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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몰, 자전거 판매 증가 “나도 e-바이크족”

    e몰, 자전거 판매 증가 “나도 e-바이크족”

    “봄바람 맞으며 신나게 달려”봄을 맞아 온라인 몰에서 자전거 및 관련용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야외 활동을 재촉하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이해 건강관리와 여가를 위해 자전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디앤샵(www.dnshop.com)은 “3월 들어 3주 간 자전거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며 “헬멧, 무릎보호대 등 자전거 보호 장비 역시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1번가(www.11st.co.kr)는 동기간 자전거 관련 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60% 가량 증가했으며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도 전달 동기 대비 자전거 매출이 70% 증가한 것.디앤샵 스포츠레저 담당 최희경 MD는 “날씨가 풀림에 따라 자전거 및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전거 주행에 앞서 자외선 차단과 안전사고 대비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미리 체크해 관련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겨울철 타지 않았던 자전거는 꼼꼼한 점검 후 주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올 봄 가족단위 봄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자전거가 소개 되는 ‘e-기획전’이 있어 눈길을 끈다.디앤샵은 미니벨로와 산악용 자전거를 비롯해 전용 의류, 안전용품 등 자전거 기획전 ‘바이크앤샵’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현재 인기 상품인 바이맥스 2010년형 접이식자전거 레몬과 엑사이더의알루미늄 MTB 자전거 L-A8은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쿠폰 적용가를 받을 수 있다.이 밖에 자전거 전용의류인 랜더스의 스포티 쿨론 폴로 티셔츠는 수분 흡수력과 발산력이 뛰어난 쿨론 소재를 사용,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자외선 차단 안면마스크는 자전거 주행 시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핸드폰 거치대도 유용한 보조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파크는 삼천리, 알톤, 코렉스, 다혼 등 인기 자전거 브랜드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용도별 판매1위 상품전’에서는 미니벨로, MTB생활용, MTB산악용, 아동 및 여성용, 묘기용 등 다양한 상품을 추천해 주고 있다.현재 인터파크 자전거 판매 1위 상품인 ‘블랙캣MTB자전거 임팩트 2.0D’와 대표 인기상품인’2010년형 삼천리자전거 어린이용 넥스트 토비’, ‘2010년형삼천리 7단기어 접이식자전거’는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롯데닷컴은 오는 5월 1일까지 ‘스프링 바이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천리자전거, 베네통, 스트라이다, 바이맥스, 알톤 등 인기브랜드 자전거를 5~6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것.또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알톤 BKD 2607A DL 베네통 26형 7단 여성용자전거’로 핑크, 옐로우 등 여성이 좋아하는 컬러풀한 색상에 이중코일 스프링 안장으로 승차감이 뛰어나다.옥션은 신상 자전거를 모은 ‘SDS 봄맞이 BIG 대잔치’ 기획전을 4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트렉, 다혼, 엘파마 등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1,0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2백만원 상당의 노트북이나 돌침대를 증정한다.이어 모든 구매고객에게 번호키 자물쇠나 자전거 덮개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 별로 헬멧, 공구세트 등의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G마켓은 다음달 30일까지 ‘새봄맞이 자전거 신상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며 이벤트 기간 중 여성용 ‘2010년형 삼천리 넥스트 보헤미안 자전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바이맥스 ‘미니공기펌프’를 제공한다.이밖에 MTB 자전거 ‘2010년형 블랙캣 기가D’와 ‘2010년형 블랙캣 테라D’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야간 운전 필수품인 ‘안전 라이트’를 증정한다.11번가는 ‘실외 운동 110% 즐기기’ 기획전을 열고 초간단 원터치 접이식자전거인 엑사이더 미니벨로 자전거와 활동이 편한 클라이밍팬츠, 안전을 위한 헬멧, 모자 등 액세서리를 저렴하게 선보인다.사진=피알원 미디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몰, 자전거 판매 증가 “나도 e-바이크족”

    e몰, 자전거 판매 증가 “나도 e-바이크족”

