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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어져도 매일 뛰었다…1년간 마라톤 풀코스 366번 완주한 50대 여성

    넘어져도 매일 뛰었다…1년간 마라톤 풀코스 366번 완주한 50대 여성

    지난해 매일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50대 여성이 기네스북에 오를 전망이다. 벨기에 국적의 힐드 도손(55)이 주인공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도손이 지난달 31일 벨기에 겐트에서 366번째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며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도손은 1년간 최소 1만 5443㎞를 달리며 유방암 치료 연구 기금으로 약 6만 유로(약 9186만원)를 모금하기도 했다. 도손은 매일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보다 더 긴 42.5㎞를 달렸다고 한다. 도손은 매일 수집한 GPS 데이터와 사진, 영상, 보고서 등을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에 제출해 세계 기록을 공식 인증받을 예정이다. 종전 여성 최고 기록은 150일 연속 마라톤을 한 호주 에르차나 머리 바틀렛이 세웠다. 남성 중에는 지난해 브라질의 우고 파리아스가 366일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올랐다. 화학 회사에서 일하는 생물 공학자인 도손은 매일 오후 마라톤을 하기 위해 새벽부터 하루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달리는 동안 독감과 코로나19, 충돌, 점액낭염(관절을 둘러싼 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 등과 맞서 싸워야 했다. 도손은 “정신적 부담이 신체적 부담보다 더 크다”며 “매일 4시간씩 달리는 것보다 매일 출발선에 서는 것이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부상을 피하기 위해 도손은 최고 속도로 달리지 않고 시속 10㎞를 유지했다고 한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도손의 딸인 루시는 “엄마가 27㎞를 달리다 충돌로 넘어지면서 손가락이 탈구돼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이후에도 도손은 기록 달성을 위해 다시 마라톤 출발선에 섰다고 한다. 도손은 “아직 손가락이 조금 비뚤어져 있다”고 말했다.
  • 천안, 스타트업 발굴·집중 육성…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 꿈꾼다

    천안, 스타트업 발굴·집중 육성…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 꿈꾼다

    왜 스타트업 허브도시인가국내 첫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설립30개월 만에 740억 유치·550명 고용5개 민간투자사 활동, 내년엔 2개 더정주 지원 ‘천안형 투자 생태계’ 조성거점형 스마트도시 어떻게천안역세권 혁신 지구에 380억 투자4개 분야에서 AI 등 15개 사업 추진佛다소시스템과 국제협력체계 구축30일 AWS코리아와 혁신센터 협약충남 천안시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로 대전환 중이다. 천안은 평균 연령 41세의 젊은 도시다. 기초자치단체이지만 12개 대학과 137개 초중고에 1만 5400여개의 기업과 4000여개의 제조업체가 있는 역동적인 교육·경제 도시이기도 하다. 천안시를 이끄는 박상돈 시장은 또 하나의 성장 엔진이 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집중하며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를 꿈꾸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는 2년 6개월여 만에 7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 중이다. 박 시장은 70만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경제 발전에 힘을 쏟은 데 이어 문화·예술·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서울신문은 22일 박 시장으로부터 천안시의 주요 시책과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지방자치 경쟁력 ‘전국 3위’를 차지했는데. “천안시가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전국 기초단체 시 가운데 종합경쟁력에서 3위에 올랐다. KLCI는 지역 성장 가능성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다. 인적자원·산업기반·지역경제·인구활력 등의 평가 부문은 전국 75개 시 중 월등히 높다. 천안은 12개 대학이 있는 청년 친화 도시이자 15개 산업단지를 동시 조성하는 경제 도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와 스타트업 육성 등 새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은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이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부상하는 이유는. “2022년 8월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인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개소했다. 500개 스타트업 발굴과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해 단기간 큰 성과를 보였다. 2년 6개월 만에 740억원의 투자 유치와 550여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천안 스타트업 생태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2020년까지 지역 기반 민간 투자사는 1개뿐이었다. 하지만 천안시가 적극적으로 민간 투자사 유치에 나서면서 올해까지 천안에 수도권의 민간 투자사 본사 이전 또는 지사 설립으로 5개의 민간 투자사가 활발하게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십억에서 수천억원을 투자하는 2개 사가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천안이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앞으로 민간 투자사들이 천안으로 이전하면 정주 지원금 등 강력한 유인책으로 ‘천안형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전국의 스타트업들이 몰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 -민간 투자사 유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효과는. “민간 투자사의 설립과 지사 개설은 지역 스타트업 자금 조달 기회를 대폭 확대해 유망 기업 발굴과 자금 지원으로 창업 초기 기업 성장을 가속한다. 기술 기반 창업은 평균 3년여간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투자사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투자사 존재만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생태계 신뢰도를 높여 천안이 민간 자본이 유입되는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투자사들은 창업기업들에 맞춤형 멘토링 등으로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창업기업 성공 확률을 높인다. 성공 사례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천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선정됐는데.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거점형 스마트도시는 지역 경쟁력 제고와 스마트 시티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중심으로 2026년까지 국비 160억원과 지방비 160억원, 민간투자 60억원 등 총 38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천안형GPT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를 위해 프랑스 다소시스템과 연을 맺었는데. “다소시스템은 다양한 산업에서 설계·모델링·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3D솔루션 분야의 프랑스 대표 다국적기업이다. 다소시스템과의 협약은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지원, 지역 혁신 인재 육성 등을 지원하고 국제 협력 체계 구축 도모가 목적이다.” -천안시가 클라우드 분야 세계 1위 아마존과도 협약을 앞두고 있는데. “오는 30일 세계적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한다. 클라우드 분야 AWS 연계 협력이 목적이다. 국내 지자체 최초로 천안에 아마존 이노베이션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스타트업 지원관·인재 양성 교육관·AI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특화된 스타트업·기업을 지원하고 아마존 전문가의 기술 상담, 교육,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 이뤄진다. 천안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혁신 창업 메카로 주목받을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스포츠를 강조하는 이유는. “역동적인 천안은 기본적 일자리·소득 등을 갖춰 문화·예술·스포츠 등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고도화된 문화·예술·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천안을 만들고 있다. 올해 ‘천안 K컬처 박람회’와 ‘흥타령춤축제’는 120만명 이상이 찾았고, 직간접 67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록했다. 내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준공되면 천안이 세계 축구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다. 6월에는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도 열린다. ‘천안 이봉주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 전국 대회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의 위상과 입지를 다질 것이다. 여기에 도심 곳곳에 조성된 호수공원·자연휴양림·레포츠 센터 등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서 천안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천안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변화가 돼라’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우리가 바라는 천안의 미래는 선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 시민들의 신뢰와 동행이 있다면 천안시는 더 큰 도약을 이뤄 낼 수 있다. 오늘의 선택과 결정이 내일을 바꾼다는 책임감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 대구마라톤 3년 연속 ‘골드라벨’… 내년 대회 4만 130명이 질주한다

