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푸드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매입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자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피로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46
  • 60㎏ 감량 성공男, ‘뚱뚱하다’ 상처 준 여성의 고백 받아

    60㎏ 감량 성공男, ‘뚱뚱하다’ 상처 준 여성의 고백 받아

    몸무게가 최고 157㎏에 달했던 고도 비만 남성이 다이어트 성공으로 환골탈태한 뒤 뜻밖의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남성 앤소니 베이어(26)는 10대 시절 이미 몸무게가 157㎏에 달하는 고도 비만이었고, 이 때문에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고도비만이었던 시절, 그는 평생 잊지 못할 ‘수모’를 겪기도 했다. 당시 그는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학교에서 열리는 댄스파티에 함께 가자고 요청했고, 당시 이 여학생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평소 뚱뚱한 몸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아 온 그에게 댄스파티를 함께 할 여학생이 있다는 사실은 꿈 같은 일이었다. 들뜬 그는 리무진을 빌리고 멋진 정장을 준비해 댄스파티 당일 그녀의 집 앞으로 데리러 갔지만, 당시 여학생은 보란 듯이 차에 타기 직전 그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훗날 댄스파티 직전 자신을 거절한 것이 모두 계획된 장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려야 했다. 5년 전,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베이어는 의사로부터 몸무게를 감량하지 않는다면 건강과 생명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고, 이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패스트푸드 중독에 가까웠던 식단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꾸준히 운동을 병행한 덕분에, 그는 무려 60㎏을 감량하면서 건강과 외모를 모두 되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1년 전, 그의 SNS로 메시지 한 통이 도착했다. 다름 아닌 학생 시절 그에게 잔혹한 장난을 친 문제의 여학생이었다. 성인이 된 그녀는 메시지를 통해 “그때 심한 장난을 쳐서 너무 미안했다. 사과하고 싶다”며 “가능하다면 직접 만나 사과하고, 너와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베이어는 “너무 믿을 수 없는 일이라 제대로 된 답장도 보내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그녀를 용서할 수 있지만, 그 일을 잊진 못할 것”이라며 당시 그녀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앞으로는 나처럼 비만 등으로 건강을 잃었거나 잃을 위기에 있는 사람들은 돕는 개인 트레이닝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군통령’ 설하윤, 맥심 10월호 한정판 표지 장식

    ‘군통령’ 설하윤, 맥심 10월호 한정판 표지 장식

    트로트 가수 설하윤(27)이 남성지 맥심(MAXIM) 10월호 표지를 통해 ‘군통령’다운 매력을 뽐냈다. 맥심은 4일 설하윤의 화보를 담은 맥심 10월호 정기구독자용 한정판 표지를 공개했다. ‘이달의 여사친’을 테마로 한 10월호 모델로 선정된 설하윤은 이번 화보를 통해 친근하면서도 매력적인 ‘여사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설하윤의 표지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맥심 정기구독자에게만 제공되는 한정판 표지다. 설하윤의 섹시한 눈빛과 몸매가 드러난 한정판 브로마이드도 포함돼 있다. 설하윤의 맥심 표지 장식은 완전히 새로워진 맥심의 첫 번째 표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맥심은 10월호 머리글에서 이례적으로 발행인(대표이사 유승민)이 직접 “잡지가 몰락한 패인은 인터넷과 포털을 흉내 낸 데 있다”라고 진단하며 “여전히 책이 가진 비교 우위는 패스트푸드식 웹 정보와 차별화되는 깊이와 신뢰성이다. 속도보다는 질, 트렌드보다는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맥심의 변화 방향을 밝혔다. 맥심은 자동차,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 온 종합지를 버리고, 매월호가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고 화보 역시 한 가지 테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개편을 시도했다. 잡지 본연의 성격에서 벗어나 단행본에 가깝게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심은 앞으로 남녀관계와 연애에 관한 민감한 주제를 그달의 특집 테마로 잡을 예정이다. 1등 종합 남성지 타이틀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난 이번 맥심 10월호에는 이 밖에 은퇴 후 유튜버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농구 스타 하승진, 아프리카TV의 인기 BJ 뜨뜨뜨뜨와 박민정, 미스맥심 콘테스트 란제리 화보 등이 담겨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日식품 유통·소비기한 규제 대폭 완화...‘음식물 폐기전쟁’ 나선 일본

