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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빼고 ‘경제정의’로 쇄신… 당내 이념논쟁 예고

    ‘보수’ 빼고 ‘경제정의’로 쇄신… 당내 이념논쟁 예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의 정강·정책을 상당 부분 수정하기로 하면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책 쇄신에 불이 댕겨졌다. 특히 비대위가 정강에서 ‘보수’ 용어를 삭제할 방침이어서 신자유주의 기조의 ‘MB 정책’과 사실상 선 긋기에 나섰다. 당내에선 이념 논쟁으로 번질 기미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비대위 산하 정책쇄신분과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2006년 개정된 정강·정책을 6년 만에 수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분과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기존에 추구했던 자유, 인권, 법치 등의 가치는 계승·발전시켜 나가되 시대 변화에 맞게 국민의 정치 참여, 소통, 가족의 안전·행복 등의 가치를 새롭게 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자유주의의 폐해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 공정경쟁, 경제정의도 강조하기로 했다.”면서 “안보를 강조하되 통일시대에 대비해 유연한 대북정책 기조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용어 삭제는 계속 논의키로 했지만 다음 주초 마련될 정강·정책 초안에는 빠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명박 정부를 대변해 온 ‘큰 시장 작은 정부’ 신자유주의 기조의 대폭 수정을 의미한다. 현 정부의 금과옥조였던 ‘747 공약’(연평균 7% 성장, 소득 4만 달러 달성, 선진 7개국 진입) 역시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위원장의 정책 쇄신은 경제 분야에선 공정경쟁과 대·중소기업 상생, 사회 분야에선 양극화 해소,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요약된다. 특히 ‘보편적 복지 대 선별적 복지’의 이분법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권 의원은 “보육·교육 문제는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 복지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의 존립 기반을 뿌리째 흔들 수도 있는 ‘보수’ 용어 삭제를 놓고선 비대위원, 당 소속 의원들 간 논쟁이 벌어졌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김종인 비대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정당을 지향하는 정당이 어느 한 이데올로기를 지향할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이 지향하는 가치는 민주주의, 평화, 자유 속에서 국민 생활이 향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반대 의원들 사이에선 ‘쇄신이 급한 시점에 이념 논쟁 타령이냐.’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단어에 집착하기보다 새로운 국민적 가치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한 당직자는 “보수라는 용어를 굳이 뺄 필요 없이 민생 안정·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두는 쇄신 정책을 내놓으면 되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박 위원장 역시 같은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이날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국민들의 삶이 힘든 만큼 실질적인 삶에 관한 정책이 먼저 나오고 정강·정책도 고쳐야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비대위원도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먼저 정강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정책이 개발돼야 하는데 지금은 비상시국이라 함께 가야 한다.”고 인정했다. 재창당론자인 원희룡 의원은 보수 표현 삭제에 대해 “굉장히 과감한 문제 제기”라면서 “시대가 바뀌면 보수의 내용도 바뀐다. 보수라는 단어를 정강·정책에 못 박아 두는 게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느냐.”며 수긍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정책통인 이한구 의원은 “‘보수’ 용어를 빼면 보수신당을 만드는 명분만 제공해주게 된다.”고 경계했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부패한 보수가 문제지 참보수는 문제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친이(친이명박)계인 장제원 의원은 트위터에 “중도보수 가치마저 표에 판다니 이제 민주당원인가 민노당원인가.”라고 하소연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씨줄날줄] 스타워스/구본영 논설위원

    스타워스(Star Wars) 시리즈는 참 오래 인기를 끈 공상과학(SF) 영화다. 1977년 첫 개봉 이후 6부작으로 제작돼 최근까지도 리메이크판이 이어졌다. 이처럼 장기 흥행 성공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주류를 서부극에서 SF로 바꿨을 정도다. 우주를 배경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게 그 비결일 듯싶다. 스타워스는 본래 판타지 작품이지만, 현실에선 전쟁의 범위가 우주까지 확장됐음을 뜻한다. 미국 레이건 행정부의 1983년판 전략방위구상(SDI)이 시발점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악의 제국’으로 지칭했던 소련을 겨냥,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될 우주방어계획을 천명했다. 그러자 사회주의체제의 누적된 모순으로 경제가 거덜난 소련은 군비경쟁을 견디지 못해 제 풀에 무너졌다.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노선은 그 부산물이었다. 중·일 간 동아시아판 스타워스가 시작되려는가. 일본이 우주무기 개발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느끼는 예감이다. 산케이신문은 엊그제 노다 내각이 우주항공개발기구(JAXA) 설치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주 개발을 평화목적으로 한정하는 조항을 삭제한 개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한다는 것이다. ‘평화 우주법’에서 ‘평화’를 빼 위성 활용 미사일방어망(MD) 구축 등 우주무기 개발을 본격화하려는 수순이다. 우주기술의 군사화를 서두르는 중국을 다분히 의식한 대응이다. 물론 중국의 최근 ‘우주굴기’를 국제사회가 우려 섞인 눈길로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톈궁 1호의 도킹 실험에 성공했다. 미국·러시아에 이어 제3의 우주강국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여세를 몰아 중국은 2020년쯤 독자적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야심찬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문제는 중국이 우주기술을 군사 분야로 전용해 패권을 지향할 개연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우주기술과 군사기술은 동전의 앞뒷면일 수도 있다. 우주기술의 산업 파급력은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에서 이미 입증됐다. 본래 군사용이었지만, KAL기 추락을 계기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민간기의 보조항법장치로 사용을 허가했고, 이제 길 안내에까지 응용된다. 그래서 동아시아 하늘이 중·일의 정찰위성으로 덮여가는 데도 우리만 손을 놓고 있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정치권이 유권자들의 표만 의식한 인기영합주의에 휘둘려 안보와 미래 성장동력을 모두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사뭇 걱정스럽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경찰 내사에 검사 개입 정당화시켜”

