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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류와 강등 갈림길 앞에 놓인 제주와 수원FC 사제대결 [K리그 미리보기]

    잔류와 강등 갈림길 앞에 놓인 제주와 수원FC 사제대결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제주-수원FC,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스승과 제자K리그1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잔류와 강등이라는 생존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강등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주SK와 수원FC는 31라운드에서 잔류를 향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제주와 수원FC는 2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현재 수원FC는 10위(승점 34), 제주는 11위(승점 31)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플레이오프,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시즌에는 10위 전북이 서울E와, 대구FC가 충남아산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제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에 3연패 수렁이다. 지난 7월에 열린 23라운드에서 FC서울에게 3-2로 이긴 뒤 두 달째 승리가 없다.지난 세 경기에서 제주는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결과 역시 1득점 4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30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0-1로 패했을 때는 경기 내내 유효슈팅이 한 개 밖에 없었다. 수원FC는 5승1패로 상승세를 타다가 3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지난 30라운드에서 강원FC에게 1-0으로 이기며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1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한 것도 의미있다. 최근 수원FC는 싸박(13골 2도움), 윌리안(8골 3도움), 루안(4골) 등 외국인 선수들이 이끌었다. 윌리안이 부상으로 약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드리고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대 8위까지 순위가 상승할 수 있다. 최재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은 “제주 수비는 임채민과 골키퍼 김동준의 활약으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면서도 “공격은 박스 안 움직임이 적고 패턴의 다양성이 부족해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는 페드링요가 공격 연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면서 “오재혁, 유리 조나탄 등 공격수들이 기회를 확실하게 살려야만 제주는 반등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준 TSG 위원은 “싸박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윌리안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안드리고가 윌리안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워줄 수 있을지가 이번 라운드 승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트피스 수비 후 2차 대응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안양-광주, 파이널A는 놓칠 수 없지K리그1 모든 팀들의 1차 목표는 잔류라고 할 수 있다. 잔류를 위한 1차 관문은 파이널라운드에서 상위스플릿(파이널A)에 드는 것이다. 그러려면 앞으로 남은 세 경기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6위 광주FC(승점 41)와 8위 FC안양(승점 37)은 31라운드에서 승리해야만 상위스플릿을 노릴 수 있다.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FC안양이 광주FC를 처음으로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양은 지난 30라운드에서 울산HD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1무)을 이어갔다. 적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고, 위협적인 장면은 오히려 안양이 더 많이 만들어냈다. 최근 안양은 베테랑 권경원, 이태희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과감한 전술 변화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유병훈 감독은 미드필더, 측면 수비, 중앙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를 중앙 수비 자리로 내리면서 3백 카드를 다시 꺼냈고, 기존 토마스가 있던 중원 자리에는 활동량이 많은 에두아르도를 투입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모따(11골)와 마테우스(9골) 의존도가 높은 공격 역시 최근 야고와 유키치가 활약해주며 다양해졌다. 광주는 자력으로 파이널A에 안착하려면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7위 강원FC와 승점이 같은데다 안양한테서 승점 4점 차이로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안양에게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치른 7경기에서 안양을 상대로 5승2무로 앞서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역시 모두 2-1로 승리했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파이널A 노리는 강원의 튼튼 허리 이유현강원FC는 27일 오후 2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다. 현재 강원은 7위, 대전은 3위(승점 48)다. 강원이 대전을 이긴다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대전은 압도적인 1위 전북 현대까진 아니더라도 2위 김천 상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고 싶어한다. 강원은 대전과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최근 강원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이유현이다. 이유현은 2017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 데뷔한 뒤 줄곧 풀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2024년 강원으로 임대 이적한 뒤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신체조건과 패스 능력, 수비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윤정환 전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유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모두에 힘을 보태며 중원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9라운드 서울전에서는 K리그1 데뷔골이자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박동혁 TSG 위원은 “이유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 중이고, 최근에는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을 이끄는 리더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K리그1 31라운드 경기 일정강원-대전: 9월 27일(토) 14시 강릉하이원아레나 김천-포항: 9월 27일(토)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대구-울산: 9월 27일(토)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서울-전북: 9월 27일(토) 19시 수원종합운동장 제주-수원FC: 9월 28일(일) 1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양-광주: 9월 28일(일)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전북현대 우승 초읽기가 시작됐다 [K리그 미리보기]

    전북현대 우승 초읽기가 시작됐다 [K리그 미리보기]

