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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FB포칼 32강전] 손 “위기설? 흥!” 46일 만에 시즌 3호골

    ‘이래도 뺄 거야?’라는 시위 같았다. 지난주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위기설이 불거졌던 손흥민(21·레버쿠젠)이 결승골로 1000만 유로 몸값을 스스로 증명했다. 손흥민은 25일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마니아 빌레펠트(2부리그)와의 2013~14시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32강전(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2호, 시즌 3호 골이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17분 라르스 벤더의 짧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상대의 압박과 역습으로 고전할 때 터진 화끈한 한 방.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시드니 샘이 한 골을 추가했다. 단순한 한 골 이상의 의미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마인츠와의 정규리그에서 레버쿠젠 이적 후 처음으로 스타팅에서 제외됐다. 박주호와의 ‘태극형제 대결’이 무산된 것도 속상한데, 손흥민 포지션에 나선 로비 크루스가 두 골을 몰아쳐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A매치와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가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한 만큼 배려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는 분석이 대세였지만 서브 선수의 맹활약에 ‘떼어 놓은 당상’으로 여겼던 주전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지난 8월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개막전 골 이후 46일 동안 잠잠한 것도 괜히 찔렸다. 이 시점에 손흥민은 골을 넣으며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분데스리가와 레버쿠젠 홈페이지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축구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의 침착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평가했고,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이 멋진 골로 원정 온 1000여명의 팬을 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 구자철은 VfR알렌(2부)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을 뛰며 2-0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의 박주호는 FC쾰른(2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피터버러 유나이티드(3부)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16강)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고, 팀은 2-0으로 이겼다. 같은 팀 지동원은 결장했고, 카디프시티 김보경도 웨스트햄전에서 빠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MLB] 괴물! 이젠 포스트시즌을 부탁해

    [MLB] 괴물! 이젠 포스트시즌을 부탁해

    류현진(26·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PS) 3선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는 25일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2-1 승리를 이끌어 삼수(三修) 끝에 14승(7패)째를 거뒀다. 5회 토니 아브레우에게 1점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고비마다 섞어 뿌린 시속 118㎞의 커브와 오른손 위주인 상대 주포들의 몸쪽을 파고든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탈삼진 6개를 더해 시즌 150개를 채웠고 평균자책점도 2.97로 다시 2점대로 떨어졌다. 시즌 내내 괴롭힌 난제들을 단번에 털어냈다. ‘1회 징크스’에 시달려 온 류현진은 5회 홈런을 맞을 때까지 안타 2개만 허용하며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11타수 6안타로 자신을 괴롭힌 헌터 펜스를 3타수 무안타로 돌려세우는 등 샌프란시스코의 3∼6번 타자들을 11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여기에 평균자책점 4.26으로 좋지 않았던 적지 AT&T파크에서 2승째를 거뒀다. 1979년 릭 서트클리프(17승)에 이어 다저스 역대 신인 최다승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와 나란히 내셔널리그 신인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29차례 등판 중 2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달성한 14승은 간단치 않은 의미를 지닌다. 신인왕 경쟁에서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에게 밀렸지만, 포스트시즌에 가장 기대되는 신인 투수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페르난데스는 평균자책점 2.19로 한참 앞서 있지만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팀에 몸담은 신인 투수 중에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단연 으뜸이다. 훌리오 테에란(애틀랜타)이 3.09, 밀러가 3.12로 뒤를 잇고 있다. 그의 14승은 팀 선배인 노모 히데오의 1995년 데뷔 시즌 승수(13승6패)를 뛰어넘은 것이다. 1997년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은 박찬호(14승8패)와 이시이 가즈히사의 데뷔 시즌 승수(14승10패)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류현진이 예상대로 30일 콜로라도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15승을 거두면 3선발을 굳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다르빗슈 유(텍사스)의 16승(9패)에 이어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당시 보스턴)의 15승(12패)과 아시아 출신 데뷔 시즌 다승 공동 2위의 영예를 나누게 된다. 이날까지 188이닝을 소화한 그는 옵션에 따라 75만 달러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여기에 콜로라도전 2이닝만 더해 190이닝을 채우면 25만 달러를 얹어 모두 100만 달러(약 10억 7600만원)를 받는데 시즌 연봉의 20%에 해당한다. 아울러 오른손 투수 리키 놀라스코와의 포스트시즌 3선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1선발로 클레이턴 커쇼, 2선발로 잭 그레인키를 일찍이 낙점한 돈 매팅리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4선발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지난 7월 영입된 놀라스코가 13승10패를 거두며 팀에 큰 힘을 보탰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대량 실점(11자책)한 상태라 류현진의 호투는 도드라져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ESPN도 “플레이오프 첫 시리즈 3차전에 류현진이 나서게 될 것”이라며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바뀌거나 다저스가 놀라스코를 선택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그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3차전 결과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이나 탈락이 가려진다면 정말 적합한 인물을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류현진은 중요한 상황에서도 결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골 1도움… 박지성 ‘원맨쇼’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축구전문 골닷컴이 23일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와의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4-0 완승을 이끈 박지성(32·에인트호번)에게 건넨 찬사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수비수의 허를 찌르는 땅볼 크로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역습 상황에서 팀 마타우쉬가 문전으로 쇄도하고 있었지만 수비진이 그를 막는 데 집중한 틈을 타 뒤따르던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에게 공을 연결한 영리한 판단이었다. 4분 뒤에는 아약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을 직접 터뜨렸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 돋보였다. 득점 직후와 경기 종료 뒤 경기장에는 그의 응원가 ‘위송파레’가 울려퍼졌다. 골닷컴은 팀 내 최고인 3.5점(5점 만점)을 매기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축구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도 팀 내 최고인 9.3점(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박지성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이다. 2007~08시즌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노리는 에인트호번으로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관록까지 장착한 박지성의 부활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정규리그에서 승리한 것이 3경기 만이었고 리그 라이벌 아약스를 꺾은 것도 4년 만의 일이었으니 당연했다. 아약스에 4골 차 대승을 거둔 것도 8년 만이다. 김보경(24·카디프시티)은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올 시즌 처음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0-1로 졌다. 후반 2분 상대 미드필더들의 거친 견제에 바지가 벗겨져 엉덩이가 노출됐는데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좋은 터치를 보여줬다’며 평점 6점을 매겼다. 한편 23일 귀국한 홍명보(44) 국가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아스널)과 함께 다시 안을지 주목되는 기성용(24·선덜랜드)에겐 달갑잖은 소식이 들렸다. 기성용을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경질돼 그러잖아도 불안한 입지가 더 흔들리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2호골…1골 1도움으로 풀타임 종횡무진

