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푸틴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텐트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95
  • 南北공동 문화원 설립

    남북이 공동으로 모스크바와 사할린 등 러시아 주요 지역 3∼4곳에‘한국 문화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남북특위(위원장 李海瓚 정책위의장) 초청으로 지난 29일부터 한국을 방문중인 텐 유리(한국명 정홍식)러시아 연방 하원의원은 31일 서영훈(徐英勳)민주당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7월 평양 회담에서 러시아 주요도시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한국 문화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배석했던 이낙연(李洛淵)의원이 전했다. 이의원은 “텐 의원은 가칭 ‘한국교육문화센터’의 1차 후보지로모스크바와 사할린 등 3∼4곳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남북한이 공동으로 제3국에 문화원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들은 “남북이 공동으로 문화원을 설치하는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텐 의원은 한인 3세로 3선의원이며 지난 7월 푸틴 대통령을 수행,북한을 방문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北, 美에 우주를 넘겨줬다”

    [모스크바 연합]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에게 장거리 로켓 발사 중단을 약속함으로써 북한이 자신의 우주를 미국에 넘겨줬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데일리가 25일 지적했다. 신문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이틀에 걸친 평양방문은 위성발사용을 포함,모든 장거리 로켓의 발사실험 중단에 관한 북한의 ‘획기적인 합의’로 마무리됨으로써 이틀동안 도합 6시간에 걸친 김 위원장과 올브라이트 장관의 만남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북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평양방문중 이미 제시됐던 것이라고 상기시키고 북·미간 이번합의에 따라 양측 로켓 전문가들이 다음주중 회동,실무적인 문제들을논의하며, 다음달 상반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평양을 방문,이에따른 정치적,재정적 문제들을 다루게 된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시 북한의 로켓 발사실험 및 수출중단의 대가로 매년 3억달러를 지원하는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고소개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올브라이트 장관의 이번 평양 방문 결과는 중국과러시아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이제 미국이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축을 위해 으뜸패로 사용했던 ‘북한의 로켓기술확산 위협’의 명분을 잃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브레먀 노보스테이지는 25일 김 위원장이 지난 7월 푸틴 대통령에게 한 장거리 로켓 중단 제안은 농담이 아니었다면서,김 위원장은지난 23일 ‘5월 1일’ 운동장에서 열린 98년 장거리 로켓발사 매스게임 장면중 올브라이트 장관에게 “이것이 (북한의) 첫번째 위성발사이자 마지막”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올브라이트 방북/ 중.일.러 입장