    “경찰 내사에 검사 개입 정당화시켜”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대통령령이 원안 그대로 22일 차관회의를 통과하자 경찰은 “13만 경찰 모두가 실망과 좌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 “검찰이 경찰의 범죄 정보까지 장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항변했다. 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령안은 ‘검찰 개혁과 경찰 수사의 책임감 향상’이라는 형사소송법 개정 취지를 반영하지 못해 대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국회가 검찰의 권력 분산과 견제 차원에서 60여년 만에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개정해 경찰의 수사 주체성을 인정하고 검경 간 명령·복종 관계를 폐지한 입법적 결단에도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내사와 수사의 범위는 법률에 규정될 사항인데도 대통령령에서 경찰의 내사에 대한 검사의 개입을 정당화시켰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27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는 정부 기관의 합의 정신과 국회의 입법적 결단 취지를 살려 입건지휘, 수사중단·송치지휘 및 내사 관련 규정이 삭제되기를 기대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차관회의가 열리기 전 경찰청에서 진행된 총경급 보직 신고식에서 “총리실이 최근 강제 조정한 대통령령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검찰과 경찰 등 수뇌부가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진행한 관계기관 간 합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국가기관 간 신뢰 상실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개인적으로 거짓말을 혐오한다.”면서 “사회 통합을 위한 신뢰 회복 차원에서도 (원안 통과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규정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도 이와 관련, “선거·공안 범죄의 경우 경찰이 수사를 개시할 때 검사의 지휘를 받아야 하고, 경찰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중단이나 송치를 지시할 수 있어 수사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중단·송치명령은 그동안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경찰 사건 가로채기’로 악용돼 왔다.”고 말했다. 앞서 총리실의 강제 조정안이 입법예고되자 전국적으로 ‘수사 경과’(警科·수사전담)를 가진 경찰 2만 2000여명의 68%인 1만 5000여명이 반납 신청을 했다. 총리실도 지난 14일 입법예고를 끝낸 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5개 관계기관 회의 등을 열고 추가 조율 작업을 진행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SNS도 조문논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문’을 둘러싸고 시민들 사이에 ‘남·남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애도의 뜻을 표해야 한다는 찬성 쪽과 정부의 조문단 파견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반대 쪽의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19일 국내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공식 트위터에 홍보팀 직원이 “김 위원장의 명목을 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점심 먹으면서 북한 소식을 접해 듣고 깜짝 놀랐다. 그의 죽음에 혹자는 기뻐하고 혹자는 두려워하는 걸 보니 참 씁쓸하다. 김정일 위원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씌어 있었다. 이 글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북한 주민들 죄다 굶긴 사람한테 무슨 명복을 빌어 주고 있냐.”며 크게 반발했다. 논란이 들끓자 탐앤탐스 SNS 책임자인 이제훈 마케팅기획본부 팀장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또 ‘무릎 꿇고 사죄하는’ 본인의 사진과 함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 자체에 대해 명복을 빌어 주는 것 정도는 인지상정”이라는 입장이다. 트위터 아이디 ‘nt***’는 “김정일 명복 빈 게 엎드려 사과할 만큼 대역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sana******’는 “어쨌든 사람이 죽은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설령 나쁜 짓을 했다 한들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 고인이 된 김 위원장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도 찬반 입장이 크게 갈렸다. 회사원 권모(27·여)씨는 “북한이 외부로부터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데 굳이 찾아갈 필요가 있나. 오히려 갔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며 반대했다. 공무원 이모(46)씨는 “분단의 아픔, 굶어 죽어 가는 상황에 처한 북한 주민들, 이게 다 김정일 때문”이라면서 “국제 평화를 해치는 그에 대한 조문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회사원 손모(54)씨는 “이념을 떠나 현재 남한과 북한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에서 조문을 북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 검찰 표정관리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 검찰 표정관리

    검찰도 이번 대통령령에 대해 “(검사의) 수사지휘권 행사에 과도한 제약을 가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검찰은 검사의 수사지휘에 대한 이의제기와 수사협의회 설치 등에 대해 “형사소송법에 근거가 없다.”며 발끈하고 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표정관리 차원에서 우려를 표명했다며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검찰청은 23일 수사 지휘와 관련한 대통령령안에 대해 “국민의 인권보호와 수사의 투명성 확보에 매우 미흡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긴급체포자 석방 시 검사의 승인 규정을 삭제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법률가인 검찰의 영역”이라며 “이 같은 독소조항은 긴급체포 남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에 역행해 경찰의 긴급체포가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검과 경찰청 간 수사협의회 설치와 경찰의 재지휘건의 명문화와 관련해서는 “형사소송법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또 이번 대통령령이 수사보고 대상 범죄를 22개에서 13개로 축소했고, 대인·대물적 강제처분 등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 수사기록을 송부하도록 제한한 것과 관련해 “수사지휘권 행사에 과도한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 경과 반납’ 운동 등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경찰과 달리 구두선에서 유감을 표명한 검찰은 향후 경찰과의 제도개선 방안 논의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인창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대통령령이 만들어져야 하지만 이번 대통령령은 형소법 취지에 상당히 못 미친다.”면서 “현재 일선 검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회수권·안내양… ‘서민의 발’ 애환 품고 달려 왔다