    박지성 2호골…1골 1도움으로 풀타임 종횡무진

    박지성(32·PSV에인트호번)이 풀타임 활약하며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 박지성은 이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교체 없이 뛰면서 이번 시즌 에인트호번 이적 후 처음으로 90분을 소화했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라이벌’ 아약스를 4-0으로 크게 물리쳐 4승 3무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에인트호번이 아약스를 4골 차로 제압한 것은 2004년 10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에인트호번은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쳤다. 후반 8분 팀 마타브츠가 상대 골키퍼가 흘린 공을 차넣어 0-0 균형을 무너트렸고 후반 16분에는 예트로 빌렘스가 2-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에인트호번은 이후 박지성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가운데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스카 힐리에마르크가 골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은 후반 23분에는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공을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은 박지성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4-0을 만들었다. 8월 25일 헤라클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약 한 달 만에 시즌 2호 골을 작성했다. 에인트호번은 28일 AZ알크마르와 시즌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골 1도움’ 위기설 잠재운 ‘산소탱크’ 박지성

    ‘1골 1도움’ 위기설 잠재운 ‘산소탱크’ 박지성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복귀한 박지성(32)이 ‘산소탱크’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위기설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끝난 ‘라이벌’ 아약스와의 에리디비지에 7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에인트호번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트호번으로서는 3경기만의 정규리그 승리이자 4년만에 리그 ‘라이벌’ 아약스를 꺾은 한판이었다. 에인트호번이 아약스에 4골차 대승을 거둔 것은 8년만에 있는 일이다. 2005년 3월 20일 정규리그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현재 에인트호번 감독인 필립 코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었다. 당시 박지성은 ‘코리안 듀오’를 이룬 이영표와 함께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2004-2005시즌을 마지막으로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월드 스타로 떠오른 박지성은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암흑기’를 보낸 뒤 유럽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박지성은 복귀전인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험이 일천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1-1 무승부를 진두지휘했다. 지난달 25일 에레디비지에 복귀전에서는 헤라클레스를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어 최근 5시즌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에인트호번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에인트호번은 이후 AC밀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고 에레디비지에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는 0-2로 무릎을 꿇었다. 박지성은 한 점 뒤지던 후반 16분 교체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지성을 향한 기대도 어느새 싸늘하게 식어갔고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 코쿠 감독이 풀타임 활용을 주저한다’는 등 위기설마저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날 풀타임 활약으로 아약스라는 대어를 낚는 데 큰 힘을 보태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땅볼 크로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역습 상황에서 팀 마타우쉬가 문전으로 쇄도하고 있었지만 수비진이 그를 막는데 집중한 틈을 타 뒤따르던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에게 공을 연결했다. 4분 뒤에는 아약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마저 터뜨렸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노련함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관록’이라는 새 무기까지 장착한 박지성이 올시즌 에인트호번에 2007-2008시즌 이후 6년만의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무거운 귀국… 해답은 박주영?

