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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 7배 성과급’ 김대리 “돈 굴릴까”… 일감 줄어든 중기 박부장 “알바할까”

    ‘월급 7배 성과급’ 김대리 “돈 굴릴까”… 일감 줄어든 중기 박부장 “알바할까”

    대기업에 다니는 4년차 직장인 A씨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월급의 7배나 되는 거액을 성과급으로 받아 든 그는 목돈을 어떻게 굴릴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 반면 경기도 소재의 중견 반도체 업체에 다니는 B씨는 전혀 다른 고민에 사로잡혔다. 특별 상여는 언감생심, 그간 잔업 수당으로 연명해 왔지만 최근 업황이 악화되면서 일감이 크게 줄어 생계가 팍팍해졌다. B씨는 “집 근처 치킨집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공고가 났는데, 퇴근 이후 ‘투잡’이 가능한지 회사에 문의해 보려 한다”며 쓴 입맛을 다셨다. ‘성과급 시즌’이 열리며 연초부터 직장인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사업 구조가 탄탄한 대기업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써내며 직원들에게 두둑한 돈 보따리를 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견·중소기업의 직원들은 요즘이 그저 “박탈감을 견뎌 내는 시간”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과급 잔치가 요란하게 벌어지는 곳은 배터리 기업들이다.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막대한 이익을 거둔 회사들은 곳간을 화끈하게 열고 있다. ‘조 단위’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기본급의 최대 900%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전년도의 두 배다. 새로운 실적 기록을 써낸 삼성SDI 역시 연봉의 3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유가와 에너지 수요 확대 속에서 따뜻한 한 해를 보냈던 정유사들 역시 부러움을 샀다. GS칼텍스가 연봉의 50%, 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의 1000% 수준의 거액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성과급 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비슷한 액수일 것으로 보인다. 꼭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4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내며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낸 SK하이닉스도 연봉 41%를 성과급으로 준다. 4분기는 적자였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7조원의 영업이익을 내서다. 삼성전자도 반도체(DS) 부문이 지난해 4분기 2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지만 직원들은 연봉의 50%를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에 따른 ‘성과급 양극화’ 현상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9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 재직자는 57%가 성과급을 받았으나 중소기업 재직자는 23%에 그쳤다. 경기침체와 양극화가 전년도보다 확대된 올해 이 폭은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업 안에서도 과도한 성과급 규모 차이로 ‘공정’ 논쟁의 불을 지피는 곳도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봉의 80~160%에 달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그런데 이는 상품기획(MD) 등 일부 부서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직원들에게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지급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 팬덤과 선동 판치는 대중 정치… 정치가 좋아야 민주주의도 좋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팬덤과 선동 판치는 대중 정치… 정치가 좋아야 민주주의도 좋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1. 정치가는 대중의 지지를 먹고산다. 팬이 있고 팬심이 작동 하는 것이 대중 정치다. 인간의 역사에서 대중이 참여하는 정치는 단 한 번도 조용한 적이 없었다. 참여의 열정이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표출하면서 공동체를 더 넓게 통합해 낼 때도 있었고, 반대로 세상을 극심한 적대와 증오로 분열시킬 때도 있었다. 예의를 잃지 않고 이견을 말하거나 얼굴을 붉히지 않고 반대 토론을 할 수 있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정치가 반딧불과 번개만큼이나 차이 나듯 자연스러운 지지 활동의 일환으로 ‘건강한 팬심’이 참여를 이끌 때와 ‘적대적 팬덤’이 광신을 자극할 때의 정치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른 결과를 낳는다. 정치가들이 시민 대중의 기대를 모아 민주주의를 운영할 때의 정치와 팬덤 정치가들이 팬덤 지지자들을 동원해 이견을 이적시하고 이를 ‘국민 직접 참여 민주주의’, ‘당원 직접 참여 민주주의’라고 선동할 때의 정치는 같을 수가 없다. 2. 승자가 된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이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패자가 된 야당과 그들의 팬덤이 대통령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이 지금의 정치 상황이다. 여야 시민들 사이의 적대와 혐오의 감정은 더 격렬하다. 욕설과 저주가 난무하는 주말의 광화문 집회는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가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를 잘 드러낸다. 어느 당을 들여다봐도 책임 있는 정당 지도자가 나올 상황이 아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 그들에게 헌신하는 아첨과 중상의 정치꾼들만 있다. 모두를 질리게 하는 괴이한 정치, 낯선 민주주의가 우리 앞에 있다. 3. 오래전 페리클레스가 유명한 장례 연설에서 말한 바 있듯 민주주의는 “우리 스스로 권위를 부여한 자에게 기꺼이 복종하는 체제”다. 군주정이나 귀족정은 세습이나 혈연의 원리로 통치자에게 권위가 부여된다. 반면 민주정에서의 권위는 선출과 동의의 원리로 부여된다. 시민이 스스로 권위를 부여한 자를 우리는 선출직 정치가라고 부른다. 그들은 일정 임기 동안 정부를 운영할 권한을 갖는 대신 시민에 대한 책임의 의무를 진다. 시민이 선출한 정치가가 책임의 의무를 다하는 정치, 이를 우리는 민주주의라 한다. 민주주의는 좋은 정치의 함수다. 정치가 좋아야 민주주의도 좋다. 정당과 국회, 대통령의 기능과 역할이 좋은 정치인들에 의해 구현되지 않으면 좋은 시민도, 좋은 민주주의도 있을 수 없다. 4. 이런 관점을 민주주의에 대한 엘리트주의적 시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엘리트주의가 아니다. 그렇다고 반(反)엘리트주의도 아니다. 엘리트와 시민이 협력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다. 민주주의라고 해서 시민이 통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를 운영하고 공공정책을 결정하며 국가 예산을 다루는 것은 적법하게 선출된 시민 대표들에게 맡겨진 과업이다. 시민이 선출한 자를 우리는 정치 엘리트라고 부른다. 엘리트(Elite)란 선출된 자(Elect)와 어원이 같다. 어떤 엘리트에게 정치가의 역할을 맡길지를 시민이 결정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다. 복수의 정치 엘리트 집단이 정당으로 나뉘어 통치권을 두고 경쟁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다. 여야가 법을 만들고 집행하면서 권력의 자의성을 제어하고 상호 책임을 균형 있게 부과할 수 있어야 민주주의다. 5. 누군가는 뭘 그렇게 복잡하게 정치를 설명하느냐고 힐난할지 모르겠다. 정치는 곧 권력 투쟁 아니냐며, 누구나 승자가 되려는 게 당연하고 그걸 위해서라면 강한 권력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권고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 말에 틀린 것은 없다. 다만 그런 주장이 반도덕적 권고가 되지 않으려면 권력 의지의 윤리적 기초는 세워야 한다. 적극적 권력 투쟁이 정치의 방법론이라는 것은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권력 투쟁에서의 승리 그 자체가 정치의 목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좋은 신념에 의해 이끌리지 않는 권력 투쟁은 정치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다. 