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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인양 이후] 鄭총리 담화 발표 30분전 北관련 내용 모두 삭제

    [천안함 인양 이후] 鄭총리 담화 발표 30분전 北관련 내용 모두 삭제

    “순국한 용사들은 미처 푸른 꿈을 다 펼쳐 보이지 못한 채… 차갑고 어두운 조국의 바다에서… 마지막 눈을 감아야 했던… 대한의 아들입니다.” 25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던 정운찬 국무총리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희생장병을 언급하는 순간 끝내 참았던 눈물이 터져나왔다. 정 총리 뒤로 침몰 직전의 늠름한 천안함 772호의 사진이 태극기를 배경으로 뚜렷이 눈에 들어왔다. 정 총리는 낮 12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3층 브리핑룸에 김태영 국방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양 국가보훈처장,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등 관계장관 4명과 검은 넥타이에 근조 리본을 달고 들어섰다. 이어 정 총리는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오늘부터 29일까지 해군장으로 엄수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이 할 것으로 예상됐던 담화문 발표는 통상 관례와 원인규명 등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리 담화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 최종 결과가 나오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담화문에서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구조요청 중지 등 구조자 수색과정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줬던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했다. 정 총리는 또 천안함 인양작업을 돕다가 귀항 중 침몰한 금양 98호에 대해서도 “금양호 선원들의 희생 역시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정부는 정부대로 사고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철저히 밝혀내겠다.”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결연한 자세로 엄중한 조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군 당국에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정 총리는 “국가안보태세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우리 군에도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 있다면 엄정히 물을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사기진작을 위한 종합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 시대, 이 땅의 영웅들이 몸으로 보여준 숭고한 애국정신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다.”면서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쉬도록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담화문에는 북한 관련 언급들이 발표 30분을 남겨 놓고 모두 삭제됐다. 원인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 반발 등 정부 측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발표 직전 배포된 담화문에는 “날카롭게 찢겨나간 함수의 가장자리는 우리 국토를 할퀴고 간 냉엄한 분단의 현실을 상기시킨다.”면서 “우리가 슬픔에 젖어 있는 순간에도 독도에 대한 망발을 거듭하는 일본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민간자산까지 동결하겠다는 북한, 그 중간이 오늘의 대한민국 좌표”라고 적혀 있다. 정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곧바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순국 장병들의 빈소가 차려진 평택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천안함 희생장병 장례기간(25~29일) 동안 모든 공무원들에게 검소한 복장에 근조(謹弔) 리본을 달도록 했다. 중앙, 지방 등 전 행정기관에 체육행사, 축제 등을 자제토록 했다. 국가 애도의 날인 29일에는 전국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사이렌을 울려 1분간 추모 묵념을 하도록 조치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외고·국제고, 영어내신·면접만으로 선발

    외고·국제고, 영어내신·면접만으로 선발

    올해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게 될 2011학년도 외국어고·국제고 입시에서부터 ‘자기주도 학습전형’ 제도가 도입된다. 이 전형에서는 중학교 2~3학년 내신(학교생활기록부) 영어성적과 면접, 지원자들이 직접 쓴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독서경험 등을 주요 평가 척도로 활용한다. 경시대회 수상 경력과 올림피아드 등 인증점수 기재는 금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10일 발표한 외고 입시 개편안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세부계획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외고·국제고뿐 아니라 자립형 사립고·자율학교 등 학생을 자율적으로 선발하는 고교는 이 세부계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외고 등의 입시전형을 자기주도 학습전형 방식으로 바꿀 경우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해당 학교별로 교육청 위촉 입학사정관을 배치,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자리잡도록 했다. 면접에서 교과 지식을 묻거나 경시대회나 인증시험 등 학원 선행학습이 필요한 경력을 들춰내는 일이 없도록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 매뉴얼도 공개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1단계에서 내신 영어성적과 출결로 일정 비율을 선발하며, 이를 위해 학생부에서 다른 교과 성적을 모두 삭제하고 영어 성적만 제출하도록 했다. 2단계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는 면접이다. 교과부는 1단계 영어성적에 160점을, 2단계 면접에 40점을 배정하도록 권고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자기주도 학습과 독서강화를 통해 중학교의 학습문화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시대회 수상 실적과 인증시험 점수를 반영하는 등의 ‘학교 밖 스펙 쌓기’를 반영할 경우 새로 도입하는 고입 사교육 영향평가를 통해 이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교육 영향평가를 놓고 교원단체는 서로 다른 측면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사립학교의 학생선발권 보장은 사립을 사립답게 운영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면서 “개별 학교의 사교육 영향평가뿐 아니라 사교육이 실질적으로 고교 입시 당락에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사교육에 대한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국교직원노조는 “사교육영향평가의 결과를 다음 해 입시의 개선 자료로만 활용한다면 실효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제도의 실효성을 위해 입학전형을 위반한 학교나 사교육영향평가에서 문제가 생긴 학교에 대한 신입생 선발제한, 일반고 강제전환 등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아인 “장나라父, 월권 행위”…비판글 복구

