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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 먹어도 스트레스 받으면 살 안 빠져”(연구)

    “건강식 먹어도 스트레스 받으면 살 안 빠져”(연구)

    살 빼고 싶어 건강한 식사를 하고 있지만, 좀처럼 몸무게가 줄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현재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따져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좋을 듯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아무리 건강한 식사를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면 그 이점이 상쇄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연구를 발표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의료센터의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몸에 좋은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해바라기유를 넣고 찐 닭 요리를 먹더라도 덜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식용유로 튀긴 닭 요리를 먹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한다. 미국 정신의학 전문 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게재됐던 이 연구의 결과는 인간의 정신 건강이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방법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제니스 키콜트-글래서 박사는 데일리메일 온라인판과의 인터뷰에서 “이 결과는 실제로 스트레스가 당신이 먹는 식사 유형과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여성들이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면 몸에 나쁜 염증 수치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미 키콜트-글래서 박사는 수년간 당뇨병과 비만,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의 이같은 연구는 스트레스와 음식 속 포화 지방 모두가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같은 분야의 연구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는 나아가 이 두 요인의 영향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건강한 식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심층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나이 53세인 유방암 생존자 38명을 포함한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스트레스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더 건강한 식사와 덜 건강한 식사를 아침으로 먹게 했다. 메뉴는 달걀과 칠면조, 소시지, 비스킷, 그레이비(고깃국물)로 구성했다. 한 쪽 그룹은 덜 건강한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팜유로, 나머지 그룹은 더 건강한 불포화 지방이 많은 해바라기유로 조리했다. 이때 참가 여성들은 자신이 어떤 기름으로 조리했는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우선 확인했다. 특히 스트레스 수준에 있어 사소한 자극은 포함하지 않았으며,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나 고집이 센 자녀를 돌보는 것과 같이 심한 사례에 대해서만 평가했다. 이후 연구진은 이들 여성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염증과 관련한 서로 다른 4종의 혈액 지표를 검사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에서 더 건강한 아침 식사를 먹은 여성들의 염증 수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똑같이 건강한 아침을 먹었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염증 수치는 높게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의도적으로 전형적인 패스트푸드 식사를 모방해 만든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은 식사를 참가 여성들에게 제공했다. 이때 각 아침 식사는 빅맥 1개와 중간 크기의 감자튀김 또는 버거킹 더블 치즈 와퍼와 구성이 거의 같게 해 열량 930칼로리, 지방 60g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리고 식사 시간은 20분을 제공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마샤 벨루리 교수는 “우리는 덜 건강한 식사가 염증 지표에서 부작용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서로 다른 유형의 지방을 함유한 식사를 조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방의 유형은 최근에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몸에 좋은 올레산 함량이 높은 올리브유를 사용한 지중해 식사를 극찬하면서 이 식사에 함유된 지방은 다이어트에 가장 유리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에서 해바라기유를 섭취했지만 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룹은 염증을 나타내는 혈액 지표 4종 모두의 수치가 높았으며, 스트레스가 없어도 포화 지방을 섭취하면 염증 수치가 높은 것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는 프리패스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박사는 “이 연구는 항상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타당하며 스트레스 또한 더 잘 관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끝으로 연구진은 앞으로 더 낮은 열량을 함유한 식사를 할 때 스트레스 수준이 염증 수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liza5450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25%다. 시중 은행 금리 역시 1~2%를 밑도는 낮은 수치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은행 저축은 투자 메리트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상가 분양은 고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는 20일 “상가 투자에 있어 빠른 정보 파악은 매우 중요하다. 입지를 따지는 것은 물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투자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 사거리에 구LH사옥을 증축해 만드는 상가 ‘LINK(링크)126’이 월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와 넉넉한 배후 수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LINK126 관계자는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제2롯데월드의 1.5배에 달하는 롯데타운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 등 개발 호재가 기대된다”며 “LINK126은 많은 유동인구와 편리한 교통편, 최신식 스트리트형 구조 등으로 인천 구월동의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간석동과 구월퍼스트시티 및 만수동, 남동공단, 문학동 등 풍부한 배후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10~50대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소비 계층을 지닌 인천 절대 상권 지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동IC,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IC, 예술회관역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지상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LINK126에는 푸드코트와 카페, 테마상가, 패밀리 레스토랑, 병원,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LINK126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분양 홍보관이, 2층에 분양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상세한 분양 정보는 링크1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점포 대반란… 빽다방, 3.3㎡ 매출 카페베네의 2배