정치에서 권력과 힘이라고 하는 ‘악마의 무기’를 손에 쥐는 일을 회피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악마의 마음으로 악마의 수단을 손에 쥐면 정치가는 악마가 되고 만다. 6. 제대로 된 정치가라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옳은 일을 하겠다는 신념과 소명의식이 현실 속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한 내면’을 가져야 한다. 외적으로는 선한 목표나 사회적 대의를 구체화해 제시할 수 있도록 정당을 통해 책임 정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권력을 선용할 수 있고,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늘 직면하게 마련인 사악한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동료 시민의 삶도 지키는 호민관(護民官·tribunus plebis)이 될 수 있다. 정치하는 일이 늘 윤리적 딜레마와 긴장을 동반하더라도 언제든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외치며 좀더 인간다운 정치의 길을 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정치가를 배출하지 못하는 민주주의는 불행하다. 7. 지금 우리 정치인들의 문제는 권력을 추구해서가 아니라 권력을 가치 있게 쓰고자 하는 도덕적 열정이 없다는 데 있다. 권력 추구는 과잉이되, 신념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 정치라는 데 문제가 있다. 가치 있는 변화를 추구하려는 정치가로서의 분투는 찾아보기 힘든 반면 상대를 조롱하고 야유하는 일에 앞장서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실수와 잘못, 과오를 인정하는 것을 권력 투쟁에서 패배하는 일로 여기며 논란을 일으켜 자기방어를 하고, 그러면서 더 뻔뻔해지고 더 기만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이것도 정치라고 해야 한다면 신뢰할 수 없는 정치 혹은 ‘정치에 반하는 정치’라고 표현해야 맞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저열한 정치꾼들이 정치를 망치고, 사회를 분열시키고, 시민들을 적대와 증오로 대립시키는 일을 멈추게 하지 못하는 한 정치의 미래는 없다. 8. 정치는 좋을 때만 가치를 갖는다. 누군가 나쁜 정치라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동의할 수 없다. ‘정치, 그렇고 그런 거지 뭐. 특별할 게 있나’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이에 반대한다. 존재하는 정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면 사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거나 정치를 좋게 하려는 열정을 발휘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정치는 냉소의 대상이 아니라 찬사의 대상이 돼야 한다. 나쁜 국가라도 국가는 있어야 할까. 악법도 어쨌든 법이라고 인정해야 할까. 이런 오래된 논쟁은 정치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9. 나쁜 국가가 무국가보다는 낫다거나 무법보다는 악법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정당화할 수 있는 윤리적 기준은 만들 수 없다. 무국가 못지않게 나쁜 국가 또한 받아들일 수 없다. 무법 못지않게 악법에도 항의해야 한다. 인간의 역사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살해한 것도, 자연환경을 가장 많이 훼손한 것도 국가였다. 그 모든 일을 국가는 법의 이름으로 행했다. 누구도 악법과 나쁜 국가의 통치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할 수 없다. 난민의 길을 나서는 사람에게 그래도 나쁜 국가라도 있는 게 낫지 않느냐는 말이 위로가 될 수 없으며, 나쁜 국가에 대한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저항을 멈추라고 요구할 수 없다. 악법에 항의해 시민 불복종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 나쁜 국가와 악법의 지배는 정치가 실패한 결과다. 나쁜 정치가 나쁜 국가를 만들고 악법을 낳는다. 10. 국가든 법이든 좋을 때만 가치를 갖는다. 정치 역시 정치답게 제대로 실천될 때만 옹호할 수 있다. 정치의 역할이 기대와 다를 때마다 항의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영원히 반복될 수밖에 없는 ‘시시포스의 신화’와 같다 하더라도, 결국 헛수고 아니냐는 냉소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멈출 수 없다. 그러기보다는 시시포스와 함께 돌을 떠받치고 그의 등을 밀어주는 선택을 기꺼이 하는 것, 우리의 정치 신념은 그 언저리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 11. 정치의 실종과 퇴행을 걱정해야 할 때지만 그래도 변화는 지금의 정치 안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런 정치는 싫다’고 말하기는 쉬우나 정치 밖에서 대안을 말하고 변화를 실현하는 일은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정치를 비판하면서도 ‘냉소의 언어’가 아닌 ‘가능성의 언어’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가능의 예술’이라는 정치의 별칭답게 제대로 된 정치를 실천하려는 정치가와 침착하게 좋은 정치를 기다리는 시민을 격려해야 한다. 누군가 지금 같은 나쁜 정치의 관성을 이어 가기보다 정치를 정치답게 제대로 해 보고 싶어 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하는 정치론, 우리에겐 그게 필요하다. 12. 시민 없는 민주주의가 형용모순이듯 정치가 없는 민주주의도 실존할 수 없다. 시민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가 독단을 낳듯 정치가가 없는 시민 직접 정치는 세상 사람들을 성마르고 조급하게 만든다. 그런 정치관은 선동에 취약하다. 작은 이견 앞에서도 무력하게 무너질 수 있다. 정치가들의 독립적인 역할 없이 존립 가능한 인간 사회나 작동 가능한 민주주의는 없다. 정치가들이 주어진 임기 동안 정치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사회 갈등을 다룰 수 있고 시민의 평화와 안정도 도모할 수 있다. 정치가의 독립적인 역할 없이 그저 민심을 따르라고 하면 민주주의는 적대와 증오를 증폭하는 여론 동원 장치로 둔갑한다. 13. 정치가들과 그들의 집단인 정당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조직하고 표출하고 대표하면서 공익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숙의해 ‘합의된 변화’를 이끌어야 민주주의다. 모두가 정치하는 민주주의, 일상이 곧 정치인 민주주의의 비전은 위험하다. 적법하게 선출된 정치 엘리트들의 역할을 부정하거나 그들을 함부로 조롱해도 되는 민주주의를 만들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민주주의는 앞에서는 시끄럽고 뒤에서는 비선출직 강자 집단들의 욕구를 남몰래 채워 주는 수단으로 타락한다. 반엘리트주의나 정치 물갈이와 같은 허구적 주장보다 ‘정치 엘리트 육성론’이나 ‘정치 엘리트 선용론’이 훨씬 더 가치 있는 민주적 접근이다. 14. 한동안 많은 이가 정치가나 정당의 역할을 줄이는 대신 시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민주주의라고 오해했다. 정당도 직접 민주주의 개혁을 하겠다고 하질 않나, 대통령이 국회를 압박하는 국민운동에 참여하질 않나, 청와대가 입법과 사법의 영역까지 국민 직접 청원을 받는 일까지 있었다. 국민을 앞세우고 직접 민주주의를 강조할수록 정치가 나빠졌다. 정당과 정치가들이 서로 마주 앉아 공동체의 문제를 풀어 가는 민주주의는 사라졌다. 여론에 직접 호소하고 지지자를 직접 동원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여기에 호응한 당파적 시민들은 서로 무례해도 좋다는 듯 행동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경멸하는 일에도 익숙해졌다. 그에 비례해 서로 다름의 사이를 채울 수 있는 협동의 가능성도 줄었다. 모두가 화를 내는 사회, 모두가 억울해하는 사회가 됐다. 15. 민주주의는 이상적 정치체제가 아니다. 민주주의는 인간의 한계만큼이나 문제도 많고 단점도 있다. 화단이나 텃밭처럼 늘 꾸준히 가꿔 가야 하는 게 인간의 민주주의다. 시민의 역할도 중요한데, 그 역할은 좋은 정당을 만들고 좋은 정치가를 길러 내는 방향으로 구현됐으면 한다. 정치가와 그들의 조직인 정당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하지 못하면 세상 어떤 민주주의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지금의 혼란이 정치 양극화와 시민사회의 내전으로 이어지기보다 좀더 침착한 민주주의로의 일보 전진을 위한 혼란과 진통 정도로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 정치나 정치가에 대한 기대를 버리면 남는 길은 신자유주의 아니면 전체주의뿐이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 산더미처럼 쌓인 마스크 어떡하나… 제조업체 3000곳 문 닫았다

