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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국내 창출 일자리 8만명 돌파…비수도권 청년 비중 50% 넘어

    쿠팡, 국내 창출 일자리 8만명 돌파…비수도권 청년 비중 50% 넘어

    쿠팡은 10일 발행한 ‘2024 쿠팡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8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직고용 인력은 8만명을 넘었다. 올해 1월 7만명이었는데 약 8개월만에 1만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 쿠팡은 청년과 여성 일자리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상·전라·충청 지역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의 직고용 인력 중 20~30대 청년 비중은 51% 이상이다. 수도권 쿠팡 물류센터의 20·30대 청년 비중(40%)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기준 여성 일자리는 2만명 이상이었고 물류센터 근무자의 50%가 여성이다. 장애인 고용인력은 지난해 1300명을 넘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광주·울산·부산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하면 약 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쿠팡 측은 기대하고 있다. 리포트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물류망 확대로 입점 소상공인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대만 수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은 지난해 기준 약 23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명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중소상공인 거래금액은 12조원 수준으로 30% 뛰었다.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통해 대만에 수출하는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600% 이상 증가했다. 수출에 나선 소상공인 수도 같은 기간 140% 늘었다. 중소제조사와 협력해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 로켓배송 대항마 ‘매일 오네’… CJ대한통운 내년 주7일 배송

    로켓배송 대항마 ‘매일 오네’… CJ대한통운 내년 주7일 배송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택배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던 휴일에도 배송을 해 고객사 유치를 확대하고 거래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쿠팡과의 물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언제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매일 오네’(O-NE)를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택배 배송이 이뤄지지 않는다. 쿠팡 등 자체 배송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만 주 7일 배송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매일 오네를 실시하면 자체 물류망이 없는 이커머스 업체도 휴일에 관계없이 신선식품 등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까지 활용하는 판매자라면 토요일 밤 12시 이전 주문건도 일요일 배송이 가능해진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CJ대한통운이 곤지암메가허브 등 14곳의 허브터미널과 276곳의 서브터미널 등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갖고 있어서다. 최근엔 하루 2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이 주7일제에 나선 것은 쿠팡이 물동량을 늘리며 택배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두고 있는데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2022년 12.7%에서 지난해 8월 24.1%로 크게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은 40%에서 33.6%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CLS는 지난해부터 개인 판매자의 물량을 대신 배송하는 ‘로켓그로스’까지 본격화하며 화력을 키우고 있다. CJ대한통운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절실하다. 지난달부터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다음날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전담하게 된 것도 물량 확보의 일환이다. 이날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에게 이틀 휴무를 보장하는 주5일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주 7일 배송을 하더라도 탄력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수입 감소 없는 주5일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대리점연합회, 전국택배노동조합 등과 서비스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13일 CLS가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의 격주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사 이탈을 막기 위해 CJ대한통운도 주5일제를 따라간 모양새”라고 했다.
  • 티몬·위메프, 무엇이 쿠팡과 다른 길로 가게 했나[業데이트]