    “봄바람 맞으며 신나게 달려”봄을 맞아 온라인 몰에서 자전거 및 관련용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야외 활동을 재촉하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이해 건강관리와 여가를 위해 자전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디앤샵(www.dnshop.com)은 “3월 들어 3주 간 자전거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며 “헬멧, 무릎보호대 등 자전거 보호 장비 역시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1번가(www.11st.co.kr)는 동기간 자전거 관련 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60% 가량 증가했으며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도 전달 동기 대비 자전거 매출이 70% 증가한 것.디앤샵 스포츠레저 담당 최희경 MD는 “날씨가 풀림에 따라 자전거 및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전거 주행에 앞서 자외선 차단과 안전사고 대비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미리 체크해 관련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겨울철 타지 않았던 자전거는 꼼꼼한 점검 후 주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올 봄 가족단위 봄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자전거가 소개 되는 ‘e-기획전’이 있어 눈길을 끈다.디앤샵은 미니벨로와 산악용 자전거를 비롯해 전용 의류, 안전용품 등 자전거 기획전 ‘바이크앤샵’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현재 인기 상품인 바이맥스 2010년형 접이식자전거 레몬과 엑사이더의알루미늄 MTB 자전거 L-A8은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쿠폰 적용가를 받을 수 있다.이 밖에 자전거 전용의류인 랜더스의 스포티 쿨론 폴로 티셔츠는 수분 흡수력과 발산력이 뛰어난 쿨론 소재를 사용,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자외선 차단 안면마스크는 자전거 주행 시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핸드폰 거치대도 유용한 보조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파크는 삼천리, 알톤, 코렉스, 다혼 등 인기 자전거 브랜드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용도별 판매1위 상품전’에서는 미니벨로, MTB생활용, MTB산악용, 아동 및 여성용, 묘기용 등 다양한 상품을 추천해 주고 있다.현재 인터파크 자전거 판매 1위 상품인 ‘블랙캣MTB자전거 임팩트 2.0D’와 대표 인기상품인’2010년형 삼천리자전거 어린이용 넥스트 토비’, ‘2010년형삼천리 7단기어 접이식자전거’는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롯데닷컴은 오는 5월 1일까지 ‘스프링 바이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천리자전거, 베네통, 스트라이다, 바이맥스, 알톤 등 인기브랜드 자전거를 5~6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것.또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알톤 BKD 2607A DL 베네통 26형 7단 여성용자전거’로 핑크, 옐로우 등 여성이 좋아하는 컬러풀한 색상에 이중코일 스프링 안장으로 승차감이 뛰어나다.옥션은 신상 자전거를 모은 ‘SDS 봄맞이 BIG 대잔치’ 기획전을 4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트렉, 다혼, 엘파마 등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1,0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2백만원 상당의 노트북이나 돌침대를 증정한다.이어 모든 구매고객에게 번호키 자물쇠나 자전거 덮개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 별로 헬멧, 공구세트 등의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G마켓은 다음달 30일까지 ‘새봄맞이 자전거 신상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며 이벤트 기간 중 여성용 ‘2010년형 삼천리 넥스트 보헤미안 자전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바이맥스 ‘미니공기펌프’를 제공한다.이밖에 MTB 자전거 ‘2010년형 블랙캣 기가D’와 ‘2010년형 블랙캣 테라D’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야간 운전 필수품인 ‘안전 라이트’를 증정한다.11번가는 ‘실외 운동 110% 즐기기’ 기획전을 열고 초간단 원터치 접이식자전거인 엑사이더 미니벨로 자전거와 활동이 편한 클라이밍팬츠, 안전을 위한 헬멧, 모자 등 액세서리를 저렴하게 선보인다.사진=피알원 미디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지난달 30일 박모(27)씨는 수락산역 근처에서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신 뒤 휴대전화 불빛을 조명 삼아 산을 오르다 소방서 구조대원 4개조에 의해 새벽 4시쯤 구조됐다. 구조 당시 박씨는 저체온증에 얼굴과 팔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다.  같은달 6일 도봉산 포대능선을 오르던 이모(63)씨는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2m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하여 골반부 골절로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산악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여 들것에 의해 지상으로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절정의 단풍을 맞아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산악사고가 매년 20% 가까이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 2004년에는 전국에서 구조된 인원이 3889명이었으나 지난 해에는 687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서울시의 산악사고 월별 건수를 살펴보면 가장 건수가 적은 2월이 155건이었으며 9월 232건, 10월 281건, 11월 216건으로 가을에 사고가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810건, 토요일 515건, 월요일 216건 순으로 주말에 사고가 발생한 비율이 55.5%였다.  산악사고로 구조된 인원의 연령은 50대가 8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72명, 60대 453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주로 산에서 내려오는 오후 4~6시 사이에 구조된 인원이 가장 많은 비율인 26.3%로 하산하다 사고가 자주 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음의 10가지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고 하루 8시간 이내로 한다.   2. 기상이변 등 응급상황에 대비 랜턴, 우의, 여분의 옷, 비상약품을 준비한다.   3. 손에는 될 수 있으면 물건을 들지 말고, 하산 시 경사가 급할수록 속도를 늦춘다.   4.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방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끈 풀림에 주의한다.   5.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며 음주산행은 하지 않는다.   6. 낙엽, 풀 등을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7. 무리하거나 경쟁적인 산행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8. 발 디딜 곳을 잘 살피고 천천히 걷는다.   9. 내려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디딘다.   10.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도움 요청 시 산악표지판 등을 활용)   11.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골절이 의심되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응급처치를 시도한다. 스카프, 손수건, 배낭, 잡지, 나무 등 주의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목 고정을 시도하되 반드시 119에 연결해 응급처치 지도를 받으면서 시행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Home&오피스텔·상가] 수도권 오피스텔 1335실·점포 분양… 블루칩 잡아라

    [Home&오피스텔·상가] 수도권 오피스텔 1335실·점포 분양… 블루칩 잡아라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확대함에 따라 아파트 이외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와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한동안 죽어 있었던 상가와 오피스텔 시장도 다시 활력을 찾는 분위기다. 오피스텔은 2004년부터 제한됐던 바닥난방이 ‘8·23전세시장안정대책’을 통해 85㎡ 이하에 한해 가능하도록 규제가 풀림에 따라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호재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총 6개 단지에서 1335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오피스텔의 장점은 우선 상업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규제로 바닥난방이 허용되는 85㎡이하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오피스텔 소유자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청약할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어 임대수익과 가격 차익을 노리면서 찬찬히 청약 가 격을 쌓아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에게 알맞다.”고 조언했다. ●상가 연면적 3000㎡ 이하 대부분 상가는 전국 23곳에서 공급되는 주공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비롯해 하반기에 입주하는 아파트에 맞춰 판교, 용인, 파주, 남양주 등 택지지구에서 상가가 쏟아져 나온다. 주로 연면적 3000㎡ 이하의 중소형 근린시설이 대부분이다. 상가투자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3개 단지 184개의 주공 단지내 상가가 16일부터 23일 사이에 입찰 공급된다. 상가 선택의 제1조건은 좋은 입지와 유동인구 분석이다. 특히 일반 주택과 달리 선분양이 아니라 골조공사의 3분의2 이상이 완료된 이후(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은 경우 제외) 후분양을 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 만큼 투자여건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추석이후 인기지역을 위주로 상가분양시장으로 유동자금의 이동이 예상된다.”면서 “지역에 따라 수익성이 다르고, 금리인상 움직임과 함께 여전히 내수가 불안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이고 안전성을 우선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뉴스다큐 시선]새벽을 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 차량기지 사람들

