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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인질 석방 연기에… 트럼프 ‘휴전 취소’ 엄포

    하마스 인질 석방 연기에… 트럼프 ‘휴전 취소’ 엄포

    하마스 “이스라엘이 합의 어겨” 직격트럼프 “15일까지 전원 인도” 압박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0일(현지시간) 돌연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정오까지 이스라엘 인질 전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 휴전을 취소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15일에 풀어 줄 예정이었던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인) 인질 인도는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주간 적(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그들은 가자 북부 주민의 귀환을 늦추고 총을 쐈으며,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구호품 지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추가로 밝힌 성명에서 “인질 인계 예정 날짜보다 닷새 앞서 이번 발표를 한 것은 중재국이 점령군(이스라엘)에 의무 이행을 압박할 충분한 시간을 준 것”이라며 “점령군이 의무를 다하면 수감자 교환이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를 존중하며 이를 위반하는 어떤 행위라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모든 인질 가족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가자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갖출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일단 6주(42일)간 교전을 멈추는 단계적 휴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당국은 전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지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민간인 여럿이 숨졌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민간인 여성 인질을 먼저 풀어 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한동안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을 막아섰다가 전날 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마스가 발표한 인질 석방 연기 방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내 의견을 말하자면 결정권을 가진 이스라엘이 다른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며 “만약 석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온갖 지옥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요르단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의 이주 수용을 거부한다면 양국에 대한 미국의 원조를 중단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살던 기존 주민들을 요르단과 이집트 등으로 강제 이주시킨 후 미국이 가자지구를 넘겨받아 재건하고 ‘중동의 리비에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 하마스에 끌려간 80대 최고령 인질 뒤늦게 사망 확인

    하마스에 끌려간 80대 최고령 인질 뒤늦게 사망 확인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최고령자인 쉴로모 만수르(납치 당시 85세)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갈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지에 있는 키수핌 키부츠(집단농장)는 성명에서 만수르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2023년 10월7일 만수르를 살해한 뒤 시신을 가자지구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1938년 이라크에서 태어난 만수르는 1941년 바그다드에서 유대인을 상대로 벌어진 폭동 ‘파르후드’ 사태에서 살아남아 이주한 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을 지켜봤다. 이후 키수핌 키부츠를 세웠으며 목수일을 하고 닭장을 치며 생활했다. 하마스 기습 때 그의 부인 마잘은 살아남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이 나라의 건국자 중 하나인 만수르가 살해당했다는 슬픈 소식을 애도한다”며 “그가 이스라엘의 무덤으로 돌아갈 때까지, 모든 인질이 귀환할 때까지 쉬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들 중 일부는 2023년 11월 일시 휴전 때 석방되거나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이스라엘군과 휴전에 돌입한 이후 생존 인질 21명을 풀어줬다. 현재 생존자와 사망자를 합쳐 인질 73명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다.
  • ‘빙속 황제’ 이승훈의 마지막 AG, 최다 9개 메달 신기록…남자부 세대교체 과제도

    ‘빙속 황제’ 이승훈의 마지막 AG, 최다 9개 메달 신기록…남자부 세대교체 과제도

    8년 전 삿포로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에 올랐던 ‘빙속 황제’ 이승훈(37· 알펜시아)이 하얼빈에서 개인 최다 메달의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이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팀은 단거리에 강점을 보인 여자부처럼 그의 후계자를 길러야 하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 ‘장거리 간판’ 타이틀을 이어받은 정재원(24·의정부시청) 등의 성장세가 중요한 셈이다. 이승훈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팀 추월 결선에 정재원, 박상언(23·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2위(3분 47초 99)로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1위(3분 45초 94)는 중국이었다. 마지막 3조에 나선 한국은 이승훈이 맨 뒤에서 후배들을 뒷받침하며 일본과 엎치락뒤치락했다. 이어 3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렸다. 일본을 크게 따돌린 한국은 두 번째로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끝낸 이승훈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있다. 내년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이어온 국제 종합대회의 여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 4개(금 3, 은 1)를 쓸어 담은 이승훈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선 4개 종목 정상에 오르며 쇼트트랙 김동성(금 3, 은 3, 동 2)의 최다 메달과 동률을 이뤘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9번째 메달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지난 9일 남자 5000m에서 4위(6분 32초 43)에 머물렀는데 스피드스케이팅 마지막 날 극적으로 목표를 이뤘다. 다만 그의 퇴장으로 세대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8년 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은 3, 동 3)를 품에 안았지만 이번 대회에선 3개(은 5, 동 4)에 그쳤다. 이는 모두 여자부에서 나왔다. 남자부는 팀 스프린트, 팀 추월, 개인 1000m 등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지난 대회를 보면 남자부가 팀 추월, 매스스타트 등 단체 종목을 휩쓸었고 이승훈이 5000m, 10000m 등 개인 종목에서 메달 행진 주도했다. 정재원이 분발해야 한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은 2022년 7월 진천선수촌 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동료의 음주 운전 차량에 함께 탄 행동이 발각돼 2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거쳤고 이번 대회에서 팀 추월 2위, 남자 1500m 4위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바이애슬론에서 금 1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 2개(남자 1000m, 팀 추월)와 동 2개(여자 1000m, 팀 추월)를 추가하면서 종합 2위(금 12, 은 12, 동 10개)를 유지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장, 올해는 ‘실천의 해’···“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