    티몬·위메프, 무엇이 쿠팡과 다른 길로 가게 했나[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지만 여전히 수습이 더딘 티몬과 위메프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한때는 위메프가 티몬을 고소할 정도로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지금은 싱가포르 기반의 이커머스 업체 ‘큐텐’에 인수돼 한 가족인 상태입니다. 2010년대 초 짧은 시간 동안 파격적인 할인액으로 공동 구매자를 모아 ‘딜(deal)’을 성사시켰던 ‘소셜커머스’가 유행했는데요. 그때 티몬과 위메프는 쿠팡과 함께 소셜커머스 3대장으로 불리던 업체였습니다. 한때 같은 카테고리로 묶였던 3대장 가운데 쿠팡은 지금 대한민국 유통업계 매출 1위의 강자로 올라서며 시장지배자가 됐죠. 반면 티몬과 위메프는 이제 곧 서비스를 접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무엇이 소셜커머스 3대장의 운명을 갈랐는지 지난날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뭉치면 싸다” 그루폰 따라 사업 시작 세계 최초의 소셜 커머스 업체는 2008년 미국에서 탄생한 그루폰이었습니다. 그루폰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이 모델을 모방한 업체들이 국내에도 생겨났습니다. 2010년 2월 티몬이, 그해 5월에 위메프(위메이크프라이스)가, 7월 쿠팡이 탄생한 것이죠. 소비자가 사고 싶은 상품을 검색해 사는 구매 패턴이 아니라 매일 소비자에게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제시해 즉석에서 구매 결정을 유도하는 ‘큐레이션’ 방식이 먹혀들면서 소셜커머스는 급속하게 성장을 이룩합니다. 당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시기여서 소셜미디어(SNS)로 입소문을 내 딜을 성사시키는 재미가 쏠쏠했죠. 2013년에 소셜커머스 연 거래액이 3조원 이상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곤 했습니다. 각 기업 간 비즈니스 모델에 큰 차이가 없었기에 승부가 치열했습니다. 상품 질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누군가는 전략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가장 빨리 쿠팡이 ‘그루폰’ 모델에서 ‘아마존’ 모델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2014년 쿠팡은 로켓배송을 선보입니다. 주문을 받으면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통해 쿠팡맨이 직접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죠. 기존 배송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쿠팡의 기조인 ‘계획된 적자’도 이때부터 시작합니다. 2015년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쿠팡은 물류와 배송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되죠. 2021년 쿠팡은 뉴욕 증시에 상장하게 되면서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됩니다. 창업자인 김범석(46) 쿠팡 의장이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게 만들겠다”며 호언장담을 했던 것이 현실화하게 됩니다. 오락가락 전략 수정 잦았던 ‘티메프’ 그러면 티몬과 위메프는 어떤 길을 걸었던 걸까요? 500만원을 밑천으로 신현성(39) 전 대표가 친구 4명과 함께 세운 티켓몬스터가 티몬의 시작입니다. 티켓몬스터는 할인가에 식당과 주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소셜커머스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2011년 미국 소셜커머스 2위 기업인 리빙소셜과 지분 교환이 이뤄졌는데 리빙소셜 업황이 흔들리면서 2013년 그루폰에 경영권이 넘어가고 맙니다. 신 전 대표는 2015년 투자회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함께 티몬 지분을 인수해 그루폰으로부터 다시 경영권을 되찾아오죠. 하지만 티몬은 이후 이렇다 할 전략을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2017년 신 대표가 물러나고 1~2년마다 대표이사가 계속 바뀌었죠. 수장마다 강조하는 바도 다 달랐습니다. 2017년 유한익 전 대표는 생필품 직매입 사업을, 2018년 이재후 전 대표는 TV홈쇼핑 콘셉트의 라이브커머스를 강조했죠. 2019년 선임된 이진원 전 대표는 짧은 시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제시했습니다. 티몬을 떠난 신 전 대표는 2018년 블록체인 업계로 눈을 돌려 권도형 대표와 함께 그 말 많고 탈 많은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하게 됩니다. 2022년 9월 G마켓 창립자 구영배 대표가 이끄는 큐텐에 지분을 매각하고 티몬 이사회 의장에서도 물러남에 따라 신 전 대표는 완전히 티몬에서 손을 뗍니다. 위메프는 ‘던전앤파이터’라는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네오플’의 창립자 허민(48) 원더홀딩스 대표가 투자하며 탄생했습니다. 이후 소셜커머스 ‘슈거플레이스’의 창업자 박은상(43) 전 대표가 위메프에 자신의 회사 경영권을 넘기면서 본인이 2020년까지 위메프를 이끌게 되죠. 원더홀딩스는 지난해 4월까지 위메프의 대주주로 있다가 큐텐에 지분을 넘깁니다. 박 전 대표는 마케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위메프를 알리는 공격적인 경영을 해나갑니다. 직매입을 바탕으로 하는 ‘원더배송’ 등 사업도 추진했죠. 하지만 적자 규모가 커지자 이를 접고 특가 서비스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면서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릴 때도 오히려 위메프 매출은 뒷걸음쳤습니다. 2020년 매출액(3864억원)이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이죠. 2019년 배달앱 ‘위메프오’를 통해 배달 시장에도 뛰어들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고요. 쿠팡의 ‘쿠팡이츠’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현재 업계 2위까지 올라선 것에 비하면 체질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참고로 위메프를 떠난 박 전 대표는 캐처스란 기업을 다시 창업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큐텐의 품에서도 출혈 마케팅을 이어갑니다. 해피머니, 컬쳐랜드 등 온라인 상품권을 할인 판매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웃돈을 주고 되파는 등 ‘상테크(상품권+재테크)’ 열풍을 낳죠. 소비자들 사이에선 상품권 판매가 매진되면 아쉬워할 정도로 인기였지만 이게 유동성 문제로 현금 돌려막기의 일환이었단 것이 이번 사태로 드러나게 됩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가 큐텐에 인수되고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투자도 없었고 차별화 전략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꿈 많던 젊은 창업자들이 땀과 눈물을 쏟으며 커왔을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는 물론 소비자도 외면하는 플랫폼이 된 지금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플러팅’ 대신 ‘호감 표시’…문체부 “쉬운 우리말 쓰기 어때요”

    ‘플러팅’ 대신 ‘호감 표시’…문체부 “쉬운 우리말 쓰기 어때요”

    “플러팅 대신 호감 표시 어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상반기에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3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22일 밝혔다. 3월부터 6월까지 여섯 차례의 전문가 논의(새말모임)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의결로 ‘플러팅’, ‘밸류업’, ‘풀필먼트’ 등 외국 용어 23개에 대해 ‘호감 표시’, ‘가치 향상’, ‘물류 종합 대행’ 등의 쉬운 우리말을 제시했다. 2024년 상반기에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잘 바꾸었다고 국민이 선택한 말은 ‘가치 향상’이었는데 응답자의 8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치 향상’은 ‘기업이나 조직 등의 가치를 높이려고 제품, 서비스, 시스템, 조직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밸류업’을 알기 쉽게 다듬은 말이다. ‘자동 요금 징수(스마트 톨링)’, ‘물류 종합 대행(풀필먼트)’, ‘첨단 미용 기술(뷰티 테크)’ 등도 잘 다듬어진 말로 선정됐다. 2024년 상반기 수용도 조사에서 언론이나 정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에 대하여 응답자의 81.1%가 ‘1주에 한두 번, 1개월에 한두 번’ 접해 보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0%가 낯선 외국어가 “내용 파악에 방해가 된다”라고 답했다.
  • ‘자재 조달체계의 혁신’···광양제철소, 풀필먼트센터 준공

