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풀타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사학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흥행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콩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직무 역량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8
  • [특파원 리포트] 40% 넘게 오른 양육비 부담…美 출산 ‘뚝’ 30년 만에 최저

    미국이나 한국이나 자녀 양육비로 부모 등골 빠지는 건 매한가지다. 지난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385만 3000여명으로 전년보다 2% 감소한 것은 물론 1987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처럼 미국도 양육비가 가계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출산을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작년 2% 감소해 385만 3000여명 태어나 미국의 한 해 출산이 400만명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파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2011년부터다. 그 이후 줄곧 390만명대를 기록했던 것이 지난해인 2017년에는 380만명대로 떨어졌다. 신생아의 감소는 즉 미래 미국 사회의 일손 부족을 예고하는 것으로, 미 정부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CNBC 보도에 따르면 자녀 1명을 17세까지 키우는 데 23만 3610달러(2015년 기준·약 2억 5270만원)가 들어간다. 의식주 비용과 병원비, 교육비 등을 더한 금액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녀 1명을 대학까지 졸업시키는 데 들어가는 비용(2012년 기준·약 3억 896만원)보다는 적어 보인다. 하지만 미국 양육비에는 대학 학비 등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보다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양육비는 2000년부터 가파르게 높아져 40% 넘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보건복지부가 밝힌 자녀 양육비의 적정 비용은 가계 수입의 10% 안팎이다. 미국 가계 지출 구조는 우리나라와 좀 다르다. 일반 가정의 지출 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주택 임대 비용이다. 우리나라도 서서히 주택 월세의 개념이 자리잡고 있으나, 미국은 우리의 전세나 반전세 개념이 없고 모두 월세다. 따라서 수입의 평균 28%가 모기지(주택 구입비 상환비용)나 렌트비로 나간다. 이어 18%를 식비가 차지한다. ●저소득 부담 더 커… 연평균 소득 30% 이상 차지 세 번째가 바로 자녀 양육비다. 평균적으로 16%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저소득 계층일수록 자녀 양육비의 부담이 더 커진다. 앨라배마의 경우 풀타임 최저 임금 근로자의 연소득은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 정도다. 영아의 한 해 평균 양육비는 5630달러 정도로, 연평균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렌트비(평균 8155달러)가 69%에 이른다. 산술적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외벌이 가정에서는 아이 한 명을 제대로 양육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버지니아는 더하다. 버지니아의 영아 양육비는 평균 1만 450달러로 더욱 높다. 따라서 여기에 렌트비가 더해진다면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이에 아이를 키울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자녀의 ‘수’가 ‘부의 상징’이 됐다. 이제 대부분의 가정이 과거 두 자녀에서 한 자녀, 아예 ‘무자식이 상팔자’라며 자녀가 없는 가정도 급격히 느는 추세다. 출산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자녀를 갖고, 특히 몇 명의 자녀를 낳는가는 ‘경제적 능력’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도 이제 노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깜짝’ 발탁 이승우 환골탈태할까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깜짝’ 발탁 이승우 환골탈태할까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나이 스물에 축구대표팀 입성재능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 4주 국내훈련이 러시아행 관건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 엔트리 28명을 발표하는 영상에 이승우(20·베로나)가 등장하자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 모인 취재진은 술렁거렸다. 성인대표팀은 물론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조차 아직 한 차례도 소집되지 않았던 이승우는 예상 밖 선택이 속출했던 이번 28인 명단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선택이었다. 사실 이승우의 이름은 지난해 신 감독 취임 이후 끊임없이 축구계 안팎에 오르내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이승우는 대표적인 ‘신태용의 아이들’ 중 한 명이었다. 자연스레 신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신 감독은 부임 이후 여러 차례 소집에서 한 번도 이승우를 발탁하는 ‘파격’을 감행하지 않았다. 해외파로만 구성됐던 2기 명단 발표를 앞두고는 대한축구협회가 소속팀에 공문까지 보냈지만 발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막 벗어나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승우에게 A대표팀은 너무 먼일이었다. 더욱이 이승우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이적하고도 여러 차례 벤치를 지켰고, 모처럼 교체로 나서서도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긴 기다림 끝에 이승우는 이달 초 세리에A 데뷔골을 뽑아냈고 곧이어 리그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기다렸다는 듯 신 감독으로부터 A대표팀 초대장이 날아들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이승우는 U-20 월드컵 때 함께 하면서 장점이나 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선수”라면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국내 팬이나 언론이 이승우를 뽑아야하지 않느냐고 얘기했지만 그때 이탈리아로 막 이적해 적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많이 성장했고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나 문전에서의 파울 유도, 상대를 교란하는 민첩한 움직임 등을 이승우의 장점으로 꼽았다.이번 명단에 포함됐다고 해서 러시아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이승우라는 이름 석 자는 그의 재능이 과연 평가하기에 합당하냐 아니냐를 놓고 꾸준히 논란거리를 만들어온 터였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라는 점, 그래서 자신의 평가에 대해 전혀 상관하지 않는 듯한 오만함에서 비롯된 양분된 팬들의 감정이 워낙 도드라지게 갈려있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21일 28명의 선수들을 소집해 국내 훈련과 평가전을 진행한 후 이 가운데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려 다음달 3일 사전 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아직 대표팀에서 한 번도 점검받지 못한 이승우는 4주간의 국내 훈련 중 집중 점검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신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어느 정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러시아행 비행기를 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를 밟기 위해 이승우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사우샘프턴에 지며 강등 눈앞에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사우샘프턴에 지며 강등 눈앞에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 시티가 사우샘프턴에 지며 다음 시즌 강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완지는 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순연 경기를 0-1로 졌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27분 가비디아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스완지는 승점 33으로 18위에 머무르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스완지는 13일 스토크 시티와 최종전을 승리한 뒤 17위 허더스필드타운(승점 36)의 두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허더스필드는 10일 첼시, 13일 아스널과의 대결 가운데 승점 1만 더해도 잔류를 확정한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승점 36을 기록하며 안정권인 16위에 자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최종전을 지고 스완지가 이겨 승점 36으로 같아지더라도 골 득실 -18로 스완지(-27)에 현격히 앞서 사실상 잔류가 확정됐다. 19위 웨스트 브로미치(승점 31)와 20위 스토크 시티는(승점 30)는 강등이 결정됐다. 한편 웨스트브룸은 이날 공교롭게도 caretaker 대런 무어 감독이 지난달 3승2무로 무패를 달렸다고 해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날 강등이 확정되는 궂긴 소식을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적다고 불만, 많다고 비난…공무원 월급 ‘근속연수의 비밀’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적다고 불만, 많다고 비난…공무원 월급 ‘근속연수의 비밀’

