 훨씬 높다. 야마다 마사히로 주오대(가족사회학) 교수는 “이전의 독신 여성은 가족 무덤에 합장되거나 조카들이 자연스럽게 제사를 모셨다.”며 “하지만 현대사회에는 혈연의 의미가 옅어지면서 무덤도 자신이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를 맞이해 합장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그게 되겠어?”라던 이베이 K팝 매장 대박 조짐

    “그게 되겠어?”라던 이베이 K팝 매장 대박 조짐

    “그게 뭐냐?”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이베이 본사에 K팝 전용 매장 개설을 타진했을 때 미국 관계자로부터 처음 들었던 말이다. 떨떠름했던 반응이 이제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800개 상품 팔아… 빅뱅 야광봉 순식간에 품절 지난 7일 이베이코리아와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 공식 개설한 ‘YG스토어’(stores.ebay.com/ygentertainment)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문을 연 ‘YG 스토어’는 하루 만에 1만 1000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현재 빅뱅, 2NE1 등 YG 소속 가수들의 음반과 가수들의 이미지와 로고가 들어간 각종 소품 등 50여종 800여개 상품이 올라 있다. 평균 가격이 10달러대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빅뱅’의 콘서트장용 야광봉(12달러)은 순식간에 품절됐으며 멤버들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CBT팀 임지현 부장은 “최근 2년간 1000여개의 이베이 신규 판매자들이 첫날 올린 실적 가운데 (YG스토어가)최고”라고 말했다. 그는 “첫날이라 수량이 적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일 줄 몰랐다.”며 “상품별로 4~5배 물량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미가 구매 50%… “감사합니다” 한국말 후기까지 전체 구매 가운데 북미 지역이 50%를 차지했다.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남기는 피드백 코너는 이례적으로 감사의 글이 넘치고 있다. 한 폴란드 구매자는 ‘이베이 숍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고 또 다른 구매자는 ‘감사합니다’ ‘사랑해’라는 한국말을 섞어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빅뱅은 아시아 스타로는 유일하게 이베이 셀레브리티(celebrity.ebay.com) 사이트에 개별 코너도 연다. 이베이코리아는 “이것도 미국 본사의 요청이 먼저 있었다.”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고향극장(KBS1 밤 7시 30분) 거문도를 이루고 있는 세 개의 섬인 동도, 서도, 고도 중 가장 외진 섬 동도. 평소 물 맑고 고기 많기로 소문난 동도 앞바다는 봄이 오자 더욱 활기가 넘친다. 물 위는 거문도 사나이의 뱃일로, 물 아래는 거문도 해녀들의 물질로 바쁘다. 그런데 거문도 유촌 마을 해녀들에게 요즘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고 하는데…. ●VJ 특공대(KBS2 밤 9시 55분) 정해진 시간에 허락된 양만큼만 먹을 수 있다는 한정 판매 요리들이 있다. 이 요리들은 발로 뛰고 기나긴 기다림을 감수한 사람들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선착순 200그릇. 이마저도 30분 안에 품절돼 버린다는 한우 갈비탕부터 식당과 주방장을 통째로 전세 내고 즐기는 원 테이블 철판 코스까지. 도도한 맛의 세계 속으로 빠져 본다. ●천사의 선택(MBC 오전 7시 50분) 침실에서 유란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고도 상호가 발뺌을 하자 은설은 폭발한다. 유란은 초롱을 데리고 가출하고, 길에 서서 그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은석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한편 상호는 은설이 바람을 피운 사실을 미리 알았음에도 꽁꽁 숨겼던 것에는 뭔가 꿍꿍이가 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25분) 여덟 살 지혁이는 축구면 축구, 태권도면 태권도를 잘하는 만능 재주꾼이다. 하지만 학교 앞에만 섰다 하면 180도 돌변하면서 선생님도, 친구도 필요 없다. 학교에선 오직 엄마뿐이다. 이런 지혁이는 교실 탈출은 기본에다 수업은 내 멋대로 등교 거부를 외치기 일쑤다. 과연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명의(EBS 밤 9시 50분) 뇌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단일 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하루 85명의 생명을 앗아 가는 뇌혈관 질환은 ‘머릿속의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뇌졸중 인식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위험 신호에 대해 인지도는 60%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적극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집 생방송 민주통합당 대표후보 토론회(OBS 오후 1시 10분) 김민전 경희대 교수의 진행으로, 약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토론회가 열린다. 민주통합당 대표 선거에 참여한 8명으로 이해찬, 추미애, 이종걸, 우상호, 문용식, 김한길, 조정식, 강기정 후보가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주요 핵심 공약을 밝히고, 상대 후보에게 질문 공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 억만장자에 품절남… 저커버그 ‘겹경사’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오른쪽·28)가 19일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 자택에서 중국계 미국인 프리실라 챈(왼쪽·27)과 결혼식을 올렸다. 전날 페이스북의 나스닥 상장으로 돈방석에 앉은 데 이어 경사가 겹친 셈이다. 이날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중요 일정으로 여자 친구 챈과의 ‘결혼’이 올라옴으로써 둘의 결혼 사실이 알려졌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에서 저커버그는 검은색 턱시도를, 챈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다. 지난 14일 챈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였다. 저커버그와 챈은 2002년 하버드대의 한 파티에서 우연히 만났다. 저커버그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챈의 영향을 받아 뉴저지 뉴어크 학교에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고 올해 초에는 챈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저커버그가 ‘매우 단순한 루비’로 만든 결혼 반지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저커버그의 집 뒷마당에서 100명 미만의 하객이 초대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채널만 돌렸다 하면 뷰티… beauty… 뷰티…