    대구마라톤 3년 연속 ‘골드라벨’… 내년 대회 4만 130명이 질주한다

    내년 2월 열리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골드(Gold)라벨 대회’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내년 대구마라톤도 골드라벨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3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골드라벨은 전 세계 1100여개 마라톤대회 중 참가 선수 수준과 매스컴 중계, 코스 적합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골드라벨 인증 대회가 45개에서 25개로 줄어든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건 높아진 대구마라톤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한다. 내년 대회 참가 접수는 지난 9월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12일 기준 4만 130명이 접수해 조기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풀코스 1만 3023명 ▲하프코스 6924명 ▲10㎞ 1만 40203명 ▲건강달리기 5980명이 접수했다. 참가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만 7547명으로 44%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2만 2268명이 접수했고, 해외에서도 315명이 참가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 18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대회부터는 마라토너들이 최적 기온(5~10℃)에서 달릴 수 있도록 경기일을 기존 4월 첫째 주 일요일에서 2월 넷째 주 일요일로 변경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5 대구마라톤을 통해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국제마라톤, 3년 연속 ‘골드라벨’ 인증…내년 대회 4만130명 참가

    대구국제마라톤, 3년 연속 ‘골드라벨’ 인증…내년 대회 4만130명 참가

    내년 2월 열리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골드(Gold)라벨 대회’로 선정됐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내년 대구마라톤도 골드라벨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3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골드라벨은 전 세계 1100여 개 마라톤대회 중 참가 선수 수준과 매스컴 중계, 코스 적합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골드라벨 인증 대회가 45개에서 25개로 줄어든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건 높아진 대구마라톤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한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내년 대회 참가 접수는 지난 9월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이달 12일 기준으로 4만130명이 접수해 조기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풀코스 1만3023명 ▲하프코스 6924명 ▲10km 1만40203명 ▲건강달리기 5980명이 접수했다. 참가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만7547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2만2268명이 접수했고, 해외에서도 315명이 참가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18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대회부터는 마라토너들이 최적 기온(5℃~10℃)에서 달릴 수 있도록 경기일을 기존 4월 첫째 주 일요일에서 2월 넷째 주 일요일로 변경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5대구마라톤을 통해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벚꽃마라톤 대회 참가자 선착순 모집

    경북 경주시, 벚꽃마라톤 대회 참가자 선착순 모집

    경북 경주시가 내년 4월 5일 열리는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16일 시는 이날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 부문 5만원, 5㎞ 부문 3만원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5000명으로 공식 홈페이지(www.cherrymarathon.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풀코스 부문은 모집하지 않는다. 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정상회의 참가 21개국 마라톤 동호인을 적극 유치해 경주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최고의 벚꽃 마라톤 축제가 될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경주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많은 마라토너와 관광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 기안84, 뉴욕 길바닥에서 실신…“몸이 안 움직여” 구토

    기안84, 뉴욕 길바닥에서 실신…“몸이 안 움직여” 구토

    기안84가 ‘뉴욕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뉴욕을 달리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가 세계 6대 마라톤 중 최대 규모인 ‘뉴욕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됐다. 4시간 내 완주가 목표라는 것. 하지만 복통, 목디스크 등 고통에 시달리던 그는 “죽을 것 같네”라며 괴로운 심정을 전했다. 고통을 억누르며 뛰던 기안84는 급기야 경로를 이탈해 실신하며 구토까지 했다. 목디스크까지 겹친 그는 결국 31km 지점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기안84는 “30km가 넘어가면 인체의 신비가 온다. 사지는 아프고, 신물 넘어오고, 하늘은 노래지고, 몸이 내 뜻대로 안 움직이더라”라며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다시 힘을 낸 기안84는 태극기를 둘러메고 달리기 시작했다. 완주에 성공했지만, 목표인 4시간 내 완주엔 실패한 것. 기안84는 “나한테 화가 나더라. 두 번째 마라톤은 멋있게 뛰고 싶었는데 준비한 만큼 아예 못 뛰었다. 근데 그게 실력이니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한강∼고양 창릉천∼대덕생태공원 잇는 ‘마라톤 풀코스’