    산더미처럼 쌓인 마스크 어떡하나… 제조업체 3000곳 문 닫았다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돼 앞길이 막막해요.” 코로나19 사태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마스크가 지난해부터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줄도산하고 있다. 2일 한국마스크산업협회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전 130여개이던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는 2021년 4500개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1500개로 급감했다. 1년 동안 3000여개 업체가 문을 닫은 셈이다. 현재 남아 있는 업체 중 1000여개는 개점휴업 상태로, 500여개 업체가 겨우 생산라인을 돌린다. 국내 마스크 제조 업체가 롤러코스터 상황을 보이는 것은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요가 급증하자 너도나도 마스크 산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규제를 풀고 진입 장벽을 낮춘 것도 마스크 제조업체가 급증한 요인이다. 마스크가 모자라 웃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자 영세업체는 물론 중견업체들까지 마스크 제조를 시작했다. 장치가 간단하고 투자비도 적어 섬유업체, 화장지 생산업체 등은 라인을 마스크 생산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상황이 역전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자 마스크 수요가 급감해 자금력과 영업력이 약한 영세업체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운영 중인 업체도 재고가 쌓여 경영난이 심각하다. 공장마다 지난해 여름과 가을에 생산한 마스크가 팔리지 않아 재고로 쌓여 있다. 마스크 제조 업체들은 정부의 긴급한 지원이 없을 경우 머지않아 국내 마스크 제조업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의 A업체는 “2020년 장당 700원씩 50만~100만장씩 팔리던 마스크가 요즘은 제조원가 170원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제시해야 도매업체들이 겨우 가져간다”며 한숨지었다. 평택의 한 업체는 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장당 50원씩 떨이 판매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의 B업체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수십만장씩 지자체에 무상으로 기증했는데, 이제는 재고가 쌓여 있어도 거들떠보지 않고 판로가 없으면 업종을 전환하라고 한다”며 “공장들이 줄폐업한 뒤 또다시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전북 전주시의 C업체는 “부리형 마스크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일자형은 찾는 사람이 없어 기계를 처분하려 해도 고철값조차 받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조동희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이사는 “현재는 마스크가 남아돌지만 언제 돌발 사태가 터질지 모르는 만큼 정부가 수출 지원 등 관련 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 불륜 꼬리표 뗀 황보미, 억대 외제차 자랑 “나에게 주는 선물”

    불륜 꼬리표 뗀 황보미, 억대 외제차 자랑 “나에게 주는 선물”

    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34)가 억대에 달하는 외제차 구매를 자랑했다. 황보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말부터 함께한 저의 애마입니다. 작년 한 해 시련도 있었지만 첫 사업자를 내고 사업도 도전해 보고, 방송&사업 열심히 병행하며 달려온 나에게 주는 선물. 더 열심히 달려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외제차는 P사의 T모델로 1억원 후반에서 2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보미는 2021년 11월 20대 여성 A씨로부터 5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황보미가 A씨의 남편과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 가정을 파탄이 이르게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황보미는 소속사를 통해 “소장에 적힌 남자와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소장을 받고 나서야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남자는 유부남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아이가 있다는 사실 또한 숨겼다”라고 해명했다. 황보미 측은 고소장을 받은 이후 A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으며, A씨도 오해를 풀고 위자료 소송을 취하해 상황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 “대영박물관도 문 닫았다”…英공공파업 12년 만에 최대

    “대영박물관도 문 닫았다”…英공공파업 12년 만에 최대

    영국 전역에서 물가 상승에 대응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공공부문 파업 시위가 1일(현지시간) 12년 만의 최대 규모로 번졌다. 영국 노동조합회의(TUC)는 이날 교사, 대학 교직원, 철도 기관사 등 최대 50만명이 전국적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AP통신이 밝혔다. 2011년 100만명이 참여한 파업 이후 최대 규모다.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이번 파업으로 박물관·버스·공항 등이 운영 차질을 빚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영박물관도 문을 닫았다. 영국 전국교육노조는 약 85%의 학교가 전면 또는 부분 폐쇄됐다고 밝혔다. 수 주 내 간호사, 구급대원 단체 파업이 예고돼 있어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교사 단체에 5% 임금 인상을 제안했으나 공공부문은 지난 10년 간 꾸준히 이어진 실질적인 임금 하락과 급등한 물가에 비하면 턱도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40년 만에 가장 높은 10.5%를 기록했다. TUC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공공부문 월평균 임금이 2010년에 비해 더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수개월째 이어진 시위가 확대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도 저도 못 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양상이다. 임금을 올리려면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데, 당장 고물가부터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 자칫 대규모 돈풀기로 인식됐다간 금융시장 역풍을 맞을 수 있다. 경기 악화에 재정 여력도 빠듯하다. IMF가 발표한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6%로 주요 7개국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0.7%)은 물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 폭탄을 맞은 러시아(0.3%)보다도 한참 낮은 수치다. 지난해 영국 기업 파산 건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총 2만 2109건을 기록, 200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31일로 ‘브렉시트’ 3주년을 맞은 영국은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016년 6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52%가 유럽연합(EU) 탈퇴에 찬성했으나, 지난달 여론조사업체 설문에서는 56%가 ‘브렉시트는 실수’라고 답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연간 1000억 파운드(약 151조원) 비용을 초래하며, 그 영향은 기업 투자에서 기업 고용까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 ‘차량 훼손’ 80대 노인, 뒤늦게 치매 드러나 기소 면했다