    ■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김천, 우승을 위한 초읽기가 시작됐다프로축구 K리그1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에 선다. 전북이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0라운드 안방경기 상대가 하필이면 2위 김천 상무다. 현재 전북은 1위(승점 66), 김천은 2위(승점 46)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가 각각 3위와 4위(승점 45)에 있긴 하지만 사실상 전북의 우승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북은 K리그 9회 우승에 5회 연속 우승 등 각종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지난 시즌에는 강등 위기에 몰리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왕좌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경기 무패 행진을 했고, 지난 27라운드에서 포항에 1-3으로 패하긴 했지만 그 뒤 울산HD와 대전하나시티즌을 연달아 무실점으로 이기며 더 단단해졌다. 전북은 공격에서는 최다 득점(52골), 수비에서는 최소 실점(23골)을 달리고 있다. 득실 차(+29)만 놓고 보면 2위 김천(+13)과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최다 득점 1위 전진우(14골 2도움)와 득점 공동 3위 콤파뇨(12골), 거기다 최근 득점력이 살아난 티아고(7골 3도움)까지 있다. 수비에서는 김영빈-홍정호 조합이 베테랑의 힘을 과시하고 있고 좌우풀백인 김태현-김태환 역시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다. K리그1 클린시트 부문 1위(12회)를 기록 중인 골키퍼 송범근까지 있다. 김천은 22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 6경기 무패(4승2무)를 달릴 정도로 흐름이 좋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부진하다. 특히 29라운드에서 K리그1 최하위인 대구FC에게 1-2로 패한 게 뼈아프다. 순위 역시 대전·포항에게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고 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4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최근 경기 결과는 좋지 않지만 11기가 성공적으로 데뷔한 건 기쁜 소식이다. 특히 민경현은 74분을 소화하며 가벼운 몸놀림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다. 박태준도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핵심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이동경이 최근 리그 10골 고지에 오른 것도 믿는 구석이다. 올 시즌 전북과 김천은 두 차례 만나서 전북이 모두 이겼다. 정경구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전북은 상대를 끌어내는 앵커 박진섭의 공수 조율이 좋고, 특히 측면 수비수 김태현과 콤파뇨의 연계 호흡이 훌륭해 하프스페이스에서의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명승부가 기대된다: 대전-대구, 다른 듯 비슷하게 간절한 순위 반등3위 대전(승점 45)과 12위 대구(승점 22)가 다른 듯 비슷한 한가지 목표, 반등을 위한 길목인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대전은 29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로 흐름이 썩 좋지는 않다.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주민규(11골 2도움)가 최근 네 경기째 침묵하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비해 대구는 최하위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최근 분위기가 썩 나쁘진 않다. 28라운드에서 수원FC를 3-1로 이기고 29라운드에선 김천을 2-1로 이기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아직 11위 제주SK와 승점차이가 9점이나 되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잔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특히 세징야가 최근 두 경기 연속 2도움을 비롯해 최근 5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굳건히 제 몫을 해주는 게 반갑다. 올 시즌 대전과 대구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대전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전을 대구를 상대로 통산 전적 18승 20무 15패, 최근 10경기를 돌아봐도 5승 2무 3패로 우세하다. 20일 경기에선 하나금융그룹 광고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상문 TSG 위원은 “대전은 기본 4-4-2 포메이션에서 풀백을 전진시켜 3-2-5로 변환해 공격의 수를 늘리고 있다. 따라서 측면 자원인 이명재와 김문환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원에서는 김봉수와 이순민이 전환 패스를 통해 템포를 조율하며 공격의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여기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강현과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확실히 마무리 지어준다면 대전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성 TSG 위원은 “대구는 단순히 막는 수비가 아닌, 공격으로 연결되는 적극적인 수비 전환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잔여 경기 승리를 위한 핵심 전략이자 강등권 탈출의 주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리그1 2025 30라운드 일정▲ 20일(토) 전북-김천(전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30분) 대전-대구(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 21일(일) 울산-안양(울산문수경기장·오후 4시 30분) 수원FC-강원(수원종합운동장·오후 4시 30분) 서울-광주(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포항-제주(포항스틸야드·오후 7시)
  • 던롭,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성료

    던롭,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성료

    신한동해오픈 코스 세팅·규칙 그대로총상금 3000만원… KPGA 투어 선발전 지원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을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이하 던롭)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군산CC에서 펼쳐진 예선전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5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치열한 승부 끝에 선발된 아마추어 골퍼들만이 올해 최종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최종전은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코스에서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풀백티를 사용한 정규 투어 세팅과 그린 스피드, 정교하게 배치된 러프와 벙커는 선수들에게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KPGA 정규 투어와 동일한 규칙이 적용돼 참가자들은 단순한 아마추어 경기가 아닌 프로 대회의 축소판과 같은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대회 총상금(3000만원)도 KPGA 투어와 동일한 상금 분배 체계를 따르며 입상자들에게 수여됐다. 이로써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 무대에서 가장 높은 권위와 위상을 갖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규민 참가자가 74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김 참가자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전해졌다. 뒤를 이어 권승민, 신중혁, 김성찬 참가자가 75타를, 김태산 참가자가 76타를 기록하며 상금 외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할 기회와 함께 스릭슨의 볼과 용품을 지원받는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스릭슨 아이언과 볼을 사용하며, 투어 프로 무대와 동일한 환경 속에서 스릭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고 그 기술력의 우수성을 느꼈다. 스릭슨은 올해 투어에서 성과를 이어 가고 있다. PGA 3주 연속 우승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PGA, LPGA, KPGA에서 총 13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홍순성 던롭 대표는 “우승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스릭슨이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대회이며,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릭슨은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과 함께 더 많은 골퍼에게 골프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원 허리의 중심 이유현 K리그1 29라운드 MVP 수상