    영국에서 23일 돌아오는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이 마뜩잖은 까닭이다. 런던올림픽 때처럼 박주영(28·아스널)을 품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홍 감독이 지난 20일 박주영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여 전 병역 면탈 의혹을 받았던 박주영을 끝내 끌어안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일궜던 홍 감독이 다시 그를 보듬을지 주목된다. 전임 최강희 감독과 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24·선덜랜드)을 포용할지도 못잖은 관심을 끈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 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웨스트브로미치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동료 지동원(22)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25)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성과가 없었다. 팀은 1-3으로 지며 3무5패(승점 3)로 승리 없이 최하위를 달렸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윤석영(23)은 요빌타운과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빠져 6경기 연속 결장했다. 팀은 후반 30분 로돌프 오스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챔피언십 선두를 내달렸다. 독일프로축구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4)은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도중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뒤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팀은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에서 최근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21)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포지션 경쟁자 로비 크루스의 2득점 1도움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봤고, 상대 마인츠의 박주호(26)는 1-4 참패의 쓴맛을 봤다.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홍정호(24)는 하노버와의 원정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팀은 1-2로 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구자철과 시즌 첫 맞대결 판정승

    손흥민(21·레버쿠젠)이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5일 새벽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 80분 동안 뛰며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13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역할을 해냈다. 둘이 충돌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키슬링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레버쿠젠이 3-1로 이겼다. 박주호(26·마인츠05)는 샬케04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홍정호(24)는 2-1로 이긴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명보호(號) 4기’ 승선을 노리는 기성용(24)은 부인인 탤런트 한혜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5를 매겼다. 박주영(아스널)과 지동원(선덜랜드)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는 1-3으로 완패하면서 1무3패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메수트 외칠(아스널)은 당초 출전이 어렵다는 전망을 비웃듯 ‘깜짝’ 선발 출전해 눈부신 데뷔전을 치렀다. 외칠은 80분을 뛰면서 전반 11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을 도와 첫 공격 포인트를 챙겼다. 후반 30분에는 에런 램지의 쐐기골을 돕는 패스를 찔러줬다. 김보경(24·카디프시티)은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뛰었고 팀은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매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이티전 MVP 손흥민, 승선 하자마자 첫 승리 낚아…‘홍의 믿음’에 보답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꽉 막혀 있던 태극호의 득점포를 화끈하게 뚫었다. 손흥민은 6일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홍명보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지난 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며 “골 선물을 드리겠다”던 다짐을 200% 지켰다. 지난 3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터진 ‘라스트 미니트’ 결승골에 이은 약 반년 만의 A매치 득점. 손흥민은 A매치 3·4호골을 하루에 몰아쳤다. 손흥민과 단 한번도 인연이 없었던 홍 감독은 경기 전 “빼 달라고 요구하기 전까지는 절대 교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태극마크만 달면 유난히 작아지던 제자를 위한 작은 배려다. 덕분에 왼쪽 날개로 90분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한국인 사상 최고 이적료(1000만 유로·약 147억원)를 받고 레버쿠젠에 둥지를 튼 이유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전반 21분 중원부터 툭툭 공을 몰고 전진하더니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페널티킥 두 골을 앞세워 팀이 3-1로 앞선 후반 27분에는 이청용(볼턴)-이근호(상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가슴트래핑 후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저돌적인 드리블은 수비라인을 단숨에 무너뜨렸고 슈팅은 간결하면서도 강력했다. 슈팅까지는 잘 만들어 놓고도 마무리가 안 됐던 태극호의 부족했던 마지막 2%를 손흥민이 확실히 채웠다. 사실 반신반의하는 이들도 많았다. 스피드와 슈팅에 뚜렷한 강점이 있지만 팀 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한다는 시선이다. 조직적, 이타적인 플레이를 유달리 강조하는 홍 감독과의 첫 인연에 뜨거운 시선이 쏠린 이유다. 하지만 손흥민은 첫 경기부터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홍 감독은 “수비에서 완벽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흐뭇해했고, 손흥민은 “감독님이 믿음을 주신 만큼 더 적극적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유학닷컴,아일랜드 어학연수로주목 받는 이유는?