    소점포 대반란… 빽다방, 3.3㎡ 매출 카페베네의 2배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 등 창업 비용이 2억원을 넘는 대형 커피전문점의 단위면적당 매출액이 빽다방, 이디야 등 소규모 커피전문점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커피전문점은 매달 가맹점주에게 100만원이 넘는 브랜드 사용료(로열티)를 걷어 가는 반면 소형 전문점이 요구하는 로열티는 30만원 안팎이었다. 브랜드 파워만 믿고 거액을 투자했다간 본전을 잃기 십상이다. 이런 이유로 소규모 커피 가맹점이 최근 17배 늘어난 것과 다르게 일부 대형 브랜드 가맹점의 폐점률은 15%에 육박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9일 발표한 ‘10개 커피 브랜드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에 따르면 가맹점 창업 때 내야 하는 가맹금과 인테리어 비용을 합한 초기 창업 비용은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가 3억 26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페베네(2억 7145만원), 롯데그룹 계열의 엔제리너스(2억 5843만원), SPC 계열의 파스쿠찌(2억 3047만원), 탐앤탐스(2억 620만원) 등도 창업비가 2억원 이상이었다. 초기 창업비가 저렴한 브랜드는 커피베이(5549만원), 요거프레소(6495만원), 빽다방(9813만원) 순이었다. 커피전문점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액과 각 가맹사업본부가 제시하는 점포 기준면적(26.4~148.7㎡)을 토대로 3.3㎡당 월매출액을 계산해 보니 빽다방이 17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디야(137만원)와 요거프레소(127만원), 커피베이(105만원) 등 상대적으로 점포 면적이 작은 브랜드의 수익성이 좋았다. 반면 점포 수가 800개가 넘는 카페베네(821개)와 엔제리너스(813개)의 3.3㎡당 월매출액은 각각 76만원과 78만원에 그쳤다. 빽다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단위면적 매출액이 가작 적은 곳은 할리스(65만원)였다. 대형 가맹 브랜드가 가맹점주에게 매달 요구하는 납입액은 소형 브랜드 대비 최대 14배나 높았다. 가맹점 월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걷는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156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의 부가가치세는 별도 부담이다. 부가세를 포함해 월 11만원의 로열티를 걷는 요거프레소의 14배 수준이다. 투썸플레이스와 카페베네의 월 납입 요구액도 각각 126만원과 107만원으로 상위권이었다. 가맹점주들은 이러한 커피 사업의 허와 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실속형인 빽다방 점포는 2014년 24개에서 지난해 412개로 17배 증가했다. 커피베이와 요거프레소의 신규 개점률도 각각 33.3%와 24.5%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한때 점포 수가 1000개에 달했던 카페베네는 지난해 14.6%가 폐점했다. 탐앤탐스와 할리스의 폐점률도 각각 9.4%와 8.6%였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에드워드 권이 개업한 모스크바 한식당 총격전 파장 컸다

    에드워드 권이 개업한 모스크바 한식당 총격전 파장 컸다

     스타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연 한식당 ‘엘레멘츠’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이 러시아 부정축재의 상징이 된 드미트리 자하르첸코 러시아 내무부 국장대행 체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러시아 ‘로스발트’가 보도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엘레멘츠 주인인 고려인 잔나 김은 한 건설회사에 식당 수리를 맡겼다. 하지만 레스토랑 측이 건설회사에 식당 수리비를 갚지 않자 채무 분쟁이 벌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회사 디자이너 파티마 미시코바가 조직 폭력배에 도움을 청했다. 폭력배들이 식당 여주인을 위협하자 주인이 사설 경비업체에 연락해 양측이 대치하면서 급기야 14일 총격전이 벌어졌다. 조직폭력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체포됐다.  패싸움 가담자 중에 절도·납치 전과자 등이 포함돼 있자 경찰이 이들을 구속하며 특별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샤크로 몰로도이’라 불리는 조직 폭력배 거물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구속되자 주변인들에게 러시아 내무부 고위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달라고 강압했다. 그가 바로 지금 러시아에서 부정축재로 떠들썩한 자하르첸코였다. 그는 샤크라 몰로도이의 연락을 받은 뒤 디자이너 미시코바가 사망한 것으로 속여 해외로 도주하는 것을 돕다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자하르첸코를 구속하고 그의 아파트를 수색하다 80억 루블(약1300억원)을 발견했다. 놀란 경찰은 그의 스위스 은행계좌에서 3억 유로(3600억원)를 더 찾아냈다. 조폭 뒤를 봐주며 푼돈이나 챙겼을 것으로 생각했던 검찰은 엄청난 비자금 규모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식당 엘리멘츠는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이 운영하는 이케이푸드(EK FOOD)가 러시아 고려인 사업가 등과 손잡고 지난 5월 말에 개업한 한식 전문 고급 레스토랑이다. 이케이푸드 측은 브랜드를 빌려주고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설비 투자와 운영은 고려인 사업가 측이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엘레멘츠는 총격사건으로 인한 타격 없이 성업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식 만으로 유튜브서 월 200만원씩 버는 미국 대학생

    시식 만으로 유튜브서 월 200만원씩 버는 미국 대학생

     고풍스러운 복장으로 패스트푸드의 맛을 평가하고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로 돈도 버는 미국 젊은 대학생이 화제에 올랐다고 CNN 머니가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부모와 함께 뉴욕 외곽에 사는 존이라는 학생은 ‘리포트오브더위크’(ReportOfTheWeek)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진지하고 실감 나는 패스트푸드 맛 평가로 팬들의 인기를 끈다.  그는 여러 패스트푸드 업체가 시판한 600개에 달하는 신상품을 직접 맛보고 소감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올렸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본명 대신 존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뷰에 응한 그는 패스트푸드뿐만 아니라 각종 에너지 음료도 시음·평가한다.  2012년 9월에 개설된 그의 유튜브 채널을 8만 6690명이 정기 구독한다. 조회 건수는 17일 현재 780만건을 넘었다.  존은 독특한 복장으로 연출에 공을 들여 1인 미디어인 유튜브 채널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자택 거실 또는 정원에서 이뤄지는 동영상 촬영 때 그는 1940년대 남성을 떠올리게 하는 큼지막한 양복 정장 상의와 와이셔츠,넥타이를 착용한다.  옛스런 복장과 특유의 뉴욕 발음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패스트푸드 평가 유튜브 채널에서 존을 돋보이게 한다고 CNN 머니는 전했다.  동영상 정기 구독자와 시청자 수의 집계에 따라 결정되는 유튜브 채널 광고로 존이 버는 돈은 한 달에 1500달러. 창작자 공식 후원사이트에 지원되는 기부금 300달러를 합치면 1800달러(약 202만 5900원)의 수입을 올린다.  존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삼고자 고급 식당 대신 패스트푸드를 평가 주제로 삼았다”면서 “철 지난 정장 덕분에 유튜브 사용자 사이에서 독특한 사람으로 평가받게 됐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와 자동차 평가 전문 채널 ‘데임 드롭스’(구독자 67만 7000명)와 ‘푸드 코미디’ 채널을 표방한 ‘조이스월드투어’(구독자 16만 5000명)는 유튜브의 대표적인 ‘먹방’(음식 방송)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연말부터 화물차 운전자 4시간 달리면 30분 휴식