    케이블, 지상파 채널 할 것 없이 뷰티(beauty) 멘토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가장 대표적인 주자는 ‘2030 여성’들의 ‘뷰티 바이블’로 통하는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의 ‘겟 잇 뷰티’. 걸그룹 S.E.S 출신 연기자 유진과 탤런트 김정민, 황민영 뷰티 에디터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내로라하는 메이크업 전문가들을 초청, 연예인 메이크업에서부터 다양한 메이크업 비법을 전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저가 브랜드에서부터 고가 브랜드의 특정 라인 상품을 모아 브랜드 이름을 가린 채 선호도를 조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코너는 시청자들의 화장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겟 잇 뷰티 블라인드 테스트 조사에서 1위를 한 상품은 방송 이후 곧잘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방송에 소개되는 제품 대다수는 PPL(간접광고)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겟 잇 뷰티’의 PPL 단가는 최근 공중파 드라마 PPL 단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PPL 단가는 지난해 최저 6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 선이었던 것이 올해 들어 3~5배가량 인상됐다. 또한 ‘겟 잇 뷰티’는 최근 협찬주 제품의 특장점을 언급해 노골적인 광고 효과를 줬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 명령을 받기도 했다. ‘겟 잇 뷰티’의 성공으로 패션 뷰티 관련 프로그램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것은 케이블채널 ‘KBS Drama’다. KBS Drama ‘뷰티의 여왕’은 배우 박은혜를 MC로 내세우고 ‘겟 잇 뷰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겟 잇 뷰티와 비슷한 포맷으로 구성된 뷰티의 여왕 또한 2030 젊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며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해 남성과 여성이 원하는 메이크업의 절충안을 제안한다. 하지만 ‘겟 잇 뷰티’의 아류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패션엔 등 여성 관련 채널들이 패션 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다음 달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 채널 패션엔의 ‘미스에이전트’(美’s 에이전트)는 메인 MC 박소현을 주축으로 개그우먼 김숙과 강유미가 각각 의뢰인들의 멘토로 팀을 이뤄 경쟁하는 메이크오버쇼다. 기존의 메이크오버쇼가 성형으로 인한 외적 변화만을 추구했다면 ’미스에이전트‘는 의뢰인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에 초점을 둔다. 또 쿠킹, 자전거타기, 전시회관람 등을 함께하며 의뢰인들의 내면의 상처도 자연스럽게 치유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H&M 이번엔 ‘마르니’ 손잡고 대박

