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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의 ‘소통·혁신 DNA’… 세계를 움직인다

    인도의 ‘소통·혁신 DNA’… 세계를 움직인다

    알파벳을 모회사로 삼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바꾼 구글이 새 최고경영자(CEO)를 발표한 뒤 인도 출신 CEO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과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인도 출신 CEO들이 발탁된 역사는 오래됐다. 유창한 영어 실력, 우수한 두뇌, 현장 중심 문제 해결력, 소통 능력 등이 흔히 인도 출신 CEO의 강점으로 꼽힌다. 다국적 기업 수장에 오른 뒤 인도 CEO에게 향하는 시선이 꼭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인도 CEO를 소개한 CNN의 기사에 18일 달린 댓글은 “인도 CEO는 혁신가가 아니라 사장 채용 면접을 통과한 월급쟁이”이란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인도 CEO 중 창업자는 드문 게 사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비를 맞을 때마다 혁신을 시도하고 위아래 동료를 설득하는 역할은 인도 출신이 도맡았다. 이들이 주로 엔지니어로 입사해 소통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이유다. 최근 주목받는 인도 CEO에 대한 퀴즈를 준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Google 2008년 브라우저 ‘크롬’ 개발… 함께 일하고 싶은 인물 1순위 Q. 2004년 입사해 11년 만에 CEO가 되기까지 구글이 봉착한 난제를 풀어낸 ‘해결사’였다. 입사 직후 구글 툴바를 담당하던 ‘해결사’는 브라우저를 직접 개발하자고 상사들을 설득해 2008년 크롬을 내놓았다. 구글앱스, 안드로이드로 업무 영역을 넓히는 동안 ‘해결사’는 엔지니어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특유의 공감 능력과 친화력을 인정받아 구글 내부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1순위’로 꼽혔다. 공감 능력은 삼성전자, 협력업체와 협업을 할 때에도 진가를 발휘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해결사’에 대해 “기술에 대한 식견, 제품을 보는 안목, 리더십을 모두 갖춘 드문 인재”라고 극찬했다. A. 순다르 피차이(42) 구글 CEO. ‘해결사’ 피차이는 인도공과대(IIT-KGP)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등을 거쳤다.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돈 때문에 석사를 마친 뒤 취직했다. ■ Microsoft 9인치 디바이스서 윈도 무료 허용… MS 관행·한계 깨트리는 ‘학습자’ Q.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해 지난해 2월 CEO가 된 ‘학습자’는 취임 3개월 만에 행사에서 애플 제품을 쓰지 않는 금기를 깼고, 9인치 이하 디바이스에 윈도 라이선스를 무료로 허용했다. 이전부터 그는 2008년 MS의 ‘윈도 라이브 서치’를 ‘빙’(Bing)으로 변환시켜 검색 생태계를 바꾸는 등 거대 소프트웨어 그룹인 MS의 관행과 한계를 깨트리는 조치를 단행해 왔다. ‘학습자’는 MS 홈페이지 소개글에서 “여전히 아침에 15분 짬을 내 신경과학 강의를 듣고, 다 읽을 수 없을 만큼 책을 구입한다”며 학구열이 역발상의 근원임을 고백했다. 심지어 시를 즐기는 이색적인 CEO다. A. 사티아 나델라(47) MS CEO.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고위 공무원 아들로 태어나 인도 마니팔공대를 졸업했다. 미국 밀워키대 유학 시절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는 교수의 지적을 받자 연구실에서 살며 새벽 3시까지 연구, 2년 만에 석사를 땄다. ■ PEPSI 사업 다각화… 매출 1위 일궈내, 펩시코 사상 첫 여성 CEO 등극 Q. 지난해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3위에 오른 ‘최초 여성’은 사회의 편견을 실력으로 깨트려 왔다. 인도 출신 외국 여성이 2006년 펩시코의 첫 여성 CEO로 등극할 무렵 펩시의 매출 순위는 2등에서 1등으로 바뀌었다. 재무담당자였던 ‘최초 여성’이 1998년부터 식품회사 인수·합병을 지휘하며 다각화를 추진한 덕이었다. 인도에서 불거진 ‘농약콜라’ 파문 수습을 위해 전략적으로 CEO로 발탁됐다던 수군거림이 경탄으로 바뀌었다. 직원 20만명 중 30%를 여성과 소수인종으로 채우고 여성과 소수인종이 운영하는 기업과 거래하는 구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A. 인드라 누이(60) 펩시코 CEO.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태어나 마드라스 크리스천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인도경영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미 예일대에서 또 MBA를 딴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펩시콜라에 입성했다. ■ DIAGEO 1997년 합류… 2년전 CEO 올라, 브랜드 재배치 매출 극대화 임무 Q. 영국 대표 주류회사로 조니워커, 기네스 등으로 유명한 디아지오를 이끄는 CEO는 인도 출신이다. 씨티그룹 수석 부회장이었던 10살 터울 형에 이어 글로벌 그룹 수장이 된 ‘용감한 동생’은 1997년 디아지오에 합류해 북미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 회장 등을 거쳐 2013년 7월 디아지오 CEO가 됐다. 전임 폴 월시 전 디아지오 CEO가 인수·합병으로 외형을 키웠다면, 인도 시장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경험을 확대해 온 ‘용감한 동생’에겐 보유 브랜드를 최적 배치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A. 이반 메네제스(56) 디아지오 CEO. 인도 푸네에서 철도위원회 의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인도 델리의 세인트스티븐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 Adobe 포토샵 온라인 구독 형태로 전환… 스스로 최고 고객담당자로 불러 Q. 2008년 어도비의 CEO가 된 ‘불도저’는 CD를 100만원에 가까운 고가로 판매하는 대신 매달 1만원 안팎의 사용료를 내고 온라인 구독하는 형태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판매 방식을 바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론상으로 가능한 일일 뿐”이라며 실패를 점쳤고, 반년 동안 어도비 주가가 60%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결국 이 결정은 제한적이었던 포토샵 프로그램 사용자 수를 폭발적으로 늘렸고 주가도 회복됐다. 어도비의 플래시를 배척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공개 논쟁을 벌이고, 스스로를 최고 고객담당자로 부르는 등 매사에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 왔다. A. 샨타누 나라옌(52) 어도비 CEO. 인도 하이데라바드 출신으로 인도 오스마니아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 MBA를 수료했다. 애플을 거쳐 1998년 어도비 상품개발 부사장으로 입사해 2005년 COO가 됐고 2년 뒤 CEO가 됐다. ■ Master Card 열악한 환경 이기는 돌파력 강점… 핀테크 전도사 된 다국적 기업맨 Q. 1981년 인도 네슬레에서 업무를 시작한 ‘다국적 기업맨’은 씨티그룹 CEO를 지낸 뒤 2009년 마스터카드로 이적, 이듬해 마스터카드 CEO가 됐다. 네슬레 사장으로 재임할 때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기온 38도의 마을에 킷캣 초콜릿 판매를 하며 냉장 공급망을 자체 제작한 일화가 유명하다. 열악한 환경에서 돋보이는 돌파력은 집안력으로 ‘다국적 기업맨’의 형인 빈디 방가 전 유니레버 사장 역시 인도 농어촌 여성을 제품 판매 대리점 직원으로 고용해 일자리를 늘리며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발상을 실현해 냈다. 마스터카드 CEO가 된 뒤 ‘현금 없는 세상’을 외쳤고 지금은 핀테크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A. 아자이 방가(55) 마스터카드 CEO. 인도 푸네 외곽의 시크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시크교도는 대표적인 상인 가문으로 꼽히지만 방가의 아버지는 군인이었다. 인도 델리 성스테판 칼리지를 졸업한 뒤 아메다바드 IIM에서 MBA 학위를 땄다.
  • [송혜민의 월드why] 바티칸이 외계인을 인정한다고? 400년 전과 달리