    회수권·안내양… ‘서민의 발’ 애환 품고 달려 왔다

    “예전에 10장 한 세트의 회수권을 작게 잘라 11장으로 사용했던 추억이 떠올라요. 직접 회수권을 정교하게 그리는 간 큰 녀석들도 있었죠. 회수권은 학생들의 재산목록 1호였습니다.” (이필식씨·44·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통근·통학 회수권을 처음 사용한 1957년도 버스값도 아까워하던 시절의 우리네 풍속도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가 도입된 지 올해로 어느새 100년째를 맞았다. 한 세기 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싣고 달려온 시내버스의 변천사와 함께 당시의 소비자물가와 시대상을 반추해 볼 수 있다. 과거속 추억의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버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8인승 승합자동차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대구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했다. 한 일본인이 승합자동차에 여러 사람을 태우고 다니며 돈을 받은 것이 시초였다. 사업자와 노선이 빠르게 늘면서 경기, 서울 등지에도 상업용 버스가 등장했다. 경성(서울)에 버스 도입이 늦어진 이유는 1927년 당시 서울 인구가 31만여명으로 전차, 자전거, 인력거, 마차만으로도 이동이 원만했기 때문이다. 1927년 6월 서울 최초로 시내버스 운행 신청서가 총독부에 제출됐고 이듬해 1928년 경성부에 시내버스 사업권을 내주면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시내버스 운행 시대가 열렸다. 1928년 첫 운행 당시의 버스 요금은 7전. 반면 전차는 동대문과 서대문, 남대문을 경계로 구역당 5전씩을 받았다. 새로 등장한 버스가 요금 경쟁에서 기존 전차에 밀리자 지금의 전철·버스 간 환승개념이 도입된다. 전차가 다니지 않는 곳에 버스를 배치, 전차와 운행 구간을 분리한 것이다. 적자를 메우려는 나름대로의 고육책이었던 셈이다. 결국 1930년대 요금은 5전으로 내렸다. 5전이면 당시 자장면 한 그릇을 사 먹을 수 있었다. 반면 1920년대 택시 요금은 거리와 관계없이 균일제로 시내요금이 1원이었다. 택시 요금은 1937년 기본 50전, 1949년 200원, 1950년 200원, 1966년 60원, 1970년 90원, 1988년 800원, 1998년 1300원이었다. 1965년 시내버스 요금은 8원. 1970년대는 15~80원, 1980년대 120~200원을 거쳐 현재 900원까지 이어졌다. 반면 1974년 처음 운행된 지하철의 첫 요금은 1구간이 30원에서 시작해 1981년 100원, 86년 200원, 93년 300원을 거쳐 1999년 500원으로 뛰었다. ●1930년대 요금 5전 ‘자장면 한 그릇값’ 버스 요금은 1930년대 같은 가치로 출발한 자장면값이 요동친 것에 비하면 오름폭이 적은 편에 속한다. 물론 왕복 요금을 감안하면 두 배 정도 격차를 보인다. 1960년대 자장면값은 15원, 1970년대 30원, 1980년 초 1000원 고지를 넘더니 1990년 초 2000원, 90년대 말 3000원, 2000년대 4000원대로 뛰었다. 만원 버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라이”라고 외치던 여성 차장. 버스 안내양은 진한 남색 등의 제복과 모자를 착용했으며 엄격한 필기시험과 구술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당시 표를 끊어 주던 안내양의 인기가 엄청나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으며 실제 배우로 발탁되기도 했다. 김경숙(55·북부운수 버스기사)씨는 “면접을 볼 땐 주로 또렷또렷하고 행동이 민첩한 젊은 여성을 뽑은 것 같다.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승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없으면 견디기 힘든 게 버스 안내양”이라며 웃었다. 앞서 1949년부터 버스 앞쪽에 승차해 기사를 돕는 조수(남성)가 등장했으나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비싸고 승객과 허구한 날 살랑이를 벌여 1960년대에 사라졌다. ●남자 조수는 비싸고 실랑이 많아 퇴출 1970년대는 그야말로 버스의 전성 시대. 승객들과 부대끼느라 학생들의 가방끈이 끊어질 정도였다. 차량이 너무 부족해 당시 지각하는 회사원이 하루에 20만명을 웃돌았다고 한다. ‘콩나물 버스’라는 별명도 이때 생겨났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7년간 안내양을 했다는 김경순(55)씨는 “1970년대만 해도 장날이면 버스 안에 120명이 탈 때도 있었어요. 문도 못 닫고 문에 대롱대롱 매달려 갈 때도 많았죠. 당시 요금이 15원이었는데 돈을 받으면 메모지 같은 종이에 적어 주기도 했죠. 승객이 어디서 내린다는 암호 같은 걸 적어 기억했던 게 생각나요.”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젊은 여성들이 공장으로 몰리면서 버스 안내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결국 1980년대부터 안내양 없이 승객이 앞문 승차, 뒷문 하차하고 요금을 선불로 내는 시민자율버스 운행이 시작되고 1989년 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통해 버스 안내양 고용 의무조항이 삭제됐다. 애환을 함께 나누던 버스 안내양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이병한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버스 이용객이 여전히 지하철을 앞지른다.”면서 “지난해 마을버스를 포함한 시내버스 일일 이용객 수가 지하철의 483만명보다 약 100만명 더 많은 572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어머님 오래 사신 罪?

    어머님 오래 사신 罪?