    한강∼고양 창릉천∼대덕생태공원 잇는 ‘마라톤 풀코스’

    경기 고양시가 2029년 말까지 고양 한강공원과 창릉신도시내 창릉천,대덕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을 가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통합하천 사업 특화계획으로 상류부 우수저류시설 조성계획과 함께 고양 한강공원(행주대교 하천부분)∼창릉천∼대덕 생태공원을 연결한 마라톤 풀코스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단과 함께 검토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창릉천 정비사업 로드맵을 내놓았다. 우선 내년부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총사업비 약 500억원 규모의 배수 영향 구간 하천 정비사업을 착공한다. 강매펌프장 증설공사까지 끝나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릉천 중간에 위치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구간 정비도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창릉지구는 창릉천을 가운데 두고 좌·우측으로 형성되는 계획인구 약 9만 1000명의 신도시이다. 시는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친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18.4km 창릉천에 대한 권역별 정비계획도 발표했다. 역사 생태지구,친수거점지구,근린친수지구,경관·휴양지구 등 총 4개 권역으로 구성된 창릉천 기본계획에는 창릉지구 내 수변공원과 일체화된 친수공간 조성,고수부지 내 끊김이 없는 자전거길·산책길 조성,하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계획 등이 담겨있다. 이동환 시장은 “단계적인 통합 하천 사업을 통해 창릉천을 고양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카이스트가 만든 ‘4족보행 로봇’,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

    카이스트가 만든 ‘4족보행 로봇’,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이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17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라이보2가 이날 오전 경북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4 상주곶감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했다. 기록은 4시간 19분 52초다. 보행 로봇 제작은 지면 접촉 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인한 주기적 진동을 견뎌야 한다. 모터에 바퀴를 달아 굴리는 주행 로봇과는 차원이 다른 고난도 작업이다. 더구나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 지점과 28㎞ 지점에 고도 50m에 달하는 언덕이 있는 어려운 코스다. 그동안 4족보행 로봇은 얼음, 모래, 산악 지형 등 험지에서도 안정적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짧은 주행거리(최장 20㎞)와 운용 시간이 한계로 지적됐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는 두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연구팀은 지난 9월 금산인삼축제 마라톤대회에서 첫 도전에 나섰지만 37㎞ 지점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완주에 실패했다. 실제 마라톤 코스에서 다른 주자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감속과 가속을 반복해야 했고 이 과정에 예상보다 빨리 배터리가 방전됐다. 이후 연구팀은 완주를 위해 기술적 보완을 했다. PC에서 수행하던 관절 강성 제어를 모터 구동기에 직접 달았고, 내부 구조를 개선해 배터리 용량을 33%나 늘렸다. 덕분에 라이보2는 직선 구간 기준 최대 67㎞까지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도심 환경에서 라이보2가 안정적으로 배달과 순찰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면서 “산악이나 재난 등 보다 험한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능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올림픽 유치 의지 다진다” 일요일 서울 도심서 손기정 마라톤

    “서울 올림픽 유치 의지 다진다” 일요일 서울 도심서 손기정 마라톤

    서울시와 손기정기념재단은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의 손기정 선수 도전을 계승하는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를 오는 17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건 지 100년이 되는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다지며 1만명의 마라토너가 서울을 달린다. 하프코스, 10.5km 코스, 5km 코스로 구성된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워치를 차고 마라톤 풀코스를 뛴 뒤 인증하는 ‘온라인 풀코스’도 있다. 대회 당일 월드컵경기장 교차로는 오전 8시 20분∼10시 30분, 월드컵로는 8시 20분∼10시 20분, 가양대교는 8시 20분∼10시 5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대회 당일 교통경찰 등 104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증산로를 이용해 난지IC와 상암교차로 사이 차량 소통을 시키고, 구룡사거리를 통해 강변북로를 이용토록 관리한다. 아울러 가양역 사거리에서는 가양대교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방면으로 모두 통행이 가능토록 조치한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베를린올림픽 우승 88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2024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4.7km 산책로 완공

    용인시,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4.7km 산책로 완공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접경에 이르는 경안천 24km 구간의 하천 산책로가 모두 연결됐다. 왕복으로 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km)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된 것이다.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까지 경안천 주변 4.7km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2021년 8월부터 이 구간을 1~4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마지막 구간까지 완공해 연내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경안천 제방길은 인근의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해 왔는데 일부 구간이 단절돼 도로를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원으로 이곳에 산책로 조성에 나서 1~3구간인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모현읍 갈담리 531-17번지 2.6km 구간을 2023년까지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갈담리에서 왕산교에 이르는 2.1km 4구간 공사를 마쳤다.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기 자전거 촬영팀’ 대동…한국계 인플루언서, 뉴욕마라톤 영구 출전 금지

