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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는커녕 밥도 끊겨… 코로나에 더 소외되는 소외계층

    마스크는커녕 밥도 끊겨… 코로나에 더 소외되는 소외계층

    전국 25개 천사 무료 급식소 잠정 휴업 복지관도 감염 우려 배식·도시락 중단 노숙인 급식 ‘밥퍼’도 새달까지 멈춰 “급식소 공백, 푸드뱅크·바우처로 해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마저 끊기면서 취약계층의 그늘은 더 짙어졌다. 전문가들은 취약계층을 위해 푸드뱅크 확대나 식사 바우처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 종로구에서 약 700명의 식사를 책임지던 천사무료급식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문을 닫은 상태다. 종로구 외 전국 25개 천사무료급식소 역시 잠정 휴업 중이다. 해당 무료급식소를 통해 끼니를 해결해온 가난한 노인과 노숙자 등은 1만여명에 달한다. 인근 종로노인종합복지관도 감염을 우려해 경로식당에서 배식과 도시락 조리를 중단했다. 대신 약 950명분의 간편식으로 대체해 복지관 직원들이 나눠주거나 배달하고 있다. 최근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급식소가 속속 문을 닫으면서 배 곯는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 노숙자 무료급식의 원조격인 다일공동체(밥퍼)도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무료급식을 중단 중이다. 서울 종로 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는 “다음달이면 다시 급식소를 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큰일”이라면서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문을 닫았는데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이 급식소는 매주 3회 350~500명이 이용했다. 원각사 무료 급식소 관계자는 “대체 식품을 준비해 나눠줄까도 생각했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일 자체가 위험할 수 있어 걱정”이라면서 “멀게는 수원이나 인천, 의정부 등 각지에서 200~300명이 와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도시락 배달은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급식 대신 주먹밥이나 빵을 나눠주는 급식소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용찬 바하밥집 지원실장은 “평소 약 130명이 찾아왔는데 요즘은 약 90명까지 줄었다”면서 “법인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각 지방자치단체나 정부에서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채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노년층은 무료로 식사를 하고 다른 저소득층도 2500~2700원으로 끼니를 해결해왔다”면서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취약계층을 파악하고 푸드뱅크를 확대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빈곤층 지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상대책의 일환이어야 한다”면서 “추경을 편성할 때 취약계층을 위한 바우처나 도시락 제공 사업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미용·말벗·명절음식 나눔까지… 구로구민 힘 모은 ‘릴레이 봉사’

    미용·말벗·명절음식 나눔까지… 구로구민 힘 모은 ‘릴레이 봉사’

    서울 구로구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위해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릴레이 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 이·미용 전문 봉사단체 ‘단정이 봉사단’ 단원 6명이 저소득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가정 10여가구를 방문해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별 자원봉사캠프 상담가 30여명이 홀몸노인 약 150명을 대상으로 말벗 봉사도 진행한다.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상태 및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자원봉사협력단이 노인, 장애인, 저소득청소년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나눔, 장보기 행사, 식사 대접 등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의 추천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물품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 다음달 7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원하는 주민들이 식품, 생활용품 등 기부 물품을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구로구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구청이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손길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일자리 9명 뽑는다

    서울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일자리 9명 뽑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자립 지원을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9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등록 발달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근무조건은 1일 5시간(오전 9시~오후 3시) 주 5일 근무이며 4대 보험 가입, 시급 8590원(2020년 최저임금 기준, 주휴·월차수당 지급)이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이다. 신규 채용자는 오는 2월부터 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구립장애인사랑나눔의집, 여의도디지털도서관, 문래정보도서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푸드뱅크, 영등포동자치회관 등에서 바리스타, 급식보조, 행정도우미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희망자는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의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사회복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월 8일부터 17일까지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채용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고, 2월 중 3주간의 직무훈련 기간을 거쳐 적합성을 판단한 후 2월말 정식 채용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구는 2013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발달장애인 5명을 시간제 계약직 근로자로 정식 채용했으며, 현재까지 67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구는 이외에도 장애인 일반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발달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장애 유형별 일자리 발굴 및 보급에 나섰다. 또한 장애인 복지일자리 사업수행기관을 모집해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직업경험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시설 ‘차오름’을 조성해 개소식을 갖는 등 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서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일자리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탁트인 영등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은평구 지역 마트, 농협 등 기부 눈길

