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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호 오늘 크로아전 “2차전은 일본파로 승부”

    ‘이번엔 우리가 해결한다’ 최용수(이치하라) 유상철(가시와)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등 일본파 3명이 13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릴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승리의 주역을 맡는다. 1차전에서 국내파와 유럽파만으로 팀을 구성했던 한국은 이들이 11일 팀 훈련에 합류함에 따라 최강의 멤버로 2차전을맞이하게 됐다. 최용수는 일본 프로리그에서 21호골(득점 2위)을 터뜨린 여세를 몰아 A매치 27번째 골을 노린다.지금까지 한국대표로서 53경기에 출장해 26골을 올렸을 만큼 팀내에서 통산 득점과 경기당 득점수가 가장 높아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용수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뒤진후반 이천수의 동점골을 도운데 이어 헤딩 결승골까지 뽑아이번에 다시 활약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주전 포워드로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최태욱 김남일이 연속골을 넣기는 했지만 차례로 중앙 공격을 맡은 설기현 이동국이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따라서최용수는좌우 돌파가 활발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앙 공격을 이끌 대안으로서 기대를 모은다.최용수는 이번에안정환 설기현 등과 이룰 3각 공격대형에서 중앙 꼭지점을책임진다. 박지성과 유상철도 미드필드와 수비를 보강하는데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박지성은 이영표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높고 유상철은 부상중인 홍명보의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앙수비로 내세울 것으로 점쳐진다.유상철은 그러나 송종국이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서 중앙수비로 호평을 받은 까닭에 수비형 미드필더로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최진철-송종국-심재원으로 구축된 수비라인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점도 유상철의 미드필더 기용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한편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크로아티아는 신예 스트라이커 보스코 발라반이 풀타임 출장하고 98프랑스월드컵 득점왕 다보르 수케르를 뒤늦게 합류시켜 설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월드컵예선에서 6골로 팀내 최고 득점력을 보인 발라반은 1차전에 교체투입돼 몸을 풀었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온전한 기량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된다.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저항을 예감한 히딩크 감독은 “강팀은 절대 두번 연속 지지않는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독려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박찬호 FA 등록

    박찬호(LA 다저스)가 6일 자유계약선수(FA) 공시를 신청했다. 지난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후 올 시즌을 끝으로FA 자격을 얻은 박찬호는 FA 등록 첫날인 이날 메이저리그선수노조(MLBP)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전소속팀인 다저스와 15일간 우선 협상을 벌이게 되며 이 기간이 끝나는 21일부터는 다른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기간과금액 등 구체적인 몸값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박찬호는 지금까지 어느 팀으로 이적할 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94년 미국 진출 이후 줄곧 몸담았던 소속팀 다저스를 떠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다저스는 올시즌 36경기에 등판해 15승(11패),방어율 3,50을 기록한 박찬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500만달러(약 195억원) 이상의 다년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은데다현지언론도 박찬호와의 재계약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스무살 힘찬 날개 한국축구 새희망

