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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개발공사, 창립 20주년 ‘100년 미래 비전’ 발표

    전남개발공사, 창립 20주년 ‘100년 미래 비전’ 발표

    전남개발공사가 12일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열고, 20주년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전남개발공사는 ‘도민과 함께 해온 20년, 함께 여는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년간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장, 신정훈 국회의원 등 주요 외부 인사들과 공사의 전·현직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박지원·이개호·문금주·김태년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전남개발공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는 전남도지사상과전남개발공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대북 공연과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전남개발공사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사진전도 개최됐다. 공사의 미래 100년 도약 비전 발표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 인구 180만명 붕괴, 고령화 전국 1위, 매년 8000명의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으로 전남 도정방향인 전남특별자치도 염원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세레모니도 펼쳐졌다. 특히 사회 환원을 통한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누리공원 조성(28억원), 인재육성기금(15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10억원), 복지기동대 지원금(5억원) 등 총 58억원의 기부를 위한 기탁식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식에서 “공사의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지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미래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이 행복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달려온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도민에게 보답하고 소통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남을 더욱 행복하고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6월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도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전남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쌓는 핵심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라남도 정책사업 수행기관으로서 높은 도민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치인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달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전남개발공사는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공급과 낙후지역 개발, 지역특화형 미래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BTS 진 만기전역…“기뻐서 두 번 울어” 내년에 완전체 활동도

    BTS 진 만기전역…“기뻐서 두 번 울어” 내년에 완전체 활동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년 6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12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날 그가 복무한 경기도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는 슈가를 제외한 RM, 제이홉, 뷔, 정국, 지민 등 다른 멤버들이 마중 나와 축하했다. 특히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RM이 색소폰을 들고나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이날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제가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오랜만이라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원래 울지 않으려 했는데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나서 두 번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간부와 용사(장병) 화합을 잘 시켜서 중대 분위기를 좋게 잘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군 복무 기간 ‘육군 용사상’을 비롯해 사단장급 상장 2∼3개와 대대장급 표창 7∼8개를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가운데 병역 의무를 마친 이는 진이 처음이다.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한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내년에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등 완전체 팀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 행사를 한 뒤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 포천시, 경기도 도로 제설 평가에서 ‘최우수’ 선정

    포천시, 경기도 도로 제설 평가에서 ‘최우수’ 선정

    경기도 시군별 도로 제설평가에서 포천시가 최우수 시군에 선정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설해 대책 수립, 장비 사전 정비 및 유지관리, 제설 모범사례 등 17개 항목을 평가해 상위 9개 기관을 선정했다. 우수는 동두천시, 용인시, 파주시, 고양시가/ 장려는 김포시, 부천시, 평택시, 양평군이 선정됐다. 제설 대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이지만 시군에서는 설해 대책 수립에 따른 제설 장비 정비 및 수리, 제설제 구매, 장비 임차, 개선방안 수립 등 일 년 내내 제설 대책을 준비하고 실행한다. 포천시는 마을 제설 장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확보, 폭설 대비 모의 훈련 실시, 차량고립 시 구난 대책 강구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경기도는 평가 결과 우수 상위 9개 시군에 표창장과 도로 유지관리 지원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한다. 최우수는 4천만 원, 우수는 3천만 원, 장려는 1천만 원씩이다. 양춘석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도로 제설 평가는 제설업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 수상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 수상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11일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은 매경미디어 그룹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헝가리,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세워 국가발전의 선진화와 세계일류 국가 도약에 이바지하는 리더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 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 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 최우선, 지역과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여수광양항과 YGPA,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공공부문 대상, 국제항만협회(IAPH) 안전·환경분야 최우수항만 2관왕 등 굵직한 대외성과를 창출했다. 광양항 자동차 1000만대 처리,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의 위상을 지키는 등 ‘발로 뛰는 영업’ 이라는 본인의 경영방침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그는 본업과 ESG경영의 긴밀한 연계로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 달성,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치안거버넌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362개 기관 중 공공기관 ESG 평가 1위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표창(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환경부문 대상, Service Excellence Award 등 한 해 동안 29건의 정부부처 및 국제기관 인증과 수상을 획득하는 등 열정과 역량을 입증했다. YGPA는 앞으로도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민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민경제와 지역사회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여수광양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초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아저씨 안 돼요, 저랑 얘기해요”…투신 남성 본 여고생, 망설임 없었다