    ‘전기 자전거 촬영팀’ 대동…한국계 인플루언서, 뉴욕마라톤 영구 출전 금지

    최근 마라톤 등 러닝 붐을 타고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한국계 미국인 러닝 인플루언서가 대회 규정 위반으로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미국 뉴욕마라톤 측으로부터 영구 출전 금지 결정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마라톤을 주최하는 ‘뉴욕로드러너스’는 지난 3일 열린 대회에 참가했던 러닝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맷 최(Matt Choi·29)의 완주 기록을 취소하고, 뉴욕마라톤 출전을 영구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40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올해 뉴욕마라톤 풀코스(42.195㎞)를 2시간 57분 15초의 기록으로 완주했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올리기 위해 전기 자전거를 탄 촬영팀원 2명과 함께 주로를 달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허가되지 않은 자전거의 주로 주행은 규정 위반이다”, “전기 자전거가 다른 주자들의 달리기를 방해했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대회 주최 측은 “맷 최가 타인의 도움을 받아 달렸고, 이들이 주자들을 방해했다고 판단해 올해 대회 기록을 취소하고 앞으로 모든 대회의 출전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맷 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이기적이었습니다”라면서 “저의 선택은 다른 주자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등의 결과를 낳았다”고 사과했다. 재미 한인 2세인 그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한 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스포츠 콘텐츠 제작자로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찾고 싶다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가는 과정을 매일 SNS에 공개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례를 소개하면서 “최는 파괴적인 행동으로 비난을 받거나 악명을 떨치는 인플루언서 목록에 합류하게 됐다”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인플루언서들은 체육관, 디즈니랜드, 두바이 등지에서 출입이 금지되거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18년 전 황톳길 조성, 다들 ‘미쳤다’ 했지만 진심 다하니 평판 ‘업’… 이게 바로 ESG경영” [월요인터뷰]

    “18년 전 황톳길 조성, 다들 ‘미쳤다’ 했지만 진심 다하니 평판 ‘업’… 이게 바로 ESG경영” [월요인터뷰]