    日식품 유통·소비기한 규제 대폭 완화...‘음식물 폐기전쟁’ 나선 일본

    이달 ‘식품폐기 삭감추진에 관한 법률’ 발효2030년까지 2000년의 절반으로 줄이기 목표유통·소비기한 관련 융통성 있는 규제 적용일본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해마다 600만t이 넘는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6년 기준으로 643만t에 달했다. 352만t(55%)은 식품 관련 사업자로부터, 291만t(45%)은 가정으로부터 나왔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지원하는 전 세계 식량 원조량의 1.7배에 해당한다. 막대한 음식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일본에서 이달부터 ‘식품 폐기의 삭감 추진에 관한 법률’이 발효됐다. 이에 따라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도 버려지는 아까운 식품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기한·소비기한에 대한 규제의 융통성 있는 적용에 나서는 곳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슈퍼마켓 ‘마루야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과자나 가공식품을 다른 곳에서 매입해 손님들에게 평균 50%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 280g들이 간편요리 죽을 단돈 19엔(약 200원)이면 살 수 있다. 마루야스는 시식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원칙적으로 ‘유통기한 만료 이후 2개월 이내’까지 판매를 한다. 운영자인 마쓰이 다카시(53)는 “현행 유통기한은 150% 수준의 안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100% 정도로도 충분히 안전이 보장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5월 개장한 이후 고객 불만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일본 농림수산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자나 가공식품에 설정된 ‘유통기한’의 의미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한’이다. 따라서 기한이 지난 것을 팔아도 식품위생법 등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다. 도시락 등 상하기 쉬운 물품에 ‘기한이 지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의미로 적용되는 ‘소비기한’과는 다르다.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와 연결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히로시마의 편의점 ‘포플러’는 소비기한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빵, 과자의 가격을 반값으로 내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다른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으로부터 유통기한, 소비기한이 거의 다 된 제품을 사들여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빵은 유통기한 1일 전, 과자는 10일 전 제품까지 들여온다. 여기에 활용되는 앱 ‘노 푸드로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미나토쿠의 오키스기 다이치(31) 대표는 “편의점의 경우 식품 폐기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식품공유 사이트 ‘다베루프’에는 기한 만료가 임박한 식품이나 규격외 야채 등이 올라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조업체나 소매점, 농가들이 올린 상품들이다. 이용 소비자는 1만명에 가깝다. 지난해 6월 이 사이트를 개설한 운영사 측은 판매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고 이 중 1~2%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기부한다. 또 교토시는 식당에서 먹다 남은 요리를 집에 싸가고 싶어하는 손님이 있으면 위생상 문제가 없을 경우 그렇게 해주도록 유도하고 있다. 과도한 음식물의 폐기는 전 세계적인 과제다. FAO의 2011년 발표에 따르면 매년 세계 식량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t이 버려지고 있다. 유엔은 2015년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통해 전 세계 1인당 식품 폐기량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5월 식품폐기의 삭감 추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것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2030년까지 식품 폐기량을 2000년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식품 폐기 절감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프랑스는 2016년부터 대형 마트 등에서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버리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생활이 곤란한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자선단체 기부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벌금을 부과한다. 아사히는 “한국, 미국에는 식품을 기부받아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의 활용을 촉진하는 법률이 제정돼 있다”며 “기부한 식품으로 식중독 등 사고가 나더라도 고의가 아니면 기부자의 책임은 묻지 않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길섶에서] 이동 ‘점집’/김균미 대기자

