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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100년 전 싱클레어가 남긴 ‘밥상 경고’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100년 전 싱클레어가 남긴 ‘밥상 경고’

    밥상에 비상이 걸렸다. 연초에는 닭이 문제더니, 이번에는 달걀이다. 벨기에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살충제 달걀의 파장은 이내 우리나라로도 번졌다. 관계 당국이 양계농가에 대해 살충제 사용 여부를 조사했는데 적잖은 달걀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 충격적인 것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상당수 양계농가의 달걀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무항생제 달걀 먹이려다가 살충제 달걀 먹인 꼴”이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한 소비자의 언론 인터뷰가 남 일 같지 않다. 사실 달걀뿐 아니라 현대인의 식탁에 오르는 수많은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시대다. 그 덕에 유기농, 친환경 등등의 수사를 앞세운 식품들이 인기를 얻었지만 못 믿을 유기농, 친환경 식품이 제법 여러 번 언론의 입길에 오르내렸다.20세기 초 미국 도살장의 비위생적, 비윤리적 환경을 다룬 소설이 한 권 있다. 1906년 출간된 미국 소설가 업턴 싱클레어의 ‘정글’이 그것이다. 시카고 가축수용장의 도살장에서 돼지는 생명일 리 없다. 살아 있는 돼지를 거꾸로 매단 뒤 이내 목을 따고 뜨거운 물에 집어넣었다가 토막을 낸다. 죽음의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는 돼지를 보며 리투아니아 출신 이주노동자 유르기스는 “끔찍해라. 내가 돼지가 아니라서 참 다행이네”라는 장탄식을 내뱉는다. 소를 잡는 도축장도 비위생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정글’의 한 대목이다. “도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새끼를 낳으려고 하거나 갓 새끼를 낳은 암소의 고기는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나 매일 이런 암소들이 상당수 도살장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송아지나 다른 소들 또 숨겨 두었던 조산된 송아지를 도살해서 식용육으로 만들었고, 게다가 그 송아지의 가죽까지도 이용했다.” 싱클레어는 집필 당시 시카고 가축수용장을 면밀하게 취재했는데 “다리가 부러지거나 배가 찢어진 소는 물론 이미 죽은 소들도 섞여 있었다. 어떻게 죽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소들이 이 어둠과 고요 속에서 처리되었던 것이다”라고 기록했다. 빗물이 새고 쥐가 우글거리는 비위생적인 도축장도 문제지만, 비인간적인 작업환경은 실로 심각한 지경이다. 주인공 유르기스는 신혼의 단꿈과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차별이 없는 나라 미국에 정착했지만, 시카고 가축수용장의 노동과 주거환경은 지옥이라고 해도 과히 어색하지 않다. 건설업자들과 은행은 이 틈을 노린다. 가난한 이주자들에게 장기대출로 집을 사게 하고는, 이자와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이들에게서 다시 집을 빼앗는다. ‘내 집이 아니라 은행 집’이라는 말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닌 셈이다.‘정글’의 저자 싱클레어는 돌려서 말하지 못하는 작가다. 도살장의 혐오스러운 환경을 있는 그대로 내지른다. 요즘 말로 극혐(극도로 혐오스러운) 대목이 하나둘이 아닌데, 경우에 따라서는 끝까지 읽어 내기도 벅차다. 그런가 하면 사회주의자로서 자본의 욕망에 대해서도 직설화법으로 비판한다. 이 대목은 읽기에 따라서 통쾌할 수도 있다. ‘정글’은 미국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비위생적 환경에 대한 독자들의 투고가 잇달았고, 미국 정부는 마침내 식품의약품위생법과 육류검역법을 제정했다. 곧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설립됐다. 살충제 달걀 뉴스를 접하면서 싱클레어의 ‘정글’이 떠오른 이유는 어쩌면 잠시 잠깐만 모면하면 또다시 그대로일 우리 현실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밥상만큼은 안전지대여야 하지 않을까, 이런 하나 마나 한 생각을 사족처럼 덧붙인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직거래장터 ‘직접 짠 콩국’ 알고 보니 세균 범벅