    김진경 경기도의장, 올해는 ‘실천의 해’···“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1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올해는 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하는 ‘실천의 해’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운영과 ‘의정정책추진단’ 강화를 약속하며 “민생 입법과 정책 발굴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부터 고삐를 조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순한 입법을 넘어 정책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운영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로, 민생의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 교섭단체와 집행부를 향해 여야정협의체 구성 논의부터 조속히 재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도민들께서 내어 주신 ‘여야 동수’라는 무거운 숙제를 얼마나 실천적으로 풀어왔는지 돌아볼 때”라며 “멈춰 있던 여야정협의체 가동을 통해 협치라는 이론적 틀을 넘어 올 한 해 도민들께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가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 일상에 큰 흔들림이 없던 것은 지방자치가 국가적 위기에 안전장치가 됐기 때문”이라며 “더욱 강력하고, 뿌리 깊은 지방자치의 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20일까지 열흘간 새해 첫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의 새해 업무보고와 조례안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Pro V1, Pro V1x 출시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Pro V1, Pro V1x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11일 더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컨트롤, 향상된 스핀이 적용된 2025 Pro V1과 2025 Pro V1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Pro V1과 Pro V1x는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의 화학 구조를 통해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코어는 더 빠른 스피드와 함께 어프로치 샷에서 높은 스핀을 통한 정교한 볼 컨트롤을 제공한다. Pro V1은 스피드, 스핀, 타구감의 최고의 조합을 제공한다. 중간 탄도와 낮은 롱게임 스핀, 탁월한 쇼트게임 스핀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특징으로 한다. Pro V1x는 Pro V1보다 풀 스윙 샷에서 더 높은 탄도와 높은 스핀을 제공하며 보다 더 단단한 타구감을 특징으로 한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제품담당 디렉터 프레데릭 와델은 “타이틀리스트의 Pro V1과 Pro V1x는 드라이버에서 최대의 비거리를 내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아이언, 웨지에서의 퍼포먼스도 더욱 향상됐다”며 “이번 신제품은 골퍼들이 더 낮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 “지옥 쏟아질 것” 트럼프, 하마스에 ‘이스라엘 인질 석방’ 압박

    “지옥 쏟아질 것” 트럼프, 하마스에 ‘이스라엘 인질 석방’ 압박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예정대로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 휴전은 취소돼야 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한 데에 “15일 정오까지 모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개인적 입장으로, 이스라엘이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만일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온갖 지옥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하마스가 내 말의 의미를 아리라 본다”면서 가자 휴전 취소를 시사했다. 미국이 개입하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되나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어기고 있다면서 오는 15일 석방 예정이던 이스라엘인 인질 인도를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 무기한 연기가 합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요르단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의 이주 수용을 거부한다면 양국에 대한 미국의 원조를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살던 기존 주민들을 요르단과 이집트 등으로 이주시킨 후 미국이 가자를 넘겨받아 재건하고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집트 정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어떤 타협에도 반대한다”며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의 주변국 이주에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테러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은 15개월 만인 올해 1월 19일에 휴전이 발효되면서 일시 중단됐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인질 33명 중 16명을 풀어줬다. 생사와 관계없이 가자지구에서 돌아가지 못한 인질은 76명이며, 이 중 3명은 2023년 10월 공격 이전 붙잡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상대방이 휴전 합의 사항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휴전 파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구상을 밝힌 데 이어 휴전을 중재했던 요르단과 이집트 등 주변국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는 기류도 전쟁 재개 우려를 높이고 있다.
  • ‘골프광’ 트럼프, 우즈 父子와 라운드