    유아인 “장나라父, 월권 행위”…비판글 복구

    장나라 주연의 영화 ‘하늘과 바다’에서 남자주인공 진구 역을 맡은 배우 유아인이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 제이앤디베르티스망 대표를 비판해 파문이 일고있다. 유아인은 지난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하늘과 바다’의 문제는 제작자인 주호성의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하늘과 바다’는 제작 과정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힌 유아인은 “촬영 현장에는 분명 감독과 PD가 있었는데도 주호성 본인이 직접 메가폰을 드는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주호성의 월권이 영화 후반작업과 편집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는 유아인은 “최대 투자자이며 제작자의 권력이라 볼 수도 있지만 나는 어떤 현장에서도 제작자가 직접 메가폰을 잡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늘과 바다’는 흥행에 실패했다. 이를 교차상영의 문제로 판단하기에 앞서 관객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와 작품 그 자체에 대한 냉정한 자기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자신의 글이 인터넷과 보도를 통해 논란을 일으키자 11일 오전 이 글을 미니홈피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다시 이 글을 복구시킨 유아인은 “부족한 글로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유아인, 주호성 대표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탐사보도-카드 해외복제 기승] 포스단말기 해킹은 ‘예고된 재앙’

    [서울신문 탐사보도-카드 해외복제 기승] 포스단말기 해킹은 ‘예고된 재앙’

    2007년 초 일부 카드가맹점의 포스단말기가 해킹돼 카드정보가 대량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카드사들은 극비리에 진상조사를 벌인 뒤 ‘조사결과 보고서’를 만들었다. 금융감독원에도 포스단말기의 위험성을 알렸다. 금감원은 지난해 카드사들의 우려에 대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반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금감원은 추진방침에서 단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카드사들에 정보 보안책임을 지도록 한 것 이외에 관리·감독, 관련 법률 손질 등 후속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러는 사이 범죄수법은 진일보했다. 포스단말기 해킹은 ‘예고된 재앙’인 셈이다. 카드사들의 ‘2007~2008년 포스 업체의 카드정보관리 문제점 및 규제 방안’에 따르면 국내 카드가맹점의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카드정보 유출은 2006년 11월 처음 발생했다. 이듬해 1월에는 대구·창원 등지의 카드가맹점에서 카드정보가 무더기로 빠져나갔다. 오사카·봉이설렁탕·할리스·맥켄치킨·옛촌감자탕 등 프랜차이즈 업소와 음식·주점 등 400여 카드가맹점에서 카드정보가 새나갔다. 카드사 관계자들은 2일 “당시 금감원에 정확한 피해 규모는 전하지 않았지만 몇가지 실태를 예로 들며 포스단말기의 카드정보 유출 우려를 제기했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의 지적을 토대로 지난해 5월22일 ‘신용카드 가맹점의 고객정보 보안관리 강화 지도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포스단말기 내 매출내역과 관련 없는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CVV 등) 삭제 ▲포스단말기 보안 관련 기술표준 및 가맹점의 보안기준 제정·운용 ▲카드 가맹점 약관에 가맹점 보안준수사항 추가 등이다(표 참조). 금감원 관계자는 “당시 추진 안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포스단말기에는 카드정보가 저장되지도 않고 저장되더라도 암호 등 보안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추진 사항들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면 가맹점 관리 주체인 카드사들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카드사는 주의·영업정지 같은 제재를 받고, 임직원도 처벌받는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이 나오지 않는 틈을 타 범죄수법은 한층 지능화됐다. 과거 포스단말기 한 대를 해킹해 그 속에 들어 있던 카드정보를 통째로 빼가는 데서 대다수 포스단말기에 바이러스를 심어놓은 뒤 이메일로 실시간 빼내가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포스단말기에 저장된 카드정보를 몽땅 빼내갈 경우 수년전 카드정보도 섞여 있어 사용 전에는 거래정지·유효기간 초과 여부 등을 알 수 없다. 복제 뒤 이용할 때 위험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실시간 유출’은 카드사에서 사용승인이 난 카드정보를 바로 가져가기 때문에 복제 뒤 안전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전에는 빼내간 카드정보를 한꺼번에 복제·사용해 유출 가맹점과 피해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여러 가맹점에 빼내간 카드정보를 한 건씩만 복제·사용해 어느 가맹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는지 확인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삼성 신개념 디카 3종 선보여