    직거래장터 ‘직접 짠 콩국’ 알고 보니 세균 범벅

    두유 기준치의 4000배 넘는 세균 검출 식혜는 1900배 초과… 2곳 대표 입건 쥐의 사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동물의 배설물도 군데군데 보인다. 모기와 파리가 드글드글하다. 잠시 서 있기도 싫은 이런 곳에서 놀랍게도 음식물이 제조된다. 그 음식물들은 트럭에 실려 도시의 ‘직거래 장터’로 간다. “집에서 만든 것”이라는 달콤한 말이 건강식품임을 보증하는 것 같아 의심 없이 입에 넣는다. 식도를 타고 위장 속으로 들어간 그 음식물엔 세균이 수억 마리 들어 있다. 21세기에 대한민국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수년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콩국과 식혜를 만들어 서울·경기 일대 아파트 단지 장터에서 질좋은 수제품이라고 속여 판 업체 대표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필영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두 업체로부터 식혜와 콩국을 사다가 소비자에게 유통시킨 판매업자 40여명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했다. 경기 양주에 위치한 A업체의 제조시설 바닥에서는 쥐의 사체가 발견됐다. 제조에 사용된 기구류의 세척 상태도 불량해 파리, 모기 등 벌레가 들끓었다. 벽면에는 거미줄과 곰팡이가 있었다. 직원들은 불결한 맨손으로 콩국을 1ℓ들이 병에 담아냈다. 콩국에서는 ㎖당 최대 1억 6000만CFU의 세균이 검출됐다. 콩국과 비슷한 두유류의 세균 개체 수 기준이 ㎖당 4만CFU 이하라는 점을 감안하면 A업체의 콩국에서는 허용 기준치보다 40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 셈이다. A업체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시중에 유통시킨 콩국은 1ℓ들이 4만 8900병이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B업체의 식혜 제조시설 바닥에서도 동물의 배설물이 확인됐다. 직원들은 맨바닥에서 위생장갑이나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은 채 깔때기를 이용해 판매할 식혜를 병에 담았다. 이 식혜에서는 기준치의 1900배에 이르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B업체는 200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5ℓ짜리 24만 8000여병을 팔아 치웠다. ‘세균 범벅’ 콩국과 식혜는 주로 의정부·구리·성남 등 경기와 서울 지역의 아파트 단지 알뜰시장이나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됐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콩국과 식혜가 담긴 병에는 유통기한, 원산지 등 식품위생법에 따른 표시사항이 전혀 부착되지 않았다. 두 업체는 위생 단속이 허술한 이른 오전 시간대에 서울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전통시장 도로변에서 판매업자들에게 콩국과 식혜를 넘겼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냉장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화물차로 콩국과 식혜를 실어 나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강서구, 새 학기 맞아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강서구, 새 학기 맞아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서울 강서구가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초·중·고교의 집단급식소와 매점 29곳에 대한 식중독 예방합동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보건소 식품위생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한다. 식재료의 공급부터 유통, 구입, 보관, 조리, 배식 등 전 과정을 오는 29일까지 추적한다.특히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집단급식소나 매점의 경우 더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와 식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를 금지한 고열량·저영양식품과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서 정한 정서저해식품 등을 판매했는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일부 식재료는 샘플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만약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회수하고 판매금지 방침을 내릴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식중독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In&Out] 학교 내 종교 강요, 이대로 안 된다/류상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In&Out] 학교 내 종교 강요, 이대로 안 된다/류상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지금은 거의 잊혀졌지만, 13년 전 우리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킨 종교 관련 사건이 있었다. 서울 대광고 3학년생이자 학생회장이었던 강의석군이 교내 방송을 통해 “강요되는 예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강군은 46일간에 걸친 단식투쟁 끝에 예배선택권을 얻어 냈지만 학교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이 문제는 이듬해에 법정으로 갔다. 5년이 지난 2010년 4월 22일 최종 판결이 나왔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강제로 종교교육을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그러나 이 판결 이후 학생들에게 예배선택권을 준 기독교계 사립학교는 많지 않다.학교 내 종교 강요에 대한 대학생들의 저항은 강군 사건보다 앞선다. 1995년 숭실대 학생이 6학기 동안 채플(기독교 학교의 교내 예배의식) 이수를 졸업 요건으로 정한 학칙이 종교의 자유를 침범한 것이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결과는 학생의 패소로 끝났다. 2003년에는 이화여대에서 ‘채플반대모임’이 결성됐다. “신을 위해 기도할 권리만큼 기도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나는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 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당시 채플반대모임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이다. 2003년 명지대, 2004년 연세대, 2006년 다시 숭실대에서 채플반대운동이 연이어 일어났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법적 소송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강의석군이 제기한 고교와는 달리 대학은 학생 스스로 학교를 선택해 입학했다는 이유에서다. 절대 강자인 학교와 약자인 학생 간의 불공정 계약이라는 학생들의 주장은 무시됐다. 대학생들의 채플반대운동은 2006년 숭실대 사건을 정점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다.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기독교 학교의 유연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불만이 상당 부분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학뿐 아니라 중·고교도 종전 경직된 의식에서 벗어나 저명 인사 초청 강연,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학생들의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내용을 유연하게 바꾼다고 강제 참석제의 문제점이 사라지는 것일까? 기독교 학교 운영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다. 기독교는 절대자를 인격신으로 고백한다. 예배의식은 그 신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하느님에 대해 사랑을 고백하고 설교자를 통해 신의 음성을 듣는다. 죄를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결단도 예배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학생들의 기호에 맞춘 변형된 채플, 그대로 괜찮은 걸까. 예배의 중요 요소가 실종된 채 춤, 노래로 채워진 채플을 기독교 인격신은 어떤 마음으로 내려다보고 계실까. 어쩌면 그것이 기독교의 종교적 품위를 떨어뜨리고 하느님은 물론 경건해야 할 예배 자체까지 모독하는 건 아닐까.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희망 학생만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해 제대로 격식을 갖춰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미국 기독교 학교인 하버드대는 1986년 의무 채플을 중단했다. 일본의 대표적 기독교 학교 도시샤대학은 1960년대에 채플이 자율화됐다. 종교의 자유란 ‘종교를 선택할 자유’와 ‘종교를 거부할 자유’,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전할 자유’, ‘종교를 (합법적 범위 안에서) 교육할 자유’를 포함한다. 기독교 학교의 ‘종교교육을 할 권리’와 학생들의 ‘종교를 강요당하지 않을 자유’를 동시에 충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고교에선 대법원 판결대로 학생들에게 예배선택권을 주고, 대학에서는 필수 이수 과목인 채플을 선택 과목으로 바꾸는 것이다.
  • ‘청춘시대2’ 류화영, 벨에포크 포착? “사실 떠나기 싫어”