    [송혜민의 월드why] 바티칸이 외계인을 인정한다고? 400년 전과 달리

    외계생명체는 과학자뿐만 아니라 공상과학영화를 즐겨보는 마니아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흥미를 가지는 소재다. 지구 외에 또 다른 공간에 살고 있는, 우리와 다른 생명체와의 만남을 ‘곧 다가올 미래’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견해를 가진 집단 중 하나는 바로 바티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중심으로 세계 종교의 한 축을 구성하는 바티칸은 최근 “지구 이외의 또다른 행성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믿는다”는 뜻을 밝혔다. 신(神)의 존재를 믿는 종교단체 및 지도자가 신 이외의 다른 ‘고등 생명체’의 존재를 거론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비교적 드문 일이다. 바티칸은 왜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믿게 됐을까. ▲바티칸 천문대의 역사 바티간 소속으로서 천체를 관측하는 교육 기관인 바티칸 천문대의 역사는 15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회는 부활절과 축일(하느님과 구세주, 천사와 성인들, 거룩한 신비와 구세사적 사건 등을 기념하거나 특별히 공경하도록 교회가 별도로 정한 날) 등을 결정하는데 있어 역법을 이용했다. 즉 천체의 주기적인 운행을 시간 단위로 구분해 날을 정한 것이다. 교회는 하늘의 움직임을 살필 전문가들을 필요로 했다. 때문에 역법이 급속도로 발전한 18세기의 교황들은 바티칸 천문대와 천문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바티칸은 외계생명체를 거론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현 바티칸 천문대 소장인 호세 가브리엘 푸네스 신부는 2008년 “가톨릭 교리나 성경에서도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부인하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으며, 가톨릭과 바티칸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지난 해 5월 바티칸 라디오 정규방송에서 “내일이라도 녹색 피부에 긴 코와 큰 귀를 가진 화성인이 세례받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세례받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문을 닫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비교적 근대의 일이긴 하나, 바티칸이 바티칸 천문대를 중심으로 먼 우주를 관찰한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종교재판 천문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적 인물은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다. 그는 망원경으로 달과 목성 등을 관찰하고 역학 연구를 통해 근대 천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그가 벌인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옹호다. 지동설은 태양이 우주 혹은 태양계의 중심에 있고 나머지 행성들이 그 주위를 공전한다는 우주관이며,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입증할 만한 연구 및 발언을 지속하다 결국 두 차례의 종교재판을 받았다. 당시 교황청이 갈릴레이에게 재판 및 고문을 선고했던 이유는 갈릴레이의 주장이 지구가 중심이라는 ‘진리’에 어긋났기 때문이다. 교황청은 그의 이론들이 이단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그의 모든 서적을 금서 목록에 올렸다. 지오르다노 부르노(1548~1600) 역시 갈릴레이에 앞서 교회와 다른 뜻을 주장한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화형을 당한 바 있다. 이처럼 약 400년 전 바티칸은 우주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지구가 중심에 있지 않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ET’의 존재를 인정한 바티칸 4세기에 걸친 과학과 종교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다. 그는 1992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대한 교회의 비난이 잘못됐음을 인정했고 “진화론은 논리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밝혔다. 갈릴레이에 대한 명예도 회복 시켰다. 그 즈음 등장한 것이 바로 외계생명체였다. 1992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영화 속 캐릭터인 ‘ET’로 대변되는 외계생명체를 본격적으로 탐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티칸은 이 탐색 작업에 적극 협력할 뜻을 표명했다. 당시 바티칸 천문대는 이탈리아 언론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들은 지구 외계에 지적 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믿지 않으면 안된다. 지구상의 인간만이 유일한 고등생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중심주의”라고 전했다. 바티칸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종교로서 인류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 바티칸의 의지로 해석된다. 이후 바티칸은 종교와 과학의 간극을 없애는 노력과 동시에,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라는 기존의 믿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다만 400년 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우주 만물’이라는 피조물에 ‘외계인’이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외계생명체에 대한 믿음, 종교·개인마다 달라 외계생명체의 존재가 ‘해는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는 ‘진리’처럼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닌 만큼, 종교별로 다양한 입장이 공존한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의 천문학자인 데이비드 와인트랍 교수는 자신의 저서 ‘종교와 외계인: 우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Religions and Extraterrestrial Life: How Will We Deal With It?, 2014)에서 외계생명체가 실존한다는 가정하에 “유대교는 자신과 자신이 사는 곳에 있는 신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 외계인의 존재를 문제화 하지 않는다. 모르몬교는 확실하게 외계인을 믿으며 이슬람교의 코란에도 또 다른 지적 생명체와 관련한 언급이 있다. 힌두교나 불교 등의 신비로운 동양 종교들도 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다만 개신교와 가톨릭을 포함한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일수록 "외계생명체와 관련한 문제가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외계생명체를 향한 믿음은 종교 뿐 아니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외계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보는 종교의 신도라 할지라도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이를 부인할 수도 있다. ‘ET’의 실존 여부는 여전히 ‘믿거나 말거나’의 영역이다. 그러나 우주 및 외계생명체의 탐색은 현재진행형이며, 전 세계가 집중하는 고등 학문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닷속 화생방 훈련?…향유고래 ‘똥’ 싸는 장면 포착