    ‘차량 훼손’ 80대 노인, 뒤늦게 치매 드러나 기소 면했다

    80대 독거 여성 A씨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이웃들의 자동차 보닛을 긁어 흠집을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이 사건을 들여다보던 검찰은 A씨에게서 치매 의심 증상을 발견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아무런 갈등 관계가 없었고, 경찰 조사 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서도 자신이 차량에 흠집을 낸 것은 물론 현장에 왜 갔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관할 구청·주민센터와 협업해 A씨에 대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아냈고, 결국 기소유예 처분했다. 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권현유)는 2022년 하반기 ‘마음을 담은 법 집행’ 사례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A씨 사례처럼 법의 지원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처벌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 조치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외에도 60대 여성 B씨가 폐지를 수집하다 절도범으로 몰린 사건에서 CCTV 영상 정밀 분석과 보강 수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었다. B씨는 헬스장 입간판을 지지하는 쇠판을 자전거에 싣고 가 절도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헬스장 전단지 등 폐지류만 가지고 갔다”며 극구 혐의를 부인했다.이에 검찰은 현장 인근의 CCTV 영상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경찰에 보강 수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영상감정을 통해 B씨가 가져간 물체가 쇠판이 아닌 폐지를 담는 ‘자루’ 형태의 물건인 것이 확인됐고. 경찰은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또 검찰은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 C씨에 대해서는 알코올 중독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했다. C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 이상 음주하지 말 것’이라는 보호관찰 특별준수사항을 부과받았는데도 주취 상태로 적발됐다. 검찰은 C씨와 면담을 통해 그가 아내와 어린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고, 갱생 의지가 있는데도 알코올 의존성이 심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연계해 C씨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알코올 의존성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후 보호관찰과 제대로 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을 감안해 C씨를 재차 처벌하는 대신 약식 기소했다.
  • ‘수도요금 650만원’ 폭탄 실화?…“장기 외출시 세탁기 호스 잠가야”

    ‘수도요금 650만원’ 폭탄 실화?…“장기 외출시 세탁기 호스 잠가야”

    대구의 한 아파트 가구에서 수도와 세탁기를 연결한 호스가 빠진 지 모르고 장기간 집을 비웠다가 약 650만원의 수도 요금을 납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기간 부재 중이던 입주민이 수도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사연과 함께 해당 아파트의 안내문 사진이 공개됐다. 관리사무소가 지난달 27일 게시한 ‘세탁기 연결 호스(냉·온수) 점검 안내’라는 제목의 안내문에는 “1층 가구에서 장기간 부재중 세탁기 온수 호스가 탈락돼 온수 1108t이 검침됐다. 이로 인해 수도요금이 약 650만원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적혀 있다. 관리소장은 “따라서 지난 제152차 입주자대표회의(1월 16일)에서 사용요금 과다로 인한 12개월 분할납부 결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입주민들은 위와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세탁기 호스를 다시 한번 점검하라”며 “장기간 출타 시에는 세탁기 호스와 연결된 냉수와 온수 수도꼭지를 모두 꼭 잠가달라”고 강조했다.세탁기는 수도꼭지, 호스, 급수 밸브로 연결돼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생활한다. 물을 틀어놓아도 세탁기를 돌리지 않을 때는 급수 밸브 전원이 차단돼 차단판이 물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세탁기를 작동시키면 전자석으로 된 급수 밸브에 전원이 켜지고 물을 막고 있던 판이 당겨져 세탁기 내부에 물이 들어온다. 이때 세탁에 필요한 만큼 물의 양이 들어오면 수위 센서가 급수 밸브의 전원을 차단한다. 해당 가구의 경우 호스가 빠지면서 급수 밸브가 작동하지 않아 물이 차단되지 않고 줄줄 샌 것으로 추정된다. 급수 호스를 덜 조였거나 어긋나게 조이면 수도꼭지와 호스 연결 부분에서 물이 샐 수 있다. 이 경우 호스를 풀고 다시 연결하거나, 호스 이상인 경우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 “수업에 집중 안해”…강사 주먹에 코뼈 부러진 중학생

    “수업에 집중 안해”…강사 주먹에 코뼈 부러진 중학생

    경남 사천에서 학원 강사가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중학생은 코뼈가 부러졌다. 1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학원강사 A씨가 지난 31일 오후 1시 30분쯤 중학생 B군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이 사실을 안 B군의 보호자가 같은날 오후 3시 30분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 B군 부모 진술에 따르면 B군이 수업 중 친구들과 장난을 치자 A씨가 “잡담하지 말고 문제 풀어”라고 주의를 줬다. 이에 B군이 “알겠어요”라면서 A씨를 밀쳤는데, A씨가 B군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게 B군 부모의 설명이다. 당시 강의실엔 B군 외에 학생 7명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또 B군 부모는 “아이가 얼굴을 맞아 다친 채 엎드려 있었는데도 A씨는 119에 신고하지도 않고 30분가량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성토했다. 경찰은 해당 학원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폭행 등이 있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2일