    H&M 이번엔 ‘마르니’ 손잡고 대박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 방식) 브랜드 H&M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이 또 대박을 쳤다. 이번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마르니’(Marni)와 손잡고 내놓은 ‘마르니 at H&M’ 이 ‘구름떼 고객’을 불러들였다. 8일 전 세계 H&M 매장 중 260여개 점포에서만 선보인 이 컬렉션은 국내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압구정점, 명동 눈스퀘어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인천 신세계점 등 4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평소 ‘언감생심’이던 마르니가 H&M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입고 나왔으니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을 들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H&M에 따르면 판매 하루 전인 7일 오후부터 각 매장 앞에 줄을 서기 시작한 고객들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밤을 새워 매장 앞을 지켰다. 특히 압구정 매장 앞에는 오전 8시 1600여명이 장사진을 이뤘다. 문을 열자마자 팔찌를 받은 고객들은 25명씩 그룹을 지어 입장했고 단 10분의 쇼핑 시간을 허락받았다. 디큐브시티점은 개점 2시간 반만에 모든 품목이 품절돼 밖에서 기다린 고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회사 측은 “한국 진출 후 선보이는 세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인데 이번이 가장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H&M은 국내에서 랑방 for H&M, 베르사체 for H&M 컬렉션 등을 선보였다. H&M은 2004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로베르토 카발리, 스텔라 매카트니, 빅터앤롤프, 콤 데 가르송의 레이 가와쿠보, 지미 추, 매튜 윌리엄슨, 소니아 리키엘, 랑방의 알버 앨바즈, 베르사체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작업해 오며 패션계 최대 이슈를 만들면서 상업적 성공도 거둬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 봄 ‘운동화의 유혹’ 더 가볍게, 더 색깔있게

    새 봄 ‘운동화의 유혹’ 더 가볍게, 더 색깔있게

    날이 풀리니 새롭게 출현한 운동화들의 유혹이 거세지고 있다. 철마다 쏟아지는 운동화들인데 또 뭐가 달라졌을까. 지난해 허위 과장광고라고 두들겨 맞아서인지 신고 걷기만 해도 자세를 교정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식의 기능성 강조는 쏙 들어갔다. 대신 가벼워진 무게에 화려한 색상으로 치장하고 나와 달리기 본능을 마구 자극한다. 무채색 위주였던 등산화도 일상복과 어울릴 법하게 가볍고 산뜻하게 등장했고, ‘달밤의 체조’를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 틈새 제품도 나왔다. # ‘기능 과장’ 대신 무게·색상에 집중 뉴발란스가 내놓은 레브라이트 890V2는 지난해 전 사이즈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레브라이트890의 두 번째 버전. 기존보다 20% 가벼워진 중창을 사용해 무게를 18g이나 줄였다. 무엇보다 프로 육상선수의 조언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점이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하다. 대구육상선수권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제니 베린저가 제품 개발에 참여해 운동 효과를 높이도록 제작됐다고 한다. 엘레쎄가 내놓은 러닝화 ‘플라이 라이트’는 이름부터 하늘로 가볍게 날아갈 듯한 인상을 준다. 무게가 고작 200g으로 초경량을 강조할 만하다. 무재봉 프레스 공법을 적용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것도 특징이다. 달릴 때 편안한 발은 운동화라면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 발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트리팟’(Tripod)은 카메라의 삼각대에서 영감을 얻어 나왔다. 달릴 때 발의 형태를 고려해 디자인했고, 특수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조절하고 충격을 흡수해 발의 균형을 최적으로 맞춰준다는 설명이다. 안감으로 미국 항공우주국이 우주복 제작에 도입한 ‘아웃라스트’ 소재를 사용, 발의 온도까지 조절한다. # 통기성·야광소재 보완 편안함·안전성 강조 발의 관절은 33개. 아식스스포츠의 ‘33시리즈’는 달리기족의 마음에 들기 위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젤-네오33’ ‘젤-사이러스33’ ‘젤-엑셀33’ 등 세 가지로 나왔는데, 특히 ‘젤-사이러스33’과 ‘젤-엑셀33’은 깔창에 컴포드라이(ComforDry)라는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고 메모리폼 소재를 발목 내 패딩 부분에 넣어 신었을 때 편안하다. 휠라가 야간 러닝족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은 신발장에 운동화가 가득해도 마음을 동하게 할 법하다. 야간에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빛을 발하는 소재를 운동화에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나이트 아머’다. 작년에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버블런’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발등까지 보호되는 에어백을 장착해 충격 흡수 기능까지 높였다. 무게 390g에 노랑, 주황 등의 튀는 색상을 입은 등산화는 산에서만 신기에는 아깝다. 노스페이스가 내놓은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은 등산, 하이킹, 러닝 등 운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착용해도 무방하다. 기존 등산화의 무겁고 딱딱한 밑창과 불필요한 고무를 제거하고 창을 2중으로 분리해 가볍게 만들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윤호영은 넘버2? 이젠 너없인 안돼