    * 일본 입장. 북·미 관계의 진전에 대해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다.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은 24일 북·미 평양 고위회담이 일본의 대(對)북한 관계 정상화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반도 상황이 개선되면 북한으로부터의직접적인 위협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일본만 뒤처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미국이 50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단계다.북한과 그다지이해관계가 없는 이탈리아·영국에 이어 프랑스·독일 등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수교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는 마당에 서방국가 중 드물게 관계 개선의 속도가 더디고 북한측의 거부감도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25일 열리는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 등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을 확인하고 3국이 보조를 맞추자고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쌀 50만t 지원 등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일본은 수교협상에 전력을기울인다는 전략.그러나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베이징(北京) 회담에는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에서 북·일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만 집권 자민당과 정부에서는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일본인납치의혹과 관련,‘납치된 일본인의 제3국 발견’이라는 새로운 해결방식이 제시되고 있어 협상이 급진전될지 관심을 모은다.북한이 납치한 일본인을 제3국에서 풀어주고 이들을 발견하면 납치된 사람은 일본에 돌아오고 북한도 책임을 면하는 방식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중국. 북한과 미국의 관계정상화 움직임을 바라보는 중국의 입장은 미묘하다.중국은 북·미관계의 진전을 환영하면서도 미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정세의 급속한 변화에 대해 경계심을 품고 있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회담과 관련,“북·미관계 개선의 진전을 환영하며 북·미관계 정상화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신화(新華)통신 등 중국 언론들도 김 국방위원장과 올브라이트 장관의 회담을 신속하게 보도했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유익한 움직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게 중국의 기본 입장인 셈이다. 반면 북·미관계의 급속한 개선 움직임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이 또다른 중국의 처지다.중국의 경우 미국의 영향력이 대륙에 미칠 수 있는 탓에 미국 주도하에 이뤄지는 남북통일을 그다지바라지 않는다는 게 베이징 소식통들의 일반적인 견해다.때문에 중국은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조명록(趙明祿) 국방부위원장의 미국방문과 올브라이트 장관의 평양방문으로 북·미관계가 급물살을 타면서 대(對)북한 영향력축소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이 ▲25일 중국군 한국전 참전 50주년을 앞두고 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을 올브라이트 장관에 앞서 북한에 파견해 군사적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언론들은 한국전쟁에 대한 특집을 통해 북한과 중국이 혈맹관계임을 부각시키고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위한 4자회담의 추진을 적극 환영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러시아 입장.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 등 북·미 관계가 초고속 진전을 보임에 따라 전통적으로 북한의 맏형을 자처해온 러시아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의 대북한 영향력 증대가 한반도 정세에서의 러시아소외로 이어질 것을 우려,진작부터 북한에 대해 다양한 당근정책을펴왔다.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계획이 알려진 지난 10일 전격적으로북한에 대한 군사지원 확대를 발표한 것은 단적인 예다. 북한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기 위한 러시아의 노력은 푸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속도가 붙어왔다.블라디미르 푸틴은 지난 7월 북한을방문,“침략위험이 조성될 경우 양국이 지체없이 접촉할 것”을 못박으며 동북아 안보·전략분야에서의 북·러 공조를 공고히 한 뒤부터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해왔다.미국측에 북한의 조건부 미사일 개발 포기 입장을 전달하는가 하면,북한의 경의선 철도개발 참여 촉구의사를 일본에 전하는 등 대북한 창구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주력해왔다. 이같은 러시아의 대북한 관계설정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즉 북한에 대한 직접적 패권행사를 꾀하기보다 국제사회 창구가 되어줌으로써 북한은 물론,대북관계개선 욕구가 강한 미 등 서방측에도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미국 견제에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중국과의 공조체제도 어느 때보다 활발히 검토될 것으로보인다. 손정숙기자 jssohn@.
  • 美, 北미사일 영구동결 협상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영구 동결하는 조건으로 이웃인 러시아가 미국의 자금 지원하에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돕도록 하는것을 협상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23일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대 현안은 장거리 미사일”이라면서 “따라서 미국은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통해 제안했던 국제사회의인공위성발사 지원 조건하 장거리 미사일 유예를 적극 검토,이같은방안을 방북시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돕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통한 미국의 지원은 미·러 양국의 관계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는 효과도 있으며 러시아가 추구하는 한반도 상황내 영향력 증대 욕구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이 인공위성의 협력을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으면서 단순한 위성발사란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협력증대,러시아를 통한 첨단기술 습득 등 다양한 이득도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미국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7월21일 방북시 공표했던 당초 김 위원장의 제안을 미국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으며,발언파문 뒤에도 모스크바에서 미국 관리들과 이 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올브라이트 방북/ 北 의전 어떻게

    평양을 방문한 미국 관료로 최고위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첫날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 23일 오전 7시쯤 평양에 도착한 올브라이트 장관은 공항으로 영접나온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북측이 제공한 캐딜락을 타고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용했던 백화원영빈관은 90년 중국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지난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묵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던 곳.북한을 방문하는국빈에게만 제공하는 대표적 숙소다.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이 이곳을 직접 찾아와 김 대통령과 만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올브라이트 장관에게도 국가 원수에 준하는 대우를 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조특사 일행은 백악관에서 불과 4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은 메이플라워호텔에 묵었다.국가원수급이 투숙하는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의사정이 여의치 못할 때 대신 이용되는 호텔이었다. 올브라이트 장관과 함께 방북한 미국 대표단과 취재기자들은 평양시한복판의 특급호텔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었다.기본적으로 전화 및팩스 이용 등에서 불편은 따랐지만 200여명의 미국측 실무진과 취재단도 하룻밤에 평균 200달러 하는 최고급 객실을 이용하는 등 모든부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다.대표단의 경우 조명록 특사의 방북 때 미국측이 모든 비용을 부담했듯 이번은 북측이 체류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호텔의 식사비는 보통 한끼에 1명에 7∼8달러 수준이지만 4인 기준 소주 2병을 곁들여 고기 4인분으로 식사를 하면 100달러 정도를 내야 하는 등 꽤 비싸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측의 극진한 대접은 조 특사가 미국에서 받은대접에 대한 답례이자 대미 관계 진전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했다. 홍원상기자
  • 러, ASEM 가입 희망