    ‘무한도전’으로 걸어온 인생길1992년 전화정보서비스 시작30대 벤처 1세대로 성공 신화그 후 주류업계 뛰어들어 변신‘맨발 걷기 성지’ 만든 회장님계족산 임도 14.5㎞ ‘황토 2만t’ 연 10억, 현재까지 180억 들여사회공헌·브랜드 인지도 선순환경남 함안의 가난한 집안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수돗물로 배를 채우던 소년은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은행에서 빌린 3000만원으로 ‘700-8484’ 전화 운세 서비스를 시작하며 30대의 이른 나이에 벤처 1세대 창업가로 발돋움했다. 돌연 주류사업으로 업종을 변경하며 연고도 없던 대전에 둥지를 틀더니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20여년째 황톳길을 가꾸며 ‘맨발 걷기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13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이자 최근 자서전 ‘맨발의 선물’을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조웅래(65) 선양소주 회장의 이야기다. 가을비가 종일 내리던 지난달 14일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만난 조 회장은 171㎝ 남짓한 키와 꼿꼿한 체격에 중절모를 쓰고 청바지를 입은 소탈한 모습이었다. 조 회장의 안내를 따라 비를 머금어 촉촉해진 황토를 맨발로 밟자 발가락 사이로 점토 같은 흙이 보드랍게 부서졌다. 2시간 남짓 황톳길을 오르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오가는 방문객들은 그를 알아보고 연신 인사를 건네 왔다. 지역주민뿐 아니라 경기도에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왔다는 대학생들, 남편의 퇴직 후 부산에서 함께 왔다는 부부 등 출신과 사연도 다양했다. 자갈이 깔린 평범한 임도였던 계족산은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경영 지표로 자리잡은 오늘날 그는 “기업의 사회공헌이란 단순히 얼마를 어디에 투입했다는 식의 정량 평가로만 측정할 수 없으며, 어떤 의도로 시작했으며 어떤 가치를 창출했는지에 대한 정성 평가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처음 황톳길을 조성한다고 나섰을 때 ‘미친 사람’이라는 말도 들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결국 그 진심이 쌓여 기업의 평판으로 돌아오는 것이 요즘 말하는 ESG경영의 본질 아닐까요.” -지나온 행보가 독특하다. “고등학교 졸업 무렵 구미에 전자단지가 들어서면서 전자공학과가 유망학과로 떠올랐다. 졸업 후 경북대 전자공학과에 진학했고, 1985년 구미의 삼성전자에서 교환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기업에 있다 보니 스스로가 부속품 같다는 생각이 들어 3년 정도 근무하다가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다. 그러던 중 정부에서 ‘700 서비스’를 민간기업에 개방했고 블루오션이 열렸다고 생각해 33세에 창업을 결심했다. 그 시절 다방에는 동전을 넣으면 운세가 적힌 종이가 나오는 재떨이가 있었다. 이걸 전화로 옮겨 운세를 소리로 들려주면 어떨까 생각했고 1992년 전화로 운세를 들려주는 전화정보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삐삐’(무선호출기)가 유행하던 시절엔 통화 연결음 서비스도 선보였다. 핸드폰 ‘컬러링 서비스’의 원조격인 셈이다. 삐삐가 사라 진 후에는 핸드폰으로 이어졌다. 전화정보 서비스업체인 ‘5425’를 이끌며 핸드폰 음악선물 시장을 석권했고, 우리나라 벤처 1세대 성공 신화로 불리기도 했다.” -업종을 변경해 주류업계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당시 IT 기반 콘텐츠는 빠른 변화를 겪고 있었고 국가의 정책도 시시각각 변화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다. 주류사업은 전혀 다른 분야지만 소리나 술이나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소리와 음악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얻었으니 술이라고 못할 게 있나 싶었다.” -주류회사와 맨발 걷기도 선뜻 연결이 되지 않는다. “우연히 방문한 계족산 임도에 반해 마라톤 연습과 산책코스로 자주 찾았다. 그러다 2006년 어느 날 지인들과 계족산 임도를 걷던 중 하이힐을 신고 온 지인에게 운동화를 벗어 주고 맨발로 걸은 적이 있다. 그날 저녁 몸이 후끈거리더니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고 스트레스도 풀렸다. 맨발 걷기의 효능을 직접 체험하니 이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주류회사가 건강을 이야기하는 게 모순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우스갯소리로 건강을 잘 챙겨야 술도 잘 마실 수 있는 것 아닌가. 과음하지 않고 적당히 술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히 유지하자는 게 평소 회사와 나의 철칙이기도 하다.” -평소에도 건강을 잘 챙기시나. “운전과 골프를 배우지 않았기에 걷고 뛰는 게 일상이 됐다. 2001년 경주벚꽃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풀코스 총 83회를 완주했다. 2005년에는 미국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국토 경계 한 바퀴 5228㎞를 완주하는 도전에 성공했다. 2021년 12월 3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동해, 남해, 서해길을 거쳐 지난해 1월 26일 다시 통일전망대로 돌아왔다. 공식 기록 116일 518시간 57분 59초로, KRI한국기록원이 국내 최초·최단 시간 국토 경계 한 바퀴 완주 기록으로 인증했다. 우리 회사에는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 신입직원이 수습기간을 거쳐 정규직 발령을 받을 때 ‘면수습 마라톤’ 10㎞를 완주해야 정직원이 될 수 있다. 나도 매년 직원들과 함께 달린다. 건강을 중시하는 동시에 목표를 세우고 끈기 있게 준비해야 한다는 마라톤의 교훈을 새기는 게 목적이다. 또 임직원들이 공식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완주할 경우 ㎞당 1만원의 완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자녀 1남 1녀를 둬 모두 출가했는데 결혼 허락을 받을 당시 사위는 풀코스, 며느리는 10㎞ 마라톤을 완주하고 당당히 가족의 일원이 됐을 정도다.” -걷고 뛰는 걸 즐기더라도 직접 길을 조성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 아닌가. “나 혼자만 좋은 걸 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마음먹은 일을 바로 실행에 옮기는 성향이다. 2006년 계족산에 흙을 깔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반대도 심했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는 과정도 어려웠다. 다들 미쳤다고 했다. 처음에는 석분을 사용했지만 맨발로 걷는 촉감이 좋지 않았다. 이후 마사토를 시도하는 등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촉감이 뛰어나고 시각적인 편안함도 있는 황토를 깔기 시작했다. 황토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로 황톳길을 조성한 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롯이 느끼며 걷는 행위의 장점을 알리고 싶었다.” -시간과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들었을 것 같다. “2006년 계족산 임도 총 14.5㎞에 질 좋은 황토 2만여t을 투입해 조성했다. 한번 황토를 조달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19년 동안 매년 2000여t의 황토를 새로 정비해 왔다. 연간 약 10억원, 현재까지 약 18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대전에는 황토가 없기 때문에 전북 김제와 익산에서 질 좋은 황토를 직접 공수해 온다. 황토가 메마르면 감촉이 나쁘기 때문에 수시로 살수차로 물을 뿌린다. 또 오늘처럼 비라도 오면 황토가 흘러내리는 데다 사람들이 많이 밟을수록 황토가 줄어들거나 단단해지기 때문에 인근에 부지를 임대해 황토를 저장해 두고 그때그때 부족한 구역에 흙을 보강하는 작업도 꾸준히 한다. 그냥 황토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맨발 마라톤 대회, 숲속 음악회 등 행사도 다채롭게 개최한다. 모든 조성과 관리비용은 선양과 맑을린 소주의 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집계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되는 등 평범한 임도가 맨발 걷기의 성지가 된 것은 결국 선양소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까지 계족산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있나. “선양소주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았다. 그간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자 지역을 위한 상생의 길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개인적인 취미였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했을 거다.” -지역사회 환원이 실제 기업의 이윤 창출로도 되돌아온다고 느끼나. “사실 최근 선양을 비롯한 지방 주류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다. 선양소주의 충청권 시장 점유율은 2017년 48%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37%까지 떨어졌다. 팬데믹 이후인 지난해에는 31%까지 떨어졌고, 올해는 30%대를 유지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 여파로 소주업계 전체가 힘들었는데 그나마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요 회복에 나선 반면 지방 업체들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선양소주의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높이는 데는 황톳길도 어느 정도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처음 회사를 인수했을 당시 충청권 점유율마저 하락세였지만 황톳길 조성으로 지역 민심을 얻으며 판매를 늘려 나갈 수 있었다. 또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열었는데 3주간 약 1만 7800명이 몰렸다. 올해도 지난 4월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선양카지노’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황톳길을 운영하는 등 진심이 통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선양소주를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내년에 경로우대증이 나오게 되면 전 세계를 뛸 생각이다.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는 1만㎞ 유럽 마라톤 투어를 생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내 최저 도수 14.9도, 최저 칼로리 298kcal인 제로슈거 소주를 새로 내놨다. 이를 토대로 수도권, 해외시장 등에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 “키프텀에 바친다” 女마라톤, 2시간 10분 벽 깨져…체픈게티, 시카고마라톤 2시간 9분 56초 우승