    동부 윤호영은 2인자였다. 네 시즌 동안 ‘연봉킹’ 김주성에게 가려 있었다. 감독들이 아끼는 살림꾼이었지만 묵묵하게 궂은일을 하는 까닭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없다. 그 흔한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적도 없다. 입단 때부터 그랬다. 하승진(KCC)·김민수(SK)·강병현(상무) 등이 조명을 받았지만 윤호영은 잠잠했다. 내성적인 성격인 데다 데뷔하며 ‘품절남’이 된 탓에 소녀 팬들의 환호도 덜했다.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지난 시즌부터. 윤호영은 김주성, 로드 벤슨과 함께 ‘트리플 포스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KCC와 치른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뼘은 더 성장했다. 준우승의 아쉬움이 너무 컸던지 군 입대도 1년 미뤘다. 강동희 감독이 “내 계약이 2012년까지니까 한 시즌 더하고 가자.”고 꼬드겼단다. 독기를 품은 윤호영은 확 달라졌다. 존재감이 단연 돋보인다. 리그 최고의 3번(스몰포워드)이 됐다. 공수를 겸비한 까닭에 같은 포지션 양희종(KGC인삼공사), 문태종(전자랜드)과의 비교우위에 섰다. 동부 3-2드롭존 수비의 핵이고, 최근엔 외곽포까지 자신 있게 쏘아올렸다. 정규리그 46경기에서 평균 34분 12초를 뛰며 12.5점 5.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피로 누적과 줄부상으로 휘청이던 4·5라운드 때 중심을 잡았다. 자신감이 붙은 게 주효했다. 이대로라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윤호영 몫이 될 가능성이 짙다. 그는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인자의 농구인생에 빛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부산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제주 모슬포 토요시장 ‘개점 휴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이 개장 3개월 만에 ‘텅빈 시장’으로 전락했다. 토요시장의 대표 상품인 방어 어획량이 급감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것이다. 제주 서귀포시는 토요일마다 모슬포 방어축제 특화거리에 자연산 방어 등을 파는 노천시장을 열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29일 토요시장을 개장했다. 첫 토요시장에는 2만여명이 몰리면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방어가 품절됐다. 하지만 판매 품목이 다양하지 못한 점 등 한계를 드러내면서 토요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지난 28일에는 방어를 판매하는 곳이 한 곳도 없었고, 문어와 소라 등 일부 ‘할머니 장터’만 운영됐다. 최근 4㎏ 이상인 대방어의 수협 위판 가격이 마리당 10만원 선을 넘는 등 토요시장 개장 초기보다 2배 이상 값이 올랐다. 방어어장인 마라도 인근 해역에 상어떼가 출몰하면서 방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중 물량 공급이 가능한 양식 광어 등을 토요시장 판매 품목으로 선정하고 관광객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어 위주에서 육류를 포함해 전복·해삼·소라·미역 등 판매 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슘 쌀’ 원산지 세탁 괴담… 日 ‘묵은 쌀 사재기’ 열풍