    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 22일 러시아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가입희망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최실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 의장국인우리측에 ‘ASEM 가입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면서 “이 서한은 26개국 정상들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러시아가 아시아,유럽중 어느 대륙의 국가로서 ASEM에 가입하기를 희망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 2000’은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나라는 아시아 또는 유럽 지역의 지지를 거쳐전체 회원국의 동의를 받는 2단계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를 포함,개별국가의 ASEM 가입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황성기기자 marry01@
  • 각국 ASEM가입 타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있다. 러시아가 제3차 ASEM 회의 의장국인 한국 정부에 지난 18일 ASEM 가입을 희망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여러 나라들이 공식·비공식으로 가입 의사를 비치고 있다. ◆회원국 가입 희망국 공식적으로 가입의사를 밝히기는 러시아가 처음이다.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한을 접수,회의 하루 전인 지난 19일회원국 고위관리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가입 의사는 각국 고위관리를 통해 정상들에게 전달됐다. 러시아가 가입을 바라는지역이 아시아인지 유럽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럽쪽일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외에도 아시아권에는 호주·뉴질랜드와 인도·파키스탄이,유럽쪽에는 노르웨이 등이 가입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의 경우 공식이든 비공식 경로든 가입 의사를 비친 적은 없지만 우리를 포함한 몇몇 나라들이 ASEM에 북한의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확대 전망 이번에 채택된‘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는 신규 회원국의 가입의 길을 터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절차는 까다로운 편이다.회원국 확대를 단계적으로 이룬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ASEM에의 기여도’를 가입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점,해당 지역의 지지를 얻은 뒤 전체회의에서 모든 정상들이 동의해야한다는 점은 회원국 확대가 멀지 않은 장래에 쉽게 이뤄지기 어려울것을 시사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푸틴 ‘유도기술’ 책 공동집필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말년을 회상하는 책을 쓴 것과는 대조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은 유도 책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민간방송인 NTV는 21일 ‘유도 기술’과 관련,새 책자가 러시아 북부 아르항겔스크시에서 출판됐다고 보도하고 유도 유단자인푸틴 대통령이 3명의 공동저자중 한사람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유도의 역사,이론 및 실전’이라는 이 책자에서 유도 기술을 설명하는 한편 지난달 일본방문시 한 체육관에서 사용했던유도기술도 서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푸틴은 당시 “ 매트위에 서면 나는 편안한 기분을 느낀다”고 말했었다.푸틴은 한 일본 유도선수를 매트에 내동댕이쳤으나 이어 등장한10살난 소녀한테는 일부러져 주는 여유를 보였었다. 크렘린궁 당국은 아직 이 책자의 발간과 관련, 아무런 논평을 하고있지 않다. 이달초 옐친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마라톤’이라는 제목으로 러시아에서 그의 집권말기를 회상하는 책자를 발간했다.같은 책자를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밤의 일기들”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모스크바 AP 연합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주요인사 축하 이모저모

