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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1TV 광고폐지 연내 확정/공보처 올해 업무보고 요지

    ◎민관합동의 해외홍보협의회 운영 ◇국민홍보체제 혁신=정부에 홍보협의기구를 설치,국정주요사안에 대해 관계부처가 협의,기획홍보를 전개하는 등 범정부차원의 체계적·종합적 홍보체제를 마련한다. 정부홍보를 기업홍보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정보공유화서비스체제를 갖춰 국내외 언론논조를 분석,전부처에 정책참고자료로 매일 공급하고 모든 정부시책 발표자료를 언론사에 직송한다.또 정부시책자료를 기업인·지식인등에게 상시 공급한다. 전문적 모니터분석체제를 강화해 각계각층의 민의를 체계적으로 수렴한다.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민관합동의 해외홍보협의회를 운영,해외진출기업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방송체제 개혁=생활예절교육 강화와 방송언어순화등을 통해 품위있는 방송을 지향해 나간다.교양프로그램과 공영방송의 국제뉴스를 확대하고 프로그램 외부발주비율을 높인다.외국제작사와의 공동제작을 확대하고 TV만화수출을 촉진한다. 선진방송 5개년계획 수립,방송선진화정책자문위원회 구성등을 통해 뉴미디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대책을 마련한다. KBS 1TV의 광고폐지등 공영방송발전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올 상반기안에 지역민영방송 대상지역을 결정하고 허가신청을 공고한다. 97년 본방송을 목표로 위성방송법을 올해 제정,준비작업에 착수한다. ◇언론국제화 적극지원=언론의 과당경쟁및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신문잡지부수공개제도(ABC) 정착을 추진하고 언론인의 해외연수와 출판·저술활동,국제행사등을 적극 지원한다.언론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언론중재기능을 강화하고 독자·시청자의 주권신장차원에서 언론비평자원단체 활동을 지원한다.원로언론인및 퇴직언론인을 위해 10억원의 복지기금을 신설하고 3년동안 60억원의 기금을 확충해 언론인금고의 수혜범위를 확대한다. ◇개혁을 통한 국제화 홍보=공직자들에 대한 국제화의식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기업인·지식인층의 국제화활동을 장려한다.방송을 통한 국제화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해 국민들의 동참을 촉진한다. ◇의식개혁의 범국민적 실천운동=아래로부터의 개혁을본격 추진해 개혁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시민단체·기업인등의 자발적 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의식개혁실천모델을 개발한다.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장단위 연극등 소집단의식화 활동을 확산해 나간다.
  • 천원짜리 새돈/6억여장 공급

    1천원짜리 새 돈이 많이 나온다.한국은행은 25일 올해 1천원짜리 지폐 6억2천만장(6천2백억원)을 새로 공급키로 했다.지난해 공급분 4천44억원보다 2억1천56만장이 더 많은 것이다. 한은관계자는 『시중에 나도는 1천원권 지폐중 낡았거나 찢어진 것이 많아 쓸때 불쾌하고 돈의 품위가 떨어져 가급적 새 돈으로 바꿔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1천원짜리 지폐는 재료인 면섬유의 질이 5천원 및 1만원권보다 떨어지는 데다 유통이 많이 돼 사람의 손을 더 타기 때문에 평균수명이 13개월로 5천원권(19개월)이나 1만원권(39개월)보다 짧다.
  • 「블루 시걸」/첫 성인 만화영화 해외진출 노린다

    ◎용성시네콤,새달초 촬영/세계수준의 기술인력 동원/제작비 15억원… 미·일 하청 탈피계기로/여성미 영상화… “대의와 사랑 보여줄것” 국내 최초로 성인용 만화영화가 제작된다.용성시네콤(대표 김종성)과 만화영화제작사 애니피아(대표 오중일감독)가 손을 잡고 제작에 착수한 「블루 시걸」(Blue Seagull)이 화제의 작품.직역하면 「외로운 갈매기」이지만 우리말로는 「고독한 영웅」이라는 뜻이다. 미국으로 밀반출된 조선시대의 보검을 찾기위해 마피아와 전쟁을 벌이는 하일이라는 청년과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그의 연인 채린이 주요 등장인물.이들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대의와 사랑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제작의도다. 오는 2월초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 추석쯤 개봉하고 해외영화제에도 출품한다는 계획.제작비는 15억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작가 김경우씨의 시나리오를 기초로 수십차례 수정작업을 가졌으며,작품의 배경이 되는 미국 홍콩 일본 현지를 답사했다. 제작 초기단계부터 이 영화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아무래도「성인용」이라는데 있다.이에대해 오중일감독(46)은 『상상력이 가미되는 만큼,일반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신체의 아름다운 굴곡과 연인들의 품위있는 사랑을 볼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포르노영화를 연상하면 곤란하다』고 밝혔다.또한 어린이용 만화영화에 엄청난 물량을 투입하는 미국·일본작품과의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또다른 이유는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수준있는 만화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오중일감독은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단지 자본뿐이었다』고 단언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는 세계수준의 제작기법과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자금이 없어 외국의 하청작업에만 참여해왔다는 것이 오씨의 설명이다.그는 사실 지난73년부터 20여년간 미국과 일본의 TV만화영화 제작에 참여해오면서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하튼 이 작품은 그 성공여하에 따라 우리 영화계가 해외시장 개척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2조8천억원 규모로 평가되는 만화영화시장은 일본이 65% 정도를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 이처럼 일본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동양인 배우가 출연하는 극영화로는 세계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아래 만화영화제작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때문에 우리도 이 분야에 정성을 쏟으면 세계시장에서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
  • 「의약­식품관리청」 신설 추진

