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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술레이카 리베라, 완벽 ‘콜라병 몸매’

    [포토] 술레이카 리베라, 완벽 ‘콜라병 몸매’

    푸에르토리코 출신 미스 유니버스 술레이카 리베라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60회 그래미 어워드, ‘남미 리듬에 빠져들어~’

    [포토] 제60회 그래미 어워드, ‘남미 리듬에 빠져들어~’

    푸에르토리코 출신 미스 유니버스 술레이카 리베라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올라 루이스 폰시의 ‘Despacito’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규에다 로페즈, ‘속옷 실종’ 섹시 드레스

    [포토] 아규에다 로페즈, ‘속옷 실종’ 섹시 드레스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시(왼쪽)와 아규에다 로페즈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8 그래이 어원즈’ 전야제 갈라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심히 잡아 넣었더니 다 풀어줘?” 도미니카 사법부-검찰 갈등

    “열심히 잡아 넣었더니 다 풀어줘?” 도미니카 사법부-검찰 갈등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사법부와 검찰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갈등에 불을 지른 건 사법부가 최근 내린 특별외출 허가다. 도미니카공화국 남부 산크리스토발 지방법원은 지난해 성탄절에 맞춰 재소자 57명에게 특별외출을 허락했다. 외로운(?) 교도소에서 나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라는 취지였다. 문제는 사법부의 허락을 받고 당당하게 교도소에서 나온 재소자들이 살인범 등 하나같이 강력범이었다는 점. 개중에는 검찰이 힘들게 잡아들인 마약카르텔 조직원도 적지 않았다. 2008년 도미니카 남부도시 파야에선 마약카르텔 간 전쟁이 벌어졌다. 국경을 넘어 원정을 간 콜롬비아 조직원 7명이 살해된 사건이다. 성탄맞이 특별외출을 나간 재소자 중에는 이 사건에 연루된 마약카르텔 조직원이 포함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두목이 이끌던 다국적 마약카르텔의 조직원도 특별외출 허락을 받았다. 강력범들이 무더기로 외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미니카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도미니카 변호사협회의 회장 미겔 수룬 에르난데스는 "국민의 법 감정와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사법부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검찰도 열심히 잡아넣은 강력범들을 풀어주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익명을 원한 검찰 관계자는 "이러니 교도소 문은 '회전문'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크리스마스를 이유로 수감자들에게 특별외출을 허용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법부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문제의 외출허가를 내준 판사는 "법과 헌법에 따라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사법부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도미니카의 한 교도소 (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국제 미인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 김제니…SNS 통해 보여준 그녀의 일상

    국제 미인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 김제니…SNS 통해 보여준 그녀의 일상

    김제니가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2017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김제니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게시한 그녀의 다양한 모습들 역시 화제다. 김제니는 자신의 일상과 대회 준비 과정 및 대회 출전 현장 등을 공유했다. 발랄한 대학생 같은 일상과 대회에 참가한 프로페셔널한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이 사진 속에 드러나있다. 한편, 김제니가 우승을 차지한 2017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 주최 측은 “한국인이 주요 국제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2위는 콜롬비아, 3위는 루마니아, 4위는 에티오피아, 5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사진=김제니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니, 국제 미인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

    김제니, 국제 미인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

    김제니(가운데·24)씨가 1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2017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주최 측은 “한국인이 주요 국제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2위는 콜롬비아, 3위는 루마니아, 4위는 에티오피아, 5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화여대에서 국제사무학과 영어영문학을 공부하는 김씨는 올해 1월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했으나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주식회사 PJP 제공
  • 직경 5㎞ 초대형 소행성, 가장 가깝게 지구 스쳐간다