    21세기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세계 각국의 정상과 국내 주요인사들로부터 축전과 서한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15일 현재 청와대 집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하전화나 성명, 축전은 70여건에 달한다.e-메일 까지 합치면 1,000여건이 넘을 같다고 말했다.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축하성명에 이어전화를 걸어왔고,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푸틴 러시아 대통령,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참피 이탈리아 대통령,하벨 체코 대통령,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카르도소 브라질 대통령 등 10명의 정상이 축전을 보내왔다. 레흐 바웬사 폴란드 전대통령,바이츠체커 독일 전대통령,사마란치 IOC위원장,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민주당 대표,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국가평의회 의장,겐셔 전 독일 외무장관,피터 베를린대 총장,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 등이 서한 또는 팩시밀리를 보내 축하했다. ■클린턴 대통령 통화 (클린턴 대통령) 수상을 축하한다. (김 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와 주신 데 대해 깊은 우정을 느낀다.그것이 없었다면 한반도에 오늘날의 변화도 없었을 것이다.북한조명록 특사의 방미시 좋은 결과를 거둬 앞으로 남북관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방북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문제를 마무리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클린턴 대통령) 김 대통령 만큼 가치있는 상을 받을 만한 사람은없다.한반도에서 머리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김 대통령은 그것을 해 냈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통화 (김 대통령) 조 특사의 미국 방문시 훌륭한 합의를 이뤄낸 데는 올브라이트 장관의 탁월한 외교력이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생각한다. 평양에 가서 논의가 잘 진척되고 마무리를 잘해 주길 바란다. (올브라이트 장관) 존경하는 지도자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흥분된마음에 곧바로 전화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우리가 대통령을 오랫동안알고 있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국내 주요인사 축하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난을,김민하(金玟河)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수성(李壽成)전총리,신현확(申鉉碻)한·일협력위원회장,정대(正大·불교종단협의회장)스님이 축하팩스나 서한을보냈으며,이세종 뉴욕한인회장 등 6명의 해외동포가 서한을 보내왔다. 양승현기자
  • 韓·러 에너지협력협정 체결‘성과’

    [모스크바 이지운특파원]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의 이번 러시아공식방문은 우리나라 총리로서 처음이라는 것과 한·러수교 10주년을기념했다는 점 외에도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다. 우선 지난 10년간의 현안들을 다시 끄집어내 점검했다는 데서 가장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수교 이후부터 질질 끌어온 나홋카공단 조성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8개월여간 지연됐던 에너지협력협정을 체결했다.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장치이지만,유명무실해진 경제공동위원회와 산업협력위원회의 본격 가동을 약속했다. 이르쿠츠크 공동개발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 참여나 시베리아 가스전 사업 협력의사 타진,명태 쿼터량 유지를 위한 오호츠크해 어업협상 약속 등은 실질적인 성과다. 남북한과 러시아와의 ‘경제 3각협력체’는 새로운 화두(話頭)로 떠올랐다.파이프를 통한 이르쿠츠크·시베리아 가스 수송문제나 경원선-시베리아철도 연계문제에서 북한은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러시아 역시 대한(對韓) 관계에서 3각협력체 카드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벌써 경제협력체라는 명분으로 북한에 투자했던자금을 회수하려는 분위기다.푸틴 대통령이 방북때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채무탕감 요청을 단호히 거절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17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북한측의 대(對)러 경협차관 미상환은 여전히 문제로 남는다.러시아측은 지난 10일 열린 양국 기자회견에서이 문제를 ‘교묘히’ 거론하며,“군수품 결제는 확정적이며,품목 선정만이 남아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우리와는 분명 다른 생각이다. 지난 10년간 한·러 관계가 ‘협력 약속’만을 다짐하는 수준에서그친 점을 감안하면 두 나라가 새로운 약속과 협정을 얼마만큼 이행하느냐는 것은 남은 숙제다. jj@
  • 北·美 워싱턴회담 전망