    “똑같은 6·25 전쟁 전몰군경 자녀인데…미망인 어머니가 오래 사신 죄로 보상금을 못 받는 게 말이 됩니까. ” 경기 포천시에 사는 박모(61·여)씨는 두 살 때이던 6·25전쟁 당시 국군이었던 아버지와 작은아버지를 잃었다. 한 살 어린 여동생과 박씨 그리고 홀로 된 어머니와 할머니, 네 식구만 살아 남았다. 박씨의 어머니는 품팔이를 하며 생계를 꾸렸다. 스무 살에 결혼한 박씨는 중풍을 앓던 어머니의 병구완을 하며 살았다. 박씨의 어머니는 2004년 유명을 달리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나오던 보훈 수당이 끊겼다. 식당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 왔지만 2008년 허리 수술을 받고 난 뒤에는 그마저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처지다. 박씨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버지에 대한 보상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인지, 정말 억울하다.”며 눈물지었다. 박씨 어머니가 받은 수당은 ‘6·25전몰군경자녀수당’이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예우법) 제16조 3항에는 ‘1998년 1월 1일 이후 유족 중 1명이 보상금을 받은 사실이 있는 전몰군경이나 순직군경의 자녀에게는 지급하지 아니한다.’고 명기돼 있다. 이 규정 때문에 2004년 박씨의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76만 7000원의 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6·25전몰군경미수당유자녀회’에 따르면 이같이 수당이 끊긴 미수당 유자녀가 전국적으로 7000명에 이른다. 문제는 ‘1998년 1월 1일 이후’ 라는 조건이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1998년 생활이 어려운 6·25 전몰군경 유족에게 생활조정 수당으로 월 25만원씩 지급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대우가 지나치게 적다고 항의했고, 결국 보훈처는 예우법을 개정해 제16조 3항을 신설, 2001년 7월부터 시행했다. 이후 미수당 자녀들은 10년 넘게 항의 중이지만 법은 아직 바뀌지 않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경우 일제강점기 기간도 길었고 독립운동 때문에 자녀들의 생계가 어려워지지 않았나. 반면 6·25는 기간이 짧았고 미망인이 충분히 지원받았는데 손자 세대 이후까지 지원받겠다는 것은 지나치다.”며 법개정에 난색을 표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잘못된 법 조항을 고쳐 정부가 제대로 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광수 총신대 평생교육원 책임교수는 “법 조항이 비합리적이다. ‘1998년 조건’을 삭제하고 모든 유자녀들이 수당을 받되 향후 몇 대까지 받을 수 있는지 명확히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미망인이 1997년 12월 31일에 죽으면 유자녀가 수당을 받고 1998년 1월 1일에 죽으면 수당이 끊기는 구조는 형평성 차원에서 모순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입법 발의에 나섰다. 신상진·강승규(한나라당) 의원 등은 ‘1998년 1월 1일 이후’ 조건이 부당하다며 개정안을 마련 중이다. 문제의 조건을 삭제, 모든 전몰군경 유자녀에게도 수당을 주도록 하는 게 골자다. 강 의원 측은 “‘1998년’이란 조건이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어 이 조항을 삭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대기업 시장진출 업종별로 제한

    대기업 시장진출 업종별로 제한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지정될 사업의 시장규모를 정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2일 공청회에서 1000억~1조 5000억원의 시장규모를 기준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1주일 만이다. ●새달 적합업종 신청받아 8월쯤 발표 동반성장위는 29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18명의 위원 중 16명이 참석한 회의에선 적합업종의 시장 규모를 놓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곽수근 서울대 교수는 “시장규모 제한 조항을 놓고 의견차가 컸다.”면서 “우선 품목대상을 넓힌 상태에서 추후 정량과 정성 평가를 병행해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태 동반성장위 사무총장도 “시간이 충분하다.”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선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위원회는 시장규모를 출하량 기준으로 1000억∼1조 5000억원, 중소기업 수가 10개 이상인 업종으로 제한하는 ‘컷오프제’를 제안했지만 확정안에선 삭제됐다. 대신 시장규모 등은 적합 업종을 선정할 때 적용하는 11개의 세부 평가 항목 중 하나로 편입됐다. 이날 확정한 평가기준은 ▲제도운영 효율성(시장참여 중소기업 수, 시장규모) ▲중소기업 적합성(1인당 생산성,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 ▲부정적 효과 방지(소비자 만족도, 협력사 피해, 수입 비중, 대기업의 수출비중) ▲중소기업 경쟁력(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중소기업 경쟁력 수준) 등 4개(세부 11개)다. 다만 위원회는 세부 항목에 대한 가중치 등을 확정하진 않았다. 대기업의 사업제한 범위와 관련,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OEM)이나 수출용 생산을 포함할지도 추후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 ●대기업·中企 “컷오프제 삭제 환영” 위원회는 다음 달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6∼7월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청된 업종의 적합성을 검토한 뒤 8월쯤 품목을 발표하고 9월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모두 컷오프제 삭제를 환영하고 있다.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은 “금형 등 뿌리산업은 시장 규모가 5조원이 넘어 신청조차 못할 뻔했다.”면서 “시장 규모에 얽매이지 않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도 “품목 지정은 경쟁력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정성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금액을 정해놓는 정량적 기준으로는 대기업 일자리 감소,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의 폐해만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반대인사’ 주대상…사찰방법·근무자세 등 빼곡