    ◎정부/개방대비… 품질심사 기준 대폭강화/미 FDA수준 적용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보사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앞으로 수입개방확대에 대비해 식·의약품 품질관리심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수준으로 관리심사기준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가칭 한국식품규격위원회(한국CODEX위원회)등 독립청을 신설하거나 현행 검역소를 확대개편하는 문제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식품위생안전관리대상을 농산물 56종,농약 38종에서 대부분의 농산물과 1백5종의 농약으로 확대하고 쇠고기등 16종의 축산물의 농약잔류기준을 신설하는 한편 항균성 물질의 잔류기준대상식품을 5종에서 10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농산물수입개방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수출하는 업체등에 대해 식품진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 공동체의식/채치성 KBS국악담당PD 작곡가(굄돌)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뀌면 서기는 커녕 오히려 속도를 더하는 운전자들,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은 어느 곳이나 반질반질 닳아 있고,지하철 문이 열리면 내리기도 전에 밀고 들어온다.모두들 너무 조급해진 것같다. 동남아 각국을 여행하다 보면 「빨리 빨리」라는 우리말은 어느곳에서든 통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정말이지 씁쓸하기까지 하다. 언제부터 남을 생각지 않는 이런 조급함이 생겼을까.저 중국의 광활한 대지쯤은 우리전통음악의 유장함을 생각해보면 우리조상이 누비고도 남았을 것이다.「영산회상」을 전부 연주하려면 1시간이 넘게 걸리고 가곡을 부를라치면 엄청난 끈기와 용기가 필요하다.20곡이 넘는 가곡은 그 속도가 워낙 느린데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서양식 음악에만 익숙한 사람들은 박자를 세는 것 부터가 보통일이 아니다. 음악만을 놓고 보아도 우리는 조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엄청난 끈기를 가진 품위와 멋이 있는 민족이다.그런데 왜 이렇게 됐을까.갑자기 밀려든 서양문명에 휩싸인 뒤 일제로부터 철저히 농락당한데다 몇몇위정자들에 의해서 염치불구하고 눈치보고 남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잘살수 있도록 길들여진 결과가 아닐까. 이제부터라도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다면 조금 덜 벌더라도 남을 생각하고 사람같이 살아볼 생각을 했으면 한다.교과서같은 이야기지만 나와함께 우리를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하고 민족을 생각해야할 때인 것같다.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이 다시금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야 하는 때인 것같다.다시한번 거듭나는 우리민족이 되었으면 한다.
  • 시판 생수 안심 못한다/형식적 수질검사/중금속 함유 측정안해

    ◎대부분 무허업체… 지하수·게곡물 적당히 정수 낙동강 오염사건 이후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생수판매량이 최근 30%정도 늘어난 가운데 생수의 안전성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생수는 식품위생법상 시판이 금지돼 있어 음용수의 수질기준조차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 생수에 대한 수질검사는 각 시도가 연2회 편법으로 현행 37개 음용수수질검사 항목에 따라 검사하고 있지만 검사장비와 전문인력부족으로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 생수검사는 미생물·무기물질·유기물질·심미적 유기물질등 4개 분야로 나누어 과학적으로 실시해야 하는데도 초보적 미생물검사인 일반세균 및 대장균만을 검사하는데 그쳐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함유여부는 방치된 상태다. 생수 제조판매업체는 전국에 1백여개가 넘고 있으나 보사부 정식허가를 받은 업체는 14개 업체에 불과하다. 17일 보사부에 따르면 9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일반세균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수질기준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18건이었다.허가업체인 다이아몬드·풀무원·진로종합식품·스파클·한수음료·고려종합·제동흥산등의 생수도 1㎖당 1백마리이하여야 하는 일반세균기준이 초과됨으로써 각각 한두번씩 적발돼 시정지시명령을 받거나 과징금을 물었다.
  • 이런 공무원이 청렴공무원/감사원,품위유지 기준·덕목 제시

