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2030년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채무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GH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WHO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889
  •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 달라”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 달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은 오늘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 듣고 크게 안타까워했다”며 윤 대통령의 옥중 입장을 전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법원 난입, 기동대 폭행 등의 상황을 전해 듣고 놀랐다고 한다. 특히 청년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하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도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 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변호인단이 전했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이러한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구속영장 발부 이후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난동 사태에 ‘평화’를 언급하면서도 구속영장 발부의 부당함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앞서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부수고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 100년 전 허블이 발견한 ‘우주’…또 다른 변혁을 위한 지금 [이광식의 천문학+]​

    100년 전 허블이 발견한 ‘우주’…또 다른 변혁을 위한 지금 [이광식의 천문학+]​

    ​만약 10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과학자들이 여전히 은하가 우리우주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대를 만날 것이다. 100년 전이라면 대부분 과학자들이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 어딘가에서 인간은 우주가 우리은하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나선 성운은 사실 그 자체로 다른 은하라는 사실을. 우주의 규모는 하룻밤 사이에 극적으로 확장되었다. 기록으로 보면 우리는 한 사람에게 감사해야 한다. 바로 에드윈 허블(1889~1953)이다. 그의 발견은 이를 위해 길을 닦아준 주변 사람들의 천재성이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 “허블과 은하수 너머의 우주를 발견한 것을 낭만적으로 생각하기는 쉽지만, 그의 연구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어깨 위에 있었다.” 지난 12~1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245회 미국 천문학협회(AAS) 회의 기자회견에서 카네기 과학천문대의 천문학자 제프 리치는 이렇게 말했다. 리치의 발언은 상징적이었다. 1세기 전인 1925년 1월 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33회 AAS 회의에서 허블의 연구가 공식 발표됐기 때문이다. 허블이 어깨를 가장 많이 딛고 섰던 두 사람은 헨리에타 스원 리빗과 할로 셰플리였다. 우주의 무한 확장 발견한 허블과 그의 조력자들​리빗은 하버드대학 천문대에서 하버드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판을 분석하는 임시직 ‘컴퓨터’로 일했다. 특히 소마젤란운과 대마젤란운의 이미지를 면밀히 조사했고, 그 안에서 1800개 변광성(밝기가 변하는 별)을 식별해냈다. ​리빗은 1908년과 1912년에 쓴 두 논문에서 변광성 중 다수가 독특한 주기-광도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녀는 별이 수축하고 확장하면서 규칙적으로 맥동하고 더 밝고 희미하게 보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별의 광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엄청난 발견이었다. 변광 주기와 절대광도 사이에 정확한 관계성을 가진 변광성(후에 세페이드 변광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들을 연구하면서 별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리빗의 주기-광도 관계는 과학자들이 우주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핵심 개념이다. 셰플리의 이야기로 넘어가면, ​허블의 발견에서 셰플리의 역할을 감안할 때 그가 은하수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20세기 초에 망원경은 다른 은하의 개별 별을 분해할 만큼 강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선은하는 나선 얼룩처럼 보였고 나선성운이라고 불렸다. 셰플리는 나선성운이 단순히 은하수 가장자리에서 형성되는 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셰플리의 목표는 최초의 공식적인 우주 거리 사다리를 만들어 우리은하의 크기(그가 본 우주)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그 첫 단계가 우리은하에서 발견한 세페이드 변광성이었고, 다음은 RR형 변광성이었다. RR형은 세페이드 변광성과 비슷한 주기-광도 관계를 가진 또 다른 종류의 변광성이며, 세페이드 변광성과 비교하여 거리를 교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RR형 라이레 변광성을 사용해 은하수 가장자리 근처의 일반 거대하고 밝은 별까지의 거리를 보정했다. ​셰플리는 우리은하의 크기가 30만 광년이고 우리 태양계가 은하 중심에서 5만 광년 떨어져 있다고 결정했다. 오늘날 정확한 크기와 거리가 각각 10만 광년과 2만 6000광년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셰플리의 추정치는 우주 거리 사다리를 처음 사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셰플리는 1920년 4월 워싱턴 DC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동료 천문학자 히버 커티스와 함께 나선성운의 본질에 대해 논의한 토론에도 참여했다. 커티스는 나선성운이 그 자체로 은하라고 주장한 데 이어, 우리은하는 단지 1만 광년 크기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셰플리는 그 반대를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윌슨에서 이룬 엄청난 발견허블은 1919년 캘리포니아의 마운트 윌슨 천문대 팀에 합류했는데,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이었던 후커 망원경이 첫 빛을 본 지 불과 2년 후였다. “허블의 획기적인 발견은 윌슨 산의 100인치 후커 망원경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리치는 “허블은 이 최첨단장비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발견을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후커 망원경은 천문대 책임자인 조지 엘러리 헤일의 아이디어로, 캘리포니아의 자선가 존 후커가 4만 5000달러를 기부한 덕분에 나선성운 퍼즐을 풀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인물이 밀턴 휴메이슨이다. 휴메이슨은 천문대를 건설할 때 노새를 타고 건축 자재와 장비를 운반했다가 이후 천문대 관리인이 됐고, 이후 천문학자의 조수가 됐다. 휴메이슨은 박사 학위가 없었지만 많은 천문학적 발견을 했고 허블이 받는 공로의 상당 부분을 공유할 만하다. ​허블과 휴메이슨은 후커 망원경으로 나선성운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1923년에 안드로메다 나선성운인 메시에 31의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리치는 이 장면을 “허블은 이 사진에 너무 흥분해서 흑백 유리판에 ‘VAR!’라고 썼다. 세페이드 변광성의 증거를 보았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했다. “그 세페이드 변광성은 단순히 ‘V1’로 알려졌다. 그는 리빗과 셰플리가 한 작업 덕분에 그가 나선성운까지의 거리를 처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강조한다. ​허블은 93만 광년(실제로는 250만 광년)이라고 측정했지만 큰 오차에도 안드로메다 나선은 셰플리가 측정한 우리은하 크기인 30만 광년을 훨씬 초월하는 거리 너머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메시에 31은 나선성운이 아니라, 엄연한 나선은하였던 것이다. 허블은 셰플리에게 편지를 써서 자신의 발견 사실을 알렸다. 셰플리는 편지를 읽은 후 그것을 동료들에게 흔들어 보이며 그는 “이 편지가 내 우주를 파괴했다”고 탄식했다. 허블은 1924년 11월에 뉴욕타임스에 자신의 발견 소식을 ‘유출’했다. 그래서 다음해 1월 AAS에서 허블 자신이 아니라 천문학자 헨리 노리스 러셀이 발표한 프레젠테이션이 공식적인 공개가 되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우주가 은하, 은하수와 안드로메다와 같은 나선은하, 거대한 타원은하, 그리고 작은 왜소은하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마지막 계산으로는 관측 가능 우주에 최대 2조개 은하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리치는 허블의 획기적인 발견이 실제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는 게 놀랍다 말한다. ​“100년은 그렇게 길지 않다”고 리치는 말한다. 사실 세상에는 그보다 더 오래 산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그들은 우리가 다른 은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전에 태어난 셈이다. “이것은 세상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발견이 얼마나 빨리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지에 대한 교훈”이라고 리치는 덧붙였다. 허블 발표 이후 100년…인류의 발견은 어디까지​오늘날 허블이 ‘VAR!’이라고 휘갈겨 쓴 세페이드 변광성 V1을 포착한 사진건판은 귀중한 발견의 유물이며,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1000년 후에 찾아갈 만한 것이다. 다행히도 그것을 찾기 위해 그렇게 힘든 여정을 떠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이 판은 비공개로 보관되었지만, 현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의 ‘무한을 매핑한다: 문화 간 우주론 전시회’에서 몇 달 동안 전시되고 있다. ​허블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 후 은하 형태를 분류하는 모양에 대한 허블 소리굽쇠 다이어그램을 창안해냈다. 허블소리굽쇠도에서 은하들은 형태학적으로 크게 타원은하, 나선은하, 불규칙은하로 나뉜다. 이 허블소리굽쇠도는 여전히 천문학자들에게 교육도구로 남아있다. 허블 소리굽쇠가 묘사하는 은하의 진화가 앞뒤로 바뀌었지만 전문 천문학자들은 여전히 ​​소리굽쇠의 초기·후기 은하라는 명명법을 사용한다. ​1929년에 허블은 우주의 다른 거의 모든 은하가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 20세기 천문학의 최대 발견이라 일컬어지는 속도-거리에 대한 허블-르메트르 법칙이다. 우리는 은하수가 전부라고 생각하던 것에서 무한하고 확장되는 우주를 풀어내는 것으로, 우주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1915년에 발표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이어, 닐스 보어가 이끄는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들이 양자 물리학의 영역을 알아내던 거의 같은 시기에, 그것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현재 이해를 형성한 과학의 변혁적 시대의 초석이었다. ​암흑물질, 암흑 에너지, 중력의 양자 이론에 대한 탐구, 허블 텐션, 빅뱅의 원인과 같은 새로운 미스터리가 물리학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면서 지금은 1세기 전과 유사한 과학의 또 다른 변혁을 위한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 尹 지지층 ‘극단 행동’ 부추기는 극우 유튜버·정치인