    [뉴스다큐 시선]새벽을 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 차량기지 사람들

    “이번 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신도림, 신도림역입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이번 역에서 빠짐없이 내리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난 텅 빈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는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모든 열차들의 출발과 마무리를 책임지는 곳, 지하철 차량 기지다. 하루 평균 200만 시민의 발을 책임지고 있는 2호선 차량 기지의 사람들을 만나봤다. 글·사진·동영상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취객들은 종착역 단골손님 계절이 바뀌고 새 학기가 시작된 9월의 첫주 금요일 밤. 신도림행 지하철 2호선 마지막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왔다. 문이 열리자 술 냄새가 퍼져 나왔다. 거나하게 취한 채 취업 걱정을 토로하는 대학생들, 한 주간 받은 스트레스를 상사 험담으로 푸는 직장인들, 구겨진 로또복권을 손에 꼭 쥔 채 잠이 든 아저씨, 이미 몇 정거장을 지났는지 졸다가 황급히 뛰어나가는 고등학생…. 지하철을 타본 사람이라면 눈에 익은 풍경이다. 젊은이들이 붐비는 이대와 홍대를 지나 한강을 건너면서 열차를 가득 메웠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고 어느새 종착역인 신도림역에 도착했다. 텅 빈 지하철의 하루는 여기서 다시 시작된다. 열차의 불이 꺼지자 20년 경력의 베테랑 기관사 홍순상 차장이 운전석에서 나와 맨 끝 칸까지 200m쯤 되는 거리를 달린다. 술에 취해 잠든 승객들을 깨우기 위해서다. 아무도 남지 않은 것 같았던 열차 마지막 칸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40대 남성이 발견됐다. 아무리 흔들고 깨워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렇게 10여분을 씨름하다 끝내 그 남성을 부축해 열차 밖으로 끌어냈다. 홍 차장은 “하루에 평균 3~5명 정도는 잠이 든 채 내리지 못한다.”면서 “만취한 승객을 깨우는 게 운전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말했다. 취객들도 모두 나가고 이제 열차에는 기관사만 남았다. 열차의 불은 꺼졌지만 다시 시동이 걸렸다. ‘종점’을 지나 새로운 목적지인 ‘신정 차량기지’로 향했다. 단순해 보였던 지하터널도 체계적인 신호 시스템이 있었다. 구간별로 설치된 신호등은 빨간불과 노란불로 구분된다. 일반 도로와 같이 빨간불이 들어오면 열차는 멈춰야 한다. 기관사가 실수로 신호등을 보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않더라도 레일에 설치된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해 열차의 운행이 멈춰진다. 홍 차장은 “우리의 열차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배워 갈 정도로 안전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어두운 지하 터널을 지나자 멀리서 환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신정 차량사업소. 사람들은 이곳을 ‘차고지’ 혹은 ‘차량 기지’로 부른다. ●종착역 다음 역은 ‘차량 기지’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오전 1시쯤. 지하철 검수원들은 이때부터 분주해진다. 신정기지에서는 하루 70여명의 검수원들이 새로운 새벽을 준비한다. 운행을 마친 열차는 대형 자동 세척기를 통과하며 하루의 묵은 때를 벗기게 된다. 200m의 긴 차체가 씻겨지면 검수고로 들어간다. 검수고에서 가장 먼저 이뤄지는 작업은 열차를 ‘죽이는’ 것. 열차에 공급되는 모든 전원을 차단하는 것을 검수원들은 “열차를 죽인다.”라고 표현한다. 전원 공급 스위치를 내렸지만 혹시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류 차단봉을 전선에 건다. 열차에 공급되는 전류는 1500V로 열차 점검 중 전류가 흐르게 되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게 되지만 전류 차단봉이 걸려 있으면 전류가 차단봉을 통해 지하로 흘러 검수원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다. 검수원들은 ‘죽은’ 열차 지붕 위로 올라가 전원을 공급받는 ‘집전판’을 점검한다. 이 집전판의 작동 상태에 이상이 생기면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기 때문에 모든 집전판을 꼼꼼히 점검한다. 상부 점검과 동시에 열차 하부 점검도 진행된다. 볼트의 풀림 여부를 확인하고 전선 덮개를 열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검수원 문영식 대리는 “남들 자는 시간에 일을 하니 다소 피곤하기는 하지만 열차를 이용하는 수백만 시민을 생각하면 뿌듯한 마음에 힘을 얻는다.”며 안전모 사이로 흐르는 땀을 닦으며 웃어보였다. 20년간 열차 점검을 담당하고 있는 유준곤 부장은 “열차 검수원들은 군대의 5분 대기조와 같다.”면서 “1000만 서울 시민들의 발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매 순간 긴장하며 열차 점검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자 빈혈약 애타게 찾은 할아버지 10량, 200m의 모든 열차에 대한 점검이 끝나자 열차 내부 청소팀이 투입됐다. 능숙한 손놀림의 청소 아주머니가 지나간 자리는 하루 200만명이 머물렀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이 깨끗해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는 열차 청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내부 청소팀 2개 조가 청소를 마치자 분무기와 손걸레를 든 또 다른 한 팀이 투입됐다. 그들은 손잡이와 의자, 기둥, 선반 곳곳을 분무기로 뿌려가며 닦고 또 닦았다. 열차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정병호 소장은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은 하루에도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만큼 신종플루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면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알코올 용액으로 손잡이, 기둥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차 미화원들은 금요일이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주말을 보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까지는 문제가 아니다. 술에 취해 지하철 여기저기에 구토하는 사람들이 금요일에 가장 많다는 것. 미화원 최모(51·여)씨는 “대학교 방학이 끝나면서 학생들이 인사불성이 돼 지하철을 타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른 승객들과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술은 적당히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열차에 두고 간 물건도 이들이 관리한다. 열차 유실물센터가 있지만 이들이 직접 주인을 찾아 주기도 한다. 그가 기억하는 가장 소중한 유실물은 꼬깃꼬깃한 약 봉투였다. 그는 “무심코 버릴 수도 있었지만 몸이 아픈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약일 것 같아 보관하고 있었는데 한 할아버지께서 애타게 찾아 돌려 준 적이 있다.”면서 “당시 할아버지께서는 ‘손자에게 줄 빈혈약’이라며 주름진 두 손으로 제 손을 꼭 붙잡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고마워해 지금까지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추억한다.”고 말했다. ●다시 ‘신도림, 신도림역’ 열차의 청소까지 끝난 시간은 오전 2시. 검수고의 하루가 끝나는 시간이다. 검수원들은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열차 수리 담당, 레일 점검 담당 등 차량 기지 다른 팀들의 업무가 시작됐다. 해가 떠오를 때까지 곳곳에서 기계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곳 신정 차량기지는 365일 24시간 쉼 없이 돌아간다. 이곳 사람들은 “추석과 같은 명절은 이들에게 있어 비상근무 상황이기 때문에 명절이면 언제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의 숙소가 있는 사무실 한 편에는 ‘내일의 날씨’가 시간대별로 정리돼 있었다. 시간별 온도를 미리 확인해 열차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또 승객들이 붐비는 시간도 별도로 정리해 상황에 맞게 냉·난방을 조절한다. 홍 차장은 “열차 운행 중 가장 많은 민원이 실내 온도에 관한 민원”이라면서 “어떤 사람은 너무 덥다고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너무 춥다고 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가장 큰 고민”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오전 4시30분. 검수고의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 검수원들은 2시간 전에 ‘죽였던’ 열차를 다시 살린다. 기관사는 열차의 열쇠와 핸들을 받고 오늘 하루 자신이 운행할 열차로 향했다. 몇 시간 전에 열차의 모든 점검을 마쳤지만 출발 전 열차 점검도 필수 사항이다. 출입문의 작동 여부, 안내방송 장치 등을 마치면 출발 준비가 완료된다. 기관사가 운전석에 핸들을 꽂고 시동 스위치를 올린다. 열차의 첫 행선지는 다시 ‘신도림, 신도림역’이다. 아직은 해도 뜨지 않은 토요일 첫차에 저마다의 꿈을 품은 사람들이 열차에 몸을 싣는다.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황강·상류댐 균열징후 없어” ☞고교생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파문 ☞벌금미납자 사회봉사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독도 평화호? 독도 관광선? ☞탄천에 족제비 등장 수질개선·습지조성 효과 ☞이 무슨 변고? 태양이 2개 떴다니…
  • 금천 자전거 도시로 고고씽~

