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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우크라 긴장 고조 상황, 심각한 우려...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 “우크라 긴장 고조 상황, 심각한 우려...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가 최근 전개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22일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어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법과 민스크 협정 등을 존중하면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영삼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 요구는 없었는지’, ‘있다면 우리 정부도 응할 계획이 있는지’와 관련된 질문에 “정부도 대다수 국제사회와 함께 긴장감을 가지고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또 필요에 따라서 관련 소통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해당 지역에 러시아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명백한 주권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제재에 나섰다.  미국 등은 러시아의 행위가 2015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 중단을 위해 체결된 민스크 협정을 거부한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 [속보] 로이터 “도네츠크 외곽에 탱크 행렬”…젤렌스키 “두렵지 않다”

    [속보] 로이터 “도네츠크 외곽에 탱크 행렬”…젤렌스키 “두렵지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 지배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한 직후 이 지역 외곽에서 탱크 행렬이 목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두렵지 않다”면서 자국의 영토를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외곽에서 탱크 등 군용 차량 행렬을 목격했다”면서 “시 외곽에서 탱크 5대의 행렬이, 시내 다른 지역에서 탱크 2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를 상징하는)어떤 휘장도 보이지 않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의 두 분리주의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의 배치를 명령한 지 몇 시간 후에 이뤄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온전성과 주권에 대한 침해”라면서 “러시아가 어떻게 결정하든 우크라이나의 국경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 파트너들의 ‘확실한’ 지원을 기다린다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일, 프랑스 간 4자회담인 ‘노르망디 회담’ 소집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누구에게도 무언가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는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군대를 파병해 평화유지군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했다.
  • [속보] 文 대통령, 우크라 사태에 오전 11시 NSC회의 주재

    [속보] 文 대통령, 우크라 사태에 오전 11시 NSC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안보 부처와 주요 경제부처까지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자국 국방부에 지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쟁 위기가 고조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 “선전포고 같아”… 푸틴, 돈바스 독립 승인에 러·우크라 전면전 가능성

    “선전포고 같아”… 푸틴, 돈바스 독립 승인에 러·우크라 전면전 가능성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밤(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목소리를 높여가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대국민 연설이 열린 모스크바 크렘린에는 푸틴 대통령 옆으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슐린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 레오니드 파세츠니크가 자리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DPR 및 LPR의 독립국 지위를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각각 서명했다. DPR과 LPR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수립한 정부로 우크라이나 및 국제사회는 이들을 합법적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푸틴 대통령이 DPR·LPR의 독립 승인과 관련,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에게 그의 결정을 지지하는지 물었을 때, 나리슈킨 국장은 불편한 듯 말을 더듬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푸틴은 “직접 말하라”며 두 번이나 화를 냈고 결국 나리슈킨 국장은 “DPR과 LPR이 러시아의 일부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에게 이런 결정은 더 이상 토론의 주제가 아니라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돈바스 지역에 대한 포격을 중단하라고 요청하면서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돈바스 평화 유지를 위한 ‘민스크 협정’을 이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 지역 유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그것은 선전포고처럼 들렸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두 공화국의 독립 승인에 서명한 데 이어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했다고 22일 새벽 타스·인테르팍스통신 등이 전했다.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하는 지역에 러시아군 투입을 공식화한 것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면전 발발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DPR·LPR을 각각 수립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8년째 교전을 벌이고 있다.
  • [속보] 푸틴, 우크라에 군 진입명령…긴장 고조

    [속보] 푸틴, 우크라에 군 진입명령…긴장 고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 두 곳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 푸틴, 러시아군에 우크라 돈바스 진입 명령… 친러 공화국 독립 승인

    푸틴, 러시아군에 우크라 돈바스 진입 명령… 친러 공화국 독립 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있는 두 개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인 자칭 도네츠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DPR·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러시아군 진입을 지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면전이 우려된다. 22일(현지시간) 타스·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DPR·LPR 독립 승인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이어 러시아군이 DPR·LPR 영토에 들어가 평화 유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밤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후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담화에서 “즉각적으로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푸틴 대통령은 또 DPR 수장 데니스 푸슐린, LPR 수장 레오니드 파세치니크와 각각 러시아·DPR 및 러시아·LPR 간 우호·협력·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담화에서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돈바스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협정(민스크 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태의 평화적 하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2014~2015년처럼 돈바스에서 또다시 전격적을 벌이려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 [속보] “푸틴, 러시아軍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

    [속보] “푸틴, 러시아軍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

    로이터 “우크라 친러 반군지역 평화유지활동 지시”
  • 미국 “러시아 움직임 예상했다”…우크라 분리독립지역 제재(종합)

