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푸에르토리코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재생에너지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강제추행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구하라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리비아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3
  • [프로배구] ‘朴터진’ 현대,대한항공 날개 꺾다

    [프로배구] ‘朴터진’ 현대,대한항공 날개 꺾다

    박철우가 펄펄 날았던 화끈한 ‘복수혈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이 2008~09프로배구 2라운드에서 다시 고공비행을 하려던 대한항공을 격추시키며 1라운드 패배를 되갚았다.현대는 선두 탈환과 동시에 시즌 첫 6연승을 달린 것은 물론,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현대는 17일 대한항공의 안방인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4세트 모두 선발 출장하며 새 해결사로 떠오른 박철우(22점)와 미국에서 들여온 앤더슨(19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쳤다.현대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박철우는 기흉 탓에 컨디션을 봐가면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으나,정작 코트에 나선 박철우는 앞선 두 경기를 쉰 게 야속했다는 듯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대한항공의 기를 눌렀다. 김 감독은 “1세트가 끝나고 나서 별로 활약이 없었던 박철우를 뺄까 생각했지만,오랫동안 쉬면서 준비해온 만큼 기회를 더 줬다.”면서 “어려울 때 큰 거 한방만 때리라고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흡족해했다.박철우는 경기가 끝난 뒤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진 것이 너무 분해서 선수들 모두 칼을 가는 심정으로 준비했다.”면서 “힘든 경기가 끝나면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게 문제였는데,이번에는 쉬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두 팀은 1·2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한 세트씩 나눠 가지며 장군·멍군을 외쳤으나,3세트부터는 현대 쪽으로 운명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1세트에서 3점을 따내는 데 그쳤던 박철우는 2세트부터 폭발력 넘치는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3세트에서도 박철우와 앤더슨의 ‘좌우 쌍포’가 폭발하면서 승부는 현대로 기울었다.마지막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 칼라(13점)의 퀵오픈 공격을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6-6 동점이 된 뒤 현대가 줄곧 리드하다 앤더슨의 오픈 공격과 서브득점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승부를 가름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무려 30점을 몰아 넣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보물 카리나와 ‘토종 주포’ 김연경(18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흥국생명 카리나는 블로킹 3개,서브득점 3개,후위공격 6개로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1위인 GS칼텍스는 김민지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하며 연승행진을 ‘4’에서 멈췄다.GS는 고비인 1세트 초반 득점통로인 ‘도미니카 특급’ 데라크루즈(16점)가 발목 부상으로 후반까지 빠지는 통에 울고 말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똑 닮았죠?”…리키 마틴, 쌍둥이 첫 공개

    “똑 닮았죠?”…리키 마틴, 쌍둥이 첫 공개

    라틴의 황제 리키 마틴이 자신의 쌍둥이 아들을 최초로 언론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틴은 최근 미국 대중연예지 ‘올라’ 등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8월 익명의 대리모와 인공수정을 통해 낳은 아들 발렌티노와 마테오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재 그는 푸에르토리코에 머물며 두 아들을 키우며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아쉬워 당분간은 공식적인 공연활동도 접고 있을 정도. 마틴은 “집안일 등을 도와주는 도우미는 있지만 아이들은 내 손으로 키우고 싶어 일부러 보모를 두고 있지 않다.”며 “아이들의 기저귀를 갈고 손수 준비한 음식을 먹일 때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행복감을 느낀다.”며 웃었다. 하지만 할리우드 최초로 대리모를 통한 ‘싱글대디’가 된 마틴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이러한 비난여론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입양이 아닌 대리모를 통한 인공수정을 한 것은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단했기 때문”이라며 “입양은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충족해야할 세부사항들이 너무나 많았다. 아이들을 만나는 것을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4개월 난 아들들에 대해서 “두 명이 성격이 정반대다. 밸러티노는 잠이 많고 조용해 ‘평화와 사랑 씨’(Mr. Peace and Love)라고 별명도 지어줬다. 하지만 마티오는 매우 활달하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마틴은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가수이기 전에 쌍둥이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하고 싶다는 것. 그는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보고 있으면 얼마나 큰 축복을 받고 있는 지, 아버지가 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지 감동하게 된다.”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정직함과 사랑, 자존감 등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되겠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사진=피플, 올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김학민, 대한항공 3연승 ‘조종’