    尹 지지층 ‘극단 행동’ 부추기는 극우 유튜버·정치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발부된 가운데 지지층들이 전례 없는 ‘폭도’로 돌변한 것은 극우 성향 유튜버와 일부 정치인이 극단적 민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면서 탄핵심판과 수사에 대한 지지층의 반발이 박근혜·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 때와 달리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극우 유튜버들은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 국면, 이번 난동까지 윤 대통령 지지층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은 ‘선거 조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불법 수사’, 서울서부지법의 ‘불법 영장’ 등을 반복 주장해 왔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계엄 사태 이후 ‘슈퍼챗’(후원금) 총액 상위 채널의 상당수는 극우 성향 정치 유튜버들이었다. 극우 유튜버들은 이번 서부지법 난동과 관련해서도 “애국 시민들이 법원으로 모여 본때를 보여야 한다”, “공수처 폭파시키자” 등 폭력 소요 사태를 ‘국민저항권’이라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추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이번 난동에 가담한 시위대가 체포되자 “애국 청년들을 석방하라”는 주장을 이어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책임론을 띄웠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서부지법 담장을 넘은 지지자들을 두고 “훈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하며 난동을 더 키웠다고 본 것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 모든 사태의 근본 책임은 윤석열에게 있고, 국민의힘도 폭력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시위대의 행동엔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국민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주고 계신다”며 지지층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지지층을 통해 여당으로 전달되는 모양새라 국민의힘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있다”며 “여기다 돈벌이하는 유튜버들까지 가세해 지지층들을 더욱 강성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윤 대통령 지지층의 반발은 전직 대통령들의 탄핵 또는 탄핵소추 당시와 양상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박연차 게이트’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에게 면목 없다”고만 했다. 박 전 대통령도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지층을 자극하진 않았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노 전 대통령의 경우 무리한 탄핵 추진으로 조속한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결정이 난 데다 여권이 급속도로 분열돼 동력이 꺼진 상태였다”며 “윤 대통령의 현 상황은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타협과 협치가 실종된 극단적인 정치 문화가 확산되면서 극렬 지지층의 과격한 행동이 벌어지는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박 평론가는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를 지나오며 양극화가 극대화됐다”면서 “조기 대선 얘기가 나오는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울분을 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서 정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尹, ‘법원 난동’에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尹, ‘법원 난동’에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19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법원 폭동에 대해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대통령은 오늘(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라며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 하시며 물리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다”라고 전했다.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들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면서 “경찰도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셨다”라고 전했다.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셨다”면서 “대통령은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 난입,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법원에 침입한 폭도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경찰을 폭행하고 법원 정문과 유리창, 외벽 등을 마구 깨부쉈다. 또 법원 내 사무실로 난입해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등 사무실 집기와 시설을 마구 때려부쉈다. 이들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아 나서기도 했다. 난입 11분 만인 3시 32분쯤 경찰이 법원 내부로 경력을 대규모 투입해 폭도들을 진압, 이들을 모두 법원 내에서 몰아내고 연행했다.
  • 尹구속에…與 “파장 고려했는지 의문” 野 “헌정 질서 바로 세우는 초석”

