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풀타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강경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선착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주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구독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8
  • 박찬호 데뷔최다 16승

    ‘코리아특급’ 박찬호(LA다저스)가 마침내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달성했다. 박찬호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8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96년 이래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16승(10패,방어율 3.53)을 작성했다.또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가 LA다저스 시절인 96년 수립한 아시아투수 시즌 최다승과도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2경기 정도 더 등판 에정인 박찬호는 1승만 보태면 아시아투수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찬호는 이날 위력적인 빠른 직구와 바깥쪽으로 휘어 나가는 변화구를 주무기로 고비를 잘 넘겨 값진 승리를 챙겼다.특히 박찬호는 볼넷을 4개 내줬지만 7회까지 첫 타자를 한번도 출루시키지 않는 안정된 투구가 돋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박찬호의 호투속에 상대 투수인 브라이언 앤더슨의 예리한 제구력에 눌려 8회까지 무득점으로 일관,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했다. 4회까지 단 2안타로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한 박찬호는 5회와 6회의실점 위기를 넘긴 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거듭,승리를 예고했다. 이날 승부처는 0-0이던 8회.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박찬호는 선두타자제이 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계속된 1사1루에서 좌전 안타를맞아 1·3루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찬호는 5번 스티브 핀리와 6번 매트 윌리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16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제프 쇼는 9회초 애리조나 공격을삼자 범퇴로 막아 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25일 샌디애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등판,동양인 투수 최다승인 17승에 도전한다. 이동미기자 eyes@
  • 박찬호 내일 16승 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시즌 최다승으로 고국 팬들에게 한가위인사를 대신한다. 박찬호는 추석을 이틀 앞둔 오는 10일 새벽 4시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16승에 도전한다. 최근 4연승으로 2년만에 15승 고지를 다시 밟은 박찬호가 콜로라도전에서 승리하면 풀타임 메이저리거 5년만에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또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다저스 시절인 96년 수립한 아시아투수 시즌 최다승과 타이도이루게 된다.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는 로키산맥 1,600m 고지에 위치,타구가 공기저항을 덜 받아 홈런이 양산되는 ‘투수들의 무덤’.박찬호는 쿠어스필드에서 5차례 나서 1승1패,방어율은 무려 11.57이나 된다. 여기에 꿈의 4할타에 도전하는 토드 헬튼이 버티고 있어 부담을 더하고 있다.선발 맞상대는 공교롭게도 일본인 투수 요시이 마사토(5승14패,방어율 5.81)로 박찬호의 노모의 기록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시즌 15승 ‘팡파르’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2년만에 자신의 시즌 최다승타이인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박찬호는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볼넷을 7개나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6-1 승리를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최근 4연승으로 시즌 15승(8패)을 달성했고 방어율도 3.60에서 3.45로 끌어 내렸다. 박찬호는 98년 세운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과 타이를 이뤘고 96년 노모 히데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수립한 메이저리그의 아시아투수 시즌 최다승(16승) 경신도 눈앞에 뒀다. 앞으로 4∼5경기 더 등판 예정인 박찬호는 최근 구위와 상승세를 감안할 때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 팀내 최다승으로 케빈 브라운(12승)의 에이스 몫을 대신 해내고 있는 박찬호는 ‘컨트롤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애틀랜타) 등과 함께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박찬호는 이날 안정세가 두드러졌던 제구력이 다시 흔들리며 불안한모습을 보였지만3차례의 병살타 유도 등 풀타임 메이저리거 5년차다운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8이닝 완봉’을 일궈냈다. 