    은평구 지역 마트, 농협 등 기부 눈길

    서울 은평구는 푸르네마트와 서서울농협이 저소득 주민을 위한 후원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은평구청 구청장실에는 푸르네마트 관계자들이 찾아와 ‘어려운 곳에 써달라’며 1430만원 상당의 라면 600상자를 기부했다. 푸르네마트는 2015년부터 은평구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푸르네마트는 앞서 침수피해 가구를 돕고 노인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후원품은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숙자 푸르네마트 대표는 “우리 마트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 주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서서울농협이 모두 1165만원 상당의 쌀과 김장김치를 기부했다. 후원품은 동주민센터와 은평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서울농협은 기부 활동을 10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품을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도 호랑이 다섯 달에 걸쳐 1300㎞ 이동, 그렇게 멀리 움직인 이유

    인도 호랑이 다섯 달에 걸쳐 1300㎞ 이동, 그렇게 멀리 움직인 이유

    인도의 한 호랑이가 짝짓기와 먹거리, 새 영역을 찾기 위해 다섯 달에 걸쳐 1300㎞를 걸어 이 나라의 탐지장치를 단 호랑이 가운데 가장 먼 거리를 이동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C1으로 불리는 두 살 반 된 이 수컷은 지난 6월 말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티페슈와르 야생동물 보호소를 떠났다. 이곳에는 열 마리의 호랑이가 살고 있었는데 C1은 암컷 T1에게서 태어난 세 마리 수컷 가운데 한 마리였다. 지난 2월 처음으로 무전 목줄을 찼고 낮에는 숨어 쉬고 밤에만 숲속을 따라 이동했다. 이웃 테랑가나주까지 넘어갔는데 그렇게 먼 거리를 이동하는 데도 단 한 차례 인간들과 마주쳤을 뿐이었다. 자신이 쉬고 있는 덤불 속에 갑자기 뛰어든 한 사람을 의도치 않게 다치게 한 것이 전부였다. 몬순 빗줄기 때문에 정착하기 좋은 땅이 발견될 때까지 꾸준히 움직였다. 결국 C1은 지난 주말 마하라슈트라주의 다른 야생동물 보호소에 새로운 영토를 마련했다. 야생공원 관리들은 고양잇과 동물이 결코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매시간 주어지는 GPS 위성정보들을 추적해보니 지난 9개월 동안 5000여 지점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야생동물 연구소의 비랄 하비브 수석 연구원은 “호랑이는 자기 영역, 먹거리, 짝을 찾아 움직였을 수 있다. 인도의 잠재적인 서식 공간은 가득 차 어린 호랑이들은 더 많은 곳을 탐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랑이들은 낮에는 숨어 지내다 밤에 움직이며 멧돼지나 소들을 잡아 먹는다. 하비브 박사는 “사람들은 이 호랑이가 뒷마당에서 조용히 움직인다는 것을 결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세계 호랑이 개체수의 70%가 서식하고 있다. 개체수는 늘어나는데 행동 반경은 갈수록 줄어들고 먹잇감은 늘 풍부한 것이 아니다. 호랑이 한 마리가 살아가려면 대략 영역 안에 500마리 정도의 동물이 살고 있어야 ‘푸드뱅크’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이 호랑이는 나중에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포획해 근처의 숲으로 옮겨져야 할 수도 있다. 더욱이 무전 목줄의 배터리 수명이 80%로 줄어 가까운 장래 호랑이와의 교신이 안될까봐 공원 관리들은 걱정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마트 에브리데이, 결식아동·장애인에 8억 상당 물품 지원

    이마트 에브리데이, 결식아동·장애인에 8억 상당 물품 지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2018년 7월 전국 푸드뱅크와 ‘지역사회 저소득 취약계층 식품 및 생활용품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에 위치한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210여개 점포망을 활용해 분기별로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MOU 후 현재까지 식품이나 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 홀몸노인, 장애인 등에게 약 8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CSR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CSR은 기업 활동에 영향을 받거나 주는 직간접적 이해 관계자에 대해 법적, 경제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활동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입양 아동 및 학대 피해 아동 후원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6개월마다 본사와 전국 각 지점 직원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해 직접 만든 아기 손수건, 아기 턱받이, 동화책을 전달했다. 저소득층에도 기초 양육물품인 분유, 기저귀 등을 추가로 후원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지난해 7월 MOU를 맺고 학대피해 가정 35가구의 의료비와 생계비, 학대피해 아동 123명의 심리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 피해 아동과 학대행위자 80명에 대해 심리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CSR 담당자는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슈퍼마켓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 가져가면 절도죄 성립될까