    ‘반대인사’ 주대상…사찰방법·근무자세 등 빼곡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사무관의 ‘포켓수첩’은 지원관실의 성격과 수행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물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 전 사무관의 수첩 내용을 토대로 지원관실 전체(1~6팀·기동팀) 팀원들의 사찰 대상과 내용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 전 사무관의 수첩에 따르면 지원관실은 현 정부에 적대적인 인사와 세력의 동향을 사찰, 제거하는 일을 핵심업무로 삼았다. ●방해 세력 샅샅이 사찰 수첩에는 현 정부 내에서 걸러낼 인사들을 사찰한 뒤 ‘살생부’를 작성한 정황이 곳곳에 나온다. 2008년 9월 22일 오전 회의 메모에는 ‘첩보 입수, 공직기강-정책점검, 하명사건’이라는 문구 뒤 ‘방해 세력 제거’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또한 ‘08.12.1 회의(진 과장)-장·차관, 실·국장, 과장’ 제목 아래에는 “저항하는 놈 2~3명(양, 최, 이)-1인당 2p, 구체적인 것, 음성적인 저항 사례”라고 기록돼 있고, 또 다른 면에는 ‘O 기획관리부장: 제약 업계 두둔, 지난 정부 때 FTA 반대, 공직 진출하면 안 된다.’고도 적혀 있다. 이는 첩보 수집과 하명사건의 요체가 정부 내 방해 세력 제거이고, 그들의 동향에 대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용까지 샅샅이 사찰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살생부’는 ‘출신지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첩에는 ‘이○○ 차장(식약청, 호남 S대 사회), 김○○(전북, S대 사회, 사회서비스 주장), 이○○(호남, S대 사회), 주○○(통일교육원, 전북, S대 사회)’ 등 주로 호남 인사들의 이름이 올라 있다. ●YTN 수뇌부·노조 집중 사찰 수첩에는 ‘YTN 감찰 보고’ 등 YTN을 집중 사찰한 기록이 여러 면에 등장한다. ‘YTN’이라는 제목 아래 ‘구○○ 7.17. / 우○○ 차장: 전전전 YTN 노조위원장, BH출입 / 표○○ 전 사장: oh my news 9월 회장으로 임명, 경향신문 사장 공모 탈락 / 고○○ 상무(08. 임기만료 후 상암동 청사이전추진단장), 진○○ 전 기획실장(대기발령), 박○○ 전 위원장(대구), 현○○ 전전 위원장, 김○○ 부장, 김○○ 이사(마사회 출신), 강○○(소극적, 미온적)’ 등 YTN 수뇌부와 노조원의 이름이 명기돼 있다. 노조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노조위원장 전체직원 투표→개표 저지, 대의원 회의 의견 수렴→표결 결과 1차 박○○ 승→박○○ 사퇴→비대위 새로운 위원장 노○○ 당선(08.8월)→사장 출근 저지→9월 간부인사 사원인사 인사명령 거부, 출근 저지, 업무방해→해고6, 정직 6, 감봉 8, 경고 13 / 노조가 모든 상황을 컨트롤. 인사, 업무지시, 작업 배치 등. 1일 현○○ 중대한 것 트집(노조 거부 지시)’ 등 여러 사항이 적혀 있다. 특히 ‘대안’이라는 제목 아래 기록된 ‘계속 처벌→촛불에 투입된 자금, YTN 조합비 총액 1% (400×30만)=1억 2천’이라는 내용이 눈에 띈다. YTN 노조와 관련해서는 ‘촛불 세력’에 투입된 자금을 추적해 끝까지 처벌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 외에도 한국노총, KBS 노조, 공기업 노조 등의 동향도 사찰했다. 수첩에는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관련, ‘우리B(은행), KT, MBC 노조 수뢰 의혹, 해외여행시 공금 유용, 이용여행사’라는 내용이 명기돼 있다. 또한 ‘토지공사, 주택공사, 한전노조, 발전노조(박노균):강성, 서울지하철노조, 철도노조, 한적 노조’ 등 여러 공기업을 사찰한 내용도 나온다. ●망원경·카메라 동원 사찰 수첩에는 지원관실의 사찰 방법, 근무 자세, 보고서 작성 방법도 나온다. 수첩에 따르면 지원관실은 사찰 때 ‘망원경, 카메라, 노트북’ 등을 동원했다. 지원관실에서 사찰 대상자를 멀리서 관찰하고, 사진도 찍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가 모두 삭제돼 지원관실에서 누구의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수첩에는 이인규 전 지원관과 김충곤 점검1팀장, 원 전 사무관 등이 ‘비선라인’이나 사찰 내용 등을 함구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도 있다. 지원관실 근무 때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권사진 3매, 지인관계(2~3명)’ 등을 기록한 뒤 “눈+귀, 입 ×. ‘목숨걸고’”라는 구절이 적시돼 있다. ‘지원관실의 사찰 내용을 목숨 걸고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관실 팀원들은 사찰 경과에 대해 ‘착수, 진행, 완료’ 등 3단계로 보고서를 작성했고, ‘진행 과정’은 1·2·3차까지 보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가 삭제되지 않았다면 엄청난 양의 사찰 보고서를 압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대변인은 “유신시대나 5공 시절 때의 ‘사찰 공화국’으로 다시 회귀했다.”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야권은 물론 여권에 노조, 언론까지 두루 사찰한 것은 나치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왓비컴즈 “타블로 학력인증요구 않겠다”…고소취하 요청

    왓비컴즈 “타블로 학력인증요구 않겠다”…고소취하 요청

    ‘타블로 학력위조’를 제기했던 왓비컴즈(57 김모씨)가 결국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고 고소취하를 요청했다. 그러나 ‘용서’를 바라지 않는 국내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왓비컴즈라는 아이디로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운영해온 김모 씨는 지난 10일 현지매체 중앙일보시카고와의 인터뷰를 갖고 “한국 경찰과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증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더 이상 타블로에게 학력 인증 요구를 않겠다. 경기로 치자면 타블로가 이긴 것. 승자로서 얼마나 기쁘겠는가. 고소를 취하해 주기 바란다. 나는 이제 운영자를 그만두고 패자로 떠나겠다. 타블로가 이겼다”고 자신의 처지를 인정했다. 김 씨는 이미 지난 8일 왓비컴즈라는 이름으로 카페 ‘타진요’에 작성했던 글을 모두 삭제한 상황. 하지만 김 씨는 마지막까지도 “현재 타블로를 비호하는 보이지 않은 세력이 있다”며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일을 덮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왓비컴즈의 소식을 접한 영화감독 진원석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왓비컴즈로 알려진 인물이 타블로 학력 인정하니 고소 취하해 달란다. 왓더! 이제 자기 가족 걱정? 타블로의 가족은? 그의 지난 지옥 같은 6개월은? 용서란 없다”고 일격을 가했다. 이어 “좀 전에 저답지 않게 화가 많이 난 트위터 글을 올렸는데 아마도 어제 본 영화 ‘대부2’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형제도 가차 없이 처단하는 ‘코사 노스트라’(이탈리아 마피아 조직) 스타일이 이 파렴치한에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진원석 감독의 의견에 힘을 실으며 “기사 찾아보고 오는 중인데 이분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마지막까지 저리도 당당하고 뻔뻔할까”, “고소를 왜 취하하나. 입 잘못 놀린 댓가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허언증에 거짓말쟁이 독거미 같은 인종” 등 고소취하 반대를 표했다. 사진 = 카페 ‘왓진요’(왓비컴즈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도망자’ 정지훈, 트위터 통해 깜짝인사 “늘 고맙습니다”