    조명록(趙明祿)북한 국방위원회 제 1부위원장의 방미는 테러지원국명단에서의 북한제외뿐 아니라 미사일 발사중지·연락사무소 개설 등북미간 다른 현안들도 ‘일괄타결’될 가능성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미국이 자국 안보와 관련,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바로 북한미사일 개발 동결문제다. 미 행정부는 국방관련 부서나 정보당국과는 달리 아직 북한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방북이후 전한 내용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되새기고 있다. 푸틴은 지난 7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말을 인용,“북한은 외국정부가 해외에서의 북한 인공위성 발사실험에 도움을 줄 경우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등은 김 위원장에 의해 한때 ‘농담’으로도 해석된 이조건부 미사일 포기설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진담’의 강도를계속 타진하고 있다. 웬디 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은 이와관련 조 부위원장의 방미시 의제가운데 확인해 볼 내용중 하나라고 밝혀,이와 관련한 내용들이 면밀히 검토되고 있음을 비쳤다. 반드시 인공위성 발사실험 협조는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든 주고 받을, 타협가능하다고 보는 구체적인 의제들을 워싱턴 회담 테이블에올려 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북미는 미사일과 관련,지난 7월 28일 방콕에서의 백남순-올브라이트장관 회담에서 어느 정도 서로의 의사를 타진해 놓은 상태이다. 미국내 권위있는 외교관계위원회의 로버트 매닝은 “북한이 조 부위원장 방미시 미사일과 관련해 미국과 맺을 결실 가운데 하나는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영구 중지’를 타협하는 것이다”고 말해 북미간 이 제의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논의들이 오갔음을 간접 증언했다. 전망이 밝은 테러지원국 제외문제와 병행해 관심을 끄는 대목은 양측의 연락사무소 개설문제. 1994년 10월 이미 제네바 핵동결 합의시 북미관계 개선방안의 첫 항목으로 합의돼 있던 이 문제는 그동안 북한측의 무대응으로 진전을보지 못해왔었다.그러나 테러지원국 문제 이전이라도 미국은 북한에대한 경제제재를 부분해제,민간기업활동이 자유화됨으로써 현실적으로도 수교이전 단계인 연락사무소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정책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개시할 수 있는 이 조치는 테러지원국제외조치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일괄타결’의 테두리속에서 매듭지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李漢東총리 오늘 訪러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수교 10주년을 맞는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다지는계기가 될 전망이다.이총리는 10일 미하일 카시아노프 러시아 총리와 한·러 총리회담을 갖고 나홋카공단 조성,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등 경제협력사업의 세부 추진일정을 논의하고 한·러 자원협력협정을 체결한다.이총리는 특히 오는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을 예방,푸틴 대통령의 방한시기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리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는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박운서(朴雲緖) LG상사 부회장,김명규(金明圭)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경제인들이 수행한다. 이지운기자 jj@
  • 푸틴, 고향서 검소한 48회 생일파티

    [모스크바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48회이자 대통령이 된 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아 고향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친지들과 함께 소박한 하루를 보냈다고 현지 언론이 소개했다.또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3번째 저서인 ‘대통령의 마라톤’ 출간 기념행사가 7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개최돼,푸틴 취임 후 등용된 간부들과 옐친 시절 간부들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대통령 행정실(크렘린)이 이날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로 갈리는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전했다. 신문은 푸틴이 7일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회동했지만,그가 이틀 동안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체류하는 가장 큰 목적은 친구 및 친지들과 함께 생일을 조용히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MK)는 이날 크렘린이 과거와는 달리 대통령의 생일 잔치를 매우 검소하게 치렀다고 전한 뒤,이날 오전 크렘린의 간부들이 푸틴의 서재에 꽃을 장식하고,비서들이 방마다 샴페인 잔을 돌려 건배하는것으로 생일 잔치가 ‘10분만에’끝났다고 소개했다.
  • 美·EU “對유고 경제제재 해제”