    미국 “러시아 움직임 예상했다”…우크라 분리독립지역 제재(종합)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영 TV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라고 맹비난하며 돈바스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다고 밝히고 곧바로 이런 내용을 담은 칙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20일을 러시아의 유력한 우크라이나 침공일 가운데 하나로 보고 주시해 왔다. 미국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 및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대변인은 “이 명령은 우크라이나 내 이들 지역에서 행동하려는 개인에 대한 제재 권한도 보유한다. 국무부와 재무부가 곧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국제 협정 위반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발표할 것이며, 이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추가 침공에 대비해 동맹과 준비하고 있는 혹독한 경제 조치와는 별개의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분리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제재를 본격화할 태세다.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5분가량 통화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분리독립을 선언한 자칭 공화국에 대한 제재 방침 발표 직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통화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미국 공휴일인 ‘대통령의 날’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발표가 있기 전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안보팀과 비공개 회의를 하고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사태를 논의했다. 전날에는 국가안보회의(NSC)를 비상소집,외교·안보·정보·경제 수장을 총출동시킨 가운데 대책을 숙의했다.
  • [속보] 푸틴, 우크라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군사 개입 길 열려

    [속보] 푸틴, 우크라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군사 개입 길 열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했다. 러시아가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반군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면적 무력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동영상 담화를 통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DPR과 LPR 지도자들과 러시아·공화국들 간 우호·협력·원조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DPR과 LPR의 주권을 승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돈바스 상황은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며 자국 의회에 필요한 문서 비준에 동의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 식민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서명 의사를 밝힌 푸틴 대통령에게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가 실망을 표시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DPR과 LPR 독립을 승인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제재를 경고했다고 전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뒤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국제법과 민스크 현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며 그가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주의 독립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만약 합병이 있을 경우 제재가 있을 것이다. 만약 승인이 있을 경우 나는 그 제재들을 상정할 것이며 장관들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충돌 위험이 높아지자 러시아 RTS 주가지수는 이날 13.21% 폭락하는 등 러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 [씨줄날줄] 심리전 대 선동전/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심리전 대 선동전/박홍환 논설위원