    공시족(공무원과 공공기관 시험 준비생)이 3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공무원시험 준비생만 가려낸다면 25만 7000명에 달한다. 대졸 고졸 할 것 없이 젊은이들이 공무원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이들은 서울 신림동과 노량진 등지에서 밤잠을 안 자고 씨름을 하지만 정작 시험에 합격하는 비율은 1.8%에 불과하다. 98%는 고배의 쓴잔을 들이켜며 다시 책상에 웅크리고 앉지만, 내년을 기약하기도 쉽지 않다. 왜 그렇게 공시에 매달리는 것일까. 취업이 안 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6%였다. 젊은이들이 공시에 매달리면서 여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내 임용된 국가공무원 1065명(5급 163명, 7급 370명, 9급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시험 준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합격까지는 평균 2년 2개월이 걸렸고 3년 이상 걸린 사람도 17.5%나 됐다. 12년 만에 합격한 경우도 있었다. 월평균 지출은 62만원(지방 출신은 100만원)에 달했다. 서울 출신을 기준으로 해도 연간 19조원이 넘는 돈이 공시 준비에 들어가는 셈이다.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 17만명을 뽑는다고 한 이후 그 수는 더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공무원의 장점은 무엇일까. 급여일까 아니면 직업의 안정성일까. 일반인은 공무원이 일은 안 하면서 급여는 많이 받는다고 비판을 하고, 공무원들은 학력 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에 비해 급여가 훨씬 못 미친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공무원들의 급여 체계와 그들 속으로 들어가 봤다. “50대 중반이면 급여가 제법 되는데 이게 보도되면 공무원시험에 사람이 더 몰릴까 봐 걱정됩니다. 자료 제공은 어렵겠네요.” 50대 중반의 고시 출신이 아닌 일반직 5급 공무원의 급여 명세표 좀 받아볼 수 없느냐는 질문에 대한 모 중앙부처 담당자의 얘기이다. 공무원 연봉은 1급 비밀(?)이다. 친구는 물론 친척에게도 공개하지 않는다. 민간보수(상용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의 관리·전문·사무직 중 20~59세 풀타임 정규직 기준)와 공무원 보수를 비교하는 공무원보수민관심의위원회에서도 공무원 급여자료는 제공했다가 그 자리에서 거둬 간다. 매번 “100인 이상이 아닌 중소기업과 비교하라”고 요구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게 민간 심의위원의 얘기이다. 직급별, 부처별 급여를 공개하라고 해도 “지금껏 조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일반직 공무원 봉급표를 공개하지만 33개쯤 된다는 수당은 포함하지 않는다. 그러니 공무원 급여를 일목요연하게 비교하기도 쉽지 않다. 다만 인사혁신처에서 매년 나오는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으로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이것도 코끼리 다리 만지기이다. 올해 전체 공무원의 월평균 세전소득, 이른바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522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510만원보다 12만원(2.35%) 오른 것이다.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전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계속 근무한 공무원의 봉급과 성과상여금, 연가보상비, 모든 수당을 더한 작년 총보수에 올해 임금인상률을 적용해 산정된다. 물론 세전이다. 기준소득월액만 놓고 보면 공무원의 평균연봉은 6264만원이다. 인사혁신처는 “522만원은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 일반직보다 임금 수준이 높은 판검사, 외교관 등을 모두 반영해 산정한 금액”이라며 “일반직 공무원 46만명만 따져 보면 올해 월평균 세전소득은 49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일반인들의 불만은 대단하다. 공무원이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급여는 많이 받는다고 비판한다. 게다가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에 비해 안정적이고, 국가가 보전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는 675조 3000억원이었다. 앞으로 공무원 등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액을 현재가치 기준으로 산출하는 만큼 당장 갚을 빚은 아니지만, 재정에 영향을 끼친다. 국민 입장에서는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세금으로 공무원연금을 지원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불만이 있기는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공무원 보수가 민간 보수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것이다. 2017년 기준 민간보수율을 100으로 할 때 공무원 보수 수준은 정무직을 포함한 전체는 86.0%, 일반직은 78.0%였다. 공무원들은 이를 근거로 민간에 훨씬 못 미친다고 하소연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실일까. 결론은 양쪽 다 타당성이 있다. 일반 공무원들의 보수가 민간에 못 미치는 것은 맞지만, 하위직의 얘기이다. 실제로 2018년 기준 9급 공무원 1호봉 기본급은 144만 8000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기존 공무원 수당 인상분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해 월 1만 1700원을 보전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9급 1호봉의 경우 최저임금에 대비한 기본급은 100.2%, 기본급에 직급보조비를 포함한 임금(산입범위를 고려한 임금)은 112.5%에 지나지 않는다. 정준 공무원노조 사무총장은 “직급보수체계가 57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임시방편으로 땜질처방만 하고 있다”면서 “직급체계를 9계급에서 5계급이나 7계급으로 줄여야만 하위직의 처우가 개선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근속연수가 늘어나면 얘기는 달라진다. 50대 중반부터는 누적소득이 민간인을 추월한다. 통계청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공무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4.9년이고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4.5년으로 공무원이 10.4년 길다. 이는 누적 소득의 차이로 이어진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공무원시험이 퇴직 전 누계 소득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입사 후 퇴직까지의 누계 소득을 산출할 경우 공무원의 퇴직 전 누계 소득이 민간 기업체보다 최대 7억 8058만원 높아진다고 밝혔다. 공무원의 퇴직 전 누계 소득이 민간 기업체 종사자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인상률과 늦은 퇴임 연령 때문이다. 처우 개선율과 호봉 인상률을 고려하면 공무원의 임금 인상률은 약 7%대 수준으로 대기업(1000인 이상의 규모)의 6.2%보다 높고, 퇴임 연령 또한 평균 56~59세(일반직 공무원 정년은 60세를 원칙으로 함)에 달해 대기업 평균인 52세보다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통계청 2016년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전체 소득자들의 월평균소득은 40대가 341만원, 50대가 318만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 기업체에 비해 과도하게 설정된 정부의 보수 체계를 시급히 조정해 경제 성장에 친화적인 인적 자본의 배분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unggone@seoul.co.kr
  • 이청용 50일 만에 출전했지만, 기성용과 석현준, 권창훈은