    유학닷컴,아일랜드 어학연수로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대기업 정규직과 그 외 취업자 비교 시 학점은 별 차이가 없었으나 토익 점수와 인턴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스펙 요구로 예전에는 해외 문화를 접하고 영어 실력 향상만을 위해 어학연수를 계획했지만 이제는 자격증 취득, 인턴, 아르바이트, 배낭 여행 등 어학연수를 통해 많은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어학연수로 아일랜드를 꼽았다. 아일랜드가 어학연수로 주목 받는 이유는 낮은 인구 밀도와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어학연수 하기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 학생 비율이 적고 유럽 등 다국적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번거롭고 까다로운 비자 신청 절차가 없고 현지에서 간단한 절차로 학생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어학연수생으로서 파트타임을 할 수 있고 연수 신청 주수에 따라 풀타임 아르바이트가 가능하여 용돈도 벌 수 있어 생활비를 절감 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정통 영어권인 영국과 연계연수가 용이하며, 유럽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거기다 세계적인 대 문호들과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나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유로화 사용으로 영국 파운드에 비해 환율 부담이 적고, 홈스테이 비용도 영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5, 6년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의 학생들이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지만, 전년도와 비교만 해도 몇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아일랜드가 어학연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유학닷컴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은 유학업계 최초 4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유학부문 1위 달성 기념으로 아이패드 미니 증정, 특별 장학금, 국제전화무료 지원 등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학닷컴은 아일랜드 이외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이다. 한편 유학닥컴은 유학 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꿈을 던진’ 허민, 美독립리그 혹독한 데뷔전

    ‘꿈을 던진’ 허민, 美독립리그 혹독한 데뷔전

    나풀거리는 너클볼을 무기로 미국 독립야구단 락랜드 볼더스에 진출한 허민(37) 고양원더스 구단주가 2일(한국시간) 데뷔전을 치르며 마운드에 서는 꿈을 이뤘다. 허민 구단주는 이날 미국 뉴욕 프로비던트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 캔암리그 뉴어크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 3이닝 동안 5안타(1피홈런), 볼넷 6개로 5실점을 기록했다. 허민 구단주는 1회초 첫 공으로 자신의 주무기인 너클볼을 선택했다. 초구를 스트라이크존에 찔러넣는데는 성공했지만 연속으로 볼 4개를 던지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내야안타, 몸에 맞는 공, 볼넷 등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허민 구단주는 결국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3실점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은 허민 구단주는 3회에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5실점을 하고 4회초 첫 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울대 야구부 소속 투수로 활동한 것 외에는 선수 경력이 없는 허민 구단주는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필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우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에게 훈련을 받는 등 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게임업체 ‘네오플’과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를 통해 IT 기업인으로 주목받던 허민 구단주는 한국에 첫 독립야구단을 창단하는데 이어 직접 선수로서 꿈을 개척했다. 허민 구단주는 남은 시즌에서 1∼2경기에 등판한 뒤 내년 스프링캠프에 정식으로 초청받아 풀타임 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독립리그 입단 허민 구단주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