    “아저씨 안 돼요, 저랑 얘기해요”…투신 남성 본 여고생, 망설임 없었다

    “아저씨 안 돼요. 저랑 얘기 좀 해요. 제발 제발.” 지난달 12일 오후 9시쯤 경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 한 통이 접수됐다. 신고자는 포항주앙여고에 재학중인 김은우(18)양이었다. 학원에서 자율학습을 마친 김양은 귀가를 위해 형산강 연일대교를 건너던 중 난간을 넘어가려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김양은 A씨를 향해 달려가 다리를 붙잡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신고 전화 직후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분. 김양은 그동안 A씨의 다리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제발 살아달라”고 설득했다. 112상황실 수화기 너머로 김양이 “저랑 이야기 좀 하자. 제발 제발”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전파되기도 했다. 다행히 A씨는 도착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김양은 “무조건 아저씨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0일 김은우 양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김양에게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다.
  • 연규식 경북도의원, ‘국회환경포럼’ 표창 수상

    연규식 경북도의원, ‘국회환경포럼’ 표창 수상

    연규식 경북도의회 의원(포항)은 10일 경북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국회환경포럼 표창을 받았다. 연 의원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 위원회 위원으로 평소 활발한 입법활동 추진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실천하며 특히 ‘경북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전과 공공기관의 환경적 책임 강화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연 의원은 “이번 표창은 도민의 환경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국회환경포럼은 환경문제 해결 및 그린라운드 대비를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을 마련, 환경보호와 정책 수립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데스크 시각] ‘명예’만 먹고 사는 복지는 없다

    [데스크 시각] ‘명예’만 먹고 사는 복지는 없다

    연간 매출이 13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노인 영양식 개발을 선언했다. 분유와 이유식으로 150년간 브랜드 역사를 쌓아 올린 대기업의 파격 선언이었다. 네슬레의 위기감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됐다. 출산율 급감으로 불티나게 팔렸던 분유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1978년부터 시행해 오던 산아제한 정책을 완전 철폐해야 할 정도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네슬레는 결국 지난해 중국 분유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대신 급증하는 노인을 새로운 사업 돌파구로 보고 ‘건강유지식’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화는 사회 모든 영역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반려동물 사료 판매량이 분유 판매량을 추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거노인의 증가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은 늘어난 반면 출생아는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0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는 384만 가구로 전체 1인가구의 38.3%에 이르렀다. 독거노인이 늘어나면 국가의 부담이 커진다. 독거노인은 아동과 마찬가지로 돌봄이 필요하다. 현재 기초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복지 대상자는 34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위기가정’으로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인원이 95명이다. 대부분은 독거노인이다. 노인 가정을 꼼꼼하게 돌아보려면 하루에 10명을 만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서류 업무까지 처리하면서 2~3일 안에 모든 인원을 돌아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정부가 무릎을 탁 칠 만한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다. 2019년 정부는 인원 부족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공무원을 돕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임명된 인원이 28만 7682명에 이른다. 일반 사회복지공무원(2만 8991명)의 10배다. 복지 인력 확보에 혈안이 된 지방자치단체들은 만세를 불렀다. 너도나도 조례를 만들어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제도 홍보에 나섰다. 특히 사회복지공무원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명예공무원의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그러나 문제도 생기기 시작했다. 참여 인원 확대에만 골몰하다 보니 본질이 흐려지는 문제가 생겼다. ‘명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제도는 철저히 봉사활동에 기반한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물품이라곤 임용장과 신분증, 수첩, 필기구뿐이다. 자긍심으로 일하는 게 복지업무라지만, 1년에 한 번뿐인 표창장으로 감사만 표하는 건 격에 맞는 대우가 아니다. 심지어 본인이 명예공무원으로 위촉된 사실도 모른 채 인원에 포함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제도를 이어 간 지 5년이 됐지만 서비스의 질적 강화보단 인원 확대에 골몰한 탓이다. 명예공무원 상당수는 이·통장과 아파트 관리 직원, 집배원, 가스검침원으로,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 국가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그래서 매뉴얼 역할을 하는 수첩 대신 정기적인 보수교육과 소액이라도 그들의 노고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강국인 우리나라가 큰 예산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활동교육과 소액의 바우처 지급, 박물관·국립공원·국가공연장에 대한 할인·우대권, 주택 청약 가산점 등 명예공무원 활동 인원을 자연스럽게 늘리면서 격에 맞는 예우를 해줄 방안이 적지 않다. 직장인이라면 인사고과로 우대하는 방법도 있다. 앞으로 노인은 더 빨리 늘어난다. 복지 임계치를 넘어서면 명예만 남는 이웃 돕기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좋은 제도를 더 오랫동안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묘안을 짜내야 할 때다. 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 흉기 난동 제압하고 日 만화 대사 읊은 ‘오타쿠 의인’