    ◎직무관련땐 융자혜택·선물도 받지말아야/특강 사례비는 시간당 5만∼15만원이 적당/공직정보 이용 토지매입·주식투자는 금물/전관예우 요구말고 자녀용돈도 적당하게 공무원은 어느 정도까지 청렴해야 하나.또 어떤 방식으로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가. 새해 들어서도 공직자의 의식개혁이 계속 국가적인 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위원회가 5일 이러한 의문에 대답하는 「공무원의 청렴과 품위유지」라는 보고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보고서는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윤리법,대법원의 판례와 함께 미국·독일·대만·싱가포르등 각국의 관련법규를 참조해 공무원의 청렴도와 품위유지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제일 먼저 청렴이야말로 공직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직무와 관련,금품을 받거나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또 회원권이나 할인권·사우나입장료,그리고 금융기관의 융자혜택을 받아서도 안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고서는공무원 스스로가 아니라 그 가족이 선물을 받았을 때도 윤리적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직무와 관련이 없다면 선물이 허용될 수도 있다.문제는 선물의 「정도」인데 여기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이는 사회적 통념을 따라야 하며 각 부처가 이에 대한 자체기준을 마련하는 게 좋다고 보고서는 권고한다. 예를 들어 공무원은 대학·연구소·기업등의 특별강좌나 세미나에 참석,「정당한」 사례비와 원고료를 받을 수 있다.보고서가 제시한 사례비의 기준은 시간당 5만∼15만원선. 공무원은 부서의 장으로서 선물이나 성금을 받을 수가 있다.다만 이를 사적으로 소유해서는 안되며 공공재산으로 관리해야 한다. 남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도 윤리적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특히 직무관계로 발생하는 상하관계가 순수한 사적영역에까지 연장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부하직원은 상관이 사적인 봉사를 요구할 때 이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는 청렴도와 함께 개인및 공적 생활에서의 품위유지에 대해서도 상술하고 있다. 우선 재산증식과 관련,보고서는 시장경제를 기본원리로 택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공무원도 재산증식을 위해 부동산·증권·예술품·증여및 상속등과 관련된 여러가지 경제활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고 허용한다.그러나 공직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개발지역의 토지를 구입하거나 주식에 투자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차명이나 배우자·자녀의 이름으로 자산을 구입하지 말아야 하며 투기의혹이 있는 5백만원이상의 값비싼 예술품이나 골동품도 사지 말도록 권유한다. 특히 자신의 직위나 급여에 비추어 많은 금융자산이나 부동산등을 보유하고 있을 때는 이에 대한 분명하고 명확한 설명자료를 항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거리는 될수록 걸어다니고 승용차를 살 때는 가능한 소형을 고르도록 권하기도 한다. 자녀에게 주는 용돈의 액수도 적정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문하고 있다.중학생은 한달 2만원,고등학생은 3만원,대학생은 10만원선을 그기준으로 제시했다. 민원인이나 타부서 공무원과 통화를 하면서 『잘 봐주고 있다』 『인수인계 잘 받았다』는 말을 하지 말 것도 충고하고 있다.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공무원이 퇴직한 뒤에도 재직시의 비밀이나 정보를 함부로 누설하거나 재산축적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또 재임시의 직위에 해당하는 전관예우를 요구하거나 기대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선스크린제품」 규제방안 제각각(해외 소비자정보)

    ◎인,개정 소비자법 적용범위 확대/미 HACCP방식,일서 식품위생 관리법으로 주목 ○…세계 여러나라에서의 선스크린제 규제방안이 엇갈리고 있다.선스크린제에는 햇빛과 반응해 피부염 등의 광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얼마간 포함되어 있어 선진국가마다 이들 제품에 대한 규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캐나다는 오는 4월부터 선스크린 제품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다.캐나다 보건성은 선스크린제를 함유하고 태양광선에 대한 차단효과가 있음을 선전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에 앞서 의약품 승인을 받을 것을 규정했다. 한편 미국의 한 스크린 제조업체는 미국 이외에서의 사용실적 및 안전성 데이터에 따라 UVA(자외선)차단성분인 Parsol 1789의 미국에서의 사용이 인정되도록 선스크린 성분의 재검토를 청원,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위해분석­중요관리점(HACCP)방식이 식품 위생관리수법으로 일본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HACCP방식은 20여년전 아폴로우주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필스베리사,NASA및 미육군 나틱연구소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주로 식품에서의 미생물 억제를 목적으로한 것이다.식품의 미생물 위해를 대상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농약 중금속 등 화학적 위해,유리 금속 등 물리적 위해 등 소비자의 건강을 해칠수 있는 다른 부문에도 적용될 수 있어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인도는 최근 소비자법을 개정하여 그 적용범위를 의료분야에까지 확대했다.이에 따라 사립병원 및 일반개업의들도 국립소비자분쟁보상위원회에 의하여 이 법의 적용을 받게됐다.한편 인도정부는 이 법률을 재개정해 적용범위를 공공의료기관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 “94년은 전년보다 더 어려운 해”

    ◎클린턴 정치스캔들·영 찰스부부 화해/세계 예언가들 점괘 전세계의 예언가들은 94년이 93년보다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매년 「세계 예언자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프랑스의 프랑수아 샤를­랑베르는 『유럽이 특히 실업과 경제부진으로 계속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랑베르는 또 정치분야에서 미셸 로카르,지스카르 데스탱등 대통령 후보들이 좌절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최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의 활약으로 두각을 나타낸 발라뒤르 총리를 대통령의 미래를 가진 인물로 지적했다. 인도의 파르토 바타차리아는 올 10월중 인도대륙에서 인도와 파키스탄간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싱가포르의 조지 코는 특히 4·10월에 중국과 미국에서 항공참사가 발생할것이라며 대형 참사에 대해 경고했다. 이밖에 미국의 버니스 베드 오솔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정치적 문제및 스캔들에 계속 휘말려 그의 품위에 큰 타격을 받게될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드 오솔은 러시아가 자체 안정방안을 마련,상황이 개선되고 영국의 찰스 왕세자 부부가 화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희망적 전망도 내놓았다.
  • 대일수출 한국과자/유해화학물질 나와

    일본에 수출한 한국산 과자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검출돼 한국산 과자류의 대일 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오사카 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가가와현은 최근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양과자 「메자보체」(일명 센베이)에서 식품위생법상 사용이 금지된 톨루엔을 검출,전 상품에 회수명령을 내렸다.
  • 대외산업협력 통해 통상마찰 완화/UR타결이후 통상정책