    슈퍼마켓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 가져가면 절도죄 성립될까

    독일 여대생 둘이 슈퍼마켓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들을 가방 안에 담았다. 지난해 6월의 일인데 뮌헨 근처 올칭의 에데카 슈퍼마켓에서 못 팔겠다고 판단한 과일, 요거트, 채소 등이었다. 두 사람은 먹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경찰관 둘이 나타나 가방 안의 것들을 다시 쓰레기통에 쏟아붓게 하고 절도죄로 기소했다. 검찰은 쓰레기통이 슈퍼마켓 소유이니 이들이 그 안의 것들을 처분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1심 지방법원에서는 유죄가 선고됐다. 그리고 바이에른 최고법원은 항소심에서 프란지스카 슈타인(26)과 카롤린 크루거(28)에게 각각 225 유로(약 28만 7300원)의 벌금형을 유예하고 푸드뱅크의 일손을 8시간 거들라고 판결했다. 이에 두 학생은 8일 카를스루헤에 있는 연방헌법재판소에 상고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둘은 음식 쓰레기를 줄여 사회를 이롭게 하려 했다고 항변했다. 그들은 블로그를 통해 바이에른 최고법원의 판결이 기후 위기의 시대에 우리 삶을 보호하는 일은 다운그레이드이기 때문에 “멍청한” 짓이라고 개탄했다. 베를린의 비정부 조직인 시민권재단(GFF)은 학생들을 돕겠다며 이런 일이라면 카나비스를 소량 소지하는 것처럼 법정으로 끌고 가선 안되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이어도 도둑은 여전히 도둑이냐는 도덕적 질문을 던졌다. 확대 해석하면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은행들을 털어 가난한 이들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로빈후드’가 정당화될 수 있다. 만약 슈퍼마켓이 안 팔린 음식들을 진열대 위에 올려놓고 가져가라고 하면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연방정부 통계를 들어 독일인들이 매년 1200만t의 음식을 버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1800만t으로 본다. 슈퍼마켓이 버리는 음식 양을 줄이고 안 팔린 음식을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입법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두 학생의 재판은 그걸로 끝날지도 모른다. 지난 6월 영국의 주요 음식 업체들은 버리는 음식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하고 대중의 각성을 촉구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매년 1020만t의 음식과 음료수, 200억 파운드 상당이 낭비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미 2016년 2월에 이미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슈퍼마켓이 안 팔린 음식을 자선기관이나 가난하거나 필요로 하는 그룹에 기증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르 피가로는 안 팔린 음식 총량이 2015년 3만 6000t에서 2017년 4만 6000t으로 현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泰 아기코끼리 구하려다 숨진 코끼리 10마리로, 사체 인양 못해 발 동동