    ‘청춘시대2’ 류화영, 벨에포크 포착? “사실 떠나기 싫어”

    ‘청춘시대2’ 류화영이 벨에포크를 떠나게 됐지만, 언제든지 돌아올 준비가 돼있다며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1년 전 여름을 뜨겁게 달군 하메들, 그리고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 어린 인사도 잊지 않았다. ‘청춘시대’에서 벨에포크 외모 센터 강이나 역을 연기한 류화영. 죽을 뻔한 사고를 겪은 후, 불확실한 내일에 두려움이 생긴 이나는 예쁜 외모로 남자들에게 용돈을 받으며 쉽게 하루하루를 살아갔지만, 하메들과 상처를 공유하며 디자이너라는 꿈을 품게 됐다. 그리고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에서 본격적인 새 삶을 위해 벨에포크를 떠나게 됐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이나의 근황에 대해 “‘청춘시대’ 이후 이나는 디자이너의 꿈을 접은 대신, 일하던 편집샵에서 장사의 묘를 깨우쳤다. 돈 버는 재미를 알고 고향인 수원에 내려가 옷가게를 차렸고, 장사가 꽤 잘 되고 있다”고 알린 류화영. 벨에포크를 떠나 인생의 새로운 재미를 알아가며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기 시작한 것. 하지만 이나의 새로운 출발이 기대되는 동시에 벨에포크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운 것도 사실. 이에 류화영 역시 “하메들과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 사실 다시 벨에포크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메들끼리 나잇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더욱 아쉽고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서인지 “‘청춘시대2’에 특별출연한다. 그 중에 하메들의 배웅을 받으며 벨에포크를 떠나는 장면이 있었다. 떠나기 싫은 이나의 마음이 반영된듯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 슬펐다. 더운 날씨 때문에 다들 고생했지만, 추억이 됐다”는 류화영은 “가끔 촬영장에 깜짝쇼로 나타나고 싶고, 하메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벨에포크로 돌아가고 싶다. 날씨도 더운데 아프지 않고 모두 건강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며 하메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화영은 새로운 셰어라이프를 시작할 윤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조은(최아라)에게 “서로 잘 챙겨줬으면 좋겠고, 진심이 잘 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는 “벨에포크를 떠나는 이나를 아쉬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이나를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동이다. 하메들의 건강 기도해주시고, 본방 사수도 꼭 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릴 예정이다. ‘청춘시대’로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영혼의 단짝이라 불리는 박연선 작가와 이태곤 감독이 ‘청춘시대2’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25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좋은데이 소주 담뱃재 추정 이물질 발견…창원공장 제조 정지