    ‘아지프로’는 선동을 목적으로 한 선전을 뜻하는 말이다. 선동을 의미하는 ‘아지테이션’(agitation)과 ‘프로파간다’(propaganda·선전)의 합성어를 줄인 말로 옛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부서 이름에서 유래한다. 정보 조작, 요즘 말로 가짜뉴스를 통해 집단적 의식 구조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음은 물론이다. 선전선동의 ‘원조’는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나치당 선전부장과 나치 정권의 선전장관을 맡았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꼽힌다. 이들은 TV와 라디오, 영화 등 국가의 거의 모든 선전도구를 적극 활용한 교묘한 선동정치로 나치 정권의 전체주의와 유대인 학살, 전쟁동원령 등을 정당화했다. “거짓말도 100번만 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의 궤변은 선동전 신봉자들의 금과옥조다. 지금 국제사회의 이목은 단연코 ‘선동전의 대가’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쏠려 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명령이 그의 입에서 떨어지는 순간 국제사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옛 소련 비밀첩보 조직 출신인 그는 그동안 국영 국제방송 ‘RT’와 인터넷 다국어 매체인 ‘스푸트니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러시아는 서방의 억울한 희생자다”라는 선동전을 펼쳐 왔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마찬가지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러시아 발전 억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거나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다”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대러 압박의 배후를 미국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 같은 국제 선동전을 통해 전쟁 명분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고도의 ‘심리전’을 대응책으로 삼은 듯하다. 적극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러시아군의 사기 저하와 균열을 꾀하려는 모습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예상 날짜를 아예 못박아 공개하는 등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의사까지 기정사실화했다. 러시아의 철군 발표가 나온 직후에는 ‘거짓’이라고 단박에 반박했다. 러시아의 일거수일투족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동전의 러시아와 심리전의 미국, 과연 누가 승기를 잡을까.
  •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우크라이나를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재한 정상회담 개최에 일단 합의했다. 하지만 상황은 긴박하다. 러시아와 서방 양 진영은 개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듯 병력을 집결시키고,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명령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일정으로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으로 귀향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해지면서 백악관에 머물려 2시간에 걸쳐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독일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전화로 참석했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외교안보 책임자와 정보당국 수장들이 모두 자리했다.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 NBC·ABC방송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미뤄 침공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계획하는 군사작전이 매우 끔찍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린 단순히 양측 군대 간의 재래식 전쟁이 아닐 거라는 정보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의 교전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20일 끝날 예정이던 벨라루스에서의 연합훈련을 무기한 연장했다. 그간 훈련이 끝나면 러시아군의 복귀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침공 의도를 강화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CBS 방송은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명령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실제 받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위주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전술단(BTG) 가운데 120개가 우크라이나 국경 60㎞ 이내에 기동하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 평가를 전했다. 러시아군 주력전투부대의 75%가 투입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공공장소에서의 미국 시민 공격 위협에 대비해 자국민 대피계획 수립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벨라루스의 연합훈련 연장과 맞물려 미국은 폴란드에서 양국 연합훈련으로 맞섰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번 주말에 폴란드군 기계화 보병사단의 18 기갑보병부대가 미군 82공수부대와 연합훈련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은 최근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A(라이트닝Ⅱ) 최신예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했다. 벨라루스와 접한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병력 증강과 대러시아 제재를 요청했다. 미러 정상회담이 실현될지 여부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오는 24일 협의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NBC 방송이 전했다.
  •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우크라이나를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재한 정상회담 개최에 일단 합의했다. 하지만 상황은 긴박하다. 러시아와 서방 양 진영은 개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듯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고,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명령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쏟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일요일인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으로 귀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해지면서 휴일 일정을 취소하고 2시간에 걸쳐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독일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전화로 참석했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외교안보 책임자와 정보당국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백악관은 러시아에 전략 노출을 꺼리는 듯 NSC 회의와 관련해 공개한 보도자료는 회의 개최 사실 한 줄뿐이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의 교전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20일 끝날 예정이던 벨라루스에서의 연합훈련을 무기한 연장했다. 그간 훈련이 끝나면 러시아군의 복귀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침공 의도를 강화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CBS 방송은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명령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실제 받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상업위성에 포착된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러시아군은 이미 소규모 배치를 완료하고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CNN은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위주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전술단(BTG) 가운데 120개가 우크라이나 국경 60㎞ 이내에 기동하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 평가를 전했다. 러시아군 주력전투부대의 75%가 투입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공공장소에서의 미국 시민 공격 위협에 대비해 자국민 대피계획 수립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침공 후 숙청하거나 수용소에 감금할 우크라이나 반체제 인사 명단을 작성 중이라는 서한이 유엔인권사무소(OHCHR)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벨라루스의 연합훈련 연장과 맞물려 미국은 폴란드에서 양국 연합훈련으로 맞섰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번 주말에 폴란드군 기계화 보병사단의 18 기갑보병부대가 미군 82공수부대와 연합훈련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은 최근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A(라이트닝Ⅱ) 최신예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했다. 벨라루스와 접한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병력 증강과 대러시아 제재를 요청했다. 미러 정상회담이 실현될지 여부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오는 24일 협의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NBC 방송이 전했다.
  • 러 제재 ‘이견’… 우크라 “즉각” 美 “선제적 단행 안 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미국의 대표적 전쟁 억지 수단인 ‘경제 제재’에 대해 진영 내 이견이 커지고 있다. 단합된 대응이 제재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전제 조건인 만큼 미국의 고민이 적잖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일정 후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 해도 제재가 그를 단념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강력히 (그렇게)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의 창이 아직 열려 있다는 맥락에서 (제재의) 억지 효과가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폭격이 시작되면 여러분(서방)의 제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적 제재를 촉구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러시아·독일 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인 ‘노드스트림2’의 중단을 포함해 “몇 주 전에 제재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제재 목적은 항상 (사전) 억지였고 앞으로도 그렇다”며 선제적 제재에 선을 그었다. 제재의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억지력은 사라진다는 의미다. 반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18일 “유럽연합(EU)과의 제재 논의 과정에서 에너지를 포함하지 않는 협소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히며 제재 부작용의 최소화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이탈리아가 자신의 관점이나 우려를 갖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유럽 모든 국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늘상 노드스트림2 중단을 제재 카드로 명시해 왔지만, 당사자인 독일은 러시아에 경고 수위를 높이면서도 가스관 중단에 대해선 특정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국제 금융망 배제, 수출통제 등 제재를 단행해도, 러시아가 중국을 이용한다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포린폴리시는 “중국 은행이나 국유기업이 러시아를 도울 경우 2차 제재를 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도 서방 동맹국 사이에 2차 제재에 대한 규제의 틀이 다른 점을 한계로 꼽았다.
  • 우크라 돌파구 연 마크롱… 미러 정상회담 합의

