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36개 섬文化 내년 제주서 맛본다
‘2001 제주 세계 섬문화축제’에 세계 36개 섬과 제주도 각 자치단체와 자매결연한 외국 5개 도시가 참가한다.
제주 세계 섬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康禎殷)는 내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제주시 오라관광지구 일대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서사모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섬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육·해상 축제,세계 기인 명기쇼,세계 섬음식 풍물관,몽마르트 언덕 작가 초대전 등다양하고 풍부한 행사가 마련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미주여행업기구(ASTA),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그린피스 등 국제기구들이행사를 후원하고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축제기간중 제주국제지도자회의와 WTO,유엔환경기구(UNEP)회의,섬 관광정책포럼,남북 평화의식,북한관련 프로그램 등도 기획하고 있다.
축제에는 대마도, 사할린, 오키나와 등 동북아 5개 지역과 하롱베이,하이난 등 동남아 4개 지역,북마리아나스,파푸아뉴기니,파파쿠라 등태평양 4개 지역,마다가스카르,모리셔스 등 인도양 4개지역, 푸에르토리코,칠로에,이스터,벤쿠버아일랜드 등 미주 6개 지역,헤브리디즈,사르데냐 등 유럽 5개 지역, 그리고 제주도내 시·군 자매결연 지역인 산타모니카, 산타로사, 시즈오카, 와카야마 등과 강화도, 울릉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