    좋은데이 소주 담뱃재 추정 이물질 발견…창원공장 제조 정지

    주류업체 무학의 ‘좋은데이’ 소주에서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 8일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혼입된 ‘좋은데이’ 소주를 제조·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제품에 대한 5일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도 부적합 판정이 나와 폐공 조치했다. 부적합위반법령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과 식품위생법 제37조(영업허가 등) 2항에 대한 위반으로 적발된 제품은 지난 5월22일 병입된 76만9610병에 해당한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물질은 담뱃재로 추정됐다. 무학은 담뱃재 추정물질이 병에 붙어 고착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병에 눌어붙으면서 세척과정과 이물질 검사까지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피프로닐 아닌 농약, 기준치 이하면 계란 유통”

    식약처 “피프로닐 아닌 농약, 기준치 이하면 계란 유통”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전국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를 실시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피프로닐을 제외한 농약은 잔류 기준에 따라 유통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피프로닐 외의 농약 성분은 계란에서 검출되더라도 기준치 이하면 유통시키겠다는 것이다. 식약척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이날 피프로닐이 함유된 계란과 그 계란을 사용한 가공식품까지 검출량에 상관없이 모두 폐기하기로 함에 따라 나머지 농약에 대한 처리 방침을 밝혔다. 비펜트린의 경우 검출은 됐지만 기준치를 넘지 않은 농장이 나왔다. 살충제 조사가 계속되면 이런 사례가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창숙 식약처 농축수산물안전과장은 “잔류농약이 정부가 정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 그 즉시 유통·판매가 중단되지만, 기준치 이하면 유통에 제한이 없고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식품위생법에 근거하여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잔류 기준은 국민의 식품섭취량과 체중 등을 고려해 국민이 평생 매일 섭취하더라도 이상이 없는 수준으로 정해진다. 농약의 독성 자료를 근거로 일생 매일 섭취해도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섭취허용량(ADI)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서 80%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에서 아직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코덱스(CODEX) 규정을 차용하기도 한다. 부적합 계란을 일부 섭취했다고 하더라도 과도한 양이 아니면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분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피프로닐의 경우, 잔류량이 0.0363㎎/㎏으로 조사된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의 계란을 175개 섭취해야 몸무게 60㎏ 성인이 급성독성 상태로 갈 수 있다”며 “기준 자체가 엄격하므로 현재로써는 계란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27종 검사 항목 가운데 잔류 허용 기준이 있는 농약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다이아지논, 디클로르보스, 메티다티온 등 14종이다. 그리고 검출량이 아예 없어야 하는 농약은 트리클로르폰, 아미트라즈, 이버멕틴, 페노뷰카브, 펜설포티온 등 13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교육청, 여고 교실에 몰카 설치 교사와 여성 비하 훈화 교장 중징계 요청