    이청용 50일 만에 출전했지만, 기성용과 석현준, 권창훈은

    이청용(30·크리스털 팰리스)이 약 50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용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크로이던의 셀허스트 파크로 불러 들인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후반 40분에 교체 출전했다. 이청용은 뭔가를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시간 출전해 네 차례 볼 터치만 했을 뿐, 이렇다 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이청용이 마지막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 3월 10일 첼시전이다. 당시 그는 교체 출전해 9분을 뛰었다. 그 뒤 다섯 경기 연속 결장하다 이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청용의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여섯 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은 단 한 경기였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문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 기회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올 시즌 단 두 경기만 남겨둬 5월 5일 스토크시티,13일 웨스트브로미치전이 마지막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에 나온 윌프리드 자하, 제임스 맥아더의 두 골과 후반 루번 로프터스치크, 패트릭 반 안홀트, 크리스티앙 벤테케의 골로 5-0 대승을 거뒀다.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첼시와의 36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활약하고도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결승골을 뽑았다. 스완지시티는 8승9무18패(승점 33)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승점 32)에 승점 1 앞선 17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3월 4일 웨스트햄전 4-1 승리 이후 두 달 가까이 여섯 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첼시는 20승6무9패(승점 66)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4위 토트넘(승점 68)을 승점 2 차로 뒤쫓았다. 기성용은 유럽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6을 받았다. 석현준(27·트루아)은 프랑스 트루아 스타드 드로브에서 열린 캉과의 리그앙(1부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후반 39분 쐐기 골을 터뜨려 4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대표팀 승선 희망을 이어갔다. 그의 득점은 지난해 12월 10일 AS모나코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이후 140일 만이다. 지난해 8월 포르투갈 FC포르투에서 트루아로 임대된 석현준은 올 시즌 정규리그 23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2016년 10월 6일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끝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석현준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11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신태용 감독 취임 후에는 한 번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석현준은 다음달 14일 발표되는 러시아월드컵 소집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창훈(23·디종)은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팀이 1-3으로 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지난 15일 낭트전까지 세 경기 연속골로 리그 9호 골을 기록한 권창훈은 이후 21일 올랭피크 리옹전, 이날 보르도전까지 두 경기 연속 잠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논란의 포그바 두 골 앞세운 맨유, 맨시티의 우승 세리머니 막았다