    직경 5㎞ 초대형 소행성, 가장 가깝게 지구 스쳐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초대형 소행성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12월 16일, 역대 최단거리로 지구를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은 매년 12월 5일에서 20일 사이에 지구에서 관측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역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974년 12월 16일 최초로 관측된 이 소행성은 직경이 5㎞에 이르며, 이는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소행성 중 3번째로 커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매년 12월 초중순이 되면 쌍둥이자리에서 유성우가 떨어지고, 기상 조건이 충족될 경우 한국에서도 환상적인 유성우를 보는 것이 가능했다. 이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 파에톤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면서 잔해가 생기고, 이 잔해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 들어가며 타는 현상인다. NASA는 이 소행성이 오는 16일 지구에서 640만 마일(약 1030만 ㎞)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를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구와 달 거리의 27배에 이르는 거리지만, 관측 이래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나는 잠재적 위험 소행성이라는 점에서 예의주시 하고 있다. NASA 관계자는 “3200 파에톤 소행성의 근접거리 접근은 이 소행성의 자세한 성분과 궤도를 연구하고 자세한 이미지를 얻어내는데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관측소와 캘리포니아의 골드스톤 관측소의 ‘이미징 레이더’를 통해 형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렇게 확보된 소행성의 이미지는 3D 모델로 재구현해 연구에 활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 소행성은 소행성인 동시에 혜성(먼지와 얼음으로 구성된 덩어리)의 성질도 가지고 있어 이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구온난화 지속 땐 ‘10억 대이동’ 재앙

    지구온난화 지속 땐 ‘10억 대이동’ 재앙

    “문명은 예고 없이 변하는 지질학적 영향을 받으며 그에 의해 존재한다.”(미국 역사학자 윌 듀랜트, 1885~1981)많은 역사학자들은 윌 듀랜트와는 달리 기후와 지질학적 변화가 인류의 역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환경결정론’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패턴을 보면 사람의 생존은 물론 생활양식을 바꿔야 할 만큼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실제로 이달 초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던 상위 3개 연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지난해 전 세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3.3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MO는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해는 2015, 2016, 2017년으로 꼽히지만 2015~2016년은 엘니뇨 현상이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올해가 가장 더운 한 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이산화탄소 농도가 역사상 400을 유지한 시기는 300만~500만년 전으로 당시 해수면은 지금보다 10~20m 높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는 ‘대이동’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 동안 부산에서 ‘기후변화 및 인류이동 콘퍼런스’를 열고 기후변화가 인류 이동과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기후 변동은 지구 환경을 바꿔 인류의 생활패턴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양학자이자 고(古)기후학자로 기후변화와 인류진화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피터 드메노칼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기후와 삶-인류역사의 회고’라는 강연에서 북아프리카 사례를 통해 극단적이지 않더라도 기후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300만~500만년 전 인류가 처음 지구상에 등장해 동아프리카를 주요 거주지로 해 살다가 9만~12만년 전이 돼서야 아라비아반도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고고학적 증거와 유전체 증거가 있다. 과학계에서는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 대륙을 벗어나 확산되는 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가”가 오랜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드메노칼 교수는 인류의 탈(脫)아프리카 시기 당시 아프리카 내륙 지역에서는 사막화가 진행되고 아시아와 유럽, 아라비아반도는 풍부한 녹지가 형성됐다는 증거가 있다며 수렵채집 중심의 삶을 꾸려 가던 인류가 녹지가 많고 물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해질 경우 인류의 조상들처럼 대이동을 해야 할 상황이 되거나 멸종에 가까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은 “어느 한 지역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한파, 홍수, 가뭄, 강력한 허리케인과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인간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이 그 어느 때보다 많고 그로 인한 해수면 상승 때문에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맥신 버킷 미국 하와이대 법대 교수는 “기후변화는 지구 물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사실이기도 하지만 사회정치적 현상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버킷 교수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섬 전체가 마비된 푸에르토리코나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은 국가의 존망이 결정되거나 물리적으로 사라지는 일이 생길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주민, 기후난민 문제는 공정한 사회와 사회정의의 근본적인 개념을 재정립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1초만에 KO승…복싱 타이틀전 사상 최단 기록 나와

