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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의 도시 과천, ‘제24회 과천화훼축제’ 오는 15일 개막

    꽃의 도시 과천, ‘제24회 과천화훼축제’ 오는 15일 개막

    ‘꽃의 도시’ 경기도 과천시를 전국에 알리고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가 닷새 동안 열린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중앙공원에서 제24회 과천화훼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과천화훼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꽃향기 가득한 과천의 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축제는 화훼 관련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주제관에서는 전국에서 출품한 우수 화훼, 주요 수출입품목을 전시한다. 특히 과천 명품화훼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을 조형물과 함께 테마공원에서 선보인다. ‘봄꽃 세계 게이트’, ‘봄과 달 정원’, ‘봄꽃 정원’, ‘봄꽃 파라다이스 정원’, ‘봄꽃 기차정원’ 등 주제별 특성을 살려 테마공원을 꾸몄다. 특히 ‘이코체 꽃밭 및 꽃길’ 테마공원은 2008년 개발한 과천시의 화훼 브랜드 ‘이코체’(icoche)로 장식했다. 이는 ‘4계절 꽃이 피어 있는 과천의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꽃 소비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꽃 바자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화훼류(반려식물)를 판매한다. 또 화훼도시 과천을 알리기 위한 합창제와 버스킹 공연, 꽃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행사 첫날에는 과천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제1회 어린이 합창제의 막이 오른다. 과천의 아름다운 꽃들을 어린이 합창단의 하모니로 수놓아 화훼의 도시 과천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과천시립소년소년합창단 공연과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난타와 풍물패 공연이 이어진다. 16, 17일에는 ‘꽃의 향연 음악으로 수놓다’를 주제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18일에는 ‘그림으로 피어난 꽃송이’를 주제로 제2회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 벼룩시장. 꽃엽서 만들기 석고마임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꽃으로 피어나라’, 지역 동호회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도시농업체험관 등 다양한 상설행사도 마련했다. 천연 봉숭아 물들이기와 꽃차 시음, 손수건 염색, 희망씨앗 편지보내기 등 꽃을 주제로 한 특별하고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열린다. 경마공원에서 운영 중인 바로마켓(로컬푸드)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봄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과천 화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씨줄날줄] 복합쇼핑몰 규제 논란/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복합쇼핑몰 규제 논란/박현갑 논설위원

    기술 변화나 소비자층의 변화로 제조업 못지않게 변화무쌍한 시장이 유통시장이다.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상징되는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온라인 서비스를 병행한다. 구찌나 페라가모 등 이른바 명품 브랜드들도 백화점 등 독립적인 오프라인 매장만이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로 뛰어든 지 오래다. KB국민카드에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국 카드 결제, 가맹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또 다른 소비패턴의 변화를 보여 준다. 주거 지역에 위치한 야채·과일가게와 정육점의 월평균 매출 규모는 3년 새 21%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2.6% 올랐다. 소비 목적과 필요에 따라 물품을 사는 ‘가치소비’ 확산 현상으로 분석했다. 최근 CJ푸드빌 사례도 있다. 자사의 커피전문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를 해외에 매각했다. 투썸은 스타벅스를 따라잡을 유력한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였으나, 빕스 등 자사의 외식 분야 경영난 타개를 위한 자구책이었다. 1인 가구 증가로 혼밥 전문점은 성황이나 빕스 같은 가족형 레스토랑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유통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가운데 지난달 말 코스트코 하남점 개점을 계기로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방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남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개점 일시 연기 요청이 있었으나 코스트코는 개점을 예정대로 했다. 자율 합의로 취급 품목 변경 등의 타협안이 나오지 않으면 정부는 과태료 부과 등의 규제 조치에 나선다. 국회에는 월 2회의 의무휴업을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에 이어 이케아나 다이소, 스타필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등에도 확대 적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복합쇼핑몰 등이 인근 소상공인의 상권을 흡수하는 ‘빨대효과’나 기존 일자리를 빼앗는 ‘내몰림 효과’ 등 부작용은 줄여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 편익도 고려해야 한다.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의무휴업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이마트 휴업이 인근 재래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매출감소 현상을 보였다는 빅데이터 분석도 있다. 온라인 쇼핑에 24시간 배달서비스도 일상이 됐다. 복합쇼핑몰 등의 입점업체 대부분은 정부가 보호하려는 중소납품업체들이다. 의도는 선하지만, 규제가 또 다른 소상공인의 생존을 침해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석 무렵이면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농산어촌 특산물 장터가 들어선다. 그런 탓에 해당 지자체 내 전통시장의 손님은 줄기 마련이다. 기술 변화와 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유통정책을 펴야 한다. eagleduo@seoul.co.kr
  • 中 관람객들이 준 먹이 때문에 ‘뚱보’ 된 비만 너구리

    中 관람객들이 준 먹이 때문에 ‘뚱보’ 된 비만 너구리

    중국의 한 동물원 너구리들이 관람객이 준 먹이 때문에 뚱보가 됐다. 중국관영 CCTV는 7일(현지시간) 광저우(广州) 웨슈구(越秀区) 광저우동물원에 사는 너구리들이 관람객이 던져준 먹이를 받아먹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현재 광저우동물원에는 약 40마리의 미국 너구리인 라쿤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가량이 과체중으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태다. 광저우동물원 관리인 팽 제하오는 “라쿤 성체의 평균 무게는 약 5㎏이다. 지금 동물원에 있는 라쿤들은 대부분 8㎏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라쿤의 체중이 불어나면서 번식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제하오는 “라쿤의 짝짓기 방법을 고려할 때 과체중은 이들의 번식 능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 다른 건강상의 문제도 따라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이 동물원에서 새로 태어난 라쿤은 12마리였던 반면 지난해 태어난 라쿤은 한두 마리 정도에 그쳤다. 동물원 측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일부 관람객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하는 라쿤에게는 비스킷과 케이크는 물론 각종 정크푸드까지 먹이고 있다고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이번 중국 노동절 연휴 광저우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9만 7000여 명에 달했다.제하오는 “자원봉사자들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표지판을 들고 다니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면서 “관람객 대부분이 표지판을 무시하고 동물들에게 제멋대로 음식을 던진다”고 토로했다. 광저우동물원은 라쿤을 비롯한 모든 동물에게 정해진 것 이외의 먹이를 주지 말라고 호소하는 한편, 라쿤들이 사는 우리에 울타리를 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밀키트 전문 ‘마이셰프’, 냉동밀키트 라인 선보여