    尹구속에…與 “파장 고려했는지 의문” 野 “헌정 질서 바로 세우는 초석”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되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현직 대통령 구속에 따른 파장이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초석”이라고 평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전혀 없는 점, 현재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유무 여부, 각종 위법 행태 등 여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직 대통령 구속에 따른 파장이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후의 어떤 사법 절차도 아무런 논란과 흠결도 없이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야권은 일제히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온 국민이 실시간으로 목격한 내란 범죄 주동자에게 맞는 상식적인 법원의 판결”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공권력과 충돌하도록 조장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초석”이라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수사를 거부하는 내란 수괴에게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공수처가 헌정 질서의 회복을 갈망하는 국민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며 “아무리 전능한 권력자라도 죄를 지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사필귀정”이라며 “자신을 법 위에 존재하는 초법적 존재라고 믿는 법폭을 풀어주면 대한민국 공동체가 다시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 구속은 내란 잔당을 소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선전·선동한 윤석열 일당 모두를 적발해 처벌해야 하고 위헌 정당 내란의힘 해산 심판 청구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대한민국 헌정사에선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만큼 윤석열이 저지른 범죄가 크고 엄중하다는 뜻”이라면서 “이제 정말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조사받고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한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 엄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 엄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18일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정부 행사로 엄숙하게 열렸다. 합동추모식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하며,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국회특위가 후원했다. 행사는 박한신 유가족 대표를 포함한 유가족 900여 명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공연과 헌화·분향, 추모사, ‘기억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은 망자의 한을 풀어준 후 헌화식을 통해 179명의 이름과, 그동안 공항 2층 계단에 포스트잇으로 남겼던 조문객·유가족의 추모 메시지 등을 LED로 송출하며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사고 이후 슬퍼하는 유가족과 국민 조문행렬, 현장 수습대원과 자원봉사자의 활동 등의 추모영상 상영과, 희생자를 위한 유가족 편지 낭독 등 ‘기억의 시간’에서는 그동안의 슬픔과 통한이 그대로 전달돼 유가족과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추모사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그들이 세상을 떠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함께 생활하는 것 마냥 그분들의 체취가 어른거린다”며 “그분들의 꿈은 이제 멈춰버려 남은 저희의 몫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도록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참사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 유가족과 국민께 설명해주길 바란다”며 “정치권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엄동설한에 애써준 국민과 자원봉사자,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들에게는 “우리 가족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그러했듯 서로에게 기댈 곳이 돼주고 담대하게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 상실과 고통을 온전히 헤아릴 순 없겠지만 국민과 정부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유가족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철저한 투명한 조사와 분석으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해가 바뀌고 참사가 발생한지 3주가 흘렀지만 가족들과 우리 모두의 시간은 비통함 속에 2024년 12월 29일에 멈춰 있다”며 “전남도는 함께 아파하고 기억하면서 유가족 돌봄·생계 지원 등에 정성을 다하고,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애도하며 다시 한번 희생자의 평안한 안식을 빌었다.
  • 참사 21일만 추모식… 최상목 “국민·정부 슬픔 나눠” 우원식 “2차 가해는 범죄”

    참사 21일만 추모식… 최상목 “국민·정부 슬픔 나눠” 우원식 “2차 가해는 범죄”