    11초만에 KO승…복싱 타이틀전 사상 최단 기록 나와

    프로복싱 세계타이틀전 사상 최단시간 KO승 기록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WBO(세계복싱기구) 밴텀급 챔피언 졸라니 테테(29·남아프리카공화국)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에서 열린 타이틀 방어전에서 11초만에 KO승을 기록했다. 이날 테테는 1회전 공이 울린 뒤 도전자 시보니소 고냐(25·남아프리카공화국)가 라이트잽을 뻗으며 다가서는 순간 라이트훅을 날렸다. 테테의 오른손 주먹에 그대로 턱을 강타당한 고냐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 순간이 불과 5초쯤이었다. 이에 심판은 6초쯤 도전자가 완전히 실신했음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경기를 중지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1초에 불과했다. 이날 테테는 영국 복싱채널 복스내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고냐가 그렇게 쓰러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크 워런 프로모터는 “고냐는 쓰러지기 전부터 정신을 잃고 있었다. 테테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 최단시간 KO승 기록은 1994년 WBO 슈퍼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대니얼 지메네즈(푸에르토리코)가 하랄드 가이어(오스트리아)에게 기록한 1회 17초였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해 미스월드 우승자는 20세 인도 의대생

    올해 미스월드 우승자는 20세 인도 의대생

    올해 미스월드 선발대회의 왕관은 인도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인도는 67년 미스월드 역사에서 베네수엘라와 함께 6번이나 되는 가장 많은 우승자를 배출한 국가에 올랐다. 18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개최된 2017 미스월드 최종 선발대회에서 미스 인도 마누시 크힐러(20)가 우승을 차지했다. 크힐러는 지난해 우승자인 푸에르토리코의 스테파니 델 바예(20)로부터 왕관을 넘겨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지원에 항상 감사한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트윗은 인터넷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힐러는 어렸을 때부터 인도의 전설적인 무용수 라자와 라다 레디, 그리고 코우샬랴 레비로부터 직접 인도 전통춤 쿠치푸디를 배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아낌없는 춤 실력을 발휘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인도 뉴델리 명문고 세인트토마스스쿨을 나와 소네팟에 있는 바갓풀싱(BPS) 주립여성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는 의대생이다. 이로써 크힐러는 1966년 인도에서 처음으로 미스월드로 선발됐던 레이타 파라아에 이은 두 번째 의대생 출신 미스월드 우승자로 기록됐다. 현재 크힐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잠시 휴학했지만, 앞으로 다시 학업으로 돌아가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리고 미래에는 인도의 낙후 지역에 비영리 병원들을 세워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 그녀의 이런 생각은 부모의 영향이 큰 듯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소속 미트라 바수 크할라 박사이며, 어머니는 IHBAS(Institute of Human Behaviour and Allied Sciences) 병원의 신경과학과 조교수인 닐함 크할라 박사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 3위는 멕시코의 안드레아 메자(23)와 영국의 스테파니 힐(22)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 대표 김하은(24)은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플러스 