    뒷면은 물론 앞에도 작은 액정화면이 있어서 셀프 촬영을 할 때 내 얼굴을 직접 보면서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좌우로 움직이며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카메라.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4일 이런 특징을 가진 신개념 전략 카메라 3종을 선보였다. 카메라를 기울이면 촬영모드로 변하고, 사진을 보다가 화면에 X표를 그리면 사진이 삭제된다. 또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을 긋거나 카메라를 기울이면 다음 사진을 볼 수 있다. 신제품중 ST550와 ST500은 카메라 앞면에 1.5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다. 셀프 촬영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편리하다. 카메라 전원을 켠 상태로 전면 LCD를 두드리면 LCD 화면이 켜진다. 웃으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스마일샷 기능도 있다. 셀카를 찍으려면 화면을 두드린 뒤 웃기만 하면 된다. 전면 LCD는 또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칠드런(Children) 모드’와 셔터를 누를 때 스마일 아이콘이 표시돼 사진 찍는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셔터 인포’ 기능도 갖췄다. ST1000은 네트워크 카메라라고 부를 수 있다.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2.0,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각종 무선통신 기능이 들어 있다. 무선인터넷으로 어디서든 찍은 사진을 이메일은 물론 인터넷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박상진 삼성이미징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TV광고와 런칭행사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앞·뒤로 LCD가…더욱 편리해진 디카들

    앞·뒤로 LCD가…더욱 편리해진 디카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3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신제품 런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개념의 카메라 3종 ‘ST550’ ‘ST500’ ‘ST100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카메라들은 쉽고 편리한 사진 촬영 및 공유가 가능한 제품으로 듀얼 LCD와 블루투스2.0,무선 기능 등 최신 기술이 사용됐다.  ●카메라 전면에 LCD 채용  ’ST550’과 ‘ST500’은 카메라 전면에 1.5인치 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로 앞·뒷면 모두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특히 카메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면 LCD를 두드리면 LCD 화면이 켜지면서 자동으로 ‘셀프샷’과 ‘스마일 인식’ 모드로 설정된다.따라서 셀프 촬영시 셔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두드리고 웃으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면 LCD에는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는 ‘칠드런 모드’,셔터를 누를 때 스마일 아이콘이 표시돼 사진을 찍는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셔터 인포’,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 카운트 다운이 표시돼 사진 찍는 순간을 쉽게 알 수 있는 ‘카운트 모드’ 등도 있다. ST550은 카메라 전면에는 1.5인치 LCD, 후면에는 3.5인치 LCD가 채용됐으며 ST500은 전면에 1.5인치 LCD, 후면에 3.0인치 LCD가 채용됐다.두 제품 모두 27mm 광각,4.6배 광학 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으며 ‘햅틱’ 기능까지 갖춰 디자인과 성능·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Wi-Fi·블루투스로 공유하고 GPS로 촬영지 정보까지 기록 ‘ST1000’은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소셜(social) 네트워킹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 콘텐츠를 공유하는 최신 흐름에 맞춰 GPS·블루투스 2.0·Wi-Fi·DLNA 등의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 탑재된 GPS는 촬영 장소의 위치 정보(위도·경도)를 자동으로 저장한 뒤 카메라 스크린과 사진에 도시 이름을 표시해 분류·관리에 편리성을 더했다.또 구글 등 포털사이트의 웹 지도 서비스와 연동,촬영장소를 웹 지도에 표시할 수 있어 ‘나만의 여행지도’나 ‘맛집 지도’를 만들 수도 있다. ‘ST1000’은 블루투스 2.0을 이용해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 간단하게 사진을 전송·공유할 수 있다.전송 시 각 기기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자동 조절된다.  또 무료 무선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지역에서는 Wi-Fi 기능을 이용,사진·동영상을 이메일이나 각종 웹사이트에 전송할 수 있으며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이용해 HDTV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동작 인식하는 제스처 UI와 풀터치 스크린  이번 신제품 3종은 고화소 풀터치 스크린과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제스처 UI가 탑재돼 가벼운 손동작만으로 카메라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카메라를 기울이면 ‘스마트 오토,동영상 촬영 프로그램’의 촬영 모드로 변환되고,손가락으로 LCD 스크린에 X표를 그리면 사진이 삭제되며,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을 긋거나 카메라를 기울이면 다음 사진을 볼 수 있는 등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 1220만 카메라 화소와 듀얼 손떨림 방지,16가지 장면을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20개의 자주 찍는 얼굴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인식하는 ‘스마트 얼굴 인식’기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춰 선명하고 편리한 촬영을 돕는다.720p HD급 동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디지털카메라 진화의 대표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TV광고와 런칭 행사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빛고을 상호 쓰려면 돈내라”