    권영세 “참사 진상·원인 철저히 규명해야”이재명 “안전 최우선하는 나라 만들어야”유가족 대표 “투명하게 참사 원인 밝혀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21일 만에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정부 합동추모식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렸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전남도 등은 18일 오전 무안공항 2층 국제선 대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을 열었다. ‘우리가 함께 기억할게요’를 주제로 열린 합동추모식에는 유가족 900여명을 비롯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내외빈과 정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안전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어 “이번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큰 충격과 아픔을 남겼다”며 “그 누구도 유가족 여러분의 상실과 고통을 온전히 헤아릴 순 없겠지만 우리 국민과 정부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고 이후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해왔다”며 “정부는 유가족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행은 또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조사 진행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소상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지난주 12·29 여객기 참사 특위를 구성한 데 이어 어제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결의했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은 명백한 범죄”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어 “2차 가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추진하겠다”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구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법제화 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에도 성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그날 그 시간을 끝까지 기억해야 한다. 세상에 남겨진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참사의 진상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다시는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참사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집단적 고통과 원망과 분노를 불러왔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면밀히 되돌아 봐야 한다”며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일 등 잘못된 것들을 반드시 원점에서부터 고쳐 나가야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나라,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추모식은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진도 씻김굿 공연을 시작으로 묵념, 헌화·분향 등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헌화식에서는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공항 1~2층 계단에 남겨진 추모 메시지를 LED로 송출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추모사에서 “유가족들의 시간은 사고가 나기 전에 멈춰있다. 열심히 살아온 그분들의 인생은 저희가 이어와야 한다”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싶다. 하나의 숨김도 거짓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참사 원인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20세’ 장원영, 결혼 생각 밝혔다 “늑대상 운동하는 사람이 이상형”

    ‘20세’ 장원영, 결혼 생각 밝혔다 “늑대상 운동하는 사람이 이상형”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20)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이상형을 밝혀 화제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별에서 온 원영이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호스트 덱스는 게스트로 출연한 장원영에게 “제 지인 중에 원영씨를 알고 계신 분이 있다. 그분이 ‘원영씨는 다르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보자마자 실제로 다르다. 특출나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덱스가 9세 어린 자신을 어려워하자 “난 친구 사귈 때도 언니나 나보다 나이가 좀 많은 사람들이 좋다”며 “덱스도 그렇게 생각(나이 차이가 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덱스가 30세가 된 장원영의 모습을 궁금해하자 장원영은 “서른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그때 더 나답게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내 내면은 그때 더 행복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장원영은 이날 이상형도 최초 공개했다. 늑대상이 이상형이라는 그는 “자기 관리, 운동하는 사람이 좋다”며 “잘 삐지는 거. 왜 삐졌는지 말 안 하는 사람은 싫다. 무던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선 “운명의 상대가 있다면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지금의 나는 모른다”라며 웃었다.
  • 尹 구속영장 청구에 與 “도주 우려 없어”, 野 “내란 수괴 구속”

    尹 구속영장 청구에 與 “도주 우려 없어”, 野 “내란 수괴 구속”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구속영장 발부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부당하다’고 밝혔으나, 더불어민주당은 구속영장이 발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부당하다“며 “윤 대통령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전혀 없고, 관련자 수사가 거의 완료되거나 이미 기소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증거도 다 확보가 돼있다”며 “관련자들이 전부 구속이 돼있는 상태라 접촉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 불구속 수사 원칙을 존중하는 것이 문명 국가”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수처법 제26조를 보면 공수처의 직접 기소 대상은 판사와 검사, 경무관 이상의 경찰관”이라며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선 서울중앙지검으로 서류를 보내야 하고 구속영장도 당연히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공수처는 또다시 판사 쇼핑을 통한 날치기 영장 발부를 시도했다. 민주당의 뒷배를 믿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수처의 무지·무도·무법적인 판사 쇼핑 행태에 대해 역사와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구속이 당연하다”고 맞섰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란을 일으킨 수괴를 풀어두는 나라는 없다. 내란의 우두머리가 풀려나는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윤 대통령은) 지금도 내란 범죄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수사에 불응하고 있고, 심지어 부정선거에 대한 자신의 망상을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윤 대통령이) 풀려난다면 내란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지지층을 선동해 나라를 혼란과 갈등에 몰아넣을 것이 불 보듯 뻔한다”며 “법원이 내란을 수습하기 위해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오늘 뵙고자 한 이유는”…심현섭, ♥11세 연하 부모님 만나 ‘폭탄’ 고백

    “오늘 뵙고자 한 이유는”…심현섭, ♥11세 연하 부모님 만나 ‘폭탄’ 고백

    방송인 심현섭이 여자 친구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구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여자 친구 정영림과 재결합에 성공한 심현섭이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여자 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심현섭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여자 친구 정영림의 부모님을 어렵게 만났다. 하지만 네 사람 사이에는 적막만이 흘렀고, 심현섭은 “오늘 친구들과 지인들한테 여자 친구 부모님 뵈러 간다고 이야기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친구들이 되게 힘들었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심현섭의 고군분투가 무색하게 분위기는 더욱 어색해져만 갔다. 머쓱해진 심현섭은 말없이 밥만 연신 흡입했고, 그런 남자 친구를 보던 정영림은 웃음과 함께 “얘기를 좀 해요”라며 남자 친구를 도왔다. 여자 친구의 응원에 힘을 얻은 심현섭은 “오늘 제가 두 분을 뵙고자 한 이유는 결혼을 좀 승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용기 있게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심현섭의 돌직구 고백에도 여자 친구의 아버지는 “뭐를? 결혼식을? 사귄 지가 1년 넘었나? 안됐잖아”라며 난색을 보였다. 심현섭은 지난해 여자 친구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서도 ‘뭐가 이리 급하냐. 더 만나봐라’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과연 이번에는 결혼 승낙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허심탄회하게 대화” 의협 찾은 여야, 대화 의지·갈등 해결 호소