    경남도교육청, 여고 교실에 몰카 설치 교사와 여성 비하 훈화 교장 중징계 요청

    경남도교육청이 여고 교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훈화를 한 학교장 등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16일 창원시 모 여고 교사의 몰래카메라 설치와 학교장 여성비화 훈화 논란과 관련해 최근 특별감사해 해당 교사·교장과 교육청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감사처분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야간 자율학습시간 전에 교실에 360도 회전하는 가상현실(VR) 카메라를 학생들 몰래 설치한 담임교사에 대해서는 중징계(해임·파면) 의결을 요구했다. 해당 교사는 카메라 기능 점검과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지만 도교육청 감사위는 학생들에게 동의받지 않고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것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도교육청은 카메라 설치 당일 일부 학생들이 카메라 불빛을 보고 카메라를 찾아낸 뒤 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사과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학생들을 자극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담임이 바뀌면 생활기록부 작성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민원을 더 안 넣었으면 좋겠다”거나 “남자(학생)들은 괜찮은데 너희는 너무 민감한 것 같다”는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몰래카메라 사건이 불거진 이후 뒤늦게 알려진 학교장의 부적절한 훈화와 관련해서도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이 교장은 지난해 4월 1일 1학년 학생들에게 특강하는 과정에서 “좋은 대학에 못 가면 좋은 직장에 취직을 못하고 그러면 최악의 경우 여성이라는 이유로 호구지책을 삼을지 모른다”며 성을 팔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해당 교장은 이달 말 정년퇴임 예정이어서 인사상 불이익은 크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감에 대해 교사 관리 등 성실·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주의 처분을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해당학교의 카메라 몰래 설치와 교장의 부적절 훈화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는데도 대처 과정에서 업무를 소홀히 한 이유로 도교육청 장학사 2명에 대해 경징계(견책·감봉) 의결을 요구했다. 또 관련 부서 장학관과 과장 등 5명에 대해 업무 소홀을 이유로 주의 또는 경고 처분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 해당 교사와 교장 등에 대한 징계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건이 불거진 뒤 인터넷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와 지난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으나 추가로 드러난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우새’ 김희선, 솔직 당당 입담 “나를 두고 어떻게 바람을 피우냐”

    ‘미우새’ 김희선, 솔직 당당 입담 “나를 두고 어떻게 바람을 피우냐”

    ‘미우새’ 김희선이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희선이 남편과 시부모님의 일화를 거침없이 털어놓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김희선은 MC 신동엽이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언급하며 “남편이 실제로 바람을 피운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질문하자 “죽죠”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희선은 한 인터뷰에서 남편의 바람에 대한 질문에 “나 같은 사람을 두고 어떻게 바람을 피우냐”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SBS ‘미우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나도 도전!… 11월 음악대전

    인사혁신처는 생동감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오는 11월 제11회 공무원음악대전을 연다. 참가 대상은 전·현직 공무원으로 총 5개 부문(가요 개인·단체, 클래식 성악·기악, 국악)에서 경연이 열린다. 1차 예선은 오는 9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제출한 녹음 CD로 심사하며, 본선 예정 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해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2차 예선은 10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직접 경연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부문별 3~5명(팀)을 선발해 25일 발표한다. 마지막 단계인 본선은 11월 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심사 기준은 음악성을 기본으로 공연 준비 정도, 무대매너, 관객호응도 등을 반영해 평가한다. 또 합창과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 단체 참가팀을 우대한다. 단 2014~2016년 공무원음악대전 각 부문의 금상 이상 수상자는 동일 부문 참가를 제한하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문악단에 소속된 공무원은 참가할 수 없다. 공연 내용이 공무원 품위 유지에 저촉돼선 안 된다. 대상은 1명(팀)이며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금상 수상자에겐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은 상금 100만원, 동상은 상금 50만원, 장려상은 상금 20만원을 시상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4~15일이며 우편 접수와 방문 접수(세종시 인사혁신처 접수처) 모두 가능하다. 민진기 명예기자(인사혁신처 사무관)
  • 작년 공무원 3015명 징계…성추행 등 품위손상 67%