    ‘자재 조달체계의 혁신’···광양제철소, 풀필먼트센터 준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8일 광양 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에 포스코 풀필먼트 센터(이하 PF센터)를 준공해 자재 조달체계 혁신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풀필먼트는 유통기업이 주문부터 배송까지 자재 조달의 전 과정을 최적화해 전담하는 서비스 방식을 의미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이날 준공된 PF센터의 면적은 5만㎡로 축구장 7개를 합친 규모다. 3만 4000개 이상의 셀(Cell)을 통해 대형자재부터 소형까지 다양한 규격의 자재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광양제철소는 PF센터를 통해 분산 운영되고 있었던 여러 자재창고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재고관리, 현장배송 등의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조업·정비 담당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자재수요예측과 재고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과 같은 첨단 설비를 도입해 자재보관과 배송 관리의 효율성을 올렸다. 자재를 크레인을 통해 자동으로 셀에 저장하는 대형 선반, 로봇이 자동으로 자재를 저장하는 큐브형 창고, 자율주행로봇 등을 배치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특히 자재 사용자들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PF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바로 옆에 있는 자재처럼 조회하고 주문할 수 있는 3D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했다. 주문자는 택배처럼 배송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출발과 도착알림을 사내 메신저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공급사 입장에서 PF Center는 간편한 절차로 자재를 납품할 수 있어 행정절차도 단축된다. 건물과 설비 신설 가동으로 인력이 채용돼 광양지역의 고용창출과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PF Center 구축은 기존의 포스코 자재 조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역사다”며 “자재 공급체계의 혁신으로 포스코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1년간 5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4㎿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PF센터 지붕에 설치해 자체 전력으로 활용하는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알리 공습에… 쿠팡, 3조 투자 ‘전국민 무료 로켓배송’ 시대 연다

    알리 공습에… 쿠팡, 3조 투자 ‘전국민 무료 로켓배송’ 시대 연다

    쿠팡이 3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통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국내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자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27일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의 확장,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과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 10년 동안 6조 2000억원가량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그 절반에 이르는 투자 규모다. 쿠팡은 대전과 광주에선 올해 신규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2분기(4~6월)엔 부산과 경기 이천에 물류센터를 착공한다. 이후 경북 김천, 충북 제천, 충남 천안 등 8곳에서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물류 인프라를 늘린다. 이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쿠팡은 2027년까지 사실상 전 국민이 로켓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재 로켓배송은 182곳의 시군구에서 서비스가 가능한데 이를 2027년엔 230여곳으로 늘릴 전망이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 권역 확대가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쇼핑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 보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으로 65세 인구 비중이 40%가 넘는 경북 봉화, 전남 고흥과 인구 3만명이 붕괴된 전남 구례, 경북 영양 등에서도 로켓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인구 9000명의 강원 삼척 도계읍은 지난해 로켓배송 권역에 포함되며 월 주문 건수 50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높은 산에 둘러싸여 30분 이상 차를 타고 나가야만 장을 볼 수 있었는데 삼척에 쿠팡 배송캠프가 생긴 덕분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물류 인프라와 배송망이 늘어나면 고용도 늘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1년 쿠팡은 조선업 불황 여파로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됐던 경남 창원 진해구에 풀필먼트센터를 열고 2500여명을 고용한 바 있다. 쿠팡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초저가를 무기로 소비자를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고 최근엔 모회사인 알리바바가 11억 달러(약 1조 4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한국 정부에 제출하는 등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의 애플리케이션 월간 사용자 수는 818만명이다. 1위인 쿠팡(3010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아직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배송 기간이 긴 편이나 향후 인프라 투자로 배송 기간이 로켓배송에 필적할 만큼 짧아지면 쿠팡엔 최대 위협이 될 수 있다. 쿠팡이 지난해 처음으로 6174억원의 연간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판단을 한 이유다. 한편 이날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 전용관인 ‘K베뉴’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 알리發 이커머스 생존 경쟁… 막 오른 통합물류센터 전쟁

    알리發 이커머스 생존 경쟁… 막 오른 통합물류센터 전쟁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연내 국내에 대규모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에 풀필먼트 서비스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오픈마켓 사업 모델을 갖춘 알리가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개인 판매자들까지 흡수해 이커머스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차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로 일반 고객은 물론 입점 판매자 공략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풀필먼트란 물건이 물류센터로 들어온 직후 이뤄지는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전 과정을 플랫폼에서 직접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등이 업체가 직매입한 상품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11번가의 슈팅셀러는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들이 별도의 재고 관리를 위한 창고 등 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플랫폼 물류 거점을 활용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물류사업 모델이다. 쿠팡의 ‘로켓그로스’나 G마켓의 ‘스마일배송’과 유사하다. 여기에 슈팅셀러는 ‘멀티채널’ 서비스까지 추가해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가 다른 플랫폼에서 받은 주문까지 처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11번가의 ‘슈팅배송’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지정된 마감시간 전에 주문될 경우 당일 출고해 다음날 바로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미 수수료 면제라는 당근책을 앞세워 국내 판매자 모시기에 나선 알리가 대규모 물류 인프라까지 갖추게 될 경우 개인 판매자 흡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다. 앞서 알리는 지난달 국내 판매자들에 대해 당분간 입점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파격 조건을 내세워 화제가 됐다. 아직 구체적인 구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알리는 중국 현지의 판매자들에게 국내 창고를 대여해 주는 쿠팡의 로켓그로스나 G마켓의 스마일배송과 유사한 사업 모델을 취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알리의 확장에 대비해 국내 판매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풀필먼트 서비스 최강자로 꼽히는 쿠팡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이달 말까지 올해 상반기 오토메이션 직군 공개 채용을 하는데,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하는 오토메이션 부문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80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걸쳐 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며 대규모 채용에 나설 것을 대비해 인재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취급 품목 수나 가격 등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신속한 배송 및 간편한 교환·반품 시스템을 갖춘 풀필먼트 역량이 오픈마켓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면서 “알리의 국내 영향력이 커질 경우 쿠팡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갖춘 소수 업체 외에는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알리, 국내 통합물류센터로 ‘로켓배송’ 따라잡나