다저스는 1회 무사 1·2루에서 ‘찬호 도우미’ 게리 셰필드의 1타점 적시타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없이 넘긴 박찬호는 5회 선두타자 버렐과 앤더슨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무사 1·2루의 첫 위기를 맞았지만 페레스를 투수앞 병살타로 유도해 불을 껐다. 박찬호가 위기를 넘기자 다저스는 막바로 5회말 벨트레의 1점포와 2사 1·2루에서 그루질라넥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6회 숀 그린의 1점포로 4-0으로 앞선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로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1사 1루에서 그루질라넥과 셰필드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태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그린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박찬호는 데뷔 첫 완봉승도 기대됐으나투구수가 130개를 넘어 9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오는 10일 새벽 4시 콜로라도전에 등판,5연승과 시즌 16승에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찬호, 연봉 얼마나 오를까. 15승 고지에 오른 박찬호의 내년 연봉은 얼마나 될까-. 박찬호의 올시즌 연봉은 순수 연봉 325만달러에 각종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모두 425만달러(46억여원)다.97년부터 3년연속 ‘두자리승수’를 쌓은 ‘확실한 선발감’에 대한 평범한 대우에 지나지 않는다. 박찬호가 3년연속 10승 이상을 거뒀지만 걸핏하면 제구력 난조를 보여 다저스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박찬호는 이로인해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며 다년 계약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4년연속 두자리승수를 챙긴데다 앞으로 4∼5경기 더 등판 기회가 남은 상황에서 이미 15승을 달성했다. 게다가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제구력까지 안정을 찾아‘특급 투수’로서 나무랄데 없는 기량을 뽐냈다.따라서 내년 연봉은올시즌의 갑절은 될 것이라는 게 주위의 관측이다. 더구나 박찬호는 2002년부터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다저스는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내년 박찬호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다년 계약을 체결,장기간 잡아두겠다는 의지여서연봉 ‘1,000만불의 사나이’도 점쳐지고 있다. 올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 연봉 1,000만달러 이상 선수는 모두 14명에 불과하며 팀 동료인 에이스 케빈 브라운은 2005년까지 7년간 연봉 1,500만달러를 받는다. 다년계약을 맺어 해마다 벌어지는 지리한 연봉 줄다리기에서 벗어나훈련에만 전념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박찬호의 연봉이 과연 얼마까지 치솟을 것인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 [시드니를 빛낼 스타] 여자하키 신미경

    여관잠을 자고 식당밥을 먹어도 그녀의 금메달 꿈은 꺾이지 않는다.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만 두차례 차지한 한국 여자하키의 희망 신미경(24).지난해 스틱을 잡은지 10년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된신미경은 173㎝ 68㎏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파워 넘치는 문전 플레이를자랑하는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번번이 세계 정상 문턱에서 호주,유럽의 파워에 좌절한 한국으로서는 신미경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주전들이 풀타임을 뛰지 않는 호주팀을 겨냥한 김계수 감독의 작전은 강력한 압박수비로 실점을 막은 뒤 엘리슨 등 주공격수들이 빠졌을 때 역습을 노리는 것.이 작전이 성공하려면 특출한 골게터가 필요하다.신미경은 지난달 유럽전지훈련 7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뽑아내김감독의 ‘비장의 카드’로 발탁됐다. 88서울올림픽 은메달,92바르셀로나 4위,96애틀랜타올림픽 준우승에빛나는 여자하키팀은 현재 성남의 장급여관에서 잠을 자고 대중식당에 식사를 대놓고 먹는다.보조구장이지만 성남구장이 태릉선수촌에서 오고 가기엔 너무 멀기 때문.전후반 70분을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힘들게 뛰어야 하는 선수들에겐 너무 가혹한 환경이다. 김계수 감독은 “최악의 조건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선수들에게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훌륭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눈물나게 겪고 있는 선수들의 온몸은 고된 훈련으로 성한곳이 없을 정도. 그러나 신미경은 자신에게 막대한 임무를 준 감독과 국가의 기대를저버리지 않는 길은 오로지 훈련밖에 없다는 각오로 악조건 속에서도스틱을 잡은채 누구보다 열심히 비지땀을 쏟고 있다. 류길상기자
  • 올림픽축구 오늘 최종 시험무대