    ‘젊은 날개가 대표팀을 구한다’- 부평고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스무살 동갑내기 이천수(고려대 2년)와 최태욱(안양 LG)이 지난 13·16일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두차례 평가전에서 합격점을 받아 축구대표팀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5기 대표팀을 구성해 한국축구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온 거스 히딩크 감독의 결론은 역시 젊은 피.속도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현대 축구의 특성상 빠른 스피드없이는 16강은 요원하다는 것이다.김도훈 황선홍 최용수 이동국 등 기존 골잡이들을 받쳐주고 조직력이 느슨하기 짝이 없는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빠른 발과 넘치는 파워를겸비한 젊은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이천수와 최태욱이 이같은 요구에 부응했다는 것. 유럽 전지훈련중 체코와의 친선경기에서 히딩크에 의해 다시 눈도장을 받아 승선한 이천수는 1차전에서 왼쪽 날개를맡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2차전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나서 후반 14분 김도훈의 페널티킥을 유도,승리를 이끌었다.얕은 꾀를 부린다는 평을 들은 이천수는 후반만 뛴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끈기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1차전에서의 활약으로 자신감이 넘친 탓인지 2차전에서는 다소 무리한 스루패스로 공격의 맥을 끊어놓는 장면이 여러번 목격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1차전에서 풀타임,2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최태욱 역시 전체적으로 느슨해진 공수의 맥을 한박자 빠르게 가져가는 견인차 역할을 다했다.특히 2차전 종료직전 미드필드에서넘어온 볼을 왼쪽 골모서리 지역에서 감각적으로 이동국의머리에 올려 결승골을 유도한 장면은 축구팬들의 뇌리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풀백으로 기용돼 다소 허술한 플레이를 연출한최태욱은 2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 충실하다 순식간에 공격루트를 꿰뚫는 과감한 돌파력을 선보였다.두 선수 모두 수비 전환때는 과감한 태클을 시도,상대 공격을 지연시키는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기여를 많이 했다. 한편 이제 취임후 9개월,월드컵까지 9개월로 임기 반환점을 지나온 히딩크 감독은 오는 30일 대표팀을 소집해 열흘동안의 합숙훈련에 들어가기 위해 18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일정 등을 논의한다.당초 새달 4∼12일로 잡은 일정을 앞당길 예정. 11월에만 유럽 강호들과의 세차례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다.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포르투갈과 맞붙는것을 비롯해 11·14일 사흘간격으로 잇따라 A매치를 가질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설기현 “챔피언스 활약 이제부터”

    설기현(22·벨기에 안더레흐트)이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설기현은 그러나 2번째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지난 9일 챔피언스리그 사상 한국선수로서 첫 출전과 첫골 기록을 동시에 세운 설기현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열린 할름슈타트(스웨덴)와의 예선 3라운드 2차전에 선발출전했으나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전반 45분을 뛴 뒤 교체됐다고 에이전트사인 ㈜스카이콤이 알려왔다. 안더레흐트는 그러나 후반 37분 드 보크의 동점골을 업고1-1로 비겨 1차전 3-2 승리를 포함해 1승1무로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이로써 이탈리아 슈퍼컵에서의 해트트릭 등으로 이미 주전 공격수 자리를 굳힌 설기현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한국인 1호라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만들어낼 것이 확실시된다. 설기현은 “서로 압박축구를 구사하는 전반에는 득점 기회를 잡기 어렵다”며 “앞으로 풀타임 출장을 보장받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 ‘맏언니’ 정은순 삼성 살렸다

    ‘맏언니’ 정은순이 삼성생명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삼성생명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32득점을 올린 정은순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83-75로 제압했다. 11승12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신세계(25일) 금호생명(26일)과의 경기를 모두 지고 국민은행(9승15패)이 마지막 현대전(26일)을 이기더라도 승률에서 앞서게 돼 4강 진출을확정지었다.오는 29·31일과 새달 1일 치러질 플레이오프는 이로써 각각 삼성-신세계,현대-한빛은행간의 3전2선승대결로 압축됐다.지면 4강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벼랑으로몰리게 되는 이 경기에서 정은순은 시즌 처음으로 40분 풀타임을 뛰며 고비마다 결정적인 슛을 날려 국민은행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3쿼터를 59-58로 앞선 삼성은 4쿼터에서 정은순이 리바운드(10개)를 거듭 잡아내는 등 골밑을장악하고 이미선이 외곽포를 날려 국민은행을 8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현대는 청주체육관에서 한빛은행을 69-63으로 이겨 15승9패를 기록,한빛은행(13승11패)을 제치고 2위를 굳혔다. 박준석기자 pjs@
  • 서정원·샤 샤 정면충돌