기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최도열 행정학박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서울플러스 기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최도열 행정학박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세계는 지금 236여 개국에 75억여 명이 살고 있다. 2016년 4월 29일자 일본 후쿠다 토모히로가 쓴 ‘지도로 먹는 세계사 이야기’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로마 교황청이 다스리는 인구 1000여명, 세계 236위, 이탈리아 로마 안에 있는 도시국가 바티칸 시국이다. 가장 큰 국가는 한국의 171.5배, 면적 1710만㎢인 러시아이다.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고 벤치마킹(bench-marking)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스스로 폄하하고 있어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한국인이 모르는 게 세 가지 있다고 한다. 첫째, 한국이 얼마나 잘 사는 국가인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10위권의 경제대국이다. 둘째, 북한은 얼마나 무서운 국가인지?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큰소리치는 나라가 북한이다. 셋째,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의 국력이 얼마나 대단한 국가인지? 세계 G2인 중국과 미국과 중국이 두려워하는 경제대국 일본 등 세계 4대 강국을 우습게 아는 배짱 있는 민족이 한국인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아직도 휴전 중인 나라, 남북한이 손잡고 힘을 합치면 미국, 중국, 일본을 능가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조선일보 2017년 10월 23일자 A18면에 ‘미국은 생존한 전직 대통령 5명 전원’이 허리케인 ‘어마’와 ‘하비’로 피해를 입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및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21일 텍사스주 A&M대학 리드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음악회에 참석한 모습, 한국 정치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손에 손잡고 화합의 신바람 나는 정치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20세기 국력은 넓은 국토, 많은 인구와 부존자원이라면 21세기 국력은 인재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오늘날 세계사의 큰 흐름은 첫째, 국경의 개념이 무의미하고 둘째, 무력침략에서 경제침략으로 셋째, 힘의 사회에서 지혜의 사회로 넷째, 남성 중심에서 남녀 동반자 사회로 다섯째, 민족주의에서 다문화 지구촌 시대로 변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은 키, 몸무게, 혈액, 대소변, 혈압, 온도, 심장맥박 수 등이라면 국가 건강은 수출입, 채권, 채무, 인구, 국토, 문맹률, 대학 수, IT 보급률 등 이라고 볼 때 대한민국은 청년국가라고 한다. 일제 식민지 36년, 6·25동란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 등 제2차 세계대전 독립국 중 유일하게 원조받는 국가에서 원조 주는 국가가 한국이다. 지능·손재주·눈썰미·氣·끈기는 우리의 자부심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구체적으로 열거해보면 첫째, 세계적 지능연구 전문가인 영국 얼스터대학 리처드 린 교수와 핀란드 헬싱키대학 타투 반하넨 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가 IQ 106으로, 연구 당시 전 세계 185개국 중 1위라고 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영국, 핀란드, 스위스 대학 공동으로 국민소득과 성장에 대한 민족 IQ의 연관 관계에 의하면 한국 106, 미국과 프랑스는 98이다. 하버드대 성기수 박사와 물리학에서 만점을 받은 이민성군, 수학경시대회 7, 8, 9, 10회 4년 연속 세계 1등, 중국정부가 기념관을 짓고 신(神)같이 모시는 황소의 난을 평정한 최치원 선생 등이다. 