    오가는 길목에 눈길을 끄는 차가 서 있다. 닭꼬치와 떡볶이를 파는 푸드트럭들과 외양은 비슷한데 전혀 다른 것을 판다. 사주와 궁합, 타로, 손금 등을 봐준다. 개조한 차량 안에는 작은 탁자와 의자들이 놓여 있다. 주인으로 보이는 육십 전후의 여성이 이동 점집을 지키고 있다. 주변에 타로 카페와 사주 카페도 몇 군데 있어 장사가 될까 싶었는데 1년 넘게 같은 장소에 있는 걸 보면 찾는 이가 적지는 않은 모양이다. 젊은 남녀가 나란히 앉아 진지하게 뭔가 듣고 있기도 하고, 여성 혼자 또는 여럿이 앉아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차 밖에 줄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간혹 있다. 문득 1980~90년대 대학가 주변의 점집이 생각난다. 번듯한 사무실에서 ‘영업’을 하는 곳도 있었지만, 길가에 천막을 치고 점을 봐주던 곳이 많았다. 낚시용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심각하게 사주 풀이를 듣던 청춘들이 떠오른다. 재미 삼아 찾지만, 답답한데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마땅히 없을 때 눈에 들어오는 게 점집 간판이다. 믿지는 않아도 좋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 좋고, 안좋은 얘기를 들으면 찜찜한 게 점이다. 불안할수록 점집이 잘된다고 한다. 오늘도 이동 점집에서 작은 ‘위로’를 받고 나오는 이들을 지나쳐 간다. kmkim@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비둘기 스테이크에서 떠올린 계급의 역사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비둘기 스테이크에서 떠올린 계급의 역사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다는 게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새삼 감사해지는 순간이 있다. 여럿이서 프랑스 남부의 어느 식당에 갔을 때 일이다. 아름다운 풍광에 어울리는 화려한 전채요리가 눈과 혀를 매혹시키고 이제 고기 요리가 나올 차례. 이날의 메인은 다름 아닌 비둘기 가슴살 스테이크. 호기심에 비둘기 고기를 선택한 몇몇은 향을 맡거나 손톱만한 크기로 맛을 본 후 접시를 옆으로 스윽 밀어 냈다. 이렇게 치워진 비둘기 요리는 온전히 내 몫이 됐다. ‘잔반 처리기’ 느낌은 잠시, 이내 기쁜 마음으로 주인 잃은 접시들을 비워 냈다. 이 사람들아, 이거 귀한 음식이라고요.혹여 비둘기라는 단어를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고 해도 이해한다.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에서 더러움과 혐오의 대상으로 변한 게 어디 한국뿐인가. 그런데 이 동네에서는 비둘기를 먹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접시 위에 조신하게 얹은 이 비둘기는 보통 떠올리는 그런 비위생적인 비둘기가 아니다. 비둘기를 포함해 메추리, 꿩 같은 새 요리는 동네식당보다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로 접할 수 있고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새 요리는 소위 미식가들에게 소나 돼지, 닭보다 상위에 있는 귀한 식재료로 대접받는다. 대체 이러한 전통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닭을 제외하고 조류는 식량의 목적으로 보면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식재료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열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새 요리가 돼지나 소, 닭처럼 흔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돼지, 소, 닭이 식량으로서 경제적이고 그래서 우리 식탁에 익숙한 식재료가 됐다는 결론도 얻을 수 있다.서양에서 새 요리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된 건 중세 사회구조와 연관이 있다. 물론 이전에도 사냥을 통해 새를 잡기도 했고, 로마 시대 때 별미로 공작새나 백조 등을 먹었다는 기록은 있었다. 그러나 새를 먹는다는 행위에 사회적 의미가 부여된 건 9세기 무렵부터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새 요리는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신분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던 이들은 전쟁이나 사냥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사냥으로 잡은 멧돼지나 곰 등을 먹는 건 용맹과 지위의 상징이었다. 그러다 점차 몸을 쓰는 전쟁보다는 외교나 정치 등 머리 쓰는 일을 주로 맡게 되면서 식생활도 변화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높이 나는 것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16세기 어느 귀족은 “새처럼 부드러운 고기는 우리의 지성을 자극하고 우리의 감각을 소나 돼지를 먹는 사람들보다 훨씬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고도 했다. 실제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새가 다른 식재료보다 희소성이 있다는 데 자신들의 고귀함을 투영하지 않았을까 추측할 따름이다. 새 요리의 범위는 실로 다양했다. 비둘기나 메추리뿐 아니라 가마우지, 황새, 두루미, 왜가리, 제비, 촉새, 꿩, 공작 등 날개가 달리고 날아다니는 것이라면 모두가 대상이었다. 특히 꿩이 각광받았다. 꿩 요리를 두고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주의 작가 볼테르는 “신들의 요리”라고 했고, 세계적인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은 “천사들이 먹을 요리다. 그들 아직 지상을 떠돈다면…”이라고 극찬했다. 영국 상류층은 야생 조류 사냥을 일종의 교양 스포츠로 여긴다. 요즘도 사냥한 동물을 잡아 요리해 먹는 전통을 유지하는 이들도 있다. 스포츠나 오락을 뜻하는 영단어 게임(game)에서 야생동물 특유의 맛을 가리키는 게이미(gamey)가 파생됐다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때 극단적으로 야생조류를 숙성시켜 누린내라 불리는 역한 맛을 즐겼다고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접하는 새 요리는 야생의 것이라기보다 농장에서 양식한 게 대부분이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니 야생의 강한 맛은 덜하지만 대신 부드럽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조류는 미오글로빈이 풍부한 붉은색 근섬유를 갖고 있다. 그 말은 곧 고기에서 우리가 ‘피냄새’라고 이야기하는 금속성의 맛이 날 수 있고 백색 근육보다 맛이 더 진하고 풍부하다는 뜻이다. 또 지방이 적은데 그것은 열을 가했을 때 빠르게 익으니 조리시간도 짧고 동시에 그만큼 섬세한 조리법이 필요하다는 말과 같다. 요리사에게 있어서 새 요리는 숙련된 기술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다. 그만큼 까다로운 요리이며 미식가들에게는 다른 고기들에서 느껴 보지 못하는 강하고도 섬세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새 요리를 내는 의도이면서 동시에 기쁜 마음으로 비둘기 요리 접시를 비운 이유이기도 하다.
  • 무인 정육점 미트박스365 오픈…정육점의 새로운 패러다임

    무인 정육점 미트박스365 오픈…정육점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육점을 운영하는 A씨는 ‘미트박스365’에 가입하고 무인 정육 자판기를 설치했다. 바쁜 시간대에 따로 판매원을 두지 않고, 미리 고객이 자주 찾는 상품을 진열해 인건비 절감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가게 문이 닫힌 늦은 저녁이나 밤에도 고기 판매가 가능해 추가 수입도 벌 수 있었다. 기술 발달과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언택트(Un+Contact) 마케팅이 뜨고 있다. 언택트는 비대면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2030 세대부터 모바일 기기 사용에 능숙한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네트웍스는 성남시 중원구에서 무인 정육점 ‘미트박스365(스마트 키오스크)’ 안테나샵(antenna shop) 개업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미트박스365는 스마트 키오스크 플랫폼이다. 기존의 정육점 사업자는 미트박스365 설치로 인건비 증가 없이 365일 24시간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무인 정육점을 운영할 수 있다. 다점포 운영도 가능하다. 제휴 할인가로 미트박스 상품을 공급하며, 상권과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축산 상품 구성과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글로벌네트웍스 관계자는 “무인 키오스크는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약국 등 이미 여러 산업에 도입됐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정육점 운영에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정육점 사장님과 상생할 수 있는 무인 정육점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365에는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키오스크 기능 모니터링은 물론 신선 재고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원격으로 온도 제어 및 판매 가격을 변경할 수도 있다. 향후에는 유통기한 임박, 특정 시간 등 조건별 세일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서영직 사장은 “미트박스365는 21세기형 정육점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안테나샵부터 시작해 2020년에는 미트박스 회원 정육점을 대상으로 미트박스365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객은 미트박스365에서 시간에 구애 없이 믿을 수 있는 신선한 고기를 필요할 때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미트박스365 내 진열된 상품 중 구매할 상품 결정, 키오스크 화면에서 상품 선택, 신용카드로 결제 후 픽업함에서 상품을 꺼내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마스코트가 팬티 차림으로…日 이자카야 광고 논란