    강원 허리의 중심 이유현 K리그1 29라운드 MVP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중원의 핵심인 이유현이 K리그1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열렸던 2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강원의 3연승을 이끈 이유현을 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유현은 이 경기에서 전반 39분 기습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왕성한 활동량으로 맹활약했다. 이유현은 K리그2에서 4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K리그1에서는 이날 첫 득점을 기록했다. 강원은 29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1997년생인 이유현은 2017년 전남 드래곤즈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5경기에 출전했고 2018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섰다. 2019~2020시즌에는 K리그2에서 각각 22경기와 20경기에 출전했다. 2021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뒤 13경기에 출전했고 2022~2023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뛰었다. 2024시즌 강원으로 이적한 뒤 풀백에서 미드필더로 변신한 이유현은 2024시즌 25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하는 등 현재까지 166경기(K리그1 103경기, K리그2 61경기)에 출전했다. 이유현은 유키치, 야고(이상 안양), 오후성(광주)과 더불어 29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헤이스(광주FC), 세징야(대구FC), 김건희(강원)가, 수비수로는 장성원, 카이오(이상 대구), 변준수(광주)가 각각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송범근(전북 현대)에게 돌아갔다.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광주FC와 수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는 광주가 수원FC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공격수 데니손이 29라운드 MVP로 뽑혔다. 데니손은 13일 부천FC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 박주호 역전 결승골…실드 유나이티드, FC 스피어스에 2-1 승리

    박주호 역전 결승골…실드 유나이티드, FC 스피어스에 2-1 승리

    현역 시절 이름을 날렸던 수비수들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와 전설적인 공격수들로 이뤄진 FC 스피어의 방패와 창 대결이 결국 방패의 승리로 끝났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스피어와의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후반 44분 터진 박주호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아이콘 매치는 국내 게임사 넥슨이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테마로 2년 연속 마련한 이벤트다. 이날 6만 4855명이나 되는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공격수의 ‘창’을 상징하는 FC 스피어는 박지성과 개러스 베일이 좌우 풀백을 맡고 웨인 루니와 클라렌스 세이도르프가 중원에 배치된 4-4-2 전술로 나섰다. 좌우 날개는 호나우지뉴와 카카, 투톱 스트라이커는 티에리 앙리와 디디에 드로그바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부폰이 꼈다. 수비수로만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바탕으로 클리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최전방, 그 뒤를 애슐리 콜과 마이콩이 받쳤다. 좌우 윙백은 욘 아르네 리세와 카를레스 푸욜이 나섰고, 클로드 마켈렐레와 마이클 캐릭이 중원을 담당했다. 스리백은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낸드, 알렉산드로 네스타가 배치됐고,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키퍼를 맡았다. ‘외계인 심판’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주심의 킥오프 휘슬이 울리며 게임 속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레전드들의 대결의 막이 올랐다. 일진일퇴 공방전 끝에 후반 27분 첫 골이 터졌고 주인공은 루니였다. 하지만 곧이어 실드 유나이티드 이영표가 후반 38분 연결해준 공중볼을 마이콩이 머리로 연결하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마침내 교체로 투입된 박주호가 후반 44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 잘나가는 토트넘, ‘맨시티 킬러’ 손흥민 없어도 완승…“상대 진영부터 공격적인 압박 성공”