    ‘세슘 쌀’ 원산지 세탁 괴담… 日 ‘묵은 쌀 사재기’ 열풍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인들은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극심하다.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뿐 아니라 원전에서 300㎞ 이상 떨어진 시즈오카현의 차, 죽순, 자두, 우유, 버섯 등도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본 도호쿠(東北部) 지역이나 수도권 주민들은 먹거리와 음료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간 문예춘추가 지난해 도쿄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자체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바현산 생강, 말린 정어리, 참치, 고구마, 블루베리 등이 이미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주간지는 “이제 일본인이 방사능 오염 식품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시대가 왔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실제로 도쿄를 비롯해 수도권 주민들은 슈퍼마켓 등에서 물건을 살 때 주로 서일본이나 외국산 육류와 생선, 채소, 과일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수돗물은 아예 마시지 않고 생수를 사서 마신다. 원전 사고 이후 매달 1만 엔(약 14만 4700원) 정도를 주고 생수를 배달해 마시는 가정도 늘고 있다. 도쿄 세타가야구에 사는 한 주민은 고향인 구마모토현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트럭으로 가져와 이웃들과 생산가격에 공동 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의 반대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트럭을 돌려 보내는 등 먹거리를 둘러싼 주민들 간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이 있는 도호쿠 지역 생산 농산물은 거의 팔리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추수한 햅쌀에서 세슘이 1㎏당 500베크렐(㏃)이나 검출된 이후 묵은 쌀(2010년 산) 품절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대형 마트 등에서는 2011년산 쌀이 진열돼 있지만 소비자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이전에 생산된 쌀 구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1년 전에 생산한 쌀이어서 품질이 떨어지는데도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도호쿠 지방은 물론 간토(關東) 지역에서 출하된 햅쌀의 판매도 부진하다. 도쿄 메구로구의 쌀 전문점 스즈노부의 주인 니시지마 도요조(50)는 “지난해 10월쯤부터 묵은 쌀을 대량 구입하려는 손님이 몰려들어 대지진 직후 쌀 사재기 때와 같은 현상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된 2010년 쌀은 판매 개시 며칠 만에 품절됐을 정도다. 후쿠시마산 쌀이 다른 지역 쌀로 둔갑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인근 지방 자치단체 직인이 찍힌 쌀 포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포대에는 다른 지자체의 산지나 생산연월일, 생산자 주소, 이름, 검인이 찍혀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세슘 쇠고기’ 파문도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켰다. 지난해 7월 중순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사료로 먹은 육우(고기소)에서 기준치를 넘은 세슘이 발견되자 일본 정부는 출하를 중지시켰다. 일본 정부는 한달 뒤 출하중지 조치를 서둘러 해제했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육우 3000마리의 유통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다 보니 농산물 생산지에서도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바현 고자키 마을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시장’(유이치)을 열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안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사이토 마사키(환경공생학 박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저녁 시장이 자연 환경과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농산물 생산법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핑크 머리와 문신한 ‘바비인형’ 출시 논란