    서정원(31·수원)의 상승세냐,샤샤(29·성남)의 뚝심이냐. 노장 골잡이들인 서정원과 샤샤가 22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명예를 건 맞대결을 펼친다.최근 오른발에불이 붙어 득점 레이스 판도의 변수로 떠오른 서정원과줄곧 선두권을 지킨 샤샤의 골대결은 이번 주중 경기의 최고하이라이트라 할 만하다. 올시즌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달 1일 성남경기에 이어이번이 두번째.지난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풀타임 출장했으나 똑같이 득점포를 쏘아올리지 못했다. 8골로 득점 공동선두인 샤샤와 2골차로 선두를 뒤쫓는 서정원의 골대결은 용병이 주도하는 골 레이스에서 토종이자존심을 세워줄지 여부로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현재득점 레이스는 파울링뇨(울산)와 샤샤가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고 산드로(수원)가 6골로 그 뒤를 쫓는 등 여전히 용병들이 상위권을 독식하는 양상이다. 따라서 서정원은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을 세워줄 유력한대안으로서 기대를 모은다.최근 상승세도 서정원의 생애첫 득점왕 의욕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서정원은 지난 11일 아시안슈퍼컵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면서 확연한 상승세를 탔다.여세를 몰아 19일 울산전에서는 극적인 2-2 동점골을 뽑아골감각에 물이 올랐음을 보여줬다. 서정원은 이로써 고종수-데니스-산드로로 대변돼 온 수원의 새 병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샤샤의 저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샤샤는지난달 11일 대전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운 이래 한동안 골맛을 보지 못하다 지난 19일 전북전에서 한달여만에 골잔치를 재개했다. 샤샤는 몸놀림은 느리지만 골감각 하나만은 둘째 가라면서러울 정도인데다 올시즌 해트트릭을 두차례나 기록했을만큼 몰아넣기에 능해 언제고 득점포에 불이 붙으면 단독선두로 치고나갈 수 있는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 박해옥기자 hop@
  • 찬호 24일 10승 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쌓기에 나선다. 박찬호는 24일 오전 9시5분 밀러파크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10승에도전한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6년차인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97년부터 5년 연속 ‘두자리 승리’를 챙겨 명실상부한‘특급 선발’임을 다시한번 입증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중위권인 밀워키는 지난 19일 박찬호의 사상 첫 무사사구 완봉승의 제물이 된 팀.게다가 2년차앨런 레브롤트(4승4패)가 다시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돼 최근 불붙은 다저스 타선에 기대가 모아진다.박찬호는밀워키를 상대로 5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 MLB/ 박찬호, ‘별중의 별’로 뜬다

    ‘박찬호 전국구로 뜬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6년만에 한국인 첫 올스타의 영예를 안은 박찬호(28·LA 다저스)가 11일 오전 9시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지는 2001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 ‘꿈의 마운드’에 올라 ‘코리안 익스프레스’의 위용을 뽐낸다. 미국 진출 이후 최고조의 피칭을 하고 있는 박찬호는 특유의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등 아메리칸리그의 내로라하는 간판타자를 압도,명실상부한올스타임을 입증하게 된다. 박찬호는 통산 1,000탈삼진을 돌파하며 4년연속 ‘두자리승수’를 쌓은 정상급 투수로 도약했음에도 팀 성적 부진 등으로 LA ‘지역구’에 머문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공중파를타고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생중계되는 이날 경기를 통해 지역구에서 완전 탈피,‘미국의 스타’로 이미지 격상이 기대된다. 내셔널리그의 선발은 12승(다승 1위)을 챙긴 커트 실링(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예고됐다.따라서 박찬호는 중간계투로 나서 1∼2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내셔널리그올스타 투수가 무려 11명인데다 과거 전례도 있어 자칫 등판이 불발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박찬호가 상대할 타자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일본인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한일간‘창과 방패’의 대결로 두나라 팬들의 시선이 뜨겁다. 박찬호는 승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기 8승(다승 13위)에 그쳤지만 투수 구위의 잣대인 방어율(2.80)과 탈삼진(137개)각 4위에 랭크됐다.팬투표 1위로 선발출장하는 이치로도 타격 3위,최다안타와 도루 각 1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홈런 1위(26개)·타격 4위(.335)의 라미레스,최고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후안 곤잘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등과의 맞대결 여부도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이치로 ML 올스타 격돌