    밀키트 전문 ‘마이셰프’, 냉동밀키트 라인 선보여

    1~2인 가구,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며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밀키트의 장점은 장 보는 시간 등 준비 시간 최소화와 남은 식재료가 없는 경제적인 요리방법과 직접 요리를 하는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이 신선밀키트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4~5일의 짧은 유통기한의 한계성으로 인해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신선밀키트 제품의 판매 실적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밀키트 솔루션기업 마이셰프가 냉동밀키트 전문 브랜드 ‘WANTED 양파한개’를 선보였다. 이번 마이셰프가 출시한 ‘양파한개’ 냉동밀키트는 손질된 신선한 식재료를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소스와 함께 간편한 레시피로 요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기존의 냉장밀키트와 맛은 거의 동일하지만 유통기한은 훨씬 길어졌다. 다만 냉동밀키트는 본연의 특성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재료 중 일반적으로 보유하거나 구매가 용이한 것은 제외했다. 별도 조리법에 추가 권고하는 팁을 제공하여 기존의 신선밀키트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보관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셰프가 이번에 출시한 냉동밀키트인 양파한개는 ‘냉장고 속 양파와 떠나는 푸드트립’이란 컨셉으로 스페인요리 감바스알아히요, 태국요리 칠리크랩, 중화요리 마라샹궈 등 7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마이셰프의 임종억 대표는 “이번 출시된 냉동밀키트는 아직 밀키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 시점에 보관과 유통의 강점을 내세워 오프라인 매장과 유통업체의 밀키트 확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냉동밀키트가 오프라인 수요 확장을 촉진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마이셰프는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마이셰프의 신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먼저 시범적으로 판매되고 5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먼저 출시된 ‘양파한개’ 제품 외에 ‘파프(파프리카)한개’, ‘숙주한개’ 등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트업 키우고 알뜰폰 팔고… 더 치열해진 새 먹거리 찾기

    스타트업 키우고 알뜰폰 팔고… 더 치열해진 새 먹거리 찾기

    사내 벤처·외부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외국인 신용평가 등 신사업 속속 개발모바일 중심으로 금융시장이 재편되고 간편 서비스로 무장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이 틈새 공략에 나서면서 4대 금융지주들의 새 먹거리 찾기도 더욱 분주해졌다. 여전히 강세인 은행과 카드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덧입히거나, 정부의 규제 혁신 방향에 맞춰 금융사가 시도할 수 없었던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사내 벤처를 활용하거나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금융 혁신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수익성 유지에 빨간불이 켜진 카드업계가 사내외 벤처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신한카드의 사내 벤처 ‘하이 크레딧’이 개발한 외국인 전용 신용평가 모형은 카드는 물론 은행, 생명보험 등 그룹 내 계열사들의 외국인 시장 확대 전략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외국인의 신용도를 주거지 변동 이력, 휴대전화번호 변경 이력, 거주 자격 등 비금융정보로 산출해 금융 서비스 제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8일 “향후 외국인 대상 대출, 장기 렌터카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다문화가정,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에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하이 크레딧’은 신한카드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사내 벤처 ‘아임 벤처스’의 일원이다. 신한카드는 금융사 중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사내벤처 육성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도입 3년차를 맞은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은 외부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에 특화돼 있다. 지난해까지 총 19개 스타트업이 지원대상에 선정됐는데, 지금까지 지원한 기업이 487개일 정도로 관심이 높다. 그중 최저가 호텔 예약 시스템을 내건 ‘트립비토즈’가 눈에 띈다. 소비자가 예약한 호텔의 숙박료가 예약시점보다 싸지면 그 차액을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트립비토즈의 서비스와 KB국민카드가 가진 고객 구매 선호도 빅테이터가 만나 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서비스를 올 9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알뜰폰에 유심칩만 꽂으면 공인인증서나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온라인뱅킹을 할 수 있다. 박형주 국민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적금 등 금융거래를 하면 요금이 더 낮아지기 때문에 국민은행 알뜰폰의 요금은 일반 통신사의 20~30%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층, 금융 전용 전화를 갖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준비한 ‘드라이브 스루’ 환전·현금인출도 10월부터 카페,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등에서 시작된다. 우리은행은 각종 금융거래 확인서, 연말정산 서류 등 비대면 발급이 가능한 서류도 서비스 항목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도 지난달부터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 서비스를 대만에서 시작했다. 하나금융 통합멤버십에 쌓인 포인트로 대만의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환전을 하지 않고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태국, 일본, 베트남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에 앞서 결제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tvN 예능 PD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