    맥도날드 마스코트가 팬티 차림으로…日 이자카야 광고 논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마스코트인 로널드 맥도날드가 일본에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발칵 뒤집었다. 트위터 등에서 빠르게 확산한 한 이미지에서 마스코트는 기존 모습과 달리 탄탄한 가슴 근육에 초콜릿 복근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프렌치프라이처럼 보이는 팬티 차림으로 등장한다.프렌치프라이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이 광고는 일본어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서구 네티즌은 일본에서 이런 광고를 대수롭지 않게 만드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 이 광고는 일본의 한 이자카야 체인점이 자사의 감자튀김이 맥도날드의 것보다 더욱 신선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맥도날드를 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소셜 저널리즘 사이트 미디엄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맥도날드의 이른바 ‘골든 아치’로 불리는 M자 형태의 로고와 매우 비슷한 모양이 있는 빨간색 용기에 맥도날드와 같은 종류의 프렌치프라이를 보여준다.우측에는 로널드 맥도날드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사실 이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 위저드 스컬의 작품을 재현한 것이다. 광고 좌측에는 “물론 우리는 프렌치프라이를 원래 용기에 담아 내놓는다”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음식을 이와 같은 형태로 내놓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 “이들(이자카야 체인점)은 맥도날드에서처럼 감자튀김을 사전에 가공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현장에서 만드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썼다. 몇몇 트위터 사용자는 일본에서 맥도날드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농담하며 이 광고를 공유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맥도날드 매장이 묻을 닫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에는 체인점의 상호가 나와서 맥도날드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단서를 주긴 하지만, 친근한 마스코트를 근육질로 변신시킨 생각은 너무 얼토당토않은 것 같다고 몇몇 외신은 전했다. 한편 패스트푸드 마스코트를 섹시 이미지로 변신시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KFC 역시 지난 2016년 마스코트인 커넬 샌더스를 젊고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시켜 주목을 받았다.해당 광고는 인스타그램의 KFC 계정에서 가상 인플루언서(영향력자)나 로맨스 소설 그리고 최근에는 데이트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홍보하는 광고에서 잇따라 등장했다.가장 최근에는 올해 어머니 날을 맞아 미국 여성 전용 클럽 치펜데일이 커넬 샌더스를 남성 댄서로 변신시키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주비빔밥 축제 9일 개막

    ‘2019 전주비빔밥 축제’가 9일 개막한다. 전주시는 전주비빔밥 축제가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주제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6개 분야 4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그동안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만 진행됐던 축제 장소가 올해는 서학동 예술마을과 남부시장 등으로 확장됐다. 전주 음식업소 맛집 부스를 확대하고 축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상황극, 연희단, 각설이패, 기접놀이 등의 콘텐츠도 준비됐다. 5000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대형 비빔밥 비비기를 비롯해 음식 명인·명� ㅈ茨� 등이 축제장에 나와 관람객을 만나며 전주의 독창적인 식기류도 소개된다. 특히 마스터 셰프 쿠킹콘서트에는 미국 샌안토니오, 스웨덴 오스터순드, 멕시코 엔세니다, 중국 순더 등 4개국 셰프들이 직접 참여해 세계 음식창의도시의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다문화 푸드 존도 마련돼 다양한 국가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체험 공간이 운영되고 전국 40여개 팀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버스킹으로 물들다’ 등 먹거리·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js가든, 중식의 깊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 4종 출시

    js가든, 중식의 깊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 4종 출시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중국요리를 선보이는 차이니즈 파인 다이닝 ‘js가든’이 가을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이번에 출시된 신메뉴 4종은 모두 신선한 국내 해산물과 최근 외식 트렌드를 접목한 요리이다. 첫 번째로 ‘마라차돌해산물볶음’은 화끈한 마라 소스에 국내산 전복과 관자, 해삼, 갑오징어, 각종 버섯을 함께 볶아 매콤하면서도 해산물의 풍부한 맛을 살린 js가든만의 마라 요리이다. 묘하게 중독되는 마라의 얼얼한 맛에 신선한 해산물의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이 특징이다. 두 번째 메뉴는 ‘트러플 중새우’로 땅 속의 검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트러플을 이용한 오일과 소금, 소스를 이용해 신선한 중새우와 함께 볶아낸 요리이다. 향긋한 트러플 향과 함께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의 맛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메뉴는 사천식 가정요리인 ‘어향유슬’로 새콤달콤한 어향소스에 국내산 목살과 채썰은 야채를 넣고, 고추기름까지 더해 매콤하게 볶은 뒤 꽃빵과 곁들여 먹는 요리이다. ‘트러플 중새우’와 ‘어향유슬’은 지난 9월 17일 출시된 js가든 런치박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미쌀눈건관자스프’는 타임지에서 2019년 10대 푸드 top10으로 선정된 시금치와 토마토를 활용한 메뉴이다. 생리활성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와 엽산과 카토리노이드가 풍부한 시금치에 버섯을 첨가하여 새콤하게 제공되는 스프로, 식감이 좋은 건 관자와 현미가 들어가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메인요리를 즐기기 전 가볍게 즐기기 좋다.js가든이 선보이는 신메뉴 4종은 중국식 팬인 ‘웍’(Wok)을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고온에 볶아 재료의 영양분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여, 원재료 특유의 식감과 향을 온전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js가든은 최고급 식자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건강한 중국요리를 제공에 앞장서며, 2013년 청담점 오픈 이래로, 압구정점, 잠원점, 판교점, 송도점, 대구점을 100% 본사 직영 운영으로 깐깐한 품질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K홀딩스, 물마루와 업무협약...MK글로리아 통해 ‘한국 물의 글로벌화’ 포부