    [워싱턴·파리·모스크바 외신종합] 미국과 유럽,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지도자들은 6일 코스투니차를 유고의 새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한편 유고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 방침을 잇따라 밝혔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시위대를지지한다면서 세르비아의 민주주의 회복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밝혔다.또 민주주의가 회복되면 유고에 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러시아 코스투니차를 새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신중한 입장을보이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을 유고로 급파,코스투니차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이바노프장관은 유고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밀로셰비치의 거취를 협의할 방침.러 외무부는 그러나 밀로셰비치에 망명처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6일성명을 발표했다. ◆EU 유럽연합(EU)은 경제제재를 해제하라는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의 주장에 관심을 기울일 태세가 되어 있다고 EU 의장국인 프랑스의위베르 베드린 외무장관이 밝혔다. ◆유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세르비아 국민들이 명확한 선택을했다면서 “그들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에 대해 세르비아 국민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라고 촉구하고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하야를거부할 경우 국가를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블레어 총리는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보인 국민의 심판은 분명하며 또한 거리로 뛰쳐나온 민의도 분명하다면서 “밀로셰비치의시대는 끝났다.이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 밀로셰비치 13년 철권통치 끝나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의 13년 철권통치가 6일 피플파워 앞에 무너졌다. 야당의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는 이날 베오그라드를 방문 중인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푸틴은 이 메시지에서 “유고의새 지도자가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코스투니차와 회담한 뒤 밀로셰비치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졌다고 세르비아정교회 소식통들이 전했다. 코스투니차는 6일 새벽 새 대통령 자격으로 국영 TV에 출연해 정권인수와 새 시대의 출범을 선언하고 1년6개월 내에 새로운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9일부터 세르비아에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담당 대표가 6일 밝혔다.EU와 미국,영국 등 서방국 정상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코스투니차를 유고의 새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수십만명에 달하는 유고의 반정부 시위대들이 5일 밤(현지시각)과 6일 새벽 사이 의회의사당을 비롯한 수도 베오그라드의공공 건물들을 장악했고 국영 텔레비전 등 주요 언론들은 야당 지도자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를 새 대통령으로 선언했다.
  • 러·印 전략적 파트너 협정 체결

    열강 복원을 추구하는 러시아와 인구 10억의 인도가 3일 “제 3국을겨냥하지 않고 정치.군사 동맹을 추구하지 않는”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협정을 비롯,군사 과학 기술 경제 분야 등 각종 분야에서의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 협정 등의 체결로 인도는 무기 및 장비,원자력기술 등을 서방에 비해 값싸게 러시아로부터 구입할 수 있게 됐고,러시아로서는 중국에 이어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비중있는’ 후원자를 갖게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총리는이날 인도 뉴델리의 하이다라바드 궁전에서 회담을 갖고 전략적 파트너 협정과 2001∼2010년에 이르는 양국간 과학 기술협력협정, 비밀문서(자료) 보안에 관한 협정 등 10여종의 양국간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모든 국가 및 민족의 주권적 동등성과 민주주의 및 정의를 바탕으로 하는 다극화 세계 구축”을 추구하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협정은“양국의 주권과 영토성,독립성,국가 안보와 관련된 어떠한 협정도제 3국과 체결하지 않는 한편,상대국을 겨냥한 어떠한 정치 군사 동맹체나 군사분쟁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델리 모스크바 AFP AP 연합
  • 유고 총파업 돌입…탄광·고속도 마비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 퇴진을 위한 유 고 야당의 총파업이 석탄 광부등 노동자와 야당지지자들의 적극 참여로 2일 새벽 5시(현지시간)시작된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야당 후보 코스투니차의 승리를 선언,밀로셰비치 퇴진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그러나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8일 결선투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야당시위에 강경진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르비아보안책임자인 라데 마르코비치를 비롯한 경찰 수뇌부를 해임하는 등대 야당 강경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파업 개시 전부터 일찌감치 파업 참여를 선언,유고 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든 유고 석탄 광부들은 1일부터 탄광을 떠나기 시작,유고 전역의 전력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발전의 대부분을 석탄에 의존하는 유고는 석탄공급이 중단되면 발전소가동이 중단된다. 유고 당국은 라자레바치와 코루바라 등 주요 탄광 인근에 경찰을 배치,광부들이 탄광을 떠나는 것을 막도록 지시했으나 광부들의 대규모 이탈이 시작되자 경찰도 속수무책인 듯 떠나는 광부들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 ?수도 베오그라드와 유고 남부를 잇는 유고 중부 카차크의 고속도로에도 파업 개시를 5시간 정도 앞둔 2일 0시쯤부터 60여대의 트럭들이 몰려들기 시작,도로 봉쇄에 나섰다.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카차크에서 예상외로많은 트럭들이 도로봉쇄에 참여하자 야당 지지자들은 트럭이 새로 참여할 때마다 꽃다발을 던지며 총파업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권 세르비아사회당의 통제를 받는 8개 지방라디오방송국이 정부의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대신 현실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도하겠다고 발표,유고 당국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서방측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야당의 코스투니차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유고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배가시켰다.푸틴 대통령은 2일 두 대선 후보를 모스크바에 초청하겠다고 밝히는 등 유고상황에 적극적인 개입의지를 나타냈다.
  • 국제사회 유고해법 ‘두갈래’