    올 연말부터는 화물차 운전자가 4시간 이상 연속으로 운전하면 최소 30분을 반드시 쉬어야 한다. 이사 서비스 업체는 이사 전에 계약서·견적서를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차가 아닌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4시간 운전 30분 휴식’ 의무화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는 4시간 연속 운전 후 최소 30분 이상 휴식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어기는 운송사업자는 1·2·3차 위반 때 사업 일부정지 30일·60일·90일 또는 과징금 60만∼18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운수종사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운전자에게 화물을 운송하게 한 사업자는 1차 위반 때 운행정지 30일, 2차 위반 때 감차 조치 등으로 행정처분이 강화된다. 법령 위반 운전자에 대한 교육 시간이 4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되고, 불법증차 차량에 대한 행정처분도 1차 감차 조치, 2차 허가취소로 강도가 세진다. 이삿짐 파손 때 소비자가 이사 서비스 업체 현장 책임자에게 사고 확인서를 요구하면 즉시 발급해야 한다. 경형·소형(3.5t 이하) 푸드 트레일러를 사용해 음식점 영업이나 제과점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자가용 사용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외식·쇼핑·여가 한 곳에서... 장유신도시 스트리트 푸드타운 생긴다

    외식·쇼핑·여가 한 곳에서... 장유신도시 스트리트 푸드타운 생긴다

    최근 음식, 먹방, 외식과 관련된 문화가 붐을 일으키면서 푸드코트로 만족해야 했던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유명 프랜차이즈를 찾아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러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푸드 복합문화공간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푸드 복합문화공간이 뜨는 이유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밀집해 있음으로 인해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고객의 체류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 등 신선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유명 프랜차이즈 입점 계약도 치열한 편”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하여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김해 장유신도시 네오 푸드앤조이 역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관심을 얻으며 경남 김해시 대청동에 위치한 분양홍보관 또한 연일 북적이고 있다. 관계자는 13일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커피,맛집 등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대형마트는 입점을 완료했다”며 “고객과 업체를 두루 만족시키는 네오 푸드앤조이만의 특·장점이 업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유신도시 장유출장소 앞에 들어설 네오 푸드앤조이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되는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사방이 꽉 막힌 일반 상가, 쇼핑몰과는 다르게 채광과 환기가 자유로운 데다 상가에 딸린 오픈 테라스를 마련, 다양한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패션매장 등 다양한 MD 구성과 모든 야외 테라스에서 이벤트, 축제,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리는 760여 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 등으로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장유IC(5분), 창원터널, 부산·마산복선전철의 장유역 경유(2020년 예상), 창원-부산간 신도로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마산·창원·김해·진해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고려해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더라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315대 규모의 대규모 주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부터 화물차 ´4시간 운전·30분 휴식´ 의무화

    연말부터 화물차 ´4시간 운전·30분 휴식´ 의무화

     올해 연말부터는 화물차 운전자가 4시간 이상 연속으로 운전하면 최소 30분을 반드시 쉬어야 한다. 이사업체는 이사전 계약서·견적서를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차가 아닌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4시간 운전·30분 휴식‘ 의무화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화물차법 개정안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는 4시간 연속운전 후 최소 30분 이상 휴식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운송사업자는 1·2·3차 위반 시 사업 일부정지 30일·60일·90일 또는 과징금 60만∼18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운수종사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운전자에게 화물을 운송하게 한 사업자는 1차 위반 시 차량 운행정지 30일, 2차 위반 시 차량 감차 조치 등으로 행정처분이 강화된다. 법령위반 운전자에 대한 교육시간이 4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되고, 불법증차 차량에 대한 행정처분도 1차 감차 조치, 2차 허가취소로 강도가 세진다. 불법차량의 양도·양수가 제한되고 대폐차 신고와 양도·양수 신고를 동시에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삿짐 파손 시 소비자가 이사업체 현장책임자에게 사고 확인서를 요구하면 즉시 발급해야 한다. 경형·소형(3.5t 이하) 푸드트레일러를 사용해 음식점영업이나 제과점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자가용 사용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47년 식품 외길 ‘오뚝이’ 회장님