    흉기 난동 제압하고 日 만화 대사 읊은 ‘오타쿠 의인’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 흉기에 맞아 다친 왼쪽 뺨에 거즈를 붙인 한 장발의 남성이 카메라 앞에 섰다. 그가 비장한 얼굴로 입을 열자 대만은 물론 일본의 ‘오타쿠’들까지 열광했다. 6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지하철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제압한 남성이 인터뷰에서 일본의 유명 만화 속 대사를 읊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헬스 트레이너인 쉬뤼시엔(27)은 지난달 21일 대만 타이중시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했다. 쉬 씨는 흉기 3개를 휘두르는 범인을 저지하려다 얼굴을 다쳤지만, 물러서지 않고 다가가 흉기를 빼앗고 가세한 다른 승객들과 함께 범인을 제압했다. 쉬 씨는 왼쪽 얼굴에 9cm가 넘는 상처를 입고 광대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특유의 긴 생머리 덕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타이중 지하철 장발 형님’이라는 별명을 얻은 쉬 씨는 지난 4일 인터뷰를 계기로 ‘오타쿠의 빛’으로 떠올랐다. 쉬 씨는 이날 타이중시 정부에서 범인을 함께 제압한 17명 중 한 명으로 표창장을 받은 뒤, 인터뷰에서 일본 만화 ‘장송의 프리렌’의 유명한 대사를 읊었다. 쉬 씨는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는 대사가 나에게 용기를 줬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도 내 생각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판타지 만화 ‘장송의 프리렌’에 등장하는 용사 ‘힘멜’은 고결한 성품과 굴하지 않는 용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헌신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다. 만화 속 동료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쉬 씨의 인터뷰는 일본의 ‘장송의 프리렌’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본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이것이 현대의 대만인으로 환생한 용사 힘멜의 모습인가”와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급기야 ‘장송의 프리렌’ 공식 엑스도 이튿날 해당 대사와 만화 컷을 올리며 쉬 씨의 의로운 행동에 존경심을 표했다.쉬 씨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오타쿠’를 뜻하는 ‘쟈이난(宅男)’이라면서 “내 행동이 오타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드러내듯 쉬 씨는 이날 캡콤의 콘솔 게임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등장하는 파란색 재킷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대만에서는 일본 못지않게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게임 등에 열광하는 ‘오타쿠’들이 많다. 한편에서는 2014년 발생한 타이베이 지하철 흉기 테러 사건을 계기로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커졌다. 당시 지하철 객차 안에서 대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가해자가 게임을 즐겼다는 이유로 게임이 ‘묻지마 칼부림’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쉬 씨는 “10년 전 사건으로 인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오타쿠는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2024년 살기 좋은 ‘모범·상생’ 아파트 6곳 공모