     대한항공이 개막 3연승으로 돌풍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블로킹 3개 등 모두 21득점을 폭발시킨 김학민을 앞세워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3승으로 리그 1위를 내달렸다.  지난 시즌 ‘브라질 괴물’ 보비의 그늘에 가려 능력을 펼치지 못했던 김학민은 이날도 팀 승리의 선봉에 서 주전 자리를 다졌다.세터 한선수의 현란한 토스에 힘입은 김형우(11점)도 공격성공률 100%를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1·2세트에서 대한항공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상무는 고비에서 힘이 달린 것이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 초반 상무 임동규(9점)의 분전에 눌려 고전했으나 장광균(8점)의 연속 득점으로 25-20의 승리를 따냈다.상무의 추격이 매서웠던 2세트에서는 20-20의 팽팽한 접전 속에서 김형우의 속공과 김학민의 백어택이 거푸 폭발해 25-20로 이겼다.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막판 뒷심부족으로 거푸 주저앉은 상무에 일방적으로 포화를 가해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부상 중이지만 칼라(14점)와 깜짝 교체된 신영수는 오픈 공격으로 1점을 보태 부활을 알렸고,진상헌(7점)의 마지막 속공으로 25-17의 완승을 챙겼다.삼성화재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와의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16점)의 활약으로 KEPCO45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2승1패로 공동 2위.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폭발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우리를 앞세워 KT&G를 3-1로 격파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아놀 도마뱀은 주의 끌때 팝굽혀펴기 한다”

    일부 파충류들은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상대의 주의를 끌고 싶을 때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박물관의 테리 오어드 박사 연구팀은 “푸에르토리코에 서식하고 있는 아놀 도마뱀은 소음 속에서 혹은 상대가 조금 떨어져 있는 경우 팔굽혀펴기(Push-up)을 해 의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도마뱀의 신체언어’에 대해 조사를 하기 위해 도마뱀 모형로봇을 만들어 실제 도마뱀이 서식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숲에서 그들의 모습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아놀 도마뱀들은 주위가 소란스러워 울음소리가 전달되지 않을 때에는 팔굽혀펴기를 해 상대의 주의를 끌었다. 특히 자신의 영역에 다른 수컷이 침입하면 경계의 의미로 먼저 팔굽혀펴기를 해 시선을 끈 후 나무에 머리를 수차례 부딪치거나 턱을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공격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어드 박사는 “팔굽혀펴기, 나무에 머리 박는 것, 턱을 부풀리는 것 등은 모두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놀 도마뱀은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이러한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들이 사용하는 신체 언어는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실험을 통해 터득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연구팀이 얻은 조사결과는 과학저널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의 최신판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1년을 기다렸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08~09 프로배구 V-리그가 22일 오후 2시3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막, 내년 4월14일까지 5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경기 수는 전체 7라운드를 통해 정규리그 175경기(남자 105경기, 여자 70경기)와 포스트시즌 16경기 등 최대 191경기로 지난해와 똑같다. 정규리그 2,3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3월26일부터,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1위팀의 챔피언결정전은 4월4~14일 펼쳐진다. ●지난해 1·2위 흥국생명 vs GS칼텍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대결이 또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초반 무릎 수술로 출전이 불가능한 ‘주포’ 김연경(20)의 공백이 부담스럽다. 반면 센터 정대영(27)이 올림픽 직후부터 펄펄 난 데다 일본리그 ‘베스트 6’ 출신의 새 외국인선수 데라크루즈(21)까지 영입한 GS칼텍스는 초반 승기를 잡아 챔피언결정전까지 내달린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2년 여자 코트를 호령하다 지난해 GS칼텍스에 여왕 자리를 넘겨준 흥국생명의 반격은 정규리그 중반부터 거세질 전망.KT&G 출신의 명세터 이효희(28)가 2년째 짜임새 있게 코트를 조율하는 데다 ‘백어택 퀸’ 황연주(22), 연습생 신화를 일군 전민정(23) 등 국가대표급 공격 라인업이 건재하다. 여기에 일찌감치 수혈을 끝낸 외국인 공격수 오카시오 카리나(23·푸에르토리코)의 어깨까지 제대로 돌아갈 경우, 와신상담한 황현주 감독의 표정도 달라질 수 있다. ●“바라만 보지 않는다. 복병은 나야, 나” 둘만의 싸움은 아니다. 새 용병 나기 마리안(32)을 앞세워 지난 9월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정상에 처음 오른 KT&G가 복병으로 꼽힌다. 원년 우승팀이라는 명함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명품 C-속공’의 세터 김사니와 장대 센터 김세영(이상 27) 등 ‘터줏대감’의 노련함에다 세대교체 훈풍으로 3년째 싹을 키운 젊은피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전력이 아직 가벼운 느낌이라는 게 코트 주변의 평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염혜선(17)이라는 출중한 세터를 잡아채 간 현대건설도 빠뜨려선 안될 다크호스.178㎝의 키에 지난해 여자월드컵에서 탄탄한 경험을 쌓은 염혜선의 합류로 가뜩이나 세터 기근을 앓던 현대건설은 조직력에서 한 단계 뛰어오를 전망. 여기에 센터 양효진과 레프트 한유미, 윤혜숙, 라이트 박경낭 등 무르익은 어깨들이 같은 박자를 낼 경우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다. 최병규 황비웅기자 cbk91065@seoul.co.kr
  • 英 억만장자 모험왕 브랜슨 대서양 항해 이틀만에 포기