    ‘골프광’ 트럼프, 우즈 父子와 라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그의 아들 찰리와 골프 라운드를 가졌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백악관 풀 기자단의 말을 인용해 우즈 부자가 전날 오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클럽을 들고 대화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가 클럽을 만지면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과 옆에서 찰리가 스윙을 점검하는 장면이 담겼다. 우즈는 이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다음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로 이동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LIV 골프 간의 합병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8일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우즈도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합병 논의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당시 PGA 투어는 우즈의 이름이 포함된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더욱 긴밀한 관계로 만들어 통합에 이르는 최종 협상 단계에 가깝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PGA 투어 최고의사결정기구 정책 이사를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때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는 등 그를 각별하게 챙겼다. 우즈는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16년 12월 처음 골프를 쳤고 이후에도 몇 차례 골프를 함께 했다. 우즈와 골프를 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프로풋볼 슈퍼볼에서 지난해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꺾고 또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대통령은 슈퍼볼이 열리는 날 오전에 슈퍼볼 우승팀을 예상하는 질문을 받고 답하는 게 관례다.
  •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기회 많은 도시, 시작은 일자리100만평 규모 미래차 산단 ‘결실’AI 등 양질 일자리 확보 역량 집중국제선 취항 요구 외면 어려워조만간 국토부 찾아 국제선 협의안전한 ‘호남 관문공항’ 마련해야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한강 노벨상·계엄 극복 경험 담아5·18 45주년을 민주주의 대축제로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 8기 지난 2년 반의 성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내부적으로는 대규모·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복합쇼핑몰 유치,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부적으로도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계엄에 대한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헌신적인 지원 등을 통해 ‘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5·18 45주년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로운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무안국제공항의 장기폐쇄 대책으로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유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2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달라. “이번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국민이 광주가 고맙다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우승과 같은 기쁜 소식들도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계엄에 대한 광주시의 주체적인 대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시민·공직자의 헌신적인 지원 등도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들어 내세우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그동안 광주에 들어서지 못했던 복합쇼핑몰들이 하나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2호선도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등 도시 공간을 재편하기 위한 노력도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23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을 광주에 유치한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고 싶다. 광주의 미래성장동력이자 먹거리가 될 것이다.” -140만 광주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만들고 싶은 ‘바람직한 광주의 미래’는 어떤 것인가.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그리고 기회가 많은 도시다. 청년들을 광주에 머물게 하기 위해선 결국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의 일자리 확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보건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도 질 좋은 일자리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면 광주는 자연스럽게 놀 기회, 학습할 기회, 취업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많은 도시가 될 것이다.” -광주 인구도 조만간 140만명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과거엔 매년 전남에서 유입된 청년이 광주에서 대학을 마치고 수도권으로 취업을 떠났다. 하지만 지금은 전남 인구가 절대적으로 줄면서 광주로 유입되는 청년도 줄고, 덩달아 광주의 인구유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에서 타지로 떠나는 사람은 비슷한데 들어오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다.” -인구가 줄면 ‘백약이 무효’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기본적으로 출생률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하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제는 도시 정주인구보다는 도시 이용인구, 도시 관계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교육·쇼핑·일자리·비즈니스의 도시, 특히 고부가 서비스 산업이 융성하는 도시가 되면 광주도 이용 인구·관계 인구가 늘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거의 매일 무안공항을 찾았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광주도 최근 가뭄과 홍수, 폭염을 겪어 봤지만 요즘엔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이 일상화돼 버린 느낌이다. 특히 사회적 참사는 누군가의 부주의 또는 잘못이 있어서 일어나는 게 대부분이다.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이 지금 밝혀지지 않아서 책임을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원인이, 잘못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잘못이 있었는지, 그 잘못에 대한 명백한 규명과 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요즘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에 대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 취항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하고 있다. 어딘가에 호남 관문 공항을 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의 과제는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호남 관문 공항’을 여는 것이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선 정부와 전남도, 우리 광주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국내선인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을까. “아직 시민들 전체의 의견을 묻지는 못했지만, 현재 지역 관광업계와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광주공항에 임시로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민의 요구를 모른 척할 수는 없는 만큼 저도 좀더 고민해서 제주항공 참사 49재인 오는 15일이 지나면 무언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5·18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올해 45주년 5·18 행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올해가 어쩌면 대통령을 새로 뽑는, 민주정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시기일 수도 있는 만큼 45주년 5·18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작되는 민주주의 대축제는 5·18 반세기가 되는 오는 2030년 50주년 행사를 통해 완성형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만간 광주에 더현대를 비롯한 3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은 마련되고 있는지. “이미 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됐고 오는 7월쯤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복합쇼핑몰 때문에 소상공인이 어려워진다’고 예단하는 데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 어려워질지 좋아질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과 토론을 통해 실증을 해 봐야 할 문제다. 물론 복합쇼핑몰과 별개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책은 마련할 것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5·18을 겪은 광주시민에겐 악몽이었다. 비상계엄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나. “12·3 계엄은 민주주의 마지노선을 넘어선 것으로, ‘민주주의 제도의 허약함’을 드러내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국회와 국민들에 의해 곧바로 치유되기는 했지만 이 허약한 민주주의 제도를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 계엄을 국회에 보고하고 추진토록 하는 계엄 사전보고제라든가, 누구든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입법하는 것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계엄을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에 담는 것도 절실하다. 앞으로 새로운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부가 주체가 돼 제·개정에 나서 주기 바란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부지는 최종 결정이 됐는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대각선 방향인 제1주차장 부지는 더 좋은 후보지가 있음에도 5·18단체를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소통이 충분치 않아 차선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멈춰 있지만 지금은 최선의 선택을 다시 해야 할 상황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맞닿아 있는 5·18자유공원의 경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사업 부지가 바뀌는 것은 분명하다.” -국토부에서 광주 산정지구에 1만 4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데 대한 입장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2021년 2월 발표 때부터 줄기차게 반대해 왔다. 광주에 필요한 주거 형태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정지구 1만 4000가구를 모두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면 대찬성이다. 인허가권이 국토부에 있지만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광주의 주거 정책 현실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족들이 헌신적으로 사고를 수습한 우리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를 막아 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영원한 이별의 아픔 속에서, 또 한 분은 계엄을 이겨 낸 승리의 순간에 말씀하신 것이지만, 저는 ‘광주시민 모두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준 시민 그리고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日 투자에 만족한 트럼프… 한국은 에너지·조선업 ‘패키지 딜’ 준비