    tvN 예능 PD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

    예능 PD들의 창의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tvN 예능 PD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가 영감을 얻는 방법부터 대세가 된 유튜브 플랫폼 대한 생각들을 풀어놨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터 톡: 예능을 만드는 사람들’에는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연출한 정종연(43) PD, ‘짠내투어’, ‘미쓰코리아’의 손창우(41) PD, ‘수미네 반찬’ 문태주(42) PD, ‘스프리트 푸드 파이터’, ‘커피 프렌즈’ 박희연(36) PD, ‘코미디 빅리그’ 김민경(39) PD가 참석했다.이날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유튜브’였다. 어디에서 프로그램 제작의 영감을 얻느냐는 질문에 정종연 PD는“TV를 많이 보는데 요즘에는 TV 볼 시간이 없어서 유튜브를 본다”며 “취향을 세분화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분들이 정작 TV를 보지 않는다면 시청자들이 TV를 봐야할 필요성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나왔다. 정종연 PD는 “TV와 유튜브가 명확한 경쟁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tvN이란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로도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고 답했다. 김민경 PD는 “실제로 개그맨들도 대기실에서 유튜브를 많이 보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많이 올릴까 고민한다”며 “방송보다는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소통하고 싶어하는 개그맨들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유튜브에서의 유행과 괜찮은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녹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연 PD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기획할 때도 유튜브를 참고했다”며 “과정을 생략하고 먹는 것만 보여주는 등 방법적인 측면에서 착안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사정상 아이가 있어서 집에서 TV를 안 본 지 꽤 됐다”는 문태주 PD는 “걷는 걸 좋아해서 걸으면서 영감을 얻는다. ‘수미네 반찬’은 아파트 단지를 걷아가 반찬가게가 많은 것을 보고 생각했다. 사물을 보면서 프로그램과 접목시켜보면 어떨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희연 PD는 “사람을 많이 만나려고 하는 편이다. 뭘 하고 사는지 어제 뭘 봤는지 누구랑 만나고 사는지 등 얘기 나누면서 영감을 얻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민경 PD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오래하다보니 출연자인 개그맨 40여명과 얘기를 많이 한다. 각자의 취향이 다르고, 제가 모르는 게 많아서 거기서 영감 얻는다”고 답했다.최근 tvN 예능이 나영석 PD의 영향으로 여행 아니면 먹방 포맷으로 비슷해져간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손창우 PD는 이에 대해 “(그런 프로그램이) 쌓이다 보니까 피로감은 있다고 생각은 한다”면서도 “누구를 따라 하다 보니 많아졌다기보다는 삼시세끼를 먹고 워라밸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을 짜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문 PD도 “‘수미네 반찬‘은 먹방이 아니라 반찬 하나하나 그리움과 이야기가 들어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tvN만의 강점으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꼽았다. 정종연 PD는 “tvN이 달랐던 가장 큰 이유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간섭하는 손이 덜했다는 점”이라며 “어떤 걸 진행하는 과정에서 터치하는 부분이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넷플릭스에서도 빅데이터를 통해 캐스팅하고 스토리보드를 짠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 식으로 정하면 결국 예상 가능한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시청률이 잘 나올 수는 있지만 tvN에서만 볼 수 있는 건 없다고 본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시청률이 조금 저조하게 나오면 ‘조금씩이라도 올려나가자’라며 위안을 삼는다”는 박희연 PD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하면서 많은 선배님들이 ‘당연히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타트를 끊었으니 그걸 잃지 말고 계속 해봐라. 언젠가는 그런 걸 봐주는 환경이 올 거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In&Out] 푸드플랜을 통한 국가 먹거리 해결/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In&Out] 푸드플랜을 통한 국가 먹거리 해결/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푸드플랜은 국가의 국민 또는 지역, 주로 도시 지역의 시민들에게 먹거리를 가급적 풍성하고 안정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경제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빈곤층, 노약자, 병약자, 건강하게 키워야 할 영유아, 학생, 청소년들에게 영양균형을 갖춘 안전한 식품을 공공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사회정의 차원에서 시작되고 확산되고 있다. 푸드플랜이 지향하는 방향과 세부 과제들을 실행하는 구체적 내용들을 볼 때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상품화 또는 가공 과정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적정가격에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유통기능을 수행해야 할 농식품유통은 푸드플랜과 매우 밀접한 관계이다. 국가푸드플랜이나 지역푸드플랜에서 중요한 공통요인은 국내 생산 농산물을 가급적 많이, 특히 푸드마일리지 차원과 지역의 영세소농, 취미농, 고령농들의 상품화가 떨어지는 소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적ㆍ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잘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전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농산물유통이 이를 효과적으로 담당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푸드플랜이라 해서 지역 내에서 생산한 것은 그 지역을 중심으로 처리하고 남는 농식품을 타 지역에서 판매하는 것은, 농산물유통의 흐름과 역행하는 발상이며 이상적이고 폐쇄적인 기획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와 지역농업을 위해서는 지역농산물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상품화해 전국적으로 또는 해외시장에 판매하여 지역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에서 지역 내 유통체계를 통해 지역푸드플랜 실행을 적극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급식 조달(식재료 공급체계), 국산 농식물 우선 공급, 근거리 지역농식품 우선 공급, 친환경?유기농 농식품 공급, 지역 간 먹거리 공급 제휴(농식품의 안정적 조달), 로컬푸드 활성화, 이력추적관리, 인증제?표시제, 품질관리 등은 농산물유통에서 뒷받침해야 가능한 분야이다. 이들 분야를 실행하는데 농산물유통 분야에서 얼마나 효율적ㆍ적극적으로 대응 또는 감당하느냐에 따라 푸드플랜의 목적 달성 수준이 결정된다. 유치원, 아동, 청소년 학교급식, 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은 푸드플랜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일단위 또는 주단위로, 대량으로,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활동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식재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유능한 납품업체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국권 농산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경로 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국적인 생산ㆍ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협동조합 등 생산자조직과의 연계도 중요하며 지역단위 공영도매시장을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 방안도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 부산글로벌 빌리지,“영리더 페스티벌” 개최...18~19일이틀간 BGV에서 다채롭게

    부산글로벌 빌리지,“영리더 페스티벌” 개최...18~19일이틀간 BGV에서 다채롭게

    “영리더 페스티벌 보러오세요” 어린인 참여 및 체험행사인 ‘2019 영리더 페스티벌’이 오는 18~19일 이틀간 부산진구 가야대로 부산 글로벌 빌리지( BGV)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BGV 영어 벼룩시장’,글로벌 영어 퀴즈쇼’, ‘English K-POP 경연대회’ 3D,드론 등을 시연하는 글로벌 영리더 체험교실이 준비돼 있다.행사는 어린이뿐 아니라 학부모 등 온 가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행사기간동안 세계 각국의 민속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촬영도 가능한 ‘세계 민속 의상 포토존’과 ‘글로벌 푸드트럭존’에서는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매년 2000여명 이상 참여하는 ‘BGV 영어 벼룩시장’에서는 유아학습 교재와 어린이 옷, 신발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싸게 살 수 있다.또 부산 국제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출품작 영화가 상영(17일~19일) 되고, 19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좋은영어교육연구소’ 남연주 소장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위한 영어교육 Ato Z’라는 주제로 강연도 열린다. 영어 최강자를 가리는 ‘영어퀴즈쇼는 초등 1~6학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18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1시간 동안 열린다. 1등은 30만원, 2등 20만 원, 3등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각각 준다..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영어 K-POP 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당일 예선과 본선이 치러지며 초등 3학년 ~ 고교생 (1명 또는 최대 5명 팀 참가 가능) 이 참가 대상이다. 대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영어로 노래해야 한다. 영어 가사가 없으면 영어로 번역한 뒤 불러야 하며 가산점을 준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이며, 신청 후 본인 목소리로 직접 녹화된 동영상파일을 이메일(bgvcontest @gmail.com) 로 보내야 한다. 글로벌 빌리지 체험교실 등 학습 시설을 견학하는 BGV 스탬프 투어도 19일 오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3시 ~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행사는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주최 및 주관하고 부산시,부산시교육청 ,부산진구 등이 후원한다. 2009년 7월 문을 연 BGV는 영어권 국가에 온 것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유아,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이들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현숙 BGV 공동 대표는 “ 통학형 영어 학습공간인 BGV는 세계적인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영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며 “영리더 패스티벌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 번에 세 걸음도 힘든,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