    英 억만장자 모험왕 브랜슨 대서양 항해 이틀만에 포기

    대모험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58) 버진 그룹 회장이 대서양 항해 최단시간 기록에 대한 도전을 출발한 지 이틀 만에 포기했다.AP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랜슨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항해 도중에 파도가 덮쳐 구명 보트 한대와 돛대가 휩쓸려 떠내려갔다.”고 말했다. 길이 30m인 자신의 요트 ‘버진 머니’를 타려던 이번 항해에는 딸 홀리(26)와 아들 샘(23)도 뛰어들 생각이었지만 22일 ‘죽음의 바다’로 불리는 버뮤다 삼각해역에 12m 높이의 파도가 일어나 이같이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그의 대변인 재키 매퀼런이 말했다. 뉴욕에서 남동쪽으로 1100㎞ 떨어진 버뮤다 제도를 기준으로,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버뮤다 해역은 비행기나 배의 사고가 잦은 곳으로 악명이 높다. 브랜슨 회장은 지난해 비행 도중 추락사한 미국의 억만장자 탐험가인 스티브 포셋에게 자신의 신기록을 바치겠다며 지난 4일 도전의사를 밝혔다. 그는 1986년 뉴욕에서 출발해 영국 최남서 지점인 리자드 포인트까지 3075㎞를 항해한 끝에 6일17시간52분39초라는 기록으로 34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브랜슨 회장은 각종 기행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는 열기구를 타고 태평양과 대서양 횡단 기록을 세웠으며, 열기구로 지구 전체를 도는 첫 번째 모험가로 남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해 왔다. 또한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었으며, 코끼리에 올라타고 자신이 개발한 브랜드 버진 애틀랜틱을 홍보하기도 했다. 버진 애틀랜틱은 비행기 한 대를 임대하는 특이한 전략으로 항공사업에 뛰어든 그의 특이한 경력을 대변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야구, 세계랭킹 첫 발표서 4위…일본 1위