    알리, 국내 통합물류센터로 ‘로켓배송’ 따라잡나

    올 2700억 투입… 물류센터 확보배송 기간 단축시켜 점유율 강화단기간 쿠팡 뛰어넘기 어려울 듯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알리가 한국에 대규모 자체 물류 거점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쿠팡 ‘로켓배송’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가 연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입해 국내에 18만㎡ 규모의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를 확보한다는 목표가 이뤄지면 물류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알리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한국시장에 3년에 걸쳐 모두 11억 달러(1조 4500만원)를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리의 배송 단계는 중국 집화 및 운송, 웨이하이항 등 현지 물류센터 입고, 중국 통관, 한국 이동, 평택·인천 등 국내 통관을 거쳐 국내 배송이 이뤄지는 구조다. 따라서 최소 5일에서 늦어지면 한 달까지도 소요된다 그러나 국내에 물류센터를 갖추게 되면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상품 위주로 배달 예상 품목을 물류센터로 선입고해 관리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할 수 있어 배송 기간을 1~2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셈이다. 알리는 기본적으로 판매자들을 자사 홈페이지에 입점시키는 오픈마켓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 판매자들에게 국내 물류센터를 빌려주고 파트너사 택배업체의 ‘라스트마일’(주문한 물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배송 기간은 가격 경쟁력, 품목의 다양성 및 질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알리의 물류센터 진출은 배송 기간을 대폭 감소시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의 통합물류센터가 가동돼도 단숨에 쿠팡을 뛰어넘기는 어렵다. 당일에 주문 상품이 도착하는 ‘로켓배송’을 앞세워 업계를 평정한 쿠팡은 2014년 1500억원을 투자해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10년에 걸쳐 모두 6조 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3년간 약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으로는 전국 단위의 당일배송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시각은 공통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물류센터 확보를 시작으로 투자를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알리를 시작으로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진출이 늘어나면 문구점이나 각종 오프라인 소매업종까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부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5월부터 평일로 전환

    부산지역 구·군이 현재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7일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동구, 사하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등 5개 구는 오는 5월에 나머지 11개 구·군은 7월에 대형할인점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 이마트 서부산점이 문을 닫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까지 총 6곳 대형마트가 폐점하면서 전통시장 상인 등 중소 유통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권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지난해 9월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시와 16개 구·군에 의무 휴업일의 평일 전환을 요청하면서 구·군이 개별적으로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검토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과 함께 대·중소 유통 업체 간의 상생협력, 마트 근로자 복지향상방안이 논의됐다. 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 매장 내 중소 유통업체의 상품을 판매하는 특설매장 운영,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내 중소 유통업체 입점 지원, 마트 근로자 공휴일 휴식권 보장 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재고관리와 주문 처리, 포장, 출고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중소 유통형 풀필먼트센터’를 보 급하고,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따른 상생협력을 위해 유통업계와 지자체, 정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로켓배송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 14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에만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30년간 국내 최고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이마트마저 넘어섰다. 누적 적자 6조원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던 시장의 부정적 평가에도 연 매출 30조원 돌파와 함께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국내 유통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74억원(4억 7300만 달러)으로 전년(영업손실 144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1조 8298억원(243억 83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분기당 한 번이라도 물건을 산 일명 ‘활성 고객’은 2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도 전년보다 27% 증가한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고객 매출도 지난해 4분기 41만 1600원(312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었다.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0억 달러(3조 9162억원) 상당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선택·가격·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쿠팡의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 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가치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발표로 쿠팡은 온오프라인 통합 국내 유통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그동안 유통업계 1위를 자부하던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 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반면 최근 블랙리스트 논란 등 노동 이슈가 불거지면서 쿠팡이 커진 몸집에 비해 내부 조직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부정적 목소리도 있다. 쿠팡은 최근 심야·새벽 배송 종사자와 물류센터 근로자가 잇달아 사망하면서 노동계와 ‘과로사’ 공방을 벌여왔고 주요 제품 납품가를 둘러싸고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도 갈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에서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기피 인물 재취업을 막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양측이 명예훼손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서로 고소·고발하면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격적인 한국 진출도 쿠팡의 또 다른 위협 요소로 꼽힌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 한국인 수는 717만 5000명, 테무는 570만 9000명, 쉬인은 221만명에 이른다. 셋을 더하면 1509만명으로 쿠팡의 와우 회원 14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변호사 경찰 고소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변호사 경찰 고소