    “허심탄회하게 대화” 의협 찾은 여야, 대화 의지·갈등 해결 호소

    지난해 말 여의정협의체가 빈손으로 일단락되며 의정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7일 의료계를 찾아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며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의협과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단체와 만남을 가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의정 현안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던 데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일선 의료 현장이 하루 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모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또 권 비대위원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전공의의 현장 복귀와 의료 교육”이라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제도적인 걸림돌을 신속히 제거하고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의정협의체가 좌초된 이후 사실상 정치권과 소통이 단절된 의료계에 대화 물꼬를 트자는 회유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저희는 대화 의지가 강하게 있다. 의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갖고 있다”며 “그동안 불신이 쌓였지만 이제 정부도 당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의료인분들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택우 의협 회장을 부르며 “대화합시다”라고 말했다. 여야는 의정갈등 해소의 물꼬를 트기 위해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새 지도부를 꾸린 의협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다. 이날 김 의협 회장은 “지금 상태로는 의료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 인정하고 2025년 의료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 제시해야 한다”며 “(의협 회장으로서) 정부 주도 정책에 끌려가지 않고 먼저 제시하여 보건의료정책 선도하는 의료전문가 단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례회에는 국회 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복지위 여야 간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도 참여해 의정 갈등 해결을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는 진짜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인 대화를 할 준비가 돼있다”며 “의료 문제 해결에 공을 다툴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국회 차원에서 대화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행 정점 지난 독감, 아직 대유행…백신 접종 서둘러야

    유행 정점 지난 독감, 아직 대유행…백신 접종 서둘러야

    무섭게 확산하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정점을 찍고 한 풀 꺾였다. 하지만 여전히 유행 수준이 높아 지금이라도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300곳)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2025년 2주차(1월 5~11일)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86.1명으로 직전 주(2024년 12월 29~2025년 1월 4일) 99.8명 대비 13.7%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며 “유행 안정 시까지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은 7~18세 청소년이 주도하는 가운데,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외래환자 1000명 당 의심환자는 7∼12세 149.5명, 13∼18세 141.5명, 19∼49세 110.0명, 1∼6세 83.4명 순이다. 병원급(200병상 이상 220곳)의료기관 입원환자 표본감시에선 인플루엔자 입원환자가 2주차 1627명으로 1주차(1468명) 대비 10.8% 증가했다. 보통 외래 환자가 증가하면 시차를 두고 입원환자도 는다. 질병관리청은 “외래환자 증가 후 후향적으로 나타나는 추세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2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55.0%로 지난주(62.9%) 대비 7.9%포인트 감소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형인 H1N1과 H3N2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H1N1에 걸려 독감을 앓았더라고 H3N2에 또 걸릴 수 있다는 의미다. 백신을 맞으면 H1N1과 H3N2에 모두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된다”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17일

    쥐 48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60년생 : 경영하는 일 무리 없이 진행된다. 72년생 : 주변 사람이 도와준다. 84년생 : 운이 호전되어 일이 풀린다. 96년생 : 지나치게 친절한 사람을 경계하라. 소 49년생 :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자하라. 61년생 : 아랫사람의 도움 필요하다. 73년생 : 낙심 말고 인내심 가져라. 85년생 : 책임추궁을 당할 일 생긴다. 97년생 : 병이나 다툼에 주의가 필요하다. 호랑이 50년생 : 매사 순조롭다. 62년생 : 분실물에 주의함이 좋겠다. 74년생 : 근심거리 생기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86년생 : 지금은 순리에 따르라. 98년생 : 일 추진은 뒤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토끼 51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한 날이다. 63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조심하라. 75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라. 87년생 : 불만은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99년생 : 자신 있게 일 추진하라. 용 52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생긴다. 64년생 : 노력하면 소득 있겠다. 76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88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00년생 : 순서 있는 계획에 밝은 미래 보인다. 뱀 53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65년생 : 불필요한 말은 삼가라, 77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일찍 귀가하라. 89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01년생 : 실속이 없으니 조심하라. 말 54년생 :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66년생 :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이다. 78년생 :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90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02년생 : 고집보단 융화에 신경 써라. 양 43년생 : 착한 일 하는 것이 대길. 55년생 : 문서 관계에 행운 따른다. 67년생 : 당장은 어려우나 곧 풀린다. 79년생 : 시간만 끌다가는 후회한다. 91년생 : 힘들면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 청하라. 원숭이 44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56년생 : 서서히 풀려가는 하루가 된다. 68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하는구나. 80년생 : 당장은 어려우나 곧 풀린다. 92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크겠다. 닭 45년생 :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 57년생 : 여유를 가지고 건강 유지에 힘써라. 69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겠다. 81년생 : 매매 시기는 늦추는 게 좋다. 93년생 : 운수가 대길하다. 개 46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58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70년생 : 가까운 사람이라고 너무 믿지 마라. 82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는 날이다. 94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돼지 47년생 : 다투는 것은 피해야 한다. 59년생 : 따뜻한 대화로 풀어나가라. 71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날 운이다. 83년생 : 북쪽으로 움직이지 마라. 95년생 : 고민 있으면 친구에게 털어놓아라.
  • 서울시, 공원내 상행위 허용·입체공원 도입