    잘나가는 토트넘, ‘맨시티 킬러’ 손흥민 없어도 완승…“상대 진영부터 공격적인 압박 성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시즌 초반 기세를 높였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없이 승리한 비결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지도하에 적극적으로 펼친 전방 압박이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번리를 3-0으로 완파한 토트넘은 2연승으로 순항했다. 순위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제압한 아스널에 이어 리그 2위다. 반면 맨시티는 1라운드 울버햄프턴전 4-0 승리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강력한 슈팅을 때렸던 손흥민이 빠지자 히샤를리송, 모하메드 쿠두스 등 공격수부터 전방 압박하는 전술로 승리를 챙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풀백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등 수비수들까지 패스의 한 축으로 삼아 공격을 전개한다. 골키퍼도 공을 다루는 데 능한 자원이 맡는데 수비진이 전방으로 높이 올라가면서 골키퍼가 뒷공간을 책임지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 공간을 손흥민이 공략해 왔다. 이날도 선제골은 역습 과정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페드로 포로가 앞으로 길게 찬 공이 파페 사르의 머리에 맞고 흘렀다. 히샤를리송은 전력 질주로 미끄러진 상대 수비수 존 스톤스를 따돌린 다음 낮게 크로스를 올려 브레넌 존슨의 2경기 연속 골을 도왔다. 부심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됐다. 추가 골은 압박이 결실을 이뤘다. 전반 추가시간 골킥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진은 대거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특유의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니코 곤살레스를 향한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의 패스가 사르에게 끊겼고 히샤를리송을 거쳐 주앙 팔리냐의 EPL 데뷔골로 이어졌다. 트래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번리를 리그 최소 실점(16점)과 1부 승격으로 이끈 수문장이다. 이에 힘입어 친정팀으로 돌아왔는데 이날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다. 맨시티가 후반에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제러미 도쿠, 로드리 등을 교체 투입했지만 토트넘은 쿠두스 등이 적극 수비 가담하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이에 고립된 엘링 홀란은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개막전에서 득점했던 라얀 셰르키, 티자니 라인더르스 등 신입생들도 중원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이 실점(65골)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2경기에서 골을 내주지 않았다. 프랑크 감독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기쁘다. 강한 압박과 정교한 수비벽, 슛 차단 등이 이뤄져야 가능한 기록이다. 쿠두스, 팔리냐 등 이적생들의 활약에도 만족한다”며 “지쳤을 때도 용감하게 싸웠고, 상대 진영부터 공격적으로 압박 수비한 게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 ‘애증’ 누녜스·아널드 대신 ‘골’ 에키티케·프림퐁…‘굴욕 패’ 리버풀, 이적생 활약에 위안

    ‘애증’ 누녜스·아널드 대신 ‘골’ 에키티케·프림퐁…‘굴욕 패’ 리버풀, 이적생 활약에 위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이 아쉬운 패배에도 다르윈 누녜스(알힐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레알 마드리드) 등 논란의 이적생을 대체할 새 얼굴의 활약에 새 시즌 희망가를 불렀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커뮤니티실드 크리스털 펠리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2024~25시즌에 구단 통산 20번째로 EPL 정상에 오른 리버풀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압도할 거라 예상됐지만 끝까지 접전이었고 결국 이변이 일어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1위 리버풀과 승점 31점 차이였다. 전력이 크게 변화한 리버풀은 새 얼굴들이 연이어 득점했다. 최전방은 위고 에키티케가 책임졌다. 이강인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기도 했던 에키티케는 이날 전반 4분 만에 득점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2022년 5300만 유로(약 858억원)의 이적료로 합류했던 누녜스가 지난 시즌 30경기 5골의 성적을 남기고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난 아쉬움을 달랜 것이다. 에키티케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찔렀다. 이 과정에서 EPL 최고 이적료(1억 2500만 유로·약 2000억원)로 리버풀에 합류한 플로리안 비르츠와의 원투 패스가 빛났다. 장필리프 마테타의 페널티킥으로 1-1이 된 상황에선 오른 풀백 제레미 프림퐁이 나섰다. 프림퐁은 전반 21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공에 회전이 걸리면서 딘 헨더슨의 손을 지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레버쿠젠(독일)에서 둥지를 옮긴 프림퐁이 이적료 없이 리버풀을 떠난 세계 정상급 풀백 알렉산더아널드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다만 과제도 명확했다. 리버풀은 이날 후방 뒷공간을 연이어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 32분에도 수비진이 이스마일라 사르를 놓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강했던 건 1골 정도만 내주는 탄탄한 수비력 덕분이었다”며 “(새 선수들이 수혈되고) 최근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진 않지만 실점이 계속되고 있다. 팀이 새 수비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팀 선수단과 관중은 경기 시작 전에 지난달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를 추모했다.
  • EPL 챔피언 연파한 팰리스…맨시티 꺾고 FA 우승, 리버풀 잡고 120년 만에 첫 커뮤니티실드 정상