    금천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전거도로 신설,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 설치,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통교육, 기업체와 연계한 자전거 무료대여소 운영 등을 통해 자전거가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금천구는 오는 9월 완공 예정으로 벚꽃십리길 총3.3㎞ 구간(시흥고개~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자전거도로(자전거 전용도로 2.4㎞,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0.9㎞)를 조성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연결돼 있는 시흥대로와 연계,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하철1호선 금천구청역 뒤에는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도 설치해 타이어 교체 및 체인, 브레이크, 볼트·너트 풀림상태 등을 무상 점검해준다. 자전거 130대도 갖춰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자전거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현장활동 수업과 연계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및 자전거를 이용한 생태체험도 실시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예절교육, 도로주행 실습 및 안양천변 무료생태체험도 실시한다. 특히 자발적으로 자전거이용 저변확대에 힘쓰는 지역 기업체를 발굴, 기존 자전거 무료대여소의 운영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시흥3동 중앙철재상가 성하철강은 자비로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해 인근 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천구청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대중교통시설과 연계한 지역에 대형 자전거주차장(보관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임플란트 앞서 ‘자연치 소생술’ 고려를

    임플란트 앞서 ‘자연치 소생술’ 고려를

    흔히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망가진 치아는 회복이 어렵다고 믿고 별 고민 없이 빼는 사람이 많다. 임플란트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최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다. 임플란트는 관리를 잘할 경우 수명이 15년 안팎이고 어려운 시술이나 비용 부담, 자연스런 느낌 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자연치보다 못하다. 물론 망가진 자연치를 모두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살리는 게 낫다. ●잇몸 경계선 5㎜ 파고든 충치도 살려 치아 상실 원인의 절반은 충치다. 충치가 심해 잇몸경계선까지 썩어들면 지금까지는 치아를 뽑고 인공치아를 해넣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충치 부위를 제거하면 대부분은 남은 이뿌리가 작아 크라운 등 인공치아를 얹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남은 이뿌리를 위쪽으로 옮겨 인공치아를 얹는 재생술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자연치를 살릴 수 있다. 치아를 옮겨 뼈가 빈 공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뼈조직이 차오르게 된다. 이런 자연치소생술은 비용이 임플란트의 절반 수준이며, 치료 기간도 1개월로 임플란트의 3분의1에 불과해 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자연치재생술로는 잇몸 경계선 밑을 5㎜까지 파고든 충치나 외상으로 뿌리가 절반가량 손상된 치아까지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잇몸 밑으로 5㎜ 이상 파고든 충치나 뿌리가 많은 어금니는 시술이 어렵다. 살려낸 자연치는 보철물 교체 등 관리만 잘하면 임플란트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도 있다. 염증으로 잇몸뼈가 녹아들면 토대가 약해진 치아가 흔들리다 통째로 빠지게 된다. 이 경우 대부분 회복이 어렵다고 알지만 이런 치아도 ‘잇몸재생술’로 얼마든지 재생이 가능하다. 약해진 치조골을 인공뼈로 보강해 잇몸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다. 기존 잇몸뼈와 인공뼈를 결합시켜 흔들리는 치아를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이뿐 아니라 치아 사이를 꽉 채우고 있던 잇몸이 점차 녹아 내리면서 치아가 길쭉해지고 엉성해져 치아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외관을 해치는 경우에도 이 재생술로 회복시킬 수 있다. 소요되는 시술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 회복부터 자연치를 살릴 수 없다면 인공치아를 해넣어야 한다. 음식을 씹거나 미관을 고려하면 가장 나은 방법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임플란트를 지지할 잇몸을 만들어야 한다. 잇몸이 약하면 임플란트를 지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잇몸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잇몸뼈와 잇몸길이·모양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한 뒤 시술을 하게 된다. 흔히 임플란트는 썩지 않는다고 여겨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자연치처럼 임플란트 치아에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잇몸병이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에 세균막인 치태(플라그)가 생겨 염증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임플란트 치아는 손상된 잇몸 위에 심은 경우가 많아 정상 치아보다 잇몸뼈 파괴가 더 잘 오고, 양상도 심각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직후에는 매 3개월, 1년 후부터는 최소 6개월마다 검진을 받아 나사풀림 등을 살피고, 스케일링을 해줘야 한다. ●치아 지키려면 수시로 ‘아~’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74세 노인의 자연치아 수는 17.2개에 불과하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 지키려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치석·치태를 제거하고 전반적인 치아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가정에 치과용 덴탈 미러를 준비해 수시로 치아 안팎을 살펴보는 습관도 필요하다. 지오치과네트워크 이승범 원장은 “임플란트 때문에 쉽게 자연치를 빼는 사례가 많다.”며 “치아의 기능이나 관리 등을 고려할 때 자연치를 살리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지오치과네트워크 이승범·송상헌 원장
  • 건강선물, 자칫하면 애물단지

    건강선물, 자칫하면 애물단지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값비싼 건강선물이더라도 추후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법. 올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제대로 된 건강선물의 활용법부터 알려드리는 것이 어떨까? ●임플란트 수술후 부드러운 칫솔 사용 임플란트는 노년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효도선물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수술받은 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임플란트 수술 뒤에는 세균막인 ‘플라크’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임플란트 주위에도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세균이 번식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잇몸 여러 부위에 염증을 만들고, 주변의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까지 상하게 할 수 있다. 때문에 임플란트 뒤에는 자연치아보다 더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양치하기 쉬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씹는 힘이 약해진다면 나사풀림이나 치아교합(치아가 맞아 들어가는 것)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주위의 염증을 예방하려면 최소한 1년에 1회 정도는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 서초동 지오치과네트워크 방태훈 원장은 “임플란트는 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식과 동시에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인공치아”라면서 “임플란트 주변의 염증은 자연치에서 생기는 치주염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청기는 건조통에 넣어 습기 제거 보청기는 착용형태에 따라 고막형, 외이형, 귓바퀴형, 귀걸이형 등 4가지가 있다. 본인의 청력에 따라 착용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보청기 착용 뒤에는 무엇보다 주변 사람의 배려가 필요하다.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가 익숙해지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보청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착용 후 난청이 심해진 것은 아닌지 꾸준하게 살펴야 한다. 보청기 착용 뒤 난청이 더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자주 말을 걸어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를 낀 노인과 대화할 때는 목소리를 크지 않게 하되 또박또박 말해야 한다. 고함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면 말소리가 왜곡돼 잘 들리지 않는다. 되도록 가까이에서 얘기하고, 정확하게 못 들은 단어가 있다면 다시 말하기보다 문장이나 구절 전체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자주 건조용 통에 넣어 내부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귀지 제거용 솔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만약 귀에 염증이 있거나 습기가 차면 바로 보청기를 빼도록 한다. 소리케어이비인후과 전영명 대표원장은 “수술로 청력을 높일 수 있는 환자까지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금전적인 손실 뿐 아니라 청력 손상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다공증 있으면 안마기 위험 매년 어버이날을 전후해 ‘안마기’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부모님이 편안하게 오래 사시기를 바라는 자식들의 간절함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시원한 맛에 강도를 너무 높여 안마를 즐기다가는 오히려 병을 얻을 수도 있다. 골다공증이나 척추불안증(척추를 잡아주는 디스크나 인대가 약해 척추가 흔들리는 증상)이 있으면 더욱 위험하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상황에서 안마기로 두드리면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 심하면 전반적으로 척추뼈가 내려앉는 ‘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뼈가 약한 노인은 재채기, 사우나, 폭포에서 물 맞기 등을 하다가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는 점 알아야 한다. 요통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찜질기를 선물하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온찜질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대한민국정형외과 유주석 원장은 “온찜질로 혈관이 확장되면 대사가 활발해져 부종이 악화된다.”면서 “이럴 때는 반대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냉찜질을 해야 통증이 완화되고 염증이 가라앉는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북 옥천 청성보·청산보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북 옥천 청성보·청산보