    경기도, 2024년 살기 좋은 ‘모범·상생’ 아파트 6곳 공모

    경기도가 2024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에 참가할 아파트를 공개 모집해 9월에 확정한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공동주택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 선정 및 전파함으로써 입주민 주거복지 실현, 자치 관리 기능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1997년에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올해로 28년째이며, 지난해까지 총 296개 공동주택이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됐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도내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과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 규모에 따라 150~500세대 미만, 500세대~1천 세대 미만, 1천 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이상 4개 분야에 17개 항목과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경비원 고용계약 개선 등 우수사례에 대해 1차 시군 평가 및 2차 경기도 평가를 거쳐 그룹별로 2개 단지씩 총 6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가 인증하는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경기도가 직접 실시하는 기획 감사를 3년간 유예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그룹별 1위, 총 3개 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 경기도 대표단지로 추천된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28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2개 단지가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로도 선정될 만큼 공정성과 전문성 있는 평가를 거쳐 엄격하게 선정되고 있다”며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을 통해 집의 가치가 입주자의 행복과 상생 중심으로 옮겨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울산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 도약한다

    울산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 도약한다

    울산시가 ‘에코폴리스 울산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 도약을 선언한다. 울산시는 7일부터 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에코폴리스 울산 선언’ 20주년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시는 2004년 6월 9일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담아 민간과 함께 ‘에코폴리스 울산’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이 선언이 20년이 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성과를 재조명하고, 녹색산업도시, 생태문화도시, 안전건강도시, 회복탄력도시를 목표로 환경과 산업이 상생하는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한다. 첫날인 7일 오후 7시 야외공연장에서는 미래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환경단체 대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선포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미래 비전 영상 상영과 선언문 낭독, 주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환경보전에 공헌한 시민, 기업체, 환경단체 등에 국무총리 표창 1건, 환경부 장관 표창 2건, 울산시장 표창 11건 등이 수여된다. 오후 7시부터는 인기가수 노라조, 박미경, 박상철, 소찬휘 등이 출연하는 ‘제25회 울산사랑 환경콘서트’가 진행된다. 7일부 9일까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는 시민과 환경단체가 체험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제16회 환경한마당’이 개최된다. 실내공기 정화 식물 심기, 아나바다 탄소중립 실천 장터, 손수건·에코백 만들기 등 손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이밖에 국가정원 작약원 일원 대숲을 배경으로 7∼8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체예술(미디어아트)을 이용한 환경 사진전 등이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이후 울산은 환경 개선과 생태계 복원 등 세계가 놀랄 만한 변화와 기적을 경험했다”며 “이번 행사가 더 살기 좋은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김태정씨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김태정씨

    문화체육관광부가 김태정(62) 유나이티드미디어 대표를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 사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7년 6월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1996~2007년 국제방송교류재단에서 영상물수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유나이티드미디어 대표를 맡아 영상물 해외 유통배급에 힘썼다. 2001년 대통령 표창, 2023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표창 등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 국가 홍보 방송인 아리랑국제방송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태극기 손에 쥔 101세 애국지사… “김구 선생 격려 아직도 생생해”

    태극기 손에 쥔 101세 애국지사… “김구 선생 격려 아직도 생생해”