    작년 공무원 3015명 징계…성추행 등 품위손상 67%

    지난해 국가직 공무원 65만 149명 가운데 3015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징계자 숫자는 전년도에 비해 497명 늘어났으며 특히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경우가 급격하게 증가했다.13일 인사혁신처의 ‘2017 인사혁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공무원은 지방직 37만 1253명, 입법·사법·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두 104만 6487명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직 공무원은 지난해 1만 9544명 퇴직했고, 이 가운데 파면이나 해임 등 징계로 인한 퇴직자가 285명으로 집계됐다. 징계 사유로는 품위손상이 전체의 67.4%(2032명)로 가장 많았다. 술자리 폭행 등과 같은 음주 소란 행위, 음주운전, 부적절한 이성관계, 성추행, 도박, 교통신호 위반 등 각종 사건에 연루돼 공무원의 품위가 손상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어 복무규정 위반 299명, 직무유기 및 태만 154명, 금품·향응수수 123명, 공금 횡령 39명 등으로 나타났다. 금품 및 향응수수로 인한 징계자는 2010년 419명, 2011년 368명 이후 2012년부터 100명대에 머물고 있지만, 품위손상에 따른 징계자는 해마다 1000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각종 사유로 지난해 파면당한 공무원은 126명(전체 징계자의 4.2%), 해임은 159명(5.3%)으로 집계됐다. 파면자는 31명, 해임자는 91명이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았다. 금품 및 향응 수수로 파면된 공무원은 32명, 해임된 경우는 17명이었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가벼운 징계인 견책(1152명) 또는 감봉(1000명)을 받았으며, 중징계인 강등(92명)이나 정직(486명)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희선, ‘미우새’ 어머니들과 다정한 인증샷 ‘브이 포즈’

    김희선, ‘미우새’ 어머니들과 다정한 인증샷 ‘브이 포즈’

    배우 김희선이 ‘미운우리새끼’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근 김희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어머니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선은 밝은 미소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어머니들 사이에서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김희선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희선은 JTBC 금토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품위녀’ 정상훈 VS 이기우, 김희선 김선아 뺨치는 신경전 ‘웃음주의’

    ‘품위녀’ 정상훈 VS 이기우, 김희선 김선아 뺨치는 신경전 ‘웃음주의’

    ‘품위녀’ 정상훈과 이기우가 김희선과 김선아의 뒤를 잇는 기싸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품위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의 전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과 남사친 강기호(이기우 분)의 오묘한 관계가 새로운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아진을 두고 윤성희(이태임 분)와 불륜을 저지르며 두 여자와의 상생을 원했던 안재석은 이혼재판 직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윤성희가 아닌 우아진을 선택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안재석의 너무 늦어버린 선택은 이혼을 막을 수 없었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어버렸지만 이혼 소송 항소까지 불사하며 아직 우아진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마음공부에서 처음 우아진을 만나 이혼 변호까지 맡게 된 강기호는 안재석의 상식 밖의 행동을 한심해했다. 우아진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오해한 안재석이 주먹을 날렸지만 강기호는 가볍게 막아내며 무시하려했고 이들을 향한 안재석의 의심과 질투는 끝나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때문에 오늘(12일) 방송에서 그려질 안재석과 강기호의 만남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감케 한다. 안재석은 강기호의 변호사 사무실을 몰래 염탐하다 때마침 밖으로 나오던 강기호와 마주치게 된다고. 팽팽하지만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순수한 사고방식을 자랑하는 찌질남 안재석과 우아진 못지않은 팩트 폭격으로 사이다남에 등극한 강기호의 에피소드는 우아진과 박복자의 살벌한 대립과는 다른 분위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할 전망이다. 한편, 어제(11일) 방송에서는 우아진과 박복자(김선아 분)의 대립 구도가 펼쳐졌으며 박복자가 안태동(김용건 분)의 병실을 찾았다. 우아진은 자신처럼 만들어 달라는 박복자의 조건을 수락했으며 이에 박복자가 안태동을 살리겠다고 해 마지막까지 몰입감을 높였다. 우아진을 둘러싼 정상훈과 이기우의 신경전이 그려질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12일) 밤 11시에 18회가 방송된다.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품위녀’ 김선아 VS 김희선, 끝나지 않은 대립 ‘초토화된 집안’

    ‘품위녀’ 김선아 VS 김희선, 끝나지 않은 대립 ‘초토화된 집안’