    쿠팡이 자사 물류센터 노동자 중 기피 인물이 재취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를 고소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15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한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CFS는 “회사가 마치 조직적인 댓글 부대를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허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사평가 자료에는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해 조작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면서CFS가 노조 활동을 이유로 취업을 방해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 등은 전날 ‘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14일 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FS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일부 노동자의 취업을 제한했다고 주장하며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는 근로자의 이름, 생년월일, 근무지 등 개인정보와 퇴사일, 사유 등이 적혀 있다. 사유 항목에는 정상적인 업무수행 불가, 고의적 업무 방해, 허위 사실 유포, 폭언·모욕·욕설 학업, 이직 등이 포함돼 있다. 대책위는 “쿠팡이 해당 문건을 관리하며 명단에 포함된 이들의 재취업 기회를 일정 기간 배제하거나 박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직원들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 권한이자 정당한 경영 활동이며 이번에 공개된 문건이 자사의 인사평가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입장문에서 “인사평가는 사업장 내에서 성희롱, 절도, 폭행, 반복적인 사규 위반 등의 행위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함께 일하는 수십만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회사의 당연한 책무”라고 주장했다.
  • ‘노동 리스크’ 쿠팡, 경총 가입했다

    ‘노동 리스크’ 쿠팡, 경총 가입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사업자인 쿠팡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가입했다. 쿠팡은 23일 “경총은 산업정책 진흥과 규제 완화 등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경제단체로서, 당사는 산업 및 경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위해 가입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정식 회원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국내 주요 사용자 단체인 경총은 일정 규모의 기업이 되면 법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다르게 사업자의 자발적 신청으로 가입할 수 있다. 쿠팡이 경총에 가입한 것은 각종 현안 중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노동 문제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실제 쿠팡과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택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고용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6만명을 넘겨 국내 3위 규모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의 ‘과로사 공방’도 잇따르고 있다. 개별 기업으로 노동 문제에 대응하는 것보다는 노사분쟁에서 경영자의 목소리를 내주는 경총의 회원사로서 정부나 국회를 상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다. 2022년 이 법 시행 후 경영자 총 12명에 대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되는 등 기업들이 느끼는 압박감도 상당하다. 쿠팡은 “지난 5년간 근로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자 수는 219명인 반면 쿠팡은 같은 기간 1명”이라면서 자사 사업장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 [공직자의 창]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대형마트 규제, 이젠 바꿀 때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공직자의 창]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대형마트 규제, 이젠 바꿀 때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12월 24일까지 자녀에게 줄 성탄 선물 준비를 미뤘던 아빠, 직장에서 돌아와 밤늦게 자녀의 안내장을 확인한 엄마, 냉장고에 내일 아침 먹을거리가 떨어진 것을 확인한 지방 거주 청년…. 공통점은 대형마트 영업규제 때문에 낭패를 경험한 것이다.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그리고 월 2회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 한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해당사자가 합의하면 공휴일에 문을 열 수 있는데 지난해 대구시와 충북 청주시가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에 두고 이해당사자인 중소유통과 합의를 거쳐 의무휴업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꿨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형마트 평일 휴무로 소매업 매출이 19.8%, 전통시장 매출은 32.3% 증가했으며 소비자의 8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형마트가 일요일에 문을 여니 소비자도 만족하고 주변 상권도 살아났다.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도 올 초부터 일요일에 문을 열기로 했다. 대구처럼 소비자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지자체장의 자율적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새벽 배송이 일상화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직도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을 제외하면 안 된다. 유통법은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을 금지하고 있고 쿠팡, 마켓컬리 등은 지방에 물류센터가 없어 새벽 배송을 못 한다. 그렇다면 지방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청년 세대들은 쿠팡이 물류센터를 지을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간단하게 전국 각지 대형마트가 새벽 배송을 하면 된다. 국회에 이를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2022년 12월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상인들도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시간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고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가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법 개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새벽 배송을 기다리는 지방 소비자의 불편만 계속되고 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도입된 지 12년이 지났다. 그동안 유통환경도 놀라울 만큼 바뀌었다. 온라인 쇼핑이 절대강자가 된 상황에서 퀵커머스, 온·오프라인 융합, 인공지능(AI) 활용 소비자 분석 등 최신 기법의 경연장이 유통시장이다.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당초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채 국민 불편만 가중하는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패러다임은 전환돼야 한다. 정부는 그동안 중소유통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해 왔다. 여기에 대형마트가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대형마트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도 각별히 신경 쓸 대목이다. 국민에게 편리한 소비생활을 보장하고 대중소 유통을 상생 발전시키는 업계·정부의 노력이 국회에서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
  • 농산물 도매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로봇이 운반…스마트해지는 가락시장 미래