    박찬호(LA 다저스)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정면 충돌’하나. 오는 11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박찬호는 중간계투 요원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데 견줘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이치로는 외야수로선발 출장,3이닝정도를 뛸 것으로 보여 맞대결 성사 여부는불투명하다.그러나 성사되지 않는다해도 한국과 일본의 걸출한 두 스타가 ‘별들의 축제’에 참가,정상급 기량을 펼치는 것 자체가 팬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한일 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사에서도 한페이지를 장식할 일대 사건이 된다.또 28살 동갑내기인 박찬호와 이치로는 자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명승부로팬들을 한껏 매료시킬 것이 틀림없다. 94년 미국에 진출한 박찬호는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9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기며 메이저리그 특급투수 반열에 올랐다.6년연속 ‘세자릿수탈삼진’을 기록하며 올해 개인통산 1,000탈삼진도 돌파했다. 박찬호는 5일 현재 다승 공동11위(8승) 탈삼진 4위(128개)방어율 5위(2.91) 피안타율 2위(.192) 등 투수 전부문에 걸쳐 상위에 올라 있다.특히 올해는 14경기 연속 ‘퀄리티피칭’(한 경기 6이닝이상 던지면서 3점이하로 막는 것)으로 진가를 더했다. 일본 오릭스시절 7년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른 이치로는 올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마자 공수에서 눈부시게 활약,‘야구 천재’임을 입증했다.일본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속에 신인 사상 첫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이치로는 이날 현재 타격 2위(타율 .352) 최다안타 1위(129개) 득점 2위(72점) 도루 1위(28개) 등 홈런을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올스타전에서 두 ‘야구영웅’이 일으킬 바람의 강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찬호는 6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시즌 9승에 4번째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올스타 선정방법.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두가지 방법으로 뽑는다.하나는 팬투표이고 다른 하나는 감독의 추천이다. 팬 투표 대상은투수를 뺀 야수.내셔널리그는 8명,지명타자 제도를 둔 아메리칸리그는 9명이 팬 투표로 뽑히며 지난 3일 확정됐다. 투수와 교체야수(후보)는 감독의 추천으로만 선발한다.전년도 리그 우승팀 감독이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게 되며 올해는 뉴욕 메츠의 보비 발렌타인(내셔널리그)과 뉴욕 양키스의 조 토레(아메리칸리그). 한편 올해 올스타 투표 용지는 미국 외에 멕시코 캐나다푸에르토리코 일본 등에도 할당됐다.일본에 할당된 50만장은 대부분 스즈키 이치로에게 몰려 최다득표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ML올스타…美진출 8년만에 영예

    박찬호(28·LA 다저스)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1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열리는 2001올스타전에 출전할 투수 21명을 확정,5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다저스의 박찬호와 제프 쇼를 비롯해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크 햄턴(콜로라도 로키스) 등 11명,아메리칸리그에서는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 등 10명이 뽑혔다.이로써 박찬호는 94년 미국 진출 이후 8년,풀타임 메이저리거 6년 만에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동양인으로서는 95년 노모 히데오(일본·뉴욕 메츠)에 이어두번째.일본인 교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이상 시애틀 매리너스)도 박찬호와 함께 올스타에 뽑혔다. 김민수기자 kimms@
  • 신세계 2연패 ‘신나는 출발’