    ‘품위녀’ 김희선과 김선아가 김용건 집안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17회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과 박복자(김선아 분)의 끝나지 않은 대립과 더불어 기울어진 안태동(김용건 분)일가에 또 한 번 폭풍이 몰아쳐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우아진은 간병인 제안을 수락하지 않겠다는 박복자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안태동 치매진단서의 진위여부와 변호사의 증언을 무기로 당당하게 나오는 박복자에게 눈 하나 깜짝 않고 반박하면서 상대를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헬스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안태동을 표적으로 삼았던 것부터 모든 게 계획적이었던 박복자에게 “내려가는 길은 더 쉬울 거야. 기대해”라고 말하며 그녀의 사이다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복자는 한민기(김선빈 분)가 자신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으며 안재희(오나라 분)에게도 100억을 얻어냈다는 사실에 분노, 가차 없이 뺨을 가격했다. 앞서 회사를 되찾아보겠다던 안태동의 둘째 안재희는 한민기에게 속아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계약금 100억을 날렸다. 순진한 안재희를 노린 한민기가 그녀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가지고 논 것. 본색을 드러낸 한민기가 하류층의 감상주의와 패배주의를 들먹이며 안태동을 정말 좋아하기라도 했냐고 자극하자 박복자는 “그 집은 건드리지 마”라는 의외의 대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안태동을 욕망의 도구로 이용했던 박복자에게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안재희는 우아진을 찾아가 위기에 닥친 현 사태를 알렸다. 동생 안재석(정상훈 분)과 이혼했지만 그전에 집안의 실권자였던 우아진이라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 그동안 극에서 꼬인 상황을 풀어내며 해결사의 면모를 발휘했던 우아진이기에 끊이질 않는 사건으로 총체적 난국이 된 안태동의 집안을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복자가 풍숙정 사장 오풍숙(소희정 분)과 푸드 파이트(Food Fight)를 벌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민기에게 자신의 정보를 거래해 온 오풍숙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박복자가 풍숙정의 불법 영업을 고발했다. 이에 오풍숙은 박복자의 호텔로 갈치 머리를 모은 특급 선물을 보냈고 질 수 없는 박복자는 김치를 오풍숙의 얼굴에 짓뭉개 파스타 난투극을 이은 김치 응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끈한 풍자로 본방송 시청 욕구를 최대치고 끌어올리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12일) 밤 11시에 1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가 이미지 손상”… ‘성추행’ 前칠레 주재 외교관 법정구속

    해외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전직 외교관이 법정구속됐다. 국가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로 받아들여진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영훈)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51) 전 칠레 주재 참사관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미성년자 성추행 횟수가 네 차례나 되고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으며 범행으로 인해 공무원 품위와 국가 이미지가 손상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참사관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데다 공무원 신분임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실형 선고와 함께 즉각 법정구속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최근 에티오피아 등 국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외교관들의 성범죄에 대한 경종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박 전 참사관은 지난해 9월 칠레 산티아고의 모 학교 교실에서 현지인 A(12)양과 만나 인사를 하다 갑자기 껴안는 등 강제추행하고, 한 달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또 11월 주칠레 한국 대사관 사무실에서 현지인 여성 B(20)씨와 인사하면서 갑자기 껴안는 등 추행한 일 등으로 파면 조치됐으며,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미성년자 성추행’ 전 칠레 외교관 징역 3년 선고

    ‘미성년자 성추행’ 전 칠레 외교관 징역 3년 선고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칠레 외교관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강영훈)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51) 전 칠레 주재 참사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성추행 횟수가 네 차례나 되고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다”며 “범행으로 인해 공무원 품위와 국가 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성추행 정도가 심하지 않고 일부 범행은 방송사에 의해 의도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참사관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며 공공외교를 담당한 박 전 참사관은 지난해 9월 현지 여학생(12)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강제로 껴안고 휴대전화로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해 11월 대사관 사무실에서 현지 여성(20)을 껴안는 등 4차례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박 전 참사관을 파면 처분하고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햄버거 위생 조사 발표 예정대로… 법원, 맥도날드 가처분신청 기각

    ‘햄버거병’ 논란에 휘말린 맥도날드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공개를 막으려고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신문 8월 9일자 16면 참조> 10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 2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이러한 내용의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결과 공표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표현 행위의 사전 금지가 허용되지만, 맥도날드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공표를 미리 금지할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는 주장과 고소가 이어지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와 편의점 5개 업체의 햄버거 38개를 대상으로 위생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어떤 제품에서도 HUS를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맥도날드 제품 1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이 관련 보도자료를 내려 하자 맥도날드 측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맥도날드 측은 소비자원 관계자가 매장에서 산 햄버거를 별도의 밀폐·멸균 용기에 보관하지 않고, 쇼핑백에 넣은 채로 장거리 이동하는 과정에서 오염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만약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통상적인 포장 상태의 맥도날드 햄버거가 황색포도상구균에 용이하게 노출될 수 있다면 그런 사실을 보도할 가치가 맥도날드의 명예보다 우월하다”고 기각 결정했다. 맥도날드는 법원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심리 중 조사 내용에 대한 사전 유포 행위,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진행한 햄버거 실태조사의 문제점에 대해 본안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맥도날드의 주장대로 포장과 운반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외부 오염이 됐다면 맥도날드는 즉시 소비자에게 포장·배달·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법원 “햄버거 위생실태 발표 막아달라”는 맥도날드 가처분 신청 ‘기각’