    바닷속 화생방 훈련?…향유고래 ‘똥’ 싸는 장면 포착

    거대한 덩치를 거진 고래가 '볼일'을 보는 재미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케리 윌크(30)는 도미니카 인근 바닷속에서 촬영한 고래의 배변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토네이도와 푸(Poo·똥)가 합쳐진 '푸네이도'(poonado)라는 재미있는 단어로 표현된 사진 속 주인공은 향유고래다. 몸길이가 최대 18m에 이르는 향유고래는 왕성한 배변 활동으로 지구온난화를 막는 첨병 역할을 하는 '고마운' 고래이기도 하다. 그러나 졸지에 '대변 세례'를 받은 윌크와 그의 동료들에게는 이 고래가 꼭 고마운 존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윌크는 "동료 다이버들과 함께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바닷속을 구경하던 중 갑자기 이 고래가 나타났다" 면서 "투명하고 파란 바다가 갑자기 침침한 흑색으로 바뀌기 시작하며 소용돌이와 거품이 일었다" 며 놀라워 했다. 실제 윌크가 촬영한 사진 상에도 이같은 설명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윌크의 경우 간단한 잠수 장비만 착용한 탓에 고래의 배설물을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느꼈다'는 사실. 윌크는 "눈과 입을 포함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물의 똥오줌에 빠졌다고 상상해보라" 면서 "해변으로 올라온 직후 곧바로 샤워를 했으며 다행히 냄새는 남지 않았다" 며 웃었다. 이어 "그간 수많은 해양 사진을 촬영했지만 고래의 배변 장면을 목격해 기록으로 남긴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향유고래는 주로 오징어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한 마리당 연간 50t의 철 성분을 바닷속에 배설한다. 특히 이 철 성분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과 광합성을 하도록 촉진시켜 대기중 이산화탄소 제거를 도와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닷속 화생방?…향유고래 ‘똥’ 싸는 장면 포착