    한국야구, 세계랭킹 첫 발표서 4위…일본 1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야구가 처음으로 발표된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IBAF가 지난 23일 기준으로 발표한 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231.4점으로 4위에 기록됐다. 초대 WBC 우승국인 일본이 245.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239.9점)과 쿠바(234.7점)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의 야구 강국을 자처해 온 타이완은 한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지만 점수로는 157.64점에 그쳐 4강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지난 올림픽에서 한국에 콜드게임패를 당한 네덜란드가 타이완에 이어 6위(150.47점)에 올랐으며 아시아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던 중국은 10위(51.65점)를 차지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세계랭킹은 세계배구연맹의 방식과 유사한 계산법을 통해 선정됐다.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월드컵 등 주요대회 우승국에 100점, 2위에 90점, 3위에 80점을 각각 부여했으며 세계대학야구 선수권 대회 등 여타 세계대회 성적에는 주요대회 점수의 50%가 주어졌다. 한편 처음 발표된 이번 세계랭킹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당수 보유한 베네수엘라(12위), 도미니카 공화국(16위), 푸에르토리코(18위) 등이 비교적 낮은 순위로 발표되어 일부 언론들은 산정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美 농구 드림팀 자존심 되찾을까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美 농구 드림팀 자존심 되찾을까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농구대표팀의 별명은 ‘리딤(Redeem·되찾다는 뜻)팀’이다. 미프로농구(NBA)의 올스타 선수들을 소집해 1992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1996애틀랜타올림픽,2000시드니올림픽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던 ‘드림팀’의 위용을 되찾자는 결의를 담은 것. 시드니대회 이후 드림팀은 ‘이름값’을 한 적이 없다.2002세계선수권에선 6위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2004아테네올림픽에선 푸에르토리코와 리투아니아에 발목이 잡히면서도 간신히 4강에 올랐지만, 아르헨티나에 패해 동메달.2006세계선수권을 앞두고는 안 하던 2주동안의 합숙훈련까지 했지만, 준결승에서 그리스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리딤팀’은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르브런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등 걸출한 스타들을 총망라했다. 스쿼드는 출전국 가운데 최강이지만, 조직력의 부재와 센터를 뽑지 않아 허술해진 골밑을 어떻게 지켜낼지가 관건이다. 미국은 앙골라(세계랭킹 14위)와 중국(11위), 스페인(3위)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최종예선의 관문을 뚫는 두 나라가 여기에 합류한다. 미국으로선 아테네올림픽 우승팀 아르헨티나(2위)와 장신군단 리투아니아(5위)를 조별리그에서 피하는 등 대진운은 좋은 편. 조별리그 스페인전은 리딤팀의 금메달 가능성을 가늠할 리트머스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파우 가솔(LA 레이커스)과 마르크 가솔(아카스바유 기로나) 형제가 버틴 스페인의 골밑을 미국이 뚫을 수 있다면 우승 가능성은 그만큼 커질 것. 농구 결승은 폐막일인 24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에 열려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 올림픽 농구대표 12명 선발

    전세계 농구팬들은 4년마다 한 번씩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친다. 미프로농구(NBA) 슈퍼스타들이 하나로 뭉치는 ‘드림팀’이 바로 그것. 드림팀은 마이클 조던, 칼 말론 등 ‘레전드’들이 출격한 92년 애틀랜타올림픽을 시작으로 대회 3연패를 이루며 차원이 다른 농구를 뽐냈다. 하지만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와 리투아니아에 발목이 잡히는 등 고전 끝에 4강에 올랐지만, 아르헨티나에 져 동메달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명예회복의 기치를 내건 베이징올림픽 드림팀의 12인 엔트리가 24일 발표됐다. 우선 제이슨 키드(피닉스)와 크리스 폴(뉴올리언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대런 윌리엄스(유타), 마이클 레드(밀워키)가 가드진을 책임진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르브런 제임스(클리블랜드), 카멜로 앤서니(덴버), 크리스 보시(토론토), 테이션 프린스(디트로이트) 등이 버틴 포워드 라인도 든든하다. 문제는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와 카를로스 부저(유타)가 지키는 포스트진의 중량감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33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폴 피어스(보스턴)가 드림팀 승선에 실패한 것도 팬들에겐 아쉬운 대목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류인균 서울대 교수 美 NIH 국제공동연구상