    泰 아기코끼리 구하려다 숨진 코끼리 10마리로, 사체 인양 못해 발 동동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태국에서 아기코끼리를 구하려다 차례로 폭포 아래로 떨어져 숨진 코끼리가 당초 알려진 다섯 마리가 아니라 열 마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부 카오 야이 국립공원은 하에 나록(Haew Narok), 일명 ‘지옥의 폭포’ 아래 강물에서 세살 된 아기코끼리를 비롯해 모두 여섯 마리의 사체를 발견하고 생존한 두 마리의 코끼리를 보호하며 이들 주검과 코끼리들을 계곡 위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고심했는데 드론을 띄워 강의 하류 쪽을 정밀 수색한 결과 다섯 마리를 더 발견했다고 영국 BBC가 8일 전했다.  현지 관리인 바딘 찬스리캄은 “우리는 코끼리들이 강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려다 아기코끼리 한 마리가 미끄러져 물에 빠지자 나이 든 코끼리들이 구하려 하다 오히려 자신들이 차례로 휩쓸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털어놓았다.  한편 당국은 코끼리 주검을 이틀이 지나도록 물 밖으로 건져내지 못하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고 BBC가 7일 전했다. 식수원이 오염될 우려도 제기된다.  당국은 우선 코끼리 사체들이 물살에 떠내려가 대형 댐 쪽으로 향하지 않게 하려고 그물만 쳐둔 상태다. 한 관리는 “다음 임무는 어떻게 사체들을 강에서 끄집어낼 것인가다. 여섯 마리 모두 아직 강에 있는데 물살이 무척 세다. 강물을 가로질러 로프를 치고 수많은 이들이 들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생동물의 친구들’ 재단 창립자인 에드윈 윅은 BBC에 구조대원들이 주검들을 물 밖으로 건져내면 “굴착기가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사체들을 들어올린 뒤 파묻길 희망하고 있으며 사체들을 분해하는 일은 냄새도 심하고 질병을 퍼뜨릴 염려가 있어 그러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화를 모면했던 두 마리 코끼리도 폭포 기슭의 바위 위에서 여전히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먹이와 영양제를 로프로 내려주며 스스로 기슭 위로 거슬러올라오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원 측은 이들의 안전을 확신하고 있지만 윅 같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이들이 생존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코끼리는 큰 무리의 가족 공동체에 의지해 보호받는다는 느낌과 먹잇감을 찾는 데 도움을 받기 때문에 남은 두 마리가 삶에의 의지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의 사라짐을 몹시 애통해하고 이런 슬픔을 표현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 생존한 두 마리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행태를 보인다고 공원 관리들은 전했다.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존부(DNP)는 이틀 전 새벽 3시쯤 코끼리떼가 폭포 옆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세 시간 뒤 세살 된 코끼리 사체가 하에 나록 아래에서 발견됐고 주위에는 다섯 마리의 주검이 발견됐다.  1992년에도 여덟 마리의 코끼리들이 비슷하게 세상을 떠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이번에 열한 마리가 변을 당해 이 나라 코끼리들로선 최악의 참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바라웃 실파아르차 자연자원 및 환경부 장관은 비슷한 참극을 막기 위해 코끼리들이 폭포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바리케이드를 치고, 공원 안팎에 푸드뱅크를 운영해 코끼리들의 먹잇감이 줄어들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식품 유통·소비기한 규제 대폭 완화...‘음식물 폐기전쟁’ 나선 일본

    日식품 유통·소비기한 규제 대폭 완화...‘음식물 폐기전쟁’ 나선 일본

    이달 ‘식품폐기 삭감추진에 관한 법률’ 발효2030년까지 2000년의 절반으로 줄이기 목표유통·소비기한 관련 융통성 있는 규제 적용일본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해마다 600만t이 넘는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6년 기준으로 643만t에 달했다. 352만t(55%)은 식품 관련 사업자로부터, 291만t(45%)은 가정으로부터 나왔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지원하는 전 세계 식량 원조량의 1.7배에 해당한다. 막대한 음식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일본에서 이달부터 ‘식품 폐기의 삭감 추진에 관한 법률’이 발효됐다. 이에 따라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도 버려지는 아까운 식품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기한·소비기한에 대한 규제의 융통성 있는 적용에 나서는 곳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슈퍼마켓 ‘마루야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과자나 가공식품을 다른 곳에서 매입해 손님들에게 평균 50%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 280g들이 간편요리 죽을 단돈 19엔(약 200원)이면 살 수 있다. 마루야스는 시식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원칙적으로 ‘유통기한 만료 이후 2개월 이내’까지 판매를 한다. 운영자인 마쓰이 다카시(53)는 “현행 유통기한은 150% 수준의 안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100% 정도로도 충분히 안전이 보장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5월 개장한 이후 고객 불만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일본 농림수산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자나 가공식품에 설정된 ‘유통기한’의 의미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한’이다. 따라서 기한이 지난 것을 팔아도 식품위생법 등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다. 도시락 등 상하기 쉬운 물품에 ‘기한이 지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의미로 적용되는 ‘소비기한’과는 다르다.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와 연결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히로시마의 편의점 ‘포플러’는 소비기한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빵, 과자의 가격을 반값으로 내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다른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으로부터 유통기한, 소비기한이 거의 다 된 제품을 사들여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빵은 유통기한 1일 전, 과자는 10일 전 제품까지 들여온다. 여기에 활용되는 앱 ‘노 푸드로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미나토쿠의 오키스기 다이치(31) 대표는 “편의점의 경우 식품 폐기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식품공유 사이트 ‘다베루프’에는 기한 만료가 임박한 식품이나 규격외 야채 등이 올라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조업체나 소매점, 농가들이 올린 상품들이다. 이용 소비자는 1만명에 가깝다. 지난해 6월 이 사이트를 개설한 운영사 측은 판매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고 이 중 1~2%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기부한다. 또 교토시는 식당에서 먹다 남은 요리를 집에 싸가고 싶어하는 손님이 있으면 위생상 문제가 없을 경우 그렇게 해주도록 유도하고 있다. 과도한 음식물의 폐기는 전 세계적인 과제다. FAO의 2011년 발표에 따르면 매년 세계 식량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t이 버려지고 있다. 유엔은 2015년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통해 전 세계 1인당 식품 폐기량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5월 식품폐기의 삭감 추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것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2030년까지 식품 폐기량을 2000년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식품 폐기 절감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프랑스는 2016년부터 대형 마트 등에서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버리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생활이 곤란한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자선단체 기부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벌금을 부과한다. 아사히는 “한국, 미국에는 식품을 기부받아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의 활용을 촉진하는 법률이 제정돼 있다”며 “기부한 식품으로 식중독 등 사고가 나더라도 고의가 아니면 기부자의 책임은 묻지 않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마트에브리데이, ‘하늘의 별 따기’ 소방관 순직 입증 도와 성과