    바닷속 화생방?…향유고래 ‘똥’ 싸는 장면 포착

    거대한 덩치를 거진 고래가 '볼일'을 보는 재미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케리 윌크(30)는 도미니카 인근 바닷속에서 촬영한 고래의 배변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토네이도와 푸(Poo·똥)가 합쳐진 '푸네이도'(poonado)라는 재미있는 단어로 표현된 사진 속 주인공은 향유고래다. 몸길이가 최대 18m에 이르는 향유고래는 왕성한 배변 활동으로 지구온난화를 막는 첨병 역할을 하는 '고마운' 고래이기도 하다. 그러나 졸지에 '대변 세례'를 받은 윌크와 그의 동료들에게는 이 고래가 꼭 고마운 존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윌크는 "동료 다이버들과 함께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바닷속을 구경하던 중 갑자기 이 고래가 나타났다" 면서 "투명하고 파란 바다가 갑자기 침침한 흑색으로 바뀌기 시작하며 소용돌이와 거품이 일었다" 며 놀라워 했다. 실제 윌크가 촬영한 사진 상에도 이같은 설명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윌크의 경우 간단한 잠수 장비만 착용한 탓에 고래의 배설물을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느꼈다'는 사실. 윌크는 "눈과 입을 포함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물의 똥오줌에 빠졌다고 상상해보라" 면서 "해변으로 올라온 직후 곧바로 샤워를 했으며 다행히 냄새는 남지 않았다" 며 웃었다. 이어 "그간 수많은 해양 사진을 촬영했지만 고래의 배변 장면을 목격해 기록으로 남긴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향유고래는 주로 오징어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한 마리당 연간 50t의 철 성분을 바닷속에 배설한다. 특히 이 철 성분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과 광합성을 하도록 촉진시켜 대기중 이산화탄소 제거를 도와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산업정책 문동민△산업인력 김홍주△철강화학 양병내△전자전기 강혁기△석유산업 이용환△가스산업 이호현 ■국토교통부 ◇서기관 승진△제2차관실 강욱△운영지원과 이기호△기획담당관실 김동현△산업입지정책과 안병삼△주택정비과 정승현△부동산평가과 박광규△건설경제과 이춘섭△수자원정책과 이부영△수자원개발과 김도삼 김형철△하천운영과 정천우△신교통개발과 김유인△자동차정책과 김찬순△물류정책과 이재명△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황용관△공공주택건설본부 김경숙△감사관실 이정기△도시정책과 박희민△건축정책과 김유진△신도시택지개발과 박우성△도로운영과 신현진△철도건설과 김동준△광역도시철도과 박상민△항행안전팀 장동철△운항정책과 최승연△항공관제과 김무원△정보화통계담당관실 김용옥△건설인력기재과 강용삼△서울지방항공청 김기출 ■법제처 ◇서기관 승진△경제법제국 정지영△사회문화법제국 양정원△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 이경준 ■한국시설안전공단 ◇본부장△시설안전 안상로△건설안전 박구병△녹색건축 김승진◇경영본부△기획조정실장 유종모△경영평가실장 문동현◇시설안전본부△진단계획실장 배석중△일반도로실장 한자중△고속도로실장 정수형△일반철도실장 황인백△도시철도실장 신용석△수자원실장 김훈△상하수도실장 김영환◇건설안전본부△건설안전실장 신주열△건축안전실장 송동엽△건설평가실장 정광섭◇녹색건축본부△그린리모델링실장(녹색건축실장 직무대리 겸임) 이석호△탄소저감실장 직무대리 김종호 ■산업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안영수 조덕희 조영삼 정은미△연구위원 최재영 장원준 신종원◇전보△감사실장 이건우△국제산업협력실장 고준성△국제개발협력실장 직무대행 김계환△기계·전자산업팀장 조철△홍보팀장 이항구 ■한국금융연구원 ◇신임△자금세탁방지연구센터장 이윤석 ■아시아투데이 ◇임용△편집국 사회부장 진현탁 ■MBC 다큐멘터리제작부장 김진만 ■서울대 △교육부총장(대학원장 겸임) 김종서△교무처장 김병문△인문대학장 장재성△인문대학 교무부학장 신효필△인문대학 학생부학장 송미정 ■한국마사회 △마케팅본부장 허태윤 ■신한금융지주 ◇신규△경영지원팀장 예상욱 ■신한은행 ◇부서장 이동△SBJ은행 서송수<부장>△ICT기획 배시형△금융개발 이명구△정보개발 박동선<지점장>△구로동 이용범△대신동 김상섭△상동역 최상문△서현역 이용규△송파 임대식△수유동 조길환△잠실남 문진규△전하동 박종식<개설준비위원장>△세종중앙지점 승인환△푸네지점 임상진<금융센터>△반월금융센터장 겸 RM 김성학△종각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설동점<중국유한공사>△북경분행장 방병성△상해포서지행장 김대원<신한베트남은행>△호치민지점장 한호성
  • ‘게릴라 대통령’

    지난 9일 치러진 엘살바도르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에서 집권 좌파인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의 살바도르 산체스세렌(69) 후보가 승리했다. 산체스세렌 후보는 시골 교사 출신으로 1980~1992년 내전 당시 게릴라로 활약하면서 총사령관까지 지낸 인물이다. 반군 지도자로서 12년간 이어진 내전을 종식시킨 ‘1992년 평화 협정’이 체결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에서 게릴라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엘살바도르 최고선거법원은 산체스세렌 후보가 50.11%를 득표, 49.98%의 득표율을 올린 우파 ‘전국공화연합’(ARENA)의 노르만 키하노 후보를 물리쳤다고 13일 밝혔다. 결선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는 300만명이며 두 후보의 표차는 7000표가 안 된다. 앞서 최고선거법원은 지난 10일 결선 개표 결과 두 후보의 표차가 0.2% 포인트밖에 나지 않는 ‘초박빙’ 접전을 보이자 “결과를 발표하기 어렵다”며 재검표를 하기로 했다. 내전 종식 후 게릴라단체가 결성한 FMLN은 2009년 ARENA를 꺾고 좌파 정권을 세웠다. 산체스세렌 후보는 현 마우리시오 푸네스 대통령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거쳐 부통령까지 올랐다. FMLN은 정권을 잡은 뒤 2012년 갱단과 휴전을 이끌었으나 살인율이 여전히 치솟고, 최근 휴전마저 흔들리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산체스세렌 후보는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자들에게 집으로 돌아가 차분히 있으라고 당부했다. 키하노 후보는 앞서 선거 부정이 있었다며 결과를 무효화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앞으로 3일 안에 재검표 결과에 항소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000km 대장정 스타트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000km 대장정 스타트