    47년 식품 외길 ‘오뚝이’ 회장님

    조회마다 애국가 4절까지 불러 1969년 출시 첫 카레 1위 고수 작년 시식사원 정규직 고용 화제 “숫자는 현재를 알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숫자로 관리하고 숫자로 문제를 찾고 숫자로 결과를 얻어라. 모든 경영은 숫자의 경영이다.” ‘숫자경영’을 유독 강조했던 오뚜기의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12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6세. 함경남도 원산 출신의 함 명예회장은 1969년 오뚜기식품공업(현 오뚜기)을 설립한 이후 47년간 ‘식품 외길’을 걸었다. 준법정신을 강조하며 근검절약한 생활을 해 온 고인은 월남한 기업인답게 남다른 애국심을 보였다. 1979년 오뚜기의 사가(社歌)를 제정했을 때 사가는 3절까지 부르고 애국가를 1절까지 부른다는 것은 국민 된 도리가 아니라면서 지금까지 매월 모든 조회와 모든 행사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게 하고 있다. 1969년 5월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81년 개발된 ‘3분 카레’는 국내 최초의 레토르트(즉석식품) 제품으로 출시 첫해 40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함 명예회장은 토마토 케첩과 마요네즈를 각각 1971년과 1972년에 국내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마요네즈는 오뚜기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됐다. 오뚜기는 지금까지도 분말 카레 시장과 케첩 시장에서 점유율 80%(지난해 기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시식사원 18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 명예회장은 2010년 장남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고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났으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이어 왔다. 1992년 결연을 맺은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지난 7월까지 모두 4242명의 어린이에게 심장 수술비를 지원했다. 1996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오뚜기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687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에는 315억원 상당의 개인 주식 3만주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2005년 해외 신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2011년에는 국민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상을 각각 받았다. 부인 고 박보옥 여사와의 사이에 1남(함영준 오뚜기 회장) 2녀를 두고 있다. 큰딸 영림씨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장, 둘째 딸 영혜씨는 주부이다. 정연현 풍림푸드 사장, 정세장 면사랑 사장이 사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강형석◇국장급 신규임용△정책보좌관 양창호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대통령비서실(국토교통비서관실) 파견 김영한△감사담당관 김태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획조정부장 채병곤△경영지원부장 강전조△연구운영실장 손문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 이유성 ■KBS △인재개발원 인재개발부장 강경수 ■전력거래소 ◇승격 <1직급(갑)>△기획처장 양성배△정보기술처장 서경무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생물자원사업부문장 정근상△식품영업본부장 이성수△식품연구소장 문병석<상무>△SCM혁신팀장 이봉섭△조직문화담당 김태호△바이오 그린바이오1센터장 김소영△바이오 화이트바이오센터장 양영렬△소재곡물사업담당 송정호△식품연구소 글로벌 R&D센터장 강기문△식품미국사업담당 박린△서울SU장 임영청△KAM SU장 김상익△씨푸드법인장 유병철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경영지원총괄 최은석<부사장대우>△CL1본부장 김호출△CL2본부장 배해봉<상무>△택배중앙사업담당 백유택 ■CJ주식회사 ◇승진 <총괄부사장>△경영총괄 신현재<부사장>△인사총괄 김홍기<부사장대우>△전략1실장 구창근△안전경영실장 김근영△인사지원실장 조면제<상무>△전략2실 E&M담당 하용수△재경실 담당임원 강상우△인사지원실 인사기획담당 이상렬△감사실 감사1담당 문병선△감사실 감사2담당 이형준△법무실 법무1담당 양종윤△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센터장 강명신△미래경영연구원 산업1담당 이동박 ■CJ건설 ◇승진 <상무>△건설본부장 서장우△자산운영본부장 김현천 ■CJ E&M ◇승진 <부사장대우>△중국사업총괄 겸 영화사업부문장 정태성△미디어솔루션부문장 이성학<상무>△미디어콘텐츠부문장 이덕재△엠넷콘텐츠부문장 신형관△한국영화사업본부장 권미경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승진 <상무>△영업본부장 성정현△상품본부장 선보경 ■CJ헬로비전 ◇승진 <부사장대우>△사업지원실장 박정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승진 <부사장대우>△대표이사 서장원 ■CJ오쇼핑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강철구△IMC사업부장 신정수 ■CJ CGV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정성필
  • CJ 3년 만에 임원 승진 인사… 경영 안정 궤도에

    CJ 3년 만에 임원 승진 인사… 경영 안정 궤도에

    CJ그룹이 3년 만에 기존 임원의 승진 인사를 했다.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8·15 특별사면 이후 빠른 속도로 경영을 정상화하고 있다. 이 회장 부재 시에는 신규 임원의 승진 인사만 소폭으로 해 왔다. CJ그룹은 12일 김철하(왼쪽)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박근태(가운데)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를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김성수 CJ E&M 대표, 김춘학 CJ건설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는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승진 대상자는 부회장 1명, 사장 1명, 총괄부사장 3명, 부사장 3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9명 등 총 50명이다. 한편 그동안 비어 있던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에는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부사장)가 임명됐다. CJ프레시웨이 대표에는 문종석(오른쪽) CJ프레시웨이 유통사업총괄 겸 영업본부장(부사장대우)이 자리를 옮겼다. 김철하 신임 부회장은 이 회장 부재 시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과 이미경·이채욱 부회장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에 참여해 그룹을 이끌었다.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원(현 대상)에 입사했고 2007년 CJ제일제당으로 옮겼다. CJ제일제당을 세계적 바이오 기업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CJ, 동양매직·한국맥도날드 다 먹을까