    충북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에서 시작돼 보은 읍내를 가로질러 굽이굽이 휘돌아 금강으로 흘러드는 보청천. 생명을 담고 흐르던 물줄기가 옥천 땅으로 접어들며 하천폭을 넓히고 잠시 흐름을 멈추며 쉬어가는 보청천에 최고의 붕어낚시터 청산보와 청성보가 있다. 보청천을 거슬러 올라 청성보에 도착했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보청천의 자랑, 독산이었다. 청성보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이 쉽지 않은 20여m의 독산 한쪽 암벽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는 보청천의 맑은 물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독산을 마주하고 상류쪽으로 길게 뻗은 녹색 갈대밭엔 형형색색의 파라솔을 펴고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서울 영등포에서 온 한 조사는 밤낚시 조황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빈손이 없을 정도로 조과를 보장 받을 수 있어 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고종진(50·대전)씨는 점심 무렵 2.2∼3.0칸 4대의 낚싯대를 펼쳐 놓고 있다. 밤보다는 낮 낚시 조황이 더 좋으며 해질녘 입질이 가장 활발하다. 고씨를 비롯한 조사들의 살림망에는 평균 10여수 정도의 씨알 좋은 붕어가 들어 있었다. 고씨는 “주로 떡밥, 곡물류와 섬유질 그리고 껍질을 벗긴 들깨가루를 혼합해 미끼로 사용했다.”며 “잘 혼합하여 부드럽게 반죽을 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귀뜸했다. 독산이 주는 아름다움을 뒤로 하고 청성보 바로 위쪽에 있는 청산보로 옮겼다. 원투낚시를 하는 조사도 있었지만, 마름속을 짧은 대로 공략해서 좋은 조과를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보청천 마니아 한강섭(50·대전)씨의 살림망 속에는 준 월척급 붕어가 10여 수 넘게 들어 있다. “지난 장마때 하루에 준, 월척급을 30∼40수씩 올리기도 했다.”며 자랑이 대단한 한씨는 아침 6시쯤 마름수초로 둘러진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곡물류 떡밥과 고운 어분, 그리고 보릿가루와 새우가루 등을 혼합한 세종류의 미끼를 사용해 붕어를 유혹했다. 그 중 떡밥의 풀림이 빠른 미끼가 입질 받기 쉬웠다. 수심 1m 남짓한 곳에 2.0과 2.2칸 두 대의 낚싯대를 마름수초 언저리로 붙여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집중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이곳도 청성보와 마찬가지로 낮낚시가 유리하다. 보청천은 모든 종류의 강고기가 모여있는 곳. 지렁이보다는 떡밥낚시가 잘된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보청천은 가족과 함께한 나들이 낚시에도 손색없는 곳이다. 청산낚시(043)732-8147. 김원기 붕어낚시 전문가 #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영동나들목→청산방향 우회전→10㎞ 직진→청산교.
  • [여름아! 반갑다] 전문가 추천 해외여행 베스트10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때면 늘 고민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과연 어디로 가야 좋을까. 국내인 경우야 나름대로 정보를 가지고 있어 그렇지만 해외로 가는 사람에겐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여행사에 근무하는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던졌다.“올 여름은 어디가 좋으냐고.” 그 중 베스트 10을 골랐다. 정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동양의 하와이-일본 오키나와 북해도와 더불어 일본 여름 여행의 ‘강추’코스이자, 신혼부부들에게 각광을 받는 지역이다. 연중 쾌적한 기후를 보이는 아열대 기후에 속해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린다. 관광대국 일본의 대표 관광지답게 각종 해양 스포츠와 최고급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시내관광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기적의 1마일’이라 불리는 고쿠사이도리를 비롯, 다양한 볼거리들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준다.02)2021-2010. ● 광활한 푸른 초원-중국 네이멍구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린다…. 생각만해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하다.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내몽고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마치 한 폭의 풍경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라 단언한다. 단순 관광에 싫증난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찾아봐야 할 곳이다.02)3455-0006. ● 지구 최대의 폭포-빅토리아 대자연의 신비가 넘쳐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초원에서 만나는 야생의 동물들과 웅장한 빅토리아폭포를 만나 보자.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을 흐르는 잠베지 강이 만들어낸 세계 최대의 폭포. 우기가 끝난 3∼7월에 수량이 풍부해져 폭포에서 품어져 나오는 물안개의 환상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폭포 주변에서는 번지 점프를 비롯, 래프팅, 카누 등 레포츠가 여행객들을 맞는다.02)2003-2003. ● 가슴으로 느낀다-백두산 7,8월에 꼭 다녀와야 할 여행지는 단연 백두산이다.1년 중 가장 쾌청한 날씨를 보이며, 동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맑은 천지를 선사하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 고구려 유적지와 압록강 유람 등을 병행할 수 있어 더욱 값지다.02)2192-8827. ● 눈과 빙하가 있는 곳-캐나다 캘거리 장마에 뒤이어 찾아 온 찜통더위.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수록 시원한 곳을 찾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아직도 눈과 빙하로 덮여 있는 곳은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온 몸의 땀이 씻겨져 내리는 듯하지 않은가.1년 내내 흰 눈으로 덮여 있고, 직접 빙하까지 밟아볼 수 있는 곳에서 더위를 날려보자. 시원한 여행지, 캐나다 캘거리는 여름철 ‘강추’ 여행코스다.02)3455-0002. ● 가족단위 여행지-괌 괌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다. 서울에서 4시간 거리에 있어 이동에 따른 피로가 덜한 데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워터파크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춘 리조트들이 즐비하기 때문. 각종 쇼핑이나 게임, 라스베이거스 쇼, 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갖추고 있어 자유여행으로도 매력적인 곳이다.02)2021-2040. ● 형제의 나라-터키 한국전 참전국이자,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더욱 친숙해진 형제의 나라 터키는 일상의 스트레스와 따분함에서 벗어나게 해줄 태양과 바다, 산, 그리고 호수가 있는 천혜의 낙원이다. 또 1만년에 걸쳐 20여개의 문명이 탄생한 화려한 역사의 보고이기도 하다. 잠시 머물더라도 많은 과거의 유산을 만날 수 있다.02)2192-8829. ● 색다른 유혹-중국 장강 크루즈 크루즈 여행은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장르.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미주, 지중해 등 장거리 노선에만 취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만의 편안함이나 색다른 맛은 여행객들에게 있어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이제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중국의 장강은 아마존강과 나일강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강. 수심도 깊어 대형 크루즈 선(船)이 지나다니기에 무리가 없다. 삼국지의 배경이 된 장강삼협(長江三峽)은 장강 크루즈의 대표적 관광지. 구당협, 무협, 서릉협 등 세 개의 협곡으로 이루어졌다. 총 길이는 193㎞. 웅장함과 험준함, 기묘함과 고요함이 함께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낸다.02)2021-2020. ● 중국 최고의 명산-황산 ‘황산(黃山)에 올라가면 천하(天下)에 산(山)이 없다.’. 중국의 절대 비경 황산은 중국 10대관광지의 하나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이다. 계곡에는 크고 작은 채지(彩池, 색채가 아름다운 연못)가 가득하다. 그 중 화경지(花鏡池)는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 울창한 수풀림과 부드럽게 흔들리는 대나무가 청량한 느낌을 준다.02)2003-2100. ● 화려한 팔색조-홍콩 활기찬 낮 풍경, 화려한 밤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멋을 만들어 내는 홍콩은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대표 여행지다. 관광은 물론, 가족여행, 쇼핑, 맛 기행 등의 테마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곳. 여러 항공사가 취항해 각자의 취향대로 다양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02)777-3900.
  • [현장 행정] 금천구 자전거 활성화 사업