    우크라 돌파구 연 마크롱… 미러 정상회담 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한 정상회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두 정상과의 통화에서 한 제안이 성사된 것으로, 미러 정상회담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 및 푸틴 대통령에게 미러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두 정상 모두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단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경우에만”이란 단서를 달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회담에 원칙적으로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러 정상이 ‘원칙적으로’ 수락한다고 밝힌 만큼 성사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우크라 돌파구 연 마크롱… 미러 정상회담 합의

    우크라 돌파구 연 마크롱… 미러 정상회담 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한 정상회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두 정상과의 통화에서 한 제안이 성사된 것으로, 미러 정상회담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 및 푸틴 대통령에게 미러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두 정상 모두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단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경우에만”이란 단서를 달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회담에 원칙적으로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차례로 통화했다. 통화 내용을 공유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러 정상이 ‘원칙적으로’ 수락한다고 밝힌 만큼 정상회담 성사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은 정상회담 의제를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속보] 러 “푸틴·바이든 회담 구체적 계획은 아직”

    [속보] 러 “푸틴·바이든 회담 구체적 계획은 아직”

    미국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가 제안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보도가 앞서 나왔으나 러시아측이 해당 회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푸틴 대통력와 회담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군사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번주 유럽에서 만날 예정”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이 시작되는 순간까지 외교에 전념할 것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곧 전면적으로 공격할 준비를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이에 프랑스 대통령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자 모두 이를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이들이 모두 ‘원칙적으로’ 수락했다고 밝힌 만큼 양자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미국·러시아 모두 우크라이나 관련해 표면적으로는 외교적 해법이 최우선이라는 뜻을 내세우고는 있다. 실제 이날 러시아는 “구체적 계획은 아직”이라는 추가 소식을 알렸다.
  • “세계대전 Z” 우크라 국경 전진 러시아 탱크서 의문의 기호 포착

    “세계대전 Z” 우크라 국경 전진 러시아 탱크서 의문의 기호 포착

    우크라이나 국경을 향해 전진 중인 러시아 군용 차량에서 의문의 기호가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 야후뉴스 등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의문의 ‘Z’(이하 제트) 기호가 그려진 러시아 군용 차량이 잇따라 목격됐다고 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과 불과 8㎞ 떨어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의 셰베키노에서는 흰색 제트 기호가 그려진 탱크와 군용 차량이 다수 발견됐다. 제트 기호는 탱크, 전투장갑차, 보급차량을 가리지 않고 불규칙하게 그려져 있었다. 기호가 그려진 위치와 기호의 크기 모두 제각각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이 제트 기호를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전쟁 발발 시 러시아가 아군을 식별하려고 새긴 표식일 거라는 추측이 우세했다.우크라이나 사태 현황을 공유하는 트위터 계정 ‘우크라이나 전쟁 리포트’는 “자체 분석 결과, 전시 중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는 표시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신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속한 연합군이 아군 피해를 줄이려고 사용한 방법이었다”며 해당 추측에 힘을 실었다. 단순히 부대 식별을 위한 표식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군사전문가 로브 리는 “국경 근처 러시아군이 특수임무 부대나 제대 구별을 위해 차량에 제트 기호를 새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미국 CNN방송은 “몇몇 러시아군 탱크와 군용 차량에 그려진 제트 기호는 전투 부대임을 암시하는 표식이다”라고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다. 이 밖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러시아의 유명 군사 전문 블로거들로 구성된 ‘갈등정보팀’(CIT)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CIT는 “왜 제트 기호를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 매우 드문 기호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탐사매체 ‘벨링캣’의 아릭 톨러 기자 역시 “지난 8년간 러시아 군대부호를 관찰해왔지만, 이런 표시는 처음 본다”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두려워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한 정상회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바이든, 푸틴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한 뒤에 나온 결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블링컨과 라브로프) 회동 후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후반 유럽에서 만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과 라프로프 외무장관은 오는 24일 유럽에서 만날 전망이다.
  • [속보] 프랑스 “마크롱, 미러정상회담 제안…양측 수락”

    [속보] 프랑스 “마크롱, 미러정상회담 제안…양측 수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측이 모두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궁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 관련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경우에만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면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정상회담의 의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두차례에 걸쳐 긴급 전화통화를 했고, 바이든 대통령과도 통화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 “푸틴은 범죄자냐”…우크라 TV토론 생방송 중 난투극(영상)

    “푸틴은 범죄자냐”…우크라 TV토론 생방송 중 난투극(영상)