    日 투자에 만족한 트럼프… 한국은 에너지·조선업 ‘패키지 딜’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일본 입장에서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향후 한국의 대미외교 전략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언론을 비롯해 한국 외교가에서도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코드’에 맞춰 줄 것은 확실히 내주며 우호적인 분위기로 회담을 이끌었다는 호평이 나왔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잘 구축하자는 초기 목표를 달성했다는 면에서 일본이 선방했다”고 총평했다. 그간 일본 내에서는 외교 경험이 많지 않고 사교적이지 않은 이시바 총리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이시바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벤치마킹해 ‘아부의 기술’을 선보였고 1조 달러(약 145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등 ‘선물 보따리’를 확 풀었다. 그 대가로 미국의 일본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공동성명에 담는 등 미일 동맹에 대한 지지를 받아 냈다. 서정건 경희대 교수는 “일본의 뿌리 깊은 대미 공공외교로 미국 정가에서 일본에 우호적인 인식이 매우 두텁다”는 전제를 우선 붙였다. 다만 “회담 결과가 좋았다고 반드시 상호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특혜로 이어질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우리 역시 대미 투자 규모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양자 관계를 철저히 거래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리고 조선업에서 대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 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측에 한국 입장을 전달할 인맥도 최대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에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 등의 조언을 듣는 등 인맥을 활용했고, 아베 전 총리 회담 때 동석한 통역사도 이번에 재기용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식화한 것은 안도할 수 있지만 김정은과의 대화라는 도전요인이 여전히 있다”며 “알렉스 웡 국가안보부보좌관, 리처드 그리넬 특별임무대사 등 실무 담당자들과 활발히 접촉해 대북 문제 등 정책 검토 과정에 한국 입장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14~1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첫 대면 회담을 갖는다. 회의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참석한다.
  • 명절 끝나고 손목 저리고 아프다면… 1분 ‘자가 진단’해 보세요

    명절 끝나고 손목 저리고 아프다면… 1분 ‘자가 진단’해 보세요

    수개월 지속되면 물건 집기 힘들어전업주부·손 쓰는 직업군 많이 발병손목 꾹 눌러 이상 감각 느끼면 의심초기에는 생활 습관만 바꿔도 호전약물·주사 맞거나 더 심하면 수술도# 올해도 명절 내내 음식을 만든 백경미(60·가명)씨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손이 저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을 펴기 힘들고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있기도 버거워 수시로 손을 주물렀다. 백씨는 “명절 동안 손자를 안아 주느라 일시적으로 손목에 무리가 갔다고 생각했는데, 파스와 찜질로는 통증을 참기 힘들어 병원에 왔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가사노동이 늘어나는 명절이 지나면 유독 손이 저리고 아프다며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목 앞쪽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병이다. 50~60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흔히 ‘주부 병’으로 불렸지만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젊은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손끝이 저리고 뻐근한 느낌이 들며 손에 힘이 빠지는 게 전형적인 증상이다. 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손끝 감각이 떨어져 바닥에 떨어진 작은 물건을 집거나 바늘귀에 실을 꿰는 섬세한 동작들이 어려워진다. 증상이 심하면 자다가 손이 저려 깨기도 한다. 김재광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10일 “정중신경은 첫 번째 손가락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 가는 신경이기 때문에 엄지·검지·중지·약지에만 감각 이상이 생기는 게 특이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전업주부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난다.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손목을 많이 쓰는 주부나 직장인에게서 자주 발생한다”며 “당뇨병, 신기능 저하 등 동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발생 위험이 크다”고 했다. 임산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갑상샘(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에게서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쉬운 자가 진단법으로는 팔렌 검사(Phalen’s test)가 있다. 양 손등을 맞대 ㄱ자로 손목을 굽힌 자세를 1~2분간 유지했을 때 엄지부터 약지까지 이상 감각이 느껴지면 의심해 볼 만하다. 보다 정확한 자가 진단법으로는 정중신경 압박 검사가 있다. 손목 터널이 위치하는 부위를 30초 꾹 누르고 있을 때 손가락 끝에 이상 감각이 느껴지면 손목 터널 증후군 가능성이 높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오원택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손목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일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두 손으로 하는 게 좋다”며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쥔 채 엄지만 사용하지 말고 책상에 내려놓은 채 검지도 같이 사용해야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진통·소염제를 먹거나 중등도 이상일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부분 마취를 한 뒤 손목 가운데를 2~3㎝ 열어 손목 터널을 덮고 있는 손목 수평 인대를 절개해 압박된 정중신경을 풀어 주는 방법이다. 이영석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수술 2~3일 뒤부터 부목을 제거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가벼운 수술”이라며 “수술 부위 통증은 한 달 정도 지속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목을 쉬게 하고 아끼는 것이다. 키보드·마우스 사용, 운전, 골프 연습 등 손목을 구부리거나 펴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또 손가락을 자유롭게 쥐었다 폈다 하는 자세를 5초 정도 반복하거나 벽에 손바닥을 붙인 상태에서 30초 정도 엄지 아랫부분을 당겨 스트레칭을 해도 도움이 된다.
  • [단독]지역 지켜야 할 ‘기동대’ 서울로…기동대원 ‘번아웃’에 치안공백 우려