    쥐 36년생 : 최선을 다해 해결하라. 48년생 : 자존심이 상한일 있겠다. 60년생 :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다. 72년생 : 끝맺음을 잘하라. 84년생 : 타인의 찬사를 받겠다. 소 37년생 : 어려운 일이 바로 풀린다. 49년생 : 실망이 크겠구나. 61년생 : 속 시원히 풀어라. 73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있다. 85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호랑이 38년생 : 타인에게 부탁하지 마라. 50년생 : 일의 추진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62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74년생 : 자신의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라. 86년생 : 좋은 소식이 있다. 토끼 39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롭다. 51년생 : 재물운 좋은 즐거운 하루. 63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75년생 : 북동쪽에서 길한 운이 부른다. 87년생 : 어려움 뒤에 희망이 있다. 용 40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하구나. 52년생 : 일이 뻗어 나가지 못한다. 64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긴다. 76년생 : 하는 일마다 쉽구나. 88년생 :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된다. 뱀 41년생 : 손재수를 만나니 주의. 53년생 : 신수가 태평하구나. 65년생 : 당신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77년생 : 시비가 생길듯하니 조심하라. 89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말 42년생 : 집안에 좋은 일 들어온다. 54년생 : 주변의 말에 속지 마라. 66년생 : 움직임보다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78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90년생 : 다 된 일에 어려움 생긴다. 양 43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겠다. 55년생 :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67년생 :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79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구나. 91년생 : 주위사람이 도와줄 것이다. 원숭이 44년생 :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56년생 : 순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라. 68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하라. 80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92년생 : 믿는 사람에게 발등 찍힌다. 닭 45년생 : 좋은 결실을 맺겠구나. 57년생 : 걱정 없는 행운의 날. 69년생 :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겠다. 81년생 :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93년생 : 서서히 빛을 밝히는 구나. 개 46년생 : 마음고생 많지만 인내하라. 58년생 : 아랫사람과의 관계가 서먹해진다. 70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이 생김. 82년생 : 진실 된 마음으로 사랑을 표시하라. 94년생 : 행운은 있으나 방심은 금물. 돼지 47년생 :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되는 법. 59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71년생 : 부부 화합하면 대성할 수 있다. 83년생 : 기쁜 소식 있다. 95년생 : 언행에 조심하고 분별력 잃지 마라.
  • [사설] 野 ‘퍼주기’ 타령 말고 경제 살릴 법안 챙겨라

    [사설] 野 ‘퍼주기’ 타령 말고 경제 살릴 법안 챙겨라

    더불어민주당이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포함한 30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하자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소득하위 80% 대상 7조 2000억원도 이 추경안에 담았다. 뜻대로 안 되면 횡재세라도 걷어 나눠 주겠다며 2월 국회에서 밀어붙일 태세다. 고물가ㆍ고금리 상황에서 갑자기 오른 전기·가스요금에 서민 부담이 가중된 건 사실이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이 아닌 사람과 차상위 계층까지만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만 충분하다면야 중산층이 아니라 전 국민한테 또 한번 선심을 써도 된다. 민주당은 “민생의 고통에는 턱없이 부족한 쥐꼬리 처방이자 생색내기”라고 정부의 지원책을 비판했다. 주객이 바뀐 황당한 소리로 들린다. 예산을 퍼쓰는 생색내기만큼 간편한 정책이 없다. 정부가 그걸 할 줄 몰라서 안 하겠나. 인기 정책만 하려고 전 정부가 인상 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않고 계속 미룬 탓에 전기요금 폭탄이 지금 떨어졌다. 에너지 정책 실패의 책임을 통감한다면 민주당은 입이 열 개라도 말 못 할 처지다. 어떻게 집권당일 때도, 야당이 돼서도 입만 열만 포퓰리즘인가. 640조원의 본예산을 통과시킨 게 엊그제다. 4월이면 버스ㆍ지하철 요금도 오른다. 전 정권이 인상을 미뤘던 가스요금도 또 오를 일이 남았다. 그럴 때마다 추경 편성을 하자 할 텐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끌어내린 마당이다. 어떻게든 긴축통화 정책으로 고비를 넘겨야 할 상황이다. 민주당이 ‘민생’을 정말 걱정한다면 언 발에 오줌 누기식 푼돈 풀기가 아니라 경제 법안부터 챙겨야 한다. 반도체 세액공제율 상향,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도입 등 시급한 현안들이 입법만 기다리고 있다.
  • [데스크 시각] 둔촌주공의 미래/주현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둔촌주공의 미래/주현진 경제부장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1979년 강남 개발과 함께 강남의 베드타운으로 강동구가 조성되면서 143개동 5930가구로 건립된 둔촌주공은 2025년 85개동 1만 2032가구로 이뤄진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거듭난다. 서울 ‘강남 4구’로 불리는 입지는 물론 매머드 단지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사업 추진 때부터 ‘10만 청약설’에 휩싸일 만큼 인기였으나 요즘은 계약률마저 비밀에 부칠 정도로 처지가 곤궁하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일반청약 물량(약 4000가구)에 대한 1·2순위 당첨자 계약(정당 계약)을 지난 1월 17일 마감했으나 그 결과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무순위 청약까지 끝난 뒤인 오는 3월 중 최종 경쟁률만 알리겠다며 정당 계약률 공개 요구를 계속 피하고 있다. 강동구는 1·3부동산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기에 계약률 공개 의무는 없어졌지만 굳이 공개 못할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이 청약 계약률에 주목하는 것은 이것이 일정 수준(77%)에 달해야 조합이 일반분양 계약자들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사업비 마련을 위해 조달한 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PF 채권의 발행과 차환이 잘 이뤄지지만 금리가 오르고 집값이 빠지는 침체기에는 돈을 빌릴 수 없어 채권은 부실화되고 미분양이 나거나 사업이 아예 중단될 위험이 커진다. 정당 계약률 미공개 방침이 의도와 달리 이 단지가 최종 미분양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다는 얘기다. 설상가상으로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공사비 갈등 재발 조짐도 보이고 있다. 사업장은 양측의 공사비 갈등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초유의 공사 중단 사태를 겪었는데, 조합은 당시 시공사업단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금액의 근거인 공사 기간 연장, 자재비 인상 등이 과도하다며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위한 자료를 다시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지난해 8월 시공사업단과 조합은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금 약 1조원에 대한 부동산원의 검증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으나 조합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이다. 공사 기간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신호여서 불안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고금리 상황이 초래한 시장 변화가 없었더라면 미분양 공포에 추가 분담금까지 내야 하는 상황은 겪지 않아도 됐던 만큼 조합은 분통이 터질 것이다. 다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핵심 사업장이란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총력 관리를 받는 혜택도 입고 있다. 당장 중도금대출·실거주의무·전매제한 규제를 모두 풀어 준 1·3대책을 지난해 12월 청약을 마감한 정당 계약 물량에 대해서도 소급적용받기로 했다. 정당 계약 마감 이틀 뒤인 지난 1월 19일이 만기였던 사업비 대출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까지 서면서 계약률과 상관없이 상환이 가능해졌고, 금리도 당초의 절반 수준인 6%대로 대폭 삭감받았다. 부동산 PF 채권이 부실화하면 건설사는 물론 돈을 빌려준 금융사들까지 자금이 경색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당국이 연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고금리 상황에서 집값 하락 흐름이 바뀌기는 어렵다. 조합이 지난해 4월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를 반년간 중단시켰을 때만 하더라도 그해 10월 말 대출 차환 불발 위기를 겪을 정도로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 분란을 잘 수습해 공기 지연이 없었더라면 추가 분담금 납부는커녕 분양은 빨라졌을 것이고, 10만 청약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높은 분양가에 좋은 계약률도 가능했을 것이다. 둔촌주공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현명한 해법을 찾길 바란다.
  • 울릉·흑산 여는 활주로… 깎인 산, 쫓긴 새 어쩌나