    류인균 서울대 교수 美 NIH 국제공동연구상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류인균(44) 가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국제공동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4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NIH 국제포럼에서 상을 받는다. 류 교수는 독창적인 뇌영상기법을 활용해 약물중독, 기분장애 등 정신장애와 관련된 뇌 구조·기능 변화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신의학계의 원로인 하버드의대 렌쇼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정신장애질환의 치료·예방에도 기여한 바 있다. 류 교수는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2년부터 미국 하버드대의대 정신과에서 임상·연구 전임의, 교수 등을 지냈다.1996년 이후에는 서울대 의대에서 신경정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대선 민주후보 경선] 오바마, 본선 출사표 ‘초읽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열린 푸에르토리코 대선 예비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더블스코어로 압승했다.힐러리 의원은 개표결과 68%의 지지율로 32%를 얻은 오바마 의원을 앞섰다.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들은 힐러리의 이번 승리는 히스패닉의 지지와 본선 경쟁력 우위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지만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오바마의 우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너무 때늦은 승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힐러리는 총득표와 대형·전략 주(州)에서의 승리, 백인 노동자와 여성층의 지지를 근거로 본선 경쟁력을 내세우며 막판까지 슈퍼대의원들 설득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사우스다코타 미첼에서 열린 유세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자신이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고 본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오바마는 55명의 선출직 대의원이 걸린 푸에르토리코에서 17명의 대의원을 확보,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인 2118명에 불과 47명을 남겨놓았다. 오바마는 3일 몬태나와 사우스다코타 예비선거를 끝으로 6개월간의 경선일정을 마무리짓는 유세를 미네소타 세인트폴에서 갖고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바마의 대변인인 로버트 깁스는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중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3일이 아니더라도 아주 빠른 시일 안에 후보 지명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으로 남은 선출직 대의원은 31명에 불과해 오바마가 몬태나와 사우스다코타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슈퍼대의원들이 가세하지 않고는 매직넘버 2118명을 확보하기는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선거전문가들은 경선일정이 마무리된 뒤 하루 이틀새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슈퍼대의원들의 결정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오바마의 승리는 사실상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kmkim@seoul.co.kr
  • [美 대선 민주후보 경선] 힐러리 ‘막판 버티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측은 31일(이하 현지시간) 당헌당규위원회에서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의 대의원 투표권이 절반만 인정될 경우 소송도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막판 버티기에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의 상·하원 지도부는 29일 아직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슈퍼대의원들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해 이르면 다음주중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민주 지도부 이르면 내주 후보결정힐러리 의원의 수석자문인 해럴드 이키스는 지난 28일 민주당 법률팀이 플로리다와 미시간주 대의원 투표권을 절반만 인정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온 뒤 기자들에게 “두 지역의 대의원 투표권 전원 인정이라는힐러리 진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온갖 비난을 감수해가며 실제로 소송을 제기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당규를 어기고 경선 날짜를 1월로 앞당긴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에 대해 368명의 대의원 투표권 전면 무효화 결정을 내렸고,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등 경선 후보들도 이를 수용한 바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하워드 딘 민주당전국위원회 위원장과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슈퍼대의원들에게 하루빨리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드 의원은 “다음주 이맘때쯤이면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말해 경선 조기 종료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오바마 의원은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 2026명에서 44명이 모자란 1982명을 확보,1782명을 확보한 힐러리에 200명 앞서 있다. 앞으로 남은 푸에르토리코와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등 3개 지역 경선에 걸린 선출직 대의원수는 110명이다.796명의 슈퍼대의원 가운데 190명이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오바마·매케인 건강 이상없어한편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9일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매케인 의원이 건강기록을 공개한 데 이어 오바마 의원도 이날 캠프를 통해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kmkim@seoul.co.kr
  • 女배구 베이징올림픽行 좌절