    한 번에 세 걸음도 힘든,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소년의 몸무게는 얼마나 나갈까. 파키스탄 출신의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몸무게는 무려 196킬로그램이다. 나이 대비 몸무게로 치면 3년 전 인도네시아 아리아 퍼마나란 소년의 몸무게 184킬로그램보다 10킬로그램 이상 초과하는, 명실상부 ‘세계 챔피언‘이다. 지난 3일 외신 미러가 소년의 아픈 사연을 전했다. 모하메드는 성인 4명이 먹을 음식량을 섭취해야지만 간신이 서 있을 수 있다. 소년의 부모는 절대 정크 푸드를 먹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는 한 번에 밥 네 그릇, 치킨 카레 차파티(팬키이크처럼 둥글넓적하게 구운 빵) 열 개를 쉽게 먹어 치운다.  그가 태어날 때 몸무게는 3.6킬로그램으로 매우 정상이었지만, 이후 부모를 놀래킬 정도로 빠른 식욕을 보였고 태어난지 6개월 때의 몸무게는 자그마치 19킬로그램이나 나가게 됐다고 한다. 다른 정상적인 두 명의 자녀를 둔 엄마 자레나는 “모하메드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배고파했고 한 번에 우유를 2리터나 마셨다. 하루에 마시는 우유의 양은 다른 아이들의 5배나 됐다”며 “너무 무거워서 나 혼자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없었고, 애 몸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든 침대를 구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몸이 너무 비대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걷기과 앉기 같은 기본적인 활동조차 할 수 없을 뿐더러, 한 번에 세 걸음 이상을 걸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학교도 갈 수가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소년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체중 감량 수술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다행히 절박한 부모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두 달 전 파키스탄 비만 외과수술의 최고 권위자인 마아즈 얼 하산 박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현재 그의 부모는 아들의 생명을 구하는 비만 수술에 동의했고 아들이 하루 빨리 정상 체중으로 회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브라는 28일 위 바깥쪽 부분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을 받는다고 전해졌다.사진 영상=StoryTrender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카페처럼… 차 안에서 환전하고 현금 찾고

    ‘드라이브 스루’ 카페처럼… 차 안에서 환전하고 현금 찾고

    10월부터 시행… 금액은 100만원 제한 한눈에 보는 대출정보 서비스도 제공앞으로 은행 창구나 현금자동인출기(ATM)가 아니라 카페 등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시설을 통해 환전하고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여러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대출정보(금리, 한도 등)를 한데 모아서 제공하는 플랫폼에 대한 시범서비스도 대거 허용돼 소비자 중심의 대출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추가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서는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우리은행이 신청한 ‘드라이브 스루 환전·현금 인출 서비스’는 은행에 갈 필요 없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환전·현금인출액, 수령 장소를 고른 뒤 수령 장소에서 돈을 찾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카페, 패스트푸드점, 공항 인근 주차장 등 시설을 갖춘 곳과 제휴사 계약을 맺은 뒤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은행 업무를 은행 밖으로 꺼낸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시도”라면서 “보수적이던 은행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려는 것 자체로 확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존 규제에서는 은행이 입금, 지급, 외국환 업무와 같은 본질적인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다만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금액은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시범실시 단계인 만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번에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 5건에 대해서도 동시에 규제 특례가 허용됐다. 2010년 4월부터 대출 모집 질서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사 전속주의(대출모집인은 1개 회사와 위탁계약) 규제가 적용됐는데, 이 문턱을 없앴다. 권 단장은 “규제 자체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플랫폼 사업마저 막는 측면이 있었다”며 “탐색 비용이 줄어들고 다수 상품을 비교하기 때문에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금리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중 핀다가 내놓은 원스톱 대출 애플리케이션(앱)은 자신에게 적용되는 금리와 대출 한도를 한꺼번에 확인한 뒤 소비자가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비바리퍼블리카와 NHN페이코 또한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했는데, NHN페이코는 저·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에 초점을 맞췄다. 다른 기업인 핀테크는 플랫폼(렌킷)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 담보대출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자동차금융에 특화됐다. 이 밖에 비상장 기업의 주식거래 전산화 및 주주명부 블록체인화 서비스(코스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카사코리아), 비외부감사 기업의 세무회계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더존비즈온)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다만 우선심사 대상 10건 가운데 스마트폰 앱을 단말기로 이용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는 유일하게 논의에서 제외됐다. 해당 서비스는 페이콕과 신한카드가 신청했는데 기존 업체가 특허 문제를 제기해 추가 심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고] 김운아(신세계푸드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씨 장모상

    △오병윤씨 별세, 한광진·광자·광실·현실·경하씨 모친상, 김운아(신세계푸드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씨 장모상 = 3일, 경기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진달래실, 발인 5일 오전 9시 파주 동화경모공원. 031-218-6565
  • “청소년의 끼·재능 맘껏 펼쳤다” 광명 2019년 첫 프리마켓 ‘팔짱’ 성황

    “청소년의 끼·재능 맘껏 펼쳤다” 광명 2019년 첫 프리마켓 ‘팔짱’ 성황

    경기 광명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7일 수련관 1층 문화놀이터와 앞마당에서 프리마켓 ‘팔짱’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프리마켓은 광명시청소년수련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팔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생산자’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18개팀을 포함해 36개팀의 지역 창작가들이 참여했다. 창작품·공예품 등 자신이 만든 작품이나 재능을 판매하는 ‘재능마켓 존’을 비롯해 마술·댄스·밴드·보컬 등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스테이지 존’, 청소년 동아리와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 존’이 펼쳐졌다. 또 미션 게임과 이벤트 등 체험활동 공간인 ‘액티비티 존’과 녹색어머니회·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 단체 재능을 공유하는 ‘쉐어링 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련관 개관 5주년과 올해 첫 팔짱 개장을 기념하는 ‘스타트 퍼포먼스’가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됐다. 특히 다년간 프리마켓에서 셀러로 활동한 ‘맑은 솜사탕’ 팀과 김태은 청소년이 퍼포먼스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오월의 난장과 함께하는 프리마켓[팔짱]’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 중이다. 2019 프리마켓[팔짱] 정기개장일 25일과 6월 22일, 9월 28일, 10월 26일이다. 5월행사는 25일 시민체육관에서 5월의 난장과 함께 열린다. 문화기획단&5월 UCC활동 참가 청소년 모집내용은 광명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팀(02-6673-8128)으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김운아(신세계푸드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씨 빙모상

    △ 오병운씨 별세, 김운아(신세계푸드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씨 빙모상, 한광진·광자·광실·현실·경하씨 모친상,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진달래실, 발인 5일 9시 파주 동화경모공원, 031-218-6565
  • 소확행 빚는 봄…쪽빛에 물든 봄