    ‘이번에는 진짜 승부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7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 올림픽대표를 맞아 진검승부를 펼친다.이번 2차 평가전은우리가 대승을 거둔 1차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총 30여시간의 여로에 지친데다 도착 하루만에 경기에 임했던 1차전과 달리 상대가 충분한 휴식과 시차적응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 한국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오는 6일 호주 애들레이드로 향하기에 앞서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베스트11을 선발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무대이다. 허정무 감독은 일단 와일드카드의 팀내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김도훈·홍명보 등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이미 1차전에서 주전자리를굳힌 이들을 풀타임 가동시켜 젊은 선수들과의 조화를 키우는데 주력하기 위함이다. 특히 김도훈과 투톱을 이룰 최적의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이천수·최철우 카드를 적절히 사용키로 했다. 문제를 드러낸 미드필드간 하모니를 이루는데도 주력할 생각이다.미드필드진은 1차전 때 상대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꿔가며 침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했고 공수 연결 임무의 수행에서도 문제를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이영표가 빠진 자리를 송종국·박지성으로 번갈아 메웠으나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고민거리다. 그러나 턱뼈 손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1차전에 빠진 이영표가 다행히 지난 30일부터 팀훈련에 합류하는 등 빠른 회복을 보임에 따라 2차전 투입 여부를 검토중이다. 박해옥기자 hop@
  • 완벽한 피칭·빼어난 타격 ‘찬호의 날’

    ‘북치고 장구치고’-.‘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인기가수 양파의 미국과 캐나다 국가 열창으로 시작된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아막았다.박찬호는 또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첫 홈런을신고하며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로 7-0 완승을 견인했다.이로써박찬호는 독감증세로 등판이 불발된 이후 2연승으로 시즌 13승8패를기록,메이저리그 통산 60승 고지를 밟았고 방어율을 3.81에서 3.66으로 끌어내렸다. 박찬호의 잔여 등판 경기수는 7차례 정도.3승을 보태면 시즌 16승으로 종전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을 경신하게 된다.또 4승을추가하면 95년 신인왕(13승)에 오른 뒤 96년 16승을 따낸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5승10패·디트로이트)의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박찬호는 최근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완전히 치유한 데다위기관리능력까지 크게 향상돼 기록 경신 전망은 밝다. 3회까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산발 2안타로 상큼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0-0이던 3회말 상대 선발 하비어 바스케스의 변화구를 통타,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첫 홈런을 뽑아냈다.박찬호의 1점포에 자극받은 다저스 타선은 4회 선두타자 숀 그린의 좌중월1점포를 신호탄으로 연속 4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보탰고 계속된 1사 1·2루에서 신바람난 박찬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거들며 승리를예약했다.박찬호는 5회 2안타와 1볼넷으로 1사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대타 페르난도 세기뇰과 피터 버저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5회말 케로스의 볼넷과 화이트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벨트레와 크루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찬호는 오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3연승과시즌 14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정, 지누스와 스폰서 계약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장정(20)이 중견기업인 지누스와 2년간 3억원에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지누스사는 17일 “장정과 미국에서 만나 우승시 상금의 50%,톱10진입시 30%의 별도 보너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2년간 3억원(27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장정이 풀시드를 받지 못했으면서도 올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차례 진입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 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장정은 현재 상금랭킹 65위에 올라 있어 내년도 풀타임시드배정이 유력하다. 텐트 제조업체로 유명한 지누스사는 최근 전자상거래와 인터넷폰 사업 등 인터넷 지주업체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 전북 양현정 “신인왕 나 말고 누가 있소”