    라트비아 출신 용병센터 안다 제캅슨(193㎝)을 앞세운 신세계가 맞수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2연패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여름리그 챔프 신세계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개막전에서 지난 겨울리그 챔프 삼성에 89-8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세계는 첫 선을 보인 제캅슨(14점 15리바운드)이 높이와 힘,노련미를 바탕으로 삼성의 골밑을 장악하고 이언주(29점 4어시스트)가 고비에서 호쾌한 3점포 6개를 쏘아 올려초반의 외곽슛 난조를 극복했다.특히 프랑스와 스페인에서활약한 제캅슨은 풀타임을 뛰면서 공격리바운드 6개와 수비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는 등 합격점을 받아 우승판도의 새변수로 떠올랐다.신세계의 기둥 정선민도 28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이미선(17점 7어시스트) 박정은(18점) 변년하(16점)가 3점슛 3개씩을 작렬시키고 질풍같은 속공이 빛을 발해2쿼터까지 52-45로 앞섰다.그러나 삼성은 체력이 달리는 기둥센터 정은순(17점 7리바운드)이 자주 벤치를들락거리는바람에 제공권에서 밀리고 김계령(10점)마저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린데다 뒤를 받쳐줄만한 용병센터나 토종 백업요원이 없어 3쿼터부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정은순은 이날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1,500득점을 돌파(1,514점)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 막판 이언주가 3점슛 3개를 터뜨려 67-67로 동점을이룬 신세계는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80-76으로 앞선 종료 1분30여초전 이언주가 3점포를 꽂아 승세를 굳혔다.신세계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무려 41-21로 앞섰다. 한빛은행은 조혜진(24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현대에 74-72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박준석기자 pjs@
  • 브레멘, 포항에 역전승

    이동국이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독일)이 내한경기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브레멘은 23일 포항에서 열린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동국과 페루 대표 출신 클라우디오 피사로를 선발 투톱에 내세워 힘의 축구를 선보이며 포항 출신 라데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4개월만에 한국을 방문한 이동국은 90분을 부지런히 뛰었으나 포항 수비수 싸빅에게 철저히 봉쇄당해 득점에 실패했다.이동국은 “6개월 동안 풀타임을 뛴 적이 없어 막판에 피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브레멘은 27일 오후 3시 전주에서 전북 현대와 2차전을갖는다.
  • 이동국·김도훈 이란 격파 ‘특명’

    ‘이동국-김도훈 투톱으로 이란 부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동국-김도훈을 앞세워 25일 새벽 1시이집트4개국축구대회(카이로) 첫 관문을 뚫는다.상대는 사막의 모래 폭풍에 강한 이란.따라서 더위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이란의 벽을 넘기 위한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강인한 체력과 빠른 템포를 강조하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이동국을 최전방 공격수,김도훈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엔트리 구성상 김도훈이 어시스트와전방 수비까지 떠맡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데 따른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또 게임메이커 후보로 점찍고 있는 윤정환을 상황에 따라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아직 이 포지션에 대한 확실한 후보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윤정환의 색다른 능력을 검증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히딩크 감독은 이와 함께 하석주를 왼쪽 윙백,설기현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23일에야뒤늦게 현지에 도착한 설기현은 두번째 경기에서만 풀타임으로 뛸 예정이다. 결국 히딩크감독의 이란전 구상은 홍명보의 결장으로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수비에 가장 큰 구멍이 뚫린 만큼 이동국김도훈이 핵을 이룰 공격력으로 승부를 건다는데 맞춰져 있다.이들 가운데서도 이미 검증을 마친 김도훈보다는 자신이처음 채용한 이동국의 골능력에 각별한 희망을 걸고 있다. 한국과 맞설 이란은 대표적 골잡이인 다에이를 비롯,아지지,바게리,마다디키아 등 유럽에서 활약중인 주전들을 모조리뺀 채 생소한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한국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한계단 위(40위)이지만 이번 대표팀은 전력상 한 수 아래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 7승2무6패로 간발의 우위를지키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LG 이동현·삼성 박한이 시범경기 공식 데뷔