    2014년 다카르 랠리가 새벽 찬공기를 가르며 9000km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5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바이크, 4륜 바이크, 자동차, 트럭이 차례로 스타트를 끊었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바이크 174대, 4륜 바이크 140대, 자동차 147대, 트럭 70대 등 총 712대 차량이 참가했다. 1구간은 산타 페, 코르도바, 산 루이스 등 아르헨티나의 3개 주를 연결한 809km 코스다. 산타 페의 로사리오에서 출발해 코르도사를 거처 산 루이스의 포트레로 데 로스 푸네스에 도착한다. 중간에 낀 코르도바(180km)가 특히 험한 난코스로 꼽히고 있다. 4일 개막행사에 이어 5일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로사리오는 다카르 랠리 열기로 이틀 연속 후끈 달아올았다. 현지 언론은 “약 50만 인파가 스타트를 관전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다카르 랠리가 남미에선 열리는 건 올해가 6번째다. 1979년부터 줄곧 유럽-아프리카에서 열린 다카르 랠리는 2008년 테러위험이 제기되면서 대회가 취소된 후 2009년부터 장소를 남미로 옮겨 열리고 있다. 올해는 5~13일까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등 3개국을 거치는 9000km 코스를 달린다.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볼리비아를 거쳐 칠레로 들어가는 코스다. 사상 처음으로 대회를 공동 유치한 볼리비아는 유명한 관광지 우유니 소금 호수를 코스에 포함시켰다. 도착지는 칠레의 발파라이소다. 지난 2009년 첫 남미 대회에서 1구간 종료 후 참가차량이 휴식을 취한 곳이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국,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6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3일부터 인도 푸네에서 42개국 학생 2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한국 학생들이 6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해 베트남과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강호감 경인교대 교수(단장)와 전성수 가천대 교수(부단장)가 이끈 대표단에서 김승직(이현중 3·금메달), 김동규(상계중 3), 우승연(잠신중 2), 이새찬(천안 월봉중 3), 이하진(인천 신흥중 3), 정상원(수성중 3) 등 한국 학생 6명 전원이 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 1위는 타이완이고 태국, 인도, 러시아, 홍콩이 2~5위를 차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간디의 물레, 경매서 1억 8700만원에 낙찰

    간디의 물레, 경매서 1억 8700만원에 낙찰

    인도 민족해방운동의 지도자이자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1869~1948)가 옥중에서 사용한 물레가 경매에서 11만 유로(약 1억 8700만원)에 팔렸다.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소재 경매업체 멀록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낙찰된 이 물레는 간디가 1930년대 초 인도 푸네의 예르와다 감옥에서 투옥 중일 때 자신의 옷을 직접 만들기 위해 실을 자을 때 사용하던 것이다. 물레질을 하면서 명상 수련을 했던 간디는 1935년 미국 자유감리교 선교단의 플로이드 A 푸퍼 목사에게 이 물레를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멀록스는 물레가 영국 슈롭셔 지역에서 전화로 응찰한 익명의 입찰자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여자 꼬시려 2억 넘는 황금셔츠 만든 부자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인도의 한 부자가 여성에게 자신의 재력을 어필할 목적으로 황금 셔츠를 제작하는 데 무려 1270만 루피(약 2억 4580만원)라는 거금을 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도 일간지 푸네 미러 보도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의 대도시인 핌프리-친촤드에 사는 대부업자 다타 푸지(32)가 15명의 금세공인을 고용해 22캐럿의 황금을 사용해 자그마치 3.25kg의 무게에 달하는 황금 셔츠를 만들었다. 매일 16시간씩 무려 15일에 걸쳐 제작된 이 셔츠는 인도 날씨를 고려한 반팔셔츠로, 양팔목에 착용하는 아대와 화려한 문양의 벨트, 그리고 각 손가락에 착용할 금반지까지 한 세트로 완성했다. 푸지는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이 셔츠를 본 여성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황금 셔츠는 내 꿈 중 하나였다.”면서 “이는 ‘핌프리의 골드맨’이라는 내 명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란에 한국인의 저력 생생히 전달”

    “이란에 한국인의 저력 생생히 전달”

    중동에서도 한류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란 여기자가 한국을 소개하는 여행 책자 ‘한국 여행기:불사조의 나라’(Korea Travel Diary:The Land of Pheonix)를 발간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010년 9월 해외 언론인 초청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을 방문한 푸네 네다이(37)가 초청 기간에 방문한 관광명소와 그곳에서 만난 주요 인사, 한국의 역사·지리·음식·문학·예술·전통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취재 내용을 담아 최근 한국 여행기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네다이는 9차례나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온 이란 내 대표적인 지한 언론인이다. 그는 “이란인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소개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느껴 방한 초청을 계기로 취재한 내용과 그동안 틈틈이 기록하고 모은 한국 관련 자료를 토대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방한 기간 중 100여년 전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인의 생활을 담은 여행기를 발간한 영국인 이저벨라 버드 비숍에 대한 이야기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가난한 나라에서 지구촌의 발전 국가 모델로 탈바꿈하게 만든 한국인의 저력을 이란인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겠다는 생각도 책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네다이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암루드 출판사를 통해 1995년 한국의 전래동화를 이란어로 번역한 ‘충(忠), 효(孝), 예(禮)’를 발간하고 1999년에는 영문 창작시집 ‘Sky Nest’(스카이 네스트·최종렬 지음)를 번역, 출판했다. 현재는 고은 시인의 시집을 번역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얼굴에 털이 수북 ’늑대인간 세자매’ 충격 외모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로 뒤덮이는 일명 ‘늑대인간 신드롬’으로 고통받는 인도의 세 자매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푸네에 사는 사비타(23), 모니샤(18), 사비트리(16)자매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범발성다모증(汎發性多毛症)유전자를 물려받아 온 몸에 털이 가득한 증상을 보여왔다. 특히 눈 주위와 이마, 코 등 이들 자매의 얼굴은 일반인과 확연히 구별할 수 있을 만큼 과한 털로 뒤덮여 있으며, 이를 없애기 위한 민간요법 등을 시도해봤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늑대인간 세 자매’의 어머니인 아니타(40)는 총 여섯 명의 딸을 출산했지만, 희귀 증상을 보인 것은 세 자매뿐이다. 세 자매에게 유일한 희망은 털을 제거하는 레이저 수술이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병원조차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머니 아니타는 “12살 때 남편과 결혼할 당시 남편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식을 올렸다. 만약 남편이 ‘늑대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가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딸들이 지금처럼 고통 받지는 않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큰 딸인 사비타는 “학교에 갈 때마다 친구들에게 ‘괴물’, ‘늑대인간’ 이라며 놀림을 받아야 했다.”면서 “나의 꿈은 수술을 받은 후, 다른 여자들처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늑대인간 세 자매’를 돕기 위한 모금행사가 진행 중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女럭비 역사에 ‘1승’ 쓰다