    광주를 상징하는 ‘빛고을’이란 명칭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모(광주 남구)씨는 최근 윤모(33·서울)씨로부터 ‘안내장’ 한통을 우편으로 받았다. 빛고을에 대해 상표등록을 했으니 유사한 용어를 쓰려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윤씨는 안내장에서 “빛고을 상표권 권리를 10년간 보장받았다.”며 “2주일 내에 식당 간판 철거, 메뉴판 등에서 빛고을 삭제, 명칭 변경시 사전 통보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 상표를 계속 사용하려면 10년간 사용료 150만원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빛고을이란 이름으로 중식당을 운영하는 박씨는 결국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박씨처럼 상표등록일 이전부터 계속해 사용 중일 경우는 상표법 제57조에 따라 권리가 보호된다.”며 “상표권자가 사용료 등을 요구할 경우 ‘선사용에 따른 상표를 계속 사용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조사 결과 윤씨는 지난해 4월 특허청에 빛고을이라는 표장을 출원해 지난 6월20일자로 상표법에 의해 서비스표 등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빛고을이란 등록상표를 독점적·배타적으로 사용할 권한을 갖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새로 개업하는 가게나 점포 등이 같은 이름을 갖기 위해서는 사용료를 내야 할 형편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빛고을이란 이름이 특정인의 권리로 인정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향후 지역 영세상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특허청을 상대로 빛고을 상표권 등록 무효심판 제기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변리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美상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요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할지 여부를 검토하도록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공식 요구했다.상원은 이날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와 관련, 민주당의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출한 수정안을 찬성 66표, 반대 31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북한이 지난해 미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된 뒤 그동안 보여온 행동에 대한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30일 이내에 제출토록 오바마 대통령에게 의무화했다. 북한이 테러나 테러조직을 지원한 믿을 만한 증거가 있는지 여부와 북한의 확산 기록,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을 경우 효과를 평가해 보고서로 제출토록 했다.법안은 또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의 엄격한 이행과 함께 추가적인 제재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kmkim@seoul.co.kr
  • 獨 엘베계곡 세계유산 자격 박탈

    독일 ‘드레스덴 엘베 계곡’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서 삭제됐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레스덴 엘베 계곡은 구 동독의 대도시 드레세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도시 모습을 간직한 세계적인 명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25일 열린 제33차 회의에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을 심사한 결과, 엘베 계곡을 표결 끝에 찬성 목록에서 삭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WHC는 드레스덴 시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교량 건설이 엘베 계곡의 역사적 가치를 크게 훼손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삭제 방침에 맞서 헬마 오로츠 드레스덴 시장 등이 변론을 벌였고 WHC 위원국인 이집트가 목록 삭제 방침을 1년 더 유예하자는 수정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엘베 계곡을 목록에서 삭제한다는 원안은 위원국 전체 표결에서 찬성 14표 , 기권 2표, 반대 7표로 최종 확정됐다. 독일 측은 즉각 유감을 표시했으며 시 당국은 논란을 낳았던 대규모 교량 건설 계획이 드레스덴 시민 다수의 찬성으로 이뤄진 만큼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엘베 계곡의 세계문화유산 목록 삭제는 2007년 오만 ‘아라비안 영양 보호구역’ 이후 두 번째이며 인류 활동의 흔적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으로서는 첫 번째다. 아라비아 영양 보호구역은 당사국 오만의 요청으로 삭제됐으며 WHC가 자체적으로 목록 삭제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인천지하철노조 민노총 탈퇴 부결

    인천지하철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를 시도했다가 부결됐다. 인천지하철노조는 10일 노조원 815명 가운데 746명(92%)이 참가한 민주노총 탈퇴 찬반투표에서 찬성 473표(63%), 반대 270표(36%), 무효 3표(1%)로 3분의2(498표)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노조 규정을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규약상 ‘상급단체로 민주노총에 가입한다.’는 조항을 삭제하려면 재적 인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번 투표에서 탈퇴안이 가결되려면 조합원 498명의 찬성표가 필요했으나 찬성표가 이에 약간 못미치는 473표에 그쳐 인천지하철노조의 민주노총 탈퇴 시도는 무위에 그쳤다.그러나 인천지하철노조의 민주노총 탈퇴 시도는 실패했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천지하철 노조원 다수의 민주노총 반대 의사가 공식 확인된 만큼 민주노총과의 관계 복원은 불가능하게 됐다.서울메트로노조는 올 하반기에 한국노총, 민주노총에 이은 제3의 공공노총 창설에 나설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日 야스쿠니 한국인명부 일부 없앤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측이 한국인 희생자들의 위패와 명부를 조만간 삭제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제강점기에 발생한 전쟁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의 유족에게 사죄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메이지(明治)유신 이후 국내외 전쟁에서 사망한 전몰자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측은 유족들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명부를 만들어 놓고 전몰자들을 군신(軍神)으로 추모하고 있다. 태평양 전쟁 A급 전범들과 한국인 희생자 2만 1000여명도 포함돼 있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일본 야스쿠니 신사 사무국과 한국인 합사자 명부를 철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신사 안에 봉안되는 명단인 영새부(靈璽簿)를 제외한 나머지 명부에 들어있는 한국인 이름을 삭제하기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측은 한국인 희생자들의 유족에게 사죄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사건이 이번에 물꼬를 트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에 발생한 역사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물밑으로 꾸준히 노력해 왔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명부는 세 단계로, 전몰자들의 개별 명단인 제신명표와 개별 명단을 명부로 묶은 제신명부, 신사에 안치된 전몰자들의 명단(영새부) 등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신사 측이 삭제하기로 결정한 명단은 제신명표와 제신명부이며, 삭제되는 한국인 희생자들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측은 영새부 완전 삭제에 대해선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종 목표는 영새부까지 삭제하는 것이지만 (이번 결정은) 억울하게 합사된 한국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첫 물꼬를 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일본에선 신사의 종교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영새부 명단까지 완전히 삭제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일 관계 전문가인 경북대 법대 김창록 교수는 “애초에 원치도 않았던 사람들을 일본이 명부에 올려놓았던 게 본질인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사 측은 한국인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합사 취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 선고 이후 사죄 성명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北 특수전 병력 6만여명 증강