    앞으로 서울 도심공원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할 때 농수산물 마켓을 열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정비사업 시행 시 건축물이나 구조물 상부의 인공지반에 조성하는 공원도 의무 확보 공원으로 인정하는 입체공원제도도 시행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의 불편을 유발하고 경제 활성화를 가로막았던 규제 2건을 철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획한 ‘규제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다. 토론회 현장에서 제안된 75건을 비롯해 사전 접수된 규제개혁 아이디어까지 197건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동안 전면 금지했던 공원 내 상행위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공원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될 경우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안의 범위에서 허가된다. 또 대규모 정비사업 시행 시 부지면적의 5% 이상을 자연지반에 평면공원으로 확보해야 했던 규제도 개선된다. 문화시설이나 주차장 등 건축물과 구조물 상부에 조성하는 입체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현재 공원녹지법에 따라 5만㎡ 이상이나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 시 부지면적의 5% 이상을 공원으로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토지 형태의 공원 기부채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과 사업 특성을 고려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되면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공원도 의무 면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화두를 규제철폐로 선정해 시민 삶을 옥죄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검토하고, 즉각적인 철폐·시행이 가능한 건은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15개월 만에 평화의 문 연 가자… ‘트럼프 효과’ 속 종전까진 난관

    15개월 만에 평화의 문 연 가자… ‘트럼프 효과’ 속 종전까진 난관

    여성·어린이 등 인질 33명 풀려나휴전 2~3단계 논의 뒤 추후 석방헤즈볼라·시리아 독재 무너지고트럼프 중동 특사, 네타냐후 압박통치권 불씨… ‘두 국가 해법’ 논란이, 합의 뒤에도 공습… 73명 사망 15개월 동안 처절한 피의 복수가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6주간의 평화가 찾아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중재한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3단계로 이뤄진 휴전협정이 오는 19일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고령자를 포함한 33명이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라 15개월여 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앞으로 하마스는 6주에 걸쳐 매주 최소 3명씩 인질을 풀어 주고 1단계 휴전 마지막 날인 42일차에 남은 인원을 한꺼번에 석방한다. 이르면 19일 민간인 여성 인질 3명을 시작으로 여성과 어린이가 우선 석방된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은 모두 94명인데, 1단계 휴전에서 풀려나는 33명 외 나머지 인질과 시신들은 2~3단계 논의를 통해 송환 여부가 결정된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추진한 사법 개편안 갈등으로 혼란한 정국을 틈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4만 6000명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고 가자는 폐허로 변했다. 엄청난 민간인 피해에도 결사항전을 외치던 하마스는 ‘깐부’(같은 편)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리아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잇달아 무너지자 더는 버티지 못하고 휴전 협상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양측 간 휴전 합의 물꼬를 튼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평화 특사였다. 우파 세력과 연립정부를 꾸린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궤멸을 주장하는 극우 인사들의 눈치를 살폈지만 ‘이제 전쟁을 멈추라’는 트럼프 당선인 특사의 명령에 가까운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다. 휴전 협상에 참여하고자 카타르 수도 도하에 머물던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11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다. 가디언은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고분고분하게 휴전 합의를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자신에게는 이를 거부할 힘이 없음을 깨달았다”는 현지 논평가의 발언을 전했다. 압박이 특기인 트럼프 당선인과 실무에 능한 조 바이든 대통령 측 브렛 맥거크 특사의 협력도 성과를 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각 전화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42일간의 ‘한시적 평화’가 가자지구 재건으로 이어지기까지 난관도 상당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해외 파트너와 손잡고 가자지구 임시정부를 이끄는 방안을 내놨다.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에 제대로 된 국가가 세워져 ‘두 국가 해법’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93년 합의한 오슬로 협정의 핵심 개념으로 양측이 서로를 독립 국가로 인정하고 공존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가 발표된 뒤에도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 가 최소 73명이 숨지는 등 휴전 합의 진정성을 의심받는다고 알자지라방송이 16일 보도했다.
  • [단독] 우리 동네 남는 용적률 사세요…‘용적이양제’ 강동구 시범운영