    CJ, 동양매직·한국맥도날드 다 먹을까

    CJ매직? CJ맥도날드? 현대매직? 매일맥도날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가전 대여업체 동양매직과 패스트푸드 한국맥도날드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당초 한국맥도날드는 추석 전후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매일유업의 뒤늦은 참여로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CJ그룹과 KG-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두 곳이 경쟁을 벌였는데 매일유업이 사모펀드 칼라일과 함께 인수 의사를 밝혔다. 두 인수전에 모두 참여한 CJ가 어느 쪽을 인수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대여 사업의 성장성이 주목받으면서 동양매직의 인수전이 특히 뜨겁다. 지난달 11일 끝난 예비입찰에 CJ,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AJ네트웍스, 유니드 등 전략적투자자(SI) 이에도 스틱인베스트먼트, CVC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 등 모두 7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동양매직은 가스레인지, 정수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대여 사업도 한다. 최근 얼음 정수기의 납 검출 파동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1위 업체 코웨이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동양매직은 정수기 2위 업체인 청호나이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들은 동양매직을 인수해 대여 사업을 크게 확장시킬 생각이다. SK네트웍스와 AJ네트웍스는 이미 자동차 대여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해 대여업에 뛰어들었다. CJ는 새로운 영역이지만 CJ오쇼핑과의 시너지 등 그룹의 성장동력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동양매직이 FI에 인수됐다가 매력적인 매물로 나왔다는 점에서 SI의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 동양매직은 동양그룹 사태로 2014년 FI인 NH-글랜우드PE에 인수됐다. 당시 2800억원에 팔렸던 회사가 6000억∼7000억원대 매물로 나온 것이다. 매물 가격이 1조원에 육박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은 조용한 편이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조건은 한국 내 매장 430여개를 모두 인수하고 미국 본사 측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8일 그동안 나눠져 있던 두 개의 유한회사(한국맥도날드와 맥킴)를 하나로 합병하기로 하는 등의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 외에 홍콩과 대만 등의 맥도날드도 매물로 내놨다. 맥도날드의 희망 매각가는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택배회사인 ‘옐로우캡’, 전자결제 업체 이니시스 등을 갖고 있는 KG그룹은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인수 의지가 높다. 매일유업은 이미 한국맥도날드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코리아후드서비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다. 매일유업은 외식업에 진출했다가 여러 브랜드를 접고 현재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살바토레 키친, 커피전문점 폴 바셋을 운영하고 있다. CJ는 CJ푸드빌을 통해 뚜레쥬르, 빕스, 계절밥상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맥도날드를 인수하면 제품 라인이 더 확장된다. CJ는 그동안 그룹 총수인 이재현 회장의 부재 등으로 M&A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에 이 회장이 사면, 복권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공격적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번에는 CJ가 최소 한 곳에는 인수자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환풍구 없는 지하서 또 ‘유독가스 폭탄’

    환풍구 없는 지하서 또 ‘유독가스 폭탄’

    용접 중 우레탄폼에 불티 튀어 경찰 “지하 1층서 화재 시작” 이천 참사 뒤 지침 마련했지만 비용·안전의식 부재 탓 외면 ‘또다시’ 용접 중에 튄 불티가 날아들어 불이 났다. 지난 6월 사망 5명을 포함해 14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 지하철공사현장 LP가스 폭발사고와 2014년 5월 사망자 7명을 포함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종합터미널 내 푸드코트 화재 역시 지하에서 용접공사를 하던 중 발생했다. 이번 용접 불티는 천장 우레탄으로 옮겨붙어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2명이 위독하다. 값이 싸 건설현장에서 많이 쓰는 우레탄폼은 화재에 약하고 불에 타면 유독가스가 나와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11일 경기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8분쯤 경기 김포시 장기동 한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스프링클러 배관 절단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천장에 시공된 우레탄폼에 날아들어 불이 났다. 이 불로 지하 1~2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근로자 7명 가운데 이모(46)씨 등 4명이 숨지고 강모(61)씨 등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김모(47)씨는 지하 2층에 있다가 불나기 직전 동료를 만나기 위해 1층으로 올라가 목숨을 건졌다. 용접 이외 다른 근로자 36명도 모두 대피해 화를 면했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지하 1~2층 계단에서 발견됐으며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현장 감식을 한 경찰은 “지하 2층에서 연소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지하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에는 환풍구가 완공되지 않아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내부를 가득 채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밀감식 결과는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120여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인명 구조에 나섰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5900㎡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시공사·감리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단열재나 방음재로 쓰는 우레탄폼은 불이 붙으면 일산화탄소(CO)와 시안화수소(HCN) 같은 유독가스를 내뿜어 인체에 치명적이다. 2008년 1월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건’도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우레탄폼 발포작업으로 발생한 유증기가 남은 상태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이 났다. 정부는 이 사건 이후 기술지침을 만들어 우레탄 사용에 엄격한 주의를 당부했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매년 1000여건씩 발생하지만 시공사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부재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선진국들은 우레탄폼과 같은 유기 단열재 사용을 법규로 엄격히 제한하지만 국내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내장재 규제는 이뤄지지 않는다. 불이 잘 붙지 않는 단열재는 값이 비싸 건설현장에서 외면받는다. 박승주 김포소방서장은 “우레탄폼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는 한 모금만 마셔도 위험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건강하고 행복한 뇌를 만드는 음식은?