    핑크 머리와 문신한 ‘바비인형’ 출시 논란

    미국의 유명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Mattel)이 최근 핑크색 머리카락과 어깨에서 목에 걸치는 문신을 한 바비인형을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바비인형은 한정판으로 온라인으로 판매중이며 가격은 50달러(약 5만 5000원)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 출시한 이 인형은 나오자 마자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인형에 논란이 된 것은 몇몇 언론과 학부모들이 문제제기를 하면서 부터다. 시사주간지 ‘유 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최근 ‘이 바비인형이 아이들에게 부적절한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인터뷰에서 “이 인형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문신을 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반대로 “현대의 문화를 반영한 인형으로 레이디 가가등 팝스타들의 복장과도 같다.”며 호평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같은 논쟁에 대해 정작 인형의 제조사인 마텔측은 어떠한 코멘트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마텔은 과거에도 문신이 들어간 바비 인형을 판매하다 학부모들의 반발로 생산을 정지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 할인 전문 포털 ‘초특가닷컴’ 오픈

    국내 할인 전문 포털 ‘초특가닷컴’ 오픈

    할인상품만 골라 모아 더 싸게 판매하는 할인전문 포털사이트가 탄생했다. 소셜타임스(사장 김학균)는 26일 쇼핑몰 할인포털 사이트인 ‘초특가닷컴(cutcutprice.c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국내 150여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제품 중 초저가·초특가 상품만 모아 판매하는 곳이다. 고객이 할인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중개를 하는 형식이다. 중개인은 전문가인 ME(Merchandising Editor). ME는 다양한 쇼핑 상품 중 세일품목에 대한 센스와 안목, 그리고 트렌드를 짚는 사원들을 말한다. 제품을 소개하는 룰도 있다. 이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제품을 위해 하루 100개씩만 소개한다. 아울러 ME들은 사이트에 올라 있는 상품들의 조기 품절 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정보를 제공한다. 사이트는 고객의 쇼핑을 돕기 위해 ▲할인율 코너 ▲카테고리별 분류 ▲핫코너 ▲트렌드상품 ▲쇼핑몰 바로가기 ▲취급품목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경제, 소비자, 재테크, 유통, 여행, 무료체험, 사은품증정, 할인정보 등 실생활 중심의 알짜 정보를 소개한다. 소셜타임스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이 수없이 많아 고객은 상품을 고르는 데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면서 “초특가닷컴은 고객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좋은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초첨을 맞췄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능력, 재력, 집안, 학벌 무엇 하나 제대로 빠지는 허당 청년 찬영. 책임방조 키스 한번에 대책 없이 결혼에 골인한다. 너무 순수한 찬영 덕에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의 아내 미선은 슬슬 힘에 겹다. 반품요망 일순위 품절남으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인 그. 순진한 찬영의 매력에 끌린 동료배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로봇 찌빠(KBS2 오후 3시 5분) 메리카 별에서 쫓겨난 메롱네롱족 로봇 찌빠와 말썽쟁이에 장난기 많은 아이 팔팔이는 말술이가 몸져눕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말술이의 병원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팔팔이. 찌빠는 자신이 일을 하겠다며 큰 소리치고 거리로 나가지만 청년실업 50만 시대에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직장도 돈도 없는 20대 백조 진희,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같은 백수 내상이다. 내상은 진희에게 오히려 아무것도 가지지 않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며 맘 편히 가지라고 조언을 한다. 한편 하선은 옆집 개가 굶고 있는 것을 본다. 불쌍한 개가 계속 신경쓰이던 하선은 결국 옆집 담을 넘게 되는데…. ●더 뮤지컬(SBS 밤 9시 55분) ‘청담동 구미호를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유진의 말에 은비는 깜짝 놀라고, 은비는 그렇게 되면 자신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은비는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에 대해 여전히 믿기지 않아 하고, 유진은 그런 은비를 보며 피식 웃고 만다. 한편 강희는 몬티 백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유진을 만난다. ●명의(EBS 밤 9시 50분) 온갖 진료과를 돌고돌아도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도, 악수를 할 수도 없는 26세의 여성. 자살 시도만 4번, 불면증과 우울증에 고통받는 29세의 남성. 이들의 몸과 정신을 병들게 하는 것, 바로 통증이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 아무도 모르는 사이 환자들의 병은 깊어만 가는데…. ●토론합시다(OBS 밤 12시 10분) ‘토론합시다’는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진행한다. 최근 미국,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이 주제다. 또 한국의 경제는 안정적인지 여야 정치인과 전문가 패널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한다. 제2의 외환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은 없는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우리 경제의 불안정한 미래를 짚어본다.