    ◎지역주의 심화… 쌍무적 분쟁 늘듯/양국산협재단 설립/대미/항공기등 합작 추진/대중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정부의 통상정책은 어떻게 가닥을 잡아 갈까. UR협상 타결로 자유무역이 확산돼 수출이 늘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UR협상 이행과정에서 쌍무적 통상마찰이 발생,통상여건이 오히려 악화될 소지도 있다. 정부도 후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미국이 UR출범 후에도 통상법 301조를 무기로 일본 중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에 통상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그 여파가 우리에게도 미칠 전망이다.더욱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등 지역주의가 한층 강화돼 역내국과 역외국간의 갈등도 증폭될 조짐이다. 정부는 UR라는 다자협상이 일단 타결됐지만 쌍무 차원의 통상마찰은 UR타결 전보다 못지 않을 것으로 보고 주요국과의 산업협력을 통해 통상마찰을 사전에 줄일 계획이다.상공자원부가 본 내년도 대외 통상여건과 주요 시장별 통상진흥 시책을 살펴본다. ▷통상여건◁ UR타결 이후 세계 경제는 이념적 경쟁에서 경제전쟁으로 바뀌고 자유무역주의와 지역주의가 병존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질서의 재편이 가속화된다.서비스와 상품의 자유화로 국경의미가 퇴색돼 세계 경제의 지구촌화도 빠르게 진척된다. 관세인하로 인한 수출증대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그러나 무역을 통한 경쟁은 한층 심화돼 분쟁이 빈번해진다.지역주의의 강화로 역내 및 외국간의 갈등도 커지고 환경·노동·경쟁정책(공정거래제도) 분야가 새로운 다자협상 의제로 등장,수출증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요국별통상시책◁ ▲미국=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21∼22% 수준인 대미 교역비중을 25%로 끌어올린다.전자 철강 등 미국의 관세인하폭이 큰 공산품의 수출을 늘려 UR 협상결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일류화 상품위주의 대미사절단을 연 2회 파견한다.내년 4∼5월중 한미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우리 상품의 상설전시장을 시카고 외에 휴스턴과 라레도 등 2개소에 추가 설치한다.시애틀 통상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산업기술 협력위원회」를 조속히 발족하고반도체 공작기계 항공기 통신기기 등 7개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한미 산업기술협력 재단을 설립하고 테크노마트(기술시장)를 연다. ▲일본=상반기 도쿄에서 한일 통상장관회담을,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제2차 한일(규슈) 경제교류회의를 갖는다.우리나라의 우량제품 순회물산전을 60개 백화점에서 열고 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기술자의 일본연수를 올 1백97명에서 3백명으로 늘린다.중소기업의 기술지도를 위해 일본의 퇴역기술자 30명을 초청하고 플랜트 수출 등 양국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EC=네덜란드의 한국유통 분배센터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전진 기지로 활용하고 한불 산업협력위원회,한독 산업협력재단 설치 등을 통해 업종별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중국=방대한 시장잠재력을 감안,북경에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를 세우고 이중과세방지 및 항공협정을 조기에 체결한다.상용목적 출입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업계의 대중국 진출애로를 해소한다.한중 산업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하고 자동차 전전자교환기(TDX),고선명(HD)TV,항공기 등산업협력을 추진한다.한중 산업협력협정을 체결하고 「한중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재단」의 설립을 검토한다.대중 투자장려업종 고시 등 산업별 진출대책을 마련한다.
  • 연말연시 선물/“받는 기쁨을 두배로”/아이디어 포장 인기

    ◎장미조화 달아 진주핀 꽂아주면 “화사”/한과·곶감등 음식물은 색동보자기 제격 한해를 보내며 작은 선물이나마 마음을 표하는 일이 생기는 때이다.이런때엔 선물 못잖게 포장에도 신경이 쓰인다.같은 내용물이라도 포장방법에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 되기때문이다. 최근 포장지와 리본·테이프 등의 재료가 다양하게 개발돼 구태여 포장센터에 맡기지 않아도 싼값으로 멋진 아이디어 포장을 할 수 있다. 『깔끔한 선물 포장은 보내는 사람의 정성을 첫눈에 알아보게 합니다』 포장전문가 황종구씨(신세계 포장코너대표)는 선물의 포장이 평범하면 생각없이 포장지를 그냥 찢게되나 정성이 깃들여졌다고 느낄땐 비록 작은 선물이라도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는 예를 들어 포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포장재료는 가까운 문방구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많은 양이 필요할땐 남대문 숭례문상가앞에 밀집한 포장재료 도매상을 이용하면 경제적이다.또한 요즘의 포장재료들은 튼튼하기 때문에 선물을 받았을때 상자나 리본등을 잘 모아 두었다가 재활용 할 수도있다. 포장지는 반질반질한 각양각색의 아트지를 비롯,은은한 색상의 전통한지및 부직포와 헝겊·알루미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상자는 네모와 원통이 크기별로 있으나 잘맞지 않을땐 엠보싱 포장지를 이용하면 내용물이 힘을 받아 박스가 필요 없다. 선물포장을 할때 가장 유의할점은 풀기 쉽게 하는 것이다.포장을 너무 단단히 해서 포장을 뜯을때 종이가 찢어져 나갈 정도라면 곤란하다. 일반적으로 포장은 나이·성별에따라 달라져야하나 사각상자에 리본을 묶는것이 기본.이때 선물을 받을 사람이 웃사람이라면 리본을 두번 십자로 겹쳐 묶는 두번묶음으로 끝내고 아랫사람이거나 연인사이 일때는 포장의 중간 매듭부분에 1회용 진주핀을 이용,장미조화를 2송이쯤 꼽아주면 화려한 분위기를 준다. 리본은 새틴·아세테이트·실크·우단·레이스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문양도 줄무늬·물방울·하트등 다양하다.포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을땐 금색과 은색,빨강색과 초록색의 리본을 함께 이용한다. 선물내용이 한과나 곶감등의 음식물이라면 바구니등에 담아 색동보자기등으로 싸주면 품위있게 느껴진다. 술병같은 원통모양은 병의 길이보다 2배정도 긴 길이의 직사각형 포장지를 마련,병을 둥글게 만후 먼저 밑부분을 주름잡아 고정시키고 병 윗부분은 남은 포장지를 접어 뚜껑을 덮듯이 감싼다음 그 위를 리본으로 단정하게 묶는다.
  • “학내분규 묵인­방조 교수/재단의 해임조치는 정당”/대법원