둘째, 손재주다. 미국인은 2시간쯤 걸린다는 자동차 펑크는 우리는 5분이면 끝난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총 26회 참가, 17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997년부터 2011년까지 8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손기술의 극치(極致)인 인쇄기술도 세계 최초라는 1445년 구텐베르크보다 211년이 빠른 1234년이다. 이처럼 세계에서 최초로 금속활자를 사용하였던 현존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현재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요즈음 한국인이 잘하는 스포츠 종목들도. 손 감각이 필요한 양궁, 골프, 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와 정밀 용접의 조선 산업, 성형수술 등이다. 벽안의 외국인들이 6~7세 어린이가 가는 쇠 젓가락질을 예술이라고 감탄한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은행원들의 지폐 세는 것을 마술 같다고 했다. 셋째, 직관력과 눈썰미다. 척 보면 아는 한국인, ‘척 보면 삼천리’라는 속담처럼 영국 대영박물관을 1시간에 둘러보고 사진 찍으면 끝이고, ‘오 필승 코리아!’ 등 카드섹션을 준비 없이 할 수 있는 한국인, 일본 하청업체였던 삼성전자 수익이 일본 전(全) 전자업체의 두 배가 넘고, 병아리 감별은 한국인은 95%인데 다른 나라들은 50% 정도이다. 넷째, 세계에서 가장 기(氣)가 강한 민족이다. 일본이 1932년 중국에 만주국을 건설하고 1945년 패망 13년 동안, 난징대학살을 포함 일본에 의해 죽은 사람은 3200만 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중국인이 일본 고위층을 암살한 경우는 거의 전무했다. 그에 비해 한국은 만 35년 동안 3만 2000명으로 중국 피학살자의 1000분의 1에 불과했지만 안중근 의사, 이봉창 의사, 윤봉길 의사, 나석주 의사, 일본 고위층 암살 시도와 성공 횟수는 세계가 감탄할 정도였다. 신바람이 있는 민족, 한다면 하는 결기(決紀)가 강한 민족이다. 다섯째, 은근과 끈기와 강한 생명력은 우리 민족정신의 맥이자 혼이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75개국에 726만여명이 세계를 누비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부지런한 한국인이다. 반만년 역사 동안 중국, 일본 등 수많은 침략을 당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이루고 있다. 국화(무궁화)처럼 ‘송이송이 피고 또 피어서 영원히 지지 않는 꽃’ 날마다 청초한 새 꽃을 보여주는 무궁화는 여름과 가을에 걸쳐 무려 100여 일간을 무궁무진하게 피는 무궁화의 꽃말은 은근과 끈기란다. 다른 나라 침략하지 않은 유일한 신사국 우리에게 2011년 12월 5일은 역사적인 날이다. 한국이 무역 1조 달러 클럽 가입은 1948년 건국 63년만이고, 1962년 경제개발 5개년 수출주도 50년 만이고, 수출 1억 달러 돌파, 47년 만에 세계 8개국, 경제 선진국으로 진입했다. 1달러 지폐를 가로로 늘어놓으면 지구 3370바퀴이다. 원조받던 나라로는 처음이고 인구 5000만, 소득 3만불, 민주주의를 실시한 나라 7개국이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은 유일한 신사국은 한국뿐이다. 케이팝(K-pop) 등 음악 수준이 가장 빠르게 발전한 나라 한국인. 미국 여자 프로골프와 세계 유수 대학의 우등생 자리를 휩쓸고 있지만, 다만 성격이 급해서 “빨리빨리”가 세계 공용어가 되었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들고 뛰는 민족, ‘다이내믹(dynamic) 코리아’가 초고속시대에 장점도 되지만, ‘다이너마이트(dynamite) 코리아’가 되지 않도록 되돌아보는 여유를 가진다면, 또한 한국인의 단점인 배고픈 건 참지만 배 아픈 건 못 참는 점과 급한 성격, 대충대충 적당히만 점차 보완해 가면 세계 최고! 자랑스러운 한국과 한국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국회입법지원위원 국회예산정책처 평가위원 베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숭실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 238대 1… 北美도시 ‘아마존 모시기’ 전쟁