    “키프텀에 바친다” 女마라톤, 2시간 10분 벽 깨져…체픈게티, 시카고마라톤 2시간 9분 56초 우승

    루스 체픈게티(30·케냐)가 ‘마의 2시간 10분 벽’을 깨뜨리며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체픈게티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마라톤 여자부 경기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 9분 56초에 달리며 우승했다. 2위 수투메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 17분 32초)보다 무려 7분 이상 앞섰다. 체픈게티는 지난해 9월 베를린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세운 종전 세계 기록 2시간 11분 53초를 2분 가깝게 줄이며 그동안 여자 마라톤에서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2시간 10분 벽을 처음 넘어섰다.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시카고마라톤을 3연패한 체픈게티는 경기 뒤 “너무 기분이 좋다”며 “세계 기록은 내 꿈이었다. 마침내 이뤘다”고 말했다. 체븐게티는 이어 지난해 시카고마라톤에서 남자 세계 신기록(2시간 0분 35초)을 세웠으나 올해 2월 케냐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 켈빈 키프텀을 추모했다. 체븐게티는 “이 세계 기록을 키프텀에게 바친다”면서 “그가 있었다면 타이틀을 방어하고 다시 세계 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존 코리르(케냐)가 2시간 2분 44초를 기록, 모하메드 에사(에티오피아·2시간 4분 39초)를 약 2분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여자도 해냈다!”…마의 ‘2시간 10분’ 깨트린 케냐 마라토너

    “여자도 해냈다!”…마의 ‘2시간 10분’ 깨트린 케냐 마라토너

    ‘2시간 10분’ 벽에 갇혀 있던 여자 마라톤 풀코스(42.195㎞) 세계 기록이 13일(현지시간) 깨졌다. 루스 체픈게티(30·케냐)는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9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11분53초를 2분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체픈게티의 활약으로 그동안 여자 마라톤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여자 마라톤의 ‘2시간 10분’ 벽이 처음으로 깨졌다. 남자 마라톤에서는 1969년 12월 3일 일본 후쿠오카 마라톤에서 데렉 클레이턴(82·호주)이 2시간09분36초의 기록을 세우며 사상 처음으로 2시간 10분의 벽을 깼다.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 챔피언인 체픈게티는 시카고마라톤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 2021년 시카고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시카고마라톤에서 월계관을 쓰게 됐다. 체픈게티는 출발부터 맹렬한 페이스로 첫 5㎞를 15분 만에 주파했다. TV 해설자들은 그의 질주를 달 착륙에 비유하며 놀라워했다. 체픈게티는 우승 후 “내 꿈이 이뤄졌다. 세계 기록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시카고에서 남자 세계 신기록(2시간00분35초)을 세웠지만 4개월 뒤 케냐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동료 켈빈 킵툼에게 자신의 세계 기록을 바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길섶에서] 가슴 터지도록

    [길섶에서] 가슴 터지도록

    ‘1947 보스턴’이라는 영화를 봤다. 194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서윤복 선수가 역경을 이겨 내고 우승한 실화 바탕의 영화다. 왜소한 체격의 주인공은 건장한 선수들을 하나씩 제치고 선두로 나아간다. 그러다 결승선을 약 5㎞ 남겨 두고 갑자기 넘어진다. 길가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던 인파 가운데서 갑자기 튀어나온 개가 문제였다. ‘아’ 하는 사람들의 탄식이 쏟아진다. 하지만 그는 다시 일어나 뛴다. 심장이 터질 듯 숨은 가빴으나 온 힘을 다해 결국 우승한다. 10㎞ 마라톤에 도전했을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풀코스 마라톤의 4분의1에 불과한 거리지만 초보자에겐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먼 코스였다.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결승선을 넘는 순간 머리는 맑아지고 가슴에는 성취감이 밀려들었다. 가슴 터지도록 열정을 쏟는 도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불안, 두려움, 절망 등 많은 내적 갈등에 직면한다. 특히 지금 포기하면 고생 없이 편히 쉴 수 있다는 내면의 달콤한 속삭임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유혹이다.
  • ‘남도 젖줄’ 영산강을 K대표 휴식처로… 역대급 축제 여는 나주