    [현장 행정] 금천구 자전거 활성화 사업

    금천구가 도심의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전도사로 나섰다. 자전거 도로를 정비한데 이어 720대분의 자전거 보관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구청 공무원들이 나서서 무료로 자전거를 수리해 준다.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 타다가 가져다 놓을 수 있는 무료대여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이면 나타나는 무료 자전거 병원 “비 맞으면 물기만이라도 좀 닦아 주세요. 이것만해도 고장이 안나요.” 지난달 29일 서울 금천구 1호선 시흥역 인근 안양천변 간이천막. 금천구 교통행정과에 근무하는 권철영(43)씨가 한 초등학생의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해 건네 주면서 꼼꼼히 주의사항을 일러 준다. 주말마다 이곳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에는 이동식 자전거 수리소가 설치된다. 금천구청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돌아가며 무료봉사를 하는 이른바 ‘자전거 종합병원’이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는데 찾는 사람만 하루 100여명이다. 한 동호인은 “일요일 오후에는 줄을 설 정도다. 공짜인데도 잘 고친다는 소문이 나면서 경기 안양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이동병원에는 자전거 고장 진단은 물론 수리에 필요한 공구와 간단한 부품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펑크 난 타이어를 교체해 주고 체인, 브레이크, 볼트·너트 풀림상태까지 점검해 준다. 공기주입은 물론 말만 잘하면 자전거 세차도 가능하다. 금천구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는 넓고 편하기로 유명하다. 자전거도로는 6㎞ 구간에 폭 4m로 마치 자동차 도로를 보는 듯하다. 원래 찻길이던 곳에 차량을 통제하고 벤치 등 휴식시설과 운동시설을 설치한 덕분이다. 이 때문에 초보자도 안전하고 편하게 강변 자전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무료 자전거 대여소 운영 계획 금천구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5월까지 지하철역, 쇼핑센터 등 곳곳에 720대분의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하고 공기주입기도 비치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1억원을 들여 자전거 무료대여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노는 토요일마다 생태전문가와 자전거길을 따라 배우는 생태환경교육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관리 역시 중요한 만큼 자전거 시설 순찰팀을 상시 운영해 자전거 주차장 및 주변 환경을 정비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그동안 도로 건설 등 시설공급에 치중했던 자전거 정책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 중”이라면서 “자전거를 근거리 보조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임기말에 또 땅값 들쑤실 건가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년 상반기 이전에 제2의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반값 아파트’정책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아파트값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나무랄 수 없다. 하지만 기존 균형발전정책이 낳은 부작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새 정책을 남발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더구나 임기말에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오해를 부를 정책 추진은 삼가야 한다. 참여정부 들어 행정복합도시·기업도시·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 등 다양한 지방개발사업이 추진되었다. 지역균형발전이 가시화하기 이전에 전국 곳곳에서 땅값·집값이 오르는 부작용이 먼저 나타났다.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풀림으로써 부동산투기는 더욱 극성을 부렸다. 변 실장은 기업이나 학교의 지방이전에 대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직접 돈을 풀지 않더라도 초기단계의 개발정보에 땅값이 들썩이는 게 현실이다. 대책없이 무분별하게 개발특혜를 주기에 앞서 신중한 사전검토가 있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는 1년여가 남았다. 큰 정책을 새로 입안해 실행하기엔 시간이 모자란다. 이왕에 내놓은 정책을 무리없이 마무리하는 데 총력을 쏟는 게 옳은 방향이다. 실천하기 힘든 지역개발계획을 쏟아내면 내년 대선을 겨냥한 선심용이란 비판을 비켜갈 수 없다. 안그래도 정부는 최근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해 선거용 논란을 일으켰다. 아파트 반값 정책도 마찬가지다. 무주택 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그 타당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여야와 정부가 앞다퉈 생색내기 경쟁에 나서면 정책은 산으로 가고, 국가경제에 부담만 줄 것이다.
  • 휴대전화 폭발막는 신소자 개발

    휴대전화나 노트북의 전지 과열에 따른 폭발이나 부풀림을 막을 수 있는 신소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김현탁 박사의 테라소자전자팀이 절연체(부도체)가 전기를 통하는 금속 물질로 바뀌는 전이(MIT) 현상을 이용해 고성능 MIT 임계 온도 센서(스위치)와 과열에 의한 휴대전화 폭발 및 부풂 방지 소자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박사팀은 지난해 9월 ‘절연체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상식을 깨고 ‘절연체를 전기가 통하는 금속체로 바꿀 수 있다.’는 MIT 가설을 최초로 구명한 데 이어 1년 만에 시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이에 따라 1조원 규모인 기존 세라믹·반도체 센서 시장 대체와 1조 5000억원 크기의 폭발방지 장치 및 방전전지 시장 등 2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연구결과는 소자 제작 등의 분야에서 모두 24개의 특허를 세계 각국에 출원한 상태다.연합뉴스
  • [Form나게 Beauty나게] 환절기엔 이렇게 입어라