    소확행 빚는 봄…쪽빛에 물든 봄

    가정의 달 5월, 거창하고 고단한 여행보다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가벼운 나들이가 어울릴 것 같은 계절이다.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지는 않지만 2500만 수도권 주민이라면 언제든 부담 없이 가볼 만한 고장이 있다. 자가용으로는 금방이고, 경강선 전철을 타고도 갈 수 있는 경기 이천이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자연경관이나 보물급 유적·유물은 없지만 오히려 그런 까닭에 농촌·공예·먹거리·문화 등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코스가 발달했다. 완연한 봄날, 이천에서 추억을 만들고 ‘소확행’을 찾아보면 어떨까.●국내 최대 도자예술촌 ‘예스파크’ 지금 이천에 방문한다면 예스파크는 반드시 들르는 게 좋다. 이천 최대 축제인 도자기축제가 오는 12일까지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재작년까지 설봉공원 등지에서 열리던 도자기축제는 지난해 신둔면에 예스파크가 개장하면서 축제 장소를 옮겼다. 지난해엔 완벽히 정비가 안 된 상태에서 서둘러 축제가 열린 측면이 있다면 올해는 이천 도자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예스파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가 10년간 총사업비 752억원을 투입해 만든 국내 최대 도자예술촌이다. 40만 5900㎡(12만여평) 규모의 마을에 220여명의 공예인이 모여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자기가 중심이 되지만 금속공예·조소·가죽·퀼트 등의 공방도 있다.안내판을 따라 예스파크 안으로 들어가면 가지런히 정비된 도로 옆으로 단정한 이층집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과 비슷한 형태인데 최근에 완성돼 좀더 쾌적하고 깔끔한 인상이다. 축제 기간이라 공방들이 문을 활짝 열고 방문객을 맞는다. 거리에는 축제 부스가 줄지어 늘어섰다. 예스파크에 입주해 있지 않은 지역 공예인들도 초청돼 저마다 부스를 열었고 각지의 특산품이나 세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벤트 부스도 마련됐다. 예스파크 내 카페거리 앞에는 알록달록 푸드트럭이 모여들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공방 물레체험… 전통·디자인 자기 한자리에 축제의 주인공은 당연히 도자기다. 저렴한 가격의 실용적인 식기부터 작가들의 개성이 듬뿍 담긴 디자인 제품, 전통 예술혼이 느껴지는 작품까지 모두 모였다. 앙증맞은 도자기 장식품이 눈길을 빼앗고 예쁜 그릇들이 구매욕을 자극한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느낌의 종합선물세트다. 25년 동안 도자기를 빚어온 이창화(52) 작가는 “인프라가 잘 돼 있어서 작업을 하는 데 편하다. 공예인들이 모여 있어 서로 도울 수 있고 정보 교환도 용이하다”며 예스파크에 입주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그릇과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국내에 여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국내 최대 도자예술촌인 만큼 도자기를 빚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1~2시간 동안 물레 체험을 하고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좀더 제대로 도예를 배워 보고 싶다면 예스파크 내 게스트하우스에 2~3일간 머물면서 빚은 도자기에 채색을 하고 가마에 넣어 굽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다. 목공예·가죽공예·종이공예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평생 쌓은 기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싶다”는 이천시도자기명장 이향구(67) 작가는 이웃집 어른처럼 소탈하게 그의 공방을 찾는 초보 체험객들의 도자기 만들기를 손수 돕는다.●쪽물에 담근 손… 하늘빛으로 배어들다 물레를 돌리면서 묻은 진흙을 씻어낸 뒤 이번에는 쪽물에 손을 담가 본다. 예스파크에서 차로 20분가량, 이천 시내에서는 30분가량 떨어진 마장면 ‘쪽빛나라’에서는 천연쪽염색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쪽빛 바다라는 표현에 자주 등장하는 쪽은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영어로는 인디고라 불리는 염료 자원이다. 3월 초에 파종한 뒤 모종과 본밭에 심는 과정을 거쳐 7월 중순쯤이면 베어낸다. 2~3일간 쪽잎을 물에 담가 색소를 우려내고 조개껍질가루를 넣어 침전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거기에 막걸리 등을 넣고 2~3일 발효시키면 쪽염색을 위한 준비가 끝난다. 쪽물 준비까지 오랜 노력이 들어가는 데 비해 염색 자체는 금방이다. 쪽염색에 적합한 천을 쪽물에 넣고 손으로 천천히 자근자근 주무르면서 색이 잘 배길 돕는다. 몇분 뒤 천을 빼내 공기 중에 펼치고 색을 낸다. 내고 싶은 쪽빛의 정도에 따라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한다. 무늬를 만들고 싶다면 천을 다양한 방법으로 묶은 뒤 염색하면 된다. 염색을 끝내고 나면 손도 쪽빛으로 파랗게 물드는데 한두 번 씻어서는 비누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화학약품을 쓰지 않은 천연염색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하니 너무 조급히 씻어내려 하지 않아도 좋다. ●산수유마을 등 수확의 기쁨까지 이천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 코스가 마련돼 있다. 산수유마을, 대벌체험장, 꾸메숲버섯나라, 각종 농원 등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안옥화음식갤러리와 단드레한과 등에서는 맛있는 먹거리체험을, 비틀즈자연학교 등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태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시내 인근의 대표적인 휴식처 설봉공원에서 문화예술과 함께 여유를 느껴 봐도 좋다. 동양화가 월전 장우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2007년 개관한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는 월전 상설전과 함께 다양한 기획전이 열린다. 오는 6월 말까지는 전통 수묵채색화를 현대와 접목시키려 노력하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벽계 송계일의 ‘자연의 본질을 찾아서’ 전시가 열린다. 글 사진 이천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여행수첩 →잘 곳 : 에덴파라다이스호텔은 아늑한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인 국내 최초 메모리얼리조트다. 삶과 죽음이 아름답게 공존한다는 콘셉트로 2017년 문을 열었다. 호텔 뒤편으로 예배당 등 건축물이 있고 앞쪽으로는 1만여㎡의 너른 정원이 수려하게 꾸며져 있다. 스페인풍으로 지어진 건물과 일일이 손으로 빚은 듯한 느낌으로 섬세하게 디자인된 정원이 아름답다. 종종 야외결혼식이 열리는 정원 한편에는 카페와 티하우스가 조용히 자리 잡았다. 더블룸, 트윈룸, 패밀리룸 등 모두 72개 객실이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숙성육 vs 신선육… 나의 고기 취향을 찾는 정육점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숙성육 vs 신선육… 나의 고기 취향을 찾는 정육점