    새내기 이동현(19·LG)과 박한이(23·삼성)가 몰고올 돌풍의 위력은어느 정도 일까-. 11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우승후보 삼성과 LG가 격돌한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두 팀은 시범경기임에도 베스트 멤버를 모두 투입했고 삼성은 보내기번트까지 서슴지 않으며승리에 집착해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는 농담까지 나왔다.이 경기의 최대 관심은 루키 돌풍의 주역으로 지목된 고졸투수 이동현과 국가대표 간판타자 박한이의 활약.이동현은 선발 투수,박한이는 선발 톱타자로 개막전에 공식 데뷔해 이들에 대한 팀의 기대치를 짐작케 했다.그러나 결과는다소 미흡했다. 우완 이동현은 1회 정경배에게 볼넷,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해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2회에는 강동우에게 볼넷,김한수에게 우전안타,김동수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더니 폭투까지 나왔다.2이닝동안 2안타 3볼넷 1폭투로 2실점.결과는 불만족스럽지만 이동현은직구 구속이 147∼148㎞를 기록했고 컨트롤도 좋았다는 평가다. 또한 10대 신인으로서는 가능성있는투구였다는 것이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좌타자 박한이는 이날 풀타임으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첫 타석을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난 박한이는 2회 2루수앞 땅볼,5회 유격수앞 땅볼,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타구 방향이 야수 정면을 향해 불운했지만 모두 배트중심에 맞은 강한 타구여서 팀의 위안이 되고 있다.또 강동우를 밀어내고 단숨에 꿰찬 중견수 수비에서는 빠른 발과정확한 판단으로 안정감을 보여 코칭스태프를 만족시켰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일 거포 맞대결 무승부

    ‘한국의 거포’ 최희섭(시카고 커브스)과 일본의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첫 동양인 타자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일본 프로야구의 정민태와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각각 챙겼고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발군의 타격을 뽐냈다. 최희섭은 6일 애리조나 피오리나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첫 안타를 뽑으며 3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이치로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팀의6-1 승리에 한몫했다.최희섭은 이날 현재 시범경기 통산 8타수 3안타 3타점으로 10타수 3안타 3타점의 이치로에게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7번타자 겸 1루수로 첫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돈 베일러감독의 두터운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는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2-0으로 앞선 4회 두번째 투수로 나서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집중 6안타를 두들겨 맞고 4실점했다.그러나 김선우는팀이 17-8으로 이겨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팀 동료 이상훈(30)은 17-4로 앞선 8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2안타 1볼넷 1실점했다. 한편 같은날 일본에서는 정민태가 시모노세키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2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무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8회 등판한 조성민은 2이닝동안 6타자를 맞아 단 1안타만 내주며 팀의 4-2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챙겼다. 이종범은 토요바시구장에서 벌어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7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2루타포함) 2득점을 기록,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그러나 주니치는 2-4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천만불의 사나이””