    왼쪽 눈과 왼쪽 귀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기억은 흐려졌고 움직이기도 쉽지 않다. 말도 어눌해졌다. 전쟁 후유증과 세월의 무게가 합쳐진 탓이다. 그래도 중국에서의 항일운동과 한국광복군 당시 미군과 함께 한 무전 훈련 등 독립운동 시절 얘기가 나오면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풀어놓기 시작했다.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유공자를 기념하는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태극기를 손에 꼭 쥔 101세의 노신사, 오성규 애국지사를 만났다. “어느 날은 김구 선생이 내 손을 잡고 ‘고생한다’면서 격려를 해 줬어요. 우리 총사령관이었던 지청천 장군도 힘든 훈련을 이겨 내는 데 큰 힘이 됐고. 다른 기억은 이제 흐릿해졌는데 그분들은 아직 생각나요.” 오 지사는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 중 최고령자다. 애국지사는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로 일제에 항거해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건국포장·대통령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를 말한다. 오 지사 외에 일본 현지에서 항일운동을 한 강태선(100) 지사,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영관(100) 지사, 문화 활동 등으로 일본의 만행을 알린 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98) 지사, 독립선언문과 태극기 제작 등의 활동을 하다 옥살이를 한 이석규(98) 지사 등 5명만이 생존해 있다. 오 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 등의 주도로 만들어졌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무장 독립군인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난 오 지사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만주로 건너가 항일운동을 했다. 그는 당시 일본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다. 일본에 비밀조직망이 발각된 이후에는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했다. 오 지사는 “그때 임시정부가 군대를 만든다는 소문이 만주까지 돌았고 무작정 사람을 모은다는 곳으로 갔다”고 했다. 한국광복군 시절에 대해선 “정말 온갖 사람이 다 모여 있었는데 20명 정도 되는 전우들이 다들 독립 하나만 보고 훈련했다”며 “굶는 건 기본이었고 햇볕에 오래 있어서 피부병도 달고 살았다”고 전했다. 한참 동안 한국광복군 시절 이야기를 하던 오 지사는 손으로 모스부호를 치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오 지사는 서울 등 국내에 비밀리에 침투하는 진공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미국이 연합해 실시한 한미합작특수훈련(OSS 훈련)을 받을 당시 무전병이었다. 오 지사는 “무전기를 들고 낙하산을 멘 채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미군들과 무전으로 소통하는 게 내 임무였다”며 “하지만 침투 작전 직전 광복이 되는 바람에 실제로 수행하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해방 이후 국내로 돌아온 오 지사는 이념 대립 등 극심한 혼란이 계속되자 정착하지 못하고 쫓기듯 일본으로 향했다. 지난해 8월에야 고국 땅을 밟은 그는 한국광복군 3지대장이었던 김학규 장군의 묘를 가장 먼저 찾았다. 그는 “우리 3지대장님은 정말 좋은 분이었다. 늦었지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한국이 많이 그리웠는데 이제 남은 생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행사 참석

    이민석 서울시의원,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행사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민석 청년분과위원장은 4일 충청북도 충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3회차 행사에 참석했다. 청년분과위원회 특별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위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탈북청년들의 현실적인 고충 수렴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한 남북청년 사회통합 역량강화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준비됐다. 민주평통 청년위원 및 탈북청년들은 순국선열을 기리는 충혼탑이 위치한 탄금대를 비롯해 충주시 관내 사적지를 탐방한 후 충주시 민주평통협의회 및 탈북청년들과의 소통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자유민주적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 8명과 탈북청년 6명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전달식도 열렸다. 평화통일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남북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서울시의원인 이 위원장이 적극 추천하여 표창 수여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석 위원장은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3회차에 걸쳐 진행된 만큼 탈북청년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들과의 인연의 출발점이 되기를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탈북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 한국 사회에 안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하남시의회, ‘MZ세대 공무원’ 붙잡기 총력…‘새내기 휴가’ 도입

    하남시의회, ‘MZ세대 공무원’ 붙잡기 총력…‘새내기 휴가’ 도입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MZ세대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복무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의회는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33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저연차 공무원에 대해 3일의 ‘새내기 도약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심의한다고 3일 밝혔다.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 대해 3일의 ‘새내기 도약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회는 낮은 보수와 경직된 조직문화, 악성 민원인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력직 공무원도 공직을 떠나는 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선제적으로 새내기 직원들의 휴가 일수를 조정함으로써 사기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무원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재직연수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는 2020년 8442명, 2021년 9881명, 2022년 1만 2076명을 기록한 가운데 하남시 또한 최근 3년간 의원면직 공무원 47명 중 80%에 이르는 38명이 공직 시작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9대 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제330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하남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한옥 지원 조례안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동의안 ▲2024년도 하남시의회 공무국외연수 결과 보고의 건 등 집행부 14건, 의원발의 6건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한다.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제9대 하남시의회 전반기가 6월 말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며 “민의의 대변자라는 본분을 지키고 냉철한 견제·감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한층 강화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전반기 부족했던 부분은 제9대 의원 10명 모두가 겸허히 되돌아보고 앞으로 33만 하남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소모적인 갈등은 지양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로 “잘했다”라는 평가를 받는 9대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이날 제3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체육진흥과 이상화(시설 8급), 도서관운영과 김재인(사서 7급), 덕풍2동 행정복지센터 홍수희(행정 9급) 주무관을 친절민원분야 ‘2024년 2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 5·18 왜곡한 게임 알린 초등생에 악성 댓글…경찰 수사