    [단독]지역 지켜야 할 ‘기동대’ 서울로…기동대원 ‘번아웃’에 치안공백 우려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 찬성·반대 집회 지원을 이유로 지방 소재 기동대가 서울로 차출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역의 치안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집회·시위나 대형 사건·사고에 대응해야 할 기동대가 서울에서 근무하는 일이 잦아지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어려워서다. 특히 최근 대구·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등 중요 기관 인근 집회, 행진이 예정된 집회·시위 등을 중심으로 한정된 경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의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84.5시간으로 집계됐다. 일주일에 평균 21시간은 초과근무를 했다는 얘기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경찰청 중 총 10곳이 월평균 초과 근무시간이 80시간을 넘겼다. 경북경찰청은 113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106시간), 전북(102시간), 세종(100시간) 등도 한 달간 평균 100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했다. 평소에도 치안 수요가 많은 서울경찰청은 65개 기동대(약 3900명)로 경력이 가장 많고, 지방에는 기동대 80개(약 4800명)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한남동 대통령 관저, 헌재 등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가 잇따르며 지방의 기동대가 서울로 파견되기 시작했다. 지방 소재 기동대 중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으로 차출된 기동대(중복 포함)는 398개(약 2만 3880명) 부대였는데, 1월엔 514개(약 3만 840명) 부대로 늘었다. 일주일에 2~3번씩 왕복 10시간을 이동해 서울로 오는 경찰도 있다. 기동대원들의 피로도도 해소되지 않고 높아지고만 있어서 돌발 상황 대응 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구의 한 기동대원은 “새벽 4~5시에 집결해 광화문이나 서부지법에 갔다 돌아오면 진이 다 빠진다”면서 “이젠 서울이 아닌 지역에도 큰 집회가 열린다는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8일 동대구역 인근에서는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5만 2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당시 이 집회에는 5개 기동대만 배치됐다. 지방 기동대의 서울 차출이 장기화하면 지역의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기동대 차출 장기화로 일선에서 인력 수급이 더 어려워지게 된다”며 “특히 집회·시위 대응과 비상 상황 대응이라는 기동대의 기본적인 역할마저 지역에서는 부실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초과 근무가 갈수록 늘면서 경찰청은 최근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상한(월 최대 134시간)도 한시적으로 없앴다. 기동대원이 받을 수 있는 월 최대 초과근무 시간을 넘기면 휴가로 소진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계엄 사태 초기에는 기동대 대원들을 상대로 강제 휴가 소진이 암묵적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지방청 소속의 한 경찰관은 “기동대 초과근무 제한을 풀어서 내근 근무자들의 초과근무 상한이 35시간에서 28시간으로 줄었다”며 “예산은 한정돼 있으니 그런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 인도서 멸종위기 바다거북 1000여 마리 떼죽음, 무슨 일?

    인도서 멸종위기 바다거북 1000여 마리 떼죽음, 무슨 일?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1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사체를 부검한 결과 심각한 부상이 발견돼 사인(死因)에 관심이 쏠렸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지난 1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에서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이 대량 사망하면서 야생동물 순찰이 강화되고 어선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올리브 리들리 거북은 바다거북 중에서도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종으로, 서식지 훼손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협 요인으로 인해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멸종위기 종이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타밀나두주 첸나이시 인근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은 1000여 마리에 달한다. 이 바다거북은 이상적인 둥지 조건을 갖춘 첸나이 해변에 오르기 위해 매년 수천 ㎞를 이동한다. 주로 암컷이 알을 낳고 부화를 위해 해변으로 올라오는데, 이 과정에서 몇몇 바다거북이 목숨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한 달 동안 1000여 마리에 달하는 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게 이곳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주장이다. 첸나이 주민인 라지브 라이는 가디언에 “집 근처 2㎞ 해변에서 죽은 바다거북 약 80마리를 발견했다. 이를 당국에 알렸고 동물 사체를 매장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바다거북이 죽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떼죽음의 원인은 인간 활동?당국은 멸종위기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한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해변에서 발견한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 사체를 부검한 결과, 폐 병변 및 눈이 튀어나와 있는 증상이 확인됐다. 공식 부검 결과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환경단체와 동물 전문가들은 바다거북들이 질식사 또는 익사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인도 폰디체리대학의 생태학 교수인 쿠푸사미 시바쿠마르는 “수컷과 암컷 거북이 번식을 위해 해변 근처에 모여 있다가, 낚시용 그물에 걸려서 수면위로 올라오지 못해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첸나이 해변 근처의 어망에 걸린 것인지, 더 먼 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것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 환경단체 측도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한 이유는 해저 바닥까지 그물을 늘어뜨려 바닥을 파헤치는 저인망 어선 때문일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바다거북은 수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마셔야 하는데 어망에 갇히면 죽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부들에게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지만, 어부들은 (저인망 어선을 쓰지 않으면) 어획량이 줄어들까봐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인도 당국은 2016년 거북의 산란기 동안에는 저인망 어선이 해안선에서 9㎞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대형 그물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가디언은 “이러한 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저인망 어선들은 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렸을 때 이를 빨리 풀어줄 수 있는 장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지만, 실제로 이 장비를 구비한 어선은 없다”고 전했다. 타밀나두 주정부는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저인망 어선 24척을 적발하고 이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또 합동 순찰대가 이 지역을 감시하며 바다거북에 위협적인 환경이 없는지 수시로 감시 중이다.
  • ‘천재 전략가’ 제갈량을 둘러싼 흥미로운 ‘썰’ [한ZOOM]

    ‘천재 전략가’ 제갈량을 둘러싼 흥미로운 ‘썰’ [한ZOOM]