    女럭비 역사에 ‘1승’ 쓰다

    “한국 여자럭비대표팀이 2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끝난 국제럭비위원회(IRB)-아시아럭비협회(ARFU) 아시아여자 7인제대회에서 사상 첫 승을 거뒀다. 12개국이 3개조로 나뉘어 치러진 대회 조별리그에서 홍콩·카자흐스탄·인도에 3연패를 당한 한국은 순위결정전에서 라오스를 17-12로 꺾고 ‘역사’를 썼다. 이어진 이란과의 9~10위 결정전에서는 선취득점을 하고도 종료 직전 트라이를 내줘 5-7로 져 최종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공개선발전을 통해 꾸려진 대표팀은 공식경기 9연패 뒤 1승으로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렇게 ‘간단하게’ 썼을 것 같다. 혹은 지면에 실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럭비대표팀이 아니었다면. 남들은 한번 이긴 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난 5개월간 ‘1승’만을 보고 달려온 여자럭비팀에게 이건 엄청난 사건이다. A매치는 두근거렸다. 1일 조별리그에서 만난 홍콩, 카자흐스탄에는 예상대로 깨졌다. 하지만 우리는 끈질겼고 악착같았다. 트라이를 6~7개 내줬지만 우리는 한 달 전 중국 지역대표한테도 54-0으로 졌던 팀이었다. 만만하게 봤던 인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마저 진 건 원통했지만 결과적으로 인도는 탄탄한 팀이었다. 2일 순위결정전에 나서는 마음은 비장했다. 1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엄청난 부담을 갖고 라오스전에 임했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섰던 김아가다가 트라이 2개, 주장 민경진이 트라이를 보태며 17-12로 역사상 첫 승리를 챙겼다. 우리는 두 팔을 뻗고 “이겼다.”를 외쳤지만 막판까지 쫓긴 탓에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컸다. 그리고 이어진 이란과의 9~10위 결정전. 15인제 럭비 못지않은 육탄전이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탓에 전·후반 7분씩이 무한하게 느껴졌다. 전반에 민경진이 트라이를 먼저 찍어 앞섰다. 후반 들어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다. 발목에 납덩이를 단 듯 발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종료를 30초 남겨두고 트라이를 찍혔다. 보너스킥까지 들어가 7점을 내줬다. 5-7 패배. 믿고 싶지 않았다. 종료 휘슬이 울리고 그라운드를 나오자 거짓말처럼 비가 쏟아졌다. 비와 땀과 눈물이 범벅이 됐다. 촉촉한 눈가를 감출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분한 마음까지는 숨길 수 없었다. 아무도 말이 없었다. 1승을 거둔 기쁨보다는 2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던 탓이다. 약 5개월간의 불꽃 투혼(!)이 결실을 봤지만 또 한없이 부족하고 찝찝한 마음이 든다. 어쨌든 올해 여자럭비팀의 일정은 끝났다. ‘끝’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참 많이 힘들었고 또 행복했다. 앞으로 무럭무럭 성장할 대표팀의 작은 디딤돌이 됐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당분간은 운동 생각 없이, 몸 걱정 없이 즐기고 마시고 싶다. 브라보, 2011 여자럭비대표팀. 푸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1승 해냈다는 생각에 경기 후 눈물 왈칵”

    ●민경진(27·라디오PD) 모두가 크게 안 다치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어떻게 이겼든 1승을 거뒀다. 2승까지 할 수 있었는데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다. 나로서는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였다. 내년에 누가 계속할지 모르겠지만 좀 더 희생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행운을 빈다. ●송정은(24·이화여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갔는데 부상 탓에 많이 못 뛰어 미련이 남았다. 1승이라는 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해냈다는 느낌보다는 아직 부족하다는 자책이 든다. 다쳐서 함께 오지 못한 이제아, 이민희, 안나영, 김선아 등을 생각하며 뛰었고 그 몫까지 해내려고 최선을 다했다. ●최고야(24·이화여대) 포기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땐 럭비를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개월의 시간 동안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해줘서 다들 고맙다. 우리는 앞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거야, 파이팅. ●백가희(22·수원대) 이기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긴다. 오히려 진 게 분하고 억울하다. 어떻게 해야 잘할지 지금에서야 터득했다. 우리는 ‘가능성 있는 팀’이 아니라 ‘잘하는 팀’이 될 수 있다. 내년에 이 멤버들이 다시 함께할 거라고 믿는다. 혹시 럭비를 하고 싶은 사람은 내년 선발전에서 만나자. 내가 잘 이끌어 주겠다. ●김아다가(21·인천대) 팀이 원했던 1승 목표는 이뤘다. 2승까지 했다면 더 떳떳하게 한국에 갈 수 있었을 것 같지만 5개월 만에 첫 승을 거둔 것으로 일단 만족하겠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그때는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 그만큼 더 노력하겠다. ●장한아(20·동덕여대) 우리가 그토록 원하고 목말라하던 1승을 거뒀다. 시원섭섭하다. 내 몸에 휴식기간을 줄 수 있어 시원하고 우리의 기량을 실전에서 더 잘 발휘하지 못해 섭섭하다. 어쨌든 원하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 그 역사적인 순간에 내가 있었다는 자체로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 ●최예슬(20·명지대) 상하이대회 때는 부상으로 못 뛰었고, 이번에도 출전시간이 적었다. 1승을 거둔 라오스전에 뛰어서 좋았지만 씁쓸하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도 사실이다. 럭비를 하면서 욕심이 날 때도, 회의가 들 때도 많았는데 어쨌든 이런 고된 생활을 묵묵히 견뎠다는 것이 대견하다. 이대로 끝내긴 뭔가 아쉽다. ●서보희(19·경북대) 힘들게 훈련했지만 그만큼 실력 발휘를 못한 것 같다. 1승을 했는데 그래도 뭔가 목마르다. 겁이 많고 포기하는 내 성격과 럭비가 맞지 않아 힘들었지만 금방 또 그리워질 것 같다.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운동하는 게 정말 좋았다. 올해 팀원이 많이 남아서 쭉 역사를 썼으면 좋겠다. ●송소연(18·리라아트고) 우리가 해냈다는 생각에 경기 후 눈물부터 흘렀다. 2승까지 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져서 속상하다. 막상 1승을 했는데 목표를 이뤘다는 쾌감보다는 더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 내년에 어떻게 할지 방향이 보였다는 것에 감사한다. 언니들과 함께한 럭비는 매 순간 감동이었다. ●트레이너 양승희(22·동덕여대)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걸음마부터 함께 했다. 선수들이 나를 안 봐도 나는 항상 선수들을 봤다. 마사지나 테이핑을 하느라 고될 때도 많았지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낄 때도 많았다. 여자럭비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푸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왈가닥들을 선수로 조련한 한동호 감독님… 브라보!”