    한국 여자배구가 거듭된 졸전 끝에 4연속 베이징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 인해 여자 배구계에 대대적인 혁신의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세계예선전 마지막 경기 도미니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7 20-25 19-25 15-2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태국을 1-3으로 꺾은 카자흐스탄과 2승5패로 똑같아졌지만 점수 득실률(카자흐스탄 0.914, 한국 0.877)에서 밀려 아시아 1위 몫 올림픽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첫 1,2차전 푸에르토리코와 태국에 2연승을 거둔 뒤 나머지 다섯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2승 5패, 최종 6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고 대회를 마쳤다. 이날 도미니카만 잡으면 한국은 비록 5위지만 일본이 대회 1위로 빠짐에 따라 아시아 1위로서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는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었다.24일 카자흐스탄 0-3 완패에 이어 이날 도미니카에까지 현저한 실력 차이를 드러내며 덜미를 잡혀 충격의 올림픽 탈락을 당하고 말았다. 당초 대표팀 구성에서부터 소속팀과 대한배구협회간 원활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곳곳에서 삐걱대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김연경(20), 황연주(22), 한송이(24·이상 흥국생명), 정대영(29·GS칼텍스) 등이 대거 빠지면서 전력의 약화가 예상되긴 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세계 16위 카자흐스탄(8전 전승)과 14위 도미니카(5전 전승)에까지 높이와 힘, 조직력, 세기 등에서 모두 열세를 확인하며 패한 것은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 흐름에 뒤처져 우물 안에 갇혀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큰 충격을 줬다. 이정철 감독은 “어제와 오늘 경기는 너무 좋지 않았다.”면서 “우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고 지금부터 한국배구의 수준을 끌어 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BLACK vs WHITE

    BLACK vs WHITE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상 첫 흑백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20일(현지시간) 오리건주 예비선거에서 58%의 지지율을 얻으며 선출직 대의원의 과반수를 확보하면서 민주당 대통령 경선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같은날 열린 켄터키 경선에서 65%의 지지율로 30%를 얻은 오바마를 눌렀으나 판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CNN은 오바마가 이날 선출직 대의원 1648명을 확보, 전체 선출직 대의원 3253명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양자 대결구도를 굳혔다고 전했다. 오바마는 선출직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한 직후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60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여정은 길고 힘들지라도 미국을 위대한 변화로 이끌 것”이라며 매케인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디모인은 지난 1월 민주당 첫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대파란을 예고한 곳이다. 연설에서 오바마는 매케인의 정책을 공격하는 한편 교육·의료보험·세금 정책과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입장 등을 언급하면서 “현재 상태를 택할지 변화를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오바마의 공식적인 경선 승리 선언은 힐러리에 대한 예우와 힐러리 지지자들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다음달 3일 경선 종료 뒤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힐러리는 켄터키주 승리가 확정된 뒤 “경선은 끝나지 않았다.”며 거듭 완주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경선은 다음달 1일 푸에르토리코(63명)를 비롯 3일 몬태나(24명) 사우스다코타(23명) 3곳만이 남아 있다. 여기에는 선출직 및 슈퍼대의원들을 합쳐 총 110명의 대의원들이 걸려 있으나 힐러리가 이들 지역을 석권한다고 해도 역전 가능성은 없다. kmkim@seoul.co.kr
  • 일본이 신나야 한국이 웃는다