    양현정(23·전북 현대)이 2000프로축구 정규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정규리그에서 4골4도움을 올려 신인중 팀 기여도가 가장 높음을 기록으로말해주고 있다.양현정은 대한화재컵에서도 4개의 골포인트(1골3도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선배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지난 2일 안양 LG전에서는 밀집수비 사이를 뚫고 문전까지 드리블해 들어가선제골을 넣는 등 플레이에 한껏 자신감이 붙었다. 이런 추세라면 신인왕은떼놓은 당상이다. 양현정은 올 시즌 전북에 1순위 지명됐지만 이영표 최태욱(이상 안양 LG) 이관우(대전 시티즌) 등 특급 신인들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었다.외모나 플레이가 화려하지 못하고 튀는 행동이 없다는 점도 스스로의 가치를 알리지 못한 요인이었다.따라서 실력에 비해 상품성이떨어진다는 평도 듣는다. 양현정은 한때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담했던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이영표 이관우 박진섭(상무) 등의 그늘에 묻혀 제대로 활약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밀려났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으면서 진가를 발휘했다.청소년대표를 지냈고 98·99년 대학선수권(당시 단국대)에서 연속 득점왕에 오른 저력이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경쟁 상대인 이영표 등이 올림픽대표팀을 드나드는사이 정규리그 신인왕 다툼에서 조용히 독주체제를 굳혀나갔다. 175㎝,71㎏의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특정한 좌우위치가 없고 90분 풀타임을 꾸준히 뛸 수 있는 체력과 성실성이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양발잡이이다 보니 어느 발에서 슛이 터질지 몰라 상대 골키퍼가 슈팅 타임을 간파하지 못하게 하는 이점을 지녔다. 박해옥기자 hop@
  • 英 로이드 보험회사 파트타임 회장직 전환

    영국 로이드 보험회사의 맥스 테일러 회장(52)은 27일 자신의 임기가 만료되는 올해 말에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일러 회장의 이날 발표는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의 소유주이자 여배우인 베티 그래블의 다리 보험으로 유명한 세계적 보험사 로이드가 회장직을 풀타임 근무제에서 파트타임제로 전환하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로이드는 당초 오는 12월31일로 임기가 끝나는 테일러 회장에게 차기에도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었으나 테일러는 색슨 릴리 현 부회장(61)에게회장직을 물려주기로 했다. 릴리 부회장은 그러나 내년중 회장직이 파트타임직으로 전환되는 최종 절차가 이뤄지기 전까지 1년 동안만 임시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로이드는 92년 잇따른 자연재해와 석면 관련 질병 피해 미국인들의 보험금지급 요구 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을 당시 회장직을 파트타임제에서 풀타임제로 전환했었다. 당시 로이드 이사회는 88년부터 92년까지의 손실액이 약 126억달러에 이르자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판단,이같은 결정을내렸었다.경영혁신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인 98년 회장에 선출됐던 테일러는 27일성명에서 미래를 위한 위대한 계획 속에서 시장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런던 AP 연합
  • 박찬호 ‘魔의10승’ 넘었다

    ‘5전6기’-.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4년 연속 시즌 10승 고지에 우뚝섰다. 박찬호는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실점으로 막아6-3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이후 6번째 10승에 도전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7패,방어율 4.23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도 사사구를 6개나 허용,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또 박찬호는 요시이 마사토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지난 4월5일 이라부 히데키(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일본인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2연승했다. 1회말 게리 셰필드의 선제 1점포(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33개)에 힘입은 박찬호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4회 제프리 해몬즈에게 동점 2루타,6회브랜트 메인에게 우월 2점포를 허용,1-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짜릿한 중월 3점포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8회 대타 짐 레이리츠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찬호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입증했다. 97년 14승,98년 15승,지난해 13승을 올리며 에이스 몫을 해냈지만 제구력 난조로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기도 했다.그러나 올해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4년차다운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코칭스태프의 믿음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15경기 정도 등판을 남긴 박찬호는 미국 진출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10승고지를 밟아 20승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됐다. 메이저리그 30개팀 500여명의 투수중 현재 10승 이상 투수는 양대 리그를 합쳐 20명이 채 안된다.