    동아시아 문화의 핵심을 다룬 고전을 꼽으라면 ‘삼국지(三國志)’를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하다. ‘삼국지’는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로 나뉜다. 역사서와 소설을 모두 ‘삼국지’라 부르기도 하고 ‘삼국지연의’에 창작으로 들어간 극적인 장면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면서 모두 역사적 사실로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의형제를 맺기로 약속하는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소설에서 등장한 장면이다.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가 도원결의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유비, 관우, 장비를 삼국지의 주인공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삼국지 이야기의 큰 줄기는 악인으로 평가되는 조조와 천재 전략가 제갈량이라 이들을 주인공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다. 칠종칠금(七縱七擒),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법촉나라의 건국 군주 유비가 사망하고 아들 유선이 황제에 오르자 승상 제갈량은 체제 안정을 위해 북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제갈량은 후방을 위협하는 남만(南蠻)을 정벌하기 위해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섰다. 남만은 중국이 주변 이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쪽 동이(東夷), 서쪽 서융(西戎), 북쪽 북적(北狄)과 함께 남쪽 이민족을 남만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의미한다. 제갈량은 남만 반란군의 우두머리인 맹획을 생포하라고 지시했다. 첫 전투에서 사로잡힌 맹획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내가 지형을 잘 몰라서 졌다. 다시 싸우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웃으며 그를 풀어주었다. 풀려난 맹획은 군대를 재정비하여 다시 촉나라 군대를 공격했지만 제갈량의 전략에 몇 번이나 포로로 잡혀 왔다. 그때마다 제갈량은 맹획과 포로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보내주었다. 일곱번째 전투에서마저 패배하자 맹획은 더 이상 제갈량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진심으로 항복했다. “다시는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나 맹획은 촉나라의 충성스러운 신하가 될 것을 맹세한다.” 일곱번 사로잡았다가 일곱번 풀어준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은 이 일화에서 유래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무력보다는 포용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이다. 제갈량의 지략이 만두를 탄생시켰다는 이야기맹획을 굴복시키고 촉나라로 돌아가던 제갈량은 노수(瀘水)의 거센 물살에 가로막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강에 황신이라는 신이 살고 있는데 그 신을 달래기 위해서는 사람 머리 49개를 강물에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물살이 세어진 것은 자연현상이며 그런 미신 때문에 사람들을 억울하게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 머리처럼 생긴 음식을 만들어 제사를 올렸고 얼마 후 강물이 잠잠해졌다. 사람들은 그 음식 때문에 강물이 잠잠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기를 채워 넣어 사람 머리처럼 만든 음식을 ‘밥 식’(食) 변에 ‘길게 끌 만’(曼)자를 조합해 ‘속일 만’(瞞) 자와 같은 음을 붙여 ‘만두’(饅頭)라고 했다. 이렇게 남만 지역에서 태어난 만두는 서서히 북쪽으로 전해지면서 중국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 역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일 뿐이다. 일각에서는 제갈량의 이야기 때문에 만두가 제사음식이라고 믿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이니 소설과 미디어의 영향이 대단하다 할 만하다. 제갈량의 지력을 닮고픈 이들을 위한 술‘삼국지연의’에는 등장하지 않는 제갈량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매년 중국 산둥성에서 열리는 제갈량 축제에는 공식 제사주로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술의 이름은 ‘제갈량가주’로, 병 모양은 제갈량이 쓰고 다니던 모자 윤건을 따랐다고 한다. 이 술은 2019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전에도 중국에서 근무하는 한국 주재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백주 부문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맛과 향을 인정받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이라는 이유로 이 술을 마시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진급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현지에서는 이 술을 총명주라고도 불린다니 제갈량을 둘러싼 이야기는 끝이 없는 것 같다.
  • 눈 튀어나오고 폐 망가져…거북 1000여 마리 떼죽음 원인은? [포착]

    눈 튀어나오고 폐 망가져…거북 1000여 마리 떼죽음 원인은? [포착]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1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사체를 부검한 결과 심각한 부상이 발견돼 사인(死因)에 관심이 쏠렸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지난 1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에서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이 대량 사망하면서 야생동물 순찰이 강화되고 어선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올리브 리들리 거북은 바다거북 중에서도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종으로, 서식지 훼손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협 요인으로 인해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멸종위기 종이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타밀나두주 첸나이시 인근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은 1000여 마리에 달한다. 이 바다거북은 이상적인 둥지 조건을 갖춘 첸나이 해변에 오르기 위해 매년 수천 ㎞를 이동한다. 주로 암컷이 알을 낳고 부화를 위해 해변으로 올라오는데, 이 과정에서 몇몇 바다거북이 목숨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한 달 동안 1000여 마리에 달하는 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게 이곳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주장이다. 첸나이 주민인 라지브 라이는 가디언에 “집 근처 2㎞ 해변에서 죽은 바다거북 약 80마리를 발견했다. 이를 당국에 알렸고 동물 사체를 매장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바다거북이 죽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떼죽음의 원인은 인간 활동?당국은 멸종위기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한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해변에서 발견한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 사체를 부검한 결과, 폐 병변 및 눈이 튀어나와 있는 증상이 확인됐다. 공식 부검 결과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환경단체와 동물 전문가들은 바다거북들이 질식사 또는 익사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인도 폰디체리대학의 생태학 교수인 쿠푸사미 시바쿠마르는 “수컷과 암컷 거북이 번식을 위해 해변 근처에 모여 있다가, 낚시용 그물에 걸려서 수면위로 올라오지 못해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첸나이 해변 근처의 어망에 걸린 것인지, 더 먼 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것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 환경단체 측도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한 이유는 해저 바닥까지 그물을 늘어뜨려 바닥을 파헤치는 저인망 어선 때문일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바다거북은 수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마셔야 하는데 어망에 갇히면 죽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부들에게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지만, 어부들은 (저인망 어선을 쓰지 않으면) 어획량이 줄어들까봐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인도 당국은 2016년 거북의 산란기 동안에는 저인망 어선이 해안선에서 9㎞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대형 그물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가디언은 “이러한 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저인망 어선들은 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렸을 때 이를 빨리 풀어줄 수 있는 장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지만, 실제로 이 장비를 구비한 어선은 없다”고 전했다. 타밀나두 주정부는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저인망 어선 24척을 적발하고 이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또 합동 순찰대가 이 지역을 감시하며 바다거북에 위협적인 환경이 없는지 수시로 감시 중이다.
  • [최보기의 책보기]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