    美독립리그 입단 허민 구단주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

    독립구단 고양원더스의 구단주이자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의 대표이사인 허민이 미국 독립리그 야구 선수로 정식 입단한다. 고양원더스는 29일 “허민 구단주가 미국 캔암리그 소속 락랜드 볼더스에 진출한다”면서 “지난 8년간 너클볼을 연마하고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한국인 너클볼 투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캔암 리그는 미국 독립리그 가운데 하나로 마이너리그 싱글A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1936년 창단 이후 몇 차례 변화를 거쳐 2005년부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뉴욕시 인근 3개 팀과 캐나다 동부 2개 팀 등 5개 팀이 연간 100경기를 치르고 있다. 허민 구단주가 뛰게 될 락랜드 볼더스는 지난해 16만 1375명(경기당 3293명)이 홈경기장인 프로비던트 뱅크 파크를 찾았다. 올해도 13만 2911명의 관중을 동원한 캔암리그 대표 구단이다. 허민 구단주는 올해 초부터 애리조나와 텍사스, 시애틀의 루키팀 입단 테스트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타진했다. 지난 6월에는 시애틀 루키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 1안타, 2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으며 구단관계자로부터 “너클볼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허민 구단주는 2009년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너클볼 투수 필 니크로를 찾아가 너클볼을 배우는 등 오랫동안 야구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해왔다. 평소 “사업과 야구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열성을 보여왔다. 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고양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에게 투구폼과 견제, 수비 등을 배워왔다. 허민 구단주의 주요 구종은 시속 90㎞ 초반의 너클볼이다. 너클볼과 함께 투심·포심 패스트볼을 곁들여 타자를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 구단주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1~2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스프링 캠프에 정식으로 초청을 받아 시즌 풀타임 출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허민 구단주는 “고양 원더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 높은 무대를 향한 도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간 세심하게 지도해준 김성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감독님의 지도 아래 선수로서 지녀야 할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갖춰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일자리 창출에 앞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일자리 창출에 앞서

    신세계그룹 정용진부회장은 올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 1000여 개를 새로 창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초 이마트 진열 전문사원과 패션상품 판매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시간제 일자리를 대거 신설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복리후생에 차별이 없고 정년까지 근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올 하반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정규직 외에 시간제 정규직 등 7000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상반기에만 1만 7000명을 새롭게 뽑았다. 신세계그룹은 우선 스타벅스 매장 점장 및 부점장 출신 가운데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워킹맘 재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재입사하는 워킹맘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 후생 혜택을 제공된다. 이들 워킹맘들은 사내 콘도 및 영랑호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고, 의료비•학자급 등의 지원 혜택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기본 급여 외에 상여급과 성과급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하는 시간에 비례해 적용된다. 이번 재고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인력은 100명 수준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신규점을 중심으로 기존에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등 800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다양한 계층을 위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이마트는 최근 캐셔직(계산원) 정년 퇴직자 20명 가운데 직장 복귀를 원하는 12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다시 고용한 바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며, 정규직과 같은 복리 후생 혜택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4월 진열 전문사원 9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고, 이어 5월에 패션상품 판매사원 1600여명을 정규직으로 뽑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혜택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청년•고령자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
  • 급발진! 박지성, 575일 만에 터졌다… 에인트호번 복귀 첫 골

    급발진! 박지성, 575일 만에 터졌다… 에인트호번 복귀 첫 골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이다. ‘산소탱크’ 박지성(32·PSV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 리그 복귀전에서 575일 만에 골을 쏘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친정으로 돌아온 베테랑은 빅클럽 진출의 성공 신화를 썼던 2004~05시즌을 재현할 기세다. 박지성은 25일 알멜로에서 열린 헤라클레스와의 2013~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 리그) 4라운드에서 후반 4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지 20분 만에 골망을 흔든 박지성 덕분에 에인트호번은 1-1 무승부를 기록해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시즌 개막 후 무패(3승1무)의 신바람이다. 집념의 골이었다.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나 180도를 돌아 끈질기게 공으로 발을 뻗었다. 렘코 파스피어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기습적인 슈팅은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12년 1월 28일 잉글랜드 FA컵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575일 만의 골이자 시즌 첫 골이다.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따지면 2005년 5월 네덜란드 FA컵 결승전 이후 8년 3개월 만의 복귀전 첫 득점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극성맞은 세리머니 없이 골대로 들어가 볼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뛰었다. 공을 안고 가면서 관중석으로 손 키스 세 번을 날린 게 전부였다. 동점인 만큼 골 뒤풀이에 쏟을 시간이 없다는 뜻이었다. 역전은 불발됐지만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만큼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성은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끝까지 슈팅을 해 봤다”면서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골은 골”이라며 웃었다. 이어 “내 득점보다는 힘든 경기에서 승점 1을 땄다는 게 중요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벤치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박지성은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히어로’였다. 지난 21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8분간 8.8㎞를 뛰며 ‘두 개의 심장’을 뽐냈다. 이날은 서브로 시작했지만 0-1로 뒤진 후반 21분 주전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발목 부상으로 긴급 호출됐고, 왕성한 움직임에 골까지 뽑으면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화려하게 돌아온 ‘위쏭빠레’는 오는 29일 오전 3시 45분 UEFA챔스리그 2차전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반면 다른 유럽파는 잠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24일 독일 분데스리가 ‘태극 형제 맞대결’에서는 박주호의 마인츠가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 손흥민은 묀헨글라트바흐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88분을 뛰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이 4-2로 이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의 이청용은 QPR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QPR 윤석영은 결장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고려대, 농구판 삼켰다