    ‘남도 젖줄’ 영산강을 K대표 휴식처로… 역대급 축제 여는 나주

    ‘마한 숨결’ 10만평 영산강 정원 ‘활짝’농업·반려동물·마라톤 등 5개 행사 관광객이 참여하는 통합·연계 진행드론쇼·공연 등 ‘즐기는 정원’으로 “영산강은 격변하는 역사의 현장이자 나주인의 삶의 터전입니다. 영산강을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는 나주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남 나주시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배경으로 역대급 통합축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다. 이번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5개 행사를 통합해서 개최한다. 나주농업페스타, 전남콘텐츠페어, 요리왕경연대회, 반려동물축제, 전국 마라톤 대회 등을 연계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는 반려동물 축제와 전국 무선조정(RC) 보트 대회를 새롭게 추가했다. 나주시는 축제의 큰 틀을 문화예술축제, 통합축제, 주민참여축제, 세대공감축제로 잡았다. 축제 기간 매일 다른 스토리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영산강 정원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로 의미가 있다. 영산강은 담양 용소에서 발원한 대한민국 4대강의 하나로 목포 하구언까지 총길이 111㎞에 달하는 국가하천이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6㎞가 나주시를 관통한다. 영산강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이 드넓은 저류지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영산강 정원은 민선 8기 나주시가 표방한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의 신호탄이다. 축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영산강 정원 10만평에서 개최된다. 기존의 정적인 정원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온 가족이 다시 찾고 싶은 정원’을 만든다는 당찬 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영산강축제는 지난해 전남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막식과 폐막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명성 총감독이 지휘한다. 박 총감독은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공연 연출자로 화려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감독은 “나주의 자부심인 고대 마한 문화를 주제로 개막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닷새 동안 날마다 다른 스토리를 연출하겠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면서 감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개막식부터 축제 기간 총 4막에 걸친 주제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영산강에서 꽃을 피운 고대 마한의 역사 숨결에서부터 빛의 도시로 나아가는 나주의 미래 모습을 보여 주는 특별공연과 트로트 공연도 진행된다. 이어 아름다운 영산강과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드론 불꽃쇼가 펼쳐진다. 뮤지컬과 트로트, DJ·댄스·힙합·대중가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메인 공연이 축제의 흥을 부추길 것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도 올해 처음으로 축제에 참여한다. ‘영산강이 주는 선물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황포돛배 만들기, 수차발전기 만들기, 쪽을 활용한 친환경 염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체험존에서는 영산강의 역사와 황포돛배, 쪽 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수차발전기 만들기,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 환경정책과 관련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영산강에 사는 생물 이야기와 낙엽 등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도 구성 중이다. 이번 축제장에 자동차를 타고 갈 경우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 주차한 다음 강 건너 축제장까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길이 185m, 폭 2.5m 규모의 ‘영산강 횡단 보행교’가 첫선을 보인다. 보행교는 양방향으로 2개다. 물 위에 뜨는 부교가 안겨 줄 색다른 즐거움을 기대할 수 있다. 축제 기간 5일 동안 펼쳐지는 ‘영산강 뮤직페스티벌’도 관심거리다. 흥겨운 트로트를 비롯해 뮤지컬·DJ·댄스·힙합·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관람객과 멋지게 한데 어울리게 된다. 축제 둘째 날인 10일 ‘영산강 전국 댄스 경연대회’와 ‘나주천연염색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12일엔 온 가족이 참여해 맛의 경연을 펼치는 ‘우리 가족 요리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선 반려동물 애호가를 위한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선조종(RC) 모형보트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동호회원들이 참여해 영산강을 시원하게 가르며 쾌속 질주하는 모형보트를 보여 준다. 짜릿한 스피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을 위한 쇼도 펼쳐진다.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와 벌룬 버블쇼, 싱어롱쇼다.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축제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가 제일이다. 9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나주농업페스타’에선 나주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같은 기간 디지털·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 등 전남 대표 우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남 콘텐츠페어’도 영산강 정원에서 함께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엔 풀코스(42.195㎞)를 추가한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주시는 지난해 축제 때 지적받은 주차장 부족을 해소하려고 축제장에 최대 2500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축제와 비교해 ‘내용’과 ‘장소’가 달라졌다”며 “시민들의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하고 풍부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산강 저류지 본연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산강 정원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나주의 멋진 관광자원이자 세계적인 습지 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 500만 관광 시대를 견인할 영산강 정원 조성과 ‘2024 나주영산강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결승선 통과하고 쓰러졌다…미 틱톡커 죽음 부른 ‘마라톤 돌연사’

    결승선 통과하고 쓰러졌다…미 틱톡커 죽음 부른 ‘마라톤 돌연사’

    미국의 틱톡커가 마라톤을 완주하고 쓰러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11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변호사 출신 틱톡커 칼렙 그레이브스(35)는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할로윈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발생한 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약 19배에 달하는 85.8㎢를 태우며 닷새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그레이브스는 경기 전날 “더위에 취약한 편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많이 더우니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몸상태를 잘 보면서 뛰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라며 참가자들을 독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이 영상은 마지막 영상이 됐다. 그레이브스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의료진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그레이브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조치를 취해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한 시간 후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대변인은 “비극적인 상실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라며 유가족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마라톤 심장마비 ‘돌연사’ 주의해야일상생활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마라톤대회에서의 심장마비는 비교적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건강 생활자들에게서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다. 마라톤대회에서 돌연사는 마라톤 완주자 5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2002년 10월 24일 강경젓갈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풀코스는 2004년 3월 28일 인천 마라톤대회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마라톤대회 사망자들 역시 평소에 신체 활동과 관련하여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던 사람들이었다. 지구성 장거리 달리기는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힘든 달리기 이후 급성 심근경색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40세 이후 마라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신체 능력을 정확히 아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운동 혈압을 확인하고 필요 시 심장CT 검사로 관상동맥석회화가 진행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회에서는 항상 평소의 훈련 범위 안에서 달려야 하며, 급수대에서 급수와 영양 공급도 충분히 해야 한다. 주최측 역시 대회마다 주로와 날씨의 특징, 주자들이 주의할 사항, 신체상 이상이 있을 경우에 취할 조치에 대한 출발 전 교육이 필요하다.
  • 2025 대구마라톤 대회, 내년 2월 열린다…4만 명 선착순 모집