    농산물 도매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로봇이 운반…스마트해지는 가락시장 미래

    손가락 하나로 전날 밤에 주문한 채소·과일을 다음날 새벽에 신선 상태로 배송받을 수 있는 시대다. 이처럼 신선식품 소매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몸을 맡긴 지 오래다. 반면 도매시장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상태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출범한 온라인도매시장이 그것이다. 출범식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운영하는 온라인도매시장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이라며 “온라인상에 또 하나의 가락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2027년까지 3조 7000억원 규모로 온라인도매시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도매 단계 유통 비용을 7000억원 절감해 그 혜택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리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이 활성화하면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또 유통 단계가 기존 3단계에서 1~2단계로 축소돼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동남권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도 현대화를 넘어 ‘스마트 도매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 도매시장 위기…직거래·이커머스에 밀려 전통적 도매시장의 위기는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입고부터 사후관리까지 물류 전 과정을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해 물류 기반 시설의 디지털화가 늦은 도매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농산물이 유통되는 비율은 2003년 78.4%에서 2020년 58.1%로 20.3%포인트 감소했다. 거래물량 역시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최근 가락시장 5개년(2018~2022년) 거래물량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를 기록했다. 2018년 244만t이었던 거래물량은 2022년 232만t까지 줄었다. 생산자-소비자 직거래와 이커머스 시장 등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가락시장의 성장 둔화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 동안 국내외 유통 환경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빠르게 변화 중이다. 이에 비해 가락시장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시설현대화사업과 더불어 ▲시스템 기반 유통환경 변화 대응 ▲빅데이터 기반 유통정보 서비스 확대 ▲공동물류 체계 구축을 통한 물류 체계 선진화 전략을 통해 가락시장을 스마트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을 추진 중이다. ‘전자송품장제’ 가락시장 혁신 첫 단추농수산물 도매 흐름 실시간 파악 가능 그 첫걸음으로 ‘전자송품장제’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지난 11월부터 시범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농수산물을 출하하는 출하자는 도매시장에 상품을 보낼 때 품목과 수량이 적힌 송품장을 제출한다. 그동안은 이를 손으로 적어 종이로 보냈다. 도매시장도 종이 송품장을 받아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 상품 출하 단계부터 데이터 수집이 느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전자송품장제가 구축되면서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 방식으로 출하자가 품목과 수량 등의 데이터를 입력하게 된다.이는 단순히 입력 방식이 간편해지는 수준을 넘어 농수산물 도매 유통 흐름이 혁신적으로 바뀌는 도화선이 된다. 전자송품장 정보가 입력되면 화물차량 운전자의 GPS를 통해 농수산물의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추적된다. 반입 예정 물량 또한 집계된다. 당일 농수산물 수급 상황이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것이다. 수급 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인되면 특정 시장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고 반입물량 조절이 가능해져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물리적인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농수산물을 실은 차량이 도착하는 순간 하역 작업이 바로 이뤄져 하역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게 된다. 이는 시장 혼잡도 개선으로 이어져 유통·물류 비용 절감에 큰 보탬이 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 사업가락시장 이용 만족도 향상에 기여 공사는 ‘빅데이터 기반 유통정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 또 도매시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등 유통정보를 고도화하고 관련 콘텐츠의 다양화·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시민의 가락시장 이용 만족도 향상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공사는 올해 3월부터 새로운 가격정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5월부터는 가락몰 소매가격을 제공하고, 상장예외품목 거래 동향정보 제공 서비스도 확대 운영 중이다. 특히 홈페이지 ‘종합시황정보’를 통해 제공되는 고·중·저 가격정보는 품목별 전체 가격 분포를 보여줌으로써 출하자와 소비자 모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류 정보 실시간 파악해 교통체증 완화반입량 예측해 가격폭락 예측·완화 가능 빅데이터 플랫폼은 시장 유통정보뿐만 아니라 물류 관련 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축적·공유해 명절 성수기 등에 발생하던 가락시장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락시장에는 매일 농수산물 약 7500t이 반입되는데, 차량의 구체적 정보와 국토교통부 교통정보 등을 융합·분석하면 어떤 차가 어디에서 얼마만큼의 물량을 싣고 가락시장으로 들어오는지, 이를 통해 당일 가락시장 내 반입될 물량이 총 얼마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매 시간에 맞춘 물류 일정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인근 지역의 교통대란도 방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출하자 역시 반입(예정)량 등의 데이터를 근거로 출하 여부를 판단해 물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을 일정 부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공동물류체계 선진화 추진 순항파렛트 이송·물류로봇 등 도입 준비 공사는 ‘공동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 체계 선진화’를 위해 ▲공동물류 도입 로드맵 연구 및 시범사업 실시 ▲전품목 파렛트(pallet·상품적재용 깔판) 하차거래 추진 ▲물류장비 총량제 및 안전검사 의무화 등을 추진, 농수산물의 거점 물류 기지화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동물류 시범사업은 2024년 완공될 시설현대화사업 채소2동을 테스트베드로 선정하고 최근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재 순항 중이다. 또 물류 자동화를 통한 도매시장 운영 효율화도 준비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물류센터 효율화를 위해 현재도 AMR·AGV·디팔레타이저 등 물류로봇과 자동화 창고, 로봇 소터(분류기) 등 많은 자동화 물류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규 장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락시장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파렛트 이송 ▲물류 이송 ▲작업자 추종 로봇 등 3종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올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해 향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공동배송지 입체적 복합개발 추진공사 “온·오프라인 물류거점화 목표” 공사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공동배송장 부지의 활용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완성되면 시장 중앙부에 부지 면적 약 9만 4000㎡ 규모의 나대지 형태 공동배송 주차장이 조성된다. 공사에서는 이 부지를 단순히 주차장으로만 활용하는 것은 가락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부지의 가치적 측면에서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올해 공동배송장 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 공동배송장 부지를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하는 안을 마련했다. 1층은 고객 풀필먼트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전용 시설 등 스마트 공동배송장으로 구성하고, 2층은 소분·가공·전처리 등 상품화 시설과 집하·배송 시설을 배치, 3층부터는 대형 구매자, 유통기업, 벤더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안이 도출됐다. 내년도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신장식 공사 현대화사업단장은 “공사 임직원들 모두 더 이상 가락시장의 변화를 늦출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전자송품장은 도매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변화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또 “향후 가락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 공동배송장 입체개발 등을 통해 물류 풀필먼트 하드웨어 구축과 전자송품장, 스마트마켓 구축 등을 통한 시스템-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을 통해 인바운드-아웃바운드 물류를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물류를 거점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박스풀, 베트남 SHIP60와 ‘이커머스 셀러 해외 진출’ MOU 체결