박찬호가 올해 자신의 최고 승수를 챙길 것이 유력해‘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호기다. 박찬호의 올 연봉은 인센티브를 포함,425만달러(44억원).내년 연봉이 2배이상 뛸 것으로 기대된다.다저스도 2002년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박찬호와의다년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해마다 홍역처럼 되풀이되는 연봉 줄다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찬호가 오랜 숙제인 제구력 불안을 극복하고 20승 고지를 밟을 지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헤밍웨이 2차대전 당시 쿠바서 美 정보원 활동”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사귄 사람들로부터 얻은 비밀정보를 미국 정부에 넘기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공문서보관소에서 찾은 서류를 인용,헤밍웨이가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쿠바의 수도 아바나 근처 자신의 농장에서 살면서 간첩단을 조직하고 카리브해에 나가 나치의 유보트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바나에 주재하던 미국연방수사국(FBI) 요원의 보고서들은 헤밍웨이가 미국 해군과 대사관으로부터 봉급을 받았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FBI요원 로버트 레디가 작성한 이 보고서들은 헤밍웨이의 간첩단원들이 미국이 부패했던 풀겐시오 바티스타 정권과 맺은 비밀계약을 망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또 헤밍웨이가 아바나의 ‘반란자들’에 대한 정보보고의 대가로미 대사관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자인 레디는 “42년 9월30일 헤밍웨이의 농장에서 그로부터 4명을 풀타임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14명의 바텐더와 웨이터 등을 고용하고 있어그 비용이 월 500달러라는 말을 들었다”고 기술했다. 헤밍웨이를 싫어했던 것으로 보이는 레디는 또 “헤밍웨이가 대사와 친분이두터워 그가 술집 같은데서 알게된 사람들로부터 얻은 정보의 신뢰도에 이의를 제기하기가 어렵다”고 적었다. [런던 연합]
  • 박찬호 시애틀 원정경기서 3안타 2실점

    박찬호(LA 다저스)가 대망의 20승 달성의 발판을 놓는 호투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1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를 포함해3안타 3볼넷 2실점(1자책)하며 0-2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비록 ‘아홉수’에 시달리며 최근 4차례 10승 도전에서 아쉽게 승수를 보태지 못했지만 9승6패,방어율 4.17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현재 메이저리그에서 9승 이상을 올린 투수는 450여명의 투수 가운데 리그별 10명 안팎에 불과하다.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지난 97년부터 전반기에 부진하다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급피치를 올려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아 ‘슬로우 스타터’로 불렸다.그러나 올해는 전반기에만 9승을 낚아 후반기 상승세를 감안할때 시즌 20승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박찬호는 14승을 챙긴 97년 5승,15승고지에 우뚝 선 98년 7승,13승을 거둔 지난해에는 5승으로 전반기를 마쳤었다.특히 생애 최고의 해였던 98년보다 2승을 더 쌓아 20승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오랜 숙제인 제구력 난조가 20승 길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지난해까지 박찬호는 경기 초반 컨트롤 난조로 볼넷을 남발했고 볼넷을피하려다 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홈런을 얻어 맞는 고질적인 악순환을 되풀이했다.올해 투구폼을 보다 작고 간결하게 교정한 박찬호는 한결 안정된 제구력이 전반기 9승의 큰 힘이 됐다.하지만 경기 초반 빠른 직구와 가파른 변화구로 상대를 압도하다가 중반쯤 특별한 이유없이 갑자기 제구력을 잃고 난조에 빠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다저스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박찬호의 미스테리”라고 표현하고 있다.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박찬호는 올시즌과 내년 시즌 성적이 무척 중요하다.박찬호가 명실상부한특급 투수 반열에 들기 위해서는 제구력 안정이 최대 관건인 셈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7승… 시즌 20승 ‘순풍’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20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박찬호는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쾌조의 3연승으로 시즌 7승째(4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4.50에서 4.33으로 낮췄다.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6위에 올라 그레그 매덕스와 톰 글래빈(이상 애틀랜타)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단 기간인 13경기만에 7승을 거둬 시즌 20승과 데뷔 첫 올스타 선정의 기대를 부풀렸다.97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박찬호는 그 해 20경기째(7월16일)만에 7승을 따냈고 98년에는 18경기째(7월3일),지난해에는 22경기(8월23일)만에야 7승을 올렸다.또 새달 12일 올스타전(애틀랜타)까지 3승을 보태 10승 고지를 밟는다면 올스타 선정이 유력시된다.