    ‘일본의 기쁨은 한국에도 기쁨!’ 지난 17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일본이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하자 한국도 덩달아 신났다. 일본은 21일 도미니카를 3-1로 꺾고 4승째를 올렸다. 비록 한국은 이날 동유럽의 강호 폴란드에 0-3으로 패해 2연승 뒤 2연패를 당했지만 일본 덕에 올림픽 4연속 진출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종 예선에 걸린 티켓 4장은 우승팀과 우승팀을 제외한 아시아 1위팀, 그리고 이 두 팀을 제외한 상위 2개팀에 돌아간다. 따라서 일본이 우승할 경우 전체 우승과 아시아 1위를 동시에 차지하기 때문에 한국은 태국, 카자흐스탄에만 앞서면 비록 차순위이기는 하지만 아시아 1위로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21일 현재 태국은 1승3패, 카자흐스탄은 4패에 그쳤다. 일본의 우승 가능성은 높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8위. 다른 팀의 들쭉날쭉한 스케줄과 달리 대회 모든 경기 시간이 오후 6시로 고정돼 있다. 개최국의 이점을 한껏 누리고 있는 셈이다. 세계 11위의 한국은 최약체로 꼽힌 푸에르토리코(19위)와 태국(18위)을 꺾어 이미 2승을 거둔 상태. 자력으로 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해선 23일 일본전을 포기하더라도 24일 도미니카(14위),25일 카자흐스탄(16위)을 반드시 꺾어야 하지만 일본이 우승할 경우 부담감은 훨씬 줄어들 수 있다. 한국은 김연경(20)과 황연주(22), 한송이(24·이상 흥국생명), 정대영(29·GS칼텍스) 등이 부상으로 빠져 ‘차 떼고 포 뗀’ 격. 설상가상으로 주포 한유미(26·현대건설)까지 1차전에서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대표팀은 최악의 상황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문을 노크하고 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女배구 베이징행 ‘글쎄’

    여자배구가 4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쏟는다. 국가대표팀(감독 이정철)은 12일 오후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 있는 최종 예선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17∼25일 열리는 이번 대회엔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등 8개국이 출전한다. 우승팀과 아시아 1위팀(아시아팀이 우승할 경우 아시아 2위팀), 나머지 상위 2개팀이 올림픽 티켓을 얻는다. 한국이 베이징에 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 승수는 4승. 그러나 김연경(20), 황연주(22·이상 흥국생명), 정대영(27·GS칼텍스), 한송이(24) 등 핵심 공격수들이 대거 빠져 티켓 전망이 밝지 않다. 결국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다. 배유나(19), 김민지(23·이상 GS칼텍스), 한유미(26·현대건설) 등을 교체 활용한다는 게 이정철 감독의 복안이다. 특히 대회 초반 두 경기가 중요하다.17일 푸에르토리코,18일 태국을 꺾을 경우 마지막 두 경기인 카자흐스탄(24일)과 도미니카(25일)는 한 수 아래의 전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조직력이 강한 태국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한국에 충격의 패배(1-3)와 노메달의 수모를 안긴 바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한국은 태국에 졌다. 이정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올림픽 티켓인 만큼 전략적으로 일본전을 포기할 수도 있다.”면서도 “첫 두 경기 중 하나라도 그르치면 필사적으로 임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민주당 경선 언제 끝날까

    “몸집이 큰 켄터키, 오리건, 푸에르토리코를 잡아야 대선후보가 된다.”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남은 곳은 이제 모두 6곳이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경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혀 남은 곳의 경선 결과도 중요해졌다. 아직 지지자를 밝히지 않은 당연직 대의원인 슈퍼 대의원들의 표심도 중요 변수로 남아 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인디애나, 노스캐롤라이나 경선으로 확보한 전체 대의원은 힐러리가 1681명, 오바마가 1836명이다. 따라서 산술적으로는 힐러리는 344명, 오바마는 189명을 더 얻으면 사실상 대권후보 자리를 따낸다. 남은 6곳에서 결정될 대의원은 274명인데, 이 가운데 선출직은 217명이다. 결국 슈퍼 대의원을 포함해도 두 사람 모두 표를 거의 휩쓸어야 한다. 열세인 후보가 마지막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오는 8월25∼28일 콜로라도 덴버 전당대회에서 승자가 판가름난다. 모든 대의원들이 참석하는 전당대회에선 예비선거 결과를 공식적으로 집계, 과반 득표자를 대권후보로 선출하고 대권후보가 부통령 후보를 지명한다. 예비선거에서 득표로 후보를 결정하는 데 따른 인기영합을 막으려는 민주당 특유의 슈퍼 대의원 제도 때문에 전당대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와의 본선에서 누가 유리할지를 놓고 지도부의 뜻을 묻게 되는 것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MLB홈페이지 “한국은 WBC의 다크호스”