    EPL 챔피언 연파한 팰리스…맨시티 꺾고 FA 우승, 리버풀 잡고 120년 만에 첫 커뮤니티실드 정상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던 크리스털 팰리스가 올해 다시 EPL 우승팀 리버풀을 제압하고 창단 120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과 정규 90분 동안 2-2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팰리스는 EPL 챔피언과 단일 경기로 맞붙는 대회에서 1905년 창단 이후 처음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5월 18일 EPL 최초 4연패를 달성했던 맨시티를 1-0으로 이기고 사상 처음 FA컵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2024~25시즌 2위 아스널을 승점 10점 차로 따돌린 리버풀까지 제압하면서 또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4분 만에 위고 에키티케에게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집요하게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이스마일라 사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버질 판데이크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동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필리프 마테타가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21분 리버풀의 오른 풀백 제레미 프림퐁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에 회전이 걸리며 그대로 크리스털 펠리스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사르가 후반 32분 애덤 워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리버풀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골키퍼 딘 헨더슨이었다. 리버풀의 첫 키커 모하메드 살라는 공을 크로스바 위로 띄워버렸다. 이어 모자를 눌러쓴 헨더슨이 상대 2번째 키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슛을 막았다. 키커가 오른쪽으로 낮게 찬 공을 손끝으로 걷어냈다. 헨더슨은 4번째 키커 하비 엘리엇이 찬 공까지 가볍게 막았다. 그는 물통에 리버풀 선수들의 특징을 적은 뒤 참고하면서 페널티킥 방어에 나섰다. 크리스털 팰리스이 2-1로 앞선 가운데 리버풀의 마지막 키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슛에 성공했으나 저스틴 데버니도 공을 골대 안으로 차 넣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 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영건들의 새 도전…풀백 이태석 유럽행, 센터백 김주성 일본 진출

    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영건들의 새 도전…풀백 이태석 유럽행, 센터백 김주성 일본 진출

    2026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주전 수비진이 모두 해외파로 채워질 전망이다. 왼 수비수 이태석(23·포항 스틸러스)이 오스트리아, 센터백 김주성(25·FC서울)이 일본 리그 이적을 앞뒀다. 두 선수가 새 팀에서 적응을 마치면 기존 해외파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즈베즈다), 조유민(샤르자) 등과의 시너지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태석은 30일 오스트리아 명문 아우스트리아 빈과 계약하기 위해 출국했다. 포항 관계자는 이날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치면 구단도 이번 주 안에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왼발의 달인’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첫째 아들인 이태석은 지난해 여름 FC서울에서 포항으로 둥지를 옮겼고, 올 시즌 포항의 K리그1 24경기 중 22경기(1골 2도움)를 책임졌다. 라운드 베스트11에 3번 선정될 정도로 공수 활약이 뛰어났다.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이태석은 올해 왼쪽 수비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 7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주민규의 헤더 골을 도왔다. 이는 그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태석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해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 대표팀에 데뷔했고 코리아컵 정상에 올랐다”며 “오스트리아에서도 포항 팬들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작별 인사했다. 김주성도 27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1-0으로 이기고 “서울에서 치르는 공식 경기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아직 말하기 조심스럽다. 8월 1일 전엔 결정날 것”이라며 해외 진출 소식을 알렸다. 이적지는 일본 J리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K리그1 23경기를 소화한 김주성은 야잔과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진을 구축해 팀을 최소 실점 2위(23골)에 올려놨다. 지난해 말에 이적을 추진했으나 서울의 만류로 잔류했는데 올여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주목받은 김주성은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7일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면서 홍명보 감독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대체자로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김주성의 공백은 풀어야 할 숙제”라며 “내 욕심으로 붙잡을 수 없다. 선수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라도 보내줘야 한다”고 털어놨다.
  • K1 오른 자, K1 꿈인 자… “넘버원 K 모시자”

    K1 오른 자, K1 꿈인 자… “넘버원 K 모시자”

    1위 전북, 감보아 등 잇단 영입7위 울산, 왕년의 득점왕 말컹6위 서울, 수원FC서 안데르손프로축구 K리그1 2025 우승을 노리는 구단들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앞다퉈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잰걸음을 하고 있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6위 FC서울(승점 30점)과 7위 울산HD(29점)는 물론이고 선두(45점)를 달리는 전북 현대까지 전력 보강에 나서면서 후반기 그라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전 우승으로, 4연패를 꿈꾸는 울산이다. 9일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은 그동안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최전방을 7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오는 말컹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K리그 관계자는 “울산과 말컹은 계약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르면 이번 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만 받으면 국내 복귀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청소년 시절 농구 선수로 활약한 말컹은 2017년 경남FC에서 뛰며 K리그2 득점왕(22골)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한편, 팀을 1부로 승격시키는 등 돌풍을 일으켰고, 이듬해 K리그1에서도 26골로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괴물 공격수다. 이후 중국 무대로 향한 말컹은 슈퍼리그 득점왕(2022)도 차지했다. 다만 말컹이 가장 최근 경기를 뛰었던 게 지난 4월이었기 때문에 울산 입단 후 실전 투입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지난해 초 아랍에미리트 알와슬로 이적했던 중앙수비수 정승현도 복귀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 도움왕(7골 13도움) 안데르손을 수원FC에서 데려오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서울은 안데르손 영입을 위해 이적료 5억원과 함께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 풀백 이시영까지 제시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그동안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어 2선 자원인 린가드와 문선민이 팀 내 최다 득점자(5골)였던 서울에게 안데르손은 득점력 강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한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감보아를 영입하며 4년 만의 챔피언 복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감보아는 강한 압박과 인터셉트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앞서 전북은 지난달 가나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도 경험한 측면 공격수 패트릭 츄마시도 영입했다. 발이 빠르고 돌파력이 좋은 측면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최근 측면 공격수 안드리고와 계약 기간이 끝나고 수비형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과 계약을 해지한 전북은 외국인 선수의 추가 영입 가능성도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말컹이 울산에 합류하면 최전방을 맡았던 에릭이 원래 포지션인 2선에서 루빅손, 엄원상과 함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최전방의 무게감이 아쉬운 서울은 안데르손이 왼쪽, 린가드가 중앙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전북은 검증된 외국인 선수로 빈틈을 메웠다. 전체적인 팀 에너지가 상승할 것”이라며 “2위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굵직한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 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 ‘전체 연봉 97억’ 광주 vs 알힐랄 ‘1인당 평균 100억’