    논란의 포그바 두 골 앞세운 맨유, 맨시티의 우승 세리머니 막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의 멀티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우승 확정을 막았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 3-2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맨시티는 이날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상황이었으나 2위 맨유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축포를 다음 경기로 연기했다. 전반전 분위기는 맨시티가 잡았다. 25분 왼쪽 코너킥을 뱅상 콩파니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취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불과 5분 만에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찬 공이 르루아 사네에게 직접 연결된 역습 기회를 잡았다. 라힘 스털링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일카이 귄도안에게 절묘하게 공을 보냈고, 귄도안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몸을 뱅글 돌려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맨시티는 전반을 2-0으로 마치며 우승 세리머니 준비에 들떴다.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는데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과 이적 불화설이 돌던 포그바가 후반 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안데르 에레라가 가슴으로 밀어 넘긴 것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2분 뒤에도 산체스의 후방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꿔 그물을 출렁였다. 포그바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춘 맨유는 후반 25분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4-1로 완파했다. 23승3무3패(승점 72)가 된 뮌헨은 다섯 경기를 남겨두고 2위 샬케(15승7무6패·승점 52)와 승점 차를 20으로 벌리며 여섯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한 팀이 6년 연속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뮌헨은 또 독일 프로축구 통산 최다 우승도 28회로 늘렸다. 뮌헨은 전반 18분 수비수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전반 32분 조슈아 키미치의 크로스에 이은 코렌틴 톨리소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 뒤 로드리게스가 역전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7분 로드리게스가 포기하지 않고 골라인 부근에서 살린 공을 로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에는 산드로 바그너가 코너킥 상황에 헤딩골을 터뜨려 우승 확정을 자축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온종일 초등돌봄] 저녁 7시까지 돌봄 확대… ‘맞벌이 초딩맘’ 퇴사 막는다

    정부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연평균 2200억원씩 총 1조 1053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양육 환경도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무상보육을 실시 중인 0~5세 영유아들은 315만명 중 68.3%인 215만명이 공적돌봄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초등학생의 공적돌봄 이용률은 12.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후 돌봄 공백은 ‘워킹맘’들에게 출산 이후 직장을 포기하는 것으로 이어져 여성 경력단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신학기에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직장인 여성 1만 5841명이 퇴사했다.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로 구성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범정부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계획을 통해 부처별로 제각각이었던 초등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지역 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현재 33만명에게 지원되고 있는 초등돌봄 서비스를 2022년까지 총 53만명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2022년 맞벌이 돌봄수요(부부 모두 풀타임 직장 기준)가 약 46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파트타임 근무자인 맞벌이 부부까지 포함하면 맞벌이 돌봄 수요가 64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목표치인 53만명은 풀타임과 파트타임 맞벌이 부부들 돌봄 수요의 절충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현재 각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학교돌봄’ 이용 아동 수를 현재 24만명에서 2022년까지 34만명(초등돌봄교실 3500실, 빈 교실 활용 1500실)으로 늘릴 계획이다. 초등돌봄교실은 ‘기존 겸용 교실 리모델링’, ‘신설 학교 돌봄교실 설치 의무화’ 등을 통해 7만명을 더 수용한다. 초등돌봄교실은 각 초등학교가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과후 돌봄 서비스다. 또 빈 교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지자체 등에서 인력을 고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3만명에게 추가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초등 1~2학년 위주였던 초등돌봄교실 대상을 3~6학년까지 초등생 전체로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오후 5시까지에서 부모들의 퇴근 이후인 오후 7시까지 확대한다. 초등교육법에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 설치·운영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운영 및 인건비 4935억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하고 시설비용 1050억원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마을돌봄 서비스는 현재 9만명에서 19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린다. 지역 내 도사관이나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공간 1817곳을 활용해 지역돌봄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재원 3560억원은 국고보조(서울 30%, 지방 50%)를 활용한다.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온종일 돌봄교실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점차 확대하고 내실화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 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출발선 단계부터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돌봄학교 확대와 온종일 완전돌봄체계 구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교실 교사로 채용해 지역 고용을 창출, 돌봄과 고용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막지 신태용호 수비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막지 신태용호 수비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

    수비 불안을 떨치지 못한 신태용호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란 특급 골잡이를 상대하는 혹독한 시험대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살레시안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폴란드와 맞선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지만 당시 폴란드의 랭킹은 34위였다. 최근 전력은 당시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폴란드 전력의 핵심은 201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인데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두 발과 머리까지 자유자재로 슛을 구사하고, 당당한 체격은 물론 힘과 균형, 지능적인 플레이까지 거의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 도중 9분 동안 다섯 골을 넣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대표팀에서는 92경기에 출전해 무려 51골을 넣어 폴란드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이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폴란드는 모두 28골을 넣었는데 16골을 레반도프스키가 뽑아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까지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와의 맞대결이 극한 상황에서 수비 조직력을 점검할 기회다. 최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일격을 맞은 폴란드는 이전 경기의 실망감을 해소하겠다며 화끈한 공격을 벼르고 있다.북아일랜드에 허망한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도 사기를 높이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지만 기량이 압도적인 팀의 강력한 공세에 대처할 최적의 현실적인 전술을 고민해야 한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김진수(전북)의 출전이 힘든 가운데 북아일랜드전에 나서지 않은 홍정호, 최철순(이상 전북),윤영선(상주)이 대신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지시간 25일 오후 루흐 호주프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한 대표팀 선수들은 전날 북아일랜드전 역전패의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 표정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전북)은 “어제 경기를 계속 떠올리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찬스 때 직접 차지 못하고 패스를 했던 것이 계속 아쉬웠다”고 말했다.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김민재(전북)는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좀 안일했던 것 같다. 공격수들이 충분히 잘했는데 수비수들이 집중을 못하고 내가 실수도 많이 했다”고 많이 아쉬워햇다. 후반 교체 투입돼 29분을 활약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형들과 짧게나마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상대팀도 좋은 선수들이었지만 할 만하다고 느꼈다. 좀더 뛰면서, 배우면서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벨파스트에 도착해 아일랜드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일당백 응원을 진행한 후 선수단 전세기를 함께 타고 폴란드로 들어온 원정 서포터 15명이 회복 훈련을 지켜봤다. 연차를 내고 온 직장인부터 학교에 현장체험 신청서를 내고 온 중학생, 아빠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까지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자신을 기다리던 어린 팬에게 사인 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훈련 말미에는 선수들이 팬들이 준비한 유니폼에 일일이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깝다!” 손흥민·기성용 맞대결…골·도움 기회 놓쳐