    박스풀, 베트남 SHIP60와 ‘이커머스 셀러 해외 진출’ MOU 체결

    K-상품 베트남 및 동남아 온라인 역직구 셀러들에게 희소식 박스풀(Boxful)이 베트남 현지 풀필먼트 업체인 SHIP60와 함께 ‘각국 이커머스 셀러의 해외 진출 및 현지 전용WMS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스풀은 국내, 홍콩 그리고 대만에서 풀필먼트 사업을 운영하는 물류테크 기업이다. 현재 풀필먼트 사업뿐만이 아닌 셀프스토리지 사업도 운영 중이며, 공유창고를 기반으로 한 물류 그리고 보관 두 종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식은 양사의 정보 교류, 협력체계 구축 및 박스풀 WMS의 현지화 개발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준영 박스풀 이사와 Phùng Khắc Huy SHIP60 대표를 비롯한 베트남 벤처캐피털 VSV(Vietnam Silicon Valley)의 Chi Han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박스풀과 SHIP60는 풀필먼트 소프트웨어의 확장, 베트남 진출 특히 하노이·호치민 역직구 판매를 희망하는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확보 및 연계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박스풀이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주문관리시스템(OMS)를 베트남 현지 풀필먼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통합된 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SHIP60와 개발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달리 Shopee와 TikTok샵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 베트남 Gen Z층을 공략하는 이커머스 셀러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에게는 박스풀과 SHIP60 간 연계로 해외 물류 운영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많은 이커머스 셀러들의 확보가 예상돼 자주 바뀌는 이커머스와 물류 트렌드에 맞게 계획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공유창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풀필먼트 업체인 SHIP60와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으며 국내 이커머스 셀러 뿐만 아니라 해외 셀러들의 해외 판매 판로를 넓혀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박스풀과 SHIP60가 물류 소프트웨어 개발에 긴밀히 협력해 한 개의 소프트웨어로 셀러들의 물류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로켓 넘어라” 롯데 ‘1조 물류센터’ 승부수

    “로켓 넘어라” 롯데 ‘1조 물류센터’ 승부수

    롯데가 부산을 발판으로 온라인 장보기 사업에 승부수를 띄운다. 쿠팡, 신세계 등 경쟁 유통사에 비해 온라인 사업 역량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던 롯데쇼핑은 최첨단 대형 물류센터 설립에 총 1조원을 투입해 쿠팡을 능가할 ‘온라인 장보기 1번지’로 올라서겠다는 복안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롯데쇼핑 부산 고객풀필먼트센터(CFC·조감도) 기공식을 개최하고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6개 CFC를 구축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롯데쇼핑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날 첫 삽을 뜬 부산 CFC 건립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부산·창원·김해 지역 230만여 가구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 전용 물류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CFC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플랫폼을 적용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포장, 배송 배차를 모두 자동화한 최첨단 물류센터다. 연면적 4만 2000㎡에 기존 김포 물류센터보다 2배 많은 4만 5000여종에 달하는 상품을 보관할 수 있다. 매일 최대 33번의 배차를 통해 배송 처리량 역시 기존보다 2배 많은 하루 3만여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연 없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는 그간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배송 인프라 부재가 약점으로 꼽혀 왔다. 지난해 4월 롯데온이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철수했고,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은 롯데마트 70여개 점포가 배송을 담당해 왔다. 반면 이커머스 선도주자인 쿠팡의 경우 설립 이후 누적 6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해 물류시설 확충에 집중했다. 현재 물류센터와 캠프 100여곳을 활용해 전국 182개 시도에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계열 쓱닷컴의 경우에도 2014년부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센터’ 3곳을 경기권에 구축하는 한편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 공간을 활용한 물류센터(PP센터)를 대형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쓱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수도권에 두 번째 CFC를 짓는 등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대형 물류창고인 오카도 CFC를 전국에 다섯 곳 더 확충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후발 주자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2032년까지 온라인 식료품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유트랜스퍼·쉽다, 글로벌 무역대금 간편송금 서비스 론칭