    2025 대구마라톤 대회, 내년 2월 열린다…4만 명 선착순 모집

    대구시가 ‘2025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자 4만 명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됐으나 내년에는 2월23일에 열린다.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했다. 올해 대회 당시 대구지역 최고 기온은 25.3도에 달했다. 마스터즈 부문 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하프 및 10㎞ 4만원, 5㎞ 건강달리기 3만원 등이다. 접수는 대구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코스는 대구시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의 주요 명소 등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것이다. 올해 대회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문제점은 인력 확대와 10㎞ 주로 반환점 명확화, 기념품 배부처 분산배치 등의 조치로 보완할 계획이다. 엘리트 부문의 세계 최고 규모의 시상금도 유지된다.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로의 도약을 위해서다. 우승 상금(엘리트 부문 1위)은 16만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2억1000만원이다. 이는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로 평가받는 보스턴마라톤(15만달러)과 뉴욕마라톤(10만달러) 상금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도 풀코스 150만원, 하프코스 50만원, 단체상(풀코스·하프) 50만원 등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를 골드라벨 대회의 위상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적 마라톤 스타’가 곧 발매할 러닝화는 무엇? [스니커 톡]

    ‘세계적 마라톤 스타’가 곧 발매할 러닝화는 무엇? [스니커 톡]

    세계적인 마라톤 스타 엘리우드 킵초게(39·케냐)가 나이키와 다시 한 번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러닝화를 선보입니다. 킵초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올림픽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신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입니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스니커 덩크 등에 따르면 킵초게는 나이키와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3 엘리우드 킵초게’(알파플라이3 킵초게) 출시를 내달 말로 확정했습니다. 알파플라이3 킵초게의 컬러는 이 신발을 크게 위아래로 나눴을 때 발을 감싸주는 상단 전체인 어퍼(갑피)가 드래곤 레드, 하단부 솔(밑창)은 베이퍼 그린으로 돼 있는데, 두 부분이 합쳐지는 쪽으로 옐로우로 점차 변하고 상징적인 마크인 스우시는 블랙 컬러입니다. 특히 신발의 미드솔(중창) 부분에는 킵초게의 사인도 담겨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발매가가 32만 9000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나이키닷컴과 몇몇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큽니다. 알파플라이3는 나이키의 모든 러닝화 가운데 가장 최신 기술이 도입돼 있는 데다 모든 알파플라이 모델 중에서도 가장 가볍습니다. 알파플라이의 쿠션과 에너지 리턴 기술의 이점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해 무게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신발은 미드솔 부위에 두꺼운 카본 플레이트(탄소섬유판)를 삽입하는 신기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카폰 플레이트는 철보다 5배 정도 단단하면서도 유연해 다리의 부하를 줄여줍니다. 과거에는 무게 탓에 얇은 것을 썼지만, 나이키는 이를 가벼우면서도 두꺼운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킵초게는 지난 2019년 9월 알파플라이 모델의 시초격인 알파플라이1 프로토타입을 착용하고 ‘서브2’(2시간 이내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거뜬히 넘어 1시간 59분 40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시제품에는 카본 플레이트가 네 장 들어 있었기에 이를 한 장만 허용하는 세계육상연맹 규정에 따라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킵초게가 나이키와 내놓을 러닝화는 알파플라이3만이 아닙니다. 같은 날(10월 31일), 에어 줌 페가수스41이 그의 이름을 걸고 새롭게 나오고, 기존 베이퍼플라이3와 줌플라이6 모델도 리스탁될 예정입니다.
  • 불꽃드론쇼·공연·마라톤… 미리 보는 ‘나주영산강축제’

    전남 나주시가 올해 나주영산강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이 더 알차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축제 청사진을 미리 공개했다. 나주시는 4일 시청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와 축제 계획, 주요 프로그램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박명성 총감독이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 동안 진행할 프로그램, 공연 출연진을 직접 소개했다. 또 축제 주인공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검토해 축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나주영산강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 펼쳐진다. 슬로건은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다.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자고 역설한 윤병태 나주시장의 의지가 묻어난다. 지난해에 이어 5개 크고 작은 행사를 한데 선보이고 반려동물 축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통합 축제를 선보인다. 9일 개막식은 영산강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이 열린다.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대규모 불꽃드론쇼, 불꽃쇼,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해 ‘영산강이 주는 선물관’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12일에는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가 개최되고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선 광주MBC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행사인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국 요리애호가와 반려동물 가족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13일에는 풀코스(42.195㎞)를 추가한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국 마라토너들이 열정의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윤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500만 관광 시대 첨병이 될 영산강 정원 조성과 2024 나주영산강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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