    건강하고 행복한 뇌를 만드는 음식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몸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는 모두 뇌가 우리 몸의 일부라는 것도 안다. 그런데 우리의 식생활이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리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 한 잔(이나 5잔)을 마시거나 허기를 느낄 때 샌드위치를​​ 집어드는 정도인 것이다. 하지만 저서 ‘이트 컴플리트’(Eat Complete)의 작가로 유명한 드루 램지 미국 컬럼비아대 정신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영양 부족이나 잘못된 식생활이 사람의 인지 능력에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음식이 실제로 뇌의 기능을 좋게 할 수도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뇌의 능력을 최고로 끌어내기 위해 제한적인 특별 식단을 먹거나 잘 모르는 ‘슈퍼푸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변화를 자신의 식단에 더하기만 하면 더 활기차고 행복하며 심지어 더 똑똑해지는 기분이 될 수 있다고 램지 교수는 최근 인터넷 강연 사이트인 ‘빅싱크닷컴’(BigThink.com)에 게시된 영상에서 밝혔다. 그렇다면 오늘부터라도 당장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색상이 다양한 채소 다음에 식사할 때는 당신 앞에 놓인 접시에 담긴 요리를 자세히 살펴보자. 무엇이 눈에 들어오는가? 그 대답이 만일 베이지색 파스타와 감자가 곁들여진 베이지색 치킨이라면, 당신의 뇌가 최고의 상태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과 영양분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램지 교수는 지적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양한 색채로 가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인 것이다. “접시에 담긴 요리가 다양한 색상이길 원해야 한다. 녹색과 빨간색, 주황색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색상은 각각 다른 식물성 영양소가 들어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는 효능이 다른 약과 같다”고 램지 교수는 말한다. 따라서, 다음 기회에 마트에 가게 되면 붉은색 고추와 녹색 잎이 많은 채소를 장바구니에 넣고 베이지색만 보이던 식사를 끝내야 한다. ■ DHA가 많은 등푸른생선 또한 램지 교수는 “생각해 보면 뇌를 구성하는 분자 모두는 원래 당신이 먹던 식품이다”고 말한다. 그리고 뇌가 필요로 하는 분자 중에서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오메가3 지방산, 특히 DHA(도코사헥사엔산)라는 종류다. 램지 교수도 “실제로 DHA는 뇌세포를 형성하고 있는 물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뇌에 도움이 물질을 더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어야 좋을까? DHA는 많은 해산물에 포함돼 있지만, 정어리와 같이 작고 지방 성분이 많은 등푸른생선이 좋다. 만일 이런 생선이 먹기 싫다면 연어를 먹어도 좋다. ■ 캐슈너트와 조개류 철분이 부족하면 몸이 무거워지고 피로로 이어진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몸에 중요한 이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붉은 고기를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은 알고 있는가? 당신이 스테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면, 캐슈너트는 물론 심지어 조개류 등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램지 교수는 지적한다. 또한 대합과 같은 조개류와 갑각류는 비타민 B12와 아연 등과 같이 뇌에 중요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 집에 놀러와… 세계로 초대장 보낸 사람들