    대법원민사1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22일 88년 세종대사태 당시 교수협의회에서 직선총장으로 선출된뒤 학생들과 함께 재단측이 임명한 총장의 취임을 반대하며 학내분규를 주도하다 해임된 오영숙씨(인천시 하야동61)가 학교법인 대양학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가 학생폭력사태를 방치,외면해 교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오씨가 학생들을 선동한 것은 아니더라도 학내분규를 묵인하거나 동조해 결과적으로 폭력사태를 초래하고 학사행정을 마비시킨 점으로 미루어 교수를 해임한 재단측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 힐러리/팩션잡지 모델로 등장

    ◎「보그」지에 소개된 퍼스트레이디 “화제”/육감적 포즈로 맹력 이미지 탈피/“품위손상” “예술작품”,엇갈린 반응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가 한 월간잡지에 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자 뉴욕 타임스지는 퍼스트 레이디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에서 발행되는 월간 패션전문잡지 「보그」12월호에 모델로 등장한 것과 관련,각국의 반응을 보도했다.지금까지 힐러리는 일하는 여성,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만을 고집해 왔기 때문에 이번 그녀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은 각계각층에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 잡지에서 힐러리는 기성모델 못지 않게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혹하듯이 입술을 벌리고 포즈를 취한 사진,눈을 게슴츠레 뜨고 정면을 응시하며 무엇인가를 암시하는 듯한 표정의 사진 등은 카트린 드뇌브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고혹적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아이리시타임스 등은 이번 사진에 나타난 육감적인 힐러리의 모습을 두고 「고양이」,「힐러리­섹스의 여신」등으로 부르며 대체로 부정적인 시선을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힐러리의 대변인 라이자 캐퍼토는 『애니 라보위츠(힐러리를 찍은 사진작가)의 사진은 예술작품이다.이 사진을 다른 사진과 비교하는 것은사과를 오렌지에 비교하는 것과 같다』며 이번 사진이 선정적이라는 평가를 일축했다. 힐러리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안경을 쓴 70년대의 거칠고 자유분방한 히피에서 지금의 영화배우처럼 매력적인 모습으로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셈이다.
  • 새 총리 이회창씨/감사원장엔 이시윤씨 임명/전면 개각 20일 단행

    ◎빠르면 오늘/경제팀 등 10∼12부처장관 바뀔듯/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도 교체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결과와 관련,황인성국무총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새 국무총리에 이회창감사원장을,감사원장에는 이시윤헌법재판소재판관을 각각 지명했다. ○국회,임명안 가결 국회는 이날 하오 본회의에서 신임총리와 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김대통령은 이신임총리의 제청을 받아 빠르면 17일쯤,늦어도 오는 20일까지 전면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쌀개방 파문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을 대부분 교체하고 자질시비와 품위문제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비경제부처의 각료들도 상당수 경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건설·체신부·환경처등 경제부처 장관 다수와 통일원·내무·국방·교육부및 총무·과학기술처등 10∼12개부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여겨진다. 외무·재무·법무·상공자원·문화체육부 장관등은 유임될 전망이다. 내각개편과 함께 민자당의 당직개편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들의 교체도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 일괄사표 국무위원 전원은 이날 상오 국무회의에서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총리 인선과 관련,『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에 따라 세계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만큼 우리 국민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변인은 또 『김대통령은 이신임감사원장지명자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을뿐 아니라 강한 개혁의지를 갖고 있는 분으로서 감사원이 계속하여 개혁의 추진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대변인은 황총리의 사표수리와 관련,『황총리가 그동안 여러차례 사의를 표명했지만 김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김대통령과 황총리가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조찬을 나눈데 이어 상오 9시 청와대로 다시 와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김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이대변인은 『김대통령은 황총리가 문민정부 출범 이후 어려운 시기에 훌륭히 총리직을 수행했다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개각 시기와 관련,『정기국회의 회기가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는 현 내각이 일하도록 하고 다음주부터 새 내각이 국정을 맡도록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17,18일이나 20일쯤 개각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 CATV 뉴미디어시대 초석 놓다(93문화계 결산:방송)