    238대 1… 北美도시 ‘아마존 모시기’ 전쟁

    제2본사 유치 내년초 결정 세금 감면 등 내세워 ‘구애’ 지난 주말 마감된 미국 최대 정보기술(IT)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제2 본사 유치 경쟁률은 무려 ‘238대1’이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 238개 도시가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도시는 앞다퉈 세금 감면 등 혜택을 내세우는 등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제2 본사가 들어설 지역에는 최대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의 직접투자와 5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아마존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신청 지역을 보면 미국에서는 아칸소, 하와이,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와이오밍 등 7개 주를 제외한 43개 주 도시들이 신청서를 냈다. 허리케인 피해를 본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멕시코 3개 주, 캐나다 6개 주에 속한 도시들도 신청서를 냈다.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등 최대 도시들은 물론 남부 중심도시 애틀랜타(조지아주),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워싱턴주)과 가까운 포틀랜드(오리건주),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우수한 인력을 강점으로 하는 보스턴(매사추세츠주) 등 내로라하는 도시들도 유치전에 참여했다. 유치전 경합이 이렇게 치열한 것은 제2 본사 유치가 지역 경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의 사우스 유니온 인근 집값은 아마존이 들어선 이후 7년 동안 83%나 뛰었고 임대료도 47%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도 4만개가 창출됐고, 직간접 투자는 모두 380억 달러를 넘었다. 아마존 효과로 미국의 부자 도시로 떠오른 시애틀이 부러운 다른 대도시들은 ‘제2의 시애틀’이 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아마존을 향한 각 지역의 구애는 뜨겁다. 뉴어크(뉴저지주)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10년간 70억 달러라는 파격적 세제 혜택을 제안했다. 시카고(일리노이주)는 20억 달러 이상의 세금 혜택 패키지를 내걸었으며, 댈러스(텍사스주)는 150억 달러 건설 비용을 들여 아마존 제2 본사를 교통 중심지로 만들고 휴스턴과 댈러스를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를 놓겠다고 선언했다. 캔자스시티(미주리주) 시장은 아마존에서 1000개 제품을 구매하고 왜 캔자스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제품 리뷰를 달기까지 했다. 뉴욕은 지난 18일 오후 9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원월드트레이드센터 등 랜드마크 빌딩과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아마존 로고 색깔인 오렌지색 조명으로 물들였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캐나다의 매력을 강조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아마존의 선택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아마존은 세금 감면, 주·시 보조금뿐만 아니라 100만명 이상의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근접할 것, 인접한 국제공항과 편리한 대중교통, 고급 인력 유치를 위한 우수 대학이 있을 것 등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력지로는 오스틴(텍사스주),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가 ‘빅 5’로 꼽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5명의 전직 대통령, 한 마음으로 뭉쳤다

    5명의 전직 대통령, 한 마음으로 뭉쳤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5명이 2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미국 CNN 방송은 이날 텍사스주 A&M대학 리드 아레나에서 허리케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열린 기금 모금 자선 음악회에 전직 대통령 5명이 참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미국이여 하나가 되자’란 기치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H.W. 부시, 지미 카터 등 생존해 있는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음악회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들의 이름이 일일이 거론한 뒤 “나와 멜라니아는 당신들의 엄청난 지원에 뜨거운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마음’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3천100만달러(351억원)다. 이번 자선 음악회 입장료 수익금 등으로 조성한 기금은 텍사스, 플로리다 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의 각종 단체에 분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섹시미녀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허리케인 넘는 선행

    [포토] ‘섹시미녀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허리케인 넘는 선행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웨스트할리우드의 월드 오브 댄스 셀러브레이션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로페즈는 자신의 남자친구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허리케인 마리아로 고통받는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에게 3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할리우드 A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미넴, 트럼프 저격 “인종차별주의 할배” 랩(영상)

    에미넴, 트럼프 저격 “인종차별주의 할배” 랩(영상)

    미국 래퍼 에미넴(45)이 프리스타일 랩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에미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4분 30초 분량의 랩 비디오 ‘스톰(Storm)’을 통해 북핵위협에 대한 치킨게임식 대응, 인종주의 양비론 시비, NFL(미국프로풋볼) 무릎꿇기 논란과 푸에르토리코 재난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을 언급하며 트럼프를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열린 군 수뇌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이 순간이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에미넴은 이를 인용, “바로 여기가 폭풍 전 고요인가(It‘s the calm before the storm right here)”라며 랩을 시작했다. 에미넴은 트럼프 대통령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감행한 일본군 특공대 ‘가미카제’에 비유했다. 그는 가사에서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라며 “우리 현직에는 가미카제가 있어. 핵 홀로코스트를 야기할지도 몰라”(Cause what we got in office now is a kamikaze/That will probably cause a nuclear holocaust)라고 밝혔다. 에미넴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와 네바다 총기 규제에 전념하는 것보다 NFL을 공격하는 일에 집중했다고 비판했다.이 밖에 에미넴은 트럼프 대통령을 “94세 인종차별주의 할배(This Racist 94-Year-Old Grandpa)”라고 지적했다. 이에 ‘NFL 무릎꿇기’를 시작한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미넴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는 가미카제, 핵 홀로코스트” 에미넘 랩으로 트럼프 신랄 비난