    5·18 왜곡한 게임 알린 초등생에 악성 댓글…경찰 수사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한 게임을 제보해 광주시로부터 표창을 받은 부산의 초등학생에게 악성 댓글이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초등학생 A군과 관련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10여명의 악플러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A군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악성 댓글을 남긴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확인 중”이라면서 “이후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A군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게임을 만드는 메타버스(가상 세계) 게임 사이트 ‘로블록스’에서 5·18을 왜곡한 게임 ‘그날의 광주’를 발견하고 언론에 제보했다. 그날의 광주는 1980년 광주에서 시민군과 군경이 총격전을 벌이게끔 설정했으며,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사면 북한군이 될 수 있도록 하거나 땅굴을 따라가면 인공기와 북한 노래가 나오는 등 대표적인 5·18 왜곡 소재인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로블록스 측은 사과문을 내고 게임을 삭제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A군은 지난달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 광진에서 환경 패션쇼부터 환경 영화까지 즐기세요

    광진에서 환경 패션쇼부터 환경 영화까지 즐기세요

    서울 광진구가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 달 8일 어린이대공원에서 ‘2024 광진환경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열린무대 일원에서 열리는 환경한마당은 오후 1시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에너지 절약 시원차림 패션쇼, 환경의 날 기념식, 기후 1.5도 영화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에너지 절약 시원차림 패션쇼가 열린다. 사전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구민 모델이 이 무대에 올라 시원차림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선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선언’을 비롯해, 환경보호 유공자 표창 및 청소년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자 시상, 시원차림 패션왕 시상 등이 이어진다. 또한, 기후 1.5도 영화제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보통의 용기’를 상영한다. 사전 접수로 200명을 모집한다.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람 후에는 호텔 숙박권, 종합건강검진권 등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한다. 이 밖에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카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반려 식물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도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광진구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구민과 함께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힘쓴다. 행사 당일 안전 본부를 운영하고 행사장 곳곳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 전북서 충남까지 만취 운전…경찰관 벌금형

    전북서 충남까지 만취 운전…경찰관 벌금형

    만취 상태로 전북에서 충남까지 100㎞ 넘는 거리를 운전한 경찰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7단독(한지숙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소속 A 경감에게 벌금 180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1시 44분쯤 만취 상태로 전북 익산에서 충남 공주까지 차를 몬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 경감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방향으로 차를 세워둔 채 잠들었고, 이를 본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6%로 측정됐다. 재판부는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고 운전한 거리도 매우 긴 점, 무엇보다 피고인은 경찰 공무원으로서 엄정하게 법질서를 준수해야 함에도 신분을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A 경감이 범행 일체를 시인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오랜 기간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여러 차례 표창을 받는 등 성실하게 공직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사람이 차에 매달려 있다” 인천서 시흥까지 음주차량 추격한 시민