    미국 등 서방측이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에 대한 사퇴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중국·러시아 등은 오히려 그를 편드는 듯한 입장을 취해 유고 해법을 둘러싸고 코소보 공습 당시의 국제사회 대립기류가 재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방측은 총선을 ‘밀로셰비치의 패배’로 규정한 뒤 밀로셰비치의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1년이상 끌어온 그의 축출을 위해 정보력을 풀가동하고 있다.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최근 중재 명목하에 ‘유고문제의 자생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심지어 밀로셰비치 도피를 방조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러·중의 밀로셰비치 감싸기는 이들과 유고와의 독특한 역사·사회적 관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러시아로서는 슬라브계 대형으로 세르비아에 행사해온 전통적 영향력이 미국에 의해 제한받는데 대한 반발이며 중국은 티베트,신장-위구르 등 자국내 소수민족분규에대한 경고차원에서 유고 집권부를 지원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1일자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밀로셰비치가 중국에 2억달러 비밀계좌를 조성해놓고중국으로 도피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밀로셰비치에은신처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국은 자국 민족문제에 대한 서방측 개입을 경고하고 국내 소수민족들에도 본보기를 보일 수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도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고 사태에 관해 언급하며 “러시아는 외부요소의 간섭없이 유고 국민들만이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피력,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러­중의 밀로셰비치 편들기가 노골화할 경우 이는 코소보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서방측 발칸 카드의 선택폭을 상당히 좁힐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유고 야당 “오늘부터 총파업”

    [베오그라드 AFP DPA 연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이 유고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 제의를 거부한 가운데 야당측은 2일 새벽(현지시간)을 기해 시민불복종 운동을 포함한 전면적인 총파업 돌입을 선언,유고사태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야당연합인 세르비아민주야당(DOS)은 2일 새벽 5시를 기해 국가법령의 보이콧등 시민불복종 운동을 통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 DOS의 지도자 가운데 한명인 부크 오브라도비치는 지난달 30일 수도 베오그라드의 중심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더 이상의 연설이나 집회는 없으며 모든 사람들은 총파업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브라도비치는 또한 “군대와 경찰이 사태에 개입해서는 안되며 단 한방울의 피도 흘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야당연합은 지난 총선에서 야당후보인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가 과반수 이상을 확보했다고주장하면서 연방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0월 8일 실시키로 한 결선투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측은 야당의 주장을‘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코스투니차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수에 1.04% 모자란다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또한 결선투표 준비를 위해 1일부터 투표용지 인쇄작업에들어갈 것을 지시,결선투표 강행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세르비아 국영TV인 RST가 보도했다.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러시아측이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을 보내유고내 관련 당사자간의 중재에 나서겠다고 한 제의를 거부,권력유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30일 전화통화로 유고사태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35분간에 걸친 전화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유고사태의 중재를 위해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을 유고에 보내겠다고 한 러시아의 제안이 유고측에 의해 거부당했음을 설명했다고 P.J.크롤리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 李총리 새달9일부터 러 방문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를 찾는 이 총리는 방문기간미하일 카시아노프 총리와 한·러 총리회담을 갖고 수교 10주년을 맞는 양국간 우호관계를 다지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 총리는 나홋카공단 조성,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양국이추진해온 경제협력사업과 한·러 자원협력협정 체결 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원선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남-북-러시아간 3각 경제협력사업 등 러시아측이 지난 8일 뉴욕 한·러 정상회담에서 제의한 사항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한다.특히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대통령을 예방,푸틴 대통령의 방한 시기에 대한 세부 협의도 한다. 이지운기자 j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