    이마트에브리데이, ‘하늘의 별 따기’ 소방관 순직 입증 도와 성과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7월 ‘전국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이나 생활용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 약 8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9월 ‘소방관 복리증진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순직을 보장받기 어려운 소방관들에게 순직·공상 입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지난 1월 ‘소방공무원에 대한 공무상 재해 입증지원’ 사업과 관련해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소방관 송모(41)씨에 대해 인사혁신처의 공무상 요양승인 결정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공제회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후원을 받아 정경숙 한림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진행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민국 재향 소방동우회와 손잡고 멸균·살균 건조기 기부사업도 펼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순천시 남제동, ‘나눔 냉장고’ 이웃사랑 눈길

    순천시 남제동, ‘나눔 냉장고’ 이웃사랑 눈길

    순천시 남제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특별한 냉장고’가 눈길을 잡고 있다. 457ℓ 용량의 제법 큰 냉장고다. 주민들은 이곳에 자신들이 나누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있다. 대신 식사 해결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은 누구나 무료로 가져간다. 이 냉장고는 지난달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기증해 운영중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사랑의 음식들로 매일매일 채워지고 있다. ‘착한 이웃 나눔냉장고’는 인근에 위치한 푸드뱅크, 다비다회관등 관내 식당과 상가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식료품과 밑반찬을 채워넣고 있다. 김치, 장조림, 젓갈류, 마요네즈, 식빵, 슈크림, 음식 만드는 양념 소스 등 다양하다. 나눔 냉장고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정성스러운 음식을 가져다 놓는 모습도 눈에 띤다. 이렇게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르면서 이웃간 정을 나누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 김영호 동장은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훈훈한 공동체의식이 살아 있는 남제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美공화당·민주당 예산안 모두 부결..상무장관 무급 공무원에 “힘들면 대출받아라”