    차라리 혼을 냈다면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 한국은 이란과의 9~10위 순위결정전에서 역전패(5-7)당했다. 막판 집중력만 더 살렸다면 우리는 2승까지 할 수 있었다. 고개를 숙이고 풀죽어 벤치로 들어오는 우리에게 한동호 감독은 인자하게 악수를 건넸다. 저녁에는 특별히 병맥주를 쥐여 주며 “아쉽고 속상했던 것 이 한 잔으로 다 잊고 좋은 기억으로 가자.”고 건배를 외쳤다.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럭비공이 낯설었던 여자럭비팀. 한 감독과 강동호 코치는 멋모르고 날뛰는 ‘왈가닥 여자’들을 ‘럭비선수’로 조련했다. 매일 오전·오후 5~6시간씩 굴리며 혹독하게 다그쳤다. 격한 몸싸움에 인대가 늘어나고 손가락이 삐어도 눈도 끔뻑 안 했다. 식탁에서는 억지로 밥을 먹이고 반찬을 나눠 주며 몸을 키우게 했다. 그러면서도 뒤돌아서서 항상 미안해했다. 운동장에서는 한없이 엄격하지만 뒤에서는 다루기 힘든 여자들을 살뜰하게 챙겨줬다. 운동장에서 ‘버럭’이라도 한 날이면 한 감독은 슬쩍 불러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해 줬다. 강 코치는 럭비의 A부터 Z를 가르쳐 줬고 매일 저녁엔 마트를 오가며 야식까지 챙겼다. 합숙 중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에 회사 야근을 가는 내게 “피곤할 텐데 쉬지도 못하고 고생이네.”라는 따뜻한 문자를 남기기도 했다. 1승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지만 우리팀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언제쯤 능숙하게 걸을지 기약할 수도 없다. 하지만 훌륭한 감독·코치와 선수들의 끈끈한 교감이 있는 한 우리가 꿈꾸는 ‘기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푸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나는 국가대표다] (18)비장한 A매치 출사표

    이제 ‘대망의 A매치’다. 여자럭비대표팀이 28일 출국, 새달 1~2일 열리는 국제럭비위원회(IRB) 아시아여자 7인제대회(인도 푸네)에 출전한다. 밤 비행기로 뭄바이까지 9시간을 날아가 거기서 또 차로 3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이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이나 인도 문화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직 경기 걱정뿐이다. 이번 대회가 우리팀의 존재 이유였다. 멀리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바라봤다고 해도 가까이는 이번 인도대회를 위해 5개월여간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치렀던 친선경기는 ‘견학’ 성격이 짙었다. 5전 전패로 왕창 깨졌지만 남자 중학생이 아닌 ‘여자들’과 실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아시아여자팀의 랭킹이 정해진다. 경기를 보면서 탄성을 질렀던 카자흐스탄·중국·홍콩·태국 등 쟁쟁한 나라들을 비롯, 총 12개국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별리그 대진도 정해졌다. 첫 경기부터 ‘후덜덜’이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카자흐스탄이다. 상하이 대회 때 보니 엄청난 ‘덩치’를 앞세워 웬만한 태클쯤은 가볍게 뚫고 돌진하는 파워 럭비를 구사했다. 다음은 홍콩. 영국령이었던 터라 럭비에 잔뼈가 굵고 선수들 실력이 수준급이다. 힘과 기술을 고루 겸비했다. 마지막 상대는 홈팀 인도로 우리가 1승 상대로 노리고 있다. (서로가 그럴 것 같지만) 이렇게 세 팀과의 조별리그가 끝나면 순위결정전까지 2~3경기를 더 치른다. 우리의 목표는 오직 ‘1승’이다. 한 번 이긴다고 뭐 달라지는 게 있을까 싶지만 뭔가 결실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물론 두렵고 떨린다.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허정무 감독이 왜 그렇게 ‘유쾌한 도전’을 강조했는지 얼핏 알 것도 같다. 스스로 ‘즐겁다.’, ‘할 수 있다.’ 주문을 걸지 않으면 실력발휘를 할 수 없다. 정신부터 지고 들어가면 경기는 보나 마나 끝이니까. ‘상대는 너무 강해.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거야.’라는 나약한 마음보다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근성으로 그라운드에 서야겠다. 27일 오후 운동-아마도 2기 대표팀의 마지막 오후 훈련이었을-을 마치고 파이팅을 할 때 말했다.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면 여자럭비팀이 할 거라고 믿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우리끼리만이라도 동료를 믿고 1승을 믿자.”고. 가을볕에 더욱 새까매진 동생들은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출발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나는 국가대표다-조은지 기자의 훈련기] (15) 中원정… 가슴 아픈 5전5패