    MK홀딩스, 물마루와 업무협약...MK글로리아 통해 ‘한국 물의 글로벌화’ 포부

    (주)MK홀딩스(회장 장민기)가 (주)물마루(대표이사 정상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민국 물의 글로벌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MK홀딩스는 “물마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물마루 제품의 국내외 유통에 나선다”고 전하며 “자회사 MK글로리아를 통해 동남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수출에 나설 계획이며, 기론칭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마우스와 로리아푸드를 통해 국내 시판에도 나선다”라고 밝혔다. MK홀딩스는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물마루의 물이 세계 최고의 물이라 판단했다”라며 “세계 5대 장수촌의 물처럼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뛰어난 우리 물의 가치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겠다”라고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 세계인이 전생애주기에 걸쳐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K홀딩스가 물 시장에 합류한 것은 경영철학인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only one) 정신의 영향이 크다. MK홀딩스에 따르면 국내 수질정화 기술은 세계 최고지만 유럽 등 해외 수입 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 MK홀딩스는 “최고 수질 알칼리물, 규소물 등의 동남아 수출을 통해 세계에서 수질정화 기술의 최고인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K홀딩스는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전문 제작해 온 토털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마우스와 로리아푸드를 론칭해 식음료시장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마케팅전략을 선보였다. 최근 자회사 (주)MK글로리아를 설립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찔한 설하윤’ 맥심 커버 장식

    [포토] ‘아찔한 설하윤’ 맥심 커버 장식

    인터넷의 위력 앞에 속속 무너지는 종이 잡지 시장에 남성지 맥심이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맥심 10월호는 미녀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표지를 장식했다. ‘남사친과 여사친’이라는 소재를 주제로 삼았다. ‘남자(여자) 사람 친구’(이하 남사친-여사친)는 친하지만 연인 사이는 아닌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다. 맥심은 ‘남녀간의 우정 가능한가, 전여친과 여사친 되기, 친구 이상의 감정 진단 심리테스트 및 남녀간의 견해 차이, 이성 친구는 잠재적 연애대상인가, 친구가 여자로 보이는 순간, 여친이 경계하는 여사친 유형’ 등 ‘이성 친구’를 소재로 한 20가지의 심층적 화두를 던지는 데에 한 권 전체를 할애했다. 늘 화제를 일으켜온 맥심의 화보들 또한 이 테마에 충실하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가수 설하윤이 장식한 표지는 “너 정말 나한테 관심없냐?”는 카피와 함께 미묘한 여사친과의 관계를 표현했다. 맥심의 이영비 편집장은 “자동차,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 온 카테고리식 종합지를 버리고, 매 월호가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화보 역시 한 가지 테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개편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시의성 있는 이슈와 인물을 얕게 다루는 가십성 월간지가 아니라 하나의 명확한 주제를 깊게 다뤄 출판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맥심이 다양성과 잡다함을 특징으로 하는 잡지 본연의 성격에서 벗어나 단행본에 가깝게 변한다는 걸 의미한다. 또한 “앞으로의 맥심은 주로 남녀관계와 연애에 관한 민감한 주제를 그 달의 특집 테마로 잡고, 모든 필진과 편집부가 한 주제를 파고드는 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맥심의 변화가 급격히 몰락해가는 잡지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로 세계의 유명 잡지들이 매년 급격히 사라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쎄씨, 인스타일, 여성중앙, 헤렌, 플레이보이, 보그걸, 레이디경향, 루엘, 레옹 등 많은 메이저 잡지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휴간 또는 폐간된 상태다. 휴간도 사실상 폐간으로 받아들이는 게 업계 분위기다. 맥심은 10월호 머리글에서 이례적으로 발행인(대표이사 유승민)이 직접 “잡지가 몰락한 패인은 인터넷과 포털을 흉내낸 데 있다”고 진단하며 “여전히 ‘책’이 가진 비교 우위는 패스트푸드식 웹 정보와 차별화되는 깊이와 신뢰성이다. 속도보다는 질, 트렌드보다는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라며 맥심의 변화 방향을 밝혔다. ‘이달의 여사친’으로 표지 모델에 발탁된 가수 설하윤은 “남녀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단둘이 만난 남녀에게는 언제나 잠재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심지어 술이라도 마시면...”이라며 인터뷰를 통해 남사친에 대한 평소 생각을 밝혔다. 스포츠서울
  • “창업 돕는 공유주방서 ‘유니콘 외식기업’ 나올 겁니다”

    “창업 돕는 공유주방서 ‘유니콘 외식기업’ 나올 겁니다”