    ◎위성방송 디지털확정·방송구조개편 본격화/종교방송 지방국 선정… 지역민방 내년에/저질·선정적 프로 대응 시청자운동 활발 93년 방송계는 우리 방송사에 굵은 획을 그을만큼 획기적인 환경변화를 이룬 한해였다.우선 지난 81년이후 도입여부를 놓고 논란을 거듭해오던 종합유선방송(CATV)의 도입이 확정돼 20개 프로그램 공급업체가 선정되었으며 CATV방송국 및 전송망사업자도 연내 결정될 예정이어서 바야흐로 본격 뉴미디어시대에 돌입하는 전기를 맞이했다. 또한 그동안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전송방식을 둘러싸고 팽팽한 대립을 보여온 위성방송이 디지털방식으로 최종 결정됨으로써 95년 발사될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방송은 디지털방식으로 전송하게 되었다.그러나 공보처측은 방송준비 미비를 들어 상당기간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본격적인 위성방송이 개시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방송환경의 변화는 방송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작업이 이뤄지게하는 지렛대역할을 했다.문민정부 출범초부터 조심스레 거론된 방송구조개편은 방송위원회 산하 「공영방송발전연구위원회」(공발연)와 방송개발원의 「2000년 방송정책연구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공발연은 공영방송의 대개혁을 전제로 ▲KBS의 광고방송 폐지,경영위원회 신설,2­TV의 문화채널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위상강화 ▲교육방송의 독립공사화 ▲방송위원회의 헌법기구화등의 개편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이 시안에 대해서 각방송사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방송구조개편을 둘러싼 논의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기도 하다. 지역민방신설문제 역시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선거공약사항인 지역민방 신설을 위해 부산,대구,광주,대전등 4개지역에서 사업자선정을 내년말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개국이 예정된 상황에서 지역민방까지 가세할 경우 「방송사 과잉」이 우려되며,자칫 지역정보나 문화를 창달하는 매체로 기능하기 보다는 중앙사의 네트워크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만만찮아 귀추가 주목된다.이밖에 주한미군방송(AFKN)의 VHF채널2 환수문제는 정부가 「AFKN채널의 상업채널 불가원칙」을 분명히 함에 따라 수면아래로 잠복한 상태이다.또한 기존 종교방송의 지방망확충은 종교계 일각의 반발은 있었지만 불교방송이 부산·광주에,기독교방송은 춘천에,평화방송은 대구에 각각 지방국을 신설하는 선에서 지난 5월 일단락됐다. 한편 올해는 방송사간의 무한시청률경쟁으로 인한 방송의 저질·선정성 시비가 어느해보다 거셌고 이에 따른 시청자단체의 총체적인 감시활동도 두드러졌다.단적인 예로 서울YMCA등 40여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7월7일 전국적으로 저질프로그램을 추방하기 위한 「TV끄기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주축이 된 이 운동은 적극적인 시청자상을 확립하고 시청자운동을 보다 대중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방송위원회는 「추·동계 편성개편기준」이란 지침을 각 방송사에 시달,시청자권익을 위해 단순한 선언적 의미이상의 실천적 의지를 구체화했다.이를 계기로 방송3사는교양물을 확대하고 옴부즈맨프로를 신설하는등 자정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방송품위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올해 방송계는 14대 대통령취임,엑스포개최등에 따른 특별방송도 풍성했다.그러나 엑스포방송의 경우,일일 방송시간을 연장하고 특별취재팀을 파견하는등 열의를 보였지만 경험과 준비부족으로 기대만큼의 내실있는 방송이 이뤄지지않아 아쉬움을 남긴 한해이기도 했다.
  • 정·관가에 당정개편 임박설/김대통령 부인불구 시기·폭에 촉각

    ◎“쌀파문 문책성 물갈이 불가피할 것”/“연말”“새해초”­“대폭”“소폭” 전망 엇갈려 쌀시장 개방 파문의 와중에서 정·관가는 당정개편의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번에는 단순한 「설」정도가 아니라 임박한 현실로 받아들이는 듯한 분위기다. 당정개편은 「문책」과 「분위기 쇄신」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불가피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른바 「쌀정국」의 수습과 직결 된다.「쌀파문」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의 책임을 내각이 져야하며 쌀 개방에 따른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당과 내각의 일대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그동안 여러차례 제기됐던 개편요인들도 다시 들추어지고 있다.일부 각료들은 행정력과 통솔력이 부족하고 일부는 무소신,무사안일등 고위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당 또한 불협화음이 잦아 국정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김영삼대통령은 그러나 10일 『현재로서는 당정개편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이 인사문제를 신중하게 다루고,일단 임명하면 그에 대한 신임을 좀처럼 거두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새정부 출범이후 최대의 위기라고까지 지칭되는 쌀파문에 직면한 상황에서 당정의 물갈이는 시간문제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정·관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김대통령의 이날 발언에서 「현재로서는」이라고 전제한 대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우루과이협상이 진행중이고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지 당정개편의 가능성을 전면 부인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이같은 당정개편 불가피론에도 불구하고 그 폭과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UR협상이 타결되고 정기국회가 끝날 때쯤 대폭의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우세한 편이지만 새해로 넘어갈 것이란 시각도 만만치 않다.대폭개편은 새정부출범 1주년을 맞는 새해 2월 이후로 미루고 우선 쌀파문을 수습하는 수준의 소폭개각이 있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연내개편을 전망하는 사람들은 쌀문제에 따른 국민의 불만을 하루라도 빨리 가라앉히고 심기일전의 자세로 새해를 맞아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개각요인을 해를 넘겨가면서까지 끌고 가는 것은 국정운영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개편대상으로는 UR관련 경제부처 각료들과 청와대의 일부 보좌팀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쌀문제에 있어서는 청와대 보좌팀과 경제부처 장관들의 잘못이 크다』면서 『어떻게든 연말까지는 마무리해야 할것』이라고 연내개편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개편대상에 대해서는 내각의 면모를 일신한다는 측면에서 황인성총리의 경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으나 「절차상의 복잡함」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이경식경제팀은 『국제화시대의 경제정책을 맡기에는 문제가 있다』라는 일부의 평가와 함께 UR처리과정에서 솜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경질요인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쌀협상의 주무장관인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스스로가 견뎌낼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와 연관지어 팀웍차원에서 경제부처 각료 대부분이 일단은 대상자로 거론될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그동안 자질과 품위등에 허점을 드러냈던 일부 각료들도 이 기회에 함께 교체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자당 지도부 또한 예산안의 처리등과 관련,김대통령의 심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어 대폭 물갈이가 점쳐지고 있다.김종필대표를 제외한 고위당직자들에 대해 대폭 경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내년 5월 전당대회에 즈음한 진용개편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원내총무만을 경질하는 선에서 매듭지을 공산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정개편에 따른 후임자들로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능력있는 인사들이 발탁될 것이라고 정가에서는 보고 있다.일부 시행착오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예상되는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을 놓고 볼 때 이같은 인사원칙의 설정이 당연하다는 것이다.이같은 맥락에서 새정부 출범 초기에 소외됐던 다수 인사들이 중용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여권 일각의 전망이며 기대이기도 하다.
  • “청와대 직원인데요…”/교통경관,“그래서요?”(청와대)