    ‘코리아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1년간 연봉 990만달러(약127억원)에 전격 사인했다. 다저스는 연봉조정액수 교환일인 19일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연봉 990만달러로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연봉 조정신청이 자동 철회된 박찬호는 지난해 425만달러의 두배가 넘는 연봉으로 2001시즌을 맞게 됐다.그러나 지난해 내셔널리그 다승 5위인 18승(10패·방어율 3.27)을 올린 박찬호는 1,300만달러까지 예상된 연봉이 1,000만달러를 밑돌아 아쉬움을 남겼다. 1년과 다년 계약을 놓고 저울질한 보라스는 다년 계약 체결시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릴 수 없다고 판단,1년으로 돌아섰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는 내년에는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장기계약을맺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찬호는 연봉 990만달러이외에 월드시리즈 MVP·사이영상·골드글러브 등을 수상하면 인센티브로 14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박찬호의 올 연봉 990만달러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랭킹 8위의고액이며 투수 부문 최고 연봉은 팀 동료인 케빈브라운의 1,571만달러다.그러나 박찬호의 이 연봉은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로는 역대최고액이다.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은 지난해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계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연평균 2,520만달러다. 94년 맨몸으로 계약금 120만달러 연봉 10만9,000달러를 받고 미국프로야구에 뛰어든 박찬호는 지난 7년동안의 순수 총연봉 770만달러를 올 한해에 움켜쥐어 ‘스포츠 재벌’의 반열에 올라섰다. 박찬호는 연봉협상을 일찍 끝냄에 따라 새달 1일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가벼운 마음으로 합류,대망의 20승을 향해 매진할 수 있게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인터뷰 “”구단이 인정해줘서 고맙다””. ■연봉에 만족하나. 만족하니까 사인했다.협상이 빨리 끝나 다행이다. 액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생각하기 나름이다.훈련에 전념하겠다. ■합의는 언제 됐나. 오늘 오전 스콧 보라스가 전화했고 내가 OK해서결정됐다. ■장기계약은 생각 안했나. 1년이든 장기 계약이든 무관하다고 생각했다.한 시즌 한 시즌이중요한 게 아닌가.장기계약은 보험처럼 안정감이 있으나 올해는 1년계약을 예상했다.연봉조정신청과 최종심의까지 대비했다.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데. 다른 팀에서 뛰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시즌 후 생각해보겠다. ■다저스에 하고 싶은 말은. 구단이 인정해줘서 고맙다.데일리 회장에게 감사한다.다저스를 우선 생각할 것이다. ■부모님께 알렸나. 계약이 끝난 뒤 전화했다.축하한다며 좋은 일 많이 하라고 당부하셨다. 김민수기자
  • “화력 총동원… 일본 초토화”

    ‘탐색전은 없다,초반부터 공격위주로 일본의 골문을 노린다’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본대표팀과의 경기에나서는 한국팀은 적극적인 전략으로 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근 시드니올림픽을 비롯,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일본에 뒤져 ‘아시아지존’의 자리를 일본에 내준 한국은 이번 일전을 통해 구겨진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지에 차 있다. 한국이 공격에 비중을 둔 전략을 세운 것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 강점인 공격력을 십분 활용,골을 먹더라도 더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낚기 위함이다.어차피 수비와 미드필드진에서는 우리가 열세라는 점을 감안한 작전이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올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인 최용수,정규리그 득점왕 김도훈,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안정환이 번갈아 배치된다.또 공격형 미드필더 이천수가 투톱 바로 밑에 포진해 기회가 되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한다. 박항서 수석코치는 전통적인 3-5-2 포메이션을 구상하지만 사실상최전방 공격수 3명을 배치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 홍명보를 미드필드후방까지 끌어올려 중원의 사령탑 임무를 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 미드필드진의 이영표 최성용 박성배 이을용 유상철도 틈만 나면 공격에 가담해 일본 문전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선수 개개인의 의지도 남다르다.한·일전이라는 특수성과 월드컵 공동개최국간 경기라는 점 외에 이번 경기가 신임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 호기이기 때문. 특히 일본 도착 즉시 제프 유나이티드와 입단계약을 마친 최용수는소속팀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어서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용수는 현 대표선수 가운데 일본전에서 가장 많은 골(2골)을 넣은선수여서 90분 풀타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이밖에 김도훈은 올시즌 K-리그 득점왕의 자존심을 걸고 골기회를 노리게 되며 안정환의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박해옥기자
  • 박찬호 ‘대망의 20승’ 내일을 향해 뛴다