    ‘도망자’ 정지훈, 트위터 통해 깜짝인사 “늘 고맙습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연출 곽정환 / 극본 천성일)에 출연중인 정지훈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비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팬 여러분들 잘지내죠! 오랜만이에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동안 바쁜 해외 촬영으로 글을 못 남겼다”며 “여러분 도망자 많이 사랑해주세요! 늘 고맙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약 두 달만에 게재된 비의 글에 팬들은 “드라마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몸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에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시험기간이지만 기필고 본방사수하겠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도망자’는 1, 2부 모두 20%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이효리 컷트머리 변신…"뭘 해도 인형포스"▶ 진재영, 연하 예비남편과 ‘로맨틱’ 웨딩사진 공개▶ 태국서 韓걸그룹 핫팬츠 경계령 "뎅기열 확률↑"▶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이화동 날개벽화, 시민 추태에 작가 자진 삭제
  • 이화동 날개벽화, 시민 추태에 작가 자진 삭제

    이화동 날개벽화, 시민 추태에 작가 자진 삭제

    ‘이화동 날개벽화’ 작가들이 새로 그린 날개를 포함한 두 점의 벽화를 자진 삭제했다.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이화마을에서 날개벽화를 선보였던 작가 스위치걸은 10월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화동 날개벽화 지우고 돌아왔습니다”고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스위치걸은 “9월26일 방송된 ‘1박2일’ 때문에 날개벽화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보수요청이 들어왔고 새로운 버전의 날개벽화를 선보이기 위해 이화마을을 다시 찾았다”고 전했다. 작가들은 보다 정교한 작업을 거쳐 세 번째 날개벽화를 완성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쓰레기, 소음, 치한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되는 광경을 목격했다. 작가들은 벽화를 삭제하게 된 상세 경위와 함께 한 주민의 사연을 전했다. 새벽까지 남자들이 속옷차림으로 시끄럽게 사진촬영을 했고, 집 밖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 후로는 아이가 집 밖을 못나간다는 것. 스위치걸은 “집 앞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어린 마음에 이런곳에 사는게 창피해 그러는 것 같다”는 주민의 설명을 인용해 3일 만에 벽화를 모두 삭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골목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이기에 낙산동의 골목을 좋아한다. 그것은 가끔 놀러가는 사람이기에 좋아 할 수 있는 것이었다”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 = 스위치걸 블로그 (http://blog.naver.com/switch_art)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효리 컷트머리 변신…"뭘 해도 인형포스"▶ 진재영, 연하 예비남편과 ‘로맨틱’ 웨딩사진 공개▶ 태국서 韓걸그룹 핫팬츠 경계령 "뎅기열 확률↑"▶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얼짱 압구정 사과녀’ 화제, 기업홍보vs연예인 지망?
  • 탈지역·탈계파… 전국정당화 당심 표출

    탈지역·탈계파… 전국정당화 당심 표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했던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 안팎에 많은 시사점을 던졌다. 우선 민주당 당원들은 표를 통해 ‘탈지역, 탈계파’ 의지를 보여줬다. 비호남 출신으로 계파가 거의 없던 손학규 후보가 쟁쟁한 조직력을 자랑한 호남 출신의 정동영·정세균 후보를 제치고 대표가 됐다. 조직세가 약한 이인영(4위)·천정배(5위) 후보가 호남의 지지를 받은 박주선(6위) 후보에 앞선 것도 이를 증명한다. 손 대표 측은 “호남 지역정당을 벗어나 전국정당을 지향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비주류 관계도 역전됐다. 그동안 민주당은 정세균 후보를 정점으로 친노 그룹이 당권의 핵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대에서 정 후보는 3위로 밀려났고, 정 후보의 핵심 측근이었던 최재성 후보는 7위에 그쳐 지도부 입성에도 실패했다. 반면 비주류 결사체인 ‘쇄신연대’가 지원한 정동영(2위), 천정배, 박주선, 조배숙 후보는 모두 지도부에 들어 갔다. 당심은 또 진보개혁 노선에 힘을 실어 줬다. ‘빅3’ 중 약체로 평가받던 정동영 후보가 ‘담대한 진보’ 노선으로 1위를 위협했고, 선명한 야당을 내걸었던 이인영·천정배 후보가 부상한 것도 당 쇄신을 원하는 당심이 반영된 결과다. 전대에서 중도개혁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주당이라는 조항을 신설한 것도 향후 당의 진로를 보여주고 있다. 486 단일후보로 추대된 이인영 후보의 선전과 함께 당초 2순위 표를 많이 확보해 4위가 무난할 것으로 점쳐졌던 박주선 후보가 6위로 밀린 것은 이번 전대의 큰 이변이다. ‘빅3’의 2순위 표가 예상과 달리 이인영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몰린 결과다. 박 후보는 ‘손학규+이인영’, ‘정동영+천정배’, ‘정세균+최재성’으로 짜여진 합종연횡 구도에서도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확실한 분점체제도 표심을 통해 드러났다. 비록 손 대표가 대의원 투표와 당원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대의원 투표에서는 정세균 후보가 150표 차로 쫓아 왔고,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95표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는 민주당 당원들이 그 누구에게도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지도부 내에서 치열한 경쟁관계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창구·구혜영기자 window2@seoul.co.kr
  •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그룹 투애니원(2NE1)의 박봄이 오열한 사연을 무엇일까. 28일 방송되는 Mnet ‘2NE1 TV-시즌 2’에서는 박봄이 이모의 묘지를 찾아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어렸을 때 미국 LA에서 자란 박봄은 세계적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과의 작업을 위해 다시 찾은 미국에서 엄마처럼 키워준 이모의 묘지를 찾아 울음을 펑펑 쏟았다. “이제 유명한 가수가 되었어요. 많이 보고 싶어요. 늦게 와서 죄송해요.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카드와 함께 국화꽃을 준비한 박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한편 윌 아이엠의 러브콜을 받은 투애니원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에서 앨범작업을 과정을 공개한다. 씨엘은 “테디 외에 다른 사람이랑 앨범 작업을 해 본적이 없어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궁금하다. 재밌게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윌아이엠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 = Mnet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보아 ‘샤이니 컴백 스포’ 해명…“저희 회사 아시죠?”