    고려대, 농구판 삼켰다

    안암골 호랑이의 포효가 농구판을 집어삼켰다. 붉은 유니폼을 입은 껑충한 선수들은 금색 트로피를 안고 우렁찬 함성을 내질렀다. 무서운 대학생의 등장이자 농구의 르네상스를 알리는 목소리였다.고려대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에서 상무를 75-67로 눌렀다. 오리온스·KT·모비스 등 쟁쟁한 프로팀을 차례로 꺾더니 결승에서는 디펜딩챔피언 ‘불사조’ 상무마저 눌렀다. 이종현이 더블더블(21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김지후(21점·3점슛 5개)가 외곽에서 불을 뿜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이승현(1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노련한 공수 조율이 빛났던 박재현(11점 6리바운드)도 인상적이었다. 준결승에서 지난해 프로농구 챔피언 모비스를 격침한 고려대의 기세는 드높았다. 주전 4명이 전날 40분 풀타임을 뛰어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지만 투혼은 넘쳤다. ‘트윈타워’ 이종현(206㎝)-이승현(197㎝)이 골밑을 굳세게 지켰고, 더블팀으로 생긴 외곽 오픈 찬스를 김지후가 착실히 3점슛으로 연결했다. 상무는 허일영, 윤호영, 박찬희 등 주전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거세게 추격했다. 66-67로 한 점을 끌려가던 고려대는 박재현, 이승현의 연속 득점에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넣으며 시소게임을 매듭지었다. ‘태극마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신입생 이종현은 기자단 75표 중 74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토너먼트 4경기 평균 22.3점, 14리바운드, 2.3블록슛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종현은 “적수가 많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8일간의 열전은 끝났지만 잔상은 강렬하게 남았다. 황량했던 농구판에 다시 봄이 왔다. 평일 오후 2시, 4시 경기에도 잠실학생체육관은 매일 함성으로 뒤덮였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킨 끝에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낸 게 도화선이었다. 프로 형님들을 혼쭐내는 당돌한 동생들의 반란도 흥미를 더했다. 외국인 선수에게 몰아주는 뻔한 프로농구에 싫증났던 팬들은 저돌적이고 과감한, 때로는 무모한 대학생들의 끈기 있는 플레이에 열광했다. 과거 농구대잔치에 넘쳐났던 ‘오빠 부대’가 재현될 만큼 매력적인 대학생들도 많았다. 자신감 넘치는 골 세리머니는 덤.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고려대는 ‘더블포스트’ 이종현·이승현은 물론 박재현·문성곤·이동엽 등 실력과 쇼맨십을 겸비한 ‘훈남 라인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8강에서 모비스와 대등하게 싸웠던 경희대도 ‘제2의 허재’로 불리는 김민구, 키가 크고 달릴 줄 아는 센터 김종규(207㎝), 경기 리딩과 슈팅을 겸비한 포인트가드 두경민을 앞세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농구 코트에 다시 꽃이 피기 시작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AFC챔스리그] FC서울, 4강진출 보인다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다.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아시아챔피언’을 노리는 FC서울이 사우디 원정을 잘 막았다. FC서울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알 아흘리(사우디)와 1-1로 비겼다. 데얀이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휘파람을 불었지만 후반 36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폭염과 야유의 텃세를 뚫고 거둔 값진 무승부. 새달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이 열리는 만큼 서울은 한결 유리한 위치에 섰다. 서울이 안방에서 이기거나 0-0으로 비기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챔스리그 4강에 진출한다. 빡빡한 경기였다. 서울은 초반 전열이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데얀이 기습 선제골을 넣었다. 사우디는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아 조직력이 매끄럽지 않았다. 그러나 홈에서 한 골을 내준 데다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에이스’ 브루노 세자르(브라질)와 석현준을 앞세워 골문을 두드렸다. 조별리그와 16강을 거치며 참가팀 중 최다인 16골을 몰아친 화력을 자랑했지만 결국 후반 술탄 알사와디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서울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린 한판이었다.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속 타는 경기였다는 얘기다. 하지만 “힘든 원정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다. 아직 90분이 남았다”며 눈을 빛냈다. 최 감독은 “축구는 예측할 수 없는 경기”라면서 “홈에서는 이번에 보여 주지 못한 강한 모습, 제대로 된 FC서울의 경기를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저우 헝다(중국)는 레퀴야(카타르)를 2-0으로 물리치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태극형제’는 나란히 90분 풀타임을 뛰었는데 광저우의 무실점을 지킨 수비수 김영권이 레퀴야의 ‘창’ 남태희에 판정승을 거뒀다. 곽태휘의 알 샤밥(사우디)과 김창수의 가시와 레이솔(일본)은 1-1로 비겼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아마농구 4강전] 형님들 기죽인 ‘괴물 신입생’ 이종현