    ‘20승을 향하여…’.박찬호(27·LA 다저스)가 대망의 20승을 향해다시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 동양인 최다승인 18승을 안고 지난달 초 금의환향한 ‘메이저리그특급’ 박찬호는 지난 한달동안의 바쁜 공식 일정을 마감하고 내년 20승을 위한 본격 몸만들기에 6일 돌입했다. 박찬호는 귀국 이후 방송활동 등을 극도로 자제했음에도 불구하고장학금 전달,결식아동돕기,팬들과의 만남,1일 도어맨,중국 방문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낸 것이 사실.진정한 휴식을 맛볼 겨를이 없었던박찬호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승고지를 향한 출정에 나선 것. 박찬호는 우선 숙소인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체력강화 훈련에 들어갔다.바쁜 일정속에서도 러닝 등 가벼운 운동을 지속해 온 박찬호는이날부터 강도를 높여가며 체계적으로 근육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어 훈련의 집중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오는 11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내년 2월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박찬호가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나선 것은 내년시즌을 야구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기가 될 중요한 해로 여기고 있기 때문.내년 시즌을소화하면 풀타임 메이저리거 5년째를 채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얻게 된다.FA가 되면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어 프로야구 선수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따라서박찬호는 내년 최상의 성적으로 자신의 주가를 최고로 끌어 올려야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박찬호의 내년 목표는 당연히 20승.올시즌 중반까지 제구력 난조를극복하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완벽한 컨트롤로 18승10패,방어율 3.27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박찬호가 후반기 투구감을내년에도 이어갈 자신감에 차 있어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20승을 달성하면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소속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도 맞물려 박찬호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이규섭·SK 임재현 “눈에띄네”

    ‘신인왕 손대지 마라’-.삼성의 파워포워드 이규섭(198㎝)과 SK의포인트가드 임재현(183㎝)이 프로농구 00∼01시즌 최고 루키를 놓고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지명돼 시즌 개막전부터 강력한신인왕 후보로 꼽힌 두 선수는 10개팀이 2경기씩을 치른 6일 현재 예상대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대를 졸업한 이규섭은 프로 데뷔전인 동양과의 경기(4일)에서는22분여동안 7득점 1리바운드에 그쳤으나 5일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40분 풀타임을 뛰면서 17득점 5리바운드에 속공 2개를 성공시켜 진가를 뽐냈다.큰 키이면서도 몸놀림이 빠른데다 돌파력과 슈팅력을 함께갖춰 수비하기가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특히 상대팀이 ‘특급용병’아트머스 맥클래리를 더블팀으로 수비할 때 흘러나온 볼을 고감도의미들슛으로 연결시켜 수비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이 “삼성이 무서운 이유는 이규섭 때문이다. 맥클래리를 집중 견제하다보면 이규섭에게 얻어맞기 십상”이라고 한 전망을 입증한 셈이다. 삼성이 거둔 2연승이 비교적 약체를 상대한 것이어서 아직 섣부르기는 하지만 이규섭이 신인왕을 향해 좋은 출발을 한 것만은 분명한 것같다. 지난시즌 챔프 SK의 게임메이커 자리를 꿰찬 중앙대 출신의 임재현도 이규섭에 결코 두지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골드뱅크와의 개막전에서 40분동안 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소 부진을 보인데다 팀이 뜻밖의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지난 시즌팀을 지휘한 황성인(상무)에 못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했으나 신세기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이끌며 주위를 안심 시켰다.9득점 6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한데다 질풍같은 속공을 3차례나 성공시켜 ‘제2의 이상민’이라는 평가가 결코 허명이 아님을 보여준 것. 팀의 전력이 워낙 탄탄한데다 플레이를 조율하는 포인트가드여서 이래 자래 이규섭 보다는 유리한 입장이다. 한편 이규섭 임재현과 함께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점친 LG의 슈터이정래를 비롯해 SBS의 포인트가드 은희석,기아의 장신슈터 송태영(197㎝) 등은 아직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김병현 오늘 오후 귀국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6일 오후6시45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올시즌 풀타임 메이저 리거로 활동하며 61경기에 출장,6승6패14세이브 방어율 4.46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김병현은 주말을 서울에서 보낸 뒤 고향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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