    법원 “햄버거 위생실태 발표 막아달라”는 맥도날드 가처분 신청 ‘기각’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을 계기로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맥도날드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지난달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출혈성 장염·HUS)에 걸린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원의 실태 조사가 진행됐다.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부(부장 정찬우)는 맥도날드가 소비자원을 상대로 낸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 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10일 기각했다. 이는 소비자원이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데 법적으로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다는 뜻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실제 피해자의 고소가 이어지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와 편의점 5개 업체의 햄버거 38개를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어떤 제품에서도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맥도날드 제품 1개에서 유일하게 기준치를 초과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맥도날드는 “소비자원의 검사가 식품위생 관련 법령의 기본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소비자원은 공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맥도날드는 또 “햄버거를 수거·운반할 때 황색포도상구균이 오염, 증식할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지만 매장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소비자원 관계자가 매장에서 제품을 사들인 이후 저온상태의 밀폐·멸균 용기에 보관·처리하지 않고 쇼핑백에 넣은 채로 장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이 소비자원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소비자원은 추가 검토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보도자료 형태로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햄버거병’ 논란은 지난달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추가 고소가 이어지면서 현재 피해 아동은 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희진, “주차장에서 윤정수 덕에 베이비복스 발탁” 무슨 일?

    이희진, “주차장에서 윤정수 덕에 베이비복스 발탁” 무슨 일?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이 ‘택시’에 출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강남 사모님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유서진-이희진-정다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희진은 ‘품위있는 그녀’가 되기까지 자신이 거쳐 온 삶을 회상했다. 특히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희진은 “윤정수 덕에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희진은 “옛날에 친구들에게 책을 받기 위해 동대문의 주차장에 가게 됐다”며 “주차장에 차가 한 대 있었고 경호원도 있었다. 거기에 윤정수와 가수 양파가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가 친구를 기다리던 날 보고 양파 씨 매니저에게 나를 추천했다더라. 그 매니저 분이 베이비복스 사장님께 연락을 했다”며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결국 베이비복스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희진은 지난 1997년 베이비복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일부 멤버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베이비복스는 2004년 자연스럽게 해체를 선택했지만,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가고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이희진은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최고의 사랑’, ‘마의’, ‘황금무지개’, ‘최고의 연인’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상류층 사모님으로 위험한 일탈을 일삼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다혜, 막영애 시절 고세원과 베드신 ‘얼마나 진했길래?’

    정다혜, 막영애 시절 고세원과 베드신 ‘얼마나 진했길래?’

    ‘택시’에 배우 정다혜가 출연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다혜는 과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애서 극중 언니인 영애 씨(김현숙)와 달리 외모가 출중한 동생 영채로 분한 바 있다. 당시 정다혜는 짝사랑남 혁규(고세원)와 첫날밤을 보내며 베드신을 선보였다. 극중 술김에 마음을 고백한 영채는 다음날 아침 모텔 방에서 깨어나 알몸으로 누워있는 혁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후 영채는 헐레벌떡 옷을 챙겨 입고 집으로 도망친다. 정다혜는 해당 노출신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노출이 많은 베드신은 아니었지만 술김에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황당한 상황을 연기하는 것도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다혜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 출연 중이다. 9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 정다혜는 ‘파스타 싸대기’ 장면에 대해 “감독님이 ‘대본대로 가시죠’라고 했다. 대본에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파스타라고 쓰여 있었다”라며 “다행히 김희선 언니가 ‘얼굴로 먹고 사는 애예요’라고 해주셨다. 조금 식혀서 하긴 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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