    “트럼프는 가미카제, 핵 홀로코스트” 에미넘 랩으로 트럼프 신랄 비난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넘이 인종주의 양비론, 북핵위협에 대한 치킨게임식 대응을 연일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 자살 특공대 ‘가미카제’로 지칭하며 프리스타일 랩으로 맹비난했다.CNN은 11일(현지시간) 에미넘이 전날 BET 힙합 어워드에서 공개한 4분 30초짜리 랩 비디오 ‘스톰(Storm)’의 가사 전문을 실었다. 에미넘은 가사에서 미국프로풋볼(NFL) 무릎꿇기 논란, 공화당 원로들과 불화, 푸에르토리코 재난의 미온적 대응 등 다양한 소재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에미넘의 랩은 “바로 여기가 폭풍 전 고요인가”(It‘s the calm before the storm right here)로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 북한·이란 문제를 논의한 뒤 내뱉은 수수께끼 같은 발언을 지칭한 것이다. 에미넘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미카제‘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라며 “우리 현직에는 가미카제가 있어. 핵 홀로코스트를 야기할지도 몰라”(Cause what we got in office now is a kamikaze/That will probably cause a nuclear holocaust)라고 노래했다. BBC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잇달아 ‘로켓맨’으로 부르며 주고받은 말폭탄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에미넘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와 네바다 총기 규제에 매달리는 대신 NFL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NFL 무릎꿇기를 처음 시도한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트위터에 “에미넘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에미넘은 오바마케어 폐지에 반대표를 던진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칭한 듯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포로’를 영웅으로 보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매케인 의원은 베트남전 당시 포로로 잡혔던 전쟁영웅 출신이다. 이 랩은 말미에 “남은 미국인들은 일어설 것이며, 우리 군과 조국을 사랑하지만, 트럼프를 증오한다”는 가사로 끝맺음한다.  에미넘은 지난해 12월 대선 과정에서도 당시 트럼프 후보를 ‘예측 불가능한 인물’(loose canon)로 평하며 힙합용어로 ‘디스’(비판·비하)하는 랩을 내놓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박한 ‘SOS’…허리케인 강타한 푸에르토리코의 호소

    절박한 ‘SOS’…허리케인 강타한 푸에르토리코의 호소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전역이 허리케인 마리아의 피해로 식량, 식수, 전기 공급이 끊긴 가운데, 도움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SOS’ 메시지가 공개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의 한 도로에는 거대한 ‘SOS’ 신호가 등장했다. 누군가 땅 위에 써 놓은 ‘SOS’ 세 글자 아래에는 스페인어로 ‘우리는 물과 식량이 필요하다’라는 글귀도 적혀 있다. 해당 사진은 현지 구조대가 현지시간으로 25일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을 지나면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가 8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위력의 강풍과 호우를 동반해 푸에르토리코를 휩쓸고 지나간 뒤, 34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정전과 통신 두절 상태에서 며칠을 보내야 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 1주일이 흘렀지만 여전히 약 200만 명의 주민들이 식량과 전력이 없는 상황에서 생존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30명에 달하며, 정전사태가 이어지면서 플로리다 주 요양센터에서 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 같은 2차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움을 요청하는 간절한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 퍼지면서 미국의 기금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GoFundMe)에는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또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인들도 푸에르토리코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3일 푸에르토리코를 직접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피해를 입은 미국 본토와 카리브해에 있는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를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다르다는 지적이 쏟아진 뒤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어마로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를 연이어 방문했지만 푸에르토리코에 대해서는 며칠 동안 언급조차 하지 않아, 히스패닉이 주로 거주하는 푸에르토리코를 차별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허리케인 휩쓴 푸에르토리코, 댐 붕괴 위기…7만명 대피령