    울릉·흑산 여는 활주로… 깎인 산, 쫓긴 새 어쩌나

    전남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흑산공항 건설 예정 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흑산공항은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6년까지 1833억원을 들여 68만 3000㎡ 부지에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가 들어선다. 계류장·터미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된다. 흑산공항은 2011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이후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환경단체 등이 철새 서식지 보호와 환경 훼손 등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변경 계획은 국립공원위 심의에서 번번이 보류됐었다. 이날 홍도 인근으로 주민 3000여명이 생활하는 흑산도 주민들은 ‘흑산공항 확정 경축’ 현수막을 거는 등 축제 분위기였다. 주민들은 “흑산도와 홍도를 찾는 여행객만 연간 30만명이 넘지만 기후 악화로 선박이 통제되면 응급 상황 시 주민과 관광객 모두 생사의 갈림길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동안 매년 110여일 정도 기상 통제로 고립된 생활을 해 왔다”고 말했다.홍도와 유사한 관광 섬인 울릉도에도 공항 건설이 한창이다. 6651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 완공 목표로 25% 공정률을 보인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까지 소요 시간이 8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크게 단축된다. 하지만 흑산공항과 국가지질공원 구역인 울릉공항은 환경 파괴 우려가 계속 제기돼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2020년 11월 착공한 울릉공항은 사동항 인근 야산의 가두봉(높이 196m)을 절단해 나온 암석과 토사로 공항 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환경단체 등은 가두봉을 파괴한다고 지적한다. 주민 김모(65·울릉읍)씨는 “산을 절취하면 동식물 및 주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의 서식처가 파괴되는 문제도 있다. 흑비둘기 주 서식지인 후박나무 군락지와 울릉공항의 거리가 불과 1.5㎞ 남짓해 비행기 이착륙 시 흑비둘기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한 전남도 등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영산강 유역환경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희귀 동식물 보존 관리 방안, 철새 서식지와 수달에 대한 보호 대책 등 환경단체의 주장을 환경영향평가에 담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태 ‘두 개의 입’… 이재명 의혹은 술술, 비자금엔 침묵

    김성태 ‘두 개의 입’… 이재명 의혹은 술술, 비자금엔 침묵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북 송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련성을 진술하면서 검찰 수사의 초점은 빠르게 이 대표 쪽으로 모이고 있다. 다만 김 전 회장은 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이 북측에 보낸 돈과 이 대표와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수사팀은 최근 김 전 회장으로부터 2019년 1, 4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사업 비용’, 11월 ‘이 대표의 방북 추진 비용’으로 모두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얻어 냈다. 검찰은 쌍방울이 대북 송금의 대가로 경기 안산시 지역의 태양광 사업권을 받으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북 사업을 관할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 혜택을 주려고 했다는 것으로, 검찰은 이 과정을 이 대표가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의 대선 승리 전제로 쌍방울이 북측과 희토류 같은 광물자원의 채굴권 등 1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은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과 달리 그룹의 부적절한 자금 흐름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CB)가 대북송금 혐의나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등 각종 의혹을 풀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CB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그룹의 자금 흐름에 대한 세부 내용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가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이어 가고 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북측에 건넨 돈도 ‘회삿돈이 아닌 개인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재 태국에 체류 중인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의 자금 전반을 관리해 ‘금고지기’로 불린 김씨의 국내 송환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태국에서 검거된 김씨가 태국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하면서 귀국까진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그룹의 부적절한 자금 흐름에 관한 검찰 수사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권도운 “신앙 생활 후 동성애자→이성애자 됐다”

    권도운 “신앙 생활 후 동성애자→이성애자 됐다”

    커밍아웃을 했던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신앙생활 이후 이성애자가 됐다고 말했다. 31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도운은 공식 커밍아웃 이후부터 여러 논란으로 스스로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여러 차례에 걸친 정신과 입원 치료와 신앙의 힘으로 이겨냈다고 주장했다. 권도운은 “신앙 생활을 통해 성 소수자로서 삶을 정리하고 탈동성애를 경험한 뒤 현재는 이성애자로서의 삶을 지내고 있다”라며 “이런 내용을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알려지지 않아 여전히 성 소수자로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해를 풀고 싶다”는 소회를 전했다. 올해 권도운은 음악, 방송 등 활동을 재개함과 동시에 연기와 MC, 개그 공부를 통해 종합 엔터테이너로서 거듭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도운은 “그동안 수차례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지만 부끄럽게도 이는 모두 음악, 노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들이었다”라며 “앞으로는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다른 동료들과 선-후배 가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구설에 휘말리지 않고 타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김성태’ 유착으로 가는 ‘쌍방울 수사’…비자금 의혹은 ‘금고지기’에 떠넘겨

    ‘이재명-김성태’ 유착으로 가는 ‘쌍방울 수사’…비자금 의혹은 ‘금고지기’에 떠넘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북 송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련성을 진술하면서 검찰 수사의 초점은 빠르게 이 대표 쪽으로 모이고 있다. 반면 김 전 회장은 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이 북측에 보낸 돈과 이 대표와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수사팀은 최근 김 전 회장으로부터 2019년 1, 4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 비용’, 11월 ‘이 대표의 방북 추진 비용’으로 모두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얻어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선에서 대통령이 될 것을 전제로 쌍방울이 북측과 희토류 같은 광물자원 채굴권 등 1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은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김 전 회장을 조사하면서 2018년 6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 등 금품을 제공한 사실에 대한 진술도 받아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지난 17일 체포됐을 땐 법인카드 제공 사실을 인정했지만 대가성에 대해선 부인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과 달리 그룹의 부적절한 자금 흐름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CB)가 대북송금 혐의나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등 각종 의혹을 풀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CB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그룹의 자금흐름에 대한 세부 내용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가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북측에 건넨 돈도 ‘회삿돈이 아닌 개인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재 태국에 체류 중인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의 자금 전반을 관리해 ‘금고지기’로 불린 김씨의 국내 송환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태국에서 검거된 김씨가 태국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하면서 귀국까진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그룹의 부적절한 자금 흐름의 관한 검찰 수사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스크린도 역시 BTS