    보아 ‘샤이니 컴백 스포’ 해명…“저희 회사 아시죠?”

    가수 보아가 그룹 샤이니의 컴백일정을 ‘스포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보아는 2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포 해프닝에 관한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일부 팬들의 오해에 관한 설명과 따끔한 일침이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보아는 “저희 회사가 제 트위터 때문에 컴백 날짜를 잡을 회사가 아니라는 거쯤은 아시죠?”라고 서두를 열며 “멤버들에게 들어서 응원 차 올린 것이고, 오늘 예정된 보도 자료도 나갔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자료 내용을 인용해 “샤이니는 ‘Hello’라는 곡으로 이번주 ‘뮤뱅’으로 리패키지 앨범 활동을 시작합니다. 저도 나오지요”라며 자세한 일정을 전했다. 이번 해프닝은 보아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주에는 빛나는 샤이니가 컴백! 대기실에서 심심하지 않겠다”고 샤이니의 컴백 일정과 관련한 소감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보아는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 샤이니와 함께 활동할 수 있음에 반가움을 표현 하고자 소감을 전했지만, 그 발언으로 앨범 발매 소식과 리패키지 활동여부를 몰랐던 일부 팬들의 반발을 사게됐다. 소식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보아가 스포를 하는 바람에 샤이니 컴백이 앞당겨졌다”는 와전된 소식이 떠돌기 시작했고, 보아는 ‘트윗녀’라는 굴욕 닉네임까지 얻었다. 한편 공격적인 댓글을 단것은 일부 팬들일 뿐 “보아언니 빛돌이 스포 감사해용. 리팩 활동이라니 두근두근”, “10월에 나온다는 소리는 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군요”, “뮤뱅 뮤뱅 어서 뮤뱅 고고 빛돌이” 등 컴백 소식에 반가움을 먼저 표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 = 보아 트위터, 해당 트위터 의견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육군 “北은 우리 주적” 첫 명시

    육군 “北은 우리 주적” 첫 명시

    육군판 국방백서인 2010년 육군정책보고서에 ‘북한은 우리의 주적(主敵)’이라는 표현이 직접 표기됐다. 2006년부터 발간된 육군 정책보고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직접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현은 2004년 국방백서에서 사라졌다가 천안함 사건 이후 부활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육군은 지난달 23일 인쇄해 최근 전군에 배포한 ‘2010 육군정책보고서’의 제3장 주요정책 추진 부분에 포함된 표에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명시했다. 보고서에서 육군은 제3장 1절 ‘대적필승의 전투수행역량 강화’ 부분 중 장병 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 확립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입대 장병의 안보관 수준 변화’란 제목의 표를 넣었다. 이 표는 우리 군의 신병과 간부를 상대로 한 정신교육을 통해 장병 안보관 수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나타낸 것으로, 군입대 당시 장병들의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란 인식이 49%에 불과하다가 신병 교육 후 94%까지 올랐다는 통계다. 정책보고서는 표에 대한 설명으로 “(장병 교육을 통해)나라사랑 정신과 민주시민 의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했고 북한의 실체와 군사적 위협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북한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정신교육의 결과를 통해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동안 군은 국방백서 등 공식 문서를 통해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란 점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군 내에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만 밝혀 왔었다. 특히 이번에 담긴 표가 지난해 3월 조사한 내용으로 같은 해 7월 발간한 ‘2009 육군정책보고서’에 담지 않았다가 올해 별도 표와 설명을 넣어 담은 것은 그동안 직접 표현하지 않았던 ‘북한이 우리의 주적’임을 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국방백서에는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육군 정책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우리의 주적임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문에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통계 표에 넣는 방식으로 우리 군은 북한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외부에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적 표현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5년 국방백서에 처음으로 사용됐다.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 백서에서 주적 개념이 삭제되면서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대량살상무기, 군사력의 전방 배치 등 직접적 군사위협’ 등의 표현이 사용됐었다. 완화된 표현은 2008년 백서까지 유지됐지만 올초 발생한 천안함 사건으로 ‘북한=주적’ 개념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월25일 “우리 군이 지난 10년 동안 주적 개념을 정립하지 못했다.”면서 “(때문에) 그간 발 밑의 위협을 간과하고 한반도 바깥의 잠재적 위협에만 치중했다.”고 말해 정부가 주적 개념을 부활할 것임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국방부는 지난 19일 올해 발간될 2010 국방백서에 주적 표현을 넣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윤건, ‘장재인 칭찬글 삭제’ 오해에 “그런적 없어!”

    윤건, ‘장재인 칭찬글 삭제’ 오해에 “그런적 없어!”