    도시락 전문 음식점 실패 경험서 착안 시설 사용 수수료만 부담해 비용 절감 초보 자영업자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 앞으로도 식음료업계 메가 트렌드 될 것“우리나라 음식점이 70만개가 넘는데 1년 만에 절반이 망하고, 3년 안에는 80%가 문을 닫습니다. 준비가 안 된 초보자들은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시장이죠. 공유주방은 비용을 크게 낮추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실력을 갖출 때까지 버티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외식창업 플랫폼 ‘위쿡’(WECOOK)을 운영하는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실증 특례를 부여받으면서 하나의 주방시설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이른바 ‘공유주방’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투자유치액만 222억원으로 공유주방 업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연내에 지점을 11곳까지 늘릴 예정”이라면서 “이미 위쿡을 거쳐간 푸드 메이커만 700개팀을 넘을 정도로 성공을 꿈꾸는 자영업자들이 공유주방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유주방에 대한 구상은 2014년 도시락 전문음식점을 창업한 뒤 실패한 경험에서 싹텄다. 김 대표는 “고정비를 절감하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주방에서 낮과 밤에 다른 음식을 만들어 보는 여러 실험을 거쳤다”며 “결국 설비투자, 임대료 등 원가를 줄이는 방법은 조리시설·공간을 같이 쓰는 공유주방뿐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위쿡의 공유주방에서는 사업자가 시설 사용에 따르는 수수료만 부담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실패에 따른 부담도 적다. 김 대표는 “소규모 창업에도 1억원 안팎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증료 10만원가량만 있으면 자신이 만든 음식을 팔 수 있다”며 “섬세한 소비자의 기호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충족하기 위한 다품종 소량생산에도 공유주방이 최적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주방 구획을 모두 나눈 뒤 개별사업자 한 사람만이 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었던 규제 아래서는 내 이름을 걸고 창업을 하지 않고서는 음식을 만들어 파는 일이 불가능했다. 현재 위쿡은 공유주방을 식당형, 배달형, 식품제조 유통형 등 세 가지 형태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공유주방이 식음료업계의 메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음식소비 방식이 배달앱, 인터넷 식품구매 등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전통적인 상권이나 입지보다도 어떻게 소비자와 접촉하고 저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며 “미국,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공유주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블루보틀과 같은 작은 카페가 글로벌 기업이 됐듯이 우리나라에서도 공유주방을 활용한 ‘유니콘 외식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마트에브리데이, ‘하늘의 별 따기’ 소방관 순직 입증 도와 성과

    이마트에브리데이, ‘하늘의 별 따기’ 소방관 순직 입증 도와 성과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7월 ‘전국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이나 생활용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 약 8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9월 ‘소방관 복리증진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순직을 보장받기 어려운 소방관들에게 순직·공상 입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지난 1월 ‘소방공무원에 대한 공무상 재해 입증지원’ 사업과 관련해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소방관 송모(41)씨에 대해 인사혁신처의 공무상 요양승인 결정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공제회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후원을 받아 정경숙 한림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진행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민국 재향 소방동우회와 손잡고 멸균·살균 건조기 기부사업도 펼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에버랜드 가을 정원서 바비큐 파티 만끽

    에버랜드 가을 정원서 바비큐 파티 만끽

    에버랜드가 1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야외 정원에서 가을 입맛 사로잡는 세계 바비큐 축제를 연다. 내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장미원에서 13일간 펼쳐지는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Red & Grill Barbecue Festival)에서는 중국, 베트남, 스페인 등 세계 8개국 테마의 바비큐 메뉴 22종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가을 펼쳐지고 있는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은 봄에 열리는 ‘스프링온스푼 푸드 페스티벌’과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음식 문화 축제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지난 3년여 간의 푸드 페스티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푸짐하고 트렌디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먼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일품인 중국식 ‘마라 오징어구이’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 바비큐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이 두 메뉴는 최근 국내에서의 인기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축제 메뉴다. 아울러 토르티야와 함께 터키레그, 구운 새우 등 푸짐한 구성으로 지난해 바비큐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멕시칸 빅플레이트’와 육즙 가득한 스페인풍의 ‘로스트 비프스테이크’도 판매한다. 여러 명이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바비큐 메뉴로 좋다. 한식 마니아라면 언양식 불고기 컵밥과 춘천식 닭꼬치 등이 마련된 한국 부스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이외에도 8개 국가별로 마련된 각 부스에서는 산토리니 레모네이드, 흑당 버블티, 망고주스 등 바비큐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도 판매한다. 또한 축제 기간 장미원 일대는 다양한 포토스팟과 인증샷 소품, 이색 연출물 등을 통해 야외 캠핑장 분위기로 변신한다. 특히 축제 기간에 맞춰 100만 송이 가을 장미는 물론, 포인세티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해 720석 규모의 야외 파라솔 의자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모든 이용객에게 재미있는 문구가 삽입된 알록달록 레터링 스티커 4종을 무료로 선물하는 이벤트도 한다. 오는 11월 17일까지 펼쳐지는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에 맞춰 좀비블러드케이크, 해골핫도그, 눈알모히또에이드 등 달콤·살벌하게 즐길 수 있는 핼러윈 신메뉴 44종도 선보이고 있어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과 함께 맛볼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책] 생활 건강 확장법·활용법·치유법·회복법 등을 집대성

    [책] 생활 건강 확장법·활용법·치유법·회복법 등을 집대성

    오감 멀리테라피(장석종 지음, 서교출판사 펴냄) ‘오감 멀티테라피’는 자연치유 학자 장석종 교수가 오감과 영감을 통합한 자연치유학 분야 역저로서 생활 건강 확장법과 활용법, 치유법, 회복법 등을 집대성했다. 입문 30년, 임상 20년의 자연치유 노하우가 담겨져 있고 특별히 에너지테라피를 정립해 근원적 치유를 도모하려는 저자의 열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선조들이 행한 자연 의학을 비롯한 동서양의 다양한 자연치유 방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방대한 자연치유 분야를 오감 멀티테라피 관점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고유 파장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데 특히 이 책에는 고유에너지를 활용하는 다양한 자연치유 방법들이 수록돼 있다. 양자의학적인 채널링과 원격치유, 한 영혼의 온전한 치유를 위한 관계치유, 다양한 에너지치유 정립, 상처와 쓴 뿌리로 인한 감정치유, 보이지 않는 기능적 이상을 조절하는 기능 치유학, 그리고 체질과 푸드테라피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적용법들이 담겨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토마토는 베리인데, 딸기는 아니라고?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토마토는 베리인데, 딸기는 아니라고?