    美공화당·민주당 예산안 모두 부결..상무장관 무급 공무원에 “힘들면 대출받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멕시코 국경 예산을 두고 대립하며 촉발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34일째에 접어든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각각 밀어붙인 2개의 예산안이 상원에서 모두 부결됐다. 80만명에 이르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2주 이상 무급으로 일하거나 일을 쉬는 상황에서 백악관이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미국 연방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트럼프 타협안’과 ‘민주당표 예산안’을 차례로 표결에 부쳤으나 두 건 모두 찬성표가 가결 정족수(60표)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공화당이 제출한 트럼프 타협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장벽 예산 57억달러(약 6조 4000억원)와 민주당이 지지하는 다카(DACA·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폐지를 3년간 미루는 두 안이 모두 담겼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이에 대해 일찌감치 거부하면서 표결에 부치더라도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실제 표결에서 찬성이 50표로 반대 47표보다 많았으나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인 60표에 미치지 못했다.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에서도 이탈표가 있었던 것으로 외신을 분석했다. 57억의 장벽 건설 비용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민주당표 예산안도 찬성 52표, 반대 44표로 부결됐다. 민주당(무소속 포함 47석) 상원의원에 라마 알렉산더, 수전 콜린스, 미트 롬미 등 공화당 의원 일부가 찬성표를 던졌음에도 역부족이었다. 주말을 앞두고 두 예산안이 모두 부결됨에 따라 셧다운 사태는 다음 주로 이어지게 됐다. 부결 직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와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회동해 출구 마련을 위한 협상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도 두 대표가 합리적인 합의안에 도달하면 지지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면서도 ‘다른 대안’이 있다고 말했다. 여야 일부 의원들은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 수정안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으나 장벽 예산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장벽 건설을 위한 상당 규모의 ‘착수금’ 없이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벽 예산 요구 금액이 57억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이에 대해 불가하다고 즉각 선을 그었다. 정쟁으로 인한 셧다운 사태가 한 달 이상 장기화하면서 급여를 받지 못한 채 무급으로 일하거나 일을 쉬는 공무원 80만이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 와중에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대출을 받으면 되지 왜 푸드뱅크(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곳)에 기대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은행이나 신용협동조합에서 대출을 받는 게 연방정부 차원에서 보장돼 있다”면서 “일시해고된 근로자들은 결국 월급을 돌려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대출을 안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투자 은행 로스차일드 회장을 지낸 로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돈이 많은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한편 CNN 방송은 백악관이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선언문 초안을 입수한 해당 언론은 이 문서가 지난주 보완된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비상사태 선언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기업 특집] GS, 희망 공부방 짓고 푸드뱅크로 생식품 나눠

    [기업 특집] GS, 희망 공부방 짓고 푸드뱅크로 생식품 나눠

    GS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동행하는 길을 찾고 있다. 이 중 GS건설의 공부방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공부방 지원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및 놀이 공간인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2011년 5월 1호 공부방을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 공부방을 열었다. 2016년 11월 24일 200호점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 기준 235호 공부방까지 만들어져 프로그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가 2013년 대기업 최초로 시행한 ‘마음톡톡’은 우울, 불안, 공격성 등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아동·청소년은 총 1만 2546명에 이른다. GS리테일은 각 지역에 퍼져 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매일 야채,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1900만원 돈가방 주워 신고한 노숙인 “내 것 아니기 때문”

    1900만원 돈가방 주워 신고한 노숙인 “내 것 아니기 때문”

    만일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눈앞에 거액의 돈이 있다면 챙기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것도 생활이 어려운 노숙인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노숙인 남성이 이런 예상을 뒤집는 행동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사이드에디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오전 워싱턴주(州) 섬너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케빈 부스(32)는 가끔 들리는 푸드뱅크에 갔을 때 정문 옆에 있는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푸드뱅크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이름 아침 갈색 가방 하나가 문 옆에 아무렇게나 놓여있었다고 회상했다. 가방을 들어 그 안을 들여다봤다는 그는 거기에 20달러(약 2만 원)짜리 지폐와 100달러(약 11만 원)짜리 지폐 수십 장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결국 푸드뱅크 직원이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얼마 뒤 푸드뱅크에 나온 책임자 애니타 밀러에게 가방을 건넨 그는 “여기 놓여 있었으므로 푸드뱅크의 것”이라면서 “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밀러는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몰라 가방 무게로만 느꼈을 때 먹을 것이 들어있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가방 속을 보고나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는 지폐로 총 1만7000달러(약 1900만 원)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밀러는 주인을 알 수 없는 돈가방을 발견했다고 지역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온 경찰관은 가방 속 지폐가 모두 진짜임을 확인하고 감시카메라를 추가로 살폈다. 거기에는 노숙인 부스가 가방을 확인하는 모습이 찍혔지만, 누가 가방을 내버려줬는지는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워싱턴 주법에 따라 90일 동안 현금을 보관하며 소유주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하지만 결국 돈가방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아 돈가방의 소유는 푸드뱅크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브래드 뫼리케 경찰서장은 푸드뱅크로 직접 찾아와 돈가방을 전달하고 “이 지역 대부분 경찰관이 케빈을 알고 있다. 상황이 이럴 때 누구나 그처럼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그가 한 행동은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따라 푸드뱅크 측은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이 돈으로 시설을 확장하는 공사와 냉장고 구매 등에 쓰기로 했다. 그리고 일부 돈은 부스에게 기프트 카드로 선물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자신이 찾은 돈이 푸드뱅크에 쓰이게 돼 기쁘다고 밝힌 케빈 부스는 “나중에 가방 속에 거액이 들어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놀랐다. 그렇게 많은 돈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만진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솔직히 고민했지만 내 것이 아니라면 내가 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19년째 살고 있다는 케빈 부스는 지난 7년 반 동안 힘겹게 노숙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끔 푸드뱅크에도 얼굴을 비출 만큼 애니타와는 오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강가에 있는 숲 근처에 텐트를 쳐놓고 살고 있어 애니타 등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겨울 그에게 노숙인을 위한 임시 거처로 옮길 것을 제안했지만, 그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따라 애니타는 그에게 강요하지 않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옷과 신발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섬너 경찰서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찬전문점 브랜드 ‘진이찬방’, 올해의 인천시 기부 나눔 천사 입증