    MLB홈페이지 “한국은 WBC의 다크호스”

    “한국은 WBC의 다크호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내년 열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을 아시아 지역(A조)에서 가장 주목할 팀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을 ‘WBC 토너먼트의 다크호스’라고 소개하며 지난 대회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기력을 상기시켰다. 사이트는 “지난 대회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기록이 가장 좋았다.”면서 “당시 주역들인 이승엽, 이종범, 서재응, 박찬호 등이 다시 출전한다면 한국은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사이트는 이같은 예상을 증명하듯 이종범(타율 4할), 박찬호(방어율 0) 등 한국 선수들의 2006년 대회 기록을 함께 전했다. 사이트는 지난 대회 우승국인 일본을 아시아 지역에서 2라운드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았다. 2006년 대회에서 놀라운 기량을 선보인 마쓰자카 다이스케, 스즈키 이치로, 후쿠도메 코스케 등의 선수들이 다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 “일본에서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도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트는 쿠바와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캐나다를 ‘북미의 복병’으로 꼽았으며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 공화국, 네덜란드, 파나마 공화국 등이 속한 D조에서 가장 공격적인 ‘난투극’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내년 3월 5일에 개최되는 제2회 WBC대회에서는 패자부활전이 새로 생기고 4강전에서 크로스 토너먼트를 도입하는 등 대회 방식이 대폭 바뀌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각 라운드별로 패자부활전을 도입할 경우 한국은 일본과 최대 5경기까지 가질 수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두 팀이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다시 같은 조로 편성되기 때문. 지난 대회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1, 2라운드에서 이겼으나 4강전에서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녀배구 남자 울고 여자 웃고

    한국 남녀배구가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기상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자는 ‘흐림’, 여자는 ‘대체로 맑음’인 상황. 남자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5월31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예선에서 일본, 호주, 이란, 태국 등은 물론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과 맞붙는다. 우승팀과 아시아 1위에게 한 장씩 티켓이 돌아간다. 이탈리아는 세계랭킹 10위이며, 아르헨티나는 6위로 한국(16위)이 꺾기에는 버거운 상대다.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다툰다고 봤을 때, 한국이 아시아 1위가 되기 위해선 일본, 호주, 이란, 태국 등은 물론 알제리도 꺾어야 하는 험난한 길이 놓인 셈. 여자대표팀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남자보다 앞서 5월17∼25일 도쿄에서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와 4장의 티켓을 놓고 싸운다. 우승팀, 아시아 1위 두 팀을 뺀 세계랭킹 상위 2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숙적’ 일본을 꺾느냐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V-리그에서는 프로팀 LIG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아마초청팀 한국전력에 3-2(20-25 25-18 25-23 21-25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25-23 25-13 23-25 25-21)로 물리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년 월드베이스볼, 16개국 참가 확정

    내년 열릴 야구 국가대항전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16개 나라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일 2006년 초대 대회에 이어 WBC가 내년 3월 3년 만에 개최되며 지난 대회처럼 16개 나라가 출전한다고 전했다.2013년 3회 대회부터는 참가국을 24개 나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대회 2라운드에 오른 8개 나라는 자동 출전권을 받는다. 챔피언 일본과 준우승국 쿠바,4강에 올랐던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해 미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이다. 호주, 캐나다, 중국, 타이완, 이탈리아. 네덜란드,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 나라는 초청을 받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