    며칠 전 여행차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다녀왔다.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식물원인 팔멘가르텐을 둘러본 나는 독일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채소를 구경하러 근처 재래시장에 들렀다. 재래시장이긴 하지만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마트와 같은 곳으로,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과일 가게는 블루베리와 산딸기류를 소분 판매해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었다. 진열된 과일이 독특해 주인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베리류만을 판매하는 ‘베리 가게’라고 했다. 요즘 우리나라에는 과일만 파는 가게도 드문데, 과일 중에서도 베리만 파는 가게라니. 지난달 다녀온 베트남 호찌민에서 여러 품종의 바나나만을 파는 ‘바나나 가게’를 보고 이미 놀랐던지라 이번엔 그리 놀라지 않았다. 그런데 소분된 과일 도시락을 구입하고 가게를 죽 둘러보니 베리류만 진열된 게 아니었다. 토마토, 키위, 포도와 같은 과일들도 함께 있길래, 베리만 판매하기에는 종이 부족했나 싶어 주인에게 물었다. “무슨 말이에요. 이 과일들도 다 베리예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순간 아차 하며 십여년 전에 식물용어집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베리(장과)라는 용어의 설명에 키위를 그려 넣었던 게 생각났다.우리나라에서 베리류가 주목받은 건 웰빙이 유행하면서 식재료를 색별로 분류하고, 붉고 까만색의 ‘슈퍼푸드’를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블랙베리 등 외국 베리류가 수입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먹기 편리하고 영양분도 풍부한 베리류가 점차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원예 산업 안에서 베리는 흔히 새콤달콤한 맛을 지닌 산딸기류의 작은 열매로 정의돼 유통된다. 여러 개의 열매가 하나의 과실처럼 보이는, 이름에 베리가 들어간 집합과가 많고 외국에서 온 수입 식물이란 인식이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름에 ‘베리’가 들어가는 모든 식물을 베리류라 부르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전통 과일이자 약용식물로서 술을 만들어 먹는 복분자도 베리류라 칭하는 걸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다. 그러나 베리의 정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베리는 장과와 동의어로서 하나의 씨방에서 나는 다육질의, 수분이 많은 열매다. 대체로 껍질이 얇고 액상 과육에, 씨앗은 2개 이상 있다. 그러니 토마토, 포도, 다래, 머루 등도 베리라 할 수 있다. 베리라 불리는 과일 중 블루베리는 진정한 베리인 반면 크랜베리는 베리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처럼 실제 베리와 인식 속 베리의 차이가 커 과일 분류를 재정립하려는 시도가 죽 있어 왔으나 수세기 동안 지속된 개념이 바뀌기란 사실 쉽지 않다. 우리가 먹는 딸기, 스트로베리야말로 대표적인 베리류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베리의 개념이 정립되기 수천 년 전 딸기를 처음 발견하고 스트로베리라 이름 붙이는 바람에, 딸기는 베리 아닌 베리로 잘못 분류되고 있다. 학자들은 베리 혼돈의 역사가 바로 이 딸기에서 시작했다고들 한다. 명명이란 게 그래서 중요한 것이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식물학적 정의야 어떻든 산업 안에서 사람들 사이에 널리 유통되면 용어의 개념이 달라지거나 재정립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식물학에서 과일은 씨방이 자란 열매를 뜻하지만, 농학에서는 과일을 나무 열매로 정의하는 것처럼 말이다.그러나 독일에서 내가 놀랐던 점은, 가게 주인이 산업 종사자로서 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소비자들에게 그것을 분명히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에게서 사명감 같은 걸 느꼈다. 2년 전쯤 한참 베리류를 그렸던 게 떠오른다. 노르웨이가 선정한 수도 오슬로의 미래 식량이 될 식물들을 그림으로 그렸을 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과일이 바로 베리류였다. 백두산에 주로 있는 넌출월귤과 같은 속의 북미산 크랜베리, 약용식물로도 유명한 유럽 야생딸기 그리고 극지 주변에서 자생하는 옅은 주황색 클라우드베리와 까만 빛깔의 블랙베리. 녹색 잎에 대비되는 붉고 까만 열매를 색칠하면서 우리가 컬러푸드로서 이들을 찾은 것과는 다른 시선에서, 이들 열매 색의 본질을 관찰할 수 있었다. 강렬한 열매의 색에는 자신을 번식시켜 줄 매개동물을 유인하기 위한, 자신을 봐 달라는 외침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생물의 궁극적인 목적, 번식의 욕망이랄까. 우리가 블랙푸드를 찾는 이유 또한 어쩌면 이들의 번식 작전에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동물인 인간에 의해 식용되고 배설물로 씨앗이 배출돼 멀리까지 번식하고자 하는 작전.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 과일을 관찰하다 보면 이것들을 수십 년간 먹어 왔음에도 미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종종 깨닫게 된다. 이게 바로 식물세밀화를 그리는 즐거움일 것이다.
  • 대형 아울렛 복합 놀이공원 대변신