박찬호는 이날 후반 볼넷 3개를 내줬지만 5회까지는 단 1개의 볼넷도허용하지 않는 한결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다저스타선도 막판 박찬호의승리를 도왔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박찬호는 2회초 모이제스 알루에게 불의의 1점포를 맞아 0-1로 뒤졌지만 다저스는 3회말 마크 그루질라넥의 안타와 게리셰필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에릭 캐로스의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6회 크레이그 비지오에게 동점포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다시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주포 알루를 병살타로 유도,한숨을 돌렸다.박찬호는 2-2로 맞선 7회말 타석에서 대타 한센과 교체됐고 한센은 호투하던 크리스 홀트로부터 통렬한 역전 1점포를 뿜어박찬호의 꺼져가던 승리의 불씨를 되지폈다.다저스는 8회 2사 1·2루의 역전위기를 다시 맞았으나 알루의 내야땅볼 타구가 1루에서 행운의 아웃 판정을받고 8회 무사 1·2루에서 캐로스의 1타점 2루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오는 14일 ‘핵잠수함’ 김병현이 속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등판,시즌 8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6승 ‘신바람’

    박찬호(LA 다저스)의 시즌 20승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박찬호는 4일 캘리포니아 에디슨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선발 등판,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와 3분의 2이닝동안 8안타 5사사구 3실점하며 8-3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2연승으로 시즌 6승째(4패)를 따냈고 방어율은 4.50을 마크했다. 97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한 박찬호는 14승을 챙긴 그 해 7월11일에야 시즌 6승째를 올렸다.또 15승을 따낸 98년에는 6월27일,12승을 올린 지난해에는 7월18일에야 각 6승 고지를 밟았다.이처럼 박찬호는 시즌 초반 부진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부터 강세를 보여 ‘여름의 사나이’로 불리웠다.그러나 올 시즌에는 예년보다 한달 또는 한달 보름을 앞당겨 6승째를낚아 시즌 20승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박찬호는 이날도 제구력 불안을드러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과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보탰다. 다저스는 1회초 무사 1·3루에서 셰필드가 좌월 3점포를 뿜어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박찬호는 1회말곧바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넘겼고 2회에는 3자 범퇴로 막아 승리를 예감케 했다.3회 1사2루에서 모 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박찬호는 4회와 5회 연속안타로 각각 1사 1·2루,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와 삼진등으로 요리,애너하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그러나 박찬호는 6회 구위가 떨어지면서 1사후 볼넷에 이은 케네디의 2루타로 1점,계속된 2사2루에서얼스테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준 뒤 다시 스토커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테리 애덤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애덤스는 2사 1·2루에서 강타자 본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불을 껐고 다저스는 8회 2점을 추가했다. 박찬호는 오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등판,3연승과 시즌 7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용수-정성천 “두마리 토끼 내가 잡는다”

    최용수(27·안양 LG)와 정성천(29·대전 시티즌)이 각각 개인득점과 팀순위 단독선두 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 몰이를 위해 한판 대결을 펼친다.이들이맞설 무대는 24일 오후 7시 대전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K-리그. 최용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골잡이로서 득점왕 후보 0순위다.정규리그 들어 그의 부활과 함께 대한화재컵 대회 조 꼴찌에 그쳤던 안양이 선두권으로 올라섰을 만큼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 최용수는 대한화재컵 대회에서 4골로 득점 4위에 머물렀지만 정규리그 들어서는 3게임 출장에 2게임 연속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현재 정규리그 득점 공동1위인 최용수는 또 도움 1개를 기록함으로써 팀 전체 득점 4개중 3개를 엮어내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런추세라면 4골을 남겨두고 있는 통산 50골 고지에도 다음달 안에는 다다를 전망이다.스스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는 최용수는 당분간 국가대표에 차출될 염려도 없어 한층 팀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시드니올림픽에 대비,국가대표팀을 올림픽대표 선수 위주로 꾸려 나간다는 대한축구협회 방침 때문이다. 성균관대와 실업팀 할렐루야를 거쳐 97년에야 프로에 뛰어든 정성천은 대전의 주축인 김은중 이관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케이스.지난해까지 통산 12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올들어 풀타임 멤버로 뛰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다.정성천은 현재 정규리그 득점 2개로 최용수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다. 정성천은 186㎝·78㎏의 체격조건 덕분에 오른발 슛은 물론 헤딩슛에도 능하다. 대전 김기복 감독은 “팀의 주축인 김은중과 이관우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정성천이 기둥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며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해옥기자 hop@