    유트랜스퍼·쉽다, 글로벌 무역대금 간편송금 서비스 론칭

    종합 외환전문 핀테크 기업인 ‘유트랜스퍼’와 디지털 포워딩(국제물류주선) 선도기업인 ‘쉽다’(운영사 셀러노트)는 글로벌 무역대금 간편송금 서비스를 지난 1일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2년 11월 무역대금결제 활성화 및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API 연동을 통해 쉽다 플랫폼 내 간편송금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사들이 클릭 한번으로 무역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무역대금 결제를 위해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을 통해 해외송금을 신청해야 했던 절차를 대체·간소화해 회원사들의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은 물론 ‘유트랜스퍼Biz’ 대금결제대행 서비스만의 장점인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 평균 1일 이내 완료되는 송금 속도를 ‘쉽다’에서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포워딩 기업인 쉽다는 회원사인 수입기업들이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간편대금결제 ▲수입통관 ▲해상, 항공운송 ▲내륙운송 ▲풀필먼트(입출고, 보관, 재고) ▲최종 소비자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무역거래를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국내·외 1만여개의 수입기업의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유트랜스퍼Biz’ 서비스는 개인·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대금 결제 솔루션 서비스다. 연간 한도 없이 160개 국가 58개 통화로 송금이 가능하며 빠른 송금속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와 높은 평균 우대율을 제공하면서 지난 6개월 간 기업송금액은 6배, 회원사는 4배 증가했다. 대표적인 회원사로는 위버스(‘HYBE’의 커머스플랫폼), 트릿지(농수산물 무역플랫폼), 여기어때 등이 있다. 유트랜스퍼는 대내외 비즈니스 성장성과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척박한 국내 투자시장 환경에서도 지난 6월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7월에는 환전 신청한 외화를 집, 직장, CU 편의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집으로환전’을 론칭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유트랜스퍼는 현재 ▲기업해외송금 ▲’집으로환전’ 환전배송 ▲개인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외환분야 글로벌 종합결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KMS산업장비협동조합, 산업장비 토탈 솔루션 플랫폼 ‘장비봇’ 출시

    KMS산업장비협동조합, 산업장비 토탈 솔루션 플랫폼 ‘장비봇’ 출시

    KMS산업장비협동조합은 다양한 산업 장비를 쉽게 소개하고 선택할 수 있는 산업장비 토탈 솔루션 플랫폼 ‘장비봇’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비봇은 지게차, 물류운반장비, 고소작업대, 청소장비, 안전장치 등 다양한 장비를 판매하고 렌탈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장비 구매의 경우 제조사나 연료, 주행방식, 적재중량 등에 따라 편리하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장비렌탈은 갑작스런 공장 및 창고 증설 등의 이슈로 단기간 동안 렌탈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6개월 미만 렌탈을 비롯해 초기 자금 부담없이 1년 이상 계약해 사용할 수 있는 장기렌탈 등으로 운영한다. 신품 구매 시 비용이 부담되는 이들을 위한 중고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장비봇에서는 검증된 중고장비만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측정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특히 장비봇은 전국 19개 회원사를 통한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는데, 전국 각 지역별로 전문 정비업체들로 구성된 센터를 운영하여 신품 및 중고 판매, 장비렌탈은 물론이고 A/S 및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메이커에 대해 글로벌 부품 공급망을 확보, 주문 시 5영업일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주문 제작을 통하여 고객 현장 상황에 맞는 장비 제작 및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KMS산업장비협동조합은 장비봇 운영과 더불어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장비봇 풀필먼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지게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오픈해 서비스한다. KMS산업장비협동조합 관계자는 “장비봇은 고객과 소통 및 신뢰,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플랫폼이다.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산업 물류장비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업물류장비 쇼핑몰 기능을 포함하여 산업장비에 대한 지식 및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MS산업장비협동조합은 전국 19개 물류장비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합심해 2019년 설립한 조합이다.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삼성, LG, 현대, 롯데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1000여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과감한 지원을”…중기중앙회, 박완수 경남지사 초청 간담회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과감한 지원을”…중기중앙회, 박완수 경남지사 초청 간담회

    “지방 중소레미콘업체를 보호·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공사현장에 지역 업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김상간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도내 중소기업이 한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도내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등으로 확대해 달라. 어렵게 기술개발했으나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박성근 경남울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제조물책임(PL)보험 지원대상을 백화점과 홈쇼핑 납품까지 확대해 달라.”(백홍규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박완수 경남지사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쏟아져 나온 건의 사항들이다. 이날 경남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들은 18건의 과제를 건의했다.대표적인 건의 사항은 ▲경남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중소기업 제품 협동조합 추천 제도 적극 활용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에 따른 사업비 지원 ▲중소기업 기업 승계 지원 조례 제정 등이다. 이와 관련,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중소기업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상남도가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부산에 첫 자동화 물류센터… 롯데쇼핑 온라인 장보기 강화

    롯데쇼핑이 2025년까지 부산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지어 ‘온라인 식료품 시장 1번지’로의 경쟁력을 다진다. 롯데쇼핑은 22일 부산시와 오카도스마트플랫폼(OSP)이 적용된 첫 번째 고객풀필먼트센터(CFC)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이 참석했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대 약 4만㎡ 규모로 들어서는 이 CFC는 롯데쇼핑이 지난해 11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을 잡은 후 짓는 첫 자동화 물류센터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효율적인 배송·배차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그간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빈번했던 오배송이나 상품 변질, 품절 등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 부산, 창원, 김해 지역 230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루 3만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할 수 있다. 물류센터 운영·배송 인력 등 일자리도 2000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은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부산, 경남 지역 시민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부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6개 CFC를 지을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2년까지 국내 온라인 식료품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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