    ※주의: 기사 속 이미지에 폭력적인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드리운 우크라이나에서 TV 생방송 토론 중 한 기자가 친러시아 성향의 정치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TV 생방송 토론 프로그램 ‘사빅 슈스터의 언론의 자유’ 방송 도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논쟁이 오가던 중 정치인과 언론인 간에 주먹다툼이 벌어졌다. 이날 유리 부투소프 기자는 친러시아 성향의 정당인 ‘플팻폼포라이프’의 네스토르 슈프리치 의원에게 “푸틴은 살인자인가, 범죄자인가”라고 물었다. 이날 토론에서 부투소프 기자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을 반대한 슈프리치 의원을 줄곧 공격한 터였다. 부투소프 기자의 질문에 슈프리치 의원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판단하도록 내버려두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주장을 폈다.이때 부투소프 기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슈프리치 의원을 향해 다가가 그를 강하게 밀쳤다. 넘어진 슈프리치 의원은 벌떡 일어나더니 부투소프 기자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은 서로 엉키어 몸싸움을 벌였다. 다른 패널들이 황급히 말렸지만 두 사람의 몸싸움은 약 1분간 이어졌고, 두 사람이 앉아 있던 의자가 쓰러지는 등 스튜디오는 난장판이 됐다.이날 토론 출연자 중에는 전직 대통령과 총리도 있었다.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싸움이 끝난 뒤 “이 스튜디오에 러시아 요원이 있다”며 슈프리치 의원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잠시 스튜디오를 떠났다가 돌아왔다. 먼저 돌아온 슈프리치 의원은 부투소프 기자를 겨냥해 “(부투소프의 주먹이) 소녀가 긁는 정도였다”며 허세를 떨었다. 생방송 도중에 벌어진 이 격렬한 난투극은 전파를 타고 그대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 훈련을 연장하기로 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고조된 상황이다. 옛 소련 연방이었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군사적 영향력을 우려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하자 서방의 군사적 동진을 우려한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내 크림반도를 병합했다. 또 우크라이나 내 친러 지역인 동부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분리주의자들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뒤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수립을 선포했다. 2019년 친서방 성향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정책이 이어지자 러시아는 2021년 10월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군대를 집결했다. 외교적 노력이 무위로 돌아간 올해 초부터 위기는 심각해졌고, 우크라이나에 주재 중인 각국 대사관은 하나둘 철수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미국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사는 자국민과 대사관 인력 등에 대한 대피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전날 독일과 프랑스도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를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다.
  • 군인·민간인 죽고 4만명 대피… 포화에 휩싸인 ‘화약고’ 돈바스

    군인·민간인 죽고 4만명 대피… 포화에 휩싸인 ‘화약고’ 돈바스

    우크라이나의 ‘화약고’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교전 상황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대치 전선을 따라 계속되는 폭발음, 전례 없는 대규모 대피 행렬 등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러시아의 침공이 가까워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돈바스에서의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간 휴전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19일(현지시간) 양측 간 포격 등 휴전협정(민스크 협정) 위반 사례가 2000여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위반 사례 1500여건이 발생했다. 휴전협정에도 8년째 총성이 멈추지 않는 돈바스지만, 러시아의 침공 임박 신호가 감지되는 와중에 벌어진 지난 17일 포격은 이번 사태의 새 전환점이 됐다. 정부군의 선공이냐, 반군의 자작극이냐를 두고 양측이 맞서는 가운데 19일 우크라이나는 반군의 포격으로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친러 반군이 수립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당국은 18일 러시아로의 민간인 대피를 시작했다. 도네츠크에서만 여성·어린이·노약자 등 70만명의 대피가 계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피란민 1인당 1만 루블(약 15만원)과 숙소, 생필품 등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19일 DPR·LPR 당국의 총동원령 선포로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LPR은 18~55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하고 차량 등 사유재산을 임의 징발할 수 있다는 칙령을 발표했다. 친러 반군의 이 같은 조치는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한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미국 CNN은 대피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교전이 본격화한 17일 이전에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DPR 정부청사 앞 군용차량 폭발, LPR 가스관 폭발 등도 자작극일 것으로 우크라이나는 보고 있다. 20일 러시아 국경에서 7㎞ 떨어진 LPR 민병대 진지를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공격해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LPR이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한다. 영국은 냉전 말기 해체했던 대러시아 허위정보·선전 대응조직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20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40종류의 허위정보가 나돌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뿌리는 허위정보를 잡아내는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돈바스의 이상 상황에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디언은 미국과 영국이 침공에 앞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정황들과 일치한다며 러시아가 ‘마지막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선 인근 분리주의 반군 영역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비료공장이 포격을 받을 경우 침공 구실이 될 유독 버섯구름이 피어오를 수 있다”는 미국 관료들의 경고를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침공이 이뤄질 것”이라며 “동쪽의 러시아, 북쪽의 벨라루스, 남쪽의 크림반도에서 세 전선을 따라 동시에 기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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