    [Form나게 Beauty나게] 환절기엔 이렇게 입어라

    따사로운 아침 햇살에 눈뜨고, 상쾌한 봄 바람에 취해 출근길을 나선다. 오후까지도 따뜻한 봄볕을 즐겼는데, 이게 웬 일. 퇴근하는 길, 게다가 야근하는 날이면 너무 추워 몸을 있는 대로 움츠리게 된다. 최근 몇해동안 봄은 아주 짧게 왔다가 바로 여름으로 직행했다. 봄옷을 구입하자니 오래 입지 못할 것 같아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여름옷을 입자니 밤이 되면 춥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의 고민이 바로 여기 있다. 봄의 의상선택에는 옷감, 가격, 실용성 등 다양한 면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는 현명함을 발휘해야 한다. 봄비 혹은 장마철에 입기에 좋도록 보온성도 있고, 가벼우면서 세탁에도 부담 없는 게 좋다. 따뜻한 한낮에는 벗고, 쌀쌀한 밤에 걸쳐 입는 용도로 얇은 재킷이나 카디건이 필요하다. 아침과 낮에는 봄을 맞은 사뿐한 발걸음과 활기찬 옷차림을 즐겨도 좋다. ■ 도움말:스타일컨설턴트 이혜숙(elvira85@naver.com) 의상협찬:BON(본), 명동 코즈니 3층 파라디소, 마인드브릿지, 더걸스(www.thegirls.co.kr) # 여성 가장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 트렌치코트. 원단, 스타일 등에서 변신을 거듭하면서 올 봄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부풀림이 과장된 디자인으로, 허리에 셔링(주름)을 과하게 많이 잡는 스타일도 많다. 광택있는 소재로 더욱 맵시있어 보인다. 셔링이 들어간 하얀색 리본 블라우스와 허벅지 부분에 주름을 주어 더욱 여성스러운 새틴 펜슬스커트(품이 좁은 치마)로 커리어우먼의 멋을 연출한다. # 남성 올 봄은 좀 색다른 의상에 도전해보자. 깃에 세련된 장식을 한 청재킷과 오렌지 색상의 세로선이 들어간 바지, 같은 오렌지 색의 테두리가 멋스러운 면 셔츠로 센스를 발휘한다. 빨강 자수가 들어간 베스트(조끼)와 물방울무늬나 꽃무늬가 들어간 셔츠, 또는 소매에 다른 색상을 덧댄 셔츠로 세련된 멋을 즐겨보자.
  • 공공부문 공사비 ‘2배 뻥튀기’

    공공부문의 공사비를 산출할 때 쓰는 표준품셈이 실제 공사비보다 최고 2배가량 부풀려져 표준품셈 제도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철 경실련 정책위원은 23일 예산낭비 대응 공동토론회에서 ‘품셈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해 경실련이 국도와 고속도로의 건설비용을 분석한 결과, 하청업체의 공사비는 표준품셈에 근거한 정부(설계)금액의 5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특히 토목공사나 터널공사의 부풀림 정도가 심했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은 “이렇게 부풀려진 표준품셈과 엉터리 원가산정 방식을 바로잡으면 재정사업에서 연간 10조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해안사구는 해안생태계 보호막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났다. 옛 사람들은 우수가 지나면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는다고 했다. 얼었던 강이 풀림과 동시에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강물이 녹아 흐르면 동면했던 동물들이 기지개를 켜고 생명의 새 기운이 천지에 뻗칠 것이다. 그 모든 생명과 자연의 중심에 ‘물’이 있다. SBS방송은 지난주 ‘물은 생명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신두리 사구(沙丘)의 골프장 건설 논란을 다뤘다. 신두리 사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곳이다. 그런데 지난 2004년 이곳에서 80m 떨어진 곳에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사업계획이 발표되면서 신두리 사구를 보존하자는 의견과 지역경제를 위해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해안사구는 해류에 운반된 모래가 파도에 의해 해안으로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바람의 작용을 받아 언덕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겨울철에 불어오는 매서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모래가 쌓여 이뤄진 모래 언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이 나타나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로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돼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사구는 육지와 바다 사이의 퇴적물 양을 조절하며 폭풍·해일로부터 해안을 보호하고, 내륙과 해안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기능을 한다. 또 사구는 물 저장 능력이 탁월하다. 두꺼운 모래층이 해수와 담수를 밀도 차에 따라 분리하면서 모래에 의해 정화된 깨끗한 물을 지하수로 저장하는 능력이 있다. 실제로 갈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두리 사구 곳곳에는 습지의 흔적인 젖은 모래들이 발견된다. 신두리 사구 안에 위치한 사구습지인 두웅습지는 희귀종들의 서식처가 돼주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상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안사구는 130여개. 이 가운데 보존이 잘된 곳은 19개 정도라고 한다. 대부분의 해안사구는 주변이 해수욕장으로 개발되면서 해안도로와 펜션 등이 들어서 거의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구는 자연 상태에서 이동을 통해 계속 성장하며 변화돼 가는 지형이므로 인공 구조물들은 자연스러운 지형 형성을 방해한다. 또한 서해안 사구 형성의 중요한 공급원인 모래 공급이 방조제 및 매립사업으로 급격히 줄어 사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사구가 훼손되면 주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자연방파제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 무엇보다 깨끗한 지하수가 고갈되게 된다. 실제로 신두리 옆 마을인 정죽리의 경우 사구의 모래를 채취한 이후 지하수가 말라버렸고 남은 물은 해수가 섞여 농업용수로밖에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물 부족국가인 우리나라가 그나마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물의 자원을 오염으로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일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1만 5000년 동안 바람과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의 물 저장고 사구가 사라진 뒤 “우물이 마른 뒤에야 우리는 물의 가치를 알게 된다.”고 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을 되새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문정 숙명여고 교사
  • [신상품]