    지난 8월 청와대의 K모 비서관은 젊은 교통경찰관에게 수모를 당한 적이 있다.청와대 구역으로 통하는 효자동 국립중앙박물관 담장부근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비서관은 박물관 정문쪽의 가장자리 두번째 차선으로부터 청와대쪽으로 우회전을 했다.남대문쪽에서 올라오느라 우회전 허용차선인 가장자리 끝차선으로 진입할 수가 없어,두번째 차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교통경찰관이 달려왔다. 『우회전 허용차선으로 들어올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 직원인데…』(이말은 하지말았어야 했다)라고 말끝을 얼버무렸다.「좀 봐달라」는 뜻이라고 할수 있다. 젊은 경찰관은 그말을 듣자 『그래서요』하고는 빤히 쳐다봤다.「개혁시대 아니냐」는 뜻임에 분명했다. 결국 K씨는 딱지는 딱지대로 떼이고,망신은 망신대로 당했다.그와는 달리 봐주는 사례도 있었을 수 있다.그러나 그것도 망신을 당하고 벌과금을 면제받는 정도였을 것이다. 지난 9월1일 청와대 비서실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앞으로 한통의 공문을 보내 경찰을 편하게 했다. 「청와대직원 교통질서 위반 단속철저 요청」이란 이 공문은 모두 3개항으로 돼 있었다. 1항은 『정부종합청사를 비롯한 광화문지역 일대에서 청와대직원들이 교통질서 위반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의 철저한 근절이 요망된다』였다. 2항은 『따라서 청와대 관계자등이 교통질서 위반을 할 때는 신분증을 제시토록해 신원을 철저히 확인함은 물론,벌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며…』이고 3항은 『위의 결과를 통보해 주시면 적극 시정조치하겠는 바 협조바랍니다』였다. 같은 날 총무수석실은 역시 3개항의 교통질서 지키기의 솔선이행을 촉구하는 회람을 각 비서실에 보낸다. 회람은 『청와대 직원들이 교통질서를 위반하는 것은 구시대적·권위주의적 행태가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증거이며 마땅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못박고 『앞으로 교통질서를 위반해 청와대 직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자에게는 벌칙을 엄격히 적용토록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통보하였으니…』로 이어졌다. 청와대 주변 교통경찰이 더 세졌다.누구나 K비서관이 될 수 있다.그대신 청와대 직원들이 얻은 것도 없지는 않다. 공문발송이후 경찰들이 봐주지 않는 대신 불합리하게 만들어진 교통체계를 부분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우선 문제가 가장 많았던 효자동쪽 우회전 차선체계가 개선됐다.한차선만을 우회전 차선으로 하게 되면 남대문 쪽에서 올라온 차량들이 우회전 차선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는 청와대 직원들의 원성을 감안,우회전 가능차선을 하나 더 늘렸다.가장자리에서 두번째 차선을 직진과 우회전 동시허용 차선으로 바꾼 것이다. 삼청동 입구에서 청와대로 들어가는 삼거리의 차선도 청와대로 갈 수 있는 차선을 명확하게 표시했다.그전에는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아 박물관쪽으로 U턴하려는 차량과,삼청터널로 가려는 차량,청와대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엉켜붙곤 했던 곳이다. 예외 없는 법적용,그러나 잘못된 것은 고친다는,작지만 의미있는 개혁정신이 청와대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과 단속에서 반영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청와대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게 많다.대표적인게 청와대 직원 사칭 사기사건이다.어떻게그런 일이 가능한지,어떤 방법으로 사람을 속이는지 농담삼아 궁금해 한다. 청와대 직원들의 출입비표에는 청와대란 말이 한자도 없다.「비」또는 「경」이란 글자와 사진,이름만 들어 있다.「비」는 비서실,「경」은 경호실의 약자다.혹시라도 출입비표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을까봐 끼리끼리만 알아 볼 수 있게 표시한 것이다. 출입비표의 뒷면에도 「확인관」이란 단어와 철인만 찍혀 있다.경호실 확인관이란 말이지만 직원들이나 알 수 있는 표시다.
  • 「우지라면」 법정공방 재연/1년여만에 공판 속개