    北 특수전 병력 6만여명 증강

    북한이 최근 2년 동안 특수전 병력을 추가로 6만여명 증강하고 사거리 3000㎞의 신형 중거리미사일(IBRM)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3일 발간한 ‘2008 국방백서’를 통해 최근 2년간 북한군 전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방군단에 경보병(특수전) 사단을 추가로 창설하고 전방의 경보병 대대는 연대급으로 증편했다. 2006년 12만명이었던 특수전 병력은 현재 18만여명으로 증강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쟁 초기 북한이 특수부대의 전투력으로 기습 능력을 강화한 동시에 사실상 북한 전력의 전진배치 효과를 대폭 증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 신원식 정책기획차장(준장)은 “한·미 연합전력의 정밀무기 능력을 고려하고 한반도 지형상 기계화 부대 이동이 쉽지 않다는 약점을 보완하면서 최단 시간내 전장을 피아 혼재 상태로 만드는 전술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1990년대 말 개발에 착수한 신형 IBRM을 2007년부터 실전 배치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신형 IBRM은 러시아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S-N-6)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정권은 러시아와 인도, 괌까지 포함된다. 백서는 북한이 최근까지 신형 지대지, 지대함 미사일 개발도 실험해온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 정부의 국가안보목표도 다소 수정됐다. 2008 국방백서는 국가안보목표로 ▲한반도 안정과 평화 유지 ▲국민안전보장 및 국가번영 기반 구축 ▲국제적 역상 및 위상 제고를 제시했다. 지난 2006년 국방백서에서 국가안보목표 중 하나로 제시됐던 ‘남북한 공동 번영’이라는 표현은 이번 백서에서는 삭제됐다. 백서는 북한 핵 능력에 대해 “북한은 세 차례에 걸친 재처리를 통해 40여㎏의 플루토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만 기술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영화보고 싶어요?”…극장으로 도망친 말

    “못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농장에서 탈출한 말이 영화관으로 들어와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일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타인사이드 주의 한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최근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고삐 풀린 말 한 마리가 사람들 사이로 기웃거리고 있었기 때문.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말은 또 다른 말 2마리와 함께 근처 농장에서 탈출한 뒤 시내로 나왔다. 그 중 한 마리는 갈 곳을 찾지 못해 사람이 많고 따뜻한 영화관 근처까지 오게 됐다. 당시 이 상황을 목격한 남성은 “영화관 밖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키가 큰 말 한 마리가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며 “그 중 한 꼬마 어린이가 울기 시작하자 놀란 말은 급기야 영화관 입구 쪽으로 향했다.”라고 설명했다. 입구까지 간 말은 자동문이 열리자 영화관 내부로 들어갔다. 당시 표를 끊기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했다. 해당 영화관인 시네월드 담당자는 “말이 영화관으로 들어온 20초간 사람들은 재빨리 의자 밑으로 숨거나 도망갔다.”며 “곧 연락을 받고 도착한 경찰과 말의 주인이 말을 끌고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 날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람들은 놀라긴 했지만 영화관에서 벌어진 깜짝사고에 오히려 즐거워했다는 후문. 한편 이 날 말이 영화관 안으로 들어온 모습은 근처에 설치된 CCTV에 포착돼 한 때 유투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장식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ls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佛 관계 또다시 냉각