    반찬전문점 브랜드 ‘진이찬방’, 올해의 인천시 기부 나눔 천사 입증

    반찬창업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진이푸드(주)(대표 이석현)가 지역사회 봉사와 상생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8 나눔과 봉사로 빛나는 밤’에 참석하여 감사현판과 시장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남동구 로얄호텔에서 나눔 활동에 대한 격려 및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진행되었다. 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기부식품등지원센터 및 26개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푸드뱅크·마켓), 사회복지정보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후원자 및 관계자,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인천지역 민간복지분야에 물적(푸드뱅크)·인적(자원봉사)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분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본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사회복지정보센터 전문봉사단으로 활동하는 한국씨밀레봉사단의 크로마하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알찬 구성으로 참석자들과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으며 올해의 노력을 서로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해진다. 올해 푸드뱅크·마켓 신규 후원기업인 프레시지 외 진이푸드(주)를 포함한 4개 기업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탁처 현판이 전달되었으며 신규 지역사회봉사단인 다사랑봉사회 등 3개 봉사단체 대표에게는 위촉장이 전달되었다. 올 한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빨간 밥차를 통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가치를 나눈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진이푸드(주)의 한평수 본부장은 “독거어르신과 지역 내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정성껏 뒷바라지 하는 현장지원자 분들께 감사 드리며 진이찬방은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이푸드(주)의 이석현 대표는 “진이푸드(주)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진이찬방’은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8년간 많은 도움과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에 기업의 성장이 지역사회의 일환으로 환원될 수 있는 상생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로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연계하여 지역사회 복지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롯데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개최.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롯데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개최.

    부산시는 5일 오전 부산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에서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주관으로 ‘2018년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등 27여개 부산지역 롯데계열사와 부산여성소비자연합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김원중, 윤성빈, 신본기, 한동희, 구승민 선수 등 5명이 동참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장 김치는 고급김치통에 담아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3400여 가구에 배부하게 된다. 오 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의미를 함께하는 행사로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포함 지역 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천·노력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바마 전 美 대통령, 푸드뱅크에 깜짝 방문한 사연

    오바마 전 美 대통령, 푸드뱅크에 깜짝 방문한 사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미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한 푸드뱅크를 깜짝 방문해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식사 준비를 도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BS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오바마 재단이 사전 예고 없이 지난 주말, 시카고 푸드뱅크(Greater Chicago Food Depository)를 찾아 16만 명분의 식사 준비를 함께 도우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쿡 카운티에 있는 시카고 푸드뱅크는 식품을 기탁 받아 이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비영리 지역 단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일 열린 제2회 오바마 재단 서밋(Obama Foundation Summit) 참석차 시카고에 머물렀고, 해당 단체에 들러 자원봉사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바마는 자원봉사자들 옆에 서서 자루에 감자를 넣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자신을 반가워하는 이들을 따뜻하게 껴안았다.그는 “여러분들은 남을 돕는 정말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관대하고 창조적·이상주의적인 차세대 지도자들, 특히 세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활약하는 청년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한 추수감사절 보내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시카고 푸드뱅크도 SNS를 통해 “봉사에 동참해주신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오바마 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특히 이맘 때 누구도 굶주려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기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650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석한 제2회 오바마 재단 서밋 행사는 ‘평범한 희망,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세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 이를 해내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트위터(오바마재단, GCFD)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산골 외딴집으로 ‘情 한 끼’ 배달합니다