    “아깝다!” 손흥민·기성용 맞대결…골·도움 기회 놓쳐

    손흥민(26·토트넘)과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나란히 풀타임 출전하며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각각 결정적인 골 기회와 어시스트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손흥민과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출전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손흥민과 기성용이 선발 출전으로 맞대결을 펼친 것은 2016년 2월 2015-2016 EPL 27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토트넘이 3-1로 이겼고, 둘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둘이 다시 만난 것은 2017년 4월 2016-2017 31라운드였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후반 교체 투입됐고, 손흥민은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막판 결승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의 주역이 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25개월 만의 선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과 스완지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기성용의 부상으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번 대결이 특히 주목받은 것은 최근 손흥민과 기성용이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였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중이었고, 기성용 역시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잔류안정권으로 이끌었다. 또한 기성용이 이번 여름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두 선수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먼저 기회를 맞은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23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갈랐지만 또 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눈물을 삼켰다. 토트넘은 VAR(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결국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연속 경기 골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한편 기성용은 0-2로 뒤지던 후반 1분 헤딩 패스로 마틴 올손의 왼발에 정확히 배달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골이 됐으면 도움을 기록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3번째 맞대결을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하키 따로 정식종목 됐으면” 24년 만에 실전 경험한 슈뢰더

    “여자 하키 따로 정식종목 됐으면” 24년 만에 실전 경험한 슈뢰더

    “목표는 모든 나라가 국가대표팀을 갖고, 바라건대 여자 아이스하키가 따로 정식종목이 되는 것입니다.” 24년 만에 여자 선수로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실전을 경험한 노르웨이 대표팀의 레나 슈뢰더(26)는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 노르웨이 대표로 브릿 먀아순드 외젠이란 여성이 활약한 지 4반세기가 흘렀는데도 평창 대회에 출전한 135명의 아이스하키 선수 가운데 자신이 유일한 여성으로 주목받는 것이 못내 안타까운 듯했다. 슈뢰더는 지난 13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 5분여를 뛰며 활약했다. 앞서 이탈리아에 2-3, 캐나다에 0-10으로 졌을 때와 14일 5~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6-1로 제쳤을 때와 16일 체코와의 5, 6위 결정전을 5-2로 이겼을 때도 그는 링크에 나오지 못했다. 오직 한 경기만 뛰었다. 이번 대회에는 4년 전 소치 때보다 여자 선수가 44%나 늘었는데도 아이스하키의 여자 선수 참여는 늘지 않고 여전히 혼성 종목으로 남아있다고 영국 BBC는 18일 지적했다. 미국과 캐나다만 여자 대표팀을 갖고 있다. 유럽 역시 여자선수들만 있는 팀을 꾸릴 만한 선수들이 없다. 그래서 동계패럴림픽에서 여전히 혼성팀들이 경기를 벌인다.그녀가 처음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눈을 뜬 것은 15세 무렵이었다. 날 때부터 척추 파열을 겪은 그녀는 막 팀이 창단한다는 친구의 문자를 받고 곧바로 입단 계약을 결심했다. “어찌됐든 하키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 서있지도 앉아 보지도 못했지만 난 한 번 해보겠다고 결심했다. 곧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오슬로 팀에서 활약하다 2014년 노르웨이 대표팀에 콜업됐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표팀에 유일한 여자선수지만 그녀는 거기에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녀는 “너무 익숙해졌지만 정말로 많이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남자애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게 즐겁고 내게 너무 자연스럽다. 좋은 녀석들이 많아 거기서 그들과 어울려 지낸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슬레지하키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경기 양식이 드러나도록 장애인 아이스하키로 명칭이 바뀌었다. “코치들은 가끔 상대 선수들이 ‘내가 여자라고 봐주지 않는지’ 물어본다고 말하더라“며 코치는 ‘그래 니들 하기 나름이지, 근데 한대 맞을걸’이라고 답해준다”고 털어놓았다 슈뢰더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코치들이 부드럽게 대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종목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고 스피드를 높이고 남자 선수들과 마음껏 경쟁하기 위해 근력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했다.슈뢰더는 “코치들은 내가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경기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했다. 해서 난 스스로를 입증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링크 밖에서는 대표팀 동료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린다. 심지어 라커룸까지 함께 쓴다. “보통 남자애들과 농담도 많이 주고받는다. 여자라고 특별한 것은 없다. 내가 요청하면 사생활을 누릴 시간을 준다. 하지만 그것만 빼면 특별히 다른 것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때때로 선수들이 여자에 대한 농담을 늘어놓을 때나 누군가를 놀려먹을 때 내게 ‘괜찮겠어?’라고 물어본다“고 털어놓았다. 성별 때문에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건 샤워 순서다. “전 혼자 해요. 엄청나게 장비가 많아 내가 가장 먼저 하거나 가장 나중에 한답니다. 가급적 그냥 섞여서 하려고 하죠. 내가 그들을 기다리는 것도 싫고, 그들이 날 기다라는 것도 싫어서요”라고 말했다. 슈뢰더는 풀타임 선수가 아니다. 오슬로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는 짬짬이 훈련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당장은 하키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장애인 스포츠에는 돈이 많이 들어 영원히 선수로 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장차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의학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 젊어서 공부를 잠시 미루고 하키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문제 없다”고 단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스완지 ‘코리안 더비’…손흥민 5경기 연속 골 무산