    ㅣ파리 이종수·베이징 이지운특파원ㅣ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의 잇단 경고에도 불구하고 6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 기념식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30분 동안 만났다.이에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하게 냉각될 조짐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달라이 라마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회동은 아주 잘 진행됐다.”며 “나는 달라이 라마와 중국 당국이 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언급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그는 티베트의 독립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달라이 라마 회동에 대한 중국의 잇단 압력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프랑스 대통령,유럽연합(EU) 의장으로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지켜야 할 가치와 확신을 갖고 있으며 나의 의제를 독자적으로 결정할 권리도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해치는 고집스럽고 지혜롭지 못한 처사”라고 맹비난했다.일부 중국 언론들은 익명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기회주의적”이라거나 “경솔하고 근시안적인 접근” 등 원색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영토주권을 무시하고 중국 자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분열주의자로 간주하고 있으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그의 고립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의 최근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티즌의 78%가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 재개에 찬성했으며 77%는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 취소 등 중국 정부가 보여준 외교 조치를 지지했다.사르코지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차이나닷컴(中華網)에서 전개된 ‘프랑스 제품 불매 서명 운동’에는 약 10만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이후 차이나닷컴의 서명 댓글은 삭제되었지만 불매 여론은 여러 사이트로 확산되는 중이다. vielee@seoul.co.kr
  • 빅뱅 탑 ‘불편한 진실’

    인기그룹 빅뱅의 탑(21·본명 최승현)이 입원한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은 6일 “탑의 입원 이유는 과로와 수면부족으로, 수액치료 등을 통해 회복됐다.”고 밝혔다. 장세경 병원장은 우울증 약을 과다복용했다는 본지 보도(11월6일자15면)에 대해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료기록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탑의 약물 복용에 따른 위세척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안 한 것 같다.”고 했다가 “안 했다.”고 말을 바꿨다. 또 진료기록을 삭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삭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병원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미숙한 대응으로 의혹이 더욱 커졌다는 지적도 있다. 탑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게 아니고, 약물 과다복용이 아니었다면 소속사와 병원 쪽은 입원 당일 과로라는 점을 밝혔어야 했지만 함구했다.뒤늦게 주치의가 나와 “잠을 많이 잤고, 의식은 어제 오후에 깼다.”고 만 간단하게 밝혔다.탑은 이날 오후 퇴원했다.한편 소속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 활동에 지장은 없다.”면서 “괴소문에 유감을 표하며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08 美國이 바뀐다] 승자가 州선거인단 독식 전체득표 많아도질 수도

    많은 선거전문가들은 4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꺾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아직도 매케인이 대이변을 일으켜 막판 역전 드라마를 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8년 전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보다 유효 득표는 많았지만 선거인단 확보에서 밀린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악몽을 재연할 수도 있다. 각 주에서 한 표 이상 이기는 후보가 모든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미국 특유의 ‘승자독식형’ 선거제도 때문이다. 뉴스위크 최신호는 “3000만명으로 추산되는 부동층이 막판에 매케인에게 결집되고, 젊은층의 투표율이 낮아지는 등 오바마에게 악재가 겹치면 이변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합주인 오하이오와 플로리다에서 오바마에게 기대만큼 표가 나오지 않고 65세 이상 노인층이 매케인에게 몰린다면 이 주들은 공화당 품에 안기게 된다.1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버지니아의 남부 백인들이 매케인에 집중하면 오바마는 백악관행이 문턱에서 좌절될 수도 있다. 정치전문 사이트 허핑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유다 프리드는 “공화당원들이 젊은층·빈곤층 등 오바마쪽 표심 돌리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막판에 오바마가 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디애나나 콜로라도 등에서 공화당원들이 오바마 지지단체에 소송을 걸거나 선거인 명부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삭제하려는 등 표 유출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위크는 “이같은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한 건 대선 최종 결과까지 숨어 있는 변수가 적지 않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BS의 ISU 저작권 행사가 김연아를 죽인다”