    [TV 하이라이트] 산골 외딴집으로 ‘情 한 끼’ 배달합니다

    ■다큐 공감(KBS1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상위권인 전남 고흥에는 밥 한끼의 소중함을 알고 온정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이 지역 ‘푸드뱅크’ 풍경은 여느 도시의 큰 푸드뱅크와는 사뭇 다르다. 시골 인심 넉넉한 봉사자들은 배달하기 쉬운 대기업의 완제품보다 텃밭에서 갓 딴 채소, 갓 잡아 올린 생선과 해산물 등을 실어나른다. 청명한 가을 그림 같은 고흥의 길을 달리는 초록빛 트럭을 따라가며 이들이 나누는 정을 들여다본다. 고흥에서도 산골 외딴집에 사는 강한자(80) 할머니는 3년 전 딸을 먼저 보낸 뒤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낸다. 한달에 2~3번 푸드뱅크 사람들이 올 때면 눈물샘이 터진다. 갯일을 하며 일생을 보낸 이봉심(80) 할머니는 푸드뱅크 사람들에게 특별히 염색을 부탁한다. 도시에서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청춘을 보내다 고향으로 돌아온 최병렬(39)씨는 푸드뱅크에서 배달 트럭을 운전한 지 4년째다. 때로는 버겁기도 하지만 다른 일을 할 때보다 퇴근길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 강서 ‘추석맞이 기부 나눔 캠페인’

    서울 강서구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선다. 구는 이달 말까지 ‘기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부 품목은 장기간 보관해도 변질되지 않는 쌀, 라면, 통조림 등 식품류와 비누, 샴푸, 치약, 양말, 세제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다. 다만 변질이 쉬운 식품이나 중고 물품 등은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학교 및 지역 내 20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강서구는 이번 캠페인 기간 기부받은 물품을 지역 내 푸드뱅크 및 마켓을 통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쌀 1000포대와 과일 380상자 등 기부 물품을 사회복지시설 88곳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나 홈리스, 기부하고 싶다면 돈 대신 손전화 스캔해주세요

    나 홈리스, 기부하고 싶다면 돈 대신 손전화 스캔해주세요

    “홈리스에 기부하고 싶다고요? 제 목에 걸려 있는 QR코드에 손전화를 스캔만 해주세요.” 영국 옥스퍼드에 사는 홈리스 테리는 직장인들이 사무실 드나들 때 스캔해야 하는 목걸이 출입증을 목에 걸고 있다. 테리 앞을 지나치다 그를 돕고 싶은 사람은 동전이나 지폐를 꺼내는 대신 바코드에 손전화를 갖다대면 일정액이 자동적으로 테리 계좌에 입금되는 식이다. 아울러 홈리스가 자신을 소개한 글을 통해 그가 어찌 노숙인이 됐는지, 지금 당장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언지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테리가 이 돈을 은행에 가서 찾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주 한정된 돈 씀씀이를 기부자가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내가 기부한 돈으로 이 노숙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푸드뱅크에서 주린 배를 채우거나는 하는 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렇게 합의한 명목으로만 테리가 지출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되면 기부자의 뜻과 달리 홈리스가 술이나 마시는 데 써버리고 또다시 굶주리는 일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또 기부 바우처(쿠폰) 같은 것을 신청하고 발급하는 과정에 드는 시간과 경비,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반응은 갈린다. 새로운 방법인줄은 알겠는데 “그냥 괴상하게만 들린다. 또 개 목걸이를 걸어주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한 중년 여성은 “분명히 홈리스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어떤 차이를 이끌어내느냐는 결국 홈리스 자신들이겠지만 말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여자 홈리스는 “슈퍼마켓에 진열된 상품처럼 자신이 스캔 당하는 기분이 들어 언짢지 않을까” 묻자 “뭐 상관 없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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