    [프로-아마농구 4강전] 형님들 기죽인 ‘괴물 신입생’ 이종현

    괴물이 떴다. 센터 이종현을 앞세운 고려대가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 모비스를 누르고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에 올랐다. 이종현은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27점 21리바운드로 프로선배를 혼쭐내며 고려대의 73-72 승리에 앞장섰다. 높이가 낮은 모비스를 상대로 리바운드 등 제공권에서 압도한 것은 물론, 앨리웁 덩크에 이은 화끈한 세리머니까지 쇼맨십을 뽐냈다. 태극마크를 달고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자신감이 코트에 오롯이 묻어났다. 40분 풀타임을 뛰며 ‘미친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대회에선 KT와 만나 1회전(16강)부터 탈락했던 고려대는 이종현을 앞세워 1년 만에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리바운드에서 50-28로 압도했다. 조직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모비스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빛났다. 73-72,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고려대는 종료 9.6초 전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 축포를 쏘았다. 국가대표 문성곤(16점)과 이승현(9점 12리바운드)의 뒷받침도 좋았다. 히어로는 단연 센터 이종현. 대학교 1학년생의 놀라운 경기력에 팬들은 들썩였다. 이번 대회 최다관중인 5179명이 들어찬 체육관은 이종현을 연호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이종현은 “프로 형들 경기를 보러 왔을 때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를 듣고 소름이 돋은 적이 있었다”면서 “얼마나 큰 힘이 될까 싶었는데 오늘 보니까 확실히 힘이 나더라”고 해맑게 웃었다. 그는 “상대의 높이가 낮다 보니 반칙도 많이 얻어냈고, 전반적으로 공격이 잘됐다”고 여유를 보였다. 앞선 경기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상무가 SK를 75-61로 가뿐하게 물리치고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허일영(23점)이 3점슛만 6개를 꽂으며 고비마다 흐름을 빼앗았고 윤호영(20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박찬희(11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상무와 고려대, 아마추어끼리 겨루는 결승전은 2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유럽파 7인, 獨은 이기고 英은 졌다

    유럽에서 뛰는 축구선수 9명 가운데 7명이 17일(이하 현지시간) 그라운드에 섰다. 공교롭게도 독일에서 뛰는 이들은 모두 승리의 기쁨을 누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은 패배를 곱씹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샬케04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일간 빌트로부터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2를 루이스 구스타보, 디에구와 함께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과감한 슈팅과 저돌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본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 손흥민(레버쿠젠)은 같은 신문으로부터 평점 4를 받았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26분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풀백 세바스티안 보에니슈에게 창의적인 전진 패스를 찔러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팀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수비수 박주호(26·마인츠)는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출전,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는데 역시 평점 4를 받았다. 마인츠가 2-1로 이겨 2연승을 내달렸다. 홍 감독은 오는 24일 둘의 맞대결을 직접 지켜볼 계획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70분 동안 뛰며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6을 받았다. 전반 11분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는가 하면 동료에게 찔러 준 패스는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팀은 0-2로 졌다. 골닷컴은 “볼을 영리하게 다뤘으나 동료에게 파장을 일으킬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다”며 별 5개 만점에 2.5개를 안겼다. 풀럼과의 1라운드 후반 27분 스테판 세세뇽과 교체투입된 지동원(선덜랜드)에 대해서는 막판 득점 기회를 놓친 데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다.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난 것. 골닷컴은 지동원에게 별 2.5개를 주며 “무승부를 만들 기회를 잡았지만 초점 없는 헤딩 슈팅은 골망에 꽂히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평점 6을 매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막바지 16분을 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별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박한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받았다. 8년 만의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의 박지성(PSV에인트호번)은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형님들 울린 ‘구비 브라이언트’