    ‘전체 연봉 97억’ 광주 vs 알힐랄 ‘1인당 평균 100억’

    특유의 전술 축구 ‘정효볼’ 기대알힐랄, 칸센루 등 유명선수 즐비이 감독 “조직력 앞서… 꼭 우승” 선수단 전체 연봉이 97억원인 축구팀과 평균 연봉이 100억원이 넘는 축구팀이 맞붙는다. 구단 역사와 규모,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광주FC는 ‘정효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사우디)과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치른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광주는 K리그 시·도민구단 중 사상 처음, 올해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4강 60만 달러(8억 6000만원), 준우승 400만 달러(57억원), 우승 1000만 달러(142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광주와 알힐랄 모두 각자 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연고로 1957년 창단한 알힐랄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명문이다. ACLE 최다 우승(4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최다 우승(19회) 기록을 갖고 있다. 2023~24시즌엔 리그 무패 우승(31승3무)까지 달성했다.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알힐랄 선수단의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2918억원)나 된다. 광주가 860만 유로(13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20배가 넘는다. 선수 면면은 더 심하다. 한때 세계 최고 풀백 중 한 명이었던 포르투갈 대표팀 주앙 칸셀루를 비롯해, 세르비아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98경기 59골) 기록을 가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네갈 대표팀 주장으로 중앙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 등 당장 유럽 5대 리그에서 뛰어도 이상하지 않은 스타가 즐비하다. 네이마르(브라질) 영입을 위해 지출한 이적료만 1억 유로(1621억원)였다. 선수단 평균 연봉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광주 선수단 연봉 총액은 97억원이었다. 올 시즌은 7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0년 창단한 광주의 우승은 K리그2 2회에 불과하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 더해, 김천 상무를 빼고 지난해 K리그1 최소 관중(경기당 평균 4912명)에 불과한 광주가 믿는 구석은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이다. 2022년 부임 이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3위 돌풍을 일으키며 ACLE에 진출했다. 광주는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4승1패로 상승세인 데다 헤이스(4골)와 아사니(3골)의 공격력이 좋다는 게 긍정 요소다. 이정효 감독은 23일 구단을 통해 “조직력 면에서는 우리가 앞선다”며 “축구는 단체 스포츠이고, 우리의 가능성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만 한다. 늘 그렇듯이 우리가 하던 (공격) 축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30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우승 차지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30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우승 차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진출 1년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즈베즈다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수페르리가 3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OFK 베오그라드를 3-1로 이겼다. 리그 개막 이후 30경기 무패 행진(28승 2무)을 이어온 즈베즈다는 7경기나 남아있는데도 벌써 우승을 확정했다. 즈베즈다는 현재 승점 86점으로, 2위인 파르티잔(승점 63)과는 승점차이가 23점이나 된다. 즈베즈다로선 리그 8회 연속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컵이다. 즈베즈다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도 1부리그에서 19회 우승했던 세르비아 명문구단이다. 설영우는 지난해 6월 K리그1 울산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그동안 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6골 3도움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 ‘주발’ 왼발에 깁스한 홀란…‘마지막 우승 기회’ 맨시티, FA컵 4강 진출에도 울상