    [단독] 우리 동네 남는 용적률 사세요…‘용적이양제’ 강동구 시범운영

    서울시가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용적이양제’의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강동구에서 진행한다. 각종 규제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다른 지역에서 활용하는 용적이양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적격지가 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결과에 따라 용적이양제도가 본격 도입될지 주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강동구청과 함께 용적이양제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베드 지역을 선정해 검토 중”이라면서 “다음 달 말 시민 토론회를 열고 선도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상반기 내 서울형 용적이양제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용적률 양수, 양도지역을 설정하고 거래조건 등을 적용해 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구를 통해 설정한 전환 방식과 보상 산식이 실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용적이양제는 활용되지 못한 용적률을 거래 형태로 다른 지역에 양도하는 제도다.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개발 사업성을 높여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서울에는 백제시대 유적지인 풍납토성 등 문화재 관련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는 지역이 존재한다. 이미 1970년대 미국 뉴욕과 2000년대 일본 도쿄역 앞 등 해외 주요 도시 도심 개발에서 활용됐다. 뉴욕 원 밴더빌트 빌딩은 그랜드센트럴역의 남은 용적률을 활용해 93층 초고밀도로 개발됐다. 도쿄 마루노우치 지구의 신마루노우치, 그랑도쿄 빌딩 등도 도쿄역이 사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사들인 결과다. 용적이양제가 본궤도에 오르면 서울 도심 재개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문화유산보호구역 등 규제에 묶인 지역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관련 질의에 “강동 유적지 근처에 높이를 제한해놓은 곳은 조금 억울하다”며 “(서울) 시내에도 문화재 때문에 손해 보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용적률) 이양제도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억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범사업과 함께 조례 개정 등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계획법 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도 나선다. 강동구 관계자는 “용적이양제에 도입 취지에 동의한다. 시 정책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尹 헌재 심판 vs 이재명 2심…여야 ‘시간 싸움’ 시작됐다

    尹 헌재 심판 vs 이재명 2심…여야 ‘시간 싸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여야 간 ‘시간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선 일정과 구도를 확정 짓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판결을 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여야가 화력을 집중하는 양상이다. 두 재판 결과에 따라 여야의 조기 대선 전략은 요동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16일 일제히 사법부를 향해 이 대표의 빠른 항소심을 촉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사법 절차들은 KTX급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사법 절차의 완행열차에 느긋하게 앉아 있는 사람도 있다”며 “바로 이 대표”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대선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민주당의 입법독재, 의회독재, ‘대이재명 비판’ 강도를 높이자는 것”이라며 “만에 하나 대선이 있고, 대선 기간에 들어가서 알리는 것은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최근 이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을 맡은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두 달간 새로운 사건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속도를 내겠다는 뜻이다. 이 대표의 1심 판결로부터 ‘6·3·3’(선거법 1심은 6개월 이내·2심은 3개월 내·3심은 3개월 내) 원칙을 적용하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결과가 나온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2심은 반드시 2월 15일에, 대법원 확정판결은 3개월 내인 5월 15일에 선고돼야 한다”며 “후보자의 대법원 확정판결 이전에 대선을 치른다면 대선 불복과 정통성 논란 때문에 나라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에 ‘속도전’을 벌이는 바탕에는 선거법 항소심 재판 전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이 대표의 계산이 깔렸다고 본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 내 준비된 후보가 없는 만큼 최대한 대선까지 시간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충실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여당이 주장하는 이유다. 하지만 국민의힘에도 ‘시간차’ 딜레마가 있다. 헌재 심판이 늦어지면 ‘윤 대통령과의 결별’ 시점도 늦춰진다. 만약 이 대표가 피선거권을 잃고 곧바로 조기 대선이 시작되면 민주당의 ‘새 얼굴’ 대비도 쉽지 않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체포로 본격적인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인용까지 말을 아낄 수밖에 없는 국민의힘과 달리 사실상 대선 모드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 탄핵의 핵심은 그가 체포되는 것이었다”며 “체포 후 구속까지 이어지게 되면 사실상 대선 분위기로 전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빠른 탄핵 절차에 나섰던 것은 계엄·내란 사태 책임을 탄핵으로 묻는 것과 동시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되도록 빠른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는 속내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 외에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헌재 결정이 이르면 ‘2월 말 3월 초’에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상승, 민주당은 정체 흐름을 보인 정당 지지율과 하락 조짐이 보이는 이 대표의 대선주자 선호도도 여야의 시간 싸움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1005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35%)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33%)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 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 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는 이 대표 선호도(28%)가 20%대로 내려갔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8%,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이 대표 선호도는 높지만 중도층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는 것도 민주당으로서는 풀어야 할 과제다. 윤 대통령 체포 후 이 대표가 말을 아끼고 있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에서 “좀더 당 지도부가 민생 경제 안정 대책들을 더 강하게 내놨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 현생 인류와 짝 맺은 15만년 전 고인류 얼굴 복원