    “사람이 차에 매달려 있다” 인천서 시흥까지 음주차량 추격한 시민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를 추적해 검거에 기여한 시민이 경찰로부터 표창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2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오전 3시 40분쯤 시흥시 신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음주 상태에서 픽업트럭을 몰다 도로에 정차한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A씨는 사고 직후 후진을 하더니 쓰레기 수거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 B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다가서자 그대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B씨는 A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차 조수석 쪽에 매달린 상태로 차를 멈춰 세우라고 말했지만, A씨는 B씨가 차에 매달린 채 질주했다. 때마침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해 주변을 지나가던 C씨는 이를 보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C씨는 112 신고 전화를 계속 유지한 상태로 A씨 차량을 뒤쫓아가면서 B씨를 향해 “아저씨, 그냥 떨어지세요. 그러다가 다쳐요”라고 외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손에 힘이 빠진 B씨는 차에서 떨어지면서 도로로 굴러떨어졌다. 이에 C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을 그곳에 내려주면서 B씨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도록 한 뒤 A씨를 추격했다.A씨가 음주운전 중이라고 확신한 C씨는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가 사고를 당할 것을 우려해 경적을 울리면서 추격했다. C씨는 시흥에서 인천까지 1시간 가량 A씨의 차량을 쫓아가며 경찰에 현재 위치를 알렸다. 막다른 길에 몰린 A씨가 차를 버리고 도주하자 C씨는 차에서 내려 A씨를 쫒아갔고, A씨는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에 달했다.시흥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 검거에 큰 도움을 준 C씨에게는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C씨의 지인의 도움으로 병원에 간 피해 운전자 B씨는 경상을 입어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신조 시흥경찰서장은 “C씨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큰 피해 없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C씨는 “더 큰 사고가 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따라갔는데, 그렇게 멀리까지 추격한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서로 돕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도로 위 ‘폐지 할아버지’ 수레 향해 달려간 초등생들 ‘감동’

    도로 위 ‘폐지 할아버지’ 수레 향해 달려간 초등생들 ‘감동’

    “몸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당연히 도와드려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달 전 경기 안산시 선부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짐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던 한 어르신이 힘에 부쳐 수레를 놓치고 말았다. 수레가 뒤로 넘어지면서 어르신이 힘겹게 모아 수레 안에 쌓아뒀던 폐지가 도로 위에 쏟아져나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인근 관산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4명이 주저 없이 어르신을 향해 달려갔다. 마침 자동차를 몰고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도 이 모습을 보고 차를 세웠다. 학생들과 시민은 힘을 모아 수레를 바로 세우고 쏟아진 폐지를 주워 정리한 뒤 수레에 단단히 묶었다. 이 시민은 다시 차를 타고 떠나려다가 사이드 미러에 비친 학생들의 모습을 촬영해 한 시민기자에게 제보했다. 학생들이 어르신을 도와 수레를 밀어주는 모습이 예뻐서였다. 제보자는 “대한민국, 안산에 이런 착한 어린이들이 있는 한 우리의 미래와 안산의 미래는 밝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29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8일 사연의 주인공인 학생 4명과 가족을 시청에 초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도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선행을 실천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타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선뜻 나선 의로운 학생들이 있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함께의 가치를 실천해 귀감이 된 학생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표창장을 받은 학생들이 그냥 당연히 도와드려야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짤막하게 소감을 말했다”면서 “부모님들이 사진은 괜찮지만 이름 공개를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 보해양조 ‘지역동반성장, 로컬 감성’ 통했다

    보해양조 ‘지역동반성장, 로컬 감성’ 통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하는 이른바 ‘로코노미’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은 로코노미 관련 식품 구매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 중 92.2%가 ‘내가 사는 지역 외의 특산물을 접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식음료업계도 지역의 특산물이나 차별점을 발굴하고 꾸준히 ‘로코노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경향에 발맞추는 양상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주류 전문 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가 전남 완도의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해 출시한 ‘다시, 마주’이다. 보해양조는 지난 4월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한 ‘다시, 마주’를 개발했다. 완도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했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광주∙지역 CU,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초기 생산 물량은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전량 출고돼 현재 추가 생산을 앞두고 있다. ‘다시, 마주’는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해 소주 특유의 쓴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를 덜어내 부드러움이 한층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보해의 제품 개발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이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아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임지선 대표이사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보해양조가 지역 상생의 결실로 선보인 제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여수의 상징인 돌산대교와 별빛을 라벨에 담은 ‘여수밤바다’를 여수 지역 한정 출시했다. 2022년에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팝아트 작가 ‘기안84’와 협업해 ‘여수밤바다’를 여수 여행의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로 삼고 작품 4점을 라벨에 새긴 한정판도 내놓았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감성을 다채롭게 활용해,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는 ‘로코노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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