    토트넘-스완지 ‘코리안 더비’…손흥민 5경기 연속 골 무산

    영국 프로축구 토트넘과 스완지의 경기에서 손흥민(26·토트넘)이 5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다.손흥민은 17일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날 경기는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9·스완지시티)과 손흥민의 ‘코리아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 재경기부터 12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까지 최근 4경기 연속골(7골)을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5경기 연속 골’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섰다. 손흥민은 스완지시티의 선발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과 지난해 4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11개월 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났으나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2016년 2월 28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경기에서는 토트넘이 3-0 완승으로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반면 스완지시티는 54년 만에 8강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스완지시티는 두꺼운 수비벽을 세우며 맞섰지만, 토트넘은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 중거리 슛을 꽂으면서 포문을 열었다.스완지시티는 기성용 등을 끌어 올리면서 공세의 수위를 조금씩 높였지만, 오히려 후반 17분 에릭센이 오른발로도 한 골을 터뜨리면서 승기가 토트넘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후반 28분 2선 공격진 중 한 명인 루카스 모라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가 투입되면서 왼쪽 측면으로 옮겨간 손흥민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기다리던 그의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성용 1골 1도움 “나도 MOM”, 구자철 풀타임 활약에도 팀은 완패

    기성용 1골 1도움 “나도 MOM”, 구자철 풀타임 활약에도 팀은 완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1 대승에 앞장섰다. 기성용은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 2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8분 선제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앞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낮게 깔린 공이 상대 그물을 출렁였다. 전반 32분에는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를 날려 마이크 판 데르 호른의 헤더가 추가 골로 연결돼 도움을 추가했다. 영국 BBC는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나란히 기성용을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했다. 방송은 앞서 14경기 출장 중 하나의 골과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던 그가 최근 네 경기에서 두 골 1도움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8.6을 매겼는데 기성용의 득점을 도운 안드레 아이유와 동생 조던 아이유가 나란히 받은 8.7에 이어 두 번째였다.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은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디. 스완지시티가 승점 30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웨스트햄, 허더즈필드에 골 득실에서 앞서 13위를 기록하고 있고, 16위 뉴캐슬(승점 29)과 17위 사우샘프턴(승점 28)이 뒤를 잇고 있다. 강등권 맨 윗자리인 18위 크리스털팰리스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9라운드를 앞둔 상태에서 승점 27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로 불러 들인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2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25분 센터서클 근처에서 공을 빼앗은 뒤 역습에 나서 왼쪽 측면으로 공을 넘긴 뒤 재빨리 골문 앞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살짝 빗나갔다. 팀은 0-2로 졌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5.60을 매겼는데 두 팀 통틀어 최하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요일 밤 축구 반대” 도르트문트 홈 구장 빈자리 는 이유

    “월요일 밤 축구 반대” 도르트문트 홈 구장 빈자리 는 이유

    “월요일 밤에는 축구하지 맙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 활약한 26일(이하 현지시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가 열린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 관중석에는 빈자리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저유명한 ‘노란 담장’의 벽돌이 많이 빠졌다. 아우크스부르크 주장 다니엘 바이어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해 결장하는 바람에 구자철이 주장 완장을 대신 차고 선발 출전했다. 아쉽게도 유효슈팅과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전반 16분 상대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케빈 단소가 동점 골을 넣어 1-1로 비겨 2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8승8무8패(승점 32)로 8위를 지켰다. 그런데 이날 관중은 분데스리가 평균보다 거의 2만 5000명이 줄어든 것이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경기장에 가지 말자는 운동을 벌였다. 구단이 새로운 방송권 계약에 따라 잠깐이라도 중계되는 게 낫다며 경기를 월요일 밤으로 옮긴 데 대해 항의하는 것이었다. 당초 1만 5000명 정도의 관중 감소가 예상됐지만 숫자가 훨씬 늘어난 것은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진 수은주 탓이었다고 영국 BBC는 분석했다. 그래도 우리에게 부럽기만 한 것은 그렇게 많은 팬들이 집에 머물러도 이날 관중이 5만 4300명이었다는 것이다.경기 시작 전 장내 아나운서는 “우리는 집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우리도 주말 이외에 경기를 더 잡는 데 반대합니다. 다음번 방송권 계약을 논할 때 이 문제를 상정할 겁니다”라고 밝혀 많은 호응을 받았다. 팬들이 펼친 플래카드에는 “‘팬들에게 더 공평한 킥오프 시간을, 월요일 밤은 안돼”라고 적혀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북한 선수 왜 안 보여?