    스크린도 역시 BTS

    방탄소년단(BTS)의 지난해 부산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1일 개봉한다. 세계 128개국 5741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하는데 국내 CGV 무비차트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고, 개봉 전날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집계 25%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아바타: 물의 길’과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모두 16%대에 그쳤다. 작품의 사전 기대 지수를 나타내는 CGV 프리에그지수도 99%를 기록했다. 벌써 1만석이 넘는 ‘아미밤 상영회’를 두 차례나 매진시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상영회는 실제 공연장에서 활용되는 응원봉 중앙 제어 콘솔을 통해 ‘아미밤’이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연동되도록 해 관객들에게 체험형 관람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이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아미들의 함성 속에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생중계로 동시에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 열기를 담아 냈다. 당시 생중계에 이용되지 않았던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초근접샷, 풀샷을 비롯한 다채로운 앵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 냈다. 일반 2D 상영관은 물론이고 전면 스크린과 두 개의 측면 스크린까지 3개 면으로 구성돼 극대화된 현장감을 제공하는 스크린X 상영관, 공연 장면과 음악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는 효과에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는 4DX관, 그리고 스크린X와 4DX의 기능을 모두 갖춘 4DX스크린관까지 다양한 관람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 초1 적응 돕는 ‘에듀케어’·8시까지 돌봄… 인력 충원·안전 강화는 과제

    초1 적응 돕는 ‘에듀케어’·8시까지 돌봄… 인력 충원·안전 강화는 과제

    돌봄과 교육 공백으로 ‘학원 뺑뺑이’를 선택한 부모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정부가 올해 초등 ‘늘봄학교’(전일제 학교)를 도입한다. 3월 새 학기부터 5개 시도교육청 총 20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한다. 시범지역 외 일부 시도교육청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돌봄 확대에 나선다. 각 지역마다 다른 세부 운영 계획과 ‘늘봄학교’를 내실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정리했다.‘늘봄학교’ 정책은 돌봄교실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방과후 프로그램을 늘려 돌봄과 교육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지난 25일 선정된 시범교육청(인천, 경기, 대전, 전남, 경북) 외에도 각 시도교육청은 2025년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앞두고 지역 사정에 따라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5개 시범 시도교육청은 공통적으로 돌봄 시간을 늘리고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에듀케어’를 도입한다. 1학년들은 정규 수업 이후에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주는 신체 놀이, 조작 활동, 창의 활동 등 특기 적성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은 특기 적성 강사나 퇴직 교원, 희망 교원 등이 맡는다.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석식과 간식도 지원한다. 각 교육청은 시범 운영에 참여할 학교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범 학교들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돌봄교실 대기자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경기 방과후 스마트기기 학습 경기교육청은 가장 많은 80개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아침돌봄은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방과후에는 코딩, 인공지능(AI) 같은 신기술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43개 학교에서 ‘에듀테크’ 기반 콘텐츠도 학년에 상관없이 활용된다. 교육청이 추진 중인 ‘하나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방과후 예체능 특기 적성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로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과목 콘텐츠를 하나 더 듣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31일 “학생들이 일정한 시간에 고정된 장소에서 함께 듣거나 집에 가서 듣는 형태 중 학교 상황에 따라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말과 방학에는 지역 내 대학, 기업, 유관기관, 비영리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체험 교실을 열거나 방학 집중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분야는 AI 등 신산업 분야와 체육활동, 요리, 과학, 발명, 독서캠프, 진로 캠프 등이다. 인천교육청은 2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오후 5시 이후 급하게 아이를 맡길 때 신청하는 일시돌봄을 운영하지 않지만 아침돌봄을 오전 8시부터 한다. 일찍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신체활동, 악기교실, 미술놀이 같은 프로그램과 도서관 또는 지정 교실을 개방해 제공하는 돌봄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 출결관리 도입 대전은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에듀케어’를 집중 지원한다. 3월 한 달간 지역 내 전체 149개 학교에서 돌봄교실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 중 희망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개 시범학교에서는 ‘에듀케어’를 1학기 동안 운영한다. 인천과 대전은 돌봄교실에 학생이 입실, 퇴실할 때 부모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 주는 출결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5~6학년 대상으로는 코딩, 로봇, AI와 관련된 온라인 방과후학교를 무상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교육은 학습도구(키트)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학교나 집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남은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해 돌봄교실과 방과후 수업, 초1 에듀케어를 운영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단일 학교형. 거점형, 학교·지자체 연계, 교육청·지자체 연계, 지자체 주도형으로 유형을 나눈다.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나눈 맞춤형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다문화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경북은 오전 7시 30분부터 아침돌봄을 시작하고 간편식을 제공한다. 시범 학교 40곳에서 매회 1~2시간 외부강사와 교원을 활용한 단체활동 프로그램이 매일 1개씩 운영된다. 교육지원청 단위로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규수업과 방과후 교실을 연계할 예정이다. ●서울·대구 등 자체 예산으로 확대 정부가 특별교부금 600억원을 투입하는 시범교육청 외에 자체 예산으로 돌봄 확대를 추진 중인 교육청도 늘고 있다. 대구, 전북, 서울, 제주, 충남 등이다. 대구는 4개 교육지원청별로 1개 학교를 거점 시범학교로 지정해 3월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연장할 계획이다. 주변 학교 학생들도 거점학교에서 돌보는 방식이다. 다만 인근 학교들은 수요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오는 6월부터 돌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과후 학교는 시범학교 외에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확충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위치나 수요를 고려해 시범학교를 지정해 3월에 시작한 뒤 점차 주변 학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는 올해 20개 안팎의 학교를 시범 지정해 오후 5시 이후로 돌봄 시간을 확대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학교로 넓힌다. 다만 돌봄 시간 연장보다 기존 오후 5시까지 제공하는 돌봄 대기 수요를 흡수해 달라는 학부모 요구가 많아 돌봄교실 확충을 함께 진행한다. 서울은 3월부터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오후 8시까지 저녁 돌봄을 연장한다. 전북과 충남은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학교를 선정해 올해부터 돌봄 시간을 늘려 갈 계획이다. 이 밖에 과밀·도시지역의 대기 수요 해소를 위해 인근 학교 학생들을 모으는 거점형 돌봄센터는 올 하반기 5곳을 시범 지정한다. ●농어촌 인력 별도 지원 등 해결을 서비스 확대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돌봄을 위해서는 남은 과제가 적지 않다. 우선 역량 있는 강사와 돌봄 인력, 교실 확대가 시급하다. 현재도 인기 있는 방과후 강좌는 조기 마감으로 수강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각 교육청 지원센터를 통해 강사를 확보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농어촌 등 인력이 부족한 지역은 별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돌봄전담사의 노동시간 연장 문제나 처우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침돌봄과 일시돌봄, 틈새돌봄 등이 늘어나면 노동 강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일부 교육청은 시간제전담사를 8시간 상시전일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정책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돌봄전담사의 노동시간 연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강사나 업체 선정, 회계 처리 등 행정업무 부담 경감에는 아직 입장 차이가 있다. 교육부는 개별 학교가 해 오던 관리 업무를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개편해 ‘방과후·늘봄지원센터’를 만들고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했지만 교원 단체들은 돌봄교실 운영 주체와 공간을 학교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전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학교에서 출입·출결 시스템을 마련하고 학교보안관을 활용하는 방안과 관할 지구대를 연계해 순찰을 강화하는 대안이 거론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려 사항이 많아서 개별 시범학교 선정 단계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학내 구성원들의 합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주호 “등록금 자율화 검토 안 해… 규제는 과감히 완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총장들에게 등록금 자율화 검토를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신 대학 자율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대학총장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끝날 때까지 선진국의 월드클래스 대학들이 누리는 수준으로 (규제 완화를) 해 드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등교육 특별회계를 마중물로 다양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필요한 곳에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벽을 터드리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한 대학에서 2∼3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일반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대, 일반대, 사이버대의 칸막이를 허물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전문대는 전문학사, 대학은 대학과정, 사이버대는 사이버과정만 운영했는데 이 벽을 허물려고 한다”며 “미국처럼 한 대학이 전문대와 4년제, 사이버 과정을 다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서 대학들은 등록금 규제 완화와 재정 확충을 요청했다. ‘고등교육 혁신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연계된 규제를 풀고 등록금(인상)을 자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최근 동아대가 13년 만에 등록금 인상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박수 칠 만한 일”이라며 “소비자 물가를 반영한다면 국공립대는 (동결 이후 등록금이) 25%, 사립대는 23.4% 감소해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왔다”고 호소했다.
  • 몰래 버린 리얼돌 “누가 봐도 시체”…경찰·미화원 ‘곤혹’ [김유민의 돋보기]