    ‘주발’ 왼발에 깁스한 홀란…‘마지막 우승 기회’ 맨시티, FA컵 4강 진출에도 울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마지막 우승 기회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하고도 간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왼 발목 부상에 울상이 됐다. 맨시티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8강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로막힌 맨시티는 이번 시즌엔 노팅엄 포리스트와 4강전을 치른 뒤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FA컵은 맨시티에 마지막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다. 맨시티는 EPL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17년 이후 가장 많은 9패(14승6무)를 당하면서 5위까지 내려앉았다. 9경기를 남긴 시점에 1위 리버풀(승점 70점)과 22점 차로 리그 5연패가 사실상 좌절됐다. 지난달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선 최다 우승 팀(15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무릎을 꿇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08년 바르셀로나(스페인) 지휘봉을 잡은 뒤 UCL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가 통산 8번째 FA컵을 따내야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홀란이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상대 풀백 루이스 쿡과 경합하다가 왼 발목을 다치면서 맨시티에 비상등이 켜졌다. 홀란은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 열정을 보였지만 결국 교체됐고 경기를 마치고 왼발에 깁스한 후 목발을 짚으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왼발은 홀란의 주발이라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27골)에 이어 득점 2위(21골)에 오른 홀란의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아직 정확한 부상 내용을 모른다”며 걱정했다. 이날도 홀란이 팀을 구해냈다. 전반 21분 이바니우송에게 선제 실점한 맨시티는 후반 4분 홀란이 니코 오라일리의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대며 균형을 맞췄다. 홀란은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홀란이 부상으로 빠진 뒤엔 대신 투입된 오마르 마르무시가 후반 18분 역전 골을 터트렸다.
  • 배준호 선제골·양민혁 추격골… 英서 쑥쑥, 흐뭇한 韓축구 미래

    배준호 선제골·양민혁 추격골… 英서 쑥쑥, 흐뭇한 韓축구 미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래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A매치 소집 해제 직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코리안 더비’에서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39라운드 QPR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0승(12무17패)째를 따낸 스토크시티는 18위(승점 42점)에 올랐고,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에 빠진 QPR은 15위(45점·11승12무16패)를 유지했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선제 득점으로 시즌 3호 골(5도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잉글랜드 진출 3개월 만에 데뷔 골을 작렬시켰다. 이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던 둘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신고했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골을 넣었다.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오른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스토크시티는 추마데우, 밀리언 마누프의 골로 승기 잡았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대표팀 부동의 풀백 설영우(27·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리그 29라운드 보이보디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골(3도움)을 터트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등까지 합치면 6골 6도움이다. 즈베즈다는 5-3으로 이기면서 29경기 무패(27승2무) 행진을 이어갰다. 아킬레스건염 악화로 A매치를 뛰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 김민재(29)는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3-2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인(24)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PSG는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승점 71점(22승5무)의 PSG는 남은 7경기에서 승점 1점을 보태면 우승을 확정한다.
  • 국가대표 풀백의 ‘득점 본능’…설영우 리그 6호 골, 즈베즈다 5-3 승리

    국가대표 풀백의 ‘득점 본능’…설영우 리그 6호 골, 즈베즈다 5-3 승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부동의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리그에서 득점 본능을 뽐내면서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3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카라조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9라운드 보이보디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29경기 무패(27승2무)로 승점 83점 고지를 밟은 즈베즈다는 풀리그 1경기와 스플릿 리그 7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2위 파르티잔(60점)을 23점 차로 벌렸다. 오른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2-2로 맞선 후반 6분 역전 골을 터트렸다. 그는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 뒤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15일 23라운드 나프레다크전 멀티 득점 이후 리그 6호 골을 신고한 것이다. 이로써 설영우는 시즌 6골, 6도움(리그 3개, 유럽챔피언스리그 3개)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이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 20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오만전, 25일 8차전 요르단전 모두 오른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설영우는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 비긴 아쉬움을 털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21분 녜고스 페트로비치, 전반 37분 라자르 로마니치에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연속골을 넣었고 설영우가 역전 득점을 몰아쳤다. 동점을 허용한 즈베즈다는 후반 32분 체리프 은디아예, 후반 37분 카타이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 김민재 쉴 틈이 없네…부상 복귀하자마자 뮌헨 수비진 붕괴