    ●대웅은 주름개선물질인 이지에프(EGF, 상피세포성장인자)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셀리시스’를 내놓았다.EGF는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 잔주름 완화, 피부탄력 유지, 피부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하다고. 구성은 필링젤마스크(3만 9000원),EGF파우더 앰플(12만 5000원), 나노 EGF 링클 솔루션(25만 8000원), 리뉴얼크림(7만 5000원) 등 4종. ●보령제약은 달맞이꽃 종자유를 주성분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보령웰빙초이스 감마리놀렌산’을 선보였다.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r-Linolenic acid)과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개선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고 회사측은 소개.4개월분(500㎎×240캡슐) 9만 9000원. ●백옥생은 피부 생리 리듬시간인 28일 안에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고농축 한방 에센스 ‘허브 크리닉 세럼’을 내놓았다. 마치현(쇠뜨기풀), 행인, 오매, 의이인 등 한방 성분이 피부 세포 속까지 집중 관리,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한다고.5㎖×10 17만원.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빨아쓰는 키친타올’을 출시했다. 물에 빨아 2∼3번 반복해 쓸 수 있어 행주대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흡수력은 물론 물에 젖어도 풀림이 없는 습강력이 뛰어나단다.2롤 5200원. ●풀무원은 면에 두부를 넣어 만든 우동 ‘생가득 두부우동’을 내놓았다. 두부를 넣고 반죽하면 면이 푸석푸석해져 진공 반죽 공정으로 보완했다. 열처리를 줄여 면이 더욱 부드러워졌단다.2인분(576g) 4200원. ●한국야쿠르트는 칼국수 타입의 쫄깃한 면발에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 맛이 어우러진 ‘빅3 얼큰 시원 김치 칼국수’를 선보였다. 전분 함유량을 늘려 면발이 쫄깃하고 김치건더기를 푸짐하게 넣어 얼큰하다고.100g 1300원. ●프리미에쥬르는 국내 최초로 녹차 성분을 가공해 만든 이불·요세트를 출시했다. 녹차를 가공한 면 100%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항균력과 탈취력이 뛰어나다고. 목화솜을 타이백 원단으로 쌓았기에 진드기도 생기지 않는단다.42만원.
  • ‘화성 남자’ ‘금성 여자’ 틀렸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큰 인기를 끈 것처럼 남성과 여성은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실제로 지적·심리적으로 남녀간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자넷 시블리 하이드 교수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다룬 46개의 논문을 메타분석(특정 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들을 종합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 조사한 결과를 18일(현지시간) 미국심리학회지에 게재했다. 그 결과 인성, 대화 기술, 지각 능력, 잠재적 리더십 등 124개의 요소 가운데 78%는 남녀간에 전혀 차이가 없거나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로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수학에 약하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다. 남녀간 차이가 있는 부분은 공격성, 성관계에 대한 인식, 협동심 등 22%에 불과했다. 하이드 교수는 오히려 매스미디어와 책에서 뚜렷한 과학적 근거없이 ‘남녀간 차이가 크다.’고 부풀림으로써 남녀간의 차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는 딸이 수학을 잘 하기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여학생은 점점 수학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또 “남녀의 차이에 대한 잘못된 생각 때문에 여성이 직장에서 차별을 받게 되고 부부가 대화를 포기하게 되는 등 필요없는 문제가 생긴다.”고 하이드 교수는 지적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03일 TV 하이라이트]

    ●시대의 초상(EBS 오전 11시30분) 평범해 보이는 일본인. 이 남자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철권으로 페루를 통치했으며 헌법을 뜯어고쳐 가며 장기집권을 했던 후지모리이다. 지금은 망명정객이 되어 일본에서 살고 있다. 부패, 납치, 살해 혐의로 인터폴 수배명단에 올라있는 그가 페루를 떠난 뒤 처음으로 대외 인터뷰에 응했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20분) 중후하고 정교한 멋으로 변신한 초콜릿 공예, 화려함과 투명함을 자랑하며 보석처럼 빛나는 설탕공예, 먹기조차 아까울 만큼 귀엽고 깜찍한 수제 쿠키까지 달콤한 음식들의 기상천외한 변신, 그 화려하고 휘황찬란한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또 한려수도 뱃길을 따라 펼쳐진 남해안의 보석 거문도를 찾아간다.   ●사랑찬가(MBC 오후 7시55분) 조용히 새한과 이야기를 나누던 순진은 쉽게 말을 걸고, 선물도 하면서 마음을 강요했던 새한에 대한 오해가 서서히 풀림을 느낀다. 둘 사이에 신뢰하는 마음이 생긴 사실을 확인한 새한은 순진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청혼을 한다. 청혼까지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순진은 가슴이 먹먹하고….   ●실제상황 토요일(SBS 오후 6시) 채원이의 할머니와 외할머니는 채원이의 모든 응석을 받아 줬다. 그러나 채원이가 예쁘고 귀여운 손자지만 바른 아이로 커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이 부모와 함께 노력하기로 한다. 채원이는 점차 천사같은 모습의 귀염둥이로 변신한다. 하지만 은근슬쩍 다른 방법으로 욕을 하는 채원이의 또다른 문제점이 발견된다.   ●박준형의 청년불패(KBS1 오후 1시45분) 화재 진압에서부터 교통사고 구조, 동물 구조는 물론 잠긴 문을 따는 일까지 119대원들은 이제 우리 생활 속 만능 해결사로 통한다.119구조대는 매년 높은 경쟁률을 어야할 만큼 인기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해 사명감이 있어야만 하는 직업 119대원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세진은 강제와 함께 찬의 친아버지 집 앞으로 가 찬을 데려오며 그의 뺨을 때린다. 찬의 친부는 다음 날 세진의 집에 찾아와서 찬이 부모가 또 이혼하게 하는 꼴은 못 보게 하겠다며 소리를 지른다. 정현은 수완에게 만약 인공수정이 성공적이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자고 말하나 수완의 의지는 강하다.
  • [사설] 日 교과서 왜곡 국제연대로 맞서야

    어제 공개된 일본 정부의 역사 및 공민교과서 검정결과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역사교과서에서 일부 개선조치를 취하는 듯하면서 더많은 부분을 개악했다. 더구나 우익 후소샤교과서뿐 아니라 채택률이 높은 도쿄서적과 오사카서적이 펴낸 공민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왜곡하는 내용을 담음으로써 한국에 대한 도발적 태도를 분명히 했다. 후소샤교과서 등은 일제 강점이 조선근대화를 도왔다는 억지주장을 늘어놓고, 군위안부 관련 내용 삭제를 비롯해 과거 침략행위를 감추려는 왜곡을 자행했다. 특히 후소샤 신청본에서 독도를 분쟁영토로 기술했는데, 검정통과본에서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개악시켰다. 독도분쟁을 부풀림으로써 자국내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일본측의 치졸한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독도와 역사 문제에 분리대응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독도는 영토사안이므로 정부 차원에서 쐐기를 박고, 왜곡교과서는 일본내 민간 양심세력과 연대해 시정 및 채택저지 운동을 벌인다는 것이다. 정부 방침이 합리적이긴 하지만, 독도 논란과 역사왜곡을 섞어 판을 흐리려는 일본측의 속셈을 분쇄하려면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단순히 자존심 회복 차원이 아니다. 팽창주의, 군국주의의 길을 다시 가려는 노골적 움직임이다. 독도 등 영토야욕도 그 연장선에서 표출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중국·북한 등 아시아 피해국과 먼저 공유하고, 세계로 확산시켜야 한다. 중국 견제에만 신경쓰다가 일본의 군사력을 잘못 키우면 동북아평화가 깨짐으로써 낭패를 볼 수 있음을 미국측이 인식하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중국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미국 LA에 기반을 둔 단체가 벌인 ‘일본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저지’ 서명에 벌써 3000만명 이상이 동참한 것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한다. 나치의 생체실험·강제노역 피해자 보상에 착수한 독일을 일본이 제발 본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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