    대형 아울렛 복합 놀이공원 대변신

    쇼핑센터에 여가·음식·체험시설 등 ‘나들이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롯데 기흥점, 실내 서핑장 매출 기여 신세계 여주, 맛집 ‘테이스트 빌리지’국내 대형 아울렛들이 명품을 파는 쇼핑센터에서 여가, 음식 콘텐츠, 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 놀이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쇼핑 트렌드가 ‘나들이 쇼핑’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울렛이나 복합몰을 신규 출점하거나 기존 점포의 규모를 확장하면서 시설을 보완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실내 서핑장 ‘플로우 하우스’가 매출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이곳에선 시속 27㎞로 서핑을 즐기거나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을 수 있는데 올 상반기에만 신규 고객 334명을 유치하면서 1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핑숍으로 유입된 신규 고객들은 타 상품군에서도 인당 60만원 정도를 소비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국 유명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프리미엄 푸드코트 ‘테이스트 빌리지’를 2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주에 앞서 먼저 운영한 파주·부산 아울렛의 테이스트 빌리지는 리뉴얼 전보다 매출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렛뿐만 아니라 최근 문을 연 복합몰도 쇼핑 공간을 ‘놀이터’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몰 수지점과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쇼핑몰 내부에는 아이스링크장, 골프연습장, 스포츠파크, 어린이 카페 등 체험형 공간이 마련됐다. 이러한 변신은 아울렛이 요즘 소비자들의 새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쇼핑 메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52시간 근무제로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아울렛을 나들이와 휴식, 쇼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한다. 실제로 백화점 매출 신장률이 매년 2~3%에 그치는 반면 아울렛의 매출 신장률은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쇼핑 위기 속에서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 들어선 아울렛은 유통시설만이 아니라 관광과 나들이, 놀이와 먹거리가 가능한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위락시설로 자리잡는 것이 관건”이라며 “향후 백화점, 마트와는 확실히 차별화돼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조국 국감 증인 채택 싸고 여야 공방

    분식 의혹 이재용·김승연도 신청 명단에 신동빈·김종갑 한전사장은 부르기로 합의 여야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처남 정모씨 등 ‘조국 사태’ 관련자를 증인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이날 조 장관의 처남인 보나미시스템 상무 정모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실적 저조 문제를 묻기 위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선목 한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법제사법위에서 정 교수와 조 장관의 딸, 모친, 동생, 5촌 조카 등 총 69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기재위에서도 정 교수와 조 장관의 전 제수씨인 조모씨를, 정무위에서는 정 교수,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이모씨,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최모씨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 관련 증인 신청 요구를 반대하고 있어 이들이 증인으로 채택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 주요 기업인에 대한 증인·참고인 신청도 이어졌다. 정무위에서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행정안전위는 전중선 포스코 부사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보건복지위는 ‘인보사 케이주’ 허가 취소 관련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와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 등을, 롯데푸드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등과 관련해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문화체육관광위는 황창규 KT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잠정 합의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좋은 견과류는? (하버드대 연구)

    [건강을 부탁해]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좋은 견과류는? (하버드대 연구)

    하루 약 한 줌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1986~2010년 40~75세 남성 2만 7521명, 1986~2010년 35~55세 여성 6만 1680명, 1991~2011년 24~44세 여성 5만 5684명(모두 미국인)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추적관찰을 시작할 당시, 관찰 대상에 포함된 모든 사람들에게서는 어떤 만성적인 질병도 없었다. 연구진은 이들 세 그룹의 몸무게 변화를 4년 단위로 측정하는 한편 운동습관과 식습관을 추적한 결과, 추적관찰이 끝났을 당시 체질량지수(BMI)가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2만 1322명으로 나타났다. 세 그룹을 통틀어 매년 0.32㎏씩 몸무게가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14g의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위험이 23%, 몸무게는 0.41~0.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호두를 먹은 사람은 비만 위험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땅콩이나 잣, 아몬드를 매일 먹은 사람에 비해 비만의 위험이 훨씬 더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견과류에 함유된 고함량의 섬유질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다, 불포화지방과 비타민, 미네랄 등 살이 찌지 않는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어 비만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견과류에 든 섬유질은 위장에서 지방과 더욱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고, 이것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치며, 견과류를 씹는 행위 자체가 정크 푸드 등을 먹고 싶어하는 욕구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미국의 백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저널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 23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캠프마켓 부지 반환… ‘부평11번가’ 도시재생 속도

    인천 부평구 미군부대 ‘캠프마켓’의 오수정화조 토지(5785㎡) 소유권이 국방부로 이전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최근 한미행정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오수정화조 부지 반환이 합의돼 관보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오수정화조 토지는 굴포천 상류 복개 구간 중 부원초교 뒤편에 있다. 부평구는 국방부로부터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굴포천 복개 구간을 걷어 내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수정화조 부지는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혁신센터가 들어설 곳이다. 부평11번가는 2017년 이 부지를 올해까지 확보하는 조건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부평구는 오수정화조 부지와 주변 지역 22만 6800㎡에 2022년까지 약 693억원을 들여 혁신센터와 행복주택 350가구, 공공임대상가 60호, 공영주차장 300대 규모, 공공지원센터 2000㎡, 푸드플랫폼 800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복원되는 굴포천에 굴포하늘길을 조성하고 중앙광장 등 굴포먹거리타운을 활성화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국방부와 오염 정화 문제 등을 협의한 뒤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