    여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북한 선수 왜 안 보여?

    출전시간, 한국 선수의 절반 수준…유효슈팅 1개 미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포함된 북한 선수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출전 시간도 적은데다 활약 자체가 미미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으로 전해졌다.단일팀은 지난 12일 강원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에 0대8로 대패했다. 1차전 스위스전과 똑같은 스코어로 패한 단일팀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먼저 2패를 떠안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단일팀은 한국 23명, 북한 12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발목 부상 중인 이은지를 제외하고 출전 가능한 선수 34명 중 한 경기라도 뛴 선수는 총 23명이다. 이중 한국 선수는 19명, 북한 선수는 4명이다. 주전 골리 신소정은 2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2경기 출전 시간을 평균했을 때 20분 이상을 뛴 스케이터는 박윤정(23분 53초), 박채린(21분 57초), 박종아(21분 41초), 엄수연(21분 19초), 최지연(20분 31초), 이진규(20분 5초) 등 총 6명으로 모두 한국 선수다. 특히 박종아, 최지연, 이진규는 공격수임에도 20분 이상을 뛰었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아이스하키에서는 여자 공격수가 경기당 20분 이상을 뛰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북한 선수는 정수현(17분 38초), 김은향(9분 10초), 려송희(2분 33초·이상 공격수), 황충금(10분 4초·수비수) 등 4명이 출전 기회를 받았다. 북한의 ‘에이스’ 정수현이 그나마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그는 스위스전만 뛰고 스웨덴전에는 손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스웨덴전에서 정수현의 빈자리를 채운 려송희는 출전 시간이 2분 33초로 간헐적으로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은향, 황충금도 10분 안팎으로 뛰었지만 실제 1피리어드에서는 거의 벤치에 앉아 있었다. 단일팀이 스위스, 스웨덴전에서 1피리어드를 각각 0대3, 0대4로 마치며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되자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집중적으로 출전 시간이 불어났다. 북한 선수 4명 중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한 선수는 정수현 한 명뿐이다. 정수현의 유효 슈팅 1개가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2경기에서 남긴 기록 전부다.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부상자가 속출하며 전력의 근간이 흔들렸다. 2라인 공격수인 이은지는 지난 4일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발목 인대가 부분 파열되는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2라인 센터인 랜디 희수 그리핀과 1라인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은정(캐롤라인 박)은 각각 고관절, 발목 부상으로 현재 제 컨디션이 아니다. 이런 상황 탓에 1라인 의존도는 급격하게 높아졌다. 1라인은 이번 올림픽에서 2경기 모두 20분 안팎의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2라인에서도 스웨덴전에서 20분 이상을 뛴 선수는 2명이었다. 하지만 당시 경기에서 2라인 공격수로 등장한 김은향은 11분 6초를 뛰는 데 그쳤고, 그마저도 승부가 기울어진 3피리어드에서만 5분 8초를 뛰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로셀로나 발렌시아, 쿠티뉴 결승골로 팀 승리

    바로셀로나 발렌시아, 쿠티뉴 결승골로 팀 승리

    스페인 국왕컵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가 데뷔골을 넣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30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바르사는 2차전에서 큰 점수차로 지지 않으면 결승행이 유력한 상황.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가 투톱으로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70%의 볼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반대로 슈팅수에서 4개로 6개를 기록한 발렌시아에게 뒤지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쿠티뉴가 후반 4분 결승골을 넣었다. 쿠티뉴의 골로 발렌시아는 원정골까지 더해 3골이나 넣어야하는 상황이 됐다. 후반 39분에는 이반 라키티치까지 추가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승리하며 종합스코어 3-0으로 이겨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메시와 투톱으로 나선 수아레즈는 도움만 2개를 올렸고 메시는 풀타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앞서 결승에는 레가네스를 종합스코어 3-1로 꺾은 세비야가 올라있었다. 세비야와 바르셀로나는 국왕컵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성용 박지성과 나란히 한국인 최다 출전, 팀은 아스널 3-1 격파 기쁨