    몰래 버린 리얼돌 “누가 봐도 시체”…경찰·미화원 ‘곤혹’ [김유민의 돋보기]

    지난해 인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리얼돌이 추락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파손에 더해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인체와 흡사한 모습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경찰은 리얼돌을 압수해 유전자 정보(DNA)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지만 소유자의 성별이 남성이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통관이 보류됐던 성인형 전신 리얼돌이 허용되면서 리얼돌 폐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1년 3월엔 한강에서 상반신만 남은 리얼돌이 발견돼 일부 시민들이 강력범죄로 오인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한강에 가방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찾았으나 발견된 가방 속에는 리얼돌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저수지에 버려진 리얼돌을 시신으로 오인한 남성 A씨는 “처음에는 포대 아니면 돌인 줄 알았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 머리같이 보이는데 옆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있는 게 보였다”면서 “누가 봐도 딱 유기돼 백골이 된 시신처럼 보였다”고 말했다.A씨는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시신이 아니라 리얼돌인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런 걸 왜 저수지에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정말(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네가 버린 리얼돌 다시 데려가라”며 “폐기물 스티커 붙이고 버려라. 5000원 아깝다고 뭐 하는 짓이냐”라고 일갈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서 확인을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시신으로 착각한 리얼돌 신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환경미화원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미화원으로 일하는 B씨는 최근 근무 중 리얼돌을 발견하고 놀랐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보이길래 가발이구나 하고 잡아당겼는데 참수당한 머리가 나와서 어찌나 놀랐는지 모르겠다. 구형 모델이라 가짜 티가 났지만 정말 심장이 멎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 것 같았다”며 “그냥 버리기도 그렇고 토막 내도 무섭다. 봉지에 넣으면 버릴 때 창피하지않나. 살 때 버릴 거 고민하고 사라”고 당부했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11호에 따르면 더러운 물건이나 못쓰게 된 물건을 함부로 아무 곳에나 버리는 행위를 하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된다. 리얼돌의 경우 폐기가 쉽지 않고, 이 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리고 오는 행위가 잦아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관련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얼돌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리얼돌 폐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썼는데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왜 이걸 샀는가 후회가 됩니다.” 인터넷 질문 게시판에는 리얼돌 폐기 관련한 방법을 묻는 질문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전신 리얼돌을 구매한 뒤 직접 폐기했다는 남성 C씨는 “리얼돌 나사를 풀어 골격을 분해하고 살과 머리카락을 칼과 가위로 자른 뒤 종량제봉투에 남아 폐기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롭고 끔찍했다”고 말했다. 보관 중일 때에도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세척과 건조, 행위 후의 파우더 도포 등이 필요하다. 어떤 이는 폐기 과정에서 사람을 죽이는 느낌이 들어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리얼돌 전문 폐기업체도 등장한 상황. 리얼돌 보유자들은 제작업체에 비용을 내고 위탁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내일 개봉, 예매율 단연 1위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내일 개봉, 예매율 단연 1위

    방탄소년단(BTS)의 지난해 부산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1일 개봉한다. 세계 128개국 5741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하는데 국내 CGV 무비차트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고, 개봉 전날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집계 25%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아바타:물의 길’과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모두 16%대에 그쳤다. 작품의 사전 기대 지수를 나타내는 CGV 프리에그지수도 99%를 기록했다. 벌써 1만석이 넘는 ‘아미밤 상영회’를 두 차례나 매진시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상영회는 실제 공연장에서 활용되는 응원봉 중앙 제어 콘솔을 통해 ‘아미밤’이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연동되도록 해 관객들에게 체험형 관람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이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아미들의 함성 속에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생중계로 동시에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 열기를 담아냈다. 당시 생중계에 이용되지 않았던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초근접샷, 풀샷을 비롯한 다채로운 앵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냈다. 일반 2D 상영관은 물론이고 전면 스크린과 두 개의 측면 스크린까지 3개 면으로 구성돼 극대화된 현장감을 제공하는 스크린X 상영관, 공연 장면과 음악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는 효과에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는 4DX관, 그리고 스크린X와 4DX의 기능을 모두 갖춘 4DX스크린관까지 다양한 관람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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