    [최보기의 책보기]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

    진화 단계에서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원숭이와 인간의 차이는 ‘생각’이다. 둘 다 생각을 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생각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원숭이는 모른다. 오직 현재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있을 뿐인 원숭이의 단순한 생각에 비해 과거, 현재, 미래가 수도 없이 뒤엉키는 인간의 생각이 복잡다단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특히 인간의 생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운명(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걱정이다.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에 대한 희망과 불안, 궁금한 생각이 생각을 떠날 때가 없는 것이다. 인간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궁금증을 풀어보려는 고대 선인의 노력이 거북이 등뼈의 갈라짐이나 별의 운행으로 미래를 짚어보는 점술(占術)로 발전했는데 그 유구한 점의 역사는 챗GPT, 딥시크 같은 ‘생성형 AI’라는 괴물이 출현한 21세기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그러나 불행 중 공평하게도 창조주의 설계도는 누구도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하도록 돼 있다. 미래는 닥쳐봐야 알 수 있는 수수께끼의 영역이라는 말이다. 주역이나 사주명리학은 미래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정’해보자는 노력의 산물이다. 단순히 ‘동쪽에서 귀인이 나타나 큰 복을 내려줄 것’이라는 식의 점이 아니라 우주만물의 운행 법칙을 면밀히 살피고, 또 살핀 결과로 그려지는 인생의 거대한 흐름을 짚어보는 것이다. 그러한 학문의 대가로 통하는 한 사람이 신간 『더 피플(THE PEOPLE)』의 저자 김동완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다. ‘한국사주명리학회 회장, 한국역학학회 회장, 한국브랜드네이밍학회 회장, 한국현대성명학회 회장’ 등 화려한 타이틀에 더해 『오십의 주역공부』, 『사주명리 인문학』, 『관상 심리학』,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등의 저서와 유재석, 이병헌 등 대중 스타들이 ‘작명이나 운명의 개척’을 위해 그를 찾았다는 사실이 그의 실력을 가늠하게 한다. 『더 피플』은 지난 40년간 동양의 운명론인 사주명리학을 기반으로 수많은 사람의 운명을 관찰하고 조언했던 저자의 경험에 MBTI, 에니어그램 등 서양의 성격론을 융합한 ‘사람 해설서’다. 모든 인생은 인간관계에서 시작해 인간관계로 풀려나간다. 죽음만이 비로소 관계의 소멸을 부른다. 『더 피플』은 ‘나와 타인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설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려고 애를 쓴다. 책을 읽다가 많이도 말고 딱 한 가지 지혜나 통찰을 얻어서 내 운명을 기대 이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기회를 얻게 된다면 ‘책값’ 그 정도야 조족지혈(鳥足之血) 아니겠는가!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결혼 앞둔 45세 김종민 ‘양다리 의혹’에… 예비신부, 결국 이런 말까지

    결혼 앞둔 45세 김종민 ‘양다리 의혹’에… 예비신부, 결국 이런 말까지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45)이 ‘방송용 썸’ 때문에 예비신부와 싸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배정남, 김종민과 함께 모델 송해나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김종민과 송해나에게 “두 사람 약간 어색하지 않냐. 예전에 썸 탔다는 기사를 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게 아니다. 농담한 건데 사귀었다고 기사까지 났다”고 해명했다. 송해나도 “김종민 오빠 유튜브 가서 오해 풀었다. 썸도 아니었다”라며 “이 오빠 결혼하는데 그 얘기를 또 꺼내냐”며 타박했다. 김종민은 송해나와 썸을 탔다는 루머로 인해 당시에도 교제 중이었던 예비신부와 싸우기도 했다면서 “오해가 좀 있었다. ‘왜 그런 얘기가 있었냐’고 하더라. 오래 만나지 않았을 때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연예인이면 다 아는데 연예인이 아니니까”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해나는 “죄송하다. 오해 사지 않게 행동 잘 하겠다”라며 사과했고, 김종민은 “내가 잘해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과 7살 연하인 송해나는 과거 MBN 예능 ‘자연스럽게’에 출연해 러브라인을 형성한 바 있다.
  • 청남대 개방 22년만에 첫 휴게음식점 개소

    청남대 개방 22년만에 첫 휴게음식점 개소

    대통령 전용 별장에서 국민관광지로 변신한 청남대가 개방 22년 만에 카페를 개소했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게 카페지만 청남대 카페 개점은 충북도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0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청남대 휴게음식점 ‘Cafe The 청남대’ 개점식을 열었다. ‘Cafe The 청남대’는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리는 문화공간과 양어장, 메타세쿼이아 나무숲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인 대통령기념관 1층에 마련됐다. 150㎡(45평) 규모로 나무 느낌의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커피, 음료, 케이크, 쿠키 등 간편식을 판매하며 1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카페 개점은 청남대 규제 완화의 상징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청남대 방문객들이 먹거리 부족을 지적했지만 청남대가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있는 탓에 컵라면과 음료수 등을 파는 매점이 전부였다. 청남대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풀어달라는 충북도 요구는 번번이 환경정책에 막혀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충북도의 끈질긴 호소에 정부가 입장을 선회하면서 지난해 상수원보호구역 관리규칙이 개정됐다. ‘Cafe The 청남대’는 관리규칙 개정 이후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조성되는 첫 휴게음식점이다. 조리 음식 판매가 가능하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카페에서 발생하는 폐수 처리 시설을 별도로 설치했다.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음식물 외부 반출에 대비해 방문객 주요 동선에 음식물·음료·일반쓰레기 회수시설을 마련했다. 김병태 청남대 관리사업소장은 “카페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로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음식점 조성으로 청남대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올해 모노레일 설치와 청남대 나라사랑교육문화원까지 본격 운영되면 청남대는 문화·관광·교육 국민 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타이거 우즈 부자, 트럼프 대통령과 라운드…PGA 투어, LIV골프 통합에 영향줄까