    ◎기업사활·검찰 자존심 건 한판 싸움/“4년대결 종지부” 재판결과에 촉각 지난 89년 유·무해 논쟁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지라면사건」 19차 공판이 7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심리로 속행돼 1심재판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판이후 1년여만에 재개된 이날 공판에서는 당초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검찰이 증인신문을 들어 추가심리를 요청해옴에 따라 결심공판은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이재판은 삼양식품등 5개 라면제조업체의 명예회복과 검찰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는 물론 국민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있다. 사건이 발생한뒤 4년여동안 법정공방을 벌여온 것도 판결이 미칠 파장의 골과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라 할 수있다. 우선 유죄판결이 내려질 경우 해당 업체들은 형사처벌은 물론 수천억원의 벌금까지 물어야 한다.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부정식품을 팔았을 경우 책임자에게 징역형과 함께 매출총액의 2배에서 5배까지의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라면 7백44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삼양식품이 유죄판결을 받은다면 1천4백여억원에서 최고 3천7백여억원까지의 벌금을 물어야 할 판이다.정상이 참작돼 작량감경을 받더라도 최하 7백44억원의 벌금을 내야할 처지에 몰린 것이다. 또 오뚜기식품등 나머지 4개 업체도 2억∼75억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그러나 무죄판결이 내려진다면 상황은 정반대로 바뀐다. 우선 국가는 해당 기업이 입은 신용및 명예훼손등 직·간접의 피해를 고스란히 배상해야 하고 검찰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는 치명타를 입게된다.해당 기업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처럼 민감한 사정때문에 지난 89년 11월 삼양식품 서정호부회장(49)등 관련 피고인 10명이 구속 기소된뒤 지난해 11월까지 18차례 공판을 진행하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지난 1년동안은 아예 재판일정조차 잡지 않았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크게 두가지. 보사부가 지난 89년 고시한 「식품공전」을 식품위생법의 일부로 해석할 것인지와 정제한 비식용 우지를 사회통념상 식용에 적합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의 여부로 갈라진다. 이에 대해 검찰은 『비식용우지인 식품제조에 사용해온 것은 식품위생법의 일부인 식품공전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변호인측은 『공업용 우지는 명칭만 「공업용」이지 실제로는 미국에서도 정제과정을 거쳐 먹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검찰의 자존심을 살리는 한편 기업에도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판부가 유죄판결을 내리되 벌금형부분에 대해서는 선고유예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주변의 분석이다.
  • 국회 단독처리·육탄전 추대 왜 생겼나

    ◎여 무성의·야 정략집착 파행 불러/민주 우보전술 일관… 자료 9천건 신청/실질심의 제대로 못해… 민자는 무관심 정국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국회 예결위가 지난달 12일 구성돼 예산을 다루다 지난 2일 변칙처리하기까지 정치권은 과거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 실망을 안겨주었다. 여당의원들은 예산안이 이미 당정협의를 거친 사항이라고 생각한 탓인지 질의에 별 성의를 보이지 않았고 회의 막바지에는 서면으로 질문하면서 서면답변을 요구해 빈축을 샀다. 야당의원들은 예결위의 본분인 예산안 심의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안기부법 개정과 추곡수매 상향조정등에 집착,딴전만 부린듯 한 인상이었다. 결국 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에 실패,구럭도 잃고 게도 놓친 격이 된 민자당이나 예산심의보다는 오보전술로 일관한 민주당 모두 협상력의 절대 빈곤을 노정했다. ○…예결위는 지난달 12일 구성된 뒤 전체 운영일정을 확정짓지 못한채 매일 간사협의를 거쳐야 비로소 회의가 진행되는 등 초반부터 파행의 조짐.또 예년에 1천5백여건에 불과한 자료요청이 9천6백건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11월말 민주당 이해찬의원이 『행정부가 7천여건의 자료만 제출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자 김중위위원장이 『행정부에 대한 자료요청이 너무 많다』며 무리한 자료요구의 자제를 신신당부할 정도. 야당의원들은 법정시한에 쫓기는 여당의원들을 약이라도 올리듯 보충발언과 경쟁적인 의사진행발언으로 정상적인 회의 진행을 방해. 또 장관들의 답변을 끈질기게 물고늘어져 일문일답식으로 회의 진행을 몰고가는 바람에 예산총괄입안자인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몇시간동안 단상에 서있어야 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결국 야당의원들의 필리버스터링으로 시간에 쫓긴 나머지 7개 부처 예산에 대한 심의가 생략될만큼 심의가 소홀했고 야당측의 명단제출 거부로 계수조정소위조차 구성하지 못한 채 법정시한에 쫓긴 예산안은 민자당에 의해 변칙 통과. ○…여야 관계는 지난달 29일 김영삼대통령의 방미성과보고 본회의장에 민주당의원들이 「쌀시장개방불가 입장이 명확하게 천명돼 있지 않다」는 구실로 지각 입장하는가 하면 절반 이상이 불참하면서 극도로 악화. 현안타결을 위해 이어 열린 여야3역회담은 초반부터 이 문제로 설전을 벌이다 아무런 합의도 보지 못한고 감정만 상한채 종료. ○…여권은 예산안 법정시한에 임박,쌀개방문제가 본격화되기 전에 문민정부 출범후 첫 정기국회에서의 모양좋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다시 대야 접촉을 시도. 정치특위에서는 민주당의 주장을 대폭 수용한 통신비밀보호법과 정당법을 합의 처리하는 한편,청와대·민자당이 나서 핵심현안인 안기부법 개정협상을 시도. 그러나 협상과정에서 민주당은 박상천의원으로 창구가 일원화된 반면 여권은 여러 채널이 가동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협상에 마이너스가 돼버리고 말았다는게 민자당내 일부의 주장. 민주당도 당내 의원들 상당수가 수용입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만 열면 강경파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난맥상을 연출. ○…지난 2일 하오 농수산위와 재무위·예결위의 강행처리과정에서 민자당과 민주당은 의원보좌관과 비서관을대거 「전투」에 투입해 의원과 뒤범벅이 돼 몸싸움을 벌이도록 해 국회가 스스로 지켜야 할 품위를 저버린 듯한 인상. 본회의장 강행처리를 시도하다 얼굴과 허리를 다친 황락주부의장이 3일 새벽 『몸싸움을 벌이는데 누군가 뒤에서 엉덩이를 발로 차더라』고 말한 것을 무용담의 한 토막으로 들을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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