  • 김병현 시즌 첫 세이브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올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0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분의 2이닝동안 1안타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8-7,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김병현은 4경기만에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고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김병현은 애리조나가 8-7로 쫓기던 9회초 1사2루의 위기에서 그렉 스윈델에 이어 6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김병현이 첫 타자를 상대하는순간 2루 주자 브라이언 헌터가 과감히 3루 도루를 감행했으나 포수 대미언밀러의 호송구에 걸려 아웃,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겼다. 그러나 김병현은 방심한 탓인지 마이크 랜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곧바로주포 래리 워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에서 다시 1·3루의 위기를 초래했지만 4번 제프 시릴로를 3루수땅볼로 처리,불을 껐다. 이날 경기에 앞서 벅 쇼월터 애리조나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된 마무리투수 매트 맨타이가 복귀하더라도 김병현을 마이너리그에 내려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김병현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우뚝 설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ML개막 엔트리 확실

    ‘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새천년 첫 해를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애리조나 구단은 4일 발표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 25명에 김병현을포함시켰음을 3일 김병현의 에이전트 전영재씨에게 통보했다. 김병현이 개막전 불펜투수로 확정됨에 따라 데뷔 2년만에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두번째로개막전에 나서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병현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9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으며 무실점 처리,메이저리그 진입을 예약했다. 시범경기를 마친 김병현은 모두 12경기,12와 3분의 2이닝동안 6실점하며 방어율 4.26을 마크했고 탈삼진은 27개로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현대·SK, “3차전 잡아야 주도권 쥔다”

    ‘3차전을 잡아라’-.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SK―현대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의 큰 흐름은 28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윤곽이 잡힐 것 같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의 2연전에서 두팀이 1승씩을 주고 받아 챔프전은 이제5전 3선승제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따라서 3차전을 이기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이를 의식한 듯 두팀은 모두 팽팽한 긴장감속에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홈코트의 SK가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다.SK가 원정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데이어 2차전에서도 비록 역전패했지만 내용상으로는 앞선 경기를 펼쳐 첫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게 그이유. 특히 재키 존스-서장훈-로데릭 하니발이 현대 로렌조 홀-조니 맥도웰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보인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SK는 리바운드에서 1차전 44―39,2차전 36―33으로 모두 앞섰다.하니발이 현대의 게임메이커 이상민을 1·2차전에서 거푸 효과적으로 봉쇄한 것도 우세를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그러나2차전 막판에서 보듯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벤치가 우왕좌왕하는 것은 ‘아킬레스건’으로지적된다. 맥도웰에게 너무 쉽게 골밑을 내주는 것도 보완해야 할 점이다. 3연패를 노리는 팀 답지 않게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는 원정 2연전이부담스럽기만 하지만 패색이 짙던 2차전에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둔 기세를이어 가겠다는 각오.