    현생 인류와 짝 맺은 15만년 전 고인류 얼굴 복원

    지구상에 현존하는 유일한 인류종(種)인 호모 사피엔스와 ‘사랑’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되는 14만 6000년 전 고인류의 얼굴이 복원됐다. 복원에 이용된 두개골 화석은 1933년 중국 헤이룽장성(省) 하얼빈에서 발견된 30만~14만 년 전 고인류로, ‘검은 용’이라는 뜻의 헤이룽(黑龍) 지명을 본 따 ‘호모 룽기’(Dragon Man)라고 명명됐다. 호모 룽기는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를 모두 아우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뇌 용량은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하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는 네안테르탈인의 자매 종으로 확인됐다. 학계에서는 호모 룽기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더불어 동시대를 살았던 데니소바인(Denisovans)과도 다른 인류 종이라는 의견과, 명백한 데니소바인에 속한다는 의견이 맞선다. 데니소바인은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하면서 서로 교배한 이류종이다. 현대 인류의 DNA에서 데니소바인의 유전적 흔적이 발견되는 것은 두 종 간의 교배가 있었다는 강력한 증거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얼굴상은 멸종된 고생물의 과거 모습을 복원하는 미국 예술가인 존 거쉬가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유전적 데이터를 동원해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추정되는 호모 룽기 또는 데니소바인의 얼굴을 재구성했다. 거쉬는 먼저 하얼빈에서 발견된 두개골을 본 딴 플라스틱 복제품을 만든 뒤, 두개골의 뼈 구조를 측정해 코의 모양과 크기를 짐작했다. 또 아프리카 원숭이와 인간의 안구 직경 및 눈구멍 크기의 비율이 비슷하다는 데이터에 따라 이를 이용해 눈을 조각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적용한 사실적인 호모 룽기의 얼굴이 완성됐다. 완성된 호모 룽기의 피부는 검은 빛을 띠고있으며, 턱이 좁고 콧등이 납작하며 눈과 눈 사이가 현생 인류보다 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류 진화의 열쇠를 품은 데니소바인호모 룽기, 일각에서는 데니소바인이라고 부르는 고인류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다. 현재까지 남겨진 데니소바인의 흔적은 턱뼈 1개, 손가락뼈 1개, 두개골 조각 1개, 치아 3개, 기타 뼛조각 4개뿐이다. 유전학자들은 뼛조각들과 이들이 발견된 동굴의 흙에서 DNA를 추출해 데니소바인과 관련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니소바인이 호모 사피엔스뿐만 아니라 네안데르탈인과도 교배해 지구 곳곳으로 DNA가 퍼져나갔음을 알게 됐다. 실제로 데니소바인은 알타이산맥부터 티베트고원, 인도차이나반도 등까지 분포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티베트 바이시야 카르스트 동굴은 1980년 16만 년 전에 살았던 데니소바인 턱뼈 조각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동굴에서는 4만 8000~3만 2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소바인의 갈비뼈 조각도 발견됐는데, 이는 데니소바인이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져 살던 시기인 후기 플레이스토세까지 이곳에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티베트 동굴에서 발견된 데니소바인 뼛조각을 연구한 덴마크 코펜하겐대 프리도 벨커르 교수는 지난해 7월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서 “데니소바인은 두 차례 빙하기와 그사이 따뜻한 간빙기에도 비교적 안정적 환경을 제공했던 티베트고원에서 살았다”면서 “다만 데니소바인이 티베트고원에서 언제, 왜 멸종했는지는 여전히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 지인 살해하고 아내 성폭행한 40대 무기징역

    지인 살해하고 아내 성폭행한 40대 무기징역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남성이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이지혜 부장판사)는 16일 살인·감금·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44)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박씨의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도록 하고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피해 남성에게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살해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그의 범행을 목격한 피해자의 아내와 4살짜리 자녀의 충격과 공포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을 것으로 앞으로 평생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여성은 남편이 사망한 것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강제추행과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 충격과 공포와 상처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박씨가 다시 사회에 나갈 경우 재범 위험성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서 교화될 가능성도 작아 보인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된 상태에서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전남 목포시 동명동 한 주택에서 평소 자신에게 욕설을 일삼고 무시하는 발언을 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A씨를 살해한 직후 그의 아내 B씨를 협박해 성추행했고, 이러한 범죄 행각은 B씨의 4살짜리 자녀가 모두 목격했다. B 씨는 현장에 있던 자녀가 다칠까봐 저항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이후 B씨가 신고할 것을 우려해 4시간여 동안 납치·감금했다가 풀어줬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하기도 했다. 그는 미성년 시절부터 각종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를 들락거리다 2005년 살인죄와 2014년 성폭력 범죄로 각각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러 교화 가능성이 낮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는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 [단독]서울형 용적이양제 테스트베드는 강동구…“용적률 사고 팝니다”

    [단독]서울형 용적이양제 테스트베드는 강동구…“용적률 사고 팝니다”

    서울시가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용적이양제’의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강동구에서 진행한다. 각종 규제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다른 지역에서 활용하는 용적이양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적격지가 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결과에 따라 용적이양제도가 본격 도입될지 주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강동구청과 함께 용적이양제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베드 지역을 선정해 검토 중”이라면서 “다음 달 말 시민 토론회를 열고 선도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상반기 내 서울형 용적이양제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용적률 양수, 양도지역을 설정하고 거래조건 등을 적용해 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구를 통해 설정한 전환 방식과 보상 산식이 실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용적이양제는 활용되지 못한 용적률을 거래 형태로 다른 지역에 양도하는 제도다.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개발 사업성을 높여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서울에는 백제시대 유적지인 풍납토성 등 문화재가 위치해 관련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는 지역이 존재한다. 이미 1970년대 미국 뉴욕과 2000년대 일본 도쿄역 앞 등 해외 주요 도시 도심 개발에서 활용됐다. 뉴욕 원 밴더빌트 빌딩은 그랜드센트럴역의 남은 용적률을 활용해 93층 초고밀도로 개발됐다. 도쿄 마루노우치 지구의 신마루노우치, 그랑도쿄 빌딩 등도 도쿄역이 사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사들인 결과다. 용적이양제가 본궤도에 오르면 서울 도심 재개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문화유산보호구역 등 규제에 묶인 지역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관련 질의에 “강동 유적지 근처에 높이를 제한해놓은 곳은 조금 억울하다”며 “(서울) 시내에도 문화재 때문에 손해 보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용적률) 이양제도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억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범사업과 함께 조례 개정 등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계획법 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도 나선다. 강동구 관계자는 “용적이양제에 도입 취지에 동의한다. 시 정책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