    SBS가 국제빙상연맹(ISU)과 2008년 7월 이후 ISU의 모든 국제경기에 대한 국내 스트리밍 판권계약을 맺고 30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 동영상을 삭제하자 네티즌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업체인 엠엔캐스트에는 현재 ‘2008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1차-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열연한 경기 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SBS 게시판으로 몰려 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튜브 사이트에서 왜 김연아 영상을 삭제하는가. 외국인이 김연아 영상을 생중계로밖에 보지 못한다면 한국 피겨는 망한다.” “요즘은 tv보다 인터넷으로 영상을 더 많이 보는데 인터넷 영상 삭제는 해외 피겨팬들에게 김연아 선수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피겨스케이트 팬을 자처한 류공주씨는 “30억의 거금을 주고 2010년까지 피겨방송을 독점한 SBS는 아이스댄싱, 페어, 남자싱글은 당연하다는듯 잘라버리고 제대로 경기를 중계한 적이 없다. 피겨 저변이 확대된 것은 인터넷에 올라 온 동영상 덕분이었고 유튜브는 해외에 연아 선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창구였는데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은 이미 삭제됐다.”며 분노감을 표했다.   SBS는 지난 5월 김연아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더 스타쇼’란 방송을 제작, 방송 중에 김 선수가 부른 ‘소녀시대’의 노래를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유료로 판매해 ‘돈벌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BS는 “네티즌 사이에 김연아의 노래가 인기가 높자 음원 사이트에서 요청이 들어와 김 선수의 소속사인 IB스포츠에 제의해 판매하게 된 것”이라며 “김연아 선수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요청이 많아 그에 부응한 팬서비스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었다.  한편 SBS는 피겨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인터넷으로만 생중계했던 ‘2008 피겨 그랑프리 1차-스케이트 아메리카’ 갈라쇼를 3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뉴스in뉴스]“일제고사 꼭 봐야 해?”…여전히 들끓는 논란    “일부 학교·학원 유착,학생 보내고 소개비 챙겨…”   ”거짓말 해명 강병규는 ‘비타민’을 떠나라”   이명박 대통령 공약 ‘747’이 주가로 현실화?   MB지지율 ‘답보’…“증오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    
  • [한·미 정상회담] MB “FTA 연내 비준 노력 약속”