    숯불이 이글거리고 있는 불판 앞에 앉아 있는 당신에게 돼지고기 목살 두 접시를 내어놓으려 한다. 한 접시에는 도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홍빛 신선한 목살이, 다른 하나엔 5주 동안 건조 숙성시킨 검붉은 목살이 담겨 있다. 자 여기서 문제. 두 목살 중 구웠을 때 어느 쪽이 더 맛있을까. 숙성육이 맛있다고 하지만 갓 잡은 고기만 할까. 반대로 숙성이야말로 고기 맛을 배가시키는 마법이 아니었던가. 신선육이냐 숙성육이냐. 미리 정답을 밝히자면 ‘정답은 없다’이다. 숙성육과 신선육을 놓고 맛의 우열을 논하는 일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를 묻는 것만큼이나 의미가 없다. 맛과 특성이 달라 정답과 오답을 선택할 수 없는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숙성의 제1 효과는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이다. 그렇잖아도 부드러운 목살이 숙성을 거치면 더욱 부드러워진다. 씹는 맛을 즐기는 이에게 숙성 목살은 그리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 어디까지나 고기를 즐기는 자에게 주어진 취향의 문제일 뿐이다. 일본 교토 외곽의 후시미구에 있는 작은 동네 정육점 나카세이가 유명세를 얻게 된 건 숙성 덕이었다. 선대 때부터 소고기 건조 숙성, 요즘 말로 드라이에이징을 거친 고기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두드러진 맛의 차이 때문에 이 집을 찾았다. 고기 맛이 유독 좋은 비밀은 좋은 고기를 고르는 눈, 그리고 숙성에 있었다. 숙성은 분명 고기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여러 숙성 방식이 있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숙성이란 오로지 건조 숙성이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부드러움이 첫째요, 단백질과 지방의 분해로 인해 맛과 향이 한층 더 강해지는 것이 둘째다. 하지만 건조에 따른 수분 증발과 말라버린 겉 부분의 손실로 인해 시간에 따라 중량이 줄어들어 단가가 높아지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드라이에이징 고기라고 하면 주로 소고기가 주인공이다. 돼지나 가금류의 경우 불포화지방산의 산패 속도가 소고기에 비해 빨라 숙성 및 보관을 오래 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다. 대개 숙성을 하는 부위는 등심이나 채끝 등 스테이크용, 구이용 부위다. 그렇지 않아도 비싸고 맛있는 부위가 숙성을 거치면 더 비싸지고 더 맛있어지게 되는 셈이다. 2대째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토 겐이치는 이런 일반적인 숙성 관행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봤다. 숙성을 통해 원래 맛있는 부위를 더 맛있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용도가 한정된 비인기 부위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재발견하는 데 숙성이 효과적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 것이다. 기존의 건조 숙성 기법을 돼지에도 적용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저온숙성고에서 온도와 습도만 맞추면 아무 돼지나 저절로 맛이 좋아지는 것일까. 가토는 숙성이 질 낮은 고기를 좋은 품질의 고기로 만들어주는 마법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한다. 숙성은 숙성을 통해 풍미가 더 나아질 잠재력이 있는 고기, 애초에 숙성에 적합한 품종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는 여러 실험을 거쳐 드라이에이징에 적합한 돼지고기를 찾아냈다. 오키나와산 흑돼지인 ‘아구’와 미국의 붉은 돼지인 ‘두록’ 교배종이다. 흑돈과 같은 유색종 계열의 돼지는 백돈에 비해 지방이 치밀하고 근내 수분 함량도 비교적 적어 숙성했을 때 풍미 등에서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게 양돈 전문가들의 평가다. 고기 맛은 근육 자체가 주는 맛도 있지만 지방의 품질이 대부분을 결정한다. 따라서 어떤 품종인지,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랐는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스페인의 자랑인 하몬 베요타의 깊고 진한 풍미도 도토리를 먹고 자란 유색 종인 흑돼지 이베리코 종이어서 가능한 결과다.그가 돼지고기 드라이에이징을 시도한 최초의 인물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나름의 연구 끝에 본인만의 방식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그는 숙성과 절단 방식 등으로 비선호 돼지고기 부위의 맛과 질감을 다르게 하고 특유의 숙성취를 입히는 등 맛의 다변화를 꾀했다. 그의 숙성창고에 걸려 있는 돼지고기는 흰 곰팡이로 뒤덮인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무해한 흰 곰팡이들이 보호막 역할을 해 유해 곰팡이나 박테리아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고 수분 유실도 막는다는 게 가토의 설명이다.나카세이 정육점을 찾는 소비자는 단순히 ‘돼지 목살 한 근 주세요’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느 품종의 돼지고기 부위를 얼마나 숙성시켜 어떤 맛이 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취향에 따라 고기를 구매한다. 이 또한 정육점에 진열장이 없어 대화가 이루어지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의 고기 취향을 찾는 동네 정육점, 교토 나카세이 이야기다.
  • 허허벌판이 인구 33만명 첨단도시로… ‘행정수도 세종’ 성큼