    김민재 쉴 틈이 없네…부상 복귀하자마자 뮌헨 수비진 붕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과로에 시달리게 됐다. 김민재와 함께 뮌헨 핵심 수비자원인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이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뮌헨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왼쪽 풀백인 데이비스와 중앙수비수 우파메카노의 부상 상태를 공개했다. 뮌헨은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집 이후 복귀하면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받게 됐다. 몇 달 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프랑스 대표팀 경기를 치른 우파메카노 역시 왼쪽 무릎에 뼛조각이 발견돼 몇 주 동안은 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담당 이사는 “불행하게도 A매치에서 선수들이 다쳐서 돌아올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큰 손실”이라고 아쉬워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까지 전력에서 빠지게 돼 수비진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뮌헨으로선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한 게 불행 중 다행인 상황이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백업 자원으로는 이토 히로키와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다.
  •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4승4무(승점 16점)로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했다. 요르단(3승4무1패·13점)은 여전히 승점 3점 간격을 유지하며 한국을 뒤쫓았다. 홍명보호가 당초 목표했던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은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며 실패했다. 특히 9차전은 오는 6월 5일 이라크 원정 경기로 치른 뒤 닷새 뒤 국내에서 10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동 거리와 시차 등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키며 요르단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선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이 맡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박용우(알아인)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는 7차전 오만전과 동일했다. 권경원(코르파칸)과 조유민(샤르자)이 중앙수비를 맡았고 이태석(포항 스틸러스)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풀백을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책임졌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황인범의 첫 슈팅으로 공격 물꼬를 트기 시작한 대표팀은 킥오프 5분 만에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요르단 뒷공간을 노렸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손흥민과 황희찬을 노리는 롱패스를 시도했다. 수세에 몰려 있던 요르단은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공격진의 저돌적인 몸싸움과 속도로 골을 노리는 요르단의 공격 전술이 빛났다. 후반 들어 홍 감독은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과 양현준(셀틱)을 연달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막판에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요르단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홍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36경기로 가장 많은 A매치를 뛰었고, 손흥민과 이운재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가 133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FIFA에선 차 전 감독이 1976년 올림픽 예선전에서 뛰었던 6경기를 A매치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FIFA 기준으로는 손흥민이 공동 2위가 된다. 손흥민은 이날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대표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에 나서며 상대 실수를 유도하거나 공격권을 빼앗는 장면을 보여 줬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 FC서울-김천 상무 헛심공방 끝 0-0 무승부

    FC서울-김천 상무 헛심공방 끝 0-0 무승부

    날씨는 춥고 잔디는 엉망이었다. FC서울과 김천 상무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준 축구 팬 2만 4889명 앞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헛심 공방에 그쳤다. 서울과 김천은 3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서울과 김천은 개막 이후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하지만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4골을 잃은 김천은 7위, 2골을 넣고 3골을 빼앗긴 서울은 9위에 자리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3도인데다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 멋진 경기가 나오기가 애초에 쉽지 않았다. 전반 25분 방향 전환을 하다가 들뜬 잔디에 축구화가 걸려 넘어져 발목을 부여잡고 있는 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 옆에 모인 심판과 선수들은 너나없이 깊게 팬 잔디를 꾹꾹 눌러주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첫 슈팅은 양 팀을 통틀어 전반 36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서울이 기록했다. 전반이 끝날 때까지 서울은 슈팅 2개, 김천은 1개였고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 21분 서울 오른쪽 풀백 최준이 때린 슈팅이 이날 경기에서 나온 첫 유효슈팅이었다. 그나마 김천은 이날 경기 내내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파울만 15개를 기록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후반 36분 답답한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둑스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둑스는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루마니아 리그에서 득점왕을 했던 최전방 공격수다. 하지만 시차 적응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입된 둑스는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 설영우 시즌 6호 도움 펄펄…즈베즈다는 4-0 대승

    설영우 시즌 6호 도움 펄펄…즈베즈다는 4-0 대승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FK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시즌 6번째 도움을 작성하는 맹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수페르리가 26라운드 FK IMT 베오그라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즈베즈다는 리그 개막 26경기 무패 행진(24승 2무, 승점 74)에 최근 2연승을 이어갔다. 2위 파르티잔(승점 53)과 승점차이가 21점이나 된다.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36분 도움까지 기록했다. 정규리그 3호 도움이자 이번 시즌 6번째(리그 3개·UCL 3개) 도움이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5골 6도움(정규리그 5골 3도움·UCL 3도움)을 기록중이다. 즈베즈다는 전반 20분 만에 요반 슬리비치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갔고 후반 1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25분 네마냐 라도니치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36분 설영우 발끝에서 연결된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설영우는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골대 정면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지역 정면에서 브루누 두아르테가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평점 8.3을 줬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 국가대표 풀백 이명재 버밍엄시티 깜짝 입단…백승호와 한솥밥

    국가대표 풀백 이명재 버밍엄시티 깜짝 입단…백승호와 한솥밥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던 국가대표 왼쪽 풀백 이명재(32)가 잉글랜드 리그1(3부) 버밍엄시티에 깜짝 입단했다. 버밍엄시티는 지난해 1월부터 백승호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버밍엄시티는 4일(한국시간) 이명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2024~25 리그1이 5월 초 끝나기 때문에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이다. 버밍엄시티는 기존 주전 왼쪽 풀백인 리 뷰캐넌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선수가 절실했고 이명재는 버밍엄시티를 바탕으로 유럽무대에 도전한다는 생각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이명재는 2014년 울산에서 데뷔했으며, 알비렉스 니가타(일본·2014년) 임대, 상무 군 복무(2020~2021년)를 빼면 줄곧 울산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시즌을 마친 뒤 중동, 중국 팀과 협상하던 중 버밍엄시티가 영입 의사를 전해오면서 이적 작업이 빠르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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