    ‘구비 브라이언트’ 김민구(경희대)가 ‘농구 대통령’ 허재(KCC) 감독 앞에서 펄펄 날았다. 경희대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1회전 KCC와의 경기에서 김민구(27득점)와 두경민(20득점), 김종규(17득점 14리바운드) ‘빅3’의 활약에 힘입어 70-56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대학팀이 프로팀을 꺾은 것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경희대는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동부-모비스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최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한 김민구는 프로 ‘형님’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3점슛 5방을 꽂아넣었고, 리바운드도 8개나 따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민구와 함께 아시아선수권에서 뛰었던 김종규는 발목이 좋지 않았음에도 덩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학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두경민도 풀타임을 뛰며 종횡무진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최현민(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62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해 대회 1회전 탈락의 수모를 씻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유학닷컴, 아일랜드 어학연수 추천 이유

    유학닷컴, 아일랜드 어학연수 추천 이유

    얼마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대기업 정규직과 그 외 취업자 비교 시 학점은 별 차이가 없었으나 토익 점수와 인턴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스펙 요구로 예전에는 해외 문화를 접하고 영어 실력 향상만을 위해 어학연수를 계획했지만 이제는 자격증 취득, 인턴, 아르바이트, 배낭여행 등 어학연수를 통해 많은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어학연수지로 아일랜드를 꼽았다. 아일랜드가 어학연수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낮은 인구 밀도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어학연수 하기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 학생 비율이 낮고 유럽 등 다국적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번거롭고 까다로운 비자 신청 절차가 없고 현지에서 간단한 절차로 학생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어학연수생으로서 파트타임을 할 수 있고 연수 신청 주수에 따라 풀타임 아르바이트가 가능해 용돈도 벌 수 있어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정통 영어권인 영국과 연계연수가 용이하며, 유럽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거기다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 등 세계적인 대 문호들과 시네이드 오코너, 엔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나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유로화 사용으로 영국 파운드에 비해 환율 부담이 적고, 홈스테이 비용도 영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5, 6년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의 학생들이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지만, 전년도와 비교만 해도 몇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아일랜드가 어학연수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유학닷컴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은 유학업계 최초 4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유학부문 1위 달성 기념으로 아이패드 미니 증정, 특별 장학금, 화상전화영어 무료강좌, 국제전화무료 지원 등 썸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학닷컴은 아일랜드 이외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이다. 한편 유학닥컴은 유학 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거품없는 ‘손’

    거품없는 ‘손’

    머리를 금빛으로 물들인 손흥민(21·레버쿠젠)이 시즌 개막전 결승골로 ‘골든보이’가 됐다. 그는 11일 새벽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 금빛 머리칼로 선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새 팀에서의 시즌 개막전을 의미 있게 하려는 각오였던 것 같다. 왼쪽 측면을 맡아 70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1-1로 맞선 후반 1분 결승골을 뽑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5분 지몬 롤페스와 교체될 때까지 지난 시즌 득점왕 슈테판 키슬링, 빠른 스피드의 시드니 샘과 찰떡 호흡을 과시해 새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뜨려 유럽파 한국 선수로는 물론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50억원)에 레버쿠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은 이날 2만 7000여 관중 앞에서 자신의 몸값이 과하지 않았음을 보여 줬다. 현지 일간 ‘빌트’는 이날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키슬링, 샘과 함께 손흥민에게 경기 최고의 평점 2(만점은 1)를 매겼다. 전반 1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손흥민은 22분 키슬링의 헤딩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31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날카로운 슛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전반 40분 마이케 한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맞선 후반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은 골 지역 왼쪽에서 샘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6분 뒤 샘의 추가골이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마치고 볼프스부르크로 돌아간 구자철(24)은 하노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10분까지 뛰었지만 팀은 0-2로 패했다. 그는 전반 시작하자마자 이비차 올리치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구자철은 전반 30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가 퇴장당할 때 드잡이를 말리려다 느닷없이 상대 선수를 팔로 밀쳐 경고를 받을 뻔하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윤석영(23·퀸스파크 레인저스)은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스필드와의 2라운드에 선발 출장, 풀타임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지 7개월 만에 첫 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드 호일렛에게 로빙패스를 건네 동점골을 도운 그는 1-1로 비긴 팀에 소중한 승점 1을 안겼다. 박지성(32)이 취업비자 문제로 결장한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은 네이메헌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자카리아 바칼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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