    우리 집에 놀러와… 세계로 초대장 보낸 사람들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찾았습니다.” 제주 구좌읍 행원리에 사는 오혜성(55)씨는 9일 “누군가 우리 집에 온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주택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에 등록한 새내기 호스트(집주인)인 오씨는 방문객(게스트)을 ‘친구’로 표현했다. 멀리서 친구가 찾아왔는데 어떻게 대접을 안 할 수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바닷가에서 갓 잡아온 문어와 한참 살이 오른 보말(‘고둥’의 제주도 사투리)을 식탁에 내어놓고 오손도손 대화를 하다 보면 밤새는 줄 모르고 시간이 훌쩍 간다고 했다. 오씨가 처음부터 민박업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그저 어렸을 때 살았던 제주가 그리워서 4년 전 외할머니 집을 헐고 새로 전원주택을 지었다. 2층짜리 지중해풍 주택으로 방은 2개만 만들었다. 오씨 부부 말고는 이용할 사람이 없어서다. 부산에서 사업을 했던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내려와 이곳에서 바람을 쐬곤 했다. 그러다 지난해 오씨는 아내를 설득해 아예 제주로 이사를 왔다. 하지만 부부가 살기에는 적막했다. 한참 일할 나이에 하던 일을 그만두면서 무기력해지는 것도 느꼈다. 이에 그가 내린 결론은 집을 가지고 뭔가를 해 보자는 것이었다. 공들여 지은 이곳에 사람들을 초대하면 활력이 생길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오씨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면 인원수마다 추가 비용을 받겠지만 우리는 머무는 사람 수에 관계없이 하루 숙박비만 받는다”며 “금전적 관계를 뛰어넘어 경험을 공유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은퇴 후 외롭지 않아요, 시니어 호스트 가정집을 빌려주는 ‘공유 민박’이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공유 민박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직장을 그만두면서 단절된 사회적 관계가 호스트와 게스트로 연결되는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다. 우리나라에서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50대 이상 호스트 수는 1300명을 넘는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50·60대가 전체 호스트의 40%를 이룬다. 연령대별 호스트 증가 속도(전년 대비)에서도 50·60대(129%)가 가장 빠르다. 70대 이상도 92%의 증가율을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60세 이상이 전 세계 에어비앤비 호스트 중 10%를 차지한다. 넉넉하지 못한 재정 상황 때문에 부수입을 벌기 위해 호스트를 하는 경우(49%)도 많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43%)에서 방을 내주기도 한다. 지난해 7월부터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공유 민박을 하는 정현숙(52)씨는 “매일 여행 다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미국, 벨기에, 이스라엘, 홍콩,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오는 외국인 손님들을 맞이하다 보면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질 때가 많다고 했다. 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정씨는 혼자서는 두 가지 일을 모두 감당할 수 없어 지금은 딸의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그의 집이 ‘부산 마마앤도터’로 불리는 이유다. 정씨는 “나중에 요양보호사 일을 그만두고 나면 온전히 호스트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면서 “지금은 차근차근 배우며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일을 하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라고 했다. “어디서 오셨어요?” “맛있게 드셨어요?” 등 기본적인 영어는 할 수 있지만 대화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다는 것이다. 정씨는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외국인 손님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관광지를 둘러볼 때 영어를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호스트에서 게스트, 다시 호스트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사는 전제우(32)·박미영(31) 부부는 공유 민박을 하면서 삶의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같은 회사(SK텔레콤)에서 만나 2014년 결혼을 했을 때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들이었다. 그러다 같은 해 9월 신혼집의 방 한 칸을 외국인 손님에게 내주면서 새로운 세계를 맛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유목민(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푹 빠진 것이다. 이듬해 어렵게 들어갔던 회사를 둘 다 그만뒀다. 양가 부모를 모신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했다. 세계시장과 국내시장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단순히 현재의 삶으로부터의 ‘일탈’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위한 도전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들은 훌쩍 떠났다.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 동안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호주, 하와이, 남미, 멕시코, 쿠바, 미국, 유럽 등을 거쳤다. 말 그대로 세계일주를 하고 온 것이다. 숙소는 자신의 집 또는 주변 호스트의 집을 방문했던 외국 게스트들과 연락이 닿아 그들 집에 머물렀다. 지난 7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대안예술공간 ‘이포’에서 여행 사진전을 열고 있는 이 부부는 “공유 민박이 일시적 관계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유대가 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왔다”면서 “공유 민박 등 공유 경제의 핵심은 ‘공유’지 ‘경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돈을 버는 문제로 접근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물론 이들이 1년 동안 여행만 한 것은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추구하는 이들은 개발자답게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짤방(짤림 방지용 인터넷 이미지) 검색기, 여행(AO Trip), 좋카만(‘좋아요’를 부르는 카드 뉴스 만들기) 앱 등 평소 관심 있던 서비스를 내놓았다. 지난 8월부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옥집을 구해 이곳을 공유 민박 장소로 쓰기로 했다. 현행법상 주인이 거주를 안 하는 민박은 불법이기 때문에 창천동에 있는 집은 정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 여행을 하면서 한국적인 걸 많이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호스트 역시 ‘한국의 얼굴’이란 마음가짐으로 외국인들과 다양한 한옥 체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을 입히다… 미술관이 된 민박집 예술인이 많이 모여 사는 서울 홍대에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된다. 공유 민박 최초로 게스트하우스 공간을 미술 전시관으로 꾸몄다. 조각가 이길래·김민기, 설치미술가 송송, 도예가 한정은이 에어비앤비 호스트 6명과 협업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지난 7월부터 3곳의 게스트하우스가 순차적으로 새 단장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한정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민즈 하우스’가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민즈 하우스 호스트인 이민정(39·푸드 칼럼니스트)씨는 “홍대를 찾는 외국인 게스트 상당수가 영화감독 등 예술인”이라면서 “이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와 작가를 널리 알리고 싶어 이런 기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길래 등 국내 유명 작가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트 디렉터(미술평론가 김병수)가 발벗고 나서준 덕분에 첫출발이 성공적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시 비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씨는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했으면 좋겠다”며 “공유 민박이 한국의 예술을 알리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각가 김민기와 함께 작업한 ‘우&우 하우스’ 호스트인 최우성(38·이벤트 기획업)씨는 “이달부터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스타필드 하남 개관

    스타필드 하남 개관

    ▲ 5일 미리 문을 연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신세계가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해 만든 이 쇼핑몰은 부지 면적 11만 8000㎡(약 3만 6000평)에 연면적 46만㎡(약 13만 9000평·축구장 70개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연합뉴스신세계그룹의 야심작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9일 정식 개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날 오전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개장 기념행사에서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최초의 복합쇼핑몰이자 글로벌유통사 터브먼과 합작한 하남시 현지법인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단순한 쇼핑몰의 형태를 벗어나 쇼핑테마파크로서 레저,힐링,스포테인먼트,식도락의 즐거움,테마파크에 걸맞은 편의시설과 서비스까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선진 쇼핑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하남의 자랑으로,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사랑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스타필드 하남에 각별히 공을 들인 정 부회장은 평소 스타필드 하남에 대해 “어머니 이명희 회장이 영감을 줬다”며 “지친 도시인들이 도회지 느낌의 세련된 교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해왔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가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해 만든 복합쇼핑몰로,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백화점,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초저가판매점 노브랜드샵,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3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럭셔리존 등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식품과 피코크 키친을 결합한 PK마켓,육아용품 전문점 ‘마리스 베이비 서클’,장난감 전문점 ‘토이 킹덤’을 비롯해 BMW,제네시스,할리 데이비슨 등 자동차 전문관도 선보였다. 구기 스포츠,실내 클라이밍 등 30여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와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영화관 메가박스,영풍문고 등이 들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식음 공간은 1만700㎡(3천200)평의 대규모로 만들어졌다.200m의 야외 테라스가 특징인 ‘고메 스트리트’와 전통·신예 맛집이 공존하는 푸드 라운지 ‘잇토피아’ 등이 마련됐다. 스타필드 하남은 정식 개관 전부터 이슈가 되면서 지난 5일 사전 개장(프리 오픈)한 이후 8일까지 사흘간 24만명 이상이 방문했다.이 기간 매장 개장 30분 전부터 많은 고객이 대기하며 북새통을 이루는 등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기후변화 대비한 혁신 불가피…농업벤처 육성과 데이터 통합 주력”