특히 1차전에서 목부상 후유증으로 3점슛 9개를 던져 단2개(22%)만을 성공시킨 ‘해결사’ 조성원이 2차전에서는 5개의 3점슛 가운데 4개(80%)를 적중시키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맥도웰의 득점력이 여전히 폭발적이라는 것도 든든한 대목. 하지만 1차전에서 4반칙,2차전에서 5반칙에 걸려 두차례 모두 풀타임을 뛰지 못한 맥도웰의 파울을 최대한 줄이면서 제공권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게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다.또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듯이 무리한 플레이를 되풀이 하고 있는 포인트가드 이상민을 어떻게 진정시키느냐도 풀어야할 과제.패기의 SK와 관록의 현대 가운데 어느 팀이 챔프전 주도권을 확실하게 틀어쥘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 ‘라이언 킹’ 이동국 “울고 싶어라”

    ‘사자왕’ 이동국(21)이 요즘 예전 같지 않게 풀이 많이 죽어 있다.그냥괴롭고 사람들이 원망스럽다는 말도 하곤 한다.13일 미국에서 개막되는 북중미골드컵 출전길에 올랐지만 출국 전까지도 썩 흥이 나 보이지 않았다. ‘오빠부대의 우상’으로 승승장구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 들어 부쩍 비난에 시달린 탓이다.185㎝,80㎏의 당당한 체구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과 동물적 골감각을 모두 가졌으면서도 제대로 안뛴다는게 비난의 핵심이다. 특히 호주4개국 대회 이후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비난을 많이 들었다. 허정무 감독으로부터도 “적극적으로 하라”는 주문을 자주 받았다.호주대회 때는 동갑내기 설기현이 전게임 풀타임으로 뛰며 각광받는 동안 수시로 벤치를 지키는 고통도 감수했다. 마음고생 탓인지 ‘라이언 킹’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별명이라도 그렇게 불러주니 고맙다”고 말했다.겸손이 아니라 별명 만큼 칭찬을 못듣는데대한 자책의 말처럼 들렸다. 그러나 이동국도 할말이 많다.“호주대회 첫게임이 끝나자마자 언론 등으로부터 안뛴다는 소리가 나오니까 원망스러웠다”는 것이다.이전과 달라진게없는데도 게임 내용은 안보고 골수만 따지는 것이 답답하다고도 했다. “안뛴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애쓰고 있어요.그런데 인식이 그렇게 박혀서인지 골만 못넣으면 바로 그런 소리가 나와요” 이동국은 그러나 이번 만큼은 그런 소리 안나오도록 “훈련에 베스트를 다했다”고 말했다.설 전후 울산과 미사리에서 합숙훈련을 하면서 외출도 삼간 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만들기에 치중했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남몰래 다져온 당찬 각오도 숨기지 않았다.“골드컵엔강팀들이 출전한다.기회가 주어지면 그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이동국이 골드컵에서 화려한 부활포를 쏘아올릴지 주목된다. 박해옥기자 hop@
  • “시드니 8강 자신감 얻었다”

    ‘올림픽 8강,꿈이 아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호주 4개국 초청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사상첫 올림픽 8강 가능성을 가늠하는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선 결과에서 한국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골도 잃지 않으면서 8골을올리는 전과를 거뒀다.내용면에서도 다양한 전술변화와 조직력의 우세로 상대를 압도했다.또 전형적인 유럽축구를 구사하는 호주를 3-0으로 완파,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유럽축구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게 됐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한국이 거둔 성과를 3가지로 요약했다.아킬레스건으로 지적돼온 수비난조,골결정력 미흡,게임메이커 부재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다는 것이다.신위원은 3게임에서 연속골을 넣은 설기현의 급성장,게임메이커 이관우의 슬럼프 탈출,박지성(19) 등 어린 선수의 잠재력 확인을 구체적 사례들로 꼽았다.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수비의 안정성.심재원·박동혁·박재홍으로 짜여진스리백 라인과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조직수비는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적절히 혼합하면서 결정적 위기에 1자수비로 오프사이드 반칙을 유도,상대를맥빠지게 했다. 이관우로 대표되는 게임메이커의 부활과 설기현·이동국의 한박자 빠른 논스톱 슛에 의한 골결정력 향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전팀보다 강한 팀들이 정상을 다툴 올림픽 본선에서 8강에 나서려면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적지 않게 드러났다.나아졌다고는하지만 아직도 골결정력은 문제로 지적될 만했다.특히 이집트전에서는 전반에만 4번의 결정적 슈팅기회를 무위로 날렸고 호주전서도 전반에 10차례의슈팅 세례를 퍼부은 끝에 3골을 건졌다. 왼쪽 날개의 활약이 부진해 공격이 중앙과 오른쪽에 치중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게임메이커 이관우가 체력적인 문제로 90분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데 대한대비책이 없는 것도 불안요인이다.이번에 한국은 이관우가 벤치를 지켰던 이집트전의 전반 30분,나이지리아전의 전반 35분,호주전의 후반 25분 동안 한골도 건지지 못했다. 박해옥기자 ho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