    허리케인 휩쓴 푸에르토리코, 댐 붕괴 위기…7만명 대피령

    초강력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푸에르토리코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댐 붕괴 위기까지 찾아와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85년 만에 찾아온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인 ‘마리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날 오후 리카르도 로셀로 주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서부 지역 과자타카 댐에 균열이 나타나는 등 붕괴 위험이 있다”면서 “과자타카댐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사는 7만 명의 주민들은 지금 이 방송을 듣는 즉시 대피하기 바란다”고 긴급 소개령을 내렸다. 과자타카 댐 아래쪽 퀘브라딜라스, 산세바스티안, 이사벨라 등 해안 지역 마을은 저지대여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곳곳에서 산산태, 해일 등을 경고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주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또다른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산사태로 3명이 매몰되고, 홍수로 2명이 익사하는 등 푸에르토리코에서만 최소 1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푸에르토리코 대부분 지역이 정전 상태여서 허리케인의 피해는 아직 정확한 집계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태다. 수색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 사망·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푸에르토리코는 강풍과 폭우로 전력 인프라 등이 대부분 파괴돼 몇 개월 동안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또 허리케인… 이번엔 무자비한 ‘마리아’ 美상륙

    또 허리케인… 이번엔 무자비한 ‘마리아’ 美상륙

    19일(현지시간) 5등급 허리케인 ‘마리아’의 여파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해안도시 파하르도에 가로수들이 강풍에 쓰러질 듯 휘어져 있다. 앞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카리브해 섬들을 강타한 마리아는 20일 푸에르토리코에 상륙했다. 이와 관련,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대재앙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하르도 AFP 연합뉴스
  • 허리케인 ‘마리아’ 카리브해 섬들 강타…지붕 날아가고 전기 끊기고 피해 속출

    허리케인 ‘마리아’ 카리브해 섬들 강타…지붕 날아가고 전기 끊기고 피해 속출

    괴물 허리케인 ‘마리아’가 19일(현지시간) 카리브 해 섬들을 강타했다.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마리아가 휩쓸고 간 도미니카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카리브 해 동쪽에 있는 도미니카 섬은 산악지형이 많으며, 인구는 7만 2000명이다. 루스벨트 스케릿 도미니카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우리는 무언가를 살 수 있는 모든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스케릿 총리는 앞서 자신의 공관 지붕이 강풍에 날려가는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하면서 “연락이 닿은 거의 모든 주민의 지붕이 날아갔다. 허리케인의 완전한 자비를 바랄 뿐이다”고 했다. 스케릿 총리는 구조된 후 “가장 큰 걱정은 지속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허리케인이 유발한 심각한 사상자 소식으로 아침을 맞는 것”이라며 “갇힌 주민을 구하고 부상자들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프랑스령 과들루프 섬의 관리들은 허리케인이 지나가더라도 주민들이 안전시설에 계속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에서도 2만 5000채의 주택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2개의 마을이 고립되면서 식수가 전달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과들루프의 피해 상황이 경미해 행운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현재 통신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며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카리브 해 자국령의 피해복구와 구호작업을 돕기 위해 2대의 비행기 편을 띄워 160명의 소방관과 군인 등을 마르티니크로 급파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리아는 도미니카를 강타하면서 허리케인 4등급으로 다소 약해졌다가 해상으로 진입하면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다시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위력이 강해졌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나누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이날 오전 현재 마리아는 미국령 버진 제도에 있는 세인트크로이 섬에서 남동쪽으로 275㎞ 떨어진 해상에서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26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15㎞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마리아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 20일까지 미국령 버진 제도와 푸에르토리코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NHC는 “오늘과 내일 사이 마리아의 위력이 세졌다가 약해지는 등 유동적일 것”이라면서 “그래도 4∼5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5년 만에 4등급 이상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설로 이동시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구호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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