    [ICT, 농부가 되다] “기후변화 대비한 혁신 불가피…농업벤처 육성과 데이터 통합 주력”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토에 있는 UC 데이비스는 농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후변화가 세계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수자원관리, 세계 기아문제 등 농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구를 통합해 운영하는 ‘월드푸드센터’가 유명하다. 이곳에선 일찌감치 스마트팜 등 정보기술(IT)과 결합한 농업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업 전문 스타트업(신생 창업벤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최고 책임자인 월드푸드센터 디렉터 조셋 루이스는 “이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인정하고 이를 ‘뉴 노멀’(과거에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현상이 점점 흔해 정상적으로 되는 것)로 받아들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인류가 전통적 방식의 농업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걸 염두하고 미래 농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에 수년간 홍수 피해가 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더라도 예전 수준의 저수지 수량을 확보할 수 없을 만큼 가뭄이 심각하다”면서 “스마트팜을 비롯해 수량 관리, 관개 기술, 품종 개량 등에서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농업 관련 기업들이 수집하고 있는 온도와 습도, 생산량 등 농업 관련 데이터들을 한곳에 모아 통합해 가치있는 자료를 만드는 일이다. 루이스는 “물 관리 벤처기업과 드론 스타트업, 스마트팜 업체들의 자료를 하나로 모아 전에 없던 새로운 미래 농업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농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외부 기관의 투자를 받아 될성부른 농업 벤처를 육성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까진 유명한 기업들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미래 농업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이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글 사진 새크라멘토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랜드, 추석 맞아 줄타기 공연·퓨전 국악 등 축제 한마당

    서울랜드, 추석 맞아 줄타기 공연·퓨전 국악 등 축제 한마당

    서울랜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동안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포함하여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랜드는 오는 14일부터 5일간 세계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한가위 축제 한마당’에서 ▲인간문화재 김대균 줄타기 명인의 공연 ▲여성 4인조 퓨전국악팀 ‘연리지’ 공연 ▲민속놀이 참여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는 이외에도 민속놀이 참여 경품 이벤트 ‘복불복! 민속놀이 한마당’, 상모돌리기·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와 일본·중국·태국 등 해외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윷을 던져 올해 남은 기간 운세를 점쳐보는 ‘윷점’도 마련된다. 서울랜드의 대표 마스코트인 아롱이, 다롱이, 브루미즈 캐릭터가 한복을 입고 고객과 즐거운 포토타임을 갖는 ‘한가위 캐릭터 포토서비스’도 운영한다. TV 속 인기 캐릭터 라바의 옐로우, 레드, 브루미즈 등을 서울랜드 곳곳에서 만나는 ‘캐릭터 요정 퍼레이드’도 매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 탑승해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가족 뮤지컬 ‘드리밍’과 어린이 뮤지컬 ‘싱 싱 캐릭터’와 야간에는 ‘애니멀 킹덤 2’, ‘라이트 판타지쇼’ 등의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먹거리로는 팝, 가요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하는 ‘치맥나이트’,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이 있다. 한편 서울랜드는 9월 한달 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은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1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양한 소비자 몰리는 복합몰... 쇼핑·여가 만족도 충족 ‘관건’

    다양한 소비자 몰리는 복합몰... 쇼핑·여가 만족도 충족 ‘관건’

    최근 다양한 소비계층을 유입하는 상업시설로 복합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복합몰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쇼핑공간이다. 지역 내에서 다양한 상업 시설을 옮겨 다녀야 했던 과거의 쇼핑 트렌드에서 벗어나 현재는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복합상업시설의 성패는 ‘다양한 문화 쇼핑시설의 입점을 이뤘는가’,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들이 구비됐는가’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분양 중인 상가 ‘매드블럭’은 스트리트형 구조 복합상업시설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유치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상가는 접근성을 높이는 설계부터 차별화를 뒀다. 외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광고 효율을 높였으며, 상가 앞으로 100m 이상의 공원을 조성해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로 꾸며 수요 유입 극대화를 유도했다. 특히 1~3층 외부 노출 계단을 통해 건물 내부를 통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가 내부에도 노출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 상가 내부는 다양한 쇼핑 문화공간으로 채워진다. 패션, 뷰티, 쇼핑, 카페, 푸드, 미용실 등이 들어서는 1~2층(라이프 플레이스), 각종 레스토랑 시설이 입점하는 3층(패밀리 플레이스), 최근 젊은 세대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락볼링장이 들어서는 4층(액티브 플레이스), 펍&라운지, 멤버십 라운지바가 각각 들어서는 5~6층으로 구성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꾸몄다. 매드블럭이 위치한 유성구 봉명동은 반경 5㎞ 내에 충남대 KAIST 한밭대 등 7개 대학이 위치한 것은 물론 벤처기업, 1인 주거시설들이 밀집해 대규모 수요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한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시범노선 충남대역(2020년 개통예정)과 인접해 더블역세권의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 사업주체의 책임분양도 눈길을 끈다. 건물 4~6층은 사업시행 위탁사인 (주)흥복에서 직영을 계획해 단순히 상가를 분양해 수익을 얻는 여느 개발사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1~3층은 3년, 4~6층은 10년 임대 확정수익 보장 혜택을 제공하며 최소 6,000만원 대부터 분양이 가능해 저금리시대 효과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매드블럭 분양홍보관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은 140실의 공급점포로 구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에 비비고·뚜레쥬르 복합매장

    CJ푸드빌은 중국 상하이에 한식 체인점인 비비고와 제빵 체인점 뚜레쥬르를 합친 복합 콘셉트 매장의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이번 매장을 계기로 향후 복합화 모델 성공 가능성을 조기 테스트하고 중국 내 한국 외식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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