    허허벌판이 인구 33만명 첨단도시로… ‘행정수도 세종’ 성큼

    “그때(세종시 출범 시)는 마을에 노인만 많아 내가 막내였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길거리에 돌아다니고 뛰어놀고 북적북적합니다. 한마디로 ‘천지개벽’한 것이죠.” “도시에 활력이 넘칩니다. 내가 한솔동에 사는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좁아 제2센터를 짓는다니까요.” 임재긍(63) 한솔동 통장은 1일 서울신문과 만나 “옛날 군 시절처럼 이웃과 정을 많이 나누며 살지 않지만 활력이 넘쳐 나름대로 사람 사는 맛이 난다”고 말했다. 임씨는 세종시가 출범하기 전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리에서 대대로 살았던 토박이다. 2012년 7월 1일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지 7년이 된 세종시가 엄청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대형 건물과 아파트 등이 허허벌판이던 땅을 갈수록 채워 가고 인구와 학교 등이 급격히 늘면서 하루가 다르게 첨단도시다운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게다가 행정안전부 등이 내려오고 국회 분원에 대통령 세종 집무실 등도 추진돼 당초 꿈꿨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보람동 시청사 정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인구수를 알리는 입간판이 보인다. 이날 오후에 본 입간판에는 빨간 전자글씨로 ‘4월 30일 32만 9703명’이라고 써 있다. 전날 인구 숫자를 매일 알린다. 시가 출범한 날 인구 10만 751명의 3배를 훌쩍 넘는다. 김덕중 정책기획관은 “매일 인구를 집계한 숫자를 문자로 보고받는데 하루 100명씩 증가한다”면서 “연초나 7~8월 중앙부처 인사가 있을 때는 200~300명씩 늘고 지난 2월 행안부 이전이 한창일 때도 그랬다. 특히 아파트 입주 시기에는 하루 400~500명이 늘어나기도 한다”고 했다. 김 기획관은 “몇 년 전만 해도 신도시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 아파트 입주를 미뤄 아파트마다 입주 개시 후 열 달이나 지나서야 완료가 됐는데 요즘은 편의시설 등 도시 생활 인프라가 꽤 갖춰져 2~3개월이면 입주가 모두 끝난다”고 전했다. 세종시로 이사 오는 외지인은 주로 젊은층이다.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몰려온다.●싱싱장터 개장되자 신·구도심 주민 갈등 사라져 그런 만큼 세종시는 시도 중 가장 젊다. 지난해 말 평균연령이 36.7세이다. 전국 평균연령 41.5세보다 다섯 살 가까이 젊다. 신도시 동 지역만 하면 33세에 불과하다. 당연히 출산율도 높다. 지난 한 해 1.57명으로 전국 평균 0.98명을 크게 웃돈다. 아파트 건설과 신규 입주민이 집중된 신도시 덕이다. 중앙부처와 시청, 교육청이 있는 신도시만 따지면 지난 3월 기준으로 23만 1021명이 살아 시 전체 인구의 70%가 넘는다. 시가 출범한 2012년 7월에는 신도시에 한솔동 첫마을만 있었고 인구는 고작 8351명에 그쳤다. 전체 19개 읍·면·동 중 신도시 동 지역은 9개로 절반이 안 되지만 인구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게 분명하다. 이 과정에서 발전이 더딘 읍면 주민들은 “왜 신도시만 발전시키느냐”, 신도시 주민은 “우리가 낸 취득세 등 세금을 왜 읍면 지역에 집중 투자하느냐”고 서로 날 선 불만을 쏟아냈다. 시는 이 부분을 해소하려고 애썼다. 가장 눈에 띄는 게 로컬푸드 개장이다. 2015년 9월 도담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싱싱장터’라는 이름처럼 신선한 농산물에 시민들이 몰렸다. 농사짓는 원주민이 새벽에 수확해 바로 매장에 내놓는 데다 이웃 농민이 직접 길러 믿을 수 있다는 점이 어필했다. 도담점 주임 신이정(32)씨는 “주말에는 시민들이 줄 서서 딸기와 상추 등을 사간다”면서 “평일 점심이나 저녁을 준비하기 전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월수입 300만원이 넘는 농민들이 속출하면서 신도시와의 갈등도 줄었다. 여기에 신도시 동과 구도심 읍면 간 자매결연을 해 주고 통장과 이장을 함께 연수 보내는 등 화합하도록 적극 지원한다.지난해 아름동에 2호점을 낸 시는 내년 새롬동에 3호점, 2021년 소담동에 4호점을 열겠다고 했다. 1, 2호점 참여 농민이 1000명에 이르고 누적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은 데다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신도시 주민 간 교류에도 관심을 쏟는다. 이른바 ‘팔도’ 사람이 모여 동질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이들을 묶는 게 복합커뮤니티센터다. 동사무소와 어린이집, 꽃꽂이 등 취미교실, 작은 도서관, 수영장 등을 한데 모아 놓은 곳이다. 대부분 무료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아파트단지 몇 개를 묶어 ‘가락마을’, ‘호리울마을’ 등 옛 지명을 따거나 한글 이름으로 자연부락처럼 만들고 중앙에 지어 공동체 의식을 다지게 한다”며 “멀어도 센터까지 1㎞가 안 돼 주민들이 자주 찾아 정을 쌓고 이들을 중심으로 사회 참여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김 기획관도 “주민들이 센터를 통해 이웃과 교류하면서 처음에 가졌던 ‘유배’왔다는 느낌을 지우고 있다”면서 “현재 10개가 있고 앞으로 22개 마을에 모두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도시 학생수 1669명→4만 1099명으로 급증 인구가 늘고 공동체의식이 두터워지면서 사회참여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학부모들의 활동은 대단하다.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모임을 만들어 시교육청 정책을 비판하고 미세먼지 대책 등 각종 요구 사항을 쏟아낸다. 시 출범 시 신도시에 초·중·고교를 합쳐 4개에 불과하던 게 현재 62개로 급증했으니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신도시 학생수는 1669명에서 4만 1099명으로 대폭 늘었다. 유치원생 역시 300여명에서 6200명 정도로 폭증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의 어떤 도시, 어떤 신도시도 이처럼 학교나 학생이 급증한 곳은 없었다”며 “교육열도 엄청나 걸핏하면 전화하고 어떤 때는 교육부를 통해 개선을 요구하기도 해 애를 먹기도 한다”고 귀띔했다.●8월까지 중앙부처 18개 중 12개 이사 완료 오는 8월에는 행안부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내려온다. 중앙행정기관이 43개로 늘어난다. 중앙부처만 보면 18개 중 12개가 옮겨온다. 신도시 중앙공무원이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게다가 국회 세종분원이 가시화됐고 대통령 세종 집무실도 검토에 나서 ‘행정도시’ 수준을 벗어나고 있다. 김 기획관은 “국회 분원과 대통령 집무실까지 설치되면 행정수도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 인구가 급증하고 도시 인프라 건설이 빨라지면서 세종시가 충청권 부동산 경기를 리드한다. 세종시 공무원이나 시민이 아니면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는 건 언감생심이고 이 바람에 주변 도시 부동산까지 들썩인다. 평(3.3㎡)당 분양가 1000만원을 약간 웃돌던 대전에 최근 15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세종시민의 삶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 기획관은 “퇴근길이 멀어 직원들과 자주 회식하던 서울·과천청사 시절과 달리 대부분의 세종시 공무원들은 가족들과 외식을 한다”고 전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에 국회 분원과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는 것은 국정운영 효율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원활하게 집무할 수 있도록 보좌진과 비서진 등이 일할 공간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헬로통큰삼겹’,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헬로통큰삼겹’,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매년 자영업 폐업률이 증가하고 임대료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일수록 상권이 중요한데 A급 상권은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으로 창업 진입 장벽이 높다. 최근 상권의 위치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배달 전문점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배달 전문점은 B급 상권에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낮아 창업 부담이 적은 소자본 창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배달 음식의 주 고객층인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배달 창업의 전망은 앞으로도 더욱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높은 매출로 투자비 회수가 빠르다는 점 또한 ‘헬로통큰삼겹’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초기 창업비용이 낮아 5개월 이내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헬로통큰삼겹’의 모회사인 다담푸드가 가진 소스개발 기술력으로 좋은 품질의 소스를 안정적이고 낮은 단가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버랜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한 선물 상자’로 변신