    [한·미 정상회담] MB “FTA 연내 비준 노력 약속”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 모두발언 부시 대통령과 나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에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의 완전성과 정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도 의견 일치를 봤다.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3단계 조치도 조속히 개시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을 하루빨리 마련하기 위해 북한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부시 대통령은 금년 내 한·미 FTA가 발효되고 미국의 사증면제 프로그램 가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우리에게 제안해온 연수취업 프로그램이 2009년부터 시행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나는 부시 대통령에게 독도 문제를 신속히 바로잡아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독도문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했다. ●부시 대통령 모두발언 젊은 한국인이 미국에 와서 공부하고 일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위해 양국 관리들이 노력할 것이다.5메가 원자로가 영변에 있었는데, 이젠 이것이 검증을 받아야 한다. 북한이 약속한 것을 이행하는 것을 우리가 직접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북한 인권 상황과 우라늄 농축 활동, 미사일 프로그램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대통령에게) 말했다. 한국 정부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조사를 요청했는데, 그 언급을 지지한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젊은 민주주의 국가에 한국이 기여한 점과 350명을 레바논으로 파병한 것에 감사한다. 한·미 FTA는 굉장히 훌륭한 FTA라 생각한다.FTA가 연내에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람들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의회는 이를 비준해야 할 것이다. 내가 압박할 것이다. ▶부시 대통령 재임중 미 의회에서 한·미 FTA가 비준될 것으로 보나. 독도의 명칭이 여전히 리앙쿠르로 사용되고 있는데, 어떤 대화가 오갔나. 부시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요청했나. -(이 대통령) 한·미 FTA와 관련해 나와 부시 대통령은 서로 연내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독도는 한·미 문제가 아니라 한·일 문제다. 부시 대통령이 (독도 지명 표기를) 바로잡아준 데 대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그런 문제는 앞으로 한국 정부가 역사성이나 국제법적 정당성 등을 설득시키고 자료를 보여주면 세계에서 바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는 부시 대통령이 답변해야 된다. 그런 논의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부시 대통령) 논의했다. 유일하게 내가 말씀드린 것은 비군사지원이다. ▶북한이 6자회담의 검증을 잘 따라올 것 같은가. -(이 대통령)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북한이 하는 자세를 보면 6자회담의 검증을 철저히 받을까라고 의심을 한다. 어려운 상대를 갖고 6자회담을 이 시점까지 끌고 온 부시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 북한이 어떻게 생각하든, 여러 방법으로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이 11일부터 해제되는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는 언제쯤 이뤄지나. 그리고 북한이 행동을 해줘야 명단 삭제가 가능한가. -(부시 대통령) 물론이다.11일이 되면 아마 해제가 되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다. 할 일이 많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검증체계가 나와야 한다.‘행동 대 행동’의 단계별 약속들을 따르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북한 지도부에서 행동을 취해야 한다.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다. 따라서 해제될지 안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북한이 ‘악의 축´의 일원에서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가. -(부시 대통령)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 인권 유린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북한의 지도자는 아직 검증을 남겨 두고 있다. 농축우라늄폭탄과 플루토늄폭탄에 대해서도 검증해야 한다. 따라서 ‘악의 축’에서 해제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냉각탑 붕괴는 긍정적 조치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악의 축’ 명단이 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 12일부터 화려한 개막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 12일부터 화려한 개막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러브 코리아 페스티벌)가 오는12일부터 15일까지 천혜의 관광지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독도 사랑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단합하고 이를 음악적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취지 하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해안 최대 관광객 유치수(올해 예상 방문객 1130만명, 강릉 시청 통계 연보)를 자랑하는 인기 휴양지 경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진행 측은 “행사 출연진과 스텝 모두가 행사 취지에 깊은 호의를 표하며 노개런티 동참 의사를 밝혔다.”며 “휴가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축제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행사를 무료로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행사기간 내에 광복절이 포함됨에 따라 행사를 찾는 관객들에게 태극기를 지참하도록 유도해 강릉 경포대 내 태극기 물결이 이는 진풍경이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채로운 행사 구성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는 휴가철을 맞아 행사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늦여름 찌는 듯한 더위를 단박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시원한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오후 시간에는 해변과 어우러진 야외 특설무대에서 하윤, LUG(루그), DnG, GTF(그린토마토후라이드) 등 실력파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한여름 밤 달아오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에 앞선 오전 시간에는 재능 넘치는 스타 지망생들이 ‘러브 아이돌 콘테스트’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끼를 한껏 발산하며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 등 알찬 순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는 남자는 몰라’로 인기 몰이 중인 배우 겸 가수 하윤은 “최근 독도에 대한 국내적 관심이 하락세에 있는데 이를 상기시킬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마련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열창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행사 첫 날인 12일 쇼케이스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DnG의 정석원도 “독도문제가 오랜 화두가 되면서 캠페인은 수 차례 있었지만 ‘독도사랑’을 메인으로 내건 음악 축제는 없었다.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행사 참여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번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에는 하윤과 DnG외에도 최근 2집 타이틀 곡 ‘삭제’를 발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2인조 남성 듀오 루그(최강호, 김호람)의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 경인방송 써니FM(90.7MHz)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GTF(그린토마토후라이드) 신현오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열광적인 무대를 꾸며 나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는 우리땅 독도에 대한 국민의식을 문화 행사로 일깨운다는 긍정적 취지가 알려지면서 많은 이의 관심 속에서 막바지 행사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온,오프라인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또한 꾸준히 병행되고 있어 이미 다양한 층의 인지도를 확보하며 성공적 개최에 청신호를 밝힌 이번 행사가 국민적 음악축제로 비상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독도사랑음악축제’ 참여 가수 하윤, DnG, GTF, 루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야, ‘다음 아고라’서 온라인 규제놓고 설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인터넷 정책담당자들이 연이어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정부의 인터넷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훈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지난 24일 ‘한나라당 디지털위원장입니다.방통위 안은 재고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인터넷 정보보호 종합대책’의 기본취지와 목적에는 찬성하지만 세부내용을 보면 오히려 인터넷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방통위의 인터넷 규제정책에 대해 “대부분이 인터넷 이용자의 권리를 한층 더 보호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제도 정비의 수준을 넘은 과한 내용의 정책도 있다.이는 인터넷 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포털의 모니터링 의무를 부과하고 위반시 처벌한다는 규정과 명예훼손 등의 피해자가 정보 삭제 요청시 임시조치 등을 취하지 않는 사업자 등은 처벌한다는 규정은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것과 같다.”며 “역기능 하나를 개선하기 위해 인터넷의 순기능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방통위에 “조금 더 넓고 열린 생각으로 시대를 이해하며 논란이 된 추진 과제를 제고해 달라.”고 주문한 뒤 네티즌들에게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자유를 존중하는 보수정권이다.혼란스럽겠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바라봐 달라.”고 말했다. 반면 김 위원장의 글이 화제가 되자 민주당 유비쿼터스위원장인 백원우 의원은 25일 같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김 위원장의 글은 병주고 약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이런 글을 올린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인터넷 탄압정책에 반대한다면 당정협의를 통해 이런 정책이 나오지 않도록 막았어야지,정책을 발표해 놓고서 뒤늦게 문제가 있다고 글을 올리는 것은 나중에 정말로 문제가 되었을 때 ‘난 그때 반대를 했다.’고 변명하기 위한 기만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힘으로 인터넷 탄압정책을 밀어 붙일 것이 뻔한데,이제와 김 위원장이 반대 운운하는 것은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자신이 올린 글이 한나라당의 입장인지,개인 입장인지부터 분명히 한 뒤 진정으로 인터넷 탄압정책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직을 걸고 반대하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이어 김 위원장에게 “방통위의 인터넷 정책이 국민들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인터넷 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는 방안인지,이명박 정권이 내놓은 인터넷 탄압 정책의 문제는 무엇인지 국민들과 네티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하자.”며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두 정당의 인터넷 정책 담당자들이 벌인 논쟁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민주당측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아고라의 투표결과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글에는 찬성 107표·반대 2181표가 집계된데 비해 백 의원의 글에는 찬성 1958표·반대 17표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상황이다.네티즌들은 김 위원장의 글에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반면 백 의원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서는 신선한 의견이라며 지지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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