    가수 윤건이 트위터에 장재인의 ‘님과 함께’를 극찬한 글을 삭제했다는 오해에 "삭세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윤건은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내 글 삭제한 적 없는데, 아직 소름이 가시지도 않았건만"이라는 글을 게재함으로써 네티즌들의 오해를 진화하고 나섰다. 이어 "삭제하지도 않았는데 삭제했다는 얘기는 누가 만들어서 대체 누가 퍼뜨렸을까. 정말 궁금하다. 소설같다. 어이없으면서 재밌군"이라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윤건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슈퍼스타K2 TOP11’을 시청한 소감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윤건은 "편곡 정말 성의 없게 했더라. 거기 맞춰 부르는 아이들이 불쌍했음. 하지만 허접했던 편곡을 눌렀던 단 한 명. 귀인 정재인. 넌 소름이었어"라고 장재인을 극찬했다. 해당 글은 ‘슈퍼스타K 2’의 선곡과 편곡 등을 문제 삼으며 작곡가 조영수를 비판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는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됐다. 이후 윤건이 논란이 된 글을 삭제했다는 소식이 확산됐자 윤건 스스로 "삭제한 적이 없다"며 이를 진화하고 나선 것. 또한 윤건은 사적인 공간에 남긴 글이 급속도로 확산됐다는 데 대해 놀라움과 당혹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17일 남진의 ‘님과 함께’를 본인만의 개성을 담아 완벽하게 소화해 11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 엄정화는 "즐기는 모습이 듣기에도, 보기에도 좋다. 캐릭터가 확실하다"며 장재인에게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사진=윤건 트위터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원빈 그림실력 뒤늦게 화제…네티즌 "화가 못지 않네"▶ ’해리포터’ 엠마 왓슨, "트와일라잇, 섹스 장사" 맹비난▶ 에이미 동생 조셉, 누나 일상 폭로 "속옷 입고 돌아다녀"▶ 윤건 ‘슈퍼스타K2’ 편곡 비판 "맞춰 부른 애들이 불쌍"▶ 아파트정화조서 질식한 동료 구하려다 3명 모두 참변
  • 日 100세이상 행방불명 23만명

    일본에서 호적상 생존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주소지가 파악되지않고 있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2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10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전국 호적조사 결과, 호적에는 생존해 있지만 주소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람이 23만 4354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20세 이상은 7만 7118명, 150세 이상은 884명이었다. 법무성은 “2차 세계대전 전후의 혼란기와 해외 이주 등으로 사망했으나 사망신고나 실종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면서 현주소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호적 원부에서 삭제하도록 각 법무국에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등의 행정서비스는 주민등록표를 토대로 하고 있어 이번 법무성의 조사가 행정상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100세 이상 행방불명자는 도쿄,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이 각각 1만명 이상이었으며, 150세 이상 행방불명자는 군마현이 184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엄마가 조공비 1천만원 ‘먹튀’? 티아라 팬카페 폐쇄

    엄마가 조공비 1천만원 ‘먹튀’? 티아라 팬카페 폐쇄

    회원 수 3만 여명에 달했던 티아라 공식 팬 카페 운영자가 팬들의 돈을 횡령한 뒤 사라졌다. 23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티아라 공식 팬 카페 ‘시트린’에 가입된 회원 대부분은 강제 탈퇴를 당했다. 해당 카페는 현재 비공개로 변경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까페 보조 운영자에 따르면 이 카페 운영자는 최근 팬들이 1년간 십시일반 거둬 모았던 ‘조공비(스타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모으는 돈)’를 횡령한 뒤 관련 기록을 모두 삭제했다. 횡령 금액은 몇 백만 원에서 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이 운영자는 카페를 다른 운영자에게 양도했다. 조공비를 횡령한 운영자는 티아라 멤버들조차 ‘엄마’라 부르고 따를 정도로 팬들과 티아라 양측 사이에서 깊은 유대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아침에 팬 카페가 공중분해 된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타에게 돌아가야 할 조공비를 ‘먹튀’했다는 사실이 억울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의 반응에 분개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티아라 소속사측은 “팬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해 온 카페이고 회사차원에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사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곧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큰 카페가 사라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 이에 팬들은 “소속사 차원에서 팬들의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며 “운영자 고소에 관여해 적극적으로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또 일부는 컴백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티아라 활동에 지장이 있을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돈 천만 원이 뭐길래”, “팬들 코 묻은 돈 훔쳐서 얼마나 잘 사나 보자”, “티아라 불쌍하다. 하루 아침에 공식 팬 카페가 없어지다니”, “도를 지나친 조공문화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공식 팬카페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설 해명눈물 ‘뚝뚝’▶ ’만삭’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나들이 ‘단독포착’▶ ’사랑에 빠진’ 서우, 란제리 화보공개…’큐티 글래머’▶ 휘성, 직설적 작사 ‘결혼까지 생각했어’…주인공 누구?▶ 김소향, 임혁필-김지혜 이어 공개 양악수술
  • 타블로, 고소장 작성 완료 “고소인 기재만 남았다”

    타블로, 고소장 작성 완료 “고소인 기재만 남았다”

    악플러 고소 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은 타블로측이 법적대응 준비를 마무리, 고소방침엔 변함없음을 알렸다.타블로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의 표종록 변호사는 한 연예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고소장은 이미 작성된 상태다. 주도적으로 한 네티즌들에 의해 선별 작업을 고심하고 있다. 고소인 기재만이 남은 상태”라고 고소절차 마무리에 와 있음을 전했다.이어 “앞으로의 진행상황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며 더 이상의 인터뷰는 하지 않을 것이고 공개적으로 밝힐 부분이 있으면 보도 자료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타블로는 지난 2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일주일간 명예훼손이 될 만한 사항과 악성 댓글을 자진 삭제 조치하라고 통보했다. 9일 경고한 기간이 지난 시점. 법원에 고소장 접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일각에선 고소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브아걸’ 가인, 어린시절 민낯 공개 "몸만 컸지 그대로네~" ▶ 산다라박, 민낯도 ‘여신’급…"물 많이 마셔요" ▶ 김태희 "말 탈 필요없다고?"…’그랑프리’ 비화공개 ▶ 조권·설리·정용화, 마린룩 삼남매 포스 "귀여워" ▶ 김지영, 방송서 남편 남성진과 붕어빵 아들 공개 ▶ ’양택조 사위’ 장현성, 아들 공개 "할아버지 닮아" ▶ 보아, 음주사진 공개 "규현과 막걸리 타임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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