    타이거 우즈 부자, 트럼프 대통령과 라운드…PGA 투어, LIV골프 통합에 영향줄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들 찰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라운드를 가졌다.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백악관 풀 기자단을 인용해 우즈 부자가 9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셜 미디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골프 클럽을 들고 대화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가 클럽을 만지면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고 옆에서 찰리가 스윙을 점검하는 장면이 담겼다. 우즈는 이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다음 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로 이동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LIV 골프 간의 합병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8일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우즈도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합병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당시 PGA 투어는 우즈의 이름이 포함된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PGA 투어와 LIV골프가 더욱 긴밀한 관계로 만들어 통합에 이르는 최종 협상 단계에 가깝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우즈의 X계정을 추적해 우즈의 전용기가 지난 3일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착륙한 뒤 화요일 이륙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PGA 투어 최고의사결정기구 정책 이사를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때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는 등 그를 각별하게 챙겼다. 우즈는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16년 12월 처음 골프를 쳤고 이후에도 몇차례 골프를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프로풋볼 슈퍼볼에서 지난해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꺾고 또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대통령은 슈퍼볼이 열리는 날 오전에 슈퍼볼 우승팀을 예상하는 질문을 받고 답하는 게 관례다. 치프스의 쿼터백인 패트릭 머홈스의 아내 브리트니는 열렬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홈스는 위대한 쿼터백이고 멋진 아내를 뒀다. 그녀는 내 팬이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 ‘10년 미등기’ 마포 공덕자이 아파트 오랜 숙원 풀었다

    ‘10년 미등기’ 마포 공덕자이 아파트 오랜 숙원 풀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의 끈질긴 중재와 결단이 10년 동안 미등기 상태였던 마포구 공덕자이아파트 등기라는 결실을 얻어 냈다. 마포구는 지난해 이전 고시를 완료한 공덕자이아파트가 지난달 21일 마침내 등기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마포구는 약 10년째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함으로써 2025년 을사년 새해부터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 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전 고시 등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가구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을 받았다. 마포구 추산 2023년 기준 1조 56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이에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 구청장을 필두로 해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마포구의 끈질긴 중재로 같은 해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의 소유자 3인 가운데 2인과 조합 간에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 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게 됐다. 이에 마포구는 등기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19일 이전 고시를 신속히 완료했다. 박 구청장은 “공덕자이아파트 주민의 10년 숙원을 마침내 해결하게 돼 매우 뜻깊고, 이 순간이 주민들에게 큰 기쁨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형 덕분에 살인마 소리” 장성규, 가세연에 직접 댓글…고 오요안나 방관 의혹 반박

    “형 덕분에 살인마 소리” 장성규, 가세연에 직접 댓글…고 오요안나 방관 의혹 반박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직접 댓글을 달아 반박했다. 장성규는 지난 8일 가세연 유튜브 채널의 게시물에 자신의 계정으로 직접 댓글을 달았다. 앞서 가세연은 고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 A씨가 장성규와 오요안나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취지의 MBC 내부 관계자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장성규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장성규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 그 침묵을 저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소셜미디어(SNS)에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면서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장성규를 향해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악성 댓글도 멈추지 않자 직접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단 것으로 보인다. 장성규는 “세의(김세의 가세연 대표)형,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한테 자살하라는 사람도 생겼어요. 세의형의 영향력 대박”이라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어 “저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면서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잡히면 정정보도도 부탁드려요”라고 했다. 또 “그리고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 누군지 알려주시면 감사감사요”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자신의 댓글에 또 답글을 단 누리꾼들의 질문에 일일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식을 몰랐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장성규는 “몰랐다”고 밝혔고, “MBC 직원 알아내서 뭐하게요?”라는 질문엔 “소주 한잔 하면서 풀어야죠”라고 답했다. 한 누리꾼이 “형 욕 먹는 건 김세의 때문이 아니고 기상캐스터 단체채팅방에 이름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따지려면 그쪽에 따져야 한다”라고 하자 장성규는 “그쪽도 이미 다 따졌다. 걱정 고맙다”고 답했다. 또 “나 안나(오요안나)랑 친했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라고 답하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이 “친했는데 장례식도 몰랐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장성규는 “제 말이. 이 모든 상황이 너무 슬프다”라고 답했다. 1996년생인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사망 당시에는 구체적 배경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족은 뒤늦게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선배 4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들 4명의 실명을 밝히면서 이 중 직접적인 가해자가 누군지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 4명은 이번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약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했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경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지난 6일자로 해촉됐다. 다만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가영에 대해 “현재까지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리인은 “고인의 동료 중엔 주된 가해자가 있고, 단순 동조하거나 방관을 한 사람도 있다. 유가족이 기상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마음은 아니다. 직접 가해자가 아닌 기상캐스터 동료가 용서를 구한다면 유족도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라고 했다. 당초 여러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은 두 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MBC는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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