    눈물이 쏟아졌다. 분했고 서러웠고 미안했고 고마웠다. 심판이 “노사이드.”(No side·경기 종료)라고 말하는데 울컥 끓어올랐다. 지는 게 낯설었던 건 아니다. 우리는 이겨본 적이 없다. 하지만 매번 웃었고 희망을 말했다. “그때 태클은 정말 좋았어. 다음에 만나면 박살내자.”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엔 아니었다. 불타올랐다. 이 끓어오르는 분노의 정체는 뭘까. 여자럭비대표팀은 지난 26일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 상하이 7인제 아시아시리즈(27~28일)에서 번외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다. 외국에 나가는데 이렇게 안 설레긴 처음이다. 참 결연했다. 우리에게 승리를 기대한 사람도, 강요한 사람도 없었다. 그래도 비장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니까. 유니폼 가슴에는 무궁화가 있었고 왼쪽 팔에는 태극기가 있었다.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숨 고를 새도 없이 두 경기를 치렀고, 이튿날 한 경기, 다음 날 또 두 경기를 했다. 중국대표팀 상비군과 중국 지역팀들과의 리그전. 낯선 상대와 만난다는 자체에 허둥댔다. 특히 27일 중국 상비군과의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아무것도 못 했다. 푸른 잔디와 빛나는 라이트 밑에서, 남자만큼 단단한 어깨를 들이미는 중국 선수 앞에서 우리는 확 ‘쫄았’다. 나는 하프타임 때 교체돼 후반 7분을 뛰었다. 너무 떨렸다. 100일 동안 배운 것을 잔디 위에 녹여내면 된다고 마음을 추슬렀지만 잘 안됐다. 상대와 부상에 대한 두려움을 품고는 절대 럭비를 할 수 없다. 스스로한테 졌다. 익숙한 듯(?) 졌지만 ‘더러운’ 기분을 느낀 이유다. 그래도 자신감은 생겼다. “얘네들도 사람이구나.” 싶었고 한국에 가면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섰던 멤버는 셋뿐이고 교체 멤버도 둘 뿐인 ‘부상병동’이었기에 정상 전력이 됐을 때 창창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도 생겼다. 마지막 밤 맥주잔을 ‘짠’ 하며 다짐했다. 지더라도, 누구도 우리가 이기는 걸 기대하지 않더라도, 지는 게 익숙해지지는 않겠다고. 트라이를 찍힐 때마다, 질 때마다 파르르 떨며 분해하겠다고. 밟히면 더 끈질기게 고개를 내미는 잡초처럼 쑥쑥 크겠다고. ‘진짜’ 국가대표들과 만나는 10월 아시아여자대회(1~2일·인도 푸네) 때는 두고보자. 상하이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장벽 없는 웹 기술 무료제공”

    “장벽 없는 웹 기술 무료제공”

    인도 중서부 도시인 푸네에서 성장한 인도 소년은 14세 때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다. 소년을 위로한 유일한 장난감은 점자가 새겨진 ‘루빅스 큐브’(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가 모여 하나의 큰 정육면체를 이루며 같은 색깔을 맞추는 퍼즐 게임). 소년은 큐브를 풀며 컴퓨터 공학자의 꿈을 키웠고,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부문의 인터페이스 특허 기술만 50건이 넘는 ‘특허왕’이 됐다. 일반인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 ‘웹 접근성’ 부문의 세계적 권위자인 티브이 라만(46) 박사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장벽 없는 웹’을 위한 기술 시연을 가졌다. 라만 박사는 “1995년 인터넷 초창기와 현재를 비교하면 디지털 정보량은 방대한 규모로 확대됐고 인간의 정보 교환과 공유 방식도 변화시켰다.”며 “디지털화된 정보는 다양한 형식으로 변환될 수 있어 신체 및 언어 제약이 있는 사람들도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여자 60명과 결혼한 뒤 팔아넘긴 파렴치한

    서둘러 혼인을 치른 후 상습적으로 여자를 집창촌에 팔아넘긴 파렴치한 인도 남자가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자는 인신매매를 위해 최소한 여자 60명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인도 서벵갈 주에 살고 있는 27세 남자다. 범인은 5년간 동일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남자가 월급이 많은 군인 행세를 하며 신부감을 물색, 결혼식을 올린 후 바로 집창촌에 여자를 팔아넘기곤 했다.”고 밝혔다. 남자는 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주소를 옮겨가며 “휴가나온 군인인데 귀대하기 전 결혼하고 싶다.”며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곤 했다. 남자는 신부들을 뭄바이, 푸네 등지의 집창촌에 7만~10만 루피(약 170만원~247만원)를 받고 넘겼다. 경찰은 군인 행세를 하면서 여자들을 꾀여 팔아넘기는 남자가 있다는 한 비정부기구(NGO)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남자를 체포했다. 그러나 이 남자의 손에 팔린 여자 중 소재가 파악된 사람은 9명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LG전자 인도 청소년 환경교육

    LG전자 인도 청소년 환경교육

    LG전자가 인도 푸네대와 손잡고 청소년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와 한양대는 인도 푸네대와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 후원 협약식을 갖고 인도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푸네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전자 CRO 김영기 부사장과 이서항 주뭄바이 총영사, 푸네대 가데 교수, 한양대 최정훈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는 LG전자와 한양대가 2006년부터 국내 초·중학생들에게 시행해 오던 과학 강연극을 환경교육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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