    기성용 박지성과 나란히 한국인 최다 출전, 팀은 아스널 3-1 격파 기쁨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박지성과 한국인 최다 출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날, 팀은 아스널을 3-1로 격파했다. 2012년 잉글랜프 프리미어리그(EPL)에 합류한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25라운드에 풀타임 뛰며 154경기째 EPL 출전으로 박지성과 한국인 최다 출전 타이를 이뤘다. 2012~13시즌부터 모든 시즌 30경기 가깝게 출전하며 이룬 대기록이며 2013~14시즌 선덜랜드에 임대돼 27경기를 소화한 것 말고는 모두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것이었다.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볼 배급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 완승에 일조했다.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볼을 점유하고 득점을 노린 반면, 스완지시티는 5-4-1로 내려서면서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스완지가 먼저 전반 7분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이어가 아유와 2대 1 패스로 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올리자 쇄도하던 머슨이 슈팅으로 처리하기 전 램지가 태클로 막았다. 전반 14분엔 페르가 하프라인부터 달렸고, 침투 패스를 보내자 쇄도하던 클루카스가 슈팅하기 전 엘네니가 태클로 저지했다. 스완지는 내려선 채로 균형을 잘 잡았다. 볼을 안정감 있게 소유했다. 아스널이 조직적으로 단단한 스완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반면 스완지는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전반 27분 스완지의 역습을 엘네니의 수비 가담으로 막아낸 아스널은 5분 뒤 중원에서 외질이 침투 패스를 보내자 수비 뒤 공간을 뚫은 몬레알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스완지는 조직적이지 못한 아스널의 틈을 파고들었다. 머슨이 상대 진영에서 외질의 패스 미스를 낚아챈 뒤 침투 패스를 했다. 클루카스가 좋은 첫 터치 이후 간결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벵거 아스널 감독이 후반 15분 엘네니를 빼고 이적생 미키타리안을 기용해 반등을 노렸으나 수문장 체흐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상대에게 승기를 내줬다. 1분 뒤 스완지의 전진 압박에 당황한 체흐가 헛발질을 한 것을 아유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슈팅 비슷하게 올린 크로스를 체흐가 쳐냈다. 아스널이 동점 골을 위해 나서기엔 후방이 불안했다. 후반 26분에도 무스타피가 헤딩 클리어링 방향이 자신의 골문으로 향하면서 낚아챈 볼을 다이어가 찬 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아스널은 후반 31분 지루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41분 혼전상황에서 클루카스가 두 번째 골을 뽑아 3-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리그 첫 2연승을 포함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3라운드 1-1 무승부까지 포함하면 3경기 무패 행진을 벌여 승점 23을 쌓은 스완지시티는 단숨에 리그 17위로 뛰어올라 꼴찌는 물론 강등권도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론다 로우지 WWE와 계약…“풀타임 프로레슬러로”

    론다 로우지 WWE와 계약…“풀타임 프로레슬러로”

    ‘종합격투기 여제’ 론다 로우지가 WWE와 계약하고 프로레슬러 활동을 예고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매체 ESPN은 “로우지가 WWE와 계약했다. 단발성 계약이 아닌 풀타임 프로레슬러로서 활동한다”라고 보도했다. 론다 로우지는 이날 열린 페이퍼뷰 ‘로얄럼블’ 여성 경기 마지막에 깜짝 등장해 WWE 페이퍼뷰인 ‘레슬매니아 34’ 출전을 예고했다. 론다 로우지는 미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UFC에 입성해 활약했다. 론다 로우지는 지난 2015년 11월 홀리 홈에게 패배 후 2016년 12월 치른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도 TKO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결승골에 구자철 결승골 화답, 기성용은 복귀전 풀타임

    손흥민 결승골에 구자철 결승골 화답, 기성용은 복귀전 풀타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들이 소속팀에서 활약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구자철도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임풀스 아레나로 불러 들인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절묘한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으로 승리했고, 구자철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구자철은 올 시즌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득점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후반기 첫 경기인 이날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적극적인 공격으로 첫 골을 생산했다. 신태용호의 간판 미드필더인 기성용도 부상 복귀전에서 건재를 알렸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찾아 벌인 뉴캐슬과의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뛰었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으로 다섯 경기 연속 결장하다가 지난달 19일 에버턴과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출격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오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전반 35분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전에도 프리킥과 크로스를 전담하는 등 부상 이전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건재를 알렸다. 다만 팀은 1-1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알리, 잘했어”… 손흥민, 새해 첫 골은 다음에

    “알리, 잘했어”… 손흥민, 새해 첫 골은 다음에

    손흥민(오른쪽·토트넘)이 3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대결을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득점에 성공한 델리 알리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26일 사우샘프턴과의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9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을 이어 가지 못했다. 2-0 완승으로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2승4무5패(승점 40)로 아스널(승점 38) 대신 5위로 올라섰다. 스완지 로이터 연합뉴스
  • 토트넘, 스완지에 2-0 승리…손흥민 ‘풀타임’ 평점은 6.5

    토트넘, 스완지에 2-0 승리…손흥민 ‘풀타임’ 평점은 6.5

    손흥민(26·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해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2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두 경기 연속골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에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결승 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얻어냈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에는 결정적인 슈팅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겨갔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토트넘의 선발 11명 중 가장 낮은 6.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요렌테의 결승 골과 후반 44분 델리 알리의 쐐기 골로 2-0으로 승리했고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2승 4무 5패(승점 40)를 기록했다. 아스널(승점 38)을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스완지시티는 4승 4무 14패(승점 16)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5경기 연속 결장으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