  • [6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중학교 졸업 후 현장에서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가며 용접 기술을 익힌 태엽씨. 주방 선반이나 싱크대 용접 일을 하며 아내 봉기씨와 여섯 아이들의 생계를 책임져 왔다. 기술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그. 그런데 18년 동안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임금 체불은 비일비재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청년 실업 100만명 시대. 서울 거여·마천 일대 다단계 업체에 빠진 대학생, 속칭 ‘거마 대학생’들이 있다. 취직이 어렵다 보니 이런 다단계 업체에 등록해 물품을 구입하고, 몇천만원의 빚을 진 대학생 피해자의 수도 수천명에 이른다. 게다가 업체에서는 이들에게 물건을 팔기 위해 대출을 알선하기도 하는데…. ●공감 특별한 세상(MBC 오후 6시 50분) 꺼진 불도, 아니 버려진 고물도 다시 보자. 우리의 눈에는 쓸데없이 버려진 고물이지만, 이들에게는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보물이 된다. 공포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허름하고 낡은 가구들을 모두 새것으로 바꾸는 그들이 있다. 고물이라고 얕보지 말라. 고물의 재발견, 고물을 보물로 바꾸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스캔2고(SBS 오후 4시) 새찬의 스승인 전설의 머신 선인 히포포가 갑자기 숨을 거두게 된다. 히포포는 죽기 전에 도장의 보물을 지켜 달라고 하며, 스네이퀸이 우두머리인 해적이 쳐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이에 새찬과 그 친구들은 사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스네이퀸에게 스캔투고로 도전을 한다. 새찬과 친구들은 도장의 보물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다큐 10+(EBS 밤 11시 10분) 인간은 시간의 지배를 받는다. 인체 역시 시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몸 안에서 갖가지 신체활동을 조절하는 생체시계 때문이다. 심장마비 환자는 왜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청소년들은 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더 힘든지 생체시계의 비밀을 통해 다양한 의문의 해답을 구해 본다.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최근 품절녀가 된 장영란과 조향기. 결혼 이후 그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들. 그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치기 위해 김구라·문희준이 MC로 나선다. 또한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최근 이슈를 몰고 온 미모의 검색녀들의 솔직·담백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함께한다.
  • 낙농가 원유공급 중단… 우유 파동

    낙농가 원유공급 중단… 우유 파동

    전국의 낙농가들이 사상 처음으로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공급을 중단한 3일 일부 매장에서는 우유 품절 현상이 빚어졌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주부 김모(45·여)씨는 “우유 대란이 온다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오늘 마트에 가 보니 실제로 우유가 없어서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우유가 평소 물량의 60%밖에 안 들어왔다.”면서 “늦게 온 손님들은 빈손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우유업체들은 낙농가들의 원유 공급 거부로 3, 4일에는 30% 정도 우유 공급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유업계 관계자는 “우유업체 대부분은 각 지역에 위치한 우유 생산공장에 자체적으로 대형탱크를 보관하고 있어 하루 정도는 원유를 비축할 수 있다.”면서 “3일과 4일에 수급 조절을 하더라도 이틀간 평균 30%가량 우유 공급 부족현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3일 밤부터는 전국의 도·소매점에 납품되는 시간도 4~6시간 지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바게뜨 등을 갖고 있는 SPC그룹은 장기적으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체적으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신선유의 양 조절에 들어갔다. 낙농가 대표들과 우유업체 대표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 인상 폭을 놓고 절충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5일이 협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기한이 짧은 원유의 특성상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유 대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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