    에버랜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한 선물 상자’로 변신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음달 12일까지 ‘패밀리 위크(Family Week)’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 패밀리 위크를 맞아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상자’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거리공연과 퍼레이드를 즐기고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며 가족만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 있다. 특히 야외 정원에서 맛있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과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주는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이·어른 함께 즐기는 릴레이 가족 공연 먼저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패밀리 위크를 맞아 남녀노소 함께 즐기기 좋은 스페셜 가족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38년 경력의 버블 아티스트 오쿠다 마사시는 물론 마린보이, 크로키키 등 국내외 유명 거리 예술 아티스트 8개 팀이 참여하며, 마술·서커스·버블쇼·드로잉쇼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공연을 하루 4회씩 릴레이로 펼친다. 또한 신나는 축제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를 통해 퍼레이드 연기자들이 공연 중간에 손님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꿀벌, 요정 등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매지컬 캐릭터 포토타임´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4회씩 회당 선착순 50팀을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선물해준다. ●‘오픈스테이지’ 등 어린이 참여 이벤트 다양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카니발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키즈 오픈스테이지´가 열린다. 노래, 댄스 등 남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특별한 장기가 있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대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키즈 오픈스테이지에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캐릭터 인형, 우선탑승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또한 카니발 광장에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자이언트 다트 게임존이 마련돼 지름 5m 크기의 거대한 다트판에 공을 던져 점수에 따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호텔 숙박권, 차량용 공기청정기, 프뢰벨 교구세트 등을 준다. ●온 가족 함께 오감만족 동물 탐험 기린, 사자,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손님들에게 특별한 동물 탐험을 선물한다. 먼저 판다, 기린, 앵무새, 사막여우, 물범 등 에버랜드의 대표 귀요미 동물들을 찾아 생태를 관찰하고, 스페셜 배지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 이벤트가 패밀리 위크 기간 매일 열린다. 또한 사육사가 거북이, 양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설명하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애니멀톡´ 시간도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프랜들리 랜치에서는 큰줄흰나비, 노랑나비 등 매일 300여 마리의 나비를 직접 날려 볼 수 있는 ‘나비날리기 체험´이 진행되며 신기한 파충류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파충류 특별전시´도 펼쳐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학생들 치아 건강 ‘노란불’, 달달한 음료보단 우유가 좋다

    학생들 치아 건강 ‘노란불’, 달달한 음료보단 우유가 좋다

    학생들의 치아 건강에 노란불이 켜졌다.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는 치아우식증(충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생의 평균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22.84%로, 이중 초등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 각각 25.99%와 25.54%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평균 치주 질환 유병률은 13.61%로, 전년대비 0.39% 증가했다.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높은 반면 치아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우유와 유제품, 채소의 섭취율은 현저히 낮았다. 패스트푸드에는 당 함량이 높은 식품과 탄산음료가 포함되는데, 이는 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품 당․나트륨 함량 정보를 보면, 팝콘의 당 함량이 특히 높았다. 시즈닝 팝콘에는 764.8~1203.7㎎의 나트륨이 들어있으며, 달콤한 팝콘에는 평균 당 함량이 56.7g이었다. 이때 950㎖ 대용량의 콜라(74.4~88.5g)와 함께 먹을 경우 1일 당 섭취량 100g을 훌쩍 넘기게 된다. 짜고 단 간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의 칼슘과 인을 용해시키면서 충치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입안을 산성화시켜 치아를 침식시키거나 충치를 유발한다. 따라서 치아 건강을 위해 당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일상생활에서 당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물과 당 함량이 적은 음료, 칼슘이 풍부한 흰 우유를 마시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권장했다. 우유의 당 함량은 100g 기준 4.6g이다. 또한 우유 속 칼슘과 인, 비타민 D,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잇몸 건강까지 챙길 수 있고, 치아 부식의 주요 원인인 입안의 산성화를 막아 충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김지혜 교수는 작년에 발표한 ‘우유 섭취를 통한 치주질환 완화 유의성 관련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우유 섭취는 치주 질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하며, 꾸준한 우유 섭취가 보조적인 역할로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꾸준한 우유 섭취만큼 중요한 것은 꼼꼼한 칫솔질이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박창진 원장은 작년 수원에서 열린 우유인식개선 시민강좌에서 ‘우유 빛깔 치아 만들기’라는 주제로 치아 건강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박 원장은 충치 및 치주 질환 등의 원인을 침 분비량 감소, 산성이 높은 식품 섭취, 잘못된 칫솔질, 소홀한 관리 등을 말하며,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음료는 물과 우유뿐이며, 특히 우유는 하루 3번 정도 섭취할 때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양치질은 자주 하는 것보단 치아 곳곳을 정확하고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뻣뻣한 칫솔로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식] ‘궁민남편’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박수받을 때 떠난다’

    [공식] ‘궁민남편’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박수받을 때 떠난다’

    ‘궁민남편’이 폐지된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궁민남편’ 측이 29일 “‘궁민남편’이 오는 5월 12일 방송되는 30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고 밝혔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힙합을 시작으로 축구 직관, 백패킹, 소울푸드, 낚시, 자연인, 안정환 특집, MT(엠티), 궁남소(궁금한 남편들을 소개합니다) 특집 등 수많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무엇보다 안정환,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다섯 남편이 각양각색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고 때로는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감동의 눈물을 선사, 온 가족 시청자들에게 힐링 예능으로 각광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 특집을 연이어 방송, 감동과 재미로 가득 찬 폭발적인 반응 속 2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갱신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으며 27회는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에서 2.7%로 자체 최고를 찍고 상승세 바람을 탔다. 박항서의 제자 유상철, 김병지가 함께한 지난 28일 방송 역시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시청률 6.6%를 기록한 만큼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 동 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다섯 남편의 훈훈한 케미스트리와 다채로운 일탈기로 그려낸 호평